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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올해 쌀 대북지원 불발시 WFP 송금액 환수”

    통일부 “올해 쌀 대북지원 불발시 WFP 송금액 환수”

    통일부가 지난해 북한의 거부로 보류된 쌀 지원 사업이 올해에도 진척되지 않을 경우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미리 지급한 사업비를 환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3일 “금년 중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종료될 경우 WFP에 송금한 사업관리비는 환수하는 방향으로 WFP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WFP 측의 적극적인 입장과 북한의 어려운 식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까지 WFP를 통해 북측과 협의를 지속하는 등 사업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정부는 지난해 6월 북한 식량 사정 등을 고려해 WFP를 통해 북한에 쌀 5t을 지원하기로 하고 운송비, 장비비, 모니터링 비용 등으로 138억원을 미리 지급했다. 그러나 정작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등을 문제 삼으면서 쌀 수령 거부 의사를 밝혀 사업은 중단된 상태다. 통일부는 올해 초 사업 재추진을 결정했으나 결국 사업이 종료된다면 선지급금을 돌려받는 쪽으로 협의한다는 설명이다. 또 이산가족 화상상봉 추진과 관련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 정상이 약속한 사항인 만큼 대북 물품 전달을 포함해 후속 협의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다만 추석을 계기로 이상가족 상봉 행사가 이뤄질 수 있는지에 대해선 이 관계자는 “기존 추진 경험에 비춰볼때 대북 물품 전달, 생사확인 등 준비에 약 6주간의 준비 기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전날 대한적십자사를 방문해 추석 상봉 행사 의지를 드러냈지만 물리적인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사설] ‘부동산거래분석원’ 신설, 금융·납세 정보 제공 신중해야

    정부가 부동산 불법행위를 모니터링해 신속하게 적발·처벌하는 상시 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어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불법행위대응반’을 확대 개편해 ‘부동산거래분석원’(가칭)을 신설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현재 국토교통부 산하에 설치된 불법행위대응반은 국토부, 검찰, 경찰, 국세청, 금융감독원 등 7개 기관에서 파견된 13명으로 구성된 임시 조직이라 전국적인 부동산 관련 불법적 투기 행위에 대한 종합적 대응이 어려웠다. 분석원이 신설되면 부동산 매매 자금의 출처나 증여 이후 세금 탈루 가능성 등을 밝히거나, 탈법적인 은행 대출 등을 잡아내는 데 용이할 수 있다. 실제로 정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신고된 9억원 이상 고가주택 거래 중 이상거래 1705건을 조사한 결과 811건에서 법령 위반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한 차장은 2016년부터 올 6월까지 79억원의 ‘셀프 대출’을 통해 아파트 등 부동산 29채를 사들이며 수십억원의 평가차익을 얻어 면직된 일도 있다. 그러나 분석원에 이상거래나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금융·납세 정보를 조회할 권한을 부여하면 시장 참여자들이 거래 자체를 꺼리는 등 시장 왜곡 현상이 장단기적으로 나타날 우려가 있다. 금융·납세 정보는 민감한 개인정보이기 때문이다. 또 매매 호가 조작이나 짬짜미와 같은 집값 담합 등 시장교란 행위는 네이버 등 포털에서 가짜 매물 등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주로 온라인 부동산 카페나 메신저 등에서 이루어진다. 이 때문에 분석원이 정보 확보 과정에서 자칫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분석원이 불법한 부동산 매매나 탈세 등을 적발하더라도 부동산시장을 인위적으로 위축시키는 기제가 돼서는 안 된다. 법 제정에 앞서 부동산시장 이해관계자들은 물론 야당과도 진지하게 논의하길 바란다.
  • “사고뭉치 동생이 자격증 공부”… 송파구에 감사편지

    “사고뭉치 동생이 자격증 공부”… 송파구에 감사편지

    작년 7월 개소 이후 132건 맞춤형 서비스박성수 구청장 “건강한 가정되게 노력”“동생이 술을 마시고 난폭한 행동을 해도 신고하기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도움을 요청하니 경찰과 구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줬습니다. 주거 문제부터 동생의 자격증 취득까지 저희 가정에 맞는 여러 사업을 연결해 줬어요.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 주신 송파구 덕분에 저희 남매가 다시 희망을 찾았습니다.” 지난달 10일 서울 송파구에는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송파구가 송파경찰서와 협력 운영하고 있는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의 지원을 받고 있는 최모(20·여)씨가 보내온 편지였다. 최씨는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하고 올해 초 어머니마저 구치소에 갇히면서 네 살 터울인 남동생(16)과 함께 외할머니의 집에 얹혀살게 됐다. 가장 큰 충격을 받은 동생인 최군의 방황이 시작됐다. 최군이 술을 마시고 온 날이면 분노조절을 하지 못해 난동을 부렸고, 여러 번 출동하면서 사정을 알게 된 경찰이 지난 6월 송파구의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와 연결해 줬다. 최씨는 2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아무 의욕도 없고 회피하려고만 했던 동생이 컴퓨터 관련 자격증 학원에 다니는 등 안정을 찾았다”면서 “저도 할머니와 동생을 돌봐야 하는 상황이 낯설고 버거웠는데 송파구가 버팀목이 돼 줬다”면서 밝게 웃었다. 구는 통합사례관리로 보증금 지원을 통한 전세임대주택 입주와 남동생에 대한 학습지원, 장학금 연계, 가구원 전문상담치료, 체납 공과금 해결 등의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지난해 7월 개소한 송파구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가 지역사회의 ‘등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구의 복지·돌봄 안전망과 경찰서의 치안역량을 결합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구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 경찰서 학대예방경찰관(APO), 서울시 상담전문인력이 근무하며 전날 발생한 112 가정폭력·학대 신고가구 사전동의자에 대한 전수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약 1년 동안 112 가정폭력·학대신고 1460건을 모니터링하고 이 중 1392건에 대해 상담을 진행, 132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가정폭력의 증가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건강한 가정으로 리모델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요금 비싼 버스, 알 수 있게 표시해줘야”

