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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사 용어 쉬운 말로 바뀐다

    미술사 용어 쉬운 말로 바뀐다

    박물관에서 ‘청자투각용두식필가(靑磁透刻龍頭飾筆架)’같은 안내카드를 읽으며 당혹감을 느꼈던 관람객이 적지 않을 것이다. 쉽게 이해하라고 적어넣었겠지만,‘청자용머리 장식 붓꽂이’라는 뜻을 알아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용어 개선 작업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용산 박물관 시대를 앞두고 2004년부터 추진한 미술사 분야의 용어 개선 작업이 지난해 말 마무리됐다. 개선안을 담은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용어-미술사’도 8일 발간됐다. 용어 개선작업은 ▲중학생 수준의 관람객도 이해할 수 있는, 한글 위주 전시 용어의 정립과 ▲혼동되어 사용되던 전시 용어의 정리에 초점을 맞추었다. 병용되거나 혼용되던 명칭은 고문헌을 검토하고 최근까지의 연구 성과를 고려하여 하나로 정리했다. 윤두서의 ‘진단타려도’나 이인문의 ‘강산무진도’는 ‘나귀에서 떨어지는 진단 선생’과 ‘끝없이 펼쳐진 강산’으로 풀어쓰고 한자를 뒤에 써넣었다. 반면 ‘몽유도원도’처럼 처음부터 제목이 붙여졌거나 고유명사처럼 친숙해진 것은 한자이름을 앞세우고 ‘꿈 속에 여행한 복사꽃 마을’처럼 한글로 풀어쓴 제목을 뒤에 붙여넣었다. ‘영산회상도’는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석가모니불’,‘노수서작도(老樹棲鵲圖)’는 ‘나무위에 앉은 한 쌍의 까치’,‘모견도’는 ‘어미개와 강아지’,‘진두대주(津頭待舟)’는 ‘강가에서 배를 기다리는 광경’이다. 청화백자를 일컬을 때 혼용되던 ‘靑畵·靑花·靑華´는 조선시대 국내산 청화백자를 가리키던 ‘靑畵’로,‘鐘´과 ‘鍾´이 혼용되던 범종은 성덕대왕 신종의 명문 등의 사료에 근거해 ‘鍾’으로 통일했다. 붉은색으로 장식된 백자를 가리키는 진사는 진사(辰砂)라는 안료가 사용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동화(銅畵)로 정리했다. 탱화(幀畵)라는 이름을 쓰지 않도록 한 것은 특기할 만하다. 탱(幀)은 18세기 이후 불화의 화기에 제목과 함께 쓰고 있으나, 발음이 ‘탱’인지, 명확한 근거가 없어 당분간 탱 대신 도(圖)를 붙이도록 했다. 신중탱은 신중도, 감로탱은 감로도, 산신탱은 산신도, 시왕탱(十王幀)은 시왕도 등이다. 한편 금석문을 먹물로 찍어내어 판독을 쉽게 하는 탁본(拓本)은 교과서에도 등장할 만큼 일반화된 용어이다. 하지만 탁본은 조선 후기에 주로 쓰이고 탑본(本)은 ‘조선왕조실록’에서도 표기하고 있는 만큼 탑본을 활용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기도 했다. 중앙박물관이 만든 용어개선안을 바탕으로 8차례 열린 자문회의에는 정양모·안휘준 전 현직 문화재위원장을 비롯해 김리나·한정희 홍익대 교수, 최완수 간송미술관 연구실장, 조선미 성균관대·이태호 명지대·정우택 동국대·박영규 용인대·이주형 서울대·최공호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 등이 참여했다. 작업을 주도한 중앙박물관 김영원 미술부장은 “전문가들이 오랫동안 검토하고 고민하고 토론했지만, 학자들이 선호하는 용어와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가 너무나 달라 간격을 좁히는 일은 힘겨운 일이었다.”면서 “용어 개선 작업으로 더욱 선명해진 것은 이번에 정리한 것보다 몇 배로 검토, 정리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다는 것”이라고 작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서울에 백자·청자 굽던 가마터 24곳 산재”

    “서울에 백자·청자 굽던 가마터 24곳 산재”

    ‘서울에도 고려청자를 굽던 가마터가 있었네.’ 서울지역이 일찍이 고려청자와 고려백자의 생산지였으며, 조선시대에는 관요(官窯)보다 품질이 뒤지는 민요(民窯)였음에도 비교적 질좋은 백자의 생산지로 명맥을 유지했음이 확인됐다. 이런 사실은 서울역사박물관이 2004년까지 5년 동안 실시한 문화유적 지표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 결과는 ‘서울의 도요지와 도자기’라는 서울역사박물관 학술총서의 하나로 최근 발간됐다. 확인된 서울지역의 도요지는 모두 24곳이다.▲수락산 지역 상계동의 백자요지 1곳과 도기요지 3곳 등 4곳 ▲북한산 지역의 수유동 및 우이동 청자요지 7곳 ▲관악산 지역의 신림동 및 봉천동 백자요지 6곳 등이다. 모두 땔감이 풍부한 지역에 위치해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관악산 일대는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과천 백토나 19세기 실학자인 이규경의 기록에 등장하는 ‘관악산 백토’가 있어 양질의 백자를 생산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말∼조선초 사이에 운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수유동과 우이동의 청자요지는 북한산국립공원 들머리에 산재한다. 윤용이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는 “우이동과 수유동의 청자요지는 14세기 후반 전남 강진 일대 고려청자 가마터가 왜구의 노략질로 폐쇄, 전국의 내륙지방으로 옮겨진 후 1380∼1390년대 서울지역의 청자 수요를 위해 만든 가마터로서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관악산 서쪽 등산로에서 확인된 고려백자요지는 북한산 지역보다 앞선 12세기로 추정된다. 백자는 물론 청자 사금파리도 일부 발견돼, 생활용으로 소규모 진흙가마에서 중저급 그릇을 구워낸 것을 알 수 있다.17∼18세기 신림동 백자요지는 서울대 정문 서쪽 등산로 일대에 흩어져 있다. 신림동과 봉천동에서는 철화백자도 나왔다. 방병선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는 “상계동과 신림동, 봉천동 가마터는 조선시대 한양을 벗어난 경기도 양주와 과천, 금천일대”라면서 “열악한 제작환경과 유물상태에도 불구하고 조선시대 서울외곽 지역 민간가마의 양상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자사적 의의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부고]

