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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르키예 10만불 기부… ‘희망가게’ 창업주 모집

    튀르키예 10만불 기부… ‘희망가게’ 창업주 모집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과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후원금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를 지원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현지 주민들의 긴급 구호, 피해 복구 활동, 이재민을 위한 임시 보호소 운영과 의료 지원 등에 사용된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장은 “예상치 못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국민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피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국내외 재난 재해가 있을 때마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2017년 포항 지진, 2018년 인도네시아 강진, 2019년 강원도 산불, 2020년 호주 산불, 2020년 코로나19 확산, 2020년과 2022년 집중호우, 2022년 울진·삼척 산불 등의 피해 당시에도 성금을 기부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한부모 여성 창업 대출 지원사업 ‘희망가게’의 창업주를 다음달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희망가게는 창업을 통해 한부모 여성과 자녀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한국 나이 25세 이하(1999년 출생자까지 가능) 자녀의 부양을 책임지는 한부모 여성으로, 구체적인 창업 계획을 가진 중위소득 70% 이하 여성 가구주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 아르헨서 한인여성 살인ㆍ암매장 사건…용의자는 한인

    아르헨서 한인여성 살인ㆍ암매장 사건…용의자는 한인

    아르헨티나에서 발생한 한인여성 살인ㆍ암매장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이 CCTV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견과류농장 CCTV에서 범행 당일 용의자 행적을 확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살된 한인여성은 농장식당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용의자는 식당에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용의자가 범행 후 시신을 갖고 나오는 모습도 CCTV에 포착돼 있었다. 한인여성 살해ㆍ암매장 사건은 아르헨티나 지방 멘도사에 있는 돈페드로 농장에서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발생했다. 돈페드로 농장은 아몬드와 호두 등 견과류를 재배하는 농장으로 한인이 인수한 뒤 한인들만 일하고 있어 인근에선 ‘한인농장’으로 알려진 곳이다. 범행 닷새 뒤인 14일 용의자 김모씨(64)는 농약을 먹고 음독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는 같은 농장 한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김씨는 병원에서 통역을 하던 농장 동료 한인에게 범행을 털어놨다. 경찰은 농장으로 달려가 농장 내 호두나무 주변에서 암매장 흔적을 발견, 시신을 찾아냈다. 피해자 김씨가 하루아침에 자취를 감추자 농장에서 함께 일하던 한인들은 그가 혼자 외출을 했다가 길을 잃은 것으로 판단, 피해자의 사진과 연락처(전화번호), 농장의 위치(지도)를 그려 넣은 전단을 만들어 곳곳에 붙인 것으로 확인됐다. 음독을 시도한 용의자 김씨는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해 지금의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한다. 병원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씨가 삼킨 농약은 한 모금 정도로 치사량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사건은 현지 언론에 페미사이드(여성살해)로 보도됐다. 용의자 김씨에겐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됐다. 현지 언론은 “김씨가 아직 치료를 받고 있어 병원에 입원 중”이라면서 “경찰이 경비를 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농장에서 일하는 한인 2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진술을 듣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농장에서 일하는 한인 35명 안팎으로 전해진다. 현지 언론은 “농장의 한인들이 친절한 사람들이었지만 대부분 스페인어를 못해 이웃과는 교류가 없어 폐쇄적인 편이었다”고 보도했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없어 이웃과 소통할 기회는 더욱 적었다고 전했다.  
  • 코리아교육그룹,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구호금 기부

    코리아교육그룹,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구호금 기부

    코리아교육그룹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 시리아에 구호금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6일 발생한 규모 7.8 지진으로 인해 튀르키예, 시리아의 지진 사망자수가 4만명을 넘어섰다. 첫 지진 발생 후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면서 부상자도 수도 급격히 늘고 있으며, 100만명 이상이 한순간에 집을 잃고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에 난방용품, 식량, 방한 텐트 등 긴급구호 물품과 의료 장비, 필수 의약품 지원 등이 절실해지면서, 세계 각국에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기부는 사회복지공동 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진행됐다.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전달식에는 코리아교육그룹 이재용 전무가 참석했다. 코리아교육그룹은 이번 지진 기부 외에도 산불 등 국내 재난∙재해 상황에서 기부 활동을 이어왔다. 전국재해구조협회를 통해 2019년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지난해 3월 고성·삼척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금을 기부한 바 있다. 코리아교육그룹 관계자는 “최악의 지진으로 인해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시리아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코리아교육그룹은 취업 교육 전문 기업으로, ‘미래를 만드는 꿈의 공방’을 모토로 교육이 곧 미래의 비전이라는 설립 취지에 기반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컴퓨터디자인, 자격증, 요리, 뷰티, 승무원, 공항지상직, 취업 컨설팅, IT, 게임 등 전문 직업 교육부터 취업 지원까지 다양한 분야의 직업군을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수도권, 광역시 중심의 교육·서비스를 구축해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과 전문 강사진, 체계적인 멘토링 시스템, 취업지원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씨줄날줄] 전경련 비대위/안미현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전경련 비대위/안미현 수석논설위원