    서울시의회는 7월 의정모니터에 접수된 52건의 제안 중 노원구 박호언씨의 ‘버스정보시스템(BIS) 및 안내도 표기 강화’ 등 8건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박씨는 “현재 서울에는 경기도 좌석버스처럼 더 비싼 요금을 내야 하는 버스들이 운행하고 있다”면서 “이런 버스를 타게 되면 서울 안에서 이동을 함에도 기본요금을 더 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 등 요금이 비싼 버스가 서울시내 버스 정류장에 진입할 때 버스정보시스템이나 노선표에 표시를 해 준다면 비싼지 모르고 경기도 등의 버스를 타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 은평구의 윤소영씨는 ‘5호선 광화문역 출구 안내 개선’ 의견을 내놨다. 현재 5호선 광화문역 출구(1~8번) 중 1번과 8번 출구는 다른 출구들과 떨어져 있다. 그런데 출구 관련 정보 제공이 부족해 지하철 역사 밖으로 나가 다른 출구를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자주 발생한다. 이에 윤씨는 추가적인 출구 설명 표지판을 설치해 시민들의 혼선을 줄이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구로구의 김창일씨는 서울시 홈페이지 회원이 서울시 여론조사에 참여해 받게 되는 마일리지가 현재 도서문화상품권, 티머니, 온누리상품권으로는 교환이 가능하지만 제로페이로는 교환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서울 마일리지를 제로페이로 전환할 수 있게 추가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 노인들을 위한 ‘지하철노선도 돋보기 부착’(관악구 정순애씨),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에 충전기 설치’(강동구 김현우씨), ‘신축적인 지하철 전동차 편성’(마포구 윤영록씨), ‘시내버스 의자칸마다 하차벨 설치’(영등포구 박점자씨), 환경보호를 위한 ‘폐아이스백 수거함 설치 확대’(동대문구 이상돈씨) 등의 제안이 7월 우수 의정모니터링 의견으로 선정됐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부산대 연구팀 드론으로 적조탐지.기술 개발 ...국내최초

    부산대 연구팀 드론으로 적조탐지.기술 개발 ...국내최초

    드론을 이용해 바닷속 적조 분포도와 적조 생물에 포함된 엽록소 농도 등을 분석하는 적조탐지 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부산대학교는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김원국 교수팀이 ‘드론에 탑재된 다분광 영상을 이용한 적조 탐지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유주형 책임연구원팀과 레드원테크놀로지, 조선대, 아쎄따와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원격탐사 분야 최고의 국제학회인 ‘전기전자기술자협회 국제 지구과학 및 원격탐사 심포지엄(IEEE-IGARSS 2020)’과 연안 관련 학회인 i-COAST 2020(10월 부산 개최) 및 대한원격탐사학회에서 구두 발표될 예정이다. 이 기술은 다분광 카메라(multispectral camera)를 이용해 적조의 공간 분포는 물론 적조 생물 내에 포함된 엽록소의 농도를 원격으로 추정함으로써 적조의 강도를 해수 채취 없이 탐지할수 있다. 일반 카메라가 적색, 녹색, 청색의 3가지 색만을 관측해 조합하는 데 비해, 다분광 카메라는 보다 많은 분광대역의 광량을 측정해 대상 물체의 특성을 보다 정밀 추정이 가능하다. 적조 예찰을 위해 기존에 수행했던 선박조사나 직접 채수를 통한 방법은 넓은 영역의 적조 분포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영상기반 원격 탐지 기술을 활용할 경우 드론이 비행 가능한 영역에 대해서 원격으로 적조의 공간분포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양식장 보호 및 해양환경 모니터링에 활발히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김 교수는 “기존에 수행되고 있던 적조 선박 예찰이나 인공위성 관측과 상호보완적으로 활용되면 적조의 전체적인 발생 현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북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경북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경북도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와 인근 지역 63.5㎢를 오는 8일부터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군위군 4개리(군위읍 대흥리, 소보면 내의·봉소·봉황리) 26.7㎢와 의성군 7개리(봉양면 신평·안평·화전·사부리, 비안면 도암·쌍계·화신리) 36.8㎢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 일정 규모 이상 토지를 취득하고자 하는 사람은 사전에 토지 이용목적 등을 명시해 토지소재지 군수에게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없이 토지거래계약을 체결한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에 상당하는 금액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또 허가받은 사람은 일정 기간 자기 거주·경영 등 목적대로 토지를 이용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매년 취득가액의 10% 범위 안에서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통합신공항 이전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앞두고 기대심리에 편승한 투기수요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투기 방지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같이 조치했다”면서 “앞으로 공항 클러스터와 배후단지 등에 대해서도 지가와 거래 동향을 모니터링해 필요한 조치를 추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당신의 거래 들여다본다” 부동산거래분석원 설립…교란행위 처벌(종합)

