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명화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 옥시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 탈세
    2026-02-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58
  • 매주 월요일 관악은 ‘인문학 마을’

    매주 월요일 관악은 ‘인문학 마을’

    ‘꽃이 지는 건 쉬워도/잊는 건 한참이더군.’ 관악구 청사 전면의 ‘시가 흐르는 유리벽’에 실린 최영미 시인의 시 ‘선운사에서’의 일부다. 관악구는 29일 관악구 주민이자 관악산 시도서관 명예관장인 최 시인이 이번에는 ‘세계의 명화’라는 인문학 특강을 한다고 밝혔다. 최 시인의 인문학 특강은 11월 9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어미에서 여신으로’ ‘왜 위대한 여성 미술가는 없는가’ ‘19세기 여성들’ 등을 주제로 6번에 걸쳐 진행된다. 최 시인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사랑하거나 미워할 때가 있듯이 이해할 수 없는 작품이라도 큰 감동을 줄 때가 있으며 그것이 자연과학이나 철학과는 다른 미술이 가진 힘”이라며 “인문학 특강 ‘세계의 명화’를 통해 미술이 주는 감동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른, 잔치는 끝났다’라는 시집으로 유명한 그는 이미 관악구에서 ‘시창작교실’ ‘시콘서트’ 등을 열어 주민들의 시에 대한 관심을 끌어냈다. 최 시인은 시인인 동시에 서울대 서양사학과와 홍익대 대학원 서양미술사를 졸업하고 ‘화가의 우연한 시선’이라는 미술 수필을 내기도 한 미술 전문가다. ‘세계의 명화’ 특강은 관악구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강의 신청은 평생학습관(02-879-5679)으로 하면 된다. 인문학 특강은 ‘걸어서 10분 거리의 도서관’ 정책 등을 통해 인문학 대중화 사업을 펼치는 관악구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일이다. 월 1회 저명인사들이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하고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최 시인은 최근 열린 책 잔치에서 ‘가을에는’이라는 시를 주민들에게 직접 들려줬다”며 고마워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감독·심사위원 모두 어린이인 영화제?

    국내 유일의 돔구장인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어린이들의 영화잔치가 펼쳐진다. 구로구는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고척돔에서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영화제의 이번 주제는 ‘네 꿈을 펼쳐라’다. 이 주제가 구호에만 그치지 않는다. 어린이들이 영화제의 주체로서 영화를 직접 제작하고 심사도 한다. 개막작은 강아지 삼총사가 크리스마스 선물 도둑을 잡기 위해 모험을 하는 ‘강아지 삼총사’(미국, 감독 제시 바겟)로 정했다. 30일 오전 10시 30분에 경인로 남현교회에서 상영한다. 오후 6시에는 고척돔에서 개막식을 연다. 홍보대사인 후지이 미나와 배우 최불암, 정혜선, 박상원 등이 개막선언을 하고 가수 B1A4, 케이윌, BTOB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경쟁작 39편, 초청작 62편 등 총 39개국에서 온 영화가 관객들을 만난다. ‘15소년 표류기’, ‘산타의 매직크리스탈’, ‘꼬마유령’ 등을 구로·신도림 CGV 등 영화관에서 볼 수 있다. 올해는 어린이 전용관이 있는 하계·북수원 CGV까지 영화관을 확대해 장편 11편을 상영한다.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과 구로구민회관에서는 장편 10개와 단편 경쟁 및 초청 부문 참가작을 만난다. 감독이 함께하는 코코몽특별전,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북한영화 ‘평양에서의 약속’(31일)과 오래된 한국 명화 ‘전장과 여교사’(감독 임권택, 2·3일) 등 기획전도 준비했다. 폐막작 ‘폴라로이드’(감독 주호성)는 다음달 5일 구로구민회관에서 상영한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나 CG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명화 ‘사육제와 사순절의 싸움’ 소유권 다툼

    명화 ‘사육제와 사순절의 싸움’ 소유권 다툼

    오스트리아 빈 미술사박물관에 보관된 네덜란드 화가 피터르 브뤼헐의 1559년 작품 ‘사육제와 사순절의 싸움’을 놓고 폴란드와 오스트리아가 소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 보도했다. 폴란드에 있던 그림을 2차 세계대전 중 나치가 약탈했다는 내용의 문서가 최근 발견된 것인 분쟁의 씨앗이 됐다. ●폴란드 “약탈 문서 발견… 빈 고미술품 시장으로 유출” 폴란드 크라쿠프국립박물관 기록보관소에서 70년 만에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나치의 폴란드 점령기인 1939년 이 작품을 가져간 이는 당시 크라쿠프시 나치 총독의 부인이다. 디아나 브원스카 크라쿠프국립박물관장은 조사 보고서를 통해 “1939년 크라쿠프시 나치 총독이던 오토 폰 베히터의 부인 샤를로테가 크라쿠프박물관에서 ‘사육제와 사순절의 싸움’을 비롯한 미술품 다수를 탈취해 갔다”면서 “작품들은 오스트리아 빈의 고미술품 시장으로 흘러들어 갔다”고 주장했다. 브원스카 관장은 보고서에서 이런 정황이 기록된 1946년 당시 크라쿠프박물관장이던 펠릭스 코페라의 서한을 인용했다.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인 브뤼헐은 당대 농민 생활을 자세히 묘사한 풍경화를 즐겨 그렸으며 대표작인 ‘바벨탑’ 역시 빈 미술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피오트르 호프스키 폴란드 문화부 차관은 ‘사육제와 사순절의 싸움’이 크라쿠프박물관에 보관된 적이 있는지 조사해 달라고 오스트리아 정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그러나 빈 미술사박물관 측은 브뤼헐의 작품을 17세기부터 소유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베히터 총독 부인이 가져갔다는 미술품은 다른 작품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 미술사박물관 “총독 부인 가져간 작품은 다른 것” 사순절의 금욕적인 정신과 사육제의 화려하고 분주한 풍경을 한 화폭에 담은 이 작품의 가격은 5000만 파운드(약 879억원)를 넘어서는 것으로 평가된다. FT는 2차 대전 중 나치가 폴란드에서 약탈한 미술품은 수십만점에 달하며 값으로 매기면 200억 유로(약 25조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동정] 배우 장근석 한양대 나눔교수됐다

