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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부처 유일 매일 방송 ‘4시! 특허청’ 100회 맞아

    정부부처 유일 매일 방송 ‘4시! 특허청’ 100회 맞아

    정부부처 정책 홍보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매일 방송하는 ‘4시! 특허청’이 7일 100회를 맞게 됐다. 특허정책을 재미있게, 대화 형식으로 풀어보자며 현직 심사관을 진행자로 발탁해 지난해 12월 10일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으로 첫 방송한 후 5개월만이다. ‘4시! 특허청’은 특허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일일 통합 조회수 700회 이상, 누적 조회수 25만회를 돌파했다. 지난 3월 인기 유튜버 회사원 A씨가 출연한 ‘짝퉁 화장품’편은 조회수가 17만건을 기록했고 탈북 여성 발명가와 청년창업자 등 게스트로 출연한 콘텐츠도 인기를 끌었다.4월 29일 사전 제작한 100회 특집 게스트로 배우 이천희가 출연했다. 이씨는 KBS 사극 ‘대왕 세종’에서 장영실역을 맡았다. 특히 휴대용 조립식 의자를 발명해 2016년 특허등록을 받아 현재 사업화, 판매하고 있다. 이씨는 ‘발명의 날’을 묻는 돌발질문에 “발명의 날은 자신의 생일(2월 19일)과 같은 19일이고, 5월”이라며 “문종과 장영실이 세계 최초로 발명한 측우기를 세종대왕이 국민에게 공포한 날”이라고 정확하게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무 특허청 대변인은 “‘4시! 특허청’은 어려운 발명과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재미있게 풀어내는 토크쇼”라며 “정책을 입안한 공무원과 심사관, 발명가, 지식재산 전문가가 출연해 설명함으로써 이해를 돕고 친근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은 발명 홍보를 위해 페이스북에서 ‘특허청과 가장 어울리는 연예인’ 추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천희·백종원 등이 추천된 가운데 결과는 5월 중순 발표할 예정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성중기 서울시의원 “사회적 합의와 절차를 존중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

    성중기 서울시의원(강남1·자유한국당)은 2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장기적인 권력은 항상 독단과 자만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사회적 합의와 소통을 내세웠던 초심을 되새길 때”라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2015년 서울시가 취업준비생 3000명을 뽑아 일정 기간 매월 50만원씩 지급하는 청년수당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비롯해 2016년 청년수당 지급 강행, 2018년 ‘여의도-용산 개발 계획에 따른 부동산 가격 폭등, 올해 추진한 제로페이 사업계획 등을 차례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2011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 시장이 “시장 혼자 독단적인 운영으로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한 말을 꺼내들었다. 성 의원은 이어 “최근 국회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불거진 박 시장의 발언도 독단행정으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특별시 광화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및 그 시행규칙을 들며 “광화문광장의 사용허가권자는 시장이긴 하나, 중요한 사안의 경우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에서 심사하여 결정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그런데도 일련의 합의나 소통의 과정없이 절대불가 입장을 천명함으로써 정치적 편향 논란을 가중시켰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최근 국회의 패스트트랙 논란에 가세,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의 서울 광화문광장 천막농성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서울시장이 갖고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동안 세월호와 노동자 단체 천막 등이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일정기간 설치·유지되었던 것과 비교할 때, 선거제도 개편과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이라는 국가적 이슈를 두고 다투는 중요한 결정에 대해 최소한의 의견수렵이나 합의 절차도 없이 정치적인 입장을 발표함으로써 공정성에 상당한 훼손을 가했다는 것이 성 의원의 지적이다. 성 의원은 “사회적 합의와 절차는 민주주의의 핵심가치”라면서 “박 시장의 행보가 민주주의를 강조해 온 그 간의 모습과 모순되는 것은 아닌가 진지하게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성 의원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강 시민공원 텐트 단속과 관련해서도 “박 시장은 천만 서울시민의 대표로서 소통에 기반한 사회적 합의와 공론화의 가치를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서, 경비원 신임교육 참가자 모집

    서울 강서구는 교육부터 취업까지 일괄 지원하는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강서구 관계자는 “2014년부터 경비원 채용 때 법정교육 이수과정이 의무화됐고, 마곡지구 아파트·연구 단지 조성으로 경비원 채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경비업 희망 주민들의 취업을 돕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다음달 22일부터 6월 말까지 KBS스포츠예술과학원에서 위탁 교육으로 진행된다. 경비업법, 범죄예방론 등 총 10개 과목이 개설된다. 경비업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강서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교육 기간 수업은 6회로 나눠 이뤄지며, 한 회당 20명씩 수강한다”며 “모든 과정을 마치면 이수증을 수여한다”고 했다. 참가 희망자들은 29일부터 5월 10일까지 반명함 사진 1장과 신분증을 지참, KBS스포츠예술과학원 1층 교학처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면접 심사를 걸쳐 120명을 뽑는다. 노현송 구청장은 “지역 내 기업들 협조를 받아 교육 이수 주민들이 우선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ICRC, 미얀마 라카인 실향민들에 대한 우려 표명

    ICRC, 미얀마 라카인 실향민들에 대한 우려 표명

    지난 16일 외교부가 미얀마-방글라데시 접경 라카인 주 북부 지역에 ‘여행 금지’를 의미하는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했다. “미얀마 일부 지역에서 지속되고 있는 무력 분쟁 상황을 감안한 조치”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다. 실제 라카인 지역에서 인도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 인도주의 기구인 ICRC는 동 지역의 피난민들이 처한 열악한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함과 동시에 실향민들에 대한 긴급 지원을 실시하고 있음을 밝혔다. 지난 2018년 12월, 라카인과 친 지역에서 미얀마 군대와 아라칸 군간의 무력분쟁 격화로 인하여, 2만 9000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고 이에 임시 거처를 찾아 대나무 뗏목을 타고 표류하거나 산악지역을 맨발로 이동해야 하는 등 분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민간인들의 삶이 무너지고 위험에 처했다. 이번 사태가 발생되기 전에도 라카인 북부지역은 2017년 8월에 발발했던 무력분쟁으로 인해서 이미 심각한 인도적 위기를 맞았던 상황이다.현재 실향민들은 부티다웅, 포낭, 먀우, 마웅토, 민뺘, 야테당우 타운십의 수도원이나 캠프 등의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거나 친척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안전한 곳을 찾아 떠나는 피난민들의 여정은 특히 열악한 환경에 취약한 아이들과 노약자들에게 더욱 힘든 일이다. 긴 여정을 통해 지금의 임시 거처에 도착한 56살 세인 마퓨는 “저는 잘 듣지 못합니다. 아들과 딸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당도하지 못했을 겁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역주민들이 저희에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었으며, 요리기구와 물도 나누어 주었다“고 설명했다. 부인과 두 명의 손녀와 함께 정착한 70살 마웅 저는 “지역주민들이 저희에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었으며, 요리기구와 물도 나누어 주었다”며 “우리는 도움을 받으려 이곳에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진짜 삶은 고향에 있다. 우리는 이곳에 사는 것이 영구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하기 힘들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분쟁 사태로 인해 피난 오기 전까지는 단 한 번도 마을 밖으로 이동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다. 그들은 이곳에 정착하기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언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또한 돌아가서 평화롭고 독립적으로 살 수 있을지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다.ICRC는 2018년 12월부터 미얀마 적십자사와 함께, 라카인 주(州)의 총 30곳이 넘는 지역을 방문하여 2만 4000명 이상의 피난민들에게 생활에 가장 긴급한 생활 필수용품을 제공하고, 이들이 기초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왔다. ICRC는 분쟁이 격화됨에 따라, 이번 사태가 초래할 결과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ICRC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민간들에게 미치는 분쟁의 영향을 주시할 것이며, 이들이 처해있는 상황에서 위험을 감소하는 방법도 모색할 것이다. 또한 라카인 분쟁 사태로 인해 헤어진 가족들이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Restoring Family Links)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ICRC는 1863년에 설립된 이래, 독립적이고 중립적으로 전 세계 80여 개국 나라의 국제적·비 국제적 무력충돌, 내란 혹은 긴장 상황에서 제네바협약을 근간으로 하여 분쟁의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국제 인도주의 기구이다. 사진제공=ICRC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아름다운 세상’ 추자현-조여정, 의심 폭발 “주동자 알고 있었어?”

