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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 ‘올해의 10대 기계 기술’ 선정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 ‘올해의 10대 기계 기술’ 선정

    LG전자의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가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가 선정하는 ‘2020년 올해의 10대 기계 기술’에 선정돼 화제다. 올해의 10대 기술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개발된 기계 분야의 우수한 제품 또는 기술을 선정하는 행사로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올해 선정된 기술 중 가전업체로는 LG전자가 유일하며 ‘LG 시스템 에어컨’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LG 홈브루와 함께 함께 이름을 올렸다. LG 홈브루는 나만의 수제맥주를 만들 수 있는 캡슐형 맥주제조기로 발효부터 세척까지 맥주 제조의 전 과정을 자동화했다. 이를 위해 인버터 컴프레서, 온도 및 압력 자동제어, 최적온도 자동 유지 등 LG전자의 생활가전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다. 또한 맥주와 물이 지나가는 길을 자동으로 세척 및 살균해주는 ‘자동 온수 살균 세척 시스템’이 탑재돼 있으며,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 혹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맥주가 제조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캡슐커피 머신처럼 기기에 캡슐과 물을 넣고 작동 버튼만 누르면 발효와 숙성 기간을 포함해 2~3주 뒤 최고급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가전이다. LG 홈브루는 ‘CES 2019’에서 첫 선을 보임과 동시에 최고 제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LG 홈브루는 맥주 애호가들이 집에서도 고급 수제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LG전자의 생활가전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라며 “인디아 페일 에일, 페일 에일, 스타우트, 위트, 필스너 등 취향에 맞는 맥주를 골라 집에서 특별한 수제 맥주의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LG 홈브루는 지난 7월 100만 원대로 가격을 낮춘 신제품을 선보이며 홈술 트렌드와 함께 고객들 사이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올 7월부터 9월까지 LG 홈브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미성년 2명·성인 1명...기내 전파 가능성”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미성년 2명·성인 1명...기내 전파 가능성”

    영국 입국자로부터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인됨에 따라 당국이 앞으로 모든 해외 입국 확진자에 대해 유전자 분석을 시행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본부장은 28일 오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영국 입국자에 대한 전장 유전체 분석 결과 22일 입국한 3명의 검체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며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격리해제 전 추가적인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확진된 경우 유전자 분석을 실시해 변이 여부를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영국 정부는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빠른 것으로 평가했다”며 “세계보건기구(WHO)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 강화를 권고하고, 임상중증도와 백신 효능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시행 중인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은 일주일 연장하되 향후 추이를 점검해 운항 중단 여부를 지속 검토하겠다”며 “영국, 남아공발 입국자는 경유자를 포함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제출 대상도 내국인까지 포함해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확진자 3명은 22일 인천공항으로 입국, 공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한 뒤 시설에서 대기하다 당일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성년 2명·성인 1명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이들이 탑승한 비행기 내 전파 가능성에 대해 “입국 당시 양성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기내에서 전염력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접촉자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 오전 0시보다 808명 늘어난 5만768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이 787명, 해외유입 21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남 음압생활치료센터 가동… 병상난 해소 큰 힘

    강남 음압생활치료센터 가동… 병상난 해소 큰 힘

    서울 강남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의 호텔 1곳에 음압생활치료센터를 설치하고 23일부터 가동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강남생활치료센터는 무증상·경증 확진자의 격리치료를 위한 시설로 63실에 69개 병상 규모로 운영된다. 검체채취실과 엑스레이촬영실, 폐기물보관실 등 모든 내부시설에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음압장비를 갖춰 입소자와 의료진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의 안전까지 확보했다. 또 의료진 7명과 전담 공무원 6명이 24시간 상주하며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응급 상황에 대응한다. 입소 대상자의 나이 제한은 없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만성기저질환이 있는 확진자도 병원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면 입실이 가능하다. 앞서 강남구는 이달부터 ‘스마트 감염병관리센터’를 본격 가동하는 등 선제적인 검체검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 강남구의 코로나19 검체검사 건수는 10만 1961건을 기록해 전국의 기초지방정부 중 압도적 1위인 것은 물론 서울아산병원(10일 9만 3058건)보다도 많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품격 강남’에 걸맞은 강남생활치료센터는 병상 배정 대기 시간을 줄이고, 빠른 치료로 확진자의 회복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강남구 전 직원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구민들의 건강안전을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정부, 오후 수도권 3단계 격상 조치 검토…2.5단계 연장 무게

    정부, 오후 수도권 3단계 격상 조치 검토…2.5단계 연장 무게

    오후 3시 정세균 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3단계 격상 보단 2.5단계 유지 무게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27일 오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한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970명을 기록, 1000명대 아래로 내려간 가운데 정부는 3단계 격상 대신 2.5단계 연장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오후 3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포함한 추가 방역 대책을 확정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각각 시행 중인 2.5단계, 2단계가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이들 조치의 연장 또는 추가 격상 방안이 결정될 예정이다. 정부 내부에서는 ‘3단계 격상’보다는 ‘2.5단계 연장’에 무게를 싣고 중점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2.5단계 조치에 더해 전국적으로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책을 함께 시행하면서 추세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현재 급격한 확산이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접촉자를 통한 지역사회의 감염이 확산할 우려가 있어 지자체 및 부처와 계속 (단계 격상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24일 985명을 기록한 이후 이날 사흘만에 1000명 아래인 970명을 기록했다. 다만 이날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과 휴일, 특히 이번에는 성탄절 연휴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수도권의 확산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59명, 경기 237명, 인천 60명 등 수도권이 65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55명, 경남 44명, 부산 40명, 경북 32명, 충북 24명, 강원 23명, 대구 21명, 광주 17명, 대전 8명, 전북·제주 각 7명, 세종 6명, 전남 5명, 울산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닷새만에 300명 아래로 내려갔다. 사망자는 15명 더 늘어 누적 80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2%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든 293명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은경 “‘코로나 변이’ 남아공 입국자, 자가격리 해제 전 추가 검사”

    정은경 “‘코로나 변이’ 남아공 입국자, 자가격리 해제 전 추가 검사”

