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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명화 서울시의원 “서울에너지공사 재정악화, 중·장기적 관리계획 수립해야”

    송명화 서울시의원 “서울에너지공사 재정악화, 중·장기적 관리계획 수립해야”

    송명화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 제3선거구)은 지난 28일 서울시의회 제306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서울에너지공사 업무보고에서 현안질의를 통해 서울에너지공사의 재정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점을 지적, 효율적 재정·운용 관리와 건전한 부채관리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22년 신규자금의 차입금이 총 912억 원으로 2021년 말까지 차입 원금잔액 895억 원보다도 더 많은 차입금이 발생했다. 부채비율이 ’23년부터는 부채 관리의 적정수준(부채비율 100%)를 훌쩍 넘기게 되며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는데 에너지공사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송명= 의원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현재 상황을 정확히 점검하여 조속히 적정한 부채관리 세부대책 마련과 중·장기적 관리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 오피스텔 임차인도 의결권 행사...집합건물법 개정안 발의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집합건물 임차인의 권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집합건물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개정안은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면적이 전체 전유면적의 50% 이상인 경우 법률에 따른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간주하고, 관리단 구성원에 ‘구분소유자’뿐만 아니라 그 권한을 승계한 ‘임차인 등 점유자’를 포함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는 사실상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오피스텔이라도 공동주택이 아닌 ‘집합건물’로 분류돼 임차인 권한이 매우 제한적이다. 공동주택은 임차인이 소유자 대신 의결권을 행사하는 등 거주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지만, 집합건물로 분류되는 오피스텔은 임차인의 권리에 대한 근거가 없어 임차인의 관리단 참여나 관리비 운영 투명성 확보에 한계가 따랐다. 일부 오피스텔은 관리단이 정확한 명목 공개도 없이 관리비를 인상하는 문제가 많았다. 그런데도 세입자는 문제를 제기하거나 관리 운영 투명화를 요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불만이 높았다. 개정안은 주거용 면적이 50% 이상인 집합건물은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간주해 임차인들이 관리단에 참여하고 투명한 관리비 운영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 건산연 “새 정부 250만호 주택공급하려면 리모델링 활성화해야”

    건산연 “새 정부 250만호 주택공급하려면 리모델링 활성화해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 5년간 250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려면 주택 리모델링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2일 이같은 내용의 ‘주택 리모델링 시장의 동향과 과제’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기준 리모델링이 예상되는 1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 단지는 3096개로, 전체의 73.4%가 리모델링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 중 898개 단지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11만 6000호의 주택공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수직 증축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으면 리모델링을 통한 신규 주택공급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건산연은 재건축과 새 정부의 주택공급 실효성 제고를 위해 ▲재건축과 리모델링이 함께 활성화될 수 있는 정책대안 모색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 수직 증축, 내력벽 철거 등에 대한 명확한 판단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거복지 차원에서 사회 취약계층 밀집 지역의 노후 주택 리모델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서울시 송파구 성지아파트 리모델링(기존 15층을 18층으로 증축, 29가구 추가 공급) 사례가 수직 증축이 허용된 유일한 사례다. 이처럼 많은 리모델링 조합에서 수직 증축을 추진했지만 대부분 안전성 검토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용석 선임연구위원은 “건설업계와 공동주택 리모델링 조합은 건축기술이 발전하여 현행 기술력으로 수직 증축과 내력벽 철거가 건축물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지 않고 시공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인허가 당국은 판단을 미루고 있다”며 “기술적 요소의 검증은 기술적 판단에 근거해 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 주택 리모델링으로 실질적인 주거 여건이 개선되면 지역 공동체 전체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고, 에너지 효율성 제고, 자원의 최적 활용과 낭비 제거, 주택의 장수명화와 같은 사회·경제적 순기능을 나타낼 수 있다”며 “사회 취약계층 거주 노후 주택에 대한 리모델링 지원사업에 관한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STOP PUTIN] 발레 스타들도 국영 방송 임직원들도 “부당한 침공 반대”

    [STOP PUTIN] 발레 스타들도 국영 방송 임직원들도 “부당한 침공 반대”

    이달 초 러시아 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던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수석무용수 올가 스미르노바(30)가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으로 이적했다고 영국 B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에서 활동하던 외국 국적 무용수들이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잇따라 그만뒀지만 러시아 국적 무용수로는 스미르노바가 처음이라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스미르노바는 이날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홈페이지를 통해 “언젠가는 볼쇼이 발레단을 떠날 생각이었는데, 작금의 상황이 결심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테드 브랜슨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은 “위대한 무용수인 스미르노바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환영했다. 스미르노바는 다음달 3일 클래식 발레 ‘레이몬다’의 주역으로 볼쇼이와 쌍벽을 이루는 마린스키 발레단의 솔리스트를 그만두고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 합류한 브라질 출신 발레리노 빅터 카이세타와 호흡을 맞춘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난 스미르노바는 2011년 마린스키 발레단 부설 바가노바 발레학교를 졸업한 뒤 볼쇼이 발레단의 솔리스트로 입단했다. 2016년 프리마 발레리나가 된 그는 국제 갈라 무대에 자주 초청되는 스타 무용수다. 할아버지를 좇아 4분의 1은 우크라이나인이라고 밝힌 그는 러시아의 혹독한 여론 억압과 검열의 와중에도 이달 초 텔레그램을 통해 다음의 글을 올렸다. “난 문명화된 사회라면 평화적인 협상에 의해서만 정치적 사안들을 해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스로 러시아를 부끄러워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난 항상 재주 많은 러시아인들이 문화적이며 건전한 성취를 이룬 것을 자랑스러워했다. 그러나 지금은 이전과 이후를 구분하는 선 하나가 그려져 있음을 느낀다. 가슴 아프게도 사람들이 죽어나가며, 머리 위의 지붕이 사라지고, 집을 포기하도록 강요받고 있다. 그리고 누가 몇주 전에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이나 했겠는가? 우리가 군사적 충돌의 진앙에 있지는 않겠지만 이런 지구촌 재앙에 무관심한 채로 있을 수는 없다.” 볼쇼이 발레단의 홈페이지는 여전히 스미르노바를 단원으로 올려놓고 있으며, 발레단 대변인은 스미르노바의 출국에 대해 ‘개인적인 결정’이라고 언급했다. 마하르 바지예프 볼쇼이 발레단 예술감독은 스미르노바의 네덜란드 이적을 확인하면서도 그가 ‘일년의 휴직’을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러시아 무용평론가 레일라 구치마소바가 텔레그램에 “스미르노바의 탈퇴 결정은 러시아 발레계에 폭탄과 같다. 스미르노바는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떠났다”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앞서 안무가 겸 전직 무용수로 2008년까지 볼쇼이 발레단의 예술감독을 지낸 알렉세이 라트만스키(53)도 어린 시절을 우크라이나에서 보내 “푸틴은 당장 이 전쟁을 멈춰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마린스키 발레단의 주요 무용수로 로열 발레단의 초청 무용수였던 블라디미르 슈클라로프(37)도 페이스북에 “난 우크라이나 전쟁에 반대하며 국민들과 우리 머리 위의 평화로운 하늘을 지지한다”고 적었다. 마린스키 발레단의 주요 무용수였던 다이애나 비슈네바(45)도 “전쟁과 어떤 과격행위에도 반대한다. 슬픔과 자책, 지지와 공감의 언어만이 우리 마음에 넘쳐난다”고 적었다. 앞서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 발레를 대표하는 마린스키 무용단과 볼쇼이 무용단에 속한 외국인 무용수 가운데 자코포 티시(이탈리아), 다비드 모타 소아레스(브라질), 잰더 패리쉬(영국) 등이 떠났다. 스미르노바 이전에 냉전시대에는 1961년 옛소련의 키로프 발레단(지금의 마린스키 발레단) 소속이던 루돌프 누레예프가 프랑스로 망명한 것을 시작으로 1970년 나탈리아 마카로바, 1974년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등이 서방으로 잇따라 망명한 사실도 새삼 소환되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러시아 국영 채널1 TV의 편집자인 마리아 오브샤니코바(44)가 자사 생방송 뉴스 중 반전 시위를 펼친 뒤 경찰에 구금됐다가 다음날 재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고 풀려난 것과 같은 맥락으로 국영 방송사의 언론인들이 잇따라 직장을 떠나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16일 전했다. 전쟁 당위성을 선전하려는 정부의 보도지침을 따르는 데 회의를 느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러시아 국영TV에서 푸틴 대통령의 견해를 앞장서 지지한 언론인들은 서방의 제재 대상이 되고 있다. 국영방송 ‘로시야1’에서 토크쇼를 진행하는 블라디미르 솔로바요프와 러시아 유명 언론인 마르가리타 시모냔이 대표적이다. 시모냔은 “이 시점에 러시아인이라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러시아인은 진정한 러시아인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132억짜리 김환기 ‘우주’가 2.5억에 경매에…LG전자, NFT 미술 신시장 연다

