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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ulites]서초보건소 ‘모기박사’ 김형수씨

    [Seoulites]서초보건소 ‘모기박사’ 김형수씨

    “모기는 번식력이 아주 강해 한마리만 놓쳐도 700∼1000마리를 놓치는 것과 같습니다.이것은 그만큼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완전방역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서울 서초구보건소 보건행정과 김형수(44)씨는 지난 1988년 기능직으로 보건소에 들어온 이후 16년 동안 방역을 담당해 온 서초구 ‘모기박사’다.단순히 근무 연수로만 따져 박사가 아니다.김씨의 책상에는 진짜 곤충학 박사처럼 모기가 담긴 유리그릇과 플라스크가 즐비하다.채집장소와 시간,모기의 특징 등도 꼼꼼하게 적혀있다. 오랜 세월 같은 일을 하다보니 지겨울 법도 하지만 김씨는 요즘도 매일 한차례 이상 방역을 나간다. “요새 모기는 4계절이 따로 없어요.특히 정화조는 모기에게 계절에 관계없이 온도·습도·영양분 등 모든 조건을 제공하는 최고의 서식처죠.” 얼마전 김씨는 방역도중 꽤 큰 ‘등 흰줄 모기’를 발견했다.‘모기박사’인 김씨가 보기에도 상당한 크기여서 김씨는 국립보건원에 분석을 의뢰했다.결국 평범한 모기로 판명났지만,이 모기가 정화조에서 충분한 양분을 얻어 다른 모기보다 큰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다.이후 김씨는 정화조 방역에 더 힘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김씨는 끊임없이 공부한다.모기 관련 서적은 보건소내 누구보다도 많이 읽고 있으며 특히 ‘진짜 박사’들과 교수들의 논문은 꼬박꼬박 챙겨 읽는다.필요한 부분은 발췌해 스크랩도 하는데 이것만도 3∼4권 분량에 달한다. 김씨는 방역작업에 임할 때면 항상 상황과 환경에 따라 ‘맞춤형 구제’를 한다.김씨는 “요즘엔 인터넷을 통해 모기 구제 약품을 만드는 회사에 자주 접속한다.”면서 “여기서 약품의 성능이나 활용 방법 등을 숙지한 뒤 나름대로 관내 방역 환경에 맞게 재조합하거나 적당한 다른 방법을 개발한다.”고 말했다. 배은경 보건소장은 “김씨가 방역작업을 나갔다 돌아오면 인터넷에 주민들의 감사글이 올라온다.”면서 “김씨가 남들이 꺼려하는 정화조 작업 등을 철저하게 해준 것에 감동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보건소에서는 비록 하위직 공무원에 불과하지만 밖에 나가면 나 자신이 서초보건소의 얼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주민들이 모기 걱정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집중분석 모기지론] (상)달콤한 유혹

