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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ODA 세계로 뛴다

    서울시 ODA 세계로 뛴다

    서울시가 아프리카 빈국 에티오피아에 모기장 1만장을 연말까지 보내기로 하면서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가 눈길을 끌고 있다. 10만달러, 우리 돈으로 1억 1380만원어치이다. 적은 액수도 아니거니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난민들에겐 더없이 소중한 선물이다. 모기가 전염시키는 말라리아로 아프리카에서는 30초당 1명, 하루 3000여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모기장 한 장은 한국의 인상을 국제사회에 심고 각종 협력사업을 이끌어 내는 바탕이 되는 것이다. 한국이 펼친 ODA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베풂을 받던 나라에서 벗어난 지 오래지 않아서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국가 간 경쟁은 곧 도시 간 경쟁이라는 대세 속에서도 세계적인 도시로 뻗어나간 수도 서울의 ODA 역사도 짧다. 그러나 한층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서울시 ODA는 2000년대 이후 활기를 띠었다. 31일 현재까지 주요 사업에 들인 돈을 따지면 최근 아이티 지진피해 구호사업을 합쳐 110억원 남짓이다. 주로 베트남과 미얀마, 몽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치중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각종 프로젝트를 지원하거나 기술협력, 긴급 재난구호 활동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베트남 하노이 혼강 개발기본계획 협력 등 지역개발 원조 44억 8200만원, 공무원·청소년 등 인력 초청연수 51억 3100만원, 지진피해 구조 5억 2400만원, 도시정비 등 문화원조 3억 7600만원이다. ODA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서울시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단계로 대외협력기금 184억원을 조성했다. 서울시 ODA와 관련해 널리 알려진 사례로는 인도네시아 소수종족인 찌아찌아족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류가 손꼽힌다. 공식 문자가 없던 이들에게 한글을 사용하도록 도왔다. 서울시 경쟁력강화본부 김진만 국제협력담당관은 “향후 30~50년을 내다보며 성장 및 경제 잠재력, 보유자원, 한국에 대한 지지 가능성, 인종·문화 등을 총체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 국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해외봉사 다녀온 대학생 박지연씨 “가난하지만 순수한 라오스 동생 눈에 밟혀” “너무너무 가난하지만 때묻지 않은 아이들이 자꾸 눈에 밟혀요. 그래서 올해가 다가기 전에 또 라오스를 찾아가기로 마음먹었어요. 리번(11)을 꼭 만나고 싶어요. 빨간 하트를 그린 예쁜 편지에다 선물까지 받았는데 평생 간직할래요.” 동남아시아 빈국 라오스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박지연(20·성신여대 식품영양학과 2년)씨는 31일 서울시 ‘해외 동행(동생 행복 도우미) 프로그램’에 참가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현지 선교사의 손을 빌려 보낸 10여통의 편지엔 ‘리번 ♥ 지연’ ‘전 날마다 누나를 생각해요(I think about you everyday).’라는 글이 또박또박 적혔다. 박씨는 “고교 때부터 다른 나라 사람들을 도우려던 꿈을 이뤘다.”며 웃었다. 박씨를 포함한 자원봉사대 60명은 지금도 ‘라해봉’(라오스 해외봉사)으로 부른다. 새해 맞이로 전국이 떠들썩하던 지난 1월13일 라오스 치앙라이로 떠났다. 처음 활동한 곳은 북부 버캐오 주(州) 후아이스아이. 박씨는 “반후와이옹 초등학교 아이들과 어울렸는데 모험 놀이터를 만들어 주는 작업을 했다.”고 귀띔했다. 대나무를 잘라 얼기설기 얽고 밧줄로 묶어 그네처럼 흔들거나 철봉처럼 매달려 놀도록 만들었다. 처음엔 눈길도 주지 않던 리번은 그제서야 믿음이 갔는지 고구마 같은 먹을거리와 마실 물도 떠다 주며 웃음을 지었다. 놀이터를 만들며 “과연 날마다 나무를 타고 노는 아이들이 좋아할까.” 하는 생각이 끊이지 않았는데 기우였다. 그만큼 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을 단숨에 일깨웠다. 그는 ‘라오스로 다시 오세요.’라고 서툰 한글로 쓴 편지를 짚은 채 “연말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마지막 날 새벽 작별인사를 하려고 몰려들었던 아이들을 만나려고 코스까지 바꿨다.”며 웃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석사과정 지원받은 태국 임퐁씨 “방콕 수상가옥에 한강르네상스 벤치마킹” “30년 전에는 서울과 방콕이 큰 차이가 없었는데, 이젠 서울이 눈부신 성장을 해서 놀라워요. 이렇게 빨리 발전한 원동력을 직접 확인하고 싶었어요.” 서울시 ODA 사업의 하나로 초청받아 도시행정 석사학위 과정을 마친 태국 방콕시청 도시개발부 직원 스콘다 임퐁(30)은 지난 18일 이렇게 말했다.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관련한 논문으로 학위를 제출한 그는 이날 수료식을 가졌다. 임퐁은 “방콕 도심을 흐르는 차오프라야 강 마스터플랜의 경우 수상가옥이 즐비해 관광 명물로 유명하지만 계획이나 추진력·실행능력은 한국을 못 따라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방글라데시 공무원인 모하메드 자베드 이크발 초두리(36)는 “항공료를 비롯해 기숙사비, 학비까지 모두 무료로 지원하는 ODA 사업을 펼치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고 귀띔했다. 그는 “파일을 다운받거나 전송할 때의 속도만 봐도 한국이 정보기술(IT) 강국이라는 점을 실감한다.”면서 “한국 정부가 방글라데시의 전자정부 구축을 지원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출신 루싱한(30)은 “심층적인 이론들을 배워 업무를 수행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의 변신은 아주 놀라웠다.”고 말했다. 2기 교육생 18명은 “청계천 프로젝트와 대중교통체계, 한강 르네상스 등을 벤치마킹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은 한국의 교통 시스템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지하철의 경우 여러 노선이 이어져 원하는 목적지를 편하게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자매·우호도시의 인적자원 개발 지원을 통한 지한·친한 인사를 확대하기 위해 스리랑카·벨라루스·탄자니아 등 31개국 공무원들을 초대해 석사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3기 20명이 ‘열공’ 중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유재석, 녹화중 모기 삼켜..“입을 못 다물어서”

