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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림남2’ 김승현 가보 화제, 10억 넘는 도자기? ‘관심 집중’

    ‘살림남2’ 김승현 가보 화제, 10억 넘는 도자기? ‘관심 집중’

    ‘살림남2’ 김승현 가족이 도자기 로또를 맞았다.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집안의 가보인 도자기를 둘러싼 김승현 가족의 ‘진품명품’ 대소동이 그려진다. 1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승현이 부모님과 함께 골동품 감정 연구소를 찾아 도자기의 가치를 감정받고 있는 살 떨리는 현장이 담겨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잔뜩 긴장한 듯 경직된 표정을 짓고 있고, 어머니는 상기된 표정으로 기대에 부풀어있다. 김승현 역시 입을 꾹 다문 채 침만 삼키며 지켜보고 있어 감정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최근 진행된 ‘살림하는 남자들2’ 녹화에서 해당 도자기는 대를 이어 내려온 집안의 가보(家寶)로, 김승현의 아버지는 “아버님이 애지중지하시던 도자기다”라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인터넷을 검색하던 김승현은 10억이 넘어가는 고려청자와 아버지의 도자기가 비슷한 것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이에 김승현의 어머니는 “드디어 내가 광산 김씨 덕을 보는구나”라며 화색이 돌았다. 도자기의 정확한 가치가 궁금해진 김승현 가족은 믿을 수 있는 ‘TV쇼 진품명품’의 이상문 도자기 감정위원에게 정식으로 감정의뢰를 맡기기로 한다. 도자기 내부와 바닥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던 이상문 감정위원은 “형체가 참 잘 생겼다. 고려청자는 일색으로 나오기가 어려운데 전체적으로 색이 일색”이라고 평가했다. 도자기의 진품 가능성이 높아지며 김승현 가족은 긴장 반, 설렘 반의 애타는 시간을 보내야 했다는 후문이다. 고가의 감정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형제라면 끔찍하게 생각하는 김승현 아버지는 “큰 형님에게 알리고 10남매가 골고루 나눠야 한다”고집했고, 어머니는 “나누면 얼마 안 된다”며 큰소리를 내 또 다시 가족 갈등으로 번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 김승현 가족을 깜짝 놀라게 만든 고려청자 감정 금액은 오는 2일 오후 8시 55분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방송된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5월 극장가, 동심 사로잡는다

    5월 극장가, 동심 사로잡는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마블 슈퍼 히어로들의 대결 못지않게 흥미진진한 애니메이션 대결이 펼쳐진다.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명가 아드만 스튜디오의 신작 ‘얼리맨’부터 인류 역사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유년 시절에 환상을 불어넣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견고하고 감동적인 서사의 동화를 원작으로 하는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 ‘에델과 어니스트’, ‘아기곰 보보 구출대작전’ 등 어린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애니메이션들이 찾아온다.오는 3일 개봉하는 ‘얼리맨’은 ‘월레스와 그로밋’(1989), ‘치킨 런’(2000) 등 기발하고 재치 있는 상상력으로 어린이부터 성인 관객까지 매료시켜 온 아드만 스튜디오가 12년간 공들인 작품이다. 토끼 대신 5t짜리 매머드를 사냥할 꿈을 키우는 소년 더그. 그가 엉뚱하고 어리숙한 사고뭉치 이웃들과 살던 평화로운 석기 마을에 청동기 왕국의 악당 누스가 쳐들어와 마을을 빼앗는다. 축구 대결에서 이기면 마을을 되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에 석기 마을과 청동기 왕국 간 인류 최초의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여왕의 전갈을 우스꽝스러운 몸짓과 말투로 옮기는 ‘메시지 새’, 딱정벌레 면도기 캐릭터 등을 통해 아드만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과 위트가 동심을 파고든다.‘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천재 발명가이자 예술가로 꼽히는 실존 인물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모험의 주인공으로 들여보냈다. 먼 옛날 바닷속에 빠진 보물을 찾으러 나선 천재 발명가 레오와 친구들이 해적들과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에는 실제 다빈치의 발명품인 잠수복, 통나무 수레, 행글라이더와 그가 그린 명화 ‘모나리자’가 등장해 흥미를 돋운다. 덴마크 작가 야콥 마르틴 스트리드의 동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커다랗고 커다랗고 커다란 배’는 평화롭던 도시 써니타운에 대형 배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소동극. 갑자기 사라진 시장님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 고양이 미쵸와 코끼리 세바스찬 등 동물 캐릭터들이 사랑스럽다. 10일 개봉하는 ‘에델과 어니스트’는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동화책 ‘눈사람 아저씨’의 작가 레이먼드 브릭스의 따스하고 서정적인 그림체를 고스란히 옮겨 온 작품이다. 1920년대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대공황, 세계 2차대전 등 40년간의 격변의 시기에도 흔들림 없는 연인, 부모·자녀 간의 애틋한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발렌시아가 75만원짜리 신발 ‘저렴 버전’ 내놓은 자라

    발렌시아가 75만원짜리 신발 ‘저렴 버전’ 내놓은 자라

    스페인의 SPA브랜드 자라(ZARA)가 프랑스 명품브랜드 발렌시아가 신발의 ‘저렴이’ 버전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자라가 출시한 신발은 발렌시아가가 최근 출시한 495파운드(한화 약 73만원)의 10분의 1 가격인 49.55파운드(약 7만 3500원)에 불과하다. 세부적인 디자인과 소재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긴 하지만, 자라의 상품은 마치 양말을 신은 듯 끈이 없는 디자인과 밑창의 컬러, 신발의 높이 등 전반적인 디자인에서 발렌시아가의 상품을 연상케 한다. 두 브랜드의 제품 모두 남녀 공용으로 출시됐으며, 발렌시아가는 올해 초에, 자라는 그 이후에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발렌시아가의 상품은 현재 매장에서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여전히 인터넷에서는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다. 이러한 사실은 전 세계 패션 마니아들 사이에서 급속히 퍼졌다. 일각에서는 언뜻 보면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꼭 닮은 ‘저렴한 발렌시아가 버전’의 상품이 출시된 것에 반가움을 표시하면서도, 디자인 베끼기가 아니냐는 공방도 쏟아지고 있다. 자라가 명품 브랜드의 디자인을 베꼈다는 ‘의혹’이 쏟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영국에서 한화로 약 81만원에 판매되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샌들과 유사한 디자인의 제품을 4만 5000원에 판매했고, 유명 구두디자이너 마놀로 블라닉의 구두와 유사한 제품은 원래 브랜드보다 14배 저렴한 7만 4000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한편 디자인 베끼기 논란 및 저렴한 가격이라는 환영을 동시에 받고 있는 자라는 세계적인 SPA브랜드다. SPA는 자사의 기획브랜드 상품을 직접 제조하여 유통까지 하는 전문 소매점을 뜻한다. 소매점이 정책 결정의 주체가 돼 대량생산방식을 통해 제조원가를 낮추고 유통단계를 축소시켜 저렴한 가격에 빠른 상품 회전을 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명품 오디오 안 부러운 ‘G7 씽큐’

