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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테니스 전설 이형택 “누가 봐도 제1의 정현…페더러와 해볼 만하다”

    韓테니스 전설 이형택 “누가 봐도 제1의 정현…페더러와 해볼 만하다”

    ‘한국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42)은 24일 정현(22)의 호주오픈 8강전 승리 후 “4강에서 로저 페더러를 만나더라도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페더러는 사실 다른 선수들과는 상대하는 느낌이 다른 선수”라면서도 “그만큼 (정)현이도 압박을 느끼겠지만 반대로 페더러 역시 상승세의 정현을 만난다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정현, 조코비치·페더러 꺾을 것” 예견 앞서 그는 지난해 11월 정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에서 우승했을 때 이미 “정현이 페더러, 라파엘 나달, 노바크 조코비치 등 세계 톱 랭커들을 꺾는 일도 곧 올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HT 테니스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그는 2000년과 2007년 US오픈 16강까지 올라 한국 선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을 갖고 있다. 2007년엔 세계 랭킹 36위까지 올라 최고 랭킹 기록도 보유했다. 하지만 정현이 이날 4강에 진출하면서 두 가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 원장은 “기록은 원래 깨지기 마련”이라며 “정현이 ‘제2의 이형택’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제 누가 봐도 ‘제1의 정현’이 됐다”고 축하를 전했다. ●정현 아버지·형도 ‘테니스 가족’ 그의 성장엔 가족과 스태프의 힘이 컸다. 정현은 지난 22일 조코비치를 꺾은 뒤 관중석 플레이어 박스를 향해 큰절을 했다. 그는 “저를 도와주시는 스폰서와 매니저, 팀, 가족이 모두 모여 있는 곳으로 절했다. 언젠가 멋진 코트에서 승리하면 그런 걸 해보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날도 기도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정현은 ‘테니스 가족’의 막내다. 아버지 정석진(52)씨는 정현의 모교인 삼일공고 테니스부 감독을 지낸 경기인이다. 현역 때 대한항공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현재 중고테니스연맹 전무 직책을 맡고 있다. 어머니 김영미(49)씨는 두 아들을 모두 테니스 선수로 키워낸 ‘테니스 맘’이다. 형 정홍(25)은 실업팀 현대해상에서 테니스 선수로 활약 중이며, 오는 29일 국군체육부대 입대를 앞두고 있다. 호주오픈 결승전이 28일이라 정현이 결승까지 진출하면 경기를 못 보고 귀국해야 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호주오픈 결승까지 함께 할 정현의 사람들은?

    호주오픈 결승까지 함께 할 정현의 사람들은?

    정석진 중고연맹 전무이사 아버지, ‘테니스맘’ 김영미씨국가대표 형 정홍 등 테니스 패밀리 .. 김일순 전 감독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한국체대)은 22일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를 꺾은 뒤 관중석 플레이어 박스를 향해 큰절을 해 화제가 됐다.정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저를 도와주시는 스폰서, 매니저, 팀, 가족이 모두 모여 있는 곳으로 절했다”며 “언젠가는 멋진 코트에서 승리하면 그런 걸 해보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일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와 3회전을 이긴 뒤 기자회견에서는 “지금 멜버른에 함께 와 있는 팀은 몇 명인가”라는 질문에 “부모님과 형, 코치 2명이 함께 있다”고 답했다. 정현은 잘 알려진 대로 ‘테니스 가족’의 막내다. 아버지 정석진(52) 씨는 정현의 모교인 삼일공고 테니스부 감독을 지낸 경기인 출신이다. 현역 시절 대한항공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지금은 중고테니스연맹 전무이사를 맡고 있다. 어머니 김영미(49) 씨는 두 아들을 모두 테니스 선수로 키워낸 ‘테니스 맘’이다. 그의 형 정홍(25)은 실업 현대해상에서 테니스 선수로 활약 중이며 29일 국군체육부대 입대를 앞두고 있다. 김남훈 현대해상 감독은 “(정)홍이가 입대 전에 동생 경기를 직접 보면서 응원하고 싶다고 해서 호주까지 갔다”며 “귀국해서 거의 바로 입대해야 하는데도 동생을 위하는 마음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정홍은 정현이 결승까지 진출하면 결승전은 보지 못하고 귀국길에 올라야 한다. 정홍은 현재 세계 랭킹 629위로 정현과 차이가 크게 나지만 한국 선수 중에서는 여섯 번째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경력이 있다. 정현의 코치는 이달 초 새로 영입한 네빌 고드윈(43·남아공)과 손승리(43) 코치다. 고드윈 코치는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케빈 앤더슨(12위·남아공)을 가르쳤으며 2017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올해의 코치상을 받았다. 손승리 코치는 울산공고와 울산대, 현대해상 등에서 선수로 활약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대한테니스협회 국가대표 후보 선수 전임지도자로 일하고 있다. 조코비치를 물리친 이후 중계 카메라에 ‘캡틴, 보고 있나’라는 글의 주인공 김일순 전 삼성증권 감독도 정현의 성장에 빼놓을 수 없는 지도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수십명 성폭행’ 빌 코스비, 코미디 무대 섰다가 망신살

