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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리뉴 경질에 포그바 ‘묘한 미소’ SNS 올렸다 삭제

    무리뉴 경질에 포그바 ‘묘한 미소’ SNS 올렸다 삭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55) 감독이 경질됐다. 무리뉴 감독과 갈등을 겪었던 맨유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는 감독 경질 소식을 들은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이자 삭제했다. 맨유 구단은 18일(한국시간) “우리 구단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감독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며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지난 2016년 5월 맨유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신통치 않은 성적과 선수들과의 잦은 불화 때문에 입길에 올랐다. 무리뉴 감독 부임 후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주요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올 시즌 들어서는 7승 5무 5패로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다. 무리뉴 김독은 특유의 권위적인 리더십 때문에 선수들과 자주 부딪쳤다. 특히 포그바와의 불화가 이번 경질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도 있다. 포그바는 지난 9월 울버햄프턴과의 홈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1-1로 비기자 “홈에서는 더 공격적으로 경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비를 강조하는 무리뉴의 전술에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현한 것이라는 언론의 해석이 뒤따랐다. 급기야 무리뉴 감독이 포그바의 주장직을 박탈하면서 둘의 갈등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의 경질 소식을 들은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묘한 미소를 짓는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신사답지 못하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포그바는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등 가는 곳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리더십 때문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디에고 코스타, 모하메드 살라, 이케르 카시야스 등 스타 플레이어들과 크고 작은 갈등을 빚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브랜드 순천, 1000만명 모시기… 2019년 벌써 뛰는 ‘현장 실천가’

    [자치단체장 25시] 브랜드 순천, 1000만명 모시기… 2019년 벌써 뛰는 ‘현장 실천가’

