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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前 대통령 괴롭히는 정치 보복” 與 “법 앞의 평등 보여주는 계기로”

    野 “前 대통령 괴롭히는 정치 보복” 與 “법 앞의 평등 보여주는 계기로”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하는 등 문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을 둘러싼 수사에 속도를 내자, 야당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검찰을 필두로 ‘사정정국’을 펼치며 국면 전환을 시도한다는 비난이 나왔다. 여당은 “법 앞의 평등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내각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 37명은 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죄 없는 전임 대통령을 피의자로 만들어 괴롭히는 정치 보복의 마지막 결말은 현 정부와 검찰의 몰락이 될 것”이라며 “하늘 무서운 줄 알라. 전임 대통령을 모욕 준다고 현 정부의 무능과 실정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던 황희 의원,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출신인 진성준 당 정책위의장,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는 전주지검이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모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서울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 민주당 재선 의원은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직접 피의자로 올리지 않았나. 결국 국면 전환용이고 사정정국으로 가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국정원장 출신인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는 속담이 있다. 당신을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으로 ‘벼락 출세’ 시켜준 분에 대해 어떻게 저렇게 보복 수사를 할까”라고 적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찰이) 김건희 여사는 명품백을 받아도, 뇌물 준 사람이 청탁이라는데도, ‘감사의 표시’라며 수백만원씩 뇌물을 턱턱 받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더니, 문 전 대통령에게는 다 큰 성인 딸에게 생활비를 안 줬으면 그 돈만큼 뇌물이라는 해괴망측한 궤변을 뒤집어씌우겠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검찰이 언제부터 법을 멋대로 가져다 붙이는 엿장수가 됐냐”며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과 검찰의 정치보복 수사를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해당 수사가 “법 앞에 평등을 보여 줄 수 있는 계기”라고 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 야당은 항상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문다혜씨 역시 법 앞에 평등해야 하는 사람”이라며 “특정인에게만 유리하게 진행되는 법 집행은 공정한 사회를 추구하는 윤석열 정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 野 “前 대통령 괴롭히는 정치 보복” 與 “법 앞의 평등 보여주는 계기로”

    野 “前 대통령 괴롭히는 정치 보복” 與 “법 앞의 평등 보여주는 계기로”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하는 등 문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을 둘러싼 수사에 속도를 내자, 야당에선 윤석열 정부가 검찰을 필두로 ‘사정정국’을 펼치며 국면 전환을 시도한다는 비난이 나왔다. 여당은 “법 앞의 평등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내각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 37명은 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죄 없는 전임 대통령을 피의자로 만들어 괴롭히는 정치 보복의 마지막 결말은 현 정부와 검찰의 몰락이 될 것”이라며 “하늘 무서운 줄 알라. 전임 대통령을 모욕 준다고 현 정부의 무능과 실정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던 황희 의원,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출신인 진성준 당 정책위의장,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윤건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는 전주지검이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모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서울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영장에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 민주당 재선 의원은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직접 피의자로 올리지 않았나. 결국 국면 전환용이고 사정정국으로 가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국정원장 출신인 박지원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는 속담이 있다. 당신을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으로 ‘벼락 출세’ 시켜준 분에 대해 어떻게 저렇게 보복 수사를 할까”라고 적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검찰이) 김건희 여사는 명품백을 받아도, 뇌물 준 사람이 청탁이라는데도, ‘감사의 표시’라며 수백만원씩 뇌물을 턱턱 받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더니, 문 전 대통령에게는 다 큰 성인 딸에게 생활비를 안 줬으면 그 돈만큼 뇌물이라는 해괴망측한 궤변을 뒤집어씌우겠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검찰이 언제부터 법을 멋대로 가져다 붙이는 엿장수가 됐냐”며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과 검찰의 정치보복 수사를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해당 수사가 “법 앞에 평등을 보여 줄 수 있는 계기”라고 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 야당은 항상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문다혜씨 역시 법 앞에 평등해야 하는 사람”이라며 “특정인에게만 유리하게 진행되는 법 집행은 공정한 사회를 추구하는 윤석열 정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 김동연, “문 前 대통령 수사는 ‘정치보복’”···“‘수사로 보복하면 깡패’ 尹 대통령이 답해야”

    김동연, “문 前 대통령 수사는 ‘정치보복’”···“‘수사로 보복하면 깡패’ 尹 대통령이 답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문재인 전 대통령 계좌와 딸 다혜씨 집을 압수 수색을 한 것에 대해 “전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 아니냐?”고 윤석열 대통령을 비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SNS)을 통해 “수사로 보복하면 깡패지 검사냐 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답해야 한다”라고 글을 시작한 뒤 “어제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대통령님을 뵙고 오는 길에 기가 막힌 소식을 접했다”며 “임기 내내 전 정권 인사들을 수사해 온 검찰이 급기야 문재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했다.이쯤 되면 막 나가자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 계좌와 자녀 압수수색에 이어 소환조사라도 하겠다는 것인가? 전 사위가 취업해 받은 월급이 뇌물이라는 얼토당토않은 그림을 그려 전직 대통령을 욕보이겠다는 치졸한 발상에 기가 차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년이 넘는 동안 먼지떨이 수사에도 건수가 안 될 것 같으니 뭐라도 있는 것처럼 호도하려는 수법이 안쓰러울 지경이다. 명백히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라면서 “대통령이 답하십시오. 전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 아닙니까? 김건희 ‘명품백 무혐의’ 처리를 앞두고 국민의 눈과 귀를 돌리려는 것 아닙니까?”라고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수사권과 거부권만으로 국정을 운영한다면 국민의 분노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 올림픽 스타 사격 김예지, 파격적인 화보 사진 공개됐다

