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모녀
    2025-12-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15
  • 김부선 딸 이미소 “여자 성기능 장애 뭐야?”…김부선 “나” 솔직

    김부선 딸 이미소 “여자 성기능 장애 뭐야?”…김부선 “나” 솔직

    김부선 딸 이미소 “아빠뻘 남자 만나는거 너무 역겨워” 김부선 딸 이미소  배우 김부선의 딸 이미소가 화제다. 김부선 모녀는 8일 첫방송된 KBS2 파일럿 예능 ‘작정하고 본방사수’에 동반출연했다. 김부선 딸 이미소는 엄마를 쏙 빼닮은 미모와 돌직구 입담까지 겸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부선과 그의 딸 이미소는 KBS2 예능프로그램 ‘비타민’을 시청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기혼 여성의 40%가 성기능 장애’라는 내용이 전해졌다. 이미소는 “여자 성 기능 장애가 뭐야?”라고 물었고 김부선은 “나 같은 사람이겠지. 성욕을 못 느끼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김부선은 “나는 네가 대학만 졸업하면 성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사실 나는 나 혼자만 성불구자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열등감에 괴로웠는데 한국 여성의 40%라니까 좋다. 엄청 위안이 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부선이 2013년 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에 출연해 성상과 금품갈취, 자유억압 등 기획사의 잔혹 행위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이 새삼 화제다. 당시 김부선은 “여자 연예인 지망생들도 문제가 많다 생각한다”며 “나도 술자리 제의를 받아 이를 거절했었다. 그런데 그 뒤 ‘술자리에 갔다면 어땠을까’라고 잠시나마 생각했던 것이 부끄러웠다”고 지난날에 대해 반성했다. 또한 김부선은 딸 이미소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연기 생활을 했는데 어느 날 이미소가 배우를 관두겠다며 ‘여배우가 창녀인지 배우인지 모르겠다’고 언급,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이미소는 김부선에게 “어느 여자 선배가 돈을 받고, 아빠뻘 나이인 사람을 만나는 걸 봤다더라. 너무 역겨워서 못하겠다는 거였다”고 밝혀 연예계의 그릇된 비리에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파트 난방비 문제를 토론하는 회의 과정에서 이웃주민의 폭행이 또 있었고 이에 경찰 신고 후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부선 딸 이미소 “돈 받고 아빠뻘 나이 만나는 것 역겨워”

    김부선 딸 이미소 “돈 받고 아빠뻘 나이 만나는 것 역겨워”

    김부선 딸 이미소 “아빠뻘 남자 만나는거 너무 역겨워” 김부선 딸 이미소  배우 김부선의 딸 이미소가 화제다. 김부선 모녀는 8일 첫방송된 KBS2 파일럿 예능 ‘작정하고 본방사수’에 동반출연했다. 김부선 딸 이미소는 엄마를 쏙 빼닮은 미모와 돌직구 입담까지 겸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부선이 2013년 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에 출연해 성상과 금품갈취, 자유억압 등 기획사의 잔혹 행위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이 새삼 화제다. 당시 김부선은 “여자 연예인 지망생들도 문제가 많다 생각한다”며 “나도 술자리 제의를 받아 이를 거절했었다. 그런데 그 뒤 ‘술자리에 갔다면 어땠을까’라고 잠시나마 생각했던 것이 부끄러웠다”고 지난날에 대해 반성했다. 또한 김부선은 딸 이미소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연기 생활을 했는데 어느 날 이미소가 배우를 관두겠다며 ‘여배우가 창녀인지 배우인지 모르겠다’고 언급,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이미소는 김부선에게 “어느 여자 선배가 돈을 받고, 아빠뻘 나이인 사람을 만나는 걸 봤다더라. 너무 역겨워서 못하겠다는 거였다”고 밝혀 연예계의 그릇된 비리에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파트 난방비 문제를 토론하는 회의 과정에서 이웃주민의 폭행이 또 있었고 이에 경찰 신고 후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부선 딸 이미소 “마약쟁이 딸이라는 눈총받아” 눈물

    김부선 딸 이미소 “마약쟁이 딸이라는 눈총받아” 눈물

    김부선 딸 이미소 “마약쟁이 딸이라는 눈총받아” 눈물 김부선 딸 이미소  배우 김부선의 딸 이미소가 화제다. 김부선 모녀는 8일 첫방송된 KBS2 파일럿 예능 ‘작정하고 본방사수’에 동반출연했다. 김부선 딸 이미소는 엄마를 쏙 빼닮은 미모와 돌직구 입담까지 겸비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두 사람이 출연한 과거 방송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2012년 SBS 예능 ‘강심장’에 출연한 김부선은 “내 딸 이미소는 무대 뒤에서 자란 아이”라며 “가족들이 반대하는 결혼을 하는 바람에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양육했고 딸을 돌봐줄 사람이 없어 촬영장에 대려가 무대 뒤에서 늘 연기하는 것을 보며 자랐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때 마다 김부선 딸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많이 맞았다. 그 이야기를 최근에야 들었다”면서 “10년간 애인이 없다가 10초 만에 사랑에 빠진 남자가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다. 내겐 총각이라고 속여서 나는 그가 유부남인 줄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게 얼마 뒤 기사화가 됐고 악플러들이 딸의 미니홈피에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 해 딸이 크게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연극영화과 졸업 발표회를 앞둔 딸은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고 김부선은 “딸이 불쾌한 스캔들만 나는 엄마 때문에 차라리 유학을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 아픈 당시를 회상했다. 김부선은 “엄마가 스캔들을 터트릴 때마다 딸은 이유 없이 놀림거리가 되었던 것으로, 마약쟁이 딸이라는 눈총을 받았다. 또 자신이 떠나면 엄마인 나에게 좋은 인생이 찾아오겠지 하는 마음이었다”면서 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초동 家長의 때늦은 눈물