    132억짜리 김환기 ‘우주’가 2.5억에 경매에…LG전자, NFT 미술 신시장 연다

    ‘환기 블루’로 불리는 신비로운 빛의 푸른 점들이 중심을 향해 모였다 다시 심연으로 흩어진다. 국내 최고가 미술작품인 김환기의 대표작 ‘우주(Universe, 05-Ⅳ-71 #200)’가 생동하는 점들로 이뤄진 대체불가토큰(NFT) 작품으로 재탄생해 오는 22일 경매에 부쳐진다. 원본은 132억원이지만, LG전자의 LG 올레드 TV에 담긴 NFT 작품은 경매 시작가가 2억 5000만원으로 매겨져 있다. LG전자는 이 작품 경매를 시작으로 올레드 TV를 통해 NFT 미술 분야 시장을 새로 개척해나간다. LG전자는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의 자회사 서울옥션블루와 손잡고 NFT 예술작품 분야 콘텐츠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원본은 아니지만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NFT 작품으로 명화를 구입하려는 수요가 많아 경매에서도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원본을 디지털화하는 과정에서 무빙 아트로 점들을 움직이게 만드는 등 작가 고유의 특성들을 반영해 재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서울옥션블루는 작품을 낙찰받는 고객들이 좀 더 생동감 있게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이 작품을 ‘LG 올레드 에보’ TV에 담아 제공한다. 양 사는 김환기의 ‘우주’를 시작으로 이왈종의 ‘제주 생활의 중도’, 유선태의 ‘나의 아뜰리에’, 지용호의 ‘타이거 헤드’ 등 국내 유명 작가 8명의 NFT 작품 경매를 뒤이어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의 NFT 작품은 이날부터 오는 4월 10일 서울 용산구 가나아트 보광에서 전시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온라인 경매뿐 아니라 오프라인 경매도 열어 경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올레드 TV로 NFT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조만간 NFT 플랫폼을 탑재한 TV를 선보일 계획이다. 집에서도 NFT 작품 경매에 참여할 수 있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하는 등 NFT 미술 분야에서 사업화를 다각도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서울옥션블루와도 NFT 콘텐츠와 서비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협력해 나간다.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LG 올레드는 예술 작품이 표현하는 다채로운 색채와 섬세한 표현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TV”라며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LG 올레드 TV만의 차원이 다른 아우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 유전자 가위 이용해 에이즈, 간염도 1시간 내에 진단

    유전자 가위 이용해 에이즈, 간염도 1시간 내에 진단

    유전자 가위는 특정 염기서열을 인지해 해당 부위의 DNA를 잘라내는 기술로 인간 세포와 동식물 세포의 유전자를 교정하는데 사용된다. 2020년 노벨화학상은 ‘3세대 유전자 가위’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개발한 두 명의 여성 과학자에게 돌아가기도 했다. 국내 연구진이 유전자 가위를 질병을 진단해 내는 방법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연구진은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캐스12a’를 이용해 RNA 분해효소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출해 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화학회에서 발행하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케미컬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RNA 분해효소 중 하나인 ‘RNA가수분해효소 H’는 에이즈 원인 바이러스인 HIV-1, B형 간염 바이러스를 비롯한 역전사 바이러스 증식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RNA가수분해효소 H는 항바이러스제 개발에 있어서도 중요한 표적이다. 보통 RNA가수분해효소 H 활성을 검출하기 위해서 전기영동, 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 등 방식을 이용하고 있지만 이들 기술은 민감도가 낮고 검출과정이 복잡하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연구팀은 크리스퍼-캐스12a를 이용해 표적 유전자를 발견하면 주변의 DNA를 절단해 형광 신호가 발생하도록 설계했다. 그 결과 크리스퍼-캐스12a을 이용해 민감도를 높이고 1시간 이내에 검사 결과를 내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활용해 암세포의 RNA가수분해효소 H 활성도 검출할 수 있었다. 연구를 이끈 박현규 카이스트 교수는 “이번 기술은 크리스퍼-캐스12a 시스템의 부수적 절단 활성을 활용해 RNA가수분해효소 H를 민감하게 검출해 항바이러스제 표적 발굴에 활용할 수 있다”며 “다양한 질병을 조기 진단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구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한국어 인재에 ‘특급 대우’ 약속한 中인민군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한국어 인재에 ‘특급 대우’ 약속한 中인민군

