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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라 서울시의원 “열 번째 서울시 학생인권의 날, 축하드립니다”

    이소라 서울시의원 “열 번째 서울시 학생인권의 날, 축하드립니다”

    “학생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건강한 교육공동체의 밑거름을 함께 만들어가겠다!”, “과거 우리 학교 현장은 ‘인권은 교문 앞에서 멈춘다’고 했다”, “문명사회에서 인권의 가치는 덧셈의 가치가 되어야지, 뺄셈의 가치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는 그동안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학생인권과 관련해 공식석상에서 발언한 내용이다. 학생인권에 각별한 애정이 있는 이 의원은 17일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열린 ‘제10회 서울시 학생인권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서울시 학생인권의 날’은 학생인권에 대한 관심과 참여 확대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지정한 날로 2016년 1월 26일 ‘제1회 학생인권의 날’을 시작으로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이날 서울시교육청 제13기 학생참여단은 ▲폭력을 없애고 존중을 키우는 학교 만들기 ▲고입정보 안내프로그램 강화 ▲중학생이 누려야 할 종교적 자유 보장 ▲딥페이크 피해대책 강화 ▲학교운영위원회 학생 참여 활성화 등 정책 제안을 전달했다. 이 의원은 “우리 학생들이 준비한 정책 내용들을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참고해 의정활동 해나가겠다”면서 “학생들이 존중받는 인권 친화적 문화가 자리잡도록 하고, 미래 교육을 대비해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안전한 학교만들기뿐 아니라 학생들의 인권 침해를 막고 자율적인 주체로 차별받지 않는 건강한 교육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윤명화 학생인권위원회 위원장과 학생참여단 대표단,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과 더불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보호자 등 교육 주체들도 함께 참여해 자리의 의미를 더했다.
  • 삶조차 불멸의 작품으로… 화폭에 고뇌 새긴 ‘위대한 패배자’[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삶조차 불멸의 작품으로… 화폭에 고뇌 새긴 ‘위대한 패배자’[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굴욕의 상처로 점철된 생애정신질환 고통에 비극적 최후까지세상의 기준으론 패배자에 속한 삶죽음 후 얻은 명성과 극명한 대비편지로 만나는 ‘진짜’ 고흐동지이자 동생에게 쓴 편지 668통 예술 철학부터 굴욕적 현실 드러내그의 인생·작품 세계가 담긴 기록물세계 미술사의 거장들은 작품만큼 빛나는 ‘말’도 남겼습니다. 명언을 곱씹어 보면 거장의 삶과 예술에 스민 철학이 손에 잡힐 듯 돋을새김됩니다. 저 멀리 르네상스부터 현대미술까지 거장의 세계를 명언으로 압축해 작품과 함께 펼치는 지상(紙上) 갤러리. ‘팜므파탈’, ‘로망스’, ‘명화 속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 등을 저술한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이 계속 열어 드리겠습니다. 미술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명인 빈센트 반 고흐(1853~1890)가 남동생 테오에게 이런 편지를 보냈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내가 어떻게 비칠까. 보잘것없는 사람, 괴벽스러운 사람, 비위에 맞지 않는 사람, 사회적 지위도 없고 앞으로도 어떤 사회적 지위를 갖지도 못할, 한마디로 최하 중의 최하급 사람(…) 언젠가는 내 작품을 통해 그런 기이하고, 보잘것없는 사람의 마음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보여 주겠다.” 이 편지 내용은 한 가지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오늘날 대중에게 반 고흐는 신화적 존재이며 숭배의 대상이다. 그의 그림이 전시된 미술관에는 관람객이 몰려들고 그의 일생과 예술을 다룬 책, 영화, 음악, 여행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개인 브랜드 가치도 수천억원에 이른다. 대표적으로 반 고흐의 걸작 ‘가셰 박사의 초상’은 1990년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8250만 달러(약 972억원)에 팔리며 세계 최고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죽음 후 위로와 희망을 주는 존재로 생전에 그는 세상의 기준에서 보면 패배자와 다름없는 삶을 살았다. 그는 16세에 화랑 판매직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 견습교사, 서점 점원, 선교사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자신의 길을 찾으려 노력했는데도 매번 실패와 좌절을 겪었다. 27세에 뒤늦게 화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독학으로 그림 그리는 법을 배우며 몇 가지 예술적 훈련과 수업을 받았다. 화가로 활동하던 10년 동안 회화 900여점과 습작 1100여점을 그리며 창작열을 불태웠지만 판매된 작품은 ‘아를의 붉은 포도밭’ 단 한 점뿐이었다. 당시 미술계와 미술시장은 강렬한 색채대비와 역동적인 붓 터치, 감정적 표현이 특징인 그의 혁신적 화풍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그는 정신질환으로 인해 수차례 신경 발작을 일으켰고 자신의 귀를 자르는 극단적인 행동을 보여 정신병원에 입원한 전력도 있다. 삶과 예술에 대한 열정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정신적 어려움에 따른 심리적 압박감이 더해져 그는 결국 37세에 권총 자살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생전에 패배와 굴욕의 상처를 안고 살았던 반 고흐가 어떻게 사후에는 대중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존재가 될 수 있었을까. 극적인 전환의 배경에는 그림과 함께 남겨진 편지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편지들을 묶은 서간집이 1914년 네덜란드에서 출판된 이후 반 고흐의 삶과 예술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됐다. 그의 편지는 ‘왜 불행한 화가들의 작품이 찬미의 대상이 되며 더 비싸게 팔리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한편으로 대중이 고통을 겪은 예술가에게 더 큰 애정과 성원을 보내는 심리적 현상의 의미를 밝히는 데 도움을 준다. 반 고흐의 편지는 ‘저주받은 광기의 화가’로 알려진 세간의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인간 반 고흐의 민낯을 드러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편지로 소통하고 싶은 욕구가 강했던 반 고흐는 가족, 친구, 동료 화가들과 정기적으로 편지를 주고받았다. 현재 남아 있는 약 820통의 편지 중에서 668통은 유일한 후원자이자 예술적 동지였던 동생 테오에게 보낸 것이다. ●예술의 열정 담긴 고흐의 편지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영어 3개 국어로 쓰인 편지는 반 고흐의 삶과 예술, 내면세계를 보여 주는 소중한 자료이며 깨달음의 기록을 담은 명상적인 자서전이기도 하다. 특히 스케치가 포함된 편지들은 작품세계의 이해를 돕는 안내서와 같다. 네덜란드 미술사가 얀 헐스커는 편지의 예술적 가치를 이렇게 평가했다. “반 고흐는 놀라운 글쓰기 재능 덕분에 편지에서 자신을 훌륭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 편지는 그의 삶과 작품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기록물이라는 것 이외도 뛰어난 문학성으로도 세계문학사에서 인정받고 있다.” 편지에 담긴 반 고흐의 삶과 예술은 다음의 3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반 고흐는 절친한 화가 안톤 반 라파르트에게 보낸 편지에서 예술가가 겪는 내적 갈등과 투쟁을 이렇게 비유했다. “오늘 다시 한번 체념이라는 ‘검은 짐승’과 싸움을 벌였네. 그 짐승은 자르면 자를수록 새로운 머리가 돋아나는 일종의 두사(頭蛇)인 듯하네. 하지만 놈을 제거하는 데 성공한 사람들도 있지. 짧게라도 시간만 생기면 나는 이 오래된 ‘검은 짐승’과의 싸움을 즐긴다네. (…) 체념이라는 검은 짐승은 엄연히 현실 속에 살면서 ‘인간 삶의 크고 작은 많은 비참함’을 불러일으키지.” 이 편지는 그가 삶과 예술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과 싸우는 과정을 통해 창작 의지를 다졌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체념에 굴복하지 않고 맞선 그의 태도는 실패와 좌절을 겪는 사람들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반 고흐는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고통을 숨김없이 털어놓았다. “테오야, 나는 미쳐 가고 있다. 그건 나도 양심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너한테 너무 큰 부담을 주고 있는 것 아닌지, 또 이득도 없는 일을 하면서 우애를 핑계 삼아 네 돈을 받아 챙기고 있는 것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들거든. (…) 나를 먹여 살리느라 너는 늘 가난하게 지냈겠지. 네가 보내 준 돈은 꼭 갚겠다. 안 되면 내 영혼을 주겠다.” 그림이 전혀 팔리지 않은 상황에서, 동생의 도움에 의존해야만 하는 굴욕적인 현실은 그의 자존감에 큰 상처를 남겼다. 편지에 나타난 가난, 죄책감, 형제애, 헌신 등의 주제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보편적 감정과 고뇌를 담고 있으며 시대를 초월해 강력한 호소력을 발휘한다. 반 고흐가 여동생 윌에게 보낸 편지는 그가 인간에 대한 애정을 가진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였음을 말해 준다. “사람도 곡식에 비유할 수 있다. 한 알의 곡식에도 싹을 틔울 힘이 있는 것처럼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사람에게도 그런 힘이 있다. 자연스러운 삶이란 싹을 틔우는 것이거든. 사람들이 싹을 틔울 수 있는 힘은 바로 사랑에서 나오는 것이겠지.” 그는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바라보며 사랑이 삶의 핵심이자 원동력이라고 믿었다. 사랑을 곡식의 싹을 틔우는 힘에 비유한 그의 글은 인생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으며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과 사랑을 발견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반 고흐의 삶과 예술에 독서가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그가 여동생 윌에게 쓴 편지는 독서에서 얻은 문학적 표현과 심리적 통찰을 그림과 삶에 적용했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나는 좋은 웃음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히 느낀다. 그 웃음을 모파상한테서 발견했다. 웃음의 의미를 잘 전해 준 옛 작가 중에는 라블레, 오늘날에는 앙리 로슈포르, ‘캉디드’를 쓴 볼테르도 있다. 반대로 있는 그대로의 삶과 진실을 원한다면 ‘제르미니 라세르퇴’와 ‘소녀 엘리자’를 쓴 공쿠르 형제, ‘삶의 환희’와 ‘목로주점’을 쓴 졸라가 있다.(…) 그들은 우리가 공감하는 삶을 묘사하고 있어서 진실을 듣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만족시켜 준다.” 그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수백권의 책을 읽으며 지식과 영감을 얻고 삶의 의미를 성찰했다. 그의 편지에 적힌 도서 목록은 그가 얼마나 폭넓고 깊이 있게 독서를 했는지를 보여 준다. 반 고흐가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의 예술철학과 열정, 신념을 엿볼 수 있다. “인물화나 풍경화에서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은 감상적이고 우울한 것이 아니라 뿌리 깊은 고뇌다. 내 그림을 본 사람들이, 이 화가는 정말 격렬하게 고뇌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의 경지에 이르고 싶다. (…)나의 모든 것을 바쳐서 그런 경지에 이르고 싶다.” 반 고흐는 삶의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자신의 그림을 통해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바랐다. 그가 생폴드모솔 정신병원에 입원하던 중 그린 ‘사이프러스가 있는 밀밭’은 고독과 절망 속에서도 예술에 헌신했던 그의 영혼을 상징한다. ●싸우고, 패배했지만, 승리를 거둔 인간 ‘생전의 패배, 사후의 승리’라는 주제는 반 고흐의 삶과 예술을 압축적으로 보여 주는 핵심 문구다. 이는 독일 미술사학자 율리우스 마이어 그레페의 “싸우고, 패배했지만, 승리를 거둔 인간. 반 고흐는 현대의 예수 그리스도이며 그가 구세주가 될 수 있는가는 제자들의 믿음에 달려 있다”는 말에서도 나타난다. 반 고흐가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생전의 패배, 사후의 승리”라는 주제가 떠오르는 구절을 발견하게 된다. 누구라도 이런 글을 읽으면 밑줄을 그어 마음에 간직하고 싶어질 것이다. “캔버스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도 무한하게 비어 있는 여백, 우리를 낙심케 하며 가슴을 찢어 놓을 듯 텅 빈 여백을 우리 앞으로 돌려놓는다. (…) 삶이 아무리 공허하고 보잘것없으며 무의미해 보이더라도, 확신과 힘과 열정을 가진 사람은 진리를 알고 있어서 쉽게 패배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난관에 맞서고, 일을 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간단히 말해, 그는 저항하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이명옥 사비나 미술관장
  • 폴록·로스코… 추상표현주의 21인의 걸작 국내 처음 한자리에