    [집중분석 모기지론] (상)달콤한 유혹

    집없는 설움을 겪고 있는 서민·중산층에게 희망을 던져주는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돈이 없어도 갚을 능력만 있다면 집장만이 쉬워졌다.하지만 무리한 대출로 섣불리 집장만에 나섰다가 원금과 이자를 갚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모기지론의 올바른 이용법과 제도정착을 위한 과제 등을 3회에 걸쳐 집중분석한다.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황선호(31)·송나영(27) 예비부부는 신혼집을 구하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27평형 아파트 급매물을 발견했다.시가(2억 3000만원)보다 3000만원이나 쌌다.집은 탐이 났지만 돈이 턱없이 부족했다.그동안 꼬깃꼬깃 모아둔 돈을 합쳐보니 6000만원 남짓이었다.부모님들이 돈을 보태줄 형편도 아니어서 은행을 찾아갔다.하지만 부동산투기 억제 바람이 불면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90%에서 40∼60%로 뚝 떨어지면서 필요한 금액을 빌릴 수 없었다.그래서 지난 3월 출범한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을 이용하기로 했다.모기지론의 LTV는 70%였다.집값의 70%까지 대출이 된다는 얘기다. ●서민에겐 사막의 오아시스? 종자돈이 부족해도 주택구입이 손쉬운 모기지론이 서민층을 중심으로 갈수록 인기다.집값의 70% 한도에서 최장 20년,최대 2억원까지 대출받은 뒤 연 6.45%의 고정금리로 다달이 똑같은 금액을 갚아나가면 된다.‘집값의 30%만 있으면 집주인이 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7월말 현재 2만 3000건에 1조 6000억원이 대출됐다.주택금융공사의 백영부 이사는 “주택시장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예상외로 꾸준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면서 “기존의 은행권 대출에 비해 대출한도가 높아 집없는 서민·중산층의 집사기가 훨씬 수월해져 갈수록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황씨가 모기지론을 이용하지 않고 은행에서 LTV 50%(장기대출은 60%)를 적용받아 대출을 받았더라면 대출 가능금액은 1억원가량 된다.하지만 소액임차보증금의 일환으로 단기·장기대출에 따라 2400만원을 빼면 실제 대출액수는 7600만원(장기대출은 9600만원)이 된다.반면 공사의 모기지론을 이용하면 1억 4000만원까지 가능하다. 김씨는 “시중은행의 대출상품보다 다소 금리가 높긴 하지만,적은 돈을 갖고 집을 사는 데는 모기지론이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연봉이 3600만원인 황씨는 아내와 맞벌이를 하면서 20년동안 매월 105만원씩 꼬박꼬박 갚게 된다.물가상승률과 임금상승률을 고려하면 105만원으로 고정된 상환금액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황씨는 말한다. ●달콤한 유혹일수도 황씨와 다른 예도 있긴 하다.한호진(34)·홍정희(31)씨 부부는 집을 장만하는 데 모기지론을 이용하려다가 은행권 가계대출로 방향을 틀었다.대출금액이 많이 필요없었던 데다 금리도 감안했다.모기지론 금리는 7%에서 연 6.45%로 내리긴 했지만 일반 은행에서 6개월마다 변동되는 대출 금리(연 5.9%)에 비해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한씨는 “금리 상승기에는 공사의 모기지론이 유리하겠지만,금리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20년짜리 고정금리를 받을 필요가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실제로 주택금융공사가 지난 16일 모기지론의 금리를 연 6.7%에서 0.25%포인트 내린 뒤 공사 홈페이지에는 먼저 높은 금리로 대출받은 사람들의 항의성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이들이 1억원을 20년동안 빌렸을 경우 이자비용만 연간 25만원씩 총 500만원이 차이나기 때문이다.주택금융공사는 금리를 내리기 전에 대출받은 사람들에 대해 인하된 금리를 소급적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모기지론=생필품’시대 온다 전문가들은 양분되는 의견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모기지론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다만 집을 주거수단이 아닌 재테크의 수단으로 보는 정서가 옅어지고,모기지론의 대출 재원인 주택담보대출채권(MBS) 등 자본시장 구조가 성숙돼야 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미국의 모기지론 전문회사인 패니매(Fannie Mae)에서 근무했던 국민은행 김선욱 과장은 “미국에서는 젊은 부부들이 가진 돈이 많지 않아도 일단 집을 마련한 뒤 평생 갚아나가는 것이 관행”이라면서 “모기지론은 단순한 금융제도가 아니라 생필품과 다름없다.”고 말한다.이어 “주택보유율이 70%대에 육박하는 것도 모기지론으로 쉽게 집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LG경제연구원 조영무 선임연구위원은 “그동안 만기 3년짜리 단기대출 위주였던 대출관행이 지난해부터 가계부실문제로 한계를 드러냄에 따라 금융시장의 안전판으로서의 모기지론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세상에 이런일이]허~ 걱 에이즈

    “에이즈 걸리고 싶으면 니 맘대로 해봐.” 강도에게 성폭행을 당할 위기에 놓인 30대 여성이 모기에 물린 자국을 내보이며 ‘에이즈에 걸렸다.’고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했다.지난달 17일 새벽 4시쯤 대구 북구 산격동에사는 Y(30·여)씨의 집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했다. 금목걸이 등 귀금속 150만원 상당을 뺏은 강도는 Y씨의 양손을 묶은 뒤 갑자기 성폭행을 하려 했다.이 때 Y씨는 전날 모기에 물린 종아리를 보여줬다.Y씨는 “에이즈에 걸려 전신에 반점이 생겼다.어차피 죽을 몸이니 마음대로 하라.”고 말했다.강도는 순간 겁에 질려 겁탈을 포기하고 금품만 뺏어 달아났다. 이같은 사실은 대구 북부경찰서가 지난 1일 특수강도 혐의로 검거한 유모씨(29)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유씨는 지금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부녀자를 상대로 강도짓을 벌여 1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뺏은 혐의로 구속됐다.
  • [儒林 속 한자이야기] (32)