    ‘서초 세 모녀 살해 사건’ 피의자인 강모(48)씨가 8일 구속 수감됐다. 이날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매우 중대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어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강씨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비정한 40대 가장도 막상 범죄 현장 사진 앞에서는 고개를 돌렸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강씨가 아내, 딸들과 관련된 진술을 할 때는 종종 눈물을 흘렸고 범행 현장을 찍은 사진 앞에서는 고개를 돌리고 쳐다보질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경북 문경에서 검거된 이래 사흘째 음식도 입에 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가 가끔 커피를 타서 주면 그것만 조금씩 마시는 바람에 기력이 크게 떨어졌다”고 전했다. 강씨는 “아내와 딸의 시신이 영안실에 안치돼 있는데 어찌 음식이 입에 들어가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동기와 관련, 강씨는 “남은 돈으로 희망이 없을 것 같아 일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밝혔지만 여전히 의문이다. 강씨 소유의 서초동 R아파트(146㎡·44평)는 매매가가 11억원에 이른다. 급매해도 9억~10억원은 받을 수 있다. 강씨는 주택담보대출 5억원 외에 다른 빚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집을 담보로 빌린 돈 5억원 중 1억 3000만원이 남아 있고 숨진 아내 이모(43)씨의 통장에 3억원이 남아 있다고 진술한 점 등을 고려하면 대출금을 갚고도 8억원 안팎이 남기 때문이다. 가정불화에 따른 극단적 선택의 가능성도 적어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는 부부 사이에 불화가 전혀 없었다고 진술했고 강씨의 장모도 부부 관계에 문제가 있었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온라인화제] 씨스타 쇼타임 “효린 집공개”, 조민아 베이커리,위메프 해고 논란, 佛 언론사 테러, 겨울철 난방비 줄이는 법, 별 보기 좋은 곳, 세 모녀 살해 가장 구속, 그리스인 75%,진도 해상서 선박 침몰 사고

    [온라인화제] 씨스타 쇼타임 “효린 집공개”, 조민아 베이커리,위메프 해고 논란, 佛 언론사 테러, 겨울철 난방비 줄이는 법, 별 보기 좋은 곳, 세 모녀 살해 가장 구속, 그리스인 75%,진도 해상서 선박 침몰 사고

    9일 현재 조민아 베이커리, 씨스타 쇼타임, 위메프 해고 논란, 佛 언론사 테러, 겨울철 난방비 줄이는 법, 별 보기 좋은 곳, 세 모녀 살해 가장 구속, 낮부터 추위 풀려, 그리스인 75%,진도 해상서 선박 침몰 사고 등 키워드에 네티즌 관심이 뜨겁다. ♦조민아 베이커리 “네일아트를 한 손,긴 머리 위생 문제” 결성 14년 만에 해체한 걸그룹 쥬얼리 전 멤버 조민아가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위생 문제를 지적했다. 8일 새벽 조민아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오류동 우주여신 조민아 베이커리의 새벽 2시”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빵 제작 과정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조민아가 게재한 사진에서 빵과 동전을 함께 굽고, 네일아트를 한 손으로 반죽을 하고, 긴 머리를 묶지 않은 채 빵을 만드는 그의 위생 관념을 지적했다. ♦씨스타 쇼타임 그룹 씨스타 효린의 집이 최초 공개됐다. 효린은 8일 첫 방송된 MBC 에브리원 ‘씨스타의 쇼타임’에서 혼자 살고 있는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이날 씨스타의 쇼타임 방송에서 공개된 효린의 집은 털털한 그의 성격과 달리 깔끔하게 정리된 넓은 거실과 주방을 자랑했다. 집안 곳곳에는 동물 모양의 가구와 작은 소품들까지 아기자기함을 더했다. 특히 효린의 집 거실 벽면은 온통 고양이 스티커로 도배돼 있었다. 소파나 진열장 역시 동물 쿠션과 인형 등이 빽빽이 자리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겨울철 난방비 줄이는 법 “가습기 같이 틀어야 따뜻” 겨울철 난방비 줄이는 법이 화제다. 겨울철 보일러를 가동할 때 가습기를 같이 틀어주면 난방지가 절약된다. 습도가 높아져 방이 빨리 따뜻해지고 열이 오래가기 때문이다. 또 2~3시간 정도의 짧은 외출이라면 보일러를 끄지 말고 2~3도 낮게 틀어놓는 게 좋다. 보일러를 끄면 완전히 차가워진 집 안을 다시 데우는 데 많은 연료가 소비된다. ♦별 보기 좋은 곳 1위 칠레 산페드로데아타카마 별 보기 좋은 곳 1위로 칠레 산페드로데아타카마가 뽑혔다. 숙박 예약 웹사이트 부킹닷컴 자료를 분석해 뉴질랜드 한 언론이 별 보기 좋은 곳을 공개했다. 2위는 뉴질랜드 남섬에 있는 테카포 호수, 3위는 미국 애리조나 주에 있는 세도나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미국의 플래그스태프, 모로코의 메르조가, 요르단의 와디럼, 호주의 에어즈록, 미국의 모아브, 말레이시아의 포트딕슨, 이스라엘의 미츠페라몬 등이 꼽혔다 . ♦세 모녀 살해 가장 구속 “홀자 목숨 끊으려 했지만 가족과 함께 가기로” 경찰은 ‘서초동 세 모녀 살해 사건’의 피의자인 40대 가장인 강 모 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 씨는 경찰 진술에서 지난달에 범행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강 씨는 “처음에는 홀로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가족들과 함께 세상을 떠나기로 마음을 바꿨다”고 진술했다. ♦씨스타 쇼타임 “목요일 오후 6시에 만나요” 그룹 씨스타가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촬영한다. 8일 서울 여의도 IFC CGV에서 열린 MBC 에브리원 ‘씨스타의 쇼타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씨스타 멤버 소유는 “4명이 처음으로 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서 편하면서도 늘 입조심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했고 방송을 통해 넷이서 얼마나 편하게 촬영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씨스타의 쇼타임’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위메프 갑질 논란 위메프가 수습사원 채용과정에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8일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진정한 지역 마케팅 전문인력을 선발하고자 했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의 책임을 통감한다” 며 “현장 테스트에 참가한 지역영업직 수습사원 11명을 모두 최종 합격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앞서 위메프는 현장 테스트를 최고 수준으로 설정해 수습사원 11명을 해고한 바 있다. ♦佛 언론사 테러 20여명의 사상자를 낸 프랑스 주간지 테러사건의 용의자 3명이 검거됐다. 8일 CNN에 따르면 34세, 32세, 18세인 테러 용의자 세 명이 체포됐다. 이들은 모두 프랑스 파리 북서부 젠빌리에르 출신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파리 11구에 있는 잡지사 ‘샤를리 엡도’ 본사 건물에 최소 4명의 무장 괴한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잡지사 편집국에 침입한 뒤 5분 만에 수십 발의 총탄을 발사해 총 12명의 기자와 만화가, 직원, 경찰관들이 숨졌고 20여 명이 부상당했다. ♦낮부터 추위 풀려 9일 5시 발표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중부지방(동해안 제외)과 전라남북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경기북부, 강원도(동해안 제외), 충북북부, 경북북동산간에 한파특보가 발효돼 매우 춥겠고,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8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진도 해상서 선박 침몰 사고 진도 해상서 선박 침몰 사고..”1명 사망” 전남 진도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해 1명이 사망했다. 8일 오후 1시 29분께 전남 진도군 고군면과 의신면 사이 무저도 3.6㎞ 해상에서 어선 태승호(2.39t)가 침몰했다. 이 어선에는 어민 3명이 타고 있었으며, 신고를 접수한 뒤 출동한 해경 등에 의해 2명은 구조됐다. 나머지 1명은 오후 3시 15분께 잠수요원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온라인상에서 조민아 베이커리, 씨스타 쇼타임, 위메프 해고 논란, 佛 언론사 테러, 겨울철 난방비 줄이는 법, 별 보기 좋은 곳, 세 모녀 살해 가장 구속, 낮부터 추위 풀려, 그리스인 75%,진도 해상서 선박 침몰 사고 등 키워드에 네티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김부선 딸 이미소 “여자 성기능 장애 무엇?”…김부선 “나”

