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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녀 윤정희”얼굴없는 짝사랑이 두고간 명품시계 지금도…”

    소녀 윤정희”얼굴없는 짝사랑이 두고간 명품시계 지금도…”

    배우 윤정희가 1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서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의 사랑과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MC 강호동이 젊은 시절 인기가 어느 정도 였는지 묻자 “혈서까지 받은 적이 있으며, 어떤 분은 아무 것도 없이 명품시계를 두고 간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윤정희는 “그 시계를 어머니가 지금도 차고 다닌다”고 밝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줬다. 윤정희는 또 그 동안 언론을 통해 자세히 공개되지 않았던 남편 백건우와의 로맨틱한 러브 스토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의 첫 만남과 세기의 결혼, 그리고 파리에서의 로맨틱한 연애담 등을 공개하며 여전히 소녀같은 목소리와 애교로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1960년대 한국 여배우 트로이카 1세대를 형성하며 당대 ‘은막의 여왕’으로 군림한 윤정희는 40여 년이 넘는 연기 인생 동안 330여 편의 영화에 출연, 역대 최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어 이창동 감독의 ‘시’를 통해 16년 만의 스크린 복귀를 시도한 윤정희는 올해 칸 영화제에서 세계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윤정희, 오드리헵번 뺨치는 ‘과거사진’ 공개

    윤정희, 오드리헵번 뺨치는 ‘과거사진’ 공개

    배우 윤정희가 과거 전성기 시절의 풋풋한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 윤정희는 지난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서 오드리 헵번을 닮은 과거 전성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본 MC 강호동은 “오드리 헴번보다 더 예쁘다”고 극찬했고 유세윤은 “합성 한 것 아니냐”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윤정희는 과거 제 1대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리며 전성기를 누렸다. 윤정희는 당시의 인기에 대해 “거리에 나가지 못할 정도였다. 과거 중년 남성으로부터 혈서를 받은 적도 있고 몰래 명품시계를 두고간 사람도 있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윤정희가 주연한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는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힘입어 ‘시’는 예술영화로는 드물게 개봉한 달 만에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사진 = MBC ‘황금어장’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악동’ 린제이로한, 시계 절도혐의로 경찰조사

    ‘악동’ 린제이로한, 시계 절도혐의로 경찰조사

    ‘할리우드 악동’ 린제이 로한이 7억 원에 가까운 카드빚을 져 소송 위기에 몰린데 이어 이번엔 명품 시계 절도 용의자로 지목됐다. 미국 연예 매체 티엠지(TMZ)는 24일(한국시간) “로한이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로부터 명품시계 절도 용의자로 지목돼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한의 친구는 “로한의 집에 시계를 두고 나왔는데 돌려받지 못했다.”며 경찰에 도난 신고를 했고 경찰이 절도 용의자로 로한을 지목했다. 로한의 친구가 도난 신고한 시계는 3만5,000달러(한화 약 3,900만 원) 상당의 명품 브랜드 롤렉스다. 하지만 로한은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로한의 혐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경찰 측은 그녀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로한이 친구의 시계를 보관하고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사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로한은 최근 60만 달러(약 6억 7000만 원)의 카드빚으로 현재 거주하는 LA의 집에서도 쫓겨날 위기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로한 공식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린제이 로한, 명품 시계 절도 용의자 ‘망신살’

    린제이 로한, 명품 시계 절도 용의자 ‘망신살’

    ‘할리우드 악동’ 린제이 로한이 7억 원에 가까운 카드빚을 져 소송 위기에 몰린데 이어 이번엔 명품 시계 절도 용의자로 지목됐다. 미국 연예 매체 티엠지(TMZ)는 24일(한국시간) “로한이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로부터 명품시계 절도 용의자로 지목돼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한의 친구는 “로한의 집에 시계를 두고 나왔는데 돌려받지 못했다.”며 경찰에 도난 신고를 했고 경찰이 절도 용의자로 로한을 지목했다. 로한의 친구가 도난 신고한 시계는 3만5,000달러(한화 약 3,900만 원) 상당의 명품 브랜드 롤렉스다. 하지만 로한은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로한의 혐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경찰 측은 그녀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로한이 친구의 시계를 보관하고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사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로한은 최근 60만 달러(약 6억 7000만 원)의 카드빚으로 현재 거주하는 LA의 집에서도 쫓겨날 위기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로한 공식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데스크 시각] 검찰, 자신을 수사하는 게 개혁/이기철 사회부 차장

