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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겹살·라면 등 부담 적은 상품 인기

    삼겹살·라면 등 부담 적은 상품 인기

    아무거나 다 미끼상품이 되는 것은 아니다. 미끼상품의 대상은 무한(?)하다시피 하지만 그래도 단골 메뉴는 있다. 삼겹살, 한우, 휴지, 기저귀, 즉석밥, 커피, 수박, 라면 등이 그것이다. 소비자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품목들이기 때문. 여기에는 경영학 교과서에 나오는 ‘저관여 이론’이 적용된다. 저관여 상품이란 대개 소비자의 상품 관여도가 낮은, 즉 라면이나 기호식품 등 경제적 부담이 적은 제품을 말한다. 가격이 싸 물건을 집을 때 오래 고민할 필요가 없다. 대형마트 관계자들은 “요즘 선보이는 저가 기획상품들은 철저한 사전 준비 끝에 탄생하는 것들로 단순히 미끼상품으로 폄하하는 것은 억울하다.”고 하소연한다. 판매기간은 최소 1~3개월, 최장 1년으로 길어졌고 물량도 넉넉하다고 강조한다. 전단지에 ‘6개월간 사전 기획’ ‘연중 상시 판매’ 등의 문구가 빈번하게 쓰인다. 지난해부터 고가로 인식되는 제품들이 몸을 낮춰 매장에 등장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비싸다고 여겼던 제품들의 가격이 낮아지면 파급력은 그만큼 크다. 지난해 이마트는 9900원짜리 골프채로 히트를 쳤다. 7번 아이언 2만개 물량이 3일 만에 동났다. 뒤이어 준비한 49만원대 골프채 세트도 2차에 걸쳐 3000세트가 순식간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고고한 샤넬백도 미끼대열에 오른 적이 있다. 홈플러스가 지난해 첫 명품관을 잠실점에 열면서 샤넬 빈티지 2.55 가방을 380만원대에 내놓았다. 정상 매장에서 600만원에 육박하는 제품. 그러나 준비된 물량은 3개뿐이어서 소비자를 우롱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미끼상품에 날개를 달아주는 건 ‘노이즈마케팅’이다. 욕을 먹는 게 기분 좋을 리 없지만 흥행을 보장해 준다. 롯데마트의 ‘통큰치킨’, ‘통큰LA갈비’ 등이 그랬다. 업체 간 전쟁이 벌어지면 더욱 확실하다. 지난해 3월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삼겹살 전쟁’ 이후 피자, 생닭, 청바지, 자전거 등을 놓고 벌이는 다툼은 볼썽사납지만 구름 인파를 불러 모으는 데는 최고다. 이달부터는 ‘수박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통큰’ 이후 미끼상품에도 작명 바람이 불었다. 소비자들의 뇌리에 깊이 박힌다는 장점이 확인돼서다. 내쳐 ‘손큰’ ‘더큰’ 등을 내놓은 롯데마트를 따라 홈플러스는 ‘착한 생닭’ ‘착한 콩나물’ 등을 선보여 절박한 심정을 드러냈다. GS수퍼는 ‘위대한’ 시리즈로 승부수를 던졌다. 지난 3월 출시한 ‘위대한 버거’는 지금까지 30만개 이상이 팔려 나갔다. 7000원대로 일반 제품보다 2배 이상 커 성인 6명이 먹기에도 너끈하다. 지난달엔 일반 도넛보다 3배 큰 ‘위대한 도넛’도 선보였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지구특공대 골…골…“감독님 보셨죠”

    지구특공대 골…골…“감독님 보셨죠”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이 당장 9월로 다가왔다.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은 세르비아·가나와의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8월 한·일 전이 있지만 시즌 일정상 해외파를 부르기는 힘들다. 이번이 사실상 월드컵 예선을 앞둔 마지막 시험무대”라고 못 박았다. 그리고 ‘명품 경기’로 찬란한 미래를 쏘았다. 축구대표팀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검은별’ 가나(국제축구연맹 랭킹 15위)를 2-1로 격파했다. 지난 3일 세르비아전 승리(2-1)에 이어 기분 좋은 승전보이자 지난해 9월 이란전(0-1패) 이후 11경기 연속 무패(7승4무)다. 올 초 아시안컵에서 맹위를 떨친 ‘지구특공대’ 지동원(전남)과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 한 골씩 넣었다. 조 감독은 ‘4-1-4-1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박주영(AS모나코)을 원톱으로, 기성용(셀틱)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중원은 왼쪽부터 지동원·이용래(수원)·김정우(상주)·이청용(볼턴)이 맡았다. 가장 고민했던 수비 포백 라인에는 김영권(오미야)·이정수(알 사드)·홍정호(제주)·차두리(셀틱)가 섰다. 숫자놀음이 무색할 만큼 변화무쌍했다. 특히 최전방 박주영·지동원·이청용은 부지런히 자리를 바꾸며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좌우 풀백 김영권·차두리도 위협적인 오버래핑으로 중원을 두툼하게 했다. ‘만화축구’로 불렸던 상상 속의 패싱 게임은 태극 전사들의 플레이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미드필드에서의 패스 타이밍은 반 박자 앞섰고, 경기 템포는 숨막힐 듯 빨랐다. 조 감독이 취임 때부터 강조했던 ‘생각의 속도’가 빨라졌다. 측면에서 크로스 올려 주면 차 넣던 투박한 기존 한국 축구에서 중앙 지향적인 새로운 모습의 축구로 완전히 변신했다. 출발이 좋았다. 한국은 전반 10분 지동원의 골로 우위를 점했다. 올림픽대표팀 오만전(3-1승)을 마치고 A대표팀에 돌아온 지동원은 기성용의 코너킥을 깔끔하게 머리로 꽂아 넣으며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7경기 무패행진(5승2무)를 달리고 있는 ‘강호’ 가나도 스파링 파트너로 손색이 없었다. 후반 17분 설리 문타리가 찔러준 스루패스를 아사모아 기안(이상 선덜랜드)이 야무지게 차 넣었다. 동점골. 기안의 침투 상황에서 중앙 수비라인이 급조한 오프사이드 트랩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기안으로선 전반 14분 페널티킥이 정성룡(수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던 것을 만회하는 골이었다. 이후 경기는 더 팽팽해졌다. 후반 교체로 들어간 이근호(감바 오사카)·구자철·김재성(포항) 등이 활력을 불어넣으며 끝까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대기심이 추가 시간 ‘2분’을 들어올린 순간 남태희(발랑시엔)가 크로스로 올려준 공이 지동원의 머리를 거쳐 구자철의 골로 이어졌다. 너무 영화 같은, 어떤 시나리오로도 찍기 힘든 걸작이었다. 선수들은 4만 3000석을 가득 채운 전주 팬들 앞에서 자축 세리머니로 기분을 냈다. 맨오브더매치(MOM)는 여러 차례 슈퍼세이브를 보여 준 골키퍼 정성룡이 차지했다. 전주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천의 얼굴’ 황정민 “끝을 본다는 심정으로 연기”

    ‘천의 얼굴’ 황정민 “끝을 본다는 심정으로 연기”