    방역당국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생이 보고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질병관리청 청장)은 26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아프리카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발표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스파이크 단백질의 세포 수용체 결합부위(RBD)의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관련 분야 해외 연구진에 따르면 남아공 2차 유행에는 이 변이 바이러스가 주요 바이러스로 확산하고 있다. 연구진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세포에 더 잘 결합하고, 인체에 쉽게 침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 본부장은 “남아공에서 출발한 입국자의 경우 기존 조치인 입국 시 진단검사와 14일간 격리 조치에 더해 격리 해제 전 추가적인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겠다”며 “확진자에 대해서는 전장유전체 분석(NGS)을 통해 변이바이러스 여부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남아공발 입국자는 12월 25일 기준 10월 118명, 11월 196명, 12월 191명이다. 이중 코로나19 확진자는 10월 1명, 12월 6명 등이다. 앞서 정부는 영국에서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했으며, 모든 영국발 입국자에 대해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를 의무화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연말 대목’ 맞은 통신3사 지원금 전쟁…정부는 불법보조금 감시 강화

    ‘연말 대목’ 맞은 통신3사 지원금 전쟁…정부는 불법보조금 감시 강화

    연말 대목을 맞이해 통신사들이 공시지원금을 대폭 올려가며 가입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크리스마스나 연말·연초에는 서로 선물을 주고 받는 등 소비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데 통신 3사가 이를 놓치지 않기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까지 최대 60만원이던 갤럭시S20울트라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70만원으로 올렸다. LG유플러스도 갤럭시노트20울트라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65만까지 상향했다. SK텔레콤도 갤럭시S20울트라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8만원까지 올렸다. 애플은 공시지원금이 짜다고 소문이 났지만 이달초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수험생을 겨냥해 아이폰12 미니의 통신3사 공시지원금을 최대 40만원대까지 올랐다. 아이폰12 미니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인 데다가 학생층은 아주 고성능의 스마트폰보다는 작고 예쁜 기기를 선호한다는 점을 공략했다. 더불어 LG유플러스는 지난 19일 아이폰12 일반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43만원으로 올렸고, SK텔레콤은 이달초 42만원까지 상향했다.다만 아이폰12 시리즈는 높은 기기 가격에 대비해 공시지원금이 많지는 않은 편이어서 자급제폰으로 제품을 산 뒤 알뜰폰을 통해 개통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알뜰폰을 의식해 이례적으로 공시지원금을 높이긴 했지만 그래도 ‘자급제+알뜰폰’을 선택하는 아이폰 사용자들의 기세를 누그러트리지는 못한 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의 중저가폰인 갤럭시A51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45만원으로 인상했다. LG전자의 ‘윙’의 공시지원금은 60만원, ‘벨벳’은 78만 3000원까지 올린 바 있다. LG유플러스와 KT는 갤럭시S20플러스 BTS 에디션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60만원으로 상향했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살 때 공시지원금이나 선택약정(25% 요금할인) 중에 하나를 택할 수 있다. 만약 공시지원금이 적다면 선택약정을 택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공지원금이 높을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느 쪽이 더 유리한 것인지 따져보고 사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최근 스마트폰의 출고가가 일제히 내린 데다가 공시지원금 경쟁까지 불붙자 일부 판매자들의 불법보조금 살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연말·연초에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시장 교란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단말기유통법 위반 행위 신고를 좀더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도로 1만㎞ ‘지하 내시경’ 훑은 서울시… 구멍 4275개 메웠다

    도로 1만㎞ ‘지하 내시경’ 훑은 서울시… 구멍 4275개 메웠다

    “지금 도로를 운행하면서 차량에 부착된 레이더 장비가 땅속을 스캔하는 것을 모니터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구멍이 있으면 찌그러진 산 모양으로 나오는데 이것을 분석하면 공동의 형태나 크기를 알 수 있습니다.” 지난 10일 서울시 안전총괄실 직원들이 승합차를 개조한 지반탐사장비(GPR)에 탑승했다. 땅속 공간인 ‘공동’을 탐사해 지반 침하 가능성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서소문 역사공원 옆 도로를 지나가니 모니터에 찌그러진 모양의 산 형태가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기서 나오는 신호를 개괄적으로 분석한 뒤 인공지능(AI) 기반 공동 자동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땅속 지반을 분석한 뒤 공동으로 판단되는 부분은 구멍을 뚫어 360도 영상 촬영장비를 이용해 공동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판별한 뒤에 채움재(토질과 비슷한 재료)를 넣어 구멍을 메우는 작업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이처럼 지하안전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2014년 8월 5일 발생한 석촌동 싱크홀 사건 이후다. 당시 석촌지하차도 앞에 폭 2.5m, 깊이 5m, 연장 8m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서울시에서 조사단을 꾸려 1주일간 땅속을 살펴보니 폭 4~5m, 깊이 2.3~3.4m, 연장 5~16m 크기의 공동 5개가 추가로 발견됐다. 이로 인해 대형 싱크홀에 대한 공포감이 시민들 사이에 퍼지기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 노후화 단계에 진입한 서울시는 지반침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데 대부분 노후된 상수도관이 파손되면서 그 틈으로 새어나온 물에 흙과 모래가 쓸려가거나 그 틈으로 빠지면서 공동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석촌동 싱크홀 사건을 계기로 ‘도로함몰 특별관리대책’을 수립했다. 지반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5년 7월에 전국 최초로 공동조사용역을 시행하고, 그해 12월 사전탐지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GPR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시는 이 장비를 활용해 땅속을 미리 탐사해 공동 발생을 줄여 나가고 있다. 시는 최근 5년(2016~2020년 9월) 동안 총 1만 712㎞를 조사해 4275개의 공동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복구를 완료했다. 그 결과 지반침하는 2016년 57건에서 지난해 13건으로 감소했다. 또한 시는 지난 3월부터 지반침하를 유발하는 공동을 기존의 5배 속도로 빠르게 탐사하는 ‘AI 기반 공동 자동분석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지난 3월부터 현장에 도입했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약 10㎞ 구간을 탐사 분석하는데 5일이 소요됐지만, 이제는 AI 기반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분석해 소요시간이 하루로 대폭 단축했다. 서울시는 지반침하의 원인이 되는 지하시설물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서울의 지하에는 상·하수도관, 전력선, 통신선, 가스관과 지하철 같은 도시기능에 필수적인 수많은 지하시설물이 묻혀 있다. 그 규모만 해도 총연장 5만 2697㎞로 지구를 1.3바퀴 돌 수 있다. 문제는 지하시설물의 관리주체가 제각각이다 보니 제대로 된 현황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하지만 2018년 KT 아현지사 화재를 겪은 뒤 시는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에 2019년 ‘서울시 지하시설물 통합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2023년까지 총 2조 7087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2018년부터 시행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지하시설물관리자는 5년마다 지하시설물 주변 지반의 공동을 조사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를 전담해 통합관리하고 조사비용은 각 기관에서 분담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이상염 인덕대 건설안전공학과 교수는 “서울시가 KT 아현지사 화재사건 이후 지하시설물 안전에 대해 합동으로 참여해 해결한다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고 지하개발사업도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안전에 힘쓰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이어 “서울시의 지하시설물은 과밀화된 상태인데 이 지하시설물을 관리하기 위한 공동구를 만들어 지하시설물 관리자들과 함께 관리하는 방안을 찾는 게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시는 지하시설물 관리를 위해 AI,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점검 기술을 도입해 공동구에 24시간 순찰이 가능한 지능형 관측장비를 설치했다. 또한 서울 전역에 광범위하게 매설된 열수송관 전체를 첨단 IoT로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선제적으로 유지관리하고 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서울의 도시시설물은 대부분 1970~80년대에 집중 건설됐고 다른 도시와 비교해 대형시설이 대규모로 밀집돼 있어 노후 시설물 안전에 대한 대비와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단기보수와 사후관리에 중점을 뒀던 시설물 안전관리를 중장기적, 선제적 대응으로 전환해 시설물 노후화에 지속적으로 대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시 찾동 우수 공감정책에 도봉 ‘돌봄 멤버십’

