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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봉이 빚은 국산 코냑, 프랑스 오리지널 뺨쳐

    거봉이 빚은 국산 코냑, 프랑스 오리지널 뺨쳐

    “코냑 한 병 살까, 말까.” 애주가라면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기내 면세점 책자를 뒤적이며 위와 같은 고민을 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 다소 비싸지만, 코냑이 풍미가 빼어난 고급 브랜디(과일을 증류한 술)인 것만큼은 확실하니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코냑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프랑스산 고도수 술인 ‘코냑’은 영국 스코틀랜드산 위스키와 함께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양주 가운데 하나입니다. 오늘날엔 코냑이라는 이름이 포도 브랜디의 대명사가 되었지만 사실 코냑은 프랑스 남서부 샤랑트주의 도시 코냐크에서 생산되는 포도 브랜디를 지칭한답니다.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술의 맛이 가장 뛰어나다고 해서 지역 이름이 곧 장르를 아우르게 됐죠. 영국 패션 브랜드 버버리의 트렌치 코트가 ‘바바리 코트’로 불리는 것처럼 말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꼭 코냐크 지역에서만 코냑을 만들고 있는 것도 아니며 오리지널 코냑만을 고집할 필요도 없습니다. 세상은 넓고 포도밭은 광활하니까요. 국내 ‘거봉 포도’ 주산지인 충남 천안시 입장면에서도 코냑은 더이상 ‘양주’가 아니랍니다. 바로 한국에서 유일하게 거봉으로 코냑을 만들어 생산, 판매하고 있는 두레양조장의 존재 때문인데요. 최근 이곳의 코냑 브랜드 ‘두레앙’을 맛본 기자는 깜짝 놀랐습니다. 10년 이상 숙성한 프랑스산 명품 코냑(X.0급 이상)이 갖춘 풍미에 비할 순 없지만, 현지의 어린 코냑(V.O.S.P급 이하)에 견줘 뒤지지 않을 만큼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이 거봉 코냑은 프랑스 코냑에 비해 알코올 도수가 약 5도 낮아 마시기가 편했고, 보디감이 가벼우면서도 풍부한 과실향을 머금고 있었습니다. 얼음을 타서 마시니 ‘앉은뱅이술’이 되더군요. 궁금했습니다. 누가, 어떻게 거봉으로 코냑 만들 생각을 했던 걸까요?천안 토박이 권혁준(57) 대표는 1996년 우루과이라운드가 타결됐을 때를 잊지 못합니다. 농산물 전면 개방으로 국산 거봉 값이 폭락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거봉 농사를 짓고 판매하는 것 외에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한 그는 거봉 원산지인 일본 혼슈 야마나시현을 찾아 답을 구했습니다. 그곳에선 이미 거봉으로 와인, 식초, 잼, 농축액 등을 만들어 팔고 있었습니다. 평소 남는 거봉으로 술을 빚어온 권 대표는 2000년 지역 농민 68명과 함께 협동조합인 양조장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거봉 품종 특성상 과즙(수분)이 많아 와인은 묽고 밍밍했습니다. 고급 와인이 되기엔 역부족이었죠. 고민을 안고 그는 ‘와인의 나라’ 프랑스로 향했습니다. 이후 거봉은 증류해 브랜디로 만들어 파는 게 더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코냑의 포도 품종은 ‘위니 블랑’인데 이 품종은 산미가 강해 화이트와인을 만들 때도 쓰이지만 주로 증류해서 오크통에 숙성을 시킨다는 현지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거봉이 떠올랐다고 하네요. 두레앙은 그렇게 2014년 처음 세상에 나왔습니다. 광명시청 산하 광명동굴 와인연구소 최정욱 소장은 “아직은 ‘국산 브랜디’라는 개념이 생소하지만, 최근 지역 농산물을 적극 활용해 브랜디, 와인 등을 양조하는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두레앙도 인터넷 판매 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합니다.하지만 권 대표는 더 큰 무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는 “일본 위스키가 세계 무대에서 고급 증류주 포지셔닝에 성공했듯, 천안의 거봉 포도로 ‘한국도 세계인들에게 고급 브랜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acduck@seoul.co.kr
  • [씨줄날줄] 복합쇼핑몰 규제 논란/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복합쇼핑몰 규제 논란/박현갑 논설위원

    기술 변화나 소비자층의 변화로 제조업 못지않게 변화무쌍한 시장이 유통시장이다.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로 상징되는 대형 오프라인 유통업체도 온라인 서비스를 병행한다. 구찌나 페라가모 등 이른바 명품 브랜드들도 백화점 등 독립적인 오프라인 매장만이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로 뛰어든 지 오래다. KB국민카드에서 2016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전국 카드 결제, 가맹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는 또 다른 소비패턴의 변화를 보여 준다. 주거 지역에 위치한 야채·과일가게와 정육점의 월평균 매출 규모는 3년 새 21% 성장한 반면 같은 기간 대형마트는 2.6% 올랐다. 소비 목적과 필요에 따라 물품을 사는 ‘가치소비’ 확산 현상으로 분석했다. 최근 CJ푸드빌 사례도 있다. 자사의 커피전문 브랜드인 투썸플레이스를 해외에 매각했다. 투썸은 스타벅스를 따라잡을 유력한 국내 토종 커피 브랜드였으나, 빕스 등 자사의 외식 분야 경영난 타개를 위한 자구책이었다. 1인 가구 증가로 혼밥 전문점은 성황이나 빕스 같은 가족형 레스토랑은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이처럼 유통 환경이 시시각각 변하는 가운데 지난달 말 코스트코 하남점 개점을 계기로 정부의 복합쇼핑몰 규제 방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하남 지역 소상공인들의 반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개점 일시 연기 요청이 있었으나 코스트코는 개점을 예정대로 했다. 자율 합의로 취급 품목 변경 등의 타협안이 나오지 않으면 정부는 과태료 부과 등의 규제 조치에 나선다. 국회에는 월 2회의 의무휴업을 대형마트나 기업형슈퍼마켓에 이어 이케아나 다이소, 스타필드,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등에도 확대 적용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복합쇼핑몰 등이 인근 소상공인의 상권을 흡수하는 ‘빨대효과’나 기존 일자리를 빼앗는 ‘내몰림 효과’ 등 부작용은 줄여야 한다. 하지만 소비자 편익도 고려해야 한다.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의무휴업제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이마트 휴업이 인근 재래시장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매출감소 현상을 보였다는 빅데이터 분석도 있다. 온라인 쇼핑에 24시간 배달서비스도 일상이 됐다. 복합쇼핑몰 등의 입점업체 대부분은 정부가 보호하려는 중소납품업체들이다. 의도는 선하지만, 규제가 또 다른 소상공인의 생존을 침해하는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추석 무렵이면 수도권 아파트 단지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농산어촌 특산물 장터가 들어선다. 그런 탓에 해당 지자체 내 전통시장의 손님은 줄기 마련이다. 기술 변화와 사회 변화에 부응하는 유통정책을 펴야 한다. eagleduo@seoul.co.kr
  •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술 이야기] 거봉의 꿈, 한국 브랜디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술 이야기] 거봉의 꿈, 한국 브랜디