    “당신의 거래 들여다본다” 부동산거래분석원 설립…교란행위 처벌(종합)

    홍남기 “전세 시장 안정될 것…투기수요 근절” 정부가 부동산시장 감독기구인 ‘부동산거래분석원’을 신설한다. 부동산거래 자금흐름을 살피기 위한 부동산거래분석원은 국토교통부, 국세청, 검찰·경찰 등 각 기관 인력이 파견된 범부처 조직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현재 임시로 조직돼 운영되고 있는 불법행위 대응반을 일명 부동산거래분석원으로 확대해 개편하기로 했다. 임대사업자에 대해서는 합동 점검을 통해 5% 임대료 증액제한을 위반하거나 임대의무기간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여부를 살핀다. 의무위반 사업자에 대해서는 세제 혜택을 환수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벌조치에 나선다. 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시장 교란 행위 차단조직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먼저 부동산거래분석원은 정부 외부의 독립기구가 아닌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나 자본시장조사단과 같이 정부 내부 조직으로 설치된다. 국토부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국세청, 검찰, 경찰 등의 인력을 파견해 조직을 구성한다. 분석원은 부동산시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불법행위 등을 적발해 처벌하게 된다. 이를 위해 분석원의 금융정보 등 이상 거래 분석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현재의 불법행위 대응반 인력으로는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수많은 불법행위 등에 대응하는데 현실적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현재의 대응반을 확대하는 관련 법률 제정안의 입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임대사업자 일제 점검…위반 적발시 과태료 또 임대사업자에 대한 일제 점검도 이뤄진다. 정부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등록 임대사업자에 대한 공적의무 위반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7월 기준 주택 임대사업자가 보유 중인 등록임대주택이 점검 대상이며 임대의무기간 준수, 임대료 증액제한, 임대차계약 신고 등에 대해 점검이 이뤄진다. 정부는 8·4대책을 통해 밝힌 사전청약 물량 확대에 따라 2021년 사전분양 3만호의 분양대상지와 분양 일정을 다음 주 관계장관회의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정부는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멈추고 전세 시장도 가격 상승폭이 감소하는 등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임대차 3법이 본격 정착되고 월차임전환율 조정 등 보완방안이 시행되는 10월이 되면 전월세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만 이 과정에서 반드시 시장을 교란하는 투기수요·불법거래를 근절하고 실수요자 대상으로 주택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홍남기 “부동산거래분석원 정부 내 설치...투기 근절”

    홍남기 “부동산거래분석원 정부 내 설치...투기 근절”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부장관이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차단 조직을 강화한 ‘부동산거래분석원(가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말까지 등록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공적의무 위반 여부를 합동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일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차단조직 강화 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하며 이렇게 밝혔다. 정부는 현재 국토교통부 산하에 설치된 ‘불법행위 대응반’을 가칭 ‘부동산거래분석원’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 현재 불법행위 대응반은 국토교통부, 검찰, 경찰, 국세청, 금융감독원 등 7개 기관 13명으로 구성된 임시조직(TF)이다. 이에 정부는 국토교통부, 금감원, 국세청, 검찰, 경찰 등에서 전문 인력 파견을 확대하고, 금융정보 등 이상 거래 분석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조만간 이런 내용을 담은 관련 법률 제정안의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홍 부총리는 지난주 발표한 국토부의 실거래 조사 결과 등을 언급하면서 “이러한 시장 교란행위 대응이 일회성에 그쳐서는 안 되며 시스템적으로 대응해나가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현재의 불법행위 대응반 인력으로는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수많은 불법행위 등에 대응하는 데 현실적인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 시장을 통제·감독하는 기구를 신설한다는 지적과 우려를 제기했으나 이번 방안은 현재의 대응반(TF)을 확대해 시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불법행위 등을 포착·적발해 신속히 단속·처벌하는 상시 조직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동산거래분석원의 기능·권한 등을 설계하면서 정부 외부에 설립하는 독립된 감독기구가 아닌, 정부 내 설치하는 정부 조직으로서 금융정보분석원(FIU), 자본시장조사단 사례를 적극 참고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최근 부동산 시장 안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세를 확고하게 착근시키기 위해 수급시장 교란 요인인 투기수요, 불법거래, 모든 교란행위 등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등록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공적 의무 위반 여부를 합동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등록 임대사업자의 공적 의무 위반 여부를 9월부터 12월까지 정부·지자체가 합동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점검 대상은 올해 7월 기준 주택 임대사업자가 보유 중인 등록임대주택이며, 점검 항목은 임대의무기간 준수 여부와 임대료 증액 제한(5% 이내), 임대차계약 신고 등이다. 그는 “기존에 예고한 대로 공적 의무 위반 사업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록 말소, 세제혜택 환수 등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병원까지 모셔다 드려요” 육아맘의 ‘발’이 된 은평

