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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 우크라이나 돕기 클레이 코인 300만개 기부…42억원 규모

    카카오, 우크라이나 돕기 클레이 코인 300만개 기부…42억원 규모

    카카오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42억원 규모의 기부를 진행한다.카카오는 4일 우크라이나 아동들을 돕기 위해 암호화폐 ‘클레이(KLAY)’ 약 300만 개(약 42억원 상당)를 국제아동구호기구인 유니세프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어린이들의 영양실조를 막는 치료식과 우유를 비롯해 치료를 위한 응급처치 키트,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식수정화제와 비누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카카오는 사측 차원의 기부와 별도로 지난 2일부터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일반 이용자 대상 기부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기준 15만명이 참여해 기부금 4억 3000만원이 모였다. 캠페인에는 ‘우크라이나 어린이 돕기’, ‘우리 교민들과 우크라이나 국민 지원’, ‘식량 및 생필품 지원’, ‘치료비 등 의료 지원’ 4개 모금함이 운영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캠페인 페이지 내에서 모금함에 직접 금액을 기부하거나, 하단 댓글 작성을 통해 가능하다. 작성 시 카카오가 1000원을 기부하며 개별 모금함을 클릭해 응원, 공유 시 100원을 추가로 기부한다.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 내정자는 “생명과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의미 있는 기부에 나서게 됐다”라면서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라며 이용자들이 카카오같이가치와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기부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로버트 패틴슨 ‘배트맨’ 상반신 노출 속 비밀

    로버트 패틴슨 ‘배트맨’ 상반신 노출 속 비밀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노출 장면을 찍기 위해 체중 감량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패틴슨은 영화 ‘더 배트맨’에서 맡은 배트맨의 상반신 노출과 관련, “부끄러움이 내가 체중 감량을 할 수 있었던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말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배트맨이 셔츠를 벗는 장면을 찍기 위해 식단을 줄였고, 물 한모금도 조금씩 마셨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가 크랭크인 하기 전까지 약 3개월의 시간이 있었다. 그 시간 동안 운동을 열심히 했고 식단을 줄이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패틴슨은 “셔츠를 벗는 노출신을 위해 촬영 전후로 계속 운동을 했고, 물 한모금도 세면서 마셨다”라고 고백했다. 영화 ‘잃어버린 도시Z’ 촬영 당시에는 “말 그대로 아무것도 먹지 않았었다. 런던에서 일주일간 지내면서 내 허리 사이즈가 28인치라서 좋아했다”며 “이후 6~7주 동안 약간의 생선과 쌀밥 부스러기, 샌드위치를 먹으며 다시 15 파운드가 쪘다”고 회상했다.
  • “더는 외면 못 해, 우크라 의용군 가겠다”… 한국청년 수십명도 나섰다

    “더는 외면 못 해, 우크라 의용군 가겠다”… 한국청년 수십명도 나섰다

    세계 각국에서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돕고자 참전 의사를 밝힌 지원자가 느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코리안 의용군’을 자처하는 이들이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숭고한 저항 정신과 연대한다는 취지인데 문제는 제3국의 전쟁 참여가 실정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정부로부터 여권 반납 명령을 받게 되면 앞으로 해외 출국이 어려워질 수 있어 실제 의용군으로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학강사 성준식(34)씨가 서울 용산구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을 처음 찾아간 건 지난달 28일. 성씨가 의용군 지원 의사를 밝히자 대사관 측은 성씨의 군 경력과 영어 구사 수준, 의료 등 전문 기술에 대해 묻더니 병역 면제자인 성씨를 의용군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답을 전했다고 한다. 군사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성씨는 포기하지 않고 지난 2일 다시 대사관을 찾았다. 그러나 같은 이유로 거절당했다. 성씨는 3일 “전쟁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보며 인도적 차원에서 가만있을 수만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소극적인 한국 정부를 비판하며 “저라도 의용군에 참여해서 정부에 자극을 주고 싶었다”고 했다. 성씨는 집회 등 다른 방법을 통해서라도 우크라이나 국민과 연대하겠다는 입장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육군 중사 출신인데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하고 싶다’, ‘육군 병장 만기 전역하고 간호대 다니고 있다. 이런 나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의용군에 참여하고 싶어 대사관으로 전화를 걸었다’는 등 의용군 참전 의지를 드러내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 관계자는 “현재까지 한국인 수십명이 지원했다”며 “자발적으로 우크라이나에 가겠다는 의사 표시를 한 사람에게 추후 이메일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성인이 안 됐거나 군 경력이 없는 등 부적격 지원자들에게는 안내를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법조계에서는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하는 경우 현행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우선 여행금지국가를 정부 허가 없이 방문할 경우 여권법 위반이 될 소지가 크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 지역은 여행금지인 여행경보 4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이를 어기고 방문하거나 체류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신민영 변호사는 의용군 참전에 대해 “여권법 위반으로 처벌 여지가 있고 여권 발급에 대한 제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제 외교부는 2019년 시리아에서 쿠르드족 민병대 ‘인민수비대’(YPG) 소속으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의 전투에 참여한 강모씨에게 여권 반납 명령을 내렸다.외국에 대한 사전(私戰·국가의 전투명령을 받지 않고 외국에 대해 전투행위를 하는 행위)을 금지하는 형법 111조 위반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개인이 제3국의 전쟁에 참전하는 것만으로 형법 위반이라는 주장과 외국 군대 용병으로 활동하는 한국인에 대해서도 그동안 법 적용이 안 되고 있었던 만큼 무조건 위반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입장으로 갈린다. 해외에서도 의용군과 관련해 비슷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영국에서도 참전이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어 실정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용군에 지원한 일본인 70여명도 출국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지난 2일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피 권고를 내렸다”며 “목적을 불문하고 출국은 그만두길 바란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트위터에 게시한 외국인 의용군 모집 글을 삭제했다.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기부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개설한 ‘인도적 지원 특별 계좌’에는 계좌 개설 이틀 만인 3일 낮 12시 기준 8억 800만원(약 67만 3000달러) 이상이 모금됐다. SK그룹은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유니세프 폴란드 지부에 기부한다.
  • “우크라 의용군 입대 원해” 문의 이어져…참전 시 현행법 위반 가능성도