    儒林 150에는 先入見(먼저 선,들 입,볼 견)이 나온다.先자는 발을 의미하는 止(그칠 지)아래 人(사람 인)을 쓴 글자로,본래 ‘발로 사람을 밟다.’라는 뜻이며 요즘 통용되는 ‘먼저’‘앞서다’는 파생된 뜻이다.先자가 쓰인 성어에는 先見之明(선견지명:앞을 내다보는 밝은 지혜),先憂後樂(선우후락:국가의 안위를 걱정하는 지사의 마음 씀씀이를 이름)이 있다. 入자를 甲骨文(갑골문)에서는 의 형태로 표기하고 있다.從來(종래)에는 끝이 뾰족하여 다른 물체를 뚫기에 용이한 사물의 상형,혹은 초목의 뿌리가 땅속으로 뻗어들어가는 모양 등의 異說(이설)이 분분하였다.최근에는 갑골의 연구 성과에 따라 入은 밖에서 안으로 들어감을 표시하는 부호이며,‘들어가다’나 ‘들어오다’가 본래의 뜻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다.入자가 들어있는 성어에는 單刀直入(단도직입:여러 말을 할 것도 없이 바로 요점이나 본문제를 중심적으로 말함),四捨五入(사사오입:넷 이하는 버리고 다섯 이상은 반올림하는 계산법)이 있다. 見은 目(눈 목)과 人(사람 인)이 결합된 글자인데,人보다 目 부분을 크게 표기한 것으로 보아 ‘가까이 서서 눈으로 보다.’가 본 뜻으로 推定(추정)된다.見자가 쓰인 성어로는 見物生心(견물생심:실물을 보게 되면 그것을 갖고 싶은 욕심이 생김),見蚊拔劍(볼 견,모기 문,뽑을 발,칼 검:사소한 일에 크게 성내어 덤빔)이 있다. 先入見이란 ‘事物(사물)이나 事項(사항)에 대해 미리 접한 정보나 처음 접했을 때 가진 지식이 강력하게 작용,그들 대상에 대한 고정적이며 변화하기 어려운 評價(평가) 및 見解(견해)’를 말하는데,이에 대한 故事(고사)는 다음과 같다. 漢(한)나라 哀帝(애제)때 息夫躬(식부궁)이라는 사람은 뛰어난 言辯(언변)과 社交術(사교술)로 한 시대를 風靡(풍미)하였다.그는 애제를 親見(친견)한 자리에서 곧 있을 흉노의 侵攻(침공)에 대비,국경지역의 警戒(경계)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力說(역설)하였다.식부궁의 주장에 眩惑(현혹될 현,미혹될 혹)된 애제는 이 문제를 승상 王嘉(왕가)와 상의하였다.그러나 왕가는 식부궁의 주장을 사실무근의 浪說(낭설)이라고 一蹴(일축)하면서,‘폐하께서는 百里奚(백리해)의 주장을 무시하였다가 낭패를 경험한 秦穆公(진목공)의 교훈을 통찰해,먼저 들으신 말을 마음에 담아 이것만이 절대 옳다고 여기지 않도록 하십시오.’라고 진언한다.처음에는 왕가의 忠告(충고)를 무시하였으나 식부궁의 말이 거짓임이 判明(판명)되면서 그를 除去(제거)하는 것으로 매듭지었다. 고려시대의 문인 李奎報의 蝨犬說(이 슬,개 견,말씀 설)은 선입견 내지 偏見(치우칠 편,볼 견)에서 벗어나야 본질을 제대로 볼 수 있다는 주장의 글로 유명하다.처참하게 개를 慘殺(처참할 참,죽일 살)하는 광경을 보고 개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公言(공언)하는 객에 대해,자신은 화롯불에 타죽는 이가 너무 불쌍하여 이를 잡지 않겠다고 和答(화답)한다.객은 다시 개는 큰 짐승이고 이는 하찮은 미물이기 때문에 둘을 견주는 것은 옳지 않다고 抗辯(항변)한다. 이에 대하여 이규보는 살고 싶어하고 죽기 싫어하는 것은 모든 생명체의 속성이라며,자신의 주장이 의심스럽거든 열 손가락을 깨물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김석제 반월정보산업고 교사(철학박사)
  • 전경련, ‘사회공헌대상’ ‘윤리경영대상’ 제정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투명경영을 독려하기 위해 ‘사회공헌대상’과 ‘윤리경영대상’을 제정,올 연말에 시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전경련은 우선 다음달 중에 10명 안팎의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객관적 시상기준을 마련하고 후보기업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수상기업을 선정하기로 했다.전경련이 독자적으로 상을 제정하는 것은 처음이다. 사회공헌대상의 경우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예산,최고경영자(CEO) 의지,임직원의 봉사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10개 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수상기업에 대해서는 ‘인증서’를 제공하고 기업활동에 각종 혜택을 주는 방안도 정부와 협의키로 했다. 이에 앞서 전경련은 지난 4월1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을 위한 특별간담회’를 갖고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부응해 투자·고용 등 기업 본연의 활동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윤리·투명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을 천명한 바 있다. 전경련 윤리경영팀 정대순 부장은 “20대 그룹의 올 사회공헌 활동비가 총 896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1.1% 증가했고 사회봉사 활동도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그러나 사회공헌 활동과 투명경영이 몇몇 모기업에만 집중돼 이를 다른 기업으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ksp@seoul.co.kr
  • [경제플러스] 주택저당증권 정보 실시간 제공

