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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동 중단’ 박미선, 목소리로 전한 근황…“건강이 이래서 죄송”

    ‘활동 중단’ 박미선, 목소리로 전한 근황…“건강이 이래서 죄송”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시 멈춘 코미디언 박미선(58)이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지난 17일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 방송에서는 박미선이 녹음한 음성 편지가 공개됐다. 이 자리에는 연예계 선배인 배우 선우용여와 동료 코미디언 이경실·조혜련·김지선, 고정 출연자 김광규·이서진이 있었다. 이날 방송은 지난 9월 팔순을 맞이한 선우용여의 생일잔치 콘셉트로 진행됐다. 해당 음성 편지는 박미선이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녹음됐다. 두 사람은 과거 SBS 일일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극 중 모녀 관계로 연기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음성 편지에서 박미선은 선우용여를 향해 “엄마, 저 미선이에요. 잔치 잘하고 계세요?”라고 운을 뗀 뒤 “누구보다 그 자리에 함께하고 싶었는데 제가 같이 못 가서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건강이 이래서 너무 죄송하다”면서도 “항상 저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친딸처럼 걱정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박미선은 “저는 사실 앞으로도 엄마처럼 멋있게 살고 싶다. 저도 건강관리 잘하도록 하겠다. 언제나 행복하셔야 한다”고 말을 맺었다. 음성 편지가 재생되는 내내 선우용여는 울컥하는 마음에 눈물을 훔쳤다. 박미선은 현재 건강 문제로 모든 활동을 멈춘 상태다. 일각에서는 그가 유방암을 진단받고 치료에 전념 중이라는 주장이 나온 바 있으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면서도 “개인 의료 정보를 밝히기는 어렵다”며 구체적인 병명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그의 방송 복귀가 머지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박미선의 절친인 코미디언 조혜련은 지난 15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에 출연해 “미선 언니가 ‘나 치료 끝났다. 그동안 날 위해 기도해줘서 고마워’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17일 유퀴즈 제작진은 “박미선이 이달 중 녹화를 진행해 11월 중 방송이 편성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 의자 5개 차지하고 누운 한국인 모녀… “해외 공항서 민폐” 뭇매

    의자 5개 차지하고 누운 한국인 모녀… “해외 공항서 민폐” 뭇매

    비행기를 기다리는 승객들로 가득 찬 싱가포르 창이공항 탑승구 앞 대기 장소에서 한국인 모녀가 의자 여러 개를 차지하고 누워 자는 모습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 16일 ‘싱가포르 창이공항 비행기 연착 중 벤치 독점한 한국인 모녀의 민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쯤”이라며 “비행기가 약 20분 연착돼 많은 사람이 앉을 자리가 없어서 바닥에 앉아 있는데 두 모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벤치 5개를 차지하고 누워 있다”며 사진 한 장을 전했다. A씨는 이어 “딸은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보이고, 엄마라는 사람은 눈을 떠서 사람들을 봤는데 다시 눈 감고 잤다”고 덧붙였다. A씨에 따르면 당시 해당 대기 장소에는 인천 또는 일본 하네다로 가려는 승객들로 붐비던 상황이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베트남 다낭공항에서도 몇 자리 차지하고 누워 있는 사람들은 모두 한국인이더라”, “필리핀 보홀공항도 마찬가지다. 죄다 가로본능으로 누워 있다”, “공공장소에서 매너를 망각한 이기적인 행동이다”, “이건 한국인들만 저러는 게 아니라 전 세계인들 다 저런다. 자리가 없을 때는 자제하자” 등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어디가 많이 아플 수도 있잖나. 너무 몰인정하게 하지 말자”며 납득할 만한 사정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 친딸 성폭행하고 10살도 안 된 손녀까지 유린… 70대男 최후는

    친딸 성폭행하고 10살도 안 된 손녀까지 유린… 70대男 최후는

    자신의 친딸을 40년간 270여 차례 성폭행하고 딸에게서 태어난 딸이자 손녀마저 범행 대상으로 삼은 70대 남성에게 징역 25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는 최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75)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25년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1985년부터 최근까지 친딸인 B씨를 약 40년 동안 277회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가 A씨로부터 처음 성폭행을 당했을 때는 초등학교 2학년에 불과했다. B씨는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탈출을 시도했지만 A씨의 마수에서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성폭행이 40년간 이어지는 동안 B씨는 4번의 임신과 낙태를 견뎌야 했다. 그러다 B씨는 결국 출산도 했다. A씨의 딸이자 손녀였다. A씨는 자신의 DNA를 갖고 B씨에게서 태어난 C양도 짓밟았다. C양이 10살도 되기 전이었다. 40년 동안 참아왔던 B씨는 딸마저 자신과 똑같은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분노해 사회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A씨의 오랜 범행은 수면 위로 드러났다. 구속기소된 A씨는 법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C양에 대한 범행도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법원은 DNA 분석 결과와 피해자 진술의 일관성 등을 근거로 A씨의 범죄 사실을 유죄로 판단했다. 1심 재판부는 “모녀가 서로 겪은 고통을 바라보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 더 비극적”이라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양심의 가책을 조금이라도 느끼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며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 역시 “여러 자료 등을 토대로 피해자들의 진술이 충분히 신뢰할 수 있다고 보이며 피고인은 딸을 마치 배우자인 것처럼 말하고 남자관계를 의심하는 등 일반적으로 상상하기 어려운 행동을 보인다”며 “피해자들이 무고했다는 주장 역시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판시했다. A씨는 또다시 무죄 취지로 상고했으나, 대법은 원심 판결에 위법이 없다고 판단했다.
  • 삼성 오너 일가, ‘1조 7344억’ 주식 처분…이재용 회장, 모친 지분율 첫 추월

