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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 걱정 뚝… 강동, 영유아 부모교육

    육아 걱정 뚝… 강동, 영유아 부모교육

    서울 강동구는 성내동 강동어린이회관에서 영유아 양육자들을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과 ‘영유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11월까지 매달 3~4회 운영하는 부모교육은 ▲가정 내 양육환경 점검 ▲영유아 성행동에 대한 이해 ▲영유아 편식 및 식습관 지도 ▲양육 스트레스 관리 등의 주제로 운영된다. 건강위생, 영유아 발달, 힐링, 부모특강 등 양육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양육 전문강사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교육하는 찾아가는 부모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월 3~4회에 걸쳐 ▲부모양육태도 점검 ▲영유아 발달 이해 ▲자녀권리 존중 등에 대해 교육이 이뤄진다. 올해는 전년 대비 18회 확대 운영해 관심도와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영유아 체험 프로그램은 대상별 발달 특성과 시기에 맞는 주제로 월 2~3회 운영된다. 36개월 미만 영아 프로그램은 감각 탐색과 자극 발달을 위한 활동, 36~72개월 유아 프로그램은 사회성 및 리더십 함양을 위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양육자의 요구와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부모 교육을 진행해 아이 키우기 좋은 강동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LH 초대사장 ‘영원한 건설인’ 이지송씨 별세…향년 83세

    LH 초대사장 ‘영원한 건설인’ 이지송씨 별세…향년 83세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초대 사장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이 전 사장은 1940년 충남 보령 출신이다.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건설부(현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 등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1976년 현대건설 입사해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등을 지냈다. 경복대 토목설계과 교수 시절인 2003년 3월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해 2006년 3월까지 사장직을 맡았다. 당시 워크아웃에 빠진 현대건설을 살리고자 백방으로 노력했고 퇴임과 함께 경영정상화를 일궈내기도 했다. 2009년에는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를 통합한 LH 초대 사장에 임명됐다. 당시 ‘부채 공룡’으로 불리던 LH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사명만 빼고 다 바꾸자’는 기조로 조직과 사업 전반에 걸쳐 변화와 도전, 개혁 실천을 강조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업성 없는 신도시와 택지지구 등을 과감히 정리하는 등 LH의 사업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3년 5월 퇴임 후에는 모교인 한양대학교에서 석좌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에도 크게 기여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0호실이며 발인은 17일 오전 9시다.
  • 쇼트트랙 안현수, 韓대표팀 선발전 개인 코치로 참가

    쇼트트랙 안현수, 韓대표팀 선발전 개인 코치로 참가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38·한국명 안현수)이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 지도자로 나서며 국내에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13일 빙상계에 따르면 빅토르 안은 오는 18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리는 2023-2024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복수 선수의 개인 코치를 맡기로 했다. 빅토르 안은 중국 대표팀 코치로 활동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한국으로 돌아와 모교인 한국체육대학교에서 후배들을 지도했다. 이들 중 일부 선수가 빅토르 안에게 선발전 지도를 요청했고, 이에 빅토르 안이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토르 안이 지도자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그는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코치에 응모해 많은 비판 여론에 시달렸다. 특정 후보와 연계됐다고 의심받는 한국빙상지도자연맹은 빅토르 안의 복귀를 비난하면서 귀화 당시 연금을 일시불로 수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빅토르 안은 연금 수령 과정과 전액 기부 사실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또 “귀화를 선택해 받아야 하는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빅토르 안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 1차전 첫날 경기가 열리는 18일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 쇼트트랙 선수였던 빅토르 안은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해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2018년 평창통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되자 은퇴를 선언한 뒤 지도자로 전향했다.
  • 막막한 육아 강동구에서는 부모 교육으로 도움 받아요

