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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수사 ‘큰 작품’ 그렸지만…‘최고의 칼잡이’ 초라한 퇴장

    세월호 수사 ‘큰 작품’ 그렸지만…‘최고의 칼잡이’ 초라한 퇴장

    세월호 참사 발생 나흘 뒤인 4월 20일 세월호 선주 및 선사에 대한 수사가 인천지검에 배당되자 법조계에서는 ‘큰 작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모두가 최재경 인천지검장을 주목했다. 그는 검찰 최고의 특수수사통으로 꼽혔다. 사고 발생 즉시 특수수사팀이 꾸려졌다. 그의 부임 4개월 만이었다. 그에게 수사를 맡긴 김진태 검찰총장이 거는 기대도 컸다. 통상적인 수사와는 달리 이번에는 대형 참사를 계기로 느닷없이 시작되면서 수사팀은 시간에 쫓기는 상황이었다. 최 지검장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잡을 때까지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며 집무실에 야전침대를 갖다 놓고 수사를 독려했다. 수사팀의 초기 행보는 거침없었다. 유씨를 사법 처리의 정점으로 잡은 수사팀은 혐의 입증을 위해 먼저 그가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계열사 임원들에게 집중했다. 유씨의 경영 비리 퍼즐을 하나씩 맞춰 나가면서 초창기 수사는 파죽지세로 내달렸다.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유씨라는 진술을 확보하면서 그를 형사 처벌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지난 인사에서 자존심을 구기고 지검장 발령을 받았지만 검찰에서는 “역시 최재경”이라는 찬사도 나왔다. 하지만 유씨가 5월 16일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도주를 택하면서 수사가 꼬이기 시작했다. 수사 장기화에 박근혜 대통령의 질타가 더해지면서 최 지검장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 갔다. 특히 지난 5월 25일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 별장을 급습했으나 유씨 검거에 실패하면서 수사팀은 망신을 당했다.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씨로 확인되면서 최 지검장은 ‘살아 있는 유병언을 법정에 세워야 한다’는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 이는 여론의 호된 질책과 더불어 그가 검찰을 떠나겠다는 마음을 굳힌 결정적 계기였다. 특수통 엘리트 코스를 내달렸던 최 지검장은 굵직한 수사를 많이 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때 2조원대 다단계 사기인 ‘제이유’ 사건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차기 총장감이라는 평을 받았다. 박연차 게이트의 열쇠가 됐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와 박연차 태광그룹 회장을 구속하기도 했다. 2011년 중수부장에 올랐던 그는 이명박 정부의 최고 실세로 통했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이상득 전 의원을 구속하면서 정권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중수부를 폐지하려던 한상대 당시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으며 사상 초유의 ‘검란’ 사태에 휘말렸다. 당시 냈던 사표가 반려됐던 최 검사장은 전주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한 총장은 옷을 벗었다. 27년간 사건의 바다를 건넜던 최 지검장은 지난달 12일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씨로 확인되면서 검찰을 떠났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의사출신 새누리 의원조차 유병언 시신 보더니

    의사출신 새누리 의원조차 유병언 시신 보더니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의 긴급 현안보고에서는 지명수배를 받아 도피하던 중 사망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관련해 검경의 부실 수사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각 상임위원회에 출석한 황교안 법무부 장관과 이성한 경찰청장은 미흡한 수사에 대해 사과했지만 사퇴 의사는 없음을 내비쳤다. 법사위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전남 순천에서 유씨의 시신이 발견된 날짜에 대해 경찰 발표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주장이 다르다고 밝혀 파문이 예상된다. 박 의원은 “주민들은 정부가 시체를 발견했다고 한 6월 12일보다 훨씬 이전에 이를 발견했다고 증언했다”며 “주민 진술을 보면 오전 9시라는 최초 신고 시간도 틀리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서 한 주민은 “아무튼 4월달, 이른 봄은 아니고, 아무튼 남의 일이라 날짜를 기억하지 못하고 메모도 하지 않았지만 유병언 사건이 터지기 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박 의원은 “국민이 박근혜 정부를 믿지 못하고 있다. 검찰총장 해임을 건의하고 장관도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별장 근처에서 변사체가 발견됐는데 검사가 가 보지 않은 건 문제”라며 “검찰이 돈 가방을 발견한 것조차 경찰에 알리지 않았다”고 수사 공조 부실을 비판했다. 황 장관은 “유 전 회장의 신원을 장기간 확인 못 해 심려를 끼쳤다”면서도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지금은 의혹을 확인하는 게 급선무”라고 답했다. 의사 출신인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도 “애초 대퇴부 뼈가 아니라 간 조직이나 근육에서 표본을 채취했더라면 더 빨리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경찰의 미숙한 대처로 인터넷에 (사체가) 유병언이 아닐 수 있다는 유언비어가 난무한다”고 질타했다. 같은 당 이철우 의원도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유언비어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게 경찰의 몫”이라면서 “검경이 공조해서 이번에 유병언의 신원이 확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안행위에서는 새정치연합 노웅래 의원이 유씨의 키가 160㎝, 165㎝로 들쑥날쑥한 수배 전단지를 공개하며 “죽고 나서 키가 5㎝ 줄었다는 거냐”면서 “현 정부를 못 믿겠다는 게 흉흉한 민심”이라고 비난했다. 같은 당 강창일 의원은 “사망자 검안기록서에 성명은 미상이고 주민등록번호는 있다”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새정치연합 정청래 의원은 “유씨 시신을 처음 확인한 부검의가 작성한 문서에는 시신의 네 번째 왼쪽 손가락 일부가 절단돼 있다고 적혀있다”면서 “당시 경찰도 입회했는데 어떻게 모를 수 있느냐”고 추궁했다. 정 의원은 이어 이 청장에게 “국민께 정중한 사과를 드리고 본인의 거취와 관련해서도 계속 직을 유지할지, 책임지고 물러날 것인지도 분명하게 밝혀라”고 요구하는 등 더욱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이에 이 청장은 “책임을 통감하고 향후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 명명백백히 국민께 보고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명했다. 그러나 사퇴 표명 요구에 대해서는 “이런 모든 일에 책임을 지고 더욱 분발해서 열심히 하겠다”며 사퇴할 뜻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가 야당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지자 오후에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숙이고, 숙이고, 숙이다 사퇴…長 수난시대

