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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원 라이딩하다 유학 결정에 멘붕”…‘제이미파파’도 터졌다

    “학원 라이딩하다 유학 결정에 멘붕”…‘제이미파파’도 터졌다

    강남 학부모들의 현실을 반영한 개그우먼 이수지의 유튜브 패러디 시리즈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제이미맘’에 이어 ‘제이미파파’까지 등장했다. 대치동 학부모 문화를 재현한 이 콘텐츠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연기덕후’에는 ‘[휴먼다큐 아내가 좋다] EP.01 ‘아빠라는 이름으로’ 대치맘 아니 도치맘 이소담씨 남편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강남 대치동 학부모의 현실을 재치 있게 풀어낸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제이미맘’의 남편 캐릭터인 ‘제이미파파’의 일상을 조명한다. 영상 속 ‘제이미파파’ 김동석씨는 유학생 출신으로, 대기업 직장인 분위기를 풍기는 정장 차림과 검은색 패딩, 안경을 쓴 모습으로 등장한다. 창백한 피부에 비염 탓에 코맹맹이 소리를 내는 모습까지 더해져 현실감을 높였다. 늘 바쁜 일정 속에서 일과 자녀의 학원 라이딩을 병행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업무 중에도 끊임없이 휴대전화를 확인하며 공원이나 차 안에서 노트북으로 일을 처리하는 모습은 많은 직장인 아빠들의 현실과 맞닿아 있다. 특히 영상에서는 자녀의 학원 등록부터 식사 메뉴까지 모든 결정을 아내와 상의하는 모습이 강조된다. 반면, 아내는 조기 유학을 혼자 결정하는 등 주도권을 쥐고 있어 ‘대치동 가정의 흔한 풍경’이라는 반응을 끌어냈다. “가족회의로 결정하기로 했잖아요”라며 감정이 격해질 때 존댓말을 쓰는 장면은 현실적인 디테일을 살려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에서 ‘제이미파파’는 아내가 추천한 은마상가 칼국숫집에서 점심을 해결하며, 전화를 통해 학원 스케줄을 조율하는 장면도 나온다. 해당 영상은 5일 오전 7시 기준 42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제이미맘’ 영상이 공개된 후 강남 학부모들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처럼, 이번 영상 역시 강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댓글 창에는 “우리 형부랑 똑같다” “대치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라 더 웃기다” 등 현실 반영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한 시청자는 “제이미 아빠를 아는데 미국에서 공부하시다가 집에서 소개하는 선자리에 나간다고 한국 들어오셔서 선을 보셨고 순천에 땅부자 외동딸인 이소담님을 만난 거다. 이소담씨가 아이 낳고 부기가 안 빠져서 그런 것일 뿐”이라며 “미모에 몸매 집안까지 (완벽해) 첫눈에 홀딱 반해서 결혼하고 미국이민 준비 중에 코로나가 터져 미국행이 미뤄졌다가 제이미가 태어나서 대치동으로 이사한 것”이라는 구체적인 설정을 제안하기도 했다. 앞서 이수지는 지난달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EP.01 ‘엄마라는 이름으로’ 제이미맘 이소담씨의 별난 하루’라는 영상을 올려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영상 속 이수지는 고가 브랜드 패딩과 명품 가방을 착용하고 대치동 학원가를 돌아다니며 자녀의 교육 스케줄을 철저히 관리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이 패러디의 영향으로 ‘몽클레르 패딩’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 다수 올라오는 등 실제 소비 패턴에도 변화를 일으켰다. 일부 학부모들은 패러디 후폭풍을 의식해 학원 라이딩 시 옷차림을 신경 쓰게 됐다는 후문이다.
  • [씨줄날줄] 펜디와 매듭

    [씨줄날줄] 펜디와 매듭

    한반도에서 매듭은 당연히 선사시대부터 쓰였다. 구석기시대 돌도끼를 묶는 데 사용한 흔적이 있고 신석기시대 토기엔 노끈을 엮어 두드린 문양이 선명하다. 서양에서도 ‘헤라클레스의 매듭’이 BC 3세기 공예품으로 전한다. 이렇게 보면 매듭은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엇비슷한 시기 발생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한국에선 일찌감치 아름다운 매듭이 안악3호분에서 보인다. 안악3호분은 북한학자들이 1949년 발굴조사한 고구려 벽화 무덤이다. 2004년에는 다른 무덤과 함께 ‘고구려 고분군’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 무덤에는 서기 357년에 해당하는 중국 연호와 고구려에 망명한 중국 무장 동수(冬壽)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하지만 북한학계는 이 이름이 무덤 주인이 아닌 지휘관인 장하독(帳下督)의 머리 위에 적혀 있는 만큼 동수는 묘지기에 불과하다고 일관되게 본다. 무덤의 주인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안악3호분이 중국 매장 문화가 고구려에 영향을 미친 초기 양상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그렇다 해도 벽화에 보이는 모습이 모두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다. 무엇보다 백제금동대항로 뚜껑의 악사가 연주하는 비파의 일종인 완함에서 늘어진 장식은 분명 매듭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에 있는 반가사유상에서도 비단을 엮은 매듭인 광다회를 볼 수 있다. 매듭이 이미 삼국시대에 크게 발전한 상태였음을 보여 준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가 한국의 매듭 장인과 협업한 ‘바게트백’을 내놓자 중국 네티즌이 “문화 도용”이라 주장했다고 한다. 중국 언론은 “매듭은 당나라와 송나라의 민속 예술로 명나라와 청나라에서 인기를 얻은 장식용 수공예품”이라고도 설명했다. 그렇다면 당나라와 같은 시기 한반도에선 매듭이 꽃을 피우고 있었다는 사실엔 무슨 딴소리를 할지 궁금하다.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는 문화의 이치를 저들이 이해하기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 박장범 KBS사장 “올해 정원 1000명 줄일 것”, “특정 진영 대변 안 돼” 주장도

