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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그콘서트 ‘만수르’, 어느 정도 부자기에..

    개그콘서트 ‘만수르’, 어느 정도 부자기에..

    13일 방송된 KBS2TV ‘개그콘서트’에서 ‘만수르’가 첫 선을 보였다. 만수르는 세계적인 부를 축적한 아랍 왕자 만수르를 풍자한 코너로 송준근, 홍훤, 정해철, 김기열, 김민경, 오나미 등이 출연했다. 이날 만수르 역의 송준근은 명화 모나리자를 1500억 원에 낙찰 받아 집안에 걸어두었다고 하자 태연한 표정으로 “중고라서 싸게 샀나봐?”라고 말해 듣는 이를 놀라게 했다. 이어 만수르는 전화통화로 길을 설명하며 모나리자 그림 위에 낙서를 했다. 그는 낙서로 더럽혀진 그림이 재밌다며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면 사람들이 ‘좋아요’ 겁나게 누르겠구만”이라며 즐거워했다. 아들 무엄하다드가 생일파티에 MC로 김준현을 불러 달라하자 송준근은 “네가 거지야? 가서 금 들고 서있어”라고 벌을 세웠다. 가정교사 김기열은 “많이 벌 땐 연봉 8천만 원 정도 벌었다”며 높은 월급을 요구했지만 만수르 송준근은 “8천만 원이면 월급 말하는 거냐? 완전 재능 기부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개콘 만수르, “모나리자 1500억? 중고라 싸네” 실제부인 미모보니 “그림이야 사람이야?”

    개콘 만수르, “모나리자 1500억? 중고라 싸네” 실제부인 미모보니 “그림이야 사람이야?”

    ‘개콘 만수르 부인’ ‘개콘’ 새 코너 ‘만수르’가 화제다. 13일 방송된 KBS2TV ‘개그콘서트’에서 ‘만수르’가 첫 선을 보였다. 만수르는 세계적인 부를 축적한 아랍 왕자 만수르를 풍자한 코너로 송준근, 홍훤, 정해철, 김기열, 김민경, 오나미 등이 출연했다. 이날 개콘 만수르 역의 송준근은 명화 모나리자를 1500억 원에 낙찰 받아 집안에 걸어두었다고 하자 태연한 표정으로 “중고라서 싸게 샀나봐?”라고 말해 듣는 이를 놀라게 했다. 이어 만수르는 전화통화로 길을 설명하며 모나리자 그림 위에 낙서를 했다. 그는 낙서로 더럽혀진 그림이 재밌다며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면 사람들이 ‘좋아요’ 겁나게 누르겠구만”이라며 즐거워했다. 아들 무엄하다드가 생일파티에 MC로 김준현을 불러 달라하자 송준근은 “네가 거지야? 가서 금 들고 서있어”라고 벌을 세웠다. 가정교사 김기열은 “많이 벌 땐 연봉 8천만 원 정도 벌었다”며 높은 월급을 요구했지만 만수르 송준근은 “8천만 원이면 월급 말하는 거냐? 완전 재능 기부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콘에서 송준근이 연기한 만수르는 실제 인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국의 왕자다. 국내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티 시티의 구단주로 잘 알려져 있다. 만수르의 총 재산은 150억 파운드(약 26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수르에게는 여러 명의 아내가 있으며 특히 둘째 부인의 빼어난 미모가 최근 화제가 된 바 있다. 사진 = KBS(개콘 만수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만수르’, 부자 풍자 개그 “모나리자 1500억원, 중고라서 싸네” 낙서 ‘경악’

    ‘만수르’, 부자 풍자 개그 “모나리자 1500억원, 중고라서 싸네” 낙서 ‘경악’

    ‘개그콘서트 만수르’ ‘개그콘서트’ 새 코너 ‘만수르’가 화제다. 13일 방송된 KBS2TV ‘개그콘서트’에서 ‘만수르’가 첫 선을 보였다. 만수르는 세계적인 부를 축적한 아랍 왕자 만수르를 풍자한 코너로 송준근, 홍훤, 정해철, 김기열, 김민경, 오나미 등이 출연했다. 이날 만수르 역의 송준근은 명화 모나리자를 1500억 원에 낙찰 받아 집안에 걸어두었다고 하자 태연한 표정으로 “중고라서 싸게 샀나봐?”라고 말해 듣는 이를 놀라게 했다. 이어 만수르는 전화통화로 길을 설명하며 모나리자 그림 위에 낙서를 했다. 그는 낙서로 더럽혀진 그림이 재밌다며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면 사람들이 ‘좋아요’ 겁나게 누르겠구만”이라며 즐거워했다. 아들 무엄하다드가 생일파티에 MC로 김준현을 불러 달라하자 송준근은 “네가 거지야? 가서 금 들고 서있어”라고 벌을 세웠다. 가정교사 김기열은 “많이 벌 땐 연봉 8천만 원 정도 벌었다”며 높은 월급을 요구했지만 만수르 송준근은 “8천만 원이면 월급 말하는 거냐? 완전 재능 기부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준근이 연기한 만수르는 실제 인물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국의 왕자다. 국내에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티 시티의 구단주로 잘 알려져 있다. 만수르의 총 재산은 150억 파운드(약 26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개그콘서트 만수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구촌 책세상] 하이힐 신은 탐정, 명화 둘러싼 음모를 쫓다

    [지구촌 책세상] 하이힐 신은 탐정, 명화 둘러싼 음모를 쫓다

    미술사학자이자 교수인 아드리앙 고에츠가 이번에는 매혹적인 시리즈 ‘페넬로프의 모험’ 신간을 통해 넘치는 지식과 재능을 보여준다. 페넬로프는 마주치는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파고드는 오지랖 넓은 여성 캐릭터로서 독자들은 그녀의 모험담을 통하여 유럽 전역을 여행하게 된다. 수중도시 베니스 여정 이후, 용감무쌍한 페넬로프는 이번에는 지베르니에서 모험을 시작한다. 프랑스의 관청 직원으로 일하는 그녀는 퇴근 후에는 뾰족구두를 신고 잠행하는 탐정이다. 어느 날 마르모탕-모네 박물관의 공식 만찬 자리에서 옆 자리에 있던 한 수녀와 모네의 ‘수련’에 푹 빠진 미국 여자가 모네가 전성기에 그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모나코시리즈의 존재 여부를 거론하는 것을 듣게 된다. “모나코시리즈라고! 난 그걸 가지기 위해서라면 살인도 불사할 사람을 알고 있지….” 마리조 수녀가 말한다. 다음날 마리조 수녀의 조수 카롤린 스퀘어가 세흐클의 지하에서 목이 잘려 죽은 채로 발견되자 수녀는 자신이 했던 말을 주워담고 싶어진다. 세흐클은 기자이자 페넬로프의 약혼자인 방드릴이 자주 가는 단골 술집이다. 방드릴은 모나코의 알베르 왕자와 샤흘렌의 결혼식을 취재하러 모나코에 파견되는데, 이 성대한 결혼식을 위해 모네의 미발표작품 중 하나를 매각하려던 차에 누군가 지베르니의 모네 생가에 잠입해 액자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진다. 방드릴이 모나코에서 그 이상한 수녀를 분명히 본 것 같다고 애기하자 페넬로프는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수가 없다. 모나코공국의 태양 아래 무언의 음모가 진행되고 있었다. 초시계가 돌아가기 시작한다. 그림엽서 같은 프랑스의 파리에서 모나코에 걸쳐 펼쳐지는 ‘페넬로프의 모험’은 어떤 탐정소설에도 어울릴 법한 음모와 기상천외한 등장인물들을 묘하게 버무려낸 소설이다. 등장인물들 한 명 한 명에 대한 의혹이 차례로 제기되며 의문은 더해져만 간다. 카롤린 스퀘어를 죽인 범인은 누구인가? 모나코시리즈가 존재한다는 의혹은 먼지구덩이 기록물에 파묻혀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낸 학예사들의 억측일 뿐인가? 이러한 음모론은 모네와 클레망소의 우정, 또는 ‘수련’의 대부 모네의 존재까지도 의심하는 것이 아닌가? 인상파 화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영리한 자들만이 거짓에서 진실을 구분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래티시아 파브로 주한 프랑스문화원 출판진흥담당관
  • [인사]