    올림픽 스타 사격 김예지, 파격적인 화보 사진 공개됐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사격 은메달을 받은 김예지(임실군청) 선수가 세계적인 명품 루이비통의 화보 모델로 매력을 발산했다. 패션 매거진 더블유(W) 코리아는 지난달 31일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에 김예지의 첫 화보를 단독으로 공개했다. 화보에서 김예진은 루이비통의 여러 의상을 입고 사격 자세를 취하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더블유가 처음 김예지 선수에게 전화했던 날, 그는 “‘왜 나지?’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다른 금메달리스트도 있는데 왜 나일까? 일론 머스크는 왜 날 언급했을까?’ 지금도 궁금하다. 저는 중학교 때부터 총을 쏴 왔고 늘 똑같은데 말이다”고 했다. 김예지는 “대중이 올림픽 스타들을 기억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더라. 그래서 제가 매체에 많이 나올수록 사격을 떠올리실 것 같았다. 그리고 저는 앞으로도 ‘총 잘 쏘는 김예지’로 남고 싶다”고 밝혔다. 김예지는 지난 7월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전 세계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렸으며, 미국 방송 NBC가 선정한 2024 파리 올림픽의 10대 주목받는 스타 중 한 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 김예지를 액션 영화에 캐스팅해야 한다. 연기는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 음악이 된 그림들…명품 연주로 채색한 전시회

    음악이 된 그림들…명품 연주로 채색한 전시회

    지난해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내한 공연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던 투간 소키예프가 올해는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빛나는 지휘로 전율을 일으키는 명품 선율을 선사했다. 서울시향은 29~30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러시아 출신 명지휘자 소키예프의 지휘로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했다. ‘전람회의 그림’은 무소륵스키가 친구인 러시아의 화가 빅토르 하르트만의 유작을 피아노 선율로 묘사한 곡이다. 하르트만의 유작 전시회를 둘러보던 무소륵스키는 작품 400여점 중 10개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어 1874년 ‘전람회의 그림’을 작곡했다. 장중하고 비장한 분위기와 불안하고 서글픈 감성이 묘하게 뒤섞인 피아노 명곡으로 손꼽힌다. 지난 6월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간판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전국 순회 리사이틀에서 연주해 엄청난 화제가 된 곡이기도 하다. 피아노 모음곡 ‘전람회의 그림’은 이후 많은 작곡가에 의해 관현악곡으로 편곡됐다. 그중에 모리스 라벨의 편곡이 가장 유명하다. 서울시향은 라벨이 편곡한 것을 연주했다. ‘전람회의 그림’은 무소륵스키의 독특한 구성과 대담한 표현, 고난이도의 기교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총 10개의 소품곡과 미술관에서 그림과 그림 사이를 걸어 이동하는 모습을 묘사한 프롬나드로 구성됐다. 소품곡 사이에 프롬나드를 배치해 다음 곡으로 옮겨가는 흐름과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공간의 입체감을 더했다. 지난해 11월 빈 필하모닉 본연의 음색을 꺼내 보이며 남다른 감동을 줬던 소키예프의 지휘는 이번에도 여전했다. 처음으로 서울시향 포디움에 올랐지만 노련한 지휘와 완급 조절로 오래 호흡한 것처럼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소리를 끌어냈다. 질감이 풍부하면서도 섬세한 붓질로 그림을 그려나가는 듯한 연주는 놓칠 구간 없이 공연장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연주가 끝나고 음악이 된 그림들을 감상한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깊은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올 수밖에 없는 명품공연이었다. ‘전람회의 그림’에 앞서 서울시향은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과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들려줬다. 프로코피예프의 작품은 러시아 혁명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던 시기에 작곡됐다. 바이올린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선율이 이어지다가 프로코피예프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사운드로 분위기가 반전되며 서정성과 역동성이 탁월한 조화를 이루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선율이 흐르는 작품이다. 2014년 영국 BBC 방송이 뽑은 차세대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는 자신감 넘치는 연주로 프로코피예프의 곡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매력 있는 연주를 들려줬다. 에스더 유는 앙코르로 비외탕의 ‘양키 두들 변주곡’를 재치 넘치는 연주로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 ‘이재명 2기’ 민주당 “사즉생 각오로 분골쇄신…정권 폭주 막을 것”

    ‘이재명 2기’ 민주당 “사즉생 각오로 분골쇄신…정권 폭주 막을 것”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번 정기국회에 분골쇄신의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무도한 폭주를 멈춰 세우겠다”고 밝혔다. 민생에 집중하는 동시에 대정부 투쟁을 벌이는 ‘투 트랙’ 집권 전략을 재확인한 것이다. 민주당은 30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이틀간 진행한 ‘2024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워크숍에는 양문석 의원을 제외한 의원 169명 전원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결의문에서 “윤 대통령은 친일 뉴라이트 인사들을 기용해 대한민국 정체성과 정통성을 파괴하는 역사 쿠데타를 감행했다”며 “검찰과 국민권익위원회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에 가당치도 않은 면죄부를 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권의 무도한 횡포로 성실하고 양심적인 공직자가 목숨을 끊었다. 의료대란에도 정부는 속수무책이며 국민의 생명이 위험하다”며 “사상 유례가 없는 총체적 위기이자 혼란”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민은 130만명이 참여한 탄핵 청원으로 다시 한번 윤 대통령에게 경고했음에도 대통령은 반성과 사죄는커녕 남탓과 책임 전가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제22대 국회의 지상과제는 민생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2기 지도부 체제’ 출범 이후 정기국회를 앞두고 처음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 민주당은 9월 정기국회 운영 전략과 주요 입법 과제를 논의하고 국회 국정감사 전략을 정비했다. 민주당은 ‘채상병 특검법’ 처리에 당력을 집중하고, 민생·경제 입법과 ‘나라 바로 세우기 법안’ 등 165개 입법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앞으로 더 열심히 싸우고 일해야겠다는 각오로 정기국회에 임해달라”며 “정책 추진 방향인 경제 살리기, 나라 바로 세우기, 미래 예비하기, 인구 늘리기가 인상 깊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민생회복과 민주주의 사수, 언론자유와 한반도 평화 수호, 친일굴종외교와 망국인사·역사쿠데타 저지, 국회 입법권과 삼권 분립, 헌법 정신 수호를 위해 170명 국회의원 전원이 사즉생 각오로 분골쇄신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尹 “나도 영부인 방문조사”…대상은? “권양숙 여사”

