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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현인문학 “언제까지 인문학의 위기를 개탄만 하고 있을 셈인가!” 인문학자 8명이 함께 쓴 ‘표현인문학’(생각의 나무)은 정확히 이 얘기를 하고있다. 전통인문학이 문자에 의존하는 ‘이해의 학문’이었다면,그로부터 진일보한학문영역이 ‘표현인문학’.인간은 자기성취를 위해 자기표현을 할 수 있어야 하고,그 방편으로 영상과 디지털 등의 신개념을 두루 포섭할 수 있다고주장한다. 박이문·정대현·이규성 교수 등 한국의 간판 인문학자들이 ‘인문학의 지평확장’을 주제로 머리맞댄 책이다.값 1만3,000원■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 인생의 3분의1은 노년이다.어떤 마음가짐으로,어떻게 보내야 할까.‘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아침나라)는 그같은 질문에충실하게 답하는 책이다.여가 즐기기를 비롯한 홀로서기와 건강 관리,최후를의연하게 맞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당당하며,자녀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노후 삶의 방식을 다양하게 제시한다. 세대차를 줄이고 자식과 원만한 관계를유지하기 위해 처음부터 양보하고 들어가자는 등 가족의 행복을 중시하는 포용력있는 시각이 돋보인다.저자 고광애씨(63)는 자녀는 출가시키고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전업 주부다.아침나라 값 8,000원. ■인재들이 떠나는 회사 인재들이 모이는 회사 ‘카를로스님은 유능한 관리자입니다만 늘 지름길만을 생각하고 업무를 지시했습니다.저의 힘으로 회사에 기여하고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에서 근무하기를 바랍니다만 안타깝게도이곳에는 변화의 조짐이 없더군요.’한 직원의 퇴직의 변이다.인력개발전문가인 버벌리 케이 등이 이직자들로부터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쓴 ‘인재들이 떠나는 회사 인재들이 모이는 회사’(푸른솔)는 이런 불행한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관리자들이 실천해야 할 인재관리 지침서다.왜 이 회사에 남아 있는지를 직원들에게 묻고,인재 손실 비용을 산정하며,각자의 능력을 인정하라는 등 26가지 전략을 제시한다.값 1만원. ■IMF 개혁정책의 평가와 한국경제의 신(新)패러다임 조동근 교수(명지대 경제학과)는 ‘IMF 개혁정책의 평가와 한국경제의 신(新)패러다임’(집문당)에서 지금까지 정부 주도의 개혁정책은 민간부문에만 집중됐고 그나마 질적으로 미완의 개혁에 그쳤다고 평가했다.앞으로 재벌개혁은 경쟁규범 실행 등시스템적인 접근이 필요하고,금융개혁도 소유지배구조 개선 등 민간 자율에의한,소프트웨어적 구조조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촉구한다.관치경제에서 벗어나 자유시장경제 모형에 기초한 신 경제 패러다임으로 질적 전환을 해야 하며,압축개혁을 지양하고 왜곡된 제도적 유인구조를 바로잡는 개혁을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값 1만3,000원.
  • 자치단체 문화재관리 엉망

    서울시내 곳곳에 있는 보물급 문화재와 사적지가 관리소홀과 시민들의 무관심 등으로 훼손되고 있다.경복궁,창덕궁,경희궁처럼 문화재청이나 서울시청이 관리하는 비중있는 문화재보다 구청이 관리하는 문화재가 특히 심하다. 25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는 국보 2호인 원각사지 10층 석탑이 거대한유리보호각 안에 갇혀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서 있었다.지난 84년 촬영한자료사진에는 밝은 회색을 띠고 있었으나 지금은 매연과 산성비,비둘기 배설물에 찌들어 검게 변해 있다. 탑의 전각(轉角) 곳곳은 부서져 있으며,칼로자른 것처럼 날카롭게 잘려나간 전각도 눈에 띈다. 이 공원에는 조선 세조 10년에 창건된 원각사의 내력을 적은 보물 3호 원각사비가 있으나 보물급 대우를 전혀 받지 못한다.비의 뒷면에는 돌로 긁어 쓴 ‘○○○ 천재,성공기원’ 등의 낙서가 선명하다. 탑골공원의 탑과 비를 관리하는 종로구청은 훼손된 상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문화진흥과 관계자는 “10층 석탑은 너무 심하게 훼손돼 보수할 방법이 없고 비석의 낙서는 보고받은 바 없다”면서 “일손부족으로 문화재 주변의 쓰레기를 치우는 것도 벅찬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종로구청이 관리하는 문화재와 사적지는 72곳이지만 기능직 직원 2명이 훼손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1896년 고종이 세자인 순종과 함께 피신한 ‘아관파천’이라는 아픈 역사를 간직한 중구 정동의 옛 러시아 공사관 외벽도 곳곳에 2m 가량의 금이 갔다. 중구청 문화공보실 관계자는 “사적 제253호인 공사관 외벽 균열이 심각하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면서 “기능직 직원들이 주변 청소를 하는 것 외에전문인력을 통해 문화재를 점검하는 것은 엄두도 못낸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93년 유형문화재 91호로 지정한 2m 높이의 ‘양호(楊鎬)거사비’는 명지대 학생회관 뒤편 동산에 페인트를 뒤집어 쓴 채 쓸쓸히 서 있다.비석 곳곳은 훼손됐으며 거미줄이 쳐져 있어 전혀 관리되지 않고 있음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1764년 영조 40년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비석은 임진왜란때 조선을지원하러 온 명나라 장수 양호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지만,안내표지판이 설치돼 있지 않아 학교시설을 관리하는 대학 총무과 직원조차 비석의 의미를알지 못한다. 서대문구청은 “양호거사비는 사유지인 대학교정에 있기 때문에 소유와 관리 책임은 모두 명지대학에 있다”면서 “문화재를 보호해달라는 협조공문만보낸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 지건길(池健吉·57) 관장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문화재들이 당국과 시민들의 무지로 소리없이 훼손된다”면서 “문화재에대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하고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대한광장] ‘제2위기론’과 시장경제

