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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투병 후 달라진 삶 고백한 장근석 “결국 베푼만큼 나한테 돌아오더라”

    암 투병 후 달라진 삶 고백한 장근석 “결국 베푼만큼 나한테 돌아오더라”

    배우 장근석(38)이 갑상샘암 투병 당시를 언급하며 자선 사업에 대한 꿈을 밝혔다. 장근석은 2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4에 출연해 갑상샘암 투병 후 달라진 삶의 태도를 털어놨다. 그는 “다른 무엇보다 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공포가 있다. 아무리 갑상샘암이 ‘착한 암’이라고 할지언정 세상에 착한 암이 어디 있냐”며 “많이 당황했었다. 일주일간 가족에게도 얘기하지 않았다.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앞서 장근석은 작년 8월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을 통해 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장근석은 수술 이후 삶에 대한 태도가 달라졌다고 한다. 장근석은 “(수술 후) 제가 저를 더 소중하게 다루게 되더라. 몸에 안 좋은 건 덜 하려고 했다. 자연스럽게 흡연도 안 하게 됐다. 아팠던 부분들이 저를 더 강하게 만들어줬다”고 했다. 그는 “제 욕심은 건방진 얘기일 수 있지만, 돈을 더 많이 벌 거다. 그래서 내가 받은 사랑만큼 그걸 나눠주고 싶은 꿈이 있고 앞으로 자선 사업 관련해서도 이루고 싶은 꿈이 있어서 공부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자선 사업에 관심을 가진 계기에 관해 “과거에 모교인 한양대에 12억원 정도 기부한 적이 있다. 그리고 몸이 안 좋았을 때 가게 된 병원이 한양대 병원이었다. 기부 명단을 보고 좋은 조건으로 수술할 수 있게 해줬다”고 했다. 이어 “결국 제가 베풀고자 했던 것들이 결국 저한테 돌아오는 걸 크게 느꼈다. 이런 게 하늘이 정한 법칙 같은 건가, 다른 사람을 돕는 게 결국 나한테 돌아오는 구나를 크게 깨달아서 그때 (자선사업을)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삶에 만족할 게 아니라 앞으로 더 열심히 돈을 벌어서 더 많은 사람에게 베풀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조차 누군가는 ‘쟤는 아직도 욕심이 많고 허세 부리네’라고 얘기할 수 있지만, 제 말은 제가 지킬 거라 지금 비난은 무섭지 않다”고 덧붙였다.
  • “문인 1000명 인장 어렵게 모았지만… 내 것이라고 생각 안 해요”[서동철의 노변정담]

    “문인 1000명 인장 어렵게 모았지만… 내 것이라고 생각 안 해요”[서동철의 노변정담]