    ‘수십명 성폭행’ 빌 코스비, 코미디 무대 섰다가 망신살

    수십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80)가 22일(현지시간) 3년 만에 무대 위에 섰다가 망신을 당했다. 23일 AFP 통신에 따르면 코스비는 이날 필라델피아의 한 재즈클럽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선보였다. 전설적인 재즈 연주자 토니 윌리엄스를 추모하는 이날 행사에서 코스비는 잠시 드럼을 연주한 뒤 나이 먹고 시력을 잃어가는 자신을 소재로 공연을 펼쳤다. 코스비가 대중 앞에 선 것은 2015년 5월 이후 처음이다. 그는 성추문이 폭로된 이후 애틀란타에서 무대에 올랐지만 관객들의 항의로 공연 중간 내려와야 했다. 1980년대 자신의 이름을 내건 가족 코미디극 ‘코스비 가족’으로 인기를 얻은 코스비는 ‘국민 아빠’ 대접을 받았지만 여성을 수십명 성폭행했다는 추문에 휘말리면서 추락했다. 이날 공연도 100석 남짓한 객석의 절반도 못 채워 예전 같이 않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고 AFP는 전했다. 공연 소식에 온라인에서도 비난 글이 쏟아졌다. 소설가 테리 맥밀란은 트위터에 “누가 나한테 빌 코스비 공연의 앞좌석 예매표를 준다면 태워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비는 지난해 그의 모교인 템플대학 여자농구단 코치로 일하던 안드레아 콘스탄드에게 약을 먹여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으나 배심원단이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서 심리무효로 종결됐다. 지난 40년간 콘스탄드와 비슷한 방식으로 코스비에서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만 수십여명에 이른다. 검찰의 재심 요청에 따라 오는 4월 2일 2차 재판이 열린다. 펜실베이니아 검찰은 첫 재판에서 증언하지 않은 여성 12명을 포함해 총 19명의 고소인 증언을 재판부에 신청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영상 뿌리겠다” 여고생 협박 3년간 성관계 40대 학원장 검거

    “동영상 뿌리겠다” 여고생 협박 3년간 성관계 40대 학원장 검거

    자신의 학원에 다니는 여고생을 협박해 3년간 성관계를 한 40대 학원장이 경찰에게 붙잡혔다.부산 기장경찰서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모 학원장 S(46)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S 씨는 2014년 11월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 강의실에서 당시 고교 2학년이던 A 씨를 협박해 성관계하는 등 지난해 9월까지 100여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가 성인이 된 이후 연락을 받지 않거나 반항하면 S 씨는 “동영상을 뿌리고 부모, 직장과 모교 후배에게 알리겠다”며 협박했다. S 씨는 또 A 씨에게 돈을 빌리고 A 씨 체크카드를 사용해 690만 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A 씨는 S 씨의 협박이 계속되자 최근 부모에게 이를 알리고 S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S 씨를 긴급체포하고 동영상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컴퓨터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여고생 협박해 성관계한 학원 원장…성인된 뒤에도 협박·갈취

    여고생 협박해 성관계한 학원 원장…성인된 뒤에도 협박·갈취

    자신의 학원에 다니는 여고생을 협박해 성관계를 하고 성인이 될 때까지 협박을 이어 온 40대 학원장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 기장경찰서는 15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모 학원장 A(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2104년 11월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 강의실에서 당시 고교 2학년이던 B양을 협박해 성관계하는 등 지난해 9월까지 100여 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이 성인이 된 이후 연락을 받지 않거나 반항하면 A씨는 “오늘 100명에게 동영상을 뿌리겠다”, “부모 직장과 모교 후배에게 알리겠다”며 협박했다. A씨는 B양에게 돈을 빌리거나 B양의 체크카드를 사용해 690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양은 A씨의 협박을 견디다 못해 최근 부모에게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하고 동영상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컴퓨터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다른 피해자가 더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도 헌화할래” 박종철 열사 31주기 추모열기 후끈…영화 ‘1987’의 힘

    “나도 헌화할래” 박종철 열사 31주기 추모열기 후끈…영화 ‘1987’의 힘

    고 박종철 열사의 31주기는 외롭지 않았다.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은폐 사건을 다룬 영화 ‘1987’의 파장으로 수많은 시민들이 참혹한 고문 현장이었던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찾아 헌화하는 행렬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도 14일 영화를 관람했다고 페이스북에 알렸다. 31주기에 맞춰 청와대에서는 검찰, 경찰, 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의 개혁안을 발표했다.박 열사의 31주기 추모식이 14일 ‘민주열사 박종철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박 열사의 친형인 박종부 씨와 고문치사 사건 축소 조작을 폭로한 이부영 전 의원을 비롯한 사건 관련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씨,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 박 열사의 모교인 서울대와 부산 혜광고 재학생 등도 추모식 자리를 지켰다. 일부 참석자들은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인 ‘남영동 대공분실 시민의 품으로’라는 문구가 적힌 노란 조끼를 입고 정부의 빠른 조처를 촉구하기도 했다. 올해 추모식은 최근 개봉한 영화 ‘1987’을 계기로 고문치사 사건이 재조명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많은 취재진이 몰렸으며 일부 언론은 이런 추모식 분위기를 전하고자 드론까지 띄워 취재 경쟁에 나섰다. 추모식은 민중의례, 분향 제례, 약력 소개, 추모사, 유가족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대 언어학과 후배가 추모시를 낭송하고 대학 동기 등이 추모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이 전 의원은 추모사에서 “1987년 6월 항쟁이 승리한 것처럼 보였으나 정치권이 협상하면서 그 성과는 왜곡 변질됐다”라며 “박종철·이한열 열사 등 수많은 민주열사의 혼백이 엄호하는 가운데 그동안 유예된 6월 항쟁의 개혁이 다시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2시 50분쯤 박 열사가 경찰의 고문을 받다 숨진 서울 용산구 옛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현 경찰청 인권센터)에서 열린 헌화 행사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옛 대공분실을 찾아 “저도 1981년 이곳에 왔었고 고문을 심하게 당했다”며 “어두운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대공분실을) 원형 그대로 보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오늘 헌화에만 200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며 “올해는 영화 때문인지 지난해보다 많은 시민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날은 방명록이 가득 찰 정도로 방문객이 많았다. 박 열사가 고문을 받았던 509호 앞에는 헌화하기 위한 시민들로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박 열사의 친형 박종부씨와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도 굳은 표정으로 509호에서 헌화했다. 시민들 역시 차례대로 박 열사의 사진 앞에 흰 국화를 놓았다. 몇몇 시민들은 헌화하면서 눈시울이 붉히기도 했다.시민 김모(47)씨는 “영화 1987을 보고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오게 됐다”며 “영화에서 보던 것보다 더 음산한 것 같다. 가슴 아픈 역사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이철성 경찰청장 등 경찰 지휘부가 남영동 대공분실을 공식 방문해 박 열사를 추모했다. 박 열사는 1987년 1월 14일 새벽 관악구 서울대 인근 하숙집 골목에서 경찰에 강제 연행됐다. 같은 날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실에서 조사를 받다 고문 끝에 숨졌다. 당시 경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허위 조사 결과를 발표해 사인을 단순 쇼크사로 위장하려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하성 실장 “청소 노동자 고용안정 학교에 요청”