    중국은 약 300개의 핵무기를 보유한 핵 강국일 뿐만 아니라 올해 국방예산 규모를 지난해 대비 7.15% 증액한(약 279조 원) 명실상부 국방 대국이다. 지난 10년 사이 경제성장률의 지속적인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국방비 지출 규모는 오히려 큰 폭으로 늘리는 것을 고집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육군은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군관 인재 7명을 모집하는 공고문을 내걸었다.  지난 5일 공개된 한국어(조선어) 군관 어학 인재 모집 공고문에는 총 7명의 한국어 구사 장교를 공개 모집하며 4년제 이상의 학위 소지자만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겼다.  최종 선발 후 통역 부서로 배치될 것으로 알려진 한국어 인재는 선발과 동시에 소대장급 대우를 받으며 번역과 통역 업무를 전담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어학 인재 모집 및 선발은 중국 국방부 장병실에서 전담했다. 오는 25일까지 지원자 자격 요건을 심사해 4~5월 중 최종 선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 신체검사와 정치 사상과 관련한 면접이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모집에는 일명 ‘쌍일류’로 불리는 중국 정부가 선정한 유수의 대학 출신자만 우선 지원 및 선발권이 제공됐다는 점이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이다.  정부가 제시한 ‘쌍일류’ 대학 출신자가 아닌 경우와 쌍일류 대학 출신이라도 재학 기간 중 유급 처리되거나 한 학기 이상 휴학했던 전력이 확인될 경우 최종 선발자에서 제외된다는 높은 선발 기준을 제시했다. 또, 학부 출신자는 최고 24세, 석사 학위자는 29세, 박사 학위자는 34세 이하의 지원자만 응시할 수 있도록 연령 제한 기준도 강화됐다.  다만, 기준에 부합해 한국어 군 장교로 최종 선발될 경우 중국 국방부는 해당 장교에 대한 각종 직종 수당 외에도 생활 수당, 지역 수당, 통신비, 가족 방문비용, 배우자 교육비, 부모 부양비, 주택 비용 등 고임금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교 본인을 포함한 배우자, 미성년 자녀, 부모, 장인 장모 등 광범위한 범위의 가족까지 포괄해 무상 의료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들의 이 같은 특급 대우를 약속한 한국어 인재 선발 소식은 국경선을 마주한 대한민국에게는 달갑지 않은 일이다. 특히 중국 인민해방군이 국가의 군대가 아니라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지휘하에 있는 ‘당(黨)의 군대’라는 사실을 인지하면 더욱 그렇다.중국 현행 헌법은 중화인민공화국의 군대는 국가(정부)의 군대가 아닌 중국 공산당의 군대라고 명시해오고 있다.  그야말로 시진핑 국가 주석이 꿈꾸는 ‘강군몽’(强軍夢)과 군사적 부상에 한국어 인재 선발 공고문까지 공개되면서 국경선을 마주하고 있는 한반도에는 이들의 존재가 머지 않은 시기에 예상치 못한 도전과 위협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인 셈이다.  실제로 역사적으로 중국의 군사력 팽창 시도에 대해 미국은 2017년에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 보고서는 중국의 군사현대화와 군사력 증강이 언젠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군사전력균형을 깨뜨림으로써 역내 안보 불안을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9년 중국이 발간한 ‘국방백서’에서는 “한반도에서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았다. 중국은 한반도 같은 분쟁지역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남북문제에 적극 개입할 뜻을 드러낸 바 있다. 더욱이 불과 하루 전이었던 지난 7일 시 주석은 전국인대 해방군대표단과 무장경찰부대 대표단 회의에 직접 모습을 드러나 ‘국방의 혁명화와 현대화 정규화’ 등을 강조하며 군사 행동의 중요성에 힘을 실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모든 해방군은 전쟁 준비 업무를 서둘러야 한다”면서 “각종 돌발 상황에도 적시에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 국가 안전을 유지해야 한다”고 군사 강국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한편, 중국 국방예산은 지난 2017년 처음으로 1조 위안을 넘어선 이후 2018년 1조1069억 위안, 2019년 1조1899억 위안, 2020년 1조2680억 위안 등 매년 증가세다. 중국은 21세기에 들어서면서부터 ‘경제대국’뿐 아니라 ‘군사대국’으로의 탈바꿈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가능한 부분이다. 특히 이 시기 중국은 핵무기의 다탄두화(MIRVed missile)와 잠수함 탑재 핵전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2017년 8.8%에서 2018년 6.6%, 2019년 6.0%, 2020년 2.3%로 매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방비는 매년 늘어난 셈이다.  지난 2012년 중국 국방예산이 6702억 위안에 머물렀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단 10년 사이 중국의 국방비는 2배 이상 몸집을 부풀린 것으로 분석된다. 
  • [애니멀S] 인간의 욕심이…킹 찰스 스파니엘 종 루이의 비극