    “코냑 한 병 살까, 말까.” 애주가라면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기내 면세점 책자를 뒤적이며 위와 같은 고민을 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 다소 비싸지만, 코냑이 풍미가 빼어난 고급 브랜디(과일을 증류한 술)인 것만큼은 확실하니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코냑을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프랑스산 고도수 술인 ‘코냑’은 영국 스코틀랜드산 위스키와 함께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양주 가운데 하나입니다. 오늘날엔 코냑이라는 이름이 포도 브랜디의 대명사가 되었지만 사실 코냑은 프랑스 남서부 샤랑트주의 도시 코냐크에서 생산되는 포도 브랜디를 지칭한답니다.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술의 맛이 가장 뛰어나다고 해서 지역 이름이 곧 장르를 아우르게 됐죠. 영국 패션 브랜드 버버리의 트렌치 코트가 ‘바바리 코트’로 불리는 것처럼 말입니다.반대로 생각하면 꼭 코냐크 지역에서만 코냑을 만들고 있는 것도 아니며 오리지널 코냑만을 고집할 필요도 없습니다. 세상은 넓고 포도밭은 광활하니까요. 국내 ‘거봉 포도’ 주산지인 충남 천안시 입장면에서도 코냑은 더이상 ‘양주’가 아니랍니다. 바로 한국에서 유일하게 거봉으로 코냑을 만들어 생산, 판매하고 있는 두레양조장의 존재 때문인데요. 최근 이곳의 코냑 브랜드 ‘두레앙’을 맛본 기자는 깜짝 놀랐습니다. 10년 이상 숙성한 프랑스산 명품 코냑(X.0급 이상)이 갖춘 풍미에 비할 순 없지만, 현지의 어린 코냑(V.O.S.P급 이하)에 견줘 뒤지지 않을 만큼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이 거봉 코냑은 프랑스 코냑에 비해 알코올 도수가 약 5도 낮아 마시기가 편했고, 보디감이 가벼우면서도 풍부한 과실향을 머금고 있었습니다. 얼음을 타서 마시니 ‘앉은뱅이술’이 되더군요. 궁금했습니다. 누가, 어떻게 거봉으로 코냑 만들 생각을 했던 걸까요?천안 토박이 권혁준(57) 대표는 1996년 우루과이라운드가 타결됐을 때를 잊지 못합니다. 농산물 전면 개방으로 국산 거봉 값이 폭락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거봉 농사를 짓고 판매하는 것 외에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한 그는 거봉 원산지인 일본 혼슈 야마나시현을 찾아 답을 구했습니다. 그곳에선 이미 거봉으로 와인, 식초, 잼, 농축액 등을 만들어 팔고 있었습니다. 평소 남는 거봉으로 술을 빚어온 그는 2000년 지역 농민 68명과 함께 협동조합인 양조장을 세우고 본격적으로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거봉 품종 특성상 과즙(수분)이 많아 와인은 묽고 밍밍했습니다. 고급 와인이 되기엔 역부족이었죠. 고민을 안고 그는 ‘와인의 나라’ 프랑스로 향했습니다. 이후 거봉은 증류해 브랜디로 만들어 파는 게 더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코냑의 포도 품종은 ‘위니 블랑’인데 이 품종은 산미가 강해 화이트와인을 만들 때도 쓰이지만 주로 증류해서 오크통에 숙성을 시킨다는 현지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거봉이 떠올랐다고 하네요. 두레앙은 그렇게 2014년 처음 세상에 나왔습니다. 광명시청 산하 광명동굴 와인연구소 최정욱 소장은 “아직은 ‘국산 브랜디’라는 개념이 생소하지만, 최근 지역 농산물을 적극 활용해 브랜디, 와인 등을 양조하는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두레앙도 인터넷 판매 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권 대표는 더 큰 무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는 “일본 위스키가 세계 무대에서 고급 증류주 포지셔닝에 성공했듯, 천안의 거봉 포도로 ‘한국도 세계인들에게 고급 브랜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acduck@seoul.co.kr
  • 한국남부발전, 美 가스복합발전사업 진출

    한국남부발전, 美 가스복합발전사업 진출

    한국남부발전이 미국 북동부 지역에 1085㎿급 가스복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남부발전은 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미국 나일즈(Niles) 복합발전 사업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한 금융계약 서명식’을 했다고 8일 밝혔다. 나일즈 복합발전사업은 미국 북동부 오대호 인근 미시간주 카스(Cass) 카운티에 1085㎿급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 약 10억 5000만 달러를 투입해 2022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35년간 발전소를 운영하며 연평균 약 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남부발전은 이번 사업에 최대주주로 참여해 50%를, 대림에너지는 30%를, 현지 개발사인 인덱 에너지(Indeck Energy)는 20%를 출자해 약 4억 7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나머지는 PF(Project Financing) 자금이 투입된다. PF에는 세계적 투자은행인 비엔피 파리바(BNP Paribas), 크레딧 아그리콜(Credit Agricole), 노무라 증권이 참여했으며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가 공동주간사 역할을 한다.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한국의 경제발전 초기 미국의 자금을 이용해 국내 발전소를 지었으나 오늘은 한국의 자본으로 미국에 처음으로 대규모 복합발전소 건설을 위한 자금이 조달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향후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친환경 명품 발전소를 미국에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어비스’ 박보영X안효섭, ‘김사랑 살인범’ 찾기 공조 “꼭 잡을 거야”

