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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이적시장 마감…EPL 빅7의 조용한 겨울나기

    1월 이적시장 마감…EPL 빅7의 조용한 겨울나기

    1월 겨울 이적시장이 막을 내렸다. 이번 이적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조용하고 차분했다. 이적시장의 ‘큰 손’ 빅 클럽들이 움직이지 않으며 대형 선수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름 이적시장 만큼은 아니지만, 겨울 이적시장 또한 매 시즌 ‘깜짝 빅딜’이 성사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대부분이 임대영입으로 이뤄졌고, 계약만료를 앞둔 선수들이 팀을 떠나며 거액의 이적료도 오가지 않았다. 이는 지난겨울 이적시장과 비교해 급격히 줄어든 클럽들의 지출 금액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마케팅 회사 ‘스포츠 비즈니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프리미어리그가 지출한 금액이 총 3,000만 파운드(약 560억원)라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1억 7,000만 파운드(약 3,200억원)와 비교해 약 6배 줄어든 지출액이다. 그만큼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겨울은 조용했다. 특히 올 시즌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EPL 빅7’의 소극적인 움직임이 한 몫 했다. 첼시는 단 한명도 영입하지 않았고, ‘부자구단’ 맨체스터 시티도 지갑을 굳게 닫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나니를 부활시키며 이적 자금을 아꼈다. ▲ 오리지널 Big4, 없거나 혹은 자유이거나 지난 시즌 EPL 빅4 팀 중 선수 영입에 자금을 지출한 클럽은 맨유와 아스날 뿐이다. 리버풀은 이적료 없이 막시 로드리게스를 영입했고, 첼시는 앞서 언급했듯이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물론 아스날 역시 숄 캠벨을 공짜로 데려왔고 사무엘 갈린도 영입에 약간의 투자를 했을 뿐이다. 가장 큰 돈을 투자한 클럽은 ‘디펜딩 챔피언’ 맨유다. 맨유는 풀럼의 전도유망한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을 영입하는데 500만 파운드(약 100억원) 정도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스몰링의 합류는 다가오는 여름이다. 맨유 역시 사실상 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선수 영입을 하지 않은 것이다. # 첼시 : 영입 無 # 맨유 : 크리스 스몰링(풀럼, 여름에 합류) # 아스날 : 숄 캠벨(자유), 사무엘 갈린도(레알 아메리카, 비공개) # 리버풀 : 막시 로드리게스(AT마드리드, 자유) ▲ EPL Big4 추격자들, 토트넘만 바빴다 한 마디로 토트넘만 바빴다. 토트넘은 포츠머스에서 유네 카불을 영입하는데 무려 1,100만 파운드(약 230억원)라는 거액을 투자했고, 과거 첼시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아이더 구드욘센을 AS모나코에서 임대하는데 성공했다. 수비불안과 로비 킨의 이탈을 동시에 해결한 셈이다. 반면, 맨시티와 아스톤 빌라는 침묵했다. ‘오일파워’ 맨시티는 파트리크 비에라(자유영입)와 아담 존슨(비공개)을 영입하는데 그쳤다. 지난 겨울을 시작으로 선수영입에 박차를 가하던 때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특히 아스톤 빌라는 얇은 선수층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의 보강 없이 겨울 이적시장을 마감했다. # 토트넘 : 유네 카불(포츠머스, 230억원), 아이더 구드욘센(모나코, 임대) # 맨시티 : 파트리크 비에라(인터밀란, 자유), 아담 존슨(미들즈브러, 비공개) # 아스톤 빌라 : 영입 無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랑스 프로축구] 골·골… 박주영 “6월이여 어서 오라”

    [프랑스 프로축구] 골·골… 박주영 “6월이여 어서 오라”

    박주영(25·AS모나코)이 프랑스 프로축구 데뷔 처음으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31일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1 22라운드 OGC 니스와의 홈 경기에서 2골을 몰아쳐 시즌 9골(3도움)째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주영은 차범근(56) 현 K-리그 수원 감독이 1980~81시즌 프랑크푸르트에서 기록한 해외진출 한국인 한 시즌 최다득점 16골(컵 대회 6골·유러피언컵 2골 포함)을 넘어설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이번 시즌 경기당 0.45골을 기록한 박주영은 리그에서만 16경기를 남겨 놓아 산술적으로 7.2골을 보탤 수 있다. 모나코는 프랑스컵 16강에도 진출해 있어서 역사를 새로 쓸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 25일 올랭피크 리옹과의 프랑스컵 32강전(2-1 승)에서 결승 헤딩골을 뽑았던 박주영은 이날 4-2-3-1 전형의 최전방 원톱으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다. 2골 모두 끈질김이 돋보였다. 전반 18분 네네가 왼쪽에서 코너킥을 올리자 문전으로 치달은 박주영은 수비수 3명 사이로 껑충 뛰어오르며 머리로 공을 비틀어 오른쪽 골네트를 흔들었다. 1-1로 맞선 후반 15분엔 역시 네네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미끌어지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네네(13골) 등에 이어 리그 득점 5위. 모나코는 7분 뒤 네네의 골을 묶어, 35분 1골을 따라잡는 데 그친 니스를 3-2로 눌렀다. 리그 4연승 포함 7경기 무패(5승2무)를 달리며 4위(12승3무7패·승점 39)로 뛰어올랐다. 박주영의 잇단 맹활약에 외신의 극찬도 이어졌다. AFP통신은 “박주영과 골키퍼 스테판 루피에, 브라질 출신 네네가 모나코에서 두드러진 선수”라고 썼다. 프랑스 신문 ‘레퀴프’도 박주영에게 평점 8점을 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전문 매체들은 “모나코가 전날 박주영과 계약을 2013년까지 연장했다.”고 전했다. 모나코 고문으로 박주영을 영입한 장 프티는 “그는 강한 정신력으로 포기할 줄 모르며, 동료들과 줄곧 소통하는 명석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목포에서 담금질 중인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도 박주영의 두 번째 골에 대해 “사실 나가는 볼이었는데 (1980년대 육상 단거리 챔피언인) 벤 존슨보다 빨리 뛰었기 때문에 슬라이딩으로 골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첫 번째 골에 대해서는 “키 190㎝가 넘는 수비수를 순간적으로 떼어놓는 1차적인 움직임과 헤딩 감각이 탁월했다. 이런 점들이 대표팀 공격수들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네이션스컵 공백, 그래도 첼시는 강했다

