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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규모 ‘대산대학문학상’, “대학생 문예인재 다 모여라”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학문학상이 제정됐다.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침체한 대학문예에 활력을 불어넣고 유능한 대학생들을 문예 인력으로 끌어들여 문학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대산대학문학상’을 제정,새달 2일부터 오는 11월20일까지 시·소설·희곡·평론 등4개 부문의 응모작을 접수한다. 부문별로는 시(시조) 3∼5편,소설 1편(200자 원고지 80장 내외),희곡(시나리오) 1편(200자 원고지 100장,시나리오는 150장 내외),평론 1편(200자 원고지 70장 내외).부문별 당선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2주간의 유럽 또는 미주 문학기행 특전이,부문별 가작 1명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10일간의 아시아문학기행 특전이 주어진다.수상자는 모두 기성문인으로 대우받는다. 응모자격은 국내외 대학(전문대 포함) 재·휴학생으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참가자는 재·휴학증명서나 학생증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응모기간 내에 우편 또는 방문접수가 가능하다.접수는 서울 종로구 종로1가1교보빌딩 907호 대산문화재단(우편번호 110-714)에서,문의는(02)721-3202∼3 또는 e메일(daesan@daesan.or.kr)을 이용하면 된다.당선자는 12월중 재단홈페이지(www.daesan.org)와 디지털창비(www.changbi.com)를 통해 발표하며 시상식은 내년 1월 중 할 계획이다. 심재억기자
  • 도쿄는 거대한 온실, 지난 100년간 기온 3도 급상승

    도쿄가 심각한 ‘열섬현상’으로 지난 100년간 기온이 3℃나 급상승하며 온대기후가 열대기후로 바뀌고 있다고 BBC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방송은 도쿄의 여름 기온이 30℃를 훨씬 넘어서 동남아시아의 열대 도시들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밤에도 기온이 25℃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점점 더 빈번해지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도쿄의 열섬(heat island)현상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도쿄의 평균 기온이 3℃나 오른 것은 지구온난화의 평균 진행속도보다 4배나 빠른 것이다. 열섬현상은 2차대전 종전 이후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됐기 때문이다.콘크리트 고층건물은 도시의 열기를 가두고 시원한 바람을 차단한다.도쿄는 주변지역보다 기온이 몇 도나 높아 열섬현상의 극단적 사례로 꼽힌다.에어컨 사용과 차량 운행이 증가한 것도 이같은 현상을 심화시켰다. 열대 식물들이 도쿄 시내에서 자라고 있으며 새로운 종류의 모기가 외국에서나 발생하던 병을 옮길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도쿄시 당국은 이제 열섬현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없는 입장이다.시 당국자들은 녹색지대의 부족이 문제의 핵심임을 파악했다.도쿄는 유럽이나 북미의 도시들보다 공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도쿄시는 새로 짓는 대형 빌딩에 옥상정원을 설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옥상정원은 강렬한 햇볕을 차단하고 도시의 열기를 흡수하는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시 당국은 50% 이상의 건물에 옥상정원을 설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시 지하에 냉각 파이프를 부설하거나 도로를 단열재로 재포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같은 응급 대응조치로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미카미 다케히토 기후학 교수는 “도쿄의 열섬 현상을 차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옥상이 아니라 지상에 녹색 공간을 더 많이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생활상식/ 볼펜자국 물파스로 닦아주면 ‘싹’

    껌이나 물파스,분무식 살충제 등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인터넷 공무원 세상(www.o land.co.kr)에 네티즌들이 올려놓은 아이디어 몇가지를 소개한다. ◆옷 등에 묻은 볼펜 자국이나 인주를 지우는 법- 물파스를 솜에 적셔 닦아주면 깨끗하게 지워진다.또 유성 사인펜 얼룩은 벤젠,수성 사인펜 얼룩은 알코올로 닦아주면 잘 지워진다. ◆도장에 낀 인주 찌꺼기 제거법- 오래된 도장 속에 낀 인주를 칫솔 등 거친 것으로 문지르면 글자 획이 떨어져 나갈 우려가 있다.이럴 때는 껌을 도장에 대고 눌러주면 찌꺼기를 제법 깨끗이 빼낼 수 있다.양초를 녹여 도장에 떨어뜨렸다가 굳은 다음에 떼어내는 방법도 있다. ◆차량에 붙은 불법주차 스티커 깨끗이 떼어내는 방법- 모기잡는 분무식 살충제를 스티커 안쪽으로 흥건히 배도록 뿌려준 뒤 조금 기다렸다가 마른 수건으로 떼어내면 깨끗해진다.
  • ‘연결납세’ 2004년 도입, 기업 회계투명성 강화방안도 마련키로

    정부는 모회사와 자회사의 소득을 합산해 세금을 부과하는 ‘연결납세제도’를 2004년부터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이 제도가 도입되면 기업의 이중과세 부담을 줄이고,기업분할이나 기업설립을 촉진하는 효과를 얻는다. 재정경제부 고위관계자는 23일 “연결납세제도의 도입을 서둘러 추진키로 했다.”면서 “관련법을 고쳐야 하기 때문에 내년부터 시행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조속히 법령을 마련,도입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이에 따라 내년에 관련 세제를 개편,2004년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올 연말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법인세제 등 관련법령을 정비할 방침이다.재경부의 이같은 방침은 세수결손,중소기업과 대기업간 형평성 등을 들어 연결납세제도를 2∼3년 안에 도입하기는 어렵다는 종전 입장에서 진일보한 것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연결납세제도를 도입하기로 방침을 정한 이상 시간을 끌 이유는 없다.”면서 “이 제도가 부작용없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업회계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재경부는 연결납세제도의 적용 범위와 대상 등 고려할 사항이 많아 상당한 준비 기간이 필요하지만 대다수 선진국이 이미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참고하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경부는 모회사가 자회사 지분을 100% 가까이 보유하고 있을 경우에 한해 연결납세제를 적용하는 등 대상을 엄격히 정하기로 했다.올해 이 제도를 도입한 일본은 모기업의 자회사 지분율이 100%일 때만 연결납세를 적용하고 있다.미국·유럽 국가들도 자회사 지분율을 대부분 80∼90%선으로 높게 책정하고 있다. ●연결납세제도= 모회사와 자회사 등 기업집단내 소득을 합해 과세하는 제도다.예컨대 모회사는 100억원의 흑자를 냈으나 자회사 2곳은 각각 2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을 때,지금은 흑자액 100억원 전체가 과세대상이다.하지만 연결납세제를 적용하면 모회사의 흑자액에서 자회사의 적자액을 뺀 50억원을 기준으로 세금을 내면 된다. 세금부담이 그만큼 줄어든다.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재계가 조속히도입할 것을 촉구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부도위기 기업들 살아난다