    이재인 관장의 본업은 소설가베트남전 1년 참전 후 전쟁소설 구상1989년에 쓴 ‘악어새’ 10만부 히트연좌제 넘어 참전… 집필 약속 지켜서울신문·사상계 읽고 ‘문인의 꿈’오영수 권유로 경기대 국문과 입학장준하의 사상계社에서 알바 기회전국 대학생 백일장 詩부문서 당선서울·충북에서… ‘연설문의 달인’예산고 교사 부임… 어릴 때 꿈 이뤄충북교육위서 교육감 연설문 쓰고당시 문교부 장관 연설문까지 작성유치진·서정주… 인장 1200과 소장인장 찍힌 책 인지는 ‘정품 보증서’문인 인장 공간 생긴다면 기증하고향토문화 좀더 발전하도록 힘쓸 것 충남 예산의 한국문인인장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새삼스럽게 우리나라가 문화적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서해안고속도로를 벗어나 새로 뚫린 평택~부여 고속도로를 타고 예산 땅에 접어드니 추사고택 나들목을 알리는 푯말이 눈에 들어온다. 자신의 옛집을 가리키는 표현이 고속도로 나들목 이름이 될 줄을 추사 김정희 선생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박물관으로 가려면 예산예당호나들목으로 나가야 한다. 강태공들에게 꿈의 낚시터인 예당저수지 얕은 여울목에는 새로 나는 물풀을 헤치며 백로며 왜가리가 그야말로 떼를 지어 먹이를 찾고 있었으니 눈이 씻기는 느낌이었다. 그러고 보니 멀지 않은 곳에 한때 멸종됐던 황새를 번식해 보존하는 예산황새공원이 있다. 자신들의 안전이 보장된 고장이라는 것을 새들도 본능적으로 알고 있나 보다. 예당저수지가 있는 대흥면을 벗어나 광시면에 접어들면 한우마을이 나타난다. 작은 동네에 어떻게 이렇게 많은 고깃집이 자리잡을 수 있는지 신기할 지경이다. 마을을 찾는 손님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겠다. 이재인 관장은 광시파출소 앞으로 마중 나와 있었다. 보령·청양으로 가는 길을 따라 달리다 오른쪽으로 접어든다. 좁은 길이지만 깔끔하게 정비돼 있다. 그런데 이 관장을 따르지 않더라도 박물관은 쉽게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 한우마을부터 10개가 넘는 표지판이 갈림길마다 방향을 알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관장에게 “지역에서 대접을 잘 받으시는 것 같다”고 했더니 “박물관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작은 공간을 고향분들이 존중해 주시고 있는 것 같아 고마울 뿐”이라며 웃었다. 이 관장의 본업은 소설가다. 그는 1985년 ‘예술계’ 신인상에 단편소설 ‘금이빨과 금지구역’이 당선돼 문단에 나왔다. 같은 해 교육신보사의 2000만원 현상 공모전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조금 나이가 있는 세대라면 그가 1989년 발표하고 10만부가 팔려 나간 장편소설 ‘악어새’를 기억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그에게 “동네에서는 선생님을 어떻게 부르느냐”고 하니 “여기선 교수님”이란다. 그는 경기대 국어국문학과 1회 졸업생으로 모교에서 소설론을 가르치다 정년퇴임했다. “‘악어새’를 발표할 당시는 베트남전쟁을 소재로 한 소설은 무엇이든 성공할 때였어요. 박영한의 ‘머나먼 쏭바강’, 이원규의 ‘훈장과 굴레’, 이상문의 ‘황색인’, 황석영의 ‘무기의 그늘’, 안정효의 ‘하얀전쟁’이 그렇지요. 그런데 ‘악어새’가 다른 것은 한국인의 시각이 아닌 베트남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전쟁을 그린 겁니다.” 그는 대학 3학년 1학기를 마칠 무렵 군에 입대했다. 2학기 등록금 낼 돈이 없었기 때문이다. 논산에서 신병 훈련을 마치고 육군통신기지창에서 10개월 남짓 졸병 생활을 하던 중 베트남전 모병 소식이 들려왔다. 5개월 동안의 전투 훈련을 마치고 군수지원단에서 일하며 베트남의 이런저런 사정에 관심을 가졌다. 1년 동안의 베트남전 참전을 마치고 돌아와 제대할 때까지 전쟁 소설을 구상했다. 베트남에서 모아 고향에 보낸 ‘피 같은’ 전투수당은 그동안 농토와 송아지로 바뀌어 있었다. “베트남에 가는 것은 쉽지 않았어요. 연좌제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큰아버지가 좌익 활동을 했는데 6·25 때는 장택상씨 집을 차지해 살았을 만큼 거물급이었다고 해요. 그러니 베트남전에 지원해도 보내 주지 않는 겁니다. 부대 방첩대장을 찾아가 “국문과를 다니다 입대한 소설가 지망생인데 베트남전에 참전해 꼭 작품으로 쓰고 싶다”고 간청했어요. 그랬더니 한참 듣고 있던 방첩대장이 부관에게 “저 자식 베트남에 보내 버려” 하는 것이었어요. ‘악어새’는 그 약속을 지킨 것이기도 합니다.” 그는 지금도 열심히 작품을 생산한다. 그동안 장편소설만 10권을 냈다. 하지만 소수의 작가만 팔리는 시대 ‘악어새’ 같은 반응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그의 근작을 읽고 박물관으로 찾아오는 독자가 있다고 한다. 그때마다 작가는 ‘영원한 스타’라고 생각한다. 문학은 죽었다고들 하는데 작가와 독자가 이렇게 만나는 걸 보면 아직은 죽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에게 “어떻게 문학을 하게 되셨냐”고 하니 “이야기가 긴데…” 하더니 보따리를 끌러 놓기 시작한다. “국민학교, 요즘 말로 초등학교에 열 살이 되어서야 들어갔어요. 이장댁에 배달된 서울신문이며 서울신문 어린이판을 첫 장부터 끝 장까지 읽었습니다. ‘학원’이나 ‘현대문학’도 닥치는 대로 찾아봤고 나이가 남들보다 많기는 했지만 초등학교 4학년짜리 아이가 ‘사상계’에 실린 문학작품도 탐독했어요. 그런데 집에서는 남의 집 머슴살이를 권했지요. 머슴을 살면 한 해 쌀이 두 가마이니 3년 여섯 가마면 논 세 마지기를 사서 초가삼간을 지을 수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머슴을 살기에는 꿈이 너무 자라나 있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는 예산군 경찰의 날 백일장에서 장원을 차지했다. ‘먹방’의 대명사인 예산 출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할아버지가 당시 예산경찰서장이었다. 서울신문과 경향신문 독자란에 투고한 글이 실려 자신의 이름이 인쇄돼 나오던 시절이다. 그 언저리 이재인의 꿈은 문인이 돼 예산이나 홍성에서 중학교 교사로 자리잡는 것이었다. 초등학교를 졸업한 16세 문학청년은 결국 가출해 서울에 왔다. 종로6가 어문각 언저리에서 구두닦이를 했는데 활자로만 뵈던 ‘갯마을’의 작가 오영수를 만나게 된다. 어디에 가면 누구를 만날 수 있는지쯤은 짐작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는 오 선생의 구두를 닦으며 “작가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했다. 그는 “부탁을 하면서 구두 닦은 값은 그대로 받았으니 아직도 미안하다”며 웃었다. “청계천 헌책방에서 지나간 문예지를 헐값에 한 무더기 사서 고향으로 내려갔어요. 강의록으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 검정고시도 공부했습니다. 이듬해 봄 오영수 선생으로부터 우편엽서를 받았어요. 공부하고 싶으면 올라오라는 겁니다. 경기실업초급대학이 경기대학교로 승격한 첫해 입학할 수 있었어요. 광시 양조장집 여주인이던 서창남 시인의 도움도 컸습니다. 서 시인은 오영수 선생에게 ‘시골서 공부를 열심히 시킬 테니 길을 좀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하기도 했지요.” 대학에 들어간 그는 존경하던 ‘사상계’ 발행인 장준하 선생에게 편지를 보냈다. “언론인이 되고 싶은데 사상계에서 근무하게 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장 선생은 엽서로 답장을 보내 왔는데 “공부를 열심히 해서 졸업하면 오라”는 것이었다. 사상계사로 인사차 찾아갔더니 정기 구독자에게 부칠 봉투에 주소를 쓰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주었다. 사상계 알바생이 된 이 관장은 경기대 학보사 기자로 특채됐다. 이 관장은 글 쓰는 일을 시작하며 인생이 비로소 흐르기 시작했다는 느낌을 갖게 됐다고 했다. 경기대 시절 양주동, 박남수, 이형기, 홍기삼, 김광식, 이형기 선생 등 문단의 대표적 존재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도 행운이었다. 그는 이 무렵 영남대가 주최한 전국 대학생 백일장 시 부문에서 당선되면서 더욱 자신이 붙기 시작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잡지사 몇 군데를 거쳐 예산고 교사로 부임했다. 어린 시절 꿈이 이뤄진 것이다. 백종원 대표 집안에서 설립한 학교다. 부천 소명여고, 충북 영동중, 미원고, 충주상고에도 재직한다. 이 즈음 글쓰기 능력을 인정받아 충북도 교육위원회에서 교육감 연설문을 작성하게 된다. ‘연설문의 달인’이라는 소문이 서울까지 퍼지면서 당시 문교부 공보관실 교육연구사로 장관 연설문을 썼다. “청주 시절이었어요. 그때 고교 교사 보충수업 수당이 시간당 700원이었습니다. 집에서 개 한 마리를 키웠는데 어느 날 가방 하나를 물고 들어왔어요. 현금 500만원과 월급봉투가 들어 있었으니 놀랐지요. 봉투에 적힌 대로 도자기 회사에 전화를 걸어 주인을 찾아주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도자기 회사 임원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만나자고 하는 겁니다. 그분 도움으로 중국·러시아·중앙아시아 동포를 현지 조사하며 석사 학위를 마칠 수 있었어요. 도자기 회사가 옌볜 지린대에 거액을 지원하면서 그곳에서 박사 학위도 할 수 있었고요. 돌이켜 보면 제 길은 거기서부터 열렸는가 봅니다.” 지금도 박물관 마당의 강아지를 끔찍하게 챙기는 이유일 것이다. 문인인장박물관은 고향으로 돌아온 2000년 개관했다. 인장박물관은 1000명 안팎 문인의 1200과(顆) 남짓한 인장을 소장하고 있다. 그에게 “문인의 도장에 관심을 가진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요즘 책은 대개 인지를 생략하지만 과거엔 반드시 작가의 인장이 찍힌 인지가 붙어 있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인지는 저작권 증지라는 표현으로 대체할 수 있어요. 책의 말미에 붙인 인지는 작가와 출판사의 약속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인지는 낙관처럼 ‘정품 보증서’를 뜻한다는 설명이다. 박물관 소장품은 유치진, 박종화, 서정주, 박목월, 조지훈, 박두진, 오영수, 조연현, 백철 등 우리가 아는 20세기 문인의 인장을 망라한다. 대부분은 직접 건네받았고 작고한 문인은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았다. 박물관을 찾아오는 문인에게는 입장료 대신 인장을 달라고 했다. 박물관은 봄가을로 명사 초청 강연회를 가졌는데 “사례금 영수증에 인장이 필요하다”며 자연스럽게 ‘기증’을 유도하기도 했다. “어렵게 모았지만 내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요. 문인의 인장을 빛나게 하는 공간이 생긴다면 흔쾌히 기증하려 마음먹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립한국문학관이 개관해 자리가 만들어진다면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지요.” 인장박물관에는 충남문학관이라는 간판도 걸려 있다. 지역 문학유산을 좀더 부각시키겠다는 취지다. ‘근대예산풍류선’과 ‘홍주 역사 인물기행’을 펴내며 향토문화 발굴사업에서 힘을 기울인다. 박물관은 항상 문을 열어 놓고 있지는 않지만 이 관장이 자리를 지키는 낮에는 안내판에 적힌 대로 전화를 걸면 관람할 수 있다. “우리 박물관이 자리잡고 주변에 모두 9개의 박물관이 들어섰어요. 고향에 돌아왔으니 지역문화가 좀더 발전할 수 있도록 부추기는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읽고 싶은 책이 너무나 많아요. 아직은 건강에 자신이 있는 만큼 이렇게 허송세월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이재인 박물관장은 1945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다. 경기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중·고교 국어교사와 문교부 공보관실 교육연구사로 일했다. 경기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이 대학 한국문화연구소장을 지냈다. 월간문학상, 한국평론가협회상, 한국박물관인상, 백제문화예술상을 수상했다. ‘악어새’를 비롯한 10편의 장편소설과 ‘오영수 문학 연구’ 등 연구서를 펴냈다. 현재 한국문학관협회와 한국박물관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글·사진 서동철 논설위원
  • “트럼프, 숨막힐 정도로 美파괴” 바이든, 침묵 깨고 첫 공개 비판