    유재석, 녹화중 모기 삼켜..“입을 못 다물어서”

    국민MC 유재석이 시종일관 입을 못 다무는 구강구조 탓에 모기를 먹고 말았다. 유재석은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녹화장에 침입(?)한 모기를 쫓다 갑자기 쿨럭, 기침을 토하며 시선을 모았다. 입을 오물거리며 입 속에 들어간 게 무엇인지 꺼내든 유재석은 “나, 모기…모기를 먹었네요”라며 뱉어낸 모기를 바라봤고 상황을 파악한 출연진은 박장대소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신봉선은 “입을 못 다물고 계시니까 그렇다”고 지적했고, 박미선은 “중요한건 모기가 반밖에 안 남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엄태웅, 무명시절 버틴 힘은 엄정화 신용카드▶ 이시영 닮은 청순글래머 ‘홍대 계란녀’는 누구?▶ 써니, 日서 민낯굴욕 "우리 소녀시대 아니에요"▶ 개그우먼도 ‘몸짱시대’..천수정 비키니 몸매 ‘아찔’▶ 하하, 얼굴인식 결과 충격 원빈·장동건 닮은꼴
  • 유재석, 방송중 모기 쫓다 삼켜 “반밖에 안 남아”

    유재석, 방송중 모기 쫓다 삼켜 “반밖에 안 남아”

    방송중 국민MC 유재석의 입속에 모기가 들어가 웃음을 선사했다. 유재석은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녹화장에 침입(?)한 모기를 쫓다 갑자기 쿨럭, 기침을 토하며 시선을 모았다. 입을 오물거리며 입 속에 들어간 게 무엇인지 꺼내든 유재석은 “나, 모기…모기를 먹었네요”라며 뱉어낸 모기를 바라봤고 상황을 파악한 출연진은 박장대소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신봉선은 “입을 못 다물고 계시니까 그렇다”고 지적했고, 박미선은 “중요한건 모기가 반밖에 안 남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NTN포토] 태연·윤아·유리 ‘소녀들의 각선미 대결’▶ [NTN포토] 태연 ‘과감하고 섹시하게’▶ [NTN포토] 티파니 ‘섹시한 S라인’▶ [NTN포토] 제시카 ‘몸을 쓸어내리는 자극적인 댄스’▶ [NTN포토] 써니 ‘글래머러스하죠?’
  • 유재석, 방송중 모기 쫓다 삼켜 “반밖에 안 남아”

    유재석, 방송중 모기 쫓다 삼켜 “반밖에 안 남아”

    방송중 국민MC 유재석의 입속에 모기가 들어가 웃음을 선사했다. 유재석은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녹화장에 침입(?)한 모기를 쫓다 갑자기 쿨럭, 기침을 토하며 시선을 모았다. 입을 오물거리며 입 속에 들어간 게 무엇인지 꺼내든 유재석은 “나, 모기…모기를 먹었네요”라며 뱉어낸 모기를 바라봤고 상황을 파악한 출연진은 박장대소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신봉선은 “입을 못 다물고 계시니까 그렇다”고 지적했고, 박미선은 “중요한건 모기가 반밖에 안 남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유재석, ‘입속에 모기’ 해프닝 ‘오물오물’ 박장대소

