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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중도금도 모기지론 시행

    오는 7월부터 아파트를 새로 분양받을 때 필요한 중도금에 대해서도 모기지(Mortgage) 대출이 1억 8000만원까지 이뤄진다.그동안은 이미 등기를 마친 주택에 대해서만 모기지론을 받을 수 있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정홍식 사장은 2일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아파트 중도금에 대해서도 모기지 대출을 시행할 것”이라며 “대출 취급기관과 조건 등에 대해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중도금 모기지 대출은 공사가 지급보증을 하고,은행에서 자금을 빌려 주는 형태로 입주때가 되면 현행 구입자금 모기지로 자동 전환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중도금 모기지 대출은 모기지론의 대출한도 2억원의 90%(공사의 보증한도)인 1억 8000만원까지 가능하다.현행 국민주택기금을 통한 중도금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일부 중도금 대출의 경우는 건설사가 자체적으로 보증을 서기도 했다. 정 사장은 “특히 건설사가 보증을 서는 중도금 대출의 경우 건설사의 보증 부담이 결국 분양가에 전가됐다.”면서 “공사가 중도금 대출의 보증을 해주면 분양가 인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출 금리는 은행에서 자율적으로 정해진다.주택금융공사 백영부 이사는 “대출금리 등의 조건은 은행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주택의 크기에는 제한이 없다.”고 밝혔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공무원에 공짜술·성상납…”

    대구 모기관 공무원들이 룸살롱에서 공짜술과 함께 성상납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일 유흥업소 여종업원 5명이 자신들이 일하는 업소와 관련된 기관의 공무원들이 정기적으로 공짜술을 마시고,성상납을 받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함에 따라 이 주장의 사실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이날 이 여성들을 포함,업소 주인 등을 불러 해당 공무원이 누구인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업소 매출장부 등을 압수해 관련 사실이 기록돼 있는지를 점검하고 있다. 앞서 이 여성들은 대구여성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흥업소의 인권유린 실태를 폭로하고 성매매 근절을 촉구했다.대구 수성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일하고 있는 이 여성들은 기자회견에서 성매매방지법이 발효된 뒤에도 업주로부터 계속해 속칭 ‘2차’로 불리는 윤락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 [공사중단 원주 ‘원일프라자’ 주변 상인들] 오광선 주민비상대책회의 부대표