    ■법무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 박찬호 ■광주광역시 ◇3급 <승진>△정책기획관 정여배△U대회조직위 파견 박홍표△투자고용국장 임영일△U대회조직위 파견 이상배<전보>△복지건강국장 박향△안전행정국장 박남언△체육U대회지원국장 박창기△상수도사업본부장 임희진△종합건설본부장 박남주△서구 부구청장 정민곤△U대회조직위 파견 김정훈 ■대전시 ◇3급 <승진>△보건환경연구원장 김종헌△건설관리본부장 박영준△총무과(국외훈련) 임묵△동구 부구청장 이호덕△중구 부구청장 이원종△서구 부구청장 송석근<전보>△의회사무처장 김광신△경제산업국장 이창구△안전행정국장 장시성△보건복지여성국장 직무대리 백승국△교통건설국장 이중환△인재개발원장 윤태희 ■전력거래소 △성과협력실장 조영태△전략기획팀장 양재석△제도지원팀장 채영진△대외협력팀장 박종인△국제전력교육지원센터장 최상준 ■한국과학기술원 △공과대학장(기계기술연구소장 겸임) 이정권△나노과학기술대학원 학과장 신중훈 ■중앙일보 △광고부국장 최지영 ■우리금융지주 △경영지원부장 권광석 ■우리은행 ◇부장 승진△고객자문센터 안명숙◇부장대우 승진△중기업심사부 김병정△대기업심사부 양성우△트레이딩부 백영일△준법지원부 노태용 하영란 문흥식△국제부 박종인△인재개발부 이정수 고영수 박형우 임창섭 백승효 고승범 김기수 박구진 김상철 구혜정 윤태석 김상훈 권혁진 임희경 윤호인 권숙조 박동우 임인곤 강완구 이상열 전주이 양해출 김기준 김남민 주은화 오동일 손덕환 김광현 이창민◇지점장 승진△한국외대 신상원△안중 임현덕△공주 최종국△논산 박병태△부산국제금융센터 박종춘△다사 박태영△안동 신영근△평동산단 정시용◇영업본부장 전보△경기동부 정운기◇영업본부장대우 전보△고객마케팅센터 허연욱△고객정보보호센터 김두호△검사실 이상채◇부장 전보△부동산금융부 이성규△시너지추진부 원종택△상품개발부 고정현△인사부 홍윤기◇부장대우 전보△개인심사부 천매실△검사실 김인곤△여신관리부 김경오△준법지원부 권종국 김준곤△강남1영업본부 송재숙△강동강원영업본부 권규성△강북영업본부 정영기△구로금천영업본부 박정호△서초영업본부 황세형△성북동대문영업본부 임제택△영등포영업본부 안영훈△부천영업본부 이태식△경기동부영업본부 정홍곤△충청북부영업본부 김영홍△호남영업본부 오득수△남대문기업영업본부 김제수 현호성△국제부 임교택△투자금융부 이상국△인재개발부 박상운◇금융센터장 전보△세운 김환곤△중부 박복열◇지점장 전보△강남갤러리 김정민△강남중앙 김인태△강남 서해수△개포중앙 유종갑△건대역 김용기△공항동 오종윤△교대역 권기동△구로본동 김상섭△낙성대역 유태년△낙성대 박인성△논현중앙 이미경△당산동 조성환△대치남 강경구△대치북 임혁△대흥동 류광식△도곡스위트 임영학△도화동 김복일△독립문 임윤균△동대문 이인호△동소문 최영수△망원역 김성관△명동역 정우진△명일동 양병도△목동남 오규철△무교 심철현△발산 이병수△방학동 조찬호△봉천동 전상아△북가좌동 김종목△불광동 김순성△사당북 오금순△삼성엔지니어링 박승춘△삼풍 유근호△상암동 정공흠△서초로 장홍석△서초사랑 정현도△수서역 안창열△숭실대역 서용필△신길동 박시완△신림2동 유병현△신압구정 이재열△신월동 김학영△쌍문역 박순이△아현역 권오명△양재북 홍정호△올림픽 안태진△은평뉴타운 이명화△응봉동 장형우△응암힐스테이트 김동현△일원동 신제호△잠실엘스 최진이△장안동 서광호△장안북 이환붕△재동 박상윤△정릉 유철재△중계2동 김승오△중림동 권영구△천호동 지영성△청계8가 김영숙△청담중앙 윤상익△청파동 박상균△테크노마트 강옥순△혜화동 한영완△갈산동 주형권△강화 손정태△검단산단 곽우철△검단 권주영△계양 정민영△구월동 장충규△남동클러스터 유남규△옥련동 한용호△인천공항신도시 최범락△주안남 이미자△주안서 이명선△청천동 이상열△김포양촌 김성헌△대화역 박승재△도농 송현주△망포역 박봉순△미금역 박재원△병점 백진오△부천내동 전보영△성남남부 설종현△성남 임영호△신장 최화수△용인보라 김기정△월피동 최은식△의왕역 조형준△중산 김종수△하안북 김대열△유성 박승일△신방동 이재후△청주 김종만△남부민동 강신권△해운대 노삼용△대구혁신도시 전보형△중동 이춘식△인동 권오수△유동 김부호
  • 남유럽의 감성, 대자연이 품는다