    “병원까지 모셔다 드려요” 육아맘의 ‘발’이 된 은평

    “‘아이맘택시’ 사업이 은평구의 대표적 포스트 코로나 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31일 구청에서 열린 아이맘택시 발대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라 발대식은 구청 직원과 운송업체 관계자 등만 모여 단출하게 진행됐다. 아이맘택시는 교통 약자인 임신부와 12개월 이하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에서 의료 목적으로 병원을 방문할 경우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택시다. 은평구는 대상자 수를 4500여명으로 파악했다. 김 구청장은 “임신부나 영유아를 동반한 가정은 각종 검진이나 예방접종 등으로 병원을 주기적으로 방문해야 하지만 이동이 쉽지 않아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며 “이런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고안한 게 아이맘택시”라고 소개했다. 특히 은평구는 아이맘택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보고 있다. 김 구청장은 “요즘같이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시기 면역력이 약한 임신부나 영아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아이맘택시는 이런 시기적인 상황과도 잘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아이맘택시의 운행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며 운행 범위는 출발지 기준 8㎞까지로 제한한다. 신청은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할 수 있다. 아이맘택시 전용 앱인 ‘마카롱 나무’를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은평구 관리자의 승인을 받으면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은 서비스 이용 3일 전부터 3시간 전까지 가능하며 아이맘택시 서비스 이용 후에는 증빙자료(진료영수증 또는 진료확인서 등)를 앱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앞서 구는 지난 27~29일 3일간 시범 운영을 했다. 시범 운영 기간에 아이맘택시를 이용한 임신부 이모(34)씨는 “산부인과를 어쩔 수 없이 가야 하는데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택시를 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도 불안했다”며 “깨끗하게 소독된 아이맘택시를 타고 집 앞에서 목적지까지 갈 수 있어서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이씨는 “차량이 커서 편한 데다 기사님도 너무 친절하고 무료라는 점이 좋았다”며 “아이가 태어난 뒤에도 애용할 예정이며 관련 예산이 늘어나 사업이 좀더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구청장은 “올해는 사업 시행 초기라 차량 4대로 시작하지만 모니터링 결과 호응도가 높을 경우 대상 아동 월령과 운행 대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가천대 송호섭 교수팀 과기부 ‘융합의학 기반구축 연구지원사업’ 선정

    가천대 송호섭 교수팀 과기부 ‘융합의학 기반구축 연구지원사업’ 선정

    가천대학교는 한의과대학 송호섭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융합의학 기반구축 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연구팀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43억 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융합적 접근을 통한 뇌졸중 한의치료기술의 도출, 기전규명과 표준화, 뇌영상 기반 뇌졸중 한의치료기술의 의학적 검증, 뇌졸중의 한의치료기술에 대한 생체 신호 기반 예후 모니터링 기술 개발 연구 등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한의학의 과학화와 표준화를 위한 융합연구에 앞장서온 송교수와 본초학 전공자인 이동헌 교수 등 가천대 한의대 연구진이 침, 한약 등 한의치료기술 연구를 기획하였으며 의과대학 장근아 교수, 전자공학과 김영준 교수 등 타 학과 교수들과 함께 융합연구팀을 구성해 착수했다. 한의대 송호섭, 강기성, 김창업, 김송이, 황지혜, 신명숙, 이동헌 교수, 의대 장근아, 이영배, 백현만교수, 약대 최지웅 교수, IT융합대학 전자공학과 김영준, 조성보, 유호천교수 등이 참여한다. 뇌졸중은 오랫동안 한방의존도가 높은 질환으로 메타분석 논문 등에서 한의치료기술이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연구팀은 EEG(뇌파도검사), EMG(근전도검사) 등의 생체신호와 MRI(자기공명영상촬영), SPECT(단일광자방사형컴퓨터단층촬영)등의 뉴런 이미지 모니터링을 통한 한의치료기술 선정, 진단 및 치료라는 융합적 접근방법을 이용하여 기존 한의치료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호섭 교수는 “본 연구는 융합의학 기반 플랫폼 구축, 뇌졸중 치료기술 개발과 웨어러블 모니터링을 통한 언택트 의료기술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연구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개발된 한의치료기술이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치료하고, 한·양방 협력을 통한 환자 본위의 융합의학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재명 제안한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722명 자원