    [데스크 시각] 검찰, 자신을 수사하는 게 개혁/이기철 사회부 차장

    검사가 과연 한 식구인 검사를 수사해 단죄할 수 있을까? 형식상으로 가능은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게 키워드로 떠오른 검찰개혁의 방향이다. 지난해 5월, 엄청난 충격파를 던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노 전 대통령의 피의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발된 이인규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등 수사팀 전원에 대해 ‘죄가 안됨’ 또는 무혐의로 판단해 기소하지 않았다. 당시 홍만표 수사기획관이 브리핑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피의사실을 공표한 것과 노 전 대통령 딸의 미국 주택구입 사실 등이 피의사실 공표에 해당하지만 국민의 알 권리가 목적이어서 수사의 필요성도 없다고 봐 불기소 처분했다는 것이다. 검찰이 내린 결론을 요약하면 범죄 혐의가 일부 발견됐지만 ‘죄가 되지 않는다.’ 이를 두고 법조계는 물론 일반인들의 비판이 거세다. ‘1억원대 명품시계’ 발언과 같은 피의자의 인격을 모욕적으로 훼손하는 피의사실 공표까지 법이 허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그것이다.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발표한 날, 모임에서 만났던 변호사는 “(노 전 대통령 사건의 경우) 국민의 알 권리와 피의자 인권보호의 균형이 전혀 맞지 않았다.”며 “검찰 수사의 정당성을 잃은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이미 예상했던 결론”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검찰 스스로 법이 규정한 피의사실 공표죄를 쓸모없게 만들었다는 사실이다. 형법 제126조는 “검찰, 경찰 기타 범죄수사에 관한 직무를 행하는 자가 그 직무를 통해 지득한 피의사실을 공판청구 전에 공표한 때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른 변호사는 “검찰이 자신의 피의사실 공표에 대해 처벌하지 않는다면 피의사실 공표죄는 이미 사문화된 조항”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1억원대 명품시계 건을 누설한 ‘나쁜 빨대’는 찾아내지도 못했다. 검찰은 나쁜 빨대를 찾아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제대로 설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런 비판에 대해 검찰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고, 공표한 사실이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으므로 죄가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는 검찰의 자의적 설명일 뿐이다. 죄가 되고 안 되고는 검찰이 예단할 것이 아니라 법정에서 가리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검찰이 검찰을 상대로 한 이같은 고소·고발 사건이 2008년 475건이었고, 지난해 상반기까지 158건이었다. 그러나 단 한 건도 기소하지 않았다. 이런 데서 검찰에 대한 불신의 싹이 튼다. 일반인들이 색안경을 쓰고 검찰 수사를 ‘해석’하고, 정치인들은 철저하게 이를 활용한다. 지난 연말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꼭 그렇다. 검찰 불신은 일반인에게서만 그치는 게 아니다. 검찰 사정을 잘 아는 변호사 역시 대체로 검찰을 믿지 않는다.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유선호·우윤근 의원 등의 설문조사 결과, 변호사 76.1%가 검찰 수사관행이 부적절하며, 68.9%는 피의자에 대한 검찰의 태도가 비인간적인 경우 많다고 답했다. 검찰도 잘못할 수 있다. 이를 검찰도 인정해야 한다. “괴물과 싸우다 괴물을 닮는다.”는 니체의 말처럼 검찰이 사회의 거악( 巨惡 )과 싸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악을 닮는다. 검찰의 오류를 좀 더 엄정한 시각에서 바로잡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국민을 위해서다. 수사권을 경찰에 나누는 것이나 고위 공직자 비리수사처 신설을 검찰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다. 검찰은 조직이 아니라 공익의 대표자가 돼야 한다. 수사권을 독점한 검찰이 수사하지 않으면 어떤 기관도 수사할 수가 없다. 또 재판에 부칠지 말지를 결정하는 기소권도 검찰이 독점하고 있다. 지금 한국 검찰은 슈퍼맨과 같은 무소불위의 조직이다. 검찰엔 ‘크립톤’과 같은 약점도 없다. 이러니 암만 포청천 같은 검찰이라도 팔이 안으로 굽듯, 제식구를 감쌀 수밖에 없다. chuli@seoul.co.kr
  • 강남 부유층만 골라 32억 턴 ‘大盜無門’