    주택금융공사는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의 재원 마련을 위해 매달 발행하고 있는 주택저당증권(MBS)과 관련된 정보를 다음달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khfc.c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투자자들에게 제공될 MBS 관련 정보는 상품 개발 상황,발행 계획,유통 상황,조기상환 여부를 포함한 관리 현황 등이다.
  • 이부총리, 총재정수지 국민경제영향 분석 지시

    이헌재(李憲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9일 “총재정수지가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외부용역을 줘서라도 분석해 보라.”고 재경부 간부진에게 지시했다.적자재정을 감내하고라도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써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여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부총리는 또 민간 경제연구소들의 비관적인 경제전망에 대해 대응논리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불필요한 비관론 조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읽혀진다.그러나 내년도 경제전망을 놓고 부총리 스스로가 자꾸 말을 바꿔 신뢰성을 떨어뜨린다는 비판도 들린다. ●올 이미 한차례 추경편성 적자폭 확대예상 이 부총리는 이날 재경부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재정수지 적자가 국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전제가 일반적으로 형성돼 있는데 실제 그런 것인지,나쁜 영향을 준다면 어느 정도 감당 가능한 것인지 분석해보라.”고 주문했다.배경을 둘러싸고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재정지출 확대에 대비한 사전포석이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다.아직은 적립단계여서 구조적으로 흑자일 수밖에 없는 사회보장성 기금과 공적자금 상환원금 등을 제외하면,우리나라의 재정수지는 매년 계속되는 추경 편성으로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올해도 이미 한차례 추경을 편성해 적자폭 확대가 예상된다. 재경부측은 “국채발행 방식이 바뀌면서 표면적으로 국가부채가 늘어나게 돼있어 국회에서의 나라빚 논쟁에 대비하려는 취지”라며 적자재정 공론화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여당인 열린우리당은 이날 “올해 2차 추경편성 계획은 없지만 내년에 좀 더 적극적인 재정지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간硏 비관론,더는 못참겠다” 이 부총리는 모기지론 등 주택시장의 유효수요 창출 대책과 함께 삼성경제연구소가 제시한 내년도 성장률 3.7% 전망 및 감세주장 등에 대해 대응논리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정부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5%대 성장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단순한 민·관의 견해차로 치부하고 넘어가기에는 ‘괴리’가 너무 큰 것이다.자칫 국민들 사이에 불필요한 위기감을 조성할 수 있고,정부 발표에 대한 불신감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를 한 것으로 보인다.전날 청와대 이병완 홍보수석이 언론의 비관적 보도태도를 문제삼은 것과 맥을 같이한다. 정부의 경제전망이 너무 낙관적이라는 일각의 비판과 관련,이 부총리는 “내년에 잠재성장률 5.2∼5.3%를 달성해야 한다는 강력한 정책적 의지의 표명이지,전망치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하지만 “6%대 성장도 가능하다.”(6월10일 기자간담회)→“올해보다는 낮아지겠지만 5%대 성장은 가능”(6월25일 정례브리핑)→“정책적 의지의 표명”(8월6일 정례브리핑) 등 시간이 지날수록 부총리의 말에는 ‘힘’이 빠지고 있다.지난 주말 정례브리핑 때는 미국의 7월 고용동향을 섣불리 인용예측했다가 터무니없이 빗나가는 ‘수모’를 자초하기도 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전국 일본뇌염 경보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강원도 철원·화천·고성·인제·양구 등 휴전선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중국 얼룩날개모기’의 개체수가 급격히 늘고 있어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6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중국 얼룩날개모기의 발생밀도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3.6배나 급증해 이날 현재까지 27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했다.더구나 최근들어 매개 모기의 산란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상고온 현상이 계속되면서 이같은 중국 모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고 예방접종 등 일본뇌염 감염예방을 위한 조치를 권고했다. 올해 일본뇌염 경보는 지난해보다 3주 빨리 내려졌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모기지론 판매 감소세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 판매실적이 줄어들고 있다.주택경기 침체와 계절적 요인 때문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3월25일 출시된 모기지론의 판매실적이 지난 7월말까지 1조 6853억원(2만 3000건)에 달했지만 7월 한달 실적은 3358억원으로 6월보다 14.7% 줄었다고 4일 밝혔다. 모기지론 월별 판매실적은 3월 354억원,4월 3630억원,5월 4567억원 등으로 증가하다 6월 들어 3936억원으로 떨어지면서 감소세로 돌아섰다. 모기지론 출시 이후 취급기관별 판매실적은 ▲하나은행 7152억원 ▲외환은행 1953억원 ▲제일은행 1764억원 ▲국민은행 1563억원 ▲우리은행 1356억원 ▲삼성생명 1020억원 ▲기업은행 790억원 ▲농협 641억원 ▲대한생명 614억원 등이다. 공사는 이사수요가 많은 4월과 5월에는 모기지론의 판매가 크게 늘었지만 주택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6월과 7월 들어 이사수요 감소,장마,휴가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판매실적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가을 이사철의 모기지론 수요증가에 대비,대출절차를 개선하고 이달중에 모기지론 취급기관을 확대하는 한편 중도금 모기지론도 출시할 계획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중도금 모기지론 이달중순 출시