    허석(54) 전남 순천시장은 민주화 운동과 노동 문제에 청춘을 바친 노동운동가 출신이다. 순천고(31회)와 서울대 경제학과라는 엘리트 코스를 밟았지만 전두환 정권에서 고시 공부를 하고, 경제관료가 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 생각하고 대학 3학년 때 위장 취업을 했다. 동료들 중 가장 오래인 7년 동안 공장에서 일했다. 1990년대 고향 순천에 내려와 ‘새벽을 여는 노동문제연구소’를 차려 10년 넘게 임금착취에 힘들어하는 근로자들의 이익을 위해 무료 상담을 해 왔다. 당시 노동부에서는 허 시장을 ‘도깨비’로 표현할 만큼 적색분자로 분류해 왔다.이후 서민들의 아픔을 대변하기 위해 ‘순천시민의 신문’을 창간, 10년 동안 이끌었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광주고등법원 조정위원,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문재인 대통령 후보 전남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역임했다.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본선 두 번째 도전 끝에 순천시장에 당선됐다. 허 시장은 시로 승격한 지 70주년이 되는 내년을 ‘2019 순천 방문의 해’로 공식 선포하고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산과 바다, 호수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음식 맛까지 빼어난 순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뛰어다니는 허 시장의 하루를 동행취재했다.지난 3일 오전 8시 20분. 시장실에서 김면균 체육시설관리소장에게 사무관 승진 임명장을 수여했다. 시는 허 시장 취임 후 사무관 이상 승진자에게 특별히 제작한 교지 형태의 임용장을 주고 있다. 교지는 조선시대 임금이 4품 이상 벼슬아치에게 내리던 사령장이다.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청렴결백한 선비정신을 되새기며 업무에 임해 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표시다. 오전 9시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직원 정례조회에 참석했다. 대회의실에는 직원 200여명이 자리했다. 이날 서면에 있는 DSR제강이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기탁했고 향동 직능단체가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들에게 감사를 표시한 허 시장은 직원들을 상대로 “여러분이 순천의 경쟁력이자 자부심”이라며 “전국 어디와 비교해도 종합 실력이 가장 낫다”고 자랑스러워했다.직원들에게 청렴결백 선비정신 강조 허 시장은 ‘소통’을 가장 중요시한다.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가 열린 것과 관련해 직원들에게 역지사지를 당부했다. 그는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잘 모르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있다. 우리가 계획하고 진행하는 사업이 제대로 설명되지 않아 의회로부터 불필요한 오해를 받거나 예산이 삭감되는 사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설명해 주시기 바란다”고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안 문제를 시민들과 함께 풀어나가는 직접 민주주의 확대를 시책으로 추진 중인 허 시장은 일주일에 한두 번 주민들과 현장 대화를 한다. 읍면동 현황을 직접 보고, 지역민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서다. 결재를 4건 한 후 오전 11시 월등면 주민들과의 현장 간담회를 위해 이동했다. 월등면 숙원사업인 지방도 857호선 지사골재 위험도로를 확인하는 자리다. 주민 30여명은 시장이 차에서 내리자 정겨운 식구 반기듯 열렬히 환호했다. 이곳은 경사가 심하고 볕이 들지 않아 겨울철 상습 결빙 구간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한 장소다. 주민들은 또 신월마을 인근 태양광 허가 반대와 3개 마을 배수로 공사를 부탁했다.주민 의견 반영 우선… 결정된 사업도 뒤짚어 허 시장은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듣다 보면 내가 모르는 부분도 알게 돼 고마움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법으로 허용된 사업이더라도 지역 정서를 더 우선시한다. 얼굴을 맞대고 서로 해결책을 찾는 점도 중요시한다. 최근 결정된 동물보호센터 건립 부지 ‘원점’ 재검토도 허 시장이 주민 의견을 최우선 반영하는 한 단면이다. 시는 순천에서 연간 유기동물이 500마리나 발생해 승주읍의 옛 전경대 부지에 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동물보호단체가 시내 중심지와 멀어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어렵고, 주민들도 소음과 오염 등을 이유로 반대의견을 보였다. 냉담한 기류가 계속되자 허 시장은 지난달 29일 해당 마을을 찾아 대화를 나눈 후 주민투표를 제의, 반대표가 많자 과감히 철회했다. 오전 11시 40분. 지역민 문화공간과 학생들을 위해 들어설 월등초 복합 커뮤니티센터 부지를 찾아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17억원 중 시가 7억원을 투자해 농촌마을 학교의 롤모델로 기대되는 곳이다. 점심은 월등면사무소 직원들과 함께했다. 허 시장은 매주 월요일 점심은 청사 구내식당을 이용한다.13년째 뇌사 친동생… 가슴 아픈 가족사도 허 시장은 어머니가 만든 고들빼기김치를 아주 좋아한다. 노모가 힘이 들어 이제는 김치를 담그지 않아 더이상 맛볼 수 없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가족 생각만 하면 먼저 눈물부터 난다. 부모 모두 올해 팔순이다. 아버지는 5월, 어머니는 8월이었다. 가족들과 조용히 식사를 하면서 보냈다. 허 시장은 부모가 판검사를 원했는데 기대를 어기고 노동운동을 해 항상 죄스러워해 왔다. 팔순 때 부친 발을 씻겨 드리면서 미안한 마음과 끝까지 자신을 믿어 준 고마움에 울컥 눈물이 났단다. 부인 정연옥(52)씨와는 노동운동을 하면서 만나 결혼했다. 정씨가 유방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투병생활할 때 손수 부인 속옷을 빨기도 했다. 가족들에게 그동안 변변한 생활비 한번 주지 못하면서 고생만 시켜 눈물이 많이 나더란다. 그는 “집사람이 완쾌되지 않았으면 선거에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친누나는 전남도의원을 지낸 허강숙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이다. 성공한 남매 정치인이란 말을 듣지만 잔정이 유난히 많았던 친동생이 13년째 뇌사 상태에 있는 아픔도 갖고 있다. 누워만 있는 동생 몸을 씻겨 주기 위해 남몰래 병실을 찾곤 한다. 공무원노조와 단체협약도 직접 챙겨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공무원노조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그는 시장이 되기 전 노동조합 측에 “협상이 꼬이면 내게 상담하라고 했는데 이젠 협약을 맺는 주체가 됐다”고 웃었다. 순천시지부는 전남 9개 전국공무원노조 중 제일 먼저 단체협약에 서명했다. 오후 3시 시장실에서 순천음식 스토리 만화단행본 제작과 관련해 출판 작가와 인터뷰를 가졌다. 허 시장은 청년들을 위한 정책에 관한 질문에 “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창업보육센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안 조카가 신용카드로 500만원을 빼 서울 창업보육센터에서 주관한 서바이벌에서 1등 한 후 2년 만에 1000만 달러를 수출하는 회사 사장이 됐다”며 “서바이벌 형식의 청년창업보육센터를 만들어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성공 신화를 만들 기회의 땅 순천을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허 시장은 지난 10월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촌을 다녀왔다. 그곳 최고 책임자들이 자문위원을 맡아 주기로 했고 업무협약도 맺기로 했다. “자연과 생태 어우러진 도시 만들 것” 시는 2개월 전 세계 최초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을 받아 세계가 인정하는 생태도시로 성장했다. 허 시장은 두바이에서 습지도시 인증을 받고 뿌듯한 자부심을 느꼈다. 이런 기분을 28만 순천시민들과 함께 누리도록 하겠다는 각오도 되새겼다. 그는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자연과 생태가 어우러진 모두가 방문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성수수제화 산업 활성화 위한 디자인공모전 1차 결과 발표