    숙이고, 숙이고, 숙이다 사퇴…長 수난시대

    ◇황교안 “책임 피할 생각 없지만, 진상 규명이 급선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24일 “그동안 추적해 온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검거되지 못하고 사망한 채 발견된 데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 출석해 “도피 중인 유병언 전 회장을 검거해 엄중한 처벌을 하려 최선을 다했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유 전 회장이 이미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유 전 회장의 신원도 장기간 확인되지 못해 국민께 심려를 끼쳤다. 거듭 송구하단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다만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장관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하자 “책임을 피할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도 “다만 지금은 여러 의혹들을 확인해 진상을 밝히는 것이 급선무다. 이에 매진하겠다”고 답변했다. 황 장관은 “이후 유 전 회장의 사망 경위에 대해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밝히고, 신원 확인 과정에서의 문제도 엄중히 조사해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한 “유병언 미흡한 수사 깊이 사과” 이성한 경찰청장은 24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 수사 부실에 대해 사과했다. 이 청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 긴급 현안보고 모두발언에서 “지난 6월12일 발견한 변사체 DNA를 확인한 결과 유 전 회장이라는 것을 7월21일 통보 받았다”면서 “초동 대처 과정에서 미흡했던 것에 대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사과 수준이 부족하다는 일부 의원들의 지적에 “시신이 유 전 회장이라는 것을 간과한 채 미흡한 수사로 국민께 심려를 끼치고 수사가 지연된 데 깊이 사과 말씀드린다”면서 “책임감을 통감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밝혀 명명백백히 국민께 보고드리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나 “사퇴할 뜻이 있느냐”는 데 대해서는 “없다”면서 “이런 모든 일에 책임을 지고 더욱 분발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 ◇’사표 제출’ 최재경 지검장 “칼날 무뎌져 떠난다” 최재경(51) 인천지검장이 사표를 제출한 24일 오전 검찰 내부 통신망에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 수사와 관련한 반성과 소회를 밝히는 글을 남겼다. 유씨가 도피 중 사망함에 따라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수사의 최고 책임자를 법정에 세우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국민에게 사과했다. 최 지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올린 ‘검찰을 떠나면서’라는 제목의 글에서 “(유씨) 수사과정에서 잘못된 일이 있다면 오로지 지휘관인 제 책임”이라며 “세월호 수사팀 검사·수사관들과 그 가족들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썼다. 이어 “저의 업과 부덕이 검찰에 부담을 더한 것 같아 미안하고 가슴 아픈데 힘든 시기에 저 혼자 피하는 것 같아 미안하기 짝이 없다”고 덧붙였다. 사퇴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서는 “특수검사로 거악과 싸운다는 자부심 하나 갖고 검찰의 전장을 돌고 돌다보니 어느덧 젊은 검사의 꿈과 열정은 스러지고 상처뿐인 몸에 칼날마저 무뎌진 지금이 바로 떠날 때임을 느낀다”고 했다. 최 지검장은 27년간의 검사 생활에 대해 “저는 복 받은 검사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청운의 꿈을 품고 서소문 검찰청사에 첫 출근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많은 세월이 흘렀다”며 “되돌아 보면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고 국가와 검찰에 기여한 바도 없이 청춘만 헛되이 보낸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때로는 힘든 일도 겪었고 억울하게 욕도 많이 먹었지만 심중의 ‘정정당당’ 네 글자로 스스로를 돌이켜봐도 큰 부끄러움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남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에 당부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최 지검장은 “검찰은 저력이 있는 조직”이라며 “심기일전해 도망간 범죄자들을 조속히 검거하고 책임 재산을 최대한 확보해 세월호 희생자들의 억울함을 풀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시신 사진 SNS 확산 “유병언 안경 맞다더니…” 황당한 결과에 의문 증폭 “왜 이런 일이 계속되나”

    유병언 시신 사진 SNS 확산 “유병언 안경 맞다더니…” 황당한 결과에 의문 증폭 “왜 이런 일이 계속되나”

    유병언 시신 사진 SNS 확산 “유병언 안경 맞다더니…” 황당한 결과에 의문 증폭 “왜 이런 일이 계속되나” 유병언 변사체 사진이 유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경찰의 허술한 수사기록 관리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또 유씨의 시신을 누가 옮긴 듯한 정황도 포착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처음 발견된 유병언 전 회장 시신의 현장 사진이 SNS를 통해 유포된 경위를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진이 수사 기록 가운데 하나로 확인됐으며 최초 유출자를 찾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순천의 매실밭 현장 모습으로 수풀 속에 시신 한구가 반듯하게 누워 있는 형태로 놓여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시신은 가슴 부분이 부풀어 있지만 배 부분은 움푹 꺼져 있는 상태로 머리 부분에는 머리카락이 모두 빠져 있으며 얼굴 피부조차 보이지 않는 등 부패가 80% 이상 진행된 상태다. 특히 사람 형체만 남이 있을 뿐 육안으로는 도저히 누구인지 파악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에 현재 해당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카카오톡,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 수사기록 중 하나인 유병언 사진이 유포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숙한 초동 수사와 허술한 수사로 지탄을 받고 있는 검찰과 경찰을 향한 불신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병언 사진 유출로 수사기록 관리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더구나 시신 사진을 토대로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제기돼 왔던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이윤성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이날 SBS 8 뉴스에서 “15일 안에 이 정도로 부패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전반적인 소견은 구더기에 의한 부패가 현저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몸통 쪽에는 구더기가 엄청 많다. 지금 다 구더기다”고 말했다. 또 “대개는 약간 구부리는데 양다리가 아주 쭉 뻗어 있다. 일부러 시체를 갖다 옮기느라고 발을 잡아서 생긴 것 같은 또는 그 자리에 사망했더라도 누군가가 이렇게 좀 손을 댄 것 같은 인상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성한 경찰청장은 이날 유씨로 확인된 변사체 주변에서 안경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발견된 안경이 유 씨의 것이 아닐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쯤 송치재 별장에서 500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유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을 발견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며 발견된 안경과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그러나 주변 정황과 안경 상태로 미뤄보아 유 씨의 안경이 아닐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안경이 발견된 매실나무 과수원 인근 주민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안경이 발견된 위치를 거쳐 올라가는 인근 묘지에서 굿을 했다. 무당 등 7~8명이 2시간여 동안 꽹과리를 치며 떠들썩하게 굿판을 벌였다. 주민 서모(62)씨는 방송화면으로 본 안경이 새것처럼 깨끗해 보였다며 “어제 굿을 하러 온 사람들이 놓고 간 안경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안경이 발견된 곳은 굿을 한 묘지까지 가는 길목, 언덕의 끝자락에 사람이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스티로폼 형태의 작업용 의자와 플라스틱 통 옆이었다. 서씨는 “지난 6월 10일께부터 매실을 수확하며 과수원 주인이 수차례 예초기로 풀을 베어내고, 매실을 따느라 밭 곳곳을 돌아다녔을 텐데 안경이 그렇게 깨끗하게 발견된 것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또 안경이 발견된 지점은 이미 경찰이 2~3차례 수색을 마친 곳이다. 굿을 하고 간 뒤 안경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유 씨의 안경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발견된 안경은 유 씨가 평소 즐겨 쓴 안경의 형태와도 차이가 있다. 수배 전단에 실린 유 씨 최근 사진을 보면 대부분 반무테 형태의 안경을 착용하고 있으나 이날 발견된 안경은 뿔테 형태의 안경이다. 유 씨는 돋보기 안경을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매실 과수원에서 발견된 안경은 난시 시력보정용 안경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 씨 안경으로 추정한 근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안경의 외견상 흠집은 없었다”며 “안경점에서 급하게 알아본 결과 난시용 안경인데 눈이 나쁜 사람이면 누구나 착용할 수 있어 조사하고 있다”고 얼버무렸다. 네티즌들은 “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안경 발견, 제발 걱정 없이 수사가 제대로 됐으면 좋겠다”, “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안경 발견, 비난 듣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실수를 하면 비난이 더 커지는 게 당연하지. 도대체 뭘하고 있나”, “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안경 발견, 유병언 시신이 아니라는 얘기가 파다하게 돌고 있는 건 자꾸 말도 안되는 사건이 계속되기 때문인 듯. 좀 제대로 수사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원파 반응 “국과수 부검 결과 아직 못 믿겠다”…서중석 국과수 원장 “유병언 시신 맞지만 사인은 불분명”