    한때 대한상공회의소(상의)가 기자들에게 민원 아닌 민원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재계 단체 이름을 쓸 때 상의를 전국경제인연합회 앞에 써 달라는 요청이었다. 상의는 1884년, 전경련은 1961년에 만들어졌다. 상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모두 아우르는 반면 전경련은 대기업이 주된 회원사다. 탄생 역사를 보나, 기업 대표성을 보나 단연 상의가 맏형이라는 게 상의의 논리였다. 일리 있는 주장이었지만 ‘전경련과 상의’로 시작되는 순서는 꽤 오랫동안 요지부동이었다. 초대 전경련 회장은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였다. 그가 사무국 직원을 공채하며 전경련의 토대를 닦았다면 전성기를 끌어낸 이는 정주영 현대 창업주다. 1977년부터 10년간 회장직을 맡아 전경련 회관도 번듯하게 지었다. 그림자가 드리운 것은 김우중 회장 때다. 김대중 정권 들어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그는 전경련 역사 최초로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난 회장이 됐다. 전경련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그런데 비대위원장 격인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 직무대행에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학자 출신이지만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지내는 등 정치인에 가깝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때 국무총리에 지명됐다가 철회됐고, 20대 대선 때는 윤석열 후보의 대선 캠프에서 일했다. 선거 승리 뒤 인수위에도 깊숙이 관여했다. 문재인 정부 임기 내내 ‘패싱’ 수모를 당했던 전경련이 현 정부 들어 ‘반전’을 모색했으나 여의치 않자 정권과 가까운 인사를 영입했다는 수군거림이 들린다. 웬만한 대기업 오너들이 모두 도리질한 탓도 컸지만 ‘낙하산설에 더 기피했다’는 얘기도 있고 보면 뒷맛이 영 개운치 않다. 국정농단 사건 이후 환골탈태를 다짐했던 전경련이다. 그래 놓고는 수술 집도의를 못 구해 정치판마냥 비대위를 만들고 그 비대위원장에 정치인을 앉혔으니 수술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고치는 게 전문이라 수락했다”는 김 내정자의 해명도 울림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일각에서는 차라리 해체하란 주장까지 나온다. 가뜩이나 위상과 입지가 쪼그라든 전경련이 과연 ‘정치인 비대위’ 카드로 과거의 영광을 찾을 수 있을까.
  • 정치인 회장 직대, 전경련 환골탈태될까[재계 블로그]

    정치인 회장 직대, 전경련 환골탈태될까[재계 블로그]

    ‘새 수장 찾기’에 난항을 겪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김병준(69)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내정해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린다. 전경련은 김 회장을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 겸 미래발전위원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오는 23일 정기총회에 상정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는 앞으로 6개월간 전경련의 개혁을 추진하며 이웅열(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전경련 회장후보추천위원장과 함께 차기 회장을 물색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경련은 “신망받는 회장을 모시기에 앞서 객관적으로 조직을 진단하고 변화를 이끌 구원투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김 내정자는 풍부한 경험과 학식뿐 아니라 전경련이 지향하는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신념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과도기적으로 전경련을 맡아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내정 이유를 설명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을 지낸 김 내정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시절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당선 뒤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때문에 전경련이 현 정권과의 교감을 넓히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된다. 문재인 정부 시절 줄곧 ‘패싱’당했던 전경련은 윤 정부 초반 명예 회복에 나서나 했지만 최근 경제인 회동이나 해외순방 사절단에 포함되지 못하며 굴욕을 겪었다. 이번 결정에 대해 회장단에 속한 주요 그룹 총수들이 모두 차기 수장 자리를 고사한 만큼 전경련으로서는 ‘고육지책’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환골탈태’를 전면에 내세운 만큼 국정농단 사건에 따른 ‘정경 유착의 흑역사’를 스스로 지워야 할 전경련이 정치인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앉힌 데 대해 자가당착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재계 관계자는 “전경련이 경제관료도 아닌 정치인에게 민간 단체의 회장 직무대행을 맡긴다고 하니 기업인들 사이에서도 ‘뜬금없다’, ‘적합지 않다’며 뜨악해하는 반응들이 나온다”며 “4대 그룹을 다시 영입하고 쇄신해 다시 일어선다는 목적에 맞는 인선인지 의아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경련 관계자는 “오히려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갖춘 외부 인사가 객관적인 판단 아래 전경련을 개혁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다”고 답했다.
  • 고향사랑기부금 어디 쓸까… 고민 깊은 지자체