    “트럼프, 숨막힐 정도로 美파괴” 바이든, 침묵 깨고 첫 공개 비판

    ‘재앙’ ‘도끼질’ 등 직설화법 총동원 오바마는 하버드 지원 중단 저격“고등교육기관의 모범” 모교 옹호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 첫 공개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해 “100일도 안 되는 기간에 새 행정부는 숨막힐 정도로 큰 피해와 파괴를 일으켰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부르는 대신 ‘이 사람’이라는 명칭을 쓰며 에둘러 표현했지만 그의 정책에 대해선 ‘재앙’, ‘도끼질’ 등 직설적인 단어를 쓰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린 장애인 권익단체 행사에서 “미국이 이처럼 분열된 적은 없었다”며 “7000명의 숙련된 직원을 내보내며 사회보장청(SSA)에 도끼질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SSA는 은퇴자와 산재피해자, 저소득 가구 등 7300만명에게 연금과 사회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는 정부 내 낭비를 막는다는 이유로 SSA에 대한 예산 감축과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바이든 전 대통령은 “전쟁, 코로나19 사태에도 계속됐던 사회보장급여 지급이 사상 최초로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면서 “이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빨리 움직이고 망가뜨려라’라는 실리콘밸리의 좌우명을 정부 운영에 적용하고 있다며 “그들은 확실히 뭔가를 망가뜨리고 있다. 총을 먼저 쏘고 나중에 조준하는 방식”이라고 일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맞대응 대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바이든 전 대통령이 연설 중 발음이 엉켜 약간 말을 더듬는 영상을 올렸다. 그의 신뢰도를 훼손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이날 모교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면세 지원 폐지’ 압박을 비판하는 입장을 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엑스(X)에 쓴 글에서 “하버드대는 학문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불법적이고 부당한 시도를 거부하고 모든 학생들이 지적 탐구와 엄격한 토론, 상호 존중을 누릴 수 있도록 구체적인 조치를 취함으로써 다른 고등교육기관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모교를 옹호했다. 뉴욕 소재 컬럼비아대도 반트럼프 움직임에 가세하고 나섰다. 클레어 시프먼 컬럼비아대 총장대행은 전날 밤 대학 구성원들에게 보낸 성명에서 “우리의 독립성과 자율성 포기를 요구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서영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학부모교육 지원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학교폭력 예방 효과 기대

    이서영 경기도의원 대표발의, 학부모교육 지원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학교폭력 예방 효과 기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서영 도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학부모교육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5일(화) 제38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오늘날 우리 사회는 맞벌이 부부 증가, 디지털 기기 중독, 지역 커뮤니티 부재, 높은 사교육 참여율 등으로 자녀를 이해할 기회가 떨어지면서 학부모교육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자녀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심을 키우고, 자녀교육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학교에서 직접 자녀 생애 주기별 특징이나 의사소통 방법, 자녀교육 노하우 등에 대한 교육을 할 수 있게 하는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학교장에게 학부모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책무를 부과하면서 학교장이 학부모를 상대로 ▲자녀의 성장단계별 양육 태도 및 방법 ▲부모와 자녀간의 이해와 소통 증진 및 건강한 관계 형성 ▲올바른 부모의 역할 및 그 수행을 위한 방법 ▲자녀의 올바른 인성 형성, 공동체 의식 함양 등 학부모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와의 관계에서 더 나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나아가 건강한 가정과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학부모 교육을 통해 자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소통이 이루어질 때, 학교폭력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학부모 교육의 학교폭력 예방 효과도 강조했다. 이서영 도의원은 끝으로 “앞으로도 경기도 교육 환경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다문화 가족은 중랑구 가족... 맞춤형 교육 마련했죠