    박장범 KBS사장 “올해 정원 1000명 줄일 것”, “특정 진영 대변 안 돼” 주장도

    KBS가 올해 정원 가운데 1000명 이상을 감축한다. 박장범 KBS 사장은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본관 시청자광장에서 공사창립 52주년 기념식을 열고 ‘KBS 경영의 혁신과 효율화’, ‘AI 방송 원년 선언’ 등 8개 목표를 내놨다. 우선 경영 효율화를 위해 정원 가운데 1000명 이상을 감축키로 했다. 현재 KBS 정원은 5248명으로, 박 사장은 이 중 20% 이상을 줄여 고위직, 높은 연차에 인력이 몰린 상위직급 과다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박 사장은 또 “올해는 인공지능(AI) 방송 원년”이라며 이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늘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KBS는 지난 3일 AI 앵커를 활용한 라디오 뉴스를 KBS 한민족 방송에서 선보였고, ‘진품명품 30주년 기념 특별방송’에선 AI 기술 제작 영상을 방영했다. 박 사장은 이날 “특정 진영을 대변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결코 한쪽만을 대변하는 방송이 되어서는 안 된다. 특정 진영의 논리를 대변하는 것은 공영방송 KBS가 가야 할 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KBS는 앞서 지난달 28일 방영 예정이던 ‘추적60분’ 해당 회차를 하루 전날인 27일 오후 편성에서 삭제하는 등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추적60분 PD와 작가 등 제작진 일동과 KBS PD협회,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등 구성원들이 편성을 되돌리라고 촉구했지만 사측은 이를 거부했다.
  • ‘한국 장인 콜라보’ 명품백 돌연 ‘삭제’…알고보니 중국인들 때문?

    ‘한국 장인 콜라보’ 명품백 돌연 ‘삭제’…알고보니 중국인들 때문?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가 한국의 매듭 장인과 협업해 지난해 출시한 가방을 두고 중국에서 “중국 문화를 도용당했다”는 항의가 쇄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펜디가 공식 웹사이트 등에서 해당 제품을 삭제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펜디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펜디 측에 메일을 보내 ‘협업 가방을 삭제한 건 중국 누리꾼의 억지에 굴복한 꼴’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이른 시일 내에 게시물을 다시 올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해당 메일에 “한·중·일 매듭은 엄연히 다르다”는 사실과 함께 “중국 매듭은 종류가 다양하고 화려한 반면, 한국 전통 매듭은 단색의 끈목을 이용해 모양을 맺고 아래에 술을 달아 비례미와 율동미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도 함께 적어 보냈다. 이번 논란은 펜디가 서울시 무형문화재 13호 김은영 매듭 장인과 함께 제작해 지난해 11월 공개한 일명 ‘바게트 백’ 때문에 불거졌다. 펜디의 대표 제품인 ‘바게트 백’을 가죽 대신 한국 고유의 매듭을 엮어 만든 제품이다. 펜디는 ‘핸드 인 핸드’(Hand in Hand)라는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에 있는 장인들 손으로 한정판 제품을 만들어 왔는데, 김은영 장인과 만든 가방도 그 일환이었다. 그런데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해당 가방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이 반발에 나섰다. 가방 제작에 사용된 매듭이 중국 고유의 문화를 도용했다는 주장이다. 글로벌타임스 역시 “중국 매듭은 당나라와 송나라의 민속 예술로 시작해 명나라와 청나라 때 인기를 얻은 장식용 수공예품”이라며 이 주장에 힘을 보탰다. 이후 펜디 측은 인스타그램에서 관련 홍보 콘텐츠를 삭제했고, 해당 제품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라진 상태다. 다만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이화여대에서 생활미술을 전공한 김은영 장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2호인 김희진 선생에게 사사하며 1966년부터 전통매듭을 만들어왔다. 1996년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3호 명예매듭장으로 지정된 그는 로마와 파리, 교토 등 전 세계 주요 도시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며 한국의 전통 매듭을 홍보해 왔다. 일제 강점기 시절 사비를 털어 대한민국의 문화재를 보존한 간송 전형필 선생의 며느리이자 김광균 시인의 딸이기도 하다.
  • “낙동강변 문화ㆍ역사 콘텐츠 활용, 명품 관광도시로 개발할 것”

    “낙동강변 문화ㆍ역사 콘텐츠 활용, 명품 관광도시로 개발할 것”

    낙동강 조망 트레킹 코스 조성호텔 등 유치 체류형 관광 유도1500년 역사 개경포 뱃길 재현 “고령을 명실상부한 명품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남철 경북 고령군수는 지난달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히며 낙동강을 기존 대가야에 더해 또 하나의 고령 관광자원으로 새롭게 개발하는 계획을 설명했다.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 -고령군이 낙동강변 관광자원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령군과 낙동강은 어떤 관계인가. “고령군은 경북도에서 가장 긴 낙동강 55㎞에 걸친 수변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낙동강 경북 최북단 봉화~최남단 고령 구간 282㎞의 약 20%에 달한다. 낙동강 고령 구간에는 자연, 역사, 문화 명소가 산재해 있다. 특히 대구시 등 인접 도시의 인구가 약 300만명이다. 그만큼 관광 잠재력이 높다. 낙동강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고령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 -고령과 대구의 경계인 다산면 낙동강 둔치에 조성 중인 ‘바래미 생태레저단지’를 소개하면. “다산면 좌학리 은행나무 군락지를 활용해 수변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올해 말까지 50억원을 들여 34만여㎡ 면적에 산책로, 초화원, 피크닉장, 푸드트럭존 등을 만든다. 좌학리 은행나무 군락지엔 수령 30~50년 정도인 은행나무 3000여 그루가 있으며, 인근 낙동강과 어우러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매력으로 뽐낸다. 한국관광공사·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공동 선정한 ‘가을 비대면관광지 100선’에 뽑히기도 했다.” -‘낙동강문화권 에코 뮤지엄(탐방로)’ 사업도 추진 중이다. “1500년 전 대가야 수상 중심지였던 개진면 개경포 뱃길 문화 재현과 역사전시체험관 설치로 관광 명소화를 꾀하고 있다. 또 인근에 낙동강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를 개발하고 산악자전거(MTB) 도로를 정비해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MTB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가야 휴(休) 문화 유수사업도 관심을 끈다. “우곡면 부례관광지 일원 산림 및 수자원을 활용해 숲체험시설, 풀빌라와 펜션, 펫카페와 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갖춘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한다. 내년에 사업이 준공되면 레저·스포츠·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례관광지(3만 7040㎡)와 연계돼 시너지 효과 극대화가 기대된다.” -최근 고령에 호텔 건립을 위한 투자 유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고령 고도 지정으로 고령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지만 숙박시설이 빈약해 스쳐 가는 관광에 머무른다.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게스트하우스, 호텔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필요하다. 경북도와 협력해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 ‘극성맘’ 이어 ‘명품 풀착장’ 오해받자…한가인 “전부 협찬” 해명