    고향사랑기부금 어디 쓸까… 고민 깊은 지자체

    고향사랑기부제 기금 사용처를 찾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추진 사업에 따라 기부가 특정 지역에 몰릴 수 있어 앞으로는 지역이 답례품 경쟁보다 사업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9일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지자체 간 협약과 상호 기부, 유명인 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흥행을 이어 가고 있다. 전북에서도 40여일간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이 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군 단위 소규모 지자체에서도 1억원 이상의 기금이 모금됐다. 기금이 쌓이면서 각 지역에선 기금 운용 방안을 찾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북도는 현재 내부적으로 아이디어를 신청받고 있다. 상반기 안으로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운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세부 사업과 운용 방안을 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정할 것”이라며 “각 분야 전문가들과 도민 삶의 질 제고에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사용처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색 답례품으로 관심을 끌었던 지자체들 역시 기금 사용처 결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제주도는 기부금을 곶자왈 공유화 사업이나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충북도는 기부금을 ‘의료비 후불제’로 사용한다는 입장이다. 기부금을 의료비 후불제 예산에 투입해 도 투입 예산을 줄이고 도민들의 복지 혜택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전남 영암군 역시 지역사회 공헌에 중점을 두고 시급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예상 모금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워 기금 사용처 결정에 애를 먹는 지자체가 많다. 기금 규모에 따라 사업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신속하게 사용처를 정하지 못해 기금이 제때 쓰이지 않는다면 기금을 쌓아 둘 수밖에 없고, 결국 기부 의지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이에 일부 지역에선 기부금 사용처, 규모, 방식을 우선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기부받는 일명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제도를 변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 [재계블로그]‘환골탈태’ 하겠다더니..회장 직무대행에 정치인 앉힌 전경련

    [재계블로그]‘환골탈태’ 하겠다더니..회장 직무대행에 정치인 앉힌 전경련

    ‘새 수장 찾기’에 난항을 겪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김병준(69·사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내정해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린다. 전경련은 김 회장을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 겸 미래발전위원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오는 23일 정기총회에 상정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는 앞으로 6개월간 전경련의 개혁을 추진하며 이웅열 전경련 회장후보추천위원장(코오롱그룹 명예회장)과 함께 차기 회장을 물색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경련은 “신망받는 회장을 모시기에 앞서 객관적으로 조직을 진단하고 변화를 이끌 구원투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김 내정자는 풍부한 경험과 학식뿐 아니라 전경련이 지향하는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신념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과도기적으로 전경련을 맡아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내정 이유를 설명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을 지낸 김 내정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시절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당선 뒤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때문에 전경련이 현 정권과의 교감을 넓히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된다. 문재인 정부 시절 줄곧 ‘패싱’ 당했던 전경련은 윤 정부 초반 명예 회복에 나서나 했지만 최근 경제인 회동이나 해외순방 사절단에 포함되지 못하며 굴욕을 겪었다. 이번 결정에 대해 회장단에 속한 주요 그룹 총수들이 모두 차기 수장 자리를 고사한 만큼 전경련으로서는 ‘고육지책’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환골탈태’를 전면에 내세운 만큼 국정농단 사건에 따른 ‘정경 유착의 흑역사’를 스스로 지워야 할 전경련이 정치인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앉힌 데 대해 자가당착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재계 관계자는 “전경련이 경제관료도 아닌 정치인에게 민간 단체의 회장 직무대행을 맡긴다고 하니 기업인들 사이에서도 ‘뜬금없다’, ‘적합치 않다’며 뜨악해하는 반응들이 나온다”며 “4대그룹을 다시 영입하고 쇄신해 다시 일어서려는 목적에 맡는 인선인지 의아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경련 관계자는 “오히려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갖춘 외부 인사가 객관적인 판단 아래 전경련을 개혁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있다”고 답했다. 이웅열 회장후보추천위원장도 이런 논란을 의식한 듯 “전경련은 탈퇴한 기업과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위기 상황”이라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만큼 김 내정자는 새로운 전경련의 기초를 세울 것이며 결과물로 평가받겠다”며 지지를 요청했다.
  • 국기 달고 도둑질…“튀르키예를 도웁시다” 가짜 모금까지