    명품 오디오 안 부러운 ‘G7 씽큐’

    다음달 3일(한국시간) 공개되는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가 붐박스 스피커를 탑재하는 등 오디오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연결하지 않아도 캠핑이나 홈파티 때 큰 음량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다.LG전자는 스피커부터 입체음향, 하이파이 출력까지 G7 씽큐의 오디오 품질을 높였다고 29일 밝혔다. 붐박스 스피커는 스마트폰 자체가 스피커 울림통 역할을 하는 신기술이다. G7 씽큐의 스피커 울림통은 일반 폰보다 10배 이상 크다. 특히 저음역대 음량이 6데시벨(dB) 이상 향상돼 중저음이 기존 스마트폰보다 2배 이상 풍부해졌다고 LG 측은 설명했다. 또 나무, 철재 재질 테이블에 제품을 올려놓으면 테이블이 폰과 함께 공명하는 대형 우퍼로 변신해 별도 스피커를 연결한 것만큼 출력이 커진다. 고급 이어폰 없이 최대 7.1채널 영화관 같은 입체 음향이 가능한 ‘DTS:X’ 기술도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됐다. 전용 콘텐츠에서만 효과가 있는 기존 입체 음향 기술과 달리 이 기술은 어떤 영상을 재생해도 입체음향 효과를 낼 수 있다. 원음에 가까운 깨끗한 소리를 들려주는 ‘하이파이 쿼드 덱’도 진화했다. 디지털 음향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음향 신호로 변환하는 장치인 ‘덱’ 4개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했다. 이를 통해 음 왜곡률이 명품 오디오 수준인 0.0002%까지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여기는 중국] 프랑스 명품 매장서 중국인 폭행 당해…불매로 이어질까

    [여기는 중국] 프랑스 명품 매장서 중국인 폭행 당해…불매로 이어질까

    프랑스의 유명 명품 브랜드인 발렌시아가 매장에서 일어난 소동이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25일 오전 한 중국인 여성은 오랫동안 줄을 서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외국인 일행 5명에게 강제로 새치기를 당했다. 이에 중국인 여성이 새치기를 했다며 비난하자 새치기를 한 일행은 여성을 때리려고 달려드는 모습을 취하며 줄 밖으로 밀어냈다. 여성의 아들이 이를 보고 달려와 말리려 했지만 오히려 알제리인에게 구타를 당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를 산 것은 바로 프랑스 매장 경호원들의 태도였다. 매장 경호원들은 싸움을 말리면서 오직 중국인만 통제했고, 알제리인 5명에게는 어떠한 제지도 하지 않은 채 내버려둔 것. 또 소동 직후 구타를 했던 다섯 명의 알제리인들은 구매에 성공했고, 오히려 줄을 서고 있던 중국인들은 매장으로부터 나가달라는 정중한 요청을 받았다. 이 사건이 중국의 웨이보에 폭로되자 순식간에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고 중국 네티즌들은 발렌시아가 측의 합리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발렌시아가 측은 25일 공식 입장을 내놓았으나 구체적인 사과는 없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주변 가족 친구들에게 발렌시아가 상품을 더 이상 사지 말라고 말하겠다”, “어디에도 차별을 할 수 있는 곳은 없다. 그러므로 발렌시아가가 있을 곳은 없다”등 해당 브랜드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홍다은 항저우(중국) 통신원 tourismlover@naver.com
  • [사설] 관세청-대한항공 유착 ‘셀프 감찰’ 믿을 수 있나

    관세청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밀수·탈세 의혹과 관련해 유례없는 재벌가 압수수색을 벌이고, 대한항공과 세관 직원들의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즉각 내부 감찰에 나섰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의 제보에 따르면 “세관 직원들이 조 회장 일가 물품에 대해 세관 검사를 하지 않고 눈감아 준 것은 30년 넘게 이어져 온 커넥션”이라고 한다. 사실이라면 압수수색이든 감찰이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나 다름없다. 관세청은 조 회장 일가 자택과 대한항공 본사 전산센터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탈세 의혹이 짙은 명품 자료를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신용카드 내역에는 포함됐지만 관세를 납부한 통관 내역에는 누락된 물품들이라고 한다. 세관 직원들의 묵인 또는 협조가 없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실제로 제보방에 올라온 세관 직원과 대한항공 간 유착 폭로는 매우 구체적이다. “패밀리(조 회장 일가) 짐은 그냥 입국장 통과다. 세관 직원과 눈짓을 주고받고 그냥 통과한다”, “큰 짐은 직원 전용 통로의 엑스레이 검사대를 통과하기 어려워 일반 입국장을 통해 나가는데 이때 세관 직원들이 검사 없이 통과시켜 준다”고 했다. 세관 직원이 항공기 좌석 변경 편의를 제공받은 정황도 드러났다. 대한항공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인천본부세관 과장이 항공기 좌석을 맨 앞자리로 옮겨 달라는 요청을 했고, 좌석 담당 직원은 “요청 사항을 반영했다”는 답신을 보냈다. 조 회장이 몰래 반입한 고급 양주를 세관 직원들 회식용으로 제공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러니 관세청의 셀프 감찰을 믿을 수 있겠느냐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다. 인천세관본부가 제보용으로 개설한 익명 대화방은 “누가 누구를 조사하느냐”는 조롱의 대상이 됐다. 심지어 “제보하면 증거 은폐 가능성이 있다”며 제보를 보이콧하는 움직임까지 일부 직원들 사이에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검사 출신 김영문 관세청장은 직을 걸고 이번 의혹들을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또는 관세청 내부 승진자가 관세청장을 맡으면서 조직 내부의 관행을 묵인하거나 방조한 측면이 없지 않았는지 냉철하게 돌아봐야 한다. 혹여 제 식구 감싸기식 감찰 꼼수를 부린다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 불행한 사태를 자초하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
  • 허동수 회장 등 ‘한국 경영자상’

    허동수 회장 등 ‘한국 경영자상’