    ●장성규(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봉규(우성목재 상무)태규(사업)대규(제이원테크 사장)덕규(만화가)명규(회사원)씨 모친상 3일 인천 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32)472-0873●한경일(육군 중령)씨 별세 철(수목건축 대표)준(대한주택관리공단)진(일진탑 대표)씨 부친상 백승기(전 공정거래위원회 국장)백운석(전 LG증권 부장)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18●손동헌(중앙대 명예교수)씨 모친상 수영(미국 거주)수정(식약청 연구관)씨 조모상 김상원(광운대 교수)송준호(한림대 의대 〃)씨 빙모상 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2650-2746●송기찬(송영일·전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씨 별세 정진(디지털포토 대표)씨 부친상 고세훈(고려대 교수)서명범(충북교육청 부교육감)구학관(미국 올랜도 반석교회 목사)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410-6916●고두식(전 대우자동차 전무)광범(전 한국베랄 〃)씨 모친상 임숙제(전 신한은행 감사)김연수(전 알루코 사장)조철하(신오개발 〃)씨 빙모상 2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590-2538●김경철(한전 KPS 대리)경무(한국자원 대표)씨 부친상 조정기(한국마사회 처장)유재연(우진석재 대표)씨 빙부상 2일 원당 명지대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31)810-5477●김창국(LSL 대표)효정(의사)영현씨 부친상 마재준(현대내과 원장)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30분 (02)3410-6920●김재영(이지건축 부사장)재관(SK건설 부장)씨 부친상 조병권(이지건축)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30분 (02)3410-6923●채진석(유어넷 대표)씨 부친상 2일 경희의료원,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2)958-9546●박재영(삼성증권 차장)씨 빙부상 3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31)219-4110●이경인(전 광주 언론인 동우회장)씨 별세 강세(광주MBC 부장)성학(미래에셋 생명)씨 부친상 홍인국(삼성전자 헝가리 판매법인)씨 빙부상 3일 광주 유동 성요한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62)510-3173●김판동(한국은행 경제교육센터 국장)씨 별세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10시 (02)3410-6909●장창호(한국서부발전 기업홍보팀장)씨 부친상 3일 부천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32)654-7188●조현철(롯데알루미늄 기획실장)현만(전경련 경제조사팀 차장)현식(사업)씨 부친상 김창규(사업)김병근(〃)이삼로(〃)씨 빙부상 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2650-2753
  • [부고]

    ●양길승(양길승외과의원 원장)국승 승태(대법관)씨 모친상 고광철(부산관광협회장)씨 빙모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410-6917●강인찬(전 인하대 금속공학과 교수)씨 별세 경식(명지대 교수)씨 부친상 허준영(전 경찰청장)씨 빙부상 1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590-2538●김일중(전 삼성전자 이사)씨 별세 도현(부산지검 검사)씨 부친상 이혜은(부산지검 동부지청 검사)씨 시부상 김경중(MBC 재정금융팀장)씨 형님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낮 12시 (02)3410-3153●조주현(부산지방노동청장)현석(월드안전진단 대표)씨 부친상 김성문(사업)김근섭(세무회계사무소 대표)채찬기(법무사사무소 〃)씨 빙부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5●김하운(한국은행 인천본부 부본부장)대운(덕성건설 대표)형운(과천외고 교사)씨 부친상 주종석(뉴한솔주택 대표)씨 빙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010-2291●박호군(인천대 총장)씨 모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12●박용옥(전 두산백화양조 부사장)씨 별세 민기(서울산업대 전자공학과 교수)씨 부친상 정욱진(명지대 환경생물공학과 교수)씨 빙부상 1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31)787-1506●조남일(건일엔지니어링 회장·전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씨 부친상 정용환 이강열(가톨릭대 화학과 교수)이한세(건설교통부 부산국도관리청 하천국장)변상학씨 빙부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4●박원호(금융감독원 비은행검사1국 팀장)씨 부친상 정연원(서울메트로)씨 빙부상 31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6시 (053)813-5935●김번웅(동국대 교수)씨 별세 3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392-0299●이병호(한국투자증권 전무)씨 모친상 김유천(태하전자 사장)김기종(피보텍 〃)씨 빙모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410-6915●김상영(상지대 교수)상규(한국공항공사)씨 모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62●최양수(전 새한종합금융)양석(선문대 교수)윤정(경복고 교사)호경(자영업)기영(삼성SDS)씨 부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02)3410-6920●백철욱 명승(엠에스테크노 대표)장현 상원(백야통상 대표)존엽(사단법인 유헬스산업협회 사무총장)씨 부친상 1일 한양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2290-9457●이창호(중앙일보 시민사회연구소 전문위원)씨 부친상 최대만(대원여고 교사)김세철(한진중공업 부장)홍승덕(자영업)씨 빙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2)3010-2292●홍주영(한국전력 과장)미자(레이디상사 대표)씨 모친상 최돈백(화이브오션 전무이사)김희연(진우엑심 대표)씨 빙모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02)3410-6919●강경식(명지대 교수)씨 부친상 허준영(전 경찰청장)씨 빙부상 1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590-2697●이성구(대원반도체 부장)윤구(자영업)씨 부친상 김기철(전KBS영상제작국장) 김재수(키스트 책임연구원)씨 빙부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010-2240
  • [北核시대 한반도를 말한다] “신뢰 회복이 우선…北, 核포기 쉽지 않을 것”