    ‘아름다운 세상’ 추자현-조여정, 의심 폭발 “주동자 알고 있었어?”

    ‘아름다운 세상’ 추자현과 조여정의 만남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거듭되는 의심과 서서히 벗겨지는 진실 속에서 두 엄마는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을까. JTBC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엔케이물산)에서 한동희(이재인)에게서 새로운 희망을 찾은 강인하(추자현). 사고 당일, 박선호(남다름)를 마지막으로 만났던 동희가 “선호가 죽으려고 했을 리가 없어요”라고 확신했기 때문. 선호의 따뜻한 위로를 통해 용기를 얻은 동희가 선호의 가족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오늘(27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긴장감이 역력히 감도는 인하와 서은주(조여정)의 만남이 포착됐다. 이에 진실을 둘러싼 두 엄마의 이야기가 그려질 8회 본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6일 방송된 7회에서 동희를 만난 인하. 남편 박무진(박희순)의 제자이자 동희의 오빠인 한동수(서영주)가 무언가를 알고 있는 동생과의 자리를 마련한 것. 동희는 사고 당일 밤, 누군가를 만나러 간다는 선호를 길에서 마주쳤고, 선호가 따돌림을 당하며 유령처럼 사는 게 괴로워 죽으려고 했던 자신에게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가 돼. 그러니까 살아”라고 위로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렇게 강한 선호가 절대 자살할 리 없다고 끊임없이 확신했던 이유였다. 선호의 마지막 모습을 알게 된 인하. 직접 학교 앞을 찾아가 명함을 돌리며 아이들을 만나고, 쉼 없이 뛰어다녀도 진실을 알아내는 것이 너무나도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동희가 들려준 이야기로 인해 인하는 새로운 희망을 찾았다. 이에 제작진은 “오늘(27일) 밤, 이어질 동희의 이야기 속에 새로운 진실이 있다. 동희가 아픔을 견뎌내면서 용기 있게 전할 이야기가 무엇일지 주목해달라”고 귀띔했다. 앞서 공개된 8회 예고 영상(URL)에서 은주는 “준석(서동현)이가 주동자란 거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그날 학원에서 준석이 태우고 집으로 온 거 맞아?”라며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에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는 은주의 표정은 그녀가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궁금해지는 이유. 서서히 진실에 가까워지는 인하와 끝까지 진실을 은폐하려는 은주, 아들을 위한 두 엄마의 각기 다른 모성애는 어떤 결과를 낳을까. ‘아름다운 세상’ 제8회, 오늘(27일) 토요일 밤 11시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육아·결혼 전 경력 활용… 엄마라서 가능한 게 더 많죠”

    “육아·결혼 전 경력 활용… 엄마라서 가능한 게 더 많죠”

    “아이를 낳고 육아 때문에 회사에 복직할 수 없어 경력단절의 기로에 놓였을 때 용기를 얻어 창업을 했어요. 육아 말고 뭐라도 해 보고 싶은 분들께 먼저 강을 건너온 입장에서 용기를 주고 싶습니다.”(김성 코코아그룹·뻬통 대표) ●구글 ‘엄마를 위한 캠퍼스’ 2기 졸업생 최근 스타트업계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어 성공을 거둔 ‘엄마 CEO’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글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 창업가 6인은 부모의 창업을 돕는 구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엄마를 위한 캠퍼스’ 2기 졸업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직접 경험한 창업 이야기를 통해 창업 노하우를 전하는 책 ‘육아 말고 뭐라도’도 펴냈다. 디자이너 출신인 김미애 아트상회 대표는 스타트업과 사회적기업들을 위한 명함, 광고전단, 포스터 등을 제작한다. 그는 영업활동 한번 없이 100군데 넘는 거래처를 확보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김 대표는 “우리가 창업해서 이만큼 성공했다는 게 아니라 육아로 지친 엄마들이 육아 말고 뭐라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면서 “인터넷에 엄마라는 키워드가 더해지면 엄마라서 할 수 있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육아로 지친 엄마들에게 용기 주고 싶었죠” 엄마 창업자들은 결혼 전 경력과 출산·육아의 경험을 살려 창업에 십분 활용하고 있다. 홈 스타일링·리빙브랜드 스타일앳홈을 운영하는 김혜송 대표는 10년 넘게 인테리어 회사에서 일했다가 결혼과 출산 후 창업을 선택해 공간기획자라는 꿈을 키우고 있다. 부모교육 전문기업 그로잉맘 이다랑 대표는 아동심리상담사였다가 출산 후 경력 단절을 겪었지만 지금은 책, 강의 등 부모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창업 노하우 책 ‘육아 말고 뭐라도’도 펴내 원혜성 대표는 화장품 브랜드의 PR 어시스트, 잡지사 뷰티 에디터로 일했던 경력을 살려 립스틱 브랜드 율립을 창업했고 딸에게 마음껏 뽀뽀해도 안심할 수 있는 천연립스틱을 만들었다. 양효진 대표는 아토피성 피부를 타고난 딸의 육아용품을 고민하다 육아용품 추천서비스 베베템을 창업했고 김성 대표는 강연 매니지먼트·번역회사 코코아그룹과 아기용품수입회사 뻬통을 동시에 이끌며 1인 창업의 가능성과 성취감을 실감했다고 털어놨다. 구글의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한국에서 2015년부터 작년까지 총 94명의 창업가를 배출했다. 대부분 여성이지만 육아를 하는 아빠도 참여 가능하다. 육아와 일을 병행할 여건을 지원하기 위해 프로그램 진행 기간에는 아기가 놀 공간과 돌보미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美 빠진 채 관함식·일대일로 포럼… ‘중국夢’ 드러내는 시진핑