    주택금융공사는 3일 중도금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을 이달 중순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의 중도금 모기지론은 아파트를 분양받은 예비 입주자가 공사의 보증을 받은 뒤 일반 금융회사에 대출을 신청해 중도금을 지불하고 아파트가 완공돼 등기가 본인 명의로 되면 주택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공사의 정식 모기지론으로 자동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일반 금융회사에서 단기 중도금을 대출받을 경우 아파트 입주 시점에서 소유권 등기를 한 후 근저당을 설정해 새롭게 담보대출을 받아야 하지만 중도금 모기지론을 이용하면 이러한 불편을 피할 수 있다. 또 중도금 모기지론을 주택구입자금 모기지론과 연계하면 전체 대출만기는 중도금 모기지론 3년에 주택구입 자금 모기지론 20년을 포함,최장 23년까지 늘어난다. 중도금 모기지론의 대출한도는 1억 8000만원 내에서 아파트 가격의 70%까지다.다만 대출희망 고객의 소득과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 가능액을 차등화된다. 공사는 중도금 모기지론 판매 금융회사를 국민·하나·기업·외환·우리·제일은행과 농협,대한·삼성생명 등 9곳 중에서 선정할 계획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철도청 公社전환 본격화

    내년 1월1일 출범하는 한국철도공사 사장 공모가 30일부터 시작되는 등 철도청의 공사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29일 건설교통부와 철도청에 따르면 철도공사사장추천위원회 규정이 확정됨에 따라 사장 공개 모집에 들어간다.공모기간은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이고 추천위 심사를 거쳐 9월 초순이면 선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이처럼 정부가 철도공사 사장을 조기 내정하는 것은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위한 시간을 확보해 철도 조직의 안정성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공사 사장 내정자는 레임덕으로 인한 혼란 예방 차원에서 연말까지 철도청장으로 복무하다 내년 1월1일 공사 사장에 정식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철도청이 조직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분위기와 맥을 같이 한다.철도청은 최근 고참급 간부들에 대해 용퇴를 촉구하고 나섰다.본부장급은 1949년,과장급은 47년 이전 출생자이다.철도청은 이를 위해 명예퇴직 신청 간부들에 대해서는 자회사 취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내부적으로는 최소 4명,많게는 8명 정도가 대상자로 분류되고 있다. 그러나 명퇴 신청 간부가 더욱 많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내년 설립되는 철도공사의 경우 현재 17명인 본부장 자리가 5명(이사)으로 줄어드는 데다 임기가 3년에 불과,신분 보장이 안된다는 부담 때문이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저축예금 금리 사상최저

    정기적금 금리가 처음 연 3%대로 내려앉는 등 순수 저축성예금 평균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그러나 대출 평균금리는 비우량 대기업에 대한 고금리 대출이 늘면서 큰 폭으로 상승,은행들의 평균 예대마진이 2년 7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순수저축성예금 평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81%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떨어지면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순수저축성예금의 평균금리 3.81%는 지난해 10월(3.80%)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특히 정기적금 금리는 연 3.98%로 전월에 비해 0.08%포인트나 하락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3%대로 내려갔다. 정기적금 금리를 적용해 매달 100만원의 적금을 1년간 부을 경우 세금 16.5%를 공제한 후 이자 수입은 21만 6015원에 그치게 된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크게 떨어진 반면 금융채를 중심으로 한 시장형 금융상품금리는 0.07%포인트 오른 연 3.88%를 나타내 예금은행의 전체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3.83%로 전월 대비 0.01% 상승했다. 대출금리 가운데 기업대출금리는 일부 은행들이 비우량 대기업들에 대해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시설자금 대출을 취급함에 따라 전월 대비 0.13%포인트 오른 연 6.08%를 나타내 3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됐다. 가계대출금리는 연 6.00%로 전월에 비해 0.02%포인트 하락했는데,이는 상대적으로 고금리 대출인 모기지론 취급액이 줄어든데 비해 저금리인 아파트중도대출 취급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모기 지도’ 나온다