    삼성 오너 일가, ‘1조 7344억’ 주식 처분…이재용 회장, 모친 지분율 첫 추월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의 세 모녀가 상속세 납부 및 대출금 상환을 위해 대규모 삼성전자 주식 처분에 나선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세 모녀는 전날(16일) 신한은행과 삼성전자 주식 총 1771만 6000주를 매각하기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종가(9만 7900원)를 기준으로 약 1조 7344억 584만원 규모다. 구체적으로 홍 명예관장은 1000만 주, 이부진 사장은 600만 주, 이서현 사장은 171만 6000주를 처분할 예정이다. 세 모녀는 신탁계약 목적을 “세금 납부 및 대출금 상환용”이라고 밝혔으며, 여기서 세금은 상속세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을 포함한 삼성 오너 일가 4인은 2020년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별세 이후 5년에 걸쳐 총 12조 원의 상속세를 분할 납부(연부연납) 중이다. 이들은 내년 4월 마지막 6차 납부를 앞두고 있다. 세 모녀는 그간 보유 중인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S 주식을 매도하거나 주식담보대출을 받는 방식 등으로 상속세 재원을 마련해왔다. 이번 계획대로 처분이 완료되면 홍 명예관장의 보유 주식 수는 기존 9797만 8700주(1.66%)에서 8797만 8700주(1.49%)로 줄어든다. 이부진 사장은 4174만 5681주(0.71%), 이서현 사장은 4557만 4190주(0.77%)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이 회장의 보유 주식 수는 9741만 4196주(1.65%)로, 이번 주식 매각이 완료되면 홍 명예관장의 지분율은 이 회장보다 낮아지게 된다. 이 회장은 주식을 처분하지 않고 개인 대출과 배당 수익 등을 통해 상속세를 충당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이 회장은 주식을 지켜내면서 삼성전자 최대주주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내년 4월 30일까지 주식을 시장에 분산 처분할 계획이어서 당장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 “믿을 경찰 없다”…엄마 앞에서 10대 딸 집단 성폭행한 인도 현직 경찰들

    “믿을 경찰 없다”…엄마 앞에서 10대 딸 집단 성폭행한 인도 현직 경찰들

    인도에서 현직 경찰관 2명이 검문을 빌미로 10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피해자의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 NDTV, 인디안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5일(현지시간) “지난달 29일 오전 2시쯤 남부 타밀나두주(州) 북부 티루반나말라이 인근 도로에서 모녀 관계인 두 여성이 현직 경찰관으로부터 검문을 받던 중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당시 19세인 피해 여성은 어머니, 외삼촌과 함께 인근 사원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검문하던 경찰관들이 차량을 세우고 “신원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경찰서로 이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동행하던 외삼촌은 “힌두교 축제(아유다 푸자, Ayudha Puja)를 위해 바나나 나무를 운반 중”이라고 설명했으나 경찰관들은 “대마초 밀수 혐의로 체포하겠다”며 협박한 뒤 모녀만 오토바이에 태워 외딴곳으로 데려갔다. 이후 경찰관 두 명은 피해 여성의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피해 여성을 차례로 성폭행했다. 피해자들은 오전 4시쯤 사건 현장에서 빠져나와 지나가던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를 타고 인근 공립병원으로 이송됐다. 보고받은 현지 경찰서장은 모녀가 입원한 병원을 직접 찾아 피해자 진술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사를 통해 가해 경찰관인 수레쉬라즈(30), 순다르(32) 두 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했으며 경찰 당국은 즉시 영구 해임 조처를 내린 뒤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서 발생하는 성폭행, 하루 평균 약 90건”약자의 편에 서야 할 경찰관이 도리어 힘없는 여성들을 위협하고 어머니 앞에서 딸을 집단 성폭행하는 만행을 저지른 사실이 알려지자 인도 정치권 내에서도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현지 야당 지도자는 “여성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범죄를 저지른 것은 국가 법질서에 큰 오점”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인도에서는 매년 수만 건의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다. 인도 국가범죄기록국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경찰에 접수된 강간 사건은 3만 1500건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하루 평균 약 90건꼴이다. 이는 2020년 2만 8046건(하루 평균 77건)에 비해서도 많이 증가한 수치다. 인도 정부는 여성 성폭행을 막기 위해 처벌을 강화하는 조치를 내놓았지만 지난해 8월 한 국립병원에선 여성 수련의가 성폭행당한 뒤 살해되는 등 성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불어 가해자들이 도리어 피해자에게 오명을 씌우거나, 경찰 조사에 대한 불신이 심한 사회적 분위기, 가족이나 친족에 의한 성폭행 발생이 많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여성들의 신고 건수가 실제 피해 건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 [포착] “믿을 경찰 없다”…엄마 앞에서 10대 딸 집단 성폭행한 경찰들, 印 발칵