    美 빠진 채 관함식·일대일로 포럼… ‘중국夢’ 드러내는 시진핑

    오늘 10개국 파견 전함·항공기 등 사열 25~27일 37개국 정상 참여 포럼서 연설 美비판 의식… 국제기준 준수 강조할 듯 習, 美 고교생 중국어 편지에 답장 보내 “중미 양국간 우호 증진에 공헌해 달라” 미중 갈등에도 많은 교류·소통 장려 뜻신중국 성립 70주년을 맞아 중국에서 23일 관함식, 25~27일 제2회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 등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칭다오에서 열리는 관함식에 참석해 한국 등 10개국에서 파견한 20대의 군함을 포함해 모두 50척 이상의 전함과 39대의 항공기를 사열하며 중국의 해군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시 주석은 또 37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베이징 일대일로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원탁 정상회의를 모두 주재한 뒤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어 정상회담 성과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함식과 일대일로 포럼에 미국은 모두 불참 의사를 밝힌 가운데 시 주석이 미 고등학생들에게 보낸 편지가 중국 관영언론에 대서특필됐다. 신화통신은 21일 시 주석이 미 일리노이주 공립 나일스노스고교 학생 40여명으로부터 중국어로 된 편지를 받고 답장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청년 세대는 중국과 미국 우호의 미래”라면서 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해서 중미 양국 간 우호를 증진하는 데 공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백문이불여일견’이라면서 학생들이 기회가 되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우신보 푸단대 미국연구센터 주임은 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를 통해 “시 주석의 편지는 무역전쟁을 벌이는 미국과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중국인과 미국인 간 더 많은 교류와 소통을 장려한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은 280명의 중국 학자에 대한 비자를 취소하거나 거부했으며 미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는 최근 스파이 혐의로 중국인 과학자 3명을 쫓아내기도 했다. 미국은 10년 전 신중국 60주년 기념식에는 미사일 구축함을 보냈으나 올해 70주년에는 미국의 우방인 일본의 호위함 스즈쓰키함이 욱일기를 달고 중국에 상륙했다. 올해 관함식은 지난해 4월 열린 것보다 참여 전함 숫자가 적어 규모는 축소됐지만 중국 측은 군사력을 과시하기보다 인민해방군의 개방성과 투명함을 보여 주는 행사라고 주장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참석하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서는 스위스, 칠레, 몽골, 네팔,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정상이 중국과 공식 양자회담을 갖는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중국이 일대일로에 대해 국제기준을 준수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며 참여국의 실제 수요를 고려한다고 하는 점은 미국 등의 비판과 국제사회 의견을 반영해 새롭게 강조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사설] 한국당 ‘행동 투쟁’, 어떤 명분에도 정국 파행은 안 돼

    자유한국당이 그제 서울 광화문에서 황교안 대표 체제 이후 첫 장외 집회를 열었다. 그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방문 중 전자결재로 ‘35억 주식’ 논란의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을 강행하자 한국당은 장외 투쟁을 하겠다며 반발했다. 황교안 대표는 페이스북에서도 “이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겠다”는 강경 선언을 했다. 실제로 주말 한국당의 장외 집회에서는 수뇌부가 “좌파독재 심판”, “북한과 적폐청산만 이야기하는 ‘북적북적 정권’” 등 색깔론을 꺼내 지지자들의 ‘묻지마 결속’을 부추겼다. 이대로 또 정치가 심각하게 퇴행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울 뿐이다. 문 대통령이 이미선·문형배 재판관을 임명함에 따라 현 정부 들어 국회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고위공직자는 15명으로 늘었다. 한국당 등 야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국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 청와대와 여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인사 조치는 여론의 지탄을 피하기 어렵다. 청와대와 여당은 그에게 결격사유가 없다지만, 헌법재판관의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 눈높이와는 거리가 동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이니 한국당의 반발을 덮어 놓고 탓할 수만도 없는 노릇이다. 정국 경색의 근본 책임은 후보자들의 인사검증에 줄줄이 실패한 청와대에 있다고 봐야 한다. 청와대에 각성을 촉구하는 중재자 역할을 하기는커녕 말짱만 끼고 있었던 민주당의 책임도 크다. 한국당의 강경 투쟁 선언에 “어깃장 정치 집단”이라고 뒤늦게 공격하지만, 그렇게 비판할 자격은 적어도 지금 민주당에는 없다. 청와대와 여당의 일방통행식 국정은 다수의 국민 눈에는 독선과 오만으로 비친다. 그렇더라도 민생정치는 손놓고 강경 대여 투쟁에 들어가겠다는 한국당의 자세도 합당해 보이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5·18 망언을 두 달이나 뭉개다 솜방망이 징계로 넘어간 행태에 가뜩이나 공분이 쏟아진다. 여야 어느 쪽도 자격이 한참 모자란다. 민생 현안을 팽개치면서까지 정치 셈법에만 골몰하는 정당이 어디인지 여론이 꿰뚫어 보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주식회사 日’ 취업 한국인 3만 눈앞… “차별 적지만 일본어 필수”

    “나름대로 빠른 결정을 내린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일본 기업은 ‘스펙’을 안 보고 잠재력을 본다는 데 마음이 끌렸습니다.” 도쿄의 통신 대기업에서 8년째 근무하고 있는 강소연(34)씨는 국내 명문대학을 나왔음에도 학과의 장벽에 가로막혀 원하는 기업 입사가 어렵게 되자 일본행을 택했다. 산업인력관리공단 주최 해외취업박람회를 통해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와 인연을 맺었다. 강씨는 철저하게 발로 뛰는 기업 탐색을 강조했다. “책상머리에 앉아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는 것은 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아무 선입견도 갖지 않은 채 일본 기업의 인사 담당자를 직접 만나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를 묻고 또 물었어요.” 강씨는 “우리 회사는 ‘당신이 하고 싶으면 해보라’는 식으로 직원이 해보고 싶어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는 문화가 강하다”고 말했다. “일본인과 차별 없이 나를 감싸준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많아요. 하지만 각박하다고 할까. 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서 쓴다든지 하는 건 정말로 철저합니다. ‘12시’와 ‘12시 1분’은 완전히 다른 시간이라는 거죠.”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 중인 박종찬(31)씨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에 왔다. 국내 대기업 입사가 내정돼 있었지만 ‘더 늦으면 해볼 수 없는 도전’을 위해 용기를 내서 일본에 왔다. “오기 전에 하루 8시간 이상 정말로 ‘목숨을 걸고’ 일본어를 공부했습니다. 그렇게까지 했는데도 처음에는 편의점에서 ‘도시락 데워드릴까요’ 하는 정도의 일본어도 안 들리더군요. 아, 한국에서 익힌 일본어로는 명함도 못 내밀겠구나 싶은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기초적으로 중요한 것은 역시 일본어 능력입니다.” 그는 “가장 큰 적은 역시 외로움”이라고 했다. “퇴근하고 친한 선후배와 삼겹살에 소주 한 잔, 이런 게 안되는 건 각오를 하고 와야 해요. ‘차별을 받고 있는 건 아닌가’에 대한 피해의식과도 싸워야 해요. 제가 쓴 일본어 문장에 대해 직장 상사가 어색하다고 지적하면 저도 모르게 ‘이런 게 차별인가’ 하는 생각이 들곤 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심리적 불안이 원인이었던 것 같아요. 다른 일본인 동료도 그 상사에게 혼나는 걸 보면서 ‘오히려 저 분이 나를 혼내지 않는 게 더 차별이겠지’ 생각하며 힘을 냈지요. 마음을 좀더 열어둘 필요가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근무하는 이종진(32)씨의 말. “한국에서 일본 취업에 대해 너무 쉽게들 얘기하는 것 같은데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에 몇 년 살아본 입장에서 보면 그런 태도들이 준비 없이 일본에 오는 ‘예비 실패자’들을 양산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아무리 구인난이 심하다고 해도 일본 기업들이 준비 안 된 사람을 뽑을 리가 없죠. 설령 입사에 성공한다고 해도 문제입니다. 막연하게 정보기술(IT) 업체라는 정도만 알고 건너왔다가 애초 기대와 너무 달라 서너 달 만에 돌아가버린 경우도 봤습니다.” 백지선(29)씨는 사이타마의 의류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한국인이 일본인보다 자기 생각이나 의견을 말하는 데 적극적이고 리더십도 더 강하다는 점을 일본 기업에서도 아주 잘 알고 있다”면서 “이러한 부분을 잘만 살리면 승진도 일본인보다 빠르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자격증 사회여서 영어 토익 점수처럼 남에게 보여주어야 할 스펙이 필요하지만, 일본 회사들은 그런 면보다는 그 사람의 잠재능력을 보는 경향이 강합니다. 만들어진 사람을 데려다 필요한 곳에 투입하는 한국과 달리 우선은 될성부른 인재를 입사시킨 뒤 자기 기업의 사람으로 만들어가는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IT 회사인 다이코IWS의 야스다 마사시 솔루션사업본부장은 취업을 위해 일본에 올 때 주의할 점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이 비슷한 문화를 갖고 있다고 해도 다양한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데, 그것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일본인이 많지 않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도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필요하겠지만, 어차피 일본에 와서 근무를 하는 이상 한국의 상식적인 일이 일본에서는 ‘비상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인지하는 것이 시작 단계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야스다 본부장은 한국인의 ‘단점’에 대해 ‘일반적으로 얘기되고 있는 부분’이라는 전제 하에 “가족 사정 등을 이유로 너무 간단하게 퇴직 절차를 밟고 한국으로 돌아가버린다든지, 장기적인 안목의 로드맵을 설계하지 않고 성급하게 자신을 높이 평가해주기를 바라는 성향은 다소 아쉽다”고 했다. 글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한국 청년들의 일본 취업이 가파른 증가세를 타면서 누적인원 3만명을 내다보고 있다. 15일 일본 후생노동성 등에 따르면 ‘기술·인문지식·국제업무’ 비자(통상적인 취업비자)를 통해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한국인은 지난해 10월 기준 2만 4434명에 이른다. 1년 전보다 14% 늘어난 것으로 2014년 1만 2972명과 비교할 때 불과 4년 새 2배가 된 것이다. 한국 청년들의 일본 취업이 늘어난 것은 양쪽의 노동력 수요와 공급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한국에서는 심각한 취업난 속에 일본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들이 급증했고, 일본에서는 경기 회복과 인구 감소·고령화 등이 겹치면서 갈수록 구인난이 심각해지고 있다. 일본 기업에서 청춘의 도전에 나선 우리 청년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 ‘주식회사 日’ 취업 한국인 3만 눈앞… “차별 적지만 일본어 필수”