    구원파 반응 “국과수 부검 결과 아직 못 믿겠다”…서중석 국과수 원장 “유병언 시신 맞지만 사인은 불분명”

    ‘구원파 반응’ ‘국과수 부검 결과’ ‘서중석 국과수 원장’ 구원파 반응은 역시 ‘국과수 부검 결과를 못 믿겠다’였다. 순천 송치재 별장 인근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이 맞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발표를 두고 나온 반응이다. 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25일 오전 “순천에서 발견된 시체는 유병언이라는 것은 확정됐으나 사인은 정확히 밝혀내지 못한 것이 소견”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구원파와 유족들은 여전히 사실관계를 다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구원파와 유족들은 국과수 방문 등을 통해 직접 확인한 뒤 신중하게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사망 시점, 시신 발견 장소, 신고상황, 최초 발견 시 시신 상태 등 여전히 현장의 정황이 들어맞지 않는 의문은 해소되지 않았다. 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맞다는 근거로 치아의 사진을 들어 “많은 ‘골든크라운(금니)’가 있는데 유병언 전 회장이 병원에서 정식 치료받은 기록이 없어 병원 기록과는 비교할 수 없었다”면서도 “유병언을 치료했던 치과의사가 어떻게 치료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획득해 시신을 확인하러 올 때 어디어디를 치료했다는 것을 미리 우리에게 자료를 줬다”고 설명했다. 서중석 원장은 “자료와 시신 상태를 비교했을 때 완전 일치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서중석 원장은 국과수에서 지난 21일 시신을 가져와 부검을 실시한 결과 머리뿐 아니라 우측 늑연골, 우측 무릎연골, 좌측 4번 늑연골, 우측 무릎연골, 우측 발뒤꿈치근육, 우측 어깨근육에서 나온 유전자와 유병언의 유전자가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왼쪽 두 번째 손가락이 절단된 것이 일치한다는 점도 제기됐다. 조남수 국과수 법유전자과장은 “왼쪽 두 번째 손가락은 지문과 손톱이 없으며, 뼈가 소실돼 있는 것”이라며 “과거 (유 전 회장이 수감됐던) 구치소 자료에도 두 번째 엄지손가락과 지문을 채취할 수 없었으며 세 번째는 약간 휘어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인에 대해 국과수는 규명하는 데 실패했다고 시인했다. 서중석 원장은 “부검 소견상 시신에 특별한 손상이 없고 상처가 없었기 때문에 중독 여부를 분석했으나 별다른 약·독물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목이 눌린 질식사 여부도 확인이 불가했으며, 내부 장기가 벌레에 의해 소실돼 사인을 밝히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조남수 과장도 “어느 뼈와 연조직, 남은 부위에도 골절 등 외력이 가해진 흔적이 없다”며 “복부, 머리 속 장기 등은 모두 부패, 소실돼 있어 사인을 검토 및 추측할 수가 없었다. 한마디로 실마리가 없는 시신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과수는 지난 21일 오후 5시 48분 DNA 데이터베이스에 보관된 유병언 전 회장의 DNA와 시신의 DNA가 일치한다는 것을 보고, 감정인들에 대해 유병언 전 회장이라는 사실에 놀라 재검색했다고 한다고 서 원장은 전했다. 이를 두고 구원파 측은 신중하면서도 여전히 신뢰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조계웅 전 구원파 대변인(현 언론담당)은 25일 “현재 유가족(여동생)이 확인 작업을 거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그대로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 전 대변인은 “아직 우리 공식 입장이 나와 있는 상태는 아니다”라며 “오늘 정도 지나면 결론을 낼 것 같다. 국과수 결과를 우리가 직접 가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전자 비교대상이 유병언 전 회장의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지에 대해 조 전 대변인은 “채액 검증을 통한 DNA를 확보했다는데 처음부터 완벽한 DNA를 갖고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며 “평소 갖고 계시던 물건이나 유족이 판단하는 근거가 더해졌을 때가 시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적어도 유씨가 뱀에 물리거나 독약으로 인해 사망한 것은 아니라는 것 외에는 사실상 새롭게 밝혀진 것은 없다. 이 때문에 지병을 앓고 있었던 유씨가 도주하다 탈진으로 자연사했는지, 누군가에게 맞거나 목을 졸려 죽임을 당했는지 지금으로선 알 수 없게 됐다.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유씨 시신이 너무 오래 방치돼 심각하게 부패돼 대부분의 장기가 소실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국과수의 설명이다. 사인을 규명하는데 실패한 것에 대해 조 전 대변인은 “(유병언 전 회장이라 해도) 최소한 자살이 아닌 것은 명확하며, 자연사일 가능성에 대한 의심이 좀 있다”며 “타살이라면 심각한 문제로 현재 수배 상태인 양회정씨와 김엄마의 신변 안전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유병언 전 회장이 맞다면 어떻게든 사인이 명확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끝까지 밝히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원파 반응 “국과수 부검 결과 못 믿겠다”…서중석 국과수 원장 “유병언 시신 맞지만 사인은 불분명”

    구원파 반응 “국과수 부검 결과 못 믿겠다”…서중석 국과수 원장 “유병언 시신 맞지만 사인은 불분명”

