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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육청, 과도한 두발규제 등 ‘불량학칙’ 정비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중·고등학교의 과도한 복장·두발 규제와 강제 자율학습 규정 등 학생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큰 이른바 ‘불량학칙’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교육청의 인권정책 심의기구가 학생인권 보호 강화를 위해 조희연 교육감에게 학교생활 규정 전반을 정비하라고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인권위원회가 초·중·고교의 학칙 등 다양한 규정들이 더욱 인권 친화적이고 민주적인 방향으로 바뀌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고 23일 밝혔다.  학생인권위원회는 서울대 사회학과 정진성 교수를 위원장으로,시민사회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서울교육청의 인권정책 심의기구다.  위원회는 권고문에서 “학교의 규칙·규정을 이용한 학생인권 침해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작년 말 학생인권단체 ‘인권친화적 학교+너머 운동본부’가 공개한 불량학칙 사례들을 예로 들었다.  서울 지역 중·고교의 경우 두발·복장규제,강제 자율학습,학교행사 참여 제한,학생의 물품 압수·폐기,처벌 시 이의제기 불가,학생의 학칙 재개정 과정 참여 제한,이성 간 대화 및 접촉 불가 등이 대표적인 ‘불량학칙’ 사례로 꼽혔다.  현행 학교생활규정은 학생의 권리보장을 명시하기보다 통제와 제한의 내용으로 더 많이 채워져 있어 인권침해 소지가 크고,여전히 학교 현장에 구시대적인 폐단으로 남아있다는 것이 학생인권위원회의 판단이다.  교육청은 이런 권고에 따라 새 학기가 시작되면 중·고교 전체를 대상으로 불량학칙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이미 ‘학교생활규정 제·개정 컨설팅단’을 꾸려 불량학칙과 관련된 기초자료와 제보 등을 수집하고 있다.  교육청 윤명화 학생인권옹호관은 “중·고교의 일부 불량학칙들을 인권 친화적이고 민주적인 규정들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이우환과 정명훈의 공통점/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세종로의 아침] 이우환과 정명훈의 공통점/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 이우환 화백과 세계적인 지휘자인 정명훈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은 국제적으로 명성을 날리는 톱클래스의 예술가들이다. 재능과 열정으로 대가 반열에 오르고, 국위 선양에 앞장서 온 이들이 안타깝게도 이런저런 논란에 휩싸여 있다. 이 화백은 위작 유통 사건 때문에, 정 전 감독은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와 직원들 간에 벌어진 폭언 및 성추행 의혹을 둘러싼 진실 공방 등으로 지금까지 쌓아 온 예술가적 명예에 금이 가고 말았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그들 입장에서 보면 한국 내에서의 이 같은 ‘잡음’은 그냥 무시하고 해외에서 예술적 행보를 계속해 나가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들을 아끼고 사랑해 준 한국의 팬들과 거리를 두게 된 것은 아무래도 유감스럽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꼬인 이유가 뭘지 생각해 보니 두 사람에게서 묘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피해 의식 때문인지 언론과 직접 대면을 피하고, 초기에 너무 안일하게 대응한 결과 화를 자초했다는 것이다. 정 전 감독과 박 전 대표의 진실 공방은 2014년 서울시향 사무국 소속 직원 17명이 ‘박현정 당시 대표의 막말·성추행과 인사 전횡 의혹’을 제기하고 박 대표를 경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지난해 8월 검찰은 박 전 대표를 무혐의 처분하고 경찰이 박 전 대표를 고발한 직원들을 입건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이어 정 전 감독의 부인 구씨가 이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서울시향과의 재계약 결정이 보류되자 정 전 감독은 단원들에게 편지 한 장을 남긴 채 10년간 몸담았던 서울시향 예술감독직을 사임했다. 편지에는 ‘문명화되지 않은’ 한국 사회에 대한 불만이 가득 배어 있었다. 이 화백은 지난 10년 사이 국내외 경매에서 낙찰 총액만 700억원이 넘을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인기 작가다. 최근에는 프랑스의 전통있는 와인 생산자 샤토무통 로칠드의 2013년 빈티지 라벨 디자인에 참여해 피카소와 샤갈 같은 거장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와 무관하게 올 초 이후 국내의 관심은 온통 위작 유통 논란에 모아지고 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이 화백의 대응 방식은 한결같다. 자기의 고객인 프랑스 명품 와인에 대해서는 상찬의 말을 아끼지 않으면서 위작 사건에 대해서는 법률 대리인인 최순용 변호사를 통해 자신이 최대 피해자이며 “확인한 작품 중에는 위작이 없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다. 대리인을 통해 보낸 자료에서 그는 “기존의 일부 인터뷰 내용이 작가가 말한 것과 달리 보도되고 있다”면서 한국 언론에 대한 불신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질 것이라며 이들은 항상 뒤에 물러서 있었다. 하지만 진실을 밝혀야 하는 것은 그들 자신이 아닐까. 무엇이든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이 공인으로서의 자세라고 본다. 그것이 이들의 예술을 사랑하는 팬들에 대한 예의이기도 하다. 이 화백이나, 정 전 감독이나 말하지 않을 권리와 자유가 있으니 언론을 피하는 것을 뭐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진실을 얘기하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는 역시 언론이라는 것을 잊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불통은 수많은 억측을 낳을 뿐이다. lotus@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박광서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대표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박광서 종교자유정책연구원 대표