    막막한 육아 강동구에서는 부모 교육으로 도움 받아요

    서울 강동구는 성내동 강동어린이회관에서 영유아 양육자들을 대상으로 한 ‘부모교육’과 ‘영유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11월까지 매달 3~4회 운영하는 부모교육은 ▲가정 내 양육환경점검 ▲영유아 성행동에 대한 이해 ▲영유아 편식 및 식습관 지도 ▲양육 스트레스 관리 등의 주제로 운영된다. 건강위생, 영유아 발달, 힐링, 부모특강 등 양육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양육 전문강사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교육하는 찾아가는 부모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월 3~4회에 걸쳐 ▲부모양육태도 점검 ▲영유아 발달이해 ▲자녀권리 존중 등에 대해 교육이 이뤄진다. 올해는 전년 대비 18회 확대 운영하여 관심도와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영유아 체험 프로그램은 대상별 발달 특성과 시기에 맞는 주제로 월 2~3회 운영된다. 36개월 미만 영아 프로그램은 감각 탐색과 자극 발달을 위한 활동, 36~72개월 유아 프로그램은 사회성 및 리더십 함양을 위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양육자의 요구와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부모 교육을 진행해 아이 키우기 좋은 강동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자랑스러운 명지인상’ 수상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자랑스러운 명지인상’ 수상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의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공로로 모교인 명지대학교가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명지인상’을 수상했다. 5일 오전 용인에 있는 명지대 자연 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랑스러운 명지인상 시상식’에서 염 의장은 단독 수상자로 선정되어 유병진 총장과 윤상조 총동문회장으로부터 상패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선정원 교학부총장, 박재현 행정부총장, 이현우 前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염 의장은 지난 2012년 이래 현재까지 도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발전과 자치분권 활성화를 위해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구체적 공적은 ▲도정발전을 위한 입법활동 진행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법·제도적 정비 노력 ▲도의원으로서 지역발전 도모 ▲제10대 의회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으로서 모범적 의정 실시 ▲제11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지방의회 독립 발판 마련 등이다. 유 총장은 상패를 수여하며 “염종현 동문은 제8·9·10·11대 경기도의원을 역임하고 1400만명 경기 도민을 대변하는 의장으로 선출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라며 “후배들에게 훌륭한 본보기가 되는 자랑스러운 명지인으로서 우리 사회를 바르게 이끌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염 의장은 “학교를 떠난 지 어느덧 36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제 정치 여정을 살펴주고 높이 평가해준 저의 모교 명지대에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저에게 주신 상을 경기도의회의 성공과 자치분권 완성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라는 격려로 여기며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 한국외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영예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 한국외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영예

    경영 업적과 더불어 소외계층 위한 끊임없는 행보가 모교 위상 드높이고 청년들에 본보기 돼전세계 인류의 삶의 전반에 대한 관심과 후원으로더 나은 행복한 세상을 위해 BDH 재단 설립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이 6일 모교인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대는 배이사장이 이룬 경영 성과가 학교의 위상을 드높였고, 소외계층을 향한 선행이 청년들에게 본보기가 됐다며 명예박사 학위 수여 이유를 밝혔다. BDH 재단은 지난 2월 7일 사회 문화 교육 체육 등 전 세계 인류의 삶 전반에 대한 관심과 후원으로 보다 나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얼마 전 재단의 첫 사업으로 전 세계 장애인 선수들만을 위한 BDH 파라 파운데이션을 출범하고 여러 지원이 절실한 저개발 국가들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 배 이사장은 지난 3월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열린 ‘2023 마라케시 육상 그랑프리’ 대회에 직접 방문해 모로코, 콩고공화국, 코트디부아르, 세네갈 등 아프리카 저개발국 9개국 30여명의 패럴림픽 출전을 지원하고 후원했다. 재단 관계자는 “배동현 이사장이 아프리카의 여러 저개발 국가 장애인 선수들의 패럴림픽 출전 자격 부여 대회의 참가비용을 전액 지원 한 것 뿐 만 아니라, 대회기간 선수들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고 대화하며 선수들의 마음까지도 감동시켰다”며 “대회 기간 선수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며 지원 한 것이 뜻깊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BDH 재단은 민간기업 최초로 2015년 창단한 동계 종목 장애인노르딕스키팀에 이어, 4월 말 장애인 사격팀을 추가로 창단 할 예정이다. BDH 재단의 장애인 스포츠단인 BDH 파라스는 앞으로 국내 뿐 아닌 전 세계 장애인 선수들을 영입하고 전 세계 유망한 장애인 신인 선수들을 발굴하여 글로벌 장애인 선수단으로 운영 될 예정이다. 배 이사장은 2012년부터 12년째 장애인스포츠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2012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을 직접 설립해 지금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배 이사장은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역임했고, 당시 소속 실업팀 신의현 선수(노르딕스키)가 한국 최초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에 큰 울림을 안기기도 했다.장애인스포츠 분야의 레전드로 통하는 배 이사장은 지난 2월 15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2024년 프랑스 파리 하계 패럴림픽 선수단장으로 선임됐다. 하계, 동계 선수단장을 모두 역임하는 최초의 선수단장이 된 배 이사장은 선수단장으로 선임될 당시 “선수 중심의 환경을 만들고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 이사장은 창성그룹의 총괄 부회장이기도 하다. 배 이사장이 그룹 총괄 직에 취임한 이후 창성그룹은 기초 소재 제조 사업과 전자 부품 제조 사업, 부동산 개발 및 종합 건설 사업, 호텔 및 리조트 사업 등 전 사업 부문에서 내실 있는 수익개선과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이뤄냈고 향후 신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밝힌 바 있다. 그 결과, 배 이사장은 2017년 한국국제경영학회로부터 국가 경제발전 및 국민 여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글로벌 CEO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배 이사장은 학위 수여식에서 “교육을 통해 세계평화와 공존이라는 이상과 가치를 실현한다는 모교의 큰 뜻과 함께 앞으로 BDH 재단도 미약하지만 전 세계 인류의 삶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고 인류의 더 나은 행복한 삶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37살’ 주우재 “포경수술, 학창시절 가장 후회되는 일”

