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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불교 최대명절 대각개교절 경축기념식 봉행

    원불교 최대명절 대각개교절 경축기념식 봉행

    원불교가 최대명절인 대각개교절을 맞아 28일 경축기념식을 봉행했다. 전북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기념관에 1200여명의 원불교 재가·출가 및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원불교 최고지도자인 전산 종법사는 “우리 원불교는 100여년의 교단 창립역사를 지나오는 동안 일제 식민 통치의 억압과 한국전쟁 등 여러 고통과 혼란의 격변기를 겪었으나 이제는 오대양 육대주에 일원대도의 깃발을 꽂고 법음을 전하는 기적 같은 교단사를 이뤄 교단 4대의 희망 속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신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원불교 교도들께서 이웃의 고통을 보듬어 주듯이 정부 역시 연대의 정신으로 사회적 약자를 보듬은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원불교의 창립정신이 우리 사회를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정신개벽을 통한 도덕성과 공동체적 가치관을 추구하는 원불교의 가르침은 우리 모두에게 귀중한 삶의 지침”이라며 “21세기 일류 국가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 큰 역할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원불교는 이번 대각개교절 주제를 ‘다 같이 다 함께’로 정하고 21~23일 익산에서 ‘익산성지 깨달음 축제’를 열었다. 원불교는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인식의 사회적 확산을 위한 ‘다시 살림’ 캠페인과 RE100 등의 기후 위기 대응 활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중국 앞질렀다’ 독일 만평에 인도가 발끈한 이유

    ‘중국 앞질렀다’ 독일 만평에 인도가 발끈한 이유

    인도 고위 공직자들이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 인구 1위 국가가 됐다는 점을 다룬 독일 주간지의 만평에 “인종차별적”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인도 고위공직자들이 독일 주간지 슈피겔에서 ‘인구: 인도가 중국을 추월하다’라는 제목의 만평을 올린 것에 반발했다. 전날 공개된 유엔의 인구 전망치에 따르면 인도 인구는 이달 말 14억 2577만 5850명으로, 처음으로 중국 인구를 제칠 것으로 추산됐다. 슈피겔의 만평은 이 같은 유엔 발표를 계기로 그려진 것이다. 해당 만평은 기차 지붕 위부터 기차 외부 옆면까지 사람들이 빽빽이 가득 올라타 있는 인도 기차가 날렵한 중국의 고속 열차를 제치고 앞서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인도 측은 만평에 묘사된 열차 모습을 문제로 지적했다. 인도 공보방송부 수석 고문인 칸찬 굽타는 트위터에서 “(만평은) 터무니없이 인종차별적이다. 슈피겔이 이런 식으로 인도를 희화화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다. (만화를 그린) 목적은 인도를 깎아내리고 중국에 알랑거리려는 것이다”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라지브 찬드라세카르 인도 전자정보기술 장관도 트위터에 “슈피겔의 존경하는 만화가여, 당신이 인도를 조롱하려 하더라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의 반대쪽에 돈을 거는 것은 똑똑한 처신이 아니다. 몇 년 뒤에는 인도 경제가 독일 경제보다 더 커질 것이다”라고 적으며 분노를 표출했다. 가디언은 일부 인도인들이 축제나 명절 기간에 수백만명의 인파가 고향에 가는 모습을 표현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인도의 반발에 대해 슈피겔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폭음·펑크·우회 난관 뚫고… 고국 품으로 ‘약속’ 지켰다

    폭음·펑크·우회 난관 뚫고… 고국 품으로 ‘약속’ 지켰다

    1174㎞ 버스 6대로 33시간 이동16개국 영공 통과 협조 하루 만에UAE와의 우호관계 큰 도움 후문 공군 수송기가 활주로에 착륙해 문이 열리자 밝은 얼굴이지만 다소 지쳐 보이는 우리 국민 28명이 비행기에서 내렸다. 마중 나온 가족·친지와 정부 관계자 등 30여명이 큰 박수로 이들을 맞았다. 한 수단 교민은 “집 앞에서 큰 교전이 벌어졌다. 다행히 대사관에서 차량을 보내줘 대사관으로 들어갔다”면서 “공항으로 이동하면서 여기저기 폭탄 소리도 많이 들렸다. 헌신적으로 도와준 정부 관계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내전이 격화한 수단을 탈출한 교민 28명이 25일 오후 4시쯤 무사히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범정부 대책반을 구성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국제협력에 공을 들인 노력이 빛을 발했다. 수단에서 위험에 노출된 교민들은 23일(현지시간) 오전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출발해 1174㎞를 대형버스 6대에 나눠 타고 약 33시간 이동한 끝에 24일 오후 수단 북동부 항구도시인 포트수단에 도착했다. 이들은 포트수단에서 대기하고 있던 공군 C130J 수송기를 타고 홍해 맞은편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이동한 뒤 이곳에서 다시 KC330 수송기로 귀국길에 올랐다. 이번 교민 철수 작전은 여러 난관을 뚫고 이룬 성과였다. 하르툼에서 포트수단까지는 850㎞ 거리이지만 치안 상황 등을 고려하느라 300㎞ 넘게 우회해야 했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도중 타이어가 펑크 나는 등 돌발상황도 적지 않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처음에는 18시간 정도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거의 두 배가 걸렸다”고 말했다. 정부는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우방국, 인접국 국민과 함께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했는데 특히 이 과정에서 UAE가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수단 상황은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모가디슈 대사관 철수 때보다 어려운 위급 상황이었다. 9곳에 흩어진 교민을 대사관으로 모아야 했고, ‘이드 알피트르’(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3일간의 명절) 마지막 날인 23일이 탈출의 데드라인 격이었다. 21일부터 결집을 시작해 23일에는 남궁환 주수단대사가 직접 교민이 있는 곳으로 가서 대사관까지 이동시켰다. 영공 통과 역시 긴박하게 이뤄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수송기가 현지까지 가는 데 16개국 영공을 통과해야 했다. 영공 통과 협조를 얻는 데 보통 2주가량 걸리는데 이번엔 하루 만에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워싱턴DC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수단 교민 구출 작전을 지휘했다. 정부는 이번 철수 작전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프라미스’라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전 수행에는 UAE와의 우호 관계도 빛을 발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21일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 통화한 직후 UAE 측으로부터 육로 이동 방안을 제안받았다.
  • 긴박했던 수단 탈출 ‘프라미스’작전 막전막후, 대사가 교민 이송, 김밥·컵라면으로 버텨