    ‘주식회사 日’ 취업 한국인 3만 눈앞… “차별 적지만 일본어 필수”

    한국 청년들의 일본 취업이 가파른 증가세를 타면서 누적인원 3만명을 내다보고 있다. 15일 일본 후생노동성 등에 따르면 ‘기술·인문지식·국제업무’ 비자(통상적인 취업비자)를 통해 일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한국인은 지난해 10월 기준 2만 4434명에 이른다. 1년 전보다 14% 늘어난 것으로 2014년 1만 2972명과 비교할 때 불과 4년 새 2배가 됐다. 한국 청년들의 일본 취업이 늘어난 것은 양쪽의 노동력 수요와 공급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한국에서는 심각한 취업난 속에 일본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들이 급증했고, 일본에서는 경기 회복과 인구 감소·고령화 등이 겹치면서 갈수록 구인난이 심각해지고 있다. 일본 기업에서 청춘의 도전에 나선 우리 청년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나름대로 빠른 결정을 내린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일본 기업은 ‘스펙’을 안 보고 잠재력을 본다는 데 마음이 끌렸습니다.” 도쿄의 통신 대기업에서 8년째 근무하고 있는 강소연(34)씨는 국내 명문대학을 나왔음에도 학과의 장벽에 가로막혀 원하는 기업 입사가 어렵게 되자 일본행을 택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주최 해외취업박람회를 통해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와 인연을 맺었다. 강씨는 철저하게 발로 뛰는 기업 탐색을 강조했다. “책상머리에 앉아 인터넷으로 정보를 얻는 것은 하지 않으려고 했어요. 아무 선입견도 갖지 않은 채 일본 기업의 인사 담당자를 직접 만나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를 묻고 또 물었어요.” 강씨는 “우리 회사는 ‘당신이 하고 싶으면 해보라’는 식으로 직원이 해보고 싶어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는 문화가 강하다”고 말했다. “일본인과 차별 없이 나를 감싸준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많아요. 하지만 각박하다고 할까. 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서 쓴다든지 하는 건 정말로 철저합니다. ‘12시’와 ‘12시 1분’은 완전히 다른 시간이라는 거죠.”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 중인 박종찬(31)씨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에 왔다. 국내 대기업 입사가 내정돼 있었지만 ‘더 늦으면 해볼 수 없는 도전’을 위해 용기를 내서 일본에 왔다. “오기 전에 하루 8시간 이상 정말로 ‘목숨을 걸고’ 일본어를 공부했습니다. 그렇게까지 했는데도 처음에는 편의점에서 ‘도시락 데워드릴까요’ 하는 정도의 일본어도 안 들리더군요. 아, 한국에서 익힌 일본어로는 명함도 못 내밀겠구나 싶은 생각에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기초적으로 중요한 것은 역시 일본어 능력입니다.” 그는 “가장 큰 적은 역시 외로움”이라고 했다. “퇴근하고 친한 선후배와 삼겹살에 소주 한 잔, 이런 게 안되는 건 각오를 하고 와야 해요. ‘차별을 받고 있는 건 아닌가’에 대한 피해의식과도 싸워야 해요. 제가 쓴 일본어 문장에 대해 직장 상사가 어색하다고 지적하면 저도 모르게 ‘이런 게 차별인가’ 하는 생각이 들곤 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심리적 불안이 원인이었던 것 같아요. 다른 일본인 동료도 그 상사에게 혼나는 걸 보면서 ‘오히려 저 분이 나를 혼내지 않는 게 더 차별이겠지’ 생각하며 힘을 냈지요. 마음을 좀더 열어둘 필요가 있습니다.”소프트웨어 회사에서 근무하는 이종진(32)씨의 말. “한국에서 일본 취업에 대해 너무 쉽게들 얘기하는 것 같은데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에 몇 년 살아본 입장에서 보면 그런 태도들이 준비 없이 일본에 오는 ‘예비 실패자’들을 양산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아무리 구인난이 심하다고 해도 일본 기업들이 준비 안 된 사람을 뽑을 리가 없죠. 설령 입사에 성공한다고 해도 문제입니다. 막연하게 정보기술(IT) 업체라는 정도만 알고 건너왔다가 애초 기대와 너무 달라 서너 달 만에 돌아가버린 경우도 봤습니다.” 백지선(29)씨는 사이타마의 의류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한국인이 일본인보다 자기 생각이나 의견을 말하는 데 적극적이고 리더십도 더 강하다는 점을 일본 기업에서도 아주 잘 알고 있다”면서 “이러한 부분을 잘만 살리면 승진도 일본인보다 빠르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자격증 사회여서 영어 토익 점수처럼 남에게 보여주어야 할 스펙이 필요하지만, 일본 회사들은 그런 면보다는 그 사람의 잠재능력을 보는 경향이 강합니다. 만들어진 사람을 데려다 필요한 곳에 투입하는 한국과 달리 우선은 될성부른 인재를 입사시킨 뒤 자기 기업의 사람으로 만들어가는 스타일이라고 할까요.”IT 회사인 다이코IWS의 야스다 마사시 솔루션사업본부장은 취업을 위해 일본에 올 때 주의할 점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이 비슷한 문화를 갖고 있다고 해도 다양한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데, 그것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일본인이 많지 않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도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필요하겠지만, 어차피 일본에 와서 근무를 하는 이상 한국의 상식적인 일이 일본에서는 ‘비상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인지하는 것이 시작 단계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야스다 본부장은 한국인의 ‘단점’에 대해 ‘일반적으로 얘기되고 있는 부분’이라는 전제 하에 “가족 사정 등을 이유로 너무 간단하게 퇴직 절차를 밟고 한국으로 돌아가버린다든지, 장기적인 안목의 로드맵을 설계하지 않고 성급하게 자신을 높이 평가해주기를 바라는 성향은 다소 아쉽다”고 했다. 글 사진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국민 여러분!’ 이유영은 모르는 최시원의 비밀 “남편이 어떤 인간인지..”