    [애니멀S] 인간의 욕심이…킹 찰스 스파니엘 종 루이의 비극

    지난 1월 31일, 노르웨이 오슬로 지방법원에서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 종 개의 번식이 위법이라는 판결이 났습니다. 수의사와 유전학자가 함께 한 법원 판례였으며, 이로서 유전적으로 발생하는 건강 문제는 외면한 채, 인간의 미적 기준만 극대화 시키는 단두종 순종 교배는 노르웨이에서 불법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 카라의 활동가들이 일패동 번식장에서 구조한 개 ‘루이’도 킹 찰스 스패니얼 종 개입니다. 루이는 구조 후 진료에서 고관절 이형성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뼈와 관련된 질환인 만큼 너무나 큰 고통이 동반되고 있으며, 수술 후에도 꾸준한 재활이 필요합니다.루이가 겪는 병은 인간의 인위적 교배로 인한 비극적인 유전병입니다. 그 개, 루이의 이야기 루이는 일패동 번식장 한 칸에 들어 있던 개입니다. 번식업자는 루이를 두고 어린 개이며 한 번도 임신·출산을 한 적 없다 말했습니다. 주변에 누군가 키우던 개인데 그냥 번식장에 갖다둔 것이고, 본인이 잘 아껴주며 보살폈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하지만 루이의 현실은 달랐습니다. 루이는 다섯 살 남짓한 암컷 개로, 출산이 꽤 많았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게다가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았습니다. 진드기와 피부염, 외이염이 있었습니다. 유전병인 심장 질환과 고관절 이형성증도 진단되었습니다. 루이가 지내던 번식장은 0.3평 남짓한 크기로, 바닥에는 대소변이 들러붙어 있었고 마땅한 장난감 하나 없었습니다. 빛도, 바람도 통하지 않아 계절의 변화를 가늠할 수도 없었습니다. 루이는 바깥세상과 단절된 채 마음껏 뛰어보지도 못한 채 새끼를 낳고 빼앗기는 삶을 살아야 했고, 그 결과 남겨진 건 아프고 병든 몸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유전병 있는 개들을 양산하는 품종견 번식장 원래의 킹 찰스 스패니얼 개는 덩치도 크고 주둥이가 나와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미적 기준에 맞추면서 몸집은 더 작게, 코는 더 납작하게 개량되어 왔습니다. 이후에 한 미국인이 옛날 명화 속의 모습을 보고 다시 한 번 개량을 해 이전의 모습을 부활시킨 모습이 현재의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 종입니다. 킹 찰스 스패니얼은 이렇듯 사람의 취향과 욕심에 의해 오랜 시간 개량되어 온 품종입니다. ‘개량’이라고 한다면 나쁜 점을 보완해서 더 좋게 고친다는 것인데, 물건도 아닌 동물을 어떻게 고친다는 걸까요? 그건 끊임없는 교배를 의미합니다. 주둥이가 들어간 개와 또 주둥이가 들어간 개를 교배하고, 덩치가 작은 개와 또 덩치가 작은 개를 교배시키고…. 심지어 ‘더 예쁘고, 더 작은 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심지어 근친교배조차 굴하지 않았습니다. 개들은 그 결과 유전적으로 너무나 불리하고 약한 몸을 가지고 태어나게 됩니다. 번식장에서 구조된 루이가 고관절 이형성증을 가지고 있으니, 루이가 낳은 새끼들도 높은 확률로 고관절 이형성증을 앓을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비단 킹 찰스 스파니엘 종 개들만의 문제일까요. 개량된 품종견들, 특히 소형 견종인 말티즈, 치와와, 푸들 등에서는 관절과 관련된 유전병이 많이 발병됩니다.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슬개골 탈구’입니다.번식장에서는 슬개골 문제가 있는 모견-부견을 교배시키고, 또 슬개골 문제가 있는 새끼를 낳아 판매합니다. 인간은 욕심껏 이득을 취하고, 오로지 고통을 감내하는 것은 개의 몫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사실상 유전병이 있는 동물은 번식을 금지해야 합니다. 인간의 욕심을 위해 유전병이 예견된 품종견을 생산하는 것만큼 동물을 물건으로 보는 일도 없을 뿐더러, 우리 주변엔 이미 너무나 많은 유기견들이 있는 것을요.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는 명제 영국에서는 제 3자에 의한 동물 판매 금지를 골자로 하는 동물복지법인 루시법(Lucy’s Law)이 2018년 제정되었고, 2020년에 발효되었습니다. 이 법 이름의 주인공인 ‘루시’는 강아지 공장에서 착취되던 킹 찰스 스패니얼 종 개입니다. 영국에서는 이제 정부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은 브리더, 혹은 입양센터를 통해서만 동물을 입양할 수 있습니다.카라의 활동가들이 일패동 번식장에서 구조한 동물들도 이제 ‘판매’로부터는 아주 멀어졌습니다. 이들은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입양을 통해 평생의 가족과 함께하는 날들만 남았습니다. 구조견들을 보면 우리가 보살필 수 있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여전히 동물의 매매가 너무 당연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당장 보이지 않을 뿐, 지금도 어떤 번식장에서는 동물들이 착취당하고 있을 것입니다. 인간의 욕심과 취향으로 인해 유전병을 가지고 태어나야만 했고, 물건처럼 생산되고 팔리는 강아지들. 그리고 0.3평 좁은 공간에 평생 갇혀 새끼들을 임신하고, 출산하고, 또 빼앗겨야 하는 어미개들. 이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단연 반려동물 매매가 금지되어야 할 것입니다. 강력하게 펫숍을 불매하고 사지 말고 입양하는 것이 당연한 사회가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애니멀S](애니멀 스토리)는 동물들의 슬프지만 찬란한 실제 사연을 모은 동물보호단체 '카라'의 연재물입니다. 버림받거나 학대받는 동물이 없는 세상을 꿈꿉니다.
  • “푸틴, 가장 고통스런 죽음 맞길”…우크라 축구선수의 분노

    “푸틴, 가장 고통스런 죽음 맞길”…우크라 축구선수의 분노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수도 키예프를 향해 진격 중인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우크라이나 출신 축구 선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맨체스터시티에서 수비수로 활약 중인 올렉산드르 진첸코는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되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푸틴의 사진과 함께 “당신이 가장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이하길 바란다, 괴물아”라고 썼다. 이어 “자신의 의견을 표명하지 않는 러시아인들은 영원히 적으로 간주할 것”이라는 내용의 우크라이나 언론인의 페이스북 글도 공유했다. 또 키예프 인근 주민들이 지하철역에 대피한 영상을 올리며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진첸코의 인스타그램 글은 이후 삭제됐는데, 진첸코 스스로 삭제한 것인지 아니면 인스타그램 규정에 의해 자동 차단된 것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진첸코는 전쟁 위기감이 고조되던 지난 22일에도 인스타그램에 “문명화된 세계가 모두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 뒤로 물러서서 내 생각을 알릴 수는 없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내가 세계의 경기장에서 지키는 나라, 우리가 발전시키려는 나라, 침범을 받지 않고 지켜져야 하는 나라”라면서 “내 나라는 우크라이나인의 것이다. 포기하지 않겠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며 조국에 대한 애정과 걱정을 드러냈다. 진첸코가 소속된 맨시티는 아랍에미리트(UAE) 부호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 구단주로 있다.
  • 셰프첸코, 진첸코 우크라이나 축구 스타들 “전쟁 반대”

    셰프첸코, 진첸코 우크라이나 축구 스타들 “전쟁 반대”

    우크라이나의 살아있는 축구 레전드 안드리 셰프첸코(46)가 조국에 대한 지지와 단결을 호소했다. 셰프첸코는 24일(한국시간) 트위터에서 우크라이나 지도와 국기가 겹친 이미지와 함께 “우크라이나는 내 조국. 항상 내 민족과 조국을 자랑스러워했다.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30년 동안 하나의 국가를 이뤄왔다. 성실하고, 부지런하고, 자유를 사랑하는 국민의 나라, 이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면서 “모두에게 힘든 시기다. 우리는 단결해야 한다. 단합하면 승리할 것이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매치 111경기 48골을 기록한 우크라이나 축구의 레전드인 셰프첸코는 AC 밀란(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는 올렉산드르 진첸코(26)도 인스타그램에 “문명화된 세계가 모두 우크라이나의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 뒤로 물러서서 내 생각을 알릴 수는 없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내가 세계의 경기장에서 지키는 나라, 우리가 발전시키려는 나라, 침범을 받지 않고 지켜져야 하는 나라”라면서 “내 나라는 우크라이나인의 것이다. 포기하지 않겠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고 강조했다.
  • 檢 공소장 “도이치 관련 김건희 계좌 5개”… 1개 맡겼다던 윤석열 측 해명과는 달랐다