    성수수제화 산업 활성화 위한 디자인공모전 1차 결과 발표

    성수수제화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2018 성수수제화 디자인 경진대회’가 짧은 모집기간에도 불구하고 약 180점 이상의 많은 작품들을 접수받은 가운데, 지난 14일부터 본격적인 작품심사를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성수동과 성수수제화’에 대한 브랜딩에 중점을 두고, 수제화 디자인뿐 아니라 패션잡화, 시각디자인(CI/BI, 광고홍보/영상)까지 분야를 확대했다. 이와 관련하여 모집된 작품들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제작을 위한 샘플제작 비용을 지원받고 이후 실물 접수로 진행되는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이 결정될 예정이다. 심사에는 수제화 명장 및 장인, 패션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평가 기준은 ‘성수동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수제화로써 상품화가 가능한가’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 진행된다. 총 670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이번 ‘2018 성수수제화 디자인 경진대회’는 많은 젊은 크리에이터들 및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동시에, 수상 작품들은 오는 28일부터 ‘성수동 희망플랫폼’에서 시상 후 1년 간 상시 전시되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소개되어 성수수제화를 알리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그 동안 저가상품의 난립으로 운영이 어려워진 장인들과 성수수제화 사업장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기성 장인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자연스럽게 후배 양성을 하여 세대교체가 이루어질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술력과 전통 등 세계 최고의 위상을 자랑하는 성수수제화는 이종산업과의 협업으로 더욱 브랜드 가치를 확대하고자 한다. 한편 1차 심사결과는 12월 15일 홈페이지를 통한 공식 발표와 함께 개별 통보되었으며, 제작비 지원이 이루어지는 샘플에 대한 2차 실물 심사 결과는 12월 27일에 최종 발표된다. 이후 작품 시상은 12월 28일 ‘성수동 희망플랫폼’에서 실시하고, 향후 1년 동안 희망플랫폼에 전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집사부일체’ 이순재, 62년차 대배우의 품격 “연기는 훈련”

    ‘집사부일체’ 이순재, 62년차 대배우의 품격 “연기는 훈련”