    [동정] 배우 장근석 한양대 나눔교수됐다

    한양대(총장 이영무)는 지난 20일 배우 장근석(사진)씨 등 6명의 동문 인사를 ‘나눔 교수’로 위촉했다.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나눔 교수 위촉은 국내 대학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한양대는 이날 저녁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비전선포식에서 배우 장근석, 이상완 전 삼성전자 사장, 하충식 한마음병원 이사장, 문채수 명화공업 회장, 김철종 새한산업 회장, 고(故) 송재성 성호그룹 전 회장 등을 위촉했다. 6명의 나눔교수들은 한양대가 이번 학기부터 국내 최초로 개설한 ‘자선(Philanthropy)’ 교양과목에서 특별교수로 채용돼 학생들에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경험들을 전수할 예정이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프랑스 연구기관 ICM, X-CLARITY™ 조직투명화시스템 도입

    프랑스 연구기관 ICM, X-CLARITY™ 조직투명화시스템 도입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대표 정연철)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X-CLARITY™ 조직투명화시스템을 프랑스의 대형 신경과학 연구전문기관인 ICM 산하 뇌/척추연구소에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ICM 뇌/척추연구소는 유럽에서 가장 큰 병원 중 하나인 피티에 살페트리에르 병원 내에 자리잡고 있으며, 생체 조직학과 관련된 다양한 첨단 연구를 수행하는 곳이다. ICM 뇌/척추연구소는 2015년 1분기부터 약 5개월간 X-CLARITY™을 테스트하며 제품 성능 검증을 진행했고, 테스트 결과 기존에 사용하던 생체조직절편화기술을 대체하기 위해 보다 간단하고 신속한 X-CLARITY™ 조직투명화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ICM 관계자들은 “X-CLARITY™ 조직투명화시스템을 이용하여 우리가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표준화된 방법으로 생쥐와 인간의 뇌를 투명화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X-CLARITY™ 조직투명화시스템이 생체 조직 내에서의 단백질 결합과 세포 소기관들의 3차원 구조 연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구기관인 프랑스 ICM에 수개월 간 철저한 검증을 거쳐 X-CLARITY™ 조직투명화시스템을 납품하게 됐다”며 “지난 번 미국 하버드대학의 생물이미징연구소 판매를 성사시킨 이후, 다시 한 번 세계적으로 X-CLARITY™ 조직투명화시스템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앞으로 현재 다수의 해외 유명 제약/바이오텍 회사 및 대학/연구소에서 X-CLARITY™ 조직투명화시스템 도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프랑스 ICM의 결정이 구매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조직투명화기술(Tissue Clearing Technology, CLARITY)은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칼 다이서로스(Karl Deisseroth) 팀이 개발했으며, 생체조직을 전기영동방식으로 투명화하는 기술이다. 생체조직을 투명하게 만들면 빛이 투과할 수 있기 때문에 조직을 얇은 여러 조각으로 자르지 않아도 고속 3차원 이미징을 통해 그대로 관찰할 수 있다. 이에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스탠포드 대학으로부터 기초적인 조직투명화기술에 대한 라이센싱을 얻은 뒤, 투명화 시간 단축, 효율성 증대, 재현성 등을 크게 개선하여 자동화된 조직 투명화 장치 (제품명: X-CLARITY™)를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대한민국 안양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디지털 이미징 솔루션을 기반으로 생명과학 연구 및 의료 진단 분야의 다양한 장비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자동세포카운터, 조직투명화 시스템, 디지털형광현미경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주요 제품으로는 LUNA™ 자동세포카운터, X-CLARITY™ 조직투명화장치, iRiS™ 디지털형광현미경 등이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logosbio.com)에서 알아보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베, 朴대통령과 미래 함께 만들길 기대”