    폴록·로스코… 추상표현주의 21인의 걸작 국내 처음 한자리에

    전후 미국 황금기의 현대미술 엄선‘수평적 구조’ ‘십자가’ 등 35점 대여노원아트뮤지엄 7월 12일까지 전시 “주민이 슬리퍼를 신고 와도 될 정도로 가까운 곳에서 세계적인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진정한 문화 도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오승록 노원구청장) 동네에서 세계적인 거장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가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개월여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노원구는 세계적인 명화를 유치하기 위해 1년여간 노원문화예술회관의 리모델링을 진행해 공립미술관 등록 기준에 달하는 항온항습 설비를 갖춘 노원아트뮤지엄을 새롭게 열었다. 이번 전시는 노원아트뮤지엄의 첫 전시로 서울신문과 미국 뉴욕 유대인미술관, 미국 사진전시 독립 비영리기관인 FEP 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노원문화재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이엔에이파트너스가 공동 주관한다. 개막식에는 김성수 서울신문 대표이사, 오승록 노원구청장, 제임스 스나이더 미국 뉴욕 유대인박물관장, 토드 브랜도우 FEP 재단 대표,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 강원재 노원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전시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새로운 황금기를 맞은 미국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을 대표하는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를 비롯해 리 크래스너, 리처드 세라, 재스퍼 존스, 바넷 뉴먼, 로버트 마더웰, 솔 르윗 등 추상표현주의 거장 21인의 주요 작품 35점을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대부분 유대인박물관에서 대여했다. 특히 3m 넘는 폴록의 작품 ‘수평적 구조’(1949)가 눈길을 끌었다. 폴록은 20세기 미국의 대표적인 추상표현주의 화가로 생전에 유럽 화가들과 동등하게 인정받았던 최초의 미국 화가다. 물감을 흘리고 뿌리는 등의 독창적인 표현기법으로 에너지와 감정의 역동적 흐름을 화폭에 담아냈다. ‘수평적 구조’는 폴록 추상의 정점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예술적 가치가 약 2000억원에 달한다. 로스코의 초기작인 ‘십자가’(1941~42)도 전시됐다. 로스코는 1930년대 후반 유럽에서 파시즘이 부상하는 것에 대응해 초현실주의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제작했는데 그의 초기작들은 좀더 구체적이며 상징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고 종교적인 이미지를 탐구한다. 스나이더 유대인박물관장은 “전시 작품 모두 세계적인 걸작들이지만 사실은 굉장히 작은 발걸음에서부터 시작됐다”며 “작고 힘없는 것에서 웅장한 것들이 생겨난 것처럼 노원구의 일련의 작업이 내포하는 힘은 굉장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문화 속에서 주민의 자부심이 생겨난다”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프랑스 오르세미술관과의 협력 전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원구에서의 전시는 오는 7월 12일까지 진행된다. 7월 18일부터 9월 28일까지는 광주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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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공사 ◇본부장급 보임△전략본부장 안중길△해외사업본부장 이진희△건설본부장 이정실 ■한국가스안전공사 ◇1급 전보△가스안전교육원장 이재용△인사처장 김상민△경영지원처장 전인주△홍보소통실장 임기수△검사지원처장 유방현△안전기준처장 양윤형△시험검사처장 배승균△석유화학진단처장 오금남△인증심사처장 심재호△수소안전정책처장 김홍철△교수실장 조완수△안전연구실장 방효중△서울광역본부장 윤영기△부산광역본부장 이헌목△대구광역본부장 이진한△대전광역본부장 이종대△광주광역본부장 김대식△경기광역본부장 류영조 ■KB금융지주 ◇전적△글로벌사업부문장 이재근 부문장△디지털부문장(CDO)·IT부문장(CITO) 이창권 부문장△전략담당(CSO) 박영준 전무△리스크관리담당(CRO) 염홍선 전무 ◇겸직△브랜드담당(CPRO) 박진영△소비자보호담당 박영세△AI·디지털본부장 조영서△IT본부장 오상원△금융AI1센터장 김병집△금융AI2센터장 이경종△고객경험디자인센터장 이현정△그룹아키텍처센터장 최병하△그룹클라우드센터장 김주현△기획조정부장 박명화 ■KB국민은행 ◇상임감사위원△이성재 ◇부행장△디지털영업그룹 송병철△기업고객그룹 송용훈△여신관리심사그룹 윤준태△준법감시인 이수진 부행장△강남지역영업그룹 고덕균△강북지역영업그룹 박선현 부행장 ◇상무△리스크관리그룹 박영진△WM고객그룹 이윤석△금융AI1센터장 김병집△금융AI2센터장 이경종 ◇지역영업그룹대표△직할2(광화문)지역본부 김원식△직할3(무역센터)지역본부 석명수△부산·울산·경남지역영업그룹 윤용환△충청지역영업그룹 장문자△직할1(여의도)지역본부 황연임 ◇본부장△업무지원본부 김상덕△글로벌사업그룹(소속) (KB프라삭은행 파견) 김현래△감사본부 김희철△SME추진부 송성주△임베디드영업본부 유동근 본부장△투자영업본부 이동락△KB GOLD&WISE the FIRST 압구정센터 이미숙△S&T본부 이한△고객경험디자인센터 이현정△여신심사본부 장창용△기관영업본부 조충식△테크개발본부 최병하 ■KB국민카드 ◇승진△AI데이터사업그룹장 이상열 전무△기업영업그룹장 이정수 전무 ◇신규△신성장사업그룹장 곽노은 상무△개인영업그룹장 김지웅 상무△준법감시인 김태우 상무△브랜드홍보그룹장 전인수 상무 ■KB신용정보 ◇전무△송호영 ■KB손해보험◇전무△자동차보험부문장 김혁△일반보험부문장 박상규△장기보험부문장 신덕만△개인영업부문장 이정찬△소비자보호본부장 정종필△DT추진본부장 고창영 ◇임원 신규 선임△자동차보험보상본부장 강동우△다이렉트본부장 김길현△장기보험업무본부장 김재구△법인영업2본부장 김재수△부산대구본부장 김판중△지방권GA본부장 안현영△충청호남본부장 진상수△법인영업3본부장 황성수△CPC추진본부장 황현선 ◇임원 보직 변경△디지털사업부문장 이용무△서울본부장 강상준△장기보험상품본부장 윤희승△경인강원본부장 이상규△수도권GA본부장 이호열△연금융자본부장 정성욱△일반보험상품본부장 정재근 ■신한카드 ◇부사장△김영일 (Payment그룹장)△박창석 (전략사업그룹장)◇상무(D2)△박해창 (CSO)△조문일 (CCO)◇상무(D1)△박찬호 (CRO)△남훈 (CISO)△김동진 (준법감시인)◇부사장△박석희 (경영지원그룹장)◇상무(D1)△안성희 (고객정보관리인)◇본부장(D2)△플랫폼솔루션본부장 윤승원◇본부장(D1)△브랜드전략본부장 김종혁△재무기획본부장 김정기△마케팅본부장 김태경△영업지원본부장 박희철△멤버십본부장 김준식△HR본부장 이정우△오토금융사업본부장 신성민△전략기획본부장 김종화△CL사업본부장 손경미△글로벌사업본부장 이동익△신용관리본부장 한윤식△금융사업본부장 이승훈△ICT본부장 정용준◇Hub장△수도권1 Hub장 이병철△수도권2 Hub장 김종화△대구경북 Hub장 마채성 ■하나금융지주 ◇부사장△CIB본부 전호진◇상무△리테일본부 김영호 △전략본부 남호식 △글로벌본부 서중근 △자본시장본부 조범준△감사부문 양재윤 ■하나은행 ◇부행장△중앙영업그룹대표 김진우 △기업그룹장 서유석 △호남영업그룹대표 겸 광주전남영업본부 지역대표 우승구 △영남영업그룹대표 이재헌◇상무△자금세탁방지본부 곽유근◇본부장△리테일사업본부 강은숙 △강서영업본부 구흥모 △투자금융본부 권용대 △여신관리본부 김광일 △부산울산영업본부 김형주 △기업플랫폼본부 박태준 △클라우드본부 신규진 △경기영업본부 양영렬 △디지털채널본부 엄태성 △대전세종영업본부 오세진 △서초영업본부 이승규 △강남영업본부 이정현 △강남서초영업본부 전명철 △기업사업본부 전병우 △영업지원본부 전정숙 △종로영업본부 천병주 △광주전북영업본부 최홍길 △글로벌사업본부 하송암 ■생명보험협회 ◇수석상무△전략기획본부장 김인호◇부서장△호남본부 지역본부장 민병현△중부본부 지역본부장 이승미◇팀장△소비자보호부 소비자정책지원팀장 이범철△소비자보호부 광고심의팀장 신윤선◇부서장△홍보부장 양재섭△신성장지원부장 김경래△수도권본부 지역본부장 김윤창◇팀장△보험계약관리부 보험심사팀장 박원석△총무부 총무경리팀장 이동명△원주지부 지부장 윤진한△대구지부 지부장 차혜란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비엔날레 특별전 관람객 1만명 돌파 눈앞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비엔날레 특별전 관람객 1만명 돌파 눈앞