    ‘37살’ 주우재 “포경수술, 학창시절 가장 후회되는 일”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37)가 학창 시절 가장 후회되는 일로 푸경수술을 꼽아 눈길을 끈다. 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홍김동전’에서는 ‘스타 골든벨’을 오마주한 ‘동전 골든벨’이 펼쳐진다. ‘홍김동전’ 멤버들은 ‘스쿨룩’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추고 각각 부산과 창원 등에서 자신의 모교로 찾아온 후배들과 한 팀이 돼 ‘동전 골든벨’을 펼친다. 학창 시절에 대한 대화가 오가던 중 주우재는 가장 후회되는 일로 포경수술을 꼽아 김숙과 홍진경을 깜짝 놀라게 한다. 주우재는 “저는 평범했다. 모범생은 절대 아니었다”라며 “하지만 이어폰을 항상 끼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MZ 세대의 시초였다”라고 말한다. 이어 돌아가고 싶은 학창 시절로 “초등학교 때”를 외쳐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우재는 대뜸 “저 포경수술 안 하고 싶어요”라고 밝혀 김숙 홍진경에게는 웃음을, 조세호에게는 격한 동의를 얻는다. 조세호는 “맞아! 뭔지 나도 알아”라며 “어느 날 엄마가 우리 동네의 ‘코끼리 돈까스’라고 큰 돈까스집에 가자고 했다. 신나서 박수 치며 따라갔다가 이렇게 어기적거리며 돌아왔다”라고 회상했다. ‘포경수술 반대’로 하나 된 주우재와 조세호는 엉거주춤 걸음으로 현실 고증에 나서 모두의 배꼽을 잡게 한다.
  • “타국서 고향 사람 만난 반가움, AI는 줄 수 없죠”

    “타국서 고향 사람 만난 반가움, AI는 줄 수 없죠”

    “동향 고객들과 통화할 때마다 ‘한국에서 러시아어로 상담한다는 건 상상도 못했다. 고향 사람을 만났다’며 너무 좋아하세요. 인공지능(AI) 기술이 아무리 좋아지더라도 그런 반가움까지 줄 순 없겠죠.” LG유플러스 외국인 상담팀에서 일하는 우즈베키스탄인 이 빅토리아(26)씨는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상담 영역에 빠르게 AI가 도입되고 있는데 상담사만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중국인 상담사 홍매화(28)씨도 “예상치 못한 문제에 부딪혀 당혹스러워하는 고객의 마음에 적극 공감하며 모국어로 교감할 수 있는 건 사람의 영역”이라고 힘줘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월 외국어 안내를 제공하는 전화 통역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 3월엔 외국어 채팅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인 상담팀장 1명과 중국인 상담사 2명, 베트남인 2명, 우즈베키스탄인(러시아어) 2명, 한국인(영어) 3명 등 총 10명으로 단출하다. 상담 건수도 월 500건 정도로 많진 않지만 LG유플러스는 소수의 외국인에게도 최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상담사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선택약정할인제’와 같이 각국 언어에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는 용어를 어떻게 설명하는지 물었다. 두 사람은 모두 “사용하는 요금에서 25%를 할인해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홍씨는 그러면서 “1년과 2년 중 약정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고객이 월 7만 5000원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으니 약정을 적용하면 1만 875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구체적인 할인 금액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근무 기간은 짧지만 이들에겐 각각 또렷이 아로새겨진 에피소드도 있다. 이씨는 “어느 날 상담 중 고객 목소리가 너무 귀에 익어 이름을 다시 보니 모교인 국제고등학교 선생님이었다”며 “선생님이 먼저 알아보고 인사하면 뭐라고 답변해야 할지 몰라 긴장했지만, 너무 반가워 한편으론 먼저 인사해 주시길 기다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들에겐 외국어 상담을 통해 일구고 싶은 꿈이 있다. 홍씨는 “한국에 중국인 고객이 많아 모국어를 활용한 업무에 미래가 있다고 본다”며 “중국어 상담팀을 교육시키는 코치로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씨는 “러시아어로 어려운 분야를 설명하는 일을 자연스럽게 훈련하게 됐다”며 “러시아어로 교육하는 강사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눈을 빛냈다.
  • “영유아 표준보육비용 월 76만원”…3년 전보다 21% 올라