    순박한 시골 노총각(‘너는 내 운명’)에서 비열한 경찰(‘부당거래’)까지 출연 영화마다 색다른 변신을 선보여 온 ‘천의 얼굴’ 황정민(41)이 이번엔 거대 음모를 파헤치는 베테랑 기자가 되어 돌아왔다. 영화 ‘모비딕’(9일 개봉)을 통해서다. 1994년 서울 근교에서 발생한 의문의 폭발 사건에 숨겨진 진실을 좇는 내용의 이 작품은 국내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음모론을 소재로 한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황정민을 만났다. ●“신문사 체험 통해 캐릭터 사실적으로 표현했죠” →기자가 등장하는 기존 작품에 비현실적인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 작품은 상당히 사실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기자들이 구차하게 보여지는 작품들이 많았는데, 난 그게 싫었다. 기자는 글을 쓰는 사람이기 때문에 지적인 느낌도 있고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도 뚜렷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1990년대 중반의 사회부 기자를 표현하기 위해 신문사에서 체험을 하는 등 사전 조사를 철저히 했다. →실제로 기자 체험을 해보니 어땠나. -경찰청 기자실에서 ‘캡’(경찰기자팀장)도 만나고 취재 현장에도 동행했다. 주로 국장급 기자들과 만나 폭탄주를 마시며 1990년대 기자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마감 시간 임박해 담배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편집국 풍경이나 ‘님’자 같은 존칭을 생략하고 기자 개인을 존중하는 분위기 등은 취재를 통해 얻은 것이다. 기자는 사회적 사명과 인간적인 정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독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 할리우드에서 즐겨 쓰는 음모론 영화인데. -평소 댄 브라운(미국 추리소설 작가)의 소설을 좋아했는데, 처음 시나리오를 받아 들고는 신나게 읽었다. 어렵지 않으면서도 톱니바퀴처럼 구성이 잘 짜여 있었다. 대본만큼만 찍자고 생각했다. 심각하고 어려운 영화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가상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인 만큼 ‘팝콘 영화’처럼 가볍게 즐겼으면 좋겠다. 음모란 세상 어디에나 있는 것 아닌가. ●“로맨틱 코미디 촬영 중… 밝은 영화 좋아해” →살면서 음모에 휘말렸다고 느낀 적이 있나. -전혀 없다. 집사람이 똑같은 국을 일주일 내내 줄 때 무슨 음모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본 적은 있다. 하하. →‘모비딕’이라는 제목이 인상적이다. 본인이 맡은 이방우라는 인물을 어떻게 표현하고 싶었나. -‘모비딕’은 에이해브 선장이 거대한 고래와 맞서 싸우는 내용의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과 중의적인 의미가 있다. 영화에서 이방우가 맞서 싸우는 거대한 실체는 인간이 넘을 수 없는 벽 또는 한계를 뜻한다. 그렇다고 이방우가 꼭 정의로운 인물인 것은 아니다. 야심 있고 현실적이면서도 융통성 있는 성격의 소유자로 그리고 싶었다. →‘그림자 살인’(2009), ‘부당거래’(2010) 등 무겁고 어두운 영화에 계속 출연하고 있는데. -의도했던 바가 전혀 아니다. 개인적으로 밝은 영화를 상당히 좋아한다. 영화계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밝은 작품이나 멜로 영화를 좀 달라고 했지만, 한동안 충무로에서 (스릴러 열풍으로) 그런 작품이 나오지 않았다. 최근 오랜만에 엄정화씨와 함께 로맨틱 코미디 영화 ‘댄싱퀸’ 촬영에 들어갔다. 엄정화씨가 출연한 ‘마마’도 지난 2일 개봉했는데 요즘 외국 영화가 워낙 강세라 걱정되기도 한다. 하지만 촬영장에서 서로 밥그릇 얘기는 하지 말자고 했다(웃음). ●“관객과 동시대 호흡한 연기자로 남고파 多作” →해마다 한두 편씩 꾸준히 영화를 찍는 것 같다. 이미지 소진을 우려한 적은 없나. -배우로서 연기할 때 가장 존재감이 생기고 행복감을 느낀다. 예술가는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보여줘야 할 의무가 있다. 언젠가는 연기를 보여주고 싶어도 못 보여주는 시기가 온다. 관객들에게 동시대를 함께 호흡한 배우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좋다. →맞춤옷을 입은 듯 언제나 그 인물로 완벽하게 변신하는 비결이 뭔가. -작품을 할 때마다 이야기가 다르고 색다른 인물을 만나는 것이 늘 새롭고 신기하다. 한 인물을 창조하기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철저히 조사를 한다. 같은 영화를 또 찍을 수는 없기 때문에 내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한다. 배우가 작품을 만나는 것은 큰 인연이고 운명이기 때문에 작품마다 허투루 할 수 없다는 황정민. 그의 명품 연기 뒤에는 “(끝을 본다는 심정으로) 이것 아니면 안 된다.”라는 절박함이 있다. 아직도 연기에 배가 고프다는 그이기에 매번 그의 작품에는 기대가 쏠린다. 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영화 ‘마마’ 주연 류현경 “스타 꿈꾸지 않아요… 쓰임받는 배우, 그거면 돼요”

    영화 ‘마마’ 주연 류현경 “스타 꿈꾸지 않아요… 쓰임받는 배우, 그거면 돼요”