    [포착] “믿을 경찰 없다”…엄마 앞에서 10대 딸 집단 성폭행한 경찰들, 印 발칵

    인도에서 현직 경찰관 2명이 검문을 빌미로 10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피해자의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다. NDTV, 인디안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5일(현지시간) “지난달 29일 오전 2시쯤 남부 타밀나두주(州) 북부 티루반나말라이 인근 도로에서 모녀 관계인 두 여성이 현직 경찰관으로부터 검문을 받던 중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당시 19세인 피해 여성은 어머니, 외삼촌과 함께 인근 사원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검문하던 경찰관들이 차량을 세우고 “신원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경찰서로 이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동행하던 외삼촌은 “힌두교 축제(아유다 푸자, Ayudha Puja)를 위해 바나나 나무를 운반 중”이라고 설명했으나 경찰관들은 “대마초 밀수 혐의로 체포하겠다”며 협박한 뒤 모녀만 오토바이에 태워 외딴곳으로 데려갔다. 이후 경찰관 두 명은 피해 여성의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피해 여성을 차례로 성폭행했다. 피해자들은 오전 4시쯤 사건 현장에서 빠져나와 지나가던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를 타고 인근 공립병원으로 이송됐다. 보고받은 현지 경찰서장은 모녀가 입원한 병원을 직접 찾아 피해자 진술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사를 통해 가해 경찰관인 수레쉬라즈(30), 순다르(32) 두 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했으며 경찰 당국은 즉시 영구 해임 조처를 내린 뒤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인도서 발생하는 성폭행, 하루 평균 약 90건”약자의 편에 서야 할 경찰관이 도리어 힘없는 여성들을 위협하고 어머니 앞에서 딸을 집단 성폭행하는 만행을 저지른 사실이 알려지자 인도 정치권 내에서도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현지 야당 지도자는 “여성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범죄를 저지른 것은 국가 법질서에 큰 오점”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인도에서는 매년 수만 건의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다. 인도 국가범죄기록국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경찰에 접수된 강간 사건은 3만 1500건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하루 평균 약 90건꼴이다. 이는 2020년 2만 8046건(하루 평균 77건)에 비해서도 많이 증가한 수치다. 인도 정부는 여성 성폭행을 막기 위해 처벌을 강화하는 조치를 내놓았지만 지난해 8월 한 국립병원에선 여성 수련의가 성폭행당한 뒤 살해되는 등 성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불어 가해자들이 도리어 피해자에게 오명을 씌우거나, 경찰 조사에 대한 불신이 심한 사회적 분위기, 가족이나 친족에 의한 성폭행 발생이 많다는 사실을 고려했을 때, 여성들의 신고 건수가 실제 피해 건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 “차 세워” 모녀 끌고가더니 19세 딸 집단성폭행… 인도 경찰관 2명 해고

    “차 세워” 모녀 끌고가더니 19세 딸 집단성폭행… 인도 경찰관 2명 해고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州)에서 경찰관 2명이 검문을 이유로 차량을 세운 뒤 19세 여성을 집단성폭행 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디나카란, 디나말라르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사건은 지난달 29일 새벽 타밀나두주 북부 도시 티루반나말라이 인근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타밀나두주 북쪽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온 여성들이었다. 이날 오전 2시쯤 트럭 한 대가 바나나나무를 싣고 티루반나말라이로 진입하는 도로를 주행 중이었다. 차 안에는 운전사와 그의 여동생 모녀 등 총 3명이 타고 있었다. 이때 도로 위에서 근무 중이던 지역 경찰관 2명이 이들 가족의 차량을 멈춰 세우고 탑승자 모두를 차에서 내리게 했다. 화물과 차량 내부 등을 검사한다는 이유에서였다. 운전사는 “아유다 푸자를 위해 바나나나무를 싣고 사원으로 가는 중”이라며 동승자는 여동생과 조카딸이라고 경찰관들에게 말했다. 아유다 푸자는 남인도의 중요한 힌두교 축제 중 하나로, 바나나나무와 바나나잎은 공물과 장식 등에 사용된다. 그러나 경찰관들은 이들의 정체가 의심스럽다면서 여성 2명은 자신들의 오토바이에 태워 사원을 데려갈 테니 운전사는 트럭을 타고 따로 오라고 명령했다. 운전사가 이에 항의했으나, 경찰관들은 대마초 밀수 혐의로 감옥에 가두겠다고 위협했다. 경찰관들은 오토바이 2대를 이용해 모녀를 인근 외딴 지역으로 데려갔다. 그리고는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19세 딸을 차례로 성폭행했다. 이후 이날 4시쯤 경찰관들에 의해 도로 위에 내려진 모녀는 지나가던 사람들을 만나 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했고, 구급대가 도착해 모녀를 인근 공립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지역 경찰서장은 직접 병원을 방문해 모녀의 얘기를 들었다. 수사 결과 체포된 경찰관들은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다. 이들은 30세 수레슈라즈와 32세 순다르로, 경찰에서 영구 해고 명령을 받았다.
  • ‘카레 맛집’ 소문난 이 구치소…‘악명 높은 감옥’ 앞 줄서는 사람들 [이런 日이]