    부산 동래구가 관내 전지역의 모기 서식 실태조사를 벌여 ‘모기지도’를 작성키로 해 눈길을 끈다. 동래구는 25일 고신대 생명공학과의 협조를 받아 오는 2007년까지 관내 2만 3000여개 정화조 주변 등 모기가 서식하기 쉬운 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모기 유충의 밀도와 발생지역을 표시하는 모기지도를 작성키로 했다.이를 통해 미생물을 이용한 환경친화적인 모기유충 살충제(박토섹)의 살포방법과 위치 등을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구청측은 올해 명장1동과 사직1동을 시작으로 매년 4개동씩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동래구는 이에 앞서 지난해 14개동 3527개 정화조의 모기유충을 조사한 결과 11개동 25개 아파트단지와 주택의 정화조에서 평균 38.8마리의 모기유충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구는 2001년부터 2년간 온천천에 미꾸라지와 미생물 살충제 등을 투입,서식 모기의 95∼99%가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열대야로 개체수 폭증한 ‘모기와의 혈투’

    올 여름 밤은 어느 해보다 단단히 ‘모기와의 혈투’를 각오해야 할 것 같다.10년 만의 폭염과 그에 따른 열대야,예년보다 많은 강수량 등이 모기에게 최적의 번식조건을 제공하고 있어서다.대도시 아파트와 주택가의 하수구,지하 정화조를 중심으로 철저한 방제작업이 요구된다. ●폭염에 열대야로 모기 급증 국립보건원의 이원자 연구원은 25일 “지난해에는 여름 내내 비가 내리고 열대야 현상이 거의 없어 모기 개체수가 적었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장마가 일찍 끝나고 열대야 현상까지 계속돼 모기수가 갈수록 늘고 있다.”고 밝혔다. 모기는 기온에 민감한 벌레다.10도 오르면 모기는 최소한 2배 정도 늘어난다.최고 37도를 웃도는 10년 만의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모기 수는 7월 말∼8월 초를 전후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활동시간도 길어져 이동규(한국위생곤충연구회 회장) 고신대 보건환경학부 교수는 “일반적으로 10도대에서 20도대로 오르면 개체수는 3∼4배,20도대에서 30도대로 오르면 적어도 2배가량 늘어난다.”고 설명했다.모기의 ‘흡혈→휴식→산란’ 생존주기가 20도대에서는 5일 정도를 유지하다가 30도 이상 기온이 높아지면 이틀 이내로 빨라진다.특히 장마 뒤의 물구덩이를 중심으로 모기증식이 쉽기 때문에 강수량이 많았던 지역 주민은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에서는 모기의 공격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통상 모기는 오후 8시에서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는 자정 전후까지 활동하지만,열대야에서는 활동시간이 오전 3시까지로 늘어난다. ●말라리아,뇌염,뎅기열 등 감염 가능성도 높아져 모기의 수와 활동시간이 늘면서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말라리아,뇌염,황열,뎅기열 등에 감염될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경기도가 지난 19∼24일 고양,의정부,파주,가평 등 경기 북부 10개 시·군 지역의 말라리아 매개모기(중국얼룩날개모기)의 밀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22.1%로 지난달 말의 18.2%보다 높아졌다.파주는 20%에서 25%,가평은 70%에서 81%,의정부는 29%에서 47%,양주는 13%에서 18%로 차이를 보였다.일본 뇌염을 옮기는 ‘작은 빨간집모기’도 지난해보다 2주정도 이른 5월중순 처음으로 나타나 방역 당국을 긴장시켰다. 전문가들은 모기 수의 단순한 증가보다는 이로 인해 사람이 말라리아 등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원자 연구원은 “아열대 지역의 모기가 국제선 항공기를 통해 우리나라에 유입된 이후 요즘처럼 아열대와 비슷한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면 기승을 부리게 된다.”고 밝혔다. ●하수구,정화조 소독은 기본 모기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면 깨끗이 샤워를 하는 습성을 가져야 한다.모기는 냄새에 민감하기 때문이다.또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창문을 닫아 놓거나 에어컨,선풍기를 이용해 실내온도를 낮추는 것도 모기를 쫓는 방법이다.하수구와 정화조,물구덩이 등 모기의 서식지는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이동규 교수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방제작업이 필요하다.”면서 “물구덩이 등이 노출된 농촌지역에서는 차량을 이용한 지역순회 소독 작업이 유효하지만,도시에서는 지하 정화조나 하수구 등 숨겨진 서식지를 중심으로 집중 소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세어도의 아픔을 아십니까

    수도권매립지에서 1㎞ 정도 떨어진 인천시 서구 원창동 세어도 주민들이 매립지로 인한 각종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23일 주민들에 따르면 10년전부터 수도권매립지에서 발생하는 지독한 악취로 인한 두통은 물론 피부염증과 가려움증 등 각종 피부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특히 7·8월 여름철 우기 때는 매립지에서 날아드는 파리·모기들로 인해 주민들이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최모(52)씨 등 5명의 주민은 인체에 카드뮴 등 중금속이 누적돼 발생할 수 있는 관절 이상 증세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 김모(55)씨는 3년전부터 코와 볼이 붉어지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검단1·검암·경서·금호·오류·왕길동과 양촌면 등 육지쪽만 직·간접 환경피해 영향권으로 설정했다. 이는 세어도와 수도권매립지간에 바다가 있어 ‘폐기물처리시설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상 환경영향권 대상지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세어도 22가구 주민들은 수도권매립지와 1㎞도 안 되는 거리에 있으면서도 보상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했다.2010년 세어도 바로 앞에 위치한 제3매립장에 쓰레기가 매립되기 시작하면 이들의 피해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쌍용차 우선협상 대상자 상하이자동차 선정