    한국은 많은 종교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종교 천국’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이 땅에선 차별, 강요란 이름의 종교 편향과 폭력이 빈번히 발생하며 그로 인한 갈등과 마찰은 더이상 ‘종교 천국’이 아니라는 관측까지 낳는 형국이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은 종교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자며 그 차별과 편향의 부조리에 맞서고 있는 대표적 시민사회단체다. 그들이 앞장서 온 개선의 몸짓과 성과는 숱하다. 2010년 대광고 사건의 대법원 승소, 2008년 공직자 종교중립법 제정, 2007년 종교시설의 투표소 설치 불가, 지하도로의 사적 점용을 허가한 사랑의교회 문제와 관련한 법률 개정…. 2006년부터 종자연을 이끌고 있는 박광서 대표(전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를 만나 그간의 사정과 한국 종교 상황에 대해 들었다. →종자연은 일반인들에겐 생소하다. 어떤 단체인가. -2004년 대광고 학생회장 강의석군이 학교 강제 예배에 대해 ‘종교 자유, 학교는 예외인가’라는 문제 제기를 하며 1인시위, 제적 처분, 단식으로 사회에 널리 알려졌다. 당시 길희성 교수, 류상태 목사 등 개신교인 중심의 학교종교자유를위한시민연합(학자연)이 움직였고 언론, 정치권에서 핫이슈로 다뤘다. 그 후 참여불교재가연대 주도로 각계 인사 50여명의 준비위원회가 결성돼 1년여의 연대 활동을 거쳐 2006년 3월 학자연과 기존 종자연이 합쳐져 공식 출범했다. →활동 내용을 놓고 개신교계와 마찰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종자연의 뿌리가 개신교계 인사들의 모임인 학자연과 불교시민단체 재가연대이기 때문일 것이다. 종교 인권과 정교분리 문제를 야기하는 대부분 사례가 개신교계에서 불거진다는 측면이 짙다. 2012년도에 국가인권위원회가 발주한 인권 상황 실태조사 연구용역 중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학교에서의 ‘종교에 의한 차별 실태와 개선 방안 연구’를 종자연이 맡게 된 과정과 개신교계의 반발 또한 한국 사회의 특이한 종교 권력이 만들어 낸 해프닝이다. 1, 2차 접수단체가 종자연밖에 없었고 나중에 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가 함께 신청했다가 평가 과정 중 스스로 철회하는 곡절 끝에 종자연이 최종 선정됐다. 인권위가 개신교계 눈치를 살펴 종자연에 맡기길 조심스러워했던 것 같다. →그렇다면 지금 학교의 종교교육 실태는 나아졌다고 보나. -강제 종교교육이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 이후 개인 종교 인권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긴 했다. 일부 학교 현장에선 여전히 학부모까지 참석한 입학식, 졸업식 등 공식 행사를 대놓고 종교 행사로 치르고 매주 이뤄지는 종교교육과 강제 예배도 달라지지 않았다. 대부분의 학교 운영예산을 국민 세금으로 지원받고 대다수 학생이 그 종교와 무관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지나치다. 무엇보다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를 상대로 싸우길 피곤해한다. 감독관청인 교육청도 형식적 공문을 보내 장학지도할 뿐 세밀한 상황을 파악하고 강력하게 개선을 주문하는 등 인권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동원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 →종교(편향)교육 실상을 구체적으로 든다면. -스님이 유치원을 방문했을 때 한 어린이가 침을 뱉기도 했고, 3년 전엔 도넛 가게에 들어가려던 비구니 스님을 한 아주머니가 막고 서서 소리치고 삿대질하며 못 들어가게 한 사건도 있었다. 석가탄신일 때 장로나 선교사가 불교 상징인 조계사 건너 길가에서 마이크를 동원한 선교를 하고 심지어 경내까지 들어와 소란을 피우기도 한다. 유명 사찰에 몰려가 소위 ‘땅 밟기’라는 걸 한 적도 있다. 일부 신자의 과격한 행동은 기독교 근본주의에 젖은 종교 지도자들의 타 종교에 대한 비하, 혐오 발언이 이를 부추기는 측면이 없지 않다. 종교를 어떻게 가르치느냐가 중요한 이유이다. →공공 영역에서의 종교 신념 표출을 문제 삼는 이유는. -국가가 공적으로 관리하는 국민 전체의 공유 공간에 특정 종교 광고가 내걸리거나 공적인 자리에서 공인이 종교 신념을 과도히 표출하는 일은 자제돼야 한다. 내가 낸 세금으로 만들어지고 내 돈으로 통행료까지 내며 다니는 고속도로에서도 피할 길 없이 특정 종교 선전을 마주해야 하고 서울광장이란 수도 서울의 핵심 공간에 매년 종교상징물이 설치되는 건 위헌적 발상이다. 공기관이 그걸 허용했다는 사실이 놀랍다. 또 국민 세금으로 국가가 관리하고 좋은 성적을 낼 때 연금은 물론 병역면제까지 해 주는 국가대표는 공인 중의 공인이다. 올림픽, 월드컵 같은 국제스포츠행사에서 티나게 기도 세리머니를 하는 건 우리 선수들뿐이다. →우리나라의 종교 인권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이유는. -지난 수십 년간 꾸준히 장애인 권리, 여성 인권, 노동권 등 여러 분야에서 인권 신장을 일궈 왔다. 하지만 유독 종교와 관련된 부분은 사회의 변화를 외면하며 개인의 인권을 제약하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부 종교계가 운영하는 학교나 복지단체 등에서 지속적으로 특정 종교를 강요해 기본권인 종교 자유가 전혀 보호받지 못하거나 동성애 등 성적 지향에 대해서도 개신교계가 사회적 논의 자체를 완강히 거부하며 정치권을 압박하면서 법제화에 아무런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종교 폭력과 차별의 구체적인 사례를 든다면. -곳곳에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목사의 개입 아래 납치, 감금한 사람을 개종 교육시켜 대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사례도 있다. 종교재단에서 운영하는 학교 교직원이나 복지단체 직원 채용 때 특정 종교인에게만 기회를 주는 것도 차별이다. 직업 선택에서 종교인이 아니라도 할 수 있는 부분까지 특정 종교인에게 기회를 줘 노동권, 직업선택권에서 심한 차별을 당하고 사는 셈이다. 인권위가 지속적으로 개선을 권고하지만 종교계는 요지부동이다. →종교인과세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왜 맡았나. -천주교는 물론 불교, 원불교, 심지어 개신교계도 종교인 과세에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인데 대형 교회 중심의 보수 개신교는 저항하는 형국이고 반대 논리도 빈약하다. 비과세 관행, 이중과세, 근로가 아닌 봉사 등의 논리 배경은 세무조사, 즉 재정 투명화와 관련된 듯하다. 종교인 과세는 원칙적으로 정부가 근로소득세를 부과하면 될 일이다. 정부가 종교계 압박을 의식해 국회로 공을 돌렸다. 국회도 새로운 세법 개정을 할 게 아니라며 정부에 되돌리면 그만인데 서둘러 이상한 법을 만들었다. 근로소득세 혹은 기타소득의 종교인 세목 중 하나를 본인이 선택하도록 했다. 종교인 세목을 선택하면 80%까지 실경비로 인정해 근로소득세보다 훨씬 적은 세금을 내게 되는 셈이다. 납세의무자에게 적게 낼지, 더 많이 낼지를 물어 세금을 결정하는 나라가 세상에 어디 있는가. →이슬람국가(IS) 테러와 관련해 이슬람 혐오증이 확산되는 추세인데. -다른 것을 포용하지 못하고 공존도 불가하다는 경직된 종교 근본주의에 대해 더욱 경계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특정 종교 신념을 무차별적으로 모든 이에게 강제하려는 폭력성 때문이다. 한 민족, 한 종교로 충분하던 시절에야 아무 문제없었지만 다양한 것이 공존하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부작용일 것이다. 수십 년 내 종교가 사라질 것이란 진단도 나온다. 개인적으로 종교의 권위와 기능이 달라질 것이고 또 그래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 그나마 종교 지도자들의 지혜로운 리더십이 살아 있다면 말이다. →종교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만만치 않은데. -우리나라는 종교라는 깃발만 꽂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이상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인권 의식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 종교 자유를 자신만의 자유로 과잉 해석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서구라는 힘을 등에 업고 들어온 권력화된 종교이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정당성을 결여한 정치권력이 정치와 종교의 영역을 서로 침범하지 않으면서 사회적 권력을 나눠 관리하기로 암묵적으로 약속한 결과이기도 하다. 시대가 달라졌다. 산업화, 민주화를 이룩해 내고 난 후 인권 의식도 높아졌고 비대해진 종교 권력과 종교 패거리 문화에 대해 거부감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박광서 대표는 ▲1949년 충남 공주 출생▲경기고 졸업 ▲서울대 문리대 물리학과 졸업▲미국 브라운대학 박사▲미국 MIT 연구원(1981~1983년)▲서강대 물리학과 교수(1983~2013년)▲한국교수불자연합회 창립(1988년)▲생명나눔실천본부 창립(1994년)▲고속철도경주도심통과반대운동(1996년)▲참여불교재가연대 상임대표 (1999~2006년)▲달라이라마방한준비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2000~2002년)▲종교자유정책연구원 대표(2006년~)▲문화체육관광부 공직자종교차별신고센터 자문위원(2008~2010년)▲탈핵에너지교수모임 공동대표(2014년)▲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 공동대표(2015년)
  • 1945년, 전쟁 후유증 시달린 현대사의 시작

