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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미포조선 2021년 임협 타결… 조합원 2차 투표서 59.1% 찬성

    현대미포조선 노사가 2021년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27일 임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1866명 중 1809명(투표율 96.9%)이 참여해 1069명 찬성(59.1%)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2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원(정기승급분 2만 3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200만원, 무재해 기원 상품권 20만원, 경영 성과급 지급 등을 담고 있다. 이와 별도로 노사공동위원회 임금체계 개선 조정분 2만 8000원을 추가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노사는 지난해 9월 첫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전년도 기본급 동결 후 임금 상승을 기대했던 조합원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해 부결됐다. 이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노조 임원 선거까지 겹치면서 교섭이 해를 넘겼다. 노사는 설 명절 이후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화합과 상생이라는 신뢰의 토대를 다져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일터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포토]‘음식은 차 안에서 드세요’

    [서울포토]‘음식은 차 안에서 드세요’

    27일 경부선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 본격적인 명절이동 기간은 29일부터 휴게소내 취식이 금지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2022. 1. 27
  • [서울포토]설 맞이 명절 체험행사하는 아이들

    [서울포토]설 맞이 명절 체험행사하는 아이들

    설 연휴를 이틀 앞둔 27일 경기도 과천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설 맞이 명절 체험행사를 갖고 있다. 2022.1.27
  • [단독]“사형 못하면 종신형을”...흉악범에 두 딸 모두 잃은 아버지의 울분