    장하성 실장 “청소 노동자 고용안정 학교에 요청”

    최저임금 인상을 이유로 노동자가 해고당하는 ‘최저임금의 역설’에 청와대가 적극 대응하고 있다.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11일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로 대학 청소 노동자들에게 파트타임 노동자로 대체하겠다고 통보한 고려대를 찾아 2시간 40분가량 청소노동자, 학교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고려대는 장 실장의 모교다. 장 실장이 이날 자신이 단장을 맡은 ‘청와대 최저임금 태스크포스(TF)’의 첫 회의도 열었다. TF에는 반장식 일자리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문미옥 과학기술 보좌관과 관련 비서관들이 참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당분간 매일 TF회의를 열고 부처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장 실장 등 TF는 최저임금 관련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해법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아파트 경비원, 청소업무 종사자 등 고용 취약계층의 고용이 흔들리지 않도록 점검하고 특별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면서 “청와대가 별도의 일자리안정점검팀을 만들어 정부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이 문제를 “청와대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장 실장의 현장방문은 문 대통령의 지시와 약속의 연장선상이지만, 청와대 정책실장이 민생현장을 찾아 정부 정책을 점검하는 사례는 드문 일이다. 학교 관계자들과 면담한 장 실장은 “가장 열악한 처지에 있는 청소노동자들의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고용안정이 이뤄지도록 학교 측이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청소노동자들을 단시간 노동자(아르바이트)로 대체하는 것이 굳어질까 우려된다”면서 “나쁜 일자리가 새로운 고용 프레임으로 확산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소노동자들은 장 실장에게 “12월 말이면 항상 불안하다. 불안감 없이 존중받고 싶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장 실장은 “도깨비방망이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말뿐이 아니라 진심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애간장’ 조승희, 이정신 격한 포옹하며 첫 등장 “얼굴이 왜 이래?”

    ‘애간장’ 조승희, 이정신 격한 포옹하며 첫 등장 “얼굴이 왜 이래?”

    배우 조승희가 이정신과의 격한 포옹으로 OCN ‘애간장’에 첫 등장했다. 조승희는 신우(이정신 분)의 누나 친구 백나희 역을 맡았다.8일 방송된 ‘애간장’에서 나희(조승희 분)는 신우와 다정하게 포옹을 하며 인사를 했다. 신우가 모교로 발령을 받아 고향을 찾은 것. 10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의 기일이기도 했던 터라 누나와 제사를 지내려고 내려왔다. 신우는 “오랜만인데 곧 새 신부 될 사람이 얼굴이 왜 이래? 무슨 일 있어”라며 나희의 표정을 살폈다. 나희는 “누나가 소원을 못 이뤄서 그런다. 서울 남자 못 만나본 게 한이 돼서”라며 농담을 건넸다. 신우는 “목짜르트가 잘 안 해줘?”라며 물었다. 나희는 “넌 고등학교 졸업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목짜르트냐. 아참! 너 내일부터 출근이지? 우리는 학교에서 보자”라며 인사를 남기고 떠났다. 신우가 ‘메리지블루’냐고 묻자 신희(송지현 분)는 “범식씨 여자문제, 돈문제, 시댁문제 쓰리콤보로 복잡한가봐”라고 대답해 나희의 상황을 대변해줬다. 드라마 ‘애간장’은 OCN을 통해 월,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되고 옥수수를 통해 수,목요일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이들 웃음소리 넘치는 서초