    방한 중인 일본 연립여당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가 8일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야마구치 대표는 박 대통령 예방 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1965년(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양국이 협력하면서 교류와 안정을 유지해 왔으며,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잘 부탁한다’는 아베 총리의 전언을 포함해 박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도 대화의 장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아베 총리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야마구치 대표가 전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박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와 관련, 여성 인권에 관련된 테마이며 당사자가 고령화되고 있어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다는 강한 의욕을 나타냈으며 일본의 안보법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여러 정보교류를 해왔지만 더욱 강한 투명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주변국이 안심할 수 있는 대응을 부탁한다는 취지의 말씀을 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주로 혐한시위를 뜻하는 일본 내 헤이트스피치(특정 민족·국민에 대한 혐오 발언·시위 등)에 대해서도 우려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구치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위안부 문제는) 최종적인 정부 간 해결을 향한 노력을 기대하며 서로 노력해 위안부 문제뿐 아니라 여러 과제에 대해 강한 정치적 의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말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안보법제와 관련한 우려에 대해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미·일 안보 억지력을 높임으로써 평화적인 해결을 하자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자원개발전략과장 제경희 ■우정사업본부 ◇4급 승진△예금사업단 금융총괄과 최용록△보험사업단 보험사업팀 최원봉△감사담당관실 박한선△우정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 석원근△서울우정청 우편영업과장 박계화△경인우정청 예금영업과장 권혁운△부산우정청 예금영업팀장 우원식△부산우정청 보험영업과장 심정보△전남우정청 인력계획과장 강명구△경북우정청 감사관 오일태△전북우정청 우정계획과장 곽근찬△강원우정청 감사관 최명철△우편사업단 물류기획과 황국선△보험사업단 보험기획과 최태경 ■중소기업중앙회 △성장지원부장 홍정호△조합정책실장 장윤성△회원지원부장 전의준△사회공헌부장 박경미△유통서비스산업부장 강지용△노란우산공제기획실장 안준연△노란우산공제사업부장 최무근△지식재능부장 임춘호△공제기획실장 윤현욱△공제사업부장 김기수△인력정책실장 정욱조△감사실장 김정원△서울지역본부장 박승찬△대전충남지역본부장 양찬회△경남지역본부장 박호철 ■한국예탁결제원 ◇부장 <승진>△광주지원장 권주화<전보>△경쟁력강화T/F 단장 정성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책기획본부장 손병호△사업조정본부장 황지호△재정투자분석본부장 임현△경영지원단장 한성구△전략기획실장 이흥권△창조경제전략센터장 손석호△국제협력센터장 유승준△규제개혁센터장 신문봉△성장동력사업실장 김석필△홍보기획팀장 권명화 ■고려대 ◇세종캠퍼스△국제교류교육원장 제상영△세종학술정보원장 김영완 ■희망제작소 △부소장 권기태 이성은 ■필립스코리아 △조명사업부문장 김문성
  • 무한도전 ‘비긴 어게인’ 더빙, 추석특선영화 방영 ‘주인공 배역 따내기 위해..’

    무한도전 ‘비긴 어게인’ 더빙, 추석특선영화 방영 ‘주인공 배역 따내기 위해..’

    무한도전 비긴 어게인, 추석특선영화 더빙 MBC ‘무한도전’ 멤버들의 외화 더빙 도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추석특집 ‘무한도전-주말의 명화’ 윤곽이 드러났다. 여섯 멤버들이 실제 연휴기간 MBC 추석특선영화로 방영될 ‘비긴 어게인’의 더빙을 맡게 된 것. 영화 ‘원스’로 잘 알려진 존 카니 감독이 2014년 만든 영화 ‘비긴 어게인’은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이 열연해 OST까지도 크게 인기를 끌며 지난 해 하반기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음악 영화 중 하나다. 애니메이션 더빙을 제외한 실제 외화 더빙이 모두 처음인 멤버들은, 성우들에게 직접 더빙 노하우를 배워보며 기본기를 익히고 ‘비긴 어게인’의 주인공 배역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캐스팅 오디션에 참가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무한도전’ 멤버들의 목소리가 담긴 영화 ‘비긴 어게인’의 느낌은 어떨지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멤버들이 더빙에 참여한 추석특선영화 ‘비긴 어게인’은 추석 연휴 중 29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편성되어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외화 더빙이라는 색다른 도전에 나선 멤버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오는 26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무한도전 비긴 어게인, 무한도전 비긴 어게인, 무한도전 비긴 어게인, 무한도전 비긴 어게인, 무한도전 비긴 어게인 사진 = 서울신문DB (무한도전 비긴 어게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산항 인력공급권 ‘노조’서 ‘노사정 협의체’로

    부산항의 항만인력 공급권이 항운노조에서 노사정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바뀐다. 이에 따라 그동안 끊이지 않았던 항운노조의 채용비리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해양수산청은 8일 새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회의실에서 ‘부산항 항만인력 수급관리협의회 노사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측에서는 부산항운노조 김상식 위원장, 사측에는 부산항만물류협회 최성호 회장과 부산항만산업협회 최만기 수석부회장, 정부 측에서는 부산해양수산청 전기정 청장과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이 참가했다. 이날 협약의 내용은 그동안 부산항운노조가 독점해온 항만 노무인력 공급권을 노사정이 참여하는 항만인력 수급관리협의회에 부여하는 게 핵심이다. 노사정이 참여하는 항만인력 수급관리협의회가 구성되기는 전국 항만 중 부산항이 처음이다. 부산항운노조가 노무인력 독점권을 내려놓기는 공식적으로 1961년 부두노조 설립 이후 54년 만이다. 부산항운노조가 인력 공급 독점권을 포기함에 따라 앞으로 부산항의 인력 공급은 6개월여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수급관리협의회에서 결정한다. 항만 인력채용이 항운노조에서 수급협의회로 넘어감에 따라 그동안 끊이지 않았던 항운노조의 채용비리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정 청장은 “이번 노사정 협약은 노조의 양보와 희생, 정부의 인내와 조정, 사측의 타협심이 맞물려 이뤄낸 결과”라며 “항만 노동시장의 투명화와 안정화는 물론 부산항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문화마당] 글로벌화는 서양화가 아니다/코디 최 미술가·문화이론가