    ‘10층 높이 아파트를 오르는 데 1분, 철제 금고 뜯는 데 30초.’서울 서초경찰서는 28일 강남 일대의 고급 아파트와 빌라만 골라 30여억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등)로 김모(40)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소모(31)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모(26)씨 등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김씨 등은 지난해 10월18일 오후 9시30분쯤 서울 광장동 W아파트 옥상에 설치된 케이블선을 타고 내려와 베란다 창문을 뜯고 침입한 뒤 자체 제작한 일(-)자형 드라이버와 노루발(속칭 빠루)로 개인 철제금고를 부수고 9000여만원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52차례에 걸쳐 모두 32억 700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중에는 의사, 법조인 등 전문직 종사자와 중견기업 회장, 연예인, 교수 등 유명 인사 등이 상당수 있지만 피해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거나 도난사실 자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전과 14범인 김씨는 청송감호소에 복역하면서 만난 또 다른 김모(42)씨 등 5명을 “예전의 대도 조세형보다 내가 더 아파트를 잘 턴다.”며 범행에 끌어들였다. 일당은 물색조, 침입조, 운반(운전)조, 장물처분조 등으로 업무를 나눴다. 물색조는 부유층이 거주하는 압구정동 H아파트, 광장동 W아파트, 잠원동 L아파트, 방배동 G아파트 등 70평 이상의 고급 아파트이면서 지은 지 오래돼 폐쇄회로(CC)TV 등 방범시설이 허술한 곳을 범죄 대상으로 찾았다. 범행 대상 아파트는 보물창고라 불렀다. 침입조는 아파트 비상계단의 잠금장치를 부수고 옥상으로 올라가 케이블선이나 밧줄을 타고 내려와 베란다 창문을 통해 침입했다. 낮은 층의 아파트는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침입했다. 이들은 부유층 대부분이 개인금고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금고를 부수는 장비를 미리 준비하기도 했다. 침입조가 훔친 것은 현금뭉치와 다이아몬드 목걸이, 금장 롤렉스 등 명품시계 등이다. 장물 처분조는 훔친 물건을 시가의 절반에 팔아 나눠 가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소문이 날 것을 걱정해 도난 사실을 숨기거나 피해액을 줄이는 사례가 많아 실제 피해 규모는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씨 등은 범행으로 얻은 돈을 필리핀 해외도박과 유흥비 등으로 전액 탕진했다. 경찰은 달아난 장물업자 김모(50·여)씨 등 3명을 쫓는 한편 피해품 회수에 주력할 예정이다.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도토리 뉴스] 짝퉁 수입 급증

    올해 들어 ‘짝퉁’ 상품 밀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13일 관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세관에 적발된 가짜 상표 및 가짜 상품 밀수입 금액은 54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 급증했다. 품목별로는 짝퉁 명품시계 3181억원, 핸드백·가죽 870억원, 의류 633억원, 가짜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치료제 358억원 순이었다.
  • [경제플러스] 집값 뺨치는 10억짜리 시계

    갤러리아백화점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10억3000만원짜리 ‘파르미지아니’ 손목시계 1개를 들여와 판매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 백화점에서 선보인 최고급 명품시계가 4억~5억원 선인 점을 고려하면 웬만한 아파트 한 채 값보다 비싼 이 손목시계는 국내에서 시판되는 최고가의 시계가 된다.
  • “시계수리는 유망 직업… 두 아들도 가업 이어”

    “시계수리는 유망 직업… 두 아들도 가업 이어”

    “처음엔 싫다던 내 두 아들도 시계수리 가업을 잇고 있습니다.” 20일 노동부에 의해 ‘7월의 기능 한국인’으로 선정된 남재원(58)씨는 시계수리에 대한 믿음과 애착을 이같이 표현했다. 남씨는 40년 동안 갈고 닦은 손기술로 지난 2005년 명장 반열에 오른 데 이어 올해 2월 동서울대학 교수로 임용돼 후학들을 기르고 있다. 그는 “이공계를 기피하는 젊은 세대가 편한 직업을 갖고 싶어하는 마음은 알지만 세상에 편한 직업은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면서 “평생 배신하지 않는 기술의 길을 권한다.”고 말했다. 남씨는 “시계수리는 자격증도 특별히 필요없고 소자본 창업도 가능하다.”면서 “해외 명품시계 수요가 계속 늘어 젊은이들에게 유망한 직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초등학교 때 부모님이 사업을 하다 실패하는 바람에 학업을 포기하고 17세이던 1966년 전남 순천의 작은 시계점 ‘삼성당’에 입사했다. 이후 상경을 목표로 기술을 익힌 끝에 서울의 한 백화점에 취업하는 데 성공했다. 다른 백화점들이 그를 잇따라 스카우트해 시계수리 기사로도 활동했다. 1992년 신촌 그레이스 백화점에 점포를 열었다. 하지만 사업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외환위기가 발생하기 2개월 전 시계판매점포를 열었다가 큰 타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남씨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시계공이 혼자서 작업을 할 때 매우 유용한 ‘마스터 펀치’와 ‘휴대용 시계의 압착식 조립공구’를 개발해 특허를 받기도 했다. 그가 고안한 ‘W확대경’, ‘시계부품 확대 영상 카메라’ 등은 시계수리 공정과 품 질향상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남씨의 바람은 우리나라가 생산한 명품시계를 수리하는 것이다. 그는 “현재 일류 한국업체도 스위스와 일본 부품을 조립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면서 “투자 없이 단기간 이익만 쫓는 시계 업계의 관행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상반기 소비 ‘포미(for me) 족’이 주도