    尹 “나도 영부인 방문조사”…대상은? “권양숙 여사”

    “저도 검사 시절에 전직 대통령 부인, 영부인에 대해 멀리 자택까지 직접 찾아가서 조사한 일이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방문조사 특혜 논란’에 대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밝히면서 언급한 영부인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관계자들은 29일 연합뉴스에 윤 대통령이 말한 ‘전직 대통령 부인’은 권 여사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2012년 7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1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노 전 대통령의 딸 노정연씨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수사 과정에서 권 여사를 방문 조사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당시 검찰 내부에서는 권 여사를 소환해야 한다고 했지만, 윤 대통령은 ‘예우를 갖춰야 한다, 직접 가겠다’고 해서 사저에서 조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물론 2009년 5월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 윤 대통령은 일련의 수사와는 무관한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검찰이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조사한 방식 및 장소를 두고 불거진 특혜 의혹과, 김 여사 무혐의 처분 과정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비판에 관해 질문받았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그동안 대통령으로서 수사 처분 결과나 재판 선고 결과에 대해 언급을 자제해 왔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검찰) 조사 방식은 정해진 게 아니”라며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방식이나 장소가 정해질 수 있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조사 방식이라는 것이 정해진 것이 아니고, 예를 들어 영장을 발부받아서 강제로 하는 것이라면 하겠지만 모든 조사는 원칙적으로 임의 조사”라며 “저도 전직 영부인에 대해서 멀리 자택까지 찾아가서 조사를 한 일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검사들은 검찰청사가 아닌 대통령 경호처가 제공한 장소에서 휴대전화를 제출한 뒤에 김 여사를 조사해 특혜 논란이 빚어진 바 있다.
  • 김태호 PD, 청담동 주택 300억 매입…6층 건물 세운다

    김태호 PD, 청담동 주택 300억 매입…6층 건물 세운다

    김태호 PD의 주식회사 테오(TEO)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한 노후 주택을 300억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테오는 지난 3월 2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와 압구정 카페골목 인근에 있는 토지면적 808.89㎡, 연면적 1759.04㎡ 규모의 지하 1층, 지하 3층 규모의 건물을 매입해 지난 6월 14일 잔금을 치렀다. 채권최고액은 288억원으로 실 대출금은 240억원으로 예상된다. 현재 해당 건물은 철거됐고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로 신축돼 사옥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는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와 김희애, 손지창 오연수 부부의 건물도 있다. 원빈 이나영 부부는 지난 2018년 2월 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과 도보로 300m 거리에 있는 건물을 145억 원에 매입했다. 손지창 오연수 부부는 이 지역에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가 지난 2021년 매각해 111억의 시세 차익을 올린 바 있다. 한편 김태호 PD는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을 연출하며 국내 예능 프로그램의 한 획을 그은 스타 PD다. 2021년 MBC 퇴사 후 콘텐츠 제작사 테오를 설립해 ‘서울 체크인’, ‘지구마불 세계여행’, ‘댄스가수 유랑단’, ‘살롱드립’, ‘My name is 가브리엘’ 등을 선보였다. 연출자로는 넷플릭스 ‘데블스플랜’, ‘미스터리수사단’, tvN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을 만든 정종연 PD, tvN ‘놀라운 토요일’ 이태경 PD 등이 소속돼 있다.
  • 여심 홀리는 명품 SUV ‘뉴 레인지로버 벨라’… ‘환원주의 디자인’ 철학 담았다

    여심 홀리는 명품 SUV ‘뉴 레인지로버 벨라’… ‘환원주의 디자인’ 철학 담았다

    2017년 첫선을 보인 ‘레인지로버 벨라’는 2018년 ‘월드 카 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상을 받았을 정도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 평가받는다. 이번 부분 변경을 거친 ‘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브랜드 최신 디자인 DNA를 적용해 더욱 정교하고 완벽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먼저 외관은 세련된 우아함과 드라마틱한 존재감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리어 오버행은 뉴 레인지로버 벨라의 균형을 잡는 동시에 긴 차체를 강조한다. 새로 적용한 하단 리어 범퍼는 차체의 비율을 강조하며, 히든 타입으로 마감한 테일파이프는 깔끔하고 우아한 외관을 완성했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환원주의 디자인’ 철학을 도입했다.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최고급 소재로 마감한 계기반과 센터 콘솔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정점을 보여준다. 센터 콘솔 중심에는 최신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11.4인치 커브드 플로팅 디스플레이를 배치해 기존 대비 더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다이내믹 HSE’ 모델은 혁신적인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픽셀 LED 헤드라이트 시스템(Pixel LED Headlight System)은 각 헤드라이트에 4개의 픽셀 모듈과 67개의 정밀 제어 LED를 장착해 전방 상황과 도로에 가장 적합한 빛을 내보낸다.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보다 3배 더 많은 LED를 장착했다. 특히 전방 최대 4개의 물체를 감지해 물체 주변을 어둡게 처리하는 어댑티브 드라이빙 빔(Adaptive Driving Beam)으로 맞은편 운전자의 시야까지 보호한다. 실내 공기 정화 플러스(Cabin Air Purification Plus)도 기본 탑재했다. 이오나이저 기능을 통해 PM 2.5 필터로 미세 입자, 먼지,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요인을 자동으로 감지해 저감해준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의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효율성 모두 구현했다. MHEV 기술은 감속 시 손실 에너지를 BiSG(Belt-integrated Starter Generator)를 통해 회수해 48V 리튬 이온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다. 가격은 뉴 레인지로버 벨라 P250 다이내믹 SE 9010만원, P400 다이내믹 HSE 1억 2420만원이다.
  • 尹, 김여사 檢조사에 “전직 영부인도 임의조사…방식·장소 정할 수 있다”