    1945년, 전쟁 후유증 시달린 현대사의 시작

    0년/이안 부루마 지음/신보영 옮김/글항아리/464쪽/2만 3000원 1945년은 제2차 세계대전이 종결된 기념비적인 해다. 폐허 속에서 인류 문명이 재건의 물꼬를 텄고, 세계체제 재편도 시작됐다. 새 책 ‘0년’은 이처럼 1945년 한 해를 근간으로 세계사를 써내려 간다. ‘0년’은 그러니까 1945년과 동의어이자 현대사의 시작이고 뿌리인 셈이다. 복수에 굶주리면 인간은 파괴적인 힘을 낸다. ‘0년’ 이후 피의 복수는 이어졌고, 전쟁의 그늘은 사람들에게 긴 멍에를 지웠다. 책의 기본적인 시각도 응징-보복-고통-치유로 이어진 현대의 많은 성취와 상처가 결국 ‘0년’에 근간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첫 장을 열면 전쟁과 그 후유증에 시달린 여성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대부분 성(性)과 관련된 내용들이다. 승전국 병사들의 패전국 여성에 대한 광범위한 성폭행, 연합군과 해방국 여성 간의 불평등한 ‘생존형’ 성매매 등의 문제들이 도마에 오른다. 독일 베를린에서 성매매 여성은 ‘폐허의 생쥐’로 통했다. 일본 여성의 ‘친교’ 활동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일부에선 연합군에 대한 광적 환희를 표출하기도 했다. 프랑스의 여성작가 시몬 드 보부아르는 회고록에 “파리 여성들의 주요 일탈은 미군 사냥”이라고 썼다. 한 네덜란드 역사가는 “1940년 네덜란드 남자들은 군사적으로 두들겨 맞았고, 1945년에는 (자국 여성의 외국 병사 선호 탓에) 성적으로도 두들겨 맞았다”고까지 표현했다. 위안부 문제도 언급된다. 저자는 “한국이나, 일본군 치하의 국가에서 납치”된 위안부가 “일본군을 위한 공창의 성노예”였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양식 있는 이들의 역사인식은 세계 어디서나 같은 거다. 역설적인 건 일본 스스로도 자국의 여성을 성의 노예로 내몰았다는 점이다. 일본이 항복하고 3일 뒤인 8월 18일, 일본 내무부는 지역 경찰서에 ‘위안시설’을 지으라 지시한다. 이유야 뻔하다. 일본군 스스로가 한국과 중국, 다른 아시아 여성들에게 광범위한 성폭행을 저질렀는데, 이제는 연합군에 의해 자국의 여성들이 똑같은 피해를 입을 처지에 놓이게 된 거다. 그러니 정복자들의 유린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방주사’를 놓겠다는 것인데, 이게 현명한 조치였는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판단이 다를 터다. 책이 성 문제만 다루고 있는 건 물론 아니다. 외려 여러 목차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 저자는 종전 뒤에 따라온 해방 콤플렉스, 기아와 보복의 만연, 매국노 처벌, 인민재판식 숙청, 전범 재판의 불완전한 정의, 평화와 인권에 대한 희망, 야만의 문명화 등과 같은 주제들을 조목조목 짚어나간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프로배구] ‘포기 없는 꼴찌’ 우리카드 4연패 탈출

    [프로배구] ‘포기 없는 꼴찌’ 우리카드 4연패 탈출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우리카드는 2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원정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3-1로 눌렀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물 건너간 팀 간 ‘꼴찌 대결’이었던 이날 우리카드가 승점 18(6승21패)로 KB손해보험과의 승점 차를 1로 좁혔다.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의 순위는 각각 7, 6위를 유지했다. 다만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과의 시즌 전적을 2승3패로 끌어올렸다. 알렉산드르 부츠(등록명 알렉산더)가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3점(공격성공률 62.26%)을 올리며 4연패 탈출을 주도했다. 우리카드는 1, 2세트를 비교적 쉽게 챙기고 상대에게 한 세트를 내준 뒤 4세트에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두 팀이 번갈아가면서 서브 범실을 저질렀지만 균형은 20-20 이후 무너졌다. 우리카드가 알렉산더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와 백어택 공격을 앞세워 5점을 뽑아내는 동안 KB손해보험은 1점도 올리지 못했다. 여자부 KGC인삼공사는 김천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시즌 네 번째 승리를 거뒀지만 승점 14(4승18패)로 최하위인 6위 자리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3연패에 빠진 도로공사도 승점 27(9승13패)로 5위를 지켰다. KGC의 헤일리 스펠만(23득점)과 이연주(10득점)가 33득점을 합작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문명화는 1세트에 한 세트 최다기록인 5개를 비롯, 블로킹으로만 무려 7득점해 뒤를 받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평창서 재즈 선율에 빠져보실래요… 정경화 생애 첫 도전

    평창서 재즈 선율에 빠져보실래요… 정경화 생애 첫 도전

    생애 처음 재즈에 도전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슈퍼마켓 점원에서 피아노 스타로 인생 역전한 뤼카 드바르크, 2002년 네덜란드 국왕 결혼식 연주로 유럽에 탱고 바람을 일으킨 카렐 크라엔호프(반도네온 연주자)…. 음악계 대가에서부터 막 떠오르는 신예까지, 다음달 강원 평창 설원에서 만날 수 있는 음악인들이다. 매년 한여름밤을 클래식의 선율로 물들이는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올해부터 ‘평창국제음악제’(예술감독 정명화·정경화)라는 이름을 달고 겨울로도 무대를 넓힌다. 다음달 25~28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콘서트홀과 용평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제에서는 클래식과 재즈, 탱고와 클레즈머(유대인 전통음악)가 다채롭게 어우러진다. 25일 첫 무대는 재즈 가수 나윤선과 세계적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가 꾸민다. 여기에 ‘깜짝 출연’이 더해진다. 정경화 예술감독이 게스트로 나와 재즈에 도전하는 것. 정경화 감독은 지난 27일 간담회 자리에서 “마치 제가 갑자기 나서 판소리를 하려는 것 같아 엄두를 못 내다가 용기를 냈다”며 “인생은 짧지만, 마지막까지 배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네온의 거장으로 엔니오 모리코네, 스팅, 크리스티안 예르비 등 다양한 음악가와 협업한 카렐 크라엔호프(네덜란드)와 후앙 파블로 도발(아르헨티나·피아노) 듀오는 국내 반도네온 1인자 고상지와 함께 탱고의 밤을 선사한다. 유럽에서 클라리넷 연주자로 입지가 단단한 데이비드 올로프스키는 자신의 트리오 멤버들과 유대인 전통음악인 클레즈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들려준다. 이번 음악제는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축약판’이라고도 할 만하다. 세계 3대 국제 음악 콩쿠르 가운데 하나인 지난해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은 것. 당시 콩쿠르 심사위원장이었던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심사위원이었던 정명화 예술감독이 직접 선택한 유망주들이다. 성악 부문 우승자이자 그랑프리를 받은 아리운바타르 간바타르(몽골 출신 바리톤)는 “우아한 음성으로 관객과 공감하는 탁월한 능력”(게르기예프의 평)으로 다양한 오페라 아리아와 몽골 노래 등을 소화한다. 프랑스의 드바르크(피아노 4위)는 자유분방한 곡 해석으로 요즘 세계 무대의 러브콜을 받는 음악계 ‘핫 아이콘’이다. 올해 26세인 그는 11세에 독학으로 피아노를 시작한 뒤 17세에 슈퍼마켓 점원으로 일하다 20살에야 본격적으로 피아노에 뛰어들었다. 정식 음악 교육의 틀에서 벗어난 자유분방한 곡 해석으로 매력을 발산하는 그는 이번 음악제에서도 콩쿠르 당시 폭발적인 갈채를 받았던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를 연주한다. 안드레이 이오니처(첼로 1위), 클라라 주미 강(바이올린 4위), 강승민(첼로 5위)도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2만~7만원. (02)725-3390.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설 선물 특집] 애경, 장애인 작가의 ‘희망 디자인’ 사랑을 전해요

    [설 선물 특집] 애경, 장애인 작가의 ‘희망 디자인’ 사랑을 전해요

    애경은 기업 이념인 ‘사랑’(愛)과 ‘존경’(敬)의 의미를 담은 종합 설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애경은 장애인 작가와 협업하는 한편 세계적인 거장의 명화를 담아 설 선물세트를 구성하며, 나눔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종합선물세트인 ‘희망세트’는 국내 최초 청각장애인 캘리그래퍼 송은주 작가와 디자인을 협업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별 헤는 밤’ 시구를 송 작가의 감성적인 캘리그래피로 담아 어머니와 고향에 대한 애틋한 서정적 감성이 효과적으로 표현됐다. 가족이나 친지에게 그리움과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로 제격이다. ‘마리몬드’와의 디자인 협업을 한 ‘케라시스 마리몬드 설 선물세트’도 눈에 띈다. 마리몬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살아온 삶을 꽃으로 승화시키고 꽃의 패턴을 활용한 디자인 제품으로 인간의 존귀함을 회복해 준다는 이야기를 가진 브랜드다. 케라시스 마리몬드 설 선물세트는 오이풀 디자인을 적용했다. 오이풀의 꽃말인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선물의 가치를 높였다. 세련된 꽃 패턴과 다양한 향기의 케라시스 퍼퓸샴푸의 조화로 여성이나 젊은 층 대상의 선물로 좋다. 애경은 모네, 클림트, 칸딘스키 등 세계적인 거장의 명화를 담은 고품격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명화 선물세트’는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과 ‘붓꽃이 있는 아를 풍경’ 등을 디자인에 담았다. 애경의 이번 설 선물세트 가격은 9000원에서 4만원대까지 다양하다. 1만원대의 ‘희망 3호’는 케라시스 샴푸와 린스, 덴탈크리닉 2080 치약 등이 포함됐다.
  • [설 선물 특집] 동원F&B, 고마운 그 분을 위해… 200종 맞춤 건강세트