    ‘어비스’ 박보영X안효섭, ‘김사랑 살인범’ 찾기 공조 “꼭 잡을 거야”

    tvN ‘어비스’ 박보영X안효섭이 박보영(김사랑) 살인범을 잡기 위해 본격적인 공조에 나섰다. 특히 안효섭이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로 극악무도한 연쇄살인마 이성재를 살리고 이성재가 60대 노인 비주얼로 부활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안방극장에 소름 돋는 충격을 선사했다. 7일 방송된 반전 비주얼 판타지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연출 유제원, 극본 문수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2화에서는 고세연(박보영 분)-차민(안효섭 분)이 ‘고세연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세연은 자신이 살해당한 뒤 영혼의 모습으로 새롭게 부활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이후 고세연은 차민과 함께 자신의 무덤 앞에서 “기다려. 내가 너 죽인 자식 꼭 잡을 거야”라고 비장한 각오를 다져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파란만장한 죽음 추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런 가운데 고세연-차민은 고세연이 살해당했던 기억을 토대로 한 살인범 찾기에 앞서 뜻하지 않은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 두 사람이 영혼의 모습으로 부활하게 되면서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무국적 무호적 신분이 된 것. 이에 고세연은 검사의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해 차민의 명품 시계, 지갑, 구두를 전당포에 팔아 급전을 마련하고 노숙자에게 얻은 정보로 대포폰 2개를 개설했으며 유통기한 지난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등 고세연-차민의 웃픈 생존법이 시청자들에게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자신의 현재 모습이 그가 살아생전 제일 꺼려했던 선배 검사 이미도와 도플갱어처럼 똑같다는 것을 깨닫는 고세연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고세연은 자신의 비주얼을 활용, 이미도로 신분을 위장하고 급기야 이미도의 전 남친이자 강력계 형사 박동철(이시언 분)에게 접근하는 등 긴장감 넘치는 롤러코스터 전개가 몰입도를 폭발시켰다. 이와 함께 고세연-차민은 편의점 앞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에서 고세연 사망 추정 시간에 포착된 차량 소유주가 엄산동 살인 사건의 유족 박기만(이철민 분)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박동철에게 얻은 주소로 박기만의 자택을 찾았고 그 곳에서 두 눈을 휘둥그래 만드는 현장을 목격했다. 바로 엄산동 살인 사건의 진범이 ‘천재 외과의사’ 오영철(이성재 분)이라는 사실과 고세연 또한 살아생전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그를 쫓고 있었던 것. 그런 가운데 ‘어비스’ 방송 말미에 담긴 충격 엔딩이 시청자를 경악하게 했다. 차민이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로 고세연을 부활시키기에 앞서 고세연의 집 앞에서 죽어가던 의문의 사내를 우연히 살렸는데 그가 바로 살인마 오영철이었던 것. 특히 60대 노인으로 새롭게 부활한 오영철의 충격 모습과 그의 자택을 방문한 박기만의 모습이 동시에 그려져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처럼 ‘어비스’는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폭발적인 긴장감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복합 장르물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년지기 절친’ 박보영-안효섭의 현실 남사친 여사친 코믹 케미와 고세연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는 박보영의 팔색조 연기력이 단 1초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비스’ 2화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7%, 최고 4.4%를 기록했다.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평균 2.3%, 최고 2.8%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모든 예측을 과감하게 벗어나는 흡입력 넘치는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어비스’ 2화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박보영 검사짬바! 대범해”, “남여주 핑퐁 좋네 오늘 재밌어”, “박보영안효섭 같이 있을때 존잼”, “구슬이들 너무 좋다”, “오늘 존잼이라 시간순삭” 등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어비스’는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세계도 ‘온라인 명품 아울렛’ 오늘 오픈

    유명 브랜드 100여개 제품 상시 할인 오프라인에서만 할인된 가격의 명품을 판매했던 프리미엄 아울렛이 온라인 시장으로 들어온다. 이로써 주말에 교외의 아울렛 매장까지 차를 타고 가야만 물건을 살 수 있었던 기존 명품 쇼핑의 법칙도 깨졌다. 2007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시작으로 국내 유통 시장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소개한 신세계사이먼은 8일부터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 쇼핑몰인 SSG.com(쓱닷컴)에 ‘프리미엄 아울렛관’을 열고 온라인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MSGM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브랜드까지 100여개 제품을 온라인에서도 상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앞서 롯데는 지난달 25일부터 프리미엄 아울렛을 온라인으로 끌어들였다. 롯데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인 엘롯데에 프리미엄 아울렛 전문관을 만들어 각종 명품 제품을 할인 가격에 판매 중이다. 두 유통 강자가 프리미엄 아울렛의 온라인 장벽을 깬 것은 온라인 시장에서 고가 제품까지 밀리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동안 명품 업계는 오프라인 매장 명품 매출을 위해 온라인 할인을 자제해 왔다. 하지만 온라인 시장이 100조원대로 커지고 쿠팡, 옥션, 지마켓 등 이커머스 업체들이 이 시장을 주도하자 더이상 온라인을 빼놓고는 유통 자체를 이야기할 수 없게 됐다. 롯데와 신세계는 프리미엄 제품만큼은 온라인 시장을 확실히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용인 기흥에 축구장 386배 크기 플랫폼시티 들어선다