    檢 공소장 “도이치 관련 김건희 계좌 5개”… 1개 맡겼다던 윤석열 측 해명과는 달랐다

    대선을 10여일 남기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명의 계좌 5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행에 이용됐단 사실이 새로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23일 입수한 도이치모터스 사건 공소장의 ‘범죄일람표‘를 살펴보면 범죄에 사용된 157개의 계좌 중 ‘도○○’으로 익명화된 김씨 명의 계좌는 5개가 있다. 이 중 3개는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던 것이고 나머지 2개는 김씨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매수 유도에 따라 직접 주식을 사는 데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김씨 명의 계좌는 가장·통정매매에 106번, 고가매수·물량소진·허수매수·시종가관여 등에 178번 이용됐다. 문제는 공소장에 드러난 사실이 기존 해명과 배치된다는 점이다. 윤 후보 측에서는 지난해 10월 김씨가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신한금융투자 계좌 1개를 맡겼다고 했는데 검찰 수사에서는 DS·대신·미래에셋·한화 등 증권사 계좌 4개가 더 나왔다.  김씨가 주가조작 작전 기간으로 지목된 2010년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47만여주를 매수하고 49만여주를 매도해 9억 4000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SBS 보도도 지난해 해명과 다르다. 당시 윤 후보 측에서는 김씨가 투자 때문에 4000만원가량 손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21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윤 후보는 “손해를 본 것도 있고 번 것도 있고 하니 정확하게 그 순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며 입장을 바꿨다. 이양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김씨 거래는 전화 녹취를 남기고 증권사 직원이 단말기로 거래하는 구조”라면서 “애초에 시세조종에 가담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9억원 수익’에 대해선 “특정 기간을 임의로 설정하면 매수량과 매도량이 일치하지 않아 수익 계산이 부풀려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지난해 12월 권 회장과 주가조작 일당을 기소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 관여 의혹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소환조사 여부 등은 확인 불가”라고 말했다.
  • 檢 공소장 “도이치 관련 김건희 계좌 5개”… 1개 맡겼다던 윤석열 측 해명과는 달랐다

    대선을 10여일 남기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명의 계좌 5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행에 이용됐단 사실이 새로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23일 입수한 도이치모터스 사건 공소장의 ‘범죄일람표‘를 살펴보면 범죄에 사용된 157개의 계좌 중 ‘도○○’으로 익명화된 김씨 명의 계좌는 5개가 있다. 이 중 3개는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던 것이고 나머지 2개는 김씨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매수 유도에 따라 직접 주식을 사는 데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김씨 명의 계좌는 가장·통정매매에 106번, 고가매수·물량소진·허수매수·시종가관여 등에 178번 이용됐다. 문제는 공소장에 드러난 사실이 기존 해명과 배치된다는 점이다. 윤 후보 측에서는 지난해 10월 김씨가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신한금융투자 계좌 1개를 맡겼다고 했는데 검찰 수사에서는 DS·대신·미래에셋·한화 등 증권사 계좌 4개가 더 나온 것이다.  김씨가 주가조작 작전 기간으로 지목된 2010년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47만여주를 매수하고 49만여주를 매도해 9억 4000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SBS 보도도 지난해 해명과 다르다. 당시 윤 후보 측에서는 김씨가 투자 때문에 4000만원가량 손해를 봤다고 했다.  지난 21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윤 후보는 “손해를 본 것도 있고 번 것도 있고 하니 정확하게 그 순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며 입장을 바꿨다.  국민의힘에선 강력 반발했다. 이양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김씨 거래는 전화 녹취를 남기고 증권사 직원이 단말기로 거래하는 구조”라면서 “애초에 시세조종에 가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지난해 12월 권 회장과 주가조작 일당을 기소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 관여 의혹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소환조사 여부 등은 확인 불가”라고 말했다.
  •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재점화, 尹 해명과는 달랐던 검 수사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재점화, 尹 해명과는 달랐던 검 수사

    대선을 10여일 남기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명의 계좌 5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행에 이용됐단 사실이 새로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23일 입수한 도이치모터스 사건 공소장의 ‘범죄일람표‘를 살펴보면 범죄에 사용된 157개의 계좌 중 ‘도○○’으로 익명화된 김씨 명의 계좌는 5개가 있다. 이 중 3개는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던 것이고 나머지 2개는 김씨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매수 유도에 따라 직접 주식을 사는 데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김씨 명의 계좌는 가장·통정매매에 106번, 고가매수·물량소진·허수매수·시종가 관여 등에 178번 이용됐다. 문제는 공소장에 드러난 사실이 기존 해명과 배치된다는 점이다. 윤 후보 측에서는 지난해 10월 김씨가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신한금융투자 계좌 1개를 맡겼다고 했는데 검찰 수사에서는 DS·대신·미래에셋·한화 등 증권사 계좌 4개가 더 나왔다. 김씨가 주가조작 작전 기간으로 지목된 2010년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47만여주를 매수하고 49만여주를 팔아 9억 4000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윤 후보 측은 김씨가 투자 때문에 4000만원가량 손해를 봤다고 설명했다.그러다 지난 21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윤 후보는 “손해를 본 것도 있고 번 것도 있고 하니 정확하게 그 순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며 입장을 바꿨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김씨 거래는 전화 녹취를 남기고 증권사 직원이 단말기로 거래하는 구조”라면서 “애초에 시세조종에 가담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9억원 수익’에 대해선 “특정 기간을 임의로 설정하면 매수량과 매도량이 일치하지 않아 수익 계산이 부풀려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지난해 12월 권 회장과 주가조작 일당을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 관여 의혹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소환조사 여부 등은 확인 불가”라고 말했다.
  • MZ세대 화가와 컬렉터들 주목 ‘2022년 새로운 미술시장’

    MZ세대 화가와 컬렉터들 주목 ‘2022년 새로운 미술시장’