    중국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상하이자동차(SAIC)가 23일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매각 성사 여부와 시장 판도 변화 등에 관심이 쏠린다.쌍용차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은 쌍용차 인수 대상자로 상하이자동차를 선정한 데는 상하이자동차가 중국 정부의 인수 승인을 받아놓은 점을 들었다. 채권단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중국의 란싱그룹은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해 협상자격을 박탈당했지만,상하이자동차는 중국 정부의 승인절차를 끝냈기 때문에 매각 성사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 지분은 채권단이 보유중인 48.9%다.채권단이 상하이자동차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때 매각 대금의 5%가량을 이행보증금으로 받기로 했고,미국계 연기금 펀드를 예비 협상자로 지정해 둔 것 등도 매각 가능성을 높여주는 ‘안전판’들이다. 채권단은 10월 말까지는 모든 매각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상하이자동차는 GM대우의 모기업인 GM과 중국에서 합작설립한 ‘상하이GM’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상하이 자동차가 쌍용차를 인수하면 GM대우와 연계,현재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독주하는 현대·기아차와 양강체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쌍용차는 또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에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광숙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인터넷 쇼핑]생기발랄한 노출은 무죄

    [인터넷 쇼핑]생기발랄한 노출은 무죄

    노출의 계절 여름이다.젊은이들의 패션은 ‘누드열풍’을 타고 점점 대담해지고 있다.탐스러운 구릿빛 피부를 해안뿐만 아니라 도심 길거리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탱탱한 피부와 멋스러운 옷차림은 보는 사람까지 시원하고 기분좋게 만들지만 무조건 드러낸다고 능사는 아니다.진정한 멋쟁이가 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법.인터넷 쇼핑몰이 제안하는 ‘노출 몸짱 되는 방법’을 배워보자. ●땀냄새·털 제거는 노출의 기본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에 흐르는 땀을 막을 수는 없지만 ‘냄새제거용품’을 사용하면 땀냄새를 줄일 수 있다.옥션에는 각종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냄새제거용품 12종이 경매에 나와 있다. 일주일에 2∼3회 뿌려 무좀예방과 발냄새 제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바이오크린액트’는 70㎖ 6개 세트가 3만 6000원,수시로 뿌려 땀을 억제시킬 수 있는 ‘레세나 데오드란트’는 2개 한 세트로 1만 5800원에 살 수 있다.CJ몰은 이달 말까지 ‘데오드란트 모음전’을 진행하고 레세나,니베아,해피바스 등의 데오드란트 상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하면 클렌징 티슈를 덤으로 준다. 매끈한 피부를 뽐내고 싶다고 해서 테이프나 족집게로 털을 뽑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인터넷 쇼핑몰에 고통없이 털을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는 제모제품이 다양하게 나와 있기 때문.바르는 천연성분 제모제인 스틱위더스의 ‘뭄’은 디앤샵에서 43% 할인한 3만 8000원에 팔리고 있다.옥션에 있는 ‘Guangke 여성용 제모기(충전기·청소용 브러시 포함 1만 2900원)’는 충전기에 꼽아 충전시키다가 필요한 경우 빼서 쓸 수 있는 간편한 제모기로 밀림없이 부드럽게 깎여 인기가 높다. ●속옷으로 맵시있게 드러내기 과감한 노출을 원한다면 속옷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LG이숍에서는 ‘여름맞이 스페셜 언더웨어 특별전’을 열고 ‘에어브라 세트(1만 7800원)’,‘노라인 치마거들(4종세트 1만 9900원)’,‘더블진주 어깨끈(9900원)’ 등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속옷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인터파크에서는 비비안,비너스 누디브라를 최고 50% 할인하고 ‘비너스 자시민 누디브라’ 2종세트 2만 7000원,‘비너스 자스민 메모리폼 브라’를 2만 2300원에 판다. 센스있는 몸짱이라면 뜨거운 태양빛에 손상되기 쉬운 피부관리도 잊어서는 안된다.제로마켓은 ‘자신만만,여름 노출 기획전’을 열고 자외선 차단제를 20∼30% 할인해 4000원부터 2만원대까지 팔고 있다. 남성이라고 해서 자외선에 상할 수 있는 피부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신세계닷컴은 눈가에 영양을 주는 랑콤 옴므 안티 퍼티그 아이 트리트먼트(3만 9000원),면도나 자외선에 피곤해진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옴므 리챠징 모이스쳐라이저(4만 9000원)를 팔고 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인터넷 쇼핑]생기발랄한 노출은 무죄

