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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 여사 특검법’ 본회의 통과… 야당 단독 처리

    ‘김건희 여사 특검법’ 본회의 통과… 야당 단독 처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주요 의혹들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별법’이 19일 또 한 번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167명 가운데 찬성 167명으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특별법)을 처리했다. 김건희 특검법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명품백 수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총선 공천 개입 의혹 등 8가지를 수사 대상으로 한다. 앞서 김건희 특검법은 지난해 12월 28일 지난 21대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고 지난 2월 29일 재표결에서 부결된 바 있다. 22대 국회의 야당 소속 법제사법위원들은 이달 초 김 여사의 총선 개입 의혹까지 수사 대상에 포함한 김건희 특검법을 새로 발의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에게 김건희 특검법에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여야 합의 없이 일방 처리되는 쟁점법안은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고 재표결 후 폐기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보건복지부 인정받은 서대문구 명품 ‘일상돌봄 서비스’

    보건복지부 인정받은 서대문구 명품 ‘일상돌봄 서비스’

    서울 서대문구는 보건복지부의 ‘일상돌봄 서비스 우수사례 공모’에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중장년층이나 청년들에게 돌봄·가사, 식사·영양관리, 병원동행, 심리지원, 간병교육, 독립생활서비스 등을 통합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일상돌봄 서비스로 주민의 삶을 개선한 우수 사례를 선정하고 이를 전국 시·도 및 시·군·구와 공유하기 위해 공모를 실시했다. 지난해 7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 수행지역으로 선정돼 선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온 서대문구는 이번 공모 심사에서 ‘다양한 인적 자원을 통한 서비스 이용자 발굴’과 ‘지역 내 보유매체를 활용한 홍보 활동’ 등을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특히 복지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일상돌봄 서비스 대상자 전담 발굴체계 운영’으로 공공기관과 지역주민 간 협력체계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실제로 구는 ▲반장이 참여하는 ‘이웃돌봄반’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및 ‘좋은 이웃들’ ▲사회적 고립가구를 돌보는 ‘우리동네돌봄단’ ▲등기우편 서비스를 통해 집배원이 대상자의 주거·생활실태를 파악하는 ‘서대문 복지등기 우편사업’ 등을 운영했다. 또한 ▲행복1004콜센터, 천사톡, 천사챗봇 등 IT를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자체 발굴 시스템 운영 ▲관내 20여 개 의료기관 및 40여 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한 이용자 발굴 협조 요청 ▲SNS, 유튜브 등을 활용한 상시 홍보 추진이 서대문구만의 사업 노하우로 인정받았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지난해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 수행지역으로 선정된 후 그간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뜻깊다”며 “더욱 촘촘한 돌봄 안전망 구축을 위해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심우정 검찰’ 정치 중립·신속 수사에 명운 걸라

    [사설] ‘심우정 검찰’ 정치 중립·신속 수사에 명운 걸라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이 오늘 취임식을 갖고 2년 임기를 시작한다. 정치적 부담이 큰 사건들이 산적한 데다 검찰에 대한 야권 공세가 거센 현실에서 심 총장의 어깨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 그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이 원하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다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이 다짐을 흔들림 없이 실천해야만 한다. 심 총장이 당면한 과제는 한둘이 아니지만 무엇보다 검찰 독립성을 강화하는 제도 개선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 당장 더불어민주당을 위시한 야권은 검찰청을 없애고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노골화하면서 검사 4명에 대한 탄핵도 추진하고 있다. 검찰 내부의 불안과 혼돈이 심각한 현실이다. 조직 내부를 안정시키고 야당에 외압의 명분을 주지 않으려면 검찰 스스로 과감한 개혁 작업에 속도를 내야 할 것이다. 수사 지연 문제를 바로잡는 것도 시급한 과제다. 수사와 판단을 이유도 없이 미뤄 불필요한 의혹을 키우는 모습은 더 보이지 않아야 한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사건은 검찰 수사심의위(수심위)의 불기소 처분 권고가 나왔지만 가방을 건넨 최재영씨에 대한 수심위 판단 이후 처리하기로 또 미뤘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도 고발 4년째 결론을 못 내려 공정성 시비를 자초했다.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 대한 수사를 뭉갠 것도 마찬가지 패착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의 ‘타이이스타젯 특혜채용 의혹’도 수사 속도를 내야 하고, 그 과정에서 문 전 대통령 조사도 불가피해 보인다. 정치보복이라 맞서는 야권의 편파시비를 뚫어내려면 그만큼 더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가 뒷받침돼야 한다. 정치적 중립을 확립하면서 조직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오직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검찰로 위상을 곧추세워야 할 때다. 국민의 믿음을 회복하는 심 총장의 리더십에 검찰의 명운이 걸렸다.
  • 尹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 심우정 취임… 명품백·文수사 ‘난제’ 산적

    尹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 심우정 취임… 명품백·文수사 ‘난제’ 산적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검찰 수장인 심우정(53·사법연수원 26기) 검찰총장이 1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한다. 심 총장은 임기 초부터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를 겨냥한 수사 등 정치적으로 폭발력이 강한 사건들을 처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심 총장 검찰’의 첫 과제는 김 여사 명품백 사건 처분이 될 전망이다.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의 처분을 권고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는 24일 열리는데 검찰은 결과가 나오는 대로 김 여사에 대한 처분을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앞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김 여사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을 내고, 수심위도 지난 6일 불기소 처분을 권고한 터라 최 목사 수심위 결과가 김 여사 처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심 총장과 수사팀이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경우 야당을 중심으로 거센 공세가 예상돼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된다. 김 여사가 고발된 지 4년이 넘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처분도 관심사다. 이 사건은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이 배제된 상태인데 심 총장이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지휘권 회복을 요구할지 이목이 쏠린다. 앞서 지난 12일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에 대한 항소심 판결을 내린 서울고법 재판부는 전주의 주가 조작 방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전주지검이 수사 중인 문 전 대통령 옛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은 야권이 ‘정치 보복’이라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심 총장이 수사의 정당성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관건이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조만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일각에선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적시한 터라 어떤 형태로든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심 총장은 임기 첫날인 지난 16일 추석 연휴임에도 대검찰청에 출근해 참모들에게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 尹정부 두번째 검찰총장 심우정 내일 취임식… ‘난제’ 산적