    尹, 김여사 檢조사에 “전직 영부인도 임의조사…방식·장소 정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모든 조사는 원칙적으로 임의 조사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조사 방식과 장소가 정해질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비공개로 김 여사를 조사한 것을 두고 나오는 비판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에서 “준사법적인 수사의 처분 결과나 재판의 선고 결과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그동안 언급을 자제해왔다”고 밝히며 “저도 검사 시절 전직 영부인에 대해 멀리 자택까지 직접 찾아가서 조사한 일이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직권으로 김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한 것에 대해 “수사 처분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가족과 관련된 일이라면 더더군다나 언급 안 하는 게 맞다”며 말을 아꼈다. 대통령실에 신설하기로 한 영부인 일정을 전담할 제2부속실에 대해서는 “용산에 마땅한 장소가 없다”며 “장소가 잘 준비되면 부속실이 본격적으로 일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전통 치마에 구찌 가방” 태국 38세 女총리의 ‘명품 룩북’

    “전통 치마에 구찌 가방” 태국 38세 女총리의 ‘명품 룩북’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 패통탄 친나왓(38)이 태국의 역대 최연소이자 사상 두 번째 여성 총리의 자리에 오른 가운데, 사업가 출신인 그의 ‘명품 패션’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친나왓이 패션을 똑똑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단정한 정장과 전통 의상에 명품 브랜드를 조화시키는 그의 패션을 조명했다. 친나왓은 고위 정치인 답게 공식 석상에서 재킷과 바지 정장 등을 고수하면서도 명품 브랜드를 적절히 조화시킨다는 게 SCMP의 설명이다. 실제 그의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사진들을 보면, 가슴 주머니에 구찌 로고가 새겨진 흰색 재킷 등 단정한 디자인의 명품 의상들이 눈에 띈다. 명품 패션을 즐겨 입지만 로고를 눈에 띄게 강조한 이른바 ‘로고 플레이’는 꺼리는 대신, 이처럼 ‘음소거’된 명품 패션을 통해 고위 정치인에 어울리는 절제미를 추구한다는 게 SCMP의 설명이다. 친나왓은 태국 전통 의상인 ‘츄타이’에도 명품 브랜드를 조화시킨다. 연보라색 블라우스와 치마 등 태국 여성의 전통 의상을 입고 비슷한 색상의 구찌 재키백을 들고 있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그밖에도 재킷을 입더라도 붉은 벨벳 소재의 의상을 택해 질감과 색상에서 활기를 드러내는 등, “정장과 전통의상을 고수하던 태국 내각에 젊고 현대적인 관점을 제시한다”고 SCMP는 평가했다. 친나왓은 지난 16일 하원 총리 선출 투표에서 연립정부 참여 정당 단독 후보로 지명돼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총리 자리에 올랐다. 그는 집권당 프아타이당의 대표로, 그가 이끄는 프아타이당은 현재 연립정부 내 제1당이다. 그는 태국 역대 최연소 총리이자 2001~2006년 총리를 지낸 아버지 탁신과 2011~2014년 재임한 고모 잉락에 이어 탁신가의 세 번째 총리가 됐다. 또 잉락을 잇는 두 번째 여성 총리이기도 하다. 그는 태국 최고 명문 대학인 왕립 쭐랄롱꼰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영국 서리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탁신 일가가 주요 주주인 태국 부동산 기업 ‘SC에셋’의 최대 주주인 그는 사업가로 활동해온 정치 신인으로, 아버지의 후광에 힘입어 단숨에 정계 거물로 뛰어올라 지난해 5월 총선에서 프아타이당을 이끌며 선거 운동을 지휘했다.
  • “출산이요? 당장의 행복이 더 중요”…韓저출산에 ‘욜로’ 주목한 외신