    남유럽의 감성, 대자연이 품는다

    ‘남유럽의 열정이 한여름 대관령을 달군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대관령국제음악제(GMMFS·예술감독 정명화·정경화)가 ‘오 솔레 미오’라는 주제로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강원도 각지에서 열린다. 국내외 저명 예술가 51명을 중심으로 국립합창단, GMMFS 오케스트라·앙상블 등 총 227명이 참가하는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감성과 열정을 품은 남유럽 음악으로 시선을 돌린다. 전체 연주곡 101곡 가운데 50여곡이 스페인·이탈리아 작곡가들의 작품이거나 이곳에서 영감을 받은 당대 저명 작곡가들의 곡이다. 30일 기자들과 만난 두 예술감독은 “왜 남유럽이냐”는 물음에 대해 “예술, 특히 클래식 음악의 뿌리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정명화 감독은 “남유럽은 풍성한 종교음악과 바로크음악이 시작된 곳이자 모차르트, 슈만 등 위대한 작곡가들이 영감을 받으며 클래식 음악의 뿌리가 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로마에 살던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도 레너드 번스타인이 1년에 한 번은 꼭 이탈리아를 찾았다”면서 “올해 음악제에서는 유럽 남부 지방의 다채로운 문화를 펼치는 만큼 클래식 입문자부터 오랜 팬까지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언니(정명화)가 이번 음악제에서 연주할 차이콥스키의 ‘플로렌스의 추억’도 작곡가가 플로렌스의 아름다움에 감명을 받아 쓴 곡”이라고 소개한 정경화 감독은 “특히 이탈리아는 스트라디바리우스나 크레모나 등 현악기 명가가 태어난 곳이자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누렸던 오페라가 번성한 곳으로 처음부터 선보이고 싶었던 남유럽의 창조적인 예술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오는 24일 ‘저명 연주가 시리즈’ 첫 공연은 청각뿐 아니라 시각으로 관객을 압도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춤으로 유명한 스페인 댄서 벨렌 카바네스(바르셀로나연극원 스페인무용부 학장)와 기타리스트 수페이 양의 기타 연주가 어우러지는 보케리니의 ‘기타 오중주 D장조’가 무대를 채운다. 첼리스트 지안과 수페이 양은 피아졸라의 ‘천사의 밀롱가’, 파야의 오페라 ‘허무한 인생’ 가운데 스페인 춤곡 제1번 등을 협연한다. 30일에는 알베니스, 로드리고, 타레가, 그라나도스, 사라사테 등 스페인 작곡가들의 작품을 한데 감상할 수 있는 ‘스페인의 밤’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스타들의 출연도 기대를 모은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약 중인 소프라노 캐슬린 김과 메조소프라노 엘리자베스 드숑이 26일 로시니의 대표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스페인의 거장 지휘자 안토니 로스 마르바가 이날과 8월 2일 뮤직텐트 공연을 이끈다. 두 감독도 각자의 무대를 꾸민다. 정명화 감독은 ‘플로렌스의 추억’(클라라 주미 강, 리 웨이 친 등 협연)과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대공’을 연주한다. 정경화 감독은 슈베르트 소타나 A장조 ‘그랑 듀오’, 비발디의 ‘세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보리스 브로프친, 권혁주 등 협연)을 선보인다. 30일에는 손열음, 김태형, 김다솔 등 국내 대표 차세대 피아니스트 3인이 바흐의 하프시코드와 오르간, 바이올린을 위한 곡을 피아노로 편곡한 ‘오마주 투 바흐’ 무대를 마련한다. 한편 대관령국제음악제는 2016년부터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확대될 예정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천경자 미스터리’ 2라운드…이번엔 대형 갤러리와 갈등

    ‘천경자 미스터리’ 2라운드…이번엔 대형 갤러리와 갈등

    천경자(90) 화백의 가족이 국내 대형 화랑인 갤러리현대와 일부 작품의 저작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생사가 불투명하다는 소문에 이어 최근 대한민국예술원에 회원 탈퇴서를 제출하면서 국내 예술계와 한바탕 감정 다툼을 벌인 바 있다. 26일 국내 미술계에 따르면 천 화백의 장녀인 이혜선(70)씨는 최근 서울시를 통해 갤러리현대의 아트포스터 판매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1995년 갤러리현대가 천 화백과 직접 맺은 아트상품 제작에 대한 약정서가 무효라는 주장이다. 천 화백은 미국으로 떠나기 직전인 1998년 서울시에 작품 93점과 더불어 자신의 모든 작품에 대한 저작권을 기증했다. 현재 천 화백 작품의 저작권은 서울시가 갖고 있다. 양측의 갈등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 이어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명화를 만나다-한국 근현대회화 100선’에서 판매된 아트포스터 탓에 불거졌다. 다양한 종류의 아트포스터 가운데 ‘길례언니’ ‘내 슬픈 전설의 49페이지’ 등 천 화백이 그린 작품 두 점이 포함됐고 판매업체는 갤러리현대로부터 포스터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갤러리현대는 “1995년 맺은 약정서에 따라 제작했다가 남은 포스터들을 이번에 판매한 것”이라고 밝혔다. 천 화백 외에 박수근, 장욱진, 유영국 등 다른 유명 작가들과도 같은 내용의 약정서를 맺었으며 최근 새롭게 제작한 상품이 아니어서 문제 될 게 없다는 주장이다. 반면 천 화백 측은 날짜와 직인이 없는 약정서의 형식을 놓고 법적 효력이 없다며 반박했다. 약정서에는 ‘미술품 재생산에 사용되는 저작권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다. 갑(천 화백)은 대상 작품에 대한 저작권의 권리를 을(갤러리현대)에게 양도한다’고 적혀 있다. 천 화백의 서명은 있지만 직인이나 계약 일자는 없다. 대상 작품이 어떤 것인지도 명시되지 않았다. 갤리러현대 측은 서류상의 미흡함은 인정하지만 “서울 사간동 갤러리에서 박명자 회장이 직접 천 화백에게 서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첫손가락에 꼽힐 만큼 천 화백과 막역한 사이다. 정작 이런 정황을 입증할 천 화백은 2003년 미국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뒤 장녀 이씨의 간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여년간 외부와의 접촉이 끊긴 상태에서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미술계 안팎에선 소문만 무성한 상태다. 이씨는 어머니가 거동은 못 해도 의식은 있는 상태라고 주장한다. 서울시는 현재 양측의 화해나 합의를 권유하고 있다. 시가 천 화백으로부터 저작권을 기증받기 3년 전 이뤄진 계약이라 직접 관여하기 어려운 입장이다. 이씨가 천 화백의 작품을 놓고 문제를 제기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초 서울시의 관리 소홀을 이유로 기증 작품과 저작권 반환을 요구했고 천 화백의 고향인 전남 고흥군에도 같은 이유로 반환을 요청해 기증했던 작품 60여점을 2012년 돌려받았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국군포로 유해 예우 싸고 갈등