    제4회 제주비엔날레 협력전시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가 개막 한달도 안돼 관람객 1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제주도립미술관과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 어소시에이츠는 지난 11월 26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가 25일만에 9500여명이 관람했다고 20일 밝혔다. 갤러리에서 만나는 첫 작품은 안토니오 만치니의 ‘플로렌스 필립스 부인’으로 이번 특별전에 온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립미술관인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를 설립한 주인공이다. 이번 서양미술의 거장 89명의 작품 143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자신의 조국에 세계적인 미술관을 짓고자 했던 한 여인으로 전시 여정을 시작하는 이번 특별전은 서양미술사 400년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접하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전시는 크게 8개의 장면으로 구성된다. 전시의 시작은 ‘꿈에서 탄생한 미술관’, ‘20세기부터 오늘날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예술 현장’으로, 이 두 섹션을 통해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컬렉션의 시작과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그려본다. 미술관에 들어온 흑인예술가의 첫 작품은 1940년 구입한 제라드 세코토의 그림이다. 1947년 파리 망명을 선택하고 죽을 때까지 파리에 머물렀던 세코토는 남아프리카 흑인 미술의 위대한 선구자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 작품 오렌지와 소녀, 조지 펨바, 모드 섬너, 알렉시스 프렐러 등의 강렬한 색채에 빠져볼 수 있다. 이어 다니엘 세이거스 ‘꽃병에 꽂힌 꽃’, 게릿 아렌츠 반 뒤어스의 ‘노인이 노래하면 젊은이는 파리를 불어라’, 핸드릭 코넬리즈 반 블리엣의 ‘성 바보 교회의 실내’ 등 네덜란드 회화의 황금기를 만난다. 또 영국의 풍경화가 윌리엄 터너의 성아래 목초지, 단테 가르리엘 로세티의 ‘레지나 코르디움’, 존 에버렛 밀레이의 ‘한땀! 한땀!’, 로렌스 알마타데마의 ‘장남의 죽음’ 등 작품을 만나는 ‘19세기 빅토리아시대의 영국미술’섹션은 고전적 아름다움과 신화 등 서사를 작품에 녹여내고 있다. 미술시간에 만나던 유명화가들의 작품은 다음 섹션에서부터 펼쳐지면서 관람객을 반갑게 한다. 특히 프랑스에서 인상주의가 태동하기 전인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 혁명까지 섹션에서는 장 프랑수아 밀레의 ‘농군’, 요제프 이스라엘의 ‘목가’, 귀스타브 쿠르베의 ‘에트르타 백악 절벽’ 등은 감동적이다. 또한 빚쟁이들의 순에 넘어갈 처지가 된 작품들을 200점을 불태워버릴 정도로 고통스런 삶을 살았던 클로드 모네의 ‘봄’을 비롯, 알프레드 시슬리 ‘브뇌강가’, 에드가 드가의 ‘두명의 무희들’, 외젠 부댕의 ‘트루빌 항구’ 등으로 구성된 ‘인상주의를 중심으로’ 섹션은 빛과 날씨에 따라 시시각각 바뀌고 변화하는 흔적을 만날 수 있다. 폴 시냑의 ‘라로셀’, 폴 세잔의 ‘목욕하는 사람들’, 오귀스트 로댕의 ‘이브’, 폴 고갱의 ‘악마들의 이야기’ 등 인상주의의 색채와 표현이 돋보인다. 이외에도 앙리 마티스의 ‘거울속의 댄서’,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반 뮈덴 부인의 초상’ 등 작품을 만나는 20세기 초 아방가르드, 리히텐슈타인과 앤디워홀의 팝아트가 눈에 띄는 20세기 컨템포러리 아트의 총 6개 섹션을 통해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서양미술사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한편 14개국 87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제4회 제주비엔날레 본전시 ‘아파기(阿波伎)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은 내년 2월 16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공공수장고, 제주아트플랫폼, 제주자연사박물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총 5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 [최보기의 책보기] 고흐에게 푹 빠진 미술 해설가의 땀과 정열이 한 권에