    [北核시대 한반도를 말한다] “신뢰 회복이 우선…北, 核포기 쉽지 않을 것”

    지난해 10월 북한의 핵실험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여전히 불안과 혼동 그 자체다. 그해 말에 열렸던 6자회담에 세계의 이목이 쏠린 것도 이를 반영한다. 국내적으로도 대북 포용정책, 전시작전권환수 등 국가안보정책 전반에 대해 말들이 많다. 새해를 맞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남북관계가 어떻게 전개되는 게 바람직한지 보수·진보 진영의 두 명의 학자로부터 들어봤다. ▶박현갑 차장(이하 박)정치권 일각에서 내년 봄 남북 정상회담설이 흘러나온다. 정상회담은 과연 필요하고, 가능한가. -김연철(이하 김)북핵문제 해결에 있어 2007년은 매우 중요한 해다. 미국의 부시 행정부는 임기가 끝나는 2008년 안에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한다.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둔 중국도 마찬가지다. 결국 한국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 대선국면과 맞물려 정치적 논란이 일 수 있지만, 이 때문에 외교·안보적 중대사를 방기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지수(이하 이)회담을 하려면 서로 ‘윈윈’할 수 있어야 하는데, 김정일 위원장은 남북관계를 아직도 ‘제로섬’ 관계로 본다. 게다가 상호 신뢰가 확보돼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북한을 신뢰하지만 북한은 그렇지 않다. 함께 군비를 축소하고 절감된 비용을 경제와 복지에 투입하는 게 최선의 대안이란 점을 알지만 상대방을 불신하기 때문에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무엇이 이뤄지겠는가. -김 그렇지 않다. 현재 남북관계는 불신에서 신뢰구축으로 가는 과정이다. 단기간에 성과를 얻는 것은 북한의 체제 특성으로 볼 때 어렵다. 그런데 이런 체제 특성 때문에 정상회담이 더욱 필요하다. 북한은 정책 결정과정이 중앙 집중화돼 있다. 협상권한을 가진 외교관이 사실상 김정일 국방위원장 한 사람뿐이란 얘기다. -이 중요한 건 신뢰다. 신뢰는 하나씩 주고받으면서 쌓아 나가는 것이다. 그런데 북한은 받을 건 받고 수틀리면 판을 엎어 버리겠다는 식이다. 해법은 국제적 공조밖에 없다. 최근 재개된 6자회담만 하더라도 유엔에서 러시아, 중국까지 가세해 제재결의안을 통과시키니까 회담에 복귀한 것 아닌가. ▶박 북한이 핵을 포기할 수 있을까. -이 북한에 핵은 선군(先軍)정치의 중요한 지렛대다. 리더십에 결정적 변화가 없는 한 핵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김 핵문제 역시 북한의 체제특성과 관련돼 있다. 북한은 핵을 미국·일본과의 관계개선 수단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두 나라와 관계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는 한 완전한 핵 폐기는 어렵다. 설사 북한이 핵 폐기에 동의하더라도 사찰을 받고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이 북한 핵이 협상용이라는 데 동의하기 어렵다. 김정일 위원장에게 핵은 대내·외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다. 따라서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설사 국제적으로 고립되더라도 경제운용에 필요한 돈은 금강산과 개성, 신의주를 통해 남쪽으로부터 조달할수 있으리란 계산을 하고있는 것 같다. ▶박 정부의 포용정책이 북한 핵을 불렀다는 주장도 있다. -이 학문하는 사람들이 할 얘긴 아니다. 포용정책이 아니라 어떤 정책을 폈더라도 북한이 핵을 개발한 이상 책임론이 제기됐을 것이다. 중요한 건 포용정책이 없었더라도 김정일은 핵을 가지려고 시도했을 것이란 점이다. -김 포용정책의 핵심은 접촉을 통해 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그 역사는 1989년 노태우 정부의 7·7선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직까지 대북정책의 중심기조로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 그만큼 국민들의 지지가 확고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북한과 우리 사이에 ‘합리성’에 대한 코드가 다르다는 것이다. 우리가 성의있게 행동하면 상대도 성의있게 나올 것이라 예상하는 게 우리의 합리성인데 북한은 다르다. 개성과 금강산만 하더라도 개방할 때와 안 할 때의 손익을 엄밀히 따져 행동하기보다 수틀리면 뒤엎는 게 이들의 합리성 아닌가. -김 포용정책이 무조건 북측의 행동을 용인하자는 것은 아니다. 상황에 따라 전술적 운용은 달리할 수 있다. 예컨대 북한이 무장간첩을 침투시키거나 미사일·핵 실험을 강행한다면 인도적 지원 유보 등 전술적 변화는 가능하다. 그러나 접촉을 통해 변화시킨다는 전략적 기조는 변할 수 없다. ▶박 포용정책에 대한 지지도가 많이 줄었다. -이 정책에 대한 지지는 이성보다는 감성에 의해 좌우되는 측면이 강하다. 포용정책에 대한 지지가 떨어졌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동의하는 사람이 줄었다기보다 감성적으로 공감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얘기다. 용어도 새로 개발하고 이데올로기도 세련되게 다듬었어야 하는데 안 했다. -김 동의하지 않는다. 대북정책에 대한 총론적 공감대는 유지되고 있다. 설문을 돌려보면 상반된 결과가 나온다. 북한 행태에 대한 생각을 물을 때는 대부분 비판적인데, 북한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를 물으면 70∼80%는 평화적 방법을 선호한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남북관계의 진척여부에 따라 북한에 대한 태도는 달라지지만 정책의 방향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공감한다는 얘기다. -이 만약 세 번째 질문으로 “평화적 방법이 실효성이 있다고 보느냐.”고 묻는다면 또 달라진다.“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은 “밥은 쌀로 짓는다.”는 것이나 같은 말이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대중여론을 정책수행의 잣대로 삼아서는 곤란하다. ▶박 포용정책이 북한을 바꿀 수 있을까. 회의적 시각이 늘었다. -김 정권을 잡기 전에는 대북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지만 막상 정권을 쥐고 정부를 운영하게 되면 선택의 폭은 좁아질 수밖에 없다. 미국과 일본이 군사적 옵션을 고려한다고 우리도 따라가기는 힘들다는 얘기다. 극우반공 이데올로기를 내세웠던 역대 군사정권들도 남북관계를 평화적으로 ‘관리’하는 데 주력했다. -이 강경책을 적대정책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미국을 보라. 북측의 좋은 행동에는 좋게 보상하고 나쁜 행동에는 강하게 대응한다. 이건 적대정책과 다르다. 인도적 지원도 중단하라는 게 아니라 채널을 단일화하고, 금강산·개성공단도 시장원리에 맡기라는 것이다. 