    “영유아 표준보육비용 월 76만원”…3년 전보다 21% 올라

    무상 보육 비용의 기준이 되는 어린이집 표준보육비용이 3년 전보다 21.3% 오른 76만 2000원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개정된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3년마다 표준보육비용을 조사하되, 인건비 및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매년 표준보육비용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복지부) 제1차관은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올해 제2차 중앙보육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 ‘2022년 표준보육비용’을 발표했다. 표준보육비용은 어린이집에서 영유아에게 일정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인건비 ▲급·간식비 ▲교재교구비 ▲시설비 ▲관리운영비로 구성됐다. 50인 규모의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총비용을 아동 수로 나눈 1인당 비용이다. 영유아보육법에는 3년에 한 번씩 표준보육비용을 산출하고 이를 어린이집에 지원되는 무상 보육비용의 산정 근거로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2022년 표준보육비용은 전체 연령 평균 76만 2000원으로, 3년 전(62만 8000원)보다 13만 4000원(21.3%) 올랐다. 연령별로 보면 0세 반은 116만 7000원, 1세 반은 85만 6000원, 2세 반은 70만 3000원, 3세 반은 56만 2000원, 4~5세 반은 52만 2000원이다.보육 교직원 인건비는 영양사 법적 배치 기준을 강화하고 인건비 수준과 시간외 근무시간 등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교재교구비에서는 제4차 표준보육과정 및 3~5세 개정 누리과정을 반영하고,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목록을 교체·정비했다. 관리운영비에서는 300개 어린이집 심층 조사를 통해 항목별 지출 주기와 금액을 조사했으며 2019년에는 반영되지 않았던 급식기구 확충경비, 방송수신요금, 부모교육지원 등의 비용도 추가됐다. 시설비 중 시설유지비는 건물 신축 비용을 바탕으로 수선과 교체에 투입되는 유지관리비로 도배, 교체, 개보수 비용이 반영됐다. 코로나19 우려 등을 고려해 공기 순환기와 같은 안전 환경 관련 비품도 추가 반영했다. 장애아동 표준보육비용 174만원…첫 산정 지난해 장애아동의 표준보육비용은 174만원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인건비는 136만 4000원, 급간식비 9만 2000원, 교재교구비 10만 6000원, 시설비 7만 1000원, 관리운영비 10만 7000원으로 나타났다. 장애아동 표준보육비용은 장애아동에 대한 돌봄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최초로 산정됐다. 이 비용에는 장애아동 보육의 특수성과 6세 이상 아동 재원 등의 상황을 고려해 교재교구비와 급간식비를 포함했다. 또 진단검사도구와 재활치료 교구, 휠체어 등 항목도 추가해 보육에 필요한 비용을 반영했다. 정부는 3년 주기로 발표하던 표준보육비용 발표를 물가상승률과 임금 상승분을 반영해 매년 보정해 발표한다. 지금까지는 표준보육비용을 발표하면 약 3년간 사용해 왔기 때문에 실질적인 비용을 반영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매년 보육 교직원 인건비 지급 기준의 호봉 값 변화를 반영하기로 했다. 나머지 급·간식비, 교재교구비, 시설비, 관리 운영비 등 물가인상과 관련된 항목은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보정할 방침이다. 이 1차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을 국가가 확실히 책임진다는 믿음과 신뢰를 국민께 드리는 것”이라면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산정된 2022년 표준보육비용이 초저출산 사회 양육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준호 자취방에 구더기…검게 된 속옷” 경악

    “김준호 자취방에 구더기…검게 된 속옷” 경악

    배우 유지태가 대학교 동기인 코미디언 김준호와 같이 자취한 적이 있다며, 더러웠던 자취방을 떠올렸다. 유지태는 최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김준호와 함께 모교인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를 찾았다. 유지태는 학교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과거 김준호와 함께 살았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옛날에 형이랑 자취할 때 (집에) 구더기가 엄청 많았다”고 말했다. 김준호가 “그건 내 탓만은 아니다. 다른 친구들도 있지 않았냐”고 하자, 유지태는 “형 탓만은 아니다. 아무도 안 치웠다. 내가 엄마라는 별명이 있었다”며 홀로 정리를 도맡아 했다고 고백했다. 김준호는 과거 속옷을 세탁하지 않고 화장실에 쌓아둔 채 지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개그맨 남진우 형 아냐. 진우 형이 우리 집에 놀러 왔다가 아침에 속옷을 갈아입고 싶어 했다. 그래서 내가 빨래 무덤에서 하나를 줬다. 하필 검게 된 속옷을 입고 갔는데 항문이 가려웠다더라. 나는 그 빨래 무덤을 잊을 수 없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유지태는 김준호에게 빨리 결혼할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가 두 명인데, 10살과 5살이다. 결혼한 지 11년째다. 아내 김효진도 벌써 마흔”이라며 “빨리 결혼해야 된다. 조금이라도 젊을 때 건강할 때. 술 좀 그만 먹어라. 형은 술이 문제”라고 말했다.
  • 美 20대 여성, 학교 총기난사에 9살 포함 6명 사망…올해만 130번째