    다문화 가족은 중랑구 가족... 맞춤형 교육 마련했죠

    서울 중랑구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한 가족생활을 돕기 위해 생애주기별 부모교육과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은 자녀의 성장 단계에 맞춰 부모의 양육 역량을 높이고 가족 간 관계증진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생애주기별 부모교육(임산부, 영·유아기, 아동기, 학령기) ▲부부관계 증진교육 ▲부모-자녀 정서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했다. 지난 13일 ‘학령기 부모교육(고학년 편)’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22회기, 6개 주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각 교육은 중랑구가족센터 내·외부 공간에서 주제에 따라 탄력적으로 진행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다문화가족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역 내·외의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가족 간 유대감도 함께 높일 수 있게 구성했다. 2023년부터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는 2개 기수로 확대 운영한다. ▲망우역사문화공원 탐방 ▲중랑구 기관탐방 ▲역사 골든벨 등의 체험 활동이 포함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경우 중랑구가족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가족 간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체험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랑구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 파격 선임 4개월 반 만에…소노, “방향성 달라” 김태술 감독 전격 경질

    파격 선임 4개월 반 만에…소노, “방향성 달라” 김태술 감독 전격 경질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혼란스러운 시즌의 끝은 김태술 감독의 경질이었다. 리그 최연소인 1984년생 김 감독을 선임한 지 4개월 반 만에 이뤄진 결정이었다. 소노 관계자는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감독을 경질한 이유에 대해 “구단은 젊은 선수들의 육성을 원했는데 감독님이 자신만의 방향성을 강조했다”며 “한 시즌 더 기다리기 보단 감독님에게 공부가 필요하다는 내부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노는 지난해 11월 김 전 감독을 파격 선임했다. 2023년 7월 모교인 연세대 농구부에서 한 달 동안 보조 코치를 맡은 게 지도자 경력의 전부인 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것이다. 그를 보좌한 지도자도 지난 시즌을 마치고 나란히 은퇴한 박찬희 코치, 김강선 코치였다. 코치진 3명이 모두 완전한 초보였다. 폭행 사건의 여파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김승기 전 감독이 정규시즌 경기에서 하프타임 도중 김민욱에게 의료용 수건을 던졌고 결국 사퇴했다. 이에 소노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젊은 선수들을 이해할 수 있는 김태술 감독과 4년 계약한 것이다. 김 감독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부임 후 8연패에 빠진 김 감독은 소노의 창단 최다 기록인 11연패를 막지 못했다. 이후 에이스 이정현이 부상 복귀하고 케빈 켐바오가 영입되면서 반등했다. 2024~25 정규시즌 6라운드 9경기에선 이정현이 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평균 득점(20점)을 올리면서 5할 이상 승률(5승4패)을 거뒀다. 그러나 소노는 변화를 택했다. 소노 관계자는 “김 감독 경질로 공석이 된 자리에 적합한 후임을 물색 후 이른 시일 내에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열린세상] 스포츠 스타의 TV 출연

    [열린세상] 스포츠 스타의 TV 출연

    TV를 보다 보면 심심치 않게 전·현역 스포츠 스타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정작 스포츠와 관련된 내용으로 이들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전혀 관계없는 예능 프로그램 또는 광고에서 마주치게 된다. 어떤 이는 아예 예능 프로그램의 사회를 맡고 있고, 어떤 이는 유튜브에서 먹방을 진행한다. 또 어떤 이는 가전 제품에서부터 샴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광고에 등장한다. 이들은 한때 ‘국보급’, ‘역대급’ 선수로 불리거나 심지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였다. 이들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면서 이들이 과연 ‘프로’(professional) 의식이 있는지, ‘프로페셔널’의 의미를 아는지 의문을 갖게 된다. 굳이 프로페셔널의 어원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더라도, 현대적인 의미에서 보면 이는 고도의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바탕으로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뜻한다. 그러나 TV에 등장하는 스포츠 스타들을 보면 프로페셔널의 의미를 ‘인기를 발판 삼아 돈 많이 버는 사람’으로만 생각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2000년대 초 미국 대학 미식축구를 이끌었던 서던캘리포니아대학의 쿼터백 카슨 팔머는 지난해 자신이 졸업한 고등학교의 봉사직 코치를 자원했다. 연말에는 정식 코치가 됐다. 그는 대학 재학 시절 ‘골든 보이’로 불렸던 최고 스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대학 미식축구 선수의 가장 큰 영예인 하이즈먼 트로피를 수상하기도 했다. 대학을 졸업하면서 프로미식축구리그(NFL)에서 1번으로 지명됐으며, 프로 선수 생활 14년 동안 꾸준히 소속팀을 상위권에 올려놓는 활약을 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 가족과 함께 인구 5만명도 되지 않는 캘리포니아의 소도시에서 고등학교 코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에게 미식축구를 가르치고 있다. 이와 유사한 예는 팔머와 비슷한 시기에 대학과 프로에서 활약했던 필립 리버스로부터도 찾을 수 있다. 리버스 역시 NFL에서 주전 쿼터백으로 17년 동안 활약한 뛰어난 선수였지만 모교인 앨라배마주의 소도시 고등학교에서 감독으로 생활하고 있다. 물론 톰 브래디 같은 선수는 NFL 은퇴 후 폭스 스포츠 방송에서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선수도 자기 영역을 벗어나 고정적으로 TV에 출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우리나라의 스포츠 스타들이 앞다투어 TV에 출연하는 배경에는 방송사들의 유혹 또한 한몫했을 것이다. 방송사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출연자를 발굴하기보다 스포츠에서 이미 인기와 지명도를 얻은 유명 선수를 출연시키고 이들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키면서 안전하게 시청률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일부 스포츠 스타들은 그동안 운동하면서 너무 고생을 해서 다시는 운동을 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이 선수로서 한창 성공을 거둘 때 아낌없이 응원을 보냈고 그들을 롤모델 삼아 운동에 매진하거나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한 청소년들에게는 허망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 롤모델인 스포츠 스타들이 지향하는 것이 결국 TV 출연을 통한 돈 벌기였다는 의구심을 갖게 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나라가 힘들 때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 주었고, 때로는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데 촉매제가 됐던 스포츠 영웅들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는 것은 유쾌한 시간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그동안 알고 있던 스포츠 스타들의 전혀 다른 모습에 인지 부조화를 느끼며 씁쓸한 마음이 드는 것 또한 사실이다. 스포츠 스타들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재능을 찾아 제2의 인생을 꽃피우는 것도 그들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충분히 존중받아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19세기 말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는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서 유럽의 자본주의와 사회 발전에 직업 소명 의식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하면서 “정신(spirit) 없는 전문인”에 대해 경고했다. 우리 스포츠 스타들도 좀더 의미 있게 사회에 기여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박남기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 차바이오텍 최석윤 대표 내정