    유재석, ‘입속에 모기’ 해프닝 ‘오물오물’ 박장대소

    국민MC 유재석의 입속에 모기가 들어갔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출연한 가수 이루와 브라이언이 방송가에 떠도는 ‘사귄다’는 소문에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출연진은 동성사이인 두사람이 열애설에 휩싸인 이유를 듣기 위해 귀를 쫑긋 세웠다. 때마침 녹화장에 침입(?)한 모기는 이루가 열애설이 불거진 상황을 설명하는 동안 유재석 주변를 맴돌았다. 손사레를치며 모기를 杆던 유재석은 갑자기 쿨럭, 기침을 토하며 시선을 모았다. 입을 오물거리며 입 속에 들어간 게 무엇인지 꺼내든 유재석은 “나, 모기…모기를 먹었네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유재석은 고개를 갸웃하며 뱉어낸 모기를 바라봤고, 상황을 파악한 출연진은 박장대소하며 “입에 들어갔었던 거냐”고 되물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신봉선은 “입을 못 다물고 계시니까 그렇다”고 지적했고, 박미선은 “중요한건, 모기가 반밖에 안 남았다”고 덧붙였다. 방송직후 시청자게시판에는 “혹시 뇌염모기이면 어쩌죠? 예방주사 맞으셨겠죠?”라는 걱정글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송혜교, 가을패션 화보공개…‘공주느낌 폴폴’ ▶ 민효린, ‘망사패션’ 시스루 드레스…‘청순글래머’ 합류 ▶ ‘이기적 몸매’ 유인영, 뱃살 굴욕?…타이트한 옷 때문 ▶ 목순옥 여사 별세...’故천상병 시인 뒷바라지 삶’ 팬들 회자▶ 닉쿤 여동생, 태국 패션쇼 메인모델 ‘포스 작렬’
  • 유재석 “나, 모기를 먹었네요” 고백 ‘폭소’

    유재석 “나, 모기를 먹었네요” 고백 ‘폭소’

    방송인 유재석이 방송 진행 중 입 안으로 들어온 모기를 반쯤 삼키는 해프닝이 벌어졌다.유재석은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가수 이루의 이야기를 듣던 중 갑자기 기침을 토하며 시선을 모았다. 유재석 주변을 맴돌던 모기가 그의 입 속으로 들어간 것.입 속에 들어간 것이 모기였다는 것을 깨달은 유재석은 출연진을 향해 “나, 모기…모기를 먹었네요”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미선은 “중요한 건 (모기가) 반 밖에 안 남았다는 거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신봉선도 “(유재석이) 입을 못 다물고 계시니까 그렇다”고 거들었다.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혹시 뇌염모기이면 어쩌죠? 예방주사 맞으셨겠죠?”라며 유재석을 걱정하는 글들이 게재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이루와 브라이언, 서인국, 옴므의 창민, 이현 등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좀비PC, 정보부터 도촬까지…사생활 침투 ‘섬뜩’ ▶ 에이미, 쇼핑몰 관련 폭언 “양아치-사기꾼-쓰레기” 왜?▶ 남자친구 사로잡는 ‘여친구’ 속 ‘여★들’ 스타일 비교▶ 송혜교, 가을패션 화보공개…공주느낌 폴폴▶ 려원, 볼살 오른 최근모습…"살쪘다 vs 지방주입?"
  • “아프리카에 모기장 보내자”

    서울고등검찰청(검사장 한상대)은 25일 서울검찰청사 소회의실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UN재단과 ‘Net´s Go’ 캠페인 참여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Net‘s Go’ 캠페인은 말라리아로 숨져 가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 위해 UN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모기장 보내기 운동이다. 아프리카는 말라리아로 매년 100만명가량이 사망하고 있으며, 이중 90%가 5세 미만 어린이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서울고검 검사장 등 간부 11명과 UN재단 대외협력구장 레슬리 크리던 등 관계자 3명이 참석했다. 서울고검 관계자는 “현재 고검 검사 및 직원들이 모금한 후원금을 매월 UN재단에 송금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UN재단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후원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온라인몰, 모기약 판매 특수 ‘말라리아 극성’