    긴박했던 수단 탈출 ‘프라미스’작전 막전막후, 대사가 교민 이송, 김밥·컵라면으로 버텨

    내전이 격화한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우리 국민 28명을 철수시킨 ‘프라미스(promise·약속)’ 작전은 우방국과 협조한 우리 정부의 외교력, 긴박한 탈출 순간 현지 공관과 탈출 교민의 합심으로 빚어낸 결과물이었다. 우리 국민 28명이 탑승한 공군 수송기 ‘시그너스’(KC330)는 25일 오후 3시 57분쯤 성남 서울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이번 작전에서 교민들이 탈출하기 위한 집결지였던 수단 수도 하르툼의 한국 대사관은 격전지 중 한 곳인 공항에서 불과 1.3km 떨어진 곳이었다. 대사관이 본부와 회의 도중에도 총소리가 들려 대사가 뛰어나가 확인할 정도로 상황은 급박했다. 여기에 대사관 반경 25㎞ 지역 9곳에 교민들이 흩어져 있었고, 이들은 이동하기까지 약 500m마다 떨어진 현지 군인들의 체크 포인트를 거쳐야 해서 집결과정도 험난했다. 21일부터 집결을 시작해 72시간 째이자 ‘이드 알피트르’(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3일 간의 명절) 마지막 날인 23일이 탈출의 데드라인 격이었다.교민들 집결을 돕던 현지 행정 직원이 긴장한 나머지 이틀째에 쓰러지자 남궁환 주수단대사가 방탄 차량으로 직접 교민들을 데리고 왔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시장에서 고립됐던 참사관이 미국, 영국,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등 우방국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취합, 본부와 협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탈출 계획을 세웠다. 출장 중이었던 현지 영사는 외교부의 신속대응팀에 파견돼 여권이 없었던 교민 6명의 여권을 새로 만드는 등 서류작업을 도왔다. 창문에 사람 흔적이 어른거리면 총탄이 날아오는 상황에서 대사관은 식량, 식수가 충분치 않았고, 곧이어 단수, 단전까지 됐는데 교민들은 컵라면으로 버텼다. 위성전화기 3대, 무전기 9대가 외부 세계와 교신하는 귀중한 수단이었다.탈출일인 23일 새벽부터는 김밥이 비상식량이었다. 박진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현장 상황을 보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은 “날이 더워 김밥이 상할 텐데”라고 지시해 탈출팀은 아이스박스도 챙겼다고 한다. 앞서 교민들 역시 하루 2번씩 생사 확인용 비상연락망이 가동되는 가운데 ‘식량과 배터리를 아끼라’는 대사관 지시를 믿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이들은 대사관에서 포트수단 공항까지 UAE 호송대와 함께 우회로로 약 1174km를 9시간 30분 간 달렸다. 반려묘 2마리, 반려견 1마리도 함께 탈출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포트수단 공항을 통해 빠져나온 국가는 인근 아프리카 국가를 제외하고는 한국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특히 우방국인 UAE는 현지 정보를 제공하는 등 중요 역할을 했으며, 한국은 일본에 동반 탈출을 선제안하기도 했다.박 장관은 친분이 있던 UAE의 셰이크 압둘라 외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안전 지원 협조 요청을 했고,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은 박 장관에게 “Your people are our people(한국 국민은 곧 우리 국민)”이라며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UAE와의 우정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했다.철수 당일인 23일 일본인 5명도 우리 차량을 타고 포트수단으로 이동했는데, 이는 박 장관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에게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비상상황에서 교민 철수에 공조하자”며 우리보다 철수 인원이 많아 집결이 어려웠던 일본 측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고 한다. 이에 일본 측은 23일 새벽 “외교관, 교민 일부를 한국 비상철수팀에 합류하겠다”고 알려왔고, 윤 대통령의 즉각 지시로 어려운 상황에서 한일 협력 정신이 발휘됐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일본인 대피 과정에 한국과 UAE, 유엔의 협력이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 나주시, 추경 본예산 1조1119억원 편성