    “출산이요? 당장의 행복이 더 중요”…韓저출산에 ‘욜로’ 주목한 외신

    한국이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기록적인 저출산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저출산이 욜로(YOLO·인생은 한 번뿐 의미)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관련이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7일 로이터통신은 “한국 정부가 급격한 출산율 감소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저출산 정책 입안자들은 20~30대에게 ‘부모가 되는 것이 물질적 만족감을 얻는 것보다 나은 투자’라고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정부가 수년간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보조금 정책을 써왔지만 효과가 미미하다는 것이다. 서울 성수동의 중고 패션 축제에서 만난 28세의 패션 인스타그래머이자 가수 지망생 여성 A씨는 로이터에 “내 지출 여부는 주로 옷과 여행에 대한 욕구에 따라 결정된다”면서 “결혼과 출산을 위한 예산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나는 ‘욜로’ 생활에 푹 빠져있다”면서 “나에게 보상을 주기 위해 무언가 하고 나면 매달 저축할 돈이 충분하지 않다. 언젠가 결혼을 할 수도 있지만 지금 당장 행복해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올해도 0.6명대 전망이 나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을 밑도는 유일한 국가다. 사회학자들은 Y세대와 Z세대로 여겨지는 20대와 30대 한국인들은 다른 나라의 같은 연령대나 한국의 다른 인구층에 비해 ‘더 많이 쓰고 덜 저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들은 정착하고 아이를 낳는 불가능한 목표에 집중하기보다는 온라인에서 자신의 성공을 상징하는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이를 두고 ‘지위 사냥’(status hunting)이라는 표현도 썼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30대의 저축률은 5년 전 1분기의 29.4%에서 올해 1분기 28.5%로 감소했지만 다른 모든 연령대의 저축률은 같은 기간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20대와 30대는 백화점과 고급 호텔에서 가장 많은 소비를 지출했다. 또 이들의 여행 지출은 지난 3년 동안 33.3%에서 40.1%로 증가했다. 현대카드 자료에 따르면 20대가 고급 백화점에서 지출하는 비중은 지난 5월까지 3년간 거의 두 배인 12%로 증가했지만 다른 모든 연령대의 비중은 감소했다. 경기가 나빠 소비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젊은 층의 소비만 증가했다는 의미다. 매체는 인기 있는 인스타그램 명소인 서울 드래곤 시티 호텔의 9만원짜리 무제한 딸기 디저트를 예로 들었다. 이 디저트는 지난해 겨울 대비 매출이 150%나 급증했는데, 호텔 측이 가격을 12.5% 인상한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미국 퓨 리서치 센터가 2021년 선진국 17개국을 대상으로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게 무엇이냐’고 물은 설문 조사에서 한국은 ‘물질적 웰빙’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유일한 국가였다. 다른 나라에서는 ‘가족’이나 ‘건강’이 가장 많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러한 한국인의 ‘고급’ 취향 때문에 한국은 명품 브랜드에 대한 1인당 지출이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가 됐고, 유명 명품 브랜드가 가장 입점하고 싶어 하는 국가가 됐다. 샤넬, 셀린, 디올 등은 K팝스타 블랙핑크와 뉴진스 등을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발탁하기도 했다. 반면 한국인이 가장 자녀를 갖지 않기로 한 큰 이유는 욜로 라이프스타일이 아니라 ‘재정적 어려움’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리서치 회사 ‘PMI Co.’가 5월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800명 중 약 46%가 자녀를 낳지 않기로 한 결정의 이유로 “직장 불안정성이나 교육 비용”을 꼽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대와 30대의 연 소득은 작년에 2.0% 증가했는데, 이는 모든 가구의 4.5% 증가보다 더 낮은 수치다. 하지만 정 교수는 “청년들이 더 즉각적인 즐거움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정부의 보조금 기반 출산 장려 정책에 반응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정적 어려움이 가장 문제라면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 “천안의 생계·생업 지키는 의정… 신뢰·전문성 높일 것”

    “천안의 생계·생업 지키는 의정… 신뢰·전문성 높일 것”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는 도로를 경계로 마주하는 공동 생활권이자 충남 인구 절반인 106만명이 거주하는 곳이다. 충남도 조사 결과 양 지자체의 매월 생활 인구는 250만명이 넘는다. 수도권과 연계된 편리한 교통, 풍부한 체육·문화 인프라 등 공통점이 많다. 제9대 후반기 양 지방의회의 운영 방향과 계획 등을 알아 봤다. “든든한 천안시민의 힘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천안시의회를 만들겠습니다.”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국민의힘)은 시민과의 소통,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설화와 전문성 강화를 강조한다. 김 의장은 행정부와의 관계에서도 굳건히 협력하되 행정부가 시민이 원하는 방향과 다른 곳으로 향할 때는 견제해 균형을 유지하도록 의정 활동을 하겠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여기에는 2015년 7월 제7대 천안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후 8, 9대까지 3선의 정치 활동을 해 온 경험과 철학, 소신 등이 담겼다. 김 의장은 제9대 후반기 천안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1991년 7월 지방의회 출범 이후 천안시의회 첫 여성 의장이 됐다. 29일 열릴 충남 15개 시군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충남시군의장협의회에서 첫 여성 협의회장에도 도전한다. 서울신문은 27일 김 의장에게서 의회 운영 방향 등을 들어 봤다. -천안시의회 첫 여성 의장으로 취임한 소감과 각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 여성의 섬세함과 포용력으로 시민, 동료 의원, 행정부 등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 매월 생활 인구 155만명으로 성장하는 대도시의 대의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 생업과 생계를 지키는 의정 활동에 매진하겠다.” -제9대 후반기 천안시의회 운영 방향은. “첫 번째로는 청렴하고 투명한 시의회를 만들겠다. 부패와 불법 행위를 철저히 감시해 시의회 신뢰를 높이겠다. 두 번째는 완전한 인사권 독립이다. 공정한 인사로 사무국 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업무 능력을 높이겠다. 세 번째로 예산결산특위를 상설화하고, 네 번째로 특위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 -예산결산특위 상설화와 전문성을 강조한 이유는. “2조원이 넘는 방대한 예산과 결산에 대한 심의가 너무 중대하기 때문이다. 예산은 시민 생활과 천안시 발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중요 사안이다. 상설화와 전문화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도모하겠다. 예산결산특위 상설화 시기는 의원들과의 논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천안시 최대 현안 사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는 천안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이다. 천안삼거리공원은 예로부터 교통과 문화 중심지인 천안을 대표하는 중요한 상징성을 지녔다. 2021년 12월 착공했지만 속도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천안삼거리공원이 명품 공원으로 재탄생해 시민 품으로 돌아갈 때까지 관심과 지원을 아낌없이 펼치겠다.” -천안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물가 상승, 가계 부채 증가 등 위기 신호가 산적한 상황에서 출범한 후반기 의회인 만큼 시민 삶의 질이 나아지고 제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데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직 시민만을 위한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
  • 20년 표류 하동 갈사만산업단지 정상궤도 진입 초읽기