    ‘국민 여러분!’ 이유영은 모르는 최시원의 비밀 “남편이 어떤 인간인지..”

    ‘국민 여러분!’ 이유영은 오늘(15일) 밤 최시원의 비밀을 알게 될까.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이 9~10화 본방송을 앞두고 양정국(최시원)에 대한 진실에 성큼 다가선 경찰 김미영(이유영)을 예고했다.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 후 연애 1년, 그리고 결혼하고 2년 동안 평범한 여느 부부처럼 남편을 사랑해온 미영은 오늘(15일) 밤, 정국에 대해 어떤 진실을 알게 될까. 공개된 스틸 사진 속, 경찰서에서 박후자(김민정)와 재회한 것으로 보이는 미영. 부동산사기가 의심돼 출동했던 해성 부동산에서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라”면서 명함을 건넸던 것과 달리 날카로운 표정으로 박후자를 바라보고 있다. 박후자가 백경 캐피탈의 회장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일 터. 게다가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5998335)에서 박후자는 “팀장님 잘 몰라. 팀장님 남편이 어떤 인간인지”라며 미영이 생각지도 못한 말을 던져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그렇다면 정국의 직업은 물론이거니와 국회의원 출마 등 그에 관한 정보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박후자의 의미심장한 한 마디는 미영에게 의심의 싹을 심어주는 것일까. 함께 공개된 정국과 미영의 스틸 사진에 포착된 심각한 분위기는, 이들 사이를 오가는 대화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실은 정국이 직업이 사업가가 아니라 사기꾼이라는 점. 3년 전에 사채업자 박상필(김종구)에게 쳤던 사기를 빌미로 그의 딸인 박후자에게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는 것. 그리고 미영과 자신이 살기 위해서 국회의원에 출마해야 한다는 것까지. 어느 하나 가벼운 것 없는 정국의 비밀 중 오늘(15일) 밤 미영이 마주할 진실은 무엇일까. ‘국민 여러분!’, 오늘(15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故장자연 사건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하라”

    “권력관계 성폭력, 범죄 특례조항 필요” 고 장자연씨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가 대부분 완성됐다는 시각이 팽배한 가운데 원외정당과 시민단체에서 시효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주장하고 나섰다. 하승수 변호사(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는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시효 정지 조항을 포함한 ‘장자연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는 ‘장자연 리스트’의 목격자인 윤지오씨를 비롯해 신지예 녹색당 공동위원장, 배복주 장애여성공감 대표,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해당 사건은 5월 말 활동 종료 예정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에서 조사하고 있지만, 2007~08년에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에 강요죄(5년), 강제추행죄(10년), 직권남용(7년) 등 대부분 시효가 이미 완성됐다. 조사단은 무고죄 적용도 검토했으나, 이 역시 11일로 시효가 완성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하 변호사는 “1995년 제정된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역시 이미 시효가 완료된 가해자가 있었음에도 특별법에 ‘국가의 소추권행사에 장애사유가 존재하는 기간’ 동안 시효가 정지된다는 조항을 추가해 처벌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당시 헌법재판소는 ‘기존의 법을 변경해야 할 공익적 필요는 심히 중대한 반면, 법적 지위에 대한 개인의 신뢰를 보호해야 할 필요가 상대적으로 적어 정당화될 수 있는 경우’에 소급입법도 합헌이라고 판단했다. ‘권력관계 성폭력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특례 조항을 신설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현행법상 성폭력 범죄를 당한 미성년자가 성년이 되는 날까지는 시효가 정지되며, 특히 13세 미만 아동을 상대로 한 성범죄는 아예 시효가 적용되지 않는다. 신 위원장은 “권력형 성범죄는 가해자들이 직장이나 학교에서 피해자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는 경우가 많아 쉽게 피해를 드러내지 못한다”면서 “피해자가 가해자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시점부터 시효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실질적인 입법 과정은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원외정당인 녹색당의 입법안에 호응하는 원내정당이 아직 없기 때문이다. 하 변호사는 “이제 공론화의 시작”이라며 “한국 국회 상황에서 섣불리 제안하긴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만 앞으로 논의를 통해 구체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윤씨는 이날 인사말에서 “공소시효라는 악법이 폐지되기가 쉽지 않은 것을 보며 ‘악법도 법이다’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면서 “2009년 세상에 처음 알려지게 된 이 사건은 시간이 흘러 2019년이 됐지만 10년 전에서 정체돼 진실을 규명함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고, 현재 16번째 증언을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한국당 새 윤리위원장 정기용 부위원장 임명…5·18 망언자 징계

    한국당 새 윤리위원장 정기용 부위원장 임명…5·18 망언자 징계

    자유한국당이 공석이던 중앙당 윤리위원장을 8일 새로 선임하며 미뤄뒀던 5·18 망언자(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 징계 논의를 재개했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달 자진 사퇴한 김영종 전 윤리위원장의 후임으로 정기용 윤리위 부위원장을 임명했다며 “징계를 절차에 따라 원칙대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정 위원장은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3기)에 합격한 뒤 춘천지검, 수원지검,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황 대표와 경기고 동문, 사법연수원 동기인 정 위원장은 지난해 12월부터 한국당 윤리위 부위원장을 맡아왔다. 정치권은 황 대표가 측근을 윤리위원장에 임명함에 따라 향후 5·18 망언자에 대한 중징계를 내릴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만약 솜방망이 징계로 면죄부를 준다면 거센 국민적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전당대회에서 친박(친박근혜)계의 지지를 받았던 황 대표는 그동안 극우 성향 지지자들을 의식해 국민적 분노를 산 망언자 징계에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황 대표는 이날 징계 건을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는 데 필요한 대장정을 시작할 것이고 각 현안들은 가급적 신속하게 국민 뜻에 맞게 처리할 생각”이라고 했다. 한 한국당 관계자는 “총선이나 대선 등 장기적 관점에서 본다면 망언자 처리를 확실하게 하는 게 황 대표에게도 이익”이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시사상식설명서] 중고거래 사기 ‘안전거래’만 믿으면 안전할까요