    한동안 음모처럼 제기되던 ‘제2 위기론’이 금융시장의 불안과 유가급등및 경상수지 격감에 따른 거시경제 불안이 가중되면서 확산되고 있다.실제로단기외채는 물론 총외채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고 두 주가지수는 IMF위기후 최고치를 각각 3분의 1가량씩 다시 까먹었다.게다가 노동계는 지난 2년간의 고통을 보상받으려고 벼르고 있어 위기론에 한몫 거들고 있다.지난 2년동안의 기업구조조정은 물론 금융구조조정도 형식적이었다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의 지적도 이 위기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고성장·저물가’의 신경제론과 120억달러 흑자목표 불변을 외치며 실물경제는 튼튼하다고 반박하고 있다.GDP는 연초 예상보다 2%포인트 이상 높은 8∼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물가도 4월말까지 0.4% 상승하는 데 그쳐 금년 목표율 3%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므로 정부의 주장도 옳다.정부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일부 부실금융기관이 공적자금을조속히 지원받기 위해 위기론을 의도적으로 전파하고 있다고 공박하고 있다. 그렇다고 위기론이 전적으로 틀린 것일까.금융시장불안론에 실물경제견실론으로 동문서답한다고 위기론이 반박될 수 있을까.위기론은 거짓이 아니며 부분적인 현실의 과장일 뿐이다. 여기에서 정부가 위기론을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위기론의 근거가 되는 문제현상을 치유하는 것이다.특히 기업과 금융개혁은 정부가 4대 개혁과제에 포함시켰던 분야이므로 조속히 원칙대로 마무리해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은행합병이나 부실채권 정리같은 중대한 금융개혁과제의 해결방법을 둘러싸고 시장자율과 정부주도 사이에서 어정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공적자금 투입문제만 해도 조달절차와 방법은 그만두고라도 그 소요액조차 정확히 파악되지 못하고 있다.오히려 이를 둘러싸고 당정간,부처간 이견이 노출되면서 정책의 신뢰성에만 흠집이 나고 있다. 기업개혁도 현대그룹의 후계자 파문이나 삼성그룹의 변칙상속에서 보여지듯 요원한 상태이다.제조업 부채비율은 작년말 현재 214.7%로 30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감소했지만 부채총액은 245조6,000억원으로 GDP대비50.8%로 아직도 지속적인 부채감축이 필요하다.기업의 워크아웃이 금융기관 부실 심화로이어지지 않도록 조속히 마무리되어야 한다.경상흑자 목표 120억달러와 고도성장의 동시 달성이 이미 물 건너간 것이 확실한 현시점에서 흑자축소를 감수하고 성장을 지속할지와 성장속도를 완화하면서 흑자를 최대화해야 할지사이에서 방향선택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국경제의 미래인 지식경제는 시장에 기반을 두는 경제이다.IMF위기 후 정부의 시장개입은 시장 부재의 상황에서 시장형성기능으로서 불가피하다는 논리로 정당화되고 관치경제와 차별화될 수 있었다.그러나 작금의 정부정책에서는 시장 형성기능으로 해석하기 어려운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정부정책이시장 형성조치로 인정받으려면 우선 투명해야 하고 손실분담에 관한 일관되고 분명한 입장이 견지되어야 한다. 현대의 한남투자신탁 인수,대우채권 95% 환매 보장 등으로 이어진 악순환의 고리는 언젠가는 끊어야 하고 빠를수록 고통은 적다.차제에 부실 및 퇴출금융기관이나 감독기관의 당사자들이 구조조정을지체시키면서 보이고 있는 ‘도덕적 해이’의 극치에 대해서도 단호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5조원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은행이 1인당 수억원씩의 명예퇴직금을 지급하는 잔치를벌이고 있고 퇴출금융기관의 일부 임직원들이 개인대출금을 상환하지 않고버티고 있는 것은 시장의 적이다. 재벌총수들에 대해서만 사재출연으로 책임을 물을 것이 아니라 금융감독기관에 대해서도 분명한 책임추궁이 있어야 한다.시장경제의 자기책임원리는시장형성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정부에도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다.정부가 시장원리에 따라 시장을 형성하고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해야 시장도 산다. 金 昊 均 명지대교수·지식정보학
  • 프로농구 골드뱅크 진효준감독 영입

    프로농구 골드뱅크 클리커스는 18일 지난 1월 물러난 황유하 전 감독의 후임으로 진효준 명지대감독(45)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했다.계약기간 2년,연봉 1억3,500만원. 진 심임감독은 명지고와 고려대,삼성전자에서 슈터로 활약했으며 87년 은퇴한 뒤 태평양 여자팀과 삼성 코치를 거쳐 96년 명지대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이로써 프로농구에는 최근 LG 세이커스 사령탑을 맡은 김태환 전 중앙대감독에 이어 대학감독 출신 감독이 2명으로 늘어났다.
  • 박지성, J-리그 진출

    국가대표 박지성(19·명지대2)이 일본프로축구(J-리그) 무대로 진출했다. 박지성은 15일 명지대 본관에서 J-리그 교토 퍼플상가의 기무라 단장과 만나 1년간 연봉 5,000만엔(약 5억원)에 입단계약을 했다.수비형 미드필더 박지성은 6월24일 이치하라 제프 유나이티드와의 J-리그 후기 개막전에서 데뷔전을 갖는다.교토는 재일교포 출신 국가대표 박강조(성남 일화)가 몸담았던팀이다.
  • ‘스승의 날’ 교원 6,925명에 훈·포장등 수여