    20년 표류 하동 갈사만산업단지 정상궤도 진입 초읽기

    산업단지 지정·고시 이후 20년간 표류 중인 경남 하동군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사업 정상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남도는 27일 ㈜한국토지신탁과 하동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완수 경남지사, 최윤성 한국토지신탁 부회장, 하승철 하동군수, 선양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리는 경남도청에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갈사만조선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경남도와 하동군이 민자 1조 5970억원을 유치·투입해 하동군 갈사만을 매립, 조선소·해양플랜트 기업이 입주하는 5.61㎢(170만평) 규모 산단을 만드는 내용이다. 2012년 착공했지만 조선경기 불황 등으로 2018년 사업시행자가 파산했고 이후 이렇다 할 진척이 없었다. 경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하동군은 새 사업 시행자를 계속 찾았지만 사업 규모가 커 대체 사업자를 찾기가 힘들었다. 그러다 지난 5월 사업 시행자인 하동지구개발사업단 파산관재인과 한국토지신탁이 갈사산단 개발 사업권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 재개가 급물살을 탔다. 이 연장선에서 진행한 이날 협약에는 한국토지신탁이 1조 6000억원을 들여 갈사만 산업단지 561만 3000㎡(170만 평)를 명품 산업단지로 개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남도·하동군·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은 행정적 지원에 노력하기로 했다. 국내 최대 규모 자본의 한국토지신탁은 내년 갈사산단 조성사업 착공·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는 ㈜한국토지신탁의 투자결정이 경남산업 도약의 기회라고 본다. 도는 하동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하동 갈사만 산업단지 조기 정상화와 첨단산업분야 앵커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 ‘명품백 의혹’ 수사심의위 내달 6일 개최… 당일 결론 전망

    ‘명품백 의혹’ 수사심의위 내달 6일 개최… 당일 결론 전망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가 다음달 6일 열린다. 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 만료일인 다음달 15일 전에는 최종 사건 처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심위는 다음달 6일 회의를 열어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할 필요가 있는지 심의할 예정이다. 수심위는 검찰 수사의 절차 및 결과에 대해 국민 신뢰를 제고하고자 대검찰청에 설치된 기구다.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의 수사 지속, 기소 여부 등을 심의한다. 다만 심의위에서 의결된 의견은 권고적 효력을 지니며 강제력은 없다. 수심위 운영지침에 따르면, 검찰 수사팀은 심의기일에 의견서를 내야한다. 사건관계인은 현안위원회에 출석해 최대 45분 동안 사건 관련 의견 등을 개진할 수 있다. 수사팀은 청탁금지법에 배우자 처벌 규정이 없고, 김 여사가 받은 일련의 선물이 윤 대통령 직무와의 관련성·대가성이 없어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렵다는 취지로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 측은 수심위 참석 시 변호인만 출석할 예정이다. 수심위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돈 후 당일 곧바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의결된 심의 의견의 공개 여부와 시기 등은 현안위원회 위원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이 총장은 수심위 심의 결론을 지켜본 뒤 다음달 15일 임기 만료 전에 사건을 처분할 전망이다.
  • 로이터 “한국, ‘MZ세대에 YOLO보다 부모되는 게 더 나은 투자’라고 설득하는 데 실패”

    로이터 “한국, ‘MZ세대에 YOLO보다 부모되는 게 더 나은 투자’라고 설득하는 데 실패”

    한국 정부가 출산율 급감을 막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이들이 한국의 20~30대 청년들에게 세련된 명품 옷을 사거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것보다 부모가 되는 것이 더 나은 투자라고 설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7일 “아시아에서 4번째로 큰 경제 대국인 대한민국은 수년간 출산 가정에 인센티브를 제공했는데도 저출산 추세가 꺾이지 않자 인구 문제에 전념하는 새로운 정부부처를 출범시킬 계획”이라면서 20대 청년의 인터뷰를 전했다. 서울 성수동 패션거리에서 만난 가수지망생 박연(27) 씨는 로이터 인터뷰에서 “내 지출 계획은 주로 무슨 옷을 살 건지, 해외여행을 어디로 갈 건지에 따라 결정된다. 결혼과 출산에 쓸 예산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YOLO(You Only Live Once)의 열렬한 지지자’라고 소개하면서 “매달 뭔가를 한 뒤 저축을 할 만큼 돈이 남지 않는다. 결혼은 언젠가는 하겠지만 지금 행복해지는 게 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내가 하는 일이 잘되고, 가수로서 성공하면 저축과 결혼, 그리고 그 모든 것이 뒤따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내 삶을 즐기고 꿈의 직업을 갖는 것이 우선순위”라고도 말했다. 사회학자들은 20대와 30대 한국인(M세대와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 우선순위는 다른 나라의 또래나 일반 국민보다 평균적으로 더 많이 지출하고 더 적게 저축한다고 분석했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로이터에 “청년 세대의 과소비 습관은 젊은이들이 정착하고 아이를 낳는 불가능한 목표에 집중하기보다는, 온라인에서 자신의 성공을 과시하는 것을 더 중시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한국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했지만, 청년층의 지출을 억제할 수는 없었다. 중앙은행 자료에 따르면 30대의 저축률은 5년 전 29.4%에서 1분기 28.5%로 감소했지만 다른 연령대의 저축률은 같은 기간 동안 증가했다. 동시에 20~30대는 백화점과 호텔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쓰는 연령대였고, 여행 지출은 지난 3년간 33.3%에서 40.1%로 늘었다. 현대카드는 “20대가 고급 백화점에서 지출하는 비중은 지난 5월까지 3년 동안 12%로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었지만, 다른 연령대에서는 이 비중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는 2023년 한 해 동안 한국의 고가 뷔페 레스토랑의 매출이 30.3%나 급증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의 매출이 10.5% 오르고 전체 외식 산업의 매출 증가율이 9%에 달한 것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일례로 인스타그램 인기 명소인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9만원에 딸기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뷔페 식사권의 매출은 지난해 겨울 대비 150%나 뛰었다. 호텔 측이 가격을 12.5% ​​인상한 뒤였지만 매출이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호주의 25~29세 연령대는 생활비 압박으로 인해 2024년 1분기에 전년 대비 지출을 3.5% 줄였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모건 스탠리의 작년 조사를 보면 한국은 1인당 명품 브랜드 지출이 가장 많은 나라로 꼽혔고, 고가 명품 브랜드의 매출 규모도 큰 국가 중 하나다. 샤넬, 셀린, 디올은 모두 블랙핑크와 뉴진스 등 10대 중심의 K팝 그룹 멤버를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시장조사 기관 PMI가 5월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국의 응답자 1800명 중 46%가 자녀를 갖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경제적 불확실성’ 혹은 ‘높은 양육비용’ 등 재정적 어려움을 꼽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20대, 30대 청년의 연소득은 2.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체 가구의 소득 증가율 4.5%보다 낮았던 탓에 다른 세대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하지만 정 교수는 “젊은이들이 보다 즉각적이고 물질적인 쾌락에 초점을 맞추는 지금의 현실은 왜 한국 정부의 인센티브 기반의 출산 장려 정책이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년 미국 퓨 리서치 센터가 선진국 17개국을 대상으로 ‘삶의 의미가 무엇이냐’고 묻는 설문조사에서 돈을 가장 높은 우선순위로 꼽은 응답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한국뿐이었다. 다른 나라에서는 가족이나 건강이 가장 높은 응답이었다. 윤석열 정부는 5월에 출산율 급락을 반전시키기 위한 정관수술 보조금, 신생아 가족에 대한 현금 지원, 무료 택시 승차권, 유급 육아휴가 기간 연장 등 수십 가지 정책 대책이 실패한 뒤 인구 문제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부처를 만드는 계획을 발표했다.
  • 모로코 프리미엄 커피 ‘바샤커피’… 강남 청담동 상륙