    한국능률협회는 제50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박은관 시몬느 회장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허 회장은 GS칼텍스가 2012년 250억 달러 수출탑을 받는 등 에너지 전문가로 회사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부회장은 41년간 화학·소재 산업에 종사하며 기술·제품을 국산화하는 성과를 올렸다. 윤 회장은 1990년 업계 첫 제조사개발 생산(ODM) 방식을 도입해 국내 화장품 산업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주역이다. 박 회장은 명품 핸드백 생산 시장에서 단순 주문자 위탁생산(OEM) 방식을 직접 디자인한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ODM)으로 바꿔 세계 시장점유율 10% 수준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현장 행정] 그곳에 가면 시인이 된다

    [현장 행정] 그곳에 가면 시인이 된다

    “시를 소리 내 읽으면 영혼이 정화되는 느낌이 듭니다. 혼탁한 삶을 살아가는 주민들에게 이 공간이 위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5일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은 관악산 시(詩)도서관을 찾았다. 관악산 매표소로 활용되다 창고로 전락했던 공간은 2011년 5월 국내 최초의 시 전문 특성화 도서관으로 재탄생했다. 32㎡의 작은 공간에는 5500여권의 시집이 빽빽이 꽂혀 있었다.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산에 오를 때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시집을 대출할 수 있다.도종환 시인이 초대 명예관장을 지냈고 현재는 최영미 시인이 그 자리를 맡고 있다. 도서관 한편에서는 이해인 수녀 등 유명 시인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기증 시집도 볼 수 있다. 유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늘 시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드리고 싶었다”며 “관악산 광장이 만남의 장소로 쓰이는데 누군가를 기다릴 때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기보다 짧게 시 한 수라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곳에 시 도서관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도서관의 가장 큰 매력은 누구나 원하는 시를 낭송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유 구청장도 마이크 앞에 앉았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유 구청장은 담담한 목소리로 이재무 시인의 ‘리어카 바퀴’를 낭송했다. 나름의 해설도 덧붙였다. 유 구청장은 “바퀴는 인류의 3대 발명품이지만 바퀴로 인해 너무 빨리 굴러가는 세상에 대한 시인의 저항 의식을 느낄 수 있다”며 “사람이 끄는 힘만으로 가는 리어카 바퀴는 보폭과 맞춰질 수밖에 없지만 그 나름의 느긋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 구청장은 어머니의 파리채에 얽힌 사연을 담은 자작시를 낭송하기도 했다. 시 도서관에서는 매년 봄, 가을 애송시 낭송회가 개최되고 매년 한 차례 시인을 초청해 시콘서트를 연다. 매달 이달의 시인을 선정, 해당 시인과 작품을 집중 소개하는 별도 코너도 운영된다. 이 밖에 항아리에 시를 담아 두고 필요한 누구나 가지고 갈 수 있는 ‘시항아리’와 가족, 연인, 친구에게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시로 보내는 편지’ 프로그램도 있다. 시 도서관이 아니라도 신림역, 신대방역, 민방위교육장 등 3곳에 ‘시와 음악이 흐르는 화장실’, 용꿈꾸는 작은도서관의 시 창작 교실 등 관악구 곳곳에 주민이 시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넘쳐난다. 유 구청장은 “시를 가까이하면 정신이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진다”며 “각박한 현실에 매몰되지 않게 주민들이 시를 더 가까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2000년 진돗개·풍산개, 2007년 병풍·송이버섯

    2000년 진돗개·풍산개, 2007년 병풍·송이버섯

    文, 평화·통일 의미 선물 예상 술·화장품·귀금속 제외될 듯 정상 간 회담에서 빠지지 않는 의식 중 하나가 선물 교환이다. 선물 속에는 만남의 의미와 목적, 남다른 친밀감이나 드러나지 않았던 서운함 등을 담는다. 앞서 두 차례의 남북 정상 간에도 선물이 오고 갔다.2000년 첫 번째 회담 때는 김대중 대통령이 진돗개 암수 한 쌍을 선물했다. 또 국내방송이 수신되는 60인치 TV 1대, 영상녹화재생기(VTR) 3세트, 전자오르간 등을 선물했다. 진돗개 두 마리는 평화 통일을 바란다는 뜻에서 각각 ‘평화’와 ‘통일’로 이름을 지었다. 김 대통령이 북한에서 받은 선물은 방북 둘째 날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방문했을 때 주준호 어린이가 쓴 붓글씨 ‘조국통일’이었다. 진돗개의 답례로는 북한의 명견 풍산개를 받았는데 이름이 ‘단결’과 ‘자주’였다. 이후 남으로 와 풍산개 이름은 ‘우리’와 ‘두리’로 바뀌었다. 2007년 두 번째 회담 때 노무현 대통령은 경남 통영 나전칠기로 만든 12장생도 8폭 병풍, 무궁화 문양의 다기와 접시를 포함해 전남 보성 녹차 등 8도 지역의 명품 차(茶), 영화·드라마·다큐멘터리 DVD 등을 선물했다. DVD 목록에는 배우 이영애씨의 팬으로 알려진 김정일 위원장을 위해 이씨가 사인한 ‘대장금’도 포함했다. 이에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통 큰’ 선물을 했다. 함경북도 칠보산의 자연산 송이 500상자로, 무게는 4t에 가격이 8억원 규모였다. 이 북한산 송이는 이후 남측 사회지도층과 소외계층 3800여명에게 1㎏씩 전달되었는데, 김 위원장은 “민족의 향기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기호를 고려한 선물이나 평화, 통일 등 특별한 의미를 담은 선물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06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호에 따라 사치품의 대북 거래가 금지됨에 따라 주류, 화장품, 귀금속, 전자기기 등은 선물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북·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산(産) 산삼, 청색 돌냄비 등을 선물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평화 향한 ‘길 없는 길’ 뚫는 강원