    ‘카레 맛집’ 소문난 이 구치소…‘악명 높은 감옥’ 앞 줄서는 사람들 [이런 日이]

    “수형자분들도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어요.” 6살 딸과 함께 도쿄구치소에 방문한 일본인 여성의 소감이다. 이들 모녀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해준 곳은 다름 아닌 ‘교정전’(矯正展·교정시설 전람회)이다. 일본에서는 매년 전국 각지에서 교정전을 진행한다. 교정전에서는 수형자들이 만든 제품을 감상하거나 직접 구매하고, 교정시설 음식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일본 법무성은 “교정전에서는 교도작업의 중요성과 현황 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12회 도쿄구치소 교정전 개최…올해도 ‘인기’ 수많은 교정전 중에서도 규모가 큰 편에 속하는 도쿄구치소 교정전은 지난달 2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교정전에는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는데, 지난해에는 비가 쏟아졌는데도 88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올해 도쿄구치소 교정전에서는 전국 교도소 수형자들이 만든 생활용품, 가구 등 490여종의 제품이 전시·판매됐다. 일본 법무성은 징역형 수형자들의 개선 및 갱생을 목적으로 교도작업을 실시하는데, 수형자들 손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CAPIC’(Correctional Association Prison Industry Cooperation) 상품이라고 부른다. 현지에서 CAPIC 상품은 “저렴하고 품질이 좋다”는 인식이 있다. CAPIC 상품 매출액 일부는 공익재단법인 교정협회를 통해 범죄 피해자 지원 단체의 활동에 보조금으로 지원되고 있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8500만엔(약 8억 1135만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수형자들이 직접 부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기후현 가사마쓰교도소 수형자들은 칠보공예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교정전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은 음식 판매 부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치소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특별 메뉴’ 때문인데, 수용자들이 먹는 빵인 ‘프리즌 코페빵’과 구치소 레시피로 만든 ‘프리즌 카레’를 먹으려면 일찍 방문해야 할 정도로 매년 인기가 높다. 올해도 역시 긴 줄이 이어졌다. 음식을 시식해본 한 시민은 “옛날 집에서 먹던 카레 맛이 난다”고 전했다. 도쿄구치소 관계자는 “교정전은 지역사회의 이해를 얻어 진행하는 행사”라며 “형사시설에는 평소 눈에 띄지 않는 단순한 업무도 많지만, 다양한 활동이 있다는 것을 직접 보고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교정 통계 조사에 따르면 전국 8곳에 있는 구치소 중 도쿄구치소 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해 말 기준 도쿄구치소에는 1873명(남성 1721명, 여성 152명)이 수용돼 있다. 이 중 49명(남성 47명, 여성 2명)은 확정 사형수다. 일본의 형사시설에는 교도소, 소년교도소, 구치소가 있으며, 그중 구치소에는 미결 구금자(형벌이 확정되지 않은 피의자·피고인)와 확정 사형수가 수용된다.
  • 순천에서 암 투병 60대 엄마, 30대 뇌병변 딸 살해 후 숨져

    순천에서 암 투병 60대 엄마, 30대 뇌병변 딸 살해 후 숨져

    전남 순천에서 암 투병 중이던 60대 여성이 뇌병변 장애가 있는 30대 딸을 살해한 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 26분쯤 순천시 서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A(61)씨와 B(32)씨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A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집으로 들어가 숨져 있는 모녀를 확인했다. 조사 결과 A씨가 딸을 살해한 후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거동이 힘든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었다. 경찰은 암 투병을 하던 A씨가 최근 자신의 질환이 악화하자 범행을 벌인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함에 따라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할 방침이다.
  • 암 투병 엄마, 뇌병변 딸 살해 후 사망… ‘공소권 없음’ 사건 종결

    암 투병 엄마, 뇌병변 딸 살해 후 사망… ‘공소권 없음’ 사건 종결

    전남 순천에서 암 투병 중이던 50대 여성이 뇌병변 장애가 있는 딸을 살해한 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전남 순천시 한 가정집에서 50대 A씨와 30대 B씨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A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모녀의 사망을 확인했다. 부검 등 수사 결과 경찰은 A씨가 딸을 살해한 뒤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 B씨는 거동이 힘든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었는데 암 투병을 하던 A씨가 최근 자신의 질환이 악화하자 범행을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함에 따라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장성군, ‘2025 장성 방문의 해’ 디카시·숏폼 공모전···수상작 발표