    네이션스컵 공백, 그래도 첼시는 강했다

    ‘푸른 제국’ 첼시가 버밍엄 시티를 완파하며 1주일 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첼시는 28일 새벽(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09/20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플로랑 말루다와 프랭크 램파드의 멀티골에 힘입어 버밍엄에 3-0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첼시는 16승 3무 3패(승점 51)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0점)와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둔 아스날(49점)을 체치고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1월 한 달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인해 선수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오히려 더욱 막강한 화력을 뽐내며 5연승을 달리고 있다. ▲ 4경기 17골 폭발, 막강화력 과시 2010년 1월, 첼시의 가장 큰 고민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었다. 디디에 드로그바, 살로몬 칼루(이상 코트디부아르), 마이클 에시엔(가나), 존 오비 미켈(나이지리아) 등 프리미어리그 빅4 클럽 중 가장 많은 아프리카 선수를 보유한데다 그들이 차지하는 팀 내 비중이 매우 컸기 때문이다. 첼시의 겨울 이적시장이 더욱 주목을 받았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비드 비야(발렌시아)를 비롯해 세르히오 아구에로(AT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즈(아약스), 에딘 제코(볼프스부르크), 예르코 레코(AS모나코) 등 다수의 선수들이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기존 선수들로 공백을 메웠고, 왓포드와의 FA컵 5-0 대승을 시작으로 선더랜드(7-2 승), 프레스톤 노스엔드(2-0 승), 버밍엄(3-0 승)에서 무려 17골(경기당 4.25골)을 폭발시키며 괴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빅4 중 유일하게 FA컵에서 살아남았고 리그에서도 한 경기를 덜 치른 23라운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첼시는 오히려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더욱 강해진 모습이다. ‘미들라이커’ 램파드의 득점포가 살아났고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말루다 역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에시엔과 미켈의 공백을 메웠다. 또한 니콜라스 아넬카는 ‘단짝’ 드로그바의 이탈 이후에도 꾸준히 골을 터트리며 첼시의 최전방을 이끌고 있다. 1월을 연승으로 마무리한 첼시는 드로그바의 복귀로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네이션스컵 우승후보였던 코트디부아르가 4강 진출에 실패하며 드로그바와 칼루의 복귀가 예상보다 빨라졌기 때문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내일이면 드로그바가 다시 우리와 함께 하게 된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 그는 올 시즌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와 FA컵 그리고 인터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앞둔 첼시의 상승세는 계속될 수 있을까. 드로그바의 합류로 더욱 강해질 첼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랑스 프로축구] “박주영 막을 수 없었다”

    박주영(25·AS모나코)이 갈수록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프랑스 프로리그의 A급 공격수로 자리잡고 있다. 박주영은 25일 모나코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의 프랑스컵 32강전에서 1-1로 쫓기던 후반 3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프랑수아 모데스토의 크로스를 받아 결승 헤딩골을 뽑았다. 지난해 12월24일 리그1 르망과의 경기에서 6호 골을 터뜨린 이후 1개월 만의 득점포다. 팀은 2-1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이날 디펜딩 챔피언 리옹과의 경기를 포함, 시즌 7골(3도움) 가운데 오른발 슈팅이 다섯 차례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 10월 리옹과의 경기에선 왼발 발리슛으로 골을 뽑았고, 이젠 머리로 한방을 터뜨리는 등 전방위 해결사 역할을 하며 모나코 구세주로 떠올랐다. 특히 어시스트 가운데 왼발과 오른발, 헤딩으로 하나씩 기록해 영양가를 더한다. 어느 상황에서도 킬러 몫을 해낸다는 얘기. 지난 14일 작품은 그림과 같았다. 아크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왼발 발리슛을 날렸으나 공이 골키퍼 발에 맞고 나오자 골키퍼를 제치고 왼발로 루크만 아루나에게 배달, 골을 성공시켰다. 끈질긴 면모까지 뽐낸 한판이었다. 리그 득점순위(20명)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특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박주영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10경기 가운데 모나코는 8승2무라는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박주영의 발끝에서 승리가 출발한다는 등식을 다시 확인시켰다. 더군다나 마르세유, 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리옹과 맞서서도 골을 터뜨려 강팀을 상대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리옹을 맞아 전·후반 90분 풀타임을 누빈 박주영은 전반 22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빼앗아 직접 페널티 지역 정면까지 몰고 간 뒤 오른발 강슛을 날리는 등 깊은 인상을 남겼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리며 가까스로 쳐냈다. 전반 28분에도 상대 문전에서 헤딩슛을 날렸지만 공이 살짝 뜨는 바람에 놓쳤다. ‘프랑스 풋볼’은 박주영에 대해 “탁월한 위치선정으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냈다.”며 호평했다. ‘풋볼 365’ 역시 “리옹은 박주영의 위협적인 몸놀림을 막을 수 없었다.”고 높은 점수를 줬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3·3 멤버가 최종 베스트 11”

    [남아공월드컵] “3·3 멤버가 최종 베스트 11”

    “우승 전력을 갖춘 코트디부아르와 맞붙는 3월3일, 월드컵 베스트11의 밑그림이 드러날 것이다. 본선에 대비하겠다고 해서 다른 멤버로 팀을 구성할 필요가 없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24일 월드컵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스페인에서 새해 첫 전지훈련을 마친 뒤 스페인 마르베야의 숙소에서 이 같은 말로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 감독은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대해 “규정상 월드컵 개막 한달 전인 5월11일이 돼야 소집이 가능한데, 일주일 앞당길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4월 말과 5월 초 소집하는, 두 가지 방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코트디부아르가 가나, 부르키나파소와 경기하는 것을 봤는데 전진패스가 무모할 정도로 빠르고 양쪽 사이드가 튀어나오는 스타일이다. 코트디부아르전은 강팀을 상대로 한 면역력을 키운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전날 라트비아의 평가전에서 미드필더 김재성(27·포항)의 골로 1-0 승리를 거둔 것을 포함해 이번 전훈을 3승1무1패로 끝낸 데 대해서는 “타깃형 공격수나 조커를 찾겠다고 했는데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그는 “다만 이번 대표팀은 새로 만든 팀이나 마찬가지였다. 사실 초반에는 몸 만들기에 바빴다.”면서 “국내파가 이번 기회를 통해 국제경기를 경험했고, 적응력을 키운 게 큰 소득이다. 이번 전지훈련도 월드컵을 위한 준비 과정에 불과하다. 월드컵에 갈 만한 선수를 체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많은 선수를 두고) 즐거운 고민을 하고 싶지만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동아시아선수권대회 등을 통해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킬러 기근을 놓고는 “훈련 때 조차 편한 조건에서도 못 넣는다. 어린 시절부터 붙은 습관도 영향을 주는 것 같다.”면서 “그냥 의무적으로 차니 창의적인 게 나올 수 없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박주영(25·AS모나코)이 공격수로 유일하게 잘해내고 있어서 대견스럽다.”고도 했다. 국내파 스트라이커, 특히 이동국(31·전북)에 대한 불만족을 감추지 못한 대목이다. 최전방 공격수들은 지난해 9월 호주와의 친선경기(3-1 승) 때 박주영과 설기현(31·포항) 이후 A매치 6경기째 침묵을 지켰다. 이번 전훈은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다. 주 포메이션인 4-4-2를 바탕으로 한 스리백 라인도 실험했다. 유럽파가 불참하면서 풀백 자원이 부족한 터에 고육책이기도 했지만 강팀을 가상한 실험이었다. 핀란드와 라트비아전까지 2경기 연속 실점하지 않은 수비진의 안정감은 그나마 위안이다. 하지만 “전술이 바뀌더라도 빨리 적응할 수 있어야 팀에 도움이 된다. 스리백은 아직 대표팀에 딱 들어맞는 옷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한 허 감독의 말대로 나머지 포지션과의 협력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쌍용 “주말 책임진다” 양박