    “우크라 의용군 입대 원해” 문의 이어져…참전 시 현행법 위반 가능성도

    세계 각국에서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돕고자 참전 의사를 밝힌 지원자가 느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코리안 의용군’을 자처하는 이들이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숭고한 저항 정신에 연대한다는 취지인데 문제는 제3국의 전쟁 참여가 실정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정부로부터 여권 반납 명령이라도 받게 되면 앞으로 해외 출국이 어려워질 수 있어 실제 의용군으로 나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학강사 성준식(사진·34)씨가 서울 용산구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을 처음 찾아간 건 지난달 28일. 성씨가 의용군 지원 의사를 밝히자 대사관 측은 성씨의 군 경력과 영어 구사 수준, 의료 등 전문 기술에 대해 묻더니 병역 면제자인 성씨를 의용군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답을 전했다고 한다. 군사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성씨는 포기하지 않고 지난 2일 다시 대사관을 찾았다. 그러나 같은 이유로 거절당했다. 성씨는 3일 “전쟁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보며 인도적 차원에서 가만 있을 수만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소극적인 한국 정부를 비판하며 “저라도 의용군에 참여해서 정부에 자극을 주고 싶었다”고 했다. 성씨는 집회 등 다른 방법을 통해서라도 우크라이나 국민과 연대하겠다는 입장이다.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육군 중사 출신인데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하고 싶다’, ‘육군 병장 만기 전역하고 간호대 다니고 있다. 이런 나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의용군에 참여하고 싶어 대사관으로 전화를 걸었다’는 등 의용군 참전 의지를 드러내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 관계자는 “현재까지 한국인 수십 명이 지원했다”며 “자발적으로 우크라이나에 가겠다는 의사 표시를 한 사람들에게 추후 이메일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성인이 안됐거나 군 경력이 없는 등 부적격 지원자들에게는 안내를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법조계에서는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하는 경우 현행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우선 외국에 대한 사전(私戰·국가의 전투명령을 받지 않고 외국에 대해 전투행위를 하는 행위)을 금지하는 형법 111조 위반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개인이 제3국의 전쟁에 참전하는 것만으로 형법 위반이라는 주장과 외국 군대 용병으로 활동하는 한국인에 대해서도 그동안 법 적용이 안 되고 있었던 만큼 무조건 위반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입장으로 갈린다.다만 여행금지국가를 정부 허가 없이 방문할 경우 여권법 위반이 될 소지는 크다는 게 법조인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 지역은 여행금지인 여행경보 4단계가 발령된 상태다. 이를 어기고 방문하거나 체류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신민영 변호사는 의용군 참전에 대해 “여권법 위반으로 처벌 여지가 있고 여권 발급에 대한 제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제 여권법에 따라 여권 반납 명령을 받은 사례도 있다. 외교부는 2019년 시리아에서 쿠르드족 민병대 ‘인민수비대’(YPG) 소속으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의 전투에 참여한 강모씨에게 여권 반납 명령을 내렸다. 해외에서도 의용군과 관련해 비슷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영국에서도 참전이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어 실정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용군에 지원한 일본인 70여명도 출국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지난 2일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피 권고를 내렸다”며 “목적을 불문하고 출국은 그만두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런 입장을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했고 논란이 커지자 대사관은 트위터에 게시한 외국인 의용군 모집 글을 삭제했다. 의용군 지원과 별개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기부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개설한 ‘인도적 지원 특별 계좌’에는 계좌 개설 이틀 만인 3일 낮 12시 기준 8억 800만원(약 67만 3000달러) 이상이 모금됐다. SK그룹은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기부한다.
  • [STOP PUTIN] 전쟁의 참상 알리며 軍 모금 앞장서는 우크라이나 뮤지션들

    [STOP PUTIN] 전쟁의 참상 알리며 軍 모금 앞장서는 우크라이나 뮤지션들

    우크라이나의 테크노 DJ 올가 카롤로바는 지난 주말에 잡히는 대로 소지품을 두 개의 가방에 챙겨 넣고 딸, 반려견과 함께 체르니히우 집을 떠났다. 그는 “미친 듯이 차를 몰았다. 폭탄이 터지는 것을 보자 머릿속으로 아무런 생각도 안 떠오르고 오로지 ‘애 때문에 여기를 떠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집은 파손됐고, 남편은 그곳에 남았지만 카롤로바는 몇 시간 차를 운전해 폴란드 국경을 넘어 그날 밤 공연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이 나라 최고의 테크노팝 DJ 중 한 명이었다. 카롤로바는 3일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음악을 들려주며 울고 있었다. 내 인생 가장 어려운 시기였지만 난 뭔가 다른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공연 수익을 우크라이나 군과 피란민들을 돕는 일에 기부했다. 이튿날에는 유튜브 채널에서 모금 캠페인을 했다. 한때 유명 여행지와 나이트클럽 사진들이 가득했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러시아군 침공과 우크라이나 상황을 담은 사진들이 대신하게 됐다. 그의 팬들 중에는 러시아인도 많은데 그들에게 침공이 얼마나 많은 것을 파괴했는지 느끼게 하고 싶었다. 카롤로바는 “러시아인들이 진실을 보지 않는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북한에서처럼 그들은 아무런 정보가 없었다. 러시아 팬들은 내게 ‘사실이 아니다. 거짓말이다. 당신의 포스팅은 거짓’이란 메시지를 보냈다. 그들은 진실을 보려 하지 않는다”고 털어놓았다. 카롤로바만이 아니다. 전시에 우크라이나 음악계는 비공식 뉴스매체의 역할을 떠맡아 전통적인 뉴스 채널에 귀기울이지 않는 청중들에게 기록을 남긴다는 사명을 실천하고 있다. 포크 가수 크리스티나 솔로비는 “여러 도시들의 일에 대한 정보를 퍼뜨려 이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전쟁이란 것을 알리고 러시아인들에게 집회에 나가도록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에는 수백명의 우크라이나 아티스트들이 동영상의 섬네일 사진을 자국 국기로 바꾸고 위에 영어로, 아래로 우크라이나어로 “여러분이 이 동영상을 보는 동안에도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러시아 공격에 죽어나간다. 멈춰달라”는 글을 올리고 있다. 저아래 일렉트로포크 발라드 밴드 오누카(Onuka)의 뮤직 비디오는 2018년 제작된 것인데 이 자막을 읽고 나서야 감상할 수 있다.록밴드 오케안 엘지(Okean Elzy)의 리더이며 이 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뮤지션 중 한 명인 스비야토슬라브 바카르척(일명 슬라바)은 페이스북에 전쟁 상황을 몇 시간 단위로 업데이트한다. 한 동영상에는 그가 병원의 부상 병사들을 위문하는 모습이, 다른 동영상에는 방탄조끼를 입은 채 하리키우(하리코프)에서 가두연설하는 모습이, 다른 동영상에는 키이우(키예프)에서 자동차로 음식과 연료를 나르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난 세상의 이쪽 분야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라 그 위치를 활용해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하려 한다”고 말했다. 사실 바카르척은 과거 자신의 활약을 겸손하고 나직하게 말하고 있을 따름이다. 그는 정치인으로 데뷔했다가 부패한 정치문화에 환멸을 느껴 2008년 의원직을 내던졌으며,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의 축출을 이끈 마이단 시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서구의 브루스 스프링스틴이나 폴 매카트니 같은 위상의 그는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많은 청중을 동원한 가수였다. 결정적으로는 러시아에서도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문화적 자산을 사람들 마음을 바꾸는 데 이용하고 싶다고 했다.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일은 이미 늦어버렸다. 지금 난 (러시아) 병사들의 어머니 같은 이들에게 주로 말을 건네고 있다. 자녀들을 전쟁에 내보내는 일을 멈추지 않으면 나중에 자녀들이 유해로 돌아올 것이란 점을 설명했다. 그들의 본능에 소구할 필요가 있다.”
  • “대만 곧 우크라이나처럼 될 수도”...대만인 54.8% ‘걱정된다’