    이재명 제안한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722명 자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환자의 급격한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제안한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 모집에 30일 기준 총 722명의 의료인력이 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자원한 의료인력은 간호사가 43%인 313명으로 가장 많고, 간호조무사 169명, 한의사 87명 순이다.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은 지역, 여건, 경력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가정대기자를 위한 홈케어 시스템 운영팀 등에 배치된다. 도는 의료인력 중 간호사 19명에 대해 먼저 배치를 시작했다.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에는 지난 29일부터 9명이 배치돼 근무 중이며, 31일부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7명,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에 3명을 배치해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8일부터 운영중인 경기도 코로나19 홈케어시스템은 주말까지 총 41명의 모니터링을 실시해 5명을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고, 나머지 36명에 대해서는 하루 한번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상담을 실시했다.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 모집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제안에 따른 것으로 이 지사는 지난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급격한 환자 증가와 생활치료시설 및 가정대기자 관리 시스템 확충에 따라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의료전문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에 의료전문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호소한 바 있다. 한편 경기도는 30일 하루 6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신규 확진돼 31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3265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해 2명이 추가돼 도내 전체 확진자는 328명으로 늘었다. 전국 누적 확진자는 전날 정오 기준 1035명이다. 지난 15일 광화문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서는 8명이 더 나와 도내 누적 확진자는 71명이 됐다. 전날 정오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는 369명이다. 고양의 한 요양원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영등포 큰권능교회 관련 확진자가 요양보호사로 근무한 일산동구의 한 요양원에서 이날 입소자 등 9명이 확진돼 종사자와 입소자 등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1명(도내 128명), 평택 서해로교회 관련 1명(도내 11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이 밖에 역학 ‘접촉자’로 분류된 n차 감염 사례도 전날 확진자의 40.6%인 28명으로 집계됐고 역학조사 중이거나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으로 잠정 분류된 사례도 15명(신규 확진자의 21.7%)이나 됐다.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원 병상(31일 0시 기준)은 594개 중 531개가 채워졌다. 가동률은 89.4%로 여전히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경증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4곳) 가동률은 전날 38.3%에서 40.3%로 올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성남시,9월부터 5G기반 공공장소 비대면 방역서비스 구축

    경기 성남시는 오는 9월부터 ‘5G기반 공공장소 비대면 방역서비스’를 구축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MECC 기반 5G 공공부문 선도적용’ 공모사업에 선정돼 KT컨소시엄의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시행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오는 9월 서비스 기반 구축을 시작으로 내년 1월부터 2년간 시행한다. 공공시설에 출입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얼굴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 여부를 점검해 출입기록을 관리한다. 공공도서관 15곳, 탄천종합운동장 내 탄천스포츠센터와 체육회관, 성남종합스포츠센터, 판교스포츠센터, 평생스포츠센터 등 5개 체육시설, 도촌유치원 등 3개 단설유치원, 판교박물관과 미술관 3곳 등 총 27곳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지난 3월 네이버와 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케어콜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능동감시자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증상 이상자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연계한다. 지난 28일 현재 3만1130건의 상담콜을 진행했고, 유증상 575건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에 전달해 검사 안내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는 비대면 방역서비스와 더불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대응 서비스로 K-방역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시는 이 외에도 ▲스마트도시 5개년 중장기 계획 마련 ▲지능정보화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빅데이터 분석 대응시스템 구축 ▲위례·성남고등 공공주택지구 및 판교 제2테크노밸리 스마트도시 시설물 구축 ▲성남 도시정보통합센터 운영 등 다양한 스마트 도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시 담당자는 “시민의 일상을 더욱 스마트하고, 똑똑하게 변화시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글로벌 스마트 창조도시 성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방글라데시 유학생 코로나 확진…제주지역 45번째

    방글라데시 유학생 코로나 확진…제주지역 45번째

    제주도, 코로나 재난문자 영문 병행 발송 제주도에서 방글라데시인 유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30일 입도한 방글라데시 출신 외국인 유학생 A씨가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내 45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A씨는 입도 직후 제주국제공항에서 정해진 입국자 동선에 따라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이후 당국 모니터링을 받으며 재학 중인 대학이 마련한 임시숙소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A씨는 특별한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도 방역 당국은 A씨를 즉시 제주대학교병원 음압 병상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의 입도 후 접촉자와 항공기 내 접촉자에 대한 신원을 파악하고 있고, 조사 결과를 즉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발생 상황과 확진자 이동 동선 등의 휴대전화 재난 문자를 국문과 함께 영문으로도 송출한다. 제주도는 다음 달 1일부터 제주의 재난 문자 영문 송출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도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코로나19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만 외국인이 1500여명 거주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인지도 얻은 정치인, 청취율 오르는 방송… 잘 계산된 ‘공생’

    인지도 얻은 정치인, 청취율 오르는 방송… 잘 계산된 ‘공생’