    상반기 소비 ‘포미(for me) 족’이 주도

    경제가 아무리 어려워도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데는 아끼지 않는다는 진단이 나왔다. 불황 속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드러내 주는 상품은 팔렸다는 얘기다. 신세계백화점은 22일 ‘가치 소비’를 실천한 사람들을 ‘포미(for me)족’이라고 이름 붙였다. 올해 들어서부터 지난 18일까지 상반기 동안 판매한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포미족이 상반기 신세계백화점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성장하도록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이 백화점 홍정표 마케팅팀장은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때와 달리 20~30대 소비자를 중심으로 지갑을 완전히 닫지 않고, 경제적 제약 속에서도 자기 만족과 관련된 상품을 소비하는 ‘가치 소비’ 형태를 보였다.”면서 “경제학적으로 ‘소비의 풍선효과’와 ‘소비의 톱니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올 상반기에는 의류 매출이 정체 상태를 보인데 반해 ‘작은 사치’를 느낄 수 있는 시계·지갑 등 패션 소품과 화장품 매출이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 배화점의 시계 매출은 27%, 지갑·벨트 매출은 23%씩 지난해보다 높아졌다. 남성 명품시계 매출은 지난해보다 70% 이상 많아졌다. 결국 지난해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하던 명품·잡화 비중이 올해는 7.6%로 늘었다. 화장품 매출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38% 늘었다. 특히 지난달 화장품 매출은 300억원을 기록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박정규 前수석 부인 진술번복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백화점 상품권 1억원어치를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부인이 “남편이 상품권을 박 전 회장에게 돌려주라고 한 적 없다.”는 기존의 진술을 번복했다.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규진) 심리로 열린 박 전 수석의 공판에서 검찰쪽 증인으로 출석한 부인 이모(50)씨는 “남편이 박 전 회장의 사돈인 김정복 전 중부지방국세청장의 부인을 통해 상품권을 돌려주라고 여러 차례 이야기했지만,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만 하고 실제로 돌려주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이씨는 “2007년 9월 남편이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 통에 혼자 추석연휴를 보내게 돼 화가 나서 명품시계와 반지 등을 사는 데 상품권을 다 써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검찰조사를 처음 받아 경황이 없었고, 검찰이 내가 홧김에 산 명품시계 등의 사진을 보여 주며 사실관계를 추궁하는 바람에 심한 부끄러움을 느껴 이를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며 “명품시계 등을 사느라 상품권을 써버린 사실을 안 뒤 남편이 불같이 화를 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이 민정수석으로 있던 2004년 12월 박 전 회장에게서 김 전 청장의 인사 청탁과 함께 상품권을 받은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박 전 수석의 부인은 검찰에서 남편에게 돌려주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 없고 오히려 상품권을 써도 된다는 말을 듣고 사용한 것이라고 진술했다.”면서 이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하지만 이씨가 법정에서 이 진술을 번복하면서 혐의사실 입증이 힘들어졌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노 前대통령 서거] “무리한 수사” 쏟아지는 비판… 궁지 몰린 검찰