    용인 기흥에 축구장 386배 크기 플랫폼시티 들어선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과 마북동 일원에 첨단산업·주거·문화·복지 공간을 아우르는 복합자족도시 ‘경기용인플랫폼시티’가 들어선다.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백군기 용인시장은 7일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용인플랫폼시티 조성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용인시는 개발사업 인허가와 국내외 기업 유치활동 등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을, 경기도시공사와 용인도시공사는 사업계획 수립과 조사·설계, 용지 보상, 부지 조성 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는 2025년까지 용인 보정동과 마북동, 신갈동 일원에 들어서는 ‘경기용인플랫폼시티’는 2.7㎢(약 83만평) 규모로 국제규격 축구장 386배 크기에 달한다. 용인시는 이곳에 5조원을 투입해 지식기반 첨단산업과 상업, 업무, 광역교통 및 환승 체계, 환경친화적 명품 주거단지가 함께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개발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올해까지 타당성 검토를 거쳐 내년부터 기본계획과 개발 구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당초 2만 2000여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사업구역 내 지하철 분당선 구성역 지역이 정부에서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개발 계획 지구에 포함되면서 3만여명으로 늘어났다. 경기용인플랫폼시티를 만들 예정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용인역과 구성역,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연결되는 곳으로 수도권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이다. 주변에 녹십자, 일양약품 등 대형 제약사 본사와 제조·연구개발(R&D) 시설이 분포해 있고 인근 마북 R&D단지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연구소 등 9개 기업체가 입주해 있어 산업기반도 탄탄하다. 최근 SK하이닉스 입주가 확정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으로 단지 건설에 2만 4000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더불어 입주가 시작되는 2025년쯤에는 상근 종사자 수가 4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명예기자가 간다] 장영실·에디슨·헤디 라마…세상을 바꾼 발명, 그리고 발명의 날

    [명예기자가 간다] 장영실·에디슨·헤디 라마…세상을 바꾼 발명, 그리고 발명의 날

    5월 19일 ‘발명의 날’을 아시나요?정부는 1957년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날을 기념해 매년 5월 19일을 발명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국민에게 발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발명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로 올해 54회째를 맞게 됐다. 측우기는 1442년 장영실이 발명한 세계 최초의 우량계다. 1639년 이탈리아인 베네테토 카스텔리가 유럽 최초로 발명한 빗물 측정기보다 200년가량 앞선 것이다. 농업이 근간이었던 조선 시대엔 정확한 강우량 측정이 1년 농사의 성패를 결정할 정도로 중요했다. 측우기는 빗물의 양을 과학적으로 측정했고 조선 시대 농업 생산량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 세계 과학사에도 획기적인 업적으로 평가받는다. 장영실은 측우기 외에도 자격루, 혼천의 등을 발명한 위대한 발명가다. ●美·독일 등 대표 발명가 생일 ‘발명의 날’ 지정 주요국들도 발명의 날을 기념해 발명 의식을 북돋우고 있다. 국가를 대표하는 발명가의 생일, 기념일을 발명의 날로 지정했다. 미국은 발명왕이란 타이틀을 가진 토머스 에디슨의 생일인 2월 11일을 발명가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미국 의회는 1983년 에디슨의 생일을 발명가의 날로 선포했다. 에디슨은 생전에 1000건이 넘는 특허를 등록한 유명한 발명가다. 전구, 축음기, 전화기 등 에디슨의 발명품은 수를 헤아리기 힘들 정도다. 역사적으로도 에디슨의 발명 기록은 전무후무할 정도다. 기술 강국으로 손꼽히는 독일은 영화 ‘삼손과 데릴라’의 유명 여배우인 헤디 라마의 생일인 11월 9일을 발명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헤디 라마는 ‘밤쉘’(섹시한 금발 미녀)로 평가되는 여배우이면서 뛰어난 발명가다. 놀라운 것은 그녀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의 기초가 되는 무선보안 신호체계를 발명했다는 사실이다. 구글도 2015년 헤디 라마 탄생 101주년 헌정 영상에서 “헤디 라마가 없었다면 구글도 없었다”고 평가하며 위대한 여성 발명가로 꼽았다. ●27일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 주제 기념식 일본에서는 최초의 특허 제도인 전매 특허 조례를 공포한 1885년 4월 18일이 발명의 날이다. 일본은 발명을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허제도 도입일을 기념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만년필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볼펜을 발명한 신문기자였던 라슬로 비로의 생일인 9월 29일을 발명의 날로 지정했다. 제54회 발명의 날 기념식은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 발명으로 열어 갑니다’란 주제로 오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대한민국을 빛낸 발명 주역과 발명품에 대해 관심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조성수 명예기자 (특허청 대변인실 주무관)
  • [서울포토] 다이아로 꾸며진 브라이덜 컬렉션

    [서울포토] 다이아로 꾸며진 브라이덜 컬렉션

    롯데백화점 본점은 7일 스위스 명품 브랜드 피아제 팝업스토어를 열어 모델들이 다이아로 꾸며진 브라이덜 컬렉션을 소개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부천 대장동 일대 104만평 수도권 3기 신도시 지정

    부천 대장동 일대 104만평 수도권 3기 신도시 지정

    경기 부천시는 대장동·오정동·원종동 일대 343만㎡(104만평)가 수도권 3기 신도시에 포함됐다고 7일 밝혔다.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정책에 따른 이번 3기 신도시는 총 11만가구 공급계획이다. 부천 대장지구는 2만가구, 4만 7000명 규모가 공급될 계획이다. 대장지구에는 68만㎡ 자족용지와 도시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되며 패키징과 금형·로봇·조명·만화 등 부천시 5대 특화산업과 청년스타트업 캠퍼스, 지능형 로봇, 첨단영상보안, 신소재 산업 등 지식기반산업 관련 기업이 입주해 4차산업 실증단지로 조성된다. 인근 계양 테크노벨리와 함께 200만평 이상 매머드급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대책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 IC에서 서운 JC구간에 하부도로를 개설하고 서운 IC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봉오대로에는 현재 건설 중인 서서울고속도로 고강 IC를 신설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남북 간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서는 S-BRT(Super BRT) 노선을 부천 종합운동장역으로 연결해(계양~대장~종합운동장역)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향후 홍대입구에서 원종역까지 계획된 지하철 노선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신도시 내 100만㎡(30만평)를 4개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굴포천 주변 수변공간은 22만㎡의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굴포하수처리장과 자원순환센터의 시설을 지하화해 30만㎡ 규모 멀티스포츠센터와 체험학습장을 조성한다. 심곡·상동 시민의강과 함께 부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1일까지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공고 등 주민의견 청취를 거쳐 2020년 2월 공공주택지구 지정 후 2021년 착공할 예정이다. 2023년 산업용지와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신도시 지정을 통해 영상문화산업단지와 함께 부천이 첨단산업 중심의 창조산업 허브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업·문화·주거가 공존하는 친환경 명품 자족신도시 건설을 위해 사업계획 초기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명품 다큐 꿈꾸는 감독님들, DMZ 프로젝트 도전하세요