    국기 달고 도둑질…“튀르키예를 도웁시다” 가짜 모금까지

    “도둑들이 다 가져갔다.”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7일(현지시간) 4만 4000명에 육박한 가운데, 피해 지역에서는 남의 가게와 집에 들어가서 물건을 훔쳐가는 사람이 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지진 피해자를 후원을 하겠다며 가짜 모금 활동을 벌이는 사기 행각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도둑들은 마치 정부 업무를 하는 것처럼 차량에 튀르키예 국기까지 달고 깨진 가게 출입문으로 들어가 물건을 꺼내오고, 지진으로 무너진 집에 들어가 살림살이들을 훔쳐가고 있다. 닥치는 대로 훔쳐가는 통에 무너진 집을 쉽사리 떠나지 못하는 이재민들도 있다. 약탈 행위가 끊이지 않자 민병대원들이 총을 들고 마을 입구를 지키는 실정이다.가짜 AI사진으로 기부 호소 지진이나 전쟁 등 큰 사건이 발생하면 동일한 암호화 주소 및 웹사이트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타인의 돈을 갈취하는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틱톡,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이재민들 영상과 함께 “터키를 돕자” “터키를 위해 기도하자”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하자”와 같은 문구로 기부를 호소하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사기를 주의해야 한다. 3시간 넘게 기부를 호소한 한 계정에서는 파괴된 건물들의 항공 이미지와 함께 중국어로 말하는 남성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영상에는 “터키를 돕기 위해 기부해 달라”는 자막이 떠 있다. 틱톡에 올라온 다른 동영상에는 폭발을 피해 달아나는 아이의 모습과 함께 “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 틱톡에 디지털 선물을 보내줄 것을 탄원한다”는 메시지가 뜬다. 하지만 이 사진은 이번 강진에서의 모습이 아니라 2018년 ‘아프린 대량학살 중단’이라는 캡션과 함께 트위터에 게시됐던 이미지로 밝혀졌다.페이팔, 튀르키예 서비스 중단 지진 잔해 속에서 아이를 구조한 소방관의 이미지를 내세우며 후원을 요청하는 SNS 게시물 속 소방관의 손가락은 6개였다. AI가 부정확하게 그린 그림을 도용해 모금에 이용한 것으로 후원금을 보내라고 첨부된 링크는 이전에도 사기 행각에 이용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외신들은 틱톡이나 트위터, 페이팔 등을 이용한 가짜 모금 게시물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진정성 있는 모금처럼 보이기 위해 소액을 스스로 후원하는 등 수법은 다양해지고 있다. 페이팔은 2016년 이후 튀르키예에서 서비스를 중단한 상태이기에 자신이 튀르키예에 있다고 말하는 계정에 대해선 특히 더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에 김병준 尹인수위 특별위원장…“최장 6개월, 새 회장 모셔올 역할”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에 김병준 尹인수위 특별위원장…“최장 6개월, 새 회장 모셔올 역할”

    재계 회장들의 고사로 차기 회장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김병준(69)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내정했다. 전경련은 지난 12년간 조직을 이끈 허창수(75) 현 회장이 ‘조직 쇄신’을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오는 23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추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경련을 맡을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재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전경련 회장 후보 추천위원장인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은 지난 16일 허 회장에게 김 회장을 차기 회장 직무대행으로 추천했다. 이 명예회장은 김 회장을 직무대행으로 선임해 3개월 이상 전경련을 이끌며 차기 회장을 결정하는 방안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직무대행으로 전경련을 맡는 것을 부담스러워했으나 이 명예회장의 요청과 설득 끝에 최장 6개월 임기로 직무대행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이 명예회장과 함께 차기 회장 후보 발굴과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 당시 탈퇴한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의 재가입 등을 추진할 전망이다. 지방자치 분야 전문가인 김 회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과 대통령 정책특보 등을 지냈고, 2018~2019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캠프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윤 후보 당선 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지냈다.
  • LG유플러스, 튀르키예·시리아 성금 모금…교민·봉사자 통신비 지원