사실 개성에 들어가는 기업들, 정부의 인센티브가 없다면 가겠는가. -김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다. 민간기업의 경협은 지금도 경제성의 원리에 따라 진행된다. 다만 개성과 금강산은 반관반민(半官半民) 사업이다. 군사적 긴장완화와 인적교류 활성화라는 공적 목적이 있기 때문에 정부예산이 투입되는 것이다. -이 1980년대 조총련 계열의 유수한 기업인들이 북한에 갔다. 조국을 살려보겠다고. 그런데 다 울고 나왔다. 북한의 과도한 요구 때문이었다. 북한은 이들을 통해 자본주의를 배우기보다 돈만 뿌리고 가라고 요구했다. 개성도 금강산도 마찬가지다. 북한은 본질적으로 변한 게 없다. -김 북한 변화에 대해서는 상대적 잣대가 필요하다. 물의 온도가 100도까지 오르는 것만 변화라고 하지 않는다.10도에서 40도로 오르는 것도 변화다. 기대엔 못 미치지만 북한도 꾸준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언젠가 임계점을 돌파해 질적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가 올 것이다. 우리의 역할은 임계점을 넘어서도록 충격이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는 것이다. -이 글쎄다. 덩샤오핑은 원래 덩샤오핑이었지 어느 순간 각성해 바뀐 게 아니다. 김정일이 살아있는 한 북한의 변화를 바라는 건 무리다. -김 쿠바를 봐라.90년대 카스트로 치하에서도 개혁과 후퇴는 반복됐다. 지도자의 성향보다 지도자의 선택을 강제하는 구조나 환경이 중요하다. ▶박 햇볕정책을 둘러싼 남남갈등이 심각하다. 치유방법은 없나. -김 굉장히 안타깝다. 사실 대북 정강정책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이 큰 차이가 없다. 그런데 막상 정치 현장으로 나오면 갈등이 증폭되고 전혀 다른 방향으로 튄다. -이 세계관과 감성구조, 합리성에 대한 시각차 때문이다. 이 가운데 감성의 차이가 크게 작용한다. -김 선진국에선 외교안보정책에 대해 초당적 협력이 이뤄진다. 미국도 민주·공화당이 이라크 스터디 그룹을 초당적으로 구성하지 않았는가. 사회 박현갑차장, 정리 이세영 나길회기자 eagleduo@seoul.co.kr ● 김연철 교수 고려대 아세아문제硏 북한경제와 남북관계론이 전공이다.1964년생으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동대학원에서 ‘북한의 산업화 과정과 공장관리의 정치’란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경제연구소 북한연구팀을 거쳐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중이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시절(2004.7∼2006.2) 정책보좌관을 지내며 참여정부 대북정책의 ‘핵심 브레인’으로 활동했다. ● 이지수 교수 명지대 북한학과 북한정치와 북·러관계를 전공했다.1963년생.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2000년 러시아 모스크바대 대학원에서 ‘소련의 대북한 정책(1945∼1948)’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 상임연구원을 거쳐 2002년부터 명지대 북한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참여정부의 대북정책은 물론 일부 야권의 ‘냉전적’ 대북인식과도 거리를 두고 있다.2004년 ‘전향 386’들이 창립한 뉴라이트 단체 ‘자유주의 연대’의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 3관왕 박태환등 11명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탤런트 박상원, 도하아시안게임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수영선수 박태환이 2007년 정해년(丁亥年)의 새해를 여는 ‘제야의 종’을 울린다. 서울시는 오는 31일 자정을 기해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인사 11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인터넷, 우편 등을 통해 공개추천을 받아 선정된 시민으로는 92세 아버지를 지게에 태우고 금강산을 유람한 ‘지게 효자’ 이군익씨, 국악 보존과 활성화에 기여한 국악인 이영희씨, 여성기업인의 권익 증진에 힘쓴 기업인 김순옥씨, 올해의 국가석학(과학영웅) 김명수 서울대 교수 등이 있다. 또 2003년 자신을 희생해 어린이의 목숨을 구한 김행균(한국철도공사)씨, 많은 아동들의 수양부모 역할을 한 브루스 하워드 함센 명지대 교수, 올해의 톱건 김재민 공군소령, 서울시에 ‘청계광장 청혼의 벽’을 제안한 정용화씨, 친절한 여성으로 꼽힌 시내버스 운전사 장순득씨 등도 타종 인사로 선정됐다. 한편 서울시는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31일 밤 10시40분부터 1월1일 0시30분까지 세종로사거리∼종로2가 사거리, 광교 사거리∼안국 사거리의 차량 통행을 막는다. 지하철 전 노선과 보신각 주변을 지나는 시내버스 44개 노선의 운행 시간은 1월1일 새벽 2시(종착역 기준)까지 연장한다. 지하철 1호선은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시내버스는 행사 구간을 우회 운행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3관왕 박태환등 11명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탤런트 박상원, 도하아시안게임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수영선수 박태환이 2007년 정해년(丁亥年)의 새해를 여는 ‘제야의 종’을 울린다. 서울시는 오는 31일 자정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인사 11명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인터넷, 우편 등을 통해 공개추천을 받아 선정된 시민으로는 92세 아버지를 지게에 태우고 금강산을 유람한 ‘지게 효자’ 이군익씨, 국악 보존과 활성화에 기여한 국악인 이영희씨, 여성기업인의 권익 증진에 힘쓴 기업인 김순옥씨, 올해의 국가석학(과학영웅) 김명수 서울대 교수 등이 있다. 또 2003년 자신을 희생해 어린이의 목숨을 구한 김행균(한국철도공사)씨, 많은 아동들의 수양부모 역할을 한 브루스 하워드 함센 명지대 교수, 올해의 톱건 김재민 공군소령, 서울시에 ‘청계광장 청혼의 벽’을 제안한 정용화씨, 친절한 여성으로 꼽힌 시내버스 운전사 장순득씨 등도 타종 인사로 선정됐다.이들은 오세훈 서울시장,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 홍영기 서울지방경찰청장 등과 함께 타종 행사에 참석한다. 한편 서울시는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31일 밤 10시40분부터 1월1일 0시30분까지 세종로사거리∼종로2가 사거리, 광교 사거리∼안국 사거리의 차량 통행을 막는다. 지하철 전 노선과 보신각 주변을 지나는 시내버스 44개 노선의 운행 시간은 1월1일 새벽 2시(종착역 기준)까지 연장한다. 지하철 1호선은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시내버스는 행사 구간을 우회 운행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분황사 돌사자 발·다리 복원