    배우 류현경(29). 그녀의 이름은 선뜻 떠오르지 않아도 얼굴은 마치 오랜 친구를 보는 것처럼 친숙하다. ‘방자전’, ‘시라노; 연애조작단’, ‘쩨쩨한 로맨스’ 등 히트작에는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린 그녀는 2일 개봉한 영화 ‘마마’에서 김해숙, 유해진 등 대선배들과 주연급으로 출연했다. 충무로의 ‘명품 조연’ 류현경을 지난달 31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만났다. ●경력 15년 아역배우 출신… 히트작마다 출연 →출연작마다 성공했는데, 작품을 보는 눈이 있나 보다. -영화가 꼭 저 때문에 잘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잘되는 작품은 현장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나는 현장에서 무조건 모든 스태프, 배우, 감독이 가족처럼 지내야 한다는 철칙을 갖고 있다. 처음엔 나를 새침하게 보지만, 남자처럼 술도 잘 마시고 사람들과 잘 어울려 어느새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가 돼 있는 경우가 많다. →‘명품 조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연기 경력 15년차의 내공 덕인가.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 영화를 워낙 좋아해서 별 생각 없이 연기하다가 ‘신기전’(2008) 이후에 비로소 평생 연기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연기자가 된 이유도 좀 엉뚱하다. 어릴 적에 가수 서태지의 팬이었는데, 그의 뮤직 비디오에서 이재은씨가 그와 대사를 주고받는 것을 보고 서태지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에 연기자가 됐다. 그런데, 데뷔하니 서태지가 은퇴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가수가 더 빠른 길이었는데, 연기자가 된 것을 보니 운명이긴 한가 보다. →아역배우 출신이다. 유난히 여자 톱스타들의 아역을 많이 했는데 성인 배우로 정착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 -영화 ‘깊은 슬픔’의 강수연, 드라마 ‘곰탕’의 김혜수, 영화 ‘마요네즈’의 고(故) 최진실 선배의 아역으로 출연했다. 다들 지금의 나를 보면 ‘얼굴이 예전과 똑같다. 아직까지 연기할 줄 몰랐다.’며 놀란다. 아역 이후로 크게 주목을 받지 않아서 슬럼프도 없었던 것 같다. 영화의 일부로 쓰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가족 등 주변 사람들도 꼭 스타가 돼야 한다는 압박감을 주지 않았다. →‘마마’는 본인이 출연을 고집했다던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잘난 연예인 엄마(전수경)에게 콤플렉스를 지닌 딸 은성 역을 맡았는데, 은성이 트라우마(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 사람은 누구나 트라우마가 있지 않은가. 나 역시 아버지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다. 아들을 원했던 아버지는 늘 내게 무뚝뚝했다. 그런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려고 어린 시절엔 짧은 커트 머리에 축구, 발야구 등 남자처럼 하고 다녔다. ●평생 연기하는 데 전념… 주·조연 안 가려 →영화 속 은성은 엄마에 대한 반발심으로 가수의 꿈을 버린 전업주부이지만, 실은 엄마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자신이 가진 꿈과 열망을 숨기고 살아가는 착한 딸이다. 실제로는 집에서 어떤 딸인가. -정반대다(웃음). 집에서 나는 ‘나쁜 남자’ 캐릭터이지만, 엄마는 희생과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극 중 엄마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데 익숙한 유명 소프라노다. 연예인으로서 공감 가는 부분도 있었을 것 같다. -솔직히 나는 스타의식이 없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도 선뜻 아는 척하는 사람도 없다. 화려하거나 예쁘게 생긴 것도 아니고 개성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스타가 되겠다는 욕심도 없는 편이다. 그것이 더 오래 연기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배우라면 주연에 대한 욕심이 없을 수는 없을 텐데. -난 모든 가치를 평생 연기를 하는 데 두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주·조연, 단역을 가리지 않고 모든 영화에 쓰일 수 있는 배우가 되자고 마음먹었다. 영화 ‘동해물과 백두산이’, ‘물 좀 주소’ 등에서 주연을 맡은 적이 있는데, 주연으로서의 압박감과 책임감이 얼마나 큰지 알았다. 내 자신의 부족한 점도 알게 됐다. 차근차근 하다 보면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배역 아닌 큰 배역 욕심 내봤자 무의미 →대학(한양대 연극영화과)에서 연출을 전공해서 그런지 작품을 크게 보는 시각이 있는 것 같다. -큰 배역에 욕심을 내고 뺏어 봤자 자기 역이 아니면 무의미하다. 예를 들어 ‘방자전’에서 내가 맡은 향단이는 춘향보다 더 예뻐 보일 필요가 없다. 영화에서 춘향이가 빛이 나면 자연스럽게 향단이도 빛이 난다. 튀어 보이려다 영화의 균형을 깨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배우는 너무 드러내거나 감춰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사생활도 마찬가지다. →4차원이라는 별명이 있던데, ‘절친’인 최강희(배우)의 영향을 받은 것인가. -평소 성격이 상당히 감성적인 편이고, 뭐든지 거침없이 받아들이는 편이다. (최)강희 언니를 4차원이라며 특이한 사람 취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분이 나쁘다. 연기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이 뚜렷하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무한해서 그렇지, 평범한 면도 많다. 남에 대한 배려심도 많고, 생각도 어른스러워 나는 ‘두번째 엄마’라고 부른다. 2004년 드라마 ‘단팥빵’에 출연하면서 언니를 처음 만났는데, 낯을 엄청 가려 3년 동안 말을 놓지 못하다가 좋아하는 책 얘기를 하다가 친해졌다. 류현경은 ‘마마’와 같은 날 개봉한 독립 영화 ‘굿바이 보이’에도 출연했다. 그녀는 상업 영화와 독립 영화의 경계를 굳이 두지 않고 현장에서 사랑받고, 언제나 그 역할에 딱 들어맞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서른을 앞두고 그 나이대에만 표현할 수 있는 연기를 해 보고 싶다는 류현경. 장인처럼 한 단계씩 차곡차곡 쌓아 올린 그녀의 내공으로 펼쳐질 앞으로의 연기 세계가 기대를 모은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세계서 가장 섹시한 女 100인’에 ‘남자’ 가 있다고?

    “여자보다 더 예쁜 남자?” 영국의 유명 남성전문잡지가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의 리스트에 남성을 올리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일 보도했다. 남성전문잡지인 FHM은 독자들의 의견을 모아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에 모델 안드레 페직(19·Andrej Pejic)을 올렸는데, 알고 보니 이 모델은 여성보다 더 여성스러운 매력의 남성 모델로서 소문이 자자한 인물이었다. 가는 턱 선과 깊은 눈, 안젤리나 졸리를 연상케하는 매력적인 입술, 긴 생머리 등을 가진 이 모델은 여자라해도 믿을만큼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한다. 디자이너들 사이에서도 ‘라이징 스타’로 불리는 페직은 “언젠가는 빅토리아 시크릿(명품 여성 속옷 브랜드)의 모델이 될지도 모른다.”는 홍보 문구가 따라다닌다. 그가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의 리스트 중 98위를 차지한 것은 독자들이 그를 여자로 오해했거나 여자보다 더 아름답다고 생각해 투표한 탓인데, 잡지사 측이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리스트에 올렸기 때문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를 알게 된 FHM 측은 급히 사과하고 온라인 기사에서 페직의 이름을 삭제했지만, 오프라인으로 발간된 잡지는 어쩔 도리가 없게 됐다. 한편 호주의 맥도널드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모델로 발탁된 페직은 “나도 가끔 스스로를 여성이라고 느낄 때가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도 그렇게 느끼는 것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쿨’하게 대응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강민경 “난 예능바보”… 이승기에 지갑 굴욕 사과

    강민경 “난 예능바보”… 이승기에 지갑 굴욕 사과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이승기 지갑 굴욕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이승기로부터 선물 받은 지갑에 대해 방송에서 “지갑이 너무 노티 나 다른 것으로 바꿨다”고 한 강민경의 발언이 무례 논란을 불렀기 때문. 강민경은 2일 “죄송해요! 선배님께서 직접 골라주신걸 알았다면 제 실수, 제가 바보, 예능 바보. 어려워요 재밌게 하려는 맘에 바보바보.. 이럴 때 일수록 앨범 준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좋은 음악으로 빱”이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다. 앞서 강민경은 지난 5월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과거 이승기로부터 명품지갑을 선물 받았지만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교환했다”고 밝혔다. 2009년 이승기의 ‘처음처럼 그때처럼’ 피처링을 맡았던 강민경은 “이승기의 매니저가 선물을 건넸는데 명품 브랜드 지갑이었고 안에는 교환권이 있었다”며 “지갑 디자인이 약간 구식인 것 같아 교환권을 이용해 내가 원하는 제품으로 바꿨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승기는 “피처링에 대한 보답을 하고 싶었다. 돈보다는 선물이 낫겠다고 판단해 내가 직접 지갑을 골랐다”고 밝히며 눈을 감은 채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연출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후 곧바로 “선물한 사람을 앞에 두고 성의를 무시한 무례한 발언”이라는 네티즌 의견들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롯데百 프리미엄 온라인몰 연다

    오프라인 쇼핑의 강자, 롯데백화점이 온라인에 미래를 건다. 롯데백화점은 31일 신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급 온라인 쇼핑몰 ‘롯데프리미엄몰’(가칭)을 연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의 오프라인 매장을 통째로 온라인으로 옮겨 놓는다는 발상으로 롯데백화점이 직접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조직개편에서 EC(e-Commerce) 부문을 신설하고 마케팅, 상품기획 등 분야에서 30명을 발탁해 아마존이나 재포스, 니먼마커스 등 세계적으로 이름난 온라인몰의 콜센터, 고객 데이터 축적·관리, 개인화 서비스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만 내세워 저가 제품을 범람시키고 반품·사후 서비스가 부실한 기존 온라인몰들과 차별화된 온라인몰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높다.”면서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계열사 온라인몰인 롯데닷컴이나 아이몰이 이월상품 등 주로 저가 제품을 취급하는 데 반해 롯데프리미엄몰에서는 현재 백화점 매장에서 팔고 있는 똑같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물리적 제약으로 매장에서 취급하기 불가능했던 고가·희귀 상품들도 다룰 예정이다. EC 부문의 조영제 부문장은 “국내에서 구할 수 없었던 주문 제작 자동차, 요트, 미술품 등도 상품 목록에 올라간다.”면서 “현재 백화점의 수준을 뛰어넘는 온라인 고급 백화점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MD 구성이 90% 진행된 상태로 고가 수입 명품들도 입점이 계획돼 있다. 롯데백화점이 온라인사업에 집중하는 것은 오프라인 매장의 성장 한계 때문이다. 점포 확대 제약으로 오프라인 유통점은 매출 신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근 시간·공간적 제약이 없는 온라인몰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또한 미래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할 젊은 고객들이 온라인쇼핑에 친숙하다는 점도 고려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프리미엄몰을 글로벌 쇼핑몰로 키울 방침이다. 국외 소비자를 위한 영문판을 따로 만들고 해외 배송서비스도 구축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미국 유명 백화점인 니먼마커스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몰 매출이 오프라인 규모를 앞지른다.”면서 “롯데프리미엄몰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소비자도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中 국가박물관서 명품브랜드 전시회 ‘논란’