    모로코 프리미엄 커피 ‘바샤커피’… 강남 청담동 상륙

    롯데백화점이 지난 1일 강남 청담동에 모로코 헤리티지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Bacha Coffee)의 국내 1호 매장이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청담동 명품 거리에 위치한 매장은 2개 층에 걸쳐 약 380㎡(115평) 규모로 꾸며졌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바샤커피의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 단독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4월부터는 롯데백화점몰에 전용 브랜드관을 오픈하는 등 온라인 판매를 본격화했다. 2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매장은 바샤커피가 시작된 모로코 마라케시의 ‘커피룸’ 인테리어를 본떴다. 외관부터 내부까지 인테리어에 바샤커피와 마라케시를 상징하는 주황색과 금색 등을 활용하고, 하얀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루는 대리석 바닥을 사용했다. 특히, 벽면 장식은 바샤커피 틴 케이스로 가득 메웠다. 1층은 다양한 원두와 드립백, 커피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커피 부티크’로 운영한다. 전문 커피 마스터가 상주해 싱글 오리진, 파인 블렌디드, 파인 플레이버, 디카페인 등 다양한 컬렉션과 원산지 및 맛과 향 등에 따라 200가지 이상의 100% 아라비카 원두 중 개인별 취향에 맞는 커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원하는 추출 방식에 맞춰 현장에서 바로 다양한 굵기로 원두를 분쇄해 준다. 매장에서 직접 만든 커피와 페이스트리 일부 메뉴를 간편하게 포장해 갈 수 있는 ‘테이크어웨이’(Takeaway) 코너도 운영한다. 총 50석으로 구성된 2층 ‘커피룸’에서는 바샤커피의 모든 것을 선보인다. 총 200여가지의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커피와 함께 디저트부터 브런치, 메인 요리, 와인, 논알코올 목테일까지 매장에서 직접 만든 다양한 메뉴들을 제공한다. 특히, 커피를 주문하면 전문 서버가 고급스러운 골드팟에 커피를 준비해 주며, ‘고메 크루아상’과 ‘모로칸 케프타 미트볼’, ‘마라케시 치킨 샐러드’, ‘크러스티 연어’ 등 해외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들을 그대로 선보인다.
  • 회삿돈으로 명품 산 30대 재무팀장…3시간 만에 백화점서 ‘덜미’

    회삿돈으로 명품 산 30대 재무팀장…3시간 만에 백화점서 ‘덜미’

    회삿돈 약 81억원을 빼돌린 코스닥 상장사 재무팀장이 범행 3시간여 만에 덜미를 잡혔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업체 비피도는 지난 6월 26일 오후 회사 자금 80억 8000만원이 당일 돌연 회사 계좌에서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다. 돈이 흘러간 곳은 자금 업무를 담당하던 30대 재무팀장 김모씨의 계좌였다. 당일 아침 출근한 김씨는 오후 3시쯤 대담히 범행을 저지르고 회사에서 달아났다. 회사 관계자는 인근 강남경찰서에 횡령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해외로 도피하거나 횡령액을 숨길 것을 우려해 즉시 출국 금지와 계좌 동결 조치를 하고 추적에 나섰다. 김씨는 범행 3시간 만인 오후 6시쯤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회사 자금으로 명품 시계 등을 구매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빠른 검거로 회사는 닷새 만에 횡령 금액의 대부분인 80억원을 회수했다. 김씨는 경찰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경찰서는 추가 수사를 거쳐 지난달 초 김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고, 최근 서울중앙지검은 그를 기소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횡령 사건이 발생한 비피도는 코스닥 상장 규정에 따라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올라 현재 매매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비피도는 “지난달 준법경영지원위원회와 투명경영위원회의 각 운영 규정을 신설했으며, 각 위원회의 설치 및 활동 근거를 마련했다”며 “횡령과 동일·유사한 사고의 재발 방지 및 내부 통제 제도를 대폭 강화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겠다”고 공시했다.
  • 이원석 “수심위는 독립적… 명품백 사건 관여 안 해”

    이원석 “수심위는 독립적… 명품백 사건 관여 안 해”