    [문화마당] 글로벌화는 서양화가 아니다/코디 최 미술가·문화이론가

    오늘날 미디어의 홍수에 처한 사회를 우리는 멀티미디어 사회라고 부른다. 멀티미디어라는 개념 속에는 메시지 자체의 다양한 종류의 발전은 물론이고 다양한 조직망과 체계, 새로운 이론 그리고 미디어 산업이 만들어 내는 다양한 증폭까지 포함된다. 그러나 지금 선진국의 미디어 산업은 오늘날 세계가 서로 다른 문화권이라는 본질을 고려하지 않은 듯 ‘지구촌’ 혹은 ‘글로벌화’라는 미명 아래 공간과 시간을 압축하며 서구문화권으로 이끌어 가는 듯하다. 21세기에 접어든 우리들의 사회를 흔히 ‘지구촌’이라고 말한다. ‘지구촌’ 혹은 ‘글로벌 빌리지’라는 단어는 20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자주 사용돼 왔지만, 실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국가 간의 거리는 의미적으로 더욱 좁아져 왔고, TV나 영화는 물론 인터넷 같은 새로운 미디어를 중심으로 시간과 공간감이 더욱 좁혀지면서 요즈음 우리는 글로벌 시대라는 말을 더욱 자주 듣게 됐다. 그러나 글로벌 시대에서는 그야말로 엄청난 멀티미디어의 교환으로 다른 문화 간에 격심한 충돌이 일어날 수밖에 없으므로 서로에 대한 신뢰와 각자의 가치를 지키는 도덕적 태도, 그리고 서로에 대한 책임감이 필요하다. 이처럼 도덕적인 태도와 책임감 그리고 문화의 다원론적 재현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대가 도래하면서 약소국가의 문화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서구 문화의 지배적 메커니즘 속에 종속되는 현상이 더욱 두드러져 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글로벌화에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인터넷과 엔터테인먼트를 이용해 인포메이션을 전달하는 것)에 의해 문화의 주요 쟁점이 대중문화적 관점에 집중돼 있는 것 같다. 이 관점에서 살펴볼 때 우리는 독창적인 대중문화를 가졌다기보다 할리우드 영화나 빌보드 차트의 대중음악, 미국이나 유럽 패션디자이너의 전략상품 또는 위성방송을 통해 들어오는 국제뉴스 네트워크의 영향으로 다분히 서구 중심의 대중문화에 우리의 문화적 정신계를 지배당하고 서구 문화 중심의 보편주의 문화로 이동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것은 서구의 자본주의 경제력과 문화 제국주의 양식의 관리를 받으며 문화의 실효성과 다양했던 가치들을 하나의 가치관 속으로 흡수당하고 종속시켜 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 과정에서 우리와 같은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비서구의 전통이 서서히 파괴돼 사라져 가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비록 지구촌의 글로벌화가 서구 중심의 제국주의적 관점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해도 글로벌화의 근간은 반드시 아시아 문명화의 출현이 전제가 돼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지구촌 안에서 동서양을 재구성하고 배치하기 위함이며, 서양 중심의 역사관에서 서양 정체성과 동양 정체성의 화해와 타협을 추구하는 것이다. 또한 세계가 함께 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종교와 문화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조화를 유지함으로써 삶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서양과 동양이 어울림과 균형의 통합적 생명체로서 본질적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 그렇기에 글로벌화의 진정한 미래는 아시아가 권력구조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서구사회 중심의 제국주의적 관점이 제시하는 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 문명화가 전제된 상황 속에서 동서양 간의 적극적이고 이성적인 상호 개방이 이뤄질 때 가치 있는 미래가 설계되는 것이다.
  • 톡톡! 광주에 소문난 동대문 노인 복지

    서울 동대문구가 노인복지 ‘메카’로 떠올랐다. 어떻게 소문을 들었는지 전국 각지의 시·군·구가 동대문 노인복지 배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수사례를 보고 배우기 위해 직접 찾아오거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27일 동대문구의 경로당을 살펴본 광주광역시 서구청 직원들은 한 수 톡톡히 배웠음을 숨기지 않았다. 노인장애인복지과 직원 4명으로 꾸려진 광주 서구청 시찰단은 이날 동대문구 경로당 운영의 우수사례에 대해 구청 측으로부터 설명을 들은 뒤 직접 답십리3동 경로당을 방문했다. 소통 개방형 경로당 제1호인 답십리3동 경로당은 북카페와 자연체험학습장을 운영하는 곳이다. 하루 동안 동대문 지역 경로당을 돌아본 서구청 관계자는 “개방경로당 사업 중 특히 북카페 운영을 인상 깊게 보았고,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서구도 투명하고 주민에게 더욱 다가가는 경로당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동대문구의 경로당은 담배 연기 자욱하고, 한쪽에서 화투를 치는 모습에서 무료 영화관과 북카페, 동네 회의장 등으로 변신했다. 구청 관계자는 1일 “소통과 공감의 개방형 경로당으로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로당 북카페가 주민들과 어린이집 원아들의 책 읽는 공간으로 활용됨으로써 세대 간 소통공간이 됐고, 전국 최초 ‘경로당 운영비 공개 및 공지사항 게시판’ 사업은 경로당 운영비 투명화의 하나로 매니페스토 청렴부문에 소개되기도 했다. 그동안 주먹구구식이었던 경로당 운영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또 2012년부터 추진해 온 ‘경로당과 단체 간 결연’으로 물품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사업도 빼놓을 수 없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세계 최고 응용생명과학자 20인에 이상엽 KAIST 특훈교수 선정