    온라인몰, 모기약 판매 특수 ‘말라리아 극성’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최근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 서울시에 말라리아 모기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모기퇴치용품 판매가 막판 특수를 누리고 있다. 11번가는 말라리아 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최근 1주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모기매트, 모기향 등 모기퇴치용품이 전년동기대비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모기용품들이 가장 많이 팔려나가는 7월과 비교 시 35%나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생활 잡화 베스트셀러 10위 안에는 방문과 현관용 통자석 모기장, 스프레이, 패치 타입의 휴대용 모기용품이 랭크될 만큼 수요가 꾸준하다. 이는 서울, 경기 인근에서 말라리아가 대유행해 서울시에 말라리아 환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58.7% 급증함에 따라 사전에 예방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닷컴에서도 지난 18일 이후 모기용품 판매량이 전주 대비 25% 증가했다.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여름 막바지 시즌에 일어난 이례적인 현상이다.G마켓 역시 모기퇴치용품 8월 판매량이 전월대비 30%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옥션에서도 같은 기간 동안 모기용품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으며 옥션 베스트100 침구코너에 원터치모기장이 5위에 올라와 있는 등 모기장은 여전히 인기다.11번가 생활건강팀 박종복 팀장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말라리아뿐 아니라 모기 등 해충이 기승을 부리면서 관련 퇴치용품들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가을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에 따라 해당 상품들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연희창작촌으로 문학여행 오세요”

    “연희창작촌으로 문학여행 오세요”

    서울시 창작공간 중 유일한 문학전용 공간인 서대문구 연희동 ‘연희문학창작촌’은 문인들에게는 집필실로, 지역주민에게는 문화쉼터로 사랑받고 있다. 연희동 주택가 언덕배기에 자리한 창작촌은 소나무 숲과 감나무, 밤나무 등 과실수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시골 펜션을 연상시킬 만큼 소담하다. 원래 이곳은 서울의 역사를 연구·편찬·교육하는 기관인 시사편찬위원회가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사용하던 곳이었다. 전용주거지역이라 이후 활용도에 어려움을 겪던 차에 지난해 11월 문학 장르로 특화된 창작공간으로 거듭났다. 지난해부터 신달자, 이시영, 윤대녕, 전경린, 은희경, 김경주 등 내로라하는 작가 60여명이 이곳을 거쳐갔다. 정기공모를 통해 3개월간 입주할 수 있으며 4만~8만원 정도의 관리비만 내면 된다. 외국작가의 경우는 무료. 현재 독일작가 크리스티안 크라흐트, 프라우케 핀스터발더 부부가 이용하고 있다. 창작촌이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책으로만 만나던 유명 문인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안현미 연희문학창작촌 실장은 “10월 9~10일 문학대축제기간에는 영국사회운동의 하나인 ‘리빙 라이브러리(Living Library)’처럼 만나고 싶은 작가를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1대1로 작가와 만나는 시간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또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대학생 문학 동아리(명지대, 동국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대상으로 전문작가를 멘토로 지정하여 미래의 예술가들을 발굴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일반인들을 위한 시·소설 창작교실도 있다. 10만원만 내면 13주 동안(매주 화요일) 작가수업을 받을 수 있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에는 솔향기와 어우러지는 이색 낭독극장 무대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입소문을 타 1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스탠드에 가족·연인들이 빼곡하게 차 항상 만원사례다. 한여름밤 공연이어서 시원한 냄새가 나는 모기퇴치 팔찌도 나눠준다. TV가 없던 시대에 듣던 라디오 극장 같기도 하고 시골동네를 순회하며 공연하던 유랑극단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든다. 의자 몇 개, 천 몇 조각, 조명불빛 뿐인 단순한 무대지만 작가들이 직접 나와 작품 설명을 하고 연극배우들이 독백처럼 내뱉는 대사들을 음미하다 보면 문학의 무한한 변주와 크로스오버의 즐거움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남자친구와 함께 온 윤소라(24·연희1동)씨는 “숲속 소극장에서 가족·연인들이 오순도순 모여 잔치하는 기분이었다.”면서 “공짜로 문학소녀 시절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곳이 집 근처에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26일에는 소설가 박범신, 시인 신경림, 민요연구회 ‘연행패’회원 등이 소설과 함께 어우러지는 노래판을 펼친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서울시, 모기장 1만장 에티오피아로

    서울시가 전염병 말라리아로 고생하는 아프리카 빈국 에티오피아의 난민캠프에 살충 처리된 모기장 1만장을 보낸다. 시는 22일 유엔재단과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아프리카 모기장 보내기 캠페인’ 참여 합의서를 체결했다. 유엔재단은 아프리카 대륙의 사망 원인 1위인 말라리아를 퇴치하기 위해 2006년부터 지금까지 모기장 300여만장을 아프리카에 보냈다. 한국은 올 4월 세계 첫 협력국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재단을 통해 모기장 1만개를 사들여 올 연말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아바바 난민캠프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디스아바바의 6개 난민캠프는 모기장 4만여장을 필요로 하고 있다. 4인 가족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모기장은 개당 10달러(1만 1830원)이다. 1만개는 우리 돈으로 1억원 이상에 해당한다. 모기가 전염시키는 말라리아로 아프리카에서는 30초당 1명, 하루 3000여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전 세계 말라리아 사망자의 90%가 아프리카인, 특히 면역력이 약한 5세 미만이 주된 희생자라고 시는 덧붙였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모닝 토크] 한진해운 최은영 회장 “미술전 보면 아이디어 떠올라…해운업 재무약정 융통성있게”