    ‘구원파 반응’ ‘국과수 부검 결과’ ‘서중석 국과수 원장’ 구원파 반응은 역시 ‘국과수 부검 결과를 못 믿겠다’였다. 순천 송치재 별장 인근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이 맞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발표를 두고 나온 반응이다. 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25일 오전 “순천에서 발견된 시체는 유병언이라는 것은 확정됐으나 사인은 정확히 밝혀내지 못한 것이 소견”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구원파와 유족들은 여전히 사실관계를 다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구원파와 유족들은 국과수 방문 등을 통해 직접 확인한 뒤 신중하게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사망 시점, 시신 발견 장소, 신고상황, 최초 발견 시 시신 상태 등 여전히 현장의 정황이 들어맞지 않는 의문은 해소되지 않았다. 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맞다는 근거로 치아의 사진을 들어 “많은 ‘골든크라운(금니)’가 있는데 유병언 전 회장이 병원에서 정식 치료받은 기록이 없어 병원 기록과는 비교할 수 없었다”면서도 “유병언을 치료했던 치과의사가 어떻게 치료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획득해 시신을 확인하러 올 때 어디어디를 치료했다는 것을 미리 우리에게 자료를 줬다”고 설명했다. 서중석 원장은 “자료와 시신 상태를 비교했을 때 완전 일치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서중석 원장은 국과수에서 지난 21일 시신을 가져와 부검을 실시한 결과 머리뿐 아니라 우측 늑연골, 우측 무릎연골, 좌측 4번 늑연골, 우측 무릎연골, 우측 발뒤꿈치근육, 우측 어깨근육에서 나온 유전자와 유병언의 유전자가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왼쪽 두 번째 손가락이 절단된 것이 일치한다는 점도 제기됐다. 조남수 국과수 법유전자과장은 “왼쪽 두 번째 손가락은 지문과 손톱이 없으며, 뼈가 소실돼 있는 것”이라며 “과거 (유 전 회장이 수감됐던) 구치소 자료에도 두 번째 엄지손가락과 지문을 채취할 수 없었으며 세 번째는 약간 휘어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사인에 대해 국과수는 규명하는 데 실패했다고 시인했다. 서중석 원장은 “부검 소견상 시신에 특별한 손상이 없고 상처가 없었기 때문에 중독 여부를 분석했으나 별다른 약·독물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목이 눌린 질식사 여부도 확인이 불가했으며, 내부 장기가 벌레에 의해 소실돼 사인을 밝히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조남수 과장도 “어느 뼈와 연조직, 남은 부위에도 골절 등 외력이 가해진 흔적이 없다”며 “복부, 머리 속 장기 등은 모두 부패, 소실돼 있어 사인을 검토 및 추측할 수가 없었다. 한마디로 실마리가 없는 시신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과수는 지난 21일 오후 5시 48분 DNA 데이터베이스에 보관된 유병언 전 회장의 DNA와 시신의 DNA가 일치한다는 것을 보고, 감정인들에 대해 유병언 전 회장이라는 사실에 놀라 재검색했다고 한다고 서 원장은 전했다. 이를 두고 구원파 측은 신중하면서도 여전히 신뢰하기에는 부족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조계웅 전 구원파 대변인(현 언론담당)은 25일 “현재 유가족(여동생)이 확인 작업을 거치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그대로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 전 대변인은 “아직 우리 공식 입장이 나와 있는 상태는 아니다”라며 “오늘 정도 지나면 결론을 낼 것 같다. 국과수 결과를 우리가 직접 가서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전자 비교대상이 유병언 전 회장의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지에 대해 조 전 대변인은 “채액 검증을 통한 DNA를 확보했다는데 처음부터 완벽한 DNA를 갖고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며 “평소 갖고 계시던 물건이나 유족이 판단하는 근거가 더해졌을 때가 시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인을 규명하는데 실패한 것에 대해 조 전 대변인은 “(유병언 전 회장이라 해도) 최소한 자살이 아닌 것은 명확하며, 자연사일 가능성에 대한 의심이 좀 있다”며 “타살이라면 심각한 문제로 현재 수배 상태인 양회정씨와 김엄마의 신변 안전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유병언 전 회장이 맞다면 어떻게든 사인이 명확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끝까지 밝히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사인 판명 불가, 서중석 국과수 원장 “부패가 너무 심해 실패”

    유병언 사인 판명 불가, 서중석 국과수 원장 “부패가 너무 심해 실패”

    유병언 사인 판명 불가, 서중석 국과수 원장 “부패가 너무 심해 실패” 숨진 채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정밀 감식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25일 “독극물 분석과 질식사, 지병, 외력에 의한 사망 여부 등을 분석했으나 부패가 심해 사망 원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소재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국과수는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 밭에서 숨진 채 발견된 유씨의 시신을 지난 22일 서울분원으로 옮겨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정밀 부검과 약독물 검사 등을 진행해왔다. 국과수는 독극물에 의한 사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씨의 간과 폐, 근육 등 감정물을 일반독물과 마약류, 케톤체류 등으로 감정했다. 그 결과 간과 폐는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고 근육은 케톤체류의 경우에만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나머지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서 원장은 밝혔다. 서 원장은 또 목 등 질식사 가능성, 지병 등에 의한 사망 가능성, 멍 등 외력에 의한 사망 가능성 등을 모두 분석했으나 시신이 심하게 부패하고 내부장기가 소실된 탓에 사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사인 분석에서 뱀 등 맥독성 동물에 의한 중독 또는 약물에 의한 사망 가능성은 낮아 배제됐다. 이로써 유씨의 사망 원인과 경위는 결국 미궁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서 원장은 부검을 통해 확인한 좌측 대퇴골 길이와 추정 신장, 왼쪽 둘째 손가락 끝마디 뼈 결손, 치아 및 DNA 분석 결과 변사체가 유씨가 맞다고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치아기록 일치, 서중석 국과수 원장 “부패가 너무 심해 사인 규명 안돼”

    유병언 치아기록 일치, 서중석 국과수 원장 “부패가 너무 심해 사인 규명 안돼”

    유병언 치아기록 일치, 서중석 국과수 원장 “부패가 너무 심해 사인 규명 안돼” 숨진 채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정밀 감식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25일 “독극물 분석과 질식사, 지병, 외력에 의한 사망 여부 등을 분석했으나 부패가 심해 사망 원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소재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국과수는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 밭에서 숨진 채 발견된 유씨의 시신을 지난 22일 서울분원으로 옮겨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정밀 부검과 약독물 검사 등을 진행해왔다. 국과수는 독극물에 의한 사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씨의 간과 폐, 근육 등 감정물을 일반독물과 마약류, 케톤체류 등으로 감정했다. 그 결과 간과 폐는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고 근육은 케톤체류의 경우에만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나머지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서 원장은 밝혔다. 서 원장은 또 목 등 질식사 가능성, 지병 등에 의한 사망 가능성, 멍 등 외력에 의한 사망 가능성 등을 모두 분석했으나 시신이 심하게 부패하고 내부장기가 소실된 탓에 사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사인 분석에서 뱀 등 맥독성 동물에 의한 중독 또는 약물에 의한 사망 가능성은 낮아 배제됐다. 이로써 유씨의 사망 원인과 경위는 결국 미궁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서 원장은 부검을 통해 확인한 좌측 대퇴골 길이와 추정 신장, 왼쪽 둘째 손가락 끝마디 뼈 결손, 치아 및 DNA 분석 결과 변사체가 유씨가 맞다고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중석 국과수 원장 발표 “사망 원인 판명 불가…유병언 치아사진 일치”(속보)

    서중석 국과수 원장 발표 “사망 원인 판명 불가…유병언 치아사진 일치”(속보)

    서중석 국과수 원장 발표 “사망 원인 판명 불가…유병언 치아사진 일치”(속보)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원장은 25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사인에 대해 “판명 불가”라고 밝혔다. 서중석 원장은 이날 국과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독극물 분석, 질식사, 지병 등 모든 원인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부패가 심해 사망원인을 판명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왼쪽 손가락과 치아사진은 미리 비교해본 결과 유병언 씨의 의료 기록과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서 원장은 24일 국회 안전행정위 긴급 현안질의에서도 “변사체가 유 전 회장이 맞느냐”는 질문에 “과학적으로 100% 유병언으로 확신한다”고 답한 바 있다. 이는 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지나치게 심한 부패 정도 등을 고려할 때 변사체가 유 전 회장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구심이 증폭되는 데 대한 반박이다. 서 원장은 “부계, 모계, 형제, 치아 등을 모두 비교했을 때 모든 인류학적, 법의학적 증거가 동일 하기 때문에 틀릴 확률은 없다”면서 “만약 이 게 틀렸다면 유전자 감식은 폐기해야 할 방법이라고 볼 정도로 유 전 회장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과 20일 안팎에 백골이 드러날 정도로 시신이 훼손된 데 대해서는 “이것은 백골 시신이 아닌데 언론에서 잘못된 용어를 선택한 것”이라면서 “부패가 시작되면 동물이 그 냄새를 좋아하는 조건이 돼 파먹거나 해서 변형을 일으키는데 이를 전문 용어로 사후 손괴”라고 말했다. 서 원장은 “추측건대 두개골이 보이니까 (백골 시신이라고) 와전됐을 경우가 높다”면서 “25년 법의학 경험을 볼 때 유 전 회장이 없어진 기간에 합당한 (훼손 정도의) 시신”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시신은 동물이 좋아하는 얼굴과 목 등에 훼손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국과수 발표 서중석 원장 사인을 밝히기 어렵다니”, “국과수 발표 서중석 원장 부패가 너무 많이 됐나”, “국과수 서중석 원장 발표 안 믿는 사람이 너무 많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과수 발표, 서중석 국과수 원장 “독극물·질식사·지병 모두 규명 안돼”