    북한에서 국군포로로 고초를 겪다 사망한 아버지의 유해를 지난해 국내로 모셔온 탈북자 출신 유가족과 국방부가 8개월이 지나도록 보상 문제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유가족은 유해를 가지고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겠다고 주장하는 등 전몰 국군포로에 대한 예우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1925년생인 손동식씨는 6·25전쟁 때인 1953년 북한군에 포로로 끌려가 1984년 사망했다. 북한에서 태어난 딸 손명화(52)씨는 2006년 남한으로 탈북했다. 하지만 ‘고향 땅에 묻히고 싶다’는 아버지의 유언을 잊을 수 없어 지난해 10월 지인들에게 3300만원을 빌려 아버지의 유해를 중국을 거쳐 국내로 모셔오는 데 성공했다. 국군포로의 송환 및 대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정부는 우리나라로 생환한 국군포로에게 예우와 보상 차원에서 억류 기간에 해당하는 보수 등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 손씨는 아버지가 생환한 국군포로들처럼 무공훈장을 받고 유해를 모셔오는 과정에서 쓴 3300만원을 보상받기를 원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국립묘지 안장은 가능하다면서도 법규상 유족 보상은 유해가 아닌 살아 돌아온 국군포로에게만 해당된다는 이유로 지급을 거부해 왔다. 참다 못한 손씨가 “이럴 바에는 북한으로 유해를 다시 모셔가겠다”고 반발해 국방부는 법무부를 통해 지난해 12월~올해 2월과 올해 3~5월 두 차례에 걸쳐 손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고 당국자와 손씨 간 폭언이 오가기도 했다. 손씨는 17일 “정부가 6·25 참전 중국군 유해도 본국으로 돌려보내 주는 마당에 북한에서 고초를 겪다 사망한 국군포로는 홀대하고 있어 아버지의 명예를 찾을 때까지 안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논란이 확산되자 “국군포로 유해 송환 비용을 유족들에게 실비 수준에서 보상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영화 多樂房] ‘베스트 오퍼’ 결벽증 지닌 명화 감정인 미스터리한 사랑에 빠지다

    [영화 多樂房] ‘베스트 오퍼’ 결벽증 지닌 명화 감정인 미스터리한 사랑에 빠지다

    지금 우리가 인생에서 ‘베스트 오퍼’(경매에서의 최고 제시액)를 걸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그간 성취한 모든 것과 바꿔도 아깝지 않은 하나의 가치, 혹은 대상 말이다. 꽤나 도전적인 제목의 이 영화는 두뇌싸움의 즐거움을 선사할 뿐 아니라 예술과 인생, 사랑을 반추하게 만드는 묵직한 작품이다. 최고의 감정인이자 경매사인 버질 올드먼은 상류사회의 일원으로 대접받으며 살고 있다. 그러나 그는 타인과의 관계 및 접촉을 극도로 꺼리는 인물로서, 늘 지니고 다니는 장갑과 손수건은 그의 결벽증을 잘 드러낸다. 63세가 될 때까지 그가 사랑에 빠진 여성들은 모두 명화 속의 모델들뿐이다. 그런 그에게 클레어라는 묘령의 여인이 부모님의 유품을 감정해달라며 연락해오고, 그는 대인 공포증에 걸려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그녀에게 점차 끌리게 된다. 신비로운 아우라(aura)를 머금은 여인들의 초상(肖像)처럼 클레어에게도 호기심과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나 걷잡을 수 없이 클레어에게 빠져드는 버질과 달리, 관객들은 그녀의 미심쩍은 행동들에 주시하며 그녀가 ‘팜므파탈’, 즉 남성들을 유혹해 파멸로 이끄는 여성 캐릭터가 아닐까 하는 심증을 갖게 된다. 관객과 영화 사이에 게임이 시작된 것이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버질을 불행에 빠뜨릴 수 있는 또 다른 용의자들이 추가되면서 게임은 더욱 흥미로워진다. 버질의 연애상담을 해주던 기계수리공 로버트는 클레어를 직접 본 후 그녀에게 반한 것처럼 묘사되고, 버질에게 예술가로 인정받지 못하는 화가 빌리에게서도 강한 동기가 발견된다. 카메라는 여러 시점(視點)과 기교를 사용해 이 세 사람에게 알리바이를 제공하고, 또 빼앗기를 반복하며 130분간의 호흡을 조절해나간다. 로버트가 복원하던 보캉송의 로봇이 실체를 드러내면서 승자가 호명될 때까지, 관객들은 이 두뇌싸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수많은 톱니바퀴가 맞물리고 자잘한 부속품들이 합을 이루어 완성된 로봇처럼, ‘베스트 오퍼’는 단서들을 일부러 떨어뜨려 놓고 관객들이 관람 행위 가운데 능동적으로 결합시키도록 정교하게 구성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그 결말이 수많은 ‘반전’(反轉)을 마주했던 우리들에게 새로운 것은 아닐지라도 말이다. 그러나 모든 게임이 끝난 후에도 ‘모조품 속에 숨어 있는 진품의 면모’, 즉 위조된 관계 안에 싹튼 진정한 사랑을 믿는 버질의 순애보는 두뇌 싸움의 짜릿함을 넘어 ‘베스트 오퍼’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모든 것을 잃은 듯 보이지만 그는 생각보다 행복한 사람일지 모른다. 인생의 황혼기에 평생의 결벽증을 고쳐준 베스트 오퍼를 만났으니까. 스릴러와 멜로드라마를 유려하게 넘나드는 연출력에서 과연 이탈리아의 거장 주세페 토르나토레의 위엄이 느껴진다. ‘시네마 천국’을 합작했던 엔니오 모리코네의 OST 또한 첫 장면부터 존재감을 드러내며 유수의 명화들과 더불어 영화에 품격을 더한다. 눈과 귀의 호사가 황홀한 작품이다. 12일 개봉. 15세이상 관람가. 윤성은 영화평론가 ■이 글에는 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TV 하이라이트]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MBC 밤 11시 15분) 평균 나이 45세로 20대보다 더 예쁜, ‘곱게 늙은 언니들’ 특집이 방송된다. 현빈, 이민호, 장근석의 엄마 역할을 하기에는 너무 젊고 예쁜 배우 김성령,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으로 돌아온 발레리나 강수진, 9세 연하 남편을 둔 가수 백지영이 한자리에 모였다. 만인의 연인이었던 이들이 거침없이 수다 한판을 펼쳐낸다. ■도시의 법칙(SBS 밤 11시 15분) 전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 뉴욕. 그러나 뉴욕에 떨어지는 순간부터 빈털터리로 시작하게 된 ‘도시의 법칙’ 멤버들 모두가 공황 상태에 빠진다. 이들은 콘크리트 정글에서 펼쳐지는 생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숨 가쁘게 뛰는 방법밖엔 없다. 돈도 없고 집도 없는 이들에게 믿을 건 오직 몸 하나뿐. 신토불이 연예인들의 처절한 뉴욕 입성기가 펼쳐진다. ■고성국의 빨간의자(tvN 오후 6시 50분) 세계적인 음악가이자, 클래식 한류의 주역으로 반세기 정상을 지켜온 첼리스트 정명화가 걸어온 ‘음악의 길’을 되짚어 본다. 북한산 자락에 자리 잡은 자택에서 센스 넘치는 그녀만의 비밀 아지트를 공개한다. 또한 전 세계에서 60대밖에 없는 명기인 1731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와 특별한 인연에서 첼로와의 운명적인 첫 만남 등을 밝힌다.
  • 쉰 넘은 첫째, 열넷 막내 “가족애는 영감의 원천”

    쉰 넘은 첫째, 열넷 막내 “가족애는 영감의 원천”