    평화 향한 ‘길 없는 길’ 뚫는 강원

    6월은 평양·10월엔 강원서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 계획 속초~원산 크루즈 ‘바닷길’ , 양양~삼지연 ‘하늘길’ 추진 남북정상회담 이후 강원지역에는 평화 조성을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26일 강원도에 따르면 오는 28~29일 동해안 최북단 전통 사찰인 고성군 건봉사 일대에서 만해 한용운 선생의 얼이 서린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 특별 행사가 열린다. 금강산 향로봉 능선이 마주 보이는 간성읍 흘리 마산봉~건봉사를 잇는 20㎞ 구간이다. 참가자 120여명은 2개 팀으로 나눠 흘리 마산봉~장신리 유원지 구간 12㎞와 장신리 유원지~건봉사 구간 8㎞를 걷는다. 앞으로 남북관계가 좋아지면 도보로 금강산까지 가는 게 목표다. 금강산 가는 길목을 가로막은 비무장지대(DMZ)를 걸어서 갈 수 있는 세계적인 명품 설악~금강 평화순례의 길을 만들기 위해서다. 29일에는 통일전망대를 찾아 북녘땅의 금강산과 해금강 등을 바라보며 통일을 기원한다. 만해의 길 트레킹 탐방행사는 9월에도 열린다. 강원도교육청은 6월 평양, 10월 강원도에서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 대회 개최를 추진한다. 남북 교육 교류 사업의 물꼬를 트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8월 동해에서 열리는 동북아 한민족 유소년 축구대회에 북한 참가를 제안할 방침이다. 이 축구대회 기간 강원지역 학생과 북한 학생들이 함께하는 한마음 합창 페스티벌도 열 계획이다. 남북 학생들의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다. 민병희 도교육감은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평화통일교육은 강원교육이 나아가야 할 분명하고도 확실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강원도는 남북 바닷길 개설을 위한 평화크루즈 운영을 추진한다. 평화크루즈는 속초항을 출발해 북한 장전항, 원산항과 연계 운항하는 노선이다. 장전항은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기 전까지 남측 유람선이 입항하던 관문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평화크루즈와 함께 남북철도·도로를 연결하는 평화땅길, 양양국제공항~북한 갈마공항~삼지연공항을 연계하는 평화하늘길 구축사업도 함께 추진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의 정상회담서 교환할 선물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의 정상회담서 교환할 선물은

    정상 간 회담에서 빠지지 않는 의식 중 하나가 선물 교환이다. 선물 속에는 만남의 의미와 목적, 남다른 친밀감이나 드러나지 않았던 서운함 등을 담는다. 앞서 2차례의 남북 정상 간에도 회담 때마다 선물이 오고 갔다. 2000년 첫 번째 회담 때는 김대중 대통령이 진돗개 2마리와 국내방송이 수신되는 60인치 TV 1대, 영상녹화재생기(VTR) 3세트, 전자오르간 등을 선물했다. 진돗개 2마리는 평화통일을 바란다는 뜻에서 각각 ‘평화’와 ‘통일’로 이름을 지었다. 이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풍산개 2마리, 자연산 송이로 화답했다.2007년 두 번째 회담 때 노무현 대통령은 경남 통영 나전칠기로 만든 12장생도 8폭 병풍과 무궁화 문양의 다기와 접시를 포함해 전남 보성 녹차 등 지역별 명품 차(茶), 영화·드라마·다큐멘터리 DVD 등을 선물했다. DVD 목록에는 배우 이영애씨의 팬으로 알려진 김정일 위원장을 위해 이씨가 사인한 ‘대장금’도 포함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기호를 고려한 선물이나 평화, 통일 등 특별한 의미를 담은 선물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06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호 등의 후속 조치에 따라 사치품의 대북거래가 금지된다. 이에 따라 주류, 화장품, 귀금속, 전자기기 등은 선물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북중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북한산(産) 산삼, 청색 돌냄비 등을 선물했다. 이번에 양 정상은 별도 만찬을 갖는 만큼 만찬을 전후해 선물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비타민·참옻·도라지… “힘 난다, 힘 나”

    비타민·참옻·도라지… “힘 난다, 힘 나”

    고함량 활성비타민이 육체 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정의 달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종근당의 ‘벤포벨’은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D·E, 아연 등을 복합적으로 함유해 하루 한 알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이다. 벤포벨의 주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육체·눈의 피로. 신경통, 근육통 개선에 효과적인 활성형 비타민B1 성분이다. 일반 비타민 B1 제제보다 생체이용률이 높고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며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벤포티아민 외에도 비타민 B2·6·12를 각각 100㎎씩 함유했다. 피로회복과 구내염, 피부염 등에 좋다. 또한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UDCA 성분 30㎎ ▲항산화와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Q10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에 효과적인 이노시톨 ▲면역 기능에 좋은 아연과 비타민C·D·E 등 현대인들의 건강 관리에 필요한 성분이 최적의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1일 1회 복용으로 하루에 필요한 권장량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으며, 정제 크기를 줄여 목 넘김을 쉽게 했다.●종근당건강 ‘천관보’ 종근당건강의 ‘천관보’는 관절과 연골 건강에 도움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를 담았다. MSM(엠에스엠)과 NAG(N-아세틸글루코사민), 칼슘을 주원료로 했다. 천관보는 MSM 2000㎎을 제품 하루 분량에 담았다. NAG는 500㎎, 칼슘은 300㎎ 담았다. 더불어 녹용, 홍삼, 강황, 가시오갈피, 당귀 등 31종의 다양한 한방 소재를 부원료로 배합해 건강에 필요한 영양성분들을 강화했다. 제품에 들어있는 칼슘은 뼈와 치아 형성,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성분으로,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제품은 액상 형태로 돼 있으며 1일 2회, 1회 1포를 그대로 섭취하면 된다. 종근당건강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착순 500명에게 유통 최저가로 판매한다.●옻가네 ‘홍삼 참옻 위간보’ ‘홍삼 참옻 위간보’는 참옻과 홍삼, 마카, 유황오리 등을 담은 프리미엄 참옻진액이다. 참옻은 강원도 원주와 영월, 경북 의성 등에서 생산하는 것만을 사용해 참옻나무의 속(목질)부터 껍질까지 온전히 담아냈다. 해발 4000m 안데스산맥에서 자란 마카를 비롯해 홍삼과 유황오리는 활력을 높여준다. 옻가네 관계자는 “특허받은 기술로 참옻의 독성을 제거해 옻오를 걱정이 없다”며 “몸속에 건강한 온기를 채워줘 갱년기 남녀에게 좋다”고 말했다.●다심 ‘명품 금산 도라지 정’ ‘명품 금산 도라지 정’은 기침·가래에 좋은 도라지를 달여 농축액으로 만들었다. 인삼의 고장 금산에서 재배한 국내산 도라지를 선별해 오랜 시간 달여냈다. 국내산 도라지 농축액(고형분 60% 이상) 70%에 국내산 오가피·배·대추·천궁·구기자 등을 넣어 효과를 높였다. 제품은 도라지 고유의 순수성분만을 담았으며 방부제, 착향료, 색소 등의 첨가물은 넣지 않았다. 하루 2~3회, 한 숟가락씩 떠먹으면 된다. 다심 관계자는 “도라지에 함유된 사포닌은 기침·가래를 예방하고 해열·진통에 효과가 있다”면서 “목에 가래가 많거나 숨이 차고 감기에 걸렸을 때 좋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초록 숲으로 역사 속으로