    [단독]“사형 못하면 종신형을”...흉악범에 두 딸 모두 잃은 아버지의 울분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이 안되면 미국처럼 종신형을 도입해야죠. 왜 아무 대책없이 사형을 폐지합니까.” 충남 당진에서 작은 딸의 남자친구 김모(34)씨에게 하룻밤 새 작은 딸과 큰 딸까지 모두 목숨을 잃은 자매의 아버지 나종기(62, 사진)씨는 30일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선고가 있던 날은 한숨도 못 잤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전고법 형사3부(부장 정재오)는 지난 25일 항소심에서 1심처럼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나씨는 “그놈(김씨)이 20년 간 징역을 살다 나오면 권재찬처럼 다시 사람을 죽이지 않겠느냐”며 사형선고가 나지 않은 것에 분통을 터뜨렸다. 권재찬(53)은 2003년 인천에서 전당포 업주를 살해해 무기징역이 선고됐으나 15년 만에 출소해 최근 또다시 중년 여성과 사체유기를 도운 공범을 살해했다. 나씨는 “자식이 두 딸 뿐인데 모두 잃었고, 우리 부부와 손주들까지 모두 산송장으로 만들었다”고 침통해했다. 현재 큰 딸의 세 자녀는 충남 홍성 할아버지 집으로 갔고, 작은 딸의 자녀 한 명만 나씨가 데리고 있다고 했다. 나씨는 “작은 딸네 고 2년생 손녀는 지금 병원에 입원해 있다”며 “반에서 1~2등 하는 아이였는데 엄마가 죽고 우울증이 생겨 학교와 병원을 오가다가 결국 입원했다”고 전했다. 이어 “큰 딸네 손주들도 트라우마로 병원 치료를 받다 할아버지 집으로 갔는데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나씨는 “두 딸의 장례식장에서 손주들이 ‘(복수한다고) 엄마 죽인 놈한테 데려다 달라’고 해 ‘그놈은 죽었으니 우리 잊어버리자’고 달랬지만 그 게 잊히겠느냐”며 “손주들도 평생 상처를 안고가게 생겼다”고 했다. 나씨는 “범죄로 온가족이 무너지고 내동댕이처졌는데 정부가 뭐 하나 살피는 게 없다“며 ”범죄자는 살려주고 피해자 유족한테는 이래도 되는 거냐”고 울분을 토했다. 나씨의 두 딸은 2020년 6월 25일 오후 10시 30분과 이튿날 오전 2시 30분 각각 살해됐다. 김씨가 당진시 모 아파트에서 ‘여친’인 작은 딸(당시 38세)을 목 졸라 살해한 뒤 같은 아파트 언니(39) 집에 들어가 4시간 동안 기다리다 귀가한 언니를 같은 방법으로 살해한 것이다. 김씨는 범행 후 언니 휴대전화로 106만원어치 게임 아이템을 결제했고, 언니 차를 훔쳐 울산으로 도주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뺑소니’를 치기도 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살인 및 살인강도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면서 “김씨는 여친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취해 잠들자 목 졸라 살해했고, 언니가 ‘살려달라’고 계속 애원하는 데도 목을 졸랐다”며 “언니를 살해하고 벤츠 승용차 키와 신용카드, 명품가방을 탈취한 뒤 태연히 또다른 애인을 불러내 술을 마시면서 훔친 가방과 목걸이를 팔아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은 형법상 없는 처벌이고, 사형은 1997년 12월 집행 이후 사실상 폐지됐다”며 사형 선고를 못한 고민이 있었음을 내비쳤다. 나씨는 선고 직후 취재진에 “법이 죽었다. 김○○의 목숨만 목숨이고 내 두 딸은 목숨이 아니냐. 범죄자의 세상이다”면서 “손주들에게 ‘엄마 죽인 놈, 오늘 사형선고 받는다’고 했는데 어떻게 얼굴을 보느냐”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법이 그렇다면 사적인 응징을 하라는 말이냐”고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작은 딸이 김씨를 만난 건 알콜중독치료센터라고 했다. 딸은 이혼 후 술에 의존했다. 나씨 부부와 부산에서 살던 작은 딸에게 김씨가 “네 언니가 가족과 떨어져 당진에서 혼자 음식점을 하니 가서 도와주자”고 꼬드겼다고 했다. 나씨는 “애초에 장사하는 큰 딸 돈에 욕심을 내고 간 것 같다. 내가 건축일로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살아 이런 점을 꼼꼼하게 살피지 못한 게 후회된다”며 “키 174㎝에 미인이어서 남들도 좋아했던 큰 딸까지 사정없이 해쳤다”고 한탄했다. 큰 딸은 동생이 김씨와 당진에 오자 집을 구해 주고 아르바이트 자리 등을 주선했지만 그 결과는 참혹했다. 나씨는 1심 재판 과정에서 김씨가 계속 ‘우발적 범행’ ‘심신미약’ 등을 주장하자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두 번 올려 사형 선고를 촉구했다. 2020년 12월 글에서는 “내 인생은 두 딸이 무참히 살해 당했을 때 산산조각이 났다. 하루하루가 지옥이다”며 “그 놈이 내 딸 휴대전화로 우리 가족에게 딸인 척하며 카톡 답장한 것에 속아 두 딸을 온전히 안을 수도 없이 구더기 들끓고, 부패한 후에야 만날 수 있었다”고 끔찍한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1심 판결은 무기징역 선고에 그쳤다. 나씨는 “경찰 수사 때 (김씨) 신상공개를 요구했는데 당시 박원순(전 서울시장) 사건으로 시끄러워서인지 하지 않더라”면서 “우리 가족이 당한 이런 참혹한 사건을 막을 수만 있다면 청와대 앞에서 분신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나씨는 “명절 때면 당진에 가서 두 딸과 맛 있는 음식도 먹고 즐겁게 지내다 왔는데 이번 설은 어떻게 보내야할지 막막하다”고 말끝을 흐렸다. 한편 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판사가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해도 행정처분으로 이뤄지는 ‘가석방‘을 막을 강제력이 없고, 사형도 집행이 안돼 사실상 폐지된 상황이 계속된다면 형법 개정을 통해 사문화된 사형 대신 종신형 도입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현대차 설 맞아 사회공헌기금 10억원 기탁