    尹정부 두번째 검찰총장 심우정 내일 취임식… ‘난제’ 산적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검찰 수장인 심우정(53·사법연수원 26기) 검찰총장이 1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한다. 심 총장은 임기 초부터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및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를 겨냥한 수사 등 정치적으로 폭발력이 강한 사건들을 처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심 총장 검찰’의 첫 과제는 김 여사 명품백 사건 처분이 될 전망이다.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의 처분을 권고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는 24일 열리는데 검찰은 결과가 나오는 대로 김 여사에 대한 처분을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앞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김 여사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을 내고, 수심위도 지난 6일 불기소 처분을 권고한 터라 최 목사 수심위 결과가 김 여사 처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심 총장과 수사팀이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경우 야당을 중심으로 거센 공세가 예상돼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된다. 김 여사가 고발된 지 4년이 넘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처분도 관심사다. 이 사건은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이 배제된 상태인데 심 총장이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지휘권 회복을 요구할지 이목이 쏠린다. 앞서 지난 12일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에 대한 항소심 판결을 내린 서울고법 재판부는 전주의 주가 조작 방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전주지검이 수사 중인 문 전 대통령 옛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은 야권이 ‘정치 보복’이라고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심 총장이 수사의 정당성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관건이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조만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일각에선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적시한 터라 어떤 형태로든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심 총장은 임기 첫날인 지난 16일 추석 연휴임에도 대검찰청에 출근해 참모들에게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 홍준표 “문재인 감옥 갔으면 좋겠지만…딸 수사는 ‘꼴짭’”

    홍준표 “문재인 감옥 갔으면 좋겠지만…딸 수사는 ‘꼴짭’”

    홍준표 대구시장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찰 수사를 두고 “솔직히 문 전 대통령이 감옥 갔으면 좋겠다”면서도 “딸네 살림에 보태준 걸 수사하는 건 꼴짭하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최근 외부 활동에 대해선 “소나기가 내릴 때는 피해 가는 게 옳다”고 조언했다. 홍 시장은 16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당시 정권의 원전 폐기 문제도 있고,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USB를 넘겨줄 때 국가 기밀이 넘어갔는지 안 넘어갔는지 국가 기록원 통해서 다시 한번 분석하고 조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을 잡으려면 수사 비례의 원칙은 지키고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꼴짭하다’는 치사하고 야비하다는 뜻의 경상도 방언이다. 지난 정권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한 수많은 인사들이 구속된 만큼,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필요하지만 딸 다혜 씨를 겨냥한 건 적절치 않다는 게 홍 시장의 설명이다. 홍 시장은 “문 전 대통령 때는 우파 진영 1000여 명을 조사하고 수백 명을 구속했기 때문에 나도 문 전 대통령이 (감옥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면서 “그래도 어디 할 게 없어서 딸네한테 살림을 보태준 걸 갖다가 수사 대상으로 삼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자리에서 김 여사의 잇단 공개 행보에 “지금은 공개 활동을 할 때가 아니다”라는 견해도 밝혔다. 홍 시장은 “온갖 구설수에 다 올라가 있기 때문에 답답하더라도 지금은 나올 때가 아니다”라며 “공개 활동을 하면 국민들을 더 힘들게 할 수도 있으므로 (공개 활동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김 여사의 행보에 대해 조언할 수 있는 사람으로 윤 대통령 밖에 없다고 봤다. 그는 “그건 대통령 밖에 할 사람이 없다. 역대 대통령이 다 그랬다”며 “문 전 대통령 때 (김정숙 여사가) 자기 혼자 대통령 전용기 타고 타지마할 관광 가는 것을 말릴 수 있었겠는가”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둘러싼 검찰의 출장 조사를 두고는 “전례가 많다. 그것 가지고는 별 문제가 안 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홍 시장은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를 두고는 “지금은 이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 있지만, 언제까지 갈지 알 수 없는 노릇”이라며 “선거법 위반 재판이 어떻게 처리되는 지가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오세훈·김동연·홍준표, 여의도 밖 잠룡의 전국구 민심 잡기