    [모닝 토크] 한진해운 최은영 회장 “미술전 보면 아이디어 떠올라…해운업 재무약정 융통성있게”

    한진해운 최은영 회장의 대외행보가 최근 잦아진 느낌이다. 2007년부터 경영일선에 뛰어들었지만, 그동안 외부로 노출되기를 부담스러워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달 서강대에서 대학생들에게 강연을 한 데 이어 16일에는 해운담당 기자들을 과천국립현대미술관으로 불러서 ‘한-스페인 수교 60주년 기념 미술전시회’를 관람한 뒤 간담회를 가졌다. ●잦은 대외행보는 계열분리 염두? 서강대 강연에서는 검은 가죽 재킷과 스키니진 차림으로 학생들에게 “고정관념을 깨라.”라는 메시지를 던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최근 공개행보를 자주하는 것이 한진그룹과의 계열분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최 회장은 “한진해운이 후원한 미술전을 함께 관람하는 것이 좋겠다는 주변의 뜻을 받아들인 것일 뿐 별다른 뜻은 없다. 그는 “특별히 좋아하는 작가는 없지만 미술을 보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라며 살짝 웃었다. 그러나 확실히 전문경영인 4년차로서 부쩍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다. 한진해운은 지난달 15일 스페인 알헤시라스에서 스페인 최대 규모의 터미널을 개장했다. 최 회장은 “한진해운이 동서 항로는 강한데 남북은 상대적으로 그러지 못하다.”면서 “알헤라시스는 지중해와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거점으로서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올 하반기 실적과 관련해 “해운은 3분기가 성수기이기 때문에 실적은 더 좋아질 것”이라면서 “2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U자형 회복이 아니라 V자형의 급격한 회복이어서 변수는 아직 많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운임을 올리는 것에 대해 화주들의 불만이 많은데, 10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던 운임을 2008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운임 인상은 2년전 수준 환원” 최 회장은 경쟁업체인 현대상선의 모기업인 현대그룹이 최근 외환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최 회장은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은 (금융권에서) 융통성 있게 했으면 좋겠다.”며 현대 측을 두둔했다. 최 회장은 “우리나라 해운이 세계 8위 수준인데 경영권 안정 문제는 해결돼야 하지 않나. 채권단이나 집안에서도 밀어주고 나서 뛰라고 해야 한다.”면서 현대가의 경영권 분쟁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한진해운은 현대그룹보다 앞서 지난해 10월 산업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했다. 최 회장은 “하반기 재무구조개선약정과 관련해 채권단의 재검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약정 체결 당시 한진해운의 부채는 150%밖에 안 됐는데 대한항공 때문에 체결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도 말했다. 최근 대한항공 주식을 매각한 것과 관련해서는 “자녀들이 상속받은 것을 투자개념으로 판 것이다. 대한항공 주식은 다 팔 수도 있다. 지분경쟁과는 관계가 없다.”고 못박았다. 최 회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독립경영은 ‘독도는 우리땅’처럼 당연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홀인원 하면 3억6000만원 리조트 줘요”

    “홀인원 하면 3억6000만원 리조트 줘요”

    제주 라온골프클럽(27홀)이 3억 6000만원짜리 리조트 1채를 홀인원 이벤트 경품으로 내놓아 화제다. 라온골프클럽은 15일부터 내년 8월 14일까지 1년간 고객 사은 홀인원 특별이벤트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홀인원 경품은 모기업인 라온레저개발㈜이 제주 한림읍 재릉지구에 조성하고 있는 라온프라이빗타운의 118.8㎡형 리조트로 국내 홀인원 경품 사상 최고가다. 홀인원 이벤트는 라온골프클럽 레이크 코스 6번 홀에서 진행된다. 이벤트 대상은 정회원과 가족회원,회원이 추천하는 내장객 등이며 행사 기간에 홀인원에 성공한 고객이 여러 명 나오면 공동 소유가 된다. 라온골프클럽은 2004년 10월 골프장 개장 기념으로 타이거 우즈 초청 골프대회를 열어 유명해졌고 국내 골프장 가운데 유일하게 눈이나 안개로 플레이를 못할 경우, 그린피와 항공료, 숙박비 등 여행경비(팀당 100만원)를 돌려주는 머니 백 개런티(Money Back Guarantee)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정우성-신애 키스신 직후 소감 “모기 많이 물렸다”