    1954년 브라질 상파울루의 번화가. 작고 초라한 외모의 19세 청년이 신문사의 문을 두드리고 들어갔다가 낙담한 듯 거리로 나섰다. 그림에 남다른 재주를 지닌 청년은 만화 연재를 꿈꿨으나 “그림쟁이는 배고프다”는 충고만 들은 채 힘없이 돌아서야 했다. 같은 해 청년은 일간지 ‘폴라 다 마냐’에 기자로 입사해 5년 넘게 사건 현장을 누볐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비두’라는 만화를 신문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비두’에 말괄량이 모니카가 등장한 것은 1963년의 일이다. 1970년에는 모니카를 주인공 삼아 만화 ‘골목대장 모니카’가 태어났다. 청년의 이름은 마우리시우 지 소우자(79). ‘남미의 월트 디즈니’라 불리는 작가는 모니카 캐릭터를 13개 언어로 40개국에서 펴냈고, 120여 개의 글로벌 기업들은 이를 3500여 종의 캐릭터 상품으로 다시 내놨다. 모니카는 미국의 미키 마우스, 일본의 헬로 키티와 함께 반세기 넘게 장수한 캐릭터다. 브라질의 어떤 상점을 가도 관련 상품을 만날 수 있고, 상파울루에는 남미 최초의 테마파크인 ‘모니카 파크’가 있다. 국내의 한 소년지가 800회 넘게 연재하기도 했던 만화의 기저에는 제3세계의 자존심이 버티고 있다. 미키 마우스나 배트맨 등에 맞서 라틴아메리카의 정체성을 지켜온 덕분이다. 최근 방한한 소우자를 국내 첫 특별전이 열리는 서울 중구 소공로 롯데갤러리에서 만났다. 작가는 “여든 가까운 나이에도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가족애”라고 말했다. 윗어금니가 툭 튀어나온 모니카도 당시 2~4세이던 딸들을 관찰해 나온 산물이다. “이제 첫째 딸은 55세, 막내아들은 14세가 됐어요. 10명의 자녀가 모두 화가와 음악가 등 예술가로 살고 있지요. 이 아이들이 지난 50년간 어린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창이 됐습니다.” 그는 옆에 있던 막내딸 마리나를 가리켰다. “4남 6녀 가운데 6명이 제가 만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MSP에서 일합니다. 마리나는 유일하게 만화가로 가업을 잇고 있죠.” 남미 최대 규모인 MSP에는 현재 150여명의 만화가를 비롯해 모두 300여명의 직원이 몸담고 있다. 작가의 얼굴에는 늘 넉넉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때론 장난기 가득한 어린 아이 같은 미소를 띤다. “요즘 아이들은 인터넷의 영향으로 14세만 넘으면 어린이가 아닌 어른의 말로 이야기하지요. 그래서 만화 속 캐릭터만이라도 아이답게 생각하고 말할 수 있도록 더 신경을 씁니다.” 오는 8월 18일까지 서울과 부산을 돌며 열리는 특별전에는 ‘모나리자’ ‘피리 부는 소년’ ‘비너스의 탄생’ 등 명화를 코믹하게 패러디한 회화 작품도 등장한다. 18세기 조선의 ‘파적도’까지 포함됐다. 작가는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갔을 때 프랑스 아이들이 친근하게 명화를 접하는 모습을 보고 남미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명화를 봤으면 하는 바람에 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전시는 이달 개막하는 브라질 월드컵에 방점이 찍혔다. 펠레,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네이마르 등 브라질 축구스타의 유니폼과 캐리커처가 작가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1980년대 이탈리아행 비행기에 동승한 펠레는 자신을 슈퍼맨처럼 멋있게 그려달라고 했지만 난 귀여운 어린 펠레로 표현했죠. 그래야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으니까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영표·김남일·유상철 등도 모니카 캐릭터처럼 귀엽게 그려져 전시된다.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삶을 긍정하는 기쁨을 주기 위해 가족 간 유대를 강조한 게 내 작품과 디즈니 만화와 차이점”이라며 “한국 아이들이 내 만화를 보고 긍정적 마인드와 행복감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 10대 공약가계부] ‘鄭 3조 vs 朴 6조’ 계획 현실과 동떨어져…재원부터 공수표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 10대 공약가계부] ‘鄭 3조 vs 朴 6조’ 계획 현실과 동떨어져…재원부터 공수표

    [서울]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10대 공약에 소요되는 예산으로 각각 3조 5900억원, 6조 5834억원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개발을 앞세운 시장의 역할, 박 후보는 상대적으로 공공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정 후보는 10대 공약을 포함해 8대 분야 총 69개 공약, 박 후보는 5대 분야 60개 공약을 약속했다. 그러나 실제로 후보들의 공약 가계부를 들여다보면 실제 현실과는 거리가 먼 계산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신문·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분석 결과 정 후보의 공약에는 53조 1936억원(민간 방식 임대주택 건설 공약 제외), 박 후보의 공약에는 17조 3208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 세입·세출 예산 24조원 중 인건비 등 경상지출을 제외한 투자가용재원이 18조 700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공약을 지키는 데 필요한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셈이다. 정 후보는 민간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는 임대주택 10만 가구 건설에만 46조원이 들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용산개발비 31조원보다도 큰 금액이다. 박 후보는 도시안전에 2조원, 안심주택 8만 가구 등에 2조 60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데 SH공사 부채 해결과 정면 배치될 수 있어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든다. 두 후보는 모두 “공약 재원 마련에 시민 부담은 거의 없고 국비·시비로 예산을 조달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후보는 국비 없이 시비로 7조 3036억원, 박 후보는 국비 988억원, 시비 9조 8558억원 등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취임 이후 실시될 다른 사업·정책까지 고려하면 결국 지방채 발행 등으로 시민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 방식의 재원 조달 역시 사업성이 의문시되면서 기업들의 외면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부산] 서병수 새누리당 후보는 20만개 일자리, 안전도시, 신공항 유치 등 개발공약을 내놨다. 오거돈 무소속 후보는 부시장을 지낸 행정통임을 내세워 행정개혁과 예산 집행 투명화, 안전도시 등을 핵심으로 제시했다. 서 후보는 10대 공약 실행에 총 21조 7250억원, 오 후보는 1조 2667억원이 든다고 제시해 편차가 컸다. 오 후보가 11조원이 넘게 드는 신공항 유치 공약을 제외시키면서 차이가 커졌다. 공약 우선순위와 소요예산 규모는 크게 엇갈렸다. 서 후보의 3순위 공약인 신공항 사업은 국책사업이긴 하나 예산이 가장 많이 들고 7순위인 환승역 확대·환승체계 개선(3조 3000억원)이 두 번째로 큰 사업이었다. 오 후보도 6순위 공약인 공공임대주택 및 공동기숙사 2만 가구 건설(1조 800억원)과 4순위 공약인 대중교통 수송분담률 50% 달성(675억원)이 가장 많은 돈이 들었다. 지난해 부산 세입·세출 예산 8조원 중 투자가용 재원이 6조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역시 ‘적자공약’에 가까웠다. [인천] ‘부채 13조원’에 짓눌려 있는 인천에서 여야 시장 후보들은 ‘부채 줄이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공약을 내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는 10대 공약에만 14조원 3963억원,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는 7조 8688억원을 소요비용으로 추산했다. 송 후보는 일부 공약에 대해서는 소요예산을 제시하지 못했다. 인천시는 아시안게임 등 부채 증가 요인이 숨어 있지만 유 후보는 국책사업을 포함한 전체 공약에 총 24조 6711억원, 송 후보 공약은 9조 8422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인천시의 투자가용 예산은 지난해 기준 세입세출 예산 7조 8400억원 중 5조 9700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재원 조달 방안으로 유 후보는 국비 8조 2421억원, 시비 9조 5401억원, 민간 방식 6조 8888억원을 설정했다. 교통·통일 분야에 가장 많은 재원을 할애했다. 희망 나눔 분야에 최다 예산을 투입한 송 후보는 국비 1조 2482억원, 시비 1조 547억원, 민간 방식 7조 4106억원 조달을 제안했다. 그러나 국비 방식 사업은 현 정부 들어 전면 재검토되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두 후보 모두 재원의 현실성에 의문이 든다. [광주] 윤장현 새정치연합 후보는 10대 핵심 공약에 4338억원, 강운태 무소속 후보는 6조 5791억원을 추산했다. 강 후보는 일부 정책에 소요되는 예산을 추계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체 공약을 분석하면 윤 후보는 총 6298억원, 강 후보는 총 18조 229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후보의 공약은 경제활력에 관련된 부분이 상대적으로 부실했다. 지난해 광주시 정책사업 예산이 2조 9000억원으로 전국 광역단체 중 최하위인 5위권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취약한 예산 활용에 대한 고민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 후보의 일자리 18만개·여성 일자리 8만 2000개 공약은 광주시 경제활동인구수에 비춰 볼 때 ‘희망에 가까운 공약’으로 평가됐다. 앞서 민선 5기 때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위해 1조 4000억원이 투입됐지만 성과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1조 7000억원대로 추정되는 공공임대주택 1만 7000가구 공약에 대한 비용추계조차 제대로 안 돼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강원]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는 10대 공약에 최소 5조 5785억원, 최문순 새정치연합 후보는 5조 545억원을 제시해 다른 지역보다는 여야별 예산 편차가 적었다. 그러나 전임 김진선 지사 당시 조성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빚은 3093억원, 부채 이자만 매년 400억원 이상인 데다 도 재정 부족액은 연간 1000억~2000억원, 2012년 기준 채무만 8657억원이다. 강원도의 연간 가용 재원이 2000억원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두 후보 모두 연간 예산의 30배 가까이 드는 공약을 내놓은 셈이다. 두 후보가 공통적으로 약속한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개발의 경우 보상에만 5100억원 넘게 들고 실제 개발의 85%는 민자·외자 유치로 충당될 예정이다. 그러나 최흥집 후보는 재원조달 방안, 경제자유구역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제시하지 못했고 최문순 후보 역시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이 사업에 대해 국내기업 및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계획 등 구체적 대안을 제출하지 못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그림 한 점이 무려 ‘120억 원’…英 유명화가 작품 공개