    명품 다큐 꿈꾸는 감독님들, DMZ 프로젝트 도전하세요

    DMZ국제다큐영화제가 다큐멘터리 기획·개발부터 완성까지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플랫폼인 ‘DMZ인더스트리’ 사업을 신설하고, 이달 말까지 지원 대상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전체 지원 규모는 3억 3000만원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DMZ 인더스트리는 ‘DMZ Docs 펀드’, ‘DMZ Docs 피치’, ‘DMZ Docs 매치’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DMZ Docs 펀드는 개발부터 완성까지 20편 안팎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선정해 모두 1억 300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기획개발 단계에 있는 한국·아시아 프로젝트 10여편을 선정해 각각 500만원씩 제작비를 지원한다.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지향하는 주제나 소재로 제작 중인 3편 이내를 선정해 6000만원 상당 제작지원금을 주는 DMZ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후반제작지원펀드로 한국 다큐멘터리 최대 4편을 지원할 예정이다. DMZ Docs 피치는 우수 다큐멘터리를 국내외 산업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세계 활로 개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30~70% 정도 제작 중인 한국·아시아 프로젝트 24편을 선정해 1억 5500만원, 후반작업 및 완성단계에 있는 미개봉·미방영 다큐멘터리 8편에 4500만원을 지원한다. DMZ Docs 매치는 펀드와 피치 프로그램으로 선정한 프로젝트를 산업 관계자들과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우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선구매와 수출·투자 계약 체결 등을 추진한다. DMZ인더스트리 프로그램에는 현재 장편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기획, 제작 중인 한국·아시아 감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상황은 영화제 홈페이지(dmzdocs.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올해 11회를 맞는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9월 20~27일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유커들 백화점 쇼핑, 명품보다 여성 의류… 매출 86% 급증

    중국인 관광객들의 백화점 주력 구매품이 명품과 화장품에서 여성 의류로 변화하고 있다고 신세계백화점이 5일 밝혔다. 중국 노동절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중국인 매출은 3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패션의 매출 신장률은 86%로 그간 유커들의 쇼핑목록 상위권을 지켜 온 명품(43.3%)과 화장품(2.4%) 신장률을 크게 제쳤다. 2016년 노동절 기간 중국인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았던 분야가 명품과 화장품이었고, 여성 패션은 3위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이는 2016년을 기점으로 시내면세점이 늘어나면서 유커들이 화장품은 가격 경쟁력이 높은 면세점에서 구매하고 의류는 보다 다양한 브랜드를 비교해 볼 수 있는 백화점을 찾는 경향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촌스럽다고? ‘깔맞춤 패션’ 화려한 부활

    촌스럽다고? ‘깔맞춤 패션’ 화려한 부활

    위아래 색깔 맞춘 ‘청청 패션’ 대표적 채도·명도 차이 둔 톤온톤 코디 대세 레트로(복고) 열풍이 글로벌 패션계를 강타하면서 촌스러움으로 여겨졌던 ‘깔맞춤’ 패션이 화려하게 부활했다. 위아래 색깔을 맞추는 깔맞춤 패션은 1970~80년대 멋쟁이들 패션으로 유행했다. 대표적인 것이 청바지 위에 청재킷이나 청남방을 입는 ‘청청 패션’이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믹스앤드매치 컬러가 대세로 떠오르며 깔맞춤은 ‘복학생 패션’으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명품 브랜드 쇼나 스타들이 깔맞춤 의상을 선보이면서 ‘뉴트로’를 대표하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5일 인스타그램에 깔맞춤 해시태그를 넣으면 약 16만개의 게시글이 쏟아져 나온다. 지난 2월 영국 런던패션위크 행사에서 열린 버버리 컬렉션 쇼에서는 배우 최지우가 ‘청청 패션’ 위에 체크 코트를 걸치고 나타나 이목을 끌었고,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의상부터 마스크까지 모든 색상을 검은색으로 맞춘 ‘공항패션’을 보여 화제가 됐다. 밀레니얼 시대 깔맞춤은 같은 색상에서 채도나 명도 차이를 주어 코디하는 톤온톤 코디가 대세다. 과거 강렬한 깔맞춤보다는 자연스럽고 은은한 분위기를 풍기는 게 특징이다. 에르메스, 르메르, 아미 등 글로벌 브랜드도 이번 봄, 여름 시즌 톤온톤 코디를 무대에 올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톤온톤 코디를 할 때는 톤의 폭을 너무 좁지 않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고, 톤의 밝고 어두움의 차이가 크지 않아야 하나의 컬러로 표현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명품 소프라노’ 조수미, 이탈리아 기사작위·훈장 받았다

    ‘명품 소프라노’ 조수미, 이탈리아 기사작위·훈장 받았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6일 이탈리아 정부가 주는 친선훈장과 기사(Cavaliere) 작위를 받았다. 주한이탈리아 대사관에 따르면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서명한 이 훈장은 문화·학술·기술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탈리아와의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조수미는 이탈리아 로마의 음악 명문인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하고, 이후 오랜 기간 로마에서 활동하며 이탈리아와 연을 맺어왔다. 대사관 측은 “조수미 씨가 이탈리아 오페라를 훌륭하게 해석했을 뿐 아니라 한국-이탈리아 간 오페라 공동 제작, 성악가 간 교류에도 크게 이바지했다”고 설명했다. 훈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주한이탈리아대사 관저에서 페데리코 파일라 대사가 전달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드라마 ‘이몽’ 허성태X윤상호 감독, 남다른 인연 ‘눈길’

    드라마 ‘이몽’ 허성태X윤상호 감독, 남다른 인연 ‘눈길’

    MBC 특별기획 드라마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 제작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 윤상호 감독과 배우 허성태의 남다른 인연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이몽’이 처음이 아닌 것. 허성태와 윤상호 감독의 인연은 TV조선 드라마 ‘백년의 신부’에서 시작됐다. 이는 허성태의 첫 고정 드라마이기도 했으며, 이후 윤상호 감독의 부름으로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 ‘명나라 칙사’ 역으로 특별 출연하게 되면서 인연을 계속 이어갔다. 이번 작품 ‘이몽’ 역시 윤상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 ‘마쓰우라’로 분한 허성태의 ‘명품 악역’ 연기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MBC 특별기획 드라마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이요원 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 분)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리둘은1학년]반 모임 나갈까 말까 고민되나요?