    [최보기의 책보기] 고흐에게 푹 빠진 미술 해설가의 땀과 정열이 한 권에

    S.폴라첵이 고흐의 전기 격으로 썼던 『빈센트 반 고흐』, 서머 셋 모옴이 폴 고갱을 모티브 삼은 『달과 6펜스』를 읽으며 두 사람의 화가로서 정열적인 삶에 깊이 감동했었다. 아주 옛날 청춘 때였는데 아직도 두 사람은 인생의 사표(師表)이자 이정표로서 지위를 잃지 않고 있다. “진정한 화가는 양심의 인도를 받는다. 화가의 영혼과 지성이 붓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붓이 그의 영혼과 지성을 위해 존재한다. 진정한 화가는 캠버스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캠버스가 그를 두려워한다... ...나는 다시 일어설 것이다.“ ‘불꽃처럼 살다 간 화가’라는 수식어가 전매특허인 빈센트 반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쓴 편지의 일부다. 시인을 소망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글에서 화가를 시인으로, 붓을 펜으로, 캠버스를 백지로 바꾸어 가슴 속에 새기면 고흐와 같다. 나는 시인을 갈망한다. 시인 아니라 누구라도 고흐의 불꽃을 가슴에 피운다면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고흐는 자신의 삶과 예술을 토로한 909통의 편지를 남겼는데 주로 후견인이자 영혼의 동반자였던 동생 테오에게 썼던 것들이다. 현재 시중에 출판돼 있는 ‘빈센트 반 고흐’는 대부분 이 편지들을 기반으로 썼고, 편지만 모아 엮은 『빈센트 반 고흐 편지』가 별도로 출판돼 있다. 어느 책을 읽든 고흐의 그림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삶에 대한 진지하고 치열한 자세를 성찰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미술평론가 김영숙은 『세상의 모든 지식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 『365일 명화 일력』, 『루브르와 오르세 명화 산책』, 『현대 미술가들의 발칙한 저항』 등 40권 넘는 미술 분야 책을 썼는데 특히, 유독 고흐를 사랑하는 것 같다. 갤러리 북을 포함해 고흐를 다룬 저서가 여러 권인데 신간 『반 고흐, 인생의 그림들』은 저자가 주제별로 여기저기 나누어 썼던 ‘고흐와 그의 그림들’에 대한 해설을 집대성한 것 같은 책이다. 고흐가 화가로서 여정을 시작한 ‘네덜란드 시기’(1880)부터 파리, 아를, 생레미, 생애 마지막 걸잘들을 남겼던 ‘오베르쉬르우아즈 시기’(1890)까지 다섯 파트로 나누어 120개의 작품을 엄선해 그림에 해설을 붙였다. ‘어둠을 지나 비로소 빛이 된 불멸의 작품’들이다. ‘해바라기, 슬픔(Sorrow), 감자 먹는 사람들, 자화상, 별이 빛나는 밤, 밀밭, 영원의 문, 가셰 박사의 초상’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고흐의 명작은 100% 다 있다. 동양 현자의 어록 중 아래와 같은 명언이 있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에 보이는 것은 이전과 다르리라” 최보기 (책글문화네트워크 대표)
  • 계란 투척에 욕설도… ‘尹 모교’ 충암고 불똥 “학생 사복 착용 허용”

    계란 투척에 욕설도… ‘尹 모교’ 충암고 불똥 “학생 사복 착용 허용”

    ‘12·3 비상계엄’ 사태가 지탄받으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모교인 충암고로 불똥이 튀었다. 급기야 충암고 학생들이 예기치 않은 피해를 볼 가능성을 우려한 학교 측이 한시적으로 재학생에게 교복 대신 사복 착용을 허용하기로 했다. 충암고는 6일 학교장 명의의 가정통신문을 통해 “최근 국가의 엄정한 상황과 관련해 등하교 중 학생들이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등교 복장을 임시로 자율화한다”고 밝혔다. 복장 자율화는 다음주 월요일인 9일부터 종업식 날인 내년 2월 6일까지 시행된다.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등 이른바 ‘충암파’에 대한 비판 여론에 애꿎은 학생들만 불안한 상황에 노출된 것이다. 충암고는 “학생들이 외부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상황이 발생하면 침착하게 대응하고, 상대의 행위가 과도한 경우 지체 없이 학교 또는 경찰서로 알리는 한편 휴대전화 등으로 상황을 기록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명화 충암학원 이사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과 김용현 등을 충암의 부끄러운 졸업생으로 백만번 선정하고 싶다”며 “교무실로 하루 종일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스쿨버스 기사들에게 지나가는 사람들이 시비를 걸었다고 한다”고 썼다. 욕설을 듣거나 계란 투척을 당한 학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충암교 측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다”며 “학교 측이 필요할 경우 경찰서에 협조 요청을 할지 논의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 모교도 손절?…“윤석열·김용현 부끄러운 졸업생, 항의 전화에 시달려”

    모교도 손절?…“윤석열·김용현 부끄러운 졸업생, 항의 전화에 시달려”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 선후배로 꾸려진 이른바 ‘충암파’가 비상계엄 사태의 주동 세력으로 지목된 가운데, 충암고 측이 하루 종일 항의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5일 윤명화 학교법인 충암학원 이사장은 “충암 교무실로 하루 종일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스쿨버스 기사들에게 지나가는 사람들이 시비를 걸었다고 한다”는 글을 적었다. 이어 “윤석열과 김용현 등을 충암의 부끄러운 졸업생으로 백만 번 선정하고 싶다”며 “교명을 바꿔 달라는 청원까지(있다), 국격 실추에 학교 (명예) 실추까지…”라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부패한 구재단의 뻔뻔스러운 항고 소송에 아직도 시달리고 있는 현 법인은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충암파는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인 김용현 당시 대통령경호처장이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본격적으로 거론됐다. 윤 대통령의 충암고 4년 후배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이어 국방부 장관까지, 대통령에게 계엄을 건의할 수 있는 국무위원 자리가 모두 윤 대통령의 충암고 라인으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또 계엄선포시 주요 사건 수사 지휘하고 정보, 수사 기관을 통제할 합동수사본부가 꾸려지는 방첩 사령관 여인형, 대북 특수정보 수집 핵심 기관인 777 사령관 박종선, 대통령실 경호 담당하는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장 황세영이 모두 충암고 출신이다. 이날 법무부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를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장관의 출국금지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조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김 전 장관의 면직을 재가함으로써 더는 공무원 신분이 아닌 점, 정치권에서 도피 가능성이 제기된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조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출입국관리법은 법무부 장관이 범죄 수사를 위해 출국이 적당하지 않다고 인정되는 사람에 대해 출국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한다. 검찰은 김 전 장관 외에 다른 피고발인들은 출국 금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지금 당신은 어떤 표류를 하고 있나요”… 제주비엔날레 83일간의 여정 시작되다

    “지금 당신은 어떤 표류를 하고 있나요”… 제주비엔날레 83일간의 여정 시작되다

    “제주는 그 자체가 표류의 역사를 간직한 섬입니다. 표류라는 키워드는 사회, 문화, 정치적 이슈 전체를 포괄합니다. 표류가 만든 우연과 필연적 교차점에서 만남과 충돌, 융합의 경계를 예술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립미술관이 주관하는 제4회 제주비엔날레 ‘아파기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이 26일 개막하고 내년 2월 16일까지 83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제주비엔날레 총감독)은 14개국 87명의 작가들이 이번 제주비엔날레의 화두인 ‘표류’를 탐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장은 “아파기 표류기는 가상과 상상의 기록이다. 일본서기에 의하면 661년 5월에 일본 사신이 당나라와 교역 중에 표류해 탐라에 도착한다. 이 배편으로 탐라왕자 아파기(阿波伎) 등이 일본에 방문했다고 전해진다”며 “아파기의 가상의 표류는 제주의 정체성에서 스토리를 확장하는 장치이다. 제주가 지닌 미시적 언어를 통해 표류의 거시적 주제들을 시각적으로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표류와 관련된 작업을 하는 제주 작가들이 참여가 돋보인다. 바람의 길을 통한 철새의 이동을 주제로 한 고길천, 표류의 미디어적 해석을 담은 부지현, 회화 현덕식 작가 등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 이번 본 전시에 속하는 제주도립미술관에 전시된 작품들은 오브제와 장치를 설치한 체험예술들이 눈에 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리서치를 기반으로 한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커뮤니티 맵핑의 권위자인 임완수 박사와 함께하는 ‘도민참여형 커뮤니티 매핑:우리가 함께한 바다’, 4·3사건 당시 희생자들의 시신이 해류를 따라 표류하여 대마도에서 발견되는 비극의 역사를 해양쓰레기 오브제를 통해 여정을 담아낸 양쿠라(한국)의 ‘이름없는 자들’이 이목을 끈다. 또한 민속과 생활사의 전문가로 바구니 문화를 연구하는 고광민(제주작가)의 바구니들, 식물 이파리에 부착한 심전도기로 발생한 파장을 재해석해 마치 영혼의 나무에 접신하는 네오샤먼이 돼 소통을 시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롤롤롤(lololol, 대만)의 ‘콘크리트 상자가 된 르웨탄호:다시보기’, 오브제와 역사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러 아구스 누르 아말(인도네시아)이 참여해 탈경계적인 다양한 융합 예술 등이 관객을 사로잡았다. 오영훈 제주지사도 인사말을 통해 “외국의 작가들이 직접 와서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느끼면서 직접 작품을 제작해 제주가 배어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라며 “제주도는 세계 여러 도시가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글로벌 평화와 번영의 문화공동체’를 제안하고, 제주를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 허브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비엔날레 협력전시로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 특별전이 제주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서양미술의 거장 89명의 작품 143점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로 내년 3월 30일까지 열린다. 내년 2월 16일까지 장리석기념관에서는 화가의 시선속 해녀, 관광사진 속 해녀 등을 담은 비엔날레 특별전 ‘누이왁’전(展)을 개최한다. 한편 제주비엔날레 홍보대사 전현무씨의 작품 ‘무스키아의 표류기’도 2층 마지막 코너에 마련돼 눈길을 끈다. 그의 작품 옆에 쓰인 글귀가 83일간의 여정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인생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긴 여정입니다. 지금 당신은 어떤 표류를 하고 있나요.”
  •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캠퍼스 밖 교류와 시민참여형 활동 강화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캠퍼스 밖 교류와 시민참여형 활동 강화