    그림 한 점이 무려 ‘120억 원’…英 유명화가 작품 공개

    경매 낙찰가가 무려 12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그림 한 점이 공개돼 수집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경매에 나온 작품은 영국의 유명 화가인 로세티(본명 가브리엘 찰스 단테 로세티)의 그림으로, 1871년에 그려진 작품이다. 제목 ‘판도라’(Pandora)의 이 작품은 로세티의 애인이자 ‘뮤즈’로 알려진 제인 모리스라는 여성의 초상화다. 제인 모리스는 로세티의 친구이자 역시 예술가로 활동했던 윌리엄 모리스의 아내이며, 로세티에게는 수많은 작품에 영감을 준 여성이었다. 때문에 제인 모리스는 ‘판도라’뿐만 아니라 로세티가 수 십 년간 작업한 작품 전반에 모습을 드러낸다. 로세티는 일명 ‘라파엘로 전파’의 한 작가로 유명하다. 라파엘로 전파는 라파엘 이전 시기인 14-15세기의 이탈리아 화가들과 비슷한 양식의 그림을 그렸던 19세기의 영국 화가들을 지칭하며, 로세티는 향락적ㆍ관능적인 유미주의의 화가로 평가된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판도라’는 60년간 개인 소장품이었다가 최근 영국 소더비 경매에 나왔다. 영국 소더비의 경매 전문가인 시몬 톨은 “라세티의 ‘판도라’는 분명 엄청난 화제가 될 것”이라면서 “라세티 작품 중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이것의 예상 낙찰가는 700만 파운드(약 120억 5000만원) 정도”라고 소개했다. 한편 미술품 경매사상 가장 비싸게 팔린 그림은 영국의 표현주의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1909∼92)의 ‘루치안 프로이트에 대한 세 개의 습작’(1969)이다. 이 작품은 지난 해 11월 미국에서 열린 경매에서 1억4240만 달러, 한화로 약 1460억 원(경매 당시 1528억 원)에 팔려 화제를 모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문화 In&Out] 리움보다 인기 있는 홍대 앞 ‘마술 같은 미술관’

    [문화 In&Out] 리움보다 인기 있는 홍대 앞 ‘마술 같은 미술관’

    2012년 8월, 파차라키디아파 마히돌 태국 공주가 비밀리에 서울 홍대 앞 미술관을 찾았다가 낭패를 봤다. 공주를 알아본 태국 단체 관광객들이 그를 둘러싸고 연신 절을 올리는 해프닝이 빚어졌던 것이다. 태국에선 왕족을 신성한 존재로 보고 어디서나 경배하는 전통이 있다. 푸미폰 국왕의 첫째 손녀딸이자 현직 검사로 왕위계승 서열 3위인 공주는 결국 관람을 포기하고 미술관을 떠나야 했다. 그런데 여전히 궁금증이 남는 대목이 있다. 왜 태국인들은 국립현대미술관이나 국립민속박물관을 제쳐두고 서울 변두리의 조그마한 미술관을 찾았을까. 정답은 세계 최대 여행커뮤니티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가 내놓았다. 트립어드바이저가 지난 2월 말 서울 소재 180개 미술관·박물관의 순위를 매긴 결과 이름도 생소한 서울 홍대 앞 트릭아이미술관이 1위에 꼽혔다. 국립중앙박물관, 삼성리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등은 그 뒤를 이었다. 1980~1990년대 최고 흥행 영화는 ‘로버트태권브이’나 ‘우뢰매’였으나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던 것과 비슷하다.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이곳을 둘러본 해외 관광객은 32만여명. 올해에는 매주 1만명, 한 달 4만명가량이 찾았다. 태국(5만 3500여명), 홍콩(4만 500여명), 중국(3만 9500여명), 타이완(9700여명), 싱가포르(5000여명) 등의 순이다. 사실 이곳은 미술관이라기보다는 ‘마술관’에 가깝다. 인간의 뇌를 적절히 자극해 착시현상을 불러오는 3차원 트릭아트 기술을 이용, 원근법을 극대화한 입체적인 그림들을 선보인다. 대형 벽화 앞에서 유치원생이 엄마보다 큰 거인으로 변하는가 하면 가만히 서 있는데 천장에 매달린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선 서양의 고전 명화를 패러디한 이곳 그림의 수준이 너무 낮다고 불평할 수도 있다. 다만 전형적인 상업시설임에도 ‘사진 찍지 마시오’, ‘만지지 마시오’란 문구가 없어 쌍방향 소통만큼은 확실히 느낄 수 있다. ‘한류 미술관’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인근 상권도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고 한다. 중국어와 태국어 간판까지 등장했다. 최근 싱가포르관광청장이 이곳을 찾았고, 서울시 산하의 서울마케팅이 해외에 이곳을 홍보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싱가포르에 해외 1호점이 문을 연다. 연간 100만명이 찾는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미술관과 비교할 순 없겠으나 창조적 문화콘텐츠라는 점에선 높이 살 만하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도올 김용옥 세월호 참사 관련 “박근혜 대통령직 물러나야” 논쟁 가열