    세계 최고 응용생명과학자 20인에 이상엽 KAIST 특훈교수 선정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강성모)은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51) 특훈교수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가 발표한 2014년 세계 최고 응용생명과학자 20인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권에서는 이 교수가 유일하다. 이 교수는 500여편의 학술지 논문 발표, 580여건의 특허 등록·출원 기록을 갖고 있다.
  • 18억짜리 그림 구멍 낸 12세 소년, 도대체 왜?

    18억짜리 그림 구멍 낸 12세 소년, 도대체 왜?

    18억 원 명화에 구멍 낸 대만 소년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 2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레오나르도의 얼굴: 천재의 이미지’ 전시회에서 12세 소년이 넘어져 17세기 이탈리아 명화에 구멍을 내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전시회 주최 측이 공개한 영상에는 반바지 차림의 한 소년이 음료수를 손에 든 채 그림 앞을 지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림 앞을 지나는 소년이 해당 작품 보호대에 발이 걸려 넘어진다. 중심을 잃은 소년이 쓰러지면서 벽에 걸린 그림 하단부에 손을 짚는다. 소년이 훼손한 작품은 이탈리아 바로크 시대의 화가로 꽃과 과일 묘사의 대가로 알려진 포르포라가 그린 2m 크기의 유화로 150만 달러(한화 약 18억 원) 가치를 지닌 ‘꽃’이다. 다행스럽게도 소년은 명화를 훼손했지만 주최 측은 작품 ‘꽃’이 그림 보험에 가입돼 있어 소년에게 책임을 묻거나 복구 비용을 청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명 작품들이 훼손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6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피츠월리엄 박물관에서 한 남성이 구두끈에 걸려 넘어져 300년 된 중국 도자기를 박살 낸 적이 있으며 2010년에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한 여성이 피카소의 그림으로 넘어져 15cm의 상처를 낸 바 있다. 사진·영상= BBC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KAIST 이상엽 특훈교수 ‘2014년 세계 최고 응용생명과학자 20인’에 뽑혀

    KAIST 이상엽 특훈교수 ‘2014년 세계 최고 응용생명과학자 20인’에 뽑혀

    KAIST(총장 강성모)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가 발표한 2014년 세계 최고 응용생명과학자 20인에 선정됐다. 세계 최고 응용생명과학자 20인은 2014년 생명공학관련 특허 영향력을 기준으로 하고 학술지 발표논문의 영향력 지수를 참조해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가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20인 중 미국인이 아닌 사람은 호주 연방과학원(CSIRO)의 서린더 싱 박사와 KAIST의 이 교수뿐으로 유일한 아시아권 선정자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 교수 외에도 스크립스 연구소(Scripps Research Institute)의 피터 슐츠 박사, 매사추세츠 공대(MIT)의 로버트 랭거 교수, 캘리포니아 공대(Calxtech)의 데이비드 발티모어 교수, 터프츠 대학(Tufts University)의 데이비드 카플란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이 20인에 선정됐다. 이 특훈교수는 미생물대사공학의 세계적 석학으로 500여편의 학술지 논문을 게재했고, 580여 건의 특허를 등록 및 출원했다. 또한 세계 최고 성능의 미생물 화학물질 생산 시스템을 다수 개발했다. 이 교수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20인에 선정된 것은 우리의 연구가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뜻 깊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부고]