    정치 현안 이해도·경험·전문성 등 장점거대한 팬덤은 청취층 확장에도 효과적정치적 편향 논란 속 뜨거운 섭외 경쟁 최근 전·현직 정치인들이 잇따라 시사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서고 있다. 정치 현안에 대한 이해와 진행능력, 인지도에 따른 청취자 유입 등 장점 때문이지만 정치적 편향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중에게 친숙한 전직 의원들은 간판 프로그램을 속속 꿰차고 있다. 표창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7일부터 MBC FM 평일 저녁 6시 ‘뉴스 하이킥’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당일 뉴스와 범죄 관련 이슈, 여야 의원 토론 등 코너로 꾸리는 방송이다. 지난 7월부터는 JTBC ‘사건반장’도 맡고 있다. 앞서 이철희 전 민주당 의원도 임기가 끝난 6월부터 SBS FM ‘이철희의 정치쇼’와 SBS플러스 ‘이철희의 타짜’의 MC가 됐다. 현역 의원들도 특별 진행 형태로 마이크를 잡았다. KBS 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는 지난 3~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지난 7월 앵커 휴가 기간에 여야 의원과 자치단체장이,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는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진행했다. 전·현직 정치인이 러브콜을 받는 이유로는 시사에 대한 이해와 정치 경험, 대중적 인지도 등이 꼽힌다. ‘뉴스 하이킥’ 박정언 PD는 “표 전 의원의 의정 경험에서 나오는 깊이 있는 진행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정치인뿐 아니라 교수, 프로파일러 등 여러 경력을 가진 점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청취층 확대에도 도움이 된다. 종편 등 시사 프로그램 증가로 매체 간 경쟁이 심화한 상황에서 정치인 팬덤은 청취자 증가 효과를 가져온다. 동시에 정치인들은 방송으로 유명세를 유지할 수 있어 일종의 공생 관계가 된다는 것이다. 박 PD는 “이제 정치인은 특정 직업군을 넘어 ‘셀럽’(유명인)으로 봐야 한다”며 “인지도가 방송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철희의 정치쇼’ 등 여러 라디오 시사 프로를 연출한 정한성 PD는 “여당에도 쓴소리를 하는 이 의원의 이미지 덕분에 다른 정치 성향의 청취자도 유입되는 효과가 있었다”며 “임기 후 냉각기를 갖고 방송을 하기에는 섭외 경쟁이 치열한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정치적 편향 가능성이다. 내부 모니터링 등 노력을 하지만 시사 생방송 특성상 이슈에 대한 사견을 표출할 위험도 있다. 앞서 ‘뉴스쇼’에 등장한 하태경·고민정 의원은 방송 중 특정 의견에 치우친 발언으로 청취자 항의를 받기도 했다. ‘뉴스쇼’, ‘최강시사’, ‘돌직구쇼’는 “선출직과 국무위원, 정당간부는 보도·토론 프로그램 진행자 또는 고정진행자로 출연시켜서는 안 된다”는 심의규정을 위반했다는 민원이 접수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검토 중이다. 전직 의원들의 경우 최소한의 공백기를 가져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가령 선출직 출신이나 방송·통신 관련 종사자들이 방통위원·방심위원이 되려면 퇴직 후 3년이 지나야 하는 것처럼 유예를 두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신미희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전직 언론인, 정치인에게 유예기간을 두는 건 편파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역으로 정치인 출신이 곧바로 시사 방송에 유입되는 것도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원하는 시사 프로그램을 선택해 듣는 시대지만, 보편적 청취자를 대상으로 한 지상파는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대구 동구 사랑의교회, 집단감염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5명”

    대구 동구 사랑의교회, 집단감염 발생 “코로나19 확진자 5명”

    대구 동구 ‘대구사랑의교회’에서 29일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동구 효목동 대구사랑의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해당 교회 교인 중 일부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긴급 재난 문자로 “대구사랑의교회에서 확진자 다수가 발생했다”며 “해당 교회 교인의 접촉자와 유증상자는 즉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동구청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각종 모임이나 집회, 행사는 참석을 자제하거나 비대면으로 하고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 가운데 최초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재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난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집회 참석자는 2주간 외출을 자제하고 자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증상 발생 즉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야간파티 후 서울로” 제주 게스트하우스 투숙객 또 확진(종합)

    “야간파티 후 서울로” 제주 게스트하우스 투숙객 또 확진(종합)

    게스트하우스 확진 총 4명으로 늘어서울 강동구 거주…야간파티도 참석‘노마스크 파티’에 제주 방역당국 비상 제주의 한 게스트하우스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 제주도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4박 5일간 제주를 여행한 뒤 돌아간 A씨(서울 강동구 138번)가 28일 오후 10시쯤 서울 강동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제주 체류 중 25일 서귀포시 남원읍의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렀고, 당일 게스트하우스에서 주최한 저녁 파티에도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A씨는 게스트하우스 운영자인 제주 36번 확진자와 게스트하우스 직원인 37번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다고 도는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추가적인 동선에서도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A씨는 게스트하우스 운영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27일 오후 9시 50분 이후의 게스트하우스 내 접촉자로 분류돼 신원을 확인한 결과 27일 오후 2시 55분 김포행 KE1286편을 이용해 출도, 서울 강동구에 머물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도 방역당국은 A씨에 대해 28일 오전 1시 36분쯤 서울 강동구 보건소를 통해 자가격리를 통보하고, 관리를 이관했다. A씨는 제주도의 자가격리 통보 이후 28일 오전 11시 30분쯤 강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자가격리 중 오후 8시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7일 두통과 발열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28일 게스트하우스 등지에서의 불법 야간 파티를 코로나19 확산을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 행동으로 판단하고, 10인 이상 파티를 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행정명령이 즉시 발령됨에 따라 28일부터 도내 게스트하우스에서는 10인 이상 모임이 전면 금지된 상태다. 도와 행정시, 보건·방역인력 및 자치경찰단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은 도내 전체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야간 파티나 풀파티 등 불법 의심 업소 27곳을 선정해 중점적으로 단속에 나섰다. 합동 단속에서 야간파티 등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다. 전날 제주도 방역 당국은 지난 24일 수도권을 다녀온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B씨와 B씨와 접촉한 해당 게스트하우스 직원 C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게스트하우스를 방문한 D씨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제주도 방역당국이 밝혔다. 특히 B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자신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직원, 투숙객과 식사를 하는 등 야간 파티를 열었으며 도 방역 당국은 야간 파티 당시 B씨가 식사 시 외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C씨도 지난 25일~27일 3일간 게스트하우스에서 손님들과 함께 야간 파티에 참여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노마스크 파티에 결국”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합동단속(종합)