    美 20대 여성, 학교 총기난사에 9살 포함 6명 사망…올해만 130번째

    총격범, 모교에서 돌격소총으로 14분간 난사 올해만 미 전역에서 193명 총기난사로 사망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사립 초등학교에서 백인 여성이 총기를 난사해 9살 아이 3명 등 모두 6명이 숨졌다. 올해 들어 130번째 총기 난사 사건이다. 내슈빌 경찰 당국은 2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총격범인 오드리 헤일(28)이 이날 기독교계 사립 초등학교인 커버넌트스쿨에서 총을 난사해 무고한 6명이 사망한 것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과거 해당 학교에 다녔던 헤일은 돌격소총(AR) 스타일의 총기 2정과 권총 1정으로 무장한 채 이날 오전 학교 옆문을 통해 진입한 뒤 14분간 총기를 난사했다. 이에 9살 동갑내기인 학생 3명과 교장인 캐서린 쿤스(60)를 포함해 학교 관계자 3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2층 창문에서 경찰차를 향해 발포하는 헤일을 사살했다.경찰 관계자는 “헤일이 갖고 있던 메모 등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특히 헤일은 학교 출입구 위치 등 사전 답사를 통해 어떻게 범행을 진행할지를 모두 표시해둔 지도도 갖고 있었다. 이 초등학교는 2001년 설립됐으며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약 2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교사 수는 33명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5월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의 목숨을 앗아간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사건 이후 최악의 사건으로 보인다. 비영리기구인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미국 전역에서 총기 난사(사상자 4명 이상) 사건으로 발생한 사망자 수는 19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3명) 보다 56.9% 늘었다. 또 같은 기간 총기 난사 사건은 올해 130건으로 지난해(112건)보다 16% 증가했다. 2019년의 관련 사망자 수가 91명, 총기 난사 사건이 63건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5년 만에 둘 다 2배로 늘어난 셈이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중소기업청 여성 비즈니스 서밋 행사 연설에서 이 사건을 거론하며 “가족에게 최악의 악몽이며, 가슴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 난사 사건이 지역사회를 분열시키고 있다고 말한 뒤 “학교를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조처를 해야 한다”며 돌격 소총 등 공격무기 금지 법안을 공화당이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공화당이 공격용 무기를 금지하고 신원 조사 시스템의 허점을 막고 총기의 안전한 보관을 요구하기 위한 행동에 나서기 전에 얼마나 더 많은 아이가 죽어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반도체 전설’ 무어…자연과 삶을 사랑한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반도체 전설’ 무어…자연과 삶을 사랑한

    1950년대 반도체 제작에 앞장섰으며 1968년 인텔을 공동 창립해 ‘반도체 제국’으로 키우는 등 실리콘 밸리의 오늘을 일군 고든 무어가 24일(현지시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반도체 성능이 처음에는 매년 곱절로, 나중에 2년마다 2배로 증가한다고 수정한 ‘무어의 법칙’을 제시한 것으로도 유명하고, 자선사업가와 자연보호 활동가로도 이름 높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무어가 이날 하와이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192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무어는 캘리포니아 공과대에서 화학과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첫 직장인 페어차일드 반도체 연구소에서 인텔 공동 창업자이자 평생의 친구인 로버트 노이스를 만나면서 반도체 개발자로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다. 무어는 1968년 그와 함께 실리콘밸리에서 인텔을 창립하고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압도적 1위로 끌어올리며 반도체 제국으로 키워냈다. 무어는 1965년 업계 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반도체 집적회로 성능이 약 2년마다 2배씩 늘어난다는 이른바 ‘무어의 법칙’을 예측해 지난 수십년간 대체로 들어 맞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물론 그의 법칙에 고무된 개발자들이 과감한 목표를 내걸고 부단히 노력한 덕분이기도 했다. 아래 만화는 당시 글에 첨부된 것으로 컴퓨터가 소형으로 제작돼 시장 매대에서 여느 상품처럼 팔리는 것을 예상했는데 대체로 들어맞았다.그는 당시 반도체 집적회로가 컴퓨터와 자동차, 개인 휴대용 통신 장비 등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수십 년 앞을 정확히 내다보기도 했다. 인텔은 1971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마이크로프로세서인 ‘인텔 4004’를 출시해 개인용 컴퓨터의 소형화와 대중화의 길을 열었다. 그 뒤 제작된 ‘인텔 8088’이 당시 컴퓨터 1위 업체였던 IBM PC에 장착되면서 인텔은 세계 반도체 시장을 제패한다. 무어는 기부에도 적극 나섰다. 취미로 낚시를 즐기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우쳤다는 그는 2000년 부인과 함께 ‘고든 앤 베티 무어 재단’을 설립해 과학 발전과 환경보호 운동을 지원했다. 2005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멜린다 부부를 제치고 미국 최대 기부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무어는 또 모교인 캘리포니아 공대에 수억 달러를 기부해 왔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무어의 순자산은 약 75억 달러(약 9조 7500억원)에 이른다. 인텔의 부고 글이 그의 일생을 함축해 뭉클하다. ‘오늘 우리는 비전 하나를 잃었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 인텔의 최고경영자(CEO)인 팻 겔싱거는 고인이 통찰력과 비전으로 기술산업을 규정했으며 수십 년에 걸쳐 기술자와 기업인들을 고무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지구 위의 모든 사람의 삶을 바꾸는 유산을 남겼다. 그의 추억은 길이 남을 것이다. 내가 그를 알았다는 사실에 겸허해진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아마존 강둑을 보호하고 미국과 캐나다, 러시아에 걸쳐 연어가 서식하는 계곡을 보호하는 활동에 앞장섰다. 무어 앤드 베티 재단의 하비 파인버그 회장은 “고인을 만나 일해 본 이들은 그의 지혜, 따듯함, 관대함에 의해 영원히 고무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2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민간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자유의메달을 받았다.
  • 신동엽 “한가인, ‘19금 토크’ 내공 어마어마” 폭로