    SBS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사부 of the 사부’ 배우 이순재를 만났다. 1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 이순재 편은 가구시청률 9.5%, 최고 10.3%(수도권 2부)을 기록했다. 이 날 ‘집사부일체’는 20세~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집계하는 2049 타깃시청률 5.3%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는 62년 연기생활 동안 연극 드라마 영화 등 작품 300편이상에 출연한 ‘연기 대가’, 배우 이순재를 만났다. 연극 연습에 매진하던 이순재는 멤버들을 발견하고 반가워했다. 식사를 하며 멤버들과 이야기를 이어가던 이순재는 연기대상에서는 한번도 대상을 받지 못했으나, 예능대상은 받았다고 밝히며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순재는 “내가 예능에서 대상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 나오면 출연료 많이 줘야 한다”며 “유재석 많이 줄 것이 아니라 나도 많이 줘야 한다”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거침없이 하이킥’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야동순재’를 어떻게 그렇게 리얼하게 표현했냐고 물어봤다. 이에 이순재는 “우리는 야동이 아닌 비디오세대인데, 오히려 잘 알면 표현이 안 된다”며 “익숙한 표정이 나오면 안 되지 않냐”고 말했다. 이순재는 “처음으로 접한 사람의 표정이 나와야 한다”며 야동순재 특유의 표정을 원포인트로 설명했다. 이순재는 빼곡하게 필기가 된 자신의 대본도 공개했다. 자신의 대사 마디를 세어두고 체계적으로 암기 일정을 세우는 이순재의 모습에 멤버들은 놀라워했다. 식사를 마치고 이순재는 학교로 멤버들을 데려갔다. 이순재는 멤버들에게 “내일 여기서 공연하려고 한다”며 “그대들이 공연하는 거다”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이순재는 멤버들에게 스파르타식 ‘순재스쿨’ 연기수업을 진행했다. 이순재는 “연기라는 건 훈련을 통해 다져진다”며 “대사를 정확하게 구사하는 건 기본”이라고 자신의 연기 철학을 설명했다. 순재스쿨 1교시는 연기의 기초로 ‘우리말 발음의 장음과 단음 구분’하는 시간이었다. ‘발음의 정확성’을 강조하던 이순재는 멤버들에게 “배우는 적어도 이것 하나는 갖고 있어야 한다”며 ‘발음사전’을 모두에게 전달했다. 처음에는 생소한 발음에 어려움을 겪었던 멤버들은 이내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순재는 ‘콩깍지’ 문장과 ‘홍합’, ‘왕밤빵’을 연이어, 그리고 정확하게 읽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이순재 본인도 발음을 어려워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이승기는 “사부님이 홍합을 다섯 번만 말해주시면 안되냐”고 물었고 이순재 사부는 “나는 홍합을 별로 안 좋아해”라고 재치 있게 받아 쳐 웃음을 자아냈다. 2교시는 암기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순재는 “배우에게 있어서 암기력은 필수”라며 미국 역대 대통령을 모두 암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순재는 ‘풍운’ 속 대원군의 장문 대사 외우기를 제안, 멤버들은 각자 나름의 암기 방법으로 대사를 외웠다. 암기 시작 5분만에 대사 암기에 성공한 브레인 이상윤에 이어 육성재가 연기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박수를 받았다. 암기 열등생이 된 이승기와 양세형은 ‘박 터지는’ 암기력 대결로 승패를 가렸다. 먼저 대사를 끝까지 읊은 승자는 양세형이었다. 이승기가 암기력 수업의 꼴찌로 전락한 ‘굴욕 순간’은 분당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승기는 수업이 끝난 뒤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대사를 읊었지만 끝끝내 버벅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집사부일체’는 매주 오후 6시 2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홍남기호, 욕먹을 각오로 정책 펴야 성공한다