    [시사상식설명서] 중고거래 사기 ‘안전거래’만 믿으면 안전할까요

    A씨는 중고거래 사기 뉴스를 보며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여겼습니다. 전화번호 검색 한번이면 ‘판매자=사기범’인지 알 수 있으니까요. 그러던 어느날,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마음에 드는 소니 디지털 카메라 하나가 올라옵니다. 가격은 시세보다 저렴했고, 네이버 페이 안전거래를 먼저 제안하는 판매자의 모습도 신뢰가 갔습니다. 사기범이 쳐놓은 덫에 걸려든지도 모른채요. 그는 카카오톡으로 인터넷 주소(URL) 하나를 보냈고, A씨가 클릭하니 네이버 로그인 화면과 네이버페이 배송지 정보창으로 이어졌습니다. 모든 게 그럴싸했고, 송금한 뒤 사기라는 것을 깨달은 A씨는 이미 늦었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했습니다. 사기수법은 진화하고 있었던 겁니다. 가짜 네이버페이 URL로 구매자의 돈과 개인정보를 빼가는 인터넷 사기가 수년째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포털 사이트에는 피해를 당했다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데요. 네이버페이 사기 등 중고거래 사기 전반에 대한 예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안전거래는 구매자가 먼저 네이버페이에 송금한 뒤 물건을 배송받고 수취를 확인하면 비로소 판매자 계좌로 입금해주는 방식입니다. 2016년 8월 개인 간 거래에서 돈만 챙기고 물건은 보내지 않는 악덕 판매자를 막으려고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사기범들은 바로 다음해부터 가짜 URL을 돌리며 지금까지 수많은 피해자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 인터넷 사기 발생 건수는 총 9만 2636건입니다. 사이버 범죄의 70%에 이릅니다. 우선 정상적인 네이버페이 거래는 무통장 입금 시 예금주 이름이 한글로 ‘네이버 페이’(사기면 영문과 함께 N페이 등)라고 뜹니다. 두 가지는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선뜻 판매자가 안전거래를 제안하고, 추가로 안전거래 사용법까지 설명한다면 다시 한번 의심해보세요. 블로거 샤키님을 비롯한 온라인의 다양한 사례를 살펴본 결과, 중고거래 사기에는 몇가지 공통점이 발견됐습니다.(물론 100% 맞아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1. 이유정, 김민정, 보연 등 여성의 이름 또는 여성의 느낌을 풍기는 아이디가 많습니다. 아니면 단란한 가족사진이나 아기 사진을 프로필로 설정해놔 구매자를 안심하게 만듭니다. 2. 판매자의 거주 지역이 지방입니다. 포항, 목포, 춘천 등 다양한데요. 구매자가 직거래를 제안하면 포항, 목포, 춘천 등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을 거론하며 “직거래가 가능은 하지만 택배거래를 선호한다”고 말을 합니다. 3. 전화번호를 노출하지 않고,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시도합니다. 물론 지인 중에는 송금 전까지 사기범과 전화통화가 잘 되다가 당한 사람도 있습니다. 4. 구매자가 요청하지 않아도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는 명함이나 사업자등록증을 보내줍니다. 5. 사기피해공유사이트 ‘더치트’나 경찰청에서 운영 중인 ‘사이버캅’에 휴대전화 검색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 휴대전화를 2주 간격으로 바꾸며 96명에게 3100만원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잡히기도 했죠. 해킹한 아이디를 사용해 거래내역만 보면 믿음이 가는 판매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중고거래를 앞두고 있다면 다음의 절차에 따라 한번 확인해보세요. 기본적인 사항 체크(거래내역 있나? 택배로 유도하지 않나? 더치트, 사이버캅에 휴대전화 번호가 있나?) → 위에 언급한 사기 사례 공통점 확인 → 안전거래시 네이버페이 안전거래 사기 의심 → 돈을 조금 더 주고라도 근처에서 직거래만일 의심하고 또 의심했는데도 사기범에게 당했다? 그러면 사실상 할 수 있는 조치가 많지 않습니다. 온라인 상에 보면 은행에 사기범이 돈을 인출하지 못하게 지급정지를 요청할 수 있다고 많이 나와 있는데요. 경찰청과 은행 측에 확인해 본 결과 사실과 다르다고 합니다. 법률상 안된다는 건데요. 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약칭: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이 법은 전기통신금융사기를 방지하기 위하여 정부의 피해 방지 대책 및 금융회사의 피해 방지책임 등을 정한다. “전기통신금융사기”란 「전기통신기본법」 제2조 제1호에 따른 전기통신을 이용하여 타인을 기망(欺罔)ㆍ공갈(恐喝)함으로써 재산상의 이익을 취하거나 제3자에게 재산상의 이익을 취하게 하는 다음 각 목의 행위를 말한다. 다만, 재화의 공급 또는 용역의 제공 등을 가장한 행위는 제외한다. 경찰청 관계자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재화의 공급 또는 용역의 제공 등을 가장한 행위’가 인터넷 사기를 뜻한다. 이는 법에서 제외하고 있다. 사실상 보이스피싱만 지급정지가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신고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글을 남기면 지역 담당 경찰에 사건이 배정되고 일이 진행됩니다. 경찰서 민원실을 직접 방문해도 되고요. 방문하실 때 통장 거래 내역, 사기범과의 문자·카톡 내역, 통화 내역 갖고 가는 거 잊지 마세요. 돈은 민사소송을 통해 승소판결을 받아서 상대방이 가진 재산에 대해 강제집행을 하는 방법으로 돈을 받아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소액 사기라 피해자 입장에서 소송까지 가기는 쉽지 않겠죠. 사기 예방에 집중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건설 홍보 전문 동영상 플랫폼 ‘케이비커넥’ 론칭

    건설 홍보 전문 동영상 플랫폼 ‘케이비커넥’ 론칭

    글자와 이미지로만 홍보하는 시대가 지나고, 동영상 마케팅의 시대가 열렸다. 개인이 제작한 콘텐츠부터 기업이 제작한 것까지 다양한 영상이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넘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는 전 세계 91개국에서 약 18억 명의 인구가 이용하고 있으며, 하루에 58만 시간 분량의 비디오가 업로드된다. 누구나 동영상을 업로드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는 장점 덕에 앞으로의 인기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마케팅 채널로서의 동영상 플랫폼이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다. 유튜브에 동영상으로 홍보를 하는 기업들은 특수 업종을 필터링 해 찾기 어렵다는 고충을 토로한다. 워낙 방대한 양의 콘텐츠가 업로드되다 보니, 카테고리가 분야별로 나눠져 있다고 해도 원하는 동영상을 빠르게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건설 업체는 보다 효율적으로 홍보를 하고, 건설 관련 전문 인력들은 원하는 동영상을 쉽게 찾도록 돕는 건설 전문 홍보 플랫폼인 ‘케이비커넥’이 론칭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Korea Build Connect의 약자로, ‘한국의 건설을 연결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케이비커넥은 건설 관련 분야의 신기술/신제품/기업 브랜드만을 위한 동영상 홍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원으로 가입을 하면 유튜브 동영상 공유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페이지 내 홍보글 및 블로그 포스팅 작성, 구인/구직 공고, 통화 연결 기능 등 유료 서비스를 활용해도 된다. 홍보할 동영상의 제작이 필요한 경우라면 케이비커넥의 협력업체를 통해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 케이비커넥 플랫폼 내에서 영상 제작부터 업로드까지의 전 과정을 해결할 수 있다. 또 PC로 조달청 입찰 정보와 건설 업체의 정보 변동을 조회할 수 있고, 모바일 명함 서비스 등 건설 기업의 홍보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어서 건설업계의 호응을 얻고 있다. 케이비커넥 관계자는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동영상이 제작되어 업로드되고 있지만, 내가 올린 동영상을 필요한 누군가가 보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라며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린 기업이라면 케이비커넥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케이비커넥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케이비커넥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프리미엄 멤버쉽을 90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론칭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실수사투성이, 묻힐 뻔한 장자연