    차바이오텍 최석윤 대표 내정

    차바이오텍이 새 대표이사로 최석윤(66) 전 메리츠증권 고문을 부회장으로 영입하고 3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40여년간 투자은행 업계에서 일해 온 최 부회장은 크레디스위스, 바클레이즈, RBS 한국 대표와 골드만삭스 한국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이후 모교인 서울대에서 3년간 강의한 뒤 메리츠화재 기업 부문 사장, 메리츠증권 고문을 지냈다.
  • 박영한 서울시의원, 봉래초등학교로부터 감사패 받아

    박영한 서울시의원, 봉래초등학교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영한 의원(국민의힘, 중구1)은 지난 26일 봉래초등학교(교장 김경미)에서 열린 학교 설명회에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의 공로를 인정받아 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봉래초등학교는 1895년에 개교한 중구의 대표적인 초등학교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심 속 쾌적한 환경과 공동체 중심의 교육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로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김경미 교장을 비롯해 학부모회장,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봉래초의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후 2024년 제327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에서 2025년도 서울시교육청 본예산 심사에 적극 참여해, 봉래초등학교를 위한 총 2억 4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확보된 예산에는 ▲정문 통행로 및 차양시설 개선 1억 3000만원 ▲운동장 스탠드 및 코너 나무데크 설치 1억 1300만원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봉래초는 우리 중구 지역의 자랑스러운 교육기관으로, 아이들이 매일 오가는 통학길부터 체육활동을 즐기는 운동장까지,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시의원으로서 당연한 역할을 했을 뿐인데 귀한 감사패를 받게 되어 오히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박 의원은 “아직 본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교내 통학로 열선 설치와 같은 추가적인 시설 개선 사항에 대해서도, 향후 추경 예산을 통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봉래초등학교의 학교장, 학부모 회장단 및 학년 대표 학부모 등이 함께한 설명회 자리에서 진행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으며, 박영한 의원의 지역사회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이 다시 한번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다.
  • ‘입국 금지’ 유승준, 서울 모교 앞서 찍은 영상 공개 “그대로네”

    ‘입국 금지’ 유승준, 서울 모교 앞서 찍은 영상 공개 “그대로네”

    가수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한국에서의 추억을 떠올렸다. 유승준은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1989년 12월 7일. 내 나이 13세(중학교 1학년). 미국으로 이민 가기 하루 전까지 다니던 송파구 오주중학교. 그대로네”라며 오주중학교의 교문을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이자 유승준은 “제 팬 중 한 명이 제가 이민 가기 전까지 다녔던 중학교를 촬영해 영상으로 보내줬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승준은 1990년대 중후반 국내에서 가수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중, 지난 2002년 1월 돌연 미국으로 출국해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이 면제됐다. 이후 정부는 그해 2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유승준의 입국 금지를 결정했다. 유승준은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비자(F-4)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유승준은 소송을 제기해 대법원에서 두 차례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LA 총영사관은 지난해 6월 사증(비자) 발급을 다시 거부했다. 유승준은 같은 해 9월 거부처분 취소소송과 함께 법무부를 상대로 입국금지결정 부존재 확인 소를 제기하는 등 3차 소송에 나섰다. 한편 유승준은 1997년 1집 ‘West Side’로 데뷔했다. 제14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본상, 제16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인기가수상, 2001년 SBS 가요대전 네티즌 최고인기상, 2001년 KBS 가요대상 PD가 뽑은 최고 인기가수상 등을 받으며 전성기를 누렸으나 입국 금지 된 이후로 해외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현재는 영화 배우로 활동 중이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개정안’ 최종 본회의 통과

    최기찬 서울시의원 대표발의,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개정안’ 최종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개정안’이 위원회 대안으로 최종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사회통합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인센티브 제공, 이중언어 교육 지원, 부모교육 지원 등을 구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글로벌 인재가 모여들고 외국인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 서울’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으로 ‘서울 외국인주민 정책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는 등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최 의원은 “서울시 인구정책에서도 중요해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 가족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언어 및 문화, 제도 등을 배우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조례개정안을 제안한 배경을 설명했다. 개정안에서는 ▲한국어 및 한국사회·문화 이해 교육 ▲한국어 및 한국사회·문화 이해 교육 수료자에게 인센티브 제공 근거 마련▲외국인주민 가정 및 다문화가족의 자녀에 대한 이중언어 교육 지원사업 신설 ▲외국인주민 가정 및 다문화가족의 부모에 대한 부모교육 지원 사업 등을 규정했다. 최 의원은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정체성 형성과 안정적 사회적응을 도모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 서울시의 포용성과 사회 통합성을 증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개정을 통해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 금천구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시민들이 서울에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모친, 3년째 편의점 알바?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모친, 3년째 편의점 알바?