    원일프라자 주민비상대책회의 오광선(60) 부대표는 “공사현장과 주변 건물들의 안전성 확보가 시급하다.”면서 “원일프라자 자리를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 상권을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부분은. -공사로 건물 벽에 금이 가고 지하는 침수가 되는 등 위험하고 불안해 살 수가 없다.현장에 구정물이 가득 차 여름이면 악취가 심하고 모기 등 해충이 들끓어 주민들은 피부병을 달고 산다.곧 장마철인데 물이 넘치거나 자칫 현장이 무너지기라도 하면 큰일이 아닌가. 시 당국과 가장 큰 이견은. -원주시는 처음부터 주민의사와 무관하게 일을 추진했고 시의회의 승인 절차도 무시했다.이 때문에 혈세를 버리게 됐는데 시는 아무 대책 없이 소송이 완전히 끝나야 한다는 둥 대우가 현장을 인도하지 않아 손쓸 방법이 없다는 둥 핑계만 대고 있다.우리가 가장 서운한 것은 ‘밑빠진 독상’으로 공론화가 되기 전에는 시에서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적이 없다는 것이다.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주민을 나몰라라 하고 있는 것이다. 대우에 돌려줘야 하는 돈은 예산낭비로 볼 수 없다는데. -시는 44억원을 들인 터파기는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7년 동안 공사현장에 물이 차 있었는데 철근이며 자재가 녹슬지 않았겠나.그걸 고스란히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원주시의 억지다. 원주시에 바라는 것은. -원일프라자 자리는 원주의 중심부다.이곳을 주차장을 갖춘 시민회관이나 극장 등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바꿔달라.그러면 자연스럽게 상권도 되살아나지 않겠는가.시는 우리가 피해보상으로 한몫 잡으려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우리가 바라는 것은 생업을 유지하는 것이다.이마저도 들어주지 않는다면 거리로 나서는 한이 있어도 더 이상 앉아서 당하지만은 않겠다. 원주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외국인 적대적 M&A 힘들어진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상의 외국인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외국인 투자기업 가운데 ‘외국인 1인’의 지분이 10% 이상일 경우에만 출자총액제한제도의 예외가 인정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마련된 가운데 예외조항에 대한 외국인의 악용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31일 “각종 펀드 등 외국인이 실제 지분을 여럿으로 쪼개 국내 기업 지분을 인수할 때 생기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공정거래법상 ‘외국인 1인’에 해당되는 특수관계인의 범위를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강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최태원 SK회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예외 인정 요건 강화에 대해 공정거래법상 ‘외국인 1인’의 개념을 외국인 투자촉진법과 일치시키는 방안을 개정법안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현행 공정거래법 개정안에는 ‘외국인 1인’을 외국인 투자기업의 해외 모기업과 출자관계에 있는 기업만을 포함시키고 있다.그러나 외투법 기준으로 개념을 확대할 경우 해당 외국인의 배우자·직계 존비속,외국인이 사실상 지배하는 법인 및 이들의 임원 등 특수관계인까지 포함된다.이에 따라 투기성 펀드가 여럿으로 나뉘어 실체를 숨긴 채 국내 기업의 주식을 대량으로 취득해 적대적 M&A(인수·합병)에 나서기가 어려워진다. 이와 관련,최 회장은 “외국계 펀드 여럿이 국내 기업 지분을 인수할 때 정부 당국이 이들이 특수 관계인인지 여부를 조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가 국내 대기업의 경영권 방어를 도와줄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이에 대해 강 위원장은 “공정거래법에 그같은 내용을 담기는 어려우나 금융감독위원회·산업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최 회장은 SK그룹의 지주회사 가능성과 관련,“시간이 걸리지만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출자총액 규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집중·서면투표제 도입에 대해서는 “서면 투표제는 현 시점에서 어렵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SKT·KTF 자회사 단말기로 시장대리전

    휴대전화 제조업계에 SK텔레텍과 KTFT의 특급 경계령이 떨어졌다.두 업체는 이동통신 서비스시장의 두 축인 SK텔레콤과 KTF의 자회사로,최근 들어 단말기 시장에 공급 비중을 크게 늘리고 있다.‘모기업 대리전’ 성격을 띠고 있다. SK텔레콤과 KTF는 최근 앞다퉈 자회사의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업을 ‘수종 사업’으로 키울 방침임을 밝혔다.벌써 삼성·LG전자와 팬택계열 등의 기존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 SK텔레텍은 ‘SKY’,KTFT는 ‘EVER’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SK텔레텍은 아이보리 컬러,슬라이드 타입 등 세련된 디자인을 무기로 삼은 반면 KTFT는 모바일 지불결제가 가능한 ‘K-머스폰’ 출시 등 KTF의 서비스 전략에 맞추고 있다. SK텔레텍은 최대시장을 갖고 있는 SK텔레콤에 납품,시장성이 상대적으로 낫다.연간 120만대를 시판중이다.회사 설립때인 99년 35만대에 비하면 비약적이다.관계자는 “최대 공급량 120만대 내수규정이 풀리는 2005년이면 ‘SK텔레텍 경계령’이 내려질 것”이라면서 “올 하반기에 서비스가 시작될 TU미디어의 위성DMB 서비스에 맞춰 ‘DMB폰’ 등 전략적 단말기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텍과 같은 ‘족쇄’가 없는 KTFT는 올해 들어 4월말까지 KTF에 55만대를 공급했다.SK텔레텍 보다는 국내시장에서 유리한 입장이다.KTFT는 2001년 회사설립 이후 단말기 사업을 주력으로 삼지 않았지만 올해부터 연간 15∼20% 공급량을 늘린다는 목표다.특히 KTF가 SK텔레콤과 치열한 시장싸움을 하고 있어 KTFT의 투자는 피할 수 없는 형편이다. 양사의 궁극적인 전략은 세계시장에 맞춰져 있다.SK텔레텍은 최근 2007년에 세계 휴대단말기 시장에서 10위권에 진입할 것이란 야무진 전략을 밝혔다.SK텔레콤의 종합 글로벌화와 맥을 같이 한다.SK텔레텍 관계자는 “내년말이면 제재기간이 끝나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시장 진입 전략에 주력할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CDMA 기술역량을 토대로 시장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TFT도 중국시장에 무게를 싣고 있다.KTF가 16.7% 지분을 출자한 CEC모바일 등 통신업체를 통해 수출 물량을 크게 늘려 나갈 계획이다. 정기홍기자 hong@˝
  • 대기업 대출금리 年5.70% 사상최저