    정부는 15일 제19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교원 6,925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장을 수여한다. 인천고 김실(金實)교장 등 22명이 근정훈장,충남 관창초등 김종완(金鍾完)교사 등 20명이 근정포장,경남 북면초등 김복근(金卜根)교사 등 90명이 대통령표창,강원도 율곡중 임명주(林明珠)교사 등 104명이 국무총리표창,광주 일동유치원 양혜정(梁惠晶)교사 등 6,689명이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훈·포장은 15일 교육부장관이,대통령·국무총리·교육부장관표창은 시·도교육감과 총·학장 등 소속 기관장이 수여할 예정이다.훈·포장 및 표창자명단. ◇홍조근정훈장△인천고 교장 金實△강원 여량초등 〃 李永鐘△전남 여수공고 〃 趙廷亮△전북 남원교육장 楊秉局△연세대 교수 李星鎬◇녹조근정훈장△충북 청원교육장 金天鎬△서울 하계중 교장 朴章煥△경기신흥초등 〃 李武夫△충남 서산여고 〃 李舜周△서울 석관고 교감 金宗煥△경남통영고 〃 金和弘△강릉대 교수 徐用和△대전교육과학연구원 연구사 宋運彬◇옥조근정훈장△경기 우성고 교장李容吉△대구 경상공고 〃 金翼源△부산다선초등 교감 李亨佑△서울 성동여실고 〃 申聖雨△경북 점촌고 〃 李康龍△서울 양남초등 〃 李相喆△광주 본량초등 교사 朴雲奎△경기 석호초등 〃金惠子△부산정보대 학장 鄭珣永◇근정포장△서울 은곡공고 교장 李鍾郁△서울 사당중 〃 李相喆△부산 상당중 〃 金富子△인천 주안남초등 〃 崔錫鎭△대전 문화여중 〃 朴靜子△경기비산초 〃 金良培△충남 관창초등 〃 金鍾完△서울 강월초등 교감 朱仁燮△경남 거제여상 〃 尹東錫△제주 서귀포초등 〃 吳性喜△경기 용인고 〃 이상천△건국대 교수 李賢英△명지대 〃 徐廷善△진주산업대 〃 李乙熙△광주교대 〃 金梓洙△전북교육청 장학관 康東壹△충북교육과학연구원 연구관 吳根周△광주 동부교육청 장학사 全甲斌△교육부 연구사 朴大潤△교육부 국제교육진흥원 〃 沈光元◇대통령표창[교장]△서울 구룡초등 金柱南△서울 교남학교 李錫戊△서울 대경중 車斗淳△서울 덕성여고 李泰鎭△대구 동부여고 朴宗海△인천작전초등安明燮△동인천여중 李正成△대전 관저초등 金鍾天△울산 옥동중 盧洋秀△경기 공도초등 趙載寬△경기 세교초등 尹錫燦△경기 의정부청룡초등 閔東日△경기 청북중 崔在九△경기 시흥중 梁在龍△경기 심석중 姜允錫△충남 송곡초등 尹淳△충남 초촌초등 鄭京海△충남 천안봉서중 文廣秀△전남 호남원예고徐基南△서울선희학교 曺成鉉[교감]△서울 반포초등 黃時範△서울 옥수초등趙來菜△서울 우신초등 林海根△서울 신현중 林昌魯△부산 성동중 趙右英△대구 경화여고 朴昌基△대전 삼천중 李駿求△경기 연무중 全照雄△경기 철산여중 崔鍾淑△경기 율전초등 金成機△경기 소사고 韓今澤△강원 미로초등 朱寧敏△강원 일산초등 朴敬淑△전북 만경초등 李相基△전남 만연초등 申性秀△전남 순천북초등 趙大坪△경남 회원초등 卓守東△경남 통영초등 허창도[전문직]△서울시교육청 장학관 金善明·朴商烈·金學榮△인천교육청 〃 崔興權△충남교육청 〃 鄭豊永△전남교육청 〃 鄭在淅△부산 교원연수원 연구사 張英花△울산교육청 장학사 權赫鍾△전북 임실교육청 〃 高鈴三△전남교육청〃 宣成洙[교사]△서울 서강초등 田商熙△서울 영신고 諸允鎬△부산 봉래초등 宋起讚△대구 대청초등 李蘭淑△울산 방어진고 姜亨中△경기 이천실업고金用文△경기 봉담초등 李來鵬△전남 관기초등 朴相贊△경북 금호초등 許東賢△경북 후포고 金種燮△경남 북면초등 金卜根△서울 언남고 金行蘭△서울반포고 田永協△부산 주례여고 具滋熏△대구남도초등 尹元香△광주 우산초등李東熙△광주 서관중 朴相槿△경기 양평초등 李花子△충북 상당고 李映熙△충북 현도중 金景洙△경북 건천초등 崔尙吉△경북 경산중앙초등 裵順嬉△경북 영천고 金晉錫△경북 송정여중 具滋福△경남 배영초등 朴善準△부산 송도초등 成仁鎬△강원 소양중 林亨錫[교수] △한국해양대 鄭世謨·兪洪善△홍익대 朴來榮△인하대 王昌鐘△성균관대 金榮秀△금오공과대 崔溶鉉△여수대 李朝出·姜泰中△부경대 金東祚△△영남이공대 沈弘燮△익산대 金鍾昇△천안공업전문대학장 李鍾彦△동명대학장 李一千박홍기기자 hkpark@
  • 감사원, 지방재정특감 자문단 구성

    감사원은 현재 16개 광역자지단체와 30여개 기초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지방재정특감과 관련,지방재정 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오는 12일위촉식을 갖는다. 지방행정,공공정책,재무회계 등 지방자치제와 회계,지방재정 분야의 전문가11명으로 구성된 지방재정 자문위원단은 우선 오는 5월 말까지 계속되는 지방재정특감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지방재정특감 이후 실시될 지자체 세입분야 감사와 올하반기에 예정된 지방공기업 특감 등 지자체 감사를 전담하는 6·7국 감사전반에 대해 자문위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방재정 자문위원은 다음과 같다. ▲鄭世煜 명지대 지방행정학과 교수 ▲鄭載喆 서울시립대 경제학부 교수 ▲金明守 한국외대 행정학과 교수 ▲金炳國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실장 ▲金日泰서울시립대 행정학과 교수 ▲柳一鎬 한국조세연구원 ▲金豪中 건국대 경영학과 ▲鄭允秀 명지대 행정학과 ▲李承哲 지식경제센터소장 ▲崔庚圭 이화여대교수 ▲韓尙祐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최여경기자
  • [대한광장] 한국 지식경제 발전전략