    국보 제30호 분황사 모전석탑의 북동쪽 끝에 다리 없이 앉아있던 돌사자가 제모습을 찾았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이 돌사자의 발과 다리, 좌대를 복원했다. 다리가 없어 기우뚱하게 앉아 있던 북동쪽 돌사자를 남동쪽 돌사자의 모습을 모델로 새로운 석재로 보강한 것이다. 이 돌사자는 그동안 어디서 갖다놓은 것인지 알 수 없는 돌기둥과 탑에 사용된 모전석으로 앞다리를 받치고 있었고 좌대의 절반 이상은 부서진 상태였다. 돌사자 원형복원은 이오희 문화재위원과 최명윤 명지대 교수가 자문했다.
  • ‘가위손 경관’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있는 장애인시설 다솜 사설복지원에 반가운 얼굴이 찾아왔다. ‘가위손 아저씨’로 불리는 이 남자는 매월 이발 가위를 들고 이곳을 찾아와 길게 자란 머리를 깎아 주고 목욕도 시켜준다. 장애인들에게는 마치 ‘산타클로스’처럼 느껴지는 고마운 사람이다. 가위손 아저씨는 서대문경찰서 충정로지구대 소속 천팔용(50) 경사. 이날도 10여곳의 독거노인 집과 청소년보호시설 등에서 고된 일정을 마치고 이곳을 찾았다. 천 경사는 어릴 때부터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을 보고 자랐다. 고향인 경북 선산에서 작고한 할아버지 때부터 고아원을 운영했고, 지금도 집안에서 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한다.“5년 전 홍제동에서 200여명의 독거노인들이 한 단체가 나눠주는 무료국수를 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선 걸 봤죠. 뭔가 쿵 가슴을 치는 게 느껴져 그 옆에다 거울과 의자를 설치하고, 군에서 배운 이발 기술로 노인들의 머리를 손질해 드렸습니다.” 소문을 들은 주변 미용사들과 사회복지사들이 모여 2001년 ‘다듬이 봉사단’을 만들었고, 현재까지 모두 107명의 회원이 봉사에 참가하고 있다. 지금은 서대문 관내 1000여명의 독거노인과 500여명의 장애인, 노숙인들의 이발을 도울 수 있는 규모로 발전했다. 귀한 인연도 생겼다.5년 전 초등학교 1학년이던 정휘민군을 만난 것. 당시 휘민이는 백혈병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천 경사는 3개월 동안 전단지를 만들어 이웃에 돌려 일일횟집을 열었다. 이를 통해 2000여만원을 모아 휘민이의 수술비를 마련했다. 천 경사는 고된 경찰 업무와 봉사활동도 모자라 내년 3월부터 명지대 사회복지학과를 다닐 예정이다.10년 뒤 정년퇴임을 하면 복지사업을 해볼 요량으로 대학에 입학했다.“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건강에 가장 이롭다는 엔돌핀이 저절로 솟아나죠. 쉬는 날 가족끼리 봉사활동에 한번 나서 보세요.”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궁중음식 무형문화재 황혜성씨 별세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인 조선왕조 궁중음식 명예보유자인 황혜성 선생이 14일 낮 12시30분쯤 노환으로 별세했다.86세. 1920년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2년부터 30년간 조선왕조의 마지막 주방상궁인 한희순 선생으로부터 궁중음식 조리법을 전수받은 뒤 궁중음식 연구와 전승에 힘써 왔다.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조선왕조궁중음식 보유자, 올해 8월 조선왕조궁중음식 명예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숙명여대, 서울대, 명지대, 한양대, 성균관대 등에서 후진 양성에도 애썼다. 장녀 한복려(59·궁중음식연구원장)씨와 차녀 복선(57·한복선식문화연구원장)씨도 요리연구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장남 용규(48·지화자 대표)씨와 3녀 복진(54·전주대 문화관광대학장)씨도 관련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저서로 ‘이조 궁정요리 통고’ ‘궁중음식’ ‘생활요리’ ‘한국의 미각’ 등을 남겼다. 국민훈장 목련장,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지는 충남 예산군 덕산면 선영이다. 발인 16일 오전 6시. (02)3410-6915.
  • 전문가들 “남북정상회담 회의적”