    축구팬의 주말은 ‘쌍용’과 ‘양박’이 책임진다. 국가대표팀의 주축인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과 기성용(21·셀틱FC)이 오랜 기다림 끝에 출격을 눈앞에 뒀다.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25·AS모나코)도 공격 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이청용 15일만에 아스널전 출격 이청용은 18일 오전 1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홈경기를 준비 중이다. 3일 FA컵 링컨 시티전에서 득점포를 쏘아올린 이청용은 ‘볼턴의 해결사’로 우뚝 섰다. 최근 다섯 경기 2골 1도움의 상승세다. 하지만 7일 아스널, 9일 선덜랜드와의 원정경기가 폭설로 연기되는 바람에 거의 보름간 경기를 뛰지 못했다. 게다가 아스널은 3위(승점42·13승3무4패)에 올라 있는 전통의 강호. 현재 18위(승점18·4승6무8패)로 강등권에 머물러 있는 볼턴이 패할 경우 부담은 더 커진다. 21일에도 아스널과의 원정이 있는 만큼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기성용 내일 홈데뷔전 기성용은 설레는 마음으로 스코틀랜드 데뷔전을 기다린다. 3일 글래스고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었지만 행정 절차상 문제로 연기됐다. 대신 17일 자정 팔커크FC와의 리그 홈경기 출전이 유력하다. 팔커크는 스코틀랜드 리그 12개팀 가운데 최하위에 처져 있어 부담도 덜하다. ●박주영 10번째 공격포인트 채운다 최근 네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1도움)를 올린 박주영의 상승세가 이어질지도 관심사. 17일 오전 5시 FC소쇼 홈경기에 출격 예정. 현재 시즌 6골 3도움인 박주영이 10번째 공격 포인트를 채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박지성 시즌 첫 공격포인트 성공?박지성은 17일 자정 번리전을 앞두고 있다. 시즌 초 벤치를 지키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선발출전하며 감각을 끌어올린 박지성이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랑스프로축구] 동국이형! 나도 맹활약

    14일 프랑스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 후반 21분 문전으로 치달은 박주영(25·AS모나코)은 아크 오른쪽에서 길게 올라온 수비수 지미 트라오레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발리슛을 날렸다. 몽펠리에 골키퍼 조프헤 주드헹은 엉겁결에 왼발을 내밀었고, 공은 살짝 걸려 옆으로 굴렀다. 박주영이 넘어지며 왼발로 오른쪽에 있던 루크만 아루나에게 건네자, 아루나는 오른발로 차 골네트를 흔들었다. 모나코가 3-0으로 달아나는 순간, TV중계 카메라는 두 팔을 벌려 비행하는 박주영에게 초점을 맞췄다. 한국 축구의 ‘희망’ 박주영이 새해 처음으로 프랑스 리그1에 출전해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지난달 17일 스타드 렌과의 경기(1-0 승) 결승골, 21일 올랭피크 리옹과의 홈 경기(1-1) 동점골, 24일 르망과의 원정경기(1-1) 동점골에 이어 1도움을 올렸다. 2009~10시즌 3도움(6골). ‘프랑스풋볼’은 박주영에 대해 “모든 슛에서 열정과 영감이 묻어났다.”며 모나코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 6.5를 줬다. 박주영으로선 무엇보다 끈질김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4-0 완승의 결승골도 사실상 박주영에게서 시작됐다. 전반 10분 아루나가 미드필드 정면에서 때린 슛이 빗맞아 골 지역 정면에 자리한 박주영에게 연결됐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뚫고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박주영은 왼발 터닝슛을 날렸으나 골키퍼에게 걸려 코너아웃됐다. 세바스티앙 푸이그레니에는 네네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었다. 후반 33분엔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헤딩슛이 골대를 맞히자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며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1부로 승격해 3위에 오른 돌풍의 주인공 몽펠리에(10승3무6패·승점 33)에참패를 안긴 모나코(9승3무7패·승점 30)는 11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또 ‘90분 헛방’ 답이 안보인다

    [남아공월드컵] 또 ‘90분 헛방’ 답이 안보인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 본선을 5개월여 앞두고 큰 문제점을 드러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루스텐버그 로열바포겡 스포츠팰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팀 플래티넘 스타스와의 평가전에서 졸전을 벌이며 0-0으로 비겼다. 허 감독은 기량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지만 승패를 떠나 경기내용은 실망만 안겼다.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을 앞세워 저돌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는 나이지리아를 가상, 스리백 시스템을 가동했지만 들어맞지 않았다. 전지훈련 엔트리 25명 중 골키퍼 이운재(수원), 김영광(울산)과 허벅지를 다쳐 2~3주 자리를 비우게 된 공격수 하태균(수원)을 뺀 22명이 총출동했지만 잠비아전 2-4 패배에 이어 또 고개를 숙였다. 허 감독은 전반 3-5-2 카드를 빼들었다. 스리백 라인에는 왼쪽부터 김근환(요코하마)-조용형(제주)-김형일(포항)을 차례로 배치했다. 3-5-2 전술을 쓴 것은 2008년 6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3차 예선(3-1 승) 이후 19개월 만이다. 허 감독은 취임 첫 A매치였던 2008년 1월 칠레와의 경기에 3-5-2 전형을 썼지만 0-1 패배를 맛보며 비난을 받기도 했다. 포백에 익숙했던 수비진은 전반 18분 순간적으로 뚫리며 아찔한 위기를 가까스로 넘기는 등 우왕좌왕했다. 공격 전환시 수비수들의 오버래핑에 의한 측면 크로스도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 스리백으로 미드필더들까지 오르내리며 어수선하자 후반 4-4-2 전형으로 바꿨으나 역시 약발은 먹히지 않았다. 공격수들도 걱정을 더했다. 염기훈(울산)과 이승렬(FC서울)이 최전방에 나섰지만 제대로 된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후반 투입된 김신욱(울산)과 노병준(포항)도 몇 차례 슈팅 기회를 놓쳤다. 특히 타깃맨 김신욱(196㎝)은 후반 2분 골키퍼와 1대1로 마주한 상황에서 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잠비아전 때도 골을 넣은 멤버는 미드필더 김정우(광주)와 구자철(제주)이었다. 공격수들은 지난해 9월 호주와의 친선경기(3-1 승) 때 박주영(AS모나코)과 설기현(풀럼) 이후 4경기째 침묵을 지켰다. 허 감독은 “아프리카 팀을 상대로 스리백 사용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위 팀과 득점 없이 비긴 데 대해서는 “상대는 약하지 않았다. 빠르고 기술을 갖췄으며 아프리카의 장점을 볼 수 있었다.”면서 “무기력한 경기였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선수단은 14일 남아공 2부 클럽 베이 유나이티드, 18일 핀란드, 22일 라트비아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뒤 25일 귀국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제2 황선홍’ 없다