    문재인 정부의 2기 경제를 이끌어 갈 홍남기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제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홍 부총리와 40여분간 환담을 하면서 “우리 기업의 활력과 투자의욕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현장과 직접 소통하며 기업의 투자 애로가 뭔지 그 해결책을 찾는 데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주문한 뒤 “포용성장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사령탑으로서 소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홍 부총리의 책무는 그야말로 막중하다. 문 대통령의 주문처럼 성장을 통해 파이를 키우면서 우리 사회의 사회·경제적 양극화를 해소해야 하는 난제가 앞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중요한 것이 경제 활력의 회복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어제 12월 경제동향에서 내수 부진과 수출 증가세가 완만해지면서 경기가 점진적으로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대로라면 올해 2.7% 성장도 쉽지 않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2%대 초중반으로 떨어질 우려도 있다. 지표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국민은 이미 경제가 어렵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이제 2기 경제팀은 국민이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만 한다는 것이다. 홍 부총리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포용성장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하는 등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최저임금 산정방식도 노사가 주장하는 값의 중간치가 아닌 지불 여력, 경제 파급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해 주목을 받았다. 노동의 유연성과 함께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도 조속히 매듭짓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주 52시간 근무와 최저임금 도입의 취지를 망각한 것 아니냐”는 비난도 쏟아졌다. 무릇 새로운 제도나 개혁이 성공하려면 부작용을 개선하고, 고통을 나누는 것을 주저해서는 안 된다. 홍 부총리는 이 과정에서 여당과 노동계로부터 칭찬 대신 욕먹을 각오도 해야 한다. 홍 부총리의 숙제 가운데 하나는 규제 완화다. 올해 최초로 수출이 600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지만, 이런 지표가 고용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은 성장이 반도체와 기계류 등 일부 업종과 일부 기업에 편중돼 있기 때문이다. 결국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벤처 등으로 산업 주체가 분산돼야 하는데 이는 산업구조 재편과 함께 혁명적인 규제 완화가 필수다. 홍 부총리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실용적인 ‘로드맵’을 신속히 제시하길 바란다. 아울러 “홍남기 부총리가 경제 원톱”이라는 청와대의 입장도 견지 되어야 할 것이다.
  • “포용경제 한팀, 사령탑 역할해달라”

    “포용경제 한팀, 사령탑 역할해달라”

    “장관들 협력 이끌어야” ‘원톱’ 힘 실어 전임 경제라인 갈등 재현 우려한 듯靑 “홍, 김수현과 호흡 맞춰 일할 것”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공직자로서 열심히 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게 혼자가 아니라 여러 경제부처 장관과 한팀이 되어 함께 열심히 하는 것”이라며 “다른 장관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내년 예산안은) 완전히 우리 정부 의지대로 만들어진 최초 예산안”이라며 “포용성장 성과가 실제로 보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사령탑으로서 소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홍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아주 열심히 하는 모습을 평소에 잘 알고 있고 그 성실함을 눈여겨 봤다”며 이렇게 말했다. ‘경제사령탑’의 역할을 강조한 것은 물론 전임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김앤장 갈등설’과 같은 불협화음이 더는 없도록 하라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홍 부총리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호흡을 맞춰 일하며 경제 관련 장관을 수시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기업의 활력이 떨어지고 투자 의욕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현장과 직접 소통하며 목소리를 듣고 기업의 투자 애로가 뭔지, 해결책이 어디 있는지 방법을 찾는 데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11일 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다음주 초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김동연 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소득주도성장 등에 대해 2기 경제팀에 조언해달라’는 질문에 “떠나는 마당에 조언은 적절치 않다”며 “경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는 정부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정치권·기업·언론 등 경제 주체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 토대가 닦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과를 내는 데 많은 도움이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년 6개월에 대해 그는 “즐겁고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는 “가슴에 숯검댕이를 안고 사는 것 같았다”면서 “일자리와 소득 분배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2기 팀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퇴임 후 행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등에서 제기된 영입설에 대해 “분명히 말하는 것은 제가 문재인 정부의 초대 부총리라는 점”이라며 선을 그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포용경제 한팀, 사령탑 역할해달라”