    [노 前대통령 서거] “무리한 수사” 쏟아지는 비판… 궁지 몰린 검찰

    대검 중수부가 궁지에 몰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검찰 책임론이 급부상하는 데다 ‘최대 무기’인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충격으로 입을 닫을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임채진 검찰총장은 24일 무거운 표정으로 아무런 말없이 대검 청사에 출근했다. 비상근무 명령을 내리고 23일에 이어 이날도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전국에서 열린 추모식, 추모집회 상황을 보고 받고 엄숙하게 장례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그러나 시민과 정치권,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검찰의 무리한 수사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검찰이 지난달 30일 노 전 대통령을 소환조사한 뒤 한 달 가까이 사법처리 결정을 미루면서 노 전 대통령의 심리적 압박감이 극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책임론이 힘을 얻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는 “500만달러도 100만달러도 노 전 대통령이 알았거나, 요구했다는 증거가 없으니 계속해서 정황 증거를 찾으려고 수사를 지지부진하게 끌어 왔다.”고 지적했다. 검찰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검찰을 비난하는 글이 수천개 올라왔다. ‘이용자 본인확인제’를 사용하는 데도 대검찰청 게시판 ‘국민의 소리’는 접속자 폭주로 이날 여러 차례 다운됐다. 대부분 “검찰의 무리한 수사가 전직 대통령을 사지로 몰았다.”는 원망과 중계식 수사상황 공개를 비난하는 내용이었다. 검찰이 권양숙 여사가 박 전 회장이 선물한 명품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거나, 딸 정연씨가 미국 고급주택 계약서를 찢어버렸다는 증거인멸 정황을 공식 브리핑에서 밝혀 노 전 대통령을 망신주었던 점을 문제 삼았다. 본격 재판에 앞서 여론 몰이로 노 전 대통령을 범죄자로 낙인 찍으려했다는 것이다. 또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를 고집하고, 권 여사의 비공개 소환 방침을 공개해 언론을 동원한 ‘가택연금’ 상황을 연출했다는 지적도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수사팀 교체나 수뇌부 책임 사퇴론이 거론되고 있다. 대검 중수부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노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끝나면 곧바로 청구하는 등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조은석 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사실상 수사가 중단됐다.”면서 “장례가 끝나면 검찰이 부패 수사를 해야 한다. 남은 수사가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향후 검찰 수사나 재판은 순탄하지 않아 보인다. 정치권에서 박연차 특검 도입이 논의되는 데다 심리적 충격을 받은 박 전 회장이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전 회장의 ‘자백’은 불법 정치자금이나 뇌물을 받았다는 ‘박연차 리스트’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결정적 구실을 해왔다. 그가 증인으로 나가야 하는 재판만 해도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 줄잡아 10여건에 이른다. 천 회장을 비롯해 앞으로 소환될 정치인이나 지방자치단체장과도 검찰에서 대질신문해야 한다. 그런 박 전 회장이 만약, 이번 일로 심경 변화를 일으켜 입에 자물쇠를 채울 경우 향후 수사와 재판을 이끌어야 하는 검찰은 곤경에 처할 수밖에 없다. 김해 특별취재팀 zangzak@seoul.co.kr
  • 뉴욕아파트 수상한 매매

    뉴욕아파트 수상한 매매

    권양숙 여사를 둘러싼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받았다는 돈과 관련한 해명이 자꾸 바뀌는 데다 증거물까지 없앤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검찰과 팽팽히 힘겨루기하던 남편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까지 치명상을 입히고 있다. 검찰은 권 여사를 경남 김해 봉하마을 인근 검찰청사로 비공개 소환해 제기된 각종 의혹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차명보유 의혹… 계약서 사본 입수 최근 불거진 의혹은 딸 정연씨가 계약한 160만달러짜리 미국 고급주택을 차명으로 소유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미국 뉴저지주 웨스턴뉴욕에 소재한 허드슨 클럽 4층 400호 아파트를 정연씨는 2007년 9월 45만달러로 계약했고, 잔금(115만달러)을 2년 가까이 지불하지 않았는데도 계약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석연치 않아서다. 아파트 계약 때 정연씨를 대신해 박 전 회장의 돈 40만달러를 계좌로 송금받은 한인 부동산 중개업자가 현재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도 이런 의심을 품게 한다. ●잔금 115만弗 무슨 돈으로? 검찰은 정연씨가 수사망이 좁혀오자 주택 계약서 원본을 찢어 버린 것에 주목한다. 계약서에 이 주택의 실제 주인이 누구인지 알 수 있는 단초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계약서가 없으면 계약금을 돌려받기 어려운데도 정연씨가 파기했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론이다. 검찰은 중개업자를 통해 계약서 사본과 계좌 입출금 내역을 입수해 주택 계약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기로 했다. ●명품시계 뇌물 아니면 왜 폐기? 다음으로 그 많은 집값을 어떻게 치르려 했느냐는 의문이 제기된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정연씨가 잔금에 대해) 어머니의 역할을 기대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박 전 회장에게 받은 500만달러로 잔금을 치르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 500만달러 가운데 200만달러는 계좌에 남아 있는 상태였다. 아니면 2007년 6월 청와대 관저에서 받은 100만달러가 전부 집값이었는지도 모른다. 그해 5~7월에 정연씨에게 보낸 20만달러와 9월 송금한 40만달러를 100만달러와 합치면 주택 구입가격인 160만달러로 딱 떨어진다. ●현금3억 정상문과 말맞췄나 권 여사는 박 전 회장에게서 회갑선물로 받은 1억원대 스위스제 명품시계를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내버렸다고 했다. 그 이유도 의문으로 남아 있다. 뇌물이 아니라 선물로 인식했다면 폐기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이밖에 권 여사는 수사 초기에 100만달러 외에 정상문 전 비서관이 받은 현금 3억원도 자신이 받았다고 주장한 경위도 설명해야 한다. 차명계좌에서 3억원이 발견되자 정 전 비서관은 그것이 박 전 회장의 돈이라고 말을 바꾸었다. 권 여사가 정 전 비서관의 구속을 막기 위해 말맞추기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노 前대통령 불구속 기소 명분 쌓기?