    오세훈·김동연·홍준표, 여의도 밖 잠룡의 전국구 민심 잡기

    차기 대선 향한 광역단체장 빅3오세훈, 한동훈·이재명의 ‘지구당’에 단호세 불릴 ‘전국구 지지율’ 유지가 관건김동연, ‘범비명’ 모여드는 경기도 노려‘李 기본시리즈’ 설계자와 정책 공방도홍준표 “김건희, 공개활동 자제할 때”하방의 당무 훈수…與 여론 바로미터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홍준표 대구시장 등 광역단체장 ‘빅3’의 일거수일투족에 여의도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빅3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협하는 여의도 밖 경쟁자이자 당내 비주류를 하나로 모을 구심점 역할까지 노리고 있다. 여기에 대한민국 주요 도시의 행정가로서 ‘내가 해봐서 아는데…’가 가능한 인물들이다. 국민의힘 소속 오 시장을 두고는 ‘광폭 행보’라는 말이 따라붙는다. 지난 14일에는 방한 중인 노바크 커털린 전 헝가리 대통령을 만나 합계출산율 0.7명의 대한민국의 현실을 논했다고 한다. 특히 합계출산율 0.55명의 서울의 현실에 오 시장은 “두 사람이 만나도 아이 하나 낳지 않는 세상”이라며 “우리는 서울을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앞서가는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었지만 동시에 인구절벽의 무거운 숫자 앞에서 큰 도전에 직면했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또 “반도체, 전기차에 투자하듯 가족과 인구 정책에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위기감이 고조된 의료 공백도 인구 936만명 서울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당사자인 그의 몫이다. 오 시장은 “현실을 보다 직시하겠다”며 “지금의 위기는 단순한 의료 시스템의 부담이 아니라, 시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방어선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의료진이 이 위기를 조금이라도 버틸 수 있도록 응급실과 배후 진료에 71억원의 긴급 예산을 지원했고, 이와 별도로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지원 예산도 추가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동훈·이재명 대표가 띄운 ‘지구당 부활’에는 단호하다. 오 시장은 “지구당 부활은 어떤 명분을 붙여도 돈 정치와 제왕적 대표제를 강화한다”며 “퇴보로 유턴하는 게 정치인의 바람직한 자세냐”고 했다. 이는 한 대표와 이 대표가 지구당 부활로 원외 인사들의 지지를 얻어 대선 경선 ‘빌드업’에 나설 것이란 지적과도 연결된다. 또 ‘오세훈법’의 저작권자로서 입법부 경험이 없거나 짧은 두 사람과의 차별화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의 약점은 ‘아직도 미약한 당내 기반’이 꼽힌다. ‘오세훈의 사람’을 키우지 않고, 국민의힘 내 오세훈계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국민의힘의 조직을 지휘해본 한 전직 당료는 “지지율의 문제”라며 “사람이 지지율을 만드는 당이 아니고, 지지율에 따라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우리 당”이라고 말했다. ‘이재명의 민주당’에서 배제된 비주류들이 경기도로 모여들고 있다. 옛 친문(친문재인), 반명(반이재명) 등이 지금의 이 대표를 키운 경기도에서 김동연 지사와 함께 새 기회를 노리고 있다. 최근 김 지사는 이 대표가 주도하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에 공개 반대를 이어가고 있다. 김 지사는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로 발탁됐으나 문재인 대통령의 소득주도성장을 깎아내리고 힘을 빼는 데 앞장선 인물이기도 하다. 이 대표의 ‘기본시리즈’의 설계자로 알려진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지난 10일 김 지사를 직접 비판하고 나선 것도 일종의 ‘호재’다. 이 원장은 김 지사가 민주당이 당론 추진하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을 공개 비판하자 “너무 작은 거를 보고 계신 것 아닌가”라며 정책 논쟁에 참전했다. 이 대표가 아닌 이 원장이 나섰으나 ‘정통 경제 관료’ 때리기는 이 대표의 주특기다. 문재인 정부 임기 말 코로나19 지원을 위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두고 이 대표는 당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연일 맹폭했다. 임기 말에도 높은 지지율을 유지한 문재인 대통령과 각을 세우기보다는 홍 부총리를 난타했다. 사실상 ‘바닥 현장’에서 커온 자신과 고시 출신 고위 경제관료와의 충돌에 이 대표의 지지층이 열광한 바 있다. 역시 고위 경제 관료 출신인 김 지사가 이 대표의 주특기를 어떻게 방어하느냐가 관건이다. 김 지사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 친노·친문 적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함께 민주당의 신(新) 3김(金)으로도 불린다. 일단 김 지사가 경기도에 사람을 모으고 있으나, 아직 광역단체장 빅3 중에서는 체급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빅3 광역단체장 중 대선 본선 경험이 유일한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추석을 맞으며 “명절만큼은 의료대란도 잊고 북핵도 잊고 명품백 사건도 잊고 주가조작 사건도 잊고 그냥 즐겁게 보냅시다”라고 적었다. ‘잊자’라고 했으나 추석 밥상머리를 달굴 이슈가 무엇인지, 그의 최대 관심사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홍 시장은 지난 16일 CBS 라디오 출연에서 공개 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이는 김건희 여사를 향해 “답답하더라도 지금은 나올 때, 공개 활동할 때가 아니다”라고 자제를 당부했다. 홍 시장은 “(김 여사가) 온갖 구설에 다 올라가 있기에 답답하더라도 지금은 나오실 때가 아니다”라며 “공개 활동은 국민을 더 힘들게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답답하겠지만 자숙하고 있는 것이 옳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한 대표를 포함해 여권 내부에서 보건복지부 장·차관 경질 등으로 의정 갈등을 풀려고 하는 데 대해선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고 있다. 홍 시장은 “(경질)그렇게 되면 정부가 의사단체에 굴복하게 된다. 만약 복지부 장·차관을 경질하면 공무원들은 앞으로 누구를 믿고 정책을 추진하겠는가”라며 “그런 식으로 물러나기 시작하면 3년 남은 이 정부는 레임덕이 아니라 그냥 물러나는 정부, 식물정부가 돼버린다”고 했다. 홍 시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이미지 정치가 나라를 망친다’와 ‘악역도 마다하지 않는 욕 먹을 각오’를 자신의 원칙으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 당무와 관련해선 공교롭게 늘 윤석열 대통령의 손을 들고 있다. 후배 정치인들에 대한 모진 훈수도 다소 ‘선택적’이라는 당내 불만도 나온다.
  • “이런 것도 놓고 가?”…손님이 호텔에 두고 떠난 ‘황당’ 분실물

    “이런 것도 놓고 가?”…손님이 호텔에 두고 떠난 ‘황당’ 분실물

    애완 도마뱀, 자동차 타이어, 80억짜리 시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호텔 투숙객이 체크아웃한 후 객실에 두고 간 물건이라는 점이다. 글로벌 숙박 예약 플랫폼 ‘호텔스닷컴’이 지난 10일 ‘호텔 룸 인사이트’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독일, 일본, 한국 등 전 세계 400여개 호텔을 대상으로 조사한 특이한 분실물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가장 흔한 분실물은 세탁물, 전자제품 충전기, 어댑터, 화장품, 속옷 등이다. 비싼 분실물 중에는 스위스 명품 롤렉스 시계,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유명 가방 ‘버킨백’, 현금다발 등이었다. 특히 호텔 직원이 발견한 시계 중에는 600만 달러(약 80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시계도 있었다. 처리하기 곤란한 분실물도 있었다. 주로 투숙객의 반려동물로 병아리와 도마뱀이 발견되기도 했다. 다행히 객실에 남겨져 있던 반려동물들은 주인 품으로 돌아갔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두 다리 전체를 감싸는 깁스와 틀니를 비롯해 밥솥, 자동차 타이어, 믹서기, 건설용 파이프 등이 발견된 객실도 있었다. 보고서는 투숙객에게 분실물을 돌려준 호텔 직원의 다양한 사례도 소개했다. 한 호텔 직원은 투숙객에게 잃어버린 여권을 돌려주기 위해 무려 100마일(약 161㎞)을 운전해야 했다. 또 다른 직원은 크루즈 출발 직전 손님에게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질주해야 했고, 어린 투숙객이 잃어버린 곰 인형과 같은 인형을 사기 위해 쇼핑을 한 직원도 있었다.
  • “한동훈 얼굴 돼도 괜찮냐고? 제 스타일 아니지만…” 조국 SNL 출연 화제