    김부선 딸 이미소 “여자 성기능 장애 무엇?”…김부선 “나”

    김부선 딸 이미소 “아빠뻘 남자 만나는거 너무 역겨워” 김부선 딸 이미소  배우 김부선의 딸 이미소가 화제다. 김부선 모녀는 8일 첫방송된 KBS2 파일럿 예능 ‘작정하고 본방사수’에 동반출연했다. 김부선 딸 이미소는 엄마를 쏙 빼닮은 미모와 돌직구 입담까지 겸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부선과 그의 딸 이미소는 KBS2 예능프로그램 ‘비타민’을 시청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기혼 여성의 40%가 성기능 장애’라는 내용이 전해졌다. 이미소는 “여자 성 기능 장애가 뭐야?”라고 물었고 김부선은 “나 같은 사람이겠지. 성욕을 못 느끼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김부선은 “나는 네가 대학만 졸업하면 성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사실 나는 나 혼자만 성불구자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열등감에 괴로웠는데 한국 여성의 40%라니까 좋다. 엄청 위안이 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부선이 2013년 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에 출연해 성상과 금품갈취, 자유억압 등 기획사의 잔혹 행위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이 새삼 화제다. 당시 김부선은 “여자 연예인 지망생들도 문제가 많다 생각한다”며 “나도 술자리 제의를 받아 이를 거절했었다. 그런데 그 뒤 ‘술자리에 갔다면 어땠을까’라고 잠시나마 생각했던 것이 부끄러웠다”고 지난날에 대해 반성했다. 또한 김부선은 딸 이미소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연기 생활을 했는데 어느 날 이미소가 배우를 관두겠다며 ‘여배우가 창녀인지 배우인지 모르겠다’고 언급,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이미소는 김부선에게 “어느 여자 선배가 돈을 받고, 아빠뻘 나이인 사람을 만나는 걸 봤다더라. 너무 역겨워서 못하겠다는 거였다”고 밝혀 연예계의 그릇된 비리에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파트 난방비 문제를 토론하는 회의 과정에서 이웃주민의 폭행이 또 있었고 이에 경찰 신고 후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부선 딸 이미소 “아빠뻘 남자 만나는거 너무 역겨워”

    김부선 딸 이미소 “아빠뻘 남자 만나는거 너무 역겨워”

    김부선 딸 이미소 “아빠뻘 남자 만나는거 너무 역겨워” 김부선 딸 이미소  배우 김부선의 딸 이미소가 화제다. 김부선 모녀는 8일 첫방송된 KBS2 파일럿 예능 ‘작정하고 본방사수’에 동반출연했다. 김부선 딸 이미소는 엄마를 쏙 빼닮은 미모와 돌직구 입담까지 겸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부선이 2013년 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에 출연해 성상과 금품갈취, 자유억압 등 기획사의 잔혹 행위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이 새삼 화제다. 당시 김부선은 “여자 연예인 지망생들도 문제가 많다 생각한다”며 “나도 술자리 제의를 받아 이를 거절했었다. 그런데 그 뒤 ‘술자리에 갔다면 어땠을까’라고 잠시나마 생각했던 것이 부끄러웠다”고 지난날에 대해 반성했다. 또한 김부선은 딸 이미소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연기 생활을 했는데 어느 날 이미소가 배우를 관두겠다며 ‘여배우가 창녀인지 배우인지 모르겠다’고 언급,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이미소는 김부선에게 “어느 여자 선배가 돈을 받고, 아빠뻘 나이인 사람을 만나는 걸 봤다더라. 너무 역겨워서 못하겠다는 거였다”고 밝혀 연예계의 그릇된 비리에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파트 난방비 문제를 토론하는 회의 과정에서 이웃주민의 폭행이 또 있었고 이에 경찰 신고 후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부선 딸 이미소 “마약쟁이 딸이라는 눈총받아”