    전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의 어머니가 3년째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9일 방송된 MBC ‘엄마를 부탁해’에는 기보배 모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기보배는 당뇨병에 걸려 힘들어하는 어머니의 일상을 보고 눈시울을 붉혔다. 기보배는 “엄마는 아프면 아프다고 얘기를 안 한다”라며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고지혈증 약을 먹고 있다”고 밝힌 기보배의 어머니는 청소하다가 피곤함을 느껴 소파에 앉아 졸기도 했다. 기보배의 모친 김남연 씨는 “올해로 3년째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나태해지고 움직여야만 건강에 좋다”고 전했다. 김남연 씨는 “피곤하지 않고 (출근하는 것이) 오히려 즐겁다”고 말했다. 그는 손님의 안부를 묻는 등 ‘베테랑 알바생’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어머니를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소개한 기보배는 어린 시절 넉넉하지 않았던 집안 환경을 고백했다. 그는 “양궁 장비가 고가이다 보니 어머니가 생활비를 아껴서 장비를 사주셨다”며 “부모님의 헌신적인 모습에 악바리 근성이 생겨 열심히 훈련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배는 현재 양궁선수를 은퇴하고 모교인 광주여자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 중이다.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인전과 단체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개정’ 부모 교육 지원 근거 마련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개정’ 부모 교육 지원 근거 마련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7일 개최한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시는 다문화가족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결혼 이민자 역량강화, 다문화자녀 교육지원, 건강한 다문화가족 관계 강화 및 건전한 다문화사회 조성을 목표로 한국어교육, 전문 취업교육, 자녀교육 지원 등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수도권 내 경기도를 비롯해 다수의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다문화가족 자녀교육 지원 외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교육에 대한 명확한 지원 체계가 부족해 본 조례 개정으로 부모교육의 지원 확대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발의했다”라며, 본 조례의 개정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외국인주민에 대한 지원의 내용 및 범위 신설(안 제7조) ▲외국인주민 가정 및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 (안 제7조의2) ▲외국인주민 가정 및 다문화가족 부모교육 등의 지원 (안 제7조의3)이 본 조례 개정의 주요 골자이다. 특히 본 조례는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관으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안 제7조의3 개정) 외에 같은 위원회인 김경 위원장(안 제7조의2), 주택공간위원회 최기찬 의원(안 제7조)이 같은 조례 개정 발의로 인해 위원회 소관 대안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중 아이수루 부위원장이 신설한 ▲제7조의3(외국인주민 가정 및 다문화가족 부모교육 지원)의 경우, 제7조(지원의 내용 및 범위)와 제7조의2(외국인주민 가정 및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를 보완하는 자녀 외 부모교육 등의 지원에 관한 신설 조항으로, 향후 ‘외국인주민 가정 및 다문화가족’의 특수성과 다양한 유형 및 구성, 외국인·결혼이민자의 경우 자녀 양육과 교육에 관한 각종 정보습득에 어려움이 있다는 현실을 감안할 때, ‘외국인주민 가정 및 다문화 가족’ 부모에 대한 교육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본 조례 개정으로 시장이 행정 및 생활 교육, 언어교육, 자녀교육정보제공 등의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외국인주민 가정 및 다문화가족의 부모 세대들이 우리 사회구성원으로 안착하고, 궁극적으로는 자녀들이 우리 사회 미래 인재로 건강하게 성장해 다문화사회로의 통합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향후 다문화가족 사회로의 변화가 예상되는 바,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7일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됨에 따라 서울시로 이송 후 공포된 날부터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 “억대 연봉 드립니다”…‘이것’ 잘하는 문과생 뽑는다는 AI 업계, 뭐길래