    [설 선물 특집] 동원F&B, 고마운 그 분을 위해… 200종 맞춤 건강세트

    동원F&B는 ‘건강’을 테마로 삼은 설날 선물세트 200여종을 선보였다. 참치캔, 참치회, 연어캔, 훈제연어, 김, 와인, 과일, 한우, 홍삼,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선물세트 중 선택할 수 있다. 이 회사 선물세트는 유통매장뿐 아니라 전용 온라인 쇼핑몰(www.dongwonmall.com)에서 살 수 있다. 동원F&B의 간판 제품인 참치, 캔햄 선물세트는 2만~3만원대 실속 세트부터 5만원 이상 고가 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동원F&B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날 선물세트 포장에도 고급스러운 명화를 실었다”고 설명했다. 홍삼전문브랜드인 ‘천지인’과 80년 역사의 건강식품 브랜드 ‘GNC’에서도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세트를 선보였다. ‘천지인 6년근 홍삼정 예작(240g)’의 가격은 11만 500원으로 설을 맞아 평소보다 30% 인하됐다. 캡슐에 홍삼 한 뿌리분 사포닌을 담아 먹기 편한 ‘천지인 메가사포니아 골드’의 가격도 60캡슐에 12만 8000원으로 20% 내렸다. 23만 2000원인 120캡슐을 사면, 진삼원골드를 증정한다. ‘GNC 남성건강세트’는 22종의 비타민·미네랄이 함유된 ‘메가맨 스포츠’와 비타민C 1000㎎을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C 1000’으로 구성됐다. ‘GNC 여성 건강세트’엔 여성 건강을 위한 종합비타민 ‘우먼스 울트라메가 액티브’와 감마리놀렌산이 함유된 ‘달맞이꽃 종자유 1300’를 담았다. 두 세트 모두 5만 9200원이다. 고객이 원하는 건강기능식품을 골라 담아 추가 할인해주는 ‘DIY 세트’도 선택할 수 있다.
  • 별빛 보고픈 시각장애인 통해 본 ‘체제 저항과 순응’의 삶의 의미

    별빛 보고픈 시각장애인 통해 본 ‘체제 저항과 순응’의 삶의 의미

    ‘그저 한 세상 잘 먹고 살면 행복할까.’ 시각 장애인들을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를 묻는 연극이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극단 진일보의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다.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는 20세기 스페인 희곡의 거장 안토니오 부에로 바예호의 대표작이다. 체제 순응자와 저항자의 관계를 맹인학교를 통해 풀어냈다. 기존 체제에 저항하는 ‘이그나시오’와 동요하는 체제 순응자들, 기존 체제를 지키려는 ‘카를로스’가 극을 이끌어 나간다. 연극은 이그나시오가 모든 시각 장애인들이 아무 불평 없이 행복하게 살고 있는 맹인학교에 입학하면서 시작된다. 이그나시오에겐 꿈이 있다. ‘별빛’을 보는 것이다.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지만 그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의 꿈이 기존 체제에 익숙해 있던 학생들을 동요하게 만든다. 반장 카를로스와 교장은 그를 제압하려 하지만 대다수 학생들은 이그나시오 편으로 돌아선다. 카를로스는 체제 수호를 위해 이그나시오를 살해한다. 연출을 맡은 김경익 연출가는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과 애정이 작품 전반에 녹아 있다”며 “별빛을 보고 싶다고 홀로 외치는 이그나시오의 목소리는 절망의 밑바닥에서도 희망의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강렬한 울림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장태민, 김진이, 신화철, 최명화 등이 출연한다. 2월 4~14일, 서울 종로구 예술공간 오르다. 전석 3만원. 1566-5588.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2016 업무보고] 신상 구별 안 되는 개인정보, 기업이 동의 없이 쓴다

    누구인지 알 수 없는 개인정보를 사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해당 정보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핵심 분야에서 이용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2016년 업무보고에서 비식별화와 익명화 조치를 통해 개인정보를 활용한 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비식별화란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당사자와 연결 짓지 못하도록 하는 것으로 정보 활용 과정에서 특정인의 신상 노출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관련 업계는 엄격한 개인정보 규제에 발목이 잡혀 있었다. 실제로 한 카드사는 이용자 개별에 맞는 마케팅을 위해 금융정보 및 거래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특정 소비자의 거래 패턴 및 지출 예측이 가능한 분석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사업을 계획했다. 하지만 타깃 마케팅을 위해서는 소비자 개별의 서면동의가 필요하다는 지침에 해당 사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규제 완화로 업계의 어려움은 사라지겠지만, 개인의 자기 정보 결정권을 침해한다는 비판 등은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방통위는 사업자가 정보 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정보를 처리하되 나중에 당사자가 거부 의사를 밝힌 경우 이를 바로 중지하는 사후거부 방식(옵트아웃)의 법제화를 검토 중이다. 이기주 방통위 상임위원은 “개인정보의 침해, 유출 가능성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술적으로, 법적으로 좀더 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하자는 취지”라며 “혹시라도 국민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때는 거기에 대한 엄한 제재·징벌을 기업한테 가할 예정이며 개인정보가 오남용되는 일이 없도록 상응하는 조치를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통위는 규제개선을 통한 위치정보 산업 육성과 올해 10월 지상파 초고화질(UHD) 방송을 허가하는 등 차세대 방송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통신시장에 대한 사후규제 체계를 조사·제재 중심에서 자율 규제 체계로 전환할 방침도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2개월 만에 복귀한 최룡해… 앙상한 오른쪽 다리는 의족?

    2개월 만에 복귀한 최룡해… 앙상한 오른쪽 다리는 의족?

    최근 2개월여 만에 혁명화 교육(좌천)에서 복귀한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의 오른쪽 다리가 비정상적일 정도로 가늘어진 것으로 보여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최 비서가 지난 15일 청년중앙회관에서 열린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창립 70돌 기념 청년중앙예술선전대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을 16일 방영했다. 영상을 보면 양복 바지 속에 가려진 오른쪽 다리는 왼쪽 다리 굵기의 2분의1 정도밖에 안 돼 보여 뼈만 앙상하거나 의족을 한 듯한 모습이다. 지난해 11월 북한 리을설 인민군 원수의 장례식 명단에 이름이 빠지며 숙청설이 돌았던 최 비서는 지난 14일 청년동맹 창립 70돌 경축행사 대표증 수여행사에서의 연설을 시작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16일 청년동맹 70주년 보고대회를 비롯해 모두 3차례나 공개활동에 나섰지만 걷는 모습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2014년 초에 방영된 기록영화에서는 그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수행하면서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에도 공개활동이 줄어 그가 체포돼 감금됐다는 주장이 나왔었다. 이에 따라 최 비서가 당뇨 등 지병으로 다리 절단 수술을 받았거나 고문 등으로 다리가 심각하게 훼손돼 의족을 착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 대북전문가는 “최 비서가 혁명화 기간 중 조사를 받았다면 북한 국가보위부나 군 보위사령부 중 하나일 것”이라며 “그곳은 비인간적 고문이 수반되는 곳으로 최 비서가 그 후유증을 앓고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돌아온 최룡해, 김양건 빈자리 메우나