    국과수 발표, 서중석 국과수 원장 “독극물·질식사·지병 모두 규명 안돼”

    국과수 발표, 서중석 국과수 원장 “독극물·질식사·지병 모두 규명 안돼” 숨진 채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정밀 감식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25일 “독극물 분석과 질식사, 지병, 외력에 의한 사망 여부 등을 분석했으나 부패가 심해 사망 원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소재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국과수는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 밭에서 숨진 채 발견된 유씨의 시신을 지난 22일 서울분원으로 옮겨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정밀 부검과 약독물 검사 등을 진행해왔다. 국과수는 독극물에 의한 사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씨의 간과 폐, 근육 등 감정물을 일반독물과 마약류, 케톤체류 등으로 감정했다. 그 결과 간과 폐는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고 근육은 케톤체류의 경우에만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나머지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서 원장은 밝혔다. 서 원장은 또 목 등 질식사 가능성, 지병 등에 의한 사망 가능성, 멍 등 외력에 의한 사망 가능성 등을 모두 분석했으나 시신이 심하게 부패하고 내부장기가 소실된 탓에 사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사인 분석에서 뱀 등 맥독성 동물에 의한 중독 또는 약물에 의한 사망 가능성은 낮아 배제됐다. 이로써 유씨의 사망 원인과 경위는 결국 미궁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서 원장은 부검을 통해 확인한 좌측 대퇴골 길이와 추정 신장, 왼쪽 둘째 손가락 끝마디 뼈 결손, 치아 및 DNA 분석 결과 변사체가 유씨가 맞다고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최초 발견자 유병언 보상금 5억 다 받을 수 있나…유병언 사망 신고포상금 질문에 이성한 경찰청장 답변이

    유병언 최초 발견자 유병언 보상금 5억 다 받을 수 있나…유병언 사망 신고포상금 질문에 이성한 경찰청장 답변이

    ‘유병언 최초발견자’ ‘유병언 사망’ ‘유병언 보상금’ ‘유병언 신고포상금’ 유병언 최초발견자가 유병언 보상금(현상금) 5억원을 모두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처음 발견한 박모(77)씨가 유병언 신고 포상금 5억원의 주인이 될 수 있을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앞서 검찰과 경찰은 유병언 전 회장에 대해 역대 최고액인 5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박씨는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시 서면 신촌리 야산의 매실밭에서 유병언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곳은 유씨가 도주 중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진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km 가량 떨어진 지점이다. 변사체의 DNA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 그동안 검경의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유병언 전 회장의 DNA와 일치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박씨가 유병언 전 회장의 신병확보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는지 여부는 논란거리다. 발견 당시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은 뼈까지 보일 정도로 부패가 진행돼 있었고, 박씨는 노숙자 행색의 시신이 유병언 전 회장이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다. 경찰청 훈령인 ‘범죄 신고자 등 보호 및 보상에 관한 규칙’은 범인검거공로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범인검거공로자는 ▲검거 전에 범인 또는 범인의 소재를 경찰에 신고해 검거하게 한 자 ▲범인을 검거해 경찰에 인도한 자 ▲범인 검거에 적극 협조해 공이 현저한 자를 뜻한다. 이 규칙을 엄격하게 해석할 경우 박씨는 유병언 전 회장의 검거에 기여한 정도가 크지 않아 신고보상금을 받지 못하거나 보상액이 제한될 수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신고포상금은 범인 검거 공로자에 대해서 주어지는 것”이라면서 “박씨가 여기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내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24일 국회 안전행정위에서 “변사체 신고자가 현상금 5억원을 받느냐”는 질문에 “보상심의를 통해 결정되고, 아직은 받는다고 단정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과수 원장 “유병언 시신 100% 확신” 근거는?

    국과수 원장 “유병언 시신 100% 확신” 근거는?

    국과수 원장 “유병언 시신 100% 확신” 근거는? 24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라고 확인했다. 서 원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 긴급 현안질의에서 “변사체가 유 전 회장이 맞느냐”는 질문에 “과학적으로 100% 유병언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이는 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지나치게 심한 부패 정도 등을 고려할 때 변사체가 유 전 회장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구심이 증폭되는 데 대한 반박이다. 서 원장은 “부계, 모계, 형제, 치아 등을 모두 비교했을 때 모든 인류학적, 법의학적 증거가 동일 하기 때문에 틀릴 확률은 없다”면서 “만약 이 게 틀렸다면 유전자 감식은 폐기해야 할 방법이라고 볼 정도로 유 전 회장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과 20일 안팎에 백골이 드러날 정도로 시신이 훼손된 데 대해서는 “이것은 백골 시신이 아닌데 언론에서 잘못된 용어를 선택한 것”이라면서 “부패가 시작되면 동물이 그 냄새를 좋아하는 조건이 돼 파먹거나 해서 변형을 일으키는데 이를 전문 용어로 사후 손괴”라고 말했다. 서 원장은 “추측건대 두개골이 보이니까 (백골 시신이라고) 와전됐을 경우가 높다”면서 “25년 법의학 경험을 볼 때 유 전 회장이 없어진 기간에 합당한 (훼손 정도의) 시신”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시신은 동물이 좋아하는 얼굴과 목 등에 훼손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유 전 회장의 시신을 정밀 감식 중인 국과수는 25일 오전 10시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네티즌들은 “국과수 원장 말이 맞을까”, “국과수 원장 확신한다지만 의혹이 너무 많다”, “국과수 원장 발표 안 믿는 사람이 너무 많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못 잡은 최재경 인천지검장 사퇴