    서울 서초구 꽃마을지구에 임산부·영유아 특화 보건소가 들어선다. 서초구는 “임신 준비부터 출산, 육아까지 단계별로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초모자보건지소’를 오는 22일 개소한다”며 “모자보건지소는 초보 부모들을 위해 육아 관련 서비스를 총괄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모자보건지소는 504㎡ 규모에 건강클리닉, 부모교육센터, 영양키움방, 헬스케어방, 오감발달 놀이방, 왁자지껄 수다방, 나를 찾는 방 등 건강·배움·영양·운동·놀이·소통·힐링 7개 주제별 공간이 조성된다. 의사 1명, 간호사 5명, 운동처방사 1명, 영양사 1명, 놀이지도사 1명 등 15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클리닉은 임산부 산전·산후 진료, 영유아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등을 담당한다. 부모교육센터는 초보 부모를 위한 출산준비교실 등 부모 역할을 이끄는 단계별 교육과정을, 영양키움방은 영유아 이유식 상담·산후 체중조절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헬스케어방은 임산부 요가, 필라테스 기구를 이용한 자세 교정 등을 제공한다. 오감발달 놀이방에선 음악·미술 등 영유아 성장단계별 특성에 맞춘 오감 자극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나를 찾는 방은 아로마요법, 마사지, 명상 등을 통해 산후우울증과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저출산시대 육아는 한 가정이 아니라 사회 공동으로 책임져야 할 문제”라며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문제에 대해 기초자치단체로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생활밀착형 선도 정책들을 추진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서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새해 인터뷰| 해외 전문가들이 본 2018] “4차혁명·고령화 파고 넘으려면 비관적 자세로 접근하라”

    [새해 인터뷰| 해외 전문가들이 본 2018] “4차혁명·고령화 파고 넘으려면 비관적 자세로 접근하라”

    2018년 각국에 닥칠 4차 산업혁명의 파고와 세계화에 대한 반동, 고령화·소자화(핵가족화)의 충격 등은 어떻게 넘어야 할까. 일본은행 부총재를 지낸 니시무라 기요히코 도쿄대 명예교수 겸 현 국립정책연구대학원대학(GRIPS) 교수는 “역설적이지만 비관적인 자세로 접근하라”고 조언했다.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갖기 위해 현실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실천가능한 현실적인 자세로 미래를 바라볼 것”을 주문했다. 니시무라 교수를 2017년 세밑 도쿄 GRIPS 연구실에서 만나 일본의 상황과 대응, 한국의 선택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이 같은 혁명적인 변화들이 일본에는 고령화라는 맥락과 겹쳐져서 덮쳐 왔다. 이 문제들과 관련, ‘블루오션’인 중국에 비해 ‘레드오션’인 일본은 대응과 적응이 뒤처지고 있다. 여기서 블루오션은 중국은 선택 폭이 넓다는 뜻이며, 반면 일본은 많은 제약 속에 있음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노령화 문제는 한·일에 심각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 중국은 이 분야에서 한·일을 앞서 갈 가능성이 크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양극화 심화와 일자리 격감, 이어질 사회적 불안도 우려된다. 앞으로 25년 정도 후에 우리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사회와 직면할 것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변동이 시작되는 과도기 속에 들어서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생산성 하락 등도 예상된다. →고령화의 영향이 그렇게 심각한가. -1970년대 일본 정부와 정책결정자들의 고민 중 하나는 인구 과잉 문제였다. 브라질이민을 정책적으로 장려·추진하던 때도 그 시절이었다. 격세지감이지만, 고령화 문제는 수가 감소하는 젊은 세대가, 증가하는 나이 든 노인 세대들을 부양해 가는 문제로 귀결된다. 당장 연금 및 의료 문제 등이 발등의 불이다. 미국은 노령화가 심하지 않지만, 의료보장비 및 정부지출이 폭등한다고 할 정도로 가파르게 늘고 있다. 필요한 비용과 정부 지출을 줄여 나가야 하는데 매우 쉽지 않은 도전이다. 왜냐하면 정치 엘리트들은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기는 하지만 주요한 결정은 내리지 않고 미루기만 하기 때문이다. 정치적 위험을 짊어지길 꺼려서다. 일본은 1990년대 이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시작할 수 있었지만, 그냥 20~25년을 흘려보냈다. 피할 수 없는 심각한 도전임을 인식하고 대응했어야 했다. →변화의 격랑을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하나. -역설적이지만, 이런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비관적인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갖기 위해 현실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실천가능한 현실적이고 보수적인 자세로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미래에 대한 젊은이들의 유례없이 비관적인 태도는 현실이 뭔가 잘못됐음을 알리는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젊은 세대는 늙어 가는 부모와 자라나는 아이들을 동시에 부양해야 할 책무 속에서 힘들어한다. 미국에서는 아이를 기르거나 노인을 부양하는 세대와 가정에 대해서는 세금을 감면하고, 낸 세금도 돌려준다. 전반적으로 재분배 정책에 대해서도 더 신경을 쓰고 확대해 나가면서 젊은 세대들에 대한 배려와 분배에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 세대 간 부담 나누기가 필요하다. 