    명지대 부동산대학원은 지난 13일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금융환경 변화와 미래 인구사회구조에 대응한 부동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석·박사학위과정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석·박사학위과정생를 모집한다는 취지를 넘어 불확실성의 일상화, 길어진 노후, AI로 더 빨라진 지식의 변화 속도에 맞서 부동산학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되짚어 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컸다. 초청 강연자로 나선 김경록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은 ‘성장이 멈춘 시대의 자산관리 변화’ 속에서 앞으로 부동산의 시장 성패는 ‘불투명의 투명화’에 있다고 진단했다. 부동산대학원은 시민 참여형 교육지원 사업도 최근 강화하고 있으며, 서대문구청과 협력하여 ‘서대문구 부동산 이야기’라는 시민강좌를 개설 예정이다. 강좌는 서대문구 인생케어 평생학습관에서 오는 12월 10일과 11일에 실시하며 강좌의 주제로는 ‘우리동네 셋집 이야기’, ‘우리동네 지하철 이야기’, ‘우리자녀 집 문제 풀어보기’, ‘우리집 리모델링 도전하기’ 등이 있다. 명지대는 국내 대학 중 하나의 대학에 학사, 석사, 박사 모두가 있는 몇 안 되는 대학으로, 2025년에는 국내 최초로 ‘도시재생 컨설턴트’ 민간자격증도 석사과정에서 도입하게 된다. 관련 과목을 이수하고 별도의 자격시험을 거치면 석사학위 외에도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는 것이다. 명지대는 25일까지 2025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모집중이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회색에서 왔습니다(한요나 지음, 창비) “우주를 가로질러 네가 있는 곳으로 간다.” 외출이 어려울 정도로 대기가 오염된 ‘회색 행성’을 배경으로 가상 교실에서 만난 두 소녀 묘원과 서라가 우정을 쌓는다. 서라의 과거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빛나는 다정과 용기. 험난한 기후위기의 현실에서도 힘차게 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우리를 둘러싼 세계는 점차 달라지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손잡을 수 있을까. 어떻게? 달라진 세계에서 우정은 어떤 모양일까. ‘오보는 사과하지 않는다’, ‘버니와 9그룹 바다 탐험대’ 등의 소설과 ‘연한 블루의 해변’ 등의 시집을 출간한 한요나의 장편 청소년소설이다. 204쪽. 1만 5000원. 호랑이가 돌아왔다(조명화 지음, 책고래) “우리 동네에 호랑이가 나타났다!” 호랑이가 우리 일상에 살아간다면 어떨까. 조명화의 그림책은 이런 상상에서 시작한다. 사람에게 쫓겨 숲을 벗어난 호랑이가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을 찾아 헤맨다. 공원에 숨기도, 어린아이 집에 몰래 들어가 보기도, 잡화점에서 전시물인 척 시치미를 뚝 떼 보기도 한다. 그러나 마음에 드는 곳은 하나도 없다. 호랑이가 안전하게 머물 곳은 과연 어디일까. 시베리아 호랑이라고도 불리는 한국 호랑이는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되는 도시 개발로 동물들은 삶의 터전을 잃는다. 그림책 속 호랑이는 조금 엉뚱하고 익살맞지만 왜인지 가엾고 애처롭기도 하다. 48쪽. 1만 5000원. 사랑하고 선량하게 잦아드네(유수연 지음, 문학동네) “슬픔이 바나나보다 빨리 익는다//두면 먹겠다 싶었는데 한 개는 끝내 검게 변했다/생긴 건 저래도 맛은 있단 걸 잘 알지만//보기 좋은 슬픔이 울기도 좋은 걸 누가 모르나” 대화를 건네는 듯한 친숙한 어법, 부드럽고 섬세한 감정으로 우리 안의 닫힌 마음을 두드려 깨우는 유수연의 두 번째 시집이다. 2017년 일간지 신춘문예로 데뷔한 유수연은 이번 시집에서 “산다는 것”이란 슬픔을 마주하는 것을 넘어 “슬픔을 갱신하는 일”(‘정중하게 외롭게’)임을 깨닫는다. 사랑과 이별, 사람과 상처에서 발견되는 고유한 슬픔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독자에게 전달한다. 시린 겨울, 지친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시집이다. 124쪽. 1만 2000원.
  • 서울 중구 남산자락숲길에 ‘명화’ 60점 더해졌다…연말까지 전시

    서울 중구 남산자락숲길에 ‘명화’ 60점 더해졌다…연말까지 전시

    서울 중구는 남산자락숲길에서 곳곳에 명화를 전시하는 ‘숲속에서 명화를 만나다’를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구문화원과 중구미술인협회가 함께 준비한 미술전은 남산타운아파트 뒤편 금호터널 인근 숲길(남산방향)에서 펼쳐진다. 숲길의 데크길을 따라 중구미술인협회 회원들의 작품 60여점이 전시된다. 작품은 중구의 명소, 자연풍경, 팝아트 등 회원들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주제와 기법으로 표현됐다. 미술전을 기념해 중구미술인협회에서 재능기부 이벤트도 열린다. 오는 27일 14시에 남산자락숲길 옆 남산타운아파트에 위치한 쌈지공원에서 숲길을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청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다만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남산자락숲길에 문화적 감성이 담기며 더욱 매력적인 숲길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과 협력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다시 트럼프 시대’ 맞은 유럽은 자체 방위력 강화 중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다시 트럼프 시대’ 맞은 유럽은 자체 방위력 강화 중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유럽에 방위비 부담을 강조하는 도널트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시 집권하면서 유럽 내에서는 자체 방위산업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가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순항미사일 공동 개발 프로그램인 미래 순항/대함무기(FC/ASW·Future Cruise/Anti-Ship Weapon)다. 2022년 2월 17일 프랑스 방위사업청(DGA), 영국 국방장비지원청(DE&S), 프랑스·영국·이탈리아가 통합해 설립한 미사일 전문 방위산업체 MBDA는 국가 간 협약을 체결하고 FC/ASW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FC/ASW는 영국이 사용하던 하푼과 프랑스가 사용하는 엑조세 대함미사일을 대체할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영국과 프랑스의 합작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의 기원은 2011년 공개된 CVS401 페르세우스(Perseus)라 불린 스텔스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 개념 연구로 거슬러 올라간다. 개념 연구는 MBDA가 영국 해군 및 프랑스 해군과 협의하여 수행했다. FC/ASW는 초기 계획 당시에는 램제트로 구동되는 길이 5m, 무게 800㎏에, 200㎏짜리 주 탄두 1개와 50kg 보조 탄두 2개로 구성된 페이로드가 장착되는 초음속 순항미사일로 계획했다. 보조 탄두는 주 탄두와 함께 전체 충격에 기여하거나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 사출되는 자탄 역할을 할 계획이었다. 이런 능력을 활용해 여러 표적을 동시에 공격하거나 대형 단일 표적을 여러 지점에서 공격해 피해를 극대화할 수 있다. 미사일에 적용될 센서에는 합성 개구 레이더와 도플러 빔 선명화 기능을 갖춘 다중 모드 능동 전자 스캔 레이더와 종말 위상 이미징 및 표적 인식을 위한 레이저 레이더(라이더)가 포함된다. 그러다가 교체 대상도 스톰쉐도우/SCALP 공중발사 순항미사일로까지 확대됐다. 미사일 시스템도 TP15라는 높은 스텔스성을 가진 저피탐(LO·Low Observable) 아음속 순항미사일과 RJ10라는 초음속 순항미사일의 두 가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최근 열린 해군산업박람회인 유로나발 전시회에서 MBDA 관계자는 지난 12개월간 TP15가 극한의 RF 시험을, RJ10은 풍동 추진 시스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프랑스 탈레스와 MBDA가 공동으로 RJ10 시커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향후 탄두, 융합 시스템, 공기 역학 시험 및 새로운 엔진 테스트가 모두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민감한 정보가 제공되지는 않았지만 TP15 프로토타입에 롤스로이스와 프랑스 군수기업 사프란이 설계한 터보제트 엔진이 탑재됐다고 알렸다. FC/ASW 발사 플랫폼에는 이탈리아 해군 FREMM, 영국 해군의 26식 호위함, 이탈리아와 영국 유로파이터 타이푼, 프랑스 라팔 전투기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이탈리아·일본의 글로벌 전투 항공 프로그램(GCAP)에, 프랑스·독일·스페인의 미래 전투 항공 시스템(FCAS/SCAF)과 관련된 6세대 유럽 플랫폼에 미래 무기가 배치될지 여부는 고객의 결정에 달려있다. 이탈리아는 2023년 6월 참여의향서(LOI)에 서명했고 공식적인 참가를 위한 계약은 내년 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근 이탈리아 국방부는 프로그램 참가와 관련해 분담금 협정이 논의 중인데 지금까지 1억 5000만 유로(2207억 9100만원)를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MBDA는 평가 단계를 마무리하고 2025년부터 FC/ASW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국방부가 공개한 문서에 의하면 실증 및 제작 단계는 2025년에서 2035년까지다.
  • “추가금 있으세요”… 웨딩플래너 갑질 막을 ‘결혼서비스법’ 생긴다