    중국을 대표하는 박물관인 국가박물관에서 외국의 명품브랜드인 루이뷔통 특별전을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복수의 현지언론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가박물관은 지난달 31일부터 8월 30일까지 ‘뤼이뷔통 예술의 시공 여행’이라는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루이뷔통 157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총 면적 4000여 ㎡의 대형 전시실 4곳에서 가방, 핸드백, 의류 등 각종 명품 패션 액세서리 2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하지만 중국을 대표하는 국가박물관에서 외국 명품 브랜드와 관련한 전시를 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중국인들은 “사치를 조장하고 국격을 떨어뜨린다.”며 반발하고 있다. 베이징대학의 한 교수는 “비상업적 문화증진에 힘써야 할 국가박물관이 상업브랜드 전시회를 유치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반해 “관람을 원하는 사람들의 권리도 보호해야 한다.”며 국가박물관의 루이뷔통 특별전 유치를 환영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일부 네티즌은 “해외 문화와 브랜드에 폐쇄적인 태도는 중국 전체의 이익을 생각해도 좋지 않다.”면서 “중국 대형백화점 어딜가도 볼 수 있는 유명 브랜드의 전시회를 막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국가박물관은 이번 특별전 유치에서 평소보다 높은 대관료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국가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회는 우리 박물관의 새로운 정체성을 선보이고, 루이뷔통의 역사와 창조성이 결합된 새로운 전시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이를 둘러싼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11월 결혼’ 성현주 “속도위반 절대 아녜요”(인터뷰)

    ‘11월 결혼’ 성현주 “속도위반 절대 아녜요”(인터뷰)

    KBS ‘개그콘서트’의 얼짱 개그우먼 성현주(27)가 오는 11월 5일 7세 연상의 사업가(34)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 신랑과 정식으로 교제한 지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성현주는 “서두르긴 했지만 속도위반은 절대 아니다”라고 밝게 웃었다. 1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취재진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성현주는 “지금껏 살면서 한 번도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예비 신랑을 만난 지 두달 만에 ‘사람들이 이래서 결혼을 하는 구나.’란 강한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성현주가 예비신랑을 만난 건 프로 골프선수 박현빈을 통해서다.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성현주를 오랫동안 팬으로 지켜본 예비 신랑은 2년 전 지인인 박현빈을 통해서 성현주와 만남을 가졌다. 예비신랑이 2년 동안 지속적인 구애를 한 끝에 성현주의 마음을 얻었다. 예비신랑에 대해 성현주는 “처음에는 아저씨 같은 모습에 별로 호감을 갖지 않았다. 하지만 아무것도 아닌 나를 2년 동안 묵묵히 바라봐 주는 데 큰 감동을 했다.”고 말했다. 또 성현주의 가족을 살뜰히 챙기는 예비신랑의 모습에 감동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성현주는 배우 고소영을 닮은 외모에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개그콘서트’에서 얼짱 개그우먼으로 통했다. “주변의 남자 개그맨들이 아쉬워하진 않나.”고 묻자 “전혀 아니”라면서 “동기들은 ‘속도위반 한 거 아니냐.’고 장난스럽게 물어봤다.”고 설명했다. 2007년 KBS 공채 개그맨 22기인 성현주는 그동안 ‘봉숭아학당’, ‘파라킹 홈쇼핑’ 등 인기코너에서 활약했으며,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에서 명품 조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성현주는 결혼을 하고도 개그우먼과 연기자로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나만의 차’… 한정판의 유혹

    ‘나만의 차’… 한정판의 유혹

    남들과 다른 나만의 차를 갖고 싶은 욕심은 꼭 자동차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가지는 ‘본능’이다. 해외 유명 자동차 회사들은 이런 소비자의 욕구를 ‘한정 판매’로 채워 주고 있다. 하지만 이런 마케팅 기법은 ‘브랜드 인지도’가 받쳐 주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아서 아무 회사나 도입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에서 3대 자동차 회사로 떠오르고 있는 현대차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프라다’(PRADA)와 손잡고 제네시스의 디자인을 과감하게 바꾼 ‘제네시스 프라다’ 1200대 한정판매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난 17일 출시한 ‘제네시스 프라다’가 2주 만에 131대를 계약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세계 유명 자동차 회사들은 가끔 기존 모델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한정판을 내놓는다. 지난해 9월 렉서스가 한국 판매 10주년을 맞아 100대 한정 ‘GS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GS 에디션은 렉서스가 그동안 추구하던 잔잔한 컬러에서 탈피, 개성 강한 색으로 젊은 층에 렉서스의 새로운 매력을 어필했다. 또 다음 달 BMW는 50대 한정으로 수동변속기 320d 이피션트다이내믹스 에디션을 내놓는다. 하지만 현대차처럼 세계 유명 패션 브랜드와 손잡은 것은 흔치 않다. 현대차로서는 국내외에 쌓아 놓은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새로운 모험이다. 이를 위해 전혀 다른 성격의 두 회사는 2007년부터 접촉을 해 왔다. 그리고 평소 자동차에 대해 높은 관심과 열정을 가져온 파트리치오 베르텔리 프라다 회장이 2009년 2월 직접 현대자동차를 방문, 당시 개발 중이었던 제네시스를 살펴보고 극찬을 아끼지 않은 이후 협업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제네시스 프라다는 국내 1200대 한정판매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차량의 실내 동승석 측면에 고유 일련번호가 새겨진 명판을 부착했다. 또 19인치 휠과 지붕의 안테나는 프라다가 직접 디자인했다. 밝은 데서 고급스러운 펄의 느낌이 강조되는 특수 도색의 검정, 파랑, 갈색 톤의 세 가지 전용 차체 색상도 차별점이다. 핸들·시트·도어트림 등에는 프라다의 최고급 가방 소재인 ‘사피아노’를 사용, 고급스러움과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최고출력 430마력의 타우 V8 5.0 GDi 엔진이 국내 시판용 제네시스로서는 처음으로 적용됐다. 제네시스 프라다는 GP500 단일 모델로 운영되고, 판매 가격은 7900만원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나 공항패션…낮은 굽 샌들에도 빛나는 명품몸매

    지나 공항패션…낮은 굽 샌들에도 빛나는 명품몸매

    지나 공항패션이 다시 화제에 올랐다. 가수 지나의 명품몸매가 드러난 공항패션 사진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돼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았기 때문. 제주 행 비행기를 타기 전의 직찍으로 알려진 사진 속 지나는 핫 핑크색 티셔츠와 핫팬츠 차림에 글레디에이터 샌들을 신어 꾸밈없는 일상생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낮은 굽의 샌들임에도 지나의 명품 몸매 각선미와 우월한 기럭지가 드러나 감탄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지나 공항패션 옷이 부럽다”, “역시 우월한 기럭지”, “무보정 몸매종결자다” 등의 찬사를 보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 ‘자전거 거점도시’ 10곳에 875억원 투입