    “포용경제 한팀, 사령탑 역할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공직자로서 열심히 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게 혼자가 아니라 여러 경제부처 장관과 한팀이 되어 함께 열심히 하는 것”이라며 “다른 장관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내년 예산안은) 완전히 우리 정부 의지대로 만들어진 최초 예산안”이라며 “포용성장 성과가 실제로 보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사령탑으로서 소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홍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아주 열심히 하는 모습을 평소에 잘 알고 있고 그 성실함을 눈여겨 봤다”며 이렇게 말했다. ‘경제사령탑’의 역할을 강조한 것은 물론 전임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김앤장 갈등설’과 같은 불협화음이 더는 없도록 하라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홍 부총리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호흡을 맞춰 일하며 경제 관련 장관을 수시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기업의 활력이 떨어지고 투자 의욕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현장과 직접 소통하며 목소리를 듣고 기업의 투자 애로가 뭔지, 해결책이 어디 있는지 방법을 찾는 데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11일 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다음주 초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김동연 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소득주도성장 등에 대해 2기 경제팀에 조언해달라’는 질문에 “떠나는 마당에 조언은 적절치 않다”며 “경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는 정부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정치권·기업·언론 등 경제 주체 모두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 토대가 닦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과를 내는 데 많은 도움이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년 6개월에 대해 그는 “즐겁고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는 “가슴에 숯검댕이를 안고 사는 것 같았다”면서 “일자리와 소득 분배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2기 팀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퇴임 후 행보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등에서 제기된 영입설에 대해 “분명히 말하는 것은 제가 문재인 정부의 초대 부총리라는 점”이라며 선을 그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집사부일체’ 손예진 “이거 마시면 사귀는 거다” 명장면 재연한 멤버는?

    ‘집사부일체’ 손예진 “이거 마시면 사귀는 거다” 명장면 재연한 멤버는?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손예진이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명장면을 재연한다. 9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 배우 손예진과 프로그램 1주년 기념 MT를 떠난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저녁 바비큐 파티에서 멤버들은 손예진이 출연한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명장면을 재연해보기로 했다.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이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라고 말하면 여자 주인공인 손예진이 대답 대신 술을 원샷하는 내용이었다. 멤버들의 첫 번째 시도는 가볍게(?) 거절당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승부욕이 발동한 멤버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손예진에게 고백했고, 손예진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고백을 거절해 멤버들의 승부욕을 더욱 불타오르게 했다. 결국 한 멤버가 예상치 못한 반전 매력으로 손예진을 원샷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손예진의 마음을 움직인 멤버는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SBS ‘집사부일체’는 9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집사부일체 손예진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 원샷

    집사부일체 손예진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 원샷

    SBS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손예진이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명장면을 재연한다. 9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 배우 손예진과 프로그램 1주년 기념 MT를 떠난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 날 저녁 바비큐 파티에서 멤버들은 손예진이 출연한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명장면을 재연해보기로 했다.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이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라고 말하면 여자 주인공인 손예진이 대답 대신 술을 원샷 하는 내용이었다. 멤버들의 첫 번째 시도는 가볍게(?) 거절당해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승부욕이 발동한 멤버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손예진에게 고백했고, 손예진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고백을 거절해 멤버들의 승부욕을 더욱 불타오르게 했다. 결국 한 멤버가 예상치 못한 반전 매력으로 손예진을 원샷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손예진의 마음을 움직인 멤버는 과연 누구일지, 그 결과는 9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집사부일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황후의 품격’ 장나라 김장 패션에 빵 터진 최진혁 ‘폭소’

    ‘황후의 품격’ 장나라 김장 패션에 빵 터진 최진혁 ‘폭소’