    정우성-신애 키스신 직후 소감 “모기 많이 물렸다”

    ‘자이언트’ 후속으로 방영될 SBS 드라마 ‘아테나’의 정우성과 수애가 키스신 촬영 직후 소감을 밝혔다. 정우성은 1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 로케이션 촬영지인 이탈리아에서 상대 여배우 수애와 키스신을 촬영한 직후 “느낌은 뭐... 수애씨가 모기를 많이 물렸다”고 다소 엉뚱한 소감을 전했다. 수애는 “(키스신 촬영할 때) 긴장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웃지 않아서 다행”이라며 “멋진 그림이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해 키스 자체보다는 화면 구성에 더 신경 썼음을 드러냈다. ‘아테나: 전쟁의 여신’의 정우성과 수애의 강렬하고 로맨틱한 키스신은 극중 작전에 투입된 요원 정우(정우성)와 혜인(수애)이 스릴 넘치는 임무를 수행하고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한 후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다. 정우성은 이탈리아 촬영에서 농담처럼 “말을 안 해서 그렇지 너무 힘들다. 발바닥도 아프코 끝나고 울거다”라고 투정어린 말을 하면서도 가벼운 부상에는 “타박상을 입었다. 신발 밑창을 내가 미리 챙겼어야 하는데 내 불찰이다”라고 말해 남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인기 드라마 ‘아이리스’의 후속작인 ‘아테나: 전쟁의 여신’은 오는 11월 SBS를 통해 첫 방송된다. 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앙드레김 비보 접한 김희선 오열 “사실 아닐거야!” ▶ 아이유 시구 동작…슬로우 비디오로 살펴보니? ▶ 사이먼디, 트위터 감동 메시지 화제...수신자는 레이디제인 ▶ f(x), 크리스탈-설리 태도 논란 이어 설리 허세글 화제 ▶ 이민정, 민낯 비키니 사진 공개…네티즌 “역시 꿀피부” ▶ 미쓰에이 민 “수지 의상 탐나…몰래 입고 춤연습” ▶ 황보, 그린 비키니 공개…”22인치 신화” 극찬
  • ‘하늘의 靑’ 대통령전용기 보잉 787급 이상 될 듯

    ‘하늘의 청와대’로 불리는 대통령 전용기가 미국 보잉사의 787급 이상 기종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1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의 모기업인 유럽항공우주방위산업(EADS)이 대통령 전용기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함에 따라 보잉사가 단독으로 방위사업청과 전용기에 대한 수의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용기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보잉사의 787급 이상의 중형기는 디자인 및 내장재 변경, 미사일 회피 시스템, 첨단 통신장비 등을 설치하게 되며 총 비용은 3000억원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美연준 “경기회복세 둔화”… 부양모드로 U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10일(현지시간) 경기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또 앞으로도 부진한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준이 경기 회복세 둔화를 확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 연준은 이날 통화정책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0.25% 수준에서 동결하고 앞으로 ‘상당기간에 걸쳐’ 초저금리 기조를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 만기도래한 모기지증권의 원리금을 미국 장기 국채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만기도래한 국채는 상환을 연장(롤오버)하기로 했다. 연준은 올 3월 말까지 1조 2500억달러어치의 모기지증권을 매입했으나 이후부터 출구전략 차원에서 만기가 도래한 모기지증권을 재투자하지 않고 상환받으며 시중의 현금을 흡수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국채에 재투자함으로써 유동성을 현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은 통화정책을 경기부양쪽으로 U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연준의 이 같은 결정은 현재의 경기상황에 대한 진단에 근거한다. FOMC는 성명에서 최근의 경기상황에 대해 “기업의 생산과 고용 부문에서 경기회복세가 최근 몇 달간 느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경기회복세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당분간 더 완만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가계소비는 점진적으로 늘고 있으나 고실업, 느린 소득증가, 주택가격 하락, 신용위축 등으로 경기회복이 제약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업 설비투자 및 소프트웨어 지출은 늘고 있으나 비주택 투자는 약하며, 주택착공은 침체돼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신용도 위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물가는 최근 몇 분기 하향안정세를 보여 왔으며 장기적으로 안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제가 더 어려워지면 경기회복을 촉진할 수 있는 정책수단을 더 사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뉴욕 증시는 연준이 경기부양을 위한 별다른 조치를 내놓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다우지수의 낙폭이 한때 100포인트에 달하는 등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연준의 발표에 국채매입 방안이 포함되면서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파인디지털, 고성능 CPU 탑재 내비게이션 출시