    허정무 감독의 고민이 깊다. 패스를 받아 원샷으로 한 방을 터뜨릴 정통 ‘타깃맨’이 눈에 띄지 않아서다.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에서 강호들과 맞서려면 몸싸움에 능하고 제공권을 휘어잡을 스트라이커가 절실하다. 허 감독은 11일 전지훈련지인 남아공 루스텐버그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타깃맨이 필요하지만 기대에 못 미친다면 기존 멤버로 월드컵을 치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에둘러 표현했지만 붙박이 박주영(AS모나코)과 이근호(주빌로 이와타·이상 25) 대안밖에 없다는 얘기다. 박주영과 이근호는 아기자기한 플레이를 바탕으로 2선에서 침투하는 테크니션이지 허 감독이 찾는 황선홍(42·현 부산 감독)과 같은 자원은 아니다. 타깃맨 조건은 슈팅은 물론 순간 스피드가 뛰어나고, 탄탄한 신체조건을 앞세워 폭넓은 움직임으로 수비에도 한몫하는 선수를 가리킨다. 개인기술에서 처지는 한국은 측면 돌파에 이은 공격을 주로 하기 때문에, 다른 공격수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고 수비수를 끌고 다니며 공간을 열어주는 타깃맨의 역할이 중요하다. 키 184㎝의 황선홍은 2002 한·일 월드컵 폴란드와의 1차전(2-0)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본선 첫 승리를 이끄는 등 103차례 A매치에서 50골을 낚았다. 현재 대표팀에서는 이동국(31·전북·185㎝), 김신욱(22·울산·196㎝), 하태균(23·수원·188㎝)이라는 후보가 자리를 노리고 있지만 허 감독 반응은 아직 ‘글쎄요’다. 따라서 한 달에 걸친 이번 전훈 겸 평가전은 월드컵 최전방에서 뛸 조커, 다시 말해 제3·4의 공격수를 찾는 과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동국은 A매치 75경기에서 22골을 기록하며 큰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2006년 2월 멕시코와의 평가전 이후 4년 가까이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일 잠비아와의 평가전 때는 후반 김신욱과 교체됐다. 새 카드로 내세운 김신욱도 골 사냥엔 실패했다. 하태균은 출전기회를 잡지도 못했다. 허 감독은 “김신욱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어 이동국, 하태균에게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일말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잠들었던 공격 본능 깨워주마”

    “잠들었던 공격 본능 깨워주마”

    ‘일그러진 영웅’ 티에리 앙리(프랑스·왼쪽)와 ‘재초청된 영웅’ 베니 매카시(남아프리카공화국·이상 33·오른쪽)가 운명의 외나무다리 대결을 벌인다. 오는 6월23일 오전 1시 남아공 사법 수도인 블로엠포테인의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다. 본선 톱시드에서 내려앉으며 스타일을 구긴 프랑스와, 최약체로 개최국 첫 16강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기록할지도 모르는 남아공의 운명이 이들의 발끝에 달렸다고 봐도 좋다. 앙리는 지난해 아일랜드와의 유럽 예선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까지 나서서 사과하는 물의를 빚었고, 매카시는 “월드컵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인물”이라며 대표팀 선발을 재촉한 제이컵 주마 대통령의 든든한 지원을 등에 업었다. 둘 모두 국민 영웅이지만 최근 받는 대우는 사뭇 달라졌다. 1994년부터 줄곧 대표팀에 부름을 받은 앙리에겐 새 모습을 보여줘야 할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9~1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0경기만 소화하며 2골에 그쳤기 때문이다. 국제적 파문을 일으켰던 핸드볼 사건이 남긴 얼룩이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공격 본능을 숨길 수는 없는 법. 차차 달라져 송곳니를 드러낼 게 분명하다. 1994~95시즌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를 시작으로 빅리그를 두루 거치며 635경기에서 무려 304골을 뽑았다. 무엇보다 도움이 156개나 된다는 점이 그의 효용성을 입증한다. 월드컵은 ‘신의손’ 파문으로 인한 불명예를 씻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매카시는 실력에 관한 한 ‘남아프리카판 앙리’로 불린다. 블랙번에 데뷔한 EPL 2006~07시즌 18골로 당당히 득점 2위에 오르며 간단찮은 실력을 뽐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7골·3위)와 웨인 루니(14골·4위)를 보란듯 제쳤다. 당시 아스널에서 헤매던 앙리는 10골로 19위에 그쳤다. 매카시는 이후 두 시즌에도 8골과 10골을 낚아 27위와 22위에 올랐다. 팀 성적이 워낙 안 좋아 묻혔을 뿐이다. 앞서 1997~98시즌엔 네덜란드 아약스 데뷔와 함께 유럽으로 진출한 뒤 354경기를 뛰며 146골(8도움)을 뽑았다. 가는 곳마다 골잡이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는 계산이 나온다. 매카시는 1997년 대표팀에 처음 몸담았다. 이듬해 프랑스 월드컵과 2002년 한·일 월드컵에도 뛰었다. 매카시는 대표팀 차출과 관련 소속 팀들이 남아공 축구협회와 마찰을 빚는 등의 문제로 대표팀을 들락날락했다. 그러나 주마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한 축구대회에서 “강력한 팀을 만들려면 매카시는 필수”라는 연설을 한 뒤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프랑스프로축구] “재치·투지·창조 그리고 결정력”

    [프랑스프로축구] “재치·투지·창조 그리고 결정력”