    김부선 딸 이미소 “마약쟁이 딸이라는 눈총받아”

    김부선 딸 이미소 “마약쟁이 딸이라는 눈총받아” 눈물 김부선 딸 이미소  배우 김부선의 딸 이미소가 화제다. 김부선 모녀는 8일 첫방송된 KBS2 파일럿 예능 ‘작정하고 본방사수’에 동반출연했다. 김부선 딸 이미소는 엄마를 쏙 빼닮은 미모와 돌직구 입담까지 겸비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두 사람이 출연한 과거 방송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2012년 SBS 예능 ‘강심장’에 출연한 김부선은 “내 딸 이미소는 무대 뒤에서 자란 아이”라며 “가족들이 반대하는 결혼을 하는 바람에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양육했고 딸을 돌봐줄 사람이 없어 촬영장에 대려가 무대 뒤에서 늘 연기하는 것을 보며 자랐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킬 때 마다 김부선 딸이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많이 맞았다. 그 이야기를 최근에야 들었다”면서 “10년간 애인이 없다가 10초 만에 사랑에 빠진 남자가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다. 내겐 총각이라고 속여서 나는 그가 유부남인 줄 전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게 얼마 뒤 기사화가 됐고 악플러들이 딸의 미니홈피에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 해 딸이 크게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연극영화과 졸업 발표회를 앞둔 딸은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고 김부선은 “딸이 불쾌한 스캔들만 나는 엄마 때문에 차라리 유학을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 아픈 당시를 회상했다. 김부선은 “엄마가 스캔들을 터트릴 때마다 딸은 이유 없이 놀림거리가 되었던 것으로, 마약쟁이 딸이라는 눈총을 받았다. 또 자신이 떠나면 엄마인 나에게 좋은 인생이 찾아오겠지 하는 마음이었다”면서 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 계급 위태로워지자 극단적 선택”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매매가 11억원짜리 146㎡(44평) 아파트에 살면서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40대 가장 강모(48)씨의 범행은 우리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아직 젊은 데다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받은 돈도 1억원가량 남았던 터라 “남은 돈으로 희망이 없을 것 같아 일을 저질렀다”는 그의 말은 선뜻 이해되지 않는다. 그는 또 범행 현장인 자택에 남겨놓은 메모에서 ‘빚이 자꾸 늘어나 더 이상 추한 모습을 보이기 싫습니다…. 참다 참다가 경제적으로 너무나도 어려워져서 더 이상은 못 참는 꼴이 됐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해 범죄심리 전문가들은 7일 “경제적인 박탈감은 ‘상대적’으로 해석해야 하며 의존적이고 가부장적인 생활에 익숙했다면 이례적이긴 하지만 강씨처럼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강씨는 줄곧 엘리트 코스를 밟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영동 출신인 그는 명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대 초반 외국계 정보기술(IT) 기업 한국지사에서 회계담당 상무까지 올랐고, 한 대형 한의원의 재무회계팀으로 옮겨 2012년 2월까지 일했다. 혼다 어코드 승용차를 몰았고, 아이들의 학교 성적도 상위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평생 궤도를 일탈한 적이 없던 강씨가 실직으로 일정 수준 이하의 삶으로 내려가는 건 ‘충격’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로 강씨는 실직 이후에도 대출받은 돈으로 한달에 400만원씩 생활비를 내놓는 씀씀이를 보였다. 게다가 빚을 내 시작한 주식 투자에서 2억 7000만원의 손실을 보면서 절망감은 더욱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프로파일러인 배상훈 서울디지털대학 경찰학과 교수는 “집을 팔아 집값이 싼 곳으로 이사를 하고 자영업에 나서는 등 생계 수단을 찾으면 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있지만 생활 수준이 이미 ‘강남권’으로 정해진 이상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는 건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자살을 선택하는 대부분은 절대적인 빈곤보다는 상대적인 박탈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강씨의 적응력 부족과 문제 해결 능력 부재를 원인으로 꼽는 견해도 있다. 허리띠를 졸라매며 상황을 타개하기보다는 ‘도피’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강씨는 가족을 목 졸라 살해했지만 정작 자신은 손목을 그으려다 머뭇거렸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은 “성격 문제인데 강씨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하기보단 회피하고자 했다”며 “평소 성격이 극한 상황에서 드러난 것 같다”고 말했다. 가족과의 불화, 가부장적인 태도 또한 비극의 또 다른 원인으로 거론됐다. 생활이 쪼들리면서 자연스레 아내와 다툼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고,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렸을 수도 있다는 의미다. 두 딸을 소유물로 인식함으로써 본인의 불투명한 미래를 아이들에게 투영했다는 지적도 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동반 자살로 포장되고 있지만 분명히 타살”이라며 “아내와의 불화가 깊어졌을 수 있고, 그에 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살인 사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강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세 모녀의 사인은 흉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되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나오는 2주 뒤에나 약물 투약 여부 등이 가려질 전망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온라인화제] 장예원 박태환 열애설 해명 “데이트 모습보니..”, 런닝맨 뒤풀이, 이본 장진사단,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온라인화제] 장예원 박태환 열애설 해명 “데이트 모습보니..”, 런닝맨 뒤풀이, 이본 장진사단,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8일 장예원 박태환 열애설 해명, 런닝맨 뒤풀이, 이본 장진사단,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등에 네티즌 관심이 뜨겁다. ♦ 장예원 박태환 열애설 해명 6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에서 조세호는 장예원과 박태환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장예원은 “우리(조세호와)가 밥 먹은 건 사진도 안 찍더라”며 “친구끼리 밥 먹는데 그걸 사진을 찍었다. 정말 친한 사이다”며 박태환과 절친한 사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스타일리스트가 같아서 친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장예원의 해명에 조세호는 “너와 박태환 선수 열애 기사, 넌 내가 좋아하는 동생이지만 배신감이 들었다”며 “’도전 1000곡’에 나와서 조세호가 이상형이라고 말해놓고 박태환과 만남. 그럼 나는 뭐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예원은 “무슨 배신감이냐. 평소 연락도 안하잖아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에 있는 주간지 잡지사 샤를리 엡도에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보인 무장괴한이 난입, 총격을 가해 12명이 사망했다. 무장 괴한 3명은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치며 무차별로 총격을 가한 것으로 드러나 이슬람을 조롱한 샤를리 엡도의 보도내용에 불만을 품고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파리 검찰은 이 과정에서 주간지 편집장 등을 비롯한 직원 10명과 경찰 2명 등 총 1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또 8명의 부상자 중 4명도 생명이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 런닝맨 뒤풀이 송지효 개리 ’런닝맨’의 월요커플 송지효와 개리가 아찔한 포즈로 인증샷을 남겼다. 런닝맨 월요커플 트위터에는 7일 SBS ‘연예대상’ 시상식 이후 런닝맨 팀의 뒤풀이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개그맨 유재석, 탤런트 이광수, 개그맨 지석진 등 런닝맨 멤버들과 야구선수 류현진도 눈에 띈다. 특히 송지효와 개리는 서로를 두 팔로 감으며 연인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포즈로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송지효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당시 여러 콘셉트로 사진을 찍었는데 유독 두 사람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다. 두 사람은 정말 친한 친구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 이본 장진사단 이본이 장진 감독이 대표로 있는 ‘필름있수다’와 전속 계약을 맺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필름있수다 측은 7일 오전 이본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본은 “본격적인 활동의 첫 단추였던 ‘토토가’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무척이나 고무적이다. 