    도올 김용옥 세월호 참사 관련 “박근혜 대통령직 물러나야” 논쟁 가열

    도올 김용옥 세월호 참사 관련 “박근혜 대통령직 물러나야” 논쟁 가열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김용옥 교수는 ‘박근혜’ ‘그대’라고 지칭하는 등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용옥 교수는 3일자 한겨레에 기고한 글에서 “이 박근혜 정부의 구조적 죄악의 책임은 궁극적으로 모두 박근혜 본인에게 돌아간다. 세월호 참변의 전 과정을 직접적으로 총괄한 사람은 박근혜 한 사람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용옥 교수는 “그(박 대통령)의 정부의 사람과 이념, 그 모든 것이 박근혜가 창조한 것이다. 그만큼 통치의 정점은 국가의 안위에 막중한 영향을 끼친다. 그런데도 박근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심어린 전면적인 사과의 한마디도 없었다”고 했다. 그는 “이 사회의 주류 언론들이 이 기회에 박 대통령이 책임소재가 있는 모든 행정조직, 또 세모-청해진과 같은 음흉한 범죄기관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과격한 주장을 펴지만 이것은 사태의 본질적 해결이 아니다. 이것은 오히려 박근혜에게 무소불위의 과거 독재자가 휘두를 수 있는 권력을 부여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그대(박 대통령)가 설사 대통령의 직책을 맡고 있다 할지라도 그것은 본질적으로 허명”이라면서 “그대의 대통령이라는 명분은 오로지 선거라는 합법적인 절차에 의하여 정당화되는 것인데, 그 정당화의 법률적 근거인 선거 자체가 불법선거였다는 것은 이미 명백한 사실로서 만천하에 공개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땅의 종교지도자들이 이미 그대에게 대통령 사직의 권고를 한 바 있다. 트위터상에 올라오는 어린 학생들의 문구 속에도 항변의 언사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박 대통령에게 “그대가 진실로 이 시대의 민족지도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정도일 것”이라고 말한 뒤 “그러나 그것이 차마 여의치 못하다고 한다면, 정책의 근원적인 기조를 바꾸고 거국적 내각을 새롭게 구성하여 그대의 허명화된 카리스마를 축소하고 개방적 권력형태를 만들며, 주변의 어리석은 유신잔당들을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올 김용옥 세월호 참사 관련 “박근혜 대통령직 물러나는 것이 정도”

    도올 김용옥 세월호 참사 관련 “박근혜 대통령직 물러나는 것이 정도”

    도올 김용옥 세월호 참사 관련 “박근혜 대통령직 물러나는 것이 정도”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김용옥 교수는 ‘박근혜’ ‘그대’라고 지칭하는 등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용옥 교수는 3일자 한겨레에 기고한 글에서 “이 박근혜 정부의 구조적 죄악의 책임은 궁극적으로 모두 박근혜 본인에게 돌아간다. 세월호 참변의 전 과정을 직접적으로 총괄한 사람은 박근혜 한 사람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용옥 교수는 “그(박 대통령)의 정부의 사람과 이념, 그 모든 것이 박근혜가 창조한 것이다. 그만큼 통치의 정점은 국가의 안위에 막중한 영향을 끼친다. 그런데도 박근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심어린 전면적인 사과의 한마디도 없었다”고 했다. 그는 “이 사회의 주류 언론들이 이 기회에 박 대통령이 책임소재가 있는 모든 행정조직, 또 세모-청해진과 같은 음흉한 범죄기관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과격한 주장을 펴지만 이것은 사태의 본질적 해결이 아니다. 이것은 오히려 박근혜에게 무소불위의 과거 독재자가 휘두를 수 있는 권력을 부여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그대(박 대통령)가 설사 대통령의 직책을 맡고 있다 할지라도 그것은 본질적으로 허명”이라면서 “그대의 대통령이라는 명분은 오로지 선거라는 합법적인 절차에 의하여 정당화되는 것인데, 그 정당화의 법률적 근거인 선거 자체가 불법선거였다는 것은 이미 명백한 사실로서 만천하에 공개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땅의 종교지도자들이 이미 그대에게 대통령 사직의 권고를 한 바 있다. 트위터상에 올라오는 어린 학생들의 문구 속에도 항변의 언사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박 대통령에게 “그대가 진실로 이 시대의 민족지도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정도일 것”이라고 말한 뒤 “그러나 그것이 차마 여의치 못하다고 한다면, 정책의 근원적인 기조를 바꾸고 거국적 내각을 새롭게 구성하여 그대의 허명화된 카리스마를 축소하고 개방적 권력형태를 만들며, 주변의 어리석은 유신잔당들을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올 김용옥 세월호 참사 관련 “박근혜 대통령 물러나라” 파문 확산

    도올 김용옥 세월호 참사 관련 “박근혜 대통령 물러나라” 파문 확산

    도올 김용옥 세월호 참사 관련 “박근혜 대통령 물러나라” 파문 확산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김용옥 교수는 ‘박근혜’ ‘그대’라고 지칭하는 등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용옥 교수는 3일자 한겨레에 기고한 글에서 “이 박근혜 정부의 구조적 죄악의 책임은 궁극적으로 모두 박근혜 본인에게 돌아간다. 세월호 참변의 전 과정을 직접적으로 총괄한 사람은 박근혜 한 사람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용옥 교수는 “그(박 대통령)의 정부의 사람과 이념, 그 모든 것이 박근혜가 창조한 것이다. 그만큼 통치의 정점은 국가의 안위에 막중한 영향을 끼친다. 그런데도 박근혜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심어린 전면적인 사과의 한마디도 없었다”고 했다. 그는 “이 사회의 주류 언론들이 이 기회에 박 대통령이 책임소재가 있는 모든 행정조직, 또 세모-청해진과 같은 음흉한 범죄기관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과격한 주장을 펴지만 이것은 사태의 본질적 해결이 아니다. 이것은 오히려 박근혜에게 무소불위의 과거 독재자가 휘두를 수 있는 권력을 부여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그대(박 대통령)가 설사 대통령의 직책을 맡고 있다 할지라도 그것은 본질적으로 허명”이라면서 “그대의 대통령이라는 명분은 오로지 선거라는 합법적인 절차에 의하여 정당화되는 것인데, 그 정당화의 법률적 근거인 선거 자체가 불법선거였다는 것은 이미 명백한 사실로서 만천하에 공개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땅의 종교지도자들이 이미 그대에게 대통령 사직의 권고를 한 바 있다. 트위터상에 올라오는 어린 학생들의 문구 속에도 항변의 언사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박 대통령에게 “그대가 진실로 이 시대의 민족지도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정도일 것”이라고 말한 뒤 “그러나 그것이 차마 여의치 못하다고 한다면, 정책의 근원적인 기조를 바꾸고 거국적 내각을 새롭게 구성하여 그대의 허명화된 카리스마를 축소하고 개방적 권력형태를 만들며, 주변의 어리석은 유신잔당들을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서준, ‘착한 도서관 건립’ 홍보대사 발탁