    ●김한철(전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장)씨 별세 안신(전 삼성SDS 전무)정인(삼성화재 수석)정준(쓰리윈 이사)씨 부친상 이복태(법무법인 로고스 대표변호사)씨 장인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12 ●박용채(경향신문 논설위원)씨 부인상 수민(CJ제일제당 바이오연구소 연구원)씨 모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410-3151 ●김규태(전 IBK기업은행 전무이사)규상(에펠건설 대표)창배(파티마병원 의사)인배(덕유건설 대표)상배(메가리치 대표)씨 부친상 나재섭(SK텔레콤 매니저)씨 장인상 23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3)956-4445 ●김성열(KT 중앙지사장 상무보)시열(세방 과장)양숙(광주 광산구청 교육혁신팀장)씨 부친상 최경호(전남 곡성경찰서 사고조사계장)김형호(수도방위사령부 참모장)김우관(전남매일 편집국장)정강진(광주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 주무관)씨 장인상 23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062)250-4413 ●박원식(사업)동식(호주 거주)인식(회사원)명화(지산한길학원 상담실장)씨 모친상 송창헌(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 기자)씨 장모상 23일 광주 조선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62)231-8906 ●조경환(홍방물산 회장)씨 별세 규방(산상교회 담임목사)씨 부친상 오규식(한양대학교 교수) 김종진(서울아산병원 교수)씨 장인상 조유진(SK건설 과장)씨 조부상 23일 서울 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2)3010-2262
  • [인사] 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 [초등] ◇ 교장 중임 ▲ 대흘초 김광래 ◇ 교육전문직 승진 ▲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 좌용택 ▲ 교원인사과장 김진식 ◇ 교장 승진 ▲ 조천초 문복실 ▲ 동남초 송만선 ▲ 효돈초 정익권 ▲ 의귀초 유정희 ▲ 사계초 이주열 ◇ 공모교장 승진 ▲ 흥산초 송경욱 ◇ 교감 승진 ▲ 추자초 김석갑 ▲ 광령초 김성미 ▲ 한동초 정원희 ▲ 하귀일초 한진옥 ▲ 흥산초 강경봉 ▲ 위미초 김이 ▲ 표선초 김진애 ◇ 교육전문직 전직 ▲ 교원인사과 장학관 김순관 ◇ 교장 전보 ▲ 중앙초 허창준 ▲ 동초 김태수 ◇ 교감 전보 ▲ 대흘초 강애숙 ▲ 일도초 조미영 ▲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부설초 고종희 ▲ 동홍초 김창희 ▲ 서광초 박영효 [중등] ◇ 교장 중임 ▲ 한국뷰티고 홍순열 ◇ 교장 승진 ▲ 김녕중 고석종 ◇ 공모교장 승진 ▲ 안덕중 김종희 ◇ 교감 승진 ▲ 위미중 이양숙 ▲ 서귀포중 양창홍 ▲ 표선중 석광일 ▲ 서귀포여중 김강옥 ▲ 중문중 김원방 ◇ 교장 전직 ▲ 제일고 강방선 ▲ 서귀포산업과학고 강원효 ▲ 서귀중앙여중 홍재호 ▲ 위미중 김조현 ◇ 교육전문직 전직 ▲ 탐라교육원장 윤양섭 ▲ 제주교육과학연구원장 김후배 ▲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 박경민 ▲ 국제교육협력과 장학관 김재돈 ▲ 미래인재교육과 장학관 장성훈 ▲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연구관 김병수 ▲ 서귀포시교육지원청 학생안전지원과 장학사 홍성해 ▲ 탐라교육원 교육연구사 박재희 ▲ 탐라교육원 교육연구사 현혜정 ▲ 제주시교육지원청 장학사 장은경 ▲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 장학사 양영자 ◇ 교감 전직 ▲ 제주여상 송상 ▲ 탐라중 송재우 ▲ 대신중 강명화 ◇ 교감 전보 ▲ 중앙여중 박경숙 ▲ 함덕중 김홍중 ◇ 교육전문직 전보 ▲ 제주시교육지원청 장학관 김병찬 ▲ 감사관실 장학사 한경희 ▲ 학교교육과 교육연구사 김경환 ▲ 미래인재교육과 교육연구사 강정석 ◇ 국립학교 전·출입 ▲ 학교교육과 장학관 문영봉 ▲ 제주대 사범대학 부설고 교감 강성홍
  • 한,미,이스라엘 세계적 재료공학 전문가 토론회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강성모)은 재료공학분야 세계 1위인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Technion)와 나노 신소재 분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11일 대전 본교 KI 빌딩에서 열리는 ‘KAIST-MIT-Technion 나노 신소재 2015’ 국제 심포지엄에는 3개 대학의 재료공학 연구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심포지엄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발전 및 저장 소재 ▲ 기능성 나노 소재 ▲자성 및 다강성 소재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재료공학 전문가 10명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한다. 해외 전문가로는 MIT에서 해리 털러 재료공학과 교수 겸 고체 상태 이온(Solid State Ionics) 학회장, 제프리 비치 재료공학과 교수, 그레고리 럿리지 화학공학과 교수가, 테크니온공대에서는 아브너 로스칠드 재료공학과 교수, 예어 아인 엘리 화학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KAIST에서는 김일두 신소재공학과 교수, 박병국 신소재공학과 교수, 정연식 신소재공학과 교수, 양찬호 물리학과 교수, 이도창 생명화학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화 In&Out] 대관령음악제와 평창비엔날레의 차이