    ■ 검찰, 혐의 잇단 유출 왜 검찰이 연일 노무현 전 대통령측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와 관련해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의 수사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노 전 대통령의 검찰 진술이 곳곳에서 흘러 나온다. 검찰이 직접 브리핑하지 않지만, 언론이 보도하면 부인하지 않는 방식으로 알려진다. 검찰이 노 전 대통령측의 혐의를 ‘흘리는’ 방향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노 전 대통령은 물론 부인 권양숙 여사의 거짓말 해명을 증거를 통해 드러내 전직 대통령의 도덕성에 일격을 가하는 식이다. 또 다른 방향은 딸 정연씨가 집 계약서를 찢었고, 권 여사가 회갑선물로 받은 시계를 버렸다고 하는 등의 얘기다. 노 전 대통령 측이 불법 행위를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불러올 수 있는 대목이다. 검찰이 지난 12일 정연씨가 2007년 9월 말 박 전 회장에게서 40만달러를 송금받았다고 발표하자 노 전 대통령 쪽은 “100만달러의 일부”라며 추가 수수 사실을 부인했다. 2007년 6월 박 전 회장에게 100만달러를 요청했는데 60만달러는 청와대에서 현금으로 받았고, 나머지 40만달러를 미국 계좌로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검찰은 태광실업 직원 등 130명을 동원해 10억원을 사흘 만에 100만달러로 바꾼 환전 전표와 “돈을 세어 봤고 50만달러 상자 두 개였다.”는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진술을 연이어 공개했다. 검찰이 노 전 대통령이 목소리 높였던 ‘증거를 댄’ 것이다. 결국 권양숙 여사가 받았지만 노 전 대통령은 몰랐다는 600만달러와 달리 권 여사도 받지 않았다는 새로운 형태의 돈 40만달러가 생겼다. 게다가 정연씨와 권 여사가 다급하게 증거물을 없앴다고 검찰은 밝혔다. 피고인 가족이 증거를 인멸한 것은 형사처벌 대상은 아니지만, 권 여사 등이 박 전 회장이 제공한 달러나 회갑선물을 ‘검은 금품’으로 인식했다는 방증으로는 파악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빌린 돈”이나 “자연채무”는 아니라는 것이다. 정연씨는 40만달러로 계약한 미국 뉴저지주 아파트 구매 계약서를 “찢어 버렸다.”고, 노 전 대통령은 1억원짜리 스위스제 명품시계 2개를 “집사람이 내다버렸다고 한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 검찰의 이같은 수사 행보에 대해 해석은 엇갈린다. 천 회장과 패키지로 처리할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를 앞두고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위해 노 전 대통령측의 증거인멸 시도를 부각시키는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한편으로는 검찰이 설령 노 전 대통령을 불구속 기소하더라도 수사팀의 직접 증거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이란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노무현 소환 이후] ‘盧 의혹’ 최종보고서 어떤 내용 담겼나