기성세대가 더 부담해야 한다. →이런 혁명적인 변화와 도전에 대한 한국의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나. -신기술과 저성장, 고령화의 충격은 상상 외로 커질 수 있다. 부동산 문제를 예로 들자면, 한국의 부동산은 노령화의 충격에 취약한 구조이다. 경제성장률이 그 충격의 강도를 완화하거나, 가속화시킬지를 결정할 것이다. 한국의 정치시스템이 요동치고 급변하는 전 세계적인 정치경제적 구조 변화를 따라가고, 적응을 위해 결정을 내릴 수 있느냐에 달렸다. 뼈를 깎는 결정을 다음 정권에 미루지 않고 짊어질 수 있는 정치적 책임과 결단이 관건이다. →한국이 좀더 구체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젊은 세대를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40세에 직장에서 덜컥 밀려난다는 불안감을 한국의 젊은 세대들이 갖고 있다면, 경제적 주체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기 어렵다. 성장은 필요하지만 젊은 세대의 희생에 기반해서 이뤄지는 그런 성장이 얼마나 지속가능하겠는가. 성장을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미래를 낙관하게 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경제적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근무시간 단축 및 유연근무제 등 일하는 방식의 개선 등을 통한 사회경제적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한국이 일본 같은 전철(장기불황)을 밟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도 젊은 세대에 기회를 많이 주고, 희망을 줘야 한다. 젊은이들이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은 경제학적으로도 매우 의미가 있고 중요하다. →양적 완화 등을 중심으로 하는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나. -아베노믹스도 그동안의 정치엘리트들의 정책처럼 중요한 결정을 계속 미루고 있다는 점에서는 부정적이다. 여러 측면에서 왜곡된 형태가 보인다. 근로자 실질임금이 오르지 않고, 디플레이션에서 탈출했다고 선언하지도 못하고 있다. 그렇지만 경기 하락을 멈추게 하고 노동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성장과 분배를 동시에 추구하는 한국 문재인 정부의 정책은 어떠한가. -성장과 분배가 상충된다고 보지는 않는다. 분배는 잘 설계해서 근로 의욕과 소비력을 높이는 등 잠재성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성장은 정책을 통해 이끌고 나갈 수 있다. 다만 한국도 성장률 둔화, 고령화 등 사회경제적 구조가 일본을 뒤쫓고 있다. 한국은 일본같이 잃어버린 20년을 불러온 (수요 및 투자 부족 등으로 인한) 어리석음을 범하게 되면, 일본보다 훨씬 더 급격하게 나빠질 수도 있다. 일본은 그나마 축적된 국부(國富)가 있어서 그것을 먹어 가면서 버텼다. 한국은 그 정도 축적된 것이 없으니, 더 급격하게 경제가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 →2018년 새해 세계 경제를 전망한다면. -지난해부터 시작된 미국의 금융완화 정책의 출구전략, 정상화 정책의 영향과 파급효과에 주목해야 한다. 한국은 금리 등 금융정책에 한층 더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나라들은 미국이 조금씩 금리를 올려 나가는 과정에서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금리 인상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 가계부채의 규모와 부담이 다른 나라보다 큰 한국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다. 중국은 늘고 있는 막대한 지방정부의 부채로 인한 금융 불안이 불거질 취약성이 크다. 시진핑 정부는 2016년부터 금융자산의 해외유출에 대한 엄격한 통제를 강화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는 있다. 중국의 금융 불안이나 충격이 발생하면, 중국에 투자한 외국기업 및 개인들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중국은 거대한 지구촌 자원 수입국이자, 생산 체인의 근간을 이룬다. 시진핑 정권이 정치 위기로 번지지 않는다는 확신만 선다면, 지방정부의 부채로 인한 중국발 금융 위기를 용인할 수도 있다. →미국의 출구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세계적인 금융 불안과 최악의 경우 금융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지적인가. -이런 문제를 지금 제기한다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그렇게 지구촌 개별 국가 및 지구촌의 금융시스템이 취약하지 않다”는 답변을 내놓을 것이다. 나 역시 “지금은 취약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매우 쉽게 취약해질 수 있다는 점이 문제이다. 2018년은 국제적인 인플레의 재발이나 중국 지방부채 문제 등의 취약성과 관련된 문제가 어느 지점에서 큰 파란으로 번질 수 있다. 일시적인 파란으로 끝날지, 크게 번지며 쓰나미가 될지는 그 나라의 상황과 정책 결정자들의 대응 여하 등에 따라서 크게 다를 것이다. 세계화의 진전으로 한 나라의 문제가 다른 나라에도 긴밀하게 영향을 주는 시대여서 걱정스럽다. 글 사진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니시무라 기요히코 교수는일본의 대표적인 경제학자로 꼽힌다. 이론 경제학과 경제 통계학을 바탕으로 거시경제학의 미시적 기초에 관한 이론 연구부터 가격 형성 메커니즘 분석 등으로 현실 경제에 폭넓은 영향을 끼쳐 왔다.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고 모교인 도쿄대에서 교편을 잡았다. 일본은행 정책위원회 심의위원, 일본은행 부총재(2008~2013년) 등을 역임했고, 현재 정부통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 윤동주를 추억하며… 은평 ‘별헤는 밤’