    나주시, 추경 본예산 1조1119억원 편성

    전남 나주시가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1119억원 편성해 24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 제1회 추경예산은 본예산 대비 1158억원이 증액된 1조1119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1189억원이 증가한 1조465억원, 특별회계는 30억원이 감소한 727억원이다. 분야별(예산순)로는 교통·지역개발에 281억원, 농림 232억원, 일반행정·안전 205억원, 사회복지·보건 173억원, 산업·중소기업·에너지 120억원, 문화·관광·교육 118억원, 환경 59억원 등이 각각 반영됐다. 나주시는 전통시장, 자영업자 등 지역 상권 소비 진작을 위한 나주사랑상품권 할인 예산 21억원을 편성했다. 기존 설·추석 명절 연휴를 제외한 상시 할인율은 지류·모바일 모두 5%로 동일했지만 이번 추경을 통해 연말까지 모바일 화폐는 10%, 지류는 7%까지 할인율을 상향하고 연중 상시 할인율을 적용함으로써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농사용 전기요금·농기계 면세유 인상 차액분’(21억원), ‘전통시장 활성화’(4억7000만원), ‘일반음식점 시설개선·물품 지원’(3억1000만원) 등 농·축산농가,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안정 분야 예산에 총 161억원을 책정했다. 나주시는 어르신들의 생활, 건강 편의를 최우선 해 이번 추경서 4억원을 편성하고 모든 경로당·마을회관 입식 테이블과 의자를 보급한다.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청년 패키지 사업 중 하나인 ‘취업청년 공동주택 무상임대’ 사업에는 15억원을 반영했다. 올해 임대형 공동주택 총 30가구를 무상 임대 제공하고 취업 청년의 주거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따른 수요 응답형 플랫폼 구축에 2억3000만원을, 100원택시 확대 13억원, 마을택시 시범운영 예산 3억8000만원을 반영해 민선 8기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대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또 주민과의 대화 건의사업 61억원, 가로·도로 환경개선 39억원, 공공기관 심장충격기 교체 및 화재 취약가구 소화기 보급(1억원), 이동식 대중경보장치 도입(5000만원) 등 사회안전망 확충, 정주여건 개선에 총 363억원을 편성했다.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현안사업인 전력반도체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1억원), 전기차 전주기 탄소중립 환경관리체계구축(25억원), 글로벌 혁신특구 실증단지 구축(27억원), 공공기관 연관산업 기업 유치(6억6000만원)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도 111억원을 반영했다. 500만 나주 관광 시대 도약을 위한 영산강 통합하천사업(2억5000만원), 금성산 생태숲 야영장 조성(10억원), 국가하천 자전거도로 정비(20억원) 등 관광·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총 243억원을 책정했다. 제출된 추경예산안은 오늘 25일부터 나주시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확정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올해 제1회 추경예산은 고물가·고금리,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안정, 세계적인 에너지 국제도시, 역사문화관광 1번지 도약 등 지방소멸시대에 대응한 나주의 미래 먹거리 육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 수단 탈출 러시

    수단 탈출 러시

    수단 군벌 간 무력 충돌이 9일째 계속된 가운데 미국,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외교관과 민간인이 처음 수단을 빠져나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3일 성명에서 “미국 국무부는 수단 하르툼 주재 대사관의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모든 미국 직원과 부양가족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며 “수단 내 미국인들이 안전을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군은 지난 22일 새벽 미 특수작전부대 100여명과 치누크 헬기 3대를 투입해 자국민 70여명을 구조했다. 이들이 수단 인접 국가 지부티와 수단 수도 하르툼의 지상에 머문 시간은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았다. 프랑스 외교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수단에서 ‘신속 대피 작전’으로 자국민과 외교관을 대피시켰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2일 수단에 있던 자국민과 외국인 등 157명을 제다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도 다른 나라와 함께 자국민 대피를 시작했고 요르단과 이집트, 튀르키예도 자국민 대피에 나섰다. 영국과 일본 등은 자국민 철수를 위해 군용기를 지부티 등 인근 국가에 대기시켜 놨다. 하르툼공항은 이미 폐쇄된 상태다. 이번 무력 충돌은 30년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 전 대통령이 대규모 민주화 시위로 물러난 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 1·2인자인 수단 정부군의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신속지원군(RSF)의 수장 무함마드 함단 다갈로 사령관이 군 통수권을 두고 다투면서 벌어졌다. 양측이 지난 15일 무력충돌을 시작한 뒤 거의 매일 휴전 합의와 번복을 반복하다가 지난 21일부터 72시간 동안 금식성월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명절 ‘이드 알피트르’ 기간을 맞아 휴전에 합의하면서 이날 대피가 가능해졌다. 휴전 이후 전투는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수단 전역에서 총성이 계속 이어지는 상태라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 수단서 외국 민간인 첫 철수… 사우디 이어 美佛 민간인 구조

    수단서 외국 민간인 첫 철수… 사우디 이어 美佛 민간인 구조

    수단 군벌 간 무력 충돌이 9일째 계속된 가운데 미국,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외교관과 민간인이 처음 수단을 빠져 나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3일 성명에서 “미국 국무부는 수단 하르툼 주재 대사관의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모든 미국 직원과 부양가족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며 “수단 내 미국인들이 안전을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군은 지난 22일 새벽 미 특수작전부대 100여명과 치누크 헬기 3대를 투입해 자국민 약 70여명을 구조했다. 이들이 수단 인접 국가 지부티와 수단 수도 하르툼의 지상에 머문 시간은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았다. 프랑스 외교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수단에서 ‘신속 대피 작전’으로 자국민과 외교관을 대피시켰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2일 수단에 있던 자국민과 외국인 등 157명을 제다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사우디 외무부는 “사우디 국민 91명이 쿠웨이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튀니지, 파키스탄, 인도, 불가리아, 방글라데시, 필리핀, 캐나다, 부르키나파소 등 12개국 국민 66명과 함께 제다에 안전하게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무력 충돌은 30년 독재자 오마르 알 바시르 전 대통령이 대규모 민주화 시위로 물러난 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 1·2인자인 수단 정부군의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신속지원군(RSF)의 수장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사령관이 군 통수권을 두고 다투면서 벌어졌다. 양측은 지난 15일 무력충돌을 시작한 뒤 거의 매일 휴전 합의와 번복을 반복하다가 지난 21일부터 72시간 동안 금식성월 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명절 ‘이드 알피트르’ 기간을 맞아 휴전에 합의하면서 이날 대피가 가능해졌다. 휴전 이후 전투는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으나 수단 전역에서 총성이 계속 이어지는 상태라고 알자지라는 보도했다. 알자지라는 내전이 2주째로 접어들면서 수단 국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난민이 되거나, 전기와 물 공급이 끊겨 인도주의적 재앙으로 치닫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5일 군벌 간 충돌이 벌어진 이래로 최소 413명이 숨지고 3500명 이상 다쳤다고 집계했으나 실제 사상자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르툼과 인근 지역 병원의 3분의 2 이상이 폐쇄됐고, 큰 병원 4곳이 포격을 당했다고 AFP는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수단의 비극적인 폭력으로 이미 수백 명의 무고한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는 비양심적인 행위이며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 [속보] “수단 공항 폐쇄된 상황”…軍수송기 지부티 도착