    내년 봄 남북 정상회담 추진설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청와대와 정부의 거듭된 부인에도 파문은 쉽게 가라앉을 기세가 아니다. 정상회담이 정국반전을 노리는 여권의 마지막 카드라는 ‘정치공학적’ 분석부터 한국이 북핵 해결에 기여할 유일한 수단이라는 ‘외교 역할론’까지, 정치권 안팎에선 회담 추진을 기정사실화하는 주장들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오랜 기간 남북관계를 연구해 온 학계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특히 내년 상반기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대체로 회의적이다. 뉴라이트 단체 자유주의 연대에서 활동하는 이지수 명지대 북한학과 교수는 “추진하더라도 성과는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북한 정권으로선 굳이 정상회담에 나설 절박함이 없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현 정권과의 정치적 거래를 통해 얻을 게 많지 않다는 것이 북한의 판단”이라면서 “핵실험 성공은 자신들에 적대적인 정권이 남쪽에 들어서더라도 손해볼 게 없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진보적 시각에서 남북관계를 조명해 온 김연철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교수는 “기존의 장관급 회담 채널로는 핵 문제를 논의하기 어려워 정상간 만남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중요한 것은 정권 수뇌부의 의지인데 현재로선 청와대의 뚜렷한 의지가 엿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한편 청와대는 정상회담 추진설에 대해 “현재로선 정상회담과 관련된 조치는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은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면서 “어떤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으면 남북관계도 같이 진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부고]

    ●신우균(고려대 교수)유균(한국물류협회 부회장)씨 모친상 김동원(KB국민은행 부행장)씨 빙모상 6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779-2196●이용욱(뱅크타운 차장)병욱(파빌리온패밀리 점장)씨 부친상 강주현(에쓰오일 비서실)씨 시부상 6일 국립의료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262-4819●유영근(엠케어 대표)춘근(정안 차장)씨 모친상 양주환(서흥캅셀 대표)조연경(미국 SONETTE 근무)씨 빙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14●양태삼(연합뉴스 외국어뉴스1부 차장)태순(마쉬코리아 〃)순자(송천중 교사)씨 부친상 유제환(예금보험공사)송태원(하이닉스반도체 차장)씨 빙부상 5일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후 1시30분 (02)2072-2022●소웅영(전북대 명예교수)대화(명지대 〃)우영(한남대 〃)씨 모친상 조덕이(우석대 교수·여성직업능력개발원 이사장)씨 시모상 강부근(법제연구원 법령보급소장)장석하(경일대 교수)씨 빙모상 5일 전북대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30분 011-9436-6574●강남길(SK증권 감사)남호(Cofett 대표)씨 부친상 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2)2650-5121●김용갑(대유코아 춘추광업소장)용을(사업)용기(외환은행 기업전략영업본부 지점장)용오(전 풍산 과장)씨 모친상 김대식(전 아세아시멘트 차장)씨 빙모상 김계희(서울 가인초등학교 교사)씨 시모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93●우춘길(국정원)웅길(사업)명길(〃)씨 모친상 제호(군의관)씨 조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62●안기호(자영업)준호(〃)진호(〃)씨 모친상 김경식(자영업)양배철(〃)박세현(대우증권 신탁연금부 차장)씨 빙모상 6일 국립경찰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403-1099●이경식(이경식법무사사무소 대표)성식(한국소비자보호원 인사총무팀장)응식(무주 구천동한의원장)씨 부친상 6일 대전 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42)220-9973●류기성(한국음원제작자협회 본부장)씨 부친상 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590-2560●이진호(자영업)진복(전 부산 동래구청장)진하(자영업)씨 모친상 6일 부산 대동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51)550-9955
  • 바젤협약 이행준수위원 정서용씨

    명지대 정서용(39) 법학과 교수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국제 환경조약체제인 바젤협약 제8차 당사국 총회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이행준수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정 교수는 서울대 법학과 및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미국 스탠퍼드대 법과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명지대 국제법정책연구센터 소장과 스탠퍼드 아시아태평양연구소 한국포럼 사무총장, 외교통상부 한·미FTA 민간자문단 위원 등을 맡고 있다.150여개국이 참여하는 바젤협약은 국가간 유해 폐기물 이동 규제를 목적으로 하며, 스위스 제네바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Local] 부산시 북항대교 건설 청신호

    부산시의 숙원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국비 지원이 없어 난항을 겪어 왔던 북항대교 건설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부산시는 당초 정부의 내년도 예산 편성안에서 제외됐던 북항대교 국비 지원 예산이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서 100억원이 반영됐다고 28일 밝혔다. 왕복 4∼6차로로 부산 북항을 가로지르는 북항대교가 건설되면 부산신항∼명지대교∼남항대교∼북항대교∼광안대교∼경부고속도로를 잇는 해안순환도로망이 완성된다.
  • ‘한국의 무리뉴’ 김학범 성남 감독