    LG유플러스, 튀르키예·시리아 성금 모금…교민·봉사자 통신비 지원

    LG유플러스가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을 돕기 위한 성금 및 긴급 구호 물품 등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구호 성금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기부금과 회사가 지원하는 기부금으로 마련된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다음달 3일까지 기부에 동참할 수 있고, 회사는 1:1 매칭 방식으로 기간 내 모은 기부금에 해당하는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한다. 지진으로 주거지를 잃은 현지 이재민을 위한 방한 용품도 전달한다. LG유플러스는 이재민들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1만여장의 담요를 긴급 공수해 기부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과 대한적십자사의 의견을 반영해 현지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인 담요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튀르키예 현지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를 위한 로밍 요금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와 KOICA(한국국제협력단) 등과 협력, 현지에 파견된 국내 구호단체 소속 봉사자를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거주 중인 한국 교민과 국내 가족, 대한민국에 체류 중인 튀르키예·시리아 국민 등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국제전화 통화료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대규모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을 위한 지원에 동참했다”며 “임직원이 함께하는 긴급구호기금 조성을 통해 LG유플러스의 선한 영향력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조례 개정 촉구하는 노원구 주민 서명부 전달

    서준오 서울시의원,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조례 개정 촉구하는 노원구 주민 서명부 전달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과 노원구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을 위한 서울시 조례 개정을 촉구하는 노원구 주민 70,435명의 서명부를 서울시 주택정책실과 시의회 정책지원담당관에 전달했다. 작년 12월 서 의원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 들어가는 비용을 선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으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 보류됐다. 해당 조례는 지자체에서 안전진단 비용을 선 지원하고 준공인가 전에 환수하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고, 지원 횟수도 제한을 두어 그동안 제기됐던 지원의 형평성과 비용 남발 문제도 해소한 조례안이었다. 해당 조례가 통과되면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와 함께 재건축 추진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고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이다.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조례는 서울시의 ‘오세훈 재개발’이라는 신속통합기획의 목적과도 부합한다. 신속통합기획은 공공에서 민간의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제도로 정비사업 간 민간이 추진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정비계획 수립, 건축설계, 사업시행인가를 주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① 유연한 정비계획이 수립될 수 있고, ② 혁신적인 건축 디자인이 진행될 수 있으며, ③ 인가가 빨라져 신속하게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 특히 노원구에는 건축연한 30년이 도래한 아파트가 55개 단지로 7만4000여 세대가 거주 중이다. 이곳입주민들은 녹물과 층간소음, 주차난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고통받고 있어 재건축의 신속한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이에 서 의원은 “조례안이 아직도 보류 중인 것을 이해할 수 없다”라고 한탄하며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조례는 비용지원이 목적이 아니라 주민모금으로 정밀안전진단 비용을 충당해야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라며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서 의원은 “노후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녹물과 주차난 등 너무나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오랜 기간 고통받고 있다”라며 이번 20일 시작되는 제316회 임시회에서 안전진단 비용 지원 조례가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주택정책실과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시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살피고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 ‘46억 횡령’ 건보공단, 횡령금 보전한다며 직원 모금

    ‘46억 횡령’ 건보공단, 횡령금 보전한다며 직원 모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9월 발생한 직원의 46억원 횡령 사건 손실금을 보전하겠다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모금을 진행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12월 사내게시판에 올린 ‘횡령 손실금 보전을 위한 성금 모금 안내’ 공지에서 “횡령 사고와 관련해 국민의 소중한 보험료를 관리하는 보험자로서 국민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횡령 손실금 보전을 위한 사회공헌 특별기금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참여 대상을 ‘임원 및 1·2급 간부 직원’으로 명시했다. 모금에는 지난달 말까지 875명이 참여해 3억 4399만원이 모였다. 일부에선 1급 최소 100만원, 2급 최소 50만원이란 가이드라인이 있었고, 전산 시스템에서 모금 참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자발적 모금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건보공단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이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강제하지도 않았다”며 “금액의 기준을 정하지 않았고, 인사상 불이익 등도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부적인 준칙을 정해놨다. 따라서 강제 모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모금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 이 관계자는 “지난해 횡령 사건이 터진 뒤 이를 단순한 개인의 일탈로 치부할게 아니라 공공기관 임직원으로서 사안을 중대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이고자 했고, 그래서 성금을 통해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해 사회 공헌을 하자는 게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쪽에 성금 금액을 기탁해 사회 취약계층 체납보험료를 납부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시기는 다음달 정도로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은 지난 15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횡령 사건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간부 중심으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활용해 저소득·취약계층 보험료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검찰, 윤미향 ‘횡령 일부 무죄’ 항소…벌금형도 불복