    설비투자 부진에 따라 자금수요가 줄면서 대기업에 대한 은행들의 대출금리가 사상 최처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4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은행들의 대기업 대출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5.70%로 3월의 6.29%보다 0.59% 포인트가 떨어졌다. 이는 종전의 최저 금리 기록인 지난해 9월(5.74%)보다 0.04% 포인트가 낮은 것이다. 자금사정이 괜찮은 대기업들이 국내외 경기가 불투명해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6.07%로 3월의 6.09%보다 0.02% 포인트가 떨어져 지난해 10월의 6.02%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또 기업대출 자금의 성격별로는 운전자금의 금리가 6.11%에서 5.98%로,시설자금 금리는 6.79%에서 6.68%로 각각 낮아졌다. 박승환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대기업들이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등에 따라 장기 설비투자 자금의 은행 차입을 꺼리는 상황이어서 은행들이 단기 운전자금 위주로 운용하다 보니 대기업 대출금리가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의 가계대출 금리는 6.07%로 전월의 6.11%보다 0.04% 포인트가 하락했다.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03%로 3월보다 0.05% 포인트가 상승했다. 이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장기 고금리 대출인 모기지론을 취급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저축성 예금금리는 3.90%로 전월과 같았다.이중 순수 저축성예금은 3.92%에서 3.89%로 낮아졌다. 상품별로는 정기예금이 3.89%로 전월의 3.92%보다 0.03% 포인트가 떨어졌고,정기적금은 4.17%에서 4.10%,상호부금은 4.08%에서 4.02%로 각각 낮아졌다. 김유영기자˝
  • 일본뇌염접종 서두르세요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올해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했다.지난달 제주도에서 채집한 모기 중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 빨간집모기’가 23%나 발견된 데 따른 조치다.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2주일이나 빠른 것이다. 제2군 법정전염병으로,7∼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는 일본뇌염은 고열에 두통,혼수상태가 나타나며 대개는 발병 후 1주일쯤 후에 증상이 완화되나 경과가 나쁜 경우 중추신경이 타격을 입어 언어장애,사지운동능력 저하 등 심각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치사율이 최고 10%에 이르지만 아직 치료약이 없어 다른 전염병에 비해 백신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지금까지는 쥐의 뇌에서 배양한 바이러스를 이용한 사(死)백신을 주로 사용했으나,최근에는 생(生)백신 이용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생백신은 배양한 여러 가지 바이러스 가운데 독성이 없는 종을 골라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간편하고 안전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지난 2002년 처음 도입된 생백신 ‘씨디 제박스’의 경우 지금까지 국내에서 55만 도스가 접종됐으나 보고된 부작용은 없으며 1회 접종 후 안전성이 99.3%에 이르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됐다. 접종은 생후 12개월부터 시작하나 종류에 따라 방법이 다르다.사백신은 생후 12∼24개월에 1∼2주 간격으로 2회,이로부터 1년 후 1회,만 6세와 12세에 각 1회 등 모두 5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생백신은 생후 12개월 때 1회,12개월 후에 2차 접종을 받으며 6세 때 3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이미 사백신을 이용한 아동도 의사의 처방에 따라 생백신으로 바꿔 접종할 수 있다. 대한소아과학회는 “아시아에서만 해마다 3만 5000명이 뇌염에 걸려 1만명이 사망하는 무서운 전염병인 만큼 제 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우량고객 잡기’ 금리 인하전