    “대만 곧 우크라이나처럼 될 수도”...대만인 54.8% ‘걱정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대만에서 총통을 포함해 정계를 중심으로 한 달 월급 기부 운동이 시작됨과 동시에 성금 모금 계좌가 개설됐다. 이에 대만인들에게까지 우크라이나 돕기 운동이 확대될 조짐이다. 2일 대만 차이잉원 총통 겸 민진당 주석은 이날 오후 중앙상무회의에서 자신과 라이칭더 부총통, 쑤전창 행정원장의 한 달 급여를 우크라이나에 기부한다며 우크라이나에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차이잉원 총통은 “세계 민주주의 파트너 일원인 대만은 우크라이나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우크라이나 국민이 나서서 조국을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것을 전 세계가 봤다”며 “이러한 우크라이나 국민의 결의는 세계는 물론 대만 국민을 감동시켰다”고 했다. 그는 또 대만이 국제 사회가 조치한 대 러시아 경제제재에 동참했으며 동시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구호활동도 시작했다며 “대만은 자유민주주의가 함께 한다는 것을 세계에 단호하게 표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뒤 연이어 대만 중앙정부 각계 부처 및 지방정부 고위 인사들도 한 달 월급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제1야당 국민당도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 지지 표명 및 당 고위급 인사들의 한 달 급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도 우크라이나 구호를 위한 계좌를 개설해 4월 2일까지 기부금을 받을 예정이라며 성금 모금 계좌를 공개했다. 이에 앞서 대만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의료 물자 27톤이 독일에 도착해 폴란드를 거쳐 우크라이나로 보내졌다고 밝혔다. 야후 타이완이 지난 2월 28일 24시간 동안 실시한 관련 설문조사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대만에 미칠 영향이 걱정되는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만 8500여 명의 절반 이상인 54.8%가 걱정된다고 답했다. 매우 걱정한다가 20.9%, 조금 걱정한다가 33.9%로 나타났다.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 걱정하지 않는다,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는 각각 19.6%, 11.4%, 14.2%로 나타났다. 대만이 러시아에 가한 경제 제재가 효과가 있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11.0%는 매우 효과적일 것, 17.7%는 상당히 효과적일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31.7%는 별로 효과적이지 않을 것, 22.9%는 효과가 없을 것, 16.7%는 전혀 효과가 없을 것으로 집계됐다. 대만에서는 인터넷을 중심으로 대만이 곧 우크라이나처럼 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만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강대국의 그늘 아래에 놓인 대만과 우크라이나의 유사점을 들며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 자국 군사준비태세, 전쟁 시 미국의 군대 파견 여부 등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미국이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는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일각에서는 대만에서 전쟁 발발 시 미국으로부터 대만이 버려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많은 대만인들은 "남에게 의존하면 안 된다"며 "이것이 우크라이나가 우리에게 가르쳐 준 교훈"이라고 했다. 
  • 몸짱 소방관 달력 1억 수익, 저소득 화상 환자에게 기부

    몸짱 소방관 달력 1억 수익, 저소득 화상 환자에게 기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2022년도 몸짱 소방관 희망나눔달력’(사진)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을 한림화상재단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모은 판매 수익금과 민간기업 기부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등을 합치면 모두 1억 700만원이다. 달력 제작에는 17명의 현직 소방관과 오중석 사진작가, GS리테일 등이 참여했다. 달력을 구매한 시민들과 한강성심병원, LG트윈스 구단 등이 기부금을 조성하는 데 동참했다. 특히 LG트윈스 소속 고우석 선수는 지난해 1세이브당 달력 20개 기부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기부금은 저소득 화상 환자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림화상재단에 따르면 그동안 몸짱 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을 통해 지원한 화상 환자는 총 209명이다. 달력은 지난 8년간 9만 5250부가 판매됐고, 수익금과 기부금 등 총 8억 8000여만원이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됐다.
  • 유엔 “우크라 난민 최대 400만명”…예상보다 4배 많을 듯

    유엔 “우크라 난민 최대 400만명”…예상보다 4배 많을 듯

    일주일만에 67만 7000명 국경 넘어 탈출유엔, 우크라 난민 지원 위해 2조원 모금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경을 넘어 몸을 피하는 난민이 최대 40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의 강한 저항에 부딪힌 러시아가 민간시설과 주택가를 폭격하기 시작하면서 기존 예상보다 많은 난민이 피난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은 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지난달 24일 이후 67만 7000명이 우크라이나를 떠났다”며 “40년 동안 난민 위기 분야에서 일했지만 이렇게 빠르게 사람들이 탈출하는 사례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지난달 24일 이후 유엔 집계에 따르면 폴란드로 탈출한 우크라이나 난민이 37만 7000명으로 가장 많다. 러시아(13만 4000명), 헝가리(9만명), 몰도바(6만 5000명), 슬로바키아(5만 4000명), 루마니아(3만 8000명)로도 엑소더스가 이어졌다. 이 밖에 유럽 전역에 5만 2000명의 우크라이나 국민이 피난을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란디 고등판무관은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가 “이번 세기에 유럽 최대의 난민 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유엔은 난민 규모가 우크라이나 인구 4400만명의 9%인 400만명으로 불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추정한 100만명의 4배에 이르는 수치다. 유엔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기금 17억 달러(약 2조 475억원) 모금에 나섰다. 유엔은 “앞으로 우크라이나 내 1200만명에 대한 구호가 필요하며 400만명은 이웃 국가들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 긴급구호조정관은 “어린이가 있는 가정의 시민들은 지하실과 지하철역에 몸을 피하거나 끔찍한 폭발음과 사이렌 소리에 목숨을 걸고 달린다. 사상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국민에겐 가장 어두운 시간이다. 우리는 생명과 존엄성을 보호하기 위해 연민과 연대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청소년 손글씨 릴레이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청소년 손글씨 릴레이

    국내에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고교 학생들도 ‘평화 기원’ 릴레이 캠페인에 나섰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하루아침에 전쟁터로 변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지지 선언이라도 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대와 도움의 손길에 우크라이나인들도 응답하기 시작했다. 공주사대부고 2학년 강준기(17)군은 지난달 25일 “우리는 국제 사회에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요구한다”고 영어로 스케치북에 쓴 뒤 이를 사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다음 주자로 ‘#대한민국청소년’과 ‘#전국청소년정치외교연합학교’를 지목했다. 순식간에 ‘좋아요’ 234개가 달렸고, 공주사대부고 학생뿐 아니라 전국에 있는 중·고등학생들이 반응하면서 1일 오후 10시 기준 911명이 동참했다. 손글씨 릴레이에 동참한 학생들은 강군이 쓴 문구를 공책에 또는 포스트잇에 쓴 뒤 사진을 찍어 자신들의 SNS에 올렸다. 그리고 나서 ‘#peace for ukraine’ 등을 해시태그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했다. 강군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관심 있게 지켜보면서 우리 청소년들이 도움을 줄 방법을 고민하다가 손글씨 릴레이를 생각하게 됐다”면서 “제가 올린 게시글에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러 줘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 한 명의 생각에서 시작됐지만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우리 사회가 생각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역량이 있음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나름 뿌듯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에 직접 돈을 기부하는 방법도 SNS에서 퍼지고 있다.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진행된 모금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긴급구호 캠페인 중 가장 빠른 규모로 모금이 되고 있다고 했다. 한국에 사는 우크라이나인들과 한국인 40여명은 이날 서울 중구 주한 러시아대사관 인근에서 ‘우크라이나에 평화를’(Peace for Ukraine)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시민들에게 우크라이나의 국화인 해바라기와 러시아의 국화인 캐모마일을 양국 간 화합의 의미로 나눠 줬다.
  • 윤미향 보란 듯 윤석열 “시민단체 불법이익 전액 환수” 공약