    장성군, ‘2025 장성 방문의 해’ 디카시·숏폼 공모전···수상작 발표

    장성군이 ‘2025 장성 방문의 해 디카시·숏폼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디카시(詩)는 ‘디지털 카메라’와 ‘시’의 합성어로, 사진과 글이 어우러진 작품을 말한다. ‘숏폼’은 1분 내외의 짧은 영상 콘텐츠다. 군은 지역 명소, 축제, 먹거리, 체험 등을 소개하고 방문을 유도하는 감각적인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공모전 공고 및 접수 기간을 가졌고, 이후 ‘디카시’ 101작품, ‘숏폼’ 19작품이 접수돼 심사위원 심사를 거쳤다. 심사 결과, 대상·금상·은상 수상작 없이 동상과 장려상, 입선작만 선정됐다. 먼저 ‘디카시’ 부문에서는 △설경이 깃든 홍길동의 전설 △성장장성 가는 길 △금곡마을 이야기 △편백숲의 아침 △백양사 액자 속 백학봉 △노을이 지나간 자리 6점이 동상에 올랐다. 장려상은 18점, 입선은 7점이 선정됐다. ‘숏폼’ 부문에선 △장성군 시즌1 : 풍경에 빠진 사람들 예고편 △모녀필름 △금곡마을 이야기가 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2025 장성 방문의 해’ 공식 누리집에서 언제든 감상할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문화 행사를 꾸준히 추진해 장성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280만원 줄게” 20대男에 초등생 딸과 목욕·성행위 허락한 母…日 공분

    “280만원 줄게” 20대男에 초등생 딸과 목욕·성행위 허락한 母…日 공분

    남성에게 돈을 받고 자신의 초등학생 딸과 목욕 등 음란행위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한 어머니의 사연이 일본을 공분케 했다. 19일 일본 NHK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아오모리 지방법원 히로사키 지원 구스야마 다카마사 판사는 “피해자의 인격을 무시했다”면서 여아의 어머니 A(38)씨와 그의 지인인 남성 가나야 다카라(28)에게 각각 징역 2년 2개월,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가나야의 성적 성향 교정과 A씨의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각각 내려진 형기의 4개월 부분에 대해 3년 간의 집행유예를 적용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지난해 12월 가나야는 현금 30만엔(약 280만원)을 A씨에게 주고, A씨의 초등생 딸과 호텔에서 약 30분간 함께 목욕하며 음란행위 등을 한 혐의(강제 추행)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 당시 호텔에는 가나야와 A씨 모녀 3명이 함께 들어갔다. 이들은 이에 앞선 2021년에도 호텔에서 A씨 딸의 신체를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에도 A씨는 가나야에게 현금 12만엔(약 110만원)을 받았다. 두 사람은 데이트 앱을 통해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앞서 진행된 공판에서 “딸이 싫어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받은 돈은 생활비나 담배를 사기 위한 빚을 갚기 위해 충당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피해자가 어머니의 지시를 거역할 수 없는 것을 이용해 고액의 현금을 건네 이뤄진 것으로, 극히 비열하고 악질적”이라면서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가나야는 “피해자의 마음에 깊은 상처와 트라우마를 입힌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고, A씨는 “딸에게 사과하고 싶다. 딸의 모범이 되는 어머니가 돼가고 싶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다카마사 판사는 “피해자는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그 고통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딸을 보호해야 할 어머니가 범행에 관여해 피해자의 성장이나 발달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 안성재 ‘모수’ 후기 남긴 선우용여…“생각할수록 미치겠다”

    안성재 ‘모수’ 후기 남긴 선우용여…“생각할수록 미치겠다”

    배우 선우용여(정용례·79)가 ‘모수 서울’을 방문한 후기를 밝혔다. 모수는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안성재 셰프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으로, 한때 미쉐린가이드에서 별 3개를 부여한 곳이기도 하다. 지난 17일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81세 선우용여 스케줄 따라갔다가 대판 싸운 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자신의 차를 운전해 서울에 있는 한 방송국 사옥으로 향했다. 보조석에는 선우용여의 딸인 가수 최연제(김연재·56)가 탔다. 미국 국적을 가진 최연제는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최연제는 “한국에서 엄마가 자꾸 운전하시니까 제가 약간 죄송하다. 여기(한국)서는 제가 운전을 못 하니까”라며 “국제 면허증을 따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자식들이 와서 7~10일 운전해 준다고 내가 편안해지는 건 아니다. 난 누군가가 운전해 주는 게 싫다”고 답하며 웃었다. 모녀간 대화가 이어지자 제작진은 “두 분 최근에 ‘모수’에 다녀오셨다고 들었다”며 후기를 물었다. 모수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선우용여는 한숨을 내쉬더니 “내가 옛날에 70살 때 딸이 불란서(프랑스)에 데려갔을 때 (미쉐린가이드에 오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다녀 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모수 방문을 앞두고 딸에게 “진짜 싫다. 아무리 내 나이가 80세라도 그렇게 돈을 많이 내고 (식당에) 가는 건 정말 싫다”고 강조했다면서도 “우리 딸이 ‘엄마, 한 번만’이라길래 결국 같이 갔다”고 전했다. 모수의 저녁 코스는 1인당 42만원이다. 선우용여는 한 손을 오므려 보이면서 “요만한 게 나오기 시작하더라. 새우 세 조각이 애피타이저로 나오는데, 그냥 그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눈으로 보는 액세서리(같다)”라며 얼굴을 찡그렸다. 이어 “우리 딸은 계속 ‘딜리셔스’(delicious)라더라. 난리가 났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웃었다. 선우용여는 “돈 생각 하니까 맛이 없었다. 돈 생각을 할수록 미치겠더라”라며 재차 한숨을 쉬었고, 옆에서 이를 듣던 최연제는 곤란한 표정으로 고개를 가로저었다. 최연제는 “엄마가 좋아하신 게 몇 개 있다. 안 셰프님이 직접 만든 순두부 안에 성게를 넣었는데, 그건 진짜 좋아하셨다. 아이디어가 참 좋다고 하셨다”라며 선우용여의 실제 반응을 전했다.
  • 대구 다세대 주택 화재로 50대·20대 모녀 숨져…아들은 병원 이송