    [노무현 소환 이후] ‘盧 의혹’ 최종보고서 어떤 내용 담겼나

    검찰은 최종 수사보고서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건네진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600만달러와 고가의 시계,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의 3만달러에 대해 포괄적 뇌물 혐의를 적용할 것임을 확실히 했다. 사실관계는 다툼의 여지가 없다. 박 회장은 2006년 9월 회갑을 맞은 노 전 대통령에게 1억원 상당의 스위스제 고급시계 2점을, 2007년 6월 말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통해 100만달러를 권양숙 여사에게 전달했다. 2008년 2월 노 전 대통령 퇴임 직전 홍콩 APC 계좌에 있던 6800만달러 가운데 500만달러를 조카사위 연철호씨가 설립한 회사인 타나도 인베스트먼트에 투자금 명목으로 건넸다. 이렇게 노 전 대통령 주변으로 흘러들어간 뭉칫돈의 대부분이 건호씨를 위해 사용된 점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검찰이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쟁점과 증거관계’다. 노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자신의 주변으로 돈이 흘러왔다는 사실관계에 대해선 인정하면서도 하나같이 “몰랐다.” “뒤늦게 알았다.”고 일관되게 주장했기 때문이다. 노 전 대통령이 “최근에야 알았다.”고 밝혔던 100만달러에 대해 검찰은 “먼저 노 전 대통령이 요청했다.”는 박 회장의 진술과 함께 국가정보원이 건호씨의 미국 유학생활을 지원·관리하고 이를 정 전 비서관 라인을 통해 보고해 왔다는 점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특별히 호의적인 동기의 투자로 퇴임 후에야 알았다.”고 밝힌 500만달러에 대해서도 검찰은 노 전 대통령이 사전에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은 증거관계를 적시했다. 그 가운데 하나가 국내 정보기술(IT) 업체 오르고스가 퇴임 전 노 전 대통령이 고안한 ‘노하우2000’이라는 프로그램을 봐 줬다는 것이다. 이후 건호씨의 엘리쉬&파트너스가 수십만달러를 미국 P사를 통해 오르고스사에 우회투자한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또 노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박 회장이 추진했던 사업에 ‘한마디 말’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직무관련성’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대통령이 국정 전반을 책임지는 자리이기 때문에 ‘포괄적’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검찰은 이같은 사실관계와 증거관계 등을 바탕으로 법률검토를 한 결과 노 전 대통령에게 포괄적 뇌물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이 재판에서 끝까지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비해 검찰은 법원이 배우자나 자식 등 가족이 금품을 받았지만 본인은 몰랐다고 주장할 때 전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무죄를 판단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공여자와 기업체 대표가 수시로 접촉해 온 점 등으로 미뤄 업체 관계자가 대표 몰래 처에게 금품을 줬다고 믿기 어렵고, 처가 금품수수 사실을 남편에게 숨겼다고 볼 합리적 근거도 없는 만큼 결국 금품이 피고인에게 전달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한 1996년 12월 대법원 판결도 보고서에 포함시켰다. 한편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2005년부터 6차례에 걸쳐 빼돌린 청와대 특수활동비 12억 5000만원에 대해서는 노 전 대통령 측의 “몰랐다.”는 주장을 뒤집을 증거관계를 확보하지 못해 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국고횡령 혐의를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소녀시대’ ‘꽃남’에 빠진 우리 아이들 청해부대,해적피습 위기 北상선 구조 180만원짜리 휴대전화 나온다 ‘대포동 2호’ 발사하는 프로레슬러 윤강철 “신종플루, 감기보다 증세 약해” 서울~수도권 출·퇴근 15분 단축
  • [뉴스플러스] 국내 신용카드 위조사용 중국인 구속

    한국인이 해외여행 도중 사용한 신용카드를 위조해 국내에서 사용한 외국인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7일 위조한 신용카드로 고가의 명품시계 등을 구입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로 중국인 A(53)씨 등 외국인 3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말레이시아인 B(40)씨를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위조된 이모(55)씨의 신용카드로 명품시계와 지갑 등 300여만원을 결제하는 등 지난해 11월 이후 위조된 타인의 카드를 이용해 25차례에 걸쳐 2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상점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한 한국인이 100여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 영화배우 김래원 집서 1억5000만원 훔쳐

    유명 영화배우 김래원(28)씨 집에서 억대의 금품과 연기대상 메달 등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주인이 없는 단독 주택만 골라 금품을 털어온 혐의(절도)로 정모(41)씨와 이모(29)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박모(42)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정씨 등은 지난 1월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영화배우 김씨 집에 옆집 담벼락을 타고 침입해 현금과 수표, 명품시계, 목걸이, 반지, 연기대상 수상 메달 등 약 1억 5000만원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 등은 전날 오후 보안장치 연결전선을 끊고 김씨가 영화 촬영차 집을 비우는 것을 확인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용산구 한남동 등에서 초인종을 누른 뒤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범행대상을 물색해 최근까지 17차례에 걸쳐 500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훔친 10만원권 수표가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사용된 사실을 확인하고 주유소 CC(폐쇄회로)TV에 찍힌 차량을 추적해 이들을 검거했다. 이들은 3년 전 교도소에서 만나 범행을 모의한 뒤 현금, 수표는 물론 가전제품과 양주까지 훔쳐서 판 뒤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경찰은 밝혔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다복회’ 다단계 사기극 벌였다