    현대차 설 맞아 사회공헌기금 10억원 기탁

    현대자동차 노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27일 울산시청에서 사회공헌기금 10억 30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사회공헌기금은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위한 울산키즈오토파크 운영 지원, 대학생 창의인재 육성과 지역 아동 교육 나눔 멘토링 프로그램 장학금, 현대차 임직원 봉사단 운영 기금,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 나눔 지원 등에 쓰인다. 이와 별도로 노사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32억원어치를 구입했다.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구입한 전통시장 상품권은 2011년부터 이번 설까지 누적 1256억원어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고 사회공헌활동 비중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약정 금액만큼 쇼핑하면 프리미엄 가전이 내 품안으로

    약정 금액만큼 쇼핑하면 프리미엄 가전이 내 품안으로

    이마트가 설 명절을 앞두고 캐시백 프로모션 ‘이워드(eward)’의 13차 참여자 모집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오는 3월 2일까지 이마트 131개점과 이마트 외부 소재 일렉트로마트 4개점에서 이워드 13차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워드는 2019년부터 선보인 이마트만의 캐시백 프로모션이다. 이마트에서 행사 카드로 매월 약정 금액만큼 쇼핑하면 이워드 약정 가입 상품의 월 할부금을 전액 혹은 일부를 돌려준다. 이마트는 신년과 명절을 맞아 역대 최대 품목을 준비해 대형가전, 소형가전, 디지털가전 등 총 14개 인기 상품을 2500대 한정 수량으로 기획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명절에 고가의 가전제품을 부모님댁에 선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이워드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월 할부금을 캐시백 받을 수 있어 알뜰하게 선물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이워드 행사에서는 프리미엄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300만~400만원대의 고가 가전을 행사상품으로 선보이고 ‘월 할부금 일부 캐시백’ 혜택을 도입했다. 해당 상품 선택 시 전액이 아닌 사전 고지된 월 할부금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총 캐시백 금액은 상품 판매가의 35% 수준이다. 고가의 가전을 행사상품으로 선보여 구매자 선택권을 확대하는 동시에 일부 캐시백을 통해 쇼핑 약정 부담을 완화해주는 취지라고 이마트 측은 전했다. 이에 일부 캐시백 상품으로 ‘LG 나노셀 UHD TV(75NANO93K)’, ‘LG 오브제 워시타워(W17GG)’, ‘코지마 마스터 안마의자(CMC-A100)’ 등을 선보였다. 35개월 동안 월 30만~40만원씩 이마트·일렉트로마트에서 쇼핑하기로 약정하면 이들 제품 3종의 월 할부금 3만~4만원씩을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전액 캐시백 상품으로는 인기 냉장고, 세탁가전(건조기·의류관리기)을 비롯해 2022년 신형 공기청정기, 노트북 2종을 준비했다. 또한 올해 큰 인기를 끈 애플 ‘아이폰13 미니’와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3(SM-F711N)’를 자급제 상품으로 동시 운영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대표 상품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875ℓ(메탈·RF85A9103T2)’는 월 할부금 6만 2751원(월 45만원씩 35개월 쇼핑 약정 시)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샌드베이지·온풍·FS061PSSAB)’는 월 할부금 3만 7114원(월 35만원씩 35개월 쇼핑 약정 시)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3는 월 할부금 3만 1400원(월 30만원씩 35개월 쇼핑 약정 시)을, ‘LG 그램 15(15Z95P-G.AR50K)’는 월 할부금 4만 6857원(월 40만원씩 35개월 쇼핑 약정 시)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 행사는 현대카드로 진행하며 가입 첫 달의 월 할부금은 쇼핑약정 달성 여부와 관계없이 이마트가 지원한다. 이후 전국 이마트 및 일렉트로마트 매장에서 매달 1일에서 말일까지 해당 카드로 약정 금액을 쇼핑하면 익월 25일경 현대카드 결제 계좌로 월 할부금이 캐시백 된다. 이워드 프로모션은 매 회차 행사에서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품절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진행된 11차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 3가 행사 시작 이틀 만에 초기 준비 물량 300대가 소진돼 예약판매를 진행했고, 총 1000대가 판매됐다. 이어 12차 행사에서도 김치냉장고, LG 노트북이 모두 조기 완판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만의 이색 프로모션인 이워드 프로그램에 많은 소비자가 참여하고 있다”며 “지난 1~12차 이마트 이워드 프로그램의 누적 가입자 수는 2만 5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공과금 등 생활요금을 매달 할인 받을 수 있는 ‘생활요금 이워드’도 지난 8월부터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e카드’로 생활요금(아파트관리비·통신요금·도시가스요금·전기요금) 결제를 신청한 뒤 이마트에서 20만원 이상 쇼핑하면 익월 생활요금에서 1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올해 상반기까지 진행하며 이마트 매장 내 ‘e카드 부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이마트만의 캐시백 프로모션 이워드가 매 회차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부터는 일부 캐시백 도입 등 새로운 혜택을 추가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 관점에서의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영, 군부대 6곳 설 위문품 전달