    유병언 못 잡은 최재경 인천지검장 사퇴

    최재경(52·사법연수원 17기) 인천지검장이 도피 중 사망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검거 실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24일 사퇴했다. 검찰 고위층으로는 처음이다. 최 지검장은 이날 대검찰청에 사직서를 내고 27년간의 검사 생활을 접었다. 그의 사퇴는 인천지검에 ‘유병언 전담 특별수사팀’이 꾸려진 지 95일 만의 일이다. 그러나 최 지검장은 특별수사팀장인 김회종 2차장, 정순신 특수부장, 주영환 외사부장 등 수사팀 간부 검사 3명이 낸 사표는 반려했다. 유씨의 장남 대균(44)씨 검거 등 남은 수사에 만전을 기하라는 취지에서다. 하지만 특별수사팀을 총괄 책임지던 지검장의 공백으로 향후 검찰 수사와 공소 유지에 차질이 우려된다. 최 지검장은 퇴임사에서 “유 전 회장을 체포하고 법정에 세워 사법적 심판을 받게 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에 100%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사 과정에서 잘못된 일이 있었다면 그것은 오로지 지휘관인 제 책임”이라면서 “그간 적지 않은 성과는 오로지 수사팀의 땀과 헌신 덕분이었다”고 덧붙였다. 검찰 안팎에서는 대표적 특수통인 최 지검장의 사퇴를 안타까워하는 분위기였다. 최 지검장은 전날 특별수사팀이 “지난 5월 25일 전남 순천 별장 압수수색 당시 유씨가 별장 내 비밀공간에 숨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사실을 공개한 직후 검찰에 대한 여론이 급속도로 악화되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순천의 한 시민(59)이 검찰의 별장 수색 직후 순천경찰서와 인천지검에 ‘벽 속에 비밀공간이 있을 수 있다’고 두 차례 제보했으나 묵살당했다고 증언했다. 이 시민은 “유병언 은신처를 며칠 전 수리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직감적으로 비밀공간을 떠올렸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경찰청은 5월 23일부터 30일까지 순천경찰서에 수신된 외부 전화를 확인한 결과 비밀공간과 관련한 제보 전화는 없었다며 이를 반박했다. 서울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순천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국과수 “유병언 시신 100% 확신… 이복형제 가능성 없어”

    국과수 “유병언 시신 100% 확신… 이복형제 가능성 없어”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의 매실밭에서 숨진 채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사진이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급속히 유포되면서 근거 없는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의혹의 뿌리는 시신이 단기간에 ‘백골’ 형태로 부패할 수 있는가에서 비롯됐다. 유씨가 살아 있다는 게 마지막으로 확인된 지난 5월 25일부터 시신 발견까지 최대 19일에 불과한데 시체가 80%가량 부패해 백골화되는 게 가능하냐는 것이다. 또한 SNS를 통해 유포된 사진 속 유씨의 시신은 해골이 거의 그대로 드러나 있다. 시신의 키가 기존에 알려진 유씨의 신장보다 커 보이고 윗옷이 말려 올라가 누군가 다른 곳에서 옮겨 온 것으로 보인다는 등의 의혹도 뒤따랐다. 25일 오전 서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연구소에서 유씨 시신에 대한 약·독극물 검사 결과 등 시체 부검과 사망 원인에 대한 종합 발표를 앞둔 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2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해 쏟아지는 의원들의 질문에 답했다. 40여일 전 1차 부검을 한 변사체 신원이 유씨로 밝혀진 뒤, 국과수 서울연구소는 지난 22일부터 2차 정밀부검을 했다. 서 원장은 “발견된 시신이 과학적으로 100% 유병언임을 확신한다”고 거듭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유씨가 5월 25일 도주해 그날 바로 숨졌다고 해도 숨진 지 18일 만에 ‘백골’ 형태가 됐는데, 이렇게 빨리 시신이 부패할 수 있는가. -시신의 얼굴 등이 많이 훼손되기는 했지만 다른 부분은 근육이 남아 있어 백골화됐다고 할 수 없다. 부패가 시작되면 그 냄새를 좋아하는 동물들이 탐습하기 좋은 조건이 된다. 그로 말미암은 시신 변형인 ‘사후손괴’로 봐야 한다. 유씨 시신은 충분히 이런 상태가 될 수 있다. →사진에는 유씨 시신의 키가 애초 알려진 것보다 더 큰 것 같은데. -국과수에서 정밀 기계로 측정한 결과 발견된 시신의 키는 159.3㎝쯤으로 경찰이 파악한 키와 거의 같았다. →시신에 남아 있는 치아와 유씨 치과 기록이 맞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는데. -23일 국과수에 찾아온 유씨 가족과 동행한 주치의의 치과기록과 일치했다(동행한 치과의사는 1년 전 유씨의 치아 시술을 했던 의사로 시신과 과거 치료 기록을 함께 비교했다). →사진에 나온 시신의 윗도리가 위로 젖혀져 있는데 누군가가 시신을 건드렸나. -시신이 부패하면 복부가 팽창해 윗도리가 말려 올라갈 수 있다. 기온이 낮아 저체온증이 오면 뇌가 발한감을 느끼면서 무의식적으로 옷을 일부 벗는 ‘이상탈의’ 현상일 수도 있다. →시신이 유씨의 이복형제일 가능성은 없나. -동일 모계를 확인하는 미토콘드리아 DNA 분석에서 형 병일씨와 형제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없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중석 국과수 원장 “유병언 독극물·외력 등 사인 규명 안돼” 구체적인 이유 알고 보니 ‘충격’

    서중석 국과수 원장 “유병언 독극물·외력 등 사인 규명 안돼” 구체적인 이유 알고 보니 ‘충격’

    서중석 국과수 원장 “유병언 독극물·외력 등 사인 규명 안돼” 구체적인 이유 알고 보니 ‘충격’ 숨진 채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정밀 감식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25일 “독극물 분석과 질식사, 지병, 외력에 의한 사망 여부 등을 분석했으나 부패가 심해 사망 원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소재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국과수는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 밭에서 숨진 채 발견된 유씨의 시신을 지난 22일 서울분원으로 옮겨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정밀 부검과 약독물 검사 등을 진행해왔다. 국과수는 독극물에 의한 사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씨의 간과 폐, 근육 등 감정물을 일반독물과 마약류, 케톤체류 등으로 감정했다. 그 결과 간과 폐는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고 근육은 케톤체류의 경우에만 음성 반응을 보였으며 나머지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서 원장은 밝혔다. 서 원장은 또 목 등 질식사 가능성, 지병 등에 의한 사망 가능성, 멍 등 외력에 의한 사망 가능성 등을 모두 분석했으나 시신이 심하게 부패하고 내부장기가 소실된 탓에 사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사인 분석에서 뱀 등 맥독성 동물에 의한 중독 또는 약물에 의한 사망 가능성은 낮아 배제됐다. 이로써 유씨의 사망 원인과 경위는 결국 미궁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서 원장은 부검을 통해 확인한 좌측 대퇴골 길이와 추정 신장, 왼쪽 둘째 손가락 끝마디 뼈 결손, 치아 및 DNA 분석 결과 변사체가 유씨가 맞다고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네티즌들은 “서중석 국과수 원장 유병언 사인 발표, 의혹만 더 커지게 됐네” ,”서중석 국과수 원장 유병언 사인 발표, 정말 황당하다”, “서중석 국과수 원장 유병언 사인 발표, 이게 어떻게 된거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병언 시신 사진 SNS 확산 “시신 누군가 옮겨 놓은 정황” 경찰 확보 안경 논란 “난시 시력 보정용 안경 유병언 안경 맞나?” 의문