    ‘자전거 거점도시’ 10곳에 875억원 투입

    정부가 전국에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를 선정한 이후 해당 자치단체마다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세부안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방재정의 어려움 속에서 중앙의 집중투자를 통해 단기간에 지역의 환경오염 및 교통체증 문제 등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강원 강릉시와 경북 구미시, 전북 군산시, 제주 서귀포시, 전남 순천시, 충남 아산시, 충북 증평군, 경남 진주시·창원시, 경기 안산시 등 10개 시·군은 2012년까지 각 87억 5000만원 등 총 875억원을 지원받는다. 29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순천시는 해룡 산업단지에 세계 최고의 고강도 경량 신소재인 ‘마그네슘 자전거’ 생산 공장을 신축, 서울과 창원 등지에 공영자전거를 납품계약할 정도의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현재 93.7㎞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보했는데, 도심을 관통하는 1급수인 동천을 따라 순천만까지 연결된 자전거도로와 서면 청소년수련소 인근에 개설된 산악자전거 도로를 유명 코스로 키우기로 했다.아울러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과 낙안읍성, 상사호 등과 연계한 생태·관광형 자전거도로를 구축하고 있다. ●제주, 68.4㎞ 해안·일주도로 추진 제주시는 서귀포시의 계획과 연계해 2019년까지 총 302억 7000만원(국·도비 각 50%)을 투입해 해안도로와 일주도로 등에 길이 68.4㎞의 자전거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6월부터 30억원을 들여 구좌읍 종달전망대에서 세화오일시장까지 7.7㎞의 해안도로에 대한 자전거도로가 개설을 시작했으며, 다음 달에 준공될 예정이다. 올해는 21억 1000만원을 투입해 세화오일장에서 평대리까지 해안도로 4.8㎞에 자전거도로를 만든다. 강릉시는 강릉역과 버스터미널, 중앙시장 등을 연계하는 도시 생활형 자전거도로를 확충하고 외곽에는 경포대와 경포~사천~연곡~주문진 등 해안으로 이어지는 관광 레저형 자전거도로를 구축하기로 했다. 군단위로선 유일하게 선정된 증평군은 다음달 1일 11개 노선 11㎞ 구간을 대상으로 한 육성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 내년 12월에 완료하기로 했다. 국도 34호선(반탄교~연탄사거리)은 도시계획선에 맞는 35m로 확장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한다. 삼보로(초중사거리~삼보초등학교)는 탄성포장을 적용해 자전거와 보행자 도로를 분리하기로 했다. ●유일한 郡 증평, 내년까지 11㎞ 정비 아산시는 온양온천역과 충무교, 가로수길, 현충사 등으로 이어지는 관광형 자전거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화·반월공단 등 공장과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안산시는 학교와 기업 등과 연계해 자전거 이용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트리플 윈’ 제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봉현 순천시 자전거정책 담당은 “순천 시민은 누구나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가 나면 자전거보험 혜택을 받고 있다.”면서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손색없는 자전거 명품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하늘 위 호텔’ A380 KAL품에

    ‘하늘 위 호텔’ A380 KAL품에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A380 차세대 항공기 1호기를 인도받았다. 대한항공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에어버스 본사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톰 엔더스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 등 관련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380 차세대 항공기 1호기 인도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A380 차세대 항공기를 보유한 항공사가 됐다.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의 미래 서비스 명품 아이콘이 될 A380은 넓은 기내 공간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고, 모든 승객에게 안락하고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항공기”라면서 “대한항공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운영 체계로 대한민국 항공기 서비스의 역사를 새로 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A380 운영 항공사 중 가장 적은 좌석 규모인 407석(퍼스트클래스 12석, 프레스티지 클래스 94석, 이코노미클래스 301석)으로 항공기를 운영, 승객들에게 보다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2층을 모두 프레스티지석으로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기내 면세물품 전시공간을 설치해 탑승객들이 면세품 실물을 직접 보면서 고를 수 있도록 했고 바 라운지를 마련해 승객들에게 휴식 공간도 제공한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인도받은 A380 차세대 항공기 1호기는 툴루즈 현지에서 최종 테스트를 마치고 다음 달 2일 한국으로 들여올 계획이다. 이후 국내에서 무선국 인가, 감항성 테스트 등 필요한 절차를 거친 후 6월 중순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첫 비행을 시작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A380 차세대 항공기를 우선적으로 도쿄, 홍콩 등 단거리 노선에 투입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A380이 가져올 새로운 항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올해 계획된 5대의 A380 항공기의 순차적 도입에 따라 인천~방콕 노선을 거쳐 미주 노선, 유럽 노선 등 장거리 노선으로 점차적으로 투입해 노선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돌려주고 깎아주는 프리미엄 금융 상품들