    부영, 군부대 6곳 설 위문품 전달

    부영그룹은 자매결연을 맺은 6개 군부대에 설맞이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공군방공관제사령부, 육군 1군단 등 6개 군부대에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과자 선물 2600세트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별도 행사 없이 위문품만 제공했다. 부영 관계자는 “23년째 군부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명절마다 군부대에 기증한 위문품만 8만 6300세트, 금액으로는 약 6억 4000만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룹은 군과 자매결연을 통해 정기적 위문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1사 1병영 운동’에도 동참해 군에 취업, 교육, 문화, 복지 등을 지원하는 등 민·군 유대도 강화하고 있다.
  • “평등한 설 명절 되세요”

    “평등한 설 명절 되세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조합원들이 설 연휴를 앞둔 2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앞에서 가족 구성원이 가사와 돌봄을 함께하자는 내용의 ‘평등 명절 캠페인’을 벌이며 시민에게 나눠 줄 친환경 수세미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설 준비 함께하세요”

    “설 준비 함께하세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조합원들이 설 연휴를 앞둔 26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앞에서 가족 구성원이 가사와 돌봄을 함께하자는 내용의 ‘평등 명절 캠페인’을 벌이며 시민에게 나눠 줄 친환경 수세미를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설 연휴 전날 오후 6~8시’ 교통사고 인명피해 더 컸다

    ‘설 연휴 전날 오후 6~8시’ 교통사고 인명피해 더 컸다

    설 연휴 기간(1월 28일~2월 2일) 2877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교통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시간대는 연휴 시작 전날, 그중에서도 오후 6~8시 전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교통사고 1건당 인명피해는 설날 정오(12시) 즈음이 가장 높았다. 연휴 기간에는 교통사고 자체는 평소보다 적지만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피해는 훨씬 더 컸다. 행정안전부는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통해 2016~2020년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살펴본 결과 연휴 시작 전날이 가장 많았다고 26일 밝혔다. 연휴 전날 평균은 734건으로 평소(599건)보다 많았다. 연휴 첫째 날(492명)과 둘째 날(387명), 마지막 날(384명) 순을 보였다. 설 명절 전후 닷새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영향으로 연중 평균(599건)보다 적은 하루 평균 400여건이었다. 다만 교통사고 100건당 인명피해는 설 연휴 기간 182.3명으로 전체 평균인 150.3명보다 21.3% 많았다. 교통사고 절반 이상은 운전 중 휴대전화를 만지거나 영상을 시청하는 등 안전의무 불이행(56%)이 원인이었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연중 평균(8.4%)보다 높은 12.2%였다. 설 연휴에는 명절 음식 준비 등으로 화기 사용이 늘면서 평소보다 화재 발생도 많아진다. 2017~2021년 설 연휴 하루 평균 40건의 주택화재가 발생했는데, 이는 연중 평균(30건)보다 10건가량 많다. 설 연휴 발생한 주택화재는 모두 598건으로, 18명이 사망하고 49명이 다쳤다. 화재건수는 오전 9시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식사와 음식 준비 시간이 맞물리는 오후 1~6시에 가장 많았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전국 1만 4026가구를 대상으로 ‘설 연휴 통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17.4% 증가한 2877만명, 하루 평균 48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은 귀성길은 1월 31일 오전, 귀경길은 2월 2일 오후로 나타났다.
  • 부영그룹, 군부대에 설 위문품 전달