    “추가금 있으세요”… 웨딩플래너 갑질 막을 ‘결혼서비스법’ 생긴다

    결혼식장과 결혼준비대행업체(웨딩플래너)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결혼서비스법’이 제정된다. 웨딩플래너가 서비스 세부 가격을 자율적으로 공개하도록 업무협약(MOU) 체결도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결혼서비스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비싼 결혼서비스 가격에 청년층 부담이 가중되고 소비자 불만과 피해가 늘어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한 ‘결혼서비스 실태조사’에 따르면 결혼서비스 평균 지불액은 2468만원으로 집계됐다. 결혼식장 평균 기본금은 1644만원에 추가금 146만원,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 가격은 평균 346만원에 추가금 174만원으로 조사됐다.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결혼서비스 관련 소비자 불만은 2021년 1038건에서 2022년 1332건, 지난해 1505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서비스 불만은 스튜디오(12.8%)가 가장 높았고, 예식장(8.0%), 드레스(7.8%), 메이크업(7.3%)이 뒤를 이었다. 불만 사항으로는 과도한 추가 금액 발생(21.4%), 비싼 비용(20.5%), 서비스 가격 미공개(10.1%), 사전 고지 부족(5.3%) 등이 꼽혔다. 정부는 “결혼 서비스 시장의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결혼서비스업에 관한 법률(결혼서비스법) 제정을 연내 추진해 법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법안에는 결혼식장 및 결혼준비대행 사업자에 사업 신고 의무를 부여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주소·연락처 대표자 정보 등 기본적인 사업자 정보를 지자체에 신고하도록 하는 규정이다.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간을 공공 예식 공간으로 개방하도록 하는 의무를 신설하고, 사용료 감면이 가능한 근거 규정도 마련할 계획이다.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 발생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결혼서비스 가격 투명화’도 시행한다. 먼저, 주요 결혼식장 및 결혼준비대행업체와 MOU를 맺고 내년 상반기 내로 서비스 세부 가격의 자율 공개를 추진한다.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사이트(참가격)에 결혼 관련 품목·서비스의 가격 현황도 시범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지역별 가격 분포를 공개하고, 관련 제도 정비가 마무리되면 업체별 가격 정보도 제공한다.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결혼준비대행서비스 계약의 표준 약관도 제정한다. 사업자가 ‘스드메 패키지’ 등 묶음 상품에 포함된 서비스의 세부 가격을 상세히 설명하도록 규정하고, 계약서에 없는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것을 막는 내용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서비스 품목별로 환불·위약금 부과 실태 조사도 진행한다. 결혼 서비스 이용 경험자의 선택 품목별 이용 비율 및 소비자 만족도 등 정보도 제공한다. 아울러 사업자가 폐업했을 때 계약금 등 환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증보험 가입을 제도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 모네부터 앤디워홀까지… 제주 가을여행은 제주비엔날레로

    모네부터 앤디워홀까지… 제주 가을여행은 제주비엔날레로

    제주로 가을여행을 왔다면 모네부터 앤디워홀 작품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주비엔날레를 관람하는 건 어떨까. 제주도립미술관은 서양미술의 거장 89명의 작품 143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4회 제주비엔날레 협력전시가 제주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립미술관과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 어소시에이츠는‘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를 오는 26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연다. 제4회 제주비엔날레 협력전시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립미술관인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의 소장품을 선보인다. 19세기 영국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국민화가 윌리엄 터너를 시작으로, 빅토리아 시대 라파엘 전파의 존 에버렛 밀레이와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프랑스 바르비종파의 장 프랑스와 밀레, 카미유 코로와 사실주의 작가 귀스타브 쿠르베의 작품도 전시된다. 인상파에서는 이 사조의 시작을 연 외젠 부댕과 그의 제자 클로드 모네, 에드가 드가, 알프레드 시슬리의 작품을 선보인다. 후기 인상파에서는 폴 시냑, 루시엔 피사로, 폴 세잔, 반 고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나비파의 피에르 보나르, 에두아르 뷔야르, 모리스 드니와 야수파의 앙리 마티스, 큐비즘의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이 전시되며, 현대미술에서는 프란시스 베이컨,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데이비드 호크니 등 20세기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스타 도슨트 김찬용의 목소리로 녹음된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누구나 쉽게 서양미술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제주비엔날레와 연계해 서양미술사의 주요 작품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기간 중 문화예술공공수장고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제4회 제주비엔날레 ‘이파기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을, 분관에서는 박광진 상설전 ‘원풍경: 사라지는 것들에 대해(내년 3월 2일까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파기(阿波伎)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을 주제로 펼쳐지는 제4회 제주비엔날레는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제주아트플랫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등 다섯 개의 공간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의 얼리버드(사전예매) 티켓을 25일까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예매는 와그, 카이트, 마이리얼트립, 인터파크 티켓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가능하며, 티켓은 26일부터 2025년 2월 16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되는 협력전시 제주현대미술관 명화 특별전 II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는 별도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수험생은 물론 제주도민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 “지구당 부활에는 공천·보조금 쥔 당대표 권한 축소가 우선”[K이슈 플랫폼]