    대구 다세대 주택 화재로 50대·20대 모녀 숨져…아들은 병원 이송

    대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모녀가 숨지고 아들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3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쯤 대구 북구 구암동에 있는 3층 규모 다세대 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50대 여성 A씨와 20대 딸 B씨가 숨졌다. 아들인 C(20대)씨는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웃 3명도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력 89명과 소방차 32대를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오전 8시쯤 불길을 잡았다. 31일 대구 강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5분쯤 대구 북구 구암동의 한 3층 규모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89명, 소방 장비 32대를 동원해 오전 8시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은 C씨가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섭지 해녀우다’ 4년의 기록… “고단한 삶 딛고 당당해진 삼춘들에게 바친다”

    ‘섭지 해녀우다’ 4년의 기록… “고단한 삶 딛고 당당해진 삼춘들에게 바친다”

    “춤을 추듯이 바다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에서 인생의 솔직한 힘겨움들이 심연 그 어디론가 흩어져 해녀들은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나타난다. 그 깊은 바다속에서 물질하는 아득한 해녀 삼춘의 모습을 보며 해녀 삼춘들의 짙은 바다향기의 감정들이 솟구쳐 올라온다. 쌓인 힘겨움이 사라져 버리는 순간이다.” 정혜원(57) 사진작가가 제주도 해녀박물관에서 제18회 제주해녀축제 기념으로 오는 9월 2일부터 ‘섭지 해녀우다!’ 사진전시를 연다며 29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작가는 “점점 사라져가는 해녀문화에 대한 기록의 의무감과 함께 수십 년간 바당(바다)과 함께 살아온 해녀 삼춘들의 고단하면서도 숭고한 삶을 존경의 시선으로 담았다”면서 “고단하고 힘겨움 물질을 하는 삶을 4년째 앵글에 담고 있지만, 슬픔과 애환을 이겨내고 당당한 모습으로, 직업의식을 갖고 바다로 뛰어드는 행복한 해녀들의 모습을 담아내고자 한다”고 전했다. 대구 출신인 그는 2022년부터 제주에 짬짬이 내려와 해녀삼춘들과 마음을 여는 시간을 통해 촬영을 허락맡았다. 87세의 김옥자 해녀 집에 거주하며 해녀의 삶을 포착해온 그는 “특히 옥자 삼춘은 87세 최고령으로 33살에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해외까지 나가 물질하며 자녀를 키운 분”이라며 “바다에 숨을 참고 들어갈 때마다 자식들을 생각하며 진짜 참았다고 말할 때 가슴이 울컥했다”고 했다. 이어 “제주서 여자로 사느니 차라리 소로 태어나는게 낫다”고 할 만큼 옛날에 제주 여자들의 환경이 열악하고 삶이 고단했지만 그런 모진 세월을 꿋꿋하고 당당하게 견뎌온 삼춘들을 사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를 지도했던 윤국헌 전 대구대학교디자인대학원 교수는 “단순히 관찰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현장 보고서가 아니다”며 “이번 작업의 가장 큰 특징은 해녀를 ‘타자’로 대상화하지 않고, 가족과 같은 관계 속에서 바라본 시선에 있다. 작가는 수년에 걸쳐서 제주를 오가며 스스로 그들의 일상 속에 들어가 같이 밥을 먹고, 마음을 나누며,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함께하면서 결과물을 만들었다. 해녀들이 잠수하기 전 서로의 눈빛을 나누고, 물질을 마친 뒤 바닷가에 모여 숨을 고르는 모습, 채취한 어획물을 보여주며 밝은 미소를 짓는 물속에서의 장면 등은 공동체의 유대가 드러나는 언어이자 가족적 시선”이라고 평했다. 이번 전시에서 해녀삼춘 35명의 인물사진 등 수십여점을 선보이는 정 작가는 “그동안 단 한번도 해녀삼춘들에게 작품을 보여주지 않았다”면서 “개막때 ‘서프라이즈’해주고 싶다”고 설레인 듯 말헸다. 마지막으로 그는 “ 한국의 K콘텐츠 중에 해녀가 있다. 그 해녀 사진들을 들고 해외로 나가 한번 전시해보는게 꿈”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성산읍 고성신양리 해녀들의 물질과 공동체 삶을 사진으로 기록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해녀굿, 갯닦이, 성게 공동작업, 불턱, 모녀 전승 등 해녀문화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보존 필요성을 일깨우는데 초점을 맞췄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가족과 공동체를 지키며 살아온 해녀들의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진과 기록을 통해 점차 사라져가는 해녀문화를 전승·보전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지만 고령화와 환경 변화로 해녀 공동체의 존속을 위협받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제주 해녀 수는 3000명선이 붕괴돼 2607명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70세 이하 고령층은 1592명에 달한다. 한편 정 작가는‘소혹성의 사람들’ 등 13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전을 통해 삶의 주변부 존재들을 기록해왔으며 2019년 한국사진학회 국제사진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사진학회, 온빛다큐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강서 세모녀 추락사’ 미스터리…현장서 채무 관련 메모 발견됐다