    돌려주고 깎아주는 프리미엄 금융 상품들

    물가고(苦)에 시달리는 서민들을 위한 알뜰 금융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신용카드 사용 금액에 따라 현금을 되돌려 주거나 수수료를 깎아 주고, 연회비도 면제해 준다. 기존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신용카드와 어린이 전용 연금보험,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도 새롭게 출시됐다. 고객의 재무 상황에 맞춰 투자 방법을 선택하는 맞춤형 적립식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카드 ‘플래티넘 위버스카이 카드’ 여행, 외식, 쇼핑, 뷰티, 골프, 해외 매출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롯데카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여행 특화 마일리지인 ‘트래블마일’을 1500원당 최고 3마일까지 쌓아 주는 것이 강점이다. 트래블마일로 항공권과 여행상품을 살 수 있고 좌석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자체 여행서비스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기 때문에 좌석을 구하기가 쉽다는 것이 롯데카드 측의 설명이다. 플래티넘 위버스카이 카드로 일반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500원당 1마일, 해외, 롯데면세점, 골프장, 롯데카드 여행서비스 상품 등을 결제하면 2마일이 적립된다. 이용실적이 월 300만원을 넘으면 초과 금액에 대해 추가로 1마일을 쌓아 준다. 1년 동안 10만원 이상 결제한 모든 회원에게 매년 1회 10만원가량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SK-Ⅱ스파, 명품 브랜드, 골프용품 등의 상품권과 동반자 왕복 항공권 가운데 하나를 롯데카드 홈페이지(www.lottecard.co.kr) 또는 콜센터(1588-8100)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청와대 영빈관, 일본 왕실 등에 작품을 전시한 세계적인 귀금속 디자이너 예명지씨의 작품 ‘CHANG(窓)’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국내 주요 면세점 5~15%, 제휴 명품 브랜드 10% 할인과 함께, 공항리무진·철도 편도 티켓 무료 제공(연 2회) 등의 부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BC카드 ‘글로벌카드’ 해외에서 사용할 때 1% 국제카드 수수료를 물리던 기존의 국제브랜드 카드와 달리 수수료가 없고, 국내 전용카드 수준의 연회비(2000원)만 받는 카드다. 우리·기업·SC제일·대구·부산·경남은행에서 발급된다. 해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미국 쇼핑사이트 이용자와 하와이 지역 여행자들이 특히 눈여겨볼 만한 정보다. 먼저 9월 30일까지 미국 내 코치·갭·빅토리아시크릿·아베크롬비피치 등 브랜드 매장과 a bercrombie.com, shopbop.com, zappos.com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 카드로 결제하면 월 1회, 최대 5만원 한도 안에서 20%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와이 지역에서는 10월 31일까지 월 1회, 최대 10만원까지 10%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 하와이에 있는 구치 매장(호놀룰루·마우이)에서 이 카드로 500달러 이상 결제하면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구치 로고 키체인을 받을 수 있다. 하와이 알라모아나 쇼핑몰 내 노드스트롬 백화점에서 200달러 이상 구매하면 7월 말까지 고객서비스 센터에서 영수증 확인 뒤 에코 토트백을 준다. 이 쇼핑몰에서는 올해 말까지 카드 소지자에게 VIP 쿠폰북도 제공한다. 뉴욕·LA·시카고·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내 유명 한식당에서도 10%를 차감해 청구서가 나온다. 한식당 목록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bcc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 ‘넥스트리더 주식형펀드’ 미래 성장성이 높아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이끌 차세대 신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다. 지난 18일(종류A) 기준 설정 이후 2개월 동안 8.77%의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 펀드는 최근 한 달 동안 비교지수인 코스피 수익률을 0.82% 초과 달성했다. 펀드는 3월 18일 출시됐고, 설정액은 145억원 규모다. 투자처는 앞으로 성장 근원이 되는 3대 성장동력의 수혜를 입어 새롭게 세계시장을 이끌게 될 차세대 신성장산업의 ‘넥스트리더 기업’이다. 국내 대표그룹들이 집중 투자하는 ‘신규 성장산업’, 각국 정부의 ‘전략적 육성 산업’, 이머징 국가의 성장과 함께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이머징 관련 산업’ 등 3대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미래에셋이 6대 신성장 산업을 선별했다. 핵심 6대 신성장 산업에는 그린·뉴통신·뉴디스플레이·뉴헬스케어·이머징 소비 확대 수혜산업과 화학설비 등 이머징 인프라 투자 등이 포함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 본부에서 국내 산업군 및 종목 리서치를 하며, 장기 성장가치 측면에서 기업의 펀더멘털 분석과 투자 적합성을 판단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결정한다고 미래에셋 측은 설명한다. 코스피지수를 비교지수로 사용한다. 종류A 기준 1% 이내의 선취수수료가 있고, 가입 뒤 3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 환매 시 30%의 환매수수료가 있다. ◆대우증권 ‘파워적립식 패키지’ 지난 2월 출시된 파워적립식 패키지는 투자자가 자신의 재무 상황에 따라 적절한 투자방법을 선택하는 맞춤형 적립식 서비스다. 투자자는 대우증권이 판매하는 국내외 주식 및 원자재 등에 투자하는 200여개의 펀드 가운데 최대 5개를 고를 수 있다. 가입할 때 적립 방법, 주기, 목표, 레버리지 옵션, 지급 방법 등을 선택하고 각각의 세부 조건을 정해 적립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대우증권은 파워적립식 패키지의 가입계좌가 이달 초 1만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를 넘은 지난 2월 21일 판매를 시작해 하루 평균 200개 이상의 신규 계좌가 늘어났고 판매일수 50일 만에 1만 91좌를 넘어섰다. 김희주 대우증권 상품개발부 이사는 “파워적립식 패키지에 가입한 대부분의 고객이 주가 하락 시 코스트 애버리지 효과가 있는 적립식 투자의 장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주가 흐름에 따라 적립 금액 변경, 레버리지 옵션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적립식 방법을 선호하는 투자자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지난 6일부터 파워적립식 패키지의 투자 대상을 일반 펀드에서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로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국 대우증권 지점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월 10만원 이상이다. 1644-3322. ◆신한카드 ‘플래티늄샵 시리즈’ 기존 인기 카드의 주요 서비스 혜택 한도를 확대하고 특색 있는 서비스를 보탠 시리즈다. 신한 러브카드는 할인 혜택을 월간 횟수 제한 없이 최대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신한 하이-포인트카드 나노는 적립 혜택을 최대 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플래티늄샵 시리즈로 업그레이드됐다. 러브 플래티늄샵은 전국 유명 백화점, 할인점 및 홈쇼핑 업종, LG전자 대리점과 하이프라자 등에서 5%(최고 5000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GS칼텍스 주유소에서 휘발유 ℓ당 60원이 할인된다. 스타벅스 등 외식업종에서 20~30%, CGV 등 영화업종에서 7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나노 플래티늄샵은 고객이 원하는 업종과 가맹점을 특별 가맹점으로 지정해 해당 가맹점에서 최고 5%까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적립 한도를 월 최대 20만원까지 높였다. 특별 가맹점은 온라인 쇼핑몰, 학원, 병원, 대형 할인점, 통신 등 5개 업종 중 1개를 선택하고 이를 제외한 50개 가맹점 중 3개를 선택할 수 있다. 1년 3차례 변경이 가능하다. 현대오일뱅크 및 에쓰-오일에서 주유 시 휘발유 기준 ℓ당 60원이 적립된다. 플래티늄샵 시리즈는 서울 명동, 강남역, 부산 해운대 등 7개 거리 내에 패션·요식 관련 가맹점 결제 금액의 2%도 추가 적립된다. KTX 역사 및 주요 중심가 주차장 무료 이용 서비스, 인천공항 주차 대행 서비스 등 특화 서비스도 있다. ◆한국투자증권 ‘아임유 서비스’ 공격적·적극적·중립적·안정적 자산배분형 등 네 가지 유형에 맞게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는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다. 한국투자증권이 자체 개발하고 한국금융투자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한을 부여받은 증시분석 모델인 KIS투자시계를 활용해 고객 자산의 배분 및 편입 자산 선정, 리스크 관리를 수행한다. 상승기에는 위험자산 비중을 적극 확대해 성장주 및 성장형 펀드 중심으로 운용하게 되며 하강기에는 국공채 등 안전자산과 가치주 및 배당주 중심으로 운용해 수익 보전에 초점을 둔다. 최소 가입 금액은 3000만원이다. 현금 외 주식, 펀드 대체 납입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때문에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져 있는 기존 금융자산들을 모아서 종합 관리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3년이지만 가입 1년 뒤에는 환매수수료 없이 해지가 가능하다. 수수료 체계는 고객의 순자산 대비 일정 금액만 수수료로 받는 고객자산관리성과 연동형 체계다. 특히 투자성과가 반영된 순자산가치(NAV기준)의 일정률(1.8~2.5%)만 후취 수수료로 부가하는 단일수수료 체계다. 별도의 추가 수수료가 없다. 운용 성과도 실시간으로 조회된다. 월별 성과분석 등을 통해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즉각 반영한다. 한편 4월 말 기준 공격형·적극형·중립형·안정형은 각 28%, 17%, 13%, 9% 수익률로 평균 17%의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시중 금리(3%)의 5배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대한생명 ‘아이스타트 연금보험’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출시된 어린이 전용 연금보험이다. 자녀가 성장하면서 필요한 교육자금, 결혼자금 및 주택마련 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10년 이상 가입하면 보험차익(납입 보험료와 만기 시 수령금액의 차이)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갓 태어난 자녀를 보험 대상자로 가입, 매달 20만원을 10년 동안 납입하면 총 납입액이 2400만원이지만 공시이율 4.7% 기준으로 대학 입학 시점인 20세에는 4200만원, 결혼 시점인 30세에는 6700만원, 45세에는 1억 3300만원으로 적립액이 늘어난다. 45세부터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사망할 때까지 매년 7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100세까지 생존한다고 하면 총 연금액은 3억 8000만원 정도다. 각종 특약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재해나 질병에 대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다. 적립금의 50% 한도에서 매년 12회까지 중도인출이 가능하고 자금 여유가 있으면 추가 납입도 가능하다. 월 보험료가 50만원 이상이면 보험료를 0.7~2.0% 깎아 준다. 최저가입 보험료는 월 5만원이며 가입 연령은 0세부터 14세까지다. 납입기간은 3년 이상이고 일시납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연금 개시 연령은 45세다. 피보험자 사망 시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 피보험자가 사망하더라도 100세(또는 10, 20, 30년형)까지 보증 지급한다. ◆KB국민카드 ‘와이즈 홈 카드’ KB국민카드가 ‘생활밀착형’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KB국민 와이즈 홈 카드’를 출시했다. 와이즈 홈 카드는 우선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 이체하면 10% 할인과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월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 80만원 이상이면 최대 2만원 깎아준다. 또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와 학원, 버스·지하철 등 대중 교통비를 결제해도 5% 할인해 준다. 할인 한도는 대형마트의 경우 전월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000원, 80만원 이상이면 최대 1만원 할인된다. 학원과 교통비의 경우 전월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각각 최대 5000원을 깎아준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5000원, 국내외 겸용(비자·마스터)이 1만원이다. 연간 100만원 이상(현금서비스 포함)을 이용하면 다음 해 연회비가 면제된다. 전국 우체국 2800여곳에서 신청할 수 있는 ‘에버리치 KB국민 와이즈 홈 카드’는 와이즈 홈 카드의 모든 서비스에 우체국 우편상품(등기·택배·우체국쇼핑 등)을 이용할 때 10% 할인해 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물가 급등 등으로 생활비 걱정이 많은 가계에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와이즈 홈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아파트관리비를 자동 이체한 모든 고객에게 첫 이체 관리비의 5%(최대 1만원)를 현금으로 되돌려 준다.
  • [25일 TV 하이라이트]