    초록 숲으로 역사 속으로

    가정의 달 5월이다. 한국관광공사가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을 주제로 5월에 가볼 만한 곳을 추천했다. 신록의 계절에 찾을 만한 숲, 공룡 발자국을 찾아 떠나는 체험교육 여행 등 다양한 지역이 선정됐다.●포천 국립수목원 5월에 가장 빛나는 숲 경기 포천의 국립수목원(옛 광릉수목원)은 5월에 가장 빛나는 숲이다.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곳이다. 국립수목원은 1468년 세조의 능림(陵林)으로 지정된 후 550년 동안 보존돼 왔다. 그 덕에 온대 활엽수들이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극상림을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생물 종이 서식하는 곳이기도 하다. 장수하늘소 등 천연기념물 20여종을 비롯해 61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 숲이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이유다. 국립수목원은 매주 화~토요일에 예약제로 운영된다. 홈페이지 등에서 예약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 주변으로 가족과 찾을 만한 공간들이 많다. 아프리카 문화와 접할 수 있는 아프리카예술박물관, 채석장이 변신한 포천아트밸리 등에서 교육과 체험을 병행할 수 있다. 포천시청 문화관광과 (031)538-2067.●홍천 수타사 산소길·삼봉 휴양림 피톤치드 마시며 걷는 생태 교육관 강원 홍천의 수타사 산소길은 제주 올레와 지리산 둘레길에 뒤지지 않는 명품 걷기 길이다. 전체 길이는 3.8㎞. 천천히 걸어도 한 시간 반이면 충분하다. 수타사 산소길은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수타사, 공작산 생태숲, 소 출렁다리, 용담을 거쳐 공작산 생태숲 교육관으로 돌아온다. 소는 이 길의 최고 절경으로 꼽힌다. ‘’은 통나무를 파서 만든 여물통을 일컫는 사투리다. 소가 여물통처럼 생겨서 이 같은 이름을 얻었다. 이웃한 삼봉자연휴양림도 가볼 만하다. 특히 휴양림 안의 삼봉약수는 물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아이와 함께라면 알파카 월드도 찾을 만하다. 알파카와 산양 등이 뛰노는 곳이다. 화로구이는 홍천을 대표하는 먹거리다. 고추장 양념에 버무린 삼겹살을 참나무 숯불에 구워 먹는다. 홍총떡(홍천메밀총떡)도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홍천군청 문화관광과 (033)430-2492.●단양 잔도 남한강 절벽 따라 아슬아슬… 스카이워크·도담삼봉·아쿠아리움도 명품 코스 남한강 절벽 사이에 자줏빛 길이 선명하다. 이른바 단양 잔도다. 수려한 남한강 풍류에 아슬아슬함을 더하고 있다. ‘잔도’는 벼랑에 선반처럼 매단 길을 뜻한다. 지난해 일반에 공개된 단양 잔도는 상진철교 아래부터 만천하 스카이워크 초입까지 1.2㎞가량 이어진다. 폭 2m의 목재데크 길이 수면 위 약 20m 높이에 매달려 있다. 길 한쪽은 깎아지른 만학천봉 절벽이고 반대편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남한강이다. 길은 느림보 강물을 따라 단양 읍내로도 연결된다. 호젓한 길 따라 꽃나무와 벤치가 어우러져 있다. 남한강을 조망하는 만천하스카이워크, 민물고기 생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 마늘 음식으로 유명한 단양구경시장, 단양팔경 가운데 으뜸인 도담삼봉 등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단양군 문화관광과 (043)420-2554.●고성 공룡테마파크 한국판 쥐라기공원서 5D 체험까지 경남 고성은 ‘한국의 쥐라기공원’이다. 백악기에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의 흔적이 많다. 그중 당항포 관광지는 2006년 공룡세계엑스포가 열린 곳이다. 2016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열린관광지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만큼 장애인 등 여행약자들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당항포 관광지에선 100여개 공룡 모형, 4D와 5D 영상 체험, 홀로그램 등 공룡시대로 돌아간 듯한 체험과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당항포는 임진왜란 당시 격전지다. 이순신 장군이 왜구를 맞아 두 차례나 승전보를 올렸다. 언덕 너머에 이순신 테마 공간이 조성돼 있다. 바다뿐 아니라 산에도 공룡 발자국 화석이 남아 있다. 상족암군립공원을 비롯해 계승사와 옥천사 계곡 등에서 다양한 화석과 마주할 수 있다. 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촬영한 장산숲, 고성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문수암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다. 당항포관광지 (055)670-4505.●용인 한국민속촌 농악 즐기고 캐릭터 공연 보고… 할아버지도 손주도 만족 경기 용인의 한국민속촌은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온 가족이 흥미진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생동감 넘치는 농악을 즐기고, 조선 시대 캐릭터들의 돌발 퍼포먼스에 참여하다 보면 한바탕 웃음꽃이 핀다. 한국민속촌은 외국인 친구와 여행하기도 좋다. 한국 문화의 멋과 살아 있는 캐릭터가 주는 재미, 맛깔스런 토속 음식을 한자리에서 만난다. 인근에 백남준아트센터가 있다. 미디어 아트의 개척자 백남준의 작품을 보며 창의력을 충전하고,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다. 심곡서원과 한국등잔박물관도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여행의 마무리는 이국적인 보정동카페거리가 좋겠다. 앙증맞은 인테리어에 눈이 즐겁고, 맛있는 음식에 입이 만족스럽다. 용인시 관광과 (031)324-3044.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한국관광공사
  •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명품도시 강서, 시작도 마무리도 노현송입니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명품도시 강서, 시작도 마무리도 노현송입니다!”

    “세계 어디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경쟁력 있는 명품도시 완성을 위해선 구정의 안정성과 연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가꾸어 온 ‘명품도시 강서’의 완성을 위해 민선 7기 강서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집니다. 눈부신 강서 발전의 영광을 구민 여러분께 안겨드리겠습니다.”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이 25일 오는 6·13 지방선거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 구청장은 이날 구청 3층 집무실에서 출마 기자 회견을 갖고, “‘중단 없는 도약 명품도시 강서’라는 희망 가득한 도시 발전 비전으로 숨 가쁘게 달려 온 민선 6기 구정을 마무리하고, 이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를 맞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구청장은 민선 6기 성과로 마곡 첨단도시 건설, 의료관광특구 조성, 공항고도 제한 완화, 서부광역철도 추진 등을 꼽았다. “마곡지구는 R&D산업단지에 LG사이언스파크·롯데·코오롱 등 국내 유수의 기업 연구시설이 입주하고 서울식물원이 조성되는 등 대한민국 어느 도시에 견줘도 손색이 없는 첨단 미래 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공항고도제한 완화는 구민 여러분을 비롯해 인근 지방정부와 지역 국회의원과 협업해 항공법 개정을 이끌어냈으며, 앞으로 항공학적 검토 전문기관 고시와 운영 세부 기준 등이 완료되면 구민 여러분의 숙원도 머지않아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노 구청장은 “지금 우리에게는 폭넓은 경륜과 풍부한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사람, 구정을 가장 잘 알고 구민과 끊임없이 소통해 온 사람, 늘 흔들림 없이 지역 변화와 발전 과정의 중심에 서왔던 사람, 바로 그런 능력 있고 반듯한 인물이 필요하다”며 “저 노현송이야말로 그런 자격을 갖춘, 우리 강서 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감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노 구청장은 “구민과의 약속을 가장 소중히 여기며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구민 여러분과 함께해 왔다”며 “구민 여러분과 함께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중단 없이 전진해 구민 여러분이 바라는 안전한 강서, 명품도시 강서를 반드시 완성해 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노 구청장은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을 모두 경험했다. 1998년 민선 2기 강서구청장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운영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에도 강서구청장에 뽑힌 재선 구청장이다. 민선 2기 강서구청장 재직 때 마곡지구 개발 계획을 제안한 데 이어 민선 5기 때 마곡지구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강서구의 지리적·환경적 여건을 살린 의료관광특구를 추진해 특구 지정을 받았으며, 공항 고도제한 완화 용역을 실시하고 30만 서명운동을 펼쳐 항공법 개정을 이끌어내는 등 강서구의 숙원 사업들을 해결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개발 속도내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더셰프월드 센트럴원’ 핵심입지로 투자자 ‘눈길’