    서울 은평구는 28일 윤동주의 모교인 숭실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문학적 업적과 삶을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1부 문학토크 콘서트는 윤동주 시인의 중학교 동창이자 철학자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와 윤동주 시인의 평전가로 저명한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가 시문학 세계와 그의 삶을 재조명하는 토크 콘서트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윤동주의 6촌 동생 가수 윤형주씨를 중심으로 한 세시봉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문학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져 가족단위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무료관람으로 사전 예약을 받아 진행된다. 공연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청 문화관광과(02-351-6516)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내년 4월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를 기리고자 그의 모교인 숭실학교 인근 은평구 신사근린공원 내에 ‘구립도서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이 도서관에서는 윤동주를 비롯해 지역 문학인들의 작품전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평교사도 교장되는 교장공모제 늘린다

    교장 자격증이 없는 평교사가 학교 구성원의 평가를 거쳐 교장이 될 수 있는 ‘교장 공모제’가 내년부터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제 확대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분야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27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장공모제는 승진에만 몰두하는 교직 문화를 바꾸기 위해 2007년 도입됐다. 교장 자격증이 없어도 교장에 임명될 수 있는 길을 조금 열어둔 제도다. 일반적으로 공립학교의 교장이 되려면 평교사가 근무 평정과 가산점 등을 잘 받아 교감을 거쳐 교장 자격증까지 따야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승진 점수를 잘 받아야 교장이 될 수 있다보니 교사들이 수업보다 가산점을 딸 수 있는 연구대회 등 부차적인 일에만 매달린다는 비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행 교육공무원임용령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 자율학교와 자율형공립고 1655곳(2017년 3월 기준) 중 희망 학교는 교장 자격증이 없더라도 교육 경력이 15년 이상인 교원이라면 공모를 통해 교장으로 뽑을 수 있다. 자격증 취득과 관계없이 학부모, 교사 등 학교 구성원들이 능력있다고 평가하면 교장에 임명해 자율 경영을 맡기자는 취지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 때인 2009년 관련 시행령이 개정돼 공모제 신청학교의 15%만 교장 자격증 미소지자 참여 공모를 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나머지 학교에는 교장 자격증이 있는 교원만 응모할 수 있다. 이런 제한 탓에 공모제로 학교장이 된 교원 중 교장 자격증이 없는 사람 비율은 1%를 밑돌았고 공모제 취지가 퇴색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하지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보수성향 단체는 공모제가 확대를 반대하고 있다. 김재철 교총 대변인은 “학교 전체를 관리하는 교장이 되려면 부장교사나 교감 등을 거치며 여러 경험을 쌓아야 맞다”면서 “공모제를 확대하면 인기영합적 응모계획서를 토대로 임명되는 교장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 때 “2015~2017년 전국 자율학교 등에서 공모로 교장이 된 50명 중 80%(40명)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이라면서 공모 교장직을 특정 교원단체가 독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이런 우려를 없애기 위해 새 시행령에 학교공모교장심사위원회 위원 가운데 학부모·교원·외부위원 참여 비율을 명시해 학교 구성원의 의견이 고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심사가 끝난 뒤 위원명단도 공개하기로 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씨줄날줄] ‘자랑스러운 ○○○상’/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자랑스러운 ○○○상’/임창용 논설위원

    퇴임 후 조용히 지내 온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갑작스럽게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성균관대 총동문회가 얼마 전 황 전 총리를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공직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하면서다. 적지 않은 동문이 선정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나서면서 사회적 논란으로까지 확산되는 조짐이다. 촛불의 심판을 받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 인사이고, 요즘 청산 작업이 한창인 각종 적폐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게 그 이유다.이런 주장의 사실 여부를 떠나 황 전 총리로선 억울할 법도 하다. 상을 달라고 한 것도 아닐 터인데 수상자로 선정돼 적폐의 한 축으로 몰리고 있으니 말이다. “가짜뉴스를 특정 언론과 세력이 반복적으로 퍼뜨리고 있다”고 올린 황 전 총리의 페이스북 글에서 난감하고 불쾌한 심정이 읽힌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은 황 전 총리 퇴임 전에도 논란이 됐던 내용들이어서 총동문회의 이번 선정이 세심하지 못한 듯하다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 각 대학 동문회가 연말마다 주는 ‘자랑스러운’ 이런저런 상들에 대해선 예전부터 아쉬움이 컸다. 동문이 정말 자랑스러워할까? 학생들이 진정 존경하는 인물인가? 그런 의구심 때문이다. 사실 출세하면 받는 상이란 생각이 더 컸다. 실제로 이번에 황 전 총리를 선정한 성균관대 총동문회는 2015년엔 이완구 전 총리(수상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이듬해엔 정홍원 전 총리를 선정했다. 다른 주요 대학 동문회들의 수상자 선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공직자는 장·차관 이상, 경제계에선 은행장이나 금융지주 회장, 대기업 부회장이나 회장 등 고관대작이 아니면 수상자 후보에 명함을 내밀기도 어렵다. 선거라도 있는 해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들이 줄줄이 모교의 자랑스러운 동문 반열에 오른다. 높은 지위에 오른 것만으로 ‘자랑스러운’이란 수식어를 붙이는 관행은 구태다. 앞으론 어느 동문회든 사회에 큰 도움이 된다고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동문을 수상자로 선정했으면 싶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약자를 보호하고 타인을 배려해 사회를 따뜻이 덥히는 동문을 찾아내야 한다. 우리 주변엔 지위가 높지 않아도 감동을 주는 이들이 적지 않다. 몸이 불편한 제자를 며칠씩 업고 다니며 수학여행 꿈을 이뤄 준 교사, 자비로 버스를 구입해 몰고 다니면서 수년째 오지 주민들을 치료해 온 의사, 남들이 맡지 않는 재심사건에만 매달려 누명을 벗겨 주는 변호사 등등. ‘자랑스러운’이란 수식어가 넘치지 않는, 사회의 보석 같은 존재들이다. 앞으론 시상식장에서 이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 sdragon@seoul.co.kr
  • 황교안 자랑스런 성균인상 반대 서명 “부끄러움 넘은 분노”

    황교안 자랑스런 성균인상 반대 서명 “부끄러움 넘은 분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모교인 성균관대 총동창회가 주관하는 ‘2018 자랑스런 성균인상’ 수상자로 선정되자 성균관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반대 서명운동에 나섰다.‘황교안 동문의 자랑스런 성균인 선정에 반대하는 성균인 일동’은 17일 “2018년 ‘자랑스런 성균인상’에 황교안(법률학과 77학번) 동문을 선정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우리 성균인들은 차마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을 정도의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반대 서명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황교안 동문은 1700만 촛불의 심판을 받은 박근혜 정권의 핵심 인사로서,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 수사 방해 의혹, 세월호 수사 방해 의혹, 정윤회 문건 수사 외압 의혹 등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황교안 동문이 모교의 명예를 드높였습니까?”라고 되물은 뒤 “황 동문의 그간 행적을 지켜본 많은 동문들은 부끄러움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 총동창회는 어떤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황 동문을 선정했는지 22만 동문 앞에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반대 성균인 일동은 22만 성균관대 재학·졸업생을 대표해 수상 결정은 대다수 성균관대 출신 동문의 의사와는 무관하며 황 전 총리 선정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히는 동시에 황 전 총리에게 부끄러운 동문으로서 자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반대 서명 운동은 1차적으로 오는 2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한편 성균관대 총동창회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공직, 기업·금융, 문화·체육·예술, 과학·공학·의학, 언론·교육, 해외동문 등의 부문에서 3~5명을 선정해왔다. 수상자는 총동창회장이 구성하는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로켓 코치와 원격훈련… 이상화 ‘이상無’