    ‘강서 세모녀 추락사’ 미스터리…현장서 채무 관련 메모 발견됐다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추락해 숨진 세 모녀의 자택에서 채무 관련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27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주상복합 오피스텔에서 여성 3명이 추락해 사망한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여자 세 명이 누워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현장에서 40대 여성 1명과 10대 여성 2명을 발견했다. 이들은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 어머니인 40대 여성과 10대 딸 1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다른 10대 딸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이들 세 모녀가 살던 집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채무와 관련 있는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이 극단적인 생활고에 내몰린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강서구 관계자는 “숨진 분들은 기초생활 수급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확인 결과 단전·단수 등 위기가구를 모니터링하는 행복e음시스템에도 이들이 포착된 적은 없었다. 중·고등학생 나이인 딸들은 학교에 다니지 않고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업가로 알려진 남편 등을 참고인 조사한 뒤 일단 세 모녀의 죽음에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있다. 마약이나 음주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사건 전후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살펴보는 한편 휴대전화 포렌식을 검토 중이다. 유족의 의견을 반영해 부검은 의뢰하지 않기로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서울 강서구 오피스텔서 여성 3명 추락사…모녀지간

    서울 강서구 오피스텔서 여성 3명 추락사…모녀지간

    서울 강서구 염창동의 12층 오피스텔 건물 옥상에서 모녀지간인 3명이 추락해 사망했다. 2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쯤 등촌역 인근에서 “여자 세 명이 누워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이 출동했지만 이들은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애초에는 추락한 여성 모두 20대 여성으로 알려졌으나, 추후 모녀지간으로 파악됐다. 40대인 어머니와 20대인 딸 1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역시 20대인 다른 딸 1명은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현장에 타살 혐의점은 없었으며, 유서 역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신청 안 해도, 몰라도 받는 복지로… 사각지대 해소 새 길 열리나[딥 인사이트]

    신청 안 해도, 몰라도 받는 복지로… 사각지대 해소 새 길 열리나[딥 인사이트]

    李대통령 복지 ‘자동지급’ 공식 지시정보 축적된 보편급여는 전환 용이기초생활보장 등 심층 심사엔 한계상담·연계 기회 줄어 지원 공백 우려소득 등 개인정보 제공 동의도 필수“수급 기준 완화 등 병행 전략 필요”“신청주의는 매우 잔인한 제도가 아닌가.” 지난 13일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복지 신청주의’를 넘어 ‘자동지급 방식’으로의 전환을 공식 지시하자 사회복지계가 술렁였다. ‘신청주의’는 수십년간 한국 복지제도를 떠받쳐 온 기본 원리다. 국민이 직접 신청해야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그 과정에서 정보가 부족해서 혹은 ‘낙인’에 대한 두려움 탓에 수많은 사람이 문턱을 넘지 못한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익산 모녀 사건’(올해 5월), ‘수원 세 모녀·창신동 모자 사건’(2022년) 등 반복된 비극을 막겠다는 강한 의지이자 향후 한국 복지정책의 방향성을 바꿀 수 있는 분수령으로 해석된다. 그렇다면 신청하지 않아도 공무원이 복지급여를 통장에 넣어 주는 체계로 전환하는 데 걸림돌은 없는 걸까. 이 대통령은 “신청을 안 했다고 안 주니까 (사람이) 죽는다”며 “쫙 지급하고, 안 받겠다는 사람은 반납하면 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아동수당 같은 ‘보편급여’를 넘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취약계층에만 지급되는 ‘선별급여’인 기초생활보장제도까지 자동지급에 포함하라는 메시지로 읽힌다. 익산 모녀 사건 같은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한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복지 현장과 학계에서는 “의미 있는 전환”이라는 평가와 “만능열쇠는 될 수 없다”는 신중론이 공존한다. ‘아는 사람만 받는 복지’라는 한계를 해결할 수 있지만 동시에 ‘엄격한 지원 기준’과 ‘고질적인 복지 인력난’까지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우선 출생과 동시에 지급되는 아동수당·부모급여, 65세 이상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 같은 보편급여는 자동지급 전환이 비교적 쉽다. 행정망에 정보가 축적돼 있고 심사 과정도 단순해 시스템만 정비하면 적용할 수 있다. 문제는 대통령이 지적한 ‘죽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초생활보장제도다. 단순히 소득·재산 정보를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사회복지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생활 실태를 살피고 근로 능력까지 평가해야 한다. 이 과정을 생략하고 데이터만으로 자동지급한다면 근로 능력이 충분한데도 공적부조에 안주하는 모럴 해저드를 막기 힘들다. 반대로 필요한 복지 자원을 제때 연계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공동위원장은 20일 “긴급지원이나 기초생활급여를 받기 위해 주민센터를 찾았다가 수급에서 탈락하더라도 상담 과정에서 다른 복지 자원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며 “자동지급으로 애초부터 ‘대상’과 ‘비대상’을 기계적으로 나눠 버리면 사람의 개입 여지가 줄고, 주민센터를 찾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 오히려 지원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사회복지사는 “사각지대가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데이터 기반 행정만으로는 찾기 어려운 위기 가구가 늘고 있다”며 “결국 사람의 손이 닿아야 발굴할 수 있는 영역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대안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위기 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방안을 국정과제로 제시했다. AI가 위기 의심 가구에 전화를 걸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지 파악하고 지자체에 연계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한계도 뚜렷하다. 무엇보다 자동지급을 구현하려면 소득·재산·금융자산 등 민감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가 필수적이다. 더구나 내 가족의 개인정보를 국가가 들여다본다는 부담, 가난을 ‘입증’하면 결국 낙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스스로 거부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한 사회복지 공무원은 “요즘 발굴되는 사각지대 대상자들은 거부하거나 숨어 지내는 분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필요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권으로 복지 지원을 신청할 수도 있지만 이때도 동의 절차는 반드시 거쳐야 한다. 정창률 단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민감한 개인정보 동의 절차를 건너뛰고 지급한다면 부작용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이론적으론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복지국가 지향은 바람직하지만 국가가 ‘빅브러더’처럼 개입해 자기 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는 뜻이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반납 방식’엔 ‘환수’라는 숙제가 남는다. 가뜩이나 부족한 사회복지 인력이 사각지대 발굴보다 환수 행정에 매달릴 우려가 있다. 한 사회복지 공무원은 “지금도 처리해야 할 건수가 너무 많다. 다른 업무까지 수시로 내려온다”며 “사각지대를 줄이려면 발굴 전담 인력부터 늘려야 한다”고 토로했다. 함영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자동지급은 획기적인 조치이고 ‘몰라서 못 받던 복지’ 문제 해소에 분명 도움이 된다. 하지만 만능은 아니다”라며 “수급 기준 완화, 현장 공무원의 재량권 확대, 복지 자원 확충을 병행해야 수급률을 높이고 비극을 막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정성철 빈곤사회연대 활동가는 “문제는 ‘신청주의’ 자체가 아니라 강한 ‘선별주의’”라며 “부양의무자·재산·근로 능력 평가 등 지원 기준을 먼저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3살 딸 머리에” 엄마가 급히 병원 찾은 이유…中 ‘충격’[포착]