    개발 속도내는 오시리아 관광단지 ‘더셰프월드 센트럴원’ 핵심입지로 투자자 ‘눈길’

    오시리아 관광단지 부산도시공사와 GS컨소시엄 협약 체결..개발속도에 ‘박차’롯데월드 4배 크기 테마파크, 아쿠아월드, 이케아 등 쇼핑,문화시설 내년 개장 예정지하 1층~지상 6층, 제 2종 근린생활시설 총 360실 공급 최근 부산이 ‘동북아시아의 해양수도’로 발전과 도약을 위해 대규모 개발에 가속도가 붙으며, 부산의 대표적인 개발사업인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주목받고 있다.도심형 사계절 명품 관광단지로 조성되는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사업비 4조원이 투입되는 부산도시공사의 대형 프로젝트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현재 부산도시공사와 개발사업자인 GS컨소시엄이 테마파크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하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롯데월드 4배 규모 테마파크, 이케아, 이색수중호텔 및 아시아 최초․최대 라군형 아쿠아리움, 각종 쇼핑․문화시설도 내년 개장을 앞두고 있어 부동산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처럼 오시리아 관광단지 개발에 가속도가 붙으며 핵심입지에서 분양 중인 ‘더셰프월드 센트럴원’이 화제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세정건설이 시공하는 ‘더셰프월드 센트럴원’은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718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연면적 4만871㎡ 지하 1층~지상 6층, 360실 규모의 푸드전문상가로 조성된다. ◆ 테마파크, 이케아, 쇼핑‧문화시설 2019년 개장 예정, 노른자 입지 자리 잡아 ‘눈길’ ‘더셰프월드 센트럴원’은 내년 개장을 앞둔 오시리아 테마파크(2019년 예정) 핵심길목에 위치해있다. 오시리아 테마파크는 롯데월드의 약 4배 규모로 조성된다. 이케아 부산점(2019년 예정)은 부산에 진출한 유통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본사 형태의 현지법인으로 출발한다. 유명리조트도 착공에 들어섰다.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되는 이색수중호텔은 아시아 최대 2만4,000t 규모의 수족관을 호텔의 한쪽 벽면에 만들 계획이다. 우수한 접근성도 눈에 띈다. 지난해 4월에는 부산∼울산고속도로와 관광단지를 바로 연결하는 오시리아 나들목(IC)이 개통됐으며, 동해선 오시리아역이 신설돼 관광단지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졌다. 또 부산울산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고속도로가 연결돼 도로교통을 이용한 광역교통망도 뛰어나다. ◆ 푸드타운 특색, 유럽형 외관 디자인, 스트리트 몰, 특화설계로 차별화 ‘명품공간’자랑 ‘더셰프월드 센트럴원’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 유일한 푸드전문상가로 눈길을 끈다. 최현석, 오세득, 유현수 등 국내 유명 셰프가 소속된 ㈜플레이팅컴퍼니가 입점하며, 인지도 높은 프렌차이즈 업종, MD를 구성해 차별화 했다. 또 스트리트 형으로 조성되는 상가는 각 스트리트마다 콘셉트에 맞게 외관을 설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더셰프월드 센트럴원’은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에서 가장 이색적인 공간을 자랑한다. 런던의 건축모티브를 살려 유럽의 정취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내,외관에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ㅂ자형 외관과 함께 쾌적함과 개방감을 살린 아트리움 설계,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채광 특화된 유리천장 등 명품설계가 돋보인다. 또 2.6km의 스트리트를 조성해 생활문화시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고객들이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럽형 옥상정원과 상가 내부에 ‘방송촬영세트장’ 설치 예정으로 상가가치를 높였으며, 중정을 도입해 개방감을 높이고 고객들의 동선이 편리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지하주차장 전체를 자주식 주차 공간으로 확보해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한편 ‘더셰프월드 센트럴원’ 분양홍보관은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717-5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거점사무실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488번지 대우월드마크 센텀 제상가동 1층 120호에서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수락산에 명품 체육공원 들어선다”