    “노마스크 파티에 결국”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합동단속(종합)

    제주도, 10인 이상 파티 금지하는 행정명령40여명 합동 단속반 구성해 불법파티 단속운영자 등 3명 확진…파티 때 마스크 안 써 제주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운영자 등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도 방역 당국과 관광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와 자치경찰은 게스트하우스 불법 파티에 대해 대대적 단속에 나섰다. 제주도는 29일 오후부터 도내 게스트하우스 불법파티 단속에 나섰다. 도는 행정시 보건·방역인력과 자치경찰단 등 40여명으로 합동 단속반을 구성했다. 전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도내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업소에서 10인 이상 모여 파티를 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했다. 원 지사는 “게스트하우스 등에서 불법적으로 여는 야간 파티가 코로나19 확산을 일으킬 수 있는 고위험 행동이라고 판단해, 도내 전체 게스트하우스를 대상으로 10인 이상 집합행동에 대한 금지 명령을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도내 전체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야간 파티나 풀파티 등을 기존에 해왔거나 할 수 있는 의심 업소 27개를 선정했다. 이번 합동 단속에서 야간파티 등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방침이다. 전날 제주도 방역 당국은 지난 24일 수도권을 다녀온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A씨와 A씨와 접촉한 해당 게스트하우스 직원 B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게스트하우스를 방문한 C씨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제주도 방역당국이 밝혔다. 특히 A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자신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직원, 투숙객과 식사를 하는 등 야간 파티를 열었으며 도 방역 당국은 야간 파티 당시 A씨가 식사 시 외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B씨도 지난 25일~27일 3일간 게스트하우스에서 손님들과 함께 야간 파티에 참여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신비롭고 경이롭다…새끼 출산하는 벨루가에 환호성 터져(영상)

    신비롭고 경이롭다…새끼 출산하는 벨루가에 환호성 터져(영상)

    미국의 한 아쿠아리움에서 암컷 벨루가 한 마리가 오랜 진통 끝에 무사히 새끼를 출산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시카고에 있는 셰드 아쿠아리움은 현지시간으로 21일, 벨루가 ‘벨라’가 15시간의 진통 끝에 건강한 새끼를 출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불룩해진 배로 느리게 헤엄치며 진통을 겪던 벨루가의 배에서 작고 귀여운 새끼 벨루가가 나오는 순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이를 지켜보던 아쿠아리움 관계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10시간이 넘는 진통 과정을 지켜본 관계자들은 어미 벨루가가 고통스러워 할 때마다 함께 얼굴을 찌푸렸고, 새끼 벨루가의 머리가 나오는 순간 소리를 지를 정도로 기뻐했다.어미의 몸 밖으로 나온 새끼 벨루가는 사육사와 어미 곁에서 유유히 헤엄쳤다. 아쿠아리움 측에 따르면 어미 벨루가는 이번이 처음 출산이다. 일부 동물의 첫 출산 시 새끼가 사산되는 경우가 왕왕 있는 만큼 사육사들은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다행히 현재 새끼와 어미의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쿠아리움 측은 공식 자료를 통해 “새끼 고래는 어미 뱃속에서 나올 때 꼬리부터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벨라의 새끼는 머리부터 어미 몸 밖으로 나왔다”면서 “우리는 어미와 새끼가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돌고래가 새끼를 낳는 신비롭고 감동적인 모습은 아쿠아리움 직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아쿠아리움 대표는 “새끼를 출산하는 벨루가의 모습을 본 우리는 운이 매우 좋았다. 이는 희망을 상징하는 것과 같다”면서 “새끼 벨루가가 수면으로 헤엄쳐 처음 숨을 내뱉을 때, 새로운 삶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뚜렷한 희망을 느꼈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임시 휴관 중인 해당 아쿠아리움은 향후 재개장을 하더라도, 당분간은 안전을 이유로 새끼 벨루가를 관람객에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벨루가는 고래목 일각과의 포유류로, 흰고래 혹은 화이트웨일이라고도 부른다. 출생 직후의 몸길이는 1.5m 정도이며, 임신기간은 약 14개월, 2~3년마다 한배에 한 마리를 출산한다. 마치 웃는 듯한 귀여운 얼굴로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지만, 그로 인해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이기도 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옵티머스 피해자들 “NH투자 지원안은 해결책 아닌 꼼수”

