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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사기 트렌드? “몇백억도 아닌 몇백조 재력가”

    이제 ‘억’ 단위 돈은 ‘돈’도 아닌 시대가 됐다. 최근 붙잡힌 사기범들이 피해자들에게 투자 수익금으로 ‘조’ 단위까지 뻥튀기 하며 현혹하는데도 그 허풍이 통하고 있다.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환상이 사기 피해자를 양산하는 셈이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중국 재벌 2세를 사칭해 상속재산 210조원의 국내 반입을 위한 로비자금을 투자하면 37조 5000억원의 사례금을 주겠다며 5억 2220만원을 뜯어낸 이모(64)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에서 원룸을 임대하는 박모(52·여)씨는 지난해 친오빠로부터 중국 재벌 2세라는 이씨를 소개받았다. 명품 옷을 입고, 고급 승용차를 타는 그는 자신의 상속재산만 210조원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씨는 박씨에게 중국에 있는 재산을 한국으로 들여오려면 청와대와 국세청, 금융감독원 등 고위 공직자에게 로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210조원 중 150조원을 3년 만기 국공채로 전환해 거기서 25%인 37조 5000억원을 사례금으로 주겠다고 꾀었다. 박씨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 6월까지 165차례에 걸쳐 로비 자금으로 5억여원을 건넸다.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모(49)씨 등 3명을 유사수신 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유씨 등은 전 세계 11개 국가에서 운영 중인 기부 클럽에 12만원을 내고 가입하면 3년 내 5조 2000억원의 수익을 분배받을 수 있다고 꾀어 노인 등 6000여명을 상대로 6억원을 가로챘다. 경찰청에 따르면 사기범죄 발생 건수는 2010년 20만 3799건에서 2012년 23만 5366건, 지난해 23만 8643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대개 재력가 행세를 하며 권력기관을 들먹인 뒤 로비 혹은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는 게 전형적인 사기 행태다. 때때로 금괴나 골드바를 소품으로 등장시키는 지능적인 수법도 동원된다. 최근에는 투자 수익금으로 믿기 어려운 액수를 제시하며 불특정 다수로부터 소액을 털어내는 방식도 나오고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코리아 그랜드 세일, 명품브랜드 저렴하게 구입 가능 ‘최대 80%’

    코리아 그랜드 세일, 명품브랜드 저렴하게 구입 가능 ‘최대 80%’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시기를 앞당겨 오는 14일부터 진행된다. 3일 (재)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는 겨울철 방한 비수기에 개최하던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시기를 앞당겨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앞두고, 롯데면세점은 오는 9월 3일까지 ‘서머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30여 개 해외 유명 브랜드를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할인 행사는 가방, 액세서리, 의류 등 해당 브랜드별로 다양하다. 또한 ‘선글라스 스페셜 이벤트’를 마련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300달러 이상 구매 시 선불카드 1만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또 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인천공항점, 부산점에서 600달러 이상, 김포공항점에서는 4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친환경 마소재의 휴대용 숄더백을 증정한다. 8월 7일부터는 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부산점에서 6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여행가방의 수납을 돕는 트래블 파우치를, 인천공항점, 김포공항점에서 4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슈즈 파우치를 증정하는 등 여름휴가철에 유용하게 쓰일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레이양, 구릿빛 피부·탄력있는 몸매…건강미 물씬 무보정 비키니 자태

    레이양, 구릿빛 피부·탄력있는 몸매…건강미 물씬 무보정 비키니 자태

    SBS 예능프로그램 ‘썸남썸녀’에서 김지훈 소개팅녀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레이양이 건강미 물씬 풍기는 비키니 자태를 과시했다. 레이양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 도심 속 호텔 야외수영장에서 찍은 셀카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레이양은 야외 수영장에서 건강한 구릿빛 피부와 탄력있는 몸매가 드러나는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셀카 삼매경에 빠져 있다. 특히 포토샵을 전혀 하지 않은 100% 무보정 사진임에도 완벽한 명품 몸매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레이양은 2007년 미스코리아 부산 진 출신으로 지난 5월 개최된 ‘2015 머슬마니아 유니버스 세계대회 선발전’에서 모델부문 톨1위, 미즈비키니부문 톨1위를 차지하며 2관왕 돌풍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리아 그랜드 세일, 명품브랜드 최대 80% 세일… 스페셜 이벤트까지? 일정보니