    고위공직자·재벌가 부인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강남 귀족계 ‘다복회’가 쪽박이 난 데는 계주인 윤모(51)씨가 계원들의 곗돈 가운데 상당 부분을 펀드 등에 투자해 큰 손실을 본 게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윤씨는 250억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윤씨는 기존 계원이 회원을 유치하면 1명당 500만원과 명품시계·귀금속 등을 주는 등 피라미드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해 왔으며, 서울·수도권은 물론 부산 광주 대전 포항 제주 등 전국에 걸쳐 지역책을 두고 회원을 관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서울강남경찰서와 다복회의 다수 계원들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9월 계모임에서 펀드에서 돈을 잃지 않았다고 계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한 계원은 “윤씨는 계원들을 볼 때마다 ‘국내 펀드에 투자한 금액이 수백억원대다. 펀드 수익금이 엄청나기 때문에 계는 절대 안 깨진다. 펀드만 해약해도 계원들 돈을 다 줄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다녔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계원은 “윤씨는 곗돈을 자신의 돈처럼 이용했다. 그중 일부는 국내외 펀드 등에 쏟아부었다. 그러다 세계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가 폭락하자 대부분의 돈을 날렸다. 계가 파탄날 수밖에 없었다.”고 억울해했다. 또 다른 계원은 경찰에 제출할 사실확인서에서 “9월경 계모임에서는 윤씨가 계로 인해서 펀드에서 돈을 잃지 않아서 모든 계원이 자신(윤씨)에게 감사하고 있다며 큰소리치더니 며칠 후 잠적했다.”고 적었다. ●다복회는 전국적인 피라미드 조직 윤씨는 1980년대 포항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계를 조직했다. 이때 인연을 맺은 이들이 핵심 요원으로 활동하며 부산 대구 등 경상도 지역 회원을 포섭했다. 이후 서울로 올라와서는 한때 광주에서 알게 된 사람을 끌어들여 지역총책격으로 활용하며 전라도에서도 세를 불렸다. 한 계원은 “지난 13일 모임 때 처음으로 지방 계원을 봤다. 부산 대전 광주 등지에서 피해자들의 대표 1~2명만 참석해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지 종잡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계원은 “서울에서 계원으로 활동하는 가족이나 친척 소개로 지방 사람들이 계에 가입했으며, 이들은 돈 받을 때만 상경했다.”면서 “서울에 살던 사람들이 지방에 내려가서도 계속 계원활동을 했으며, 이 가운데는 고위 공직자, 대기업·공기업 임원 부인들도 들어 있다.”고 말했다. ●회원 가입하면 1인당 500만원 윤씨는 피라미드 방식으로 이들을 끌어들였다고 계원들은 전했다.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는 계원에게는 1명당 500만원과 함께 고가품을 수수료로 지불했다는 것이다. 광주의 한 계원은 “월 2500만원을 불입하면 매달 이자로 600만원을 준다는 말에 정육점, 쌀집 등을 운영하는 전라도 지역 중산층들이 대출을 받거나 친인척들의 돈을 빌려 계에 가입했다.”면서 “지금 다 망해서 가정이 파탄날 처지”라고 말했다. 광주의 모공기업 임원 부인은 “2년 전 주변 사람들이 이자도 높고 안전하다고 해서 가입해 2억원을 날렸다. 최근 남편이 이 사실을 알게 돼 쫓겨나게 생겼다.”며 울상을 지었다. 화랑을 운영하는 서울 강북 지역의 한 계원은 “혈압이 너무 올랐다. 변호사를 따로 고용해 고소장을 제출하려고 한다. 피해 금액은 사생활이기에 얘기하고 싶지 않다.”면서 “윤씨가 자금이 바닥 났고, 구속까지 됐는데 돈을 받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며 한숨을 지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가기] ☞“남편이 계 가입사실 알까 머리 아파” ☞‘강남 귀족계’ 이중장부 의혹 ☞곗돈 2200억대…“고위직 없었다” ? ☞생활고·사채에 장기밀매 급증…1만여명 ‘검은 유혹’ 빠져
  • ‘김윤옥 명품시계 발언’ 김현미 前의원 무죄판결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후보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고가 외제 시계를 차고 있었다고 김현미 전 의원이 주장한 데 대해 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광만)는 15일 김 전 의원이 “김 여사가 명품 시계를 차고 있었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하지만 김 전 의원이 “이 후보 소유 건물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수천억원대의 차명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김윤옥 여사 명품시계” 주장 김현미 前의원에 실형 구형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값비싼 외제 시계를 차고 있었다고 발언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현미 전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형이 구형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광만)심리로 열린 1일 공판에서 검찰은 “허위 사실 공표는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중대 범죄”라며 이같이 구형했다. 김 전 의원은 최후 진술에서 “‘프랭크 뮬러’ 시계가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그렇게 브리핑한 것은 결코 아니다.”면서도 “결과적으로 이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피해를 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이 대통령의 차명재산 보유나 성매매업소 임대 의혹 등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대변인으로서 한 이야기”라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도록 한 당시 후보나 선대위원장은 (검찰이)기소유예 처분하고 유독 나만 공소 유지하는 것은 책임의 경중을 가리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선고 공판은 15일 오후 1시30분에 열린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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