    2021년의 미술시장 활황을 잇는 서울호텔아트페어(더아트나인/정수아트센터. 갤러리41 공동주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 인터콘티넨털호텔코엑스에서 진행된다. 호텔아트페어는 컨벤션센터 등과 같은 대형 홀에서 진행되는 것과 달리 참여 갤러리별로 객실을 전시장으로 만들어 각기의 독특한 문화를 형성한다. 현재 크고 작은 호텔아트페어를 포함하면 매년 수십개의 아트페어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2022서울호텔아트페어’는 아트페어의 난립 등으로 위축되어가는 전국에 산재되어있는 중소화랑과의 공동마케팅을 위한 미술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집객효과와 광고, 작품거래량이 아트페어의 수준으로 가늠되는 현시점을 이해하면서 새로운 형태와 방법의 마케팅 기법을 마련하고자 한다. 아트페어를 총괄하고 있는 박상영 감독은 “기존 아트페어와의 차별성을 위하여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차세대를 예감해 보는 ‘신진작가_MZ· blooming’전이 함께 연다“며 ”신진화가들과 갤러리스트와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뜻이 맞는 이들간의 미래를 희망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갈 것”이고 전했다. 구매력 신장을 위해 아트페어를 지원 후원, 협찬하는 30여개 기업대표에게 특별한 초대권을 발행해 작품매매의 가능성을 한층 강화했다. 아트페어가 종료된 후에도 갤러리와의 협업을 통한 메타버스 활용과 NFT(한컴아트피아협조) 발행 등을 이어 나간다. 또한 플랫폼(gallerybooking.com)을 상시 개방해 참여 갤러리 및 후원 협찬 기업과의 직접적 연결 고리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 행사에는 갤러리 가이아. 갤러리그림손 등 70여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갤러리일호에서는 천경자 이우환 이건용 등의 유명화가의 판화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한국 실험미술 거장‘으로 불리는 이건용은 작품이미지에 화가 자신이 움직이는 흔적을 그대로 남기는 신체풍경으로 유명하다. 화랑계의 중견으로 자리하고 있는 줌 갤러리에서는 조영남, 김시현, 우병출 등의 작품이 출품된다. ’선의 화가‘로 불리기도 하는 우병출 화백은 ’선‘을 통해 세계 주요 도시의 풍경을 담아내면서 한국을 벗어난 글로벌 마케팅의 대표주자로 인정되는 중견화가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화가, 다양하고 독특한 창작의 세계를 추구하는 많은 작품들이 아트페어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미술애호인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하여 MZ세대 예술가 3인의 작품 에디션디지털프린트 300여점이 온라인(gallerybooking.com) 이벤트 추첨을 통해 무료 제공한다.
  • 송명화 서울시의원, 가로수 통합전산관리시스템 ‘서울트리맵’ 도입 제안

    송명화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3선거구)은 서울시의회 제305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푸른도시국 업무보고에서 현안질의를 통해 서울시의 가로수관리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 대안으로 가로수 통합전산관리시스템 ‘서울트리맵’ 도입을 제안했다. 송 의원은 뉴욕 가로수 지도(New York City Street Tree Map)’ 사례를 언급, 뉴욕은 서울시 가로수(30만 5천주)의 2배 이상 규모인 68만 9천주의 가로수를 트리맵을 통해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각 가로수별 별도 ID를 부여해 수목관리 활동정보, 수목의 생태적 이점 등을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어 정보접근성이 뛰어나며 일반 시민들은 물주기 등의 기본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전문성을 가진 시민들의 경우는 가지치기 활동도 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특히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해 교육적 가치도 함께 가지고 있다며, 선진 사례들을 참고해 서울시 가로수의 체계적 관리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유영봉 푸른도시국장은 향후 정보통신담당관 등 관계 전문가들과 협의해 일원화된 가로수 관리시스템 구축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여기는 중국] “정부 욕하면 예외없다”…올림픽 중에도 위구르족 구금 이어져

    [여기는 중국] “정부 욕하면 예외없다”…올림픽 중에도 위구르족 구금 이어져

    중국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마지막 주자로 나섰던 위구르족 다니겔 이라무장(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의 등장에 대해 SNS에서 논평한 혐의로 신장 지역 청년 20여명이 구금됐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지난 4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 당시 성화 봉송 주자로 지명돼 전세계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던 위구르족 다니겔 이라무장을 두고 현지 위구르족 청년 일부가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고, 이를 검열한 중국 당국이 20명의 청년들을 잡아들였다고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위구르족 청년 23명은 중국 SNS 위챗 계정에서 평소와 다름없이 지인들과 대화를 나눴는데, 일부 발언이 중국 당국에 불쾌감을 준 혐의로 이 같은 보복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카슈가르 남부와 북부 쿠얼러 등지에 거주하는 평범한 20대 청년들이었는데, 이들 중에는 15세 미성년자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할 공안국은 이들에 대해 현재 행정 구금과 벌금형을 선고한 상태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운영 중인 세계 위구르 의회 디리샤티 대변인은 “지난 10일 신장지구에서 수많은 위구르족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SNS 검열, 감시 작업이 있었다”면서 “청년들이 온라인 상에서 주고 받은 메시지의 내용이 중국을 불쾌하게 한 혐의가 적용될 경우 최대 16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높다. 단지 중국 당국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공안들이 출동해 젊은 청년들을 구금하는 등 보복을 가한 사건이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동계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위구르족이 등장한 것은 국내외의 큰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고, 위구르족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면서 “문명화된 사회에서 발생한 어떠한 사건에 대해 개인적인 입장을 주고받는 것은 매우 정상적인 현상이다”고 안타깝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위구르족을 겨냥한 중국 당국의 SNS 검열, 감시 행태는 이번에 처음이 아니다.  중국 당국은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신장 지역에 거주했던 누르베크 씨가 위챗 그룹 채팅방에서 카자흐스탄 언어로 제작된 노래를 전송한 혐의로 구금했다. 그는 당시 고향 지인들이 다수 포함돼 있던 단체 채팅방에 카자흐스탄 언어의 노래를 전송된 직후 출동한 공안들에 의해 파출소에 구금된 채 재판을 받아야 했다.  현재 그는 카자흐스탄으로 이주, 카자흐스탄의 인권기구를 통해 중국 당국으로부터 입은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 “노원 3대 숙원 임기 중에 결실… ‘베드타운 탈피’ 초석 놓아 보람”

    “노원 3대 숙원 임기 중에 결실… ‘베드타운 탈피’ 초석 놓아 보람”