    ‘한국의 무리뉴’ 김학범 성남 감독

    지난 19일 K-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88분 동안 별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던 성남의 우성용이 일찍 교체됐다면 어땠을까. 또 25일 2차전에서 우성용이 선발로 나와 모따, 네아가 등과 호흡을 맞췄다면 어땠을까. 결과적으로 1차전 후반 43분 우성용은 극적인 결승골을 넣었고,2차전 후반 20분 터진 결승골은 모따가 넣었지만 그 출발점은 우성용 대신 선발출장한 이따마르였다. 성남이 수원을 1-0,2-1로 연파하고 K-리그 통산 7회 우승의 역사를 쓰는 순간, 하염없이 굵은 눈물을 쏟은 김학범(46) 감독은 그래서 더욱 빛났다. 김 감독은 고 차경복 감독을 7년 동안 코치로 보좌하며 2001∼2003년 성남의 3회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탠 뒤, 지난해부터 사령탑을 맡아 2년 만에 명 감독 반열에 올랐다. 선수였을 때 김 감독은 철저한 무명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공을 차기 시작해 강릉농고와 명지대를 거쳐 1984년 국민은행에 입단했다. 수비수로 활약했던 그는 대표팀과는 거리가 멀었고, 프로팀에 몸을 담은 적도 없다. 현역 시절 ‘은행고시’에 합격했던 그는 91년 말 선수 생활을 접고 6개월 동안 은행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국민은행 코치로 있다가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대표팀 코치를 맡았을 때 그나마 이름 석자를 알릴 수 있었다. 처음 성남의 선장이 됐을 때도 지도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우려가 많았다. 그러나 2005년 후기 우승을 일궈내더니 올해 전기 우승으로 상승세를 탔고, 결국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그의 인생 역전 드라마는 ‘한국판 알렉스 퍼거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또는 ‘한국의 주제 무리뉴(첼시 감독)’라는 별명을 만들었다. 퍼거슨 감독은 현역 시절 별 볼 일 없는 선수였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명장이 됐다. 무리뉴 감독도 20대 초반 일찌감치 선수 생활을 접고 체육교사를 하다가 뒤늦게 축구 지도자의 길에 뛰어들어 세계 축구를 호령하고 있다. 이들이 강력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것에 견줘 김 감독은 ‘인화와 융합’을 강조한다. 또 ‘공부하고 연구하고 분석하는 사령탑’으로 유명하다. 운동생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을 정도.‘스타플레이어’ 출신이 아니었기에 스타 선수를 승복시키려면 이론에서 이겨야 했다. 시즌 중에는 밤늦게까지 축구 이론서와 씨름하고 경기 비디오를 보며 분석했다. 시즌이 끝나면 어김없이 유럽과 남미로 축구 공부하러 떠난다. 김 감독은 “우리 팀에 아버님과 같은 존재인 차경복 감독님 영전에 우승컵을 바칠 수 있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프로축구가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을 본 경기였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도하아시안게임]‘탈아시아’를 꿈꾸는 예비스타들

    “도하 찍고 세계로 나아간다.” 아시안게임은 세계무대를 노리는 ‘영건’들의 도약대다. 지난 2002년 부산대회 정상에 오른 뒤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에서 아시아 최고의 자리를 꿰찬 파라돈 스리차판(태국)이 대표적인 선수. 물론 이번 대회에는 류시앙(육상) 기타지마 고스케(수영) 궈징징(다이빙) 등 이미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모두 참가, 이름을 떨칠 전망이다. 그렇다면 이들의 틈바구니에서 ‘탈아시아’를 꿈꾸는 국내의 예비스타들은 누구일까. 김용선(19·명지대)과 전웅선(20)은 이형택(30·이상 삼성증권)의 대를 이을 한국 남자테니스의 두 기둥이다. 올해 초 주니어 세계 2위로 성인무대를 밟은 김선용은 아직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만 “시간이 보약”이라는 게 주원홍 감독의 진단. 김선용 역시 “이번 도하대회를 세계 랭킹 도약의 무대로 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동갑내기 이예라(19·한솔제지) 역시 이렇다 할 우승후보가 없는 여자코트에서 아시아 정상과 세계 도약을 벼르는 기대주다. 창던지기의 늦깎이 스타 박재명(25·태백시청)은 당당한 금메달 1순위.2004년 첫 한국신기록(83m99)을 작성한 뒤 슬럼프에 빠졌지만 최근 기량을 회복했다. 우승권인 80m에 거의 근접한 상태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숨은 메달밭’에도 예비스타들은 있다. 지난달 재닛 리와의 슈퍼매치를 통해 ‘당구 요정’으로 떠오른 차유람(19)은 모두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당구에서 포켓 8볼과 9볼 2관왕에 도전한다.“‘얼짱’이 아니라 실력으로 세계스타로 발돋움하겠다.”는 게 이번 대회를 앞두고 던진 출사표. 남자 골프대표팀의 강성훈(19)과 김경태(20·이상 연세대)도 ‘제2의 최경주’를 꿈꾸는 ‘미래파’들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단원화풍’ 3代 명작 한자리에

    전통회화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미술시장에서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전시도 크게 위축받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대를 이어 150여년간 그림의 맥을 이어온 3인의 작품세계를 한 자리에서 비교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려 눈길을 모은다. 서울 견지동 동산방화랑에서 열리고 있는 ‘전통회화 명문가 3인전’에 가면 소정 변관식(1899∼1976)과 그의 외조부인 소림(小琳) 조석진(趙錫晋:1853∼1920), 소림의 친할아버지인 임전(琳田) 조정규(趙廷奎:1791∼?)의 작품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궁중 화원을 지낸 조정규는 산수를 비롯해 화조, 어해, 인물 등 다양한 화제를 통해 자신의 회화세계를 확립했던 인물. 역시 화원이었던 단원 김홍도와 활동시기가 잠시 겹치면서 단원의 영향을 적잖이 받았다.그리고 그의 화풍은 손자인 소림과 소림의 외손자인 소정에게 이어지면서 조선 후기와 근대 화단의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소정은 일찍 부모를 여의고 외가에서 자라면서 외할아버지 발치에서 그림을 배웠다고 한다. 이번 전시에선 임전의 ‘금강산도’ 8폭과 어해도(魚蟹圖) 및 군리도(群鯉圖), 소림의 산수·화조도, 그리고 소정의 산수와 어해도 등을 선보인다. 이태호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는 “우리 그림의 고전이라고 할 단원 화풍은 조씨와 변씨 가문에 의해 1970년대까지 유지되어 왔다.”며 이번 전시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28일까지.(02)733-5877.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프로농구] 루키 이원수 삼성의 ‘보배’