    윤미향 보란 듯 윤석열 “시민단체 불법이익 전액 환수” 공약

    “시민단체 공금유용 막는 ‘윤미향 방지법’ 추진”尹측 “시민단체, 정권 결탁은 일종의 카르텔”윤미향 “공적 업무, 복리후생비로 공금처리”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8일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기부금과 성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이사장 출신 윤미향 의원 등을 겨냥해 ‘시민단체 불법이익 전액환수’를 공약했다. 윤 후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줄짜리 짤막한 글을 올려 이렇게 약속했다. 윤 후보는 지난달 윤미향 의원의 정의연 후원금 유용 의혹을 거론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시민단체 예산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약을 이미 말씀드렸다”면서 “시민단체의 공금 유용과 회계 부정을 방지할 수 있는 ‘윤미향 방지법’ 통과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해보상 등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 받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윤 의원은 정의기억연대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고 부동산 불법 비리 문제로 민주당에서 출당 조치됐다. 선대본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미향 사태처럼 정부 권력을 견제하고 감시해야 하는 시민단체와 정권이 결탁하는 것은 일종의 카르텔”이라면서 “이런 식으로 흘러간 세금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자영업자를 위해 이용하는 게 더 타당하다”고 설명했다.檢 “윤미향, 치매 앓는 길할머니 상금7920만원 정의연 기부는 준사기” 2020년 9월 윤 의원은 사기·준사기·업무상횡령 등 6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윤 의원이 치매를 앓고 있는 길원옥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할머니의 여성인권상 등 상금 중 792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하게 한 것은 준사기라고 봤다. 서울서부지검은 윤 의원을 정대협 기부금 중 1억 35만원을 횡령하고, 치매를 앓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심신장애를 이용해 그들의 돈을 기부·증여하게 하는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윤 의원에게 적용한 혐의는 총 6개다. 부정한 방법으로 국고와 지방 보조금을 교부받아 편취한 혐의, 무등록 기부금품 모집 혐의, 개인계좌로 모금한 기부금과 단체 자금을 유용한 혐의, 치매 상태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돈을 기부하게 한 행위, 위안부 할머니 쉼터로 사용할 주택을 비싸게 사들여 정대협에 손해를 끼친 혐의, 위안부 할머니 쉼터를 미신고 숙박업에 이용한 혐의 등이다. 윤 의원이 정대협 보조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검찰이 확인한 금액은 총 1억 35만원이다.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조의금, 해외여행 경비 등을 5개의 개인 계좌로 모금해 이중 5755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 정대협 경상비 등 법인 계좌에서 2098만원, 마포쉼터 운영 비용에서 2182만원도 윤 의원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국민의힘,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후원금으로 마사지 윤미향 제명”갈비·과태료 등 후원금 217번 사용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0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마사지숍, 요가 강사비, 속도 위반 과태료 등 사적 용도로 200차례 이상 썼다는 의혹이 제기된 윤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과거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낼 당시 후원금 일부를 고깃집이나 과자 가게, 마사지숍에서 쓰고 자신의 교통 과태료와 소득세로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전주혜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소장에 따르면 윤 의원은 2011년 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모금액과 쉼터 운영자금 등 총 1억 37만원을 217차례에 걸쳐 횡령했다.공소장 범죄일람표에는 횡령 의혹의 구체적인 사용처인 갈비·돼지고기·삼계탕 등 고깃집, 발 마사지 숍, 면세점, 과자점 등이 표기됐다. 2015년 3월 1일에는 ‘○○갈비’에서 26만원을, 7월 27일에는 ‘○○과자점’에서 2만 6900원을, 8월 12일에는 ‘○○삼계탕’에서 5만 2000원을 각각 체크카드로 사용했다. 같은 해 7월에는 ‘○○풋샵’이라는 곳에서 9만원을 결제했다. 요가 강사비를 지불하거나 속도위반 등 과태료와 세금을 납부해 사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이는 내역도 함께 공개됐다. 2018년에는 개인 계좌로 25만원을 송금하며 ‘윤미향 대표 종합소득세 납부’라고 기재했다.정의당 “尹, ‘억울하다’ 변명 거두라”“소득세 납부, 요가 강사비 납득 어려워” 이에 윤 의원은 “행사 경비를 비롯한 공적 업무 또는 복리후생비용으로 공금을 회계 처리한 것”이라고 반박했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논평에서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활동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비례대표로 추천됐지만,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만큼 국회의원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속히 의원직에서 내려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후원금을 제 주머니 쌈짓돈처럼 쓴 데 대한 법원의 준엄한 심판부터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도 윤 의원의 후원금 사적 사용에 대해 국회 차원의 징계를 요구했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윤 의원은 ‘한 점 부끄럼이 없다’, ‘억울하다’는 변명은 거두고 사실 그대로 명확히 해명하라”면서 “잘못된 습관과 공사 구분의 모호함으로 정의연 후원자들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며 국회 차원의 징계 절차를 촉구했다. 오 대변인은 특히 “(언론 보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음식점, 교통 과태료, 소득세 납부 등 다양한 곳에서 후원금이 사용된 정황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종합소득세 납부를 후원금으로 하거나 요가 강사비나 발 마사지숍 지출 내역이 확인된 점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시민들의 상식적인 수준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비판했다.송영길 “윤미향 제명 신속 처리” 이와 관련,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25일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에서 제명 건의를 의결한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의 제명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잘못이 있다고 판단이 내려졌고, 자문위가 제명을 결정한 대로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제명안을 상정해 논의하고 있다. 윤 의원은 과거 정대협에 손해를 가했다는 의혹이, 이상직 의원은 자녀가 소유한 이스타홀딩스 비상장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 신탁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박덕흠 의원은 가족 회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주계약을 맺을 수 있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 징계안이 발의되는 등 문제가 있었다.정대협 1세대 활동가 18명 반대 성명“윤미향, 국면 전환 희생양” 민주당 비판 이에 대해 지은희(75) 전 여성부 장관, 이미경(72) 전 국회의원 등 등 정의연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1세대 활동가들은 지난 2일 수요시위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가 부동산 비리 문제로 출당 조치된 윤미향 무소속 의원 제명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윤 의원은 “정의로운 인권운동가”로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윤 의원 제명이야말로 위안부 운동의 정당성을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이 정치적 희생양이라는 입장이다. 이들은 “국회의 윤미향 의원 제명 추진을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윤 의원 제명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은 대선정국 국면 전환을 위해 윤 의원을 희생양으로 삼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러 피격에 어린이 10명 넘게 사망… 병원 지하벙커서 신생아 치료 [우크라 참상]

    러 피격에 어린이 10명 넘게 사망… 병원 지하벙커서 신생아 치료 [우크라 참상]