    코리아 그랜드 세일, 명품브랜드 최대 80% 세일… 스페셜 이벤트까지? 일정보니

    ‘코리아 그랜드 세일’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시기를 앞당겨 오는 14일부터 진행된다. 3일 (재)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는 겨울철 방한 비수기에 개최하던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시기를 앞당겨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말에 실시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14일부터 앞당겨 실시하고, 재계의 협조를 얻어 참여 업체와 품목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앞두고, 롯데면세점은 오는 9월 3일까지 ‘서머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30여 개 해외 유명 브랜드를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할인 행사는 가방, 액세서리, 의류 등 해당 브랜드별로 다양하다. 또한 ‘선글라스 스페셜 이벤트’를 마련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300달러 이상 구매 시 선불카드 1만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또 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인천공항점, 부산점에서 600달러 이상, 김포공항점에서는 4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친환경 마소재의 휴대용 숄더백을 증정한다. 8월 7일부터는 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부산점에서 6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여행가방의 수납을 돕는 트래블 파우치를, 인천공항점, 김포공항점에서 4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슈즈 파우치를 증정하는 등 여름휴가철에 유용하게 쓰일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관세청 등 관련부처와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의 유관기관 및 단체, 그리고 관광업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참여규모는 7월31일 기준 총205개 업체, 2만386개 업소다. 백화점, 면세점, 항공, 호텔, 공연, 교통 및 테마파크 등 다양한 업종에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웰컴이벤트는 개막일 당일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국제공항에서 일제히 개최된다. 아울러 매직박스 등의 다양한 경품증정 이벤트와 함께 지난 행사에서 큰 호응을 얻은 스페셜테마위크는 기존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테마 외에 먹거리를 추가한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대구 신천, 낙동강 만나 ‘물 좋아진다’

    대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신천을 명품 생태 하천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신천을 사람, 자연, 문화가 함께하는 수변 친수·문화 공간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신천의 수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낙동강 물을 하루 10만t씩 끌어와 하천 수량을 20만t으로 늘린다. 낙동강 물은 상류 가창정수장에서 침전과 소독을 거쳐 신천으로 내려보낸다. 낙동강 강정취수장에서 대봉교까지 15㎞ 넘는 구간에는 이미 관로가 묻혀 있어 대봉교에서 가창정수장까지의 6㎞ 남짓 구간에만 새로 관을 깔면 된다. 여기에다 시는 신천 주변에 우·오수 분리관을 설치해 생활 폐수 유입을 막는다면 손발을 담글 수 있을 정도로 청정 하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신천에 설치된 콘크리트 둑을 환경 친화적으로 바꾸고 물고기가 다니는 어도도 정비한다. 생태 습지도 복원해 생명력 있는 강을 만들 계획이다. 신천에 대한 접근성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대봉교 앞 신천대로를 복개해 자연형 시민광장으로 조성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장이 조성되면 시민들이 쉽게 신천에 접근할 수 있고 화합의 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광장은 인근 김광석길과도 연계되는 효과가 있다. 둔치의 체육시설과 산책로, 자전거길을 재배치해 둔치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막는다. 신천 역사를 관광 자원으로 만드는 작업도 진행된다. 가창정수장에 신천역사관을 설치한다. 조선 정조 때 대구판관이던 이서(1732~94)의 공덕비와 공룡 발자국 등 신천 주변의 유적을 자연 역사학습장으로 만드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대봉교 인근에는 뱃놀이 체험장을, 하류에는 옛 빨래터를 재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조만간 개발 방향을 확정하고 2022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천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구의 대표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코리아 그랜드 세일, ‘명품 80%까지 할인’ 어디서?

    코리아 그랜드 세일, ‘명품 80%까지 할인’ 어디서?

    한국방문위원회는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시기를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8월 14일로 앞당겨 코리아 그랜드 세일(KOREA GRAND SALE)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외국인 대상의 쇼핑축제로 국내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 호텔, 식당 등 150개 업체의 3만개 업소가 참여해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맞아 롯데면세점은 오는 9월 3일까지 ‘서머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30여 개 해외 유명 브랜드를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코리아 그랜드 세일, 명품 80%까지 할인..언제부터?

    코리아 그랜드 세일, 명품 80%까지 할인..언제부터?

    한국방문위원회는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시기를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8월 14일로 앞당겨 코리아 그랜드 세일(KOREA GRAND SALE)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외국인 대상의 쇼핑축제로 국내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 호텔, 식당 등 150개 업체의 3만개 업소가 참여해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맞아 롯데면세점은 오는 9월 3일까지 ‘서머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30여 개 해외 유명 브랜드를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코리아 그랜드 세일, 명품가방 싸게 갖고 싶다면? ‘놓치지 마세요’