    부영그룹, 군부대에 설 위문품 전달

    부영그룹은 자매결연을 맺은 6개 군부대에 설맞이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공군방공관제사령부, 육군 1군단 등 6개 군부대에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과자 선물 2600세트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별도의 행사 없이 위문품만 제공했다. 부영 관계자는 “23년째 군부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면서 “명절마다 군부대에 기증한 위문품만 8만 6300세트, 금액으로는 약 6억 4000만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룹은 군과 자매결연을 통해 정기적 위문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1사 1병영 운동’에도 동참해 군에 취업, 교육, 문화, 복지 등을 지원하는 등 민·군 유대도 강화하고 있다.
  • 칠레산을 ‘국내산’ 백돼지를 ‘흑돼지’ 속인 제주 맛집들

    칠레산을 ‘국내산’ 백돼지를 ‘흑돼지’ 속인 제주 맛집들

    맛집으로 소문난 제주 음식점 등에서 칠레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표기하고, 백돼지를 흑돼지로 판매한 것이 적발됐다. 26일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는 일명 ‘핫플레이스’ 중심으로 식자재 원산지표시, 부정식품 유통행위 등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모두 18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원산지 표시 위반 11건(거짓 7건, 미표시 4건), 식품위생법 위반 6건(유통기한 지난 식품 보관·진열), 식품표시기준 위반 1건(부당한 표시 금지)이다. 업종별로는 호텔이 8곳, 일반음식점 9곳, 골프장이 1곳이다. 중국산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표기한 횟집과 대형 관광식당, 덴마크와 칠레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표기해 판매한 중국음식 전문점 등 7곳이 원산지 표시위반으로 적발됐다. 유명 관광호텔은 유통기한이 경과한 삶은 족발과 멸치액젓 등을 보관했고, 유명 음식점은 유통기한이 지난 냉동유부와 다시다·초밥소스 등을 보관했다. 국내산 백돼지를 흑돼지로 표기해 판매한 유명 맛집과 닭고기·소고기 등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호텔 5곳 등에 대해서는 행정시 관련 부서로 통보해 형사고발과 과태료 부과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식품표시기준 위반 1곳은 국가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적발된 업체들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 거짓 표시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원산지 미표시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받는다. 유통기한 경과 식품 진열·보관·판매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식품표시기준 위반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게 된다.
  • [여기는 중국] 폭죽을 맨홀에 넣었다가…아이들의 위험천만한 장난 논란