    [속보] “수단 공항 폐쇄된 상황”…軍수송기 지부티 도착

    무력 충돌 사태가 발생한 북아프리카 수단에 체류 중인 한국민을 안전지대로 이송하기 위해 급파된 군 수송기가 22일 오후 현지에 도착했다. 현재 한국민이 거주하는 수도 하르툼 공항이 폐쇄된 상황이어서 일단 지부티 미군기지에 대기하며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5시 20분 공군 C-130J 수송기, 이른바 슈퍼 허큘리스가 수단 인근 국가인 지부티의 미군기지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다. 현지에 도착한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와 공군 공정통제사(CCT), 조종사·정비사·경호요원·의무요원 등 50여 명은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수송기에 탑승시켜 최종 목적지인 국내로 이송하는 작전을 펼치게 된다. 정부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플랜B’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해외파병부대인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에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현장상황을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만에 하나 공항으로 이동하는 방안이 여의찮을 경우 우리 국민을 항구로 이송, 뱃길로 데리고 오기 위해서다. 현재 수단 군벌들은 ‘이드 알피트르(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슬람 명절)’를 맞아 21일 저녁(현지시간) 사흘간의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국 정부는 현지에 체류 중인 자국민을 대피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수단에서는 아직 산발적 교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무력 충돌 발발 초반보다는 상황이 다소 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단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총 29명이며 모두 안전한 상태다. 이들은 여러 곳에 모여 머물며 대피 실행 가능성 등에 대해 현지 우리 공관과 소통 중이다. 외교부는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9명 규모의 신속대응팀을 별도 항공편으로 지부티에 파견했으며, 수송기로 도착한 우리 군 병력과 함께 수단 내 국민 보호와 대피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수단 교민 대피와 함께 상황에 따라 주수단한국대사관 철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미 정부 관료를 인용해 주 수단 미국 대사관 철수 결정이 조만간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내전의 비극… 예멘서 구호금 받다 85명 압사

    내전의 비극… 예멘서 구호금 받다 85명 압사

    홍해를 마주 보고 각각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는 중동 예멘과 북아프리카 수단의 비극이 이어지고 있다. 중동 최빈국 예멘에서는 구호자금을 받으려고 몰려든 군중이 대거 압사하는 참사가 빚어졌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예멘 수도 사나의 한 학교에 마련된 자선행사장에서 1인당 10달러(약 1만 3000원)의 구호자금을 받기 위해 몰려든 빈민들이 얽히고설켜 최소 85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쳤다. 사상자 규모는 계속 늘고 있다. 다음달 초 이슬람 최대 명절 이드 알피트르를 앞두고 벌어진 참사 원인을 놓고 반군과 목격자 간 증언이 엇갈린다. 후티 반군 측은 민간 상인들이 지방정부와 조율하지 않은 채 행사를 열어 군중에게 임의로 돈을 나눠 주다가 사고가 났다며 책임을 민간 주최 측에 돌렸다. 후티 반군은 행사 주최 측 2명을 체포해 심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목격자들은 후티 군경을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다. 무장한 후티 군경이 군중을 통제하기 위해 공중에 발포한 총탄이 고압선에 맞아 폭발이 일어났고, 혼비백산한 사람들이 달아나는 과정에서 참사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수도 사나는 2014년 독재정권이 축출된 뒤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이 점령했다. 국제적으로 공인된 정부와 이를 지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연합군이 2015년부터 내전에 개입하면서 9년째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대리전이 된 예멘 내전으로 지금까지 민간인 등 15만명 이상이 숨졌고 기아와 전염병, 극단주의 테러로 세계 최악의 전쟁터가 됐다. 군부 간 유혈 충돌이 확산하고 있는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는 피란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세 개입이 본격화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수단과 국경을 마주한 이집트와 리비아의 군벌들이 각각 수단 군벌 양측에 군사 지원을 강행했다고 보도했다. 리비아 군벌 수장인 칼리파 하프타르의 지원 대상은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이고, 이집트는 반대로 수단 정부군(쿠데타 정권)에 여러 대의 전투기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국제 사회의 중재 노력에 비상이 걸리게 됐다. 두 군벌 수장에게 일시적 휴전을 촉구했지만 실패한 미국은 군벌들에게 새로운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수단에는 약 1만 6000명의 미국인이 체류 중인데 대부분 이중 국적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CNN은 교전이 심각하고 공항이 파괴돼 현지 대사관 인력을 빼내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정부가 군사작전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 [포토] ‘예멘 압사 사고 현장’에 남은 옷가지들