    은행권이 금융상품 금리 인하 전쟁에 돌입했다.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이례적으로 낮추는가 하면,대형은행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잇달아 내리고 있다.저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산을 굴릴 곳이 마땅치 않자 안전한 곳을 위주로 자산 운용처를 찾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나은행은 6월1일부터 우량고객 1만명을 대상으로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연 18∼26.9%에서 연 14.4∼21.52%로 최대 5.4%포인트 깎아준다.이용금액의 0.4%를 별도로 냈던 취급수수료도 절반인 0.2%로 낮춘다.외환은행은 오는 7월까지 플래티늄 카드 전 회원을 대상으로 3개월 이하 할부에 대해 이자를 받지 않는다.조흥은행도 은행 거래가 우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7월까지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30% 깎아주고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실시한다.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신한카드도 다음달 1일부터 최우수 등급 고객에게 적용하는 현금서비스 최저수수료율을 연 16.6%(취급수수료 제외)에서 15.9%로 0.7%포인트 인하한다. 우리은행은 20일 ‘우리 옵션부 장기모기지론’을 출시,대출 금리를 기존 주택담보대출(연 5.9%)보다 최고 0.9%포인트 낮췄다.이 상품은 소유권 이전 3개월 이내에 신청한 경우 0.7%포인트,우수고객일 경우 0.1%포인트,담보인정비율보다 10% 적게 대출을 신청한 경우 0.1%포인트를 우대한다. 국민은행도 지난 3일부터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를 0.4%포인트 내렸다.이에 따라 대표적인 아파트 담보대출인 3개월 변동 주기상품 대출금리는 연 5.89∼6.52%에서 5.49∼6.41%로 떨어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20일 “저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은행들이 자산을 운용할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면서 “주택담보대출이나 우량고객 위주의 신용카드 사업 등 비교적 위험이 적은 곳에 자산을 굴리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은행들은 재벌계 카드사에 비해 자금조달 금리가 싸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재벌계 카드사들이 경영난을 겪는 지금이 우량고객을 선점할 기회”라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PGA 투어] 2년만에 V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2년 만의 정상 복귀,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데뷔 2년 만의 첫 승. 가르시아와 오초아가 미국 남녀프로골프 무대에서 모처럼 우승컵을 안으며 활짝 웃었다. 가르시아는 17일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701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EDS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580만달러) 정상에 올라 2002년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이후 2년 만에 투어 정상에 복귀했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1타로 부진,4언더파 66타를 친 로버트 댐런,3언더파 67타를 때린 더들리 하트와 나란히 합계 10언더파 270타로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끌려간 가르시아는 18번홀(파4)에서 펼쳐진 연장 첫번째홀에서 7.6m 거리에서 2차례 퍼트로 무난히 파를 지켜내 보기를 범한 나머지 두 선수를 따돌렸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이날 1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71타로 1타차 공동4위에 그쳐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했고,나상욱(엘로드)은 1오버파 71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77타로 공동34위에 올랐다. 지난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오초아도 이날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밴더빌트레전드골프장(파72·6458야드)에서 열린 프랭클린아메리칸모기지챔피언십(총상금 9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미켈롭울트라오픈에서 박세리(CJ)에게 역전패를 당하고 눈물을 펑펑 쏟은 오초아는 막판 역전 우승을 노리며 챔피언조에 동반한 김미현(KTF)을 압도하며 데뷔 2년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우승상금 13만 5000달러를 받은 오초아는 시즌 상금 48만 5661달러로 박세리를 4위로 끌어 내리고 상금랭킹 3위로 올라섰다.전날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1타차 2위로 올라서 시즌 첫 승이 기대된 김미현은 샷 난조로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합계 8언더파 280타에 그쳐 박희정(CJ)과 함께 공동6위로 물러났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랭클린아메리칸모기지챔피언십] 김미현 코스레코드 타이

    ‘슈퍼 땅콩’ 김미현(KTF)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프랭클린아메리칸모기지챔피언십(총상금 90만달러)에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바짝 다가섰다. 김미현은 16일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밴더빌트레전드골프장(파72·645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8개의 버디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이로써 김미현은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생애 첫승을 노리는 선두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에 1타 뒤진 공동2위로 올라서 2002년 웬디스챔피언십 이후 1년9개월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8언더파 64타는 팻 허스트가 2001년,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2년 세운 코스레코드와 타이이자 김미현의 올 시즌 최고 성적. 전날 악천후 속에 리듬을 잃어 뒷걸음질을 친 김미현은 정교한 어프로치샷과 불붙은 퍼팅 실력으로 화끈한 버디 퍼레이드를 펼쳤다.김미현은 잠을 제대로 못자 몸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 안정감을 찾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발기부전은 고혈압 신호탄