    신동엽 “한가인, ‘19금 토크’ 내공 어마어마” 폭로

    ‘손 없는 날’ 신동엽이 한가인의 19금 토크 내공에 대해 폭로한다. 14일 방송되는 JTBC ‘손 없는 날’ 15화에서는 메이저리거의 꿈을 품고 박찬호 선수의 모교 공주중학교 입학을 위해 집을 떠나는 세종시 유소년 야구단 엔젤스에서 활약 중인 13세 야구 꿈나무 3인방의 사연이 그려진다. 이 가운데 한가인이 가장 호흡이 잘 맞는 MC로 신동엽을 손꼽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글스의 레전드 김태균이 유소년 야구단의 일일 코치로 함께 한 가운데, 김태균은 “19금을 좋아해서 신동엽 MC와 한번 같이 해보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한가인은 “저도 지금까지 함께해온 MC분들 중 동엽 오빠와 결이 가장 잘 맞는다”며 “함께 하면서 되게 재밌다”고 신동엽의 탁월한 진행 능력에 공감했다. 한가인의 칭찬을 들은 신동엽은 “한가인이 19금 토크 내공도 어마어마하다”며 폭탄 발언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한가인은 놀란 기색 하나 없이 “방송에서는 아끼고 있다”며 19금 토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무엇보다 신동엽과 한가인, 김태균은 “셋이 같이 MC 하자”며 19금으로 대동단결했다는 후문이어서 이들의 입담에 더욱 기대가 커진다. ‘손 없는 날’은 이날 오후 10시30분 15회가 방송된다.
  • 도봉 “진로 고민, 선배와 상의하세요”

    도봉 “진로 고민, 선배와 상의하세요”

    서울 도봉구가 지역 고등학생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선배와 함께하는 고등학생 진로 멘토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가 모교 졸업생을 학생들의 멘토로 섭외하고, 멘토들은 모교 후배들과 일대일로 학업 상담 등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멘토링을 통해 선후배 간 유대감을 높이고 선배의 경험을 후배들과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번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멘토 선배들은 후배의 진로 상담과 지도를 병행한다. 예산, 재학생 수요 등에 따라 멘토별 10회 내외로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추진한다. 구는 지역 고등학교 10곳에 학교당 최대 400만원까지 총 36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오는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접수 후 검토해 결정되며, 24일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선배의 생생하고 값진 경험을 후배와 같이 공유할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학교들이 적극 참여하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삼육대 동문 부부, 모교에 발전기금 5000만원 전달

    삼육대 동문 부부, 모교에 발전기금 5000만원 전달

    삼육대는 기영송 전 삼육중·고등학교 교장과 오남숙 전 삼육초등학교 교장 부부가 대학 발전기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사람은 각각 삼육대의 전신인 삼육실업초급대학과 삼육신학대학 출신으로, 1965년 졸업 후 교편을 잡아, 삼육중·고와 삼육초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특히 오 전 교장은 학교법인 삼육학원 처음의 여성 교장이기도 하다. 부부는 오 전 교장이 2005년 2월 정년퇴임을 맞아 1000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 1000만원, 이번 5000만원을 더해 누적 7000만원을 기부했다.
  • 모교에 고액 장학금 기부 약속했다가 피소된 中남성, 이유는?

    모교에 고액 장학금 기부 약속했다가 피소된 中남성, 이유는?