    코리아 그랜드 세일, 명품가방 싸게 갖고 싶다면? ‘놓치지 마세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시기를 앞당겨 오는 14일부터 진행된다. 3일 (재)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는 겨울철 방한 비수기에 개최하던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침체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시기를 앞당겨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말에 실시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14일부터 앞당겨 실시하고, 재계의 협조를 얻어 참여 업체와 품목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앞두고, 롯데면세점은 오는 9월 3일까지 ‘서머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이 기간에 30여 개 해외 유명 브랜드를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할인 행사는 가방, 액세서리, 의류 등 해당 브랜드별로 다양하다. 또한 ‘선글라스 스페셜 이벤트’를 마련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300달러 이상 구매 시 선불카드 1만원을 추가로 증정한다. 또 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인천공항점, 부산점에서 600달러 이상, 김포공항점에서는 4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친환경 마소재의 휴대용 숄더백을 증정한다. 8월 7일부터는 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부산점에서 6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여행가방의 수납을 돕는 트래블 파우치를, 인천공항점, 김포공항점에서 40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슈즈 파우치를 증정하는 등 여름휴가철에 유용하게 쓰일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푸틴 대변인’ 페스코프 7억대 결혼시계 뇌물 논란

    ‘푸틴 대변인’ 페스코프 7억대 결혼시계 뇌물 논란

    지난 주말 세 번째로 결혼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공보비서(공보수석) 드미트리 페스코프가 결혼 선물로 받은 초고가 스위스 시계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페스코프가 결혼식에서 찬 시계가 그의 연간 소득의 4배나 되는 초고가 명품 시계라고 현지 야권 인사가 폭로하고 나서면서 누가 무슨 돈으로 이렇게 비싼 선물을 했는지에 대한 논란이 번지고 있는 것이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페스코프(47)는 지난 1일 흑해 연안 휴양도시 소치의 최고급 호텔에서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타티야나 나프카(40)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수십 명의 현지 정치인과 관료, 스포츠·연예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푸틴 대통령도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렘린궁의 입'으로 통하는 공보비서의 세 번째 결혼은 그 자체로 큰 화제가 됐지만 더 많은 화제와 논란을 낳은 건 그의 결혼 시계였다. '부패와의 전쟁 재단'을 이끌고 있는 변호사 출신의 대표적 반정부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는 2일 자신의 블로그에 페스코프의 결혼식 사진을 올리면서 그가 차고 있는 시계가 스위스 명품 시계 '리차드 밀 RM 52-01'이라고 소개했다. 30개 한정 생산된 이 시계 가격은 개당 62만 달러(3천700만 루블·약 7억2천만원)이며 페스코프가 신고한 지난해 연간 개인 소득은 91만8천 루블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나발니는 "대통령 공보비서가 무슨 돈으로 자기 연 소득의 4배나 되는 시계를 산 것인가"라고 질문하며 누군가가 뇌물로 페스코프에게 초고가의 선물을 한 것이란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그의 결혼식을 "불법 축재의 전형이자 범죄"라고 꼬집었다. 나발니의 폭로로 파문이 일자 페스코프는 현지 언론에 아내가 한 결혼 선물이라고 설명하면서 "부부가 서로 주고받은 선물이 반부패 활동과 무슨 연관이 있는가"라고 항변했다. 그는 이어 "시계는 실제로 아주 비싼 것이지만 일부 친구들이 얘기하는 것보다는 훨씬 싼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프카도 자신이 남편에게 한 선물이라고 주장하면서 "나는 올림픽 챔피언으로 일을 많이 한다. 스스로의 노동으로 번 돈으로 좋은 선물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하지만 다수의 네티즌들은 페스코프 부부의 이같은 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다. 운동 선수인 나프카도 그만한 선물을 할 재력이 없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연합뉴스
  • 사토리 바이올린 활이 뭐길래

    수천만원대의 명품 바이올린 활을 둘러싼 서울시립교향악단 연주자들 간 진실 공방에서 법원이 3000만원 배상 판결을 내렸다. 서울시향 단원 A씨는 2011년 자신에게 맞는 바이올린 활을 찾기 위해 악기사나 동료들로부터 여러 활을 빌려 쓰고 있었다. 그러던 중 외국인 수석연주자 B씨로부터 ‘사토리’ 활과 다른 활 등 2개를 빌렸고 사흘 뒤 돌려줬다. 사토리 활은 프랑스의 유진 사토리사가 제작하는 명품 바이올린 활로 2000만~5000만원 사이에 거래된다. 그러나 A씨가 돌려준 활 중 하나는 사토리 활이 아닌 싸구려 활이었다. B씨는 A씨가 고의로 활을 빼돌렸다고 생각해 민사 및 형사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A씨는 “B씨가 하급자인 자신에게 싸구려 활을 빌려줘 놓고 활이 바뀌었다고 주장한다”며 맞섰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9단독 최경서 판사는 B씨가 A씨를 상대로 “사토리 활을 돌려주든지 활값 4000만원을 배상하라”며 낸 유체동산인도 등 소송에서 “(활의 시가로 판단한) 3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 최 판사는 “A씨는 다른 동료들로부터 사토리 활 2개를 빌려 쓰고 있어 외형 및 특성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대여 당시 B씨가 보증서를 보여 주면서 사토리 활에 대해 설명을 했는데도 A씨가 별다른 이견 없이 빌려 간 점에서 B씨가 자신에게 싸구려 활을 빌려줬다는 A씨 측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다만 “A씨가 활을 빌린 기간 동안 언제, 어디에서 사용했는지 등에 대해 정확히 기억을 못하는 점에 비춰 볼 때 관리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잃어버렸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일부러 활을 빼돌린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꼼짝마, 짝퉁 명품 SNS 직거래