    [포토] ‘예멘 압사 사고 현장’에 남은 옷가지들

    예멘의 수도 사나의 한 구호품 배급소에 군중이 몰려들면서 19일 저녁(현지시간) 최소 80명이 압사사고로 목숨을 잃고 22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후티 정부의 아니스 알-수바이히 보건부대변인이 발표했다. 후티 정부의 관영 사바(Saba)뉴스를 인용한 신화,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후티 내무부는 “이번 압사사고는 일부 상인들이 내무부와 미리 상의하지 않고 돈을 마구 나눠주는 등 대비 소홀로 일어난 참사”라고 밝혔다. 예멘 국민의 대다수는 오랜 내전으로 궁핍과 가난에 시달려 왔으며 무슬림 최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에이드 알-피트르가 임박한데도 기본적인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구호소 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AP통신은 사나 시내에서 이 날 현금을 나눠주는 특별 이벤트에 많은 군중이 몰려 참사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후티 당국은 아직 정확한 사상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사고가 난 사나 시내 중심부의 구시가지에는 이 날 상인들이 조직한 민간 행사에 가난한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수 십명의 사상자는 근처 병원으로 분산수용되었다. 현장의 목격자인 압델 라만 아메드, 야히아 모흐센은 사고 원인이 후티 반군의 총격이라고 증언했다. 사람들이 무질서하게 몰려들자 무장한 후티군인들이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공중에 공포탄을 발사했는데 이 것이 고압선에 맞아서 폭발이 일어났고 놀란 군중이 한꺼번에 달아나면서 압사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후티 정부 내무부는 이에 대해 현재 행사를 주최한 2명을 체포했으며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멘의 수도 사나는 2014년 독재정권이 축출된 후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이 점령했다. 국제적으로 공인된 정부와 이를 지원하는 사우디 주도의 연합군이 2015년부터 내전에 개입하면서 오랜 내전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란의 대리전 양상으로 변했으며 지금까지 민간인을 포함해 15만명 이상이 사망해 세계 최악의 내전 지역이 되었다.
  • 이제훈 “열살 연하 수지 ‘아저씨 왜 이래’ 했을지도”

    이제훈 “열살 연하 수지 ‘아저씨 왜 이래’ 했을지도”

    이제훈이 영화 ‘건축학개론’을 찍을 당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수지 앞에서 자신이 아저씨 같다는 느낌이 들어 친해지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영광의 시대’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이제훈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이날 이제훈은 영화 건축학개론에 대해 이야기하며 “수지랑 열 살 차이다. 제가 뭔가 좀 아저씨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고했다. 그러면서 “제가 어쭙잖은 농담하면서 친해지려고 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재석이 어떤 농담을 했냐고 묻자, 이제훈은 “너는 무슨 아이스크림 좋아해? 나는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좋아해. 너는 무슨 맛 좋아해?”이런 얘기를 했다며 멋쩍어했다. 이제훈은 “수지가 속으로는 ‘이 아저씨 왜 이러지’ 하지 않았을까 싶다”며 웃었다. 조세호가 “영화 이후 사적으로 본 적 없냐”고 묻자 이제훈은 “그래도 명절 같은 때에 연락한다. 최근에 또 ‘안나’라는 작품 보고 제가 너무 좋았다고 수지에게 문자도 보냈다”며 가끔씩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라고 했다.
  • 고속도로 법규 위반차량 단속 강화…드론 50대 추가 투입

    고속도로 법규 위반차량 단속 강화…드론 50대 추가 투입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질서 확립을 통한 사고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법규위반차량 단속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올해 하계휴가철, 명절 등 교통량이 집중되는 사고취약기간에 드론을 전년 대비 50대 더 투입해 법규 위반 차량 단속에 나선다. 도로공사는 2017년부터 법규위반차량 단속에 드론을 투입했다. 지난해 고속도로 전 노선에서 324대의 드론이 지정차로 및 버스전용차로 위반, 적재불량 등을 단속했다. 지난해 드론단속을 통해 적발된 법규 위반 건수는 총 6759건으로 2017년 1701건 대비 약 3배 가량 증가했다. 공사는 드론을 통한 단속과 함께 고속도로 안전순찰차와 CCTV로 식별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의 도로 위험 요소 확인을 위해 사전에 입력된 구간을 자동으로 순찰하는 자율비행 드론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도로공사는 또 ‘AI 자동적발 시스템’을 도입해 법규위반차량 단속을 더욱 견고히 한다. ‘AI 자동적발 시스템’은 드론으로 수집된 주행차량의 영상과 AI분석 기술을 연계해 위반차량을 자동으로 선별해 주는 기술로, 기존 육안단속 대비 적발 건수와 정확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교통체증 없이 자유로운 단속이 가능한 드론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고속도로 법규 위반 차량의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며 “나들이 차량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고속도로 이용 고객들의 자발적인 안전운행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종전은 없다? 푸틴은 왜 ‘부활절’ 맞춰 우크라 헤르손엘 갔을까 [월드뷰]