    1997년 환란 이후 자금경색 여파로 부도 위기를 맞았던 화의·법정관리 기업들이 속속 회생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하나같이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경쟁력 제고를 통해 재기에 성공하고 있어 재계에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8년 화의에 들어간 크라운제과는 조만간 화의 종결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화의신청 당시 1650억원의 채무를 졌으나 각고의 노력 끝에 부채를 현재 260억원 규모로 대폭 줄였다.매년 350억원의 부채를 갚은 셈이다.게다가 올 상반기에는 1376억원의 매출에 120억원 당기순이익을 올려 ‘알짜기업’이라는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무엇보다 사업구조를 콘칩·죠리퐁·초코하임 등 수익성높은 20개 품목을 선택,영업력을 집중함으로써 매출을 늘리고 비용을 줄일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건축자재 전문업체로는 드물게 상장기업으로 등록된 씨크롭도 다음달 말 법원에 화의 종료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 98년 7월 화의에 들어간 씨크롭은 당시 850억원이었던 부채를 120억원으로 낮추고 지문인식시스템 등 신규 사업을 통한 매출 확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서울 테헤란로 사옥을 240억원에 팔고,수익성 위주로 조직과 사업을 대폭 축소하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올 상반기 매출 27억,당기순손실 77억원을 기록했지만 손실액의 대부분이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느라 생긴 것이어서 경영정상화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에 앞서 세우포리머도 이달 초 화의채무 263억원을 모두 갚고 화의상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법정관리기업들의 경영정상화 노력도 눈길을 끈다.대한통운의 경우 모기업인 동아건설의 부도로 지난 2000년 11월 법정관리에 들어가긴 했지만 물류업계에서는 여전히 ‘부동의 1위 업체’로 손꼽힌다. 이 회사의 매출은 지난 2000년 1조26억원,지난해 9597억원,올 들어 7월 말현재 6210억원 등으로 부도 이후에도 크게 줄어들지 않았다.경상이익은 2000년 255억원,2001년 290억원,올들어 7월 말 현재 340억원 등으로 오히려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부채도 부도당시 6848억원에서 현재 5463억원으로 줄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 서소문 사옥까지 사들였다. 케이아이티비(옛 고려포리머)도 지난 6월 말 현재 납입자본금 73억 5000만원에 자본총계 71억 1700만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를 탈피했다.부채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38억원에서 현재 165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특히 지난해 10월 쌍방향TV 토털솔루션업체인 잇츠티비를 인수한 뒤 지난 7월 일본 레오펠리스21과 560만달러 규모의 셋톱박스 수출계약을 체결,정보통신(IT)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무역·보건정책 연계해야”

    세계무역기구(WTO)와 세계보건기구(WHO)는 22일 개발도상국의 성장과 건강증진을 위해 무역정책과 보건정책을 연계할 것을 촉구했다.연계 방안의 구체적 내용까지 공표되지는 않았지만 두 분야가 실제로 연계된다면 세계 무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두 기구 전문가들은 사상 처음으로 이뤄진 18개월 동안의 공동연구를 통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공공보건에 대한 고려는 WTO 규정 이행에 중요한 요소이며 무역과 보건 정책이 상호 지원하는 체제를 갖추는 것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26일 요하네스버그에서 개막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세계정상회의(WSSD)’를 앞두고 발표된 이 보고서는 모두 171쪽에 유전자 변형(GM)식품의안전성,전염병 퇴치,흡연 문제,환경,의약품에 대한 접근권,건강 서비스,바이오산업,식량 안보 등 8개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 WHO는 특히 “인간의 건강이나 동·식물 보호를 위해 각국이 상품의 수출·입을 제한할 권리를 갖고 있으며 서비스를 자유화할 때에도 각국의 보건정책 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해 규제될 수 있다.”는 원칙을 천명하고 있다.미구엘 로드리게스 멘도사 WTO 사무차장도 “실제로 건강에 대한 관심은 무역 이슈보다 우선되어야 한다.필요하면 정부는 인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WTO 규정들을 옆으로 제쳐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무역원칙과 보건정책이 서로 조화를 이룬 예로 말라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아프리카 국가들이 모기약 관세를 깎아 아주 싼 가격에 수입할 수있도록 한 것을 들고 있다.수단에서는 모기약이 30달러지만 탄자니아에선 관세를 5%로 낮춰 3달러50센트에 팔리고 있고 우간다에서는 아예 관세를 없애버렸다. 그러나 양대 기구의 이런 설명은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빈국의 수입장벽을 제거하면 지속적인 발전과 공공보건을 개선하는 일이 가능하다.’는 선진국 위주의 시각에서 보고서가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도국으로 하여금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쓸 수 있는 재원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이유를 들어 농업보조금을 철폐해야 한다고 이 보고서가 요구한 것이 그 예다. 또 이번 연구에 참여한 WHO의 빔 바넥은 “현재 시판되는 GM식품은 건강에위험을 초래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기아에 시달리는 남아프리카 국가들은 GM식품에 대해 우려할 이유가 없다고 못박았다.하지만 남아프리카 빈국들은 GM옥수수의 안전성이 의심스럽다는 이유로 미국의 식량지원을 받지않겠다고 버티고 있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11월 도하각료회의에서 WTO가 마련한 무역관련 지적재산권(TRIPS) 규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개도국들은 그러나 TRIPS 때문에 에이즈 확산을 막기 위해 값싼 유전자 의약품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좌절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비판론자들은 서비스 시장을 자유화하려는 WTO의 최근 협상들이 미국과 유럽에 있는 사기업들에게 교육과 건강 같은 공공서비스 시장을 열어 제치도록 개도국 정부에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아파트값 담합주민 처벌”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 단독 인터뷰