    꼼짝마, 짝퉁 명품 SNS 직거래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중국에서 밀수한 ‘짝퉁’ 명품 가방 등 4000여점(정품 기준 시가 330억원)을 인스타그램과 카카오스토리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판매한 김모(32)씨 등 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서울본부세관 직원들이 위조 가방, 시계 등 압수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학생 발명왕’ 신동규군

    ‘학생 발명왕’ 신동규군

    국립중앙과학관은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3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수상작을 29일 발표했다. 대통령상은 세종 두루고 1학년 신동규군이 만든 ‘아이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수돗물 배출 방향 조절 장치’에 돌아갔다. 국무총리상은 충북과학고 2학년 박규열군의 ‘빔 스플리터를 이용한 이중 반사식 현미경’이 차지했다. 신군이 만든 수돗물 방향 조절장치는 키가 작아 세면대에 손이 닿지 않는 어린이들을 위해 간단한 조작만으로 물 나오는 위치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창의적 발상과 차별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포토] 에르메스 매장 앞에서… ‘악어백 하나를 위해 세 마리 악어가 희생’

    [포토] 에르메스 매장 앞에서… ‘악어백 하나를 위해 세 마리 악어가 희생’

    30일(현지시간) 국제적인 동물보호 단체인 ‘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PETA) 소속 회원들이 도쿄에 있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매장 앞에서 악어가죽 백을 위해 잔혹하게 죽어가는 악어에 대한 반대 표시로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단체에 의하면 악어가죽 백 하나를 만들기 위해 세 마리 정도의 악어가 희생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新국토기행] 전북 김제시