    재경부를 비롯한 17개 부처가 공동으로 지난달 지식기반경제발전 3개년 추진전략(안)’을 발표했다.여기에서 정부는 추진전략의 네 가지 기본방향과추진방식은 물론 5대 추진과제와 과제별 실천계획을 제시했다.정부가 설정한네 가지 기본방향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제국의 지식경제 발전전략과 그 맥을같이하는 방향이면서 동시에 지식경제가 기본적으로 세계적 규모로 발전한다는 사실과 지식경제가 경제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사실을 반영하는적절한 선택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시장을 중심으로 하고 정부 역할을보충적으로 채택하는 전략도 전세계적으로 지식경제 발전전략으로 수용되고있다. 그런데 ‘추진전략(안)’에서는 지식경제가 네트워크경제라는 사실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지식에서 네트워크지식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특히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이미 ‘다국적화’를 넘어 ‘무국적화’(non-nationality)의 양상까지 나타나고 있을 정도로 지식경제의 네트워크화는 급속히 진전되고 있다.우리의 경우에는 특히 지식과 정보의 공유를 위한 문화적 여건이 불리하므로 공유를 전제로 하는 네트워크 결성에 정부의 의식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이 필수적이다.또한 국내 연구개발기반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해외부문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 ‘추진전략(안)’이 ‘디지털 격차’에 주목하고 그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실천계획을 제시한 것은 지식경제의 발전과 생산적 복지의 확충을 상호보완적인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선진제국의 접근방식과 맥을 같이하는 전략으로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컴퓨터와 인터넷의 활용 여부가 정치,경제,사회생활의 수준을 결정하는 지식경제에서 컴퓨터와 인터넷의 활용을 시장에만 맡길 경우 인종,도농(都農),성별,소득,연령의 차이에 따라 격차가 확대되기 때문에 정부의 역할이 필수적이다.‘디지털 복지’는 이들 ‘디지털 약자’를사후적으로 배려하는 의미만을 가지는 것이 아니다.그것은 지식경제의 발전잠재력을 확충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국제경쟁력을 제고하려는 적극적인의미도 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추진전략(안)’에는 이러한 목표가 민관협력 하에 추구되어야 한다는 사실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디지털 복지의 구현은 정부 혼자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며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작성하는 단계에서부터 민관협력이필수적이다. 가령 미국 정부는 민관파트너십으로 ‘디지털 격차’를 ‘디지털 기회’로전환시켜 ‘디지털평등의 세계’를 달성하려는 장기목표를 세워놓고 있다.우선 3,800억달러의 정부 예산도 ‘민관파트너십을 위한 촉매’로서 기여하도록 되어 있고 컴퓨터 기증과 같은 기업의 행위에 대하여 20조 달러의 조세감면 혜택을 주기로 발표했다.지난해 12월에는 상무성 주도로 기업,소수민족대표,시민단체 대표,정부 관료 등 800명이 참석한 ‘디지털격차 정상회담’이 개최된 바 있다.이 회담의 개막연설에서 클린턴 대통령은 민간부문과 협력하여 디지털격차 해소대책을 마련하도록 상무장관에게 지시했음을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모든 미국인에게 디지털 기회’를 가져다주기 위해 400개가 넘는 기업과 비영리단체가 기부금 약정에 서명한 ‘국민행동선언’을 지난달 초에 발표했고 중순에는 상원의원,최고경영자,장관,자치단체장을 대동하고 ‘디지털격차로부터 디지털기회로 향하는 3차 신시장 투어’를 단행했다.유럽연합도 지난해 12월 ‘모든 유럽인이 디지털기술을 이용’(eEurope-An Information Society for all)할 수 있도록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에서 유럽연합은 ‘광범위한 웹 접근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민관파트너십이 장려되어야 한다’고 선언하고 있다.지식경제는 1+1]2이 강화되는 네트워크 경제이자 민관협력 경제이다.지식경제의 이 본질을 구현하는발전전략의 수립만이 선진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다. 金昊均 명지대교수·지식정보학
  • 책소개

    ◆ 인류의 변화·발전과정 궁금증. ‘인류의 조상은 바다원숭이였다?’ ‘클릭 @ 인류역사의 수수께ㄲ;’(예담 펴냄)는 인류의 변화와 발전과정에서 나타난 이런 궁금증을 알아보는 책이다. 저자는 ‘언제,어디서,누가,어떻게,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또한 우리가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책은 ‘인류조상이 바다원숭이인가’란 가설 속에 인류기원의 궁금증을 풀어내고,고대 이집트 문명의 창조자는 누구인지,최초의 아메리카인은 어디서왔는지,아틀란티스는 실제 존재했는지 등을 짚어 간다.값 8,000원. ◆ 신지적재산권 제도 집대성. 지식정보사회를 맞아 지적재산권의 보호가 한층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최근 나온 ‘지적재산권법 개론’(경문사 펴냄)은 전통적인 특허이론과관련법규는 물론,컴퓨터와 생명공학을 비롯한 첨단기술을 둘러싼 신지적재산권제도를 집대성함으로써 지적재산권의 새로운 이론을 알려준다. 특허,실용신안,의장,상표,저작권,부정경쟁방지,컴퓨터프로그램보호,반도체집적회로 배치설계보호제도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룬다. 저자는 30여년간 지적재산권을 연구한 김관형 명지대 겸임교수이다.값 3만원. ◆ 중국 기서 '수호지' 현대식 문장으로. 중국의 4대 기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수호지’(해누리 펴냄)가 인터넷시대를 맞아 새로 평역돼 나왔다. 평역자는 ‘불새’,‘서울무지개’등의 작가인 유홍종씨.유씨는 지금까지 나온 수호지의 문장이 너무 고졸스러워 읽기에 불편했던 점을 감안,현대식 문장으로 다듬었다. 아울러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 부분은 과감히 잘라내 독자의 편의를 높였다. 값 1만5,000원. ◆ 문명에 관한 강력한 통찰력 소개.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미술비평가인 존 버거의 ‘본다는 것의 의미’(동문선펴냄)는 문명에 관한 강력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저자는 책에서 피상적으로 보이는 것 속에 담겨 있는 의미를 새롭게 찾아낸다. 20여권의 문화비평서를 펴낸 저자는 책에서 동물,사진에 찍힌 신사복,밀레로댕 등 다양한 소재로 18편의 글을 펼친다. ‘왜 동물을 보는가’라는 글에서는 인간과짐승 간의 관계설정에 관해 논의하며 ‘로댕과 성의 지배’에서는 로댕의 작품은 19세기 후반 부르조아계급의 성에 관한 도덕성의 본질을 생생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한다.값 1만원.
  • 지자체 ‘분쟁조정위’ 출범

    지방자치단체간 다툼을 조정하는 행정자치부 소속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위원 위촉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중앙분쟁조정위는 국민의 정부 100대 국정개혁 과제의 하나인 지방분쟁 조정기능 강화를 위한 기구다.직권상정권과 의결 기능을 갖고 시·도를 대상으로 분쟁현황을 조사한 뒤 위원회에 상정,지자체간 다툼을 조정하는 역할을한다. 위원회는 시·도간이나 시·도를 달리하는 시·군·구간 분쟁을 조정하게된다.기초자치단체간(시·군·구) 분쟁조정을 위해 시·도별로 지자체 분쟁조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하게 된다.위원장에는 선우중호(鮮于仲皓) 전 서울대총장이 선임됐으며 위원은 행정자치부와 산업자원부·환경부·건설교통부·기획예산처 차관 등 5명이 당연직을,박중배(朴重培) 전 충남도지사 등 5명의민간인이 위촉직을 맡게 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위원회는 분쟁 당사자의 신청없이도 직권으로 조정이 가능하며 자치단체가 위원회의 결정을 따르도록 돼 있어 실질적인 의결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위원명단이다. ◆위촉직 위원(5명) 김숙자(金淑子) 명지대교수,김영평(金榮枰) 한국행정연구원장,박중배(朴重培) 전 충남지사,이정자(李正子)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정만호(鄭萬昊) 한국경제신문 사회부장. ◆당연직 위원(5명) 김재영(金在榮) 행자부차관,오영교(吳盈敎) 산자부차관,정동수(鄭東洙) 환경부차관,강윤모(康允模) 건설교통부차관,최종찬(崔鐘璨)기획예산처차관. 박현갑기자
  • 대학가 ‘통일동아리’ 활기