    “한동훈 얼굴 돼도 괜찮냐고? 제 스타일 아니지만…” 조국 SNL 출연 화제

    “‘조로남불’보단 ‘조적조’… ‘명품백’ 가장 나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6’에 출연해 화제다. ‘SNL 코리아’에 정치인이 출연하는 것은 새로울 것이 없지만, 이번 조국 편은 특히 조 대표를 향한 ‘돌직구’ 질문이 연달아 제시돼 ‘역대급’이라는 네티즌 반응이 나오고 있다. 조 대표는 지난 14일 공개된 ‘SNL 코리아 6’에서 기자 역할로 나오는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김아영의 “실물로 뵈니 진짜 멋지신데 오늘 오시기 전에 외모 췤(체크)하셨나”는 질문에 “예. 세수하고 머리 감고 했다”며 웃었다. 이어 김아영의 주문대로 손동작을 하며 “외모 체크”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인터뷰에서는 정치 관련 질문들이 이어졌다. 김아영은 “10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그 지역에 월세집까지 구했다고 들었다. 엄청난 각오로 임하고 계신데 둘 중 하나를 골라달라”며 ‘호남 선거 이기고 얼굴 랜덤 돌리기’와 ‘그냥 본인 얼굴로 살기’라는 밸런스 게임 선택지를 제시했다. 조 대표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호남 선거 이기기’를 택했다. 이에 김아영이 “얼굴 랜덤 돌렸는데 그 얼굴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라도 괜찮냐”고 하자 조 대표는 “가능하다. 당이 먼저다. 한 대표 스타일이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렇지만 감당하겠다”고 했다. ‘별명 부자’ 조 대표에게 직접 별명을 고르게 하는 질문도 나왔다. 보기는 과거 자신이 한 비난이 데자뷔처럼 자신에게 일어난다는 의미의 ‘조스트라다무스’, 조국의 적은 조국이라는 뜻의 ‘조적조’, 내로남불 대신 ‘조로남불’ 등 3가지였다. 모두 조 대표가 과거 활발한 트위터(현 엑스) 활동을 하며 여러 정치·사회 이슈에 ‘일침’을 가했던 일이 훗날 자신을 비판할 수도 있는 ‘부메랑’으로 돌아온 것을 비꼰 별명들이다. 조 대표는 이 중 ‘조적조’를 택하면서 “내 안에 있는 적, 또 제 과거에 있었던 저의 모습을 반성하는 차원”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조 대표는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정치인에 자신이나 한 대표보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라고 답했다. “객관적인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우위에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와 자신 중 한 명만 무혐의를 받을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엔 “제가 무혐의 받는 게 좋다”며 “나는 살아야 되니까. 인간의 본성 아니겠나”라고 솔직한 면모를 보여줬다. 김아영은 정치권 사법 리스크를 언급하며 보기 중 더 문제라고 생각되는 정치인 가족을 물었다. 보기는 두 번 유급했지만 장학금 특혜를 받은 정당 대표의 자녀, 법인카드로 소고기·초밥 등을 긁고 다닌 정당 대표의 배우자, 게임 회사에 다녔지만 대뜸 항공사 임원으로 취직한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사심 없는 명품백을 받은 현 대통령의 배우자 등 4개였다. 이 보기들은 각각 조 대표, 이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의 가족을 지칭하는 것이었다. 조 대표는 즉각 “가장 나쁜 것은 명품백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아영이 그 다음으로 나쁜 것을 묻자 2번 법인카드를 정당 대표의 배우자를 골랐다. 이날 SNL에서는 이밖에도 ‘문 전 대통령과 조 대표 중 현 정권을 만드는 데 더 큰 도움을 준 사람은’ 등 질문이 나왔다. 또 ‘‘장학금 지급 기준은 성적에서 경제 상태 중심으로 옮겨야 한다’고 했지만, 재산 56억원을 가진 내 딸이 두 번 유급하고도 장학금 특혜를 받은 일’, ‘‘직업적 학인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논문 수준은 다르다’며 논문 수준은 엄격해야 한다’고 했지만, 인턴 2주 체험한 내 딸이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됐던 일’ 등 조 대표의 과거 소셜미디어(SNS) 발언을 꼬집는 질문들도 이어졌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질문이 다 레전드다”, “조국 멘탈 좋다” 등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코미디를 정치적으로 잘 쓴다”며 조 대표가 SNL에 출연하면서 정치적 논란이 희화화되는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반면 “솔직해서 호감이다”라는 긍적적인 의견도 있었다.
  • 해외서 휴대폰 분실했는데 도난 신고?…늘어나는 여행자보험 사기