    [新국토기행] 전북 김제시

    전북 김제시는 농경문화의 산실이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쌀을 생산하는 곡창지대다. 호남평야의 중심지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하늘과 땅이 맞닿는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풍요롭고 시원한 눈 맛은 김제 들녘만의 자랑이다. 삼복더위가 한창인 요즘 들판에 초록색 융단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앞으로 두 달 남짓이면 김제 전역은 황금빛으로 물든다. 김제는 면적 544.9㎢, 1읍·14면·4동의 행정구역을 가진 전형적인 농업지역이다. 151개 이·통과 732개 마을로 이뤄졌다. 1976년까지만 해도 인구 26만명의 잘사는 지역이었다. 이후 농업환경 악화와 이농현상으로 2007년 10만명 선이 붕괴됐다. 현재는 인구 9만명의 전통 벼농사 중심도시로 전락했다. 하지만 김제시는 첨단 과학영농도시로의 도약을 꿈꾼다. 농업연구단지, 원예·화훼단지, 글로벌 첨단기업 등이 어우러진 도농복합지역으로 발돋움해 ‘돈과 사람이 몰려드는 김제’를 만든다는 야심 찬 청사진을 가지고 있다. 새만금 2호 방조제와 내륙 매립지도 김제시 관할로 결정 받아 20만 광역경제도시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볼거리] ●5000년 농경문화의 상징… 우리나라 最古 저수지 ‘벽골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다. 5000년 농경문화 상징으로 1700년 전인 서기 330년(백제 비류왕 27년)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대수리시설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1963년 국가사적 제111호로 지정됐다. 삼국사기에는 당시 벽골제 제방 크기를 1800보로 전한다. 높이 5m, 길이 3㎞의 제방을 쌓기 위해 연인원 32만명이 동원됐을 것으로 추산된다.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에 김제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 역할을 했다. 그러나 조선 세종 때 폭우로 유실됐고 임진왜란 이후 서서히 헐리게 됐다. 일제 강점기 농지개량사업을 추진하면서 대규모로 훼손됐다. 지금은 조선 태종 때 세워진 중수비와 수문자리에 있던 돌기둥만 남았다. 물을 가뒀던 제내지는 농경지로 바뀌었다. 시는 벽골제 제방 북쪽에 박물관복합단지를 조성했다. 농경문화박물관은 벽골제의 역사적 의의와 발굴 과정, 수리와 치수 역사, 전래 농경도구와 농경문화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벽골제 테마 연못에서는 두레, 무자위, 투호 등 농경문화와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쌍룡 설화를 배경으로 만든 웅장한 쌍룡 조형물도 볼거리다. 시는 벽골제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차례의 발굴작업, 수문의 구조와 제방성토 공정을 확인했다. 전북도와 김제시는 벽골제를 농경문화의 성지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호남 불교문화의 중심지 ‘금산사’ 금산사는 모악산 남쪽 자락에 자리잡은 호남 미륵신앙의 도량이다. 백제 법왕 원년(599) 임금의 복을 비는 사찰로 지어졌다. 신라 혜공왕 2년(766) 진표 율사가 중창하면서 대가람의 면모를 갖췄다. 대적광전, 대장전, 명부전, 나한전, 일주문, 금강문, 보제루 등으로 구성됐다. 주변에 심원암, 용천암 등 부속 암자를 거느린다. 신라 오교의 하나인 법상종의 근본도량으로서 호남지역 불교문화의 중심지다. 이 때문에 대웅전이 없다. 미륵전 미륵불이 주불이고 석가불은 대장전에 따로 있다. 1598년 임진왜란 당시 미륵전, 대공전 등 40여개 암자가 소실됐으나 1601년 재건했다. 스스로 미륵임을 자처했던 후백제 왕 견훤이 자신의 복을 비는 원찰로 삼고 중수했다는 설도 전해내려 온다. 국보 제62호인 미륵전과 오층석탑, 석종, 노주, 당간지주 등 많은 보물과 문화재가 있다. ●소설 ‘아리랑’의 역사의식 공유한 문학관·문학마을 조정래의 장편 소설 ‘아리랑’ 주무대인 김제시가 역사의 고장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의식을 공유하기 위해 문학관과 문학마을을 조성했다. 일제에 수탈당한 땅과 뿌리 뽑힌 민초들, 항쟁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전달한다. 문학관은 2003년 부량면 용성리 벽골제 박물관 단지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조정래 육필 원고지 2만장과 소설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전시한다. 작가가 집필 당시 사용했던 필기구 등 106종 370여가지 물품도 있다. 문학마을은 죽산면 내촌 외리 마을에 조성됐다. 일제 강점기 내촌 외리 마을 사람들의 애환을 책 속에서 꺼내 펼쳐놨다. 테마별로 스토리와 역사성을 가미해 시공간적으로 구성했다. 조국의 해방을 위해 몸부림쳤던 민초들을 감시하는 주재소, 우체국 등을 재현했다. 안중근 의사의 거사 장소였던 하얼빈역도 고증을 거쳐 건립됐다. 이곳 사람들의 애국·항쟁 정신과 풍요로운 고향을 후손에게 물려주고자 하는 자긍심을 살펴볼 수 있다. ●끝없는 절경의 황금 들판·농촌의 향수 느낄수 있는 지평선축제 김제의 가장 유명한 볼거리는 가을에 펼쳐지는 황금벌판이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스라이 이어지는 누런 들판에 국내에서 가장 긴 100리 코스모스길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한반도 곳간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소슬한 가을 바람에 일렁이는 황금 물결과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조화를 이룬 가을 풍광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김제시는 드넓은 평야와 그곳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 농경문화, 농촌의 향수 등을 축제로 승화시켰다. 