    ●환경스페셜(KBS1 밤 10시) 매년 봄이 오는 4, 5월이면 서해 갯벌은 멀리서 들려오는 도요새의 울음소리로 요란스럽다. 그러나 우리는 2004년 세계 최대의 도요새 서식지였던 전라도 군산의 옥구염전을 잃고 말았다. 그곳을 찾던 붉은어깨도요들은 더 이상 한국에서, 그리고 그 어느 나라에서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붉은어깨도요는 모두 어디로 간 것일까. ●로맨스타운(KBS2 밤 9시 55분) 식모들이 복권 4등 당첨금을 어떻게 쓸지 궁리하는 사이 순금은 1등 당첨금으로 집을 사기 위해 공인중개소를 찾는다. 영희는 순금이 15억원짜리 집을 현금으로 사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유춘작 할머니를 봤다는 오 기사의 전화에 백화점으로 달려온 건우 앞에 1800만원짜리 명품 옷을 입은 아름다운 여자가 나타난다. ●최고의 사랑(MBC 밤 9시 55분) 애정과 필주의 다정한 장면을 목격한 독고는 한 손에 감자를 터질 듯이 쥐고 자존심을 꼿꼿이 세우며 돌아선다. 그리고 쓸쓸하게 애정이 사온 재료로 카레를 만들어 먹는 독고와 거짓말 탐지기를 보며 속상해하는 애정. 한편 애정 주변의 지인들은 독고라인을 탈 것인지 필주라인을 탈 것인지 설전을 벌이기 시작한다. ●애플 캔디걸(KBS2 오후 3시 35분) 피피는 게으른 애플을 기다리다 결국 직접 롤리팝 전등을 갈게 된다. 하지만 애플의 실수로 그만 전기에 감전되고 만다. 그리고 사고 이후 피피는 애플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 애플은 피피의 기억을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그때마다 벌어지는 사건, 사고 때문에 피피는 점점 애플을 무서워하게 되는데…. ●극한직업(EBS 밤 10시 40분) 따스한 봄의 계절 5월, 전국적으로 각종 행사와 축제가 열리고 있다. 그 화려하고 즐거운 장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대형 천막이다. 이 천막은 과연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 그들은 바로 천막 설치 기사들이다. 짧게는 단 몇 시간 길게는 십여일간 진행될 행사를 위해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리는 천막 설치현장을 따라가 본다. ●나는 전설이다(OBS 밤 11시) 최양락·이봉원의 ‘나는 전설이다’에서는 1980년대 모래판의 인기스타 3인이 출연한다. ‘천하장사의 전설’ 편에서는 ‘씨름판의 황제’ 이만기 인제대 교수와 ‘인간기중기’ 이봉걸 전 에너라이프 감독, 그리고 털보장사 이승삼 창원시청 감독이 최초로 예능토크쇼에 동반 출연하여 어디서도 밝히지 않았던 내용을 전격 공개한다.
  • 보행자 안전용 CCTV 파손땐 징역형, 차량 인도 무단 진입 10만원 과태료

    앞으로 보행자 안전용 폐쇄회로(CC)TV나 보안등을 파손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또 보행자 전용 길에 무단 진입한 차량의 운전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행정안전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보행 안전 및 편의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보행 안전법에는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권리인 ‘보행권’이 신설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보장해야 한다. 또 모든 국민이 장애나 경제적 사정 등에 따라 보행과 관련된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각 지자체는 안전시설 설치와 보행자 우선 문화 정착 등을 내용으로 하는 보행환경개선 기본 계획과 실행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 골목길 등 우범지역에는 CCTV나 보안등을 설치하고 보행자 길에서 공사할 때는 우회 통로와 안전시설을 갖춰야 한다. 또 인사동길과 홍대거리와 같이 전통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명품거리를 조성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기고, 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과 같은 보행자 전용길을 조성하는 기준도 마련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밤 11시 40분) 어두운 골목길 낯선 사람과 마주쳤을 때 자신도 모르게 초인적인 힘이 생겨 도망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비결이 있다. 마감 시간을 앞두고 고도의 집중력이 발휘되는 것도 마찬가지. 그 비밀은 바로 스트레스다.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스트레스는 단기간의 집중력과 효율성을 높여준다는데…. ●월화 드라마 동안미녀(KBS2 밤 9시 55분) 소영은 진욱과의 저녁 약속을 뒤로 하고, 현이를 만나기 위해 승일의 집을 찾아간다. 이에 진욱은 소영의 뒤를 쫓아 승일의 집에 들이닥친다. 한자리에 모인 소영과 진욱, 윤서와 승일 그리고 현이. 깜찍한 현이로 인해 자신들의 속마음을 들켜 버리고, 진욱은 소영에게 기습 키스를 하고 만다. ●몽땅 내 사랑(MBC 밤 7시 45분) 순덕은 두준과 똑같이 생긴 재벌 2세 윤두근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두근은 순덕에게 반했다며 명품옷 등을 선물하며 애정공세를 펼친다. 한편 김 집사와 태풍은 김 원장과 혜옥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계략을 짜고, 혜옥이 어린 시절부터 싫어하는 갑돌이를 불러 김 원장과 혜옥의 사이를 멀어지게 한다. ●당신이 잠든 사이(SBS 밤 7시 20분) 임원들 부부가 앉아 있고 그 정 중앙에 혁진·현성 부부가 앉아 있다. 여자들은 현성과 눈을 마주치지 않으며 자기들끼리 뭔가 눈짓을 주고받는다. 그런 여자들의 시선에 현성은 불편하고 피곤해 쓰러질 지경이다. 그리고 혁진은 이내 앞으로 나가 주목해 달라고 말하며 검찰에 들어갔다 나왔다고 말을 이어가는데…. ●한국기행(EBS 밤 9시 30분) 사천과 삼천포가 만나 하나가 된 도시 경남 사천. 그 중심에 자리한 와룡산은 수많은 봉우리가 연결되어 하나의 산을 이루고 있다. 기암괴석의 풍경에 취해 힘들 새도 없이 걷다 보면, 어느새 사천 앞바다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이곳. 푸른 산과 넓은 바다가 있어 다양한 풍경이 살아 있는 사천의 길을 따라 여행을 떠나본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육지와 연결되어 있는 어느 한적한 섬의 조용한 펜션에 형사 50여명이 들이닥쳤다. 펜션 안에서는 비밀리에 불법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었다. 한 판이 돌아가는 데에는 5분도 걸리지 않아 상당히 큰돈이 오가고 있었다. 형사들의 진압 결과 50여명이 검거되고, 수천만 원에 달하는 도박자금이 압수된 현장으로 찾아가 본다.
  • 가방만 수십개…루이비통에 파묻힌 中된장녀 ‘충격’