    한때 사업이 번창해 큰돈을 벌었던 남성이 모교에 거액의 기부금을 약속했다가 지키지 못하자 대학 측이 약속했던 금액을 하루 빨리 기부하라며 소송을 거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매체인 중화망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있는 광업대학은 최근 이 대학 출신 우유 씨에게 고액의 기부 약속을 이행하라면서 집행 이행 소송을 제기했다.  대학 측이 우 씨에게 이행 완료를 요구한 기부금 액수는 1100만 위안(약 20억 9000만 원)에 달했다.  사건은 지난 2019년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큰돈을 벌었던 우 씨가 자신의 모교인 광업대에 거액의 기부금을 약속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그는 모교에 1100만 위안의 장학금 기부를 약속했고 대학 측은 우 씨의 기부금이 대학 설립 이후 단일 기부로는 최고액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우 씨의 기부 계획을 대학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 등에 공개하며 홍보에 활용했다.  우 씨는 대학 측이 요구한 홍보 강연에도 수차례 모습을 드러내 모교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 무렵 한 공개 강연의 강연자로 초청됐던 우 씨는 “중국 광업대는 세계 최고 명문 대학이며, 처음부터 다른 대학은 고려하지 않고 이 대학에 입학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모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교가인 ‘중국광업대는 나의 집’을 200번도 넘게 들었다”면서 “그런데도 여전히 듣기에 참 좋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우 씨는 2008년 이 대학 광물가공학과에 입학한 이 대학 출신자다. 그런데 그가 약속했던 고액의 장학금 기부를 차일피일 미루자, 지난해 7월 이 대학 재단은 돌연 우 씨를 상대로 거액의 기부금 약속을 이행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달 우 씨의 사업이 재정상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법원은 우 씨에게 소비 제한 명령서를 전달했고, 사실상 우 씨가 약속했던 기부는 당분간 집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의 재정 상태가 악화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직후에도 현지 매체들은 우 씨를 겨냥해 하루 빨리 기부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는 등 비판적인 시각이 다수다.  중국 매체 중화망은 우 씨를 겨냥해 "우 씨 사건은 기부가 가진 사회적 책임에 대한 성찰을 촉발시켰다"면서 "우 씨는 자신이 한 약속을 스스로 어기면서 모교와 장학 재단에 큰 해를 끼쳤다. 개인 스스로에 대한 성실성의 측면이든 사회적 책임 이행이든 간에 그는 자신이 한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언론에서 우 씨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공개하자, 네티즌들 역시 이에 고액의 기부 약속을 이행하라는 목소리를 더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기부는 자선행위이지만 크게 보면 사회적, 윤리적 의무이기도 하다”면서 “대학이 우 씨 사건과 유사한 일을 또 겪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우 씨가 기부 약속을 빨리 이행해야 한다”, “건전한 기부 문화와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우 씨가 어떡해서든 빨리 기부금 전액을 장학재단에 전달할 수 있도록 다 같이 그에게 목소리를 내자”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 전창진 감독, 고려대에 1억 기부

    전창진 감독, 고려대에 1억 기부

    프로농구 구단 전주 KCC 이지스의 전창진(왼쪽) 감독이 모교 고려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고려대가 8일 밝혔다. 경영학과 82학번인 전 감독은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 칭화대서 수준급 피아노 연주한 여성 알고보니 환경미화원 [여기는 중국]

    칭화대서 수준급 피아노 연주한 여성 알고보니 환경미화원 [여기는 중국]

    중국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는 50대 여성이 신학기 공식 행사장에서 수준급의 피아노 연주 실력을 선보여 화제다. 현지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눈에 사로잡은 이 여성은 중국 베이징에 소재한 칭화대 소속 환경미화원으로 그는 최근 칭화대 예술교육센터에서 개최한 연례 신년 행사에 참석해 ‘나의 중국마음’(我的中国心) 곡을 연주해 찬사를 받았다. 중국에서는 주로 건국 기념일 등에 자주 등장하는 이 곡을 연주한 인물은 이 대학 소속 환경미화원 싱궈친 씨다. 이 대학은 중국 국가주석인 시진핑 주석의 모교로도 국내에서는 유명세를 얻은 곳이다. 그런데 최근 화제가 된 환경 미화원 싱 씨는 지난 1월 11일 칭화대 캠퍼스 신년 행사장 무대에 올라 대형 피아노를 조심스럽게 연 뒤 이 곡을 연주했는데, 당시 그의 피아노 연주 모습을 담은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면서 뒤늦게 화제가 된 것이다.영상 속 싱 씨는 피아노 전문 연주가라고 해도 믿을 만큼 수준급 이상의 연주 솜씨를 보였다. 하지만 영상이 화제가 된 이후 그가 단 한 번도 피아노를 정식으로 교육받은 적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싱 씨에 대한 찬사를 이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수년 동안 칭화대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해온 싱 씨는 평소 휴식 시간을 이용해 피아노를 연주하는 등의 연습을 했고, 그의 연주 실력을 목격한 대학 관계자들이 신년 행사장에 싱 씨를 초대하며 화제가 된 것이었다. 대학 측은 싱 씨에 대한 관심이 SNS 등을 통해 확산되자 "예술에 대한 추구와 갈망은 삶의 의미와 가치를 알게 해 준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지 중화망 등 다수의 매체들도 ‘예술은 특정 직업군에 소속된 소수만 향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모든 이들이 자신이 속한 직업이나 역할에 국한되지 않고, 스스로의 존재와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을 확장시키는데 예술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또 싱 씨의 연주 실력에 감탄한 네티즌들은 “중국 사회에 여전히 만연한 환경 미화원에 대한 인식이 과소 평가돼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면서 “청소 업무에 대한 직업적 존엄성과 스스로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에 대한 중국 사회의 새로운 시각과 인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상기할 수 있는 사례가 됐다”, “모든 직업군에 속한 모든 이들은 인간으로 충분한 존중과 평등을 누리고 대우받아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카이스트 의사과학자 “암 환자 치료하며 과학의 중요성 느꼈죠”