    공정거래위원회는 아파트부녀회 등 임의단체나 조직이 상습적으로 아파트가격 담합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행위자로 포함시켜 조사키로 했다.최근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 부녀회 등이 반상회 등에서 집값을 올려받기로 담합한 사례가 적지 않은 점에서 이같은 공정위의 방침은 주목된다. ▶관련기사 14면 공정위는 또 컴퓨터부품제조판매,통신장비제조,화학,소프트웨어,분유,외식업,교육,은행 등 분야의 11개 국내진출 외국업체들이 거래상 지위남용,불공정하도급,불공정약관,부당표시광고 등 행위를 한 혐의를 잡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대기업이 외형 확장이나 지배력 확대를 위해 계열사를 확대하는지도집중 감시,문제가 드러나면 조사 및 제재에 착수하기로 했다.이와 관련,모중견그룹이 부당내부거래를 통해 사업확장을 해온 혐의를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남기(李南基·얼굴) 공정거래위원장은 22일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공정거래법상 부동산 관련 사업자는 부동산중개업자 등으로만 한정돼 있지 않다.”면서 “아파트 부녀회 등 임의단체나 조직이 이익을 남길 목적으로 아파트 매매에 적극적으로 담합행위를 한 사실이 적발된다면 공정거래법상 사업자의 개념을 확대 적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정거래법(2조 1호)상 사업자는 제조업 서비스 기타 사업을 행하는 자를 말하며,사업자의 이익을 위한 행위를 하는 임원·종업원·기타의 자는 사업자 단체에 관한 규정의 적용에 있어 이를 사업자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조사에 착수한 부동산중개업자의 가격담합 행위를 조사하다 보면 중개업자는 물론 아파트부녀회와 중개업자간의 유착관계 등도 파악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적발될 경우 중개업자를 우선 처벌하되,사안에 따라 아파트부녀회 등이 조직적으로 개입되거나 유착한 정황이 포착된다면 추가로 조사해 처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아파트부녀회 자체의 담합행위도 같이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의 언급은 단서조항을 달긴 했지만,사업자의 개념에 아파트부녀회 등 임의단체 등도 포함될 수 있다는 것으로,향후 조사결과가 주목된다.지금까지 아파트부녀회 등의 가격담합은 부동산중개업자 등과 같은 이익을 노리는 사업자로 보기 어려운 데다 설령 가격이 올랐다 하더라도 이익실현보다는 단순한 자산가치 상승효과에 그친다는 이유 등으로 사업자의 개념에서 제외됐었다. 이 위원장은 또 다국적 기업의 불공정거래 행위와 관련,“최근 불공정거래행위가 드러난 모기업을 적발해 적절한 조치를 취한 적이 있다.”며 “지금도 외국의 다국적기업 11곳을 불공정거래혐의로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병철 김태균기자 bcjoo@
  • IMT-2000 못피고 시드나

    차세대 꿈의 이동통신으로 각광받던 비동기식 ‘IMT-2000’ 사업은 이대로 주저앉는가. 정보통신부가 최근 전파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3년간 양도·양수할 수 없었던 비동기식 ‘IMT-2000’ 사업 주파수 대역을 대여할 있도록 길을 열어 이 사업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사업자인 KT아이컴과 SKIMT는 그동안 서비스중인 2세대 이통사업의 주파수와 망으로 IMT-2000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점을 들어 이 사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관련 업계에선 모기업과의 합병으로 인한 사업축소 등 사업이 기로에 섰다는 전망을 내놓는 반면,정부는 법령 개정이 사업축소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며 계획대로 2003년에 서비스를 한다는 방침이다. ●전파법 왜 개정하나= 정통부는 현행 전파법이 주파수 양수·양도를 3년동안 금지하고 있어 규제 해제차원에서 시행령을 개정한다고 밝혔다.법 운용을 합리적으로 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그러나 2년전 ‘황금알을 낳을’ 사업으로 봤던 IMT-2000사업이 서비스중인 ‘cdma2000 1x’ ‘cdma20001x EV-DO’ 시장과 겹쳐 사업체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업계,사업축소에 무게 싣는다= 관련 서비스업체는 속으론 무척 반기는 분위기다.따라서 사업의 축소와 서비스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과 KTF 등 관련업체는 이미 IMT-2000 서비스와 비슷한 ‘cdma20001x EV-DO’등의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어 자회사를 통해 3조∼4조원을 투입하는 것은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다. 특히 업계에서는 그동안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KT아이컴,SKIMT와 모기업인 KTF,SK텔레콤간의 기업 합병작업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KT아이컴과 SKIMT는 일부 대도시 지역에만 서비스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란 말도 들린다.두 사업체는 2기가 주파수대의 할당 대가로 각각 6500억원을 출연했다. ●정부 잘못은 없나= 정통부는 시장이 겹치는 2세대와 3세대의 합병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규정을 완화한 것이라고 밝혔다.또 세계적으로 통신시장의 합병이 잦아져 3년 제한이 현실적으로 맞지 않다는 점도 내세운다. 정통부는 사업과 관련,장비업체의 투자가 최근 구체화하고 있어 정책기조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며 서비스 시기도 2003년에 예정대로 실시하도록 업체를 독려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만일 사업축소 등이 가시화하면 컨소시엄 형태로 이 사업에 투자한 중소업체의 투자손실 등의 문제가 불거져 업체와 정부간의 책임 소재가 뜨거운 논란거리로 부각될 수도 있다. 정기홍기자 hong@
  • TV ‘가상광고’ 문제 많다/ 광고주 영향력 확대…공익성 훼손