1999년부터 매년 10월 초에 열리는 김제지평선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축제다. 벽골제 일원에서 펼쳐지며 농경문화를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전통역사축제다. 자연 속 감동을 전달하면서 지역 이미지를 창출하고 농가소득 증대로 연계시켰다. 체험과 학습을 겸할 수 있는 농경문화의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잡아 내외국인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벼수확, 메뚜기 잡기, 대동연날리기, 농악한마당, 쌀밥체험, 줄다리기, 소달구지 여행 등 타지역 축제와 차별화된 생생한 체험프로그램이 인기다. [먹거리] ●왕우렁이 등 이용한 친환경 재배 ‘지평선 쌀’ 김제시에서 생산되는 쌀은 연간 12만 7000t에 이른다. 벼 생육에 최적 조건을 갖춰 밥맛이 좋고 품질이 빼어난 명품 쌀이다. 지평선쌀은 전국 쌀 품평회에서 여러 차례 대상을 받는 등 국내 쌀 대표 브랜드로 명성이 자자하다. 안전하고 우수한 고품질 쌀이란 이미지를 심어줘 선호도가 높다. 단백질 함량이 낮아 구수하면서 찰지고 식감이 좋다. 지평선쌀은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이력추적관리시스템에 등록, 엄격하게 품질 관리한다. 논은 1년에 한 번 토양을 검정, 시비 처방서에 따라 관리한다. 밥맛이 좋은 품종만 골라 재배하고 다른 품종 혼입을 철저히 방지한다. 수확한 뒤 15도 이하의 저온장고에 보관, 햅쌀 같은 밥맛을 유지한다. 친환경 재배를 위해 제초제 대신 왕우렁이를 이용하고 목초액으로 유기 미네랄을 공급한다. ●배·사과 섞어놓은 맛… 아시아 대표 ‘김제 파프리카’ 김제시는 아시아에서 으뜸가는 파프리카(왼쪽) 생산지다. 지역 농가들이 공동출자해 농장을 설립했다. 김제 파프리카는 전량 전자동 온실에서 생산되는 무공해 채소다. 생산량의 70%가량은 품질 검사가 까다로운 일본에 수출한다.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와 국제품질인증(ISO) 모두 획득했다. 철저한 품질 관리로 정확한 규격품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확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과피가 두껍고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배와 사과를 섞어놓은 맛이다. 하품은 전량 폐기처분하고 상품만 출하해 소비자 신뢰를 얻고 있다. 고온성 작물로 연중 낮에는 27도 밤에는 18~19도를 맞춰 줘야 해 냉난방비가 많이 들지만 오랜 노하우로 생산비를 낮췄다. ●유기질 비료로 키워 당도 높고 빛깔 선명한 ‘백구포도’ 백구면과 용지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포도(오른쪽)는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하다. 이 지역은 경사 5도 안팎의 전형적인 구릉지이고 모래와 황토가 섞인 사양토로 포도 재배에 알맞다. 비옥하고 건조하지 않으며 배수성과 보비력이 우수한 토양이다. 게다가 일조량이 풍부하고 통풍이 잘돼 맛 좋고 영양이 풍부한 포도가 생산된다. 일제 강점기부터 포도를 재배했을 만큼 역사가 깊다. 유기질 비료를 주로 사용하고 방수처리된 봉지를 씌워 친환경적이다. 재배품종은 머루 포도로 불리는 캠벨로 당도가 높다. 농협에서 생산지를 방문해 알 솎음 상태와 알 크기, 당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품질관리로 명성을 지킨다. 매년 8월 포도축제를 개최한다. ●밤·쌀이 섞인 듯 포근한 맛의 명품 ‘봄감자’ 광활 감자는 명품 감자로 통한다. 비닐하우스 안에서 겨울을 난 뒤 3월 말에서 5월 말까지 수확하는 봄 감자다. 전국 봄 감자 생산량의 25%를 차지한다. 밤과 쌀이 섞인 듯한 포근포근한 맛이 일품이다. 씨알 굵은 광활 햇감자를 먹어본 소비자들은 그 맛을 잊지 못해 또 구입한다. 오염되지 않은 간척지 토양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타지산과 차별화된 맛을 낸다. 연작으로 인한 병충해도 없어 무농약 재배를 한다. 서해 바람과 넉넉한 햇볕을 받고 자란 광활 감자는 특별한 맛만큼 가격도 우대를 받는다. 많게는 타지산의 두 배를 받는다. 매년 4월이면 햇감자 축제가 열린다. ●청정 사료로 키운 육즙 많고 풍미 좋은 ‘총체보리 한우’ 총체(總體)보리한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좋아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호남평야에서 생산되는 청정 총체보리와 볏짚으로 만든 조사료를 먹여 키우기 때문이다. 김제 축산농가들은 늦가을에 파종한 보리를 봄에 수확해 사료로 만든다. 보리가 여물기 전에 부드러운 보릿대와 열매를 함께 베어 유산균, 쌀겨, 옥수수 등을 섞어 발효시킨다. 총체보리 사료는 소의 성장과 면역력 증강, 비육에 효과가 좋다. 이 사료를 먹고 자란 한우는 잡내가 없으며 지방 빛깔이 희고 올레인산과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아 육질이 좋고 육즙이 풍부하다. 88%가 1등급 이상 받는다. 총체보리한우 고기를 듬뿍 넣은 육회비빔밥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김제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檢 ‘분양업체 로비’ 박기춘 사전영장 검토