    해외서 휴대폰 분실했는데 도난 신고?…늘어나는 여행자보험 사기

    긴 명절 연휴에 여행객이 늘면서 여행자보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휴대품 손해’ 담보는 국내 여행자보험에서 보험금이 가장 많이 지급된 담보인데, 관련 보험사기도 덩달아 늘어나는 추세다. 15일 여행자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 9곳(DB·삼성·현대·KB·메리츠·흥국·롯데·하나·카카오)에서 올해 상반기 휴대품 손해 보험금 지급 건수를 취합한 결과 5만 70건으로 집계됐다. 지급된 보험금은 약 95억원으로, 1건당 평균 18만 9000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여행자보험의 휴대품 손해 특약은 여행 중 사고로 발생한 휴대품의 파손이나 도난을 보상하는 특약이다. 해외여행 중 휴대품 도난 사고가 발생하면 현지 경찰에 신고해 사고 증명서를 발급받아 이를 보험사에 제출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단, 휴대품 ‘분실’은 보상되지 않는다. 여행자보험은 단기보험으로, 가입이 쉽고 청구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어 소액 보험사기도 잦다. 특히 해외여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험사가 직접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하기도 한다. 여행자보험에서 가장 전형적인 사기 유형은 휴대품이 도난당했다고 허위 신고하는 유형이다. 실제 잃어버리지 않은 물품에 대해 도난 신고를 하거나, 본인 과실로 잃어버린 물품을 도난당한 것처럼 꾸미는 것이다. 일례로 A씨는 4차례 해외여행 동안 15개 보험사에 가방 분실로 총 1847만원의 보험금을 청구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A씨는 여행을 다닐 때마다 개인 여행자보험을 4개씩 가입해 가방 도난에 대한 보험금을 중복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도난당했다고 신고한 명품 지갑과 태블릿PC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하다 덜미가 잡히거나, 가족 구성원이 서로 다른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뒤 같은 휴대품에 대해 보험금을 각각 청구했다가 적발된 사례도 있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 1164억원, 적발인원은 10만 9522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빙서류를 위조하거나 중복 가입 사실을 알리지 않고 동일 물품의 보험금을 각 보험사에 중복으로 청구하는 행위는 금액이 소액이라도 보험사기에 해당하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중(重)후(厚)장(長)대(大)’ 기업들 ‘무겁고, 두텁고, 길고, 큰’ 이미지 벗으려 ‘톡톡’ 튀는 몸부림

    ‘중(重)후(厚)장(長)대(大)’ 기업들 ‘무겁고, 두텁고, 길고, 큰’ 이미지 벗으려 ‘톡톡’ 튀는 몸부림

    ‘중후장대(重厚長大)’ 기업은 글자 그대로 ‘무겁고, 두텁고, 길고, 큰 것’을 뜻하는 철강, 화학, 자동차, 조선 등의 제조업을 말한다. 자동차와 휘발유, 경유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소비재를 생산하지 않는 기업 간 거래(B2B) 기업들이다. 이 기업들은 대체로 당장 어디에 쓰는 건지 정체를 알 수 없지만 엄밀한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제품들을 만든다. 생산 절차는 까다롭고, 높은 숙련도를 요구한다. 도제식 교육이 불가피하다. 또 크고, 무거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육중한 설비를 다뤄야하고, 높은 곳까지 올라가거나 불꽃이 튀는 작업을 해야 한다. 그만큼 위험하다. 안전을 위해서라도 작업장 내 규율이 엄격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군대와 같은 수직적 조직체계를 갖추고 있고, 결과적으로 젊은 세대들에겐 ‘꼰대’ 느낌이 강한 회사로 여겨진다. 하지만 최근 이런 회사들이 이미지 변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른바 ‘B급 감성’의 병맛 유튜브 영상과 추상적이면서 신비한 이미지를 주는 공중파 광고, 업종의 특성을 담은 귀여운 캐릭터를 앞세우는 등 톡톡 튀는 노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가 지난 21일 공개한 디지털 영상광고 ‘오일전사’의 조회수는 게재 3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700만을 돌파했다. 동시에 공개했던 HD현대 그룹 광고영상도 조회수 100만에 육박하고 있다. 영상은 HD현대오일뱅크의 휘발유를 의인화한 오일전사들이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배우 유지태와 김동준이 이끄는 오일전사들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차량을 밀며 멋지게 질주하다 연소돼 일생을 마감한다. ‘40L=40명’이란 직유적 표현에 오일전사로 분장한 배우들의 너무도 진지한 명품 연기가 어우러지면서 ‘B급 감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상은 국내 최정상의 독창적 광고 제작사 돌고래유괴단과 협업해 만들었다. 기존에 ‘불꽃’을 강조하는 기업 이미지 영상 광고를 만들어왔던 한화는 최근 바다를 배경으로 신비한 느낌을 주는 영상을 제작해 공중파에 내보내고 있다.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출범 1년 만에 새로 선보인 기업 이미지 광고지만, 영상에 한화오션이나 한화솔루션 등 직접적인 그룹사에 대한 언급이 없다. 어두운 망망대해의 바이오루미네센스(해양 생태계에서 광합성을 하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만들어 내는 바다 플랑크톤이 스스로 빛을 내는 현상)와 함께 뱃노래를 배경음악으로 내보내며 ‘바다 위 친환경 솔루션’이라는 메시지를 남긴다. 한화=불꽃으로 이어졌던 기존 문법과 다른 이 영상의 유튜브 조회수는 3개월여 만에 무려 2747만이다. 현대양행에서 시작한 HL그룹도 ‘I AM 에이첼’, ‘나를 믿다’ 등 다소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영상으로 기업 이미지 광고를 하며 주목받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광고에 등장하는 모델 ‘에이첼’을 중심으로 가상과 실상의 증명보다 믿음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포스코는 2021년 10월부터 대표 캐릭터 ‘포석호’를, 에코프로는 지난해 포석호와 닯은 느낌을 풍기는 공식 캐릭터 ‘에꼬’를 선보였다. 중후장대 기업들의 이런 노력은 중장기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이미지를 높이고, 대중에 존재감을 각인시켜 투자자들에게 매력을 더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YG 양현석, 선물 받은 ‘억대 시계’ 신고 안 해 재판행