    30여년 전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 서울 노원구가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자족도시로 발전하는 것은 주민들의 수십 년 숙원이었다. 이를 이루는 게 그동안 노원구청장들의 목표였다. 초선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이 앞으로 10여년 사이 스스로 부와 고용을 창출할 능력을 갖게 할 수 있는 커다란 사업들을 궤도 위에 올려놨다. 그는 지난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전 구청장들이 오랜 시간 추진했던 많은 사업이 내 임기에 와서 결실을 맺은 것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노원구의 광역단체급 현안들을 두고 타 자치단체장, 이익단체들과 부지런히 협상을 벌이고 있다. -초선인 데다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묵은 숙제들을 많이 해결했다.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광운대 역세권 개발,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시행 인가 등 세 가지가 묵은 숙제였다고 볼 수 있다. 책 한 권을 써도 될 만큼 극적인 과정이 있었다. 도봉면허시험장 의정부시 이전은 아직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지극정성으로 했다. 일이 틀어지려고 할 때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만났다. 개인적으로 다섯 번 이상 만난 것 같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찾아가고 양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소통을 계속하고 있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은 아직도 월계동 주민들이 안 믿는다. 시멘트 사일로 철거 절차가 시작되니 이제야 믿으신다. 이건 사실 전 구청장들이 해 놓은 것들이 쌓여 있었고 그게 내 임기에 ‘물이 끓은’ 셈이다. 그런데 노동자들이 점거해서 양측을 조율하고 중재하는 게 쉽진 않았다. 10여차례 양측을 오가고 중재해서 서로 한발씩 양보하게 했다. 내가 절박했으니까. 백사마을 개발도 30년 전부터 하자고 했는데 2021년에 시행 인가가 났다. 주민들이 갈라져 싸우고 갈등이 많았다. 주민들 많이 만나고 쫓아다니면서 내 임기에 인가 내게 돼서 보람 있다.” -태릉골프장은 묵은 숙제는 아니고 갑자기 나타난 ‘돌발 과제’쯤 되는 것 같다. “사실 아직도 반대하는 주민들이 계신다. 갑자기 정부가 아파트 1만 가구를 짓겠다고 해서 나도 주민들도 당황한 현안이었다. 당시 주민투표도 발의되고 탄핵당할 뻔했다. 하지만 지금은 지혜롭게 대처했다고 평가해 주시는 주민이 많다. 1만 가구를 6800가구로 줄이고 여의도공원 규모의 공원도 확보했다. 결과적으로 최선은 아니지만 구민 이익을 많이 지켜 낸 협상이었다고 평가한다.” -‘자족도시’에 얼마나 가까워졌다고 보시는지. “아직 자족도시가 된 것은 아니지만 초석은 놓였다고 본다. 도봉면허시험장 부지에 바이오 단지가 들어서려면 한 6년은 걸릴 것 같고, 8만개 일자리가 생기고 연구소와 기업들이 들어오면 그때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단지도 있지만 배후 주거 단지가 바뀌어야 한다. 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변경돼야 한다. 일자리 단지, 배후 주거단지를 최신식으로 갖춰야 일하는 분들이 이사를 온다. 재건축을 10년으로 보고 그사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과 경전철을 완공해 교통문제가 개선되면 미래 노원의 삼박자가 갖춰진다. 노원이 제2의 도약을 이루려면 이 삼박자가 필수인데, 6~10년 사이엔 이룰 수 있을 것 같다.”-임기 동안 노원에서 가장 많이 변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현장에 나가 보면 최근 2~3년 사이 많은 것이 변했다고들 하신다. 가장 반응이 좋은 것은 일상 속 휴식 공간을 충분히 마련한 점이다. 워낙 자연환경이 뛰어난 곳이라 구가 가진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힐링 도시 노원’을 가꾸는 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중랑천, 당현천 등 하천변을 포함해 곳곳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계절별로 꽃을 가꿔 환경을 정비했다. 그 결과 2017년 서울 자치구 중 꼴찌였던 구민 걷기 실천율이 서울시 1위로 상승하는 등 구민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 화랑대 철도공원(불빛정원), 불암산 힐링타운과 같은 권역별 힐링타운과 순환산책로를 조성하는 일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이제는 다른 지역 사람들도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는 수락산 힐링타운 조성에 집중하려 한다. 축구장 1면, 야구장 1면, 테니스장 3면과 여가 녹지 공간을 갖춘 수락산 스포츠타운과 순환산책로 1.68㎞ 구간이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멀리 가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휴식과 활력을 찾으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힐링 도시 노원을 만드는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 -그럼에도 아쉬운 점이 많을 것 같다. “문화 분야다. 민선 7기 구정 목표가 ‘자연과 문화 속으로! 힐링 도시 노원’이다. ‘자연’에서는 목적한 바를 거의 다 이뤘지만 ‘문화’는 아쉬움이 남는다. 축제든 공연이든 구민들이 만족할 수준으로, 대규모로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2019년 노원문화재단이 출범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계획했던 문화 사업을 대부분 접어야 했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민들이 즐길 수 있게 다양한 접근 방식을 시도했다. 특히 ‘찾아가는 거리예술제’에서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북서울미술관에서 명화전을 개최하겠다는 약속도 지켰다.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5월까지 북서울미술관에서 ‘빛’을 주제로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하루 방문객이 700명이 넘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구민의전당, 노원문화예술회관, 어린이극장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기획해 구민들의 문화 지수를 한층 더 높이고 노원 탈 축제, 당현천 달빛산책,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 등 우리 구의 대표 문화축제가 지역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올해 계획을 묻고 싶다. 거대한 사업들이 착착 진행되는 걸 보고 싶어 하실 것 같다. “사실 구청장을 한 번 더 하지 못한다 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정말 열심히 했고 많은 걸 이뤘다. 도전하되 멈춰야만 해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최선을 다했다는 얘기다. 하지만 벌여 놓은 일이 아직 많다. 완성되는 모습을 보고 싶다. 반드시 하고 싶었던 일들도 있다. 문화행사로 수제 맥주 축제를 해 보고 싶다. 광운대역 아파트와 백사마을 개발에 관여해 제대로 만들어 보고 싶다. 공원 하나는 잘 만드는데, 태릉골프장 부지에 공원 조성하는 일에도 관여하고 싶다. 바이오 단지에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글로벌 제약사의 한국 지사도 유치하고 싶다.” 
  •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노조 반발 중 ‘역대급 인금인상’ 제안

    삼성전자 노사협의회, 노조 반발 중 ‘역대급 인금인상’ 제안

    삼성전자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 이후 파업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그간 회사와 임금인상률을 정해온 삼성전자 노사협의회가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의 임금인상 사측에 제안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사원 대표로 구성된 노사협의회 근로자 위원 측은 올해 기본인상률 15.72%를 최근 회사에 제안했다. 이는 지난해 노사협의회에서 합의한 기본인상률 7.5%의 2배 수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협의회는 회사를 대표하는 사용자 위원과 직원을 대표하는 근로자 위원이 참여해 임금 등 근로조건을 협의하는 기구로, 과반수 노조가 없는 삼성전자는 투표를 통해 직원을 대표할 노사협의회 근로자 위원을 선출한다. 노사협의회는 올해 기본인상률 15.72% 외에 ▲ 임금피크제 적용 57세에서 59세로 연장 ▲ 성과인상률 체계 투명화 ▲ 하계휴가 도입 등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협의회의 이번 요구안은 2021년도 임금협상을 둘러싼 회사와 노조 간의 대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지난해 임금협상에 착수한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은 연봉 1000만원 일괄 인상과 매년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성과급 지급 체계 공개 등을 요구했지만 회사는 노사협의회와 합의한 기존 임금인상률 외 추가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해 조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배달비 1만원 시대, 3월엔 더 뛰어요