이에 자만하지 않고 새로운 환경에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본은 1993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서구적인 외모와 탁월한 진행능력을 바탕으로 MC와 라디오DJ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여전한 진행 실력을 자랑했다. 필름있수다는 장진 감독이 대표로 있는 매니지먼트사 겸 제작사로 김슬기 고경표 김원해 윤손하 류덕환 안재홍 등이 소속돼 있다. ♦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에 무릎을 꿇었던 피해 아르바이트 주차요원이 가해자 모녀가 폭행을 가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7일 주차요원의 진술을 확보하고 해당 모녀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르바이트 주차요원 3명 중 한 명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50대 여성이 강제로 무릎을 꿇으라고 했고 욕설도 했다”며 “일어나려 하자 밀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모녀 중 50대 여성인 어머니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폭행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온라인화제] 장예원 박태환 열애설 해명, 런닝맨 뒤풀이, 이본 장진사단, 이슬람 풍자 프랑스 언론사에 총격,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사진 = 더 팩트 (장예원 박태환 열애설 해명) 뉴스팀 chkim@seoul.co.kr
  •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50대 여성 처벌 원한다” 향후 조사 방향은?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50대 여성 처벌 원한다” 향후 조사 방향은?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50대 여성 처벌 원한다” 향후 조사 방향은? 이른바 ‘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 사건의 피해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이 경찰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진술과 함께 가해자의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다음 주 해당 모녀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모녀 중 50대 여성인 어머니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폭행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단순 폭행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한다.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 3명 중 한 명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50대 여성이 강제로 무릎을 꿇으라고 했고 욕설도 했다”며 “일어나려 하자 밀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알린 글쓴이의 동생인 또 다른 20대 주차 요원 1명도 곧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연락이 안 되던 주차 요원 1명도 최근 전화 통화가 돼 출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백화점에서 모녀 고객이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의 무릎을 꿇리고 폭언했다’는 주장이 최근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알려져 ‘갑질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께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 지하 4층 주차장에서 50대 여성이 자신의 차량 시동을 건 채 쇼핑 중인 딸을 기다리자 주차 요원이 차량을 빼달라고 하는 과정에서 승강이가 벌어졌다. 해당 여성이 차량을 빼지 않자 한 주차 요원이 주먹으로 허공을 가르는 듯한 행동을 했고, 화가 난 여성이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들을 불러 무릎을 꿇게 하고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강제로 무릎 꿇으라고 했고 욕설도 했다”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강제로 무릎 꿇으라고 했고 욕설도 했다”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강제로 무릎 꿇으라고 했고 욕설도 했다” 이른바 ‘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 사건의 피해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이 경찰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진술과 함께 가해자의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다음 주 해당 모녀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모녀 중 50대 여성인 어머니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폭행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단순 폭행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한다.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 3명 중 한 명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50대 여성이 강제로 무릎을 꿇으라고 했고 욕설도 했다”며 “일어나려 하자 밀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알린 글쓴이의 동생인 또 다른 20대 주차 요원 1명도 곧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연락이 안 되던 주차 요원 1명도 최근 전화 통화가 돼 출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백화점에서 모녀 고객이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의 무릎을 꿇리고 폭언했다’는 주장이 최근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알려져 ‘갑질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께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 지하 4층 주차장에서 50대 여성이 자신의 차량 시동을 건 채 쇼핑 중인 딸을 기다리자 주차 요원이 차량을 빼달라고 하는 과정에서 승강이가 벌어졌다. 해당 여성이 차량을 빼지 않자 한 주차 요원이 주먹으로 허공을 가르는 듯한 행동을 했고, 화가 난 여성이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들을 불러 무릎을 꿇게 하고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50대 여성이 강제로 무릎을…” 충격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50대 여성이 강제로 무릎을…” 충격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50대 여성이 강제로 무릎을…” 충격 이른바 ‘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 사건의 피해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이 경찰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진술과 함께 가해자의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다음 주 해당 모녀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모녀 중 50대 여성인 어머니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폭행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단순 폭행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한다.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 3명 중 한 명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50대 여성이 강제로 무릎을 꿇으라고 했고 욕설도 했다”며 “일어나려 하자 밀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알린 글쓴이의 동생인 또 다른 20대 주차 요원 1명도 곧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연락이 안 되던 주차 요원 1명도 최근 전화 통화가 돼 출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백화점에서 모녀 고객이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의 무릎을 꿇리고 폭언했다’는 주장이 최근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알려져 ‘갑질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께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 지하 4층 주차장에서 50대 여성이 자신의 차량 시동을 건 채 쇼핑 중인 딸을 기다리자 주차 요원이 차량을 빼달라고 하는 과정에서 승강이가 벌어졌다. 해당 여성이 차량을 빼지 않자 한 주차 요원이 주먹으로 허공을 가르는 듯한 행동을 했고, 화가 난 여성이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들을 불러 무릎을 꿇게 하고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직 家長 ‘미래 불안감’이 빚은 참극