    부실수사투성이, 묻힐 뻔한 장자연

    배우 장자연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의혹들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당시 5개월에 걸친 검경의 수사가 미진했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온다. 수사 착수 당일 진행된 경찰의 압수수색부터 검찰의 최종 처분에 이르기까지 곳곳에서 의문점들이 발견된다. 사회 유력 인사들이 연루된 사건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는 수사 당국이 이 사건을 키운 것 아니냐는 비판이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 결과에 담길지 주목된다. ●57분 압수수색으로 끝나 초기 증거확보 실패 3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실 등에 따르면 경찰은 2009년 3월 14일 장씨 사망 사건을 자살로 결론 낸 지 6일 만에 재수사에 착수하면서 그날 저녁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기 분당의 장씨 자택도 포함됐다.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영장에는 ‘변사자 장자연의 집’으로 적시돼 있었지만, 경찰은 장씨의 침실만 뒤진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 집과 차량을 압수수색하는 데 걸린 시간은 57분으로 1시간이 채 안 됐다. 이 과정에서 장씨가 자필로 기록한 수첩, 명함 등 주요 증거들이 누락됐다. 초기 증거 확보 여부가 수사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사건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셈이다.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조사 35분에 그쳐 경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기 직전, 피의자 신분인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을 방문 조사한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통상 형사 사건으로 입건된 피의자는 경찰서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데, 지나치게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것이다. 조사 시간도 35분가량으로 형식적 조사에 그쳤다는 지적도 나왔다. ●사라진 1년치 통화기록, 검경 책임 떠넘겨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는 장씨의 1년치 통화기록도 수사 단계에서 사라졌다. 검찰은 “경찰이 장씨의 5만여건 통화 내역 중 일부만 기록에 첨부했다”고 주장하고, 경찰은 “검찰에 송치하면서 별권(책자)으로 통화 기록을 넘겼다”며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뒤늦게 당시 수사 검사가 통화내역 파일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원본 파일과는 달라 증거물로 쓰일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들 무혐의 처분… 목격자 진술 배척 경찰이 장씨에 대한 술접대 강요, 방조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피의자들은 검찰 단계에서 전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를 댔다. 하지만 당시 검찰은 일관성 있는 목격자 진술마저 배척한 채 일부 피의자의 허위 진술을 받아들인 것으로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결국 지난해 5월 공소시효가 남은 사건에 대한 재수사가 있었고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던 기자 출신 조모씨는 한 달 만에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진상조사단 관계자는 “고의로 수사를 축소하거나 미진한 측면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축구장 유세’ 강기윤 이어…여영국 ‘농구장 유세’로 행정조치

    ‘축구장 유세’ 강기윤 이어…여영국 ‘농구장 유세’로 행정조치

    여영국 정의당 창원청산 보궐선거 후보가 ‘축구장 유세’로 행정조치를 받은 상대후보인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와 마찬가지로 ‘농구장 유세’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행정조치를 받았다. 창원 성산구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여 후보 선거사무소에 공명선거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다. 앞서 여 후보는 보궐선거 예비후보였던 지난달 2일 프로농구단 창원LG 홈경기장인 창원실내체육관 안에서 ‘기호 5번’이 적힌 머리띠를 착용했다. 선관위는 여 후보가 공직선거법 제106조 2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 조항은 ‘관혼상제의 의식이 거행되는 장소와 도로·시장·점포·다방·대합실 기타 다수인이 왕래하는 공개된 장소에서 정당 또는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는 돈을 내고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는 경기장 안은 선거법에서 규정한 ‘다수인이 왕래하는 공개된 장소’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다만 이 조항을 어겨도 형사처벌 조항은 선거법에 없는 상황이라 선관위의 행정조치만 가능하다. 공명선거 협조요청은 가장 낮은 수준의 행정조치다. 정의당은 보궐선거 공식선거운동 전인 지난달 2일 여 후보가 이정미 대표와 함께 입장료를 내고 구단 안내를 받아 경기를 관람했고, 자체 촬영을 위해 기호 5번이 적힌 머리띠를 잠깐 쓴 것을 빼고는 경기장 안에서 머리띠, 어깨띠 등을 착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프로축구연맹과 달리 프로농구연맹에서는 경기장 내 선거운동 금지 규정을 따로 두지 않아 창원LG는 별다른 불이익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3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강 후보의 프로축구단 경남FC 경기장 안에서의 선거유세로 경남FC는 이날 제재금 20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현행 프로축구연맹 정관 제5조에는 ‘연맹은 행정 및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정치적 중립을 지킨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경기장 안에서는 정당명, 기호, 번호 등이 노출된 의상을 입을 수 없다. 정당명, 후보명, 기호, 번호 등이 적힌 피켓, 어깨띠, 현수막 노출과 명함, 광고지 배포도 할 수 없다. 이를 어기면 홈팀에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 무관중 홈경기, 2000만원 이상 제재금 등의 벌칙이 부과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남FC ‘황교안·강기윤 유세’ 제지하고도 제재금 2000만원 징계

    경남FC ‘황교안·강기윤 유세’ 제지하고도 제재금 2000만원 징계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창원청산 보궐선거 후보의 경기장 내 선거유세로 결국 프로축구단 경남FC가 제재금 20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2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달 30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발생한 황 대표와 강 후보의 선거유세와 관련해 경남FC에 제재금 2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현행 프로축구연맹 정관 제5조에는 ‘연맹은 행정 및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정치적 중립을 지킨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경기장 안에서는 정당명, 기호, 번호 등이 노출된 의상을 입을 수 없다. 정당명, 후보명, 기호, 번호 등이 적힌 피켓, 어깨띠, 현수막 노출과 명함, 광고지 배포도 할 수 없다. 이를 어기면 홈팀에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 무관중 홈경기, 2000만원 이상 제재금 등의 벌칙이 부과된다. 이런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황 대표와 강 후보는 지난달 30일 경남FC와 대구FC의 경기가 있던 창원축구센터를 찾아 경기장 안에서 금지된 선거유세를 해 물의를 빚었다. 전날 연맹 경기위원회가 경남FC에 대해 징계 필요성을 결정함에 따라 상벌위는 이날 회의를 열어 조기호 경남FC 대표이사의 소명을 들은 뒤 제재금 2000만원을 부과했다. 징계를 받은 경남FC는 7일 이내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이러면 연맹은 이사회를 열어 15일 이내에 재심 사유를 심의해야 한다. 앞서 경남FC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황 대표와 강 후보 측) 일부 유세원들이 ‘입장권 없이는 못 들어간다’는 얘기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들어갔다”면서 “(강 후보 측) 유세원들이 경기장에서 유세를 하는 모습을 보고 달려가 ‘경기장 내에서는 선거유세를 하면 안 된다. 규정에 위반된 행동’이라면서 만류했지만 강 후보 측에서는 이를 무시한 채 계속적으로 선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결국 구단 측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황 대표와 강 후보 측이 선거유세를 강행하면서 경남FC가 징계를 받게 된 것이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선거를 하루 앞둔 첨예한 시점에 긴급하게 이뤄진 이번 결정에 대해 아쉬운 바가 크다”면서 “승점 감점이나 무관중 홈경기 등 중징계가 아니라 하더라도 경남FC가 적극적 조치를 성실히 수행한 점을 감안해 (상벌위가) 결정을 재고해 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설] 축구장 유세 징계는 경남FC가 아닌 한국당이 받아야

    3일 보궐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선거유세가 금지된 축구장에서 유세를 벌여 파장이 일고 있다.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와 창원 성산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기윤 후보는 지난달 30일 경남FC와 대구FC의 K리그 1부 경기가 예정된 창원축구센터내 관중석에 한국당의 번호가 찍힌 빨간 재킷을 입고 나타나 손을 흔들며 선거유세를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정관의 경기장 내 선거운동 관련 지침에는 ‘경기장 내에서 정당명, 기호, 번호 등이 노출된 의상을 착용할 수 없다. 피켓, 현수막, 어깨띠 등 역시 노출이 불가하며 명함, 광고지 배포도 금지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를 어긴 구단은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 무관중 홈경기, 2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등의 징계 대상이 된다. 이 때문에 경남FC구단은 정당명, 기호명, 후보자 이름이 표시된 상의로는 입장을 못 한다고 한국당 측에 설명하고, 관중석 선거유세도 여러 차례 만류했다. 하지만 강 후보 측은 “그런 게 어딨느냐”며 이를 무시하고 유세했다고 한다. 한국당은 논란이 되자 선관위 유권해석에 따라 관중석으로 입장했다고 해명했다가 “그런 규정이 있는지 몰랐다”며 결국 사과했다. 제1야당이 스포츠의 정치적 중립성 의무를 몰랐다는 것은 구차한 변명이 아닐 수 없다. 같은 날 바른미래당의 손학규 대표나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창원 선거지원 유세에 나섰지만 이런 규정 때문에 경기장 밖에서만 유세 활동을 했다. 경기장 유세 논란은 공정을 강조하는 스포츠 정신을 훼손하고 일반 국민을 무시하는 한국당의 오만함을 드러냈다. 한국당은 선거 승리를 위해선 위법과 편법을 저지를 수 있고 나중에 문제가 되면 “앞으로 법을 잘 지키겠다”고 유감 표명을 하면 된다는 안이한 정치권의 인식을 이번 경기장 유세 대처에서 그대로 드러냈다. 경기장 유세 징계는 경남FC가 아니라 한국당이 받아야 한다. 축구협회와 선관위는 한국당의 축구장 선거유세 경위를 철저히 파악해 규정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묻는 한편 더이상 스포츠를 정치에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보완도 해야 한다.
  • 경남FC “황교안·강기윤 일부 유세원, 입장권 없이 막무가내 난입”