    김광수 서울시의원 “수락산에 명품 체육공원 들어선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노원5) 바른미래당 대표의원은 수락산(상계동 125번지)에 명품 대형 체육공원을 조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체육공원이 들어서게 되는 이곳은 그동안 무허가 건축물과 텃밭으로 이용되어 온 훼손된 개발제한구역으로 자연환경이 시급히 보전되어야 하는 지역이다. 수년 동안 정비가 되지 않아 늘 화재에 노출되어 있었고 주민안전과 환경오염이 상존하여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을 했다. 이곳을 새롭게 정비하여 친환경으로 녹지조성을 하고 주민들이 쾌적한 자연에서 힐링하고 여가선용을 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2월에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상계동 125번지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 이로 인하여 행정적인 실질적 절차를 마치고 지난 3월 23일 상계5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체육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민설명회를 통해서 큰 문제가 제시되지는 않았지만 운동을 하는 공간은 많으나 주민들이 마음 놓고 놀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공간배치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부족한 주차장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숙제로 남았다. 체육공원에는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및 관리 동과 잔디광장, 수목쉼터, 주차장 등이 들어서게 되며, 3만4,132㎡의 면적에 37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지금까지 예산확보현황은 2017년에 67억, 2018년에 100억이 편성되었다. 향후 일정은 2019년 12월에 완공을 목표로 계획이 진행되고 있으나 무엇보다도 토지보상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는 가에 따라 완공일자는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 그동안 상계동 지역에는 체육을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부족하여 상대적으로 불평이 많았으나 이곳에 대형 체육공원이 조성하게 되어 주민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특히 수락산 둘레길과 연계가 되어 힐링하는 곳으로 서울에서 최고의 자리가 될 듯 싶다. 특히 이곳에는 서울에서 보기 드물게 야구장이 설치된다. 야구장은 8,482㎡에 102m x 83m로 조성이 되어 많은 야구인들에게 희망의 소식이 될 것이다. 축구장은 6,045㎡에 93m x 65m로 1개소가 조성이 되며, 테니스·정구장은 1,754㎡에 23.77 x 10.97로 국제규격으로 3면이 조성이 된다. 한편 주차장은 30면이 들어서게 되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많은 운동시설과 주민이 쉴 수 있는 잔디광장이 조성되는 곳에 주차장은 턱없이 모자라 보여 고민이 된다. 한편 비좁은 진입로는 현재 6m에서 10m로 넓혀 이용객들에게 접근과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김광수 의원은 무엇보다도 훼손된 녹지공간을 정비하게 되고,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체육시설을 갖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특별히 ‘지역 주민에게 체육공원을 조성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 뜻을 이루게 되어 더더욱 기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에 수락산 당고개공원에 당고개 실내배드민턴장을 조성해서 운동을 즐기는 주민들은 행복해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 멜로 여왕 품격 빛냈다 ‘남다른 연기력’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 멜로 여왕 품격 빛냈다 ‘남다른 연기력’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의 특별한 어른 멜로가 따뜻한 위로와 깊은 여운을 선사하며 마지막까지 빛났다.지난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제작 SM C&C) 최종회에서 안순진(김선아 분)과 손무한(감우성 분)은 평범하지만 특별한 하루를 맞이하는 한 마디 ‘굿모닝’ 인사와 함께 가슴 뭉클한 엔딩을 맞았다. 마지막까지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 김선아가 전한 따뜻한 위로는 깊은 여운을 선사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순진과 무한은 아픈 인연을 딛고 일어나 삶도, 사랑도 이어질 ‘기적’같은 평범한 오늘을 맞이했다. 순진은 무한의 50번째 생일을 위해 특별한 준비를 했다. 늘 외로운 도토리로 지냈던 무한을 위해 친구들을 초대한 것. 덕분에 무한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아주 오랜만에 시끌벅적한 생일을 맞이했다. 북적이던 사람들이 떠나고, 두 사람은 오롯이 서로에게 집중했다. 그동안의 슬픔을 녹여내듯 애틋한 입맞춤과 함께 온기를 나누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다음 날, 눈을 뜬 순진은 기척이 없는 무한을 보며 두려움에 휩싸였다. 무한에게 간절한 마음으로 전한 ‘굿모닝’은 순진의 애절함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눈을 뜬 무한과 순진의 깊은 눈 맞춤은 보는 이들을 가슴 먹먹하게 만들며 울림을 선사했다. 이렇게 남들에게는 평범한 하루일지 모르는 기적 같은 어떤 하루를 두 사람이 함께 이어 나가며 대미를 장식했다.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는 안순진의 가슴 아린 어른 멜로를 깊은 내공으로 그려내 다시 한 번 ‘멜로 여왕’의 진가를 입증했다. 결코 가볍지만 않은 웃음이 녹여진 코믹부터 가슴 먹먹한 감정 연기까지. ‘믿고 보는’ 김선아 표 멜로는 이번 ‘키스 먼저 할까요’를 통해 정점을 찍었다. 김선아는 매회 섬세하고 깊은 울림이 있는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며 가슴 적시는 어른멜로를 선사했다. 자타공인 ‘인생캐 제조기’ 김선아가 또 한 번의 공감캐 안순진을 탄생시켰다. 김삼순, 박복자 등 김선아를 통해 태어난 캐릭터들은 애정 어린 응원을 받아왔다. 캐릭터의 인생에 녹아들어서 공감 가득한 연기를 펼쳤던 김선아가 이번에는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고 웃겼던 ‘안순진’을 완성시켰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안순진은 처음부터 특별했다. 안순진의 짠내 가득한 인생에 김선아 특유의 능청스럽고 사랑스러운 연기가 더해져 절로 웃음 짓게 만드는 독보적 매력을 지닌 캐릭터가 탄생한 것. 무엇보다 김선아가 보여준 한계 없는 연기에 시청자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극의 활력을 더해주는 러블리 코믹 연기와 딸을 잃은 엄마의 애끓는 오열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받은 배신감 담은 눈물까지. 매회가 다채로운 명품연기의 향연이었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혼란스러운 감정 연기에도 진정성을 고스란히 담아 보는 이들의 깊은 공감을 끌어내며 ‘공감 여신’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가볍게 던지는 대사에도 묵직한 감정을 담아내고 휘몰아치는 감정선은 디테일이 다른 밀도 높은 연기로 중심을 잡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해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SBS ‘키스 먼저 할까요’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금보면 소름돋는 11년 전 조양호 인터뷰 “3남매에 절약과 겸손 가르쳤다”

    지금보면 소름돋는 11년 전 조양호 인터뷰 “3남매에 절약과 겸손 가르쳤다”