    실직 家長 ‘미래 불안감’이 빚은 참극

    경제적 어려움으로 불안감에 시달린 40대 가장이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뒤 도주하다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6일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모(48)씨를 경북 문경시 농암면에서 붙잡았다고 밝혔다. 강씨는 이날 오전 3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자신의 집인 서초동 R아파트에서 자고 있던 아내 이모(48)씨와 두 딸을 차례로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강씨는 오전 6시 28분쯤 충북 청주에서 휴대전화로 119에 전화해 “아내와 딸을 죽였으며 아파트에 가면 시신을 발견할 수 있다. 나도 목숨을 끊을 것”이라고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내 이씨와 큰딸(14), 작은딸(8)이 각각 거실과 작은방, 안방에서 목이 졸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강씨가 쓴 2장의 노트 메모에는 “미안해 여보, 미안해 ○○야(딸), 천국으로 잘 가렴. 아빠는 지옥에서 죗값을 치를게”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강씨는 이날 낮 혼다 어코드 차량을 타고 경북 상주를 지나 12시 10분쯤 문경 인근 국도에서 순찰차와 맞닥뜨려 검거됐다. 강씨는 도주 도중 손목을 긋는 등 자해를 하기도 했으나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년째 실직 상태였던 강씨가 ‘경제적 어려움에 따른 미래 불안감’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씨는 2012년 12월 다니던 컴퓨터 관련 회사를 그만둔 후 자기 명의의 아파트를 담보로 5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아내에게 매달 400만원씩 생활비를 주고 나머지는 주식 투자를 했으나 손해를 봤다”고 진술했다. 주택담보대출 5억원 가운데 생활비로 1억원가량을 쓰고 주식으로 2억 7000만원을 탕진해 현재는 1억 3000만원가량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실직한 후에도 가족들에게 계속 직장에 다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서초구의 한 고시원으로 출퇴근을 하며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반 자살’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번개탄 등이 아니라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미뤄 아내와 상의 없는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신 병력이나 우울증 증세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신감정의 필요성은 느끼지 못한다”며 “후에 검찰이나 법원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그때 가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강씨에 대해 7일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강씨와 유족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재산 관계 등을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세 모녀의 시신은 7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할 예정이며 부검 결과는 2주쯤 후에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백화점모녀 사건 주차요원 “모녀 폭행…처벌 원한다” 왜?

    백화점모녀 사건 주차요원 “모녀 폭행…처벌 원한다” 왜?

    백화점모녀 사건 백화점모녀 사건 주차요원 “모녀 폭행…처벌 원한다” 이른바 ‘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 사건의 피해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이 경찰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진술과 함께 가해자의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다음 주 해당 모녀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모녀 중 50대 여성인 어머니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폭행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단순 폭행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한다.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 3명 중 한 명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50대 여성이 강제로 무릎을 꿇으라고 했고 욕설도 했다”며 “일어나려 하자 밀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알린 글쓴이의 동생인 또 다른 20대 주차 요원 1명도 곧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연락이 안 되던 주차 요원 1명도 최근 전화 통화가 돼 출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백화점에서 모녀 고객이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의 무릎을 꿇리고 폭언했다’는 주장이 최근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알려져 ‘갑질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쯤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 지하 4층 주차장에서 50대 여성이 자신의 차량 시동을 건 채 쇼핑 중인 딸을 기다리자 주차 요원이 차량을 빼달라고 하는 과정에서 승강이가 벌어졌다. 해당 여성이 차량을 빼지 않자 한 주차 요원이 주먹으로 허공을 가르는 듯한 행동을 했고, 화가 난 여성이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들을 불러 무릎을 꿇게 하고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초동 용의자 검거 “집 팔면 충분히 재기할 수 있는데…” 왜?

    서초동 용의자 검거 “집 팔면 충분히 재기할 수 있는데…” 왜?