    경남FC “황교안·강기윤 일부 유세원, 입장권 없이 막무가내 난입”

    지난 달 30일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창원청산 보궐선거 후보가 경기장 내에서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규정을 어겨 프로축구단 경남FC가 승점 감점 등의 벌칙을 받을 위기에 처한 가운데, 경남FC가 “일부 유세원들이 ‘입장권 없이는 못 들어간다’는 얘기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들어갔다”고 폭로했다. 경남FC는 1일 입장문을 통해 “경기 당일(지난 달 30일) 황 대표는 강 후보 유세 지원을 위해 경기 시작 30분 전에 장외이벤트 행사장에서 관람객들과 인사를 하고, 출구(GATE) 1번 근처 중앙매표소에 입장권을 구매하고자 줄을 서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 N석 근처 출구 8번을 통해 입장 시 입장권을 검표하는 과정에서 경호업체 측에서 정당명, 기호명, 후보자명이 표기된 상의는 입장 불가로 공지를 했다”면서 “그러나 일부 유세원들은 검표원이 ‘입장권 없이는 못 들어간다’라고 얘기를 하였지만 이를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들어가면서 상의를 벗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남FC는 이어 “매표 업무 확인 차 N석으로 이동하던 직원이 일부 유세원과 경호원이 실랑이 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경기장에서 유세를 하는 모습을 보고 달려가 ‘경기장 내에서는 선거유세를 하면 안 된다’, ‘규정에 위반된 행동이다’라면서 선거 유세를 만류하는 과정에서 강 후보 측과 실랑이가 벌어졌으나 강 후보 측에서는 이를 무시한 채 계속적으로 선거 활동을 진행했고, 직원에게 ‘그런 규정이 어디있냐’, ‘말도 안 되는 소리하고 있네’라고 하면서 계속적으로 선거 활동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선거 입후보자는 개별적으로 티켓을 산 후 경기장으로 입장할 수 있다. 그러나 경기장 안에선 정당명, 기호, 번호 등이 노출된 의상을 입을 수 없다. 정당명, 후보명, 기호, 번호 등이 적힌 피켓, 어깨띠, 현수막 노출과 명함, 광고지 배포도 할 수 없다. 이를 어기면 홈팀에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 2000만원 이상 제재금 등의 벌칙이 부과된다. 경남FC는 “(직원이) 계속해서 상의 탈의를 요구하자 (강 후보 측은) 옷을 벗는 척만 하며 다시 착용했고, 경기 진행을 위해 경기장 중앙 출입구에 있던 직원이 상황을 인지하고 경호원에게 재차 제지 요청과 인원 충원을 요청했다. 운동장에서 N석 쪽으로 달려가 강 후보 측 수행원에게 ‘상의를 벗어달라’라고 요구하였다”면서 “그러나 수행원이 ‘왜 벗어야 되냐’고 항의해 ‘연맹 규정이다’라고 말했고, 경호원이 계속 저지를 하는 모습과 (강 후보 측이) 상의를 벗는 것을 확인했고, 몇 분 뒤에 강 후보자 일행들이 경기장을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현장에서는 경남FC 진행요원으로부터 선거 유니폼을 탈의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황 대표와 강 후보자는 바로 평복으로 환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해명은 경남FC의 설명과 배치되는 주장이다.아래는 경남FC의 입장문 전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선거 유세에 관한 경남FC의 공식 입장 지난 3월 30일(토) 16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경기에서 4․3 창원성산 재보궐 선거 운동 지원을 위해 방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이하 황 대표)를 비롯한 강기윤 후보(이하 강 후보)의 경기장 내 선거 유세에 대한 경남FC의 공식적인 입장입니다. 경남FC 임직원은 경기 전 선거 유세와 관련하여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으로부터 사전 지침을 전달 받았으며 또한 경호 업체와의 미팅 시에 동 지침을 전달하여 경호 업체 측에서도 경호 담당자가 충분히 숙지하여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고 선거 유세가 있는 경기 당일에 연맹에 주의 사항을 재차 확인하여 경기장 내 선거 운동 관련지침을 모든 임직원들이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경기 당일 황 대표는 강 후보 유세 지원을 위해 경기 시작 30분 전에 장외이벤트 행사장에서 관람객들과 인사를 하고, GATE 1번 근처 중앙매표소에 입장권을 구매 하고자 줄을 서 있었던 사실이 확인되었고, N석 근처 GATE 8번을 통해 입장 시 입장권을 검표하는 과정에서 경호 업체 측에서 정당명, 기호명, 후보자명이 표기된 상의는 입장 불가로 공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부 유세원들은 검표원이 “입장권 없이는 못 들어간다”라고 얘기를 하였지만 이를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들어가면서 상의를 벗지 않았습니다. 매표 업무 확인 차 N석으로 이동하던 직원이 일부 유세 원과 경호원이 실랑이 하는 모습을 확인 경기장에서 유세를 하는 모습을 보고 달려가 “경기장 내에서는 선거유세를 하면 안된다”, “규정에 위반된 행동이다”라며 선거유세를 만류하는 과정에서 강 후보 측과 실랑이가 벌어졌으나, 강 후보 측에서는 이를 무시 한 채 계속적으로 선거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직원에게 “그런 규정이 어디있냐”, “말도 안 되는 소리하고 있네”라고 하면서 계속적으로 선거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계속해서 상의 탈의를 요구하자 옷을 벗는 척만 하며 다시 착용하였고, 경기 진행을 위해 경기장 중앙 출입구에 있던 직원이 상황을 인지하고 경호원에게 재차 제지 요청과 인원 충원을 요청하였고, 운동장에서 N석 쪽으로 달려가 강 후보 측 수행원에게 “상의를 벗어달라”라고 요구하였으나 수행원이 “왜 벗어야 되냐”고 항의하여 “연맹 규정이다”라고 하고 경호원이 계속 저지를 하는 모습과 상의를 벗는 것을 확인하였고, 몇 분 뒤에 강 후보자 일행들이 경기장을 나간 것으로 파악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도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시·도민구단 최초로 리그 준우승 성적으로 AFC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하며 도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는 경남FC가 이번 사태로 인해 불명예스러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사과를 받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만일 구단이 징계를 받게 된다면 연맹 규정을 위반한 강 후보 측에서는 경남도민과 경남FC 팬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은 물론, 징계 정도에 따라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경남FC 임직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적극 제지를 못한 점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며 경남FC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불미스러운 일을 끼쳐 드린 점 사과를 드립니다. 경남FC는 이번 사태로 인해 향후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하도록 하겠으며, 도민에게 더욱더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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