    ‘극성맘’ 이어 ‘명품 풀착장’ 오해받자…한가인 “전부 협찬” 해명

    배우 한가인이 명품 패션에 대해 해명했다. 한가인은 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기사를 캡처해서 올렸다. ‘귀걸이 1900만원·목걸이 630만원…수천만원 휘두른 한가인, 럭셔리 끝판왕’이라는 제목의 기사다. 기사에는 지난달 26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 한가인의 모습이 함께 실렸다. 한가인은 해당 기사와 관련해 “하, 이런거 전부 협찬입니다. 제 거 아니에요”라고 했다. ‘유퀴즈’ 촬영 당시 한가인은 명품 브랜드 디올 재킷과 구두, 귀걸이 등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가인은 방송에서 “이번 계기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제 이미지 때문에 제가 애들 공부를 엄청 시키고, 잡는다고 생각하시는데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14시간에 걸친 자녀 등하교와 학원 라이딩(자녀를 차에 태워 데려다주는 것) 일정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가인이 딸과 아들을 학교와 학원에 데려다주기 위해 하루 종일 운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최근 개그맨 이수지가 ‘제이미맘’이라는 캐릭터를 내세워 ‘대치동 엄마’를 패러디해 화제가 되자 한가인의 이 영상이 재조명됐다. 일부 네티즌이 한가인 유튜브 영상에 악성 댓글을 달자 한가인 측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 “도로 물웅덩이에 웬 사람이”…방치된 10㎝ 깊이 포트홀 고친 ‘발명품’

    “도로 물웅덩이에 웬 사람이”…방치된 10㎝ 깊이 포트홀 고친 ‘발명품’

    영국 남성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 오랫동안 방치된 포트홀(도로 파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공을 세웠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셔에 사는 제임스 콕솔(42)은 마을 도로에 생긴 약 10㎝ 깊이의 포트홀이 정비되지 않은 채 1년 넘게 문제가 되자 한 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그는 지난 23일 7살 딸의 오래된 청바지와 신발을 이용해 ‘가짜 사람 다리’를 만들어 도로 웅덩이에 거꾸로 설치했다. 바지 안에는 헌 옷과 나무를 채워 넣었고, 벽돌을 이용해 가짜 다리를 땅에 고정했다. 얼핏 보면 사람이 웅덩이에 거꾸로 처박혀 있는 듯한 모습이다. 콕솔은 30분 만에 완성한 자신의 ‘발명품’이 지역 당국의 시선을 끌 수 있다고 여겼다. 그가 소셜미디어(SNS)에 사진을 올리자 사람들이 이를 공유하기 시작했고, 지역 당국은 지난 27일 포트홀을 메웠다고 한다. 콕솔에 따르면 약 9개월 전 지역 주민들이 해당 포트홀을 신고했고 지역 당국이 정비를 시도했으나 몇 주 후 포트홀 규모가 커지면서 주민들이 재차 신고했다. 콕솔 역시 운전하고 가다 해당 포트홀 때문에 문제를 겪은 적이 있었다고 한다. 콕솔은 “그냥 꽤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리고 도로 사정이 얼마나 나쁜지 강조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겼다”며 ‘가짜 사람 다리’를 만들게 된 계기를 전했다.
  • 경기 의왕시, 행정안전부 혁신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경기 의왕시, 행정안전부 혁신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김성제 시장, 혁신 리더십·현장 중심 소통 높은 평가 경기도 의왕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으며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는 기관의 혁신 성과와 관련한 11개 세부 지표(혁신역량, 현장 중심 소통, 서비스 개선 및 행정 사각지대 해소, 행정 효율화 등)에 대해 평가했다. 의왕시는 대부분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가운데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혁신 활동 참여 및 내재화, 현장 중심 소통으로 민생문제 해결, 국민 체감도 등 8개 항목에서 ‘우수’ 평가를 획득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모든 행정 분야에서 시민 중심 혁신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의왕시는 다양한 혁신 정책을 찾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명품 도시 의왕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예술ㆍ건축 품은 프랑스… 또 다른 품격을 엿보다

    예술ㆍ건축 품은 프랑스… 또 다른 품격을 엿보다

    ‘프랑스’ 하면 낭만과 예술, 혁명이 떠오른다.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프랑스를 빼놓지 않는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몰라도 서점에 가면 프랑스에 관한 여행책이나 미술관, 박물관 해설서를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다. 사실 이 책도 제목만 보면 기존 책들과 크게 다를 것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지만 책을 펴면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다. 문화 전문 저널리스트이자 건축 칼럼니스트라는 저자의 프로필답게 프랑스의 어느 박물관 한 곳이나 한 도시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다. 예술의 나라 프랑스라는 이미지를 형성하는 도시, 건축, 미술 등 예술 전반을 들여다본다. 또 파리뿐만 아니라 요즘 한국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남프랑스 지역도 꼼꼼히 설명하고 있다. 책 속 프랑스 여행은 당연히 빈센트 반 고흐, 마르크 샤갈, 앙리 마티스, 파블로 피카소 등 많은 예술가가 모였던 파리에서 시작한다. 그다음, 그들이 사랑했던 ‘태양이 가득한’ 남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을 거쳐 현대 건축을 대표하는 르코르뷔지에의 건축을 찾아가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파리 여행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루이비통, 카르티에 같은 명품 브랜드 미술관들이다. 이름만 들어서는 기껏해야 자기들의 명품 가방들을 자랑하는 천박한 자본주의 전시장으로 생각되기 쉽지만, 실제로는 세계적인 현대미술 전시장이라는 점에 놀라게 된다. 남프랑스 여행에서 다시 한번 놀라게 되는 점은 고흐의 도시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아를에 한국의 이우환 화백의 미술관이 있다는 것이다. 르코르뷔지에 건축 여행은 다른 장들에 비해 길지는 않지만 그가 남긴 빌라 사부아, 롱샹 성당, 유니테 다비타숑은 물론 도시의 개념을 바꿔 놓은 피르미니 르코르뷔지에 건축 단지, 라투레트 수도원 등 다양한 건축물을 통해 노출 콘크리트의 정수와 그의 사상을 깨닫게 된다. 책을 읽고 나면 프랑스에 정통한 문화 전문 해설사를 옆에 두고 9박 10일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 들 정도다. 책으로 준비운동을 마쳤으니, 직접 현지로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 통쾌한 풍자 vs 불쾌한 비하… ‘대치맘’ 논란[생각 나눔]