    [문화 In&Out] 대관령음악제와 평창비엔날레의 차이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에서 지난달 23일부터 제2회 평창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다. 2013년 열린 첫 행사에 ‘졸속’, ‘날림’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딱지가 붙었던 만큼 올해 행사는 나름대로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조직위원회 측은 밝히고 있다. ‘생명의 약동’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주제전에 강요배, 이재삼, 이이남, 한호 등 한국 작가 28명과 먀오샤오춘 등 중국, 일본, 브라질, 독일 등 13개국 22명의 외국 작가가 참여했고 사진 작업을 해 온 영화배우 김영호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또 무대를 강원 전역으로 확대하고 여러 가지 의미를 덧붙여 다양한 특별전을 마련하는 등 외형적인 화려함을 갖춘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비엔날레라는 이름에 걸맞게 내용 면에서 성장했는지는 의문이다. 20일 동안 열리는 주제전에 참여한 작가 50여명의 작품을 내면의 파노라마, 위대한 일상, 기운생동이라는 세 가지 섹션으로 보여 준다고 하는데 주제와의 연관성도 찾을 수 없고 작품을 끌어모아 마치 전람회장처럼 나열해 놓았다는 느낌이다. 가장 큰 문제는 전시 공간이었다. 주제전과 포스트 박수근, DMZ 별곡, 힘 있는 강원 등 3개의 특별전으로 구성된 평창비엔날레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와 용평리조트 외에 양떼 목장, 춘천, 양구, 영월, 정선, 태백, 원주 등 자그마치 17곳에서 열린다. 지역 간 거리도 만만치 않은 데다 시각예술을 제대로 보여 줄 수 있는 전시 공간은 극히 드물다. 가장 중요한 주제전마저도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지 않아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복도 공간과 겨울 시즌에 스키를 빌려주는 스키하우스의 임시 부스에서 열고 있다. 스키하우스에는 칸막이를 설치했지만 천장이 너무 낮고 공간은 협소해 작품을 다닥다닥 붙여 놓았다. 철제로 된 개인용 사물함, 광고판, 현금인출기 등이 작품 옆으로 그대로 노출돼 있는 등 전시 공간의 기본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 특별전이 열리는 용평리조트 드래곤플라자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비엔날레 관계자는 “주제전만큼은 전용 전시 공간을 확보하려고 설계도 마쳤지만 예산 배분 등의 문제 때문에 성사되지 못한 데다 알펜시아 측에서 기존의 설치물을 건드리지 못하게 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반면 알펜시아리조트에서 4일 막을 내리는 대관령국제음악제는 올해 12회째를 맞아 국제적 클래식 음악축제로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매해 새로운 주제 아래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온 음악제는 올해엔 ‘프랑스 스타일’을 주제로 13회의 저명연주가 시리즈를 통해 총 63곡 중 절반을 프랑스 작곡가의 작품으로 선정했다. 트럼페티스트 알렉상드르 바티, 팀파니스트이자 지휘자인 아드리앵 페뤼숑 등 세계적 음악가들을 국내 무대에 소개하는가 하면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티에리 에스카이시는 음악제의 위촉을 받아 완성한 ‘6중주’를 세계 초연했다. 알펜시아리조트의 콘서트홀은 대한민국 예술계의 저명인사들과 음악 애호가들로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성공 비결은 전문가들에게 전적으로 위임한 운영 방식에 있다. 행사는 강원문화재단이 주최하지만 2004년 첫 회부터 음악가인 예술감독에게 맡겨 왔다. 강효 감독이 안정시킨 뒤 2010년 7회부터는 세계적 음악가인 정명화·정경화 예술감독이 프로그램 구성과 진행을 맡고 있다. 용평의 뮤직텐트에서 진행하던 행사는 알펜시아 내 콘서트홀이 완공된 후 무대가 더욱 충실해졌다. 평창비엔날레가 취지를 살리고 전시성이 아닌 국제적인 행사로 거듭나려면 대관령국제음악제를 벤치마킹하면 된다. 전시 공간부터 제대로 확보하고, 지방색과 정치색을 털고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 글 사진 평창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백문이불여일행] 2030 ‘코딱지’들이 빠졌다는 컬러링북, 일주일간 해보니