    YG 양현석, 선물 받은 ‘억대 시계’ 신고 안 해 재판행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수억 원대 명품 시계를 해외에서 신고 없이 국내로 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공공·국제범죄수사부(부장 윤국권)는 13일 양 총괄 프로듀서를 특정범죄가중법위반(관세) 혐의로 서울서부지법에 불구속기소 했다. 양 총괄 프로듀서는 2014년 싱가포르에서 스위스 고가 명품 시계 2개를 업체로부터 받아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국내로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세관은 2017년 해당 업체가 통관절차 없이 다수의 고가 시계를 국내로 들여온 사실을 적발, 수사를 해왔다. 당시 양 총괄 프로듀서도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채 싱가포르에서 이 업체로부터 받은 고가 명품 시계 2개를 국내로 반입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세관에서 수사를 시작했으나 업체 관련자의 해외 출국 등으로 인해 장기긴 수사가 중단됐다가 지난 7월 수사가 재개된 사건”이라며 “부산지법에 관할권이 없고 공소시효가 임박한 점을 고려 서울서부지법에 기소했다”고 했다. YG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10년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성급하고 무리하게 기소한 검찰의 결정에 깊은 유감”이라며 “당시 사소한 문제에라도 휘말리고 싶지 않아 해당 시계를 조사기관에 자진 제출했고 연예인 협찬 과정을 이해하지 못해 벌어진 일로 보이지만 향후 재판 일정에 성실히 임할 생각”이라고 했다.
  • 尹 대통령 부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한가위 인사…“응급실 의료진께 깊이 감사”

    尹 대통령 부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한가위 인사…“응급실 의료진께 깊이 감사”

    중국·베트남·파키스탄 등 어린이 12명과 출연김 여사, 지난 추석 이후 1년만 명절 인사 등장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한가위 명절 인사 영상에서 “응급실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대통령실 홈페이지와 SNS에 공개된 영상에서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추석 인사 영상은 중국, 베트남, 파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결혼이민자 부모를 둔 3~11세 남녀 어린이들 12명과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영상에서 “꽉 찬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시길 바란다”며 “명절 연휴에도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 경찰관, 소방관, 그리고 응급실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뛰어주신 덕분에, 밝고 희망찬 내일이 열리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과 풍요롭고 행복한 민생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을 더 따뜻하게 보듬기 위해 마음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 명절마다 인사 영상에 출연하다가, 지난 2월 설 인사 영상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이번에 다시 추석 인사 영상에 참여한 것을 두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권고한 것과 연관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지난 8일 대통령실 2층 자유홀에서 1시간 동안 촬영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반려견 ‘새롬이’와 ‘써니’를 데리고 입장하며 어린이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새롬이’는 윤 대통령 부부가 2022년 12월에 입양한 은퇴 안내견이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영상 촬영 후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풍선을 나눠주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어린이들을 위해 전통 복주머니 가방, 캐주얼 시계, 수첩과 스티커 등 문구류, 간식류를 선물로 준비했다. 어린이의 부모님들을 위해서는 발달장애 예술인의 작품이 그려진 국내산 실크스카프를 증정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는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 구현’을 국정과제로 두고 다문화가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영상을 통해 국정 운영 비전인 ‘따뜻한 정부’, ‘따뜻한 동행’을 직접 전했다”고 밝혔다.
  • ‘북·러 밀착’ 맘 상한 中? 교역량 급감에 밀수 단속 강화한 듯

    ‘북·러 밀착’ 맘 상한 中? 교역량 급감에 밀수 단속 강화한 듯

    ‘혈맹’이라던 북한과 중국 사이 이상 기류가 심상찮다. 북한의 숨통을 틔워주던 양국 교역량이 곤두박질 친 가운데 중국이 접경 지역 밀수 단속을 강화했다는 전언도 나왔다. 북한과 러시아가 밀착하면서 북중 사이 거리는 더 멀어지는 형국이다. 중앙일보는 13일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북중 접경 지역에서 북한의 밀수 행위에 대한 단속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북한이 해상 밀수에 사용하는 쾌속정을 압류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용할 물품은 돌려 달라’는 북측 요구도 거절했다고 한다. 대북소식통은 “공안이 대북 물자 공급책까지 구속하고 있다”며 “밀수업자의 과거 금융거래 내역을 추적해 계좌를 동결하는 방식까지 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金 통치 행위용 사치품까지 단속한듯과거 중국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접경 지역 밀수 등을 눈감는 방식으로 북한 경제의 숨통을 열어줬다. 특히 중국을 통해 밀수한 고급 양주와 명품 시계 등은 김 위원장이 북한 간부들에게 선물하는 등 통치 행위에 활용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중국의 조치가 북러 밀착과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조·로(북·러) 관계를 우리 대외 정책에서 제1순으로, 제일 최중대시 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공식적으로 중국은 북한 대외정책의 후순위로 밀린 것이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지난 10일(현지시각) 공개한 보고서에서 “러시아와의 관계를 개선함으로써 북한은 중국에 대한 의존을 줄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900만 달러(약 120억 5000만 원) 상당의 북한 자산을 동결 해제했고, 안보리의 허용 범위를 넘어 원유를 공급한 의혹도 있다. 전투기, 지대공 미사일, 탄도미사일 생산 설비 및 물자, 첨단 기술 지원도 거론됐다. 실제 북중 교역액은 최근 급감하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가 지난달 공개한 자료를 보면 올해 1~7월 북중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가 감소했다. 특히 북한이 중국에서 사들인 담배 관련 수입액은 135만 달러로 전년 대비 27분의 1 수준이다. 중국은 지난 9일 북한 정권수립일(9·9절) 경축 행사에 대사대리를 보내 북중 이상기류 전망에 힘을 실었다. 당시 왕야쥔 북한 주재 중국대사는 휴가를 떠났다고 한다.
  • [사설] ‘도이치’ 등 주요 사건 넘기고 떠나는 이원석 총장