    檢 ‘분양업체 로비’ 박기춘 사전영장 검토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 배종혁)는 부동산 업자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59·남양주을) 의원을 29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오전 10시쯤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박 의원은 “국민 여러분과 남양주 시민 여러분, 국회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면서 “본인 관리를 엄격하게 하지 못했다. 구차하게 변명하지 않겠다”고 사실상 금품수수를 인정했다. 검찰은 부동산 분양대행사 대표 김모(44·구속기소)씨가 회삿돈 45억여원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뒤 이 중 2억원 안팎의 현금과 명품 시계 7점, 명품가방 2점, 고급 안마의자 등을 박 의원에게 건넨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박 의원을 상대로 김씨로부터 받은 금품의 성격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대가성이 확인될 경우 정치자금법 위반이 아닌 뇌물죄가 적용될 수 있다. 검찰은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현역 의원인 만큼 영장을 청구한다면 국회의 체포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검찰은 김씨가 사업 편의를 위해 박 의원의 친동생에게 2억 5000만원을 줬다는 관련 진술도 확보하고 이 중 일부가 박 의원에게 흘러들어갔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박기춘 의원 검찰 출석, “자기관리 엄격하지 못했다” 명품시계+가방+현금까지..

    박기춘 의원 검찰 출석, “자기관리 엄격하지 못했다” 명품시계+가방+현금까지..

    박기춘 의원 검찰 출석, 억대 금품수수 혐의 “자기관리 엄격하지 못했다” 명품시계+가방+현금까지.. ‘박기춘 의원 검찰 출석’ 분양대행업자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59·남양주을)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29일 오전 10시 박기춘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박기춘 의원은 검찰에 출석하며 금품수수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본인 관리를 엄격하게 하지 못했다. 구차하게 변명하지 않겠다”며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답변을 내놨다. 박기춘 의원은 이어 “검찰에서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 국민들과 남양주 시민 여러분, 국회 선배 동료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기춘 의원은 이미 구속된 분양대행업체 대표 김 모 씨에게서 명품 시계 7개와 명품 가방 2개, 현금 등 수억 원대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해당 업체가 2008년 설립된 뒤 급성장했고, 이 배경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은 박기춘 의원이 있는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박기춘 의원이 김 씨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가자, 측근이자 전직 시의원 출신인 정모 씨를 시켜 명품시계 7개, 가방 2개 등을 되돌려준 정황도 포착했다. 검찰 수사결과 정 씨는 김 씨에게 “박기춘 의원의 지문을 지우고 처음부터 갖고 있었던 것처럼 보관해 달라”며 박기춘 의원에게서 받은 명품들을 김 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가 박기춘 의원으로부터 고급 안마의자를 배송 받아 자신의 경기도 남양주 집에 보관한 정황도 검찰 수사과정에서 밝혀졌다. 정씨는 지난 20일 증거은닉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박기춘 의원을 상대로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하고 받은 금품의 성격이 대가성이 있는 뇌물인지, 단순한 정치자금인지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기춘 의원은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었던 김 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을 사실이지만 대가성 있는 뇌물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기춘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 내용과 국회 회기 일정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서울신문DB(박기춘 의원 검찰 출석)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백화점도 영화관도 ‘메르스 쇼크’ 탈출

    백화점도 영화관도 ‘메르스 쇼크’ 탈출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되면서 위축됐던 내수경기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영화관은 손님들로 북적이고 외국인 관광객도 돌아오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메르스 충격에서 확실히 벗어났다. 지난달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5%나 줄었던 롯데백화점은 이달 현재(1~26일) 3.7%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할인 행사인 ‘블랙 슈퍼쇼’가 방문객 수 100만명, 매출 130억원을 기록하며 성공을 거둔 영향이 컸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여름 정기 세일과 해외명품대전 등에 힘입어 지난달 8.0% 떨어진 매출을 이달 들어 3.8% 증가세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매출이 무려 10.7%나 떨어졌던 이마트도 본격 휴가철을 맞아 품목별로 골고루 매출이 늘어 지난해 매출 수준을 회복했다. 여름 성수기에 돌입한 극장가도 몰려든 관객에 환호하고 있다. 지난 22일 개봉한 화제작 ‘암살’은 첫 주에만 관객 300만명을 동원했고 평일에도 40여만명을 동원해 이날 400만명을 돌파했다. 배급사인 쇼박스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군도-민란의 시대’가 개봉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며 평일 스코어도 완전히 회복했다”고 말했다. 또한 외화 화제작인 ‘미션 임파서블5’의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톰 크루즈 내한 행사 및 관객과의 대화 등 대규모 홍보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업계도 회복 조짐이 뚜렷하다. 하나투어는 이달 초순까지 전혀 없었던 외래 관광객의 방한 예약이 하순 들어 하루 평균 500여명(8월 말~9월 방한 기준)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유치한 중국 단체 관광객 3000여명 가운데 260명이 1차로 지난 27일 인천항을 통해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업 정상화를 위해 2300억원에 이르는 추가경정예산을 조기 투입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외래 관광객 수를 지난해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중화권, 일본 여행사와 언론사 관계자를 초대하는 대규모 팸투어를 진행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박기춘 의원 검찰 출석, 시계+가방+현금 ‘억대 금품수수’ 혐의 “구차하게 변명 않겠다”

    박기춘 의원 검찰 출석, 시계+가방+현금 ‘억대 금품수수’ 혐의 “구차하게 변명 않겠다”