    통쾌한 풍자 vs 불쾌한 비하… ‘대치맘’ 논란[생각 나눔]

    교육열·의상 등 패러디 영상 인기“제대로 고증” “극성 부모” 논쟁다른 라이딩 영상에 불똥 튀기도 4세 자녀가 수학 학원에 있는 동안 엄마는 차 안에서 김밥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틈틈이 제기차기 과외교사 면접도 본다. 아이 픽업 시간을 기다리며 선행 학습 문제집도 직접 풀어 본다. 아이의 배변 활동을 교정하기 위해 사교육을 보내고, 아이가 과자를 더 달라고 하는 사소한 발언에서 ‘우리 아이의 영재적인 모먼트가 발견됐다’며 환호한다. 개그우먼 이수지씨의 유튜브 콘텐츠 ‘휴먼 페이크다큐 자식이 좋다’에 등장하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부모 ‘제이미맘’의 모습이다. 최근 이씨가 ‘사교육 1번지’ 대치동 엄마의 일상을 풍자한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이른바 ‘대치맘’에 대한 온라인상의 논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자녀 교육에 과몰입하는 모습을 통쾌하게 꼬집어 시원하다는 반응이 많지만, 일각에선 사교육 광풍을 일부 학부모의 문제로만 축소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씨가 지난 4일과 25일 공개한 두 편의 콘텐츠는 27일 기준 총조회수 1030만회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영상에는 “명품 패딩을 입고 학원가를 오가는 대치동 학부모 모습 그대로다”, “극성 교육열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배변활동까지 과외로 해결하려는 모습이 풍자적이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대치동 학원 관계자들 사이에선 “의상, 말투까지 잘 고증했다”는 평도 나온다. 반면 영상을 계기로 ‘대치맘’에 대한 비난도 커지고 있다. ‘극성이다’, ‘왜 굳이 애들을 태워다 주냐’는 식이다. 차로 자녀를 학원 등에 데려다주는 다른 ‘학부모 라이딩’ 영상에 불똥이 튀기도 했다. 배우 한가인씨가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자녀 라이딩 영상에 일부 시청자들이 비난 댓글을 남긴 것이다. 결국 한씨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대치맘’으로 과도하게 관심이 쏠리면서 복잡한 사교육의 문제를 일부 학부모의 극성으로 단순화했다는 우려도 있다. 서울의 초등 2학년 학부모 김모(39)씨는 “사교육을 많이 하는 게 결국 학벌주의나 취업과도 연관이 되어 있지 않나”라며 “단지 학부모 욕심만으로 볼 순 없다”고 말했다. 학부모 커뮤니티에선 “○○맘이라는 이름이 계속 웃음거리가 되는 것이 불편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한국 학부모들에게 사교육비가 점점 더 큰 부담이 된다는 게 문제”라며 “대다수 계층은 강남만큼 사교육 인프라나 학원에 접근하기 어렵다 보니 이에 대한 콘텐츠가 관심을 얻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고급·맞춤형 식재료 여기 다 있네”…신세계百 강남점, 슈퍼마켓 재단장

    “고급·맞춤형 식재료 여기 다 있네”…신세계百 강남점, 슈퍼마켓 재단장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식품관 슈퍼마켓을 16년 만에 재단장했다. 강남 상권을 겨냥한 고급·맞춤형 식재료를 주력으로 하는데, 식품 구매 고객을 다른 상품군으로 끌어들이는 연계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이 27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식품관 내 슈퍼마켓을 ‘신세계 마켓’으로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관한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와 미식·쇼핑·예술이 함께하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이은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재단장) 프로젝트의 세 번째 단계다. 신세계 강남점이 슈퍼마켓을 재단장한 건 2009년 이후 16년 만이다. 약 600평 규모로 서울권 백화점 가운데 가장 넓다. 신세계 마켓은 주변 강남 상권을 겨냥해 고급·맞춤형 식재료를 주로 선보인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에 힘을 쏟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일례로 그로서리 매장에서 세계 3대 진미 생트러플과 캐비아, 푸아그라를 판매하는데 이탈리아 트러플 브랜드 ‘타르투플랑게’를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서는 단독으로 입점시켰다. 치즈, 커피, 꿀 등을 유통업계 최초로 소분해서 판매하거나 육수팩 제조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 마켓에 이어 올해 하반기 델리·건강식품 매장을 새로 단장해 축구장 3개 크기인 약 6000평의 국내 최대 식품관을 완성할 예정이다. 신세계 강남점이 식품관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연관 구매 효과에 있다. 강남점에 따르면 식품 구매 고객 두 명 중 한 명은 패션과 명품 등 다른 카테고리 상품을 구매한다. 강남점 주변이 소득 수준이 높은 핵심 상권인데도 프리미엄 장보기 수요가 적다는 점도 이유로 꼽혔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부사장)은 “강남점 식품관은 백화점 프리미엄 식품관의 새 기준이 될 것”이라며 “식품에서도 강남 상권의 프리미엄 수요와 글로벌 백화점의 위상에 부응하는 초격차 경쟁력을 확고하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 中 네티즌, 韓 전통매듭 ‘펜디 가방’까지 시비…“문화 도용” 억지