    크로켓 코치와 원격훈련… 이상화 ‘이상無’

    스피드스케이팅 500m 세계 랭킹 1위 고다이라 나오(31)를 바짝 뒤쫓는 이상화(28)가 ‘금메달 합작 파트너’ 케빈 크로켓(43·캐나다) 코치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한다. 올림픽 3연패를 겨냥한 하나의 승부수다.●올림픽 金 도운 캐나다 지도자 이상화는 내년 2월 9일 평창올림픽 개막 전까지 서울 태릉에서 크로켓 코치가 제공하는 개별 훈련 프로그램으로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한국 대표팀 지도자였던 크로켓 코치와는 좋은 기억이 많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올림픽 2연패를 일궜고 몇 차례 세계 신기록도 세웠다. 단거리 전문인 크로켓 코치는 주법과 훈련, 장비 등 세밀한 부분에서 이상화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다만 평창올림픽 전까지 크로켓 코치와 대면 훈련을 하기는 어렵다. 그가 현재 캐나다 대표팀 코치를 맡고 있어서다. 이상화는 “크로켓 코치에게 훈련 프로그램을 받아 올림픽 준비를 하고 있다. 그와 훈련하기 위해서는 캐나다로 이동해야 하는데 향후 훈련 과정을 상의해 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받아 3연패 승부 한편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김보름(24)은 태릉과 모교인 한국체육대에서 훈련을 소화하며 작전 구상에 들어간다. 평창올림픽 매스스타트에 출전하는 김보름과 박지우(19)는 지금껏 부상 여파 등으로 팀워크를 정상 궤도로 올리지 못했다. 매스스타트는 다수의 선수가 경주하는 종목이어서 작전과 팀워크가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남자 매스스타트 ‘금메달 1순위’ 이승훈(29)도 함께 출전하는 정재원(16)과 막바지 체력 훈련에 들어간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울산대 축구팀 새 감독에 김현석 강릉중앙고 감독 선임

    김현석(50) 강릉중앙고 감독이 내년부터 울산대 축구팀을 이끈다. 울산대는 유상철 감독이 K리그 전남 드래곤스 감독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김 감독을 후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감독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울산 현대 소속으로 K리그 371경기에 출전해 110골 54도움을 기록했다. 탁월한 볼 터치와 수비수의 타이밍을 빼앗는 정확한 슈팅이 일품으로 평가받았다. 2000년부터 2001년까지는 일본 J리그 초대 우승팀인 베르디 가와사키에서도 25경기에 출장해 16골을 기록했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는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김 감독은 2003년 현역 은퇴 후 울산 현대 2군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울산 현대축구단 유소년 부장을 지냈다. 2013년부터 모교인 강릉중앙고 감독을 맡아 전국 고교축구대회 준우승, 전국 고등리그 왕중왕전 3위, 권역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다. 울산대는 올해 전국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대학 강호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KBO 제22대 총재에 ‘야구광’ 정운찬 전 국무총리 선출

    KBO 제22대 총재에 ‘야구광’ 정운찬 전 국무총리 선출

    정운찬(70) 전 국무총리가 한국 프로야구를 관장하는 KBO 수장에 오른다.KBO는 11일 제22대 총재에 정운찬 전 총리를 선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KBO는 정관 제10조(임원의 선출)에 따라 이날 총회 서면 결의를 통해 ¾이상의 찬성으로 정 전 총리에게 차기 총재의 중책을 맡기기로 했다. 정 전 총리는 2011년 8월 제19대 총재에 올라 6년 4개월여 동안 KBO를 이끌어 온 구본능 총재로부터 바통을 이어받는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는 그동안 12명의 총재가 역임했으나 국무총리 출신이 총재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정 전 총리는 지난달 29일 KBO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총재로 추천받았다. KBO는 정 총재의 선출을 문화체육관광부에 보고하고 향후 신임 총재와 협의해 이·취임식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 신임 총재는 2018년부터 3년 동안 한국 프로야구를 이끌게 된다. 구단을 보유한 기업인이 아닌 외부 인사가 KBO 총재에 오른 것은 유영구 전 총재 이후 6년 만이다. 정 총재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석사를,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8년에 모교인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부임한 그는 2002년 제23대 서울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2009년 9월부터 2010년 8월까지는 국무총리를 지냈다.이후 동반성장위원장도 역임했다. 정 총재는 ‘야구광’으로 잘 알려졌다. 프로야구 시즌 중에 수시로 경기장을 찾아 관전하고, 2012년에는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 시구를 하기도 했다라디오 특별 해설을 하고 2013년에는 야구를 주제로 한 ‘야구예찬’이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발간할 정도로 야구에 대한 애정이 깊다. 서울대 총장 시절 언론 인터뷰에서는 KBO 총재직에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으며 이후 KBO 총재가 바뀔 때 후보로 거론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피드스케이팅·스켈레톤 등 메달 경쟁 ‘지각변동’

    스피드스케이팅·스켈레톤 등 메달 경쟁 ‘지각변동’