    남성 발기부전이 고혈압의 발병 신호가 된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한국릴리사에 따르면 이 회사 모기업으로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를 생산하고 있는 미국 일라이릴리사가 미국의 건강보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발기부전 환자 가운데 무려 41.2%가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발기부전 환자가 아닌 조사 대상자 가운데 고혈압을 가진 경우는 19.2%에 그쳤다. 미국내 발기부전 환자 28만 5000여명과 정상인 158만 4000여명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 결과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99회 미국비뇨기학회(AUA)에서 발표됐다. 발기부전은 혈류 이상 등 순환기 장애의 경우에 나타나는 주요 증상으로 특히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뇌졸중 등의 치명적 부작용을 낳는 고혈압의 조기 발견을 위한 중요 인자로 삼을 수 있어 주목된다. 전문의들은 “남성의 음경은 모세혈관이 많아 심장 등 다른 조직의 혈관보다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발기부전의 발병 양태를 통해 고혈압을 예상할 수 있다.”며 “발기부전과 고혈압의 연관성을 대규모 통계 분석을 통해 수치로 증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소렌스탐·세리·지은 불참속 ‘3위 미현’ 우승 도전

    김미현(KTF)이 1년 9개월 만의 우승을 향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미현은 14일 미국 테네시주 프랭클린의 밴더빌트레전드골프장(파72·7190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프랭클린아메리칸모기지챔피언십(총상금 12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4개의 버디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김미현은 6언더파 66타로 선두에 나선 낸시 스크랜턴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라 1년9개월만에 통산 6번째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미현으로서는 무엇보다 LPGA 투어 트리오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박세리(CJ) 박지은(나이키골프)이 모두 불참한 가운데 선두는 물론 5언더파 67타로 단독 2위를 달린 스테이시 파라마나수드,그리고 웬디 워드,팻 허스트 등 공동 3위 그룹까지 대부분 무명이거나 최근 성적이 중하위권을 맴돈 선수들이라는 점이 우승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통산 2승을 거둔 뒤 역시 지난해부터 부진에 빠진 박희정(CJ)도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7위 그룹에 이름을 올려 재기에 나섰고,지난주 미켈롭울트라오픈에서 시즌 첫 ‘톱10’에 입상하며 스퍼트에 나선 한희원(휠라코리아)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7위에 올라 상위권 입상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그러나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송아리(빈폴골프)는 1오버파 73타를 쳐 김영(신세계)과 함께 공동 53위에 그쳤고,전설안도 2오버파 74타로 부진,공동 72위로 처졌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거래사에 주식 떠넘겨 부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부장 김필규)는 11일 중앙종금과 모기업인 동국산업의 임원진이 IMF 외환위기 상황에서 퇴출을 피하기 위해 주가조작에 나서고,주식 자금을 거래업체를 통한 우회 대출로 충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사건 발생 6년만이다.중앙종금은 부실이 커져 공적자금 1조 6000억원이 투입됐지만 2000년 11월 최종 부도처리됐다. 검찰은 중앙종금 전 상무 강모(53)씨와 동국산업 이사 이모(51)씨 등 3명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주범인 동국산업 전 상무 양모(51)씨에 대해서는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다.중앙종금 전 대표 안모(62)씨와 동국산업 전 대표 양모(62)씨 등 4명의 경우,적극적인 개입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불구속기소했다. 강씨 등은 중앙종금이 98년 초 영업 재개에 필요한 자기자본비율(BIS)을 높이기 위해 400억원 상당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고가매수 주문 등을 통해 주가를 3500원에서 5150원으로 올려놓았다.이어 동국산업이 가지고 있던 중앙종금 주식 1700만주를 중앙종금 거래업체인 S사 등 6개사에 팔아 275억원 상당의 손실을 회피하면서 18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중앙종금은 유상증자에 일반인들의 참여를 기대하기 어렵게 되자 대주주인 동국산업에 850억원을 우회 대출해줘 동국산업이 증자에 들어오도록 한 뒤 중앙종금 거래업체들에 동국산업의 인수 주식을 사도록 했다.중앙종금의 6개 거래업체는 매매 손실만 무려 116억원에 달해 2개사는 부도처리됐다.중앙종금은 이후 대출금 전용,여신남발 등 부실이 누적,2000년 11월 부도처리되면서 주가가 110원으로 폭락,수많은 피해자들을 발생시켰다.또 회생을 위해 1조 60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지만 1조원은 회수가 불가능해진 상태다. 검찰은 주가조작과 주식 강매에 동국산업 대주주의 지시나 묵인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제2금융권 회사의 영업재개,퇴출 과정에서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한국금융상황 멕시코와 유사