    검찰, 윤미향 ‘횡령 일부 무죄’ 항소…벌금형도 불복

    검찰, 서부지법에 이날 오후 항소장 제출 검찰이 무소속 윤미향(58) 의원(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의 업무상 횡령 혐의 등에 무죄를 선고한 1심 법원의 판단이 잘못됐다며 16일 항소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윤 의원 사건의 1심 재판부인 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문병찬)에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이날 오후 항소장을 냈다. 검찰은 1심 판결을 상세히 분석한 결과 증거와 법리,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항소심에서 적극적으로 다툴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2011∼2020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법인 계좌와 개인계좌에 보관하던 정대협 자금 1억37만원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2020년 9월 불구속기소 됐다.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 상근 학예사가 근무하는 것처럼 속여 정부와 서울시 보조금을 부당하게 타내고, 관할 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40억원을 모금한 혐의도 받는다. 위안부 쉼터인 안성쉼터를 시세보다 비싼 가격으로 매입해 정대협에 재산상 손해를 끼치고, 안성쉼터를 허가 없이 숙박업소로 사용해 902만원의 숙박비를 받은 혐의로도 기소됐다. 검찰은 윤 의원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지만, 지난 10일 1심 재판부는 검찰이 횡령 혐의로 기소한 1억37만원 중 1718만원만 유죄로 인정해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하고 나머지 혐의는 전부 무죄로 판결했다. 검찰이 가장 문제 삼는 부분은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한 일부 무죄 판단의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1심 재판부는 “자금 사용처에 대해 납득할 만한 설명과 자료가 제시되지 않으면 횡령의 고의와 불법영득의사가 추단된다”면서도 일부 횡령 혐의에 대해선 “정대협 활동과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사용했다고 볼 가능성이 있다”며 무죄를 인정했다. 하지만 검찰은 횡령의 고의와 불법영득의사가 추단됐는데도 정대협 활동에 사용했을 가능성만으로 무죄를 인정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입장이다. 인터넷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정대협과 정의기억재단 관련 후원금을 모금한 혐의에 대해서도 기부금품모집·사용법의 입법 취지와 기존 판례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후원금 모집이 정대협과 정의기억재단 후원회원을 상대로 이뤄졌다며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한 기부금품 모집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검찰은 후원금을 낸 상당수가 일시적인 후원자로, 후원회원이 아닌 불특정 다수인에 해당한다고 봤다. 검찰은 또 박물관 관련 보조금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와 안성쉼터 관련 혐의에 대한 1심의 무죄 판단도 법리와 사실관계에 비춰 이해하기 어렵다며 항소심에서 적극적으로 다투겠다고 밝혔다. 유죄가 인정된 횡령 혐의에 대해 1심이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한 것을 두고서도 “지나치게 가벼운 형량”이라며 불복했다.한동훈 “반드시 공권력을 동원해서 정의로운 결과 내야” 법원 양형기준상 1억원 미만 횡령죄의 기본 형량 범위는 ‘징역 4개월∼1년 4개월’인데, 별다른 감경 사유가 없는 윤 의원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것은 양형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검찰은 지난 13일 곽상도 전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에 무죄를 선고한 법원 판단에 대해서도 항소한 바 있다. 곽 전 의원은 2021년 4월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다가 퇴사한 아들 병채 씨의 퇴직금과 상여금 명목으로 50억원(세금 등 제외 25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곽 전 의원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0억여원, 추징금 25억원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50억원이 알선 대가나 뇌물이 아니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전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 ‘두 재판의 결과가 국민 법 감정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검찰에서 끝까지 제대로 수사해서 밝혀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두 사건을 제대로 밝혀내지 않고서 정의가 실현됐다고 할 수 있겠나.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 안하실 거 같고 저도 그렇게 생각 안한다. 반드시 공권력을 동원해서 정의로운 결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모금 운동 전개… 튀르키예·시리아에 손 내미는 종교계