    카이스트 의사과학자 “암 환자 치료하며 과학의 중요성 느꼈죠”

    학부 입학 뒤 모교서 19년 만에의료 AI 관련 연구로 박사학위“의학 한계 극복하려면 과학 필요 과학자 대우 열악… 처우 개선을” “암 환자를 치료하면서 연구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다시 과학으로 돌아온 이유입니다.” 지난달 한국과학기술원(KAIST) 2023년도 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차유진(38) KAIST 의과학연구센터 연구교수는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의사과학자가 된 계기를 이렇게 밝혔다. 2004년 학부에 입학한 뒤 19년 만에 모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의사 출신 박사는 많지만 학교에 연구자로 남는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했다. 의사 면허를 소지한 연구자인 의사과학자는 국내에선 생소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의사과학자는 약 1300명으로 전체 의사의 1.2%뿐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초과학과 임상 연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차 교수는 “미국에는 의사과학자들의 연구소도 있고 교직이 보장되는 경우도 많지만 국내에선 아직 소수다 보니 지원 체계도 부족한 편”이라고 했다. 차 교수는 학부에서 원자력과 양자공학을 전공한 공학도였다.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던 그는 2009년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했다. 이후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암 환자들을 치료하는 보람도 있었지만 이미 구축된 지식을 적용하는 일에 한계를 느끼기도 했다. 그는 “골육종을 앓던 환아가 사망한 것이 결정적 계기였다”며 “의학의 한계를 극복하려면 과학 기술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연구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돌이켰다. 의사로서 안정적인 삶을 포기하고 2018년 바이오와 뇌공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한 뒤에는 의료 분야 인공지능(AI) 연구에 몰두했다. AI를 잘 활용하면 의사들도 높은 수준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고, 인간과 AI가 함께 진화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차 교수는 “AI도 기초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의료와 AI가 화학적 융합을 통해 공존하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싶다”고 밝혔다. 쉽지 않은 길을 걸으며 느낀 점은 의사과학자에 대한 처우 개선과 진료 경험 등을 지원해 주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과학자로서 연구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견하려면 현장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이공계 위기의 원인 중 하나는 과학자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대우를 받는 것”이라며 “사람을 살리는 의사뿐 아니라 새로운 지식을 발견하는 과학자의 일도 숭고한 만큼 이들이 연구의 뜻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윤 대통령 연세대 졸업식 축사 “기득권 카르텔 깨는 혁신, 리더로서 동참을”

    윤 대통령 연세대 졸업식 축사 “기득권 카르텔 깨는 혁신, 리더로서 동참을”

    尹 “미래 꿈꿀 수 있게 자유·공정 개혁하려 최선”“3대 개혁, 꿈·도전에 용기·희망 불어넣기 위한 것”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청년 세대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우리 사회를 더 자유롭고 공정하게 바꾸고 개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동·교육·연금 3대 개혁 의지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 2월 학위 수여식’ 축사에서 “혁신은 기득권 카르텔을 깨고 자유롭고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어 실천할 때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졸업생들을 향해 리더로서 혁신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또 “혁신은 머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혁신에 따르는 기득권의 저항을 극복할 의지와 용기를 가지고 있을 때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유와 공정을 담보하는 법이 짓밟히고 과학과 진리에 위배되는 반지성주의가 판치고 기득권 카르텔의 부당한 지대추구가 방치된다면 어떻게 혁신을 기대하고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겠나”라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노동·교육·연금 개혁 과제를 거론하며 “우리 사회를 더욱 활기차게 하고 여러분의 꿈과 도전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인 개혁 과제로 ▲산업현장의 노사법치 확립과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조성 등 ‘노동 개혁’ ▲교육과 돌봄의 국가 책임 강화,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 보장, 첨단 과학기술 인재 양성 등 ‘교육 개혁’▲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연금 시스템 추진 등 ‘연금 개혁’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의 학위 수여식 축사는 취임 후 처음이다. 연세대는 윤 대통령의 모교는 아니지만 부친 윤기중 명예교수가 상경대 교수로 재직했고 윤 대통령이 인근인 연희동에서 50년 가까이 거주했다는 인연이 있다. 윤 대통령은 “아버지의 연구실에서 방학 숙제를 하고 수학 문제도 풀었다. 교정에서 고민과 사색에 흠뻑 빠졌다”며 “많은 연세인들과 각별한 우정을 나누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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