    한국의 금융시장 상황이 금융주권을 상실한 멕시코와 매우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0일 ‘외국자본의 금융산업 진출 사례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위기 극복과정에서 멕시코는 소매금융 위주로,영국은 투자은행업 위주로 외자를 유치해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왔다.”고 소개했다. 멕시코는 지난 95년 페소화 위기 이후 대형 시중은행들이 스페인·미국 등의 세계 정상급 은행들에 잇따라 인수돼 지난해 말 현재 멕시코 6대 시중은행 중 5개가 외국계이며,외국인 지분율이 83%에 이르고 있다.그러나 외국계 은행은 대부분 신용카드 대출,모기지론 등 소매금융업에만 주력,어려움에 빠진 멕시코 실물 경제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보고서는 제일,외환,한미은행의 경영권을 외국계에 내준 데 이어 우리금융지주 지분(86.8%)까지 해외에 팔릴 경우 국내 시중은행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은 74%로 높아져 멕시코와 같은 처지에 놓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영국은 1986년 이후 외국 자본들로 하여금 시중 상업은행이 아닌 명문 투자은행들을 대거 인수토록 했고,모건스탠리와 메릴린치 등의 미국계 대형 투자은행들의 런던 진출을 부축함으로써 기업금융,저당대출,증권 분야 업무가 크게 확대됐다고 상기시켰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실버마케팅 ‘속빈강정’

    ‘유망산업이기는 한데 아직은 좀‘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기업들의 실버마케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5월 가정을 달을 맞이해 각 업종마다 노인들을 겨냥한 마케팅이 활발하지만 실제 효과는 크지 않다.일각에서는 사회의 고령화 속도를 기업들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을 하고 있다. 실버산업 가운데 대표적인 게 실버타운이다.삼성그룹은 삼성생명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하갈리에 ‘노블 카운티’를 지난 2001년 개소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이건희 회장이 유럽출장때에도 노인복지시설을 들러볼 만큼 실버산업에 관심이 많다. 실버타운에는 건설회사들의 관심이 많다.경남기업 등 많은 건설업체들이 실버타운 건설에 관심을 보였었다.실제로 경남기업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건립중이던 245가구 규모의 실버타운을 모기업인 대우그룹의 부도로 서울시니어스타워에 넘겼다.요즘 들어서는 대림산업과 SK건설 등이 실버타운 건설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당초 용인에 골프장과 연계해 실버타운을 지으려던 SK건설은 이 사업이 지연되자 서울 등촌동에 정통 실버타운 건설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관심만큼 실버산업 진출이 활발한 것은 아니다.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실버산업이 유망하기는 하지만 아직 수익성이 없어 진출을 주저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실버타운도 입주비용이 많이 들어가 수요는 그리 많지 않다.”고 말했다. 제조업체들은 실버산업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상품 개발은 관망하는 자세다.주택공사는 한때 3세대 동거형 상품을 선보였으나 최근 들어 공급을 중단했다.노인을 배려한 상품으로 개발됐지만 호응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홈쇼핑 업체들은 이달 들어 ‘효상품’이나 ‘실버상품전’ 등을 열고 있다.현대홈쇼핑은 어버이날 선물로 19만 5000원짜리 구들장 건강보료,16만 2000원짜리 모리카와 클로렐라 등을 내놓았다.구들장 건강보료는 2개 구입시 미니사이즈 1개를 덤으로 준다.우체국쇼핑은 어버이날을 겨냥해 5월 한달 간 ‘어버이날 효도선물전’을 열고,풍기·금산 등의 홍삼,영동·양양 등지의 표고버섯,덕유산·속리산 벌꿀 등 보양특선상품을 시중가보다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김성곤 윤창수기자 sunggone@˝
  • 전국 일본뇌염 주의보