    서울시 찾동 우수 공감정책에 도봉 ‘돌봄 멤버십’

    한국 사회의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 이탈 주민을 돕는 서울 도봉구의 정책이 서울시 우수 공감 정책으로 뽑혔다. 도봉구는 서울시의 ‘2020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 공감마당’ 행사에서 이 같은 정책 등으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도봉구는 ‘우리동네 돌봄 멤버십’으로 최우수상, 중장년 독거 가구와 함께하는 나눔 텃밭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우리동네 돌봄 멤버십은 북한을 떠나 낯선 한국 사회에 정착하려는 ‘북한 이탈 주민’을 돕는 체계적인 서비스다. 이에 도봉구는 이탈 주민 중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규 전입 신고 시 초기 상담을 진행하고 맞춤형 영양 보조제도 나눠 준다. 장려상을 받은 중장년 독거 가구와 함께하는 나눔 텃밭은 초안산근린공원에서 나눔 텃밭을 경작하며, 중장년 독거 가구가 함께 참여하는 고독사 예방 사업이다. 나눔 텃밭에서 수확한 농작물은 저소득 이웃에게 나눠 주고 물주기 정기 모임, 비빔밥 파티, 김장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도 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앞으로 코로나19로 맞이한 ‘로컬택트’(Local-tact) 시대에 맞춰 마을 공동체 단위로 관계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8개월 만에 대만에 지역 감염 초래한 뉴질랜드 기장 해고

    8개월 만에 대만에 지역 감염 초래한 뉴질랜드 기장 해고

    대만에서 253일 만에 처음으로 코로나19 지역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뉴질랜드 에바 항공의 기장이 지역 감염을 초래한 확진자로 확인돼 항공사에서 해고됐다. 지금까지 777명의 확진자에 7명만 사망해 세계 전체로는 물론, 아시아에서도 가장 방역에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듣는 대만은 바짝 긴장해 성탄절 공개 행사 몇몇을 취소하고 정부는 올해 마지막날에도 집에만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문제의 기장은 이달 초 감염된 것으로 보이지만 증상이 없어 계속 근무하다 미국에서 돌아오는 기내에서 재채기를 하는 등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그는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틀 뒤 당국은 기장과 접촉한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거의 8개월 만에 지역 감염 사례로 보고됐다. 하지만 이 기장은 검사를 받기 전 접촉한 모든 사람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아 비난을 사고 있다. 결국 그에게는 30만 대만달러(약 1175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에바 항공은 조종석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운항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내세워 해고했다. 그는 같은 항공사의 일본인, 대만인 조종사들도 감염시킨 것으로 보인다. 대만 당국이나 항공사나 기장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항공사는 성명을 통해 “한 직원의 행동이 감염의 위험을 예방하려는 모든 이들의 노력을 훼손했다”며 “회사의 명예와 이미지를 심각하게 망쳤다”고 밝혔다. 당국은 항공사의 안전 규정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대만 보건당국은 여성 확진자와 접촉한 170명 정도의 동선을 추적하는 한편, 이들을 자가 격리하거나 증상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기장과 여성이 방문한 가게들은 일제히 소독 작업을 실시했고, 이들 업소를 방문한 이들은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하고 있다. 여성이 일하던 회사는 체육관, 카페, 식당을 모두 폐쇄하고 제한된 숫자의 직원만 자기 책상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외부인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고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그린서초 프로젝트’ 편하게 숨 쉴 권리 보장 나선다

    ‘그린서초 프로젝트’ 편하게 숨 쉴 권리 보장 나선다

    서울 서초구가 주민들이 편하게 숨 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그린서초 프로젝트’를 선포했다. 코로나19 확산과 미세먼지 증가로 깨끗한 실내 공기에 대한 욕구가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공기질 관리에 나선다. 서초구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을 인증한다. 국공립어린이집, 도서관, 복지관 등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239곳의 공기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최첨단 시스템을 갖췄다. 인공지능 환기 청정기가 실시간으로 실내 공기질을 측정해 최적의 상태로 조절한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6가지 공기질 상태와 부유세균·곰팡이 등 위생 상태도 측정한다. 구는 한 달 이상 상시 모니터링한 실내 공기질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수 관리 시설에 청정 공간임을 증명하는 ‘서초 그린안심존’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관련 데이터는 ‘서초 스마트시티 앱’ 등에서 실시간으로 공개한다. 주민들은 언제든지 앱 등에서 방문할 시설의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내년부터 시작하는 신기후 체제에 한발 앞선 대응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쾌적한 공간 관리에 대한 새로운 표준 모델을 제시하고자 지난 5월 카이스트 지속발전센터, ㈜케이웨더, ㈜우리들의미래와 협약을 체결하고 그린서초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안전과 건강이 최대 관심사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설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다”면서 “곧 시작될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준비하며 실내 공기질 관리 및 대기질까지도 함께 고려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내년 외국인력 5만 2000명 도입… 2016년 이후 최저