    [백문이불여일행] 2030 ‘코딱지’들이 빠졌다는 컬러링북, 일주일간 해보니

    백문이불여일행(百聞不如一行) 백번 듣고 보는 것보다 한번이라도 실제로 해보는 것, 느끼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다. ‘보고 듣는 것’ 말고 ‘해 보고’ 쓰고 싶어서 시작된 글. 일주일간 무엇을 해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 나누고 이야기하고 싶다. 최근 MBC ‘마이리틀 텔레비전’에 김영만 아저씨가 등장하자 2030 ‘코딱지들’은 열광했다. ‘TV유치원’에서 종이접기를 가르쳐 주던 김영만 아저씨를 다시 만나, 꿈 많고 순수했던 유년기를 떠올리고 마음의 위안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제 어른이 된 ‘코딱지들’은 쓰고, 접고, 색칠했던 기억들을 다시 찾고 있다. 특히, 컬러링북의 인기는 출판업계를 흔들었다. 3일 예스24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출간된 ‘비밀의 정원’은 현재까지 총 15만 6100권이 판매되며 ‘컬러링북 열풍’을 일으켰다. 관련서적의 누적판매량은 23만 1000권에 이른다. 색을 칠하면서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을 받고, 어린 시절 감성을 자극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준다는 분석이다. 성인이 된 코딱지들, 색칠에 빠지다 자기소개에 빠지지 않는 취미. 열에 아홉은 ‘독서와 영화감상’이라고 적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빤하게 여겨져도 어쩔 수 없다. 실제 취미가 그것이기도 하고, 그 외에는 별다른 취미활동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씩 변하고 있다. 즐기기 위해 하는 일, 취미에 투자하는 어른들이 많아지고 있다. 컬러링북 또한 누구가의 도움 없이,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취미로 각광받고 있다. 컬러링은 짧은 시간 동안 집중할 수 있는 여유를 준다. 직장인 심소현(28)씨는 “반복되는 업무패턴을 잊고, 색다른 걸 하고 있다는 느낌이 좋았다. 잡념이 없어지고, 완성된 그림이 내 감정이 어땠는지 알려주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취준생 박솔빛(24)씨는 “그림을 그릴 땐 잠시나마 현실의 고민을 잊게 된다. 또 창작의 희열 같은 것도 느낀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취향에 맞는 컬러링북, 색연필 두 가지가 준비물의 전부다. 대형서점의 ‘컬러링북’ 코너에 가면 기존에 익숙한 나뭇잎과 꽃모양부터 요리, 패션 디자인, 여행, 명화, 일러스트까지 다양한 소재의 컬러링북을 만나볼 수 있다. 직접 컬러링을 해보니 소재별로 효과가 달랐다. 베스트셀러인 ‘비밀의 정원’을 칠할 때는 ‘안티-스트레스’가 무색하게 ‘언제 다 칠하지’ 하는 압박감이 몰려왔다. 실제로 컬러링을 할 때 “성격이 나빠지는 기분”이라며 그만두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림 한 장을 완성하려면 2시간이나 걸리기도 하고, 세밀하게 채워야 해서 꼼꼼한 성격이 아니면 제풀에 포기하기 쉽다. 그만큼 완성했을 때의 뿌듯함은 크다. 인스타그램에는 #비밀의정원 태그로 자신이 완성한 그림을 올리는 이용자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등록된 게시물만 5만6000개다. 명화를 소재로 한 컬러링북의 경우, 유명한 그림을 내 손으로 완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구입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컬러링북의 매력은 내가 선택한 색으로 ‘같은 그림,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것인데 명화를 보면서 색칠하다보면 비슷한 색을 고르게 된다. 그럼에도 색칠도구가 색연필이다 보니 명화 본연의 느낌은 나지 않아 내가 명화를 망쳐버린 기분이 들었다. 일러스트 또한 아무 색이 아닌, 어울리는 색이 필요한 소재인 듯 해 나와는 맞지 않았다. 가장 만족감이 높았던 것은 만다라 문양을 칠할 때였다. 마음이 가는 대로 색을 골라, 칠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흘렀다. 완성한 그림을 보고 있으니 만다라 특유의 안정감과 균형미가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몰입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다. 고대 인도어로 ‘원’을 뜻하는 만다라는 아주 단순한 것부터 복잡한 도안까지 있으니, 난이도별로 선택해 칠하면 된다. 여기서 유념해야 할 것은 컬러링북을 하는 것만으로 정신건강 문제까지 해결되진 않는다는 점이다. 스트레스해소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우울증 등의 질병은 어디까지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처음 만다라를 이용해 심리·미술치료를 시작한 건 20세기 정신의학자 구스타프 융이었는데, 그는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에 직접 그린 만다라를 통해 자기 내면의 변화를 알아차리게 됐고, 이후 환자들에게 만다라 그리기를 권했다고 한다. 오늘날 만다라를 이용한 미술치료는 무늬나 문양이 그려진 만다라를 색칠하는 것과, 직접 만다라를 만드는 것 크게 두 가지 형태로 행해지고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맞춤형 컬러링’을 하자 세계미술치료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선현 교수는 컬러링북 열풍에 대해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현대인의 심리와 예술에 대한 갈증이 반영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교수는 보다 효과적인 컬러링을 위해서는 ①가벼운 마음으로 색칠하기 ②남의 결과물과 비교하지 말기 ③예쁘게 완성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컬러링북을 이용하다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 교수는 “모든 컬러링이 심리치료 효과가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각자의 마음 상태에 따라 ‘맞춤형 컬러링’을 즐긴다면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파랑, 초록색을 사용하면 기분을 조절할 수 있고, 갱년기로 우울해하는 중년 여성에게는 화장대 위 물건 등 처녀시절 추억이 깃든 것을 그리게 하면 좋은 기억을 불러일으켜 우울한 감정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의 경우, 도식화된 문양에 색칠하는 것보다는 자유롭게 그리고 표현하는 것이 창의성 발달에 도움이 된다. 몰입할 수 있는 즐거움, 영국 시인 W. H. 오든은 말했다. “참다운 삶을 바라는 사람은 주저 말고 나서라. 싫으면 그뿐이지만, 그럼 묏자리나 보러 다니든가.”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더스틴 호프만, 셀마 헤이엑과 함께 “늙었지만...”

    더스틴 호프만, 셀마 헤이엑과 함께 “늙었지만...”

    더스틴 호프만(Dustin Hoffman), 78세다. 지난 1967년 영화 ‘졸업’으로 데뷔했다.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레인맨’으로 두 차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빠삐용’, ‘미드나잇 카우보이’ 등은 명화 중의 명화다. 할리우드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호프만이 29일 로스앤젤레스의 빙 시어터(Bing Theatre)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칼릴 지브란스의 더 프로피트(Kahlil Gibran’s the Prophet)’ 시사회에 참석했다. ’더 프로피트’는 배우 셀마 헤이엑(48)이 주연, 제작했다. 멕시코 출신의 셀마 헤이엑은 영화 ‘프리다’, ‘원스 어폰 어 타임 멕시코’, ‘데스페라도’ 등 많은 영화에 출연했다. 더스틴 호프만은 지난 6일 ”내 영화 인생 통틀어 현재 영화계 상황이 가장 최악이다”고 비판했다. “요즘 텔레비전이 영화를 따라 잡았다”며 “지나치게 돈을 좇는 현상이 오늘날 영화산업을 망치고 있다”고 말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