    대학가의 통일 관련 동아리와 학술모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들은 과거 운동권 학생들의 사회주의적 통일론을 답습하기 보다 통일에대비하고 적극 준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학생들로부터도 폭넓은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달 1일 활동을 시작한 서울대 통일 소모임 ‘링고(RINGO·Reunification Inspiring NGO)’는 학생들을 상대로 통일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하루에 5분만이라도 다가올 통일에 대비해 함께 고민하자고 호소하고 있다.지난 8일에는 홈페이지(www.ringo.or.kr)도 개설했다.이들은 통일 비용에 보태기 위해 ‘통일기금 저금통’을 만들어 500원씩 받고 나눠주고 있다.벌써 500개나팔았다. 학생들은 저금통에 모은 돈을 통일기금으로 기증하게 된다. 이 모임 대표 조지영(趙智英·22·여·물리교육과 4학년)씨는 17일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 발표 이후 대학생들 사이에도 통일 붐이 일고 있다”면서 “통일분야의 비정부기구(NGO)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북한문제 학술 소모임인 ‘겨레화합 연구학회’는 남북분단이나한국 근·현대사에 대해 매주 토론을 한다.이 학교 북한학과 영화소모임 ‘플리커(flicker)’도 전공을 살려 최근 한 인터넷업체로부터 북한 영화 관련컨텐츠 제작을 의뢰받아 작업중이다. 명지대 북한학과 학회 ‘형설지공’은 96년 발족한 이후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으나 올들어 다시 신입생을 받았다.학생들은 북한 문화나 정치·경제는물론,북한과 관련된 국제정세 등도 공부한다.지난 10일에는 남북정상회담을주제로 토론하는 등 매주 토론회를 열어 회원들간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 조선대 동아리 ‘통일21’은 지난 12일 신입생들과 남북정상회담을 주제로토론회를 가졌다.이 동아리는 남북관련 국제정세나 북한 역사 등을 주제로매주 토론회를 열고 있다.국정은(鞠廷恩·22·북한학과 3학년) 회장은 “신입생이 6명이나 가입할 정도로 후배들이 통일 문제에 깊은 관심을 보여 기쁘다”고 말했다. 조선대 ‘한국정치연구회’와 ‘제3세계’ ‘정치경제연구’ 등 통일과 남북한의 정치·경제 등을 공부하는 학술 동아리들도 최근 조성되고 있는 통일붐에 고무돼 신입 회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손석범 LG유니폼 입는다

    실업배구 사상 처음 열린 드래프트에서 국가대표 공격수 손석범(한양대)이LG화재에 지명됐다. 손석범은 14일 한국전력 대회의실에서 올 대졸선수들을 대상으로 열린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백승헌(한양대)과 박석윤(경희대)을 제치고 1순위로 뽑혔다.손석범은 3억5,000∼4억원의 입단 계약금을 받는다. 백승헌과 박석윤은 2,3순위로 각각 현대자동차와 대한항공에 지명돼 2억5,000천만∼2억8,000만원,2억원∼2억3,000만원의 계약금을 받게 됐다. 2라운드에서는 이영택(한양대),홍석민(홍익대),손정식(성균관대)이 각각 대한항공·현대·LG에 지명됐다.삼성화재가 첫 지명권을 행사한 3라운드에서는기용일(성균대)이 삼성, 이동엽(시립대) LG,강병화(경기대) 현대, 배성철(홍익대)이 대한항공에 각각 지명됐다. 이로써 드래프트 신청자 20명 가운데 18명이 실업팀에 입단했다. 한편 자유계약을 실시한 지난해 졸업생 6명중 정승용(시립대)은 현대,박우석(명지대)은 LG에 들어갔다. 김영중기자
  • [공무원 교육기관 탐방] (13) 국가전문행정연수원 자치행정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국가전문 행정연수원(원장 吳馨煥) 산하 자치행정 연수부는 명실공히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들의 양성소라 할 수 있다.지난 65년 문을 연 내무부 지방행정연수원이 그 전신이다. 자치행정 연수부는 연수원의 6개 연수부 가운데 직원이 71명으로 제일 많다.국가전문 행정연수원은 99년 1월 지방행정 연수원,교육행정 연수원 등 6개교육훈련 기관들이 통폐합돼 출범했다. 이 곳은 지방 공무원들 사이에서 시·도별 공무원 교육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한번쯤 다녀보고 싶은 곳으로 통한다. 훌륭한 강사진에다 전국에서 모인 비슷한 직급의 공무원들과의 만남을 통해다양한 행정정보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강사진의 경우,김안제(金安濟) 지방이양추진위원회 위원장 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이달곤(李達坤) 지방행정연구원 원장,정세욱(鄭世旭) 명지대 행정학과 교수 등 쟁쟁한 교수들이 지도교수로 있다. 유상수(劉相秀) 교육총괄과장은 “시·도 공무원 교육원은 7급 이하 하위직공무원들을 주된 교육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국가전문행정연수원은 4∼6급 위주”라면서 “5급 이상 관리직들은 반드시 여기서 교육을 받고 간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여기서 교육받은 지방 공무원들은 65년부터 99년까지 모두 20만여명.올해의 경우,82개 과정에 9,573명이 교육받을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전체 82개 과정 가운데 75%인 62개 과정이 공통전문 및 선택 전문과정으로 짜여 있다.행정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 가운데 역사가 가장 오래된 과정은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중견간부양성과정.6개월 합숙교육 과정으로6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추천을 통해 교육생을 모집하는 다른 과정과 달리 유일하게 시험을 봐 교육생을 선발한다.올해에도 교육 예정인원은 50명이나 72명이 응시,22명은 탈락될 지경이다. 유 과장은 “이 과정은 엘리트 공무원 양성과정으로 관선시대 시장·군수는물론 시·도지사도 많이 나왔을 정도로 지명도가 높다”고 설명했다.98년에이 과정을 수료한 대구시 기획관실 의회협력담당인 이현달(李鉉達)사무관도“강사진이 훌륭한데다 다양한 행정경험을 할 수 있어 매우유익했다”고 말했다. 인사·조직정책과정,21세기 비전 전략과정,정책개발·평가과정,지적관리자과정,사회복지전문요원 과정 등은 지자체가 개설을 요구한 것들로 올해 처음 개설됐다.지자체로서도 날로 늘어가는 다양한 행정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정책에 따라 단순히 행정을 집행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나름대로 정책개발을 해야 하기때문이다. 이처럼 교육프로그램은 어느 곳보다 ‘교육생 제일주의’로 짜여 있다.지난 3월 15일부터 6개월짜리 신임관리자과정교육을 받고 있는 임승철(林承澈)지방고시 5기 합격생 대표는 “매달 연수부측과 교육생들이 합의해 세부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짜는 등 명실상부한 수요자중심 교육을 받고 있다”면서 “21세기 공무원문화는 우리가 창조한다는 자세로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자랑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한광장] ‘초보 민주국가’를 벗어나자