    내년도 일반 고용허가제 외국인력 도입 규모가 5만 2000명으로 결정됐다. 최근 6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경제·고용 전망이 고려됐다. 외국인력 도입 규모는 2016년 5만 8000명에 이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5만 6000명을 유지했다. 정부는 23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28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외국인력 도입·운용 계획’을 의결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고용허가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내년 외국인력 도입 규모 감소에 따라 외국인고용법을 개정해 최대 5년 이내로 제한된 외국인력의 취업활동 기간을 예외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는 취업활동 기간을 연장하는 규정이 없지만, 감염병 확산 등 특수한 상황에서 기간을 늘릴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외국 인력을 도입할 때는 코로나19 상황이 비교적 양호한 국가를 우선 배정한다. 입국 때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14일간 자가격리 기간 ‘1일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입국 전후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또 비대면 조사 후 방역관리가 취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스포츠융복합 글로벌 부트캠프 온라인 데모데이’ 개최로 대전 지역 스포츠융복합기업 지원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DIVA)와 실리콘패스처스코리아, 노바라이즈 컨소시엄이 지난 9 일 ‘스포츠융복합 글로벌 부트캠프 온라인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리모샷, 듀얼헬스케어, 티엘인더스트리, 챈트랄, 유니브이알, 런스타, 자성스포츠, 플렉스파인을 포함한 스포츠융복합 분야 8개사가 자리해 국내외 30여개 투자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각 기업의 강점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등을 제시했다. AR 기반 인지강화운동기기 및 콘텐츠를 제공하는 리모샷은 인지(치매) 재활 콘텐츠를 구현할 구 있는 키오스크 형태의 기기를 선보였다. 기존 아날로그 형태의 인지 재활 콘텐츠를 디지털화 한 ‘알쯔닥터’를 충남대병원과 세종광역치매센터 등에 급, 재활운동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 재활 DB(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을 통해 환자와 가족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킨 맞춤형 솔루션도 개발해 궁극적으로 재활치료사나 요양보호사 등의 역할을 보조 또는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품 소형화를 통해 치매센터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B to G’를 넘어 직접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B to C’시장도 창출할 예정이다. 듀얼헬스케어는 기업 임직원에게 맞춤형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소개했다. 듀얼헬스케어의 플랫폼은 누구나 간편하고 능동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체중관리/간기능/혈압/당뇨 등에 대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편리한 검진 예약 서비스, 기업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자체 AI 챗봇을 통한 24 시간 상담 서비스와 이용자 건강상태에 맞춘 건강 콘텐츠도 제공한다. 기업 복지시장은 매년 성장하는 추세이고 워라밸 트렌드에 따라 건강관리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좀 더 편리하고 유용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찾는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유일 배드민턴 연습을 지원하는 하드웨어를 보유한 티엘인더스트리는 국민 생활스포츠로 각광받는 배드민턴을 스크린 스포츠로 구현했다. 실제 배드민턴을 하려면 경기 공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그러나 민간업체가 운용하는 공간은 이용료가 상당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기관의 경우 코로나 19 로 이용하기가 어렵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 바로 이에 티엘인더스트리가 선보인 스크린 배드민턴 스매싱존이다. 기존 배드민턴 1개 코트를 스매싱존에선 2개 코트로 활용할 수 있고 이용자 입장에선 대결과 재미, 인공지능(AI) 레슨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챈트랄은 메디칼 테라피 디바이스를 통해 VDT 증후군인 어지러움증과 조절장애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바로 미국 FDA 의료기기 1등급으로 등록된 VR헤드셋이다. 이 기기는 VR영상을 감상하면서 눈의 초점을 조절, 수정체를 컨트롤하는 모양체근을 수축 및 이완시키는 한편 안구를 감싼 6개의 안근육을 정상화시켜 시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책을 많이 보는 학생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보며 일하는 직장인,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안구건조증/조절장애/황반변성 등 VDT증후군을 앓게 되는데 챈트랄의 VR헤드셋은 어지러움 없이 비수술적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다. VR-AR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 스타트업 유니브이알은 ‘프롤로 러쉬’를 소개했다. 프롤로 러쉬는 실내자전거 연동 모바일 아케이드 게임으로 실내자전거 운동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실내자전거에 센서만 부착하고 VR 게임을 즐기면 재미있는 운동이 시작된다. 유니브이알은 실내자전거 연동 온라인 리듬 댄싱게임과 신체정보, 운동량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원격심장재활 운동시스템도 상용화해 포트폴리오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 러너를 위한 종합 플랫폼 서비스를 지향하는 런스타는 웨어러블 스포츠 이어셋과 골전도 방식의 헤드셋, 음성으로 거리, 속도 정보를 제공하는 선글라스 등 런스타 앱과 연동 가능한 자사 대표 제품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러너를 위한 패션 코디 및 러닝 관련 제품을 판매해 스포츠 종합 쇼핑몰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자성스포츠는 골프 스윙 시 자석이 떨어지는 힘을 이용해 LED 불빛을 표시해 불빛으로 정확한 임팩트 타이밍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골프스윙 교정기를 선보였다. 스윙 스피드와 파워가 가장 강한 순간을 불빛과 소리로 알려주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꾸준히 연습하면 스윙자세를 교정할 수 있다. ‘파워 3’, ‘파워 6’등 기존 개발 제품에 자이로센서, 가속도센서, MCU를 접목해 분석기능을 강화하고 스윙 영상분석 앱과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플렉스파인은 척추 측만증 환자를 위한 폴리우레탄과 폴리프로필렌으로 이뤄진 프레임에 부드러운 보충제가 더해져 플렉시블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진 흉부 및 요추보조기를 개발했다. 유연한 재질이라 하루 22시간 충분히 보조기 착용시간을 유지하면서 운동재활을 병행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스포츠융복합 글로벌 부트캠프 온라인 데모데이를 통해 대전 지역 스포츠융복합기업의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대전 지역 스포츠융복합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텀블러 안에서 뭐가 계속 나와요”…온라인서 산 스타** 텀블러 알고보니