    [사설] ‘도이치’ 등 주요 사건 넘기고 떠나는 이원석 총장

    김건희 여사가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항소심에서 전주(錢主) 손모씨에 대해 ‘방조’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심에서는 무죄가 선고됐지만, 2심에서 예비적 공소사실로 추가된 방조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된 것이다. 재판부는 “시세조종 사실을 알면서도 그에 편승한 뒤 인위적 매수세를 형성해 다른 피고인들의 시세조종을 용이하게 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손씨와 유사하게 통장 3건이 시세조종에 동원된 김 여사에 대해서도 검찰이 ‘방조’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2년 넘게 끌어온 김 여사 관련 수사는 이원석 검찰총장 퇴임식이 열리는 13일을 넘겨 후임 총장으로 처리가 넘어가게 된 상황이다. 명품백 사건의 경우 김 여사에게 디올백을 건넨 최재영씨에 대한 수사심의위 논의가 마무리된 후 처분하기로 했다. 후임 총장 손에 넘긴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김 여사 수심위가 불기소를 권고한 만큼 이번 주 내에 사건을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총장은 최씨 사건 수심위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함께 처분해야 한다는 일부 대검 참모들의 의견을 수용했다. 이 총장은 지난해 12월 고발된 명품백 사건에 대해 올 5월이 돼서야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했다. 도이치모터스 사건만 해도 문재인 정부 시절 내려진 법무부 장관의 검찰총장 지휘권 배제를 이유로, 수사지휘권 회복 등에 적극 나서지 않는 등 소극 행보를 보였다는 지적이 있다. 정치권 눈치를 보며 수사가 지체되는 바람에 임기 만료 전까지 김 여사 사건 등 주요 수사를 매듭짓겠다던 다짐도 못 지키고, 정치권 논란만 키웠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수사,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항공 취업 특혜 의혹도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후임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넘겼다. 떠나는 그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기 어렵다.
  • “여자는 사회생활 쉽게 해” 초면에 야구방망이 폭행한 男

    “여자는 사회생활 쉽게 해” 초면에 야구방망이 폭행한 男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따라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기소 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부장 정영주)는 살인미수, 특수주거침입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2시 30분쯤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B씨의 뒤를 따라 승강기에 탑승한 뒤 가방에 있던 알루미늄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야당역 인근에서 배회하다가 B씨를 300~400m 뒤따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저항하자 “힘 XX 세네”신고한 뒤에도 도망가지 않아“여자들은 사회생활 쉽게 한다 생각”지난달 JTBC ‘사건반장’이 공개한 사건 당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B씨를 따라 엘리베이터에 탄 A씨는 문이 닫히자 가방에서 야구방망이를 꺼내 B씨에게 마구 휘둘렀다. B씨가 저항하자 A씨는 “힘 XX 세네”라며 주먹으로 머리를 가격했다. A씨는 또 B씨에게 “신고해도 상관없고 잡혀 들어가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는 B씨가 경찰에 신고한 뒤에도 도망가지 않고 오히려 다른 집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한다. 이날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머리와 팔을 다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이후 B씨는 “아파트 앞에 있는 육교를 건너 장을 보고 귀가하는 길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전거를 타고 배회하다 나를 발견하고 육교에 자전거를 세워놓고 따라왔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내가 잘 살아보여서 쫒아왔다는데, 나는 명품 가방을 들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옷차림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무서웠지만 여러 차례 맞고 난 후에는 남편과 아들 생각이 났다. 이러다가 ‘가족도 못 보고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B씨는 덧붙였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은 사회에 적응을 잘 못하는데 여성들은 사회생활을 쉽게 한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검찰은 A씨의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전자장치 부착명령과 보호관찰명령도 함께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자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전국에서 발생한 폭력범죄는 23만 4561건, 검거 건수는 20만 4748건이었다. 폭력범죄로 검거된 피의자 26만 6483명(공범 포함) 가운데 남자는 21만 5074명으로 80%를 차지했다. 폭력범죄 피해자로 분류된 24만 9030명 중 남자는 15만 7510명, 여자는 9만 701명이었다. 특히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피해를 당한 사람은 11만 8897명으로 전체 폭력범죄 피해자의 약 47%를 차지했다.
  • ‘현장 시찰’ 김건희에 “제발 가만히… 디올백 사과도 없어” 직격한 유승민

    ‘현장 시찰’ 김건희에 “제발 가만히… 디올백 사과도 없어” 직격한 유승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인 지난 10일 김건희 여사가 현장 방문을 한 데 대해 “제발 좀 가만히 계시면 좀 안 되나(라고 생각했다)”고 12일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지금 국민들이 본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거기에 대한 두려움이 약간이라도 있다면 처신하는 데 조심을 좀 해주면 안 되냐는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상한 사람한테 고가의 디올백을 받는 걸 전 국민이 다 봤는데 받았던 당사자인 김건희 여사 본인이 한 번도 국민 앞에 나와 진솔한 자세로 대통령의 부인으로서, 공직자의 부인으로서 ‘정말 잘못된 처신’이라고 진심으로 사과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김 여사의 명품백 의혹에 대해 ‘처벌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을 두고서는 “검찰이 그렇게 하고 나니까 갑자기 보란 듯이 나와 공개 행보하는 건 상식적으로 민심이 어떤지 대통령 내외분들이 좀 정확히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일명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도 여당이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그게 주가조작이든 디올백이든 뭐든 왜 안 받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자기 부인하고 관련된 것을 거부(권 행사)한다는 건 정말 공사 구분 차원에서 상식적인 차원에서 좀 맞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10일 119특수구조단 뚝섬수난구조대, 한강경찰대 망원치안센터, 용강지구대를 각각 방문해 생명 구조의 최일선에 있는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김 여사는 ‘자살시도자 구조 현장 경찰관 간담회’(2023년 8월), ‘괜찮아, 걱정마’ 마음건강 대화(2023년 9월), ‘회복과 위로를 위한 대화’(2024년 6월) 등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이날 행보 역시 현장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생생한 의견을 청취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 여사는 항상 출동에 대비하느라 끼니를 잘 챙기지 못하는 근무자들을 위해 피자, 치킨, 햄버거 등 간식도 전달했다. 김 여사는 “투신자 구조에 나섰다 순직한 고(故) 유재국 경위를 통해 많은 국민께서 여러분의 노고와 살신성인의 모습을 알게 되셨을 것”이라며 “여러분이 존재해 주시는 것만으로 국가의 기본이 튼튼해진다”고 격려했다. 또 현장에서 자칫 겪을 수 있는 트라우마를 걱정하며 “남을 구한다는 생각에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수가 있는데 본인의 정신건강 관리도 잘 신경 쓰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 ‘20돌’ 맞는 횡성한우축제…“소고기, 제대로 맛본다”