    공개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숙청설 내지 지방 좌천설이 돌았던 북한 최룡해가 ‘당 비서’ 직함으로 석 달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창립 70돌 경축행사 대표증 수여’ 행사 소식을 전하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최룡해 동지가 연설하였다”고 15일 밝혔다. 통신은 최 비서가 연설에서 “언제나 청년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계시는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경축행사 대표들에게 베풀어 주신 크나큰 은정에 대하여 언급하였다”고 전했다. 장성택 숙청 이후 북한의 ‘2인자’로 군림했던 최 비서는 지난해 10월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에 참석한 이후 11월 8일 발표된 리을설 인민군 원수 장의위원 명단에서 빠지면서 신변 이상설이 제기됐다. 국가정보원은 같은 달 24일 그가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토사 붕괴 사고의 책임을 지고 11월 초 지방의 한 협동농장으로 추방돼 혁명화 교육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바 있다. 최룡해가 최근 사망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 담당 당 비서의 공백을 메우게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어느 때보다 북·중 관계와 남북 관계가 악화된 이 위기 상황에서 이를 맡아 대처할 수 있고, 또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허심탄회하게 조언할 수 있는 인물으로 최 비서가 우선 거론된다는 점에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조계종, 주지 인사고과 전 교구로 확대

    한국불교의 ‘맏형’ 격인 조계종단이 올해 주지 인사 고과제와 사찰 운영의 투명성을 대폭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조계종 총무원에 따르면 주지 인사 고과제도를 올해 5개 이상 교구에 적용하는 것을 비롯해 전 교구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처음 시행된 사찰 재정 공개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주지 인사 고과제의 경우 그동안 직할교구에 한해 시행하던 것을 전 교구로 확산, 적용한다. 조계종 총무원 측은 “지난 5년간 재정, 전법, 어린이·청소년 포교, 복지 분야에 대한 평가제도 시행으로 인해 복지·어린이 청소년 전법에 괄목할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 일단 5개 이상의 교구를 제도화하는 게 목표라고 귀띔했다. 총무원 관계자는 “해당 교구의 특수성을 반영해 사찰 주지 임명에 관한 일정 기준을 정하도록 적극적으로 권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사찰 운영 투명화를 놓고도 다각적인 방편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은 2012년 ‘사찰운영위원회법’ 제정으로 사찰운영위원회 구성과 운영이 제도화됐지만 아직 형식적 차원에 머문 형편이다. 이에 따라 조계종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거나 부실 운영이 확인된 사찰에 대해 인사조치를 할 수 있는 제도를 보완키로 했다. 우선 지난해 처음 시행된 결산 규모 30억원 이상 사찰의 재정 공개를 유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결산 규모 2억원 미만 사찰을 위해 전산 회계프로그램에 간소화된 입력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올해 처음 보급하기로 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숙청설’ 北 최룡해, 3개원 만에 공개 활동… “‘당 비서’ 복권됐나?”

    ‘숙청설’ 北 최룡해, 3개원 만에 공개 활동… “‘당 비서’ 복권됐나?”

    한동안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숙청설’에 휩싸였던 북한 최룡해가 ‘당 비서’ 직함으로 석 달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4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창립 70돌 경축행사 대표증 수여’ 행사 소식을 전하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최룡해 동지가 연설하였다”고 15일 보도했다. 통신은 최 당비서가 연설에서 “언제나 청년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 계시는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경축행사 대표들에게 베풀어 주신 크나큰 은정에 대하여 언급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가 “경축행사 대표들이 수소탄 시험의 대성공으로 반만년 민족사에 특기할 역사적 사변을 안아온 끝없는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노동당 제7차 대회가 열리는 올해 강성국가 건설의 최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서 영웅조선청년들의 불굴의 기개와 혁명적 의지를 남김없이 과시할 데 대해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2인자로 군림했던 최룡해 비서는 지난해 10월 전국도대항군중체육대회에 참석하고 노동신문에 기고한 뒤 11월 8일 발표된 리을설 인민군 원수 장의위원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신변이상설’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국가정보원은 같은 달 24일 최 비서가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의 토사 붕괴 사고에 책임을 지고 11월 초 지방의 한 협동농장으로 추방돼 혁명화 교육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국회에 보고한 바 있다. 이어 지난해 12월 김양건 노동당 비서의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에 다시 포함되면서 복권된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김 비서의 장례식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새해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등에 연이어 불참해 신변에 대한 상황을 놓고 여전히 의문이 제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원 위 재즈, 평창 ‘문화올림픽’ 서막 연다

    설원 위 재즈, 평창 ‘문화올림픽’ 서막 연다

    국내 최대 클래식 음악제인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올해부터 재즈와 손잡고 한겨울에도 열린다. 11일 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한여름의 세계적인 음악제로 12년간 명성을 이어온 대관령국제음악제가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평창겨울음악제’란 이름으로 재즈와 클래식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정통 클래식을 고수한 대관령음악제는 한여름에 열고 재즈와 클래식이 조화를 이룬 무대는 한겨울에 열어 여름과 겨울 두 차례 평창을 세계에 알리게 된다. 슬로건은 ‘설원 속에서 펼쳐지는 고품격 클래식과 모던 재즈의 뜨거운 무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문화올림픽 실현과 붐 조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겨울음악제는 새달 25일부터 28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용평리조트 내 드래건밸리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진다. 반응이 좋으면 대관령음악제처럼 상설 운영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음악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예술감독은 2010년부터 대관령국제음악제와 인연을 맺은 정명화·정경화씨가 맡았다. 클래식에 재즈를 더해 변화를 꾀한 이번 음악제의 첫 무대 ‘재즈플러스’ 공연은 한국 재즈를 대표하는 나윤선이 맡는다. 프랑스와 유럽에서 아리랑재즈로 명성을 얻은 나윤선은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 기타리스트인 울프 바케니우스와 호흡을 맞춘다. 또 다른 재즈플러스 공연은 클라리넷과 기타, 더블베이스가 어우러진 ‘데이비드 올로프스키 트리오’와 ‘카렐 크라엔호프(반도네온) & 후안 파블로도발(피아노)’, 고상지(반도네온)가 연주에 나선다. 클래식 공연은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2015 차이콥스키 콩쿠르 수상자들의 공연으로 짜였다.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클래식 콘서트’는 수상자들의 독주와 실내악 무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꾸민다. 클라라 주미 강(피아노), 강승민(첼로), 뤼카 드바르그(피아노), 안드레이 이오누크 이오니처(첼로), 아리운바타르 간바타르(바리톤) 등 클래식 아이콘들과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최수열)가 협연한다. 연주 시간만 2시간 30분을 넘는 마라톤 무대다. 티켓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자유석 2만~ 2만 5000원으로 대관령국제음악제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클럽발코니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희정 강원문화재단 대관령국제음악제운영팀장은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에서 열리는 한여름 클래식 음악제에 이어 한겨울 클래식과 재즈가 어우러진 품격 있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면서 “강원도가 자랑할 수 있는 아시아의 대표 겨울문화예술콘텐츠로 자리잡아 경쟁력 있는 겨울음악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중소기업청, 방위사업청, 강원강릉시, 고려대, 동양대, KB국민은행, 서귀포시