    러시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불허 결정을 받으면서 메달 경쟁에도 지각변동을 일으키게 됐다.동계스포츠 강국인 러시아는 전체 종목 중 3분의1가량에서 메달 경쟁을 벌이고 있어 이들의 불참이 현실화될 경우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금메달 8개 이상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를 노리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경우 좀더 안정적으로 메달 사냥을 펼치게 됐다. 6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전체 102개 종목 가운데 32개 종목에서 메달권 선수를 보유했다. 최근 주요 국제대회 성적을 고려했을 때 러시아 선수가 5위권에 유력한 종목을 추린 결과다. 메달을 걸 만한 3위권 이내 선수로 범위를 추려도 19명에 이른다. 이를 살펴보면 러시아 선수들은 남자 쇼트트랙에서 세부 종목별로 4~5위권을 지켰다. 한국 대표팀이 워낙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지만 2014 소치동계올림픽 3관왕에 빛나는 빅토르 안(32·한국명 안현수)이 노련한 플레이를 펼친다면 돌발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었다. 특히 배턴 터치 과정에서 실수가 빈번한 남자 5000m 계주에서 러시아는 4위권으로 평가된다.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도 출전하지 않는다면 한국 쇼트트랙은 좀더 안정적으로 메달 경쟁에 나설 수 있다. 모교인 한국체대 빙상장에서 훈련 중인 안현수는 이날 “러시아가 보이콧을 선언하지 않는다면 개인 자격으로 평창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의 경우 러시아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한국의 메달 경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루슬란 무라쇼프를 비롯한 러시아 선수들이 간간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차민규(24·동두천시청)가 평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다소 높아졌다.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를 꿰찬 윤성빈(23·강원도청)의 경우도 이미 도핑으로 최근 출전정지의 징계를 받은 알렉산드르 트레티야코프(32)를 비롯한 러시아 선수들이 불참하면 더욱 수월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상호(22·한국체대)가 설상 종목 최초의 메달에 도전하는 스키 스노보드에도 일부 러시아 선수들이 메달 경쟁권에 있다. 피겨스케이팅의 경우 한국 선수들이 메달 경쟁권은 아니지만 이 종목 1인자 자리를 굳게 지키는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18)가 불참할 경우 상위권 순위표에 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유승민 “한국 보수정치 ‘폭망’…정권 갖다 바쳐”

    유승민 “한국 보수정치 ‘폭망’…정권 갖다 바쳐”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30일 “한국 보수정치가 이렇게 ‘폭망’한 적이 없다”며 “보수가 망해 정권을 문재인 정부에 갖다 바쳤다”고 말했다. 폭망은 ‘심하게 망했다’는 뜻의 인터넷 용어다.유 대표는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 특별강연에서 “보수가 혁명적인 변화를 하지 않으면 내년 지방선거는 물론 2020년 총선, 2022년 대선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력 없이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며 “한 석이라도 의석을 더 확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대표는 서강대 정치외교학과의 초청으로 특강 연단에 올라 수백명 대학생들을 상대로 1시간 15분간 ‘개혁보수의 길’을 주제로 열변을 토했다. 그는 “낡은 보수와 개혁보수가 뭐가 다르냐는 질문을 받는데 아직 다른 점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점은 100% 인정하고 반성한다”면서 자신이 추구하는 개혁보수의 정치상을 깨끗한 정치, 따뜻한 정치, 정의로운 정치, (경제·안보에) 유능한 정치 등 4개로 압축해 설명했다. 유 대표는 당 지지도 제고 방안을 묻는 학생의 질문에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언급하며 “(개혁보수로) 가는 길에서 좋은 친구를 만나면 같이 가겠다”며 “다만 그 길을 포기하고 합당해서 의석수를 늘리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안보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저는 안보와 관련해 매파라는 지적을 받는다. 안보만 아니면 지지하겠다는 젊은이들도 많다”면서 “하지만 안보는 죽고 사는 문제다. 한미동맹을 굳건히 해야 한다”고 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BO 이사회, 정운찬 전 국무총리 새 총재로 추천

    KBO 이사회, 정운찬 전 국무총리 새 총재로 추천

    KBO 이사회가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제22대 KBO 총재로 추천하기로 했다.KBO는 29일 이사회를 열고 KBO 정관 제10조 임원의 선출에 관해 심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사회는 다음 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구본능 총재의 후임으로 정 전 총리를 제22대 KBO 총재로 총회에 추천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정 전 총리 추천 안건이 총회를 통과하면 2018년 1월 1일부터 3년동안 한국 프로야구를 이끌게 된다. 정 전 총리는 널리 알려진 야구광이다. 특히 두산 팬인 그는 라디오 특별 해설을 하기도 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구 총재와 박한우 KIA 타이거즈 대표, 전풍 두산 베어스 대표, 김창락 롯데 자이언츠 대표, 이태일 NC 다이노스 대표, 류준열 SK 와이번스 대표, 신문범 LG 트윈스 대표, 최창복 넥센 히어로즈 대표, 김신연 한화 이글스 대표, 유태열 kt wiz 대표, 양해영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 라이온즈 김동환 대표는 구 총재에게 의결권을 위임했다. 정 전 총리가 자주 야구장을 찾고, 야구계 현안에도 관심을 보여온 터라 프로야구 10개 구단 대표가 만장일치로 그를 총재 추천자로 정했다고 한다. 정 전 총리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마이애미대에서 석사를,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8년에 모교인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부임한 그는 2002년 제23대 서울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2009년 9월부터 2010년 8월까지는 국무총리를 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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