    “3살 딸 머리에” 엄마가 급히 병원 찾은 이유…中 ‘충격’[포착]

    중국의 한 병원에 머리에 칼이 꽂힌 채 엄마의 손을 잡고 걸어들어오는 아이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 광밍망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윈난성의 한 병원에 세 살짜리 여자아이가 머리에 과도가 박힌 채로 병원을 찾았다. 보도에 따르면 어머니의 손을 잡고 병원에 온 아이는 머리에 칼이 박혀있음에도 불구하고 울지도 않고 놀랍도록 침착한 모습이었다. 이 모녀의 모습을 찍은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됐고 네티즌들은 “어른보다 용감한 아이”라며 놀라워했다. 아이는 즉시 응급 수술에 들어갔다. 의료진은 두개골 절개술을 실시해 칼을 제거했다. 아이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칼날이 아이의 두개골에 박히면서 다행히 뇌의 민감한 부위는 다치지 않았다”면서 “어린아이의 두개골은 부드러워서 칼이 더 쉽게 박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이 경위를 조사한 결과 사고 원인은 아이의 어머니였다. 어머니는 “악령을 쫓기 위해 평소 베개 밑에 칼을 넣어둔다”면서 “아이가 침대에서 말을 듣지 않자 겁을 주려 칼을 꺼내들었는데 실수로 칼이 아이 머리에 박혀 빠지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그는 응급 구조대에 신고하지 않고 곧바로 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의료진은 “현장에서 칼을 뽑았다면 대량 출혈이나 2차 손상이 발생했을 수 있다”며 “전문적인 치료를 즉시 받은 것이 옳은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한 신경외과 전문의는 “아이의 침착한 반응은 외상성 통증 억제 현상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병원 측은 이 사건을 불의의 사고로 판단해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너무 더워” 집밖에서 자던 모녀 차에 치여 숨져… 北함흥시, 야외취침 금지령

    “너무 더워” 집밖에서 자던 모녀 차에 치여 숨져… 北함흥시, 야외취침 금지령

    “야간 공공장소 취침 적발시 3일간 강제노동”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에어컨 등 장치 보급이 미미한 북한에서 더위를 피해 집밖에서 잠을 자던 모녀가 차에 치여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고 지난 12일 일본의 북한 전문매체 아시아프레스가 보도했다. 양강도 혜산시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함경남도 함흥시는 최근 야간 공공장소에서의 취침을 전면 금지했다. 시는 길거리나 공공장소에서 잠을 자거나 밤에 모여 술을 마시는 행위가 적발되면 3일간 무급 강제노동에 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같은 조치는 함흥역 앞 광장에서 잠을 자던 12세 소녀와 그의 어머니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한 후 내려졌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에서는 최근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지난달 29일 평양의 최고기온은 36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북한은 남한보다는 대체로 시원하지만, 일반 가정에는 에어컨이 거의 없어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는 주민들이 많다.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선풍기마저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이 때문에 북한 주민들은 조금이라도 시원한 야외를 찾아 공공운동장과 기차역, 주택과 창고 옥상 등에서 잠을 청하곤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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