    값비싼 명품 등을 밝히는 ‘된장녀’인지 단순 홍보 모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알몸으로 보이는 한 중국 미녀가 한 브랜드로 된 수십 개의 명품 가방 속에 파묻혀 야릇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중국신문망과 티티몹 등의 게시판에는 한 미녀가 20여 개의 루이비통 명품 가방 속에 파묻혀 중요부위 만을 가린 아슬아슬한 수위의 사진 3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최초 출처가 쇼핑몰인지 다른 곳인지 알 수 없게 모자이크 처리돼 있으며 재차 명시된 출처가 한 온라인 게임 사이트로 나와 있어 해당 게시판에 올라왔던 사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저 가방 전부 다 얼마야?”, “가짜 가방들인 것 같다.”, “이제 미녀를 보여줘”, “민망하기 그지없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영남 알프스’ 산악관광 1번지로 만든다

    ‘영남 알프스’ 산악관광 1번지로 만든다

    가지산, 신불산, 영축산 등 해발 1000m 이상 7개 봉우리가 울산 울주군, 경남 양산시·밀양시, 경북 청도군을 휘감아 형성된 ‘영남알프스’. 수려한 산악 경관을 간직한 ‘영남알프스’가 올해부터 국내 최대의 ‘산악관광 1번지’로 개발된다. ●울주군과 공동개발 업무협약 울산시는 울주군과 공동으로 영남알프스를 국내 산악관광 1번지로 육성하기 위한 ‘산악관광 마스터플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까지 총 536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산악관광 개발사업은 4대 추진전략에 28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4대 추진전략은 ‘접근성 개선’ ‘체류기간 연장’ ‘프로그램 다양화’ ‘화제성 창출’ 등이다. 울산시는 접근성 개선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와 관광안내판 구축 등 통합안내 체계를 구축하고, 휴양소와 유스호스텔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체류기간 연장을 위해 산악 케이블카를 설치하고 물이 맑은 작괘천 주변을 정리해 억새길, 산악 레포츠장, 산악안전체험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프로그램 다양화 아이템으로 관광마을 지정과 탐방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고, 숙박시설의 다양화와 선(SUN) 마을 조성, 등억관광단지 조성 등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가지산과 고헌산 일대를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예술 체험권, 배내골 중심의 ▲산악레저 및 연수 체험권, 신불산과 간월산 일대의 ▲가족형 휴양 체험권, 영축산 일대의 ▲산악특화 및 극기 체험권 등 4개 공간 권역으로 나누어 개발한다. 사업비는 민자 4796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564억원은 국비와 시비로 각각 충당할 계획이다. 김석명 울산시 사무관은 “KTX 울산역 개통 이후 울산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마스터플랜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영남알프스 일대를 국내 산악관광 1번지로 육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경남 양산·밀양, 경북 청도 등 지자체 및 낙동강 유역환경청, 양산국유림사무소 등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영남알프스에도 제주의 올레길 같은 ‘명품 길’이 조성된다. 간월재 억새 평원을 지나 천황산 사자평으로 이어지는 억새 물결을 따라 하늘 억새길이 만들어진다. 영남알프스 산자락을 휘감는 둘레길도 생긴다. ●6월 하늘 억새길 첫 삽 하늘 억새길은 ‘산악관광 10대 선도사업’ 가운데 가장 먼저 다음 달 착공해 오는 10월 준공한다. 억새길은 간월산과 신불산, 영축산, 천황산 사자평을 하나의 길(26.9㎞)로 묶는다. 가을철 은빛 물결의 억새 장관을 보며 완주하는 데 20시간가량 소요된다. 1구간은 죽전마을~영축산~신불재로 이어지는 8.1㎞ 코스로 6시간가량 소요된다. 등산에 가까운 오르막길이 있지만, 신불산 능선 일대의 억새 물결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신불재~간월재~배내봉으로 이어지는 5.9㎞의 2구간은 4시간이면 주파할 수 있다. 가을철 주말마다 하루 3만명가량이 찾는 이 구간은 앞으로 영남알프스의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3구간(5.9㎞)과 4구간(3.6㎞)도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에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또 둘레길은 내년에 착공해 2012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울주군 삼남면 방기리~가천저수지~자수정동굴나라~천전마을~양등마을~송락골~비단못~선필마을~박달재 65㎞ 구간에 걸쳐 조성된다. 이 길은 산허리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주민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상까지 오르기 어려운 사람이나 여유롭게 산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오동호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하늘 억새길과 둘레길은 전국에 새로운 울산의 이미지를 심어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울산 시민들에게는 이 길이 또 하나의 자긍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日국보 회화 ‘회인과경’ 한반도 제작 추정”

    “日국보 회화 ‘회인과경’ 한반도 제작 추정”

    일본 국보 회화 작품인 ‘회인과경’(繪因果經)이 한반도에서 그린 것으로 판단된다는 권위 있는 동양 미술 전문가의 감정서가 공개됐다. 도쿄예술대학 미술관은 지난달 7일부터 개최하고 있는 전시회 ‘봄의 명품전’에서 이 작품을 전시 중인데 일본 근대 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전문가 어네스트 페노로사(1853∼1908)의 감정서도 함께 공개하고 있다. 페노로사는 1888년 3월에 쓴 친필 감정서에서 “이 작품은 ‘코리안’(Corean)이 한국이나 일본에서 그렸을 텐데, 아마도 한국에서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회인과경은 빠르면 6세기 늦어도 8세기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가로 11m, 세로 26㎝의 두루마리 그림으로 석가모니가 부처가 되기 전까지 자신의 전생을 그림과 글로 담았다. 종이 20장을 붙여서 만든 이 그림 중 2장이 빠져있긴 하지만 당시 중국이나 한국에는 이만큼 잘 보존된 회화 작품이 없다는 측면에서 일본이 자랑하는 국보로 꼽혀왔다. 도쿄예술대학은 메이지유신 직후인 1880년대 페노로사의 감정을 받아 이 그림을 교토의 닌나지(仁和寺)로부터 당시 돈 220엔, 지금 돈으로는 약 1억원에 구입했다. 대학 측은 그동안 회인과경은 매년 전시하면서도 페노로사의 감정서는 공개하지 않다가 이번에 처음 공개했다. 대학 관계자는 “국립대학으로서 일본 작품의 수집과 보전에 애를 쓴 대학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자료라고 생각해 감정서를 공개했다.”며 “페노로사는 이 그림을 ‘코리안’이 그렸다고 했지만 당시 그렇게 감정할 근거는 없다.”며 한국인이 제작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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