    파인디지털, 고성능 CPU 탑재 내비게이션 출시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1.43㎓급 CPU를 탑재한 초고속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iQ 3D 1000’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신제품이 고성능 CPU를 탑재해 전자지도를 기존 보다 최대 3배 빠르게 구동하고, MP3,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재생 성능도 향상됐다고 밝혔다. 또, 고가도로 밑 등 GPS 신호가 미약한 음영 지역에서 DMB 신호를 통해 수신율을 높이는 ‘터보 GPS 6.0’ 기능도 제공된다. 직관적인 아이콘를 적용해 내비게이션 조작을 쉽게 만들었으며,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간단한 메모기능도 제공한다. 전자지도는 ‘아틀란 3D 2.0’이 탑재돼 전국 200여 개 갈림길, 고가차도 등에 분별이 어려운 복잡한 분기점에서 표지판, 고가차도, 차선 등 길 안내요소를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또 전국 톨게이트, 대형 교량, 사찰ㆍ향교ㆍ고궁, 육교와 주요 랜드마크를 3D데이터로 확대 구축했다. 이 밖에 KBS 실시간교통정보(TPEG)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DMB 망을 통해 감시 카메라, 유가 정보, GPS정보, 교통정보, 뉴스 및 날씨 등 6대 정보가 실시간으로 자동 업데이트 된다. 김병수 이사는 “터보 GPS6.0과 1.43㎓급 CPU 탑재로 빠른 3D 내비게이션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이제 3D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면서도 시원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42만9000원이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사상 최초 걸어서 ‘아마존 강 완주男’ 화제

    30대 영국 남자가 밀림을 뚫고 험하게 뻗어 있는 아마존 강을 완주했다. 뗏목 등을 전혀 이용하지 않고 도보로만 아마존 강을 정복한 건 그가 처음이다. 영국 육군 대위 출신인 에드 스태포드(34)가 바로 화제의 주인공. 지난 2008년 4월 2일 아마존 강이 시작되는 페루 네바도 미스미를 출발한 그는 9일(현지시간) 브라질 북부 파라 주 마루다에 도착했다. 28개월 동안 그가 걸은 길만 6500㎞. 스태포드는 대장정을 마치면서 트위터에 “임무 완수”라는 글을 띄우면서 “28개월이 지났다. 드디어 도보 장정을 마쳤다. 분명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곡물로 허기를 채워가면서 달린 길이다. 스태포드는 쌀과 콩, 생선 등을 식량으로 삼고 아마존을 걸었다. 아마존의 식인 물고기 ‘피라냐’를 잡아먹기도 했다. 아마존 곳곳에 숨어 있는 위험도 여러 번 넘겼다. 악어, 아나콘다를 만나고 백인에 적대적인 원주민 부족에 잡히고 공격을 받았다. 5만 번이나 모기에 물리고 벌에 쏘였다. 도착지를 앞두곤 체력이 한계를 드러내면서 최대 고비를 맞았다. 도착 하루 전인 8일엔 브라질 대서양 연안 85㎞ 지점에서 몸을 지탱하지 못하고 끝내 쓰러졌다. 그는 이날 블로그에 “걸으면서 졸고 있다. 마지막 날은 상당히 긴 날이 될 것 같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그런 그에게 곁을 지킨 페루인 가디엘 초 산체스 리베라는 큰 힘이 됐다. 대장정에 오른 지 5개월 된 스태포드를 만나 일행이 된 리베라는 “위험한 아마존을 걷겠다고 나선 정신 나간 이 친구를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걷기 시작한 게 결국 끝까지 그와 동행하게 됐다.”면서 “스태포드와 좋은 친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스태포드는 아마존 경험을 책으로 펴낼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심재억 기자의 건강노트] 열대야

    느지막이 집에 돌아온 사내들은 샘물을 퍼올려 ‘푸푸∼’거리며 등물을 하고는 마당 가운데 평상으로 올라앉습니다. 더운 만큼 고된 들일 뒤라 애호박과 감자 푸지게 넣은 된장국, 열무김치에 황석어젖만 달랑 놓인 저녁밥상도 기막힌 만찬입니다. 마당 한켠에 지핀 모깃불은 보릿대를 태우며 파름한 연기를 피워올리고, 평상 밑에서는 퍼질러앉은 황구가 연신 더위를 털어냅니다. 어느 새 하늘은 별밭이 되고, 호박넝쿨 타고넘는 흙담 위로 반딧불이가 하나, 둘 날아오릅니다. 마당은 여전히 달아있고, 사방에 바람 한 점 없지만 고향의 여름밤은 참 안온했습니다. 토닥토닥 모기 쫓으며 평상에 누워 별을 세노라면 어느 새 졸음이 몰려와 어칠비칠 잠자리로 들곤 했지요. 도시에서 열대야에 지쳐 공원을 찾고, 하천변을 찾는 이들은 이런 토속의 유전자를 가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기억조차 없다면 카페를 찾거나 심야 영화관을 먼저 생각할테니까요. 그러나 뭐라 해도 열대야를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섭리에 몸을 맡기는 것입니다. 호들갑스럽게 덥다, 덥다 해봐야 더 더울 뿐입니다. 가만히 누워 맥박을 늦추면 슬금슬금 더위가 빠져나간 자리에 편안한 졸음이 채워집니다. 옛적, 무더위 속에서 비지땀 쏟으며 농삿일로 날을 채우고도 열대야를 몰랐던 건 이런 지혜 때문이지요. 창호지 덧바른 낡은 부채로 식솔들의 더위를 식히는 어머니의 손길만 있다면 열대야가 대수겠습니까. 놀던 애들이 밤만 되면 덥다고 투정입니다. 그럴 땐 쉽게 아이스크림 사먹이지 말고, 무릎베개로 눕혀 부채질이라도 해줘 보세요. 그렇게 키우면 애들 성정도 온화하고 넉넉할테니 일석이조 아니겠습니까. jeshim@seoul.co.kr
  • 우리아이 피부 3대 적 퇴치하는 법