    TV방송에 아직도 광고가 부족한가? 방송계는 중간광고·광고총량제를 도입하려다 2000년 3월 시민·언론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실패한 바 있다.그런데도 2년여만에 이번에는 방송 프로그램 도중에 ‘가상광고’를 집어넣으려고 시도하고 있다.게다가 이같은 방송계 요구를 방송위원회가 앞장서 수용하려고 해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방송위 시행령 강행추진 *가상광고란= TV 화면 오른쪽 위에는 KBS·MBC·SBS 등 방송사의 로고가 보인다.이는 방송화면에 CG(컴퓨터그래픽)를 덧입힌 것으로,필름에 직접 찍어만드는 ‘자막’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다.가상광고란 이처럼 방송 화면에 덧입히는 CG를 고도의 기술로 발전시켜,카메라 각도·위치에 따라 함께 움직이도록 만든 광고를 뜻한다. 스포츠 중계에서 주로 이용해 왔는데,예컨대 축구 경기장의 골대 뒤 펜스에는 아무런 광고가 붙어 있지 않다.그러나 가상광고를 이용하면 그곳에 실제로 광고판이 붙어 있는 것처럼 시청자에게 인식돼 큰 광고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같은 가상 화면 기법은 이미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선보인 바 있다.그라운드 상에 펼쳐지는 양팀의 국기,프리킥 상황에서 골대까지의 슈팅 거리,공과 수비수가 움직인 거리 등을 표현한 것이 그 기법이다. *가상광고의 문제점= 가상광고를 허용하면 우선 시청자들이 직접 피해를 입을 수 있다.방송문화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01 시청자 조사’결과를 보더라도 국민의 70%이상이 “현재 방송 광고량이 많다.”고 생각한다.그런데도 가상광고를 새로 허용하는 것은 시청자의 ‘볼 권리’를 무시한,방송사만을 위한 정책이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 가상광고가 ▲광고와 프로그램의 구분을 모호하게 하고 ▲광고시간이 늘면 광고주의 영향력을 확대해 시청률 경쟁을 심화하며 ▲방송사들의 광고독점현상이 심해져 결국 미디어산업의 균형발전에 지장을 주게 되리라는 것도 큰 문제점이다. *스포츠산업의 황폐화?= 가상광고가 허용되면 광고주들은 운동장에 설치한 빌보드 광고판보다는 효과가 큰 가상광고에 눈을 돌릴 가능성이 많다.그 결과 스포츠단체의 수입으로 갈 돈이 방송국으로 가게 될 것이다.산업연구원에서 스포츠산업을 담당하는 김화섭 연구원은 “스포츠산업의 수입은 경기장입장료,방송국 중계료,기업에서 나오는 광고비 등으로 구성된다.”면서 “가상광고가 허용되면 스포츠산업은 중요한 재원을 잃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고 분석했다.이어 “연간 수십억원에 이르는 스포츠단의 적자폭은 더욱 확대될 것이며 이를 부담해야 하는 모기업의 재정 부담 또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방송위의 무리한 추진= 방송위원회(위원장 강대인)는 지난달 22일 가상광고를 허용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했으며 이후 법제처를 통해 이를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스포츠 중계방송에 한해 현행 시행령이 인정하는 광고시간,곧프로그램당 10%에 별도로 가상광고 시간을 3%를 추가하기로 돼 있다.문제는 방송위가 폭넓은 여론 수렴없이 시행령 개정을 서두른다는 점이다.방송위는 입법예고에 이어 지난 8일 서둘러 공청회를 여는 등 신속하고 강력한 관철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민·언론단체의 반발이 거세고 한국신문협회도반대의사를 분명히 해 개정안이 통과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신문협회는 가상광고가 언론매체간 균형발전을 크게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로 판단,지난 2일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어 공동대응키로 했으며 오는 19일 방송위원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또 청와대와 문화관광부,국무총리실,규제개혁위원회,국회,42개 회원사에 ‘TV가상광고 도입추진을 중단해야 한다.’는 요지의 협회 의견서를 이미 전달했다. 주현진 이송하기자 jhj@ ■시민·언론단체 반응/ “방송사 수익 늘리려는 고육지책” 방송위원회(위원장 강대인)가 지난달 29일 가상광고를 허용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시민·언론단체들은 일제히 반대하고 나섰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은 지난 8일 ‘방송위원회의 가상광고 추진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가상광고 도입 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민언련은 성명서에서 “입법예고까지 되는 과정에서 시청자 의견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면서 정책결정 과정의 정당성에 의문을 표시했다.또 “방송위원회가방송법 시행령 개정까지 추진하면서 가상광고를 도입하고자 하는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묻고는 “시청자 권익 옹호에 앞장서야 할 방송위원회가 방송업계 이익만을 대변하는 기구로 전락한 것은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민언련의 이송지혜 간사는 “방송위가 지난 8일 연 공청회는 7월 자체회의결과를 발표한 요식 행위”라면서 “시청자들을 방송의 한 주체로 간주했다면 그런 면책성 공청회를 열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이 간사는 “시청자 의견 수용이 불성실했고 사회여론 수렴과정이 배제되었다.”면서 가상광고 허용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경제정의실천연합도 가상광고 도입을 부정하는 입장을 확실히 밝혔다.김태현 미디어워치 부장은 “성급한 가상광고 도입은 광고 총량을 늘려 방송사수익을 늘리는 데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가상광고를 성급하게 도입하면 시청권 제한 등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가상광고를 적절히 허용하는 범위,이에 따른 심의 규정,가상광고의 표시 방법,방송발전기금 징수 등 관련 사항에 대해충분한 논의를 거쳐기존 폐단을 보완하는 쪽으로 입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같은 시민·언론단체의 거부 반응에 대해 방송계는 가상광고를 활용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고 주장하고 이제 도입할 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MBC 광고기획부 김재형부장은 “현재 광고업계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광고주가 효과 높은 방식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체수입을 지키려는 일부 언론이 시민단체와 정치권을 끌어들여 광고계의 정당한 경쟁력 향상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기고/ “시청자 먼저 생각하자” 가상광고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이미지를 만들어 프로그램 내에 삽입하는 광고방식이다.광고 이미지와 활동중인 인물이 겹치지 않는 첨단광고기법이다.지난 월드컵 경기도중 각종 경기정보(예컨대 프리킥 거리를 나타내는 그래픽이나 관중석의 국기)를 나타내는 데 사용하기도 하였다. 방송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전체회의 의결안건으로 가상광고를금지한 방송법 59조 ‘방송광고’부문에 대해 ‘가상광고’를 허용하는 것을 상정했다.이어 지난 29일에는 운동경기를 중계하는 방송 프로그램에 한해 가상광고를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까지 한 상황이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시청자들과 시청자단체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되고 있다. 방송위원회는 2000년 방송법 시행령을 마련할 때도 중간광고 허용 방침을 세웠다가 시청자들과 시민단체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이를 거둬들인 적이 있다.방송위원회와 문화관광부의 방침은 중간광고 허용,가상 광고 도입,더 나아가서 광고의 총량까지도 늘려줄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을 보면 방송위원회와 문화관광부는 이미 정책 방향을 정해놓고 이를 형식적인 공청회·세미나 등을 통해 관철시키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특히 시청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서야 할 방송위원회가 방송업계 이익만을 대변하는 기구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그동안 문화관광부나 방송위원회는 기회가 있으면 광고업계사람들에게 중간광고 허용을 약속하여 왔으나 시청자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무산되자 이제 가상광고 허용이라는 ‘대체 당근’을 주려고 한다. 필자는 중간광고 도입 반대와 마찬가지로 가상광고 도입도 반대한다.그 이유를 몇가지로 요약하자면,첫째,시청자들은 프로그램과 광고와의 구분에 혼동을 가져올 수 있다.축구에서의 프리킥 거리 등은 시청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정보이지만,축구장 등의 가상 펜스 광고 등은 그것이 정말 펜스인지 광고인지를 분간하기가 굉장히 어려워 시청자들에게 혼동을 줄 가능성이 높다. 모법인 방송법 제73조1항에도 “방송사업자는 방송광고와 방송프로그램이 혼동되지 아니하도록 명확하게 구분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가상광고도입은 방송광고와 경기 중계 방송 프로그램과의 명확한 구분을 위배하는 것이다. 둘째,가상광고 도입으로 광고주의 영향력이 증대되고 이는 방송의 공익성을 해칠 수 있다.방송위원회는 가상광고 도입 근거로 방송사의 디지털 방송 전환을 위한 재원 마련이라고 설명을 한다.이는 중간광고 도입 때에도 내세운 논리로 그 근거가 미약하다.디지털 방송 방식의 결정 과정에서도 시청자 의사를 무시하고 미국식으로 밀어붙이는 정부가,시청자를 무시하고 방송사업자인 방송사의 이해만을 대변하여 재원 마련을 위하여 광고시간 늘리기와 중간광고,가상광고의 도입을 시도하는 것이다. 이는 앞뒤가 바뀐 것으로,재원은 방송사가 이익을 많이 남기던 과거에 마련했어야지 이제 와서 시청자에게 전가할 수는 없다.오히려 재원 마련이 목적이라면 방송단가 현실화가 오히려 설득력이 있다.방송위원회는 방송사업자이익을 대변하는 기구가 아니라 시청자를 생각하고 방송의 공익성 준수에 앞장서야 하는 공익단체라는 것을 인식하여야 한다. 셋째,가상광고 도입은 궁극적으로 중간광고 도입과 광고의 총량을 늘리기 위한 수순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문화관광부와 방송위원회는 이전에도 끊임없이 중간광고 도입을 시도하다가 이것이 안 되자 선진 광고기법이라며 가상광고 도입을 시도하는 것이다.지금도 많은 시청자들은 중간광고 도입과 광고총량이 늘어나는 것에 반대한다. 그런데도 방송위원회는 대다수 여론을 무시하고 방송사업자와 광고업계의 이해만을 대변하려 한다.광고의 형태 변화와 같은 주요 방송정책 결정은 시청자 의견이 가장 중시되어야 한다.그러나 최근 광고정책과 관련한 일련의 움직임은 이와는 거리가 멀다.이제라도 방송위원회와 문화관광부는 시청자입장을 고려한 방송광고 정책을 추진하여야 한다.가상광고 개념조차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도입 시도는 시청자를 무시하는 행위이다. 임동욱/ 광주대학교 교수
  • ‘現代’그룹 상징석 역사속으로 ‘퇴장’