    [여기는 중국] 폭죽을 맨홀에 넣었다가…아이들의 위험천만한 장난 논란

    맞벌이하는 부모들을 대신해 조부모가 키우는 경우가 많은 중국에서 유독 버릇없는 아이들의 위험천만한 뉴스가 들려온다. 곰처럼 난폭하고 말을 안 듣는 아이들을 뜻하는 ‘슝하이즈'(熊孩子)라는 신조어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이번에도 중국에서 슝하이즈가 초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장난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 쓰촨성 바중시의 핑창현의 한 쇼핑몰 광장. 굉장히 많은 인파가 몰려있던 이 곳에 어린 소년들이 뛰어다니며 놀고 있었다. 여느 때와 다름 없던 월요일의 모습이었지만 일순간 굉음이 들리면서 광장 중앙의 맨홀 뚜껑 5개가 일제히 하늘 위로 튀어 올랐다. 일순간 주변은 하얀 연기로 가득 찼고 순간 날아오른 맨홀 뚜껑을 피하지 못해 부상을 입은 사람들로 광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중국의 다수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원인은 바로 아이들의 장난 때문이었다. 10세 남자아이가 호기심에 폭죽을 맨홀 구멍 사이로 넣었고 속으로 떨어진 폭죽이 터지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이다. 신고를 받고 황급히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에 따르면 현장에서 10세 남자아이 한 명과 아이 엄마가 폭발로 인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황급히 소방수를 맨홀 내부에 계속 분사하며 2차 사고 예방에 나섰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한 남자아이가 하수도 안으로 불을 붙인 폭죽을 넣었고, 주변의 5개 맨홀 뚜껑이 동시에 튀어 올랐다. 안타깝게도 이번에 부상을 입은 남자아이는 폭죽을 넣은 당사자였고 순식간에 일어난 폭발 충격으로 공중에서 두 바퀴 이상 회전한 뒤 바닥에 떨어졌다. 이번에 사고가 일어난 광장의 아래쪽에는 약 2000㎡에 달하는 정화조가 있었고 광장에만 10여 개의 맨홀 뚜껑이 설치되어 있어 만약 폭죽의 양이 더 많았다면 더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 중국에서는 귀신을 쫓고 행운을 불러온다는 의미로 결혼, 명절 등에 폭죽을 터뜨리는 풍습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안전상의 문제로 폭죽놀이를 금지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시골에서는 폭죽놀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실제로 중국 응급 관리부(应急管理部)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폭죽 사고로 9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절이 일주일도 안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당국에서는 아이들이 폭죽놀이를 할 때 반드시 어른들과 함께 즐기도록 했고 정화조, 하수도 등에서는 멀리 떨어질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 “삼부토건서 17차례 명절 선물”...윤석열 측 “의례적 수준에 그쳐”

    “삼부토건서 17차례 명절 선물”...윤석열 측 “의례적 수준에 그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02~2015년 기간에 건설업체인 삼부토건 측으로부터 명절 선물을 받아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25일 한겨레와 YTN은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의 명절 선물 명단 등을 근거로 조 전 회장 측이 윤 후보에게 해당 기간에 총 17차례의 명절 선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된다고 보도했다.  2002년 윤 후보가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였던 당시 추석에 김을 보낸 것을 시작으로, 2004년 광주지검 특수부 검사였을 때 설과 추석에는 곶감과 밤을, 2007년 대검 연구관이었을 당시 추석에는 품목을 알 수 없는 선물을 각각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윤 후보가 대전지검 논산지청장이었을 당시 설 연휴부터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을 거쳐 대검 중수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을 지낸 2013년 추석까지는 고기(정육)를 보낸 것으로 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2014년 설부터 2015년 추석까지 윤 후보가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를 둘러싼 파동으로 좌천됐을 당시에는 김과 멜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가 삼부토건으로부터 선물 등을 받고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날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직무유기죄와 사후수뢰죄에 해당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며 “즉각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26일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윤 후보는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접대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삼부토건 사건을 포함해 어떤 타인의 사건에도 관여하거나 사건을 봐준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명절선물은 오래돼 (윤 후보가)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의례적인 수준에 그쳤고, 값비싼 선물은 받은 적이 없다”며 “윤 후보가 명절에 김, 곶감, 밤 같은 농산물을 받고 사건을 봐줬다는 것인가.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 돕는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 시동