    무더위 속에 습도까지 높아 피부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적지 않다. 특히 어른보다 어린이들의 피부가 더 문제다. 대책을 세워두지 않으면 뜻밖에 애들이 고생을 하기 쉽다. 땀띠나면 2차감염 막아야 땀구멍이 막혀 배출되지 못한 땀이 쌓이면 땀구멍이 파열되고, 이 때 주변 조직으로 땀이 새어나가 땀띠를 만든다. 땀띠는 목이나 겨드랑이·등·이마·팔꿈치 안쪽 등 옷에 덮여 있거나 피부가 접힌 곳에 잘 생긴다. 아이들에게 땀띠가 생겼다면 잘 씻은 뒤 실내를 시원하게 해 땀을 말려주는 것이 좋다. 증상이 가벼우면 자주 씻어주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갈아 입혀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땀띠는 처음에는 희고 가렵지 않다가 염증이 시작되면 붉은 땀띠로 변하는데, 이 때 아이들이 자꾸 긁어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손톱을 짧게 깎아 2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 염증이 심할 때는 시원한 물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아주거나 칼라민 로션을 발라주면 가려움이 덜하다. 땀띠가 심해 붉어지거나 고름이 생겼다면 칸디다균 등에 의한 감염증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모기 물렸다면 얼음찜질 모기에 물리면 바로 붓는 어른과 달리 어린이들은 대체로 24시간쯤 지난 후에야 붉어지면서 가려움증이 시작된다. 아이들이 모기에 물렸을 때는 만지거나 긁지 말고 바로 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다. 모기에 물리면 모기의 타액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붓고 가려워 계속 긁어대기 쉽다. 이 경우 쉽게 2차 감염이 되는데, 이 때는 얼음찜질을 해주면 진정이 된다. 모기에 물린 곳에는 멘톨 등이 함유된 국소 항소양제나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주면 된다. 아토피는 보습이 필수 아토피에는 땀 관리가 중요하다. 땀이 마르면 가려움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는 물놀이 전후 관리가 중요하다. 야외에 나갈 때는 20분쯤 전에 자극이 적은 어린이용 자외선 차단제를 미리 발라주되 매 3∼4시간마다 충분히 덧발라줘야 한다. 물놀이 후에는 깨끗한 물로 바로 씻는 것이 기본. 씻을 때는 아토피용 비누를 사용하고, 피부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줘야 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손호찬 원장
  • 타이완 모기킬러 여왕, 1달간 400만 마리 잡아

    타이완 모기킬러 여왕, 1달간 400만 마리 잡아

    타이완의 한 여성이 모기킬러 왕좌에 등극했다. 여성은 모기잡기 부문 기네스기록 등재를 요구하고 있다. 한 살충제회사가 최근 주최한 모기잡기대회에서 영예의 1위에 오른 후앙 유-엔이 바로 화제의 주인공. 4일 외신에 따르면 돼지를 키워 팔고 있는 그는 1개월간 진행된 대회에서 자신이 특별히 고안한 장치를 이용해 모기 400만 마리 이상을 잡았다. 그가 잡은 모기의 무게만 무려 1.5㎏. 후앙 유-엔은 대회에서 자신이 고안한 모기 덫 10개를 이용해 모기를 잡았다. 이산화탄소와 열을 발산하는 이 장치는 동물의 냄새를 풍겨 모기를 유인해 잡아낸다. 모기의 천적(?)으로 떠오르면서 부상으로 두둑한 상금까지 받은 그는 모기잡기 세계챔피언 타이틀과 기네스기록 등재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효과가 100%(?) 입증된 자신의 모기덫을 상용화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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