    ■문화체육관광부 ▲ 해외문화홍보원 외신협력관 최명수■문화재청 ◇ 과장급 전보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윤순호 ▲ 기획조정관실 창조행정담당관 정성조 ▲ 기획조정관실 법무감사담당관 김성일 ▲ 운영지원과장 권석주 ▲ 문화재정책국 발굴제도과장 박한규 ▲ 문화재보존국 보존정책과장 김계식 ▲ 문화재보존국 유형문화재과장 황권순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학처 교무과장 도중필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 교육기획과장 신용환 ▲ 국립문화재연구소 고고연구실장 이상준 ▲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장 지병목 ▲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장 박종익 ▲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운영과장 전기선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기획운영과장 이정훈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연구과장 이귀영 ▲ 국립무형유산원 기획운영과장 김정남 ▲ 국립무형유산원 무형유산진흥과장 김종수 ▲ 경복궁관리소장 최병선 ▲ 창덕궁관리소장 이유범 ▲ 덕수궁관리소장 곽수철■중소기업청 [승진] ◇ 과장 ▲ 창업벤처국 벤처정책과장(기술서기관) 조희수 ◇ 서기관 ▲ 운영지원과 기술서기관 허영회 ▲중소기업정책국 정책분석과 서기관 윤영섭■방위사업청 ◇ 과장급 전보 ▲ 지휘정찰계약팀장 장연옥 ■고려대 ▲ 경영지원팀장 강용구 ▲ 학사팀장 박진배 ▲ 국제지원센터 부장 최성수■동양대 ▲ 특임부총장 황종규 ▲ 교학부총장 이만근 ▲ 대학원장 겸임 평생교육원장 이재철 ▲ 북서울(동두천) 본부장 겸임 기획조정실장 정병걸 ▲ 비서실장 김운회 ■강원강릉시 ▲ 행정국장 김봉대 ▲ 산업경제국장 전규집 ▲ 복지환경국장 주영필 ▲ 올림픽대회추진단장 최성일 ▲ 의회 사무국장 임용수 ▲ 공보관 김헌근 ▲ 감사관 김형천 ▲ 기획예산과장 김년기 ▲ 강릉과학산업진흥원 경영지원실장 전봉관 ▲ 강릉관광개발공사 시설운영부장 김영남 ▲ 소통관 박상동 ▲ 강릉과학산업진흥원 강원과학기술진흥센터장 이희순 ▲ 총무과 교육대기 박용성 ▲ 재난안전과장 김남윤 ▲ 민원과장 최헌숙 ▲ 경제진흥과장 조규한 ▲ 축산과장 강신건 ▲ 녹지과장 김진팔 ▲ 축산과장 강신건 ▲ 관광과장 박재억 ▲ 생활보장과장 김은희 ▲ 경로복지과장 조태순 ▲ 올림픽 운영과장 김승섭 ▲ 올림픽 행사과장 최경길 ▲ 의회사무국 내무복지전문위원 김난순 ▲ 기술보급과장 박동균 ▲ 보건출장소장 이현주 ▲ 미래도시과장 조수현 ▲ 도로과장 서원각 ▲ 경영사업과장 황계진 ▲ 문화체육시설사업소장 조주현 ▲ 주문진읍장 조영화 ▲ 왕산면장 신재흥 ▲ 구정면장 심교욱 ▲ 강동면장 황남두 ▲ 연곡면장 마서하 ▲ 교2동장 이철희 ▲ 포남1동장 심상술 ▲ 강남동장 최윤순 ▲ 성덕동장 배항규 ▲ 경포동장 이종태 ▲ 강릉관광개발공사 경영관리부장 최해규 ▲ 정보통신과장 직무대리 김우기 ▲ 산림과장 “ 최원석 ▲ 자원순환과장 ” 최만혁 ▲ 의회사무국 운영전문위원 “ 박명수 ▲ 건설방재과장 ” 송영국 ▲ 하수과장 “ 최형호 ▲ 사천면장 ” 최종율 ▲ 홍제동장 “ 유제춘 ▲ 교1동장 ” 김영희 ▲ 내곡동장 " 박상준 ■서귀포시 ◇ 사무관 승진 ▲ 마을만들기추진팀장 직무대리 이순심 ▲ 공항확충지원팀장 〃 양승열 ▲ 서귀포예술의전당관장 〃 양은권 ▲ 관광진흥과장 〃 강동언 ▲ 동부보건소장 〃 양은숙 ▲ 영천동장 〃 문태삼 ▲ 서홍동장 〃 강창식 ▲ 대륜동장 〃 오순협 ◇ 사무관 전보 ▲ 공보실장 홍운익 ▲ 종합민원실장 강철순 ▲ 총무과장 김영진 ▲ 자치행정과장 정문석 ▲ 정보화지원과장 김병찬 ▲ 세무과장 고복준 ▲ 스포츠지원과장 양영일 ▲ 지역경제과장 김재웅 ▲ 해양수산과장 김원진 ▲ 도시건축과장 김희훈 ▲ 건설과장 오대효 ▲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김승익 ▲ 남원읍장 김민하 ▲ 중문동장 김승만 ▲ 예래동장 지경찬■한국건설기술연구원 ▲ 구조융합연구소장 김형열 ▲ 지반연구소장 이성원 ▲ 수자원·하천연구소장 여홍구 ▲ 환경·플랜트연구소장 김석구 ▲ 미래전략본부 미래전략실장 오윤석■KB국민은행 ◇ 지역본부장 승진 ▲강남1(신사동) 김영연 ▲강남2(압구정서) 신석우 ▲강남3(강남역) 김운태 ▲강남4(언주로) 오세욱 ▲강남5(청담역) 한락환 ▲강남6(선릉역) 김학무 ▲강남7(무역센터) 송동섭 ▲강남8(대치동) 김기영 ▲강동1(서잠실) 김성문 ▲강동2(잠실중앙) 이영관 ▲강동3(송파) 이경렬 ▲강동4(가락동) 강신주 ▲강동5(길동) 이창길 ▲강동6(명일동) 백봉현 ▲강서·양천1(우장산역) 신현균 ▲강서·양천2(화곡동) 권오영 ▲강서·양천3(목3동) 서종남 ▲강서·양천4(목동8단지) 김종대 ▲강서·양천5(목동파리공원) 박찬용 ▲남부1(철산역) 구자정 ▲남부2(가산디지털) 양용현 ▲남부3(구로벤처센터) 배창덕 ▲남부4(신림서) 김창곤 ▲남부5(신림본동) 최병인 ▲동부1(왕십리) 최현묵 ▲동부2(청량리) 이윤희 ▲동부3(장한평역) 고인호 ▲동부4(성수역) 정연찬 ▲동부5(사가정역) 마재열 ▲동부6(테크노마트) 권덕현 ▲북부1(창동) 강영호 ▲북부2(강북) 최봉문 ▲북부3(종암동) 이상무 ▲북부4(노원) 지수길 ▲북부5(중계북) 김영혜 ▲서부1(응암오거리) 김은숙 ▲서부2(연희동) 양재영 ▲서부3(서교동) 김수영 ▲서초1(방배중앙) 이낙원 ▲서초2(반포) 양정순 ▲서초3(서초동) 신덕순 ▲서초4(역삼동) 최종근 ▲서초5(양재역) 이우열 ▲영등포1(구로동) 주왕식 ▲영등포2(양평동) 김명원 ▲영등포3(보라매) 문원희 ▲영등포4(여의도) 안상균 ▲영등포5(상도동) 장문순 ▲중부1(광화문) 신현석 ▲중부2(종로중앙) 문경호 ▲중부3(종로5가) 황상호 ▲중부4(돈암동) 손탁원 ▲중앙1(마포역) 박지수 ▲중앙2(남대문) 이형승 ▲중앙3(용산) 노종원 ▲중앙4(충무로역) 김정권 ▲중앙5(창신동) 이광남 ▲중앙6(약수역) 조순옥 ▲강원1(원주) 홍성만 ▲강원2(강릉) 박상준 ▲경기남1(수지) 배진수 ▲경기남2(경안) 김평희 ▲경기남3(용인) 박형식 ▲경기북1(송우) 김영민 ▲경기북2(의정부중앙) 이종일 ▲경기북3(진접) 정회철 ▲경기북4(구리역) 조상길 ▲경서1(금촌) 김명열 ▲경서2(주엽역) 이긍렬 ▲경서3(마두역) 서진섭 ▲경서4(화정역) 강순배 ▲경기중앙1(평촌범계) 박정운 ▲경기중앙2(호계동) 허진 ▲경기중앙3(인덕원) 박종각 ▲경기중앙4(시화공단) 신병철 ▲경기중앙5(안산) 최해복 ▲부천1(신중동역) 최수영 ▲부천2(부천) 이재원 ▲부천3(소사) 손주섭 ▲부천4(원종동) 김상권 ▲성남1(성남하이테크밸리) 서강오 ▲성남2(야탑역) 전갑수 ▲성남3(수내역) 조찬형 ▲성남4(미금역) 김병윤 ▲수원1(정자동) 엄완용 ▲수원2(수원) 정현호 ▲수원3(동수원) 박혜경 ▲수원4(영통) 공승배 ▲수원5(화성향남) 김태구 ▲수원6(오산운암) 이충열 ▲수원7(평택중앙) 우제창 ▲인천남1(용현남) 정경섭 ▲인천남2(송도) 하승민 ▲인천남3(주안) 박규병 ▲인천남4(구월동) 이윤선 ▲인천북1(검단) 최기덕 ▲인천북2(가좌공단) 최성호 ▲인천북3(임학동) 권두현 ▲인천북4(부평중앙) 최진복 ▲인천북5(김포) 배성환 ▲경남1(진주) 정희식 ▲경남2(마산) 우민석 ▲경남3(창원) 주봉환 ▲경남4(고현) 손해락 ▲경남5(김해) 추병구 ▲부산·울산1(온천동) 최종근 ▲부산·울산2(부산시청) 이동범 ▲부산·울산3(센텀시티) 김병수 ▲부산·울산4(울산) 최상국 ▲부산·울산5(달동) 이상우 ▲부산1(남양산) 정용삼 ▲부산2(사상) 김병남 ▲부산3(신평동) 표재종 ▲부산4(충무동) 김종광 ▲부산5(부산) 이성건 ▲부산6(부전동) 최동길 ▲부산7(범일동) 정미향 ▲경북1(형곡동) 문부주 ▲경북2(안동) 김광립 ▲경북3(오광장) 이상록 ▲대구1(성서) 윤장섭 ▲대구2(상인역) 김규동 ▲대구3(대구3공단) 이종준 ▲대구4(내당동) 강석곤 ▲대구5(신암동) 이상섭 ▲대구6(범어동) 남규진 ▲대구7(경산공단) 윤영호 ▲대전·충남1(유성) 양희대 ▲대전·충남2(도안가수원) 여양구 ▲대전·충남3(둔산선사) 홍재곤 ▲대전·충남4(대전은행동) 함정주 ▲대전·충남5(당진) 박순진 ▲대전·충남6(두정동) 안길종 ▲대전·충남7(세종청사) 정중순 ▲충북1(가경동) 안동학 ▲충북2(청주서) 유홍식 ▲충북3(충주) 허덕정 ▲광주·전남1(광산) 박희숙 ▲광주·전남2(운암동) 강종남 ▲광주·전남3(화정동) 이승재 ▲광주·전남4(광주) 정회안 ▲광주·전남5(하당) 문승열 ▲광주·전남6(연향) 유종택 ▲광주·전남7(여수) 김영현 ▲광주·전남8(제주) 김시형 ▲전북1(서신동) 홍성룡 ▲전북2(전주) 문성주 ▲전북3(군산) 한상견 ◇ 지역본부장 대우 승진 ▲명동영업부장 이규진 ▲여의도영업부장 김종란 ▲서여의도영업부장 박찬일 ▲명동대기업금융센터장 김영석 ▲여의도대기업금융센터장 양석환 ▲강남대기업금융센터장 김동익 ▲삼성대기업금융센터장 이홍교 ▲강남스타PB센터장 김영길 ▲도곡스타PB센터장 김성학 ▲명동스타PB센터장 장명화 ▲글로벌사업부(소속) 조사역 김종범 ▲여신그룹(소속) 조사역 김오순
  • ‘김양건 떠난 날’ 돌아온 최룡해