    소상공인 온라인 판매 돕는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 시동

    “우리 동네 가게들의 매력이 새롭게 우리를 찾아옵니다. 골목골목 숨어 있는 가능성이 모두에게 온에어 될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 ‘기프트카 온에어’ 홍보영상 내레이션 중) 현대차그룹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따뜻한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돕는 ‘기프트카 온에어’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기프트카 캠페인’은 ‘기프트카 온에어’라는 이름을 달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들을 돕는다. 캠페인은 홍보 콘텐츠 제작과 컨설팅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입을 돕는 ‘PR 스튜디오’와 실시간 라이브 커머스 지원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 판매를 돕는 ‘라이브 스튜디오’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프트카 PR 스튜디오’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시대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온라인 스토어 개설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스타리아 또는 카니발 차량과 함께 전문가가 소상공인 사업장에 찾아가 온라인 홍보용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3월 초까지 신청을 받는다. ‘기프트카 라이브 스튜디오’는 소셜미디어(SNS) 참여형 이벤트인 ‘기프트카 우리 동네 추천 가게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방송 스튜디오로 고친 마이티 트럭이 찾아가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 통해 판매와 브랜드 홍보를 돕는다. 반응은 뜨겁다. 1월 초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브 공식 채널에 올라온 캠페인 동영상은 3주 만에 523만회 조회 수를 달성했다. 영상에는 “광고처럼 소상공인들이 힘차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 “소상공인을 단순하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들의 온라인 사업 진출을 도모하는 것이 인상 깊다”, “자동차를 운송수단으로만 느꼈는데 기프트카라는 이름대로 새로운 가능성을 선물해 주는 것 같아 너무 든든하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부터 저소득·소외계층과 청년 창업, 지역아동센터, 헌혈 등 우리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기프트카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납품 대금 1조 4402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의 일환이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3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협력사는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6일 일찍 대금을 받게 된다.
  • 종로 설 연휴에도 코로나 24시간 비상근무

    서울 종로구가 코로나19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취약계층이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2 설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안전, 교통, 생활, 물가, 나눔 등 5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우선 코로나19 비상근무체계를 24시간 유지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탑골공원·구민회관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특히 이번 설에는 재택치료자의 응급상황이나 불편사항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간호인력이 24시간 비상근무에 나선다. 저소득 주민,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설맞이 기부 나눔 행사를 열어 각종 생필품을 지원하고, 경로당과 장애인 복지시설 등 75개 시설에는 위문품을 제공한다. 명절 연휴가 더 쓸쓸하게 느껴질 쪽방 주민들에게는 특식 도시락을 전달하고, 공동 차례상을 제공한다. 구는 또 재난상황에 대비해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한파주의보·특보 발령 시 일반·중점돌봄군, 특화서비스 이용자 등에게 전화·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물가 안정을 위해 설날 성수품과 개인 서비스 요금 가격 조사를 실시해 부당거래행위는 없는지 집중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설 직전, 과로에 짓눌린 집배원 2명이 스러졌다

    경기 고양시에서 우체국 집배원으로 일하는 오현암(41)씨는 아침 7시에 출근해 컵라면과 김밥 한 줄로 식사를 한 뒤 퇴근 시간인 저녁 8시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한다. 하루 동안 처리해야 할 택배 물량만 140여건. 우편과 등기까지 실어 나르려면 점심은 사치라는 게 오씨의 설명이다. 그는 25일 “최근 배송해야 할 물류량이 너무 많아져서 주말에도 출근하고 있다”면서 “동료에게 미안해 병가 중에도 출근해 ‘무임금 노동’을 하는 동료 집배원도 있다”고 말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배송 물량이 급증하면서 집배원들이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고 택배노조 파업 등으로 물량이 몰리는 것도 집배원 업무를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실제 지난주에만 2명의 집배원이 뇌·심혈관계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뇌·심혈관계질환은 노동계에서 과로사의 주원인으로 꼽는 질환이다. 지난 18일 오전 30년 경력의 50대 집배원 A씨가 자택에서 쓰러진 뒤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그로부터 불과 사흘 뒤인 21일 대구에서도 40대 집배원 B씨가 잠을 자던 중 사망했다. 전국민주우체국노조는 이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정부와 우정사업본부가 인력 충원이나 접수 제한 등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 측은 정부가 택배기사에게 ‘사회적 합의’를 지키도록 강제해 택배 노동자끼리 격무가 전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과로방지 사회적 합의는 분류 작업에서 택배기사를 배제하라고 규정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사회적 합의 이행에 대한 1차 현장 점검 결과 합의사항이 양호하게 이행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현장 분위기는 다르다. 이중원 전국민주우체국노조 부위원장은 “명절 기간 택배 물품은 평상시보다 부피와 무게가 체감상 3~4배 크고 무겁다”면서 “설 연휴까지는 현장 집배원에게 죽음의 한 달”이라고 토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설 연휴 배송 집중 기간 물량이 지난해 대비 21.4%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배송 집중 기간이 지난해보다 늘어나 물량이 증가한 것”이라며 “일평균 배송 물량은 167만통에서 1.1% 증가한 169만통 수준”이라고 밝혔다.
  • 잘빠진 가래떡, 명절 느낌 물씬