    박기춘 의원 검찰 출석, 시계+가방+현금 ‘억대 금품수수’ 혐의 “구차하게 변명 않겠다” ‘박기춘 의원 검찰 출석’ 박기춘 의원 검찰 출석 소식이 화제다. 박기춘 의원은 검찰에 출석하며 혐의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분양대행업자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59·남양주을)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29일 오전 10시 박기춘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박기춘 의원은 검찰에 출석하며 금품수수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본인 관리를 엄격하게 하지 못했다. 구차하게 변명하지 않겠다”며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답변을 내놨다. 박기춘 의원은 이어 “검찰에서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 국민들과 남양주 시민 여러분, 국회 선배 동료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기춘 의원은 이미 구속된 분양대행업체 대표 김 모 씨에게서 명품 시계 7개와 명품 가방 2개, 현금 등 수억 원대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박기춘 의원이 김 씨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가자, 측근이자 전직 시의원 출신인 정모 씨를 시켜 명품시계 7개, 가방 2개 등을 되돌려준 정황도 포착했다. 검찰 수사결과 정 씨는 김 씨에게 “박기춘 의원의 지문을 지우고 처음부터 갖고 있었던 것처럼 보관해 달라”며 박기춘 의원에게서 받은 명품들을 김 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가 박기춘 의원으로부터 고급 안마의자를 배송 받아 자신의 경기도 남양주 집에 보관한 정황도 검찰 수사과정에서 밝혀졌다. 정씨는 지난 20일 증거은닉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박기춘 의원을 상대로 관련 의혹을 집중 추궁하고 받은 금품의 성격이 대가성이 있는 뇌물인지, 단순한 정치자금인지를 조사하고 있다. 박기춘 의원 검찰 출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기춘 의원 검찰 출석, 모를 줄 알았나”, “박기춘 의원 검찰 출석, 깨끗한 정치인은 정말 없나보다”, “박기춘 의원 검찰 출석, 혐의 인정하네”, “박기춘 의원 검찰 출석, 그래도 끝까지 거짓말 하지는 않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박기춘 의원 검찰 출석)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박기춘 의원 검찰 출석, 혐의 인정하냐 묻자 “자기관리 엄격하지 못했다”

    박기춘 의원 검찰 출석, 혐의 인정하냐 묻자 “자기관리 엄격하지 못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29일 오전 10시 박기춘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박기춘 의원은 검찰에 출석하며 금품수수 혐의를 인정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본인 관리를 엄격하게 하지 못했다. 구차하게 변명하지 않겠다”며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의 답변을 내놨다. 박기춘 의원은 이어 “검찰에서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 국민들과 남양주 시민 여러분, 국회 선배 동료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기춘 의원은 이미 구속된 분양대행업체 대표 김 모 씨에게서 명품 시계 7개와 명품 가방 2개, 현금 등 수억 원대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프로야구] 김원섭 1000G 자축포

    [프로야구] 김원섭 1000G 자축포

    김원섭(37·KIA)이 자신의 1000경기 출전을 자축하는 끝내기 3점 홈런을 터뜨렸다. KIA가 김원섭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28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KBO리그 SK를 6-3으로 꺾었다. 김원섭은 이날 7회 말 2사 1루에서 김호령의 대타로 출전해 1000경기를 채웠다. 프로야구 통산 120번째 기록이다.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간 김원섭은 3-3으로 팽팽했던 9회 말 1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그에게 ‘큰 것 한 방’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14년 동안 김원섭이 친 홈런은 25개에 불과했기 때문이었다. 김원섭은 침착하게 정우람의 공 3개를 골랐다. 그리고 4구 시속 142㎞짜리 직구를 노려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공은 쭉쭉 뻗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김원섭은 2001년 두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03년 KIA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만성간염이라는 병을 앓으면서도 철저한 자기 관리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선두 삼성은 대구 구장에서 3위 NC를 2-1로 무너뜨렸다. 삼성과 NC의 격차는 2.5경기로 벌어졌다. 삼성 피가로는 시즌 12승을 거둬 유희관(두산)과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명품 투수전이었다. 피가로와 해커(NC), 두 외국인 에이스는 양보 없는 승부를 벌였다. 피가로가 한 수 위였지만 해커 역시 잘 던졌다. 피가로가 7과3분의1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안타 5개를 얻어맞았고 삼진 3개를 빼앗았다. 롯데는 안타 2개로 승리하는 진기록을 썼다. 안방인 부산 사직에서 LG에 3-0 영봉승을 거뒀는데 이날 롯데의 안타는 손아섭의 1점 홈런과 아두치의 2점 홈런이 전부였다. 한화는 서울 잠실에서 10-2로 대승해 2위 두산의 덜미를 잡았다. 넥센은 목동에서 kt에 8-4로 이겼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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