    中 네티즌, 韓 전통매듭 ‘펜디 가방’까지 시비…“문화 도용” 억지

    중국 네티즌들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의 한국 전통매듭 협업 가방을 두고 “중국 문화 도용”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아리랑, 한복, 김치에 이어 또 다시 불거진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 사례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27일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펜디가 최근 제품 디자인의 문화적 뿌리를 ‘한국’으로 잘못 설명했다는 비난을 받은 후 분쟁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매듭은 당나라와 송나라의 민속 예술로 시작해 명나라와 청나라에 인기를 얻은 장식용 수공예품”이라며 “수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펜디에 ‘중국 문화 도용’ 의혹을 제기했으며, 이 문제는 웨이보 트렌드 차트에 올랐고, 관련 해시태그는 웨이보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주제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펜디의 중국 고객서비스는 이 문제와 관련해 수많은 전화를 받았으며, 추가 조사를 위해 관련 부서에 회부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한 중국 네티즌은 웨이보에 “펜디의 가방 디자인은 미적으로 만족스럽지만, 중국 매듭 직조 기술을 한국의 장인 정신에 기인했다고 밝힌 것은 부적절하다. 펜디는 중국 문화를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된 펜디의 바게트 백 제품은 지난해 ‘핸드 인 핸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해당 가방 협업에 참여한 한국의 매듭장 김은영씨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3호 명예매듭장이다. 1979년 전승공예대전을 시작으로 국전, 인간문화재 공예전, 전승공예전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그의 작품은 미국 시애틀 동양예술박물관, 런던 빅토리아앤앨버트 미술관 등 세계 곳곳에 전시됐다. 펜디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김씨를 두고 1965년부터 한국의 전통 매듭에 몰두해왔다고 소개하며 “이 에디션을 돋보이게 하는 것은 기술의 복잡성으로, 조선왕조 의례복에 전통적으로 사용된 매듭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중국 네티즌들이 문제 삼은 펜디의 바게트 백에 조선왕조의 왕과 왕비 의상을 장식할 때 사용한 매듭 장식이 활용됐다는 의미다. 펜디 홈페이지에는 김씨가 한복을 차려 입고 비단실을 염색·합사해 끈을 짠 후 한국 전통 매듭을 만드는 과정도 함께 소개됐다. 김씨는 경상남도 고성 문수암에 구름이 드리울 때 아름답게 물든 석양에서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중국의 매듭은 비슷한 면이 있지만 차이점도 적지 않다. 중국의 매듭은 화려한 문자 모양이 특징이지만, 우리나라 전통매듭은 단색의 끈목을 이용해 단단한 모양을 맺는다. 또한 연봉매듭과 국화매듭, 잠자리매듭 등 동식물에서 따온 형태와 명칭이 많다. 우리나라 매듭 전통은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조선시대에는 국가 소속의 매듭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한국의 전통 문화 유산인 매듭장까지 중국의 문화라고 주장해왔다.
  • ‘제이미맘’ 인기에…“대치동 풍자 통쾌” vs “사교육 문제 축소” 시끌[생각나눔]

    ‘제이미맘’ 인기에…“대치동 풍자 통쾌” vs “사교육 문제 축소” 시끌[생각나눔]

    4세 자녀가 수학 학원에 있는 동안 엄마는 차 안에서 김밥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틈틈이 제기차기 과외교사 면접도 본다. 아이 픽업 시간을 기다리며 선행 학습 문제집도 직접 풀어 본다. 아이의 배변 활동을 교정하기 위해 사교육을 보내고, 아이가 과자를 더 달라고 하는 사소한 발언에서 ‘우리 아이의 영재적인 모먼트가 발견됐다’며 환호한다. 개그우먼 이수지씨의 유튜브 콘텐츠 ‘휴먼 페이크다큐 자식이 좋다’에 등장하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부모 ‘제이미맘’의 모습이다. 최근 이씨가 ‘사교육 1번지’ 대치동 엄마의 일상을 풍자한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이른바 ‘대치맘’에 대한 온라인상의 논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자녀 교육에 과몰입하는 모습을 통쾌하게 꼬집어 시원하다는 반응이 많지만, 일각에선 사교육 광풍을 일부 학부모의 문제로만 축소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씨가 지난 4일과 25일 공개한 두 편의 콘텐츠는 27일 기준 총조회수 1030만회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영상에는 “명품 패딩을 입고 학원가를 오가는 대치동 학부모 모습 그대로다”, “극성 교육열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배변활동까지 과외로 해결하려는 모습이 풍자적이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대치동 학원 관계자들 사이에선 “의상, 말투까지 잘 고증했다”는 평도 나온다. 반면 영상을 계기로 ‘대치맘’에 대한 비난도 나오고 있다. ‘극성이다’, ‘왜 굳이 애들을 태워다 주냐’는 식이다. 차로 자녀를 학원 등에 데려다주는 다른 ‘학부모 라이딩’ 영상에 불똥이 튀기도 했다. 배우 한가인씨가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자녀 라이딩 영상에 일부 시청자들이 비난 댓글을 남긴 것이다. 결국 한씨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대치맘’으로 과도하게 관심이 쏠리면서 복잡한 사교육의 문제를 일부 학부모의 극성으로 단순화했다는 우려도 있다. 서울의 초등 2학년 학부모 김모(39)씨는 “사교육을 많이 하는 게 결국 학벌주의나 취업과도 연관이 되어 있지 않나”라며 “단지 학부모 욕심만으로 볼 순 없다”고 말했다. 학부모 커뮤니티에선 “○○맘이라는 이름이 계속 웃음거리가 되는 것이 불편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한국 학부모들에게 사교육비가 점점 더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게 문제”라며 “대다수 계층은 강남만큼 사교육 인프라나 학원에 접근하기 어렵다 보니 이에 대한 콘텐츠가 관심을 얻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순천시, 관광해설사들과 생태도시 순천 가치와 철학 공유

    순천시, 관광해설사들과 생태도시 순천 가치와 철학 공유

    순천시가 27일 정원워케이션 센터에서 정원·습지관광해설사 등 7개분야 해설사 100여명을 대상으로 ‘가든 워킹 투어’를 개최했다. ‘가든 워킹 투어’는 순천만국가정원이 개장 10주년을 맞아 증가하는 관광객들의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해설 서비스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투어는 순천시의 생태도시 전략을 10여년 전부터 현장에서 근무해온 실무자들이 함께 정원을 거닐며 해설사들에게 시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해설사들은 ‘도시 발전과 해설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강을 통해 순천이 ‘생태도시’로 성장해온 과정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관규 시장은 “순천의 발전은 단순한 도시 개발이 아닌 자연과 역사,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설사 여러분들이 순천만을 기반으로 우리만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대역사의 현장과 철학 그리고 도시 곳곳에 숨어있는 생태 이야기를 알리는 길잡이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의에 참석한 한 해설사는 “순천시의 도시 철학과 발전 전략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명품 도시 순천에 걸맞은 명품 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다음달 초 해설사의 전문성 강화와 생태도시의 힘이 도심 상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봄꽃 개화 전 정원의 꽃에 대한 인문학적 해설을 할 수 있도록 화훼분야에 대한 4차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정원과 문화를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와 상상력으로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연결하는 도시 해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정원에 문화콘텐츠를 입혀 개장한 순천만국가정원은 425만명의 입장객을 모으며 111억의 수익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 순천만국가정원에 글로벌 정원 키워드인 희귀멸종 자생식물로 가꿔진 풍경식 정원, 생물 다양성 확보, 기후변화, 의료비 절감 등 사회적 처방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 오데마 피게, 창립 150주년 기념 차세대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 ‘칼리버 7138’ 공개