    “텀블러 안에서 뭐가 계속 나와요”…온라인서 산 스타** 텀블러 알고보니

    “이거(텀블러) 진품 아닌 듯, 안에서 뭐가 계속 나와요.”, “옷 안쪽에 택이 없어요. 가품인가요?”, “(티셔츠) 소매 완장로고가 없어요.” 유명 인터넷 오픈마켓 제품 후기에 이런 불만 글들이 올라왔다. 모두 해외판, 병행수입 등으로 표시된 제품이었다. 불만 글을 쓴 소비자들이 산 제품은 모두 위조품이었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23일 유명 커피 브랜드 로고를 위조한 가짜 텀블러부터 짝퉁 명품 가방과 의류 등을 유명 인터넷 오픈마켓과 동대문 일대에서 판매해온 업자 56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조품은 모두 7만 7269점으로, 정품이었다면 39억여원에 달하는 물량이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 되면서 이번에 적발된 위조품 중 95%가 인터넷 판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민생사법경찰단은 “명동·이태원 등 오프라인에서 실시해온 위조품 판매 수사를 올해 처음으로 인터넷 오픈마켓까지 대폭 범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이 오픈마켓에 올라온 구매후기를 일일이 모니터링하고 의심되는 제품은 직접 구매해서 진품 여부를 감정하는 방식으로 수사력을 집중해 위조품 거래 혐의자를 찾아냈다. 서울시는 적발된 56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위조품을 유통·판매·보관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위조품 판매업자 중 6명은 중국의 유명 인터넷 쇼핑몰인 타오바오를 비롯해 해외에서 위조품을 공급받아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는 일명 ‘동대문 노란 천막’이라고 불리는 동대문 노점에서 위조품을 공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온라인에서 물건을 살 땐 품질과 가격, 상품라벨, 병행수입 표시 등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한 위조품 판매자는 “본 상품은 해외판으로 정품이 맞다”고 표기했으며 또 다른 위조품 판매자는 정품 여부를 묻는 소비자 질문에 “병행 수입 제품”이라며 질문과 무관한 대답을 했다. 박재용 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서울시가 그동안 해온 오프라인 거래에 대한 감시에 더해, 온라인상의 위조품 거래 실태도 지속적으로 주시하겠다”며 “주요 상표권자들에게 위조품 거래에 대한 제보를 독려하고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공조수사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사회적경제육성지원사업 성과 공유대회’ 온라인으로 진행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허선, 이하 인력개발원)이 ‘2020년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사업’에 대한 ‘성과 공유대회 행사’를 온라인으로 오는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조직 간 컨소시엄 사업’과 ‘주민참여형 틈새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20년 16개 기초자치단체를 선정해 실시한 ‘2020년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사업’ 결과 시범지역 16개 지자체 중 우수 지자체에게 장관상을 수상하고, 우수한 사회서비스모델을 공유·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본 컨소시엄 사업은 사회적경제조직(자활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간 연대·협력을 통해 지역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10개 지역)이며, 주민참여형 틈새 돌봄 서비스는 공적 돌봄서비스의 틈새 사각지대를 주민 공동체가 스스로 해결하는 주민참여형 돌봄조합(6개 지역)이다. ‘2020년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육성지원사업 성과 평가’ 결과, 경기도 광주시를 최우수 기관으로, 대전 대덕구, 충북 진천군, 세종시, 경남 산청군을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평가는 총점(110점) 중 서비스 인프라 구축(40점), 서비스 모델(30점), 서비스 성과(30점), 가점(10점)으로 진행됐다. 이번 성과평가는 사업의 효과성 제고 및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인력개발원 평가(지역사회서비스중앙지원단), 평가위원단(학계, 시범사업 참여 컨설턴트, 성과관리 전문가)을 구성하여 4개 영역을 평가하였다. 주요 추진 성과는 유료서비스 전환 추진으로 매출 증가, 코로나 19 대응 비대면 방문건강관리, 케어팜 모델 개발, 틈새 돌봄 서비스로 돌봄 사각지대 최소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경기 광주시(최우수기관)는 통합 패키지 서비스(운동재활, 가사, 식사, 주거서비스 등)를 선택형 서비스로 전환하고 유료서비스 이용자 증가로 인한 매출이 증가했다. 대전 대덕구(우수기관)는 독거노인 및 경증 치매 어르신 대상의 성인돌봄프로그램인 ‘웰라이프 돌봄서비스’를 구축하였고, 코로나 19상황에서 비대면 방문건강관리(앱 서비스 활용)로 전환하여 운영한 성과를 이뤘다. 충북 진천군(우수기관)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케어-팜(care-farm) 틈새 서비스를 개발했고, 공적·사적자원 연계를 통해 사업의 확장 및 지속성 확보 노력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종시(우수기관)는 아파트 내 마을공동체라는 주민 조직이 주도적으로 틈새 돌봄서비스(맞벌이 초등 자녀대상 방과 후 돌봄, 학원사이 돌봄, 저녁돌봄)를 제공했고, 서비스 표준화 및 매뉴얼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 경북 산청군(우수기관)은 1인 가구 수급자 비율이 높은 지역사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세부적 계획수립과 국가 공적서비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승인으로 지속 가능성 확보에 기여했다. 인력개발원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 지역별 현장 모니터링 및 컨설팅을 진행하여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모델 개발을 지원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육성사업의 사업관리 내실화, 성장기반 구축,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사회적경제 컨설팅 강화’, ‘성과지표 개발 및 평가’, ‘사업참여자 역량강화’, 사회적경제 포럼‘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인력개발원 허선 원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정책지원과 인재양성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적경제육성지원사업 성과 공유대회는 12월 28일 10시에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10회 지방행정의 달인] ‘자가격리 모니터링 시스템’ 전국에 전파