    이원석 검찰총장은 26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에 직권으로 회부한 데 대해 “수심위는 독립적으로 구성되고 운영돼 제가 관여할 수 없고, 관여해서도 안 된다”면서 “수심위 심의 결과를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사회에서 소모적인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검찰 외부 의견까지 들어 공정하게 사건을 매듭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23일 김 여사 사건을 수심위에 직권으로 회부한 지 사흘 만에 처음으로 입장을 직접 밝힌 것이다. 이 총장은 또 ‘수심위 회부가 수사팀의 무혐의 결론을 위한 명분 쌓기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수심위는 절차, 구성, 운영과 결론까지 모두 독립적으로 공정하게 진행된다”면서 “진행되는 과정을 차분히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수심위 회부로 이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다음달 15일까지 사건이 마무리되기 어렵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수심위의 전례나 통상적인 운영 과정을 살펴보면 임기 내에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기존 검찰에서 진술했던 것과 달리 수심위에서는 ‘청탁이 맞다’는 취지로 진술할 가능성이 있어 예상보다 논의가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총장은 지난 22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수사팀이 김 여사 명품백 사건에 대해 무혐의로 판단했다는 보고를 받았고 바로 그다음날 수심위 회부를 전격 결정했다. 수심위는 외부 전문가 위원들에게 검찰이 수사 결과를 설명한 뒤 안건에 대해 의견을 구하는 절차다. 수심위가 기소·불기소 여부를 결론 내리면 주임검사는 이를 존중해야 하지만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다. 수심위가 불기소 의견을 낸다면 수사팀의 수사 결과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다. 반면 기소 의견을 낸다면 논란의 불씨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주 중 수심위 구성을 완료하고 다음달 첫 주에 심의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 [단독] 첫발 뗀 459개 법안… 석달 싸우다 속도전

    [단독] 첫발 뗀 459개 법안… 석달 싸우다 속도전

    22대 국회 개원 이후 정쟁 속에 민생법안 논의를 뒷전으로 미뤘던 여야가 26일 6개 상임위원회에서 459건의 법안을 상정하거나 심의했다. ‘방송 장악’ 공방에 사실상 개점휴업 중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도 이날 19번째 전체회의에서 처음으로 과학 관련 법안을 안건으로 올렸다. 뒤늦게나마 민생법안 속도전에 나선 것이지만, 정쟁에 매몰됐다가 단번에 수백개의 법안을 졸속으로 심사하는 악습을 끊도록 민생법안 상시 논의를 강제하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주로 ‘방송4법’ 공방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인사청문회, 방송장악 청문회 등에 집중했던 과방위는 이날 19번째 전체회의에서 처음으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또 생명공학육성법 개정안(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대표 발의),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및 신뢰 확보법(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 발의) 등 62건을 상정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61건은 개의 후 단 1분 만에 일괄 상정됐다. 이어 황정아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 수사에서 검찰이 야당 정치인과 언론인의 통신이용자 정보를 수집하면서 민감 자료인 주민등록번호와 주소까지 수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자신이 발의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상정할 것을 요청해 긴급 상정됐다. 이에 따라 해당 법안에 대한 토론과 상정이 11분간 이어졌다. 단 12분 만에 62건이 상정된 것이다. 이날 정무위원회는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법 개정안(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대표 발의) 등 84건을, 교육위원회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백승아 민주당 의원 대표 발의) 등 37건을 상정해 소위원회에 회부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강유정 민주당 의원 대표 발의) 등 82건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기본법 개정안(이원택 민주당 의원 대표 발의)·양곡관리법 개정안(신정훈 민주당 의원 대표 발의) 등 165건을 상정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마약류 관리법 개정안(서명옥 국민의힘 의원 대표 발의) 등 29건의 법안을 심사해 대안 반영으로 폐기한 유사 법안 11건을 제외한 18건을 가결했다. 이날 복지위를 통과한 마약류 관리법 개정안은 국가·지자체가 마약 중독자에 대한 치료보호 기관에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이 담겼다. 각 상임위가 법안 심의에 속도를 냈지만, 대량의 법안을 단번에 심의하면서 법안 강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쟁 후 법안 몰아치기 처리에 따른 폐단이다. 여야는 이날도 각 상임위에서 각종 법안을 테이블에 올리며 공방을 이어 갔다. 정무위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간부 사망 사건이 도마 위에 올랐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를 무마하기 위한 ‘윗선’의 외압을 원인으로 지목했으나, 국민의힘은 이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이 과도하게 자료를 요구하는 등 ‘악성 민원’ 탓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과방위에서 국민의힘은 야당이 후쿠시마 괴담 정치를 펼친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한 것을 괴담으로 몰아붙여서는 안 된다고 맞받았다. 복지위에서는 간호법 제정안이 지난 22일 소위원회에서 합의에 실패한 데 대한 책임 공방이 일었다. 여당 간사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간호법에 우선하는 민생법안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신속한 재논의를 위해 지난 금요일 야당 간사에게 소위 개최를 요청했지만 이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아 몹시 유감”이라고 했다. 야당 간사인 강선우 민주당 의원은 “간호법은 윤 대통령이 (21대 국회 때)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면 진작 제정됐을 법”이라고 반박했다. 전문가들은 졸속 심사를 우려했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입법 후 사회적 효과나 영향에 대해 오랜 숙의와 심사가 필요한데 이를 오래 방치하고 방관하다 짧은 시간에 법안을 올리면 규제나 입법에 구멍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수 한양대 정외과 교수는 “졸속으로 갈 수밖에 없고 국민에게 뭘 했다는 보여주기식으로 가는 것”이라며 “(의원들이) 11월 예산 시즌을 앞두고 예산을 따올 때 자기 목소리를 낼 기회를 만드는 것 아니냐”고 평가했다. 여야는 다음달 2일 22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 개회식을 열기로 합의했다. 개회식은 통상적인 정기국회 시작 절차로 대통령이 참석하는 개원식과 달라 22대 국회의 문을 여는 개원식은 불발된 것으로 파악된다. 10월 7일부터 25일까지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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