    [우리둘은1학년]반 모임 나갈까 말까 고민되나요?

    [편집자주]올해 초등학교에 딸을 보낸 워킹맘이 학부모가 되면서 겪은 우여곡절을 연재합니다. 아는 동네 엄마 하나 없고, 사교육에도 문외한인 아웃사이더 엄마는 ‘인싸’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학교를 마친 딸은 놀이터를 지나치지 못한다. 그네든 정글짐이든 한참 타고 논 뒤에야 집으로 향한다. 아이가 노는 동안 나는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거나 소설책을 읽는다. 삼삼오오 모여 다정히 이야기를 나누는 엄마들을 곁눈질하면서…. 오랫동안 한동네에 살며 아이를 같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낸 엄마들의 친분은 두텁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관계는 더 돈독해진다. 우리 모녀처럼 다른 동네에 살다 온 사람들에겐 부러움의 대상이다. 기자로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왔지만, 희한하게도 동네 엄마들에게는 선뜻 다가갈 수가 없었다. 속 터놓을 수 있는 ‘엄마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만 품었는데, 드디어 친구를 만들 기회가 생겼다. 바로 ‘반 모임’이다. 초등학교 학부모회 반 대표를 중심으로 같은 반 엄마들이 사적으로 만나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같은 나이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끼리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는 목적의 모임이다.반 모임에 대한 ‘선배 엄마’들의 평가는 두 부류로 나뉜다. “갈 필요 없어. 사교육 얘기만 하는데 정작 쓸모 있는 정보는 공유해주지 않아. 남의 집 아이와 우리 집 아이를 자꾸 비교하게 되는 것도 피곤해지지.”“초등학교 1학년 때 반 모임이 내내 유지되거든. 그러면서 영양가 있는 교육정보를 모을 수 있지. 엄마들이 친해야 아이들도 친해져서 학교생활이 편해져.” 부정과 긍정이 거의 반반이다. 신문 기사에는 다소 부정적인 의견이 많이 모인다. ‘반 모임은 엄마들의 허영과 과시욕이 넘치는 곳’이라는 선입견을 심을 수 있다. 누가 어떤 명품 가방을 들었나, 누가 비싼 외제차를 타고 나오나 훑어보며 경제력을 가늠하고, 자녀의 선행학습 진행 상황을 비교하거나 특목고 등 진학 정보를 얻으려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자리라는 편견도 있다. 올해 초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몇몇 장면처럼 말이다. 그러나 새로운 모임에 대한 호기심이 선입견을 이겼다. 무엇보다 혼자 초등학교 1학년을 키우는 일은 외로웠다. 학부모 동지를 사귀고 싶었다. 반 모임은 3월 초 학부모 총회에서 시작된다. 대게 총회에서 선출된 학부모회 반 대표가 반 모임을 주도한다.총회가 끝난 뒤 우리 반 대표는 A4 종이 한 장을 책상에 놓고 아이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달라고 부탁했다. 담임 선생님은 개별 학부모의 연락처를 공유해주지 않는다. 개인정보 보호법에 저촉되기 때문이다. 반 대표는 총회 당일 저녁에 20여명의 엄마를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초대했다. 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엄마들도 알음알음 아는 엄마들을 통해 대화방에 들어왔다. 학교생활에 적응해야 하는 바쁜 3월이 지나면 ‘반 모임의 달’ 4월이 온다. 조용했던 단톡방도 슬슬 부산스러워진다. 첫 반 모임은 보통 브런치로 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때쯤이면 동네 카페와 식당이 엄마들로 꽉 찬다. 반 모임 수요가 많아 예약을 잡기도 쉽지 않다고 한다. 브런치 반 모임을 위해 워킹맘은 반차나 휴가를 내기도 한다. 사정이 있어 첫 반 모임을 놓치고 단톡방 후기로써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다. 첫 모임에 다녀온 엄마들이 ‘정말 즐거웠다’,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다’고 남긴 글을 보고 반 모임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이 더욱 커졌다.센스 있는 반 대표는 곧바로 ‘밤 모임’을 제안했다. 워킹맘들을 위한 배려였다. 투표를 거쳐 날짜와 장소가 결정됐다. 2주 뒤 금요일 저녁이었다. 약속한 날이 되자 식구들 저녁을 서둘러 차려주고 오후 7시에 집을 나섰다. 학교에서 그리 멀지 않은 아파트 단지의 호프집이었다. 집에 돌아온 시각은 자정이었다. 무려 5시간이 지났다. 새로운 세계가 열린 기분이었다. 엄마들의 입담에 쉴새 없이 웃고 처음 듣는 신기한 이야기에 눈이 번쩍 뜨였다. 이날 참석한 7명 중 4명은 첫 모임에 못간 워킹맘이었다. 아이를 여럿 키운 선배 엄마들이 대화를 주도했다. 담임 선생님의 경력, 반 아이들 동향, 학군 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평판, 동네 학원강사들의 실력까지, ‘어쩜 그리 아는 게 많지’ 감탄이 나올 지경이었다. 첫 아이를 학교에 보낸 나와 비슷한 처지의 엄마들은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웠다. 교과목 학원은 아직 먼일이라고 생각했건만, 엄마 대부분이 영어학원에 아이를 보내거나 조만간 보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야무진 엄마들은 원생 수가 많은 학원과 근처에 새로 생긴 어학원, 특목중학교 입시 대비 수업을 해주는 전문학원 등을 비교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사교육 문외한인 나도 여러 번 등장하는 학원 이름에 어느덧 익숙해졌다. 어색한 분위기는 사라지고, 다음 반 모임까지 잡은 뒤 헤어졌다. 다음 장소는 키즈카페. 주말 키즈카페 모임은 아이들과 함께 만날 수 있고 워킹맘이든 전업맘이든 편하게 참석 가능하다는 장점이 크다. 그래서 동네 키즈카페는 주말 예약이 주말 예약이 두 달 후까지 꽉 차 있다고 한 엄마가 말했다. 반 모임 경험이 많은 또 다른 엄마는 애들 저녁 든든히 먹이고 일요일 밤 8~10시에 만나자고 했다. 그 시간대가 카페도 한산하고 다음날 학교 보낸 뒤 엄마들도 좀 쉴 수 있다는 조언이었다. 역시 유경험자는 달랐다. 나를 비롯한 초보 엄마들은 경외의 눈빛을 보냈다. 반 모임은 반 대표와 엄마들의 성향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반 대표가 적극적이면 여러 차례 만나지만 소극적이면 한 번 정도 만나거나 아예 반 모임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비슷한 이유로, 호응을 잘 하는 엄마들이 많으면 활발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엔 모임이 시들해지고 만다. 개인적으로 반 모임이 좋았던 이유는 내가 모르던 딸의 태도나 행동을 간접적으로 전해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반 친구들이 딸과 겪은 일화를 엄마에게 전하고, 그 엄마가 나에게 전달해주는 식이었다.반 아이들 동향도 알게 돼 도움이 됐다. 유난히 장난이 심한 남자아이 때문에 두세 명이 힘들어하는데, 그 정보 덕에 딸에게 아이들이 싫어하는 행동이 무엇인지, 함부로 다른 친구의 몸을 만지면 안 된다고 주의를 줄 수 있었다. 그러면서 혹시 친구의 그런 행동에 괴롭고 힘들다면 주저 말고 엄마에게 말해달라고 당부했다. 반 모임에 나갈지 말지는 선택 사항이다. 내키지 않으면 안 나가면 된다. 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엄마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고 존중해주는 분위기였다. 또 첫 모임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두 번째 모임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모든 모임에 꼭 나가야 친해지는 건 아니다. 그렇지만 나처럼 산후조리원 동기나 문센(문화센터) 동기, 유치원 동기 없이 외로운 육아를 견딘 엄마라면 초등학교 반 모임이 괜찮은 사교의 장이 될 수 있다. 아이들이 클수록 학부모의 관계는 동료보다 입시 경쟁자로 변질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한 엄마는 이렇게 말했다. “1학년 때는 그래도 모임이 순수해요. 고학년으로 갈수록 반 모임도 안 하고 서로 데면데면하다니까요. 지금 만나서 친해지는 게 좋아요.” 다만 반 모임에 나가기 전 자신의 교육관이나 소신에 대해 차분히 생각해보길 추천한다. 학부모 신분으로 만나는 이상 반 모임의 대화 주제는 교육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 수많은 사교육 정보가 오갈 것이다. 나 같은 ‘팔랑귀’는 정보를 많이 입수할수록 고민이 많아진다. 이 공부도 시켜야 할 것 같고, 저 학원에도 보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소신이 뚜렷한 부모라면 자신의 교육관에 맞지 않은 이야기를 귓등으로 듣고 흘려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반 모임은 ‘조건부 추천’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다음주 주제는 자율휴업일과 개인체험현장학습 활용법입니다.
  • 정하영 시장 “‘통일 여는 DMZ둘레길’ 김포둘레길 빨리 개설해달라”