    “지구당 부활에는 공천·보조금 쥔 당대표 권한 축소가 우선”[K이슈 플랫폼]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정치자금 창구… 정경유착의 통로위원장이 사당화시키는 부작용까지 권한 위임 없으면 정당민주화 퇴보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유일한 공식 조직… 후원금도 가능현금거래 제한해 투명한 자금 관리풀뿌리 정치로 상향식 의사전달도K이슈플랫폼은 다툼만 있고 해결이 없는 우리 사회에 합의를 통한 정책 방향 제시를 목표로 기획됐다. 주최자인 ‘진실과 정론’은 K정책플랫폼(이사장 전광우), 한반도선진화재단(박재완), 안민정책포럼(유일호), 경제사회연구원(최대석)으로 구성된 싱크탱크 연대이다. 의제: 지구당 부활시켜야 하나?토론자: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지구당 부활 반대)노정태 경제사회연구원 전문위원 (지구당 부활 찬성)사회: 박지영 경제사회연구원장토론 정리: 박진 K정책플랫폼 공동원장 (KDI대학원 교수) 지구당은 1962년 정당법 제정으로 탄생한 후 2004년 폐지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목소리로 지구당 부활을 주장하고 있다. 국회에는 관련 법안도 여러 건 제출돼 있다. 지구당 부활, 필요한가? 1. 논란의 배경 [사회] 지금도 지역구마다 국민의힘엔 당원협의회가, 더불어민주당엔 지역위원회가 있지 않습니까? 지구당은 이런 기존 조직과 어떻게 다른지요? [노정태] 기존 조직은 공식 정당조직이 아닙니다. 따라서 사무소를 둘 수 없고 직원을 고용할 수도, 후원금을 모금할 수도 없습니다. 지구당이 생기면 이 세 가지가 모두 가능해지는 거지요. 반면 현역 국회의원은 지금도 지역구 사무실을 둘 수 있어 원외 정치인에 비해 기득권을 누리고 있습니다. [사회] 그러면 왜 2004년 당시 지구당을 폐지한 것인지요? [김형준] 돈 안 드는 정치를 위해서였죠. 과거 지구당 위원장들은 지구당 유지를 위해 정치자금을 받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정경유착은 당연한 귀결이었고 위원장이 지구당을 사당화(私黨化)하는 경향도 생겼습니다. 이에 당시 초선 의원이던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중심이 돼 소위 오세훈 3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선거 공영제, 비례대표제 실시, 지구당과 정당후원회 폐지, 후원 상한액(500만원) 설정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사회] 그렇다면 금권선거, 정경유착 우려가 지금은 해소됐나요? [노정태] 정치자금을 투명하게 모으고 쓰도록 현금거래를 제한하는 제도를 도입하면 됩니다. 현금거래 비중은 2015년 38.8%에서 2021년 21.6%로 하락했습니다. 부정부패를 이유로 지구당을 폐지하는 것은 교통사고를 이유로 자동차를 없애는 것과 같습니다. [김형준] 지구당이 생기면 정치자금이 더 필요하게 되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정치자금 투명화로 문제를 완화할 순 있지만 제한적일 겁니다. 현금거래 통제는 어렵기 때문이죠. [사회] 지구당 부활이 정치비용을 증가시키고 부정부패를 유발할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부인할 수 없겠지요. 그럼에도 지구당에 어떤 장점이 있길래 부활론이 나온 것인지요? 2. 지구당의 순기능은 [노정태] 먼저 지구당은 지역의 민의를 수렴하는 창구가 될 겁니다. 2022년 기준 당원은 총 1065만명(민주당 485만명, 국민의힘 430만명 등)으로 국민의 21%에 해당됩니다. 2012년에는 인구 대비 9.4%에 불과했습니다. 당원 의견을 수렴하려면 지구당이 필요합니다. [김형준] 민의 수렴은 소셜미디어(SNS) 등 온라인으로도 충분합니다. [노정태] 노년층, 취약계층은 정보통신에서 소외돼 있습니다. [사회] 지구당이 있으면 민의 수렴에는 도움이 된다고 봐야겠지요. [노정태] 또한 지역구 사무실은 현역 의원에겐 허용되지만 원외 정치인에게는 불허됩니다. 이러한 불공정 해소를 위해선 지구당을 부활해야 합니다. [김형준] 지구당이 현역과 원외 위원장 간 공정경쟁에는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원외 위원장과 정치신인의 경쟁입니다. 지구당이 생기면 양당 합쳐 약 250명의 원외위원장은 반기겠지만, 위원장이 되지 못한 많은 정치지망생들에겐 지구당이 진입장벽이 될 겁니다. [노정태] 지구당은 청년을 정치에 관심을 갖게 하는 창구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현역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이 아니면 정치지망생이 일하며 정치를 배울 곳이 없습니다. [사회] 장기적으로 원외 위원장의 지구당만이 아니라 모든 정치지망생이 사무실을 열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합의가 가능하겠습니다. [노정태] 나아가 지구당은 정당민주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지금은 정당이 민의를 상향식으로 결집하기보다는 중앙당이 독단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있습니다. 지구당에 의한 지상전 없이 팬덤에 의한 공중전만 있는 형국이랄까요. [김형준] 지구당을 부활하고 권한을 지구당에 위임한다면 정당민주화에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러나 당대표가 공천권과 국고보조금 배분권을 장악하고 있는 한 지구당 부활은 당대표의 권한을 강화하고 정당민주화를 퇴보시킬 것입니다. 그래서 양당 대표가 모두 지구당 부활을 주장하는 것이지요. 지구당 부활에 앞서 당대표가 권한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노정태] 지구당 부활의 선결조건이 있다는 말씀에는 공감합니다. [사회] 지구당 부활과 정치 양극화 해소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노정태] 지구당은 양당의 기득권 해체에 도움이 될 겁니다. 현행 선거법은 전국 정당만을 허용할 뿐 특정 지역에 기반한 소규모 정당은 아예 금지돼 있습니다. 지구당 허용은 지역정당 등 정치 문턱 낮추기를 촉진할 것입니다. [김형준] 다양한 정당을 허용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그러나 당대표의 막강한 권한을 유지한 채 지구당을 부활하면 다양한 지역정당을 허용해도 자리를 잡기가 어렵습니다. [사회] 역시 당대표의 권한 내려놓기가 선행돼야 하겠군요. 3. 의회 정치의 장기 비전 [사회] 지구당의 역할에 대한 두 분의 입장이 다르다는 느낌이 듭니다. [김형준] 의회정치 모델은 크게 원내 중심정당과 대중정당 중심으로 구분됩니다. 미국식 원내 정당체제는 당원보다 지지자를 중심으로 합니다. 지구당은 있지만 그 역할은 제한적이지요. 한편 유럽식 대중정당 모델은 당원의 권리와 지구당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지요. 저는 대통령제하에서는 의원 개인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원내 정당모델이 사회적 합의 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복잡하고 변화가 많아지는 지지층을 대표하려면 정당이 유연해져야 한다는 이유도 있고요. [노정태] 원내정당은 팬덤정치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지구당으로 풀뿌리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상향식 의사결정을 하는 유럽식 모델을 지향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이 모델이 의원내각제에 더 적합하다는 점엔 동의합니다. [사회] 원내정당 모델에서도 지구당은 존속할 수 있으므로 의회정치의 장기 비전은 지구당 부활 판단에 핵심은 아닌 것 같군요. 4. 향후 올바른 방향은 [사회] 요약하면 경쟁 촉진, 민의 수렴 등 지구당의 장점은 인정할 수 있으나 선결조치 없이 도입할 경우 장점은 사라지고 당대표의 권한 강화, 정치비용 증가 등 부작용만 두드러진다는 것이네요. 그렇다면 장기적으로 지구당 부활은 필요하지만 몇 가지 선결조건이 있다는 합의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모두] 동의합니다. [사회] 그렇다면 어떤 선결조건이 필요할까요? [김형준] 핵심은 당대표의 권한 내려놓기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 폐지, 공천권 국민에게 돌리기, 정치신인에 대한 차별 폐지, 지구당 내 조직민주화 등을 들고 싶습니다. [노정태] 말씀하신 방향에는 동의합니다만 이 모든 것을 이룬 후 지구당을 부활하자는 것이라면 동의할 수 없습니다. 지구당을 부활시켜야 이러한 선결조건에 대한 논의가 촉발되는 점도 있고요. [김형준] 모든 조건을 100% 충족하지는 않더라도 당대표 권한의 핵심인 공천권과 국고보조금 배분 권한은 약화돼야 합니다. 그래야 지구당이 당대표의 하부조직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지구당의 긍정적 효과가 발휘될 수 있습니다. [노정태] 공감합니다. 정치가 달라지기를 원한다면 정치에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사회] 현역의 기득권 해소 등을 위해 장기적으로 지구당 부활은 필요하지만 막강한 당대표 권한을 유지한 채 지구당을 부활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공감이 있었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 등이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2024년 6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지구당 부활에 반대(46%)가 찬성(20%)을 압도하네요. 국민은 지구당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는 시각이 큰 것이지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정치개혁이고 그 시작은 당대표의 권한 내려놓기라고 생각됩니다. 지구당 부활론은 이러한 논의를 촉발한다는 점에서 긍정적 측면이 있네요. 합리적인 두 토론자께 감사드립니다.
  • 페트병 대체할 친환경 플라스틱, 미생물로 만든다