    지난 19년동안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그룹 본사를 말없이 지켜온 ‘現代’ 상징석(사진)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1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계동 현대그룹 본사를 사들인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사옥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사옥앞 우측에 있던 가로 2.5m,세로 1.8m크기의 ‘現代’ 상징석을 철거했다. 이 상징석은 지난 1983년 5월 계동사옥 준공과 함께 세워져 현대그룹 해체 전까지만 해도 사옥과 함께 자주 TV 및 신문 지상에 등장,영욕의 그룹사를 대변했다. 현대그룹의 모기업인 현대건설의 역사가 간략하게 새겨진 이 상징석은 그러나 사옥의 주인이 현대차로 바뀜에 따라 19년3개월만에 자취를 감췄다. 모처에 보관중인 ‘現代’ 상징석은 향후 세워질 고 정주영(鄭周永)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기념박물관에 전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삼기자
  • 나일 바이러스 확산 美 2개州 비상 선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로 인한 미국내 사망자가 모두 7명으로 늘어나며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루이지애나주 등 일부 주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루이지애나주(85명)는 이미 웨스트 바이러스퇴치를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루이지애나주 다음으로 많은 34명의 감염자가 확인된 미시시피주도 지난 9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루이지애나주 보건 당국은 뉴올리언스 북부 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70대와 90대 노인이 각각 2일과 4일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추가 확인돼 바이러스 희생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고 9일 밝혔다. 감염자중 59명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뇌염과 수막염 등의 심각한 증세를 보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보통 무덥고 습기가 많은 8월과 9월께 발생한다. 감염자들은 대부분 유행성 감기와 같은 증세를 보이다 회복되지만 노인이나 몸이 약한 사람들은 뇌염 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mip@
  • DHL 모기업 10월 日진출