    “억대 연봉 드립니다”…‘이것’ 잘하는 문과생 뽑는다는 AI 업계, 뭐길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Deepseek)의 등장으로 관련 분야 수요가 급증한 중국에서 AI 분야 인재를 약 500만명 더 양성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 가운데, 인문학적 소양이 AI 관련 기술에 있어 중요한 자질로 주목받고 있다. 5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중국의 대학에서 AI 관련 학과의 재학생 수는 약 4만명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급속도로 성장 중인 AI 업계에서 필요한 인원은 약 500만명 규모인 것으로 업계는 파악했다. 수년째 이어진 경기 침체로 청년 실업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중국에서 AI 발전이 고용 시장 상황을 개선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최근 중국 대학들이 이러한 변화를 따라가기 위해 학부생 모집 규모를 늘리는 등 AI 인재 양성에 발 벗고 나서는 추세지만 업계 수요를 당장 충족하기에는 역부족 상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교인 명문 칭화대는 올해 학부생 정원을 약 150명 늘려 AI를 여러 학문과 통합하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칭화대는 지난달 초 대형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 관련 과목을 개설해 재학생에게 호평받은 바 있다. 칭화대는 이미 117개 과목에 달하는 시범 프로그램에서 AI 지원 교육을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38개 일반 과목을 추가할 계획이다. 칭화대가 추진하는 것처럼 AI가 다양한 산업에 접목돼 활용될 수 있는 만큼 과학기술 전문가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분야에 종사할 실무형 인재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AI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본격 활용하는 등 공학 영역 외에 사용자 친화적으로 기술을 개선하는 등 관련 품질을 전반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인문학적 소양이 중요한 자질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딥시크에서는 역사나 문학, 언어학 등을 전공한 이른바 ‘문과생’들이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좋은 질문을 주입해야 AI가 스스로 추론 능력을 키워 고도화된다”며 “인간의 언어와 생각 흐름을 잘 이해하는 인문학자들이 이공계 출신 엔지니어들보다 강점을 보일 수 있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AI를 조련하는 역할을 하는 이들을 ‘프롬프트 엔지니어’라고 부르는데 미국의 앤스로픽 등 AI 기업들은 억대 연봉을 제시하며 채용에 나서기도 한다. 이들 중에는 역사학·철학·언어학 등 문과 전공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내에서는 딥시크가 단순히 업계에 충격을 준 것에 그치지 않고 일반인들까지 널리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에는 인간적 감수성과 우아한 말투가 주효했는데, 이는 중국어 및 문학 전공자들로 구성된 팀의 기여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팀은 AI가 학습한 수많은 데이터 속에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했다. 이러한 미묘한 차이를 통해 딥시크는 AI와의 대화는 기계적일 것이란 편견을 깨고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AI 심리상담’까지 유행시켰다.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고립·은둔청년 재도약 위한 전폭적인 지원 약속”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위원장 김길영, 국민의힘, 강남6)는 제328회 임시회를 맞아 지난 2월 28일 서울청년기재개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청년 당사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청년기지개센터는 고립·은둔청년 발굴부터 사회복귀 및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전담기관으로, 2024년 9월 개관 이후 1837명의 고립·은둔청년을 발굴하고 891명을 선정·지원했다. 또한 부모교육 및 멘토양성 등을 통해 925명의 주변인 지원도 실시했다. 위원회는 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청년 인터뷰 동영상을 시청한 후, 센터의 주요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특히 실제 정책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2명이 참석해 자신의 변화와 성장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의원들은 청년들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며 극복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고립·은둔청년 지원 정책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들은 ▲고립·은둔청년 지원 인원 확대 필요성 ▲고립·은둔청년의 특성을 반영한 홍보방안과 유인책 마련 ▲가족관계 회복 및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 ▲고립·은둔 청년들의 일상을 고려한 센터의 탄력적 운영 등을 주문했다. 김길영 위원장은 현장 점검을 마무리하며 “서울청년기지개센터는 고립·은둔청년의 일상회복과 사회복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전담 기관”이라며 “대한민국의 청년정책을 선도하는 서울시의 역할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립·은둔 청년의 수요를 더욱 세심하게 반영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고려한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그간의 수혜적 복지에서 벗어나 청년이 미래를 꿈꾸고 성장을 도모하는 청년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성장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생각한다. 서울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미래청년기획관과 기지개센터가 함께 노력해주길 바라며, 시의회에서도 역할을 다하겠다고”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길영 위원장을(국민의힘, 강남6) 비롯해 이상욱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 임규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2), 김원태 의원(국민의힘, 송파6), 민병주 의원(국민의힘, 중랑4), 서상열 의원(국민의힘, 구로1), 윤종복 의원(국민의힘, 종로1),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 송재혁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6), 임종국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2)이 참석했다.
  • 전북대 앞에서 맞붙은 尹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전북대 앞에서 맞붙은 尹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 선고를 앞두고 정치 진영 간 갈등이 교육계로 옮겨붙은 가운데 전북에서도 탄핵 찬반 맞불 집회가 열렸다. 전북대·전북권 탄핵 반대 대학연합회는 3일 오후 3시 전북대 구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쳤다. 전북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회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은 ‘계몽령’이고 계엄령은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며 “윤 대통령은 저들이 얘기하는 ‘내란 수괴’가 결코 아니고 민주당의 입법 독재야말로 진정한 내란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탄핵이 인용되고 반국가세력이 득세한 후엔 후회한들 늦는다”며 “그걸 막기 위해서라도 우린 일어나 나라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2시 30분에는 애국 전북대학교 민주동문회와 전북지역대학민주동문회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탄핵 찬성 집회가 개최됐다. 윤석열 퇴진 전북운동본부 관계자들과 전북대 출신 서난이 전북도의원, 신유정·최서연 전주시의원 등이 참석한 집회에서 이들은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내란동조 세력이 발붙일 곳은 이 땅 어디에도 없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고 내란에 동조하는 극우세력을 척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대학생위원회도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대학 연합의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위원회는 “탄핵 반대 집회 장소인 전북대학교는 4·19 혁명의 발원지이자 5·18 민주화운동 첫 희생자인 이세종 열사의 모교”라면서 “전북의 대학생들이 피 흘려 지킨 민주화의 땅에서 어떻게 반민주 내란수괴를 옹호할 수 있는지, 원칙과 법치를 지키는 일이 무엇인지 현실을 똑바로 주시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무자비한 권력남용을 국민의 권력이라 오판해선 안 된다”며 “45년 전, 전북대학교에서 이세종 열사의 용기가 민주주의를 지켜낸 것처럼, 오늘날에도 응원봉을 들고 국회로 달려가고 남태령에서 끝끝내 추위를 버텨낸 이들이 있어 민주공화국의 질서와 가치가 무너지지 않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과잠 입고 대학교 탄핵 반대 집회 나선 황교안 전 총리

    과잠 입고 대학교 탄핵 반대 집회 나선 황교안 전 총리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두고 서울 주요 대학에서 시국 선언이 이어지면서 28일 성균관대학교에서도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다. 성균관대 출신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탄핵 반대 측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서울캠퍼스 정문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이 진행되자 탄핵 찬성 측도 맞불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각각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탄핵 반대 측 집회 연설자로 성대 법학과 77학번인 황 전 국무총리가 마이크를 잡았다. 집회 참가자들은 ‘공산 중국 물러가라’, ‘불법 탄핵 각하하라’, ‘부정선거 규명하라’ 등의 손팻말을 들고 황 전 총리의 이름을 소리쳐 연호했다. 그는 “모교에 와서 매우 기쁘다”면서 “불법 수사, 불법 기소, 잘못된 탄핵 소추 등 모든 것들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했다. 그는 “부정선거를 막기 위한 계엄이 왜 내란이냐”며 “엉터리 탄핵을 끝내고 공정과 정의를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성균관대 대통령 탄핵반대 시국선언 일동’의 학생 대표자인 구하진(글로벌융합학부 컬쳐앤테크놀로비융합전공 18학번)씨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심각한 위협을 받는 현재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헌법재판소는 정치적 중립성을 상실하고 편향된 결정을 남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재판관의 정치적 편향성 논란은 헌재가 국민의 신뢰를 완전히 저버리고 있다”며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와 무책임한 탄핵 정국을 규탄하고, 대통령에 대한 부당한 탄핵 시도에 반대한다”고 했다. 같은 장소에서 탄핵을 촉구하는 이들 역시 집회를 벌였다. ‘윤석열 파면! 옹호세력 규탄! 성균관대 긴급행동’은 탄핵 반대 측 앞에서 내란을 옹호하는 시국선언에 맞서겠다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들은 ‘내란 옹호 세력은 성대에서 꺼져라’, ‘부끄럽다 황교안 졸업장 내놓고 꺼져라’라는 등의 손팻말을 흔들었다. 발언하는 황 전 총리를 향해 “황교안 꺼져라”, “윤석열을 파면하라”라고 했다.
  • 김범수, 누적 기부 1000억 넘었다… 18년째 나눔 지속