    서초동 용의자 검거 서초동 용의자 검거 “집 팔면 충분히 재기할 수 있는데…” 왜? ”부모님보다 먼저 가는 것도 죄송한데 집사람과 애들까지 데리고 가는 죽을죄를 지었다. 나는 저승에 가서 죗값을 치르겠다.” 서울 서초구 세 모녀 살해사건은 실직 후 마지막 보루로 삼았던 주식투자마저 실패하자 절망한 40대 실직 가장이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비극으로 드러났다. 6일 새벽 3시쯤 법조인들이 많이 사는 부촌으로 유명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146㎡ 넓이 아파트에서 강모(48)씨는 유서 작성을 마무리했다. 아내와 두 딸이 모두 잠들기를 기다리면서 작성한 노트 두 장 분량의 유서에는 사후 남는 돈은 연로한 부모님과 장인, 장모가 요양원에 들어가게 될 때 보태라는 내용도 담겼다. 하지만 강씨는 혼자 자살하는 대신 가족을 모두 데려가는 편을 택했다. 그는 이날 오전 3시부터 4시 30분 사이 아내(44)와 맏딸(13), 둘째딸(8)을 잇따라 살해한 뒤 도주했다. 그는 충북 대청호에서 투신을 시도하고 흉기로 손목을 긋는 등 최소 두 차례 이상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지만 미수에 그쳤고, 결국 이날 낮 12시 10분쯤 경북 문경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비극의 시작은 3년 전 컴퓨터 업체에 다니던 강씨가 실직하면서였다. 강씨는 가족 중 아내에게만 실직 사실을 알린 뒤 백방으로 새 직장을 물색했지만, 40대 중반 남성에게 취업시장의 문은 좁기만 했다. 강씨는 두 딸에게 직장을 잃었다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실직 후 2년간 선후배들이 일하는 사무실을 전전하는 생활을 했다. 그는 더 이상 받아주는 곳이 없어지자 최근 1년간은 서울 남부터미널 인근에 고시원을 얻어 낮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이런 와중에도 강씨는 중산층의 생활수준을 고집하며 지출을 줄이지 않았다. 결국 모아놓은 돈이 바닥을 보이자 강씨는 2012년 11월께 자신이 살고 있던 대형 아파트를 담보로 5억원을 빌려 마지막 도박에 나섰다. 주식투자 대박으로 재기하겠다는 꿈을 꿨던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는 대출금으로 아내에게 매달 400만원씩 생활비를 주고 나머지는 모두 주식에 투자했다”면서 “하지만 투자는 성공적이지 못해 2년여가 지난 현재 남은 돈은 1억 3천만원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그 동안 지출된 생활비 1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4억원 중 2억 7000만원을 날린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는 2004년 5월쯤 이 아파트를 구입했고 현재 시가는 대략 8∼10억원 수준”이라면서 “강씨는 5억원 외에 다른 빚도 없는 상태여서 집을 팔고 생활수준을 낮추면 충분히 생활이 가능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씨는 온 가족이 죽는 쪽을 택했다. 경찰은 “어릴 때부터 좋은 환경에서 곱게 자란 탓에 시련을 이겨내지 못한 것 같다”면서 “양쪽 부모는 모두 강씨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강씨가 가족을 살해한 뒤 충북 청주, 경북 상주, 경북 문경으로 지그재그를 그리며 이해할 수 없는 동선을 보인 까닭도 정신적 공황 상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찰은 “강씨가 승용차를 타고 고속도로로 나온 뒤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길을 달렸다”면서 “그는 심지어 자신이 검거된 장소가 어디였는지도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표창원(49) 전 경찰대 교수는 이번 사건과 관련, “절대적으로는 생활고라고 볼 수 없으나, 스스로 그 이전의 생활수준이나 교제하던 이웃, 같은 부류였던 사람과의 비교에서 오는 박탈감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남은 것은 몰락뿐이란 생각을 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강씨가 자존감 하락을 견디지 못하는 등 성격적 문제를 안고 있을 수 있고, 대인·사회관계 폐쇄성 등이 상황을 더 악화시켰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50대 여성 처벌 원한다” 도대체 왜?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50대 여성 처벌 원한다” 도대체 왜?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주차요원 폭행 피해 진술 “50대 여성 처벌 원한다” 도대체 왜? 이른바 ‘백화점 모녀 갑질 논란’ 사건의 피해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이 경찰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진술과 함께 가해자의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다음 주 해당 모녀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모녀 중 50대 여성인 어머니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폭행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단순 폭행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한다.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 3명 중 한 명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50대 여성이 강제로 무릎을 꿇으라고 했고 욕설도 했다”며 “일어나려 하자 밀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알린 글쓴이의 동생인 또 다른 20대 주차 요원 1명도 곧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연락이 안 되던 주차 요원 1명도 최근 전화 통화가 돼 출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백화점에서 모녀 고객이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의 무릎을 꿇리고 폭언했다’는 주장이 최근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알려져 ‘갑질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께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 지하 4층 주차장에서 50대 여성이 자신의 차량 시동을 건 채 쇼핑 중인 딸을 기다리자 주차 요원이 차량을 빼달라고 하는 과정에서 승강이가 벌어졌다. 해당 여성이 차량을 빼지 않자 한 주차 요원이 주먹으로 허공을 가르는 듯한 행동을 했고, 화가 난 여성이 아르바이트 주차 요원들을 불러 무릎을 꿇게 하고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빈곤 문제 해결 않고 ‘국민행복’ 말할 자격 없다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 시대에 접어든다고는 하지만 우리의 빈곤 문제는 심각하다. 지난해 말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6.4%, 6명 중 1명꼴로 빈곤층이다. 인구가 5132만여명이므로 841만여명이 빈곤층이라는 말이다. 빈곤층의 기준은 가처분 소득 중앙값의 절반이다. 즉 빈곤층의 수입은 가처분 소득의 중앙값 2236만원의 절반인 1118만원에 미치지 못한다. 가구로 보면 10가구 중 1가구, 약 179만 5000가구가 최저생계비도 벌지 못하는 절대 빈곤층이다. 지난해 기준 최저생계비는 4인 가구 기준 월 163만원이다. 생계를 잇기가 어려운 절대 빈곤층은 ‘송파 세 모녀’처럼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해 사회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4년간 기초생활수급자 중 자살한 사람이 1238명이나 된다. 특히 노인과 실업자 등 1인 가구의 빈곤은 상대적으로 더욱 심각하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국가의 지원은 부족하다. 절대 빈곤 가구 중 약 54%는 부양 가족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런 비수급 빈곤층, 차상위 빈곤층은 사실 수급 빈곤층보다 수입이 더 적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한 결과 비수급 빈곤층의 월평균 1인 소득은 51만 9000원으로 수급 빈곤층이 받는 지원금인 54만 7000원보다 낮다. 빈곤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선 복지 지원을 더 확충해야 한다. 물론 많은 예산이 필요할 것이다. 다른 예산을 줄여서라도 더 많은 빈곤층이 기초생활을 보장받도록 해야 한다. 부양의무자의 기준을 더 완화하거나 폐지해야 한다. ‘송파 세 모녀법’이 통과됐고 다른 기초생활보장 관련 법안들이 국회에서 논의 중이지만 여전히 미흡하다. 근본적인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이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년을 연장하고 노인에게 맞는 일자리를 많이 늘려 고령자 고용을 촉진해야 한다. 복지는 곧 돈을 의미하지만 우리나라의 복지예산은 선진국에 비해 규모가 작다.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말이다.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상급식과 무상보육 체계를 바꿔 선별 복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복지예산 확대가 소비를 증가시켜 경제를 회복시킨다는 실증적인 연구도 있다. 빈곤층은 소비와는 거리가 멀다. 이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복지 지원을 늘려서 소비를 하도록 유도한다면 경제 회생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빈부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도 중단 없이 펼쳐 나가야 한다. 빈곤 문제를 방치하고는 ‘국민행복’을 말할 자격이 없다.
  • 서초동 용의자 검거, 세 모녀 살해 후 도주..범인이 아빠 ‘충격 사건’