    [제10회 지방행정의 달인] ‘자가격리 모니터링 시스템’ 전국에 전파

    경기 용인시 행정과 전산7급 강철민(43)씨는 엑셀 수기 입력을 통해 이뤄지던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등록과 모니터링 요원 배정, 자가격리자 건강정보 취합을 전산화해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격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도 모범사례로 뽑혔고 행정안전부에서도 이를 벤치마킹한 ‘새올행정시스템 코로나19 자가격리 관리 시스템’을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배포했다. 이 밖에도 행정메일, 직원제안시스템 등을 개발해 행정 효율성을 높였다.
  • “일가족 4명이 택시타면 1명은 걸어가나” “피해 줄이려면 국민들 자발적 참여 절실”

    “일가족 4명이 택시타면 1명은 걸어가나” “피해 줄이려면 국민들 자발적 참여 절실”

    “세부지침 주먹구구식… 되레 편법 조장” 박근혜 수감 서울구치소 2명 확진 ‘비상’부천 요양병원 병상 대기중 또 3명 사망 방역당국이 22일 전국 식당의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을 골자로 한 연말연시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발표한 것은 현재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그만큼 ‘위협적’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병상 부족과 의료진 공백 등 우리 사회의 의료체계 전반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인식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국 단위에서 5인 이상 집합모임을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그래서 식당과 같이 밀폐됐지만,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소모임을 통한 감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강제 행정명령을 발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주먹구구식의 애매한 방역대책이 오히려 혼란을 일으키는 등 확산의 고리를 끊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방역당국이 편법을 조장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터져나온다. 서울 강서구의 한모(54)씨는 “일가족 4명이 택시를 타면 운전자를 포함해 5명인데 1명은 걸어가야 하느냐”면서 “세부 지침이 애매해 일상에서 혼선을 야기할 것 같다”고 비판했다. 경기 분당의 이모(45)씨는 “벌써 회식은 4명씩 테이블을 나눠 앉으면 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면서 “핀셋 방역이라는 이름으로 땜질 처방만 거듭해 외려 편법만 조장하는 거 아니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방역 전문가들도 정부가 3단계로 가지 않으려고 하다 보니 스텝이 꼬이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의 방역대책인 5인 이상 모임 금지는 3단계보다 강하고, 일부 다른 정책은 3단계보다 약하게 짜깁기가 돼 있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면서 “사적 모임을 어떻게 모니터링할지 방역당국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또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식당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할 바에는 차라리 3단계로 올려야 한다. 그러면 피해 보는 업종이 규정이라도 된다”면서 “이후에 임대료를 정부가 지원한다든지 손해에 대해 세제 또는 현물 지원 등 지원책을 마련해 (국민들의) 순응도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 여부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가족, 지인, 동료 간 각종 모임 등을 통해 집단감염으로 확산하는 감염 고리를 차단해야만 보다 큰 피해와 희생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도 전국 곳곳에서 구치소,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이 수감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는 수용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구치소 수용자·직원 등 31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도 이날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모두 215명으로 집계됐다. 코호트 격리 중인 경기 부천의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지난 21일 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또 숨졌다. 19일 5명, 20일 3명 등 사흘 연속 사망자가 잇따랐다. 충북 음성 소망병원에서도 37명이, 광주 북구의 노인요양원 에버그린 실버하우스에서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백신 계획대로 도입하면 4차 유행 막을 것” 권덕철 복지장관 후보자(종합)

    “백신 계획대로 도입하면 4차 유행 막을 것” 권덕철 복지장관 후보자(종합)