    배달비 1만원 시대, 3월엔 더 뛰어요

    “3만원 매출에 배달 플랫폼 수수료, 카드 수수료, 배달 요금, 기타 부가세 등을 빼니 2만 4000원 정도 입금됐네요. 주문하신 분은 배달 팁까지 3만 4000원을 결제했을 텐데 배달 애플리케이션(앱)과 배달 기사가 이 중 1만원을 가져가네요.” 서울 영등포구에서 한식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는 지난 2월 초 배달앱(쿠팡이츠)의 프로모션 할인이 종료되면서 고객이 지불하는 배달 팁을 1000원에서 4000원으로 변경했다. 배달비는 음식점과 고객이 나눠 부담하는데 그동안 배달앱은 건당 주문 중개수수료 1000원에 배달비 5000원을 더해 6000원에 고정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다.배달앱 업체는 프로모션을 종료하면서 건당 1000원이던 수수료를 서비스 유형별로 7.8~15%가량으로 조정했다. 매출 3만원을 기준으로 점주가 배달앱 플랫폼에 내야 하는 중개수수료가 기존 1000원에서 최대 4500원까지 오르게 된 것이다. A씨는 “수수료가 치솟으면서 배달 팁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소비자가 지불하는 배달 팁은 배달 대행업체에 돌아간다. 7일 업계 등에 따르면 배달 대행업체들이 수수료를 500~1000원가량 인상하면서 지난해 평균 3300원이던 수도권 기본 배달 대행료는 5000원 수준까지 올랐다. 일부 지역에서는 악천후나 배달이 몰리는 시간, 배달 거리 등에 따라 할증이 적용돼 7000원에서 최대 9500원 등 1만원까지 육박하는 경우도 있다. 연초부터 맞닥뜨린 ‘배달비 평균 5000원 시대’도 적응이 안 되는데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주요 배달 플랫폼 업체가 최근 수수료 할인 프로모션 종료에 나서면서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배달 팁은 3월 이후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할인 프로모션 등으로 고객을 모으고 나서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요금을 올리는 플랫폼 업체의 ‘나쁜 공식’을 배달 플랫폼이 그대로 따르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자영업자들은 배달앱 수수료가 오르고 대행업체에 내야 하는 가맹비도 늘어 부담이 커졌다고 하소연한다. 노원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B씨는 “1만원어치를 팔아 배달 대행료로 50%를 내는 현실이 아이러니하다”면서 “배달료는 갈수록 오르는데 마진은 계속 줄어 남는 게 없고 인상분을 음식값에 반영하자니 매출이 줄어들 게 눈에 보인다”며 배달비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가가 비교적 낮은 카페 업종 등은 배달비나 수수료 부담 때문에 배달앱 입점을 아예 포기하는 점주들도 있다”고 귀띔했다. 배달 플랫폼 업체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익명을 요구한 배달 플랫폼 업체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통합 배달보다 단건 배달을 선호하는 데다 코로나19 시국에서 배달 수요 자체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배달원 숫자가 크게 부족해졌다”면서 “배달대행업체들이 배달원을 확보하고자 경쟁적으로 배달비를 높이고, 그 부담을 가맹점주와 소비자들에게 전가하는 것이 치솟는 배달비의 근본적인 문제”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22일부터 프로모션을 종료하는 배민의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도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했다.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폭증하고 각종 보험료가 인상되는 등 배달원들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고 그동안의 인상분을 플랫폼이 감당해 온 만큼 요금 ‘인상’이 아닌 ‘정상화’ 수순이라는 설명이다. 치솟는 배달비를 해결하고자 정부가 꺼내 든 ‘배달비 공시제’ 카드에도 회의적인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도 소비자들이 개별적으로 배달앱별로 배달비를 비교할 수 있는 데다 배달 지역, 시간대, 날씨 등 조건 따라 배달 수수료 차이가 크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면서 “근본적인 문제인 배달기사 부족 문제를 해결해 수요와 공급 간 미스매치를 해결하고 수수료 체계 구조를 단순화, 투명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했다.
  • 李 “코인 법제화” 尹 “5000만원 비과세”… 770만 코인족에 구애

    李 “코인 법제화” 尹 “5000만원 비과세”… 770만 코인족에 구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9일 나란히 ‘770만 코인족’의 표심을 자극하는 가상자산 투자 관련 공약을 내놨다. 2030 표심 모으기에 사활을 건 두 후보 모두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와 시장 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가상자산을 시장으로 인정하고 제도화해야 한다는 데는 두 후보의 시각이 일치했다. 이 후보는 서울 강남구 두나무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와 공약발표에서 “눈을 가린다고 이미 존재하는 시장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며 “피할 수 없다면 앞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도 같은 날 여의도 당사에서 공약을 발표한 후 “거래가 이뤄지는 현실을 존중해야 한다”며 “어차피 인정할 거면 왕성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정부가 시장을 억누르기보다는 제대로 된 시장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이 후보는 ▲가상자산 법제화 ▲가상화폐 공개(ICO·Initial Coin Offering) 허용 검토 ▲증권형 가상자산 발행과 공개(STO) 검토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 등 4대 공약을 내놨다. 이 후보는 제도화를 위해 “객관적 상장 기준을 마련하고 공시제도를 투명화하겠다”며 “불공정거래 행위를 감시하고 정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보호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한 이 후보는 가상자산 산업을 제도적으로 인정해 사업 기회를 보장하고, 객관적인 상장 기준을 마련해 공시제도를 투명화한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5000만원까지 양도세 면제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디지털산업진흥청 설립 ▲거래소발행(IEO·Initial Exchange Offering) 허용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활성화 등 4대 공약을 내놨다. 윤 후보는 ‘선(先) 정비·후(後) 과세’ 원칙을 약속했다. 그는 “가상자산 투자를 주식 투자자 수준으로 안전하게 보호하고 거래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겠다”며 “청년들이, 우리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 역시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제정하고, 코인 부당거래 수익 등은 사법 절차를 거쳐 전액 환수할 예정이다. 불완전판매, 시세조종, 작전 등 불공정거래는 조사 후 사법 절차를 거쳐 부당수익을 환수한다. 디지털산업 컨트롤타워로 디지털산업진 흥청(가칭)도 설립한다. 두 후보 모두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공개 모집(ICO) 허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가상자산 발행이 금지돼 국외에서 발행된 가상자산을 국내 거래소에서 거래한다. 이 후보는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한 후 ICO 허용”, 윤 후보는 “안전장치가 마련된 거래소발행(IEO) 방식부터 도입”을 공약으로 내놨다. IEO는 거래소가 중개인이 돼 코인프로젝트와 투자자 사이에서 중개와 검증 역할을 담당한다는 게 윤 후보 측 설명이다. 투자 수익 과세를 두고는 두 후보의 공약에 차이가 있다. 윤 후보는 현행 250만원인 양도차익 기본공제를 주식과 같은 5000만원으로 올리는 공약을 냈다. 반면 이 후보는 면세점 상향 관련 질문에 “전에도 250만원 면세 기준이 너무 과하다 해서 이미 면세점을 올리자는 말씀을 드렸고 5000만원까지 주식시장이랑 똑같이 해야 할지, 준해서 할지는 좀더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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