    오데마 피게, 창립 150주년 기념 차세대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 ‘칼리버 7138’ 공개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가 창립 150주년을 맞아 차세대 셀프와인딩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 ‘칼리버 7138’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혁신적인 ‘올인원’(all-in-one) 크라운을 도입하여 모든 기능을 하나의 크라운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퍼페추얼 캘린더 시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오데마 피게는 전통적인 퍼페추얼 캘린더 손목시계의 조정 방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보다 직관적이고 인간공학적인 접근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케이스 측면의 조정 장치를 이용해 작은 도구로 날짜와 월을 설정해야 했지만, 칼리버 7138은 크라운 하나만으로 모든 조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새로운 조정 시스템을 통해 시계를 도구 없이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더욱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칼리버 7138이 적용된 퍼페추얼 캘린더 시계는 18캐럿 화이트 골드로 제작된 41mm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Code 11.59 by Audemars Piguet) 모델과 스테인리스 스틸 및 18캐럿 샌드 골드로 제작된 두 개의 41mm 로열 오크(Royal Oak) 모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무브먼트는 또한 창립 1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한정판 모델에도 탑재되며, 각 모델은 150개씩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5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했으며, 5개의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한 정교한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다. 크라운 조정 시스템의 핵심 요소인 네 개의 위치 조정 기능을 통해 태엽 감기, 날짜 및 요일 조정, 월 및 윤년 조정, 시간 설정, 그리고 달의 위상까지 직관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키면서도 시계의 가독성과 디자인을 최적화하는 데 집중됐다. 또한, 새롭게 배치된 다이얼은 더욱 향상된 가독성을 제공한다. 9시 방향에 요일, 12시 방향에 날짜, 3시 방향에 월이 배치되었으며, 주(週) 표시 숫자가 내부 베젤에 인쇄되어 직관성을 높였다.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점은 주의 첫 번째 날을 기준으로 “1”이 표시된다는 점이다. 달의 위상 표시부 역시 조화를 이루며 6시 방향에 자리 잡고 있으며, 나사(NASA)의 달 사진을 기반으로 한 정교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새로운 퍼페추얼 캘린더 모델들은 방수 기능도 향상되었다. 기존 20m 방수에서 로열 오크 모델은 50m,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모델은 30m 방수 성능을 제공하며,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150주년 기념 한정판 모델들은 기존 컬렉션과 동일한 미학적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특별한 디자인 디테일을 가미했다. 6시 방향 달의 위상 서브다이얼에는 오데마 피게의 역사적 문서에서 영감을 받은 빈티지 스타일의 “Audemars Piguet” 시그니처가 삽입되었으며, 사파이어 케이스백 프레임에는 “150” 로고와 “1 of 150 pieces(1/150개)”의 각인이 새겨져 있다. 이번 칼리버 7138은 퍼페추얼 캘린더의 정교한 메커니즘을 유지하면서도 사용자 편의성과 직관성을 극대화한 기술적 혁신을 담아냈다. 오데마 피게는 전통과 미래를 조화롭게 결합하며, 시계 제조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고 있다.
  • [김영익의 경제 통찰] 금값 상승의 의미

    [김영익의 경제 통찰] 금값 상승의 의미

    최근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예상이나 불확실성이 금값 상승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금 가격을 결정하는 달러 인덱스 등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더 오를 수 있다. 금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물가와 더불어 달러 인덱스와 금리이다. 금은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상품 가운데 하나이다. 금 가격은 달러로 표시되기에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상승한다. 미국 금리가 하락할 때 달러 가치가 떨어졌고 금값은 상승했다. 이외에 금 수급이나 글로벌 정치·경제적 불확실성도 금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2000년 1월에서 2025년 1월 통계를 대상으로 금값을 미국 소비자물가, 달러 인덱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로 회귀 분석해 보면 소비자물가지수가 1% 오르면 금값은 3.34%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달러 인덱스가 1% 하락하면 금값은 1.33%, 국채수익률이 1% 포인트 하락하면 금값은 0.09%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금값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물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세는 ‘사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혹은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라는 말과 함께 스스로를 ‘관세맨’이라 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는 중국 등 일부 국가에 관세를 부과했다. 그는 철강에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자동차와 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도 관세를 매기겠다고 했다.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물가가 오를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 1월 미시간대학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향후 5년 물가가 연간 3.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4.3%로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0~2024년에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월평균 2.6%(전년 동월 대비) 올랐는데, 금값은 10.1%나 상승했다. 물가가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는 투자자들은 금을 살 수밖에 없다.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기대로 금값이 지나치게 올랐다. 그러나 금리나 달러 인덱스를 고려하면 금값의 장기 상승 추세는 이어질 수 있다. 우선 미국 금리가 하락할 확률이 높다. 지난 2년 동안 세계 경제에서 미국만 좋았다고 할 정도로 미국 경제는 높은 성장을 했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69%를 차지하고 있는 민간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소득보다 소비 지출 증가 속도가 더 빨라 소비 여력이 줄고 있다. 최근 소매 판매 등 일부 소비 관련 지표가 감소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소비가 줄어들면 뒤따라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고 이는 다시 소비 감소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 경우 미국의 금리가 하락하고 금값은 상승할 것이다. 미국 금리 하락은 단기적으로 달러 인덱스의 하락 요인이다. 달러 인덱스는 구조적 측면에서도 떨어질 확률이 높다.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미국 비중이 줄고 있고 앞으로도 더 낮아질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세계 GDP에서 미국 비중이 2001년 31.2%에서 2024년 26.5%로 낮아졌다. IMF는 2029년에 이 비중이 25.6%로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미국 비중 축소 때 달러 가치는 하락했다. 미국의 대내외 불균형 확대도 달러 가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00년 GDP 대비 54.9%였던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가 2024년 3분기에는 120.7% 증가했다. 미국의 대외순부채(=대외부채-대외자산)도 같은 기간 GDP 대비 15.0%에서 80.3%로 급증했다. 세계 중앙은행의 달러 보유 축소 역시 달러 인덱스 하락 요인이다. IMF에 따르면 2001년 세계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가운데 달러 비중이 71.5%였으나 지난해 3분기에는 57.4%로 낮아졌다. 특히 중국이 미 국채를 팔고 금을 매수하고 있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이 2013년 말 1조 2700억 달러에서 2024년 말에는 7590억 달러로 급감했다. 미중 패권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앞으로도 인민은행은 미 국채를 팔고 금을 매수할 전망이다. 최근 금 가격 상승의 주요인이 인플레이션 기대에 있다면, 다음 금값 상승은 달러 가치의 하락 때문일 것이다. 우리 자산 가운데 일부라도 금을 보유해야 하는 이유다. 김영익 내일희망경제연구소장
  • 쿠팡, 연 매출 41조원 첫 돌파 ‘독주’… 전통 유통강자 앞질렀다