    올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일 제주도에서 채집한 모기 13마리중 3마리(23%)가 일본 뇌염의 매개곤충인 ‘작은빨간집 모기’로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한다고 7일 밝혔다.이는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빨라진 것으로,어린이들은 일본 뇌염예방주사를 반드시 맞아야 한다고 본부 관계자는 당부했다. 한편 최근들어 1∼7세 어린이를 중심으로 전염성이 강한 수두와 수족구병이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성수기자˝
  • ‘逆모기지론’ 새달10일 판매

    집을 마련하기 위해 한꺼번에 목돈을 빌리는 게 아니라 이미 갖고 있는 집을 담보로 맡기고 일정액씩 은행에서 돈을 받는 연금형 대출상품 ‘역(逆)모기지론’이 다음달 등장한다.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은 자기 집을 담보로 잡히고 일정기간마다 정해진 액수를 대출받는 역모기지론 상품을 다음달 10일부터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최장 15년까지 자유롭게 대출기간을 정해 1개월 또는 2∼3개월 단위로 일정액을 연금이나 월급처럼 지급받는다는 점에서 목돈을 빌린 뒤 매월 원리금을 갚아나가는 일반 모기지론과 다르다. 대출가능한 최대액수는 정부의 주택가격 안정대책에 따른 담보적용비율(대출기간 10년 이하는 집값의 40% 이내,10년 초과 60% 이내)이 그대로 적용된다.자기 집을 갖고 있는 성인이면 대상이 된다. 예를 들어 시가 4억원인 33평짜리 아파트를 갖고 있는 사람이 연 6% 가량의 CD(양도성예금증서) 연동금리를 적용해 2억원을 역모기지론으로 10년간 대출받으면 매월 125만원 정도를 지급받을 수 있다. 이때 원금은 1억 5000만원(12개월×10년×125만원)이 되고 5000만원은 이자가 되는 셈이다.돈을 빌리는 단계부터 이미 이자가 대출금액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다달이 이자를 낼 필요가 없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역모기지론을 이용하면 삶의 터전인 집을 팔지 않고도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현금을 확보할 수 있으며 매월 이자를 내야 하는 부담도 없다.”면서 “60대 이상의 노후자금은 물론 40∼50대의 자녀 교육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北 용천참사] 실제 현장 더 참혹… 매몰자 생존 희박

    대 폭발사고가 난 용천 현지의 참상을 동영상을 통해 지켜본 국내 소방·의료 전문가들은 27일 현장의 실제 상태는 공개된 내용보다 훨씬 심각할 것이며,민간통로를 동원해서라도 하루빨리 복구용 중장비와 의료진을 파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명구조 시기상 늦어” 119특수구조대의 베테랑 요원들은 용천 시가지내 건물의 특성을 감안,중장비에 의한 복구작업을 서두르되 생존자 구조와 시신 수습을 위한 수작업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서울시 119특수구조대의 이석훈(47·소방령) 대장은 “용천 시내 건물들은 대부분 흙벽돌로 지어 이번 사고에 거의 흙가루 상태로 부서져 내려앉은 것 같다.”면서 “이런 경우 건물을 지탱하는 철골물이 없어 몸을 피하거나 공기가 드나드는 공간이 확보되기 힘들어 매몰자가 생존해 있을 가능성은 아주 적다.”고 우려했다. 그는 “인명구조는 이미 시기상으로 늦었고,현시점에서는 빠른 복구를 위해 실종자와 그 주소지를 파악한 뒤 현장을 구간별로 나누어 포클레인 등의 중장비를 투입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중장비로 건물 잔해를 치워내는 동시에 인력을 현장에 배치,작업을 지켜보며 혹시 생존해 있을 주민이나 시신을 찾는 수작업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광섭(46·소방경) 제1부대장은 20여년 전 도봉구 방학동의 한 방위산업체에서 발생한 화약류 폭발사고 구조작업을 떠올렸다.그는 “현장에는 헝겊인지 살점인지 모를 조각들이 널려 있었다.”면서 “사고 규모는 용천이 훨씬 큰데도 북한 당국에서 공개한 자료는 마치 운동장처럼 깨끗하게 정리가 된 것으로 보아 이미 현장의 시신들을 처리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일반인 봉사활동 큰 힘 될것” 서재필(45·소방장) 첨단장비팀장은 “지금 현장에 가장 필요한 것은 복구와 구급활동을 도울 인력”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예로 든 서 팀장은 “당시 현장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대원들의 식사를 해결해 주고,모기향까지 가져다 주는 등 세세하게 지원해 복구·구급 활동을 앞당겨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일반인들의 봉사가 별것 아닌 듯이 보이지만 현장에서는 전문인력을 뒷받침하는 큰 힘”이라고 설명했다. ‘나라 대 나라’의 방식으로 인력지원이 힘들면 적십자사 등 민간통로를 활용해서라도 인력을 급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재민들이 지낼 텐트 등의 임시거처와 난방용품의 지급도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환자 기초체력 유지·상처치료 병행돼야” 국내 의료진은 환자들의 기초체력 유지와 상처치료가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영등포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의 허준(34) 전문의는 “중상자가 많기 때문에 수액제 투여 등을 통해 우선 상태를 안정시켜야 한다.”면서 “기본적인 의약품과 의약재만 있다면 일차적인 치료는 구급대원·자원봉사자 등 비전문가도 할 수 있으니 의약품이 먼저 지원돼야 한다.”고 말했다. 유지혜 고금석기자 wisepen@seoul.co.kr˝
  • “캐피털사서 모기지론 전문판매 검토”