    (도쿄 황성기특파원) 유럽 최대의 우편·물류 기업인 ‘도이체 포스트’가 올 가을일본에 진출,국제 메일 사업에 참여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산하의 국제택배회사인 DHL 인터내셔널의 일본 내 집배송망을 활용,기업을 겨냥한다이렉트 메일(DM) 대량 배송 등의 상품에 우편국의 국제우편보다 싼 가격 요금으로내년 봄 출범하는 일본의 우정공사와 경쟁한다. 도이체 포스트의 일본 진출은 이 회사가 유럽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 국제메일우편인 ‘도이체 포스트·글로벌메일 서비스’의 세계확대 전략의 하나로 자회사인 DHL과 함께 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신호탄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오는 10월부터 시작될 일본에서의 업무는 DHL 재팬에 위탁하되 서비스 자체는 자사의 브랜드로 전개할 예정이다.기업이 해외에 대량으로 발송하는 DM,카탈로그,팸플릿 등을 접수받아 전세계에 배송한다. 도이체 포스트는 1990년에 우편,통신,금융을 취급하던 옛 분데스 포스트가 분할되면서 탄생한 회사로 2001년의 매상고는 334억 유로에 순이익은 16억 유로였다. marry01@
  • KT·KTF 엔지니어출신 CEO짝꿍 글로벌 공룡통신그룹 뜨나

    KT가 유선사업 중심의 ‘공룡 통신’을 이끄는 ‘큰 집’이라면,KTF는 알짜배기 무선사업을 떠받치는 ‘작은 집’이다. KT 사장에는 엔지니어 출신인 이용경 전 KTF사장이 내정됐고,KTF는 이경준(李敬俊) 전 KT기획실장이 자리를 옮겼다.이 내정자는 KTF에서,이 사장은 KT에서 이동한 것이다. 두 회사는 앞으로 전략적 차원에서 모기업과 자회사간의 사이를 좁혀나갈 것으로 보인다.홍보 및 해외진출사업 등은 공동 보조를 맞춰 시너지 효과를 내기로 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최근 이뤄진 KT-KTF간의 인사에서도 감지됐다.KTF의 홍원표(洪元杓) 전무가 KT의 글로벌사업단장으로 자리를 옮겼고,김기열(金基烈)기획조정실장(상무)이 KT의 인재개발원장으로 임명되는 등 그룹 상무급 인사를 섞어 놓았다. 그러나 두 CEO의 이력에는 큰 차이가 있다. 이 내정자는 경기고,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와 미국 버클리대에서 전자공학박사 학위를 받는 등 정통 엔지니어 코스를 밟았다.성격도 치밀해 안정 지향적인 스타일로 평가받는다.따라서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으로지금까지의 틀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IT인맥과 시장·기술 흐름 파악할 글로벌 경영감각도 지닌 인물로 꼽힌다. 그러나 민영 KT를 ‘뛰는 공룡'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마스트 플랜을 짜야돼 향후 경영 구상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KTF 이 사장은 방송통신대학을 나온 특이한 학력을 갖고 있다.말단 9급 우체국 공무원으로 사회의 첫발을 내디뎠다.CEO로 신분이 상승하는 과정에서 그는 학벌이나 출신지역 등 배경보다는 모든 것을 자신의 노력으로 일궈낸 자수성가형 인물이다.이후 기술고시도 패스했다. 공통점은 이 내정자와 이 사장이 엔지니어 출신이라는 것이다.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기술,급박하게 돌아가는 통신시장 환경에서 CEO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빠른 상황 판단이 필요하다.다행이 두 사람은 이러한 덕목을 갖추고 있다.따라서 시장과 기술의 변화에 따른 대응에는 보폭을 같이 할 것으로 보인다. ■KT그룹과 계열사 현황/ 자산 23조 자회사 11개 자산 규모 23조원의 KT그룹은 모두 11개의 자회사를 갖고 있다.국내 통신관련 회사 8개에 해외 통신사업을 관장하는 3개사가 더 있다. 명실상부한 ‘통신 그룹’이다.따라서 민영화가 마무리된 이후엔 민간그룹처럼 자회사에 대한 영향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자회사로 KTF(무선통신사업),KT솔루션스(통신시설공사),KT링커스(공중전화 유지·보수 등),KTH(소프트 개발) 등이다.해외 사업체로는 KTKI(북미지역 글로벌통신사업),KTJC(동남아지역 글로벌통신사업) 등이 있다. KTF는 KT그룹의 무선사업을 이끌고 있는 중요한 축이다.1000만명의 가입자를 둔 국내 제2의 무선통신사업자다.한해 매출액은 6조원대다.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을 추진중인 KT아이컴은 KTF와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주가만 오르면 합병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정기홍기자
  • 기초학문 육성 올 716억 지원, 766개 연구과제 선정

    인문사회·기초과학 분야의 766개 연구과제에 정부예산 716억원이 지원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5일 기초학문육성지원계획에 따라 올해 ▲인문사회 분야 91개 기관 201과제 ▲기초과학 분야 60개 기관 203과제▲대학교육과정개발지원사업 71개기관 212과제 ▲전문인력양성지원사업 62개기관 150과제 등을 선정,총 71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국학고전 분야 22과제,국내외지역연구 분야 73과제,한국근현대연구 분야 31과제,일반연구 분야 75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국학고전 분야의 경우 ‘한국유학 3대 논쟁자료 수집·정리 및 역주’(연구책임자 전북대 황준연) 과제에는 총 74명의 연구진이 참여하며,국내외지역연구 분야의 ‘21세기 중동 이슬람문명권 연구’(연구책임자 한국외대박종평)는 78명의 연구진이 21세기 이슬람 중동문명에 대한 연구를 3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또 한국근현대연구 분야에 ‘한국근대사료의 기호학적 분석-조선총독부 공문서의 분류·기술을 중심으로’(연구책임자 공주대 지수걸),일반연구분야에 ‘상고시대의 사회문화에 관한 연구’(연구책임자 영남대 김화경) 등 특색있는 과제가 포함됐다. 기초학문육성지원사업은 지난 2월25일 사업공고 후 80여일간 공모기간을 거쳐 5월17일 연구계획서 접수를 마감하고 6·7월중 전공심사와 면담심사,최종 종합심사 등을 거쳐 지원대상과제가 선정됐다. 지원신청자 대비 선정률은 평균 32.5%로 인문사회 분야가 27.7%,기초과학분야가 38.8%였으며 선정과제의 질을 관리하기 위해 일정점수가 안되면 예산의 여유와 상관없이 탈락시켰다. 이번 사업을 통해 1242명의 박사급 연구원이 연간 2000만원이상의 연구인건비를 지원받게 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이경준 KTF사장 취임 안팎/ KT·KTF 통신그룹 급발진