    유병언 시신 사진 SNS 확산 “시신 누군가 옮겨 놓은 정황” 경찰 확보 안경 논란 “난시 시력 보정용 안경 유병언 안경 맞나?” 의문

    유병언 시신 사진 SNS 확산 “시신 누군가 옮겨 놓은 정황” 경찰 확보 안경 논란 “난시 시력 보정용 안경 유병언 안경 맞나?” 의문 유병언 변사체 사진이 유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경찰의 허술한 수사기록 관리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또 유씨의 시신을 누가 옮긴 듯한 정황도 포착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처음 발견된 유병언 전 회장 시신의 현장 사진이 SNS를 통해 유포된 경위를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진이 수사 기록 가운데 하나로 확인됐으며 최초 유출자를 찾고 있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된 순천의 매실밭 현장 모습으로 수풀 속에 시신 한구가 반듯하게 누워 있는 형태로 놓여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시신은 가슴 부분이 부풀어 있지만 배 부분은 움푹 꺼져 있는 상태로 머리 부분에는 머리카락이 모두 빠져 있으며 얼굴 피부조차 보이지 않는 등 부패가 80% 이상 진행된 상태다. 특히 사람 형체만 남이 있을 뿐 육안으로는 도저히 누구인지 파악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에 현재 해당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카카오톡,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 수사기록 중 하나인 유병언 사진이 유포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숙한 초동 수사와 허술한 수사로 지탄을 받고 있는 검찰과 경찰을 향한 불신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유병언 사진 유출로 수사기록 관리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더구나 시신 사진을 토대로 그의 죽음을 둘러싸고 제기돼 왔던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이윤성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이날 SBS 8 뉴스에서 “15일 안에 이 정도로 부패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전반적인 소견은 구더기에 의한 부패가 현저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몸통 쪽에는 구더기가 엄청 많다. 지금 다 구더기다”고 말했다. 또 “대개는 약간 구부리는데 양다리가 아주 쭉 뻗어 있다. 일부러 시체를 갖다 옮기느라고 발을 잡아서 생긴 것 같은 또는 그 자리에 사망했더라도 누군가가 이렇게 좀 손을 댄 것 같은 인상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성한 경찰청장은 이날 유씨로 확인된 변사체 주변에서 안경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발견된 안경이 유 씨의 것이 아닐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쯤 송치재 별장에서 500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유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을 발견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며 발견된 안경과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그러나 주변 정황과 안경 상태로 미뤄보아 유 씨의 안경이 아닐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안경이 발견된 매실나무 과수원 인근 주민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안경이 발견된 위치를 거쳐 올라가는 인근 묘지에서 굿을 했다. 무당 등 7~8명이 2시간여 동안 꽹과리를 치며 떠들썩하게 굿판을 벌였다. 주민 서모(62)씨는 방송화면으로 본 안경이 새것처럼 깨끗해 보였다며 “어제 굿을 하러 온 사람들이 놓고 간 안경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안경이 발견된 곳은 굿을 한 묘지까지 가는 길목, 언덕의 끝자락에 사람이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스티로폼 형태의 작업용 의자와 플라스틱 통 옆이었다. 서씨는 “지난 6월 10일께부터 매실을 수확하며 과수원 주인이 수차례 예초기로 풀을 베어내고, 매실을 따느라 밭 곳곳을 돌아다녔을 텐데 안경이 그렇게 깨끗하게 발견된 것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또 안경이 발견된 지점은 이미 경찰이 2~3차례 수색을 마친 곳이다. 굿을 하고 간 뒤 안경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유 씨의 안경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발견된 안경은 유 씨가 평소 즐겨 쓴 안경의 형태와도 차이가 있다. 수배 전단에 실린 유 씨 최근 사진을 보면 대부분 반무테 형태의 안경을 착용하고 있으나 이날 발견된 안경은 뿔테 형태의 안경이다. 유 씨는 돋보기 안경을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매실 과수원에서 발견된 안경은 난시 시력보정용 안경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유 씨 안경으로 추정한 근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안경의 외견상 흠집은 없었다”며 “안경점에서 급하게 알아본 결과 난시용 안경인데 눈이 나쁜 사람이면 누구나 착용할 수 있어 조사하고 있다”고 얼버무렸다.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원장은 이날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라고 확인했다. 서 원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 긴급 현안질의에서 “변사체가 유 전 회장이 맞느냐”는 질문에 “과학적으로 100% 유병언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이는 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지나치게 심한 부패 정도 등을 고려할 때 변사체가 유 전 회장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구심이 증폭되는 데 대한 반박이다. 서 원장은 “부계, 모계, 형제, 치아 등을 모두 비교했을 때 모든 인류학적, 법의학적 증거가 동일 하기 때문에 틀릴 확률은 없다”면서 “만약 이 게 틀렸다면 유전자 감식은 폐기해야 할 방법이라고 볼 정도로 유 전 회장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안경 발견, 궁금증이 오히려 더 늘어나는 듯”, “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안경 발견, 무슨 일을 이렇게 하시나”, “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 안경 발견, 유병언 시신 사진 유출부터 안경, 와시바 이것 저것 전부 황당한 사건의 연속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중석 국과수 원장 발표 “독극물·외력에 의한 사망 등 사망원인 판명 못해”(속보)

    서중석 국과수 원장 발표 “독극물·외력에 의한 사망 등 사망원인 판명 못해”(속보)

    서중석 국과수 원장 발표 “독극물·외력에 의한 사망 등 사망원인 판명 못해”(속보) 숨진 채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정밀 감식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25일 “독극물 분석과 질식사, 지병, 외력에 의한 사망 여부 등을 분석했으나 부패가 심해 사망 원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소재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국과수는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송치재 인근 밭에서 숨진 채 발견된 유씨의 시신을 지난 22일 서울분원으로 옮겨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정밀 부검과 약독물 검사 등을 진행해왔다. 서중석 국과수 원장은 “부패가 심해 사망원인을 판명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왼쪽 손가락과 치아사진은 미리 비교해본 결과 유병언 씨의 의료 기록과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서 원장은 24일 국회 안전행정위 긴급 현안질의에서도 “변사체가 유 전 회장이 맞느냐”는 질문에 “과학적으로 100% 유병언으로 확신한다”고 답한 바 있다. 이는 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지나치게 심한 부패 정도 등을 고려할 때 변사체가 유 전 회장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구심이 증폭되는 데 대한 반박이다. 서 원장은 “부계, 모계, 형제, 치아 등을 모두 비교했을 때 모든 인류학적, 법의학적 증거가 동일 하기 때문에 틀릴 확률은 없다”면서 “만약 이 게 틀렸다면 유전자 감식은 폐기해야 할 방법이라고 볼 정도로 유 전 회장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과 20일 안팎에 백골이 드러날 정도로 시신이 훼손된 데 대해서는 “이것은 백골 시신이 아닌데 언론에서 잘못된 용어를 선택한 것”이라면서 “부패가 시작되면 동물이 그 냄새를 좋아하는 조건이 돼 파먹거나 해서 변형을 일으키는데 이를 전문 용어로 사후 손괴”라고 말했다. 서 원장은 “추측건대 두개골이 보이니까 (백골 시신이라고) 와전됐을 경우가 높다”면서 “25년 법의학 경험을 볼 때 유 전 회장이 없어진 기간에 합당한 (훼손 정도의) 시신”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시신은 동물이 좋아하는 얼굴과 목 등에 훼손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국과수 발표 서중석 원장 사인을 밝히기 어렵다니”, “국과수 발표 서중석 원장 부패가 너무 많이 됐나”, “국과수 서중석 원장 발표 안 믿는 사람이 너무 많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주민 녹취록 공개 “유병언 발견 날짜, 증언과 달라”…박지원, 유병언 시신 의문에 국과수 원장 답변이