    모금 운동 전개… 튀르키예·시리아에 손 내미는 종교계

    대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아 시리아를 위해 종교계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원불교는 지난 7일부터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피해자들을 위해 진행했다. 2억원을 목표로 했는데 원불교 관계자는 16일 “벌써 모금액이 3억원을 넘었다”고 전했다. 원불교는 재단법인 세계봉공재단을 통해 구호 사업에 대한 방향을 고민하고, 현지에 2차 지원 및 재건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은 “건물 잔해에 갇힌 분들은 하루속히 구조되고, 부상당한 분들은 속히 쾌유 되기를 빈다”고 전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산하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천주교 해외원조기구인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도 모금 운동을 진행 중이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지진 피해 복구 및 구호 자원 지원 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를 진행해 향후 긴급구호 계획이 접수되는 대로 정확한 지원 내역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홈페이지(www.obos.or.kr) 등에서 진행하는 특별 모금기간은 4월 30일까지로 목표액은 30만달러다. 카리타스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심각한 지진 피해 상황을 고려하여 현지 카리타스와 협력하여 지진 피해 긴급구호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신교계도 나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기독교사회봉사위원회를 통해 긴급구호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의 종교적 상황을 고려해 세계정교회 에큐메니칼 총대주교좌(이스탄불)를 중심으로 현지교회를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기독교사회봉사위원회는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재해구호를 위한 긴급구호에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 시민사회가 한마음으로 동참해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난 9일부터 모금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교총은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전투병 파병을 통해 대한민국을 도와준 형제국가이며 기독교역사에서 신약성경에 나오는 사도바울의 전도지”라며 “사도바울이 기록한 사도행전 16장 9절에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라는 말씀대로 튀르키예를 돕기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개신교 봉사 단체인 굿피플도 긴금구호 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발 빠르게 지난 13일 주한 튀르키예대사관에 2억원을 기부했다. 대한불교천태종도 긴급 모금 운동을 전개해 기부할 예정이다.
  • 은평의 ‘뜨거운 손길’…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물품 쏟아져

    은평의 ‘뜨거운 손길’…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물품 쏟아져

    서울 은평구는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자를 위한 구호품과 성금을 모은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구호품과 성금 모금 활동을 진행한다. 현재까지 모은 1차 성금 1400여만원은 이날 대한적십자사로 전달했다. 성금은 현지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품 조달, 식료품 구매, 피난처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은평구 자원봉사캠프 연합회는 지역 구민들을 대상으로 구호 물품을 기부받아 주한 튀르키예대사관에 전달한다. 대사관에서 요청한 겨울용 의류, 침낭, 담요 등이 대상 품목이며 총 800여점을 목표로 모아 17일 전달할 계획이다. 구호 물품은 이재민들에게 전달돼 생필품 및 난방용품 지원, 피해 어린이 구조와 치료를 위한 의료·보건 지원 등에 활용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재민들이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모금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갑작스러운 재해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튀르키예에 희망 전하는 성북구… 28일까지 구호 성금 모금

    튀르키예에 희망 전하는 성북구… 28일까지 구호 성금 모금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4만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 성북구가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모금 활동에 나섰다. 성북구 관계자는 “최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으로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소식을 접한 구민들이 특별 모금을 제안하거나 기부 의사를 밝혀왔다”며 “오는 28일까지 특별 모금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대한 성북구의 애정은 각별하다. 구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 수급 문제가 심각했을 때 지역 내 100여개 봉제업체가 자발적으로 항균 마스크 1만장을 제작해 튀르키예에 전달한 바 있다. 구는 구청 4층에 긴급 구호 센터를 마련하고 구호 물품을 접수한다. 구민들이 전달한 물품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이재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접수할 수 있는 구호 물품은 코트, 재킷, 우비, 부츠, 텐트, 담요, 침낭, 위생용품 등이다. 구는 아울러 구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 활동도 시작한다. 지역 기관과 사회단체, 구민을 대상으로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한다. 모금된 성금은 피해 지역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6·25전쟁 당시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참전 용사를 보낸 튀르키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도시”라며 “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성북구민의 마음을 신속하게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832만원 성금 전달

    경북도의회,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832만원 성금 전달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15일, 최근 발생한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 이재민에게 도의원 60명과 의회사무처 직원 일동이 모금한 832만원의 구호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전달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6일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시리아접경지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여 국제사회의 긴급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4번째로 큰 규모의 파병을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과 경북도를 있게 한 형제의 나라이다. 또한 2001년 경북도와 튀르키예 불사주가 자매결연을 맺고, 2013년에는 이스탄불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공동 개최하는등 경북도와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이날 경북도의회 배 의장은 “대지진 참사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하고, 심각한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기적적인 인명구조와 피해복구가 조속히 이뤄져, 피해 지역의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 영등포구, ‘따뜻한 겨울나기’ 22억원 모금, 목표 대비 3억원 초과