    옵티머스 피해자들 “NH투자 지원안은 해결책 아닌 꼼수”

    피해자들 “고객별 30~70% 차등 지급은 잔꾀”“피해자 전체 총회 개최, 국회 등에 호소 활동”정영채 사장 “진통 끝에 나온 최선의 조치”“옵티머스 사태는 운용사 사기로 발생”자산운용사의 사기 행각 탓에 투자자가 막대한 손해를 본 옵티머스 펀드의 최대 판매사 NH투자증권이 “투자자들에게 최대 70%의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피해자들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NH투자증권이 보상이나 배상이 아닌 유동성을 지원하는 형태를 택한 건 책임없는 자세라는 주장이다. 반면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유동성 최대 70% 지원안은) 진통 끝에 나온 최선의 조치”라고 했다. 옵티머스 펀드 피해자들은 이날 낸 ‘가지급금 선지원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NH투자가 내놓은 지원안은) 금융기관으로서 진정성 있는 해결책이 아닌 꼼수에 지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투자금액에 따라 고객별 유동성을 원금의 30~70%로 차등 지급하기로 한 건 배상금을 최소화하고 다수의 피해자를 입막음하려는 잔꾀”라면서 “무의미한 지원책을 철회하고 즉각 전액배상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같은 상품을 판매한 한국투자증권이 원금의 70% 수준을 선배상했고, 다음달까지 사태를 마무리 짓겠다고 했다”면서 “NH투자증권이 같은 수준의 배상책을 내놓지 않으면 신뢰도는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추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향후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을 봐가며 전체 피해자 의견을 수렴하는 총회를 개최하고 시민단체, 국회 등에 호소하는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반면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전날 사내 전산망에 올린 글에서 “최대 70%의 유동성 지원 결정은 모든 고객이 만족하기는 어려울 수 있는 방안이지만 진통 끝에 나온 최선의 조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앞으로는 운용사의 거래상대방 리스크까지 고려해 상품 승인과정과 사후 모니터링 과정을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는 앞서 터졌던 다른 사모펀드 사건들과는 결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장에서 문제가 됐던 사모펀드의 사례와는 달리 옵티머스 건은 운용사의 사기로 인해 발생한 건“이라며 ”당사의 명백한 과실이 없음에도 핵심고객 기반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유동성 지원을 하는 것이어서 심도 있는 법률적 판단과 다각도의 의사결정 과정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옵티머스 운용이 운용한 46개 펀드 5151억원이 환매 중단됐거나 환매가 어려운 상태다. 이 가운데 NH투자증권의 판매액은 4327억원으로, 전체의 84%를 차지한다. ‘옵티머스 펀드사기 피해자모임’ 측은 옵티머스 펀드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 사례가 전무했다는 점에서 ‘사기 상품’에 해당하므로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적용해 원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고 NH투자증권에 요구해왔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이번 결정으로 NH투자증권이 고객에게 지원할 자금이 총 1779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 노원구, 거리두기 위반한 방문판매 행사 현장 CCTV 화상순찰로 막아

    서울 노원구, 거리두기 위반한 방문판매 행사 현장 CCTV 화상순찰로 막아

    서울 노원구가 폐쇄회로(CC)TV 화상순찰을 통해 불법 방문판매 현장을 포착하고, 신속히 해산 조치해 코로나19 확산을 사전에 예방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5일을 기점으로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사건은 지난 21일 발생했다. 당일 오전 9시쯤 관제요원이 CCTV 화상순찰을 진행하던 중 7~80대 노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특정 건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랜 관제경험을 통해 불법 상황임을 직감한 관제요원이 현장을 집중 모니터링한 결과, 노인들을 상대로 한 방문판매 행사로 판단하고 112상황실에 신고 접수 후 상황을 전파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3분 만에 현장에 출동해 방문판매 행사장에 모여 있던 50여명의 노인들을 전원 해산시키고, 행사주최자를 현장계도 조치했다. 구 관계자는 “종교시설과 광화문 집회발 집단감염으로 n차 전파 가능성이 높은 현 상황에서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집회를 사전에 차단해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21일 노래연습장, PC방, 유흥업소 등 12종 고위험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문 부착을 완료했다. 이들 시설에 대해 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유흥시설 등은 불시에 야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회 등 종교시설의 확진자 예방을 위해 지난 23일 지역 내 347개 교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예배를 진행한 교회 15곳에 대해서는 즉시 해산시키고 현장 계도 조치했다. 다음 주 점검 과정에서 다시 적발되는 종교시설은 즉시 집합금지를 명령하고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24일부터 청사 입구에서 출근 직원들의 체온 측정을 실시했다. 19개 동주민센터는 동별로 실시하고, 출장소 등은 보건소에서 맡아 점검한다. 내방 민원인에 대한 발열 체크도 기존 열화상 카메라에서 일대일 체온 측정 방식으로 전환해 구 청사에 대한 방역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단 한 건이라도 청사 내 감염사례가 발생한다면 우리구 공공서비스 기능이 마비되고, 코로나19 방역시스템 전체가 흐트러질 우려가 있다”면서 “모든 구민과 직원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감염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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