    노출의 계절 여름이다.젊은이들의 패션은 ‘누드열풍’을 타고 점점 대담해지고 있다.탐스러운 구릿빛 피부를 해안뿐만 아니라 도심 길거리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탱탱한 피부와 멋스러운 옷차림은 보는 사람까지 시원하고 기분좋게 만들지만 무조건 드러낸다고 능사는 아니다.진정한 멋쟁이가 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법.인터넷 쇼핑몰이 제안하는 ‘노출 몸짱 되는 방법’을 배워보자. ●땀냄새·털 제거는 노출의 기본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에 흐르는 땀을 막을 수는 없지만 ‘냄새제거용품’을 사용하면 땀냄새를 줄일 수 있다.옥션에는 각종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냄새제거용품 12종이 경매에 나와 있다. 일주일에 2∼3회 뿌려 무좀예방과 발냄새 제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바이오크린액트’는 70㎖ 6개 세트가 3만 6000원,수시로 뿌려 땀을 억제시킬 수 있는 ‘레세나 데오드란트’는 2개 한 세트로 1만 5800원에 살 수 있다.CJ몰은 이달 말까지 ‘데오드란트 모음전’을 진행하고 레세나,니베아,해피바스 등의 데오드란트 상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하면 클렌징 티슈를 덤으로 준다. 매끈한 피부를 뽐내고 싶다고 해서 테이프나 족집게로 털을 뽑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인터넷 쇼핑몰에 고통없이 털을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는 제모제품이 다양하게 나와 있기 때문.바르는 천연성분 제모제인 스틱위더스의 ‘뭄’은 디앤샵에서 43% 할인한 3만 8000원에 팔리고 있다.옥션에 있는 ‘Guangke 여성용 제모기(충전기·청소용 브러시 포함 1만 2900원)’는 충전기에 꼽아 충전시키다가 필요한 경우 빼서 쓸 수 있는 간편한 제모기로 밀림없이 부드럽게 깎여 인기가 높다. ●속옷으로 맵시있게 드러내기 과감한 노출을 원한다면 속옷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LG이숍에서는 ‘여름맞이 스페셜 언더웨어 특별전’을 열고 ‘에어브라 세트(1만 7800원)’,‘노라인 치마거들(4종세트 1만 9900원)’,‘더블진주 어깨끈(9900원)’ 등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속옷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인터파크에서는 비비안,비너스 누디브라를 최고 50% 할인하고 ‘비너스 자시민 누디브라’ 2종세트 2만 7000원,‘비너스 자스민 메모리폼 브라’를 2만 2300원에 판다. 센스있는 몸짱이라면 뜨거운 태양빛에 손상되기 쉬운 피부관리도 잊어서는 안된다.제로마켓은 ‘자신만만,여름 노출 기획전’을 열고 자외선 차단제를 20∼30% 할인해 4000원부터 2만원대까지 팔고 있다. 남성이라고 해서 자외선에 상할 수 있는 피부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신세계닷컴은 눈가에 영양을 주는 랑콤 옴므 안티 퍼티그 아이 트리트먼트(3만 9000원),면도나 자외선에 피곤해진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옴므 리챠징 모이스쳐라이저(4만 9000원)를 팔고 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반월공단업체 88% 지방이전 계획없다

    정부의 기업 지방이전정책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안산시 반월·시화공단에 입주한 기업체 대부분이 지방이전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안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관내 100인 이상 기업체 137곳을 대상으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시행에 따른 지방이전 검토 여부를 조사한 결과 88%인 120개 업체가 지방이전계획이 없는 것으로 응답했다.또 지방이전이 기업경영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는 22개 업체(16%)만 도움이 된다고 했을 뿐 104개 업체(76%)는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지방이전을 고려하지 않는 이유는 현재 인프라가 편리(69%)하고 모기업과의 관계 때문(12%)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기업 지방이전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업체의 51%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해 ‘필요하다’는 응답(40%)을 앞질렀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반월공단업체 88% 지방이전 계획없다

    정부의 기업 지방이전정책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안산시 반월·시화공단에 입주한 기업체 대부분이 지방이전을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안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관내 100인 이상 기업체 137곳을 대상으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시행에 따른 지방이전 검토 여부를 조사한 결과 88%인 120개 업체가 지방이전계획이 없는 것으로 응답했다.또 지방이전이 기업경영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는 22개 업체(16%)만 도움이 된다고 했을 뿐 104개 업체(76%)는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지방이전을 고려하지 않는 이유는 현재 인프라가 편리(69%)하고 모기업과의 관계 때문(12%)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기업 지방이전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업체의 51%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해 ‘필요하다’는 응답(40%)을 앞질렀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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