    “내년 11월 독감 유행 전 면역 형성하면 돼” “백신 구매 문제 안 되게 면책 법제화 필요”“국민 양해 구한 뒤 의대생 국시 추가 기회”신규 확진 869명…하루새 24명 사망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2일 정부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도입이 늦었다는 지적과 관련, “도입 계획대로 순차적으로 하면 향후 코로나19 4차 유행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내년 11월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하기 전에 순차적으로 면역 체계를 형성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백신 접종해도 예방효과 60% 정도백신 도입은 다음 유행 막으려고 구입” 권 후보자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야당 등에서 도입 시기가 늦었다고 하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변했다. 그는 “유럽이나 미국도 마찬가지지만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예방효과가 60% 정도이고, 그 효과도 대개 겨울이 끝나갈 때 나온다”면서 “우리나라도 코로나19의 다음 유행을 막기 위해 백신을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하면 다음 유행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코로나19 백신 구매 실패’를 거론한 데 대해서도 “지금 4400만명 분을 확보했는데 이 백신은 지금이 아니라 다음 유행에 대비하고, 국민 전체의 면역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구매 협상 미진? 백신 문제 안되게면책권 주는 법제화 필요하지 않나” 권 후보자는 구매 협상이 미진했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백신 구매에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공무원에게) 면책권을 주는 법제화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미국과 유럽에서 최종 긴급승인을 기다리고 있는데 승인이 나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승인을 더 빨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긴급사용이 떨어지면 바로 접종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미는 접종 시작…한국 “백신, 안전성 완전 안 해 접종시기 미정” 모더나 연내 계약 물 건너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상황 속에서 영국이 첫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미국 등도 잇따라 백신 예방접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현재 계약 단계로 아직 충분한 백신 물량조차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정부는 “백신의 안전성이 완전하지 않다”며 내년 2∼3월을 목표로 백신을 도입해 안전성을 검증한 뒤 필수 인력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해 내년 11월 전에 끝내겠다고 지난 18일 코로나19 백신 관련 합동 브리핑에서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접종 일정 등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았고 정부가 언급했던 백신 제약사 4곳 중 모더나와는 연내 계약이 어려워져 결국 내년 초로 넘어갔다. 정부는 지난 8일 첫 발표 당시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존슨앤존슨-얀센 등 4개 글로벌 제약사와의 개별 협상을 통해 3400만명분 등 총 44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와는 1000만명분(2000만회분)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이미 마쳤다고 공개했었다. 정부는 앞서 구매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 내년 2∼3월 중에 국내에 들여온다고 말했다. 존슨앤존슨-얀센은 이르면 다음주, 화이자는 법률 단계에서 계약을 조율 중이라고 정부는 전했다.복지부 “이상 반응 보고돼 최대한안전성 확보된 백신 접종이 좋겠다” 복지부 “내년이 끝나기 전에4400만명분 백신 확보돼 있다”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내년도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11월) 전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백신 공급 물량과 코로나19 국내 상황, 외국의 접종 상황 및 부작용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접종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선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도 “현재 백신의 안전성이 완전하게 확립되지 않아 이상 반응이 보고되는 상황이라 최대한 안전성이 확보된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3차 대유행’이 확산하는 상황이지만 외국보다는 비교적 상황이 나은 만큼 이미 접종을 시작한 외국의 사례를 주시하면서 부작용 등 임상 결과도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임 국장은 “내년이 끝나기 전에 4400만명분의 백신은 확보돼 있다”면서 “이 중 개별기업 협상을 통한 3400만명분의 백신은 확실하게 한국 정부에 공급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부가 아직 접종 ‘타임라인’도 마련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예방접종 실행 방안을 마련한 뒤 접종 기관 및 접종 인력 확보, 대국민 홍보, 접종 요원 교육 등의 준비 작업을 차근차근 진행한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신규 확진 869명…지역감염 824명1주일 지역발생 일평균 985.6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 늘어 누적 5만 146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26명)과 비교해 57명 줄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인 5만건 이상에 달하면서 휴일보다 크게 증가했음에도 확진자는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24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92명)보다 68명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아직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에도 확진자가 1000∼1200명 정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하루 사망자가 연이틀 24명이나 나오는 등 다른 주요 방역 지표도 연일 악화하고 있다. 최근 1주일(12.16∼22)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14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5.6명에 달해 1000명 선을 바라보고 있다.서울 309명 등 수도권 546명MB 수감 동부구치소 총 217명 확진 요양병원, 교회발 집단감염도 100명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09명, 경기 193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이 54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58명, 대구 39명, 충북 30명, 부산·광주 각 26명, 강원 23명, 제주 19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대전 9명, 울산 6명, 전북·전남 각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27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돼있는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전날까지 총 217명이 확진됐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가 내려진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는 1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북 지역에서는 경산시, 구미시, 안동시 소재 교회와 관련해 10명 이내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했으며, 대구에서도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경북 경산시 기도원, 전북 익산시 종교시설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100명으로 불어났다.사망자 하루새 24명 늘어 총 722명점점 가속화… 치명률 1.40%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 누적 722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20일(501명) 500명을 넘어선 이후 25일만인 지난 15일(600명) 600명대로 올라섰고, 다시 1주일 만인 이날 700명을 넘기면서 점점 가속화하는 추세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0%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281명이다.권 후보자 “의사 국시 추가 기회 고려”정책 갈등 때 의대생 13%만 시험 봐 한편 권 후보자는 이날 의료공백을 막는 차원에서 의대생들에게 의사 국가고시 추가 시험 기회를 주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의사 국시 추가 기회 부여 관련 질문에 “정부가 지난주 공공의료 확충 대책을 발표했고, 대한의사협회(의협)와 정부의 협의체에도 필수의료 확충이 주요 안건”이라면서 “의대생 국가시험 문제도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는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렇게 하더라도 국민께서 이 부분을 충분히 이해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전히 반대가 많기 때문에 국민께 양해를 먼저 구하면서 국회와 상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대생 본과 4학년들은 의대정원 확대 등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반발해 지난 8월 의사국시를 집단으로 거부했었다. 갈등을 빚던 정부와 의료계가 9월 4일 의정협의체 구성에 합의하고, 정부가 두 차례에 걸쳐 의대생에게 시험 재접수의 기회를 부여했으나 대상자 3172명 중 13%인 423명만 시험에 응시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홍남기 “내년 주택 46만호 공급…전세시장 상승폭 일부 축소”

    홍남기 “내년 주택 46만호 공급…전세시장 상승폭 일부 축소”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21년 중 11·19 공급대책 물량을 포함한 주택 총 46만호, 아파트 기준 총 31만9천호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시장 안정의 기본 전제는 충분한 공급”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런 공급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된다면 평년 수준을 상회하는 입주 물량이 공급돼 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년에 공급되는 주택 46만호 가운데 수도권 물량은 27만8000호, 서울은 8만3000호를 차지한다. 아파트만 따지면 수도권 18만8000호, 서울 4만1000호다. 홍 부총리는 내년 부동산 정책 기조와 관련해 “중장기 공급능력 확충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4대 주안점을 언급했다. 우선 신규택지는 광역 교통대책 수립, 용산 캠프 킴 기부대양여 등 제반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한다. 특히 태릉 신규택지는 상반기 중 지구지정과 광역 교통대책 정부안 마련을 완료할 계획이다.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사업지를 빠르게 지정해 조합설립, 시공사 선정과 같은 본격적인 사업 절차를 지원한다. 중산층을 위한 건설 임대주택은 세제 등 인센티브 제도를 내년 상반기 중 선제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이밖에 시장 상황과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전세시장 상승폭 일부 축소…전세 매물도 누적” 최근 주택시장 동향은 전세와 매매시장이 괴리를 나타냈다. 홍 부총리는 “전세시장의 경우 이사수요 완화 등으로 이달 들어 상승폭이 일부 축소됐고 전세 매물도 누적되는 정황”이라고 언급했다. 계약을 갱신한 임차가구 비중도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지난달 전월세 통합 갱신율은 70.3%로, 전월(66.1%)과 1년 전(57.2%)보다 각각 4%포인트(p), 13%p 올랐다. 다만 정부는 매매시장이 상승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7.10, 8.4 대책 발표 이후 강보합세를 보여 왔던 서울 매매시장은 최근 재건축 기대감이 고조된 단지 및 중저가 단지 등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서울 외 지역의 경우 11월19일 지정된 조정대상지역은 가격 급등세가 완화됐으나 최근 광역·대도시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과열 또는 과열 우려가 있는 36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했다”며 “향후에도 신규 지정 인근지역 및 최근 과열 조짐이 있는 중소도시 등에 대해서도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거래 교란 행위 엄정 대응” 이날 홍 부총리는 “내년에도 부동산 교란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부동산 교란 행위란 청약통장 매매, 아파트 부정청약, 분양권 불법전매와 이와 관련된 위장전입, 문서위조 등을 일컫는다. 홍 부총리는 “올해 국토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서 총 357건, 1804명 기소 송치와 1203억원 추징 등 조치를 취했다. 내년에는 부동산시장 불법행위 대응반 역량 강화, 하부 전담 조직 편성 등으로 시장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이달부터 시작된 경찰청 집중단속과 상시조사로 각종 시장교란 행위가 완전히 퇴출될 때까지 진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수급대책과 거주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해 왔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제도들이 정착해 나가는 과정에서 아직까지 시장 안정세가 정착되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하며 “내년은 부동산 시장 안정의 성과가 조기에 나타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기고] 비대면 시대, 새마을금고 역할에 대한 기대/홍순영 전 한성대학교 교수