    실업농구 삼성에서 한솥밥을 먹은 인연으로 친형제 못지않게 절친한 안준호(50) 삼성 감독과 전창진(43) 동부 감독은 요즘 비슷한 고민에 빠져 있다. 김주성(동부)과 서장훈, 이규섭(이상 삼성)이 대표팀에 차출된 이후 기대 이상의 승률을 거두기는 했지만 패턴보다는 ‘쥐어 짜내기’ 득점이 많았던 것. 특히 삼성은 강혁-네이트 존슨 콤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고, 동부는 국내 선수들의 기복이 너무 심했다. 1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삼성-동부전. 삼성은 강혁(18점)-존슨(15점·이상 3점슛 3개) 콤비가 제 몫을 해냈지만 동부 강대협(23점·3점슛 4개)의 강력한 저항에 막혀 살얼음판 승부를 펼쳤다. 뻑뻑하던 흐름을 깨뜨린 것은 삼성의 새내기 가드 이원수였다. 명지대를 졸업하고 1라운드 6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원수는 단신이지만 총알 스피드와 악착같은 수비로 안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선수. 이원수는 강력한 디펜스로 상대 가드진을 묶는 한편,3개의 3점슛을 포함해 데뷔 후 최다인 15점을 몰아치는 기염을 토했다. 결국 삼성이 동부에 79-76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대표선수 차출 이후 “5할 승률이 목표”라던 삼성은 4승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준호 감독은 “원수는 상대 포인트가드를 압박하면서 3점슛도 언제든 쏠 수 있는 선수다. 경험만 쌓는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가려운 곳 긁어주는 서대문구 주민자치센터

    가려운 곳 긁어주는 서대문구 주민자치센터

    ‘서대문구 주민자치센터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주민자치센터에서 학위 취득 과정을 개설하고, 출생 선물을 주는 등 이색 서비스를 제공,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희3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내년부터 2년제 전문학사 학위와 국가 자격인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야간 대학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명지전문대학 평생교육원이 후원하고 주민자치센터에서 주관하는 강좌는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사무소에서 야간 출장강의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의는 명지대학 교수진이 직접 하고, 규정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학장 명의의 전문 학사 학위증서를 받을 수 있다. 강의료도 학기당 160만원으로 일반 대학의 절반 수준이다. 고등학교 졸업자와 전문대학 졸업자로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을 희망하거나 학사 학위 소지자 중 다른 분야 전공을 희망하는 사람은 구민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40명 선착순 모집으로 연희3동사무소에서 내년 2월까지 접수하고, 개강은 내년 3월이다. 문의는 연희3동사무소 330-8119∼20, 명지전문대학 평생교육원 평생교학과 300-3782∼6. 남가좌2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출생신고를 하는 신생아 가정에 그림책을 주는 ‘출생축하 책선물’ 문화운동을 벌이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이달부터 추진하고 있는 책선물 운동은 시민단체 ‘책읽는 사회만들기 국민운동본부’가 벌이고 있는 ‘북스타트 운동’을 도입한 것이다. 선물은 외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그림책 2권과 아이드북, 손수건, 책가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 하는 환경을 조성해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내년부터는 서대문보건소와 연계해 신생아들에게 필수적인 표준 예방접종 일정표도 책 꾸러미에 동봉할 계획이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주민자치센터에서는 항상 주민들의 실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행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산불방지 정부·지역·기업 공조를”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500여건의 산불로 서울 여의도 면적의 13배가 넘는 4400㏊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한다. 이에 따라 단순히 산불을 진화하는 데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산불방지를 국가적인 정책과제로 다뤄야 한다는 논의가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산불이 갈수록 대형화돼 해마다 엄청난 피해를 남기는 만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정책추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일 서울 배재학술지원센터에서 열린 ‘산불방지 중기기본계획 검토와 산불방지를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산불방지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세미나는 한국정책과학학회와 강원대, 산림청이 주최하고 서울신문이 후원했다. 이날 세미나는 기존에 산불방지를 장비와 시설확보 등 좁은 시각에서 바라보던 데서 벗어나 산불진화체계의 개편과 지방 및 중앙의 업무 조정 등 조직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려 했다는 점에서 또다른 의미를 가진다. 발표자로 나선 한성대 이창원 교수는 “정부가 해마다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해왔음에도 계속 크고 작은 산불이 일어나 막대한 재산 및 문화재 피해가 생기고 있는 만큼 이제는 산불이 진화된 뒤 대책마련에 나서는 것에서 정책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시행을 위해 산불방지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꾸준히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산불방지의 중장기 비전으로 산불방지의 시스템 과학화와 체계화·전문화 등을 앞세워 시스템 강화, 지휘체계 개선, 산불 연구 및 교육훈련 내실화, 각종 법률 정비 등을 추진한다면 국민 중심의 산불관리시스템이 구축돼 산불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체 산불의 50%가 입산자의 부주의에서 비롯된 만큼 일반 국민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강원대 이시영 교수는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강원도는 산악지역이어서 진화가 어렵고, 동시다발로 발생하는 산불이 많으며, 지역별로 기후가 달라 확산방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개선책으로는 산불이 일어난 뒤 30분 이내에 초기진화를 할 수 있도록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산불확산을 예측할 수 있는 과학적인 연구와 내화수림대 조성과 간벌, 가지치기 등 적극적 숲관리 정책도 곁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지대 임승빈 교수는 “기업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파트너십을 살려 ‘1산 1기업 산지키기 운동’을 펴나가는 방법으로 기업에 사회적 책임성을 부여해 주민 위주의 산 관리가 갖는 한계점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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