    쿠팡, 연 매출 41조원 첫 돌파 ‘독주’… 전통 유통강자 앞질렀다

    국내 온라인 쇼핑업체인 쿠팡이 국내에서 영업하는 유통기업 중 처음으로 연매출 41조원을 돌파했다. 2015년 연매출 1조원을 넘긴 이후 9년 만의 성과로 국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 선두 주자 자리를 확실히 굳혔다. 글로벌 신사업과 강고한 고객 기반 등이 쿠팡의 성장을 견인했으나, 유통산업 판도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위기도 심화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한 쿠팡Inc는 지난해 매출이 41조 2901억원(302억 6800만 달러)으로 2023년(31조 8298억원)보다 29%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쿠팡이 연간 실적을 처음 공개한 2013년(매출 4778억원)의 86배이며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연평균 성장률은 59.5%에 이른다. 전통 유통 대기업인 신세계그룹(35조 5913억원)과 롯데쇼핑(13조 9866억원)의 지난해 매출 실적도 넘어섰다. 올 상반기 별도 쇼핑앱 출시를 앞둔 네이버(10조 7377억원)와 카카오(7조 8738억원) 매출을 합친 것보다 2.2배 많다. 영업이익은 6023억원(4억 3600만 달러)으로 2023년 6174억원에서 2.4%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95% 줄어든 940억원(6600만 달러)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1628억원과 통상 임금 범위 확대에 따른 추가 임금 부담(401억원)이 영업이익 규모에 영향을 미쳤다. 쿠팡의 성장은 이커머스 배송 시스템의 표준이 된 로켓배송, 와우 멤버십으로 묶어 둔 강고한 고객 기반, 업종 경계를 무너뜨린 무한 사업 확장 전략에 기인한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로켓배송·로켓프레시 등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은 36조 4093억원(266억 9900만 달러)으로 2023년 대비 18% 늘었다. 분기에 제품을 한 번 이상 산 ‘활성고객’은 2280만명으로 같은 기간(2080만명)과 비교해 10% 증가했다. 고객 1인당 매출도 44만 6500원(320달러)으로 6% 성장했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 파페치·대만 로켓배송·쿠팡이츠·쿠팡플레이 등 성장사업 매출은 4조 8808억원(35억 6900만 달러)으로 전년(1조 299억원)보다 374% 증가했다. 쿠팡은 지난해 초 경영난을 겪던 파페치를 인수했고, 파페치는 인수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4분기 상각 전 영업이익(세금 등 비용을 계산하기 전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했다.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은 이날 끊임없는 혁신의 문화가 수익 개선의 원동력이라며 인공지능(AI)을 ‘다음 혁신의 물결’이라고 지목하면서 “(이를 활용해) 더 높은 수준의 성장과 수익을 끌어낼 것”이라고 했다. AI 등에 대한 대대적 투자로 유통 테크기업으로 진화하며 세계시장을 호령하는 아마존을 본보기로 삼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 ‘이천쌀문화축제’, 2025년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수상

    ‘이천쌀문화축제’, 2025년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수상

    이천시가 25일 ‘2025년 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축제글로벌명품부문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축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방문객 인지도·만족도가 높고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지역축제를 선정해 시상한다. 이천시는 이천쌀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 개발과 다양한 체험을 함께 어우르는 공간 구성,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보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바가지요금 근절과 방문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겨주셔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이천쌀문화축제가 지역 상생과 경제 활성화 기여에 더불어 농경문화 대표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이천농업테마공원(이천시 모가면 공원로 48)에서 열린다.
  • “제이미맘, 디올 신는 건 아니지?”…김지혜가 올린 ‘마지막 찻샷’

    “제이미맘, 디올 신는 건 아니지?”…김지혜가 올린 ‘마지막 찻샷’

    개그맨 김지혜가 ‘대치맘’(대치동 엄마)을 패러디한 개그맨 이수지 패션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는 25일 인스타그램에 “잘가, 내 마지막 착샷(착용 사진)”이라며 이수지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했다. 영상에서 김지혜는 밍크 조끼를 입은 채 장조림을 준비하고 있다. 식탁 위에 놓인 명품 브랜드 고야드 가방도 시선을 끈다. 남편인 개그맨 박준형은 “여보 뭐해? 근데 왜 그렇게 입고 장조림을 해?”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혜는 “이제 이거 입고 밖에 못 나가”라며 “수지야, 나 이제 이거 입고 밖에 못 나가는 거니? 당근 해야 하는 거니?”라고 했다. 박준형은 “그럼 집에서라도 많이 입어, 여보”라고 했다. 김지혜는 “제이미맘(이수지가 연기하는 캐릭터) 담에 혹시 디올 스니커즈 신는 건 아니겠지?”라며 “이수지는 개그맨, 개그우먼 통틀어 넘버원(최고). 정말 재밌다”고 응원했다. 최근 이수지는 대치동 엄마를 패러디해 화제를 모았다. 전날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올린 영상 ‘엄마라는 이름으로’ 2편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조회수 191만회를 넘어섰다. 이수지는 밍크 조끼를 입고 고야드 가방을 든 채 등장했다. 이수지가 1편 영상에서 몽클레어 패딩을 입고 나온 이후 대치동 학부모들의 ‘교복’이라 불릴 만큼 인기를 끈 몽클레어 패딩 등이 중고 거래 시장에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 ‘제이미맘’ 이수지, 이번엔 460만원짜리 ‘이 가방’ 들었다