    프랑스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공격수 박주영(25·AS모나코)이 팬들이 선정하는 2009년 12월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모나코는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주영이 팬 투표에서 77%의 득표로 수비수 세바스티앙 푸이그레니(10%)와 골키퍼 스테판 루피에(7%)를 제치고 MVP에 올랐다고 전했다. 홈페이지는 “박주영은 리그에서 두 시즌째를 보내면서 총 47경기에서 11골(7도움)을 기록 중이다.”면서 “특히 파리 생제르망, 마르세유, 릴 등 강호들과의 경기에서 특별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주영을 보는 팬들의 반응은 ‘번뜩이는 재치, 투지, 창조, 그리고 결정력’으로 요약된다고 전했다. 축구분석가 허버트는 “늘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을 만들면서 콜을 한다. 미드필더들에게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박주영이 모나코에서 이달의 선수로 뽑힌 것은 입단 첫해인 2008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박주영은 지난달 17일 스타드 렌과의 홈 경기(1-0 승) 결승골을 비롯해 21일 올랭피크 리옹과 홈 경기(1-1 무) 및 24일 르망과 원정경기(1-1 무)에서 각각 동점골을 넣는 등 3경기 연속 골을 뽑았다. 박주영은 오는 15일 몽펠리에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새해 첫 출격에 나선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1월 이적시장, EPL 빅4를 둘러싼 이적루머

    1월 이적시장, EPL 빅4를 둘러싼 이적루머

    유럽 겨울 이적시장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빅 클럽들을 둘러싼 각종 이적 루머들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영입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겨울 이적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치열한 선두 다툼 때문이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이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숨 막히는 4위 경쟁을 하고 있다. 1월에 개최되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도 겨울 이적시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하는 요소 중 하나다. 디디에 드로그바, 살로몬 칼루, 마이클 에시엔, 존 오비 미켈(이상 첼시), 송 빌롱, 엠마뉘엘 에보우에(이상 아스날), 엠마뉘엘 아데바요르, 콜로 투레(이상 맨시티) 등이 잠시 팀을 떠난다. 새로운 선수 영입에 초점이 맞춰지는 이유다. ▲ 네이션스컵 공백, 첼시 주축 선수 대부분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 팀을 떠났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선수 영입이 필요한 첼시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세르히오 아구에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즈(아약스), 에딘 제코(볼프스부르크) 등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았다고 보도했다. 영국 언론은 지난여름 이적시장 이후 꾸준히 연결되고 있는 발렌시아의 공격수 다비드 비야의 영입 가능성도 내비쳤다.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4,000만 파운드(약 750억원)을 비야 영입 자금으로 활용할 것이며, 이미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이를 위해 5,500만 파운드의 거금을 준비했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태다. * 첼시 영입 리스트 : 다비드 비야(발렌시아), 세르히오 아구에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프랑크 리베리(이상 바이에른 뮌헨), 에딘 제코(볼프스부르크), 루이스 수아레즈(아약스), 예르코 레코(AS모나코) ▲ ‘부상병동’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영입이 절실한 맨유다. 더욱이 최근 3부 리그 클럽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FA컵 참패로 인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에 뛰어들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수비라인의 줄부상에도 불구하고 맨유와 가장 강력히 연결되고 있는 포지션은 측면과 최후방 골키퍼다. 영국 언론들은 사실상 방출명단에 이름을 올린 나니를 대신해 맨유가 벤피카의 ‘특급윙어’ 앙헬 디마아를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에드윈 반 데 사르의 후계자로 프랑스의 넘버원 골리 휴고 요리스를 점찍었으며, 피오렌티나의 수호신 세바스티안 프레이 역시 맨유의 새로운 골키퍼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맨유 영입 리스트 : 앙헬 디 마리아(벤피카),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 헬크(포르투), 휴고 요리스(올림피크 리옹), 세바스티안 프레이(피오렌티나) ▲ 화력 보강에 나선, 아스날 후반기 대반전을 노리는 아스날의 가장 큰 고민은 최전방에 있다. 선수 전원이 고르게 득점포를 가동하며 주전 공격수 로빈 반 페르시의 공백을 메우고 있으나 2% 부족한 느낌이다. 특히 최근 몇 시즌 동안 1~2월에 부상과 경험을 부족을 드러내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던 아스날이다. 아르센 벵거의 선택에 시선이 모이는 이유다. 보르도의 공격수 마루아네 챠마크가 지난여름에 이어 또 다시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올 시즌 보르도의 상승세를 감안할 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영입은 어려워 보인다. 영국 언론들은 아스날이 챠마크를 대신해, 웨스트햄의 칼튼 콜과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앙드레 피에르 지냑을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 아스날 영입 리스트 : 마루아네 챠마크(보르도), 앙드레 피에르 지냑(툴루즈), 칼튼 콜(웨스트햄), 스콧 로치(왓포드), 웰링턴 실바(플루미넨세) ▲ 구세주가 필요한, 베니테스와 리버풀 2010년, 리버풀과 라파엘 베니테스에게는 구세주가 필요해 보인다. 20라운드 현재 리버풀의 성적은 리그 7위다. 그러나 아직 기회는 충분한 상태다. 4위 토트넘과의 승점 차이가 4점 밖에 나지 않기 때문이다. 베니테스 감독의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윙어 막시 로드리게스다. 로드리게스 역시 자진 주급 삭감을 외치며 리버풀 이적을 희망하고 있는 상태다. 적절한 이적료가 제시된다면 리버풀이 새로운 측면 자원을 영입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또한 터키의 ‘호날두’ 아르다 투란 역시 리버풀 입단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 밖에 페르난도 토레스의 새로운 파트너로는 ‘맨유전설’ 루드 반 니스텔루이와 아스톤 빌라의 에밀 헤스키가 새롭게 떠오른 상태다. * 리버풀 영입 리스트 : 막시 로드리게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루드 반 니스텔루이(레알 마드리드), 아르다 투란(갈라타사라이), 에밀 헤스키(아스톤 빌라), 스콧 파커(웨스트햄)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 ‘2010마법’ 양朴에 건다