    한국의 사회문화시계는 몇 시를 가리키고 있는가? 선진국은 물론 세계 모든 나라들이 새로운 지식기반사회로 나아가는데 국력을 총집결하고 있는 시점에 우리의 사회적 의사결정 과정은 아직도 80년대 권위주의 시대의 틀을 벗어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총선을 앞두고 이해집단들이 집단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비민주적이고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나섬으로써 우리 사회문화의시계를 거꾸로 돌리고 있는 것이다. 대한의사협회는 협회 집행부가 대통령과 면담한 후 집단휴진계획을 철회한지 불과 수일만에 다시 3일간 집단휴진에 들어가 국민들에게 커다란 불편을가져다주었다.수련·전공의도 가세한 이 파동은 정부가 의사들의 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일단 진정되었으나 이번에는 대한약사회가 정부와 의사협회의합의내용을 ‘밀실 야합’으로 규정하면서 “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고 나섰다.정부는 이 합의안이 약사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고있지만 약사들의 반발을 그냥 무마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다른 한편으로 노동계에서는 서울지하철노조 승무지부가 노사합의안을 무시하고 집단행동에 들어가려 시도했고,전국 직장의보노조는 7월로 예정된 의보통합에서 직장과 지역의보의 조직 및 재정의 완전 분리운영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또한 대우,현대,기아,쌍용자동차 노조는 대우자동차와 쌍용자동차의 해외매각에 반대하는 불법적인 연대파업에 들어갔다.이에 검찰은 “선거를 틈타 집단이익을 관철하기 위한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엄단할 방침”임을 밝혔다. 의사들의 집단행동과 노조의 파업은 같은 성격은 아니지만 이들 집단행동이 보이는 공통점은 선거철이라는 민감한 시점에 ‘국민건강권 보장’이나 ‘국부유출 반대’와 같은 명분 뒤에서 집단이익을 관철하고 그에 따른 비용을 국민과 소비자에게 부담시키려는 시도라는 것이다. 시위나 파업 등 집단행동은 기본적으로 이해당사자가 제3자의 지지를 얻어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는 수단이다.아무리 시위당사자들의 수가 많다고 할지라도 그 요구가 다른 대다수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그 시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광주민주화운동과 6월항쟁이 정당성과 도덕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이유는 현장에 있던 시위대뿐만 아니라 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기때문이다. 반면에 의사협회의 이번 집단행동의 직접적인 발단이 최근 정부가 의료수가를 6% 인상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불만이라는 사실은 많은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 비록 의약분업으로 의사들의 수입이 감소할지라도 그들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고소득층에 속한다.더욱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집단이익을 관철하려는 행동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의사협회 내부의 민주적 절차는 물론 대통령과의 약속,약사협회와의 합의 등을 무시한 채 물질적 이익을 위해 자행된 집단행동은 의사협회가 표방하는 ‘국민건강권’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의사협회는 TV드라마 ‘허준’이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볼 일이다. 정부도 이번 집단휴진 사태에 현명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비민주적이고 이기적인 집단행동에 대하여 정부가 원칙 없이 대응하여 다른 이해당사자인 약사들의반발을 자초했다.이러한 대응은 정부 스스로 권위를 실추시키고 비민주적 집단행동을 사후적으로 정당화시켜 줌으로써 유사한 집단행동의 재발을조장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제는 ‘우는 아이에게 떡 하나 더 주는’식의 대응은 종식되어야 한다.의사협회가 제기하는 문제점을 정부는 처음부터 약사회와 시민단체가 동참하는 기구를 통해 논의해야 했다.21세기는 민·관 파트너십의 시대이다.지금은의약분업 문제와 같은 갈등을 민·관 파트너십 체제로 슬기롭게 해결하여 ‘초보 민주국가’의 딱지를 떼어버리고 민·관이 협력하는 ‘새로운 민주국가’로 이행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다. ◆金 昊 均 명지대교수·지식정보학
  • 한국 인터넷문학가협회 창립 총회

    한국 인터넷 문학가협회(회장 신상성 용인대 교수)가 지난달 31일 서울 역삼동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출범했다.대학과 문단에서활동중인 문인들의 모임인 이 협회에는 임헌영 중앙대,구인환 서울대,성기조 교원대,홍문표 명지대,김시태 한양대,엄해영 서울교대,박진환 한서대 교수와 이계홍 대한매일 편집부국장 등 70여명이 참여했다.협회는 국내 최초의사이버 문예잡지인 월간 ‘한반도문학’을 창간키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경현 경찰대 교수,신 회장,엄태종 한국인터넷방송 사장,임헌영 교수,변윤 스님,작가 김남웅씨.
  • 4·13총선 D-19/ 초점 인물