    ‘제이미맘’ 이수지, 이번엔 460만원짜리 ‘이 가방’ 들었다

    이탈리아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몽클레르(MONCLER)’ 패딩의 유행을 종식시켰다는 우스개소리를 낳은 개그우먼 이수지가 이번에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고야드(GOYARD)’의 가방을 들고 나왔다. 3040 여성들 사이에서 “이제 고야드 가방 유행도 끝났다”는 푸념이 나오는 한편, 이수지의 ‘대치동 도치맘’ 패러디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갑론을박도 이어지고 있다. 몽클레르 벗고 고야드백·밍크조끼이수지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 엄마라는 이름으로’ 두 번째 에피소드인 ‘제이미맘 이소담씨의 아찔한 라이딩’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수지는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착용했던 몽클레르 패딩 대신 밍크 조끼를 입고 고야드 가방을 들었다. 고야드는 1853년 프랑스에서 문을 연 명품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등 단 4곳의 매장을 두고 있는 이른바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다. 고야드의 가방은 캔버스 소재를 활용해 무게가 가볍고 특유의 패턴이 다양한 스타일의 옷과 어울려 3040 여성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크기가 큰 쇼퍼백인 ‘생루이백’은 아기 용품을 넣는 ‘기저귀 가방’으로 불린다. 이수지가 든 가방은 크기가 작은 토트백인 ‘앙주 백 미니’로 460만원에 판매된다. 영상이 공개된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반응은 뜨겁다.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 댓글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야드 제삿날”, “경쟁사에서 협찬해줬나”, “어제 매장에서 고야드 가방 봤는데, 구매욕구가 싹 사라진다” 등의 글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이수지의 유튜브 채널에 “대치동 엄마들이 몽클레르 패딩 벗고 밍크조끼 입었다는데 이수지가 밍크조끼를 입었다”는 댓글을 달아 2만 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개그우먼 김지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밍크조끼를 입고 고야드 가방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영상을 올리고 “내 마지막 착샷. 우리집에 이게 왜 있냐”고 푸념했다. 영상 속 이수지는 4살 아이 ‘제이미’의 교육에 열정을 쏟는 ‘대치동 도치맘’을 연기했다. 이수지는 “제이미가 어디서 그 놀이 지식을 습득해왔는지 모르겠는데, 집에 오더니 갑자기 ‘마미, 나랑 쎄쎄쎄 해요’ 라고 하는거다”라면서 “셰셰(謝謝·‘감사합니다’라는 뜻의 중국어)를 정확하게 발음하는 걸 듣고 ‘중국어 모먼트’가 있다, 언어 쪽으로 발달이 많이 된 친구라는 걸 느꼈다”고 감탄했다. 또 “제이미가 내 휴대전화로 유치원 알림장을 보다 보이스피싱 전화가 걸려왔다”면서 “‘(보이스피싱범이) 서울중앙지검 김미영 검사입니다. 당황하셨어요?’라고 하자 제이미가 ‘놉, 아니요’라고 답했다. 이건 ‘법조인 모먼트’”라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어설픈 영어나 황당한 단어 사용으로 ‘아는 척’ 하는 모습을 연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표준 중국어의 일반적인 영어 표기는 ‘차이니즈’인데도 중국 북방어인 ‘관화(官話)’ 및 이를 토대로 한 표준 중국어를 일컫는 ‘만다린(Mandarin)’을 ‘만다린어’라고 말하는가 하면, “제이미는 내가 뭘 먹는지 검사한다. 이건 ‘검사적 모먼트’”라고 하기도 했다. “웃기지만 부러워” vs “대치맘 조롱 불편”한편에서는 이수지가 연기하는 ‘제이미맘’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펼쳐지고 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을 ‘극사실주의’로 묘사해 공감과 웃음을 자아낸다는 평가의 이면에는 ‘대치동 엄마’를 특정해 조롱하는 듯해 불편하다는 시선도 있다. ‘몽클레르 패딩’, ‘고야드 앙주 미니’ 등 명품 아이템과 과장된 설정, 대치동이라는 지역명을 걷어내고 나면 이수지가 연기하는 ‘제이미맘’은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자녀가 특정 분야에 흥미나 소질을 보이면 놓치지 않고 관련 학원을 찾아본다거나, ‘엄마표 공부’로 사교육비를 아끼기 위해 틈틈이 자녀의 문제집을 푸는 엄마는 흔하다. 경기도 파주시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김모(38)씨는 “아이의 영어 교육에 도움이 되기 위해 어설프더라도 영어를 쓰고, 육아서에서 본 대로 ‘하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엄마의 모습은 남들이 보기에 우스꽝스러워보여도 나름대로는 엄마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렇게까지 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제이미맘’이 웃기지만 부럽기도 하다. 그런 복잡한 시선에서 재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수지의 ‘제이미맘’이 화제를 모으면서 현실 속 ‘제이미맘’이 온라인에서 비난을 받는 역효과도 발생했다. 배우 한가인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자녀의 ‘학원 라이딩’ 일상을 공개한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수지의 ‘제이미맘’ 영상이 한가인을 패러디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 무섭게 네티즌들이 한가인의 유튜브 채널에 악플을 달았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은 “대치동 엄마들은 자녀를 위해 열심히 사는 것이고, 그들이 몽클레르 패딩을 입든 어설픈 영어를 쓰든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게 아니다”라면서 “왜 대치동 엄마가 풍자와 조롱의 대상이 돼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오히려 이수지의 ‘제이미맘’ 연기를 웃고 넘기는 코미디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특정 명품 아이템이나 ‘대치동 엄마’ 조롱에 열을 올리는 일부 네티즌들이 코미디를 완성한다는 반응도 나온다. 한 네티즌은 “정작 여유 있는 대치동 엄마들은 ‘제이미맘’이 화제가 되든 신경 쓰지 않고 여전히 자녀 교육에 열심인데, ‘이수지가 몽클레르 패딩을 입었으니 당근에 내다판다’, ‘대치동 엄마들이 긁혔다(조롱에 상처받았다는 뜻의 신조어)’며 조롱하는 사람들이 더 남의 시선에 신경쓰는 것 아닌가”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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