    페트병 대체할 친환경 플라스틱, 미생물로 만든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지나면서 플라스틱 폐기물이 급증해 전 세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때문에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기존 페트병을 대체할 생분해 플라스틱을 미생물로 만드는 방법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팀은 시스템 대사공학으로 페트병 대체 유사 방향족 폴리에스터 단량체를 고효율로 생산할 수 있는 미생물 균주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PNAS’에 실렸다. 유사 방향족 다이카복실산은 고분자로 방향족 폴리에스터(PET·페트)보다 물성이 좋고 생분해성이 높아 친환경 고분자 단량체로 주목받고 있다. 문제는 화학 합성할 경우 생산 수율이 낮고 복잡한 반응조건이 필요하며, 유해 폐기물이 만들어진다는 점이다. 이에 연구팀은 대사 물질의 생산경로를 조작해 목적하는 물질 생산을 최적화하는 대사공학과 시스템생물학, 합성생물학, 진화공법 등을 융합해 미생물 대사를 재설계해 목표하는 화학물질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활용했다. 연구팀은 아미노산 생산에 주로 사용되는 세균인 코리네박테리움에서 ‘2-피론-4,6-다이카복실산’과 피리딘 다이카복실산 4종(2,3-, 2,4-, 2,5-, 2,6-피리딘 다이카복실산)을 포함한 5종 유사 방향족 다이카복실산을 고효율로 생산하는 미생물 균주를 개발했다. 그 결과, 2,4-, 2,5-, 2,6-피리딘 다이카복실산을 세계 최고 농도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2,4-, 2,5-피리딘 다이카복실산은 기존에 극미량(㎎/ℓ) 생산되던 것을 g/ℓ 규모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미생물을 이용해 2-피론-4,6-다이카복실산은 76.17g/ℓ을 생산했고, 3종의 피리딘 다이카복실산 생산 대사회로를 신규 발굴 및 구축해 2.79g/ℓ의 2,3-피리딘 다이카복실산, 0.49g/ℓ의 2,4-피리딘 다이카복실산, 1.42g/ℓ의 2,5-피리딘 다이카복실산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또, 2,6-피리딘 다이카복실산은 15.01g/ℓ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연구를 이끈 이상엽 특훈교수는 “이번 연구는 미생물을 기반으로 유사 방향족 폴리에스터 단량체를 고효율로 생산하는 친환경 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이번에 활용한 방법은 다양한 폴리에스터 생산 산업공정으로의 응용이 기대되며, 유사 방향족 폴리에스터 생산에 관한 연구에도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성신여대, 2024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제품개발 경진대회 대상

    성신여대, 2024 한국식품영양과학회 제품개발 경진대회 대상

    바이오식품공학과 연구팀, 고영양 업사이클링 간식 개발 성신여자대학교는 본교 바이오식품공학과 4학년 김경아·이예은·한유정 학생이 2024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 제품개발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수상팀은 ‘혼자서도 간편하게, 고영양 업사이클링 간식: 고소하당깨’를 주제로 제품 개발 경진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차지했다. 이들이 개발한 제품은 참기름의 부산물인 참깨박을 활용한 참깨박 크래커와 로스팅 갈색거저리 오일을 첨가한 마요네즈로 구성된 카나페다. 참깨 부산물인 참깨박과 식용곤충에서 단백질 추출 후 버려지는 곤충오일을 이용해 만든 고영양 업사이클링 간식이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들 학생은 “아낌없이 지도해준 장혜원 교수와 연구실 선배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리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참깨박과 곤충오일 같은 지속 가능한 식품 부산물이 다양한 식품 소재로 폭넓게 이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부생들의 수상과 함께 성신여대 미래응용과학학과 석사 연구생들의 수상도 이어졌다. 남진경(석사과정 3학기) 연구원은 이번 학술대회의 대학원생 구두 발표 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으며, 민유림(석사과정 3학기) 연구원은 논문 발표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차지했다. 한편, 성신여대 바이오식품공학과, 미래응용과학학과 연구팀은 최근 다양한 학술대회에서 성과를 거뒀다. 2022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 학부생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2023 한국식품과학회, 한국분석과학회 및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학술대회와 2024 한국응용생명화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2024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 與김장겸, ‘나무위키 투명화법’ 발의…“연 100억 벌면서 책임 회피”

    與김장겸, ‘나무위키 투명화법’ 발의…“연 100억 벌면서 책임 회피”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해외에 본사를 둔 지식 정보 사이트 나무위키에 국내법상 규제를 적용하도록 하는 ‘나무위키 투명화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국내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막대한 수익을 가져가고 있지만, 규제 사각지대에 있어 발생하는 문제를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에 본사를 두고 국내법을 회피해 각종 불법 정보를 유통함으로써 수익을 얻는 나무위키의 소유법인 우만레(umanle S.R.L.)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도적 대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나무위키의 하루 최대 방문자는 200만 명, 페이지뷰는 4500만회로 언론사 10개를 합친 규모다. 구글, 네이버, 유튜브, 다음, 디씨인사이드, 쿠팡에 이어 국내 7위를 차지했다. 업계에 따르면 나무위키의 광고 배너 1개당 연수익은 2억원, 우만레의 연간 순이익은 약 100억원으로 추정된다. 김 의원은 “사생활 침해와 명예훼손은 물론이고 가짜뉴스 유통이 심각함에도 나무위키는 ‘잘못된 서술이 있을 수 있다’는 한 문장으로 모든 문제를 회피하려고 한다”며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는 신속하게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우만레를 상대로 소송을 하려고 하면 ‘파라과이 법원에 제소하라’는 조롱만 돌아올 뿐이다. 해외에 본사를 두고 국내 서비스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가져가면서도 법적 책임은 회피하는 문제를 해결해 규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내에 주소·영업소가 없는 해외 사업자도 매출액, 이용자 수 등이 일정 기준을 넘을 경우 소비자 보호 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대리인을 지정해야 한다. 김 의원은 “현행 이용자와 매출액으로 규정돼 있는 외국 법인의 국내대리인 지정 기준을 트래픽 및 방문자로 확대하고, 정례 보고서 제출 의무화 같은 청소년 보호 책임자 제도의 실효성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정보통신망법에 ‘불법정보 유통방지 규정’을 신설하고 과징금 제도를 도입해 불법적으로 얻은 수익을 환수할 수 있도록 하며, 불법정보 유통 서비스에 광고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제재하는 규정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표현의 자유는 타인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만 허용돼야 한다”며 “사생활 침해, 명예훼손, 가짜뉴스 등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범죄를 저지르고 돈까지 벌어가는 행태를 막아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곧 발의될 ‘나무위키 투명화법’에 여야 의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했다.
  • “집에 그러고 올 거야?”…한가인 ‘파격’에 충격받은 남편 연정훈

    “집에 그러고 올 거야?”…한가인 ‘파격’에 충격받은 남편 연정훈

    배우 한가인이 파격적인 이미지로 변신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방송 최초! 한가인이 작정하고 얼굴 포기하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한가인은 유튜버 ‘랄랄’의 부캐릭터인 ‘이명화’를 만나 ‘이모님’ 분장을 받았다. 한가인은 이모님 분장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내가 지난번에 껍데기와 영혼이 잘못됐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이번에 제대로 된 모습을 찾고 싶어서 이 분야의 대가를 만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후 랄랄을 만난 한가인은 “메이크업하시는 게 너무 예쁘시고, 유행인 것 같아서 저도 메이크업을 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이에 랄랄은 “얼굴도 예쁜데 왜 그러냐”라고 궁금해했고 한가인은 “아무리 이상한 소리를 하고 농담하고 실없는 소리를 해도 계속 멀쩡한 이미지로 본다”며 “그래서 좀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을까?’ 이걸 깨부수고 싶다”고 했다. 랄랄은 “멀쩡한 게 좋지 왜 망가지려고 하냐”고 의아해했고, 한가인은 “그런 거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고 답했다. 결국 랄랄은 한가인을 상대로 ‘이모님’ 메이크업을 시작했다. 파운데이션으로 베이스 화장을 마친 랄랄은 컨실러를 들고 한가인의 눈썹과 입술 색을 지웠다. 얼굴에 생기를 잃은 한가인을 보자 랄랄은 “벌써 불쌍하다. 후회해도 이미 늦었다”며 화장을 계속했다. 분장을 마친 랄랄은 “난 시켜서 한 거다. 큰일 났다 남편이 보면 어쩌나 싶다”고 했다. 이후 가발을 쓰고 선글라스까지 낀 한가인은 내친김에 개명까지 해야겠다며 박복실로 이름을 정했다. 이내 한가인은 남편 연정훈과 영상 통화에 나섰다. 연정훈은 전화를 받자마자 한가인의 달라진 모습을 보고 말없이 웃음을 터뜨렸다. 연정훈은 “와”라고 탄식한 후 “집에 그러고 오냐”고 물었다. 랄랄은 “아무리 그래도 와이프인데 예뻐해 줘라. 뽀뽀하라”고 했다. 이후 연정훈은 말없이 전화 통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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