    박지원 주민 녹취록 공개 “유병언 발견 날짜, 증언과 달라”…박지원, 유병언 시신 의문에 국과수 원장 답변이

    ’박지원 주민 녹취록’ ‘박지원 유병언’ ‘박지원 녹취록’ 박지원 유병언 사망시점 문제제기에 따라 박지원 녹취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4일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발견 날짜가 경찰이 발표한 지난 6월 12일 이전이라는 마을 주민들의 증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박지원 의원은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DNA 분석 결과가 유병언이라고 하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런데 최소한 매실밭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의 (주민) 5명은 새정치민주연합에 6월 12일이 아니다, 이렇게 제보를 했다”고 밝혔다. 녹취록에서 한 주민은 “(사체 발견일이) 4월이고, 6월 12일보다는 훨씬 앞일이냐”는 질문에 “예, 예”라고 답했다. 이어 “처음 발견했을 때가 이른 봄이냐”는 물음에는 “이른 봄은 아니고, 하여튼 날짜를 기억하지 못하고 메모도 안해놨다. 그런데 그 유병언 사건이 터지기 전이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말하는 ‘유병언 사건’이란 세월호 참사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박 의원실은 설명했다. 박지원 의원은 “112 신고대장을 확인했고, 국과수 DNA 결과를 의심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최소한 매실밭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 주민 다섯 분은 사체 발견일이 6월 12일이 아니라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또 “한 주민은 (신고를 한) 매실 밭 주인이 오전 7시 40분에 가게로 뛰어와 ‘사람이 죽어있다. 어떻게 신고를 하느냐’고 묻는 것을 봤다고 한다”며 “(발견 시각이) 오전 9시라는 것도 틀리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경찰이 지난달 12일 오전 9시 6분쯤 사체 발견 신고를 접수했다고 발표했으며, 황 장관은 이날 현안보고에서 사체 발견시각을 오전 9시로 특정해 보고했다. 박지원 의원은 “국민이 (수사를) 도저히 믿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진상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지원 의원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변사체에 대해서는 검사 입회 하에 부검하게 돼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거듭 말하지만 우리는 박근혜 정부를 못 믿는다”며 “지금 도저히 국민이 못 믿기 때문에 대통령의 영도 안서고, 장관도 국회 예결위에서 거짓말하고 결과적으로 검찰총장도 경찰청장도 다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반면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원장은 24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라고 확인했다. 서 원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 긴급 현안질의에서 “변사체가 유 전 회장이 맞느냐”는 질문에 “과학적으로 100% 유병언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유병언 사망시점 의문 제기 “마을주민 녹취록 증거” 충격

    박지원 유병언 사망시점 의문 제기 “마을주민 녹취록 증거” 충격

    ‘박지원 유병언’ ‘박지원 주민 녹취록’ ‘박지원 녹취록’ 박지원 유병언 사망시점 문제제기에 따라 박지원 녹취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4일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 발견 날짜가 경찰이 발표한 지난 6월 12일 이전이라는 마을 주민들의 증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박지원 의원은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DNA 분석 결과가 유병언이라고 하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런데 최소한 매실밭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의 (주민) 5명은 새정치민주연합에 6월 12일이 아니다, 이렇게 제보를 했다”고 밝혔다. 녹취록에서 한 주민은 “(사체 발견일이) 4월이고, 6월 12일보다는 훨씬 앞일이냐”는 질문에 “예, 예”라고 답했다. 이어 “처음 발견했을 때가 이른 봄이냐”는 물음에는 “이른 봄은 아니고, 하여튼 날짜를 기억하지 못하고 메모도 안해놨다. 그런데 그 유병언 사건이 터지기 전이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말하는 ‘유병언 사건’이란 세월호 참사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박 의원실은 설명했다. 박지원 의원은 “112 신고대장을 확인했고, 국과수 DNA 결과를 의심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최소한 매실밭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 주민 다섯 분은 사체 발견일이 6월 12일이 아니라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또 “한 주민은 (신고를 한) 매실 밭 주인이 오전 7시 40분에 가게로 뛰어와 ‘사람이 죽어있다. 어떻게 신고를 하느냐’고 묻는 것을 봤다고 한다”며 “(발견 시각이) 오전 9시라는 것도 틀리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경찰이 지난달 12일 오전 9시 6분쯤 사체 발견 신고를 접수했다고 발표했으며, 황 장관은 이날 현안보고에서 사체 발견시각을 오전 9시로 특정해 보고했다. 박지원 의원은 “국민이 (수사를) 도저히 믿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진상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지원 의원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변사체에 대해서는 검사 입회 하에 부검하게 돼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거듭 말하지만 우리는 박근혜 정부를 못 믿는다”며 “지금 도저히 국민이 못 믿기 때문에 대통령의 영도 안서고, 장관도 국회 예결위에서 거짓말하고 결과적으로 검찰총장도 경찰청장도 다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반면 서중석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원장은 24일 전남 순천에서 발견된 변사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라고 확인했다. 서 원장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 긴급 현안질의에서 “변사체가 유 전 회장이 맞느냐”는 질문에 “과학적으로 100% 유병언으로 확신한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특별법 통과 없으면 국회에서 어떤 법도 우선할 수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배수진

    “세월호특별법 통과 없으면 국회에서 어떤 법도 우선할 수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배수진

    ‘세월호특별법’ “세월호특별법 통과 없이 어떤 법도 우선할 수 없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참사 100일째인 24일 세월호특별법 처리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희생자 가족들이 특별법 처리 시한으로 정한 이날까지 여야 협상에 난항을 겪은 것은 사실상 여당의 배후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이 아니냐는 논리로 청와대를 정조준했다. 여기에는 특별법 처리 지연과 최근 변사체로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검·경의 부실수사 파문을 연결시켜 다음날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7·30 재·보선에서 ‘세월호 심판론’을 점화시키겠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의 긴급기자회견 및 의원총회를 열어 총공세를 폈다. 김한길 대표는 회견에서 “여야가 아무리 머리를 맞대봐야 더 진전되는 게 없을 것 같다. 이제는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라며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가리는 특별법에 대해 국민 앞에서 결단할 것을 엄중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여야가 합의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동의한 특별법 처리 기한은 7월16일로 벌써 8일이 지났는데 정부·여당은 특별법 통과에 어떤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 힘을 실어 책임지지 않는 정부·여당에 경고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세월호특별법 제정은 안전한 나라를 위한 국민과의 약속입니다’라는 제목의 공개 서한을 통해 “새누리당은 여전히 진실규명을 위한 수사권을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다. 이제 대통령이 직접 응답하실 차례”라고 요구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서한 낭독에 이어 “세월호특별법 통과 없이는 국회에서 어떤 법도 우선할 수 없다”며 다른 법안들과 연계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이날 의총에 참석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당직자 등 100여명은 행사를 마친 뒤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고, 박영선 원내대표 등 6명이 청와대 연무관에서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이 서한을 전달했다. 앞서 박영선 원내대표를 포함한 소속 의원 20여명은 전날 경기도 안산에서 서울광장까지 1박 2일 동안 진행된 희생자 가족들의 특별법 제정 촉구 도보행진에 동참해 정부·여당을 압박했다. 행진을 함께 한 문재인 의원은 “100일이 지나기 전에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해 여야가 정치적 합의를 이루는 것이 희생자에 대한 어른들의 최소한의 도리”라면서 “만약 정부·여당이 계속 이렇게 특별법 제정을 회피하면 국민의 더 큰 분노와 저항, 심판을 맞게 될 것이라는 점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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