    정하영 시장 “‘통일 여는 DMZ둘레길’ 김포둘레길 빨리 개설해달라”

    경기 김포시는 송용섭 국방부 ‘DMZ둘레길’ 현지조사TF장이 김포를 방문해 정하영 시장과 김포둘레길 코스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DMZ둘레길’은 정부가 강화에서 고성까지 DMZ를 따라 추진하고 있는 평화둘레길이다. 정 시장은 “DMZ둘레길은 통일을 여는 길이다. 강원도 고성군에 1차 개설됐지만 두 번째는 김포둘레길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김포둘레길에는 지뢰지대가 없고 안전펜스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예산이 덜 들고 이정표만 세우면 된다”며, “빠른 시일 내 김포둘레길이 개설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적극 고려해줬으면 좋겠다”고 김포둘레길 조기 개설을 당부했다. 이어 정 시장은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교류가 활성화되는 상황에서 통일 한국의 중심지 김포시는 관광산업을 새로운 산업구조로 설정하고 철책과 북한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김포평화로(가칭)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평화로는 해안을 따라 자동차로, 자전거로, 도보로 북한을 조망하며 다닐 수 있는 도로로 조성해 국내에서 풍광이 가장 수려한 명품 둘레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송 TF장은 “강화에서 시작하는 DMZ둘레길 김포둘레길은 강화대교~문수산~애기봉~시암리~전류리까지 연결되는 코스로 거점센터로 사용될 마을회관들을 리모델링만 하면 돼 큰 어려움이 없다”며 “접경지 지자체 중 김포시가 둘레길 조성에 적극적이다. 군부대와 긴밀히 협의해 이른 시일 내 둘레길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정 시장은 “한강하구는 천혜의 공간으로 고양과 파주 등 인근 지자체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인근 지자체장들과 국회의원이 함께 모여 하나의 경제벨트 조성 등 통일시대 한강하구 이용방안에 대해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남북평화시대를 맞아 접경지역 지자체들이 저마다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등 난개발이 우려되고 있다”며, “중앙정부가 개입해 권역별로 굵직한 프로젝트를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탐나나’ 영업종료 이유 “임블리 논란과 무관한 ‘경영전략’”

    ‘탐나나’ 영업종료 이유 “임블리 논란과 무관한 ‘경영전략’”

    유명 인플루언서 임지현 부건에프앤씨 상무의 남편 박준성 부건에프앤씨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여성 쇼핑몰 ‘탐나나’가 이달 말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탐나나 측은 3일 이번 영업종료가 최근 소비자 기만 논란을 불러온 ‘임블리 사태’와는 무관한 경영 전략의 일환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탐나나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탐나나 서비스 종료에 대한 입장’이라는 글에서 “당사는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상 임블리 관련 논란이 발생하기 전 탐나나 영업종료에 대해 최종결정을 내렸다”면서 “이는 당사가 보유한 타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한 경영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탐나나 영업종료는 이번 이슈와 관련 없이 사전에 예고된 결정임을 알린다”고 거듭 임블리 사태와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탐나나는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탐나나가 5월 31일 자로 운영 종료될 예정”이라면서 “마지막 주문은 29일까지 가능하며 현재 판매되는 상품은 재고 소진 시 모두 품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탐나나 측은 보유 적립금은 이달 31일에 일괄 소멸 예정이라며 “(5월) 29일까지 사용해 구매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대표는 탐나나뿐 아니라 여성 의류 브랜드 ‘임블리’,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 남성 의류 브랜드 ‘멋남’ 등을 운영하고 있다.이중 지난달 ‘임블리’는 곰팡이 호박즙, 명품 카피 논란 등으로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으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임지현 씨는 자신을 믿고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불만 댓글을 삭제하거나 아이디를 차단하는 등 허술하게 대응해 논란을 키웠다. 임지현 씨는 지난달 29일 “저희 제품을 파는 유통사는 고객 항의로 몸살을 앓고, 회사 매출은 급격히 줄어 생존을 걱정해야 하고, 직원들은 끝이 보이지 않는 뒷수습에 지쳐가고 있다”라고 인스타그램에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 때문에 ‘임블리’ 제품을 고발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임블리도 이러다 영업을 종료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부건에프앤씨 임원은 탐나나 영업종료와 관련해 “이번 이슈와 관련 없는 내부 결정”이라면서 “임블리는 절대 영업 종료하지 않는다. 현재 이 사태를 빠르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동아닷컴이 보도했다. 지난해 부건에프앤씨는 17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부건에프앤씨는 현재 홈페이지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생환 서울시 부의장, 중랑천 ‘한내교’ 개통식 참석