    [점프 코리아 2010-3대 스포츠이벤트] ‘2010마법’ 양朴에 건다

    이제 대한민국 축구에선 ‘양박’ 하면 통한다. ‘산소 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25·AS모나코)을 일컫는다는 점이 새삼스러울 정도이다. 그만큼 둘의 활약이 중요하다. 2008년 초부터 태극사단을 지휘한 허정무(54)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대표팀 감독에게 줄곧 믿음을 줬다. 82차례 A매치에서 11골을 뽑은 캡틴 박지성과, 38차례 뛰며 13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한국 전력의 절반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허정무호에서 박지성은 5골, 박주영은 8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 2008년 1월30일 칠레와의 친선경기(0-1 패)를 시작으로 모두 30차례 A매치를 치르며 터뜨린 43골 가운데 30%를 넘는다. 영양가를 따지면 값어치는 껑충 뛴다. 이번 월드컵 예선 14경기에서 박지성은 가장 많은 5골을, 박주영은 4골로 그 뒤를 따랐다. 남아공행 티켓을 확정한 지난해 6월17일 쾌거는 박지성의 발끝 덕분이었다. ‘사막의 아들(팀 멜리)’로 불리는 이란을 맞아 마수드 쇼자에이에게 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터였다. 후반 36분 박지성은 페널티 지역 바깥 왼쪽에서 단독 드리블로 수비수들을 따돌린 뒤 왼발 슛으로 골을 낚았다. 한국은 자·타칭 아시아 맹주였지만 중동국 앞에만 서면 꼬리를 내리곤 했다. 이런 징크스를 깨고 무패(7승7무)로 본선 티켓을 따내는 데 박지성이 앞장선 것. 그는 최대 고비였던 2월11일 테헤란 원정에서도 0-1로 뒤진 후반 36분 헤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오른발, 왼발, 머리를 가리지 않고 위기 때마다 한방씩 터뜨렸고 국민들은 “역시 박지성”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주영 또한 중동 모래바람을 잠재우는 데 한몫 톡톡히 해냈다. 2007년 11월19일이었다. 19년간 한 번도 꺾지 못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리야드에서 맞선 한국은 또 징크스를 걱정하고 있었다. 박주영은 1-0으로 앞선 후반 45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로 텃세를 부리는 것으로 유명한 사우디의 기세를 완전히 눌렀다. 허 감독은 ‘양박’에게 무한신뢰를 보내고 있다. 한때 부상 여파로 맨유에서 박지성의 대표팀 차출에 반대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여전히 불러들였다. 박주영도 마찬가지였다. 허 감독은 그의 플레이를 볼 때마다 “프랑스 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며 자신만의 감각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며 반겼다. 월드컵 본선처럼 큰 무대에 강한 ‘양박’이 모처럼 좋은 기회를 맞은 한국에 더없이 소중한 보배로 떠올랐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한국(당시 FIFA랭킹 56위)은 토고(48위)와만 해볼 만했을 뿐 프랑스(4위), 스위스(13위)엔 언감생심이었다. 16강은 1승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번엔 아르헨티나(현재 8위), 그리스(12위), 나이지리아(22위) 모두 만만찮지만, 그렇다고 꼼짝도 못할 상대는 아니다. 그리스는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16년만에 두 번째로 본선에 나선, 이렇다 할 경험이 없는 국가이다. 나이지리아 역시 미드필더인 미켈 존 오비(22·첼시) 등 빅리거 7~8명을 거느렸다고는 하지만, 4년간 더 성장한 박지성과 박주영도 밀릴 게 없다. 박지성은 새해를 맞아 “4년 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끝까지 물고 늘어져 동점골을 뽑았을 때처럼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월드컵 G조 리그에서 벤치워머로 머물다 스위스를 맞아 후반 25분만 뛴 박주영도 “반드시 주전경쟁을 뚫고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끌겠다.”며 입을 앙다물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박주영 르망전서 3경기 연속골… ‘골 = 무패’ 재확인

    ‘축구천재’ 박주영(24·AS모나코)이 프랑스 리그1 특급 골잡이로 진화하고 있다. 박주영은 24일 르망 스타드 레옹-볼레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원정경기에 선발출전, 르망에 0-1로 뒤진 후반 4분 동점골을 쏘아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17일 스타드 렌전(1-0승) 결승골, 21일 올랭피크 리옹전(1-1무) 동점골에 이은 세 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6호골(2도움)이다. 가파른 상승세다. 리그 강등권인 18위에 처져 있던 르망과의 일전이라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다. 하지만 모나코는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한 채 37분 앙토니 르 탈렉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구세주’는 역시 박주영. 전반 내내 슈팅 한 번 날리지 못하고 주춤하던 박주영은 후반 강력한 한 방으로 모나코에 승점 1점을 안겼다. 르망을 상대로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1도움)를 올리며 ‘르망킬러’로 우뚝 섰다. 모나코는 승점27(8승3무7패)로 11위에 올랐다. 유럽 데뷔 첫해였던 지난 시즌 5골(리그 31경기·5도움)을 뽑았던 박주영이 올해는 16경기 만에 6골을 터뜨렸다. 현재 득점 공동 12위인 만큼 ‘톱10’도 먼 얘기는 아니다. 남은 20경기에서 4골만 더 넣으면 10골을 꽉 채운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은 유럽에서 ‘A급 공격수’를 가늠하는 지표. 거친 수비로 악명 높은 리그 1에서라면 더욱 그렇다. 2006~07시즌 페드로 파울레타가 15골로 득점왕에 올랐을 정도. 박주영은 체격이 큰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영리하게 이겨내고, 스피드와 순간적인 돌파로 감각적인 슈팅을 만들어 내는 등 나날이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에 허덕이던 모나코는 박주영의 골이 이어지는 동안 1승2무로 살아나고 있다. 박주영이 골을 터뜨렸을 때 진 적이 한 번도 없다. 지난 시즌엔 4승1무, 올 시즌에도 4승2무다. 그만큼 11골 모두가 영양가 만점인 것. 전반기를 마무리 짓는 이날 터진 6호골은 두 자릿수 득점에 대한 기대를 부풀린 동시에 ‘박주영 골=무패’를 재확인한 경기였다. 반환점을 돈 리그1은 2주간 겨울휴식기에 돌입, 새달 14일 후반기 일정이 시작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랑스 프로축구] ‘발리슛’ 주영 시즌5호 폭발

    박주영(24·AS모나코)이 프랑스 프로축구 무대에서 시즌 5호골을 터트렸다. 박주영은 21일 모나코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의 2009~10 정규리그(리그1) 홈 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35분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지난 17일 스타드 렌과의 경기(1-0 승)에서 결승골을 뽑은 데 이어 첫 2경기 연속골이자 데뷔한 2008~09 시즌을 합쳐 10번째 골(5도움)이기도 하다. 애초 박주영은 렌과의 경기에서 시즌 세 번째 경고를 받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출전정지 경기는 내년 1월10일 프랑스컵 투르FC와의 64강전으로 확정돼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뛴 박주영으로선 골도 골이지만 상대의 넋을 빼놓는 뛰어난 재간을 자랑한 한판이었다. 모나코는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리옹은 전반 22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브라질 국가대표 미셀 바스토스가 찬 왼발슛이 무회전으로 빨랫줄처럼 날아가 그대로 모나코 골문을 가르며 앞서 갔다. 전반 32분 장 마쿤의 결정적 헤딩슛을 골키퍼 스테판 루피에의 선방으로 넘긴 모나코는 공격을 주도한 박주영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전반 35분 프리킥 공격 때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넘어온 공을 지미 트라오레가 오버헤드킥으로 중앙으로 보냈고, 다시 세바스티앙 피그레니에가 헤딩으로 흘려주자 박주영이 골문 앞에서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피그레니에는 렌과의 경기에 이어 다시 박주영의 득점을 도와 찰떡 궁합을 뽐냈다. 박주영의 활약은 후반에도 활기를 띠었다. 전반 40분 박주영의 감각적인 뒤꿈치 패스에 이은 알레안드로 알론소의 오른발슛은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후반 종료 직전에는 피그레니에가 올린 크로스를 박주영이 골문 왼쪽으로 달려들면서 오른발을 갖다댔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모나코는 8승2무7패(승점 26)로 12위, 리옹은 8승6무4패(승점 30)로 4위를 지켰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새달 남아공 전훈 앞둔 허정무 대표팀감독 인터뷰