    김범수, 누적 기부 1000억 넘었다… 18년째 나눔 지속

    최근 주식 20만주 공익법인 기부4년 전 재산 절반 이상 환원 공언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개인 누적 기부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2021년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공언한 지 4년 만이다. 27일 공익법인 브라이언임팩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총 기부액은 1010억원에 이른다. 김 위원장은 지난 14일 카카오 주식 20만주를 브라이언임팩트에 기부하며 1000억원 기부 고지를 넘어섰다. 김 위원장은 모교인 건대사대부고에 2007년 1억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강릉 산불 화재 복구, 장마철 수해 복구 지원 등 지난 18년간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 왔다. 김 위원장은 2021년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자신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 5000억원어치를 팔아 같은 해 공익법인 브라이언임팩트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회 환원을 시작했다. 당시 카카오와 계열사 전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 메시지에서 “격동의 시기에 사회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심화되는 것을 목도하며 결심을 더 늦추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같은 해 3월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등이 시작한 자발적 기부 운동 ‘더기빙플레지’에 220번째로 서약하며 “저와 제 아내는 죽기 전까지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려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당시 김 위원장의 재산 평가액은 주가 급등에 힘입어 13조 5000억원을 넘어섰다. 카카오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김 위원장의 기부금이 가장 많이 사용된 분야는 과학기술, 교육, 문화예술 등 사회 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으로 전체 기부액의 절반가량인 약 480억원이 집행됐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인재 양성 및 생태계 조성에 290억원, 장애인·아동·청소년 등 취약계층과 재난·재해 구호, 의료 분야 지원에 240억원이 각각 사용됐다. 한편 카카오는 이날 카카오톡 기반 사업을 아우르는 최고제품책임자(CPO) 조직을 신설하고 인공지능(AI) 조직인 ‘카나나엑스’와 ‘카나나알파’를 단일 조직인 ‘카나나’로 통합했다. 신설된 CPO 조직은 토스뱅크 초대 대표를 역임한 홍민택 CPO가 이끌 예정이다.
  • 입학생 줄어서…대학로 100년 지킨 동성고, 송파로 이전 추진한다

    입학생 줄어서…대학로 100년 지킨 동성고, 송파로 이전 추진한다

    1920년대부터 100년 가까이 서울 종로구를 지켜온 명문사학 동성중·고등학교가 송파구로 이전을 추진한다. 한국인 최초 추기경인 김수환 추기경, 영화배우 안성기씨 등을 배출했지만, 서울 구도심에서 학령인구가 줄면서 학생 모집이 어려워진 여파로 풀이된다. 26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지난 1월 8일 서울 송파구 마천지구 내 중고등학교 용지(약 2만 3678㎡)에 대한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SH가 지난해 12월 진행한 ‘선착순 수의계약’ 신청에서 가톨릭학원이 단독 접수해 계약대상자로 선정된 데 따른 절차다. 가톨릭학원은 가톨릭대, 동성중·고, 계성고, 계성초를 운영한다. 그 중 가톨릭학원은 운영난에 시달리는 동성중·고를 마천 용지로 이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서울시교육청에서 이전 절차를 밟는 중이다. 동성고는 2009년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됐지만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다 2022년 일반고로 전환했다. 이전 추진 부지는 거여·마천 뉴타운 인근 마천동 590번지 일대다. 이곳은 2005년 국토교통부가 마천지구 개발계획을 수립하면서 중·고등학교용으로 확보한 땅이지만, 재개발 사업 지연과 불확실한 학교 수요 예측으로 오랫동안 공터로 방치됐다. 학원 측은 강남권 신도시인 거여·마천 뉴타운이 들어서면 학생 모집이 수월해질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덕수고는 2022년 서울 성동구에서 송파구 위례신도시로, 풍문여고는 2017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서 강남구 내곡지구로 이전한 바 있다. 동성중·고는 1907년 9월 4일 4년제 기관인 소의학교로 출발한 개교 117년의 역사를 가진 명문 사학이다. 1922년 천주교 서울교구에서 인수하고 1929년 혜화동에 교사를 신축·이전한 뒤 대학로에서 명맥을 이어왔다. 김수환 전 추기경은 동성고 제16회 졸업생이자 5대 이사장을 맡은 바 있다. 장면 전 총리는 1936년부터 1947년 정계 진출 때까지 제3대 교장을 지냈다. 만화가 고우영 화백, 영화배우 안성기씨도 동성고 출신이다.
  • 일본 수출규제 대상 포토레지스트 국산화…이부섭 회장 별세

    일본 수출규제 대상 포토레지스트 국산화…이부섭 회장 별세

    일본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수출 규제에 맞서 반도체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PR) 주요 기술을 국산화한 이부섭 동진쎄미켐 회장이 25일 세상을 떠났다고 회사측이 전했다. 87세.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 서울대 섬유공학과(현 화학공학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62년 대한사진화학공업사 연구실을 시작으로 1964년 한국생산성본부 기술부장을 거쳐 1967년 동진화학공업사(현 동진쎄미켐)를 창업, 화학 소재 개발에 평생을 바쳤다. 1973년 주식회사 법인으로 전환했을 때 자본금은 300만원이었다. 기초 소재는 고사하고 산업기반 자체가 전무했던 1960년대부터 인수·합병(M&A)이나 기술 이전이 아니라 원천기술 개발 원칙을 고집했다. 1968년 정밀화학의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최초로 발포제 독자 개발에 성공해 국산화 시대를 열었다. 발포제는 플라스틱과 합성고무에 기공을 만들어주는 첨가제로 ‘기초 소재의 쌀’로 불릴 정도로 필수 화학제품이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다. 1970년 발포제 제조법으로 특허를 얻었고,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후 공장 화재를 겪었고, 1980년 12월에는 2차 오일쇼크 와중에 부도를 맞아 1989년까지 법정관리에 놓였다. 그 와중인 1983년 반도체를 외부 충격과 오염에서 지켜주는 봉지제인 EMC(Epoxy Molding Compound)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계기로 반도체 소재에 관심을 쏟았고 포토레지스트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발포제를 팔아 번 돈을 몽땅 PR 개발에 쏟아부었다. 모교인 서울대 섬유공학과와 산학협동 연구로 장학생 2명을 선발해 본격적으로 개발에 돌입, 1989년 10월 국내 최초, 세계 네 번째로 PR 개발에 성공했다. 1990년에는 첫 제품을 삼미전자에 판매하는 데 성공했고, 이후 디스플레이용 PR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1994년에는 삼성전자에 4메가 디램용 PR을 납품하는 데 성공했고, 이후 G-라인(436nm), I-라인(365nm), 불화칼륨(KrF) PR(248nm), 불화아르곤(ArF) 포토레지스트(193nm) 개발에 성공했다. 2014∼2017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으로 일했다. 한국공업화학회 회장, 한국엔지니어클럽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공학기술상, 산업자원부 금탑산업훈장, 한국벤처창업대전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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