    월간조선 2007년 9월호 인터뷰“오너 경영인이 더 잘할 수 있다”“시골할아버지가 탑승하면 며느리같이 친절한 서비스 느끼게 해야”“존경할 만한 항공사 만들고 싶다”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갑질과 전횡이 터져나오는 가운데 11년 전 조양호 회장의 언론 인터뷰가 주목받고 있다. 조 회장은 선친이자 한진그룹의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에게 신뢰와 겸손의 미덕을 배웠으며, 현아·원태·현민씨 등 3남매에게도 절약과 겸손을 특히 강조해 가르쳤다고 말했다. 직원들을 종처럼 부리고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조 회장 일가에 대한 잇단 폭로를 생각하면 쉽게 수긍하기 어려운 주장이다.월간조선의 2007년 9월호에 실린 조 회장의 인터뷰를 지금의 ‘대한항공 갑질 파문’에 비춰보면 인상적인 대목이 적지 않다. 58세였던 당시 조 회장은 선친 조중훈 회장이 물려준 가장 중요한 유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고객에 대한 신뢰, ‘지고 이겨라’는 겸손을 가르쳐 주신 게 제일 크다”면서 “아는 사업에 집중하라는 선택과 집중, 전문화의 가르침도 컸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오너 경영인과 전문 경영인 논란에 대해 어느 쪽이 좋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이런 얘기를 접할 때마다 흑백논리로 보는 것 같아 아쉽다”고 답했다. 그는 “오너가 잘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는데 하나의 잣대만 들이댄다”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페덱스의 프레데렉 스미스 등 오너경영인의 긍정적 사례를 언급했다.조 회장은 “오너는 뒤에 있고 전문 경영인이 경영해야 한다는 생각이 꼭 옳지는 않다고 본다”면서 “전문 경영인이라는 표현을 좋아하지 않는다. 오너 경영인과 고용 경영인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며 이분법적으로 보기보다 폭 넓게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회장은 단기 실적에 매달릴 위험이 큰 ‘고용 경영인’에 비해 오너 경영인은 자기의 모든 것을 걸고 경영하기 때문에 보는 차원이 다르다며 자신의 입장을 변호했다. 인터뷰 당시는 조 회장의 삼남매가 경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한 때였다. 장녀 현아씨는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본부장(상무)을 맡았고 장남 원태씨는 자재담당 임원(상무보)에, 차녀 현민씨는 대한항공 광고선전부 과장 자리에 있었다. 조 회장은 자제들의 교육방식을 묻는 질문에 “절약과 겸손을 특히 강조해서 가르쳤다”면서 “일부 부모는 돈을 여유롭게 주기도 한 모양인데 절대 그러지 않았다. 용돈을 조금만 줬고, 늘 절약하고 남들에게 겸손해야 한다고 교육했다”고 답했다. 조 회장은 자신이 금전적으로 엄한 부모가 된 배경에 대해 미국의 사립학교인 쿠싱아카데미고등학교에 다닐 때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동급생은 모두 부유한 미국 중산층 자녀들이었는데 한 친구가 스키여행을 가려고 아버지와 전화로 한 시간 이상 협상을 했다”면서 “그 아버지가 ‘이번에 돈을 꿔주면 어떤 방식으로 갚을 거냐’, ‘다음 여름방학 때 몇 시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할 것이냐’고 캐묻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금전적으로 엄격한 것이 부모의 바른 훈도라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현아·현민 자매가 개인신용카드로 웨딩드레스와 고가의 해외명품을 구매한 뒤 제대로 관세 신고를 하지 않고 대한항공 직원들을 시켜 무단으로 반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지금의 상황과 괴리가 큰 인터뷰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조 회장은 자제들에게 내린 경영 지침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회사 경영권은 승계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대학원까지 전문 교육을 시키고 자기 계발을 하게 기회를 줬을 뿐”이라면서 “본인이 경영인이 될 자격이 있는지는 고객이나 주주들에게 평가받는 것이지, 제가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교과서에 가까운 답을 내놓았다. 조 회장은 지난 22일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경영에서 물러났다가 최근 다시 복귀한 장녀 현아씨와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컵을 던지고 고성을 지른 차녀 현민씨를 경영에서 손 떼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회장은 비행기에 타면 제일 먼저 무엇을 보느냐는 질문에 “기내 청결 상태를 가장 먼저 보고 다음으로 승무원의 서비스 태도, 음식의 질을 본다”고 답했다. 그는 “시골할아버지가 기내에 탑승했을 때 ‘대한항공은 내 며느리같이 친절하게 잘 해주는 구나’하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인터뷰 마지막에 “리스펙터블 에어라인(존경할 만한 항공사)으로 남고 싶다. 대한항공이 무슨 일을 한다고 하면 업계에서 고개를 끄덕이게끔 말이다”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11년이 지난 지금, 아이러니하게도 대한항공은 조 회장 일가의 갑질과 전행으로 인해 기업이미지가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실추됐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세관 직원들, 좌석 특혜받고 밀반입 눈감아줘”

    “세관 직원들, 좌석 특혜받고 밀반입 눈감아줘”

    “수십년간 밀수 세관 모를 수 없어” “관세청 압수수색은 쇼” 비난 여론 조현민 휴대전화 분석결과 확보 피해자 회유·협박 여부 검토 중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일가의 해외 물품 밀반입 및 관세 탈루 의혹이 세관 당국의 ‘공모 의혹’으로 옮아 붙고 있다.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논란에서 비롯된 ‘나비효과’가 세관 당국의 비리 의혹으로까지 번진 것이다. 24일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세관 직원들이 조 회장 일가의 물품 밀반입을 묵인해 주는 조건으로 대한항공으로부터 ‘좌석 업그레이드’ 등 특혜를 받아 왔다”는 폭로가 잇따랐다. 세관 직원들이 해외에 나갈 때 대한항공 직원들에게 ‘민원’을 제기하면 좌석 배정 담당 직원이 그들의 좌석을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 등으로 변경해 준다는 것이다. 대한항공 측이 세관 직원들에게 이런 특혜를 주는 배경과 관련해 제보자들은 “조 회장 일가의 해외 물품 반입을 눈감아 주는 조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조 회장 일가가 해외에서 산 명품이나 가구는 항공기 부품으로 위장해 들어온다”, “별도의 ‘VIP 의전팀’이 물품을 따로 운반한다” 등 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각종 밀반입 행위가 여태까지 단 한 번도 적발되지 않았던 배경에 세관 직원에 대한 ‘좌석 특혜’가 있었다는 것이다. 대한항공 직원이라 밝힌 제보자 A씨는 “미신고된 고액 물품이 있다고 의심될 경우 국제선 항공기가 도착하자마자 세관 직원들이 승객들의 짐까지 뒤져 세금을 매기는데 대한항공 일가가 수십년간 해외 물품을 들여온 사실을 세관이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실제 조 회장 일가의 해외 물품 반입을 담당하는 대한항공 직원들이 세관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아무런 제재 없이 수하물을 밖으로 빼내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시민들과 네티즌들은 조 회장 일가의 관세 탈루 의혹에 대해 두 차례 고강도 압수수색에 나선 관세청을 향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조사를 받아야 할 세관 당국이 조사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관세청이 자기 잘못을 덮으려고 먼저 조사에 나선 것”이라는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관세청과 대한항공 사이에 뒷거래가 있었는지를 검찰 수사로 밝혀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제보자 B씨는 “세관당국이 이번 일이 마치 자신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식으로 압수수색하는 것은 여론의 화살을 피하기 위한 일종의 쇼”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비난 여론에 대해 관세청 측은 난감하고 곤혹스럽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강서경찰서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조 전 전무의 휴대전화 분석 결과를 확보해 피해자를 회유·협박한 내용이 있는지 검토 중이다. 경찰은 폭행·특수폭행 혐의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조 전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포토] ‘상식 깬 파격 웨딩드레스’

    [포토] ‘상식 깬 파격 웨딩드레스’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브라이덜 패션위크 무대에 오른 모델이 명품 웨딩드레스 ‘프로노비아스’의 컬렉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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