    지방 협동농장에서 ‘혁명화 교육’ 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최룡해 전 당 비서가 30일 북한이 발표한 김양건 노동당 비서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에 포함돼 두 달 만에 복권된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장성택 숙청 이후 북한의 ‘2인자’로 여겨졌던 최룡해는 지난달 8일 공개된 리을설 인민군 원수 장의위원 명단에서 빠져 신변 이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같은 달 24일 국가정보원은 최룡해가 백두산발전소 토사 붕괴 사고의 책임을 지고 11월 초 지방의 한 협동농장으로 추방돼 혁명화 교육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다. 당시에는 최룡해가 평양에서 멀리 떨어진 함경도 소재 농장으로 추방돼 농장원들과 일하는 것으로 알려져 복권 가능성이 낮은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하지만 이번 김양건 장의위원 명단에 포함된 것은 물론이고, 김기남 당 비서와 최태복 비서 사이인 다섯 번째(김정은 장의위원장 제외)에 이름을 올려 복권된 것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보 당국도 최룡해가 당 비서로 복권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최룡해가 지방의 협동농장으로 추방됐던 것이 아니라 평양에 머물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정명훈 “서울시향 떠나겠다…진실 밝혀질 것”

    정명훈 “서울시향 떠나겠다…진실 밝혀질 것”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29일 서울시향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감독은 이날 낮 12시쯤 최흥식 서울시향 대표에게 사의를 밝히고 그 배경 등을 담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전달했다.  정 감독은 편지에서 “저는 이제 서울시향에서 10년의 음악감독을 마치고 여러분을 떠나면서 이런 편지를 쓰게 되니 참으로 슬픈 감정을 감출 길이 없다”며 “제가 여러분의 음악감독으로서의 일을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하지만 제게 음악보다 중요한 게 한 가지 있으니 그것은 인간애이며, 이 인간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여러분과 함께 음악을 계속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 감독은 특히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의 직원 성희롱·막말 논란 가운데 불거진 자신과 관련 직원들에 대한 각종 시비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하면서 “결국에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향 단원 여러분이 지난 10년 동안 이룩한 업적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그 업적은 전세계에서 찬사를 받아온 업적”이라며 “이것이 한 사람의 거짓말에 의해 무색하게 되어 가슴이 아프다. 거짓과 부패는 추문을 초래하지만 인간의 고귀함과 진실은 종국에는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감독은 박 전 대표의 직원 성희롱·막말 논란이 이후 이어진 일련의 상황과 관련, “지금 발생하고 있고, 발생했던 일들은 문명화된 사회에서 용인되는 수준을 훨씬 넘은 박해였는데 아마도 그것은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허용될 수 있는 한국 사회상을 반영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고도 했다.  이어 “이 비인간적인 처우를 견디다 못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렸는데 이제 세상은 그 사람들이 개혁을 주도한 전임 사장을 내쫓기 위해 날조한 이야기라고 고소를 당해 조사를 받고, 서울시향 사무실은 습격을 받았고 이 피해자들이 수백 시간 동안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아왔다”며 “수 년 동안 제 보좌역이자 공연기획팀 직원인 사람은 그녀의 첫 아기를 출산한 후 몇 주도 지나지 않는 상황에서 3주라는 짧은 시간에 70시간이 넘는 조사를 차가운 경찰서 의자에 앉아 받은 후 병원에 입원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토로했다. 정 감독은 또 “이것은 제가 여태껏 살아왔던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정 감독 재계약을 앞두고 정 감독의 부인 구모씨가 박현정 전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것이 이번 결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명훈, 서울시향 감독 사퇴..허위사실 유포? “진실 밝혀질 것”[전문]