    종전은 없다? 푸틴은 왜 ‘부활절’ 맞춰 우크라 헤르손엘 갔을까 [월드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가 부분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의 군부대를 방문해 군 지휘부를 만났다고 18일(현지시간) 크렘린궁이 밝혔다. 크렘린궁은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이 헤르손 축선 ‘드네프르’ 사령부를 방문, 공수부대 사령관인 미하일 초플린스키 중장과 드니프로 집단군 사령관 올레그 마카레비치 중장 등 현장 지휘관으로부터 헤르손 및 자포리자 전황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크렘린궁은 또 푸틴 대통령이 부활절을 축하하며 지휘관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에 있는 ‘보스토크’ 주방위군 본부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알렉산드르 라핀 중장 등 현장 지휘관으로부터 전황 보고를 받고 지휘부를 격려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사전 계획에 없었던 것이라고 크렘린궁은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개전 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을 방문한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이 부활절에 맞춰 우크라이나 전선을 방문한 것은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는 한편, 군 장병의 정신적 무장을 독려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종교 업고 신격화…정교회 의존도 활용 軍 결집 시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이 부활절을 맞아 이뤄졌으며, 그가 군 지휘부에 부활절 선물을 건넸음을 강조했다. 그만큼 러시아에서 정교회가, 또 부활절이 갖는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정교회에 대한 러시아인의 정서적 의존도는 매우 높다. 푸틴 대통령은 그런 정교회를 장악했고, 그에게 종속된 정교회는 ‘푸틴 신격화’에 일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런 정교회를 이용해 위기 때마다 국민 결집을 시도했다.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 역시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은 정교회 부활절에 맞춰 정체된 전선의 군 부대를 방문함으로써, 지휘부에 자신에 대한 충성을 강요하는 동시에 사기를 고취시키려 한 것이다. 부활절은 명분일 뿐, 종교적 신념을 이용해 군 결집을 시도한 셈이다. 부활절, 러시아 승리와 옛 소련 영광의 부활 상징 부활절이라는 명절의 의미 자체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부활절은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가 땅에 묻혔다가 부활한 것을 기리는 날이다. 푸틴 대통령 역시 부활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부활절 우크라이나 방문으로 쿠데타설과 종전설을 불식시키고, 전쟁 계속 및 승리에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최근 유출된 미국 기밀문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 최측근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연방안보회의 서기와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 겸 특별군사작전 총사령관은 푸틴 대통령에 대한 사보타주(파괴 공작), 즉 축출 쿠데타를 계획했다. 또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공세를 주도하는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16일 부활절에 맞춰 공개한 글에서 돌연 종전을 주장했다. 프리고진은 “우리는 우크라이나군 병력을 대규모로 소모시켰다. 어떤 측면에서 실제로 목표를 달성했다”며 “국가 권력과 현재 사회를 위해 특별 군사 작전에 완전한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같은 흐름을 의식한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의심과 우려를 불식시키고, 프리고진의 종전설에 군 장병이 현혹되지 않도록, 정신이 오염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차원에서 부활절 군 부대 방문을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심(軍心)을 끌어올려 ‘결국 러시아는 승리할 것’이고 ‘옛 소련의 영광도 부활할 것’이라는 상징적 메시지를 던지려 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격전지가 아닌 헤르손 축선을 택한 것에서 이런 목적은 다소 퇴색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작년 11월 헤르손시를 러시아군으로부터 극적 탈환했으나, 헤르손주 외곽 일부는 여전히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방문한 헤르손 축선은 현재 5개 축선 가운데 가장 안전한 곳이다. 프리고진이 최대 격전이 벌어지는 바흐무트 현장에서 끝없이 메시지를 날리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 6일간 232명 죽었다…태국 최대명절 ‘송끄란’에 무슨 일이

    6일간 232명 죽었다…태국 최대명절 ‘송끄란’에 무슨 일이

    태국 최대의 명절이자 축제인 송끄란 기간에 교통사고로 230여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송끄란은 ‘별자리 변화’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한 태국력 신년 축제다. 황도십이궁(黃道十二宮) 가운데 첫째 자리인 양자리(Aries)가 등장하는 시기다. 매년 4월 13~15일이 공식 휴일이지만, 태국인들은 이 시기에 적게는 5일부터 길게는 10일까지 쉬면서 고향이나 관광지를 찾는다.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으면서 정화의식을 한다. 사원에서 죄와 불운을 씻는 의미로 불상에 물을 붓는다거나, 고향에서 어른들의 손에 축수를 붓고 덕담을 듣는다. 송끄란 축제의 상징은 물싸움이다.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모두 한 데 모여 서로에게 물총을 쏜다. 2020년 초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지난 3년간 당국은 물싸움을 금지했다. 올해 송끄란 축제에선 4년간 금지됐던 물총 싸움이 허용됐다. 축제기간 주민들은 집 앞에서 오가는 시민들에게 물을 뿌리며 더위를 이겨냈다. 불운을 쫓고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도 담겨있지만 축제 열기가 과열되면서 사고가 속출했다. 17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는 태국 보건부가 이달 11~16일 엿새간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1만 7775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9.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입원한 중상자는 3814명이었으며 사망자는 232명으로 집계됐다. 사고 원인으로는 안전띠 미착용과 오토바이 헬멧 미착용으로 인한 부상이 가장 많았다. 음주운전은 11%를 차지했다. 경찰은 이번 축제에서 운전 중 물싸움은 금지했지만, 일부 시민들은 이를 지키지 않고 차량으로 물싸움을 했다. 과속에 미끄러진 차량이 집 앞에서 물을 뿌리던 가족을 덮쳐 한 명이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올해 송끄란 공식 휴일은 13~17일이다.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량 행렬이 이어지는 만큼 사고 피해는 더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 [포착] ‘서열상승’ 김여정, ‘넘사벽’ 김주애…북한 체육경기 관람

    [포착] ‘서열상승’ 김여정, ‘넘사벽’ 김주애…북한 체육경기 관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을 맞아 체육경기를 관람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딸 주애가 관람한 경기는 내각과 국방성 간의 체육 경기로, 축구와 줄다리기 등의 시합이 열렸다.  공개된 사진은 김 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주석단에서 체육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번 체육 경기는 지난 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 때에도 열렸으며, 당시에 이은 재시합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체육 경기에서는 김 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의 자리 변화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월 경기 당시 김 부부장은 김 위원장의 뒷줄 구석에 자리 잡아 카메라에도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2개월여가 흐른 뒤 같은 행사에서 김 부부장의 자리는 김 위원장의 뒷줄 정 중앙이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김주애가 등장한 이후 서열과 영향력이 주춤하는 듯했던 김여정의 서열에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같은 장소에서 2개월 만에 열린 동일한 행사인데, 김여정의 자리가 중앙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아 그의 입지가 회복되는 과정으로 해석된다. 다만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의 자리에는 변화가 없었다. 김 위원장의 곁은 변함없이 김주애가 차지했으며, 이를 보아 김주애와 김여정의 서열 차이가 매우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왔다.  노동신문은 이번 체육 경기에 참석한 김주애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는 않았다. 다만 지난 2월에는 “전체 참가자들은 김정은 동지와 사랑하는 자제분을 한자리에 모시고 기쁨과 희열에 넘쳐 뜻 깊은 2월의 봄 명절을 기념했다”며 ‘사랑하는 자제분’이라는 표현으로 김주애를 언급한 바 있다.
  • 北, 한미회담 前 ‘고강도 도발’… 7차 핵실험·ICBM 정상발사 나서나 [뉴스 분석]