    아동 시설 노린 잔인한 포격에 사망 급증“허겁지겁 병원 지하로 대피…아기가 기억 못해 다행” 산모 증언유치원·아동병원 등 어린이 사상자 216명민간인 352명 사망·1684명 부상고를로프카서 학교 포탄에 교사 2명 사망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으로 수도 키예프 출신 초등학생 등 어린이 10명 이상이 숨지고 어린이 116명이 다쳤다. 지난 26일까지 민간인 포격으로 숨진 우크라이나 시민은 352명, 부상자는 1684명에 달한다. 시간이 흐른 만큼 집계될 민간인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군 주요 시설을 포격했다지만 실상은 유치원, 학교, 아동 병원 등에 포탄이 떨어져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다. 지하벙커에서는 병원에서 긴급 대피한 조산아 등 신생아들에 대한 치료가 어렵게 이어지고 있다. 신생아 중환자실서 산소통·온갖 튜브관들고 의료진·산모·아기 지하실 직행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나흘째인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한 산모는 얼마 전 태어난 딸을 데리고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다. 이 산모는 “아기가 힘들어 하지만 너무 어려서 이 경험을 기억 못할거라는 사실에 한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스스로 위안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방공호로 변한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중심부의 한 아동 병원을 조명했다.이 산모는 키예프에서 공습경보가 울리자 딸 ‘미아’와 함께 병원 지하실로 대피한 상황이었다. 미아는 신생아 치료실에서 퇴원을 앞두고 있었지만 러시아가 24일 새벽 침공을 개시해 수도 방향으로 포위망을 좁혀오면서 꼼짝없이 병원에 있어야 하는 신세가 됐다. 이 산모는 당시 지하실로 대피하던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했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나온 미숙아들과 가족, 의료진 등이 생명유지장치와 산소통, 온갖 튜브관을 허겁지겁 들고 지하실로 직행했다고 한다. 이 벙커는 냉전 시절이던 1970년대 소련 기술자들이 설계한 곳으로 튼튼한 외벽을 갖췄지만 내부는 어른용 침대나 의자도 없이 단출하다.방공호 된 병원… 산모 “전쟁 예상 못해 약 등 최소한의 필수품만 있는 상황” 맨바닥에 앉는다는 이 아기 엄마는 “조건은 열악하지만 안전하다는 느낌은 있다”면서 “전쟁을 예상한 이가 없었기에 준비된 사람도 없다. 약이나 아기침대 등 최소한의 필수품만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조산된 신생아 수십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암 같이 중증질환을 지닌 환자들도 빼곡히 차 있는 상황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현재까지 아이 1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우크라이나 내무부에 따르면 26일까지 어린이 14명을 포함해 352명의 민간인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숨졌다. 또 어린이 116명 등 1684명이 다쳤다. 첫 번째로 희생된 아동은 키예프 출신 초등학생으로 알려졌다. 이 소녀와 가족이 동승한 차량은 러시아 공격을 받았다고 볼로디미르 본다렌코 키예프 부시장이 밝혔다.인권단체 “러 집속탄 공격 받아 유치원에 숨어 있던 아동 사망”“학교가 학생 희생 전쟁터 돼선 안 돼” 지난 25일에는 또 다른 아동이 어른들과 함께 집속탄 공격을 받아 목숨을 잃었다고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가 주장했다. 당시 이들 희생자는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오흐티르카의 보육원과 유치원에서 몸을 숨기던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집속탄은 하나의 폭탄 속에 여러 개의 소형 폭탄이 들어 있는 것으로 다수 민간인이 피해를 볼 수 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처참한 상황을 전하면서 “괴로운 사실은 그 장소가 유치원이라는 것이다. 그들이 쏘려 하는 것은 무엇인가. 군사 표적인 것이냐. 그게 어디 있느냐”라고 분통을 터뜨렸다.아동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지난 25일 동부 도네츠크주 도시 고를로프카의 한 학교에서는 교사 2명이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했고 현재까지 교육 관련 건물 최소 7채가 포격을 받았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학교는 싸움이 벌어지고 학생들이 희생되는 전쟁터가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는 28일 무력 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아동과 여성을 위해 30만 달러(3억 6000여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펼친다고 밝혔다. 굿네이버스는 제네바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지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아동과 여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활동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은 “글로벌 파트너십과 연대하여 피란길에 오른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긴급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등에서 우크라이나 아동과 피란민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푸틴, 우크라 침공 선전포고“우릴 방해하면 즉각 가공할 보복”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4일 러시아 현지시간으로 오전 5시 50분쯤 긴급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특별작전을 선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움직임에 외국이 간섭할 경우 러시아는 즉각 보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를 방해하거나 나아가 우리나라나 국민에 위협을 가하려는 자는 러시아의 대응이 즉각적일 것이며 그 결과는 당신들이 역사에서 한 번도 마주하지 못한 것이 될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어떤 사태 전개에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에 대한 직접적 공격은 잠재적 침략자들에게 괴멸과 가공할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데 추호의 의심도 있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 동반입대한 신혼부부, 망치·칼 든 시민… 목숨 바치는 민간영웅

    동반입대한 신혼부부, 망치·칼 든 시민… 목숨 바치는 민간영웅

    “나는 주말에 뒷마당에 튤립을 심을 계획이었지만 대신 총 쏘는 법을 배운다. 우리 땅이다. 아무 데도 가지 않는다.” 우크라이나의 여성 국회의원인 키라 루디크는 2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여성들도 남성과 똑같은 방식으로 우리 땅을 지킬 것”이라고 쓰고 총을 든 사진을 게재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결사항전에 나선 시민들에게 1만 8000정의 총기를 보급했고, 이마저 없는 이들은 망치나 칼, 화염병 등을 들었다. 이들의 모습에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지지 시위와 모금운동이 벌어졌고 함께 ‘평화’를 호소했다.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위장복과 방한 파카를 입은 남성들이 뒤섞여 지급받은 AK-47, AR-45, 산탄총 등을 들고 거리 모퉁이, 정부 건물, 고가도로 등에 선 모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왔다. 주요 징집소마다 예비군 지원을 위한 줄이 길었다. 가디언에 따르면 키예프 외곽의 작은 마을인 알렉산더 검문소의 경우 군이 아닌 민간인이 방어하고 있으며, 총이 없는 이들은 망치나 칼도 든다. 전날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시민들에게 “몰로토프 칵테일(화염병)을 만들어 점령자를 무력화하자”며 트위터에 제조법을 올리기도 했다. 신부 야리나 아리에바(21)와 신랑 스비아토슬라프 퍼신(24)은 러시아의 침공에 결혼식을 지난 25일로 앞당겼고, 이튿날 동반 입대했다. 이들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 죽을 수도 있지만 그저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병대 공병인 비탈리 샤쿤 볼로디미로비치는 크림반도에서 북쪽으로 진격하는 러시아군을 막으려고 헤르손주 헤니체스크 다리에 지뢰를 설치한 뒤 자폭했다. 흑해의 작은 즈미니섬에 배치됐던 13명의 우크라이나 전사들은 지난 24일 러시아의 회유에도 “러시아 군함, 엿 먹어라”라고 무전에 소리치며 항전을 택한 뒤 모두 전사했다. 외신에 따르면 참전이 힘든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헌혈을 하거나, 참전 용사에게서 기본적인 무기 취급법이나 응급처치법을 교육받는다. 러시아에 협력하는 공작원을 색출하거나 침략군을 저지하려고 도로 표지판을 쓰러뜨리기도 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운명은 오직 우크라이나인들에게 달려 있다”고 호소했다. 전 헤비급 복싱 챔피언인 비탈리 클리치코 키예프 시장은 블로그에 “모든 힘을 다해 방어하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영토방위대 소속인 페트로 포로셴코 전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 도중 칼라시니코프 소총을 들며 항전을 결의했다.예상 못 한 우크라이나의 항전 의지는 국제사회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미국 뉴욕·시카고,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핀란드 헬싱키, 일본 도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터키 이스탄불 등에서 ‘전쟁 중단’, ‘푸틴 스톱(STOP)’ 등의 플래카드와 우크라이나 국기를 든 시위대가 등장했다. 스위스 베른에선 2만명의 대규모 시위대가 모여 푸틴을 규탄했다. 러시아 내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에서도 지난 24일부터 사흘 연속 반전 시위가 발생해 3000명 이상이 체포됐다. 기부 사이트인 ‘고펀드미’에서는 각국에서 우크라이나 구호품을 위한 모금을 호소했다. 50만 파운드 모금을 목표로 한 영국 단체는 55만 6000파운드(약 9억원)를 모았고, 미국 단체도 19만 5000달러(약 2억 3500만원)를 모금했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피란민 10만명이 입국했다고 집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의 국경 마을인 메디카로 넘어가는 데 대기시간만 6~12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인파가 몰리며 수속 시간도 지연됐고, 생이별을 하는 가족들이 아쉬움에 서로의 손을 쉽게 놓지 못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4일 국가 총동원령을 내려 18∼60세 남성의 출국을 금지했다. 인근 국가로 간 사람까지 포함하면 피란민은 36만 8000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유엔은 교전 확전 땐 4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우크라이나의 전쟁 피해 규모는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는 3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이틀간 거의 200명의 민간인을 죽였다. 어린이 3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했다.
  • [나와, 현장] 돈 놓고 돈 먹는 대마불사 대선/손지은 정치부 기자