    ◆ 비례대표 고사 宋梓위원장. 민주당 21세기 국정자문위원회의 송자(宋梓)위원장이 16대 총선 비례대표후보 공천을 고사했다.어느때보다 비례대표 경쟁이 치열,후보자들간의 ‘물밑 경쟁’도 한창인 상황이어서 송 위원장의 고사는 신선하게 받아들여진다. 민주당은 창당 과정에서 송위원장의 공헌도나 대외적인 위상을 고려,비례대표 상위권에 배치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송 위원장은 “일생을 교육자로 살아왔고 지금도 명지대 총장으로서 올바른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교육자,학자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대통령을 도와 나라에 일조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민주당 창당과정에 참여했던 만큼 이제는 백의종군하겠다는 것이다.주변에서도 “송위원장이 ‘선거가 끝나면 정치활동을 접을 것’이라는말을 자주 해왔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부총리 급으로 격상될 교육부장관기용설이 나돌고 있다.회계학을 전공, 감사원장으로서의 자격도 갖추고 있어그같은 자리에 배려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언이다. 이지운기자 jj@. ◆ 병역비리 의혹 해명 金顯煜의원. 자민련 김현욱(金顯煜)사무총장이 24일 거구의 아들을 데리고 상경했다.마포 중앙당사 기자실을 찾아 병무비리 수사에 대한 정면돌파를 선언했다.‘전장(戰場)’인 충남 당진 지역구를 이날만은 잠시 뒤로 했다. 자민련에서 병무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의원은 7명 안팎.자민련은 총선 후자진출두토록 당론을 정했다.병무비리 수사를 관권선거의 일환으로 규정한데 따른 조치다.선거에 악용되는 소지를 차단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김총장은 그러나 “떳떳한 만큼 피하지 않겠다”며 정면대응에 나섰다.외아들 석원(錫垣·26)씨가 25일 검찰에 출두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시민단체와언론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공개검증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김총장은 병적증명서를 제시했다.지난 93년 10월 신장 180cm,체중 108kg에이어 93년 11월 19일 체중 불시측정에서도 109kg으로 제2국민역에 편입됐다는 자료였다.지금은 115kg이라고 덧붙였다. 박대출기자 dcpark@
  • 4·13총선 D-20/ 민주당 비례대표 윤곽

    16대 총선 후보등록 신청일(3월28·29일)을 앞두고 민주당의 비례대표 후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민주당은 내부적으로 명단을 확정,23일 서영훈(徐英勳)대표의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알려졌다. ◆당은 24일 중 순번에 관계없이 46명의 비례대표 후보 전원에게 선정 사실을 통보할 방침이다.후보등록 서류를 준비시키기 위해서다.비례대표 명단은27일쯤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을 18번까지로 보고 있다.지역구에서 선전할 경우 20번까지도 가능하다고 분석한다.30% 여성할당제를 반드시 지킨다는방침이어서 20번 이내에 6명 정도의 여성후보가 포함될 전망이다. ◆남성의 경우 서영훈(徐英勳)대표,이만섭(李萬燮)상임고문,이재정(李在禎)정책위의장 등이 앞 순위로 꼽히고 있다.서대표의 후순위 배치설도 한때 나왔으나 1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입당한 장태완(張泰玩)전 재향군인회 회장은 군출신 인사를 대표해서,박상희(朴相熙)중소기협회장은 기업인을 대표해 상위 랭크가 확실시된다.김기재(金杞載)영남선대본부장은 지역안배 케이스로,박인상(朴仁相)전 한국노총위원장,배석범(裵錫範)전 민노총위원장은 노동계를 대표해 10번 이내에 포진될 것으로 알려졌다.앞순위가 예상됐던 송자(宋梓)명지대 총장은 “민주당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창당 작업에 참여했다”면서 비례대표 후보를 고사,최종명단에서 빠졌다. ◆김한길 총선기획단장, 지역구를 양보한 최재승(崔在昇)총무위원장과 윤철상(尹鐵相)조직위원장도 당선 안정권에 안착한 것으로 전해졌다.김단장과 최위원장은 서로 앞순번 다툼을 했으나 선거공헌도를 고려,김단장이 앞번호를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당료 출신 배려 케이스로는 박양수(朴洋洙)·조재환(趙在煥)사무부총장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상위권에 포함될 전망이다. 군출신인사는 20번 이내에 2명 정도 배려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유삼남(柳三男)전 해군참모총장이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최명헌(崔明憲)전의원,김영진(金泳鎭)의원,김진호(金辰浩)전합참의장,민경배(閔庚培) 전 2군 사령관,최용석(崔用晳)전 국제청년회의소세계회장 등도 앞순번 후보로 꼽히는 인물들이다. ◆여성 상위 랭크자로는 한명숙(韓明淑)선대위 여성위원장,이미경(李美卿)선대위 유세위원장,안희옥(安熙玉)당 여성위원장이 우선 물망에 오른다. 20번 이내 당선가능권에는 박금옥(朴琴玉)청와대 총무비서관,최영희(崔榮熙)전 여성단체 협의회장,박금자(朴錦子)당무위원,김화중(金花中)대한간호사협회회장,조배숙(趙培淑)변호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김방임(金芳林)연수원 부원장은 당료출신으로 배려될 가능성이 높다. 강동형기자 yunbin@
  • [대한광장] 지식기반사회의 대학