    정명훈, 서울시향 감독 사퇴..허위사실 유포? “진실 밝혀질 것”[전문]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29일 예술감독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감독은 이날 정오께 최흥식 서울시향 대표에게 사의를 밝히고 그 배경 등을 담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전달했다. 정 감독은 편지에서 “저는 이제 서울시향에서 10년의 음악감독을 마치고 여러분을 떠나면서 이런 편지를 쓰게 되니 참으로 슬픈 감정을 감출 길이 없다”며 “제가 여러분의 음악감독으로서의 일을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제게 음악보다 중요한 게 한 가지 있으니 그것은 인간애이며, 이 인간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여러분과 함께 음악을 계속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 감독은 특히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의 직원 성희롱·막말 논란 가운데 불거진 자신과 관련 직원들에 대한 각종 시비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하면서 “결국에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서울시향 단원 여러분이 지난 10년 동안 이룩한 업적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그 업적은 전세계에서 찬사를 받아온 업적”이라며 “이것이 한 사람의 거짓말에 의해 무색하게 되어 가슴이 아프다. 거짓과 부패는 추문을 초래하지만 인간의 고귀함과 진실은 종국에는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감독은 박 전 대표의 직원 성희롱.막말 논란이 이후 이어진 일련의 상황과 관련, “지금 발생하고 있고, 발생했던 일들은 문명화된 사회에서 용인되는 수준을 훨씬 넘은 박해였는데 아마도 그것은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허용될 수 있는 한국 사회상을 반영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고도 했다. 그는 “이 비인간적인 처우를 견디다 못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렸는데 이제 세상은 그 사람들이 개혁을 주도한 전임 사장을 내치기 위해 날조한 이야기라고 고소를 당해 조사를 받고, 서울시향 사무실은 습격을 받았고 이 피해자들이 수백 시간 동안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아왔다”며 “수 년 동안 제 보좌역이자 공연기획팀 직원인 사람은 그녀의 첫 아기를 출산한 후 몇 주도 지나지 않는 상황에서 3주라는 짧은 시간에 70시간이 넘는 조사를 차가운 경찰서 의자에 앉아 받은 후 병원에 입원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제가 여태껏 살아왔던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정명훈 감독은 업무상 횡령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를 받았고, 부인 구순열 씨(67)가 서울시향 일부 직원들을 통해 박현정(53) 전 서울시향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러한 점 등이 재계약 유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지난 27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명훈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 감독의 부인 구 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이달 중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정명훈 감독 부인 구 씨는 서울시향 일부 직원들에게 박현정 대표가 폭언과 성추행을 일삼았다는 호소문을 작성하고 배포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하 정명훈 예술감독이 서울시향을 떠나면서 단원들에게 보낸 편지 전문. ▲ 서울시향 멤버들에게저는 이제 서울시향에서 10년의 음악감독을 마치고 여러분을 떠나면서 이런 편지를 쓰게 되니 참으로 슬픈 감정을 감출 길이 없습니다. 가끔 사람들이 저에게 “당신을 누구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하곤 합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늘 세 가지로 답변을 하지요.첫째는 ‘인간’이요, 둘째로는 ‘음악가’, 셋째로는 ‘한국인’이라고 말입니다.사람들은 저의 이러한 대답에 다시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왜 ‘음악가’라는 대답이 ‘한국인’이라는 대답보다 먼저 나오냐고 말입니다. 그 질문에 대한 저의 대답은 항상 똑같습니다. 바로 음악의 순수한 위대함 때문이라고요.오랜 시간을 거쳐오면서 음악은 세상의 많은 것을 뛰어넘어 사람의 영혼을 움직이는 힘을 가진 매개체로 발전해 왔습니다. 국가와 종교, 이념과 사상을 넘어 모든 사람을 하나로 모아줄 수 있는 유일한 힘을 음악이 가졌다는 신념은 50년이 넘는 음악인생 동안 한번도 변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이 음악보다 더 높고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이 유일하게 하나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인간에 대한 사랑입니다. 그러기에 저는 기꺼이 음악을 통해 사람을 돕고 그로 인해 인간애가 풍부한 세상을 만들어 서로 돕고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면서 살아갈 것입니다. 그것이 유니세프를 통한 아동들을 돕는 것이든 아니면 우리의 서울시향의 경우처럼 전임대표에 의해 인간으로서 당연히 받아야 할 인간의 존엄한 존재로서의 대접을 받지 못한 17명의 직원들을 돕는 것이든 말입니다. 지금 발생하고 있고, 발생했던 일들은 문명화된 사회에서 용인되는 수준을 훨씬 넘은 박해였는데 아마도 그것은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허용될 수 있는 한국 사회상을 반영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이 비인간적인 처우를 견디다 못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렸는데 이제 세상은 그 사람들이 개혁을 주도한 전임 사장을 내치기 위해 날조한 이야기라고 고소를 당해 조사를 받고, 서울시향 사무실은 습격을 받았고 이 피해자들이 수백 시간 동안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수 년 동안 제 보좌역이자 공연기획팀 직원인 사람은 그녀의 첫 아기를 출산한 후 몇 주도 지나지 않는 상황에서 3주라는 짧은 시간에 70시간이 넘는 조사를 차가운 경찰서 의자에 앉아 받은 후 병원에 입원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이것은 제가 여태껏 살아왔던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결국에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저는 절대적으로 믿습니다. 저는 서울시향 단원 여러분이 지난 10년 동안 이룩한 업적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그 업적은 전세계에서 찬사를 받아온 업적입니다.이 업적이 한 사람의 거짓말에 의해 무색하게 되어 가슴이 아픕니다. 거짓과 부패는 추문을 초래하지만 인간의 고귀함과 진실은 종국에는 승리할 것입니다.제가 여러분의 음악감독으로서의 일을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유감스럽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앞에서 얘기 했다시피 음악보다 중요한 게 한 가지 있으니 그것은 인간애입니다. 이 인간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여러분과 함께 음악을 계속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와 평안을 빕니다. 지휘자 정명훈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의료관광 어플 ‘강남가자’, 오는 3월 중국서 대대적인 런칭

    의료관광 어플 ‘강남가자’, 오는 3월 중국서 대대적인 런칭

    정부의 지원사업인 외국인 의료 관광 지원사업이 큰 성과를 보이고 있어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작년에만 15만 5,000명에 달하며 앞으로 계속 증가할 전망이라는 보고다. 이는 앞선 의료기술을 가진 한국 의료계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일궈낸 성과라는 전문가들의 평이다. 특히 서울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8년도까지 한 해 40만 명의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이를 지원하는 국제의료법도 국회를 통과하는 등 외국인 의료 관광의 청신호는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긍정적인 기류에도 불구하고 불법 성형시술과 미등록 의료인에 의한 성형시술로 인해 큰 피해를 보는 외국인 환자들도 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이러한 불법 성형 의료사고는 환자의 생명에까지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불법 성형시술로 인한 사고가 잇달아 벌어지는 이유로 전문가들은 불법 브로커를 통한 음성적인 시술 계획과 전문 진료의사가 아닌 자가 시술을 집도하는 불법 시술을 꼽았다. 이 같은 관행에 대해 정부는 이를 근절하기 위해 해당 병원의 진료비와 배상보험 가입 여부 등의 정보를 단계적으로 공개하는 법제를 마련하여 의료관광의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불법 브로커로 인한 해외 소비자들의 불이익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소비자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 개선 방안이 속속 마련되는 가운데, 의료관광 서비스의 투명화와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안전한 시술을 모토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인 한국 기술의 ‘강남가자’가 중국에서 런칭할 예정이라는 소식이다. 글로벌 의료관광 의료견적 서비스인 강남가자는 내년 3월 1일 중국에서 대규모 런칭을 앞두고 있다. 특히 중국판 구글이라 불리는 바이두와 중국 최대의 모바일 메신저인 웨이신, 그리고 중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웨이보를 통한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의료인들은 물론 중국 현지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관련자들은 강남가자에 대해 현재의 음성적 의료 관광과 높은 가격, 사후대책 미흡 등의 부작용을 뿌리 뽑고 한국 의료진들과 중국 환자들의 직거래를 유도시키는 거대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상하이에 현지 지점을 오픈을 준비 중인 강남가자는 까다로운 중국 소비자들의 편의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안전하고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남가자’가 주목받는 이유는 다양하다. 서비스가 고객을 찾아가는 역경매 형식을 도입하여 다양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공함은 물론, 공인된 한국의 전문 의료진을 통해 적정가 내에서 미리 의료견적을 내 볼 수 있는 고객 맞춤 서비스를 구현했다. 또한 중간 단계를 최소화 하고 소비자와 의료진을 직접 연결하여 보다 쉽고 빠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도 있다. 한 단계 진보된 소비자 편의 서비스 또한 ‘강남가자’의 큰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간단한 절차를 통해 항공권예약에서 숙박, 통역가이드 등의 편의를 원스톱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으며, 유명 병원들과 제휴하여 의료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전문 자문단을 통한 의료사고 및 분쟁에 대한 대책 마련 서비스까지 제공하여 진정한 토탈 대행을 실현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가자 프로모션 페이지(www.higangnam.com)를 참고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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