    [나와, 현장] 돈 놓고 돈 먹는 대마불사 대선/손지은 정치부 기자

    20대 대선이 끝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승패와 관계없이 또 부자가 될 것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선거를 치렀으나 과거 선거와 비슷한 규모로 비용을 지출하고 각각 15% 이상을 득표해 선거 비용 전액을 보전받을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 우리 헌법 8조는 국가가 정당을 보호하고, 정당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보조하도록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대선 선거보조금과 올해 1분기 경상보조금으로 민주당 279억원, 국민의힘 242억원, 정의당 39억원, 국민의당 17억원을 지급했다. 국회 교섭단체 구성 여부와 의석수 등을 따져 차등 지급한 액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대선이 끝나면 선거에 쓴 돈도 국가가 돌려준다. 15% 이상을 득표하면 전액, 10%를 득표하면 절반을 받는다. 지난 19대 대선에서 민주당 471억원, 자유한국당 330억원, 국민의당 422억원 등 총 1200억원을 넘게 돌려받았다. 17대와 18대 대선의 평균 선거 보전 비용은 889억원이었다. 국가보조금과 선거 비용 보전의 중복 지원 구조다. 그뿐만 아니다. 국가보조금으로 실탄이 두둑하고, 선거 비용 보전도 확실하니 빚을 내기도 쉽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재명 펀드와 윤석열 펀드로 각각 768억원, 500억원을 모금했다. 추후 보전 비용으로 이자를 붙여 펀드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면 된다. 현대사회 권력의 척도인 빚을 낼 수 있는 능력도 국가가 보증하는 셈이다. 그래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절대 망하지 않는 대마불사(大馬不死)다. 어떤 도덕적 해이를 저질러도 공적자금으로 연명하는 대형은행들과 다르지 않다. 승자독식의 기득권 양당 체제는 소선거구제 때문만이 아니다. 선거를 치를 때마다 국가가 통장을 채워 주는 중복 지원, 거대 양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보조금의 교섭단체 우선 균등배분이 이를 떠받친다. 국가의 보조금에만 의존해 정당을 유지하고 선거를 치르는 방식은 낡았다. 헌법재판소는 2015년 “정당들이 국고보조금에 의존해 운영돼 국가의 정치적 영향력이 가중되고 일반 국민과의 거리가 멀어진다”고 우려했다. 선관위도 2016년 총액의 50%를 교섭단체에 먼저 배분하고 나머지를 나누는 현재의 기준(정치자금법 27조)을 폐지하자고 했으나 거대 정당이 응하지 않았다. 민주당이 대선을 앞두고 대대적으로 내놓은 정치개혁안에 정작 돈 문제를 뺀 이유도 의문이다. 정당은 스스로 살아야 한다. 당비와 후원금에 비례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국가의 보조가 정당 스스로 획득한 수입의 총액을 넘지 못하는 독일의 매칭펀드 방식도 검토해 볼 만하다.
  • ‘제주의 허파’ 개발을 막는 법… 곶자왈 한평 사기 운동

    ‘제주의 허파’ 개발을 막는 법… 곶자왈 한평 사기 운동

    생태계 보고인 곶자왈이 제주의 허파로 생명숲이 되도록 기부금을 모아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소중한 환경자원인 곶자왈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곶자왈의 체계적인 보전 및 관리를 위해 도 산하 곶자왈생태체험관을 운영하고, 곶자왈 공유화를 위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2007년 ‘곶자왈 한 평 사기 운동’을 시작으로 설립됐으며, 현재까지 약 101억원의 기부금을 모아 곶자왈 86만 3764㎡를 사들여 도민 자산으로 영구히 공유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제주 곶자왈 전체 면적 109.73㎢ 중 59.9%에 달하는 65.57㎢(2318필지)가 사유지이며, 나머지 40.1%(44.16㎢)가 공유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자들은 지금까지 1190명. 재단 명예의 전당에 그 이름들을 올려 영원히 빛나고 있다. 특히 곶자왈 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곶자왈공유화재단을 중심으로 주요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조천읍 교래자연휴양림 내 곶자왈생태체험관은 ▲유튜브 랜선 투어 및 곶자왈 공유화 해설 투어 ▲찾아가는 곶자왈 학교 ▲곶자왈 지도랑 놀자 ▲곶자왈 생물종 탐사 등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2 곶자왈 공유화 기금 모금 캠페인 ▲곶자왈을 걸으며 곶자왈 홍보 미션 (포토존·포토카드를 들고 찍은 사진 SNS 업로드)을 완료하면 후원처(제주농협)에서 곶자왈 공유화 기금을 기탁(1게시물 당 1만원, 목표금액 1000만원)하는 모금 챌린지 ▲제주패스와 함께 하는 메이크(Make) 제주 베터(better) 캠페인 ▲곶자왈 후원자의 날 등 기금 모금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간다. 이와 함께 ▲곶자왈 공유화 지역민 해설사 교육 ▲지역민과 함께 하는 곶자왈 모니터링단 운영 ▲곶자왈 마을 상생협의체 구성·운영 등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곶자왈 매입지 지역주민과의 상생 협업사업도 추진한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곶자왈은 우수한 생태·지질학적, 경관적 가치를 지닌 제주의 허파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며 “제주도민의 자산으로 긍지의 생명숲이 되도록 곶자왈 공유화운동과 보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모핑아이, 국내 최초로 NFT 플랫폼 후원 모금