    “목표를 정하고 노력하면 시기가 문제지 언젠가는 일이 이뤄집니다.”제3대 KTF 사장에 이경준(李敬俊·사진·54) KT 전무(기획조정실장)가 2일 취임했다.당초 이용경(李容暻) KT 사장 내정자가 오는 20일 공식 취임하고 KT아이컴과의 합병이후 새 사장을 선임할 것이란 관측이 빗나갔다.KT아이컴과의 합병이 주식시장의 침체 등으로 장기간 늦어질 수 있는데다 SK텔레콤과의 경쟁을 감안,한시라도 최고경영자를 비워둘 수 없다는 판단이 전격적인 인사로 이어졌다는 풀이다. 이 사장체제가 출범함으로써 민영화하는 모기업 KT와 KTF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거대 KT그룹의 도약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KT 관계자는 “이경준 사장은 본사에서 KTF 조직을 가장 잘 아는 인물로 추진력이 돋보이며 기획조정실장을 지내 KT와의 호흡을 가장 잘 이뤄낼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사장의 취임은 연매출액 5조원인 KT그룹의 핵심사업체 KTF의 향후 사업진로에 큰 의미를 던진다.민영화의 첫 출발부터 그룹의 새로운 정체성을 갖추기 위해 일사불란한 협력체계가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사장은 입지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1979년 5급(현재 9급) 말단 군산우체국 직원으로 시작해 매출 5조원의 대기업 CEO가 된 과정이 그렇다.특히 해외 박사학위 소지자가 즐비한 통신업계에서 방송통신대를 나온 특이한 학력소유자다.그것도 44세인 92년에 졸업했다. 독학으로 기술고시(14회)에 합격한데서도 알수 있듯 특유의 책임감과 치밀함을 갖추고 있다. “인생을 돌이켜 보면 공부하고 시험본 것밖에 없는 것 같다.”는 그의 말에서 알 수 있듯 목표를 정하면 끊임없이 노력해 이뤄내는 집념가이다. 98년부터 2000년까지 (전)한통프리텔 기술부문장으로 재직하면서 PCS업계최단 기간이자 세계에도 유례가 없는 불과 1년만에 전국 이동전화망을 성공리에 구축,업계를 놀라게 한 것이 대표적 예다.‘민영 KTF’의 선장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술분야에서만 일한 주위의 우려를 불식이라도 하듯 연초부터 KT의 기획조정실장을 맡아 최고경영자로서의 경력을 쌓았다.통신분야 최고의 엔지니어가 이번에 전문경영인으로의 변신에도 성공한 셈이다. 전북 김제 출신으로 84년 한국전기통신공사(현 KT)로 입사,97년 네트워크본부 시설운용실장을 거쳐 한통프리텔(현 KTF) 기술부문장(상무),IMT-2000 기획단장을 지냈다.‘하늘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소주 2병을 가볍게 마시는 두주불사형으로 소탈하면서 화통한 성격에 유머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
  • ‘8월에 읽을만한 책’ 10종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노성대)는 1일 ‘화개’(김지하·실천문학사)등 10종을 ‘8월의 읽을만한 책’으로 선정,발표했다.선정도서와 서평위원들의 추천사,도서 내용은 간행물윤리위 인터넷 홈페이지(www.kpec.or.kr)에서볼 수 있다. 화개 외에 선정도서는 ▲동방 기독교와 동서문명(김호동·까치)▲생물학적인간,철학적 인간(장 디디에 뱅상 외·푸른숲)▲부의 분배(에단 캡스타인·생각의나무)▲가치 창출의 E마켓(주진윤 외·부키)▲현대사회와 다문화주의(마르코 마르티니엘로·한울)▲모기(앤드루 스필멋 외·해바라기)▲10㎝ 예술(김점선·마음산책)▲플로이드의 오래된 집(존 마르케제·뜨인돌)▲엄마 냄새(김재진·그림같은세상)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값싸고 가까운 中노동시장 활용하라”

    (도쿄 황성기특파원) 용틀임하는 거룡(巨龍) 중국에 대한 일본의 위기감은 실로 대단하다.자고 나면 쑥쑥 커 있는 중국의 눈부신 경제성장도 그렇고,경제에 비례해 커지는 군사력에 느끼는 위협도 만만치 않다. 그중에서도 중국으로의 산업기지 이전 때문에 일본이 자랑해 온 제조업이 유명무실화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보기에도 안쓰럽다. 일본의 경제평론가 오마에 겐이치(大前硏一)는 최근 출간한 ‘중국 시프트’를 통해 “일본이 중국의 10% 수준이 될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거룡을 두려워하지 않고 일본이 살아남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질서파괴가 살 길- 그는 “일본의 모델을 그대로 가져가고 중국이 성장하면 일본은 전형적인 ‘10% 국가’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다. 10% 국가란 미국에 있어서 독일·캐나다처럼 쇠퇴하지 않고 존재는 하지만 소에 달라붙은 모기 같은 존재.10년,20년 뒤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이처럼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고 그는 강조한다. 그는 일본이 ‘10% 국가’나 스페인이 되지 않으려면 1980년대 부활한 영국과 미국을 연구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한다.규제를 철폐하고 승패우열이 지배하는 경쟁시스템을 재도입해야 한다.전 세계에서 사람과 돈,물건이 올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인다.그의 결론은 간단하다.“질서파괴 없이는 일본의 재생은 불가능하다.” ◆산업 공동화를 겁내지 마라- 그는 “일본보다 산업공동화가 2배 이상 진행돼 있는 영국이나 독일·미국을 보더라도 수입품이 늘어난다고 국력이 쇠퇴하는 나라는 없는데도 일본인은 그런 점을 착각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중국으로의 공장 이전 붐 속에서도 일본이 특유의 제조업을 존속시키기 위한 방법은 두 가지밖에 없다고 말한다. 첫째,일본의 제조업을 최적지에 갖고 가서 일본의 소비자에게 맞는 물건을 만들어 그것을 1엔이라도 싸게 팔 것.둘째,세계의 어떤 수입품과도 바꿀 수없는,일본에서밖에 만들 수 없는 물건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유니크로 성공’에서 배운다- 초저가격으로 일본에서 파격적인 성공을 거둔 유니크로의 성공은 가격형성 과정을 깡그리 재설계한 데 있다. 임금이 일본의 20분의1인 중국에서 대량생산해 자신의 직영점에서 판매,가격을 종래의 3분의1로 줄인 ‘유니크로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것이다.그러나 이 비즈니스 모델도 한계에 도달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주문생산의 유니크로화’다.중국에서 만들면 가격차 없이 ‘주문 생산’이 가능하다.발달한 물류 네트워크로 일본 국내와 별 차이없는 시간에 자택에 배달된다.이것이 중국의 진짜 가치다. ◆오마에 겐이치는- 1943년 후쿠오카(福岡) 출신.와세다대학 이공학부,매사추세츠공대 박사.히타치(日立)제작소를 거쳐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UCLA대학원 정책학부 교수.저서로는 ‘샐러리맨 서바이벌’‘차이나 임팩트’ 등. marry01@
  • 스카이라이프 전문경영인 오면 좋아질까?