    김생환 서울시 부의장, 중랑천 ‘한내교’ 개통식 참석

    김생환 서울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5월 2일 서울시 노원구 학여울청구아파트와 1호선 월계역사를 직접 연결하는 중랑천 초안산 앞 인도교, “한내교” 개통식 행사에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날 행사에는 서울시, 서울시의회를 대표해 김 부의장이 참석했고, 우원식 국회의원(노원구을), 오한아 서울시의원, 오승록 노원구청장 외 지역 구의원, 지역단체장, 동대표 및 지역주민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김 부의장은 축사에서 “중랑천 초안산 앞 인도교는 주거공간과 월계역사를 이어주는 단순한 다리를 넘어 오랫동안 간구해 왔던 주민들의 열망과 염원을 담은 시대의 역사적 다리로 탄생하게 됐다”고 전하면서 “혼자 꾸는 꿈은 단지 꿈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현실이 된다”라는 감회를 전달했다. 김 부의장은 “처음에는 중랑천 위 인도교 설치가 꿈같은 얘기라고 생각했지만, 많은 분들의 요구와 응원 덕분에 한내교 설치를 추진할 수 있었고, 국토교통부 및 서울시 담당 공무원들과 20회 이상 수차례 만나 협의하고 점검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분들의 염원이 있었기에 오늘 이 역사적 개통식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고, “또한 앞으로 중랑천 인도교 한내교가 서울시의 자랑, 서울시의 명품이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면서 “편리한 노원, 자연과 함께 하는 노원을 만들기 위해 늘 함께 하겠다”는 약속의 말을 전했다. 중랑천 옛 이름을 딴 ‘한내교’는 노원구 하계동과 월계동을 연결한 보행·자전거 전용 다리며 월계역(1호선)까지 직접 연결하는 연장교량으로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는 미려한 닐센아치(Nielsen Arch)교로서 아름다운 야간 조명으로 꾸며져 서울시 노원구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녹두꽃’ 조정석, 한예리 멱살잡이 “흔들림 없는 눈빛”[공식]

    ‘녹두꽃’ 조정석, 한예리 멱살잡이 “흔들림 없는 눈빛”[공식]

    ‘녹두꽃’ 조정석 한예리가 서로의 멱살을 잡는다. 4월 26일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연출 신경수)이 첫 방송됐다. 동학농민혁명을 본격적으로 그린 민중역사극 ‘녹두꽃’은 방송 전부터 명품 제작진, 명품 배우들의 의기투합하며 큰 기대를 모은 작품. 베일 벗은 ‘녹두꽃’은 이 같은 대중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켰다는 호평이다. 특히 촌철살인 스토리를 빼곡하게 채우는 인물들의 관계가 극의 흡인력을 높였다는 반응. 웬만한 멜로보다 더 애틋한 형제애를 보여준 백이강(조정석 분)과 백이현(윤시윤 분), 많이 닮았지만 또 많이 다른 백이현과 송자인(한예리 분) 등. 그 중에서도 첫 만남부터 악연으로 엮이며 꼬일대로 꼬여버린 백이강과 송자인의 관계가, 이후 방송에서 어떻게 달라질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5월 3일 ‘녹두꽃’ 제작진이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마주한 백이강과 송자인의 모습을 공개하며 열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오늘(3일) 방송되는 ‘녹두꽃’ 5~6회의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 속 백이강과 송자인은 아무도 없는 곳에서 단둘이 마주서 있다. 하지만 결코 편안하거나 유쾌한 분위기가 아니다. 백이강이 송자인의 한쪽 팔을 붙잡거나, 송자인의 멱살을 잡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사진 속 두 사람의 표정과 눈빛 역시 한껏 날이 서 있어 더욱 인상적이다.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벌어질 듯 팽팽한 긴장감까지 느껴진다. 이와 함께 조정석, 한예리 두 배우의 연기력과 표현력 역시 눈길을 끈다. 그저 서로를 바라보는 표정과 눈빛만으로도 날카로운 긴장감을 담아낸 것. 매력적인 두 배우가 만나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어떤 호흡과 시너지를 보여줄지 또한 기대를 더한다. 앞선 방송에서 백이강과 송자인은 심상치 않은 인연으로 마주했다. 초반 방곡령을 풀기 위해 고부를 찾은 송자인을, 백이강이 거칠게 몰아내려 했던 것. 하지만 고부에 민란이 터지면서 송자인이 백이강과 치명상을 입은 백가를 숨겨줬다. 이에 조력관계가 되는 듯 했으나, 백가가 송자인의 약점을 쥐고 고부에 돌아오면서 다시금 이들의 관계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 이처럼 여러 차례 극적인 변화를 맞았던 두 사람이 마주했다. 그것도 날카롭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마주했다. 대체 이들은 왜 만났을까. 만나서 어떤 신경전을 펼치고,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백이강 송자인의 관계 변화는 우리 드라마에 중요한 시청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를 그려내는 조정석, 한예리 두 배우의 연기 호흡도 남다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방송 첫 주부터 폭발적인 호평을 이끈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다. ‘녹두꽃’ 5~6회는 오늘(3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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