    모핑아이, 국내 최초로 NFT 플랫폼 후원 모금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국내 최초로 대체불가능토큰(NFT) 플랫폼을 통한 대학생 히말라야 학술원정 모금에 나섰다.NFT·메타버스 스타트업 모핑아이는 자사 NFT 거래 플랫폼 ‘이브아이’(EVE I)를 통해 후원금 1억원을 모아 한국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는 히말라야 학술원정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고유한 인식표를 부여한 디지털 자산으로, 위변조가 불가능해 무분별한 복제를 막아 준다. NFT를 통한 모금은 투명성과 안전성이 보장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대학산악연맹은 오는 7~8월 한국 대학생 히말라야 학술 원정등반에 나선다.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아 16명의 대원을 확정했고, 심장병 수술을 받은 어린이들과 서울대 의료팀·지원팀도 참여한다. 이번 히말라야 원정대는 모핑아이의 이브이 플랫폼을 통해 모인 1억원을 후원받을 예정이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박상원 배우가 후원의 뜻을 밝힌 가운데 후원자들은 금액별로 엄 대장의 히말라야 사진이나 박 배우의 친필 글귀가 쓰여진 후원증명서를 NFT로 발급받을 수 있다. 후원에 나선 모핑아이는 AI(인공지능)와 블록체인 융합 기술로 탈중앙 투자와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11월 NFT 발행뿐만 아니라 판매·구매·관리 등이 가능한 종합 NFT 플랫폼 이브아이 베타 버전을 오픈했다. 모핑아이는 이번 후원 이벤트를 계기로 ‘후원 DAO’를 조직해 향후에도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대학생들의 장학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기영 대표는 “모금활동의 투명하고 건강한 새로운 장을 NFT를 통해 진행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그동안 진행했던 10여개 프로젝트 외에도 국내외의 다양한 잠재력있는 훌륭한 크리에이터들과 수요자들에게 NFT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기술로 새로운 창의와 재미, 공정한 경제적 생태계의 장점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 썰매 대신 자동차 밀던 자메이카, 감동의 완주로 쓴 ‘2022 쿨 러닝’

    썰매 대신 자동차 밀던 자메이카, 감동의 완주로 쓴 ‘2022 쿨 러닝’

    영화 ‘쿨 러닝’의 2022년 버전을 만든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이 뜨거운 완주를 마쳤다. 4명의 유쾌한 선수들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엔딩을 완성한 후 서로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며 깊은 감동을 줬다. 션웨인 스티븐스(32), 애슐리 왓슨(29), 로날도 레이드(29), 매튜 웨크페(33)로 이뤄진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은 20일 중국 베이징 옌칭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서 3차 시기 합계 3분03초42를 기록했다. 3차까지 1위였던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과는 8.25초 차. 그리고 순위는 28개팀 중 28위로 상위 20위까지만 허용된 4차 진출에는 실패했다. 보통의 꼴찌들이 아쉬움과 자책으로 조용히 경기장을 떠나는 것과 달리 자메이카 선수들은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한참을 제자리에서 떠나지 못했다. 서로 부둥켜안고 울고. 웃고, 위로하고, 안아주느라 바빴다. 감정이 다 지나간 것 같았는데 파일럿인 스티븐스가 끝내 주저앉아 얼굴을 가린 채 울었다. 그런 스티븐스를 알고 레이드가 다가와 다독이며 눈물을 닦아줬다. 스티븐스만 운 줄 알았더니 모두 울었단다. 선수들은 “우리 모두가 큰 아기들(Big Babies)”이라며 웃었다.한국 나이로는 모두 30대인 다 큰 청년들이 이렇게 우는 이유는 그만큼 이번 올림픽에 오기까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리브해 섬나라인 자메이카는 겨울철 평균 온도가 24도로 흔히 생각하는 겨울이 없는 나라다. 겨울 스포츠가 사실상 불가능한 나라지만 자메이카는 의외로 겨울 스포츠를 상징하는 나라로 유명하다. 1988년 캘거리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을 다룬 영화 ‘쿨 러닝’ 덕분이다. 이들은 이번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이 주관한 16개 국제 대회에서 기록을 합산해 28위를 기록하며 28개국이 출전하는 올림픽에 나오게 됐다. 자메이카의 봅슬레이 4인승 출전은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 이후 24년 만이다. 이번에 ‘쿨 러닝’의 후배들이 나선다는 소식에 전 세계 미디어가 주목했다. 당시에도 열악했던 준비 과정은 이번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았다. 2억원이 넘는 최신 썰매를 마련하기 위해 모금을 했지만 10분의 1도 모금이 되지 않았다. 결국 중고 썰매로 나서게 된 이들은 마땅한 훈련 장소도 없어 썰매 대신 자동차를 밀며 훈련했다.레이드는 “여기 오기까지 정말 힘든 과정을 겪었다”면서 “우리가 다시 모인 9월에도 주변에서 ‘안 될 거야’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주변의 비관적인 시선은 선수들을 기죽이는 일이었지만 거기에 지지 않기 이들은 열심히 달렸다. 스티븐스는 “오늘 이룬 것을 보기 위해 지난 4년 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면서 “우리가 이 무대에서 올림피언이 된 것은 정말 감동적인 일”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스티븐스는 “오늘 정말 환상적이었다”면서 “자메이카 봅슬레이를 올림픽에서 보여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웃었다. 멋지게 경기를 마치고 온 이들은 꼴찌팀으로는 받을 수 없는 특급 스타 대접을 받았다. 미국의 한 방송사가 이들을 붙잡고 인터뷰를 했고, 올림픽 방송 또한 이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국 방송사가 울고 나온 신나는 음악을 틀어주자 이들은 곧바로 춤을 추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헝가리 기자와 잠시 인터뷰를 마친 자메이카 선수들이 2명의 한국 취재진과 만났다. 선수들에게 “한국에서 인기가 많다”고 전하자 놀라워하며 기뻐했다. ‘영화 쿨 러닝을 봤느냐’ 묻자 이들은 “많이 봤다. 정말 좋아한다”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1988년의 쿨 러너들은 봅슬레이가 뒤집어져 완주에 실패했지만 2022년의 쿨 러너들은 한 단계 발전한 모습으로 영화보다 더 멋진 엔딩을 만들었다. 이들의 다음 목표는 자메이카 봅슬레이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일이다. 자메이카 선수들보다는 낫지만 못지않게 열악한 환경에서 달렸던 한국 썰매 종목 선수들의 바람과도 일맥상통했다. 스티븐스는 “스포츠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젊은 사람들이 필요하다”면서 “우리가 지금은 거의 30대다. 돌아가서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전진해서 다음 올림픽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눈을 반짝였다.
  • “장학금 수혜자가 다시 기부자 되는 선순환 계속 이어지길”

    “장학금 수혜자가 다시 기부자 되는 선순환 계속 이어지길”