    정홍식(59)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의 판매활성화를 위해 캐피털사를 ‘모기지 전문판매기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정 사장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기존 판매창구에서 모기지론 판매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캐피털사와 제휴·출자 등의 방법을 통해 전문판매 대리점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은행·보험사 등 9개 판매기관들은) 현재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모기지론 판매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캐피털사가 모기지론을 판매할 경우 자체자금으로 대출해준 뒤 주택금융공사를 통한 유동화로 자금이 곧 들어오기 때문에 수신기능이 없음에도 현금흐름이 원활해지게 된다. 정 사장은 “주택저당증권(MBS)을 오는 6월 중순쯤 7000억원 이상 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발행금리는 만기별 국고채 대비 일정 폭을 가산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모기지론을 내놓은 지 1개월(순영업일기준 20일)만인 지난 23일 현재 총 4145억원(하루 평균 207억원)어치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모기지론 대출고객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령 38세 ▲대출금액 7300만원 ▲주택 구입가격 1억 3000만원 ▲주택면적 33.3평(110㎡)이하 87.5%로 나타났다.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97.1%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지역별로는 서울 28.2%,경기 34.4% 등 수도권이 60%를 넘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경제전문가 “中企부실화 금융불안 유발 우려”

    경제연구소장과 교수 등 경제전문가들은 한계 중소기업의 부실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금융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21일 박승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중소기업들이 중국 기업들의 부상,양질의 노동력 확보 애로 등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으며,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채산성도 악화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이는 한국경제의 신규 고용흡수력을 낮추고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금융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아울러 산업공동화가 아직은 심각한 단계가 아니지만 지금부터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한국경제의 대외경쟁력이 몇년 안에 크게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또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반도체 등 5대 품목이 전체 수출의 43%를 차지하고 있고 삼성 등 10대 기업의 비중도 43%에 이르는 등 품목과 업체의 편중도가 심한 만큼 수출과 내수의 균형적 성장에 노력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기업 노동계가 일자리 독점을 해소하고 고임금을 자제해 경제난 해결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전문가들은 지금까지의 노동정책과 노동운동은 실업자보다는 취업자를 위한 것이었다고 규정하고 대기업 노조의 경직성은 청년층의 고용 위축과 중소 하청업체에 대한 임금억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는 대기업-중소기업,모기업-하청기업,정규직-비정규직간의 격차를 더욱 확대하는 요인에도 해당된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간담회에는 오상봉 산업연구원장,이원덕 한국노동연구원장,현오석 무역협회 무역연구소장,곽태원 서강대 교수,조하현 연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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