    새달 남아공 전훈 앞둔 허정무 대표팀감독 인터뷰

    “아직 무한경쟁 체제입니다. 강신욱인가, 김신욱인가. 그도 설기현이나 이근호와 매 한가지로 한 선상에서 앞서 나가야지요. 새 얼굴들이 유럽리거들 수준에 오르게 되면 본인은 물론이고, 한국 축구의 미래와 대표팀 모두에 좋은 일이죠.” ‘진돗개’ 허정무(54) 2010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대표팀 감독도 헷갈리는 모양이다. 1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 도중 태극사단에 새로 뽑힌 멤버들 얘기를 하다 “신욱이, 신욱이 하고 부르다 보니….”라며 잠깐 말꼬리를 흐렸다. 내년 1월 해외전지훈련 겸 평가전을 앞두고 이동국(30·전북)이 좋아졌다고 보느냐는 질문을 던진 뒤다. 그는 “동국이도 다른 공격수들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면서 “새 얼굴인 김신욱(21·울산)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뭇 진지하게 말했다. “프리미어리그(EPL)나 박주영(24·AS모나코) 경기 등 TV 중계방송으로 우리 선수들과 본선에서 맞붙는 선수들의 비디오 분석에 매달리느라 하루 24시간이 짧다.”면서 “하루 2~3시간밖에 못 자는 통에 짬을 내 쪽잠을 즐기기도 한다.”고 웃었다. 서초동 서래마을 자택 근처에 사는 딸 재영(29)씨, 쌍둥이 외손주 (강)하준이와 예준이를 보는 게 유일하게 숨통을 트는 낙(?)이라고 했다. 월드컵 16강 가능성에 대해서도 “솔직히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그리스 모두 실력과 체격조건으로 보면 우리를 앞선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축구란 11명이 하는 것이라 조직력도 중요하다. 나무도 하나는 부러뜨리기 쉽지만 10개는 힘들다. 우리는 특유의 팀워크를 갖췄다.”고 말했다. 또 “약간은 어렵기 때문에 이번 본선을 위대한 도전으로 보는 것”이라면서 “후배들에게 ‘일곱 차례 본선에서 늘 후회를 남겼다. 이번엔 이기든 지든 스스로 아쉬움 없이 싸웠다는 생각을 갖도록 뛰자.’며 얘기하곤 한다.”고 귀띔했다. 그는 “어느 선수가 (본선 맞대결을 갖는) 어느 상대에게 강한 스타일인가를 점검하는 것도 현재 진행하는 맞춤형 전략 수립의 한 과정”이라며 “우리에게 기회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상대의 빈틈을 만들어낼 수 있는 멤버를 고르고 있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2008년 9월10일 (월드컵) 최종예선 첫 판에서 북한과 1-1로 비긴 게 부임 이후 가장 안타까운 경기였다.”고 뒤돌아보면서 “(최종예선이) 잘 풀리지 않을 듯한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두 달 뒤 리야드로 옮겨 치른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전에서 2-0승을 거두고는 “이젠 거의 됐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단다. 내년 1월 평가전 상대들이 본선 담금질을 위해서는 너무 약체라는 논란을 놓고도 “아쉽기는 하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도 빅리거들이 합류하지 못하는 등 최상의 상태는 아니다. 선수들 눈높이에도 맞춰야 한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요즘 ‘나는 내 성격이 좋다’라는 책을 읽는다고 소개했다. 선수들 성향에 따라 대응하는 지혜를 알려주기 때문이란다. 허 감독은 “2009년을 정리하자면 골조공사를 마친 해로 본다.”고 풀이했다. “목표는 당장 월드컵에 쏠렸지만, 단기간 성적을 내야만 했던 외국인 감독들에 견줘 세대교체를 통해 미래의 터를 닦았다는 자부심이 큰 소득이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청용아 봤지? 박주영 천금의 4호골

    박주영(24·AS모나코)이 이청용(21·볼턴)에 이어 하루 만에 ‘릴레이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17일 모나코 루이2세 경기장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프랑스 정규리그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전반 20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정규리그 5경기 만의 시즌 4호골이다. 박주영은 왼쪽 미드필드에서 네네가 프리킥한 공을 벌칙지역 왼쪽 모서리에 있던 세바스티앙 피그레니에가 백헤딩으로 떨어뜨리자 오른쪽에서 달려들며 오른발로 강하게 때려 네트를 갈랐다. 지난 10월25일 볼로뉴와의 경기 이후 53일 만에 터진 골. 모나코는 박주영의 천금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1무4패로 부진을 겪다 6경기 만에 승리를 낚았고, 최근 당한 3연패도 털어냈다. 현지 언론도 박주영의 활약을 인정했다. ‘레퀴프’는 박주영에게 평점 6을 줬다. 어시스트를 올린 피그레니에(7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 ‘풋볼365’도 평점 6을 부여하면서 ‘원톱 박주영의 인상적인 활약’이라는 코멘트를 달았다. 박주영은 전반 중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전반 17분 프랑소와 모데스토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크로스로 올린 공을 수비수를 달고 뛰어올라 헤딩했지만 아쉽게도 크로스바를 넘었다. 전반 33분 역습 기회에서는 벌칙지역으로 달려드는 네네에게 스루패스한 공이 간발의 차로 골키퍼의 손에 걸려 또 한 개의 공격포인트가 무산됐다. 후반에도 8분 만에 미드필드에서 긴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지만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코너킥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박주영은 게임 종료를 앞둔 인저리타임 상대 골키퍼의 킥을 방해하다 시간지연을 이유로 옐로카드를 받는 바람에 경고누적, 오는 21일 올랭피크 리옹과의 홈경기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전남 F1대회 내년 10월22~24일 개최

    내년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F1코리아 그랑프리)의 일정이 10월22~24일로 최종 확정됐다. 또 대회를 총괄하는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조직위원회’가 15일 출범한다.14일 전남도에 따르면 F1대회 주관 국제기구인 국제자동차연맹(FIA) 산하 세계모터스포츠평의회(WMSC)가 최근 모나코에서 총회를 갖고 내년 대회 일정을 결정했다. WMSC는 잠정 발표보다 일주일 늦춘 10월22일부터 3일간 연습주행, 예선전, 결승전 순으로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이는 대회 직전 열리는 일본 스즈카 F1대회가 10월1∼8일로 일주일 연기된데 따라 순연된 것이다. 이와 함께 F1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가 15일 서울 렉싱턴호텔에서 열린다. 전남도는 98억원을 조직위에 출연해 내년 1월 말쯤 조직위 사무처를 발족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들어간다. 조직위는 F1대회 준비를 위한 민간 지원 활동과 지역 홍보 및 관광객 유치, 대회 총괄 및 기능 조정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2010남아공월드컵] 국내파 마지막 ‘허心’ 잡아라