    박서준, ‘착한 도서관 건립’ 홍보대사 발탁

    탤런트 박서준이 시각장애아동들을 위한 ‘착한 도서관 건립’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티캐스트 계열의 교양채널인 채널 뷰(CH view)는 박서준이 참여하는 착한 도서관 건립을 소개하는 두 편의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오는 6월 방영할 계획이다.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관계자는 “평소 소외된 이웃들에게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온 착한 심성이 알려져 이번 프로젝트의 홍보대사로 발탁했다”며 “흔쾌히 도움의 손길을 내민 박서준 덕분에 이번 프로젝트 진행이 더욱 활기를 띄게 됐다”고 밝혔다. ‘금 나와라 뚝딱’. ‘따뜻한 말 한마디’ 등을 통해 훤칠한 키에 훈훈한 도시남자 이미지로 사랑 받아온 박서준의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그의 또 다른 면을 만나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착한 도서관’ 건립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예방 가능한 실명퇴치운동 ‘Seeing is Believing’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진행해 온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의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지속해 오고 있는 재능기부 캠페인이다. 일반인의 목소리 기부를 통해 소설, 영화, 명화 등을 오디오 콘텐츠로 제작 배포 해왔으며,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오디오 콘텐츠를 실제 맹학교 내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손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동안 만들어진 오디오 콘텐츠들이 비치될 수 있는 도서관을 짓는다. 전국 총 17개의 맹학교 중 11개가 도서관 건립을 희망했고, 그 중 도서관 신축이 가장 시급한 청주맹학교와 강원명진학교가 대상학교로 선정됐다. 두 학교에서는 각각 ‘여행’과 ‘명화’라는 두 개의 테마를 지닌 도서관이 건립된다. 12일(토) 청주맹학교에서 첫 번째 개관식이 예정돼있고, 5월 24일 강원도 춘천의 강원명진학교 순으로 이뤄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금 ‘오피스텔’에서 ‘상가’로 이동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금 ‘오피스텔’에서 ‘상가’로 이동

    최근, 수익형 부동산의 대세로 자리잡았던 오피스텔은 하락세를 이어가는 반면 상가는 훈풍이 불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7천 여실이었던 전국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지난해 3만 여실에 이어 올해는 4만 여실에 달해 4년 전보다 6배에 육박한다. 이처럼 공급의 증가는 곧 공실의 증가로 이어져 수익폭도 줄었다. 전국의 오피스텔 연간 임대수익률은 2006년만해도 6%대 후반이었지만 지난해 말에는 5%대 후반으로 추락했다. 여기에 정부의 ‘2.26 임대차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오피스텔의 인기는 한풀 더 꺾였다. 세금부담과 소득 노출을 우려해 오피스텔을 처분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매물이 넘쳐나고 월셋값도 떨어지는 추세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에 따르면 현재 서울 오피스텔 수익률은 5%대지만 세금을 제외하면 3~4%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오피스텔을 떠나 상가로 이동하는 흐름이 거세지고 있다. 이미 세금이 투명화 돼있고 좀 더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상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실제, 상가의 임대수익률도 오피스텔에 비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상가의 수익률은 강남 3구 5%, 이외 강남 6%, 강북 7%, 수도권 8% 정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장소에 따라 10%를 넘는 수익률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처럼 상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주목해 볼만한 대표적인 상가로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송도 센트럴파크 Ⅱ 상업시설(이하 센투몰)’을 들 수 있다. 센투몰은 상가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배후수요가 탄탄하게 형성되어 있다. 지난달 이전한 포스코엔지니어링를 비롯해 코오롱글로벌과 코오롱워터앤에너지, ADT Caps, GCF 등 국내외 대기업과 국제기구들의 입주에 따른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또한, 올해 9월 입주 예정인 ‘송도 더샵 그린워크 1,2차’ 1400여 세대를 포함 공동주택 입주가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으로 향후 약 1만여 세대의 배후 주거수요도 형성될 전망이다. 이들 주거단지의 경우, 단지 내 상가 비중이 낮다는 점에서 센투몰의 경쟁력은 높다는 평이다. 교통환경도 우수하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도보 5분의 역세권 상가이며 인근에 정차하는 광역급행 M버스와 직행버스를 통해 서울역과 강남, 신촌으로의 접근도 수월하다. 또한 1·2·3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및 전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이 구축돼있고 송도에서 차량으로 20분이면 인천국제공항에 닿을 수 있어 글로벌 관광객도 흡수할 수 있다. 상가 바로 맞은편에는 42만㎡ 규모의 센트럴파크가 위치해 있으며 인천경제청이 인천음악불꽃축제, 한류문화축제(The k Festival), 펜타포트록페스티벌 등 송도의 5대 축제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선임대 방식, 임대수익 지원 등 파격적 혜택 제공 센투몰은 선임대 상가로 상가활성화 기반이 마련돼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가능하다. 현재 센투몰에는 버거킹, 스타벅스, 카페 네스카페, 띵크커피, 투썸플레이스 등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는 물론 뷰티 살롱 라뷰티코아, 컨벤션 뷔페 등이 입점해 성업 중에 있다. 납입조건은 계약금 10%, 잔금 90%(계약 후 12개월)이며, 선납할 경우에는 최대 7.5%의 할인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또 2년 동안 총 10%의 임대 수익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연 6~10%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센투몰은 연면적 3만6920㎡(1만1169평), 지상 1~3층, 3개 동, 총 200개 점포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1층 기준 3.3㎡당 평균 2,000만원 내외며 분양 홍보관은 센투몰 내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케치’ 고은아, 박재정과 19금 파격 베드신 ‘엉덩이에 문신이?’

    ‘스케치’ 고은아, 박재정과 19금 파격 베드신 ‘엉덩이에 문신이?’

    고은아 문신이 화제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꽁트의 제왕’에는 영화 ‘스케치’의 주인공 고은아와 박재정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재정은 “’스케치’에서 창민이라는 역할을 맡았고, 고은아는 천재 화가 수연 역을 맡았다. 상처 입은 남녀 주인공이 만나며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라고 설명했다. 고은아는 “영화가 단조롭다. 여자분들이 좋아할 영화다. 여자분들이 많이 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DJ 정찬우는 “19금 아니냐, 꼭 보겠다”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고은아는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다. 격정적인 것은 아니다. 그냥 예쁘게 찍었다”고 답했다. 고은아는 영화 ‘스케치’에서 첫 베드신을 찍기 위해 8kg을 감량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영화 ‘스케치’에서 열정 넘치는 무명화가 수연 역을 맡은 고은아는 세상의 권력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걷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연기한다. ‘스케치’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사진 = 영화 스틸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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