    ‘20돌’ 맞는 횡성한우축제…“소고기, 제대로 맛본다”

    강원 대표 먹거리 축제 중 하나인 횡성한우축제가 다음 달 2~6일 섬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횡성한우축제는 한우 구이터를 역대 최대인 2000석 규모로 조성한다. 구이터에서는 횡성지역 3개 축산단체가 내놓은 한우를 구매해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다. F&B존과 로컬푸드존도 마련돼 더덕, 안흥찐빵, 토마토, 잡곡, 절임배추 등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횡성한우축제 개최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소의 성실함과 용의 웅장함을 섬강 용바위와 조명으로 표현하는 섬강별빛 아트페스타도 연다. 이외에도 불꽃놀이와 버스킹,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 매일 열리는 콘서트에는 장윤정, 이찬원, 테이, 황윤성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지상 20~50m 올라 횡성 시내를 조망하는 열기구를 띄우고, 송아지와 토끼, 양 등에게 먹이를 주는 생태목장도 운영한다. 축제 공식 후원사인 국순당 제품을 시음하고 술빚기도 체험하는 팝업존도 마련된다. 횡성한우주제관에서는 횡성한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횡성군은 1995년부터 명품화 사업을 추진해 전국 최초로 맛 인증제, 군수품질인증제 등을 도입했다. 2004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비롯해 매년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하며 국내 대표 한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횡성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12일 “기존 프로그램을 보강하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해 20주년에 걸맞은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덕분에 연구 몰두” 항암연구 권위자가 37년간 쓴 ‘명품’ 정체

    “덕분에 연구 몰두” 항암연구 권위자가 37년간 쓴 ‘명품’ 정체

    세계적인 암 연구자가 37년간 고장 한번 없이 사용하던 삼성전자 전자레인지가 삼성의 품으로 돌아왔다. 1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김규원 서울대 약학과 명예교수는 최근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SIM)에 1986년 미국 하버드대 연구원 시절 구입해 사용해온 삼성전자 전자레인지를 기증했다. 김 교수는 2005년 삼성호암재단에서 수여하는 호암상(의학분야)을 받은 항암 연구의 권위자다. 김 교수가 기증한 전자레인지는 삼성전자의 클래식 컬렉션 제품으로, 1986년에 수출형으로 만들어진 MW5500 모델이다. 우드 캐비닛 디자인으로 미국 시장에서 선호하던 버튼식 작동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사각 트레이(플랫 베드 타입)를 사용해 넓은 면적을 온전히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985년 미국에 가서 결혼 생활을 시작한 김 교수는 “그때 (미국에 있는) 대부분의 가전제품은 일제 아니면 미제였다”며 “백화점과 마트를 돌아다니다 삼성 로고가 보여서 반가운 마음에 전자레인지를 바로 구입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전자레인지는 바쁜 연구 생활에도 따뜻한 식사를 거르지 않게 해준 든든한 지원군이었다고 한다. 김 교수는 “연구하느라 학교생활이 바쁘기도 하고, 아내도 몸이 안 좋아서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워서 먹었다”며 “40년 동안 암 연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호암상을 수상하는데도 이 전자레인지가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37년 동안 아무런 고장 없이 잘 썼다”며 “(전자레인지) 안의 전구도 한 번도 안 갈 정도로 고장이 없는 걸 보고 아내와 ‘이건 정말 참 잘 만든 거다. 이 제품을 그 당시에 세계 최고의 품질을 가진 명품으로 만들었구나’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애초 아내와 전자레인지를 40년간 사용하고 SIM에 기증하려고 했다. 그러나 2022년 말 아내가 세상을 떠나면서 기증 시기를 앞당겼다. 그는 “(이제) 아내도 떠나고, ‘전자레인지도 보내야겠다’라고 생각해서 기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아내를 떠올리며 “아내가 전자레인지를 애정을 가지고 썼다”며 “전자레인지를 기증해 우리 부부의 이름이 같이 남아서 아내가 멀리서라도 본다면 굉장히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가전업계 리더인 삼성전자의 제품을 계속 사용할 계획”이라며 “점차 고령화되는 사회에 대비해 노인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을 개발해야 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 여사 명품백’ 결론 연기… 최재영 수심위 고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최종 처분을 최재영 목사의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 결과가 나온 이후 내리기로 했다. 대검찰청 수심위가 오는 24일 현안위원회를 소집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원석 검찰총장 임기 종료일인 오는 15일 안에 사건을 마무리하는 것은 불가능해졌다. 서울중앙지검은 11일 “피의자 최 목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주거침입, 위계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수심위 절차가 진행 중인 점 등을 고려해 추후 관련 사건에 대한 처리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목사에 대한 기소 여부를 외부위원들로 구성된 수심위가 판단하기로 한 만큼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 후 김 여사에 대한 최종 처분을 내리는 게 공정성 시비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명품백 의혹 수사팀인 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지난달 22일 김 여사에 대한 조사를 끝낸 뒤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그러나 이 총장이 특혜 조사 논란 등을 고려해 해당 사건을 직권으로 수심위에 회부했고 지난 6일 수심위에서도 불기소 권고 결정이 나왔다. 하지만 최 목사가 별도로 신청한 수심위 소집 안건을 지난 9일 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가 승인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두 번째 열리는 수심위는 최 목사의 혐의에 대해서만 판단하기에 김 여사 처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그럼에도 최 목사에 대한 기소 권고 등으로 결론 날 경우 야당을 중심으로 또다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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