    北, 한미회담 前 ‘고강도 도발’… 7차 핵실험·ICBM 정상발사 나서나 [뉴스 분석]

    北, 중앙군사위 뒤 미사일 도발태양절·軍창건기념일 등 잇따라신무기 도발 계속, 결속 다질 수도일주일째 남북 정기통화도 불응 북한이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이틀 앞둔 13일 중거리급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이를 시작으로 대내외 정치일정을 노려 한미를 겨냥한 도발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남한 지도를 가리켜 가며 지시한 ‘전쟁억제력의 공세적 확대’ 중 하나로 관측된다. 북한은 지난 2월 당 중앙군사위 회의를 연 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5형을 발사하고, 3월엔 중앙군사위 회의를 연 뒤 ICBM 화성 17형을 발사한 바 있다. 중앙군사위 회의 직후 도발에 착수하는 패턴에 따라 이번에도 발사에 나선 것이다.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고체연료 ICBM일 경우엔 ‘최대 명절’인 태양절을 앞두고 지난 2월 북한 주민에게 처음 공개한 신형 무기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선전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행보로도 읽힌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140tf(톤포스)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로켓 엔진)의 지상 분출 시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 2월 열병식에선 고체연료 ICBM 추정 신형 무기 4기를 공개했다. 북한은 태양절뿐만 아니라 오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1주년 등 기념일을 앞두고 있어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6일 미국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열기에 앞서 대미 압박 수위를 높일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지난달 16일 한일 정상회담 당일에도 ICBM 화성 17형을 발사한 바 있다. 특히 북한이 그동안 공언해 온 군사정찰위성 발사, ICBM의 정상각도 발사나 지난달 공개한 전술핵탄두의 실험 등이 거론된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태양절과 한미 정상회담 등 정치 일정을 염두에 둔 도발 국면의 시작이고 이 국면은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북한이 공언한 정찰위성 1호의 발사, ICBM 화성 17형의 정상각도 발사, 7차 핵실험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체연료 ICBM의 추가 발사 가능성도 제기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발사된 미사일이 고체연료 ICBM이 맞다면 실험 첫 단계 정도일 것”이라며 “북한이 성능 확인을 위해 추가적으로 실험을 이어 가며 대미 압박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 역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새로운 체계에 대한 시험발사 목적이 있다고 본다”면서 “추가 도발 가능성도 열어 놓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도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동·서해 군 통신선을 이용한 정기통화에 응하지 않았다. 지난 7일부터 일주일째 남북 간 정기적인 연락 채널이 중단되면서 소규모·우발적 충돌 상황을 관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도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 ‘새로운 미사일’ 쏜 北...26일 한미 정상회담 겨냥 도발 수위 높이나

    ‘새로운 미사일’ 쏜 北...26일 한미 정상회담 겨냥 도발 수위 높이나

    북한이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이틀 앞둔 13일 중거리급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이를 시작으로 대내외 정치일정을 노려 한미를 겨냥한 도발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남한 지도를 가리켜 가며 지시한 ‘전쟁억제력의 공세적 확대’ 중 하나로 관측된다. 북한은 지난 2월 당 중앙군사위 회의를 연 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5형을 발사하고, 3월엔 중앙군사위 회의를 연 뒤 ICBM 화성 17형을 발사한 바 있다. 중앙군사위 회의 직후 도발에 착수하는 패턴에 따라 이번에도 발사에 나선 것이다.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고체연료 ICBM일 경우엔 ‘최대 명절’인 태양절을 앞두고 지난 2월 북한 주민에게 처음 공개한 신형 무기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선전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행보로도 읽힌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140tf(톤포스)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로켓 엔진)의 지상 분출 시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 2월 열병식에선 고체연료 ICBM 추정 신형 무기 4기를 공개했다.북한은 태양절뿐만 아니라 오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1주년 등 기념일을 앞두고 있어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6일 미국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열기에 앞서 대미 압박 수위를 높일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지난달 16일 한일 정상회담 당일에도 ICBM 화성 17형을 발사한 바 있다. 특히 북한이 그동안 공언해온 군사정찰위성 발사, ICBM의 정상각도 발사나 지난달 공개한 전술핵탄두의 실험 등이 거론된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태양절과 한미정상회담 등 정치 일정을 염두에 둔 도발 국면의 시작이고 이 국면은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담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북한이 공언한 정찰위성 1호의 발사, ICBM 화성 17형의 정상각도 발사, 7차 핵실험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체연료 ICBM의 추가 발사 가능성도 제기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발사된 미사일이 고체연료 ICBM이 맞다면 실험 첫 단계 정도일 것”이라며 “북한이 성능 확인을 위해 추가적으로 실험을 이어가며 대미 압박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 역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새로운 체계에 대한 시험발사 목적이 있다고 본다”면서 “추가 도발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도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동·서해 군 통신선을 이용한 정기통화에 응하지 않았다. 지난 7일부터 일주일째 남북 간 정기적인 연락 채널이 중단되면서 소규모·우발적 충돌 상황을 관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도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 부활절 연휴 해외 여행 나서는 홍콩인들…인기 여행지 5위는 서울 [여기는 홍콩]

    부활절 연휴 해외 여행 나서는 홍콩인들…인기 여행지 5위는 서울 [여기는 홍콩]