    동국대가 20일 재학 중 장학금을 받은 졸업생이 후배를 위해 장학금을 다시 기부하는 선순환을 이어 가기 위해 ‘졸업생 선순환 장학’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졸업생 선순환 장학 캠페인은 장학 수혜자의 재기부 동참을 장려하고 동국대 구성원 간 유대감을 키우기 위한 제도다. 동국대는 매년 두 차례 졸업식 때 기부금을 모금하고 제도가 더 널리 알려지면 졸업생의 수시 참여가 가능하게끔 제도를 이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선순환 기부 캠페인에 물꼬를 튼 계기 중 하나는 바로 졸업생 4명의 장학금 기부였다. 동국대 졸업생 신승제(25)씨는 지난 17일 봄 학위수여식에서 1000만원을 모교에 기부하며 “학교와 재단, 동문 선배에게 장학금을 받으며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신씨를 비롯해 재학 중 장학금을 받은 졸업생 강성우(경영정보 18)씨, 곽재신(행정 16)씨, 이재원(체육교육 16)씨 등 4명은 후배를 위한 장학기금으로 써 달라며 모두 1300만원을 기부했다. 동국대는 “이들의 뜻에 따라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동국대 법학과에 입학해 지난해 2월 졸업한 신씨는 “운 좋게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했고 1년 동안 모은 돈으로 학교에 기부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그는 신입생 때 한국장학재단의 ‘인문 100년 장학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정부와 학교로부터 4년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받았다. 학교 동창회의 ‘후배사랑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신씨는 “학교에 느낀 고마움을 되갚고 싶었고 수혜자가 다시 기부자가 되는 선순환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소외계층 3500여가구 1대1 결연… 활짝 핀 ‘보듬누리사업’

    소외계층 3500여가구 1대1 결연… 활짝 핀 ‘보듬누리사업’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16년간의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으로 ‘보듬누리사업’을 꼽았다. 2011년 시작된 이 사업은 공공재정의 한계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공무원, 민간단체 및 협약기관이 대상자와 1대1로 결연해 관리하는 제도로 현재 3500여가구가 복지 혜택을 받고 있다. 보듬누리사업은 동대문구청 직원들과 일반인, 민간단체 등이 소외계층과 1대1로 결연하고 현금, 물품, 재능 등을 기부·지원하는 ‘희망결연프로젝트’와 이웃의 복지를 주민 스스로 해결해 나가고자 14개 동에 각각 꾸려져 특화 사업까지 운영하는 ‘동 희망복지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희망결연프로젝트에 참여한 동대문구청 직원 및 일반인, 민간단체 3312명은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이웃에게 안부를 전하고 이들의 복지 욕구를 파악하는 한편 복지 서비스도 연계해 주고 있다. 이 프로젝트로 10년간 79억 2400만원에 달하는 현금, 물품, 재능이 기부됐다. 동 희망복지위원회는 지난해 지역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2억 7500만원을 모금했고, 다양한 사업 139개를 진행해 3억 75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보듬누리사업 10년의 발자취’를 발간해 주민 주도의 동대문형 복지공동체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했다. 유 구청장은 지난 14일 “흔히 복지 정책는 “‘퍼 주기’ 아니냐”는 시선이 있지만 보듬누리사업은 주민들이 순수한 마음으로 재능 기부를 한 것이어서 의미가 특별하다”면서 “어려운 사람들이 이웃의 온정을 느껴 더욱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방자치만이 할 수 있는 일인 보듬누리사업이 지속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장학금 수혜자에서 기부자로…동국대 ‘선순환 장학금’ 캠페인 시작

    장학금 수혜자에서 기부자로…동국대 ‘선순환 장학금’ 캠페인 시작

    재학 중 받은 장학금 되갚는 기부 릴레이졸업 후 1000만원 기부한 동국대 졸업생동국대가 20일 재학 중 장학금을 받은 졸업생이 후배를 위해 장학금을 다시 기부하는 선순환을 이어 가기 위해 ‘졸업생 선순환 장학’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졸업생 선순환 장학 캠페인은 장학 수혜자의 재기부 동참을 장려하고 동국대 구성원 간 유대감을 키우기 위한 제도다. 동국대는 매년 두 차례 졸업식 때 기부금을 모금하고 제도가 더 널리 알려지면 졸업생의 수시 참여가 가능하게끔 제도를 이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선순환 기부 캠페인에 물꼬를 튼 계기 중 하나는 바로 졸업생 4명의 장학금 기부였다. 동국대 졸업생 신승제(25)씨는 지난 17일 봄 학위수여식에서 1000만원을 모교에 기부하며 “학교와 재단, 동문 선배에게 장학금을 받으며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신씨를 비롯해 재학 중 장학금을 받은 졸업생 강성우(경영정보 18)씨, 곽재신(행정 16)씨, 이재원(체육교육 16)씨 등 4명은 후배를 위한 장학기금으로 써 달라며 모두 1300만원을 기부했다. 동국대는 “이들의 뜻에 따라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7년 동국대 법학과에 입학해 지난해 2월 졸업한 신씨는 “운 좋게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했고 1년 동안 모은 돈으로 학교에 기부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그는 신입생 때 한국장학재단의 ‘인문 100년 장학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정부와 학교로부터 4년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받았다. 학교 동창회의 ‘후배사랑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신씨는 “학교에 느낀 고마움을 되갚고 싶었고 수혜자가 다시 기부자가 되는 선순환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코로나19 다음 팬데믹 분명히 온다” 빌 게이츠의 경고

    “코로나19 다음 팬데믹 분명히 온다” 빌 게이츠의 경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코로나19에 이어 또 다른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덮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예견했다. 게이츠는 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새로운 팬데믹이 코로나바이러스와는 다른 병원체에서 기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게이츠는 “우리는 또 다른 팬데믹을 겪게 될 것이다. 다음번에는 다른 병원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당수 면역력, 백신 아닌 자연감염 덕분”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고 2년이 지난 지금 전 세계 인구가 어느 정도 면역력을 갖게 되면서 최악의 상황이 지났다고 진단했다. 또 최신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를 보면 코로나19의 중증도도 크게 약화했다고 평가했다. 게이츠는 다만 현재 얻게 된 면역력이 전 세계 많은 지역에서 백신이 아닌 바이러스 감염으로 전달된 경우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즉 인류가 백신 보급보다 자연적으로 얻게 된 면역 덕분에 위기를 넘기고 있다며 백신 보급 과정을 아쉬워한 것이다. 게이츠는 올해 중반까지 전 세계 인구의 70%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히겠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목표는 이미 늦어졌다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을 1회라도 맞은 비율은 전 세계 인구의 61.9%에 그치고 있다. “백신 개발·보급에 더 빨리 움직여야” 게이츠는 세계가 앞으로는 백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주문하며 이를 위해 각국 정부가 지금이라도 투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게이츠는 “다음 팬데믹 땐 2년이 아닌 6개월 안에 백신 개발과 보급을 달성해야 한다”면서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처럼 표준화된 플랫폼이 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음 팬데믹에 대비하는 데 드는 비용은 그리 크지 않다. 기후 변화와는 다르다. 우리가 합리적으로 행동한다면 다음(감염병)은 일찍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게이츠는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을 통해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 백신을 제공하는 데 기여한 전염병 대비 혁신 연합(CEPI)에 3억 달러를 기부했다. CEPI는 새로운 백신 개발에 필요한 기간은 100일로 단축하기 위해 35억 달러의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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