    잘빠진 가래떡, 명절 느낌 물씬

    설 연휴를 앞둔 25일 오전 전북 임실군 오수면의 한 떡집에서 상인이 가래떡을 뽑고 있다. 임실 연합뉴스
  • 설 직전, 과로에 짓눌린 집배원 2명이 스러졌다

    경기 고양에서 우체국 집배원으로 일하는 오현암(41)씨는 아침 7시에 출근해 컵라면과 김밥 한 줄로 식사를 한 뒤 퇴근 시간인 저녁 8시까지 아무것도 먹지 못한다. 하루 동안 처리해야 할 택배 물량만 140여건. 우편과 등기까지 실어 나르려면 점심은 사치라는 게 오씨 설명이다. 그는 25일 “최근 배송해야 할 물류량이 너무 많아져서 주말에도 출근하고 있다”면서 “동료에게 미안해 병가 중에도 출근해 ‘무임금 노동’을 하는 동료 집배원도 있다”고 말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배송 물량이 급증하면서 집배원들이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고 택배노조 파업 등으로 물량이 몰리는 것도 집배원 업무를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실제 지난주에만 2명의 집배원이 뇌·심혈관계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뇌·심혈관계질환은 노동계에서 과로사의 주 원인으로 꼽는 질환이다. 지난 18일 오전 30년 경력의 50대 집배원 A씨가 자택에서 쓰러진 뒤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그로부터 불과 사흘 뒤인 21일 대구에서도 40대 집배원 B씨가 잠을 자던 중 사망했다. 전국민주우체국노조는 이날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정부와 우정사업본부가 인력 충원이나 접수 제한 등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 측은 정부가 택배기사에게 ‘사회적 합의’를 지키도록 강제해 택배 노동자끼리 격무가 전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로방지 사회적 합의는 분류 작업에서 택배기사를 배제하라고 규정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사회적 합의 이행에 대한 1차 현장 점검 결과 합의사항이 양호하게 이행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현장 분위기는 다르다. 이중원 전국민주우체국노조 부위원장은 “명절 기간 택배 물품은 평상시보다 부피와 무게가 체감상 3~4배 크고 무겁다”면서 “설 연휴까지는 현장 집배원에게 죽음의 한 달”이라고 토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설 연휴 소통기간’ 물량이 지난해 대비 21.4%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소포 물량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는 접수 마감 시간을 조정하는 등 집배원 업무가 가중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설명절 주차장을 찾는다면 ‘공유누리’에서 확인하세요

    설명절 주차장을 찾는다면 ‘공유누리’에서 확인하세요

    설 연휴 기간 전국 행정기관, 공공기관, 교육청 등이 운영하는 공공주차장 1만 4843곳이 무료 개방한다. 행정안전부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무료 개방하는 전국 공공주차장 정보를 공유누리(www.eshare.go.kr)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제공한다. 공유누리는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개방하는 회의실, 체육시설, 주차장 등 공공개방자원을 검색해 예약할 수 있는 공공자원 개방?공유 통합 플랫폼이다.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을 이용하고 싶다면 공유누리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앱을 실행해 ‘설 연휴 무료 개방 주차장 안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자가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무료 개방 주차장 위치와 길찾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설 명절 무료 개방 공공주차장 정보는 국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파일데이터 형태로도 제공하며 ‘네이버지도(앱)’와 ‘카카오맵(앱)’ 등 민간포털에도 안내할 예정이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이번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고향 방문 등 필요한 장소로 이동하는 국민을 위해 ‘설 연휴 무료 개방 주차장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주차장 이용 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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