    영등포구, ‘따뜻한 겨울나기’ 22억원 모금, 목표 대비 3억원 초과

    서울 영등포구가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사업을 통해 22억 7000만원(성금 11억 2000만원, 성품 11억 5000만원) 상당의 역대 최대 모금액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목표액인 19억원(성금 8억원, 성품 11억원) 보다 3억원 가량 더 걷혔다. 그 결과 목표 대비 119.7%의 모금 성과를 올렸다. 구는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 모금액을 달성해 서울시 우수 자치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자치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동절기 대표적인 모금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2월 14일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 지난해 8월 ‘호우피해 이웃돕기 모금 캠페인’으로 8억 1169만 원의 성·금품이 모였고,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사업이 이어졌지만 지역사회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이번 모금 사업에서는 전체 18개동이 동별로 특색 있는 기부 챌린지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전 동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덕분에 약 2억원의 성금을 더 모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고사리 손으로 한 푼씩 모아 저금통을 가져온 아이들,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베풀고 싶다며 봉투를 들고 온 수급자, 임직원이 함께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기업,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한 소상공인 등 모두의 소중한 마음이 하나둘씩 모였다. 쌀, 김치, 난방물품 등 성품은 동 주민센터와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저소득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전달됐다. 성금의 일부는 유례없는 한파와 난방비 폭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증가한 저소득 취약계층 2000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난방비로 지원됐다. 나머지 성금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저소득 아동·청소년 교육비 지원, 위기가구 생계비 지원과 함께 구민 복지 증진을 위한 신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나눔 문화가 일상 속 깊이 뿌리내려 약자와 동행하는 영등포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지방에서도 ‘튀르키예 돕기’ 따뜻한 온정 봇물

    지방에서도 ‘튀르키예 돕기’ 따뜻한 온정 봇물

    ‘두터운 겨울파카에 직접 싼 스웨터, 귀마개, 목도리, 털 달린 모자···’ 지난 14일 오전 10시 보성군 다향체육관에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찬 날씨에도 구슬 땀을 흘리며 겹겹이 쌓인 의류들을 분류하고 있었다. 튀르키예 국민돕기 긴급 구호 물품 접수 창구 모습이다. 김철우 보성군수가 지난 12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사회단체 긴급회의를 갖고 전 군민을 대상으로 구호물품을 모집하자고 하자 군민들의 따뜻한 인류애가 빛을 발했다. 이날 아침에 수집된 의류만 3000여개가 훌쩍 넘었다. 군은 이틀 동안 국제규격 택배박스 6호(가로52㎝, 세로 40㎝) 크기의 박스 301개를 수집했다. 구호 물품은 터키항공을 통해 튀르키예로 운송된다. 군은 또 오는 19일까지 공무원·지역 127개 사회단체를 비롯한 전 지역민을 대상으로 특별모금 활동도 벌인다. 이처럼 전남 지자체들이 최악의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전남도는 ‘형제국가’ 튀르키예의 강진 피해 복구를 위해 지난 10일 예비비 10만 달러를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도는 그동안 국내외 재난 시 피해복구를 적극 지원했다. 지난 코로나19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마스크 18만 7000장, 의료용 장갑 14만매, 수술용 가운 600벌, 안면보호구 3만매를 전달했다.신안군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1만 달러(1300만원)와 군청 직원들이 조성한 800만원 등 총 2100만원을 지원했다. 장흥군은 지난 13일부터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요청한 방한의류와 발열내의, 우비, 부츠, 운동화, 모자 등 구호물품을 모집하고 있다. 각 읍면과 부서에서 취합된 물품을 분류 작업한 뒤 오는 16일 인천공항 물류단지로 보낼 예정이다. 고흥군은 오는 28일까지 모금운동을 전개한다. 공직자를 시작으로 지역 각계각층에서 모금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고흥군청에 마련된 성금 모금함에는 십시일반 모인 정성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고흥읍교회 현금 300여만원, 예쁜손모아 회원 4명이 넥워머 100개(1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영암군도 튀르키예와 시리아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특별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관내 기관·사회단체는 물론 많은 군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모금 운동을 확대하고 있다. 각종 SNS를 통해 ‘희망의 손길을 나눠주세요’ 격려 캠페인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 롯데 유통군, 튀르키예 돕기 구호물품 지원

    롯데 유통군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복구 지원을 위해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요청한 방한용 의류와 핫팩, 치약·칫솔 등 생필품을 중심으로 구호물품을 구성했다. 구세군을 통해 현지로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나눔문화 확산 차원에서 고객과 임직원 참여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롯데온’ 홈페이지와 앱에 성금 캠페인 코너를 마련해 고객이 응원과 위로의 댓글을 달 때마다 롯데 유통군이 1000원을 적립해 기부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등 주요 점포에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함을 설치한다. 모금함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기부할 수 있다. 롯데 유통군 계열사 임직원 전용 모금 계좌도 개설했다. CJ그룹도 이날 튀르키예 현지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3억원의 성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CJ그룹은 튀르키예에서 물류(CJ대한통운), 영화관(CJ CGV)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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