    [2010남아공월드컵] 국내파 마지막 ‘허心’ 잡아라

    국내파들이 2010남아공월드컵 잔디를 밟기 위한 마지막 ‘허심(許心)잡기’에 돌입한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1월3일부터 남아공~스페인을 돌며 3주간 치러질 전지훈련에 나설 35명의 후보명단을 발표했다. 국내파와 J-리거 다섯 명이 포함됐다. K-리그 득점왕(20골)으로 전북의 통합우승을 이끈 이동국은 변함없이 부름을 받았고, 이운재·김두현(이상 수원)·김치우(서울)·곽태휘(전남)·김정우(광주) 등 기존 태극전사들도 모두 포함됐다. 아시아 클럽챔피언에 오른 포항은 기존의 김형일에 ‘백전노장’ 노병준과 최효진, 김재성, 신형민 등 다섯 명이 이름을 올렸다. ‘젊은 피’에게도 기회가 돌아갔다.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8강 멤버인 김보경(홍익대)·구자철(제주)·이승렬(서울)과 K-리그에서 활약한 이재성(수원)·김신욱(울산) 등이 발탁됐다. J-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근호(이와타)·김남일(고베)·이정수(교토)·박주호(가시마)·김근환(요코하마) 등 5명도 명단엔 포함됐지만 합류 여부는 불투명하다. 현재 소집 협조요청 공문을 보내 놓은 상태. 명단에 뽑혔다고 모두 태극마크를 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26~27일 이틀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치러질 체력훈련과 자체 연습경기에 따라 25명 안팎으로 추려진다. 이들만이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차려질 남아공 루스텐버그 전지훈련에 동행할 수 있다. 허 감독은 “몸이 안된 선수는 지명도를 무시하고 제외할 예정이다. 이번 예비명단에는 사명감으로 몸을 만들어 달라는 의미가 담겼다.”면서 “체력테스트를 통해 전쟁터에 나갈 수 있는 몸가짐이 제대로 됐는지 보겠다.”고 강조했다. 전지훈련을 다녀와도 해외파와의 힘겨운 자리다툼이 남아있다. 허정무호는 지난달 해외파 선수 위주로 덴마크~영국으로 이어지는 열흘여의 유럽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이미 해외파의 ‘옥석가리기’는 끝난 상황. 허 감독이 이날 명단을 발표하며 “타깃형 스트라이커 백업요원과 수비진의 세대교체에 신경을 쓰겠다.”고 한 것도 포지션마다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다는 방증이다. 박지성(맨유)·박주영(AS모나코)·이청용(볼턴)·기성용(셀틱) 등 해외파 9~10명은 대표팀의 주축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남은 틈새는 열 세자리 정도. 골키퍼 세 명이 뽑히는 걸 감안하면 필드플레이어에 남은 자리는 고작 열 개 뿐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 유럽·개도국 이해따라 합종연횡… EIG 조율 기대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 유럽·개도국 이해따라 합종연횡… EIG 조율 기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고 있는 제 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에서는 지역과 경제발전 단계 등 갖가지 이해관계에 따라 다양한 ‘파워 그룹’들이 합종연횡을 모색하고 있다. 기후변화 협상은 파워 그룹들의 이해를 조정하는 게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친환경산업 우위확보 압박나선 EU 유럽연합(EU) 27개국은 현재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협상을 선도하는 그룹이다. 2005~2012년 사이의 감축량을 규정했던 교토의정서 체제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유럽연합은 이번 회의 전부터 가장 높은 수준의 목표치를 공식 발표함으로써 다른 협상 당사자들을 압박하고 있다. 이는 탄소배출권 시장을 비롯해 다양한 환경 관련 산업들을 장기적인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목표에서 나온 것이다. 이미 유럽연합은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산업 지원에 나서 국제 경쟁력을 확보했다. 기후변화 협상을 통해 미국과 아시아의 경쟁국들보다 앞서나가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다. ●엄브렐러 그룹 “개도국도 참여해야” 엄브렐러 그룹은 유럽연합에 속하지 않는 선진국들의 연맹체로서 교토의정서 합의사항을 따르는 국가들을 말한다. 공식적인 회원국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미국, 호주, 캐나다, 아이슬란드, 일본, 뉴질랜드, 노르웨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이 그룹에 속한 것으로 거론된다. 이 그룹에 속한 국가들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낮게 설정하고, 목표 달성도 개발도상국 참여를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교토의정서 서명을 거부하면서 국제사회에서 격렬한 비판을 받았던 미국은 최근 기후변화 정책을 전향적으로 바꾸고 있다. 일본은 최근 2020년까지 1990년 대비 25%를 감축하겠다고 선언했다. ●G77+중국 “선진국 역사적 책임져야” G77(의장국 수단)은 개발도상국을 대표하는 그룹이다. 유엔 내에서 공통의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1964년 결성할 당시엔 77개 국가가 참여했지만 이후 회원국이 꾸준히 늘어 현재는 131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중국,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국들이 모임을 주도하고 있다. G77의 고위관리들은 지난달 27~28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동해 빈국에 대한 서방의 재정적·기술적 지원 필요성 등을 포함한 주요 의제들을 합의하는 등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다. 이들이 내세우는 대표적인 논리는 ‘역사적 책임’과 ‘공통의 그러나 차별화된 책임’이다. ●환경건전성그룹, 중·인도와 우호 도모 2000년 결성된 환경건전성그룹(Environmental Integrity Group)은 한국, 멕시코, 스위스, 모나코, 리히텐슈타인 등 5개국으로 구성된 협상그룹이다. 개도국의 특수한 필요와 특별한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고 당사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하면서 동시에 모든 당사국들이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도록 하는 등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에서 양측의 입장차를 좁히는 협상전략을 구사한다. 칠레와 싱가포르 등 비슷한 상황에 처한 개도국들과 제휴를 모색하고 중국과 인도 등과도 우호적 관계를 도모하고 있다. ●군소도서연합 온실가스 감축 적극적 G77 회원국들은 공동보조를 취하고는 있지만 기후변화에 대해 저마다 다른 이해관계가 존재한다. 이 때문에 아프리카 그룹, 군소도서국가연합(AOSIS), 저개발국그룹(LDC) 등에도 중복해서 참여하고 있다. 아프리카 그룹은 아프리카 50개 국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선진국들이 202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를 40% 감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군소도서국가연합은 태평양과 카리브해 등 39개 섬나라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에 상당히 적극적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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