    [기고] 비대면 시대, 새마을금고 역할에 대한 기대/홍순영 전 한성대학교 교수

    인류가 경제, 정치, 문화적 삶의 대전환을 맞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이다. 백신이 개발돼도 일상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금융생활 변화도 불가피하다. 대면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확산되면 디지털화는 빨라지고, 금융거래 공간과 규모는 확대될 것이다. 반면 이동의 제약은 소규모 공동체 중심의 거래를 불가피하게 할 것이다. 이는 유럽의 조합금융, 북미의 상호금융 초기 환경과 유사하다. 계·두레·향약 등 전통의 협동정신을 계승해 출발했던 새마을금고 초기 환경과도 닮았다. 그러나 인프라는 판이하게 변했다. 번영의 기회이자 위기인 것이다. 은행 중심 금융정책을 펴 온 우리나라에서 지역 금융은 항시 변방이었다. 열악한 환경에도 새마을금고는 IMF 외환위기 때 공적자금을 받지 않은 유일한 금융기관이었다. 이후에도 지역 서민을 지원해 왔다. 각종 건전성지표도 저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점을 감안할 때 나쁘지 않다. 행정안전부의 철저한 지도·감사·감독이 있어서 가능했다. 그럼에도 국정감사와 언론에서 뭇매를 맞았다. 지역 금고의 몇몇 대출 비리 탓이다. 이는 새마을금고 사전 감시 역량 문제이지만 금융시스템의 원천적 한계이기도 하다. 금융은 본래 매우 불안정한 시스템이다. 그래서 감시·감독에 한계를 가진다. 완벽을 위해 국제적으로는 바벨위원회가 있고, 각 나라마다 감독기구를 둔다. 각 금융기관도 자체 감독기구가 있다. 하지만 본·지점 통제체제의 은행도 종종 사고를 낸다. 키코, 옵티머스 사태 같은 대형사고도 터진다. 그래서 검사·감독은 더 강화되고 정교해지고 있다. 비대면 시대에는 신용이 더욱 중시된다. 그러나 신용평점에 의해서만 거래가 이뤄지면 신용이 낮은 지역 서민과 소상공인의 금융 소외는 심각해진다. 관계형 금융을 하는 새마을금고 등 지역 금융기관이 대안이 될 수밖에 없다. 비대면 시대라도 공동체 내 이웃의 정직, 근면 등 살아있는 신용도는 오랜 기간 지역 금융기관 종사자에 의해 파악이 가능하다. 주기적으로 이동하는 은행원은 할 수 없는 영역이다. 지역 금융에 기회이지만 위기이기도 한 비대면 시대에 새마을금고는 자산 200조원, 거래고객 2000만명 시대에 걸맞는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검사기법 고도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신설된 금고감독위원회의 기능 강화 및 엄정한 운영과 조치도 필요하다. 이사장부터 직원까지 금융인 윤리교육도 강화돼야 한다. 지역 금융 연구자로서 비대면 시대, 지역 서민을 위한 새마을금고의 발전과 역할에 기대를 건다.
  • 영국發 변종 바이러스의 공포 “현재 백신 유효… 확산 안 될 것”

    영국發 변종 바이러스의 공포 “현재 백신 유효… 확산 안 될 것”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하며 유럽 등 세계 각국이 다시 한번 공포에 떨고 있다. 치명률이 낮고 현재 개발된 백신으로 대응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지만 여전히 경계심을 낮출 수는 없는 상황이다. 전 세계 최초로 화이자·바이오엔텍의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종식의 서막을 알렸던 영국은 변종 바이러스 대확산의 진원지가 됐다. 유럽 국가들이 잇따라 영국발 입국을 금지한 데 이어 프랑스는 21일(현지시간) 0시부터 48시간 동안 항공·해상·철도 등 모든 이동과 영불해협 해저터널을 통한 화물차 운행도 중단시켰다. 중동과 남미 일부 국가, 캐나다 등도 영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을 멈췄다. 지난 9월 영국 런던과 켄트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변종 바이러스는 11월 남아프리카에서도 확인됐고, 지난주 런던 신규 확진자의 60%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만큼 강력한 전파력을 가졌다. 또 덴마크,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보고됐다.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은 70%까지 강하지만 치명적이지는 않다면서도 각국은 잠재적 위험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도 영국발 확진 사례에서 변종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질병관리청은 바이러스 변이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현재 나온 백신으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미 백악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 ‘초고속 작전’의 최고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는 CNN에 출연해 “지금까지 백신에 내성을 지닌 단 하나의 변종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지만 지금으로선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 프레드 허치슨 암연구센터 제시 블룸 박사는 뉴욕타임스에 “갑자기 모든 면역체계와 항체를 무력화하는 치명적인 변종 바이러스가 생길 것이라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바이러스가 변이돼 면역 체계를 무력화하는 것은 수년에 걸쳐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다만 백신만 믿고 기존 방역지침을 지키는 데 느슨해져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국 리즈대 캐서린 노크스 교수는 BBC에 “최근 사람들의 긴장감이 상당히 느슨해진 상황인데, 우리가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 순간 위험은 더욱 커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각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사용 승인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의약품청(EMA) 전문가 위원회가 이 백신에 대한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유럽연합(EU)의 조건부 판매 승인은 코로나19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절차다. 23일로 예정된 EU 집행위원회에서 공식 승인이 이뤄지면 27일부터는 27개 EU 회원국에서 즉각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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