    출범 전부터 바람잘 날 없던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지난 30일 강현두사장의 사표를 수리함에 따라 새로운 전기를 맞을지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강 전사장의 사임에 대해 업계에서는 문제가 많던 조직인 만큼 기관장이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은 당연하다는 반응이다.그러나 문제는 사장을 갈아치운다고 곪을대로 곪은 데에다 기초체력까지 약해진 조직이 다시 건강해질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지배적이다. 사실 스카이라이프의 경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은 태생적으로 정권에서 자유롭지 못한 스카이라이프의 한계, 조직내 불화 및 방송업계내 역학관계에서 빚어진 문제 때문이라는 분석이 대부분이다. 먼저 스카이라이프는 정계 인사들의 관여로 채널 사업자 선정 과정부터 각종 특혜 및 비리설로 의혹이 끊이질 않았다.채널 배분이 특정인사들에게 편중돼 최종선발자 발표 때 진통을 겪은 사실은 아직도 방송가에서 공공연히 회자되고 있다. 이같은 난맥상의 원인은 스카이라이프가 실질적인 주인이 없는 회사이기 때문이란 지적이다.주식보유비율을 살펴보면 KT(15%)KBS(10%)MBC(6%)KTF(3%)순이다.스카이라이프 출범 당시 KT는 정부출자회사였던 만큼 스카이라이프는 정부재출자 회사의 성격이 크다.‘사장은 핫바지’란 말이 나오는 것도 이때문. 무엇보다 이들 주주 집단이 모여 조직 융화를 이루지 못한 탓이 크다는 게 중평이다.스카이라이프 보다 각자 몸담고 있는 모기업의 이익을 강조하는 바람에 사내 이메일 감청 등 스카이라이프는 직원간 불화로 출범 준비과정부터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케이블TV·지역방송과의 갈등도 큰 문제다.MBC SBS가 스카이라이프의 주주인데도 스카이라이프를 통해서는 이들 방송을 볼 수 없다.당초 출범 때는 전송이 가능한 것으로 홍보했으나 케이블TV와 지역방송사들이 위성을 통해 서울에서 나오는 방송을 그대로 볼 수 있게 되면 지역 방송이나 이들을 재방송하는 케이블 채널은 장사하기 힘들다며 거세게 반발해 정부가 원칙을 바꿨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문제들이 심심찮게 터져 나왔다.예컨대 올초까지 본인 동의 절차없이 신용카드 등의 정보를 이용해 무단 가입시킨 사람이 스카이라이프 자체 집계만으로도 1만5000여명에 달한 것. 현대원 서강대 신방과교수는 “지상파 재전송과 관련,방송위원회의 일관성없는 조치가 스카이라이프의 마케팅 방향을 바꾸었고 시청자들이 스카이라이프에 품었던 기대도 버리게 했다.”면서 “위성방송이란 시스템은 도입했지만 제대로 운영할 룰을 만들지 못한 정부의 책임도 크다.”고 지적했다. 주현진기자 jhj@
  • 노원구 ‘모기와의 전쟁’ 선포

    ‘한여름 밤의 파괴자,모기는 꼼짝마라.’ 노원구(구청장 이기재)가 주민들의 고통 호소가 잇따르자 해충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구가 지난달 초 중랑천에 조성한 자전거 길에 마라톤·하이킹·인라인스케이트 등을 즐기는 주민들이 크게 몰려들면서 해충까지 들끓어 전면전을 선언한 것. 이에 따라 구는 2000여만원을 들여 하천 둑방을 따라 살충효과가 큰 ‘전격포충기’ 20대를 설치,둑방의 숲에 숨어있는 모기 등 해충 박멸에 나섰다. 구는 상계6동 주공 1∼3단지 15곳을 비롯해 하계2동 학여울 청구아파트 주변 4곳,공릉3동 풍림아파트 인근에 1곳 등 모두 20곳에 야간에 활동하는 주광성 곤충을 박멸하는 전격포충기를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하천 등 물이 있는 곳에서 번성하는 모기와 각다귀 등의 해충은 말라리아 등의 전염병을 옮기는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해충을 퇴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 말라리아 발생 크게 감소

    경기북부의 말라리아 환자발생이 올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된다.경기도 제2청은 26일 올들어 현재까지 관내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는 모두 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1명에 비해 39%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7월 셋째주 현재 말라리아 매개모기 밀도가 31.9%로 예년의 41% 보다 크게 낮아 말라리아 발생률이 현저히 줄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북부 말라리아 환자는 지난 99년을 고비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99년 722명에서 2000년 663명,지난해엔 381명으로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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