    지식기반사회로 이행하면서 선·후진국을 막론하고 지식이 혁신의 원천이자정치적 의사결정의 기초로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각국은 이제 지식의 창출과 확산,활용에 국운을 걸고 집중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특히 선진국은 지식의 창출과 확산에 이미 국민총생산의 5분의1 가량을 투하하고 있다.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지식의 창출및 활용과정에 제기되는 요건도 달라진다. 산업사회에서는 지식창출이 명시적이고 직접적인 실용적 목표가 없는 경우가많았으나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처음부터 유용성이 강하게 요구된다.특정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경쟁력이 있는지,사회적으로나 생태적으로 친화적인지도검증 기준이 된다.또한 유용성 기준이 강화되면서 지식창출에서 사회적 책임과 성찰이 과거보다 크게 요구된다. 이처럼 지식기반사회에서 지식의 창출과 활용에 제기되는 요건이 변함에 따라 대학의 위상과 역할도 크게 변할 것이라는 예상은 어렵지 않다.이와 관련하여 독일의 베르텔만 재단이 펴낸 ‘미래를 손에 넣자,교육을 혁신하자’는 보고서는 2005년에 달라질 대학의 모습에 관해 흥미 있는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이에 따르면 2005년에는 세계교육시장이 형성돼 수요자는 온라인으로 공급되는 다양한 교육상품을 선택하여 소비할 수 있게 된다. 세계화에 따라 통신사,TV방송사,미디어기업 등이 참여하는 국제컨소시엄들이 교육시장에 대거 진출할 것이다.이들은 스폰서이면서 실습현장과 훈련공간은 물론 일자리를 제공하는 다국적기업과 제휴하여 학생을 모집할 것이다. 여기에 국제적 명성을 얻는 대학들이 저명한 교수진을 갖추고 동참할 것이다.이 컨소시엄은 세계 도처에 지상기지를 두고 시험을 치르고 학생을 상담할것이다. 2005년에는 회사대학도 성업할 것이다.이 대학은 종업원들에게 기업 특유의전문지식 뿐만 아니라 기업문화와 철학을 전수해주는 기관이 된다. 이 대학에서는 사내 경력과 관련된 교육훈련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종업원은 자신의적성과 희망에 따라 교육훈련을 받을수 있다.이 대학은 직업교육과 직능향상훈련기관이 될 것이므로 전통적인 대학에 강력한 경쟁상대가 될 것이다.이들 국제컨소시엄 및 회사대학의 경쟁에 전통적인 대학들은 네트워크와 가상대학으로 맞설 것이다.대학 네트워크에서는 네트워크에 참여한 여러 대학들에서 강의를 수강하고 졸업은 한 대학에서 하는 제도로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대학들이 부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가상대학은 학생들이 학습하는시간과 장소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자도서관을 이용하고스터디그룹에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회사대학을 제외한 원격대학에 등록하는 학생이 2005년에는 절반에 이를 것이다.수업료는 교육상품의 품질과이용시간에 따라 전화요금처럼 산정되어 전자결제될 것이다. 전통적인 대학들은 학생수가 줄어 지금보다 적은 수만이 소규모로 온라인강의를 확대하면서 존속할 것이다.이렇게 하여 새로 태어난 대학들은 학습환경이 개선되고 원격대학에 비해 학생에 대한 면전지도의 장점이 있으므로 경쟁력을 가질 것이다.경우에 따라서는 이 전통적 대학이 고고학,인류학,고대언어 등의 분야에 경제적 동기가 아니라 학문적 동기에서 모여드는 소수를위한 특권적인 ‘엘리트대학’으로 변신할 수도 있을 것이다.온라인학업과는달리 ‘맞춤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식기반사회에서는 네트워크지식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지식창출 주체가 대학뿐만 아니라 연구소,국가기관,자문회사,기업연구실험실 등으로 다양해지므로 대학이 지적 고립상태에 빠지지 않으려면 이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국가혁신체제의 일익을 담당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그러므로 대학은 지식의 창출과 전수만이 아니라 지식기반사회 전체의 생산과정에 지식을 통합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산업사회에서와는 질적으로다른 새로운 역할이 요구된다. 金 昊 均 명지대교수·지식정보학
  • 명지대 기록과학특수대학원 국내 첫 개원

    몇년전 한일어업협정 체결에 관계했던 모 인사가 사망한 후 그가 개인적으로 소장했던 어업협정 관련 외교문서가 헌책방에 나돈 적이 있다.이 문서는한동안 헌책방 선반에 나뒹굴다가 리어카에 실려 한 사료수집가에게 팔려나갔다.과거 공공기록물 관리가 엉망이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는 비단 이 뿐만이 아니다.국정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의 통치사료는 청와대나 정부기록보존소가아닌,전직대통령들의 사저가 보관소라는 비아냥도 있었다. 최근 공공기록물 보존·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한 대학에서 기록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대학원을 국내 최초로 개원했다.그동안 ‘찬밥’ 대우를 받아온 기록물 보존·관리업무가 이제 학문의 대상으로 떠오른것이다. 명지대(총장 송자)는 금년도 신학기 기록과학대학원(원장 유경득)을 개원하고 기록관리학과·문화재보존처리학과·큐레이터양성학과 등 모두 3개 학과에 32명의 신입생을 모집했다.이 가운데서 가장 주목되는 학과는 기록관리학과. 우리사회에서 공공기록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제고되기 시작한 것은 ‘공공기록물 관리법’제정에 이어 지난 98년 6월 (사)국가기록연구원(원장 김학준·이사장 유영구)이 출범하면서 부터다.연구원에는 안병욱(가톨릭대·한국사),방기중(연세대·한국사),하용출(서울대·외교학),김유경(경북대·서양사),김태수(연세대·문헌정보학),서현희(신라대·문헌정보학)교수 등 130여명의 전문가들이 상임연구위원으로 참가하였으며 연구세미나,소식지 발간,시민아카데미활동 등을 통해 연구활동과 대외홍보를 병행해 왔다. 연구원은 이듬해 4월 명지대와 공동으로 한국기록관리학교육원을 발족시켰는데 이는 한국 최초의 아키비스트(기록전문가)양성기관인 셈이다.교육원은역사학,문헌정보학 석사 이상자들을 모집,1년간의 교육 끝에 지난달 59명을졸업시켰다.이들의 졸업논문 59편은 국내외의 기록관리제도 연구,지방기록관·대학기록관의 사례연구,아키비스트 양성제도 연구 등을 주제로 다뤘는데기록관리학의 불모지인 우리의 현실에서 큰 수확이라 할만하다. 한편 이번에 새로 출범한 기록과학대학원은 기록관리학과 이외에 문화재보존처리학과,큐레이터양성학과 등을 두고 있어 문화재 복원·보존및 박물관,미술관 전문학예사도 양성할 계획이다.외국의 경우 캐나다의 브리티시 콜럼비아대학,미국의 텍사스대학·캘리포니아대학 등에서 이와 유사한 학과를 두고 있으나 독립된 특수대학원으로는 국내외를 통틀어 명지대가 처음이다.기록관리학과 김익한(41) 주임교수는 “공공기록물은 국가재산인 동시에 대표적인 공공 역사자료”라면서 “이번 대학원 개원이 한국의 ‘기록문화’ 인식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원측은 1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원기념 강연회를 열었는데 김학준 국가기록연구원장과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이 기록문화의 발전방안과 박물관,미술관 등 문화시설 진흥책에 대해 각각 특강을 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축구대표팀 23명 확정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제2차 기술위원회를 열고 2000년아시안컵 지역예선 6조리그(4.5∼9·동대문)에 출전할 23명의 대표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대표팀 명단 김용대(연세대) 김태진(전남·이상 GK) 하용우(포항) 박동혁(고려대) 박재홍(명지대) 남기성(수원) 심재원(부산) 장상원(미포조선·이상DF) 박진섭(상무) 이영표(안양) 이영훈(전남) 박지성(명지대) 김도균(울산)고종수(수원) 이관우(대전) 이천수(고려대·이상 MF) 김은중(대전) 이동국(포항) 최철우(울산) 설기현(광운대) 신병호(무소속) 안효연(동국대) 최태욱(안양·이상 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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