    부활절 연휴 기간을 맞아 많은 홍콩인이 해외 여행을 떠났다. 홍콩 이민국은 부활절 연휴 기간인 4월 1일부터 10일까지 900만명 이상이 홍콩 출입국 통제소를 통과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 가운데 83%인 750만여명이 중국과의 육로 국경을 통해 홍콩을 드나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대폭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부활절 연휴 기간에는 1만7220명이 홍콩 출입국 통제소를 통과했고, 2만5499명은 홍콩을 떠났다. 코로나 팬더믹 이후 첫 부활절 연휴 에 900만명 여행길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 동안 해외여행을 떠나지 않은 홍콩인 메나 리우(25)는 비행기에 탑승하는 느낌을 가장 그리워했다고 말했다. 리우는 홍콩의 코로나19 국경 통제가 해제된 이후 가장 긴 11일간 한국에 머물며 부산과 제주도를 여행할 예정이다. 리우는 “저는 작년부터 여행을 가고 싶어 했지만, 최근에 이직하면서 휴가를 쓰지 못했다”면서 “이전 한국에서의 여행은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으며, 최근에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못해 비행기에 타는 기분을 너무나 오랫동안 그리워했다”고 말했다. 리우는 청명절과 부활절 연휴 기간 홍콩을 떠나고자 하는 수만 명의 홍콩 여행객 중 한 명이다. 중국의 명절인 청명절은 4월 5일 수요일이며, 부활절 연휴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이다. 직장인들의 경우 하루의 휴가를 내면 6일간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는 셈이다.서울은 도쿄, 타이베이, 오사카, 방콕에 이어 5위 차지  홍콩 현지 여행 플랫폼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홍콩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는 일본 도쿄, 대만 타이베이, 일본 오사카, 태국 방콕에 이어 서울이 5위를 차지했다. 올봄 도쿄를 방문하는 여행객이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도쿄가 홍콩 여행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상위 5개 여행지의 평균 체류 기간이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 증가했으며, 모바일 검색량도 4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행사 EGL투어스의 스티브 후엔 전무는 부활절 연휴 기간의 여행이 연휴 2주 전에 이미 매진되었다고 말했다. 후엔은 "부모들이 크리스마스와 설 연휴 동안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여행하는 것에 대해 보수적이었지만, 부활절 연휴 기간에는 훨씬 더 많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후엔은 "부활절 연휴 기간의 여행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절반을 회복했으며, 여름 전에는 해당 수치가 70%에 도달하기를 바란다"면서 “일본은 여전히 홍콩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이지만, 홍콩에서 중국 본토로의 고속철도 서비스가 재개된 이후 후난성과 광둥성 차오산 지역도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상하이와 베이징과 같은 중국 본토의 도시들은 총 해외여행의 25%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열차표 불법 중고거래 막는다…SR, 당근마켓 등과 업무협약

    열차표 불법 중고거래 막는다…SR, 당근마켓 등과 업무협약

    승차권을 불법으로 중고거래하는 행태를 막기 위해 수서고속철(SRT)을 운영하는 에스알(SR)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3사와 손을 잡았다. SR은 6일 당근마켓·번개장터·중고나라와 업무협약을 맺고 열차승차권 부당거래 근절에 나섰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정가보다 비싸게 웃돈을 붙여 승차권을 판매하는 등의 부당거래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특히 승차권 수요가 몰리는 설이나 추석 등 명절에 이런 불법 행위가 만연하다. SR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승차권 부당거래 상시 모니터링 강화 ▲각 기관 플랫폼을 활용한 올바른 승차권 이용 인식 제고 홍보 ▲승차권 부당거래 방지 정보교류 ▲명절대수송기간 중고거래 게시물 공동 대응 등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3사 플랫폼에 승차권 거래금지 안내문을 게시하고, 승차권 부당거래 적발 시 활동정지 등 제재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만약 승차권을 부당하게 확보해 판매하다 적발될 경우 철도사업법 제10조, 경범죄처벌법 제3조 위반으로 최대 1000만원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승차권 부당거래로 인해 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대응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황교안 ‘태극기 브라더’ 전광훈에 등 돌린 이유

    황교안 ‘태극기 브라더’ 전광훈에 등 돌린 이유

    “전광훈 목사를 고소했습니다.”황교안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재차 고소했다. 황교안 전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 목사를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협박 등의 혐의로 종암경찰서에 추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황교안 전 대표는 “한 달 전 전 목사를 고소하면서 추가 고소를 예고한 바 있다”며 “전 목사가 자신의 거짓말에 대해 반성하기는커녕 허위사실을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던 황 전 대표는 2020년 치러진 지난 21대 총선에서 당대표였던 자신이 공천을 대가로 50억원을 받았다고 주장한 전 목사를 지난달 고소한 바 있다. 황 전 대표는 “공천과 관련해 누군가가 ‘황교안에게 공천받으려고 돈을 50억 줬다’는 어처구니없는 거짓말을 했다”라며 “거짓말과 모함이 도가 지나쳐 분노가 끓어오른다”며 그동안 전 목사가 자신에게 갖은 비방과 거짓말을 했던 사실들을 추가로 고소하겠다고 했다. 황 전 대표는 이번 추가 고소에서 전 목사가 명절에 자신에게 상품권을 줬다거나 지난 총선 공천관리위원장 선임 과정에 금전이 오갔다는 등 전 목사의 주장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두 사람은 2020년 총선 때 기독교를 교집합으로 만나 광화문에서 전 목사 주도로 열린 태극기집회에서 같이 연단에 서며 ‘태극기 브라더스’로 돈독한 연대를 과시했다. 하지만 전 목사가 황 전 대표를 겨냥해 과거 ‘돈 공천’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파국을 맞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윤심’ 눈에 들지 못한 황 전 대표를 공격해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려는 전 목사의 의도도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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