    서초동 용의자 검거, 세 모녀 살해 후 도주..범인이 아빠 ‘충격 사건’

    ‘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서초동 세 모녀 살해 용의자가 문경서 검거됐다. 6일 서초경찰서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아내와 두 딸을 목 졸라 살해한 뒤 도주한 강 모 씨(48)를 이날 낮 12시30분께 경북 문경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초동 세 모녀 살해 강 씨는 이날 오전 6시30분께 휴대전화로 “아내와 딸을 목 졸라 살해했고 나도 죽으려고 나왔다”고 119에 신고한 뒤 경북 상주를 거쳐 문경까지 도주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서 강 씨의 아내(43)와 큰딸(13), 작은딸(8)의 시신을 발견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8시께 강 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충북 청주에서 잡히는 것을 확인하고 일대 검문검색을 강화해 서초동 살해 용의자를 문경서 검거했다. 경찰은 승용차를 타고 도주하던 강 씨가 이날 오전 10시47분께 경북으로 들어오다 경북대 상주캠퍼스 인근 CCTV 영상에 찍힌 것을 확인하고 추적했다. 승용차로 도주하던 강 씨는 반대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순찰차에 발각돼 1㎞가량 도주하다 이날 낮 12시10분께 경북 문경시 농암면의 한 도로에서 검거됐다. 한편 경찰은 강 씨의 집 거실에서 강 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를 발견했다. 그가 남긴 노트 2장 분량의 유서에는 “처와 아이들에게 미안하다. 나는 죽어야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강 씨가 외국계 회사를 다니다 그만둔 뒤 지난 3년간 별다른 직장이 없었고 아내 역시 무직이어서 가끔 본가에서 생활비를 보태줬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충격이다”, “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끔찍하다”, “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어떻게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스 캡처(서초동 살해 용의자 문경서 검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서초동 세모녀 살해 남편 검거 “3년 실직 생활고 비관 가능성”

    서초동 세모녀 살해 남편 검거 “3년 실직 생활고 비관 가능성”

    서초동 세모녀 살해 서초동 세모녀 살해 남편 검거 “3년 실직 생활고 비관 가능성”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에서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뒤 도주했던 강모(48)씨가 6일 낮 12시 10분쯤 경북 문경시 농암면 종곡리 노상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낮 혼다 어코드 차량을 타고 농암면 인근 국도를 지나다 농암파출소 소속 순찰차와 맞닥뜨렸다. 순찰차는 즉시 유턴했고, 1㎞가량 뒤쫓은 끝에 차량 앞을 가로막고 강씨를 검거했다. 강씨는 이날 오전 6시 28분쯤 충북 청주에서 휴대전화로 “아내와 딸을 목 졸라 살해했고 나도 죽으려고 나왔다”고 119에 신고한 뒤 고속도로를 따라 경북 상주를 거쳐 문경까지 달아났다. 전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서 강씨의 아내(48)와 큰 딸(14), 작은 딸(8)의 시신을 발견했다. 검거 당시 강씨는 녹색 라운드 티셔츠와 검은색 운동복 바지 차림이었고,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씨를 서울 서초경찰서로 이송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시신에서 별다른 저항 흔적을 찾지 못했으며, 범행 현장에서 강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노트 2장을 발견했다. 경찰은 3년간 실직 상태였던 강씨가 생활고 등을 비관해 극단적 행동을 벌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강씨가 살고 있던 아파트는 자기 소유이긴 하나 거액의 대출이 물려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2004년 5월쯤 서초구 서초동의 이 아파트를 근저당 없이 구매했지만, 이 아파트에는 2012년 11월쯤 채권최고액이 6억원에 이르는 근저당이 설정됐다. 경찰은 강씨가 아파트를 담보로 모 시중은행에서 5억원 이상을 빌린 것으로 보고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