    ‘황후의 품격’ 장나라와 최진혁이 예상치 못한 ‘기습 폭소 케미’를 분출한, 일바지 ‘김장하기 투샷’ 현장이 포착됐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닐슨코리아 기준, 9회 수도권 시청률 6.8%, 10회 수도권 시청률 10.1%로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스펙터클한 스토리 전개가 빠르게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을 눈 뗄 틈 없이 몰입시킨 셈이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장나라와 최진혁이 묘한 분위기 속에서 눈빛 맞춤을 나누는 모습이 엔딩으로 담겨 호기심을 자극시켰다. 오써니(장나라)는 민유라(이엘리야)의 코치로 황제 이혁(신성록)을 유혹하는 작업에 나섰던 터. 하지만 죽은 소현황후(신고은)를 떠올리게 만든 오써니에게 화가 난 이혁은 불같이 분노한 후 나가버렸고, 잠옷 차림으로 뒤쫓던 오써니는 이혁의 뿌리침에 넘어져 다리를 다쳤다. 이때 오써니에게 달려온 천우빈(최진혁)이 오써니를 부축해주면서 알쏭달쏭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와 관련 6일(오늘) 방송분에서는 장나라가 일바지에 고무장갑까지 낀 채 김장하기 행사에 나선 가운데, 최진혁이 반전 폭소를 터트리는 상황이 담긴다. 극중 황후 오써니와 오써니를 경호하는 황실경호원 천우빈이 김장을 하는 봉사를 위해 복지시설에 나간 장면. 오써니가 그동안 선보였던 품격 있던 한복 의상 대신 후줄근한 옷차림으로 무장한 채 김장하기 봉사에 몰입하던 중, 옆에서 지켜보던 천우빈이 크게 폭소를 터트린다. 천우빈의 웃음에 당황한 듯 뾰로통한 오써니의 표정이 담기면서, ‘비주얼 쇼크’를 안긴 황후와 ‘표정 쇼크’를 안긴 천우빈의 미묘한 분위기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장나라와 최진혁의 ‘기습 폭소 케미 투샷’ 장면은 서울시 노원구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전 작품에서도 인연이 있던 두 사람은 함께 촬영할 때 마다 환상적인 연기호흡을 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태. 촬영을 기다리며 장나라는 최진혁의 등 뒤에 숨어 햇빛을 피하는 가하면, 여러 가지 주제로 담소를 나누며 야외 촬영에서의 긴장감을 떨쳐냈다. 뿐만 아니라 장나라는 특유의 재치를 발휘, 다양한 애드리브와 표정으로 분위기를 코믹하게 이끌었고, 장나라로 인해 실제 최진혁의 웃음이 터져 나오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더욱 실감나는 웃음 명장면이 만들어졌다. 제작진 측은 “엄마에 대한 복수심으로 항상 무표정하던 천우빈이 박장대소를 하게 되는, 두 사람에게 커다란 전환점을 안겨주는 장면이 될 것”이라며 “이중적인 황제로 인해 고뇌에 빠진 황후 오써니와 그런 황후 오써니에게 마음에 문을 열기 시작한 천우빈의 행보가 어떻게 펼쳐질지 오늘 밤 10시,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주 새로운 도예명장. 기능장 나란히 탄생

    여주 새로운 도예명장. 기능장 나란히 탄생

    경기 여주시에 새로운 도예명장과 기능장이 탄생했다. 여주시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실기심사 등을 거쳐 지청도예 지두현(54세)씨와 오부자옹기 김창호(50세)씨를 도예명장과 도예기능장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도예명장과 기능장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3일까지 후보 접수를 받았다. 이 가운데 30년 이상 도예산업에 종사한 후보자 4명이 신청서를 냈고 지난 12월 3일 서류심사를 통과한 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도예명장과 기능장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사는 대학교수, 민간전문가, 여주시 도예명장 등 도예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7명이 맡았다. 제7호 명장으로 선발된 지두현씨는 도자기에 입문한 초기에는 물레대장으로 근무하였고, 이후 본인의 작품 활동을 하면서는 그림, 조각, 소성 등 모든 분야에 작업을 익히고 노력하며 좋은 작품 만들기에 매진하였으며 현재는 여주시 북내면 지내리에서 지청도예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우수한 실력으로 대한민국예술대상전 대상, 강원도 기능경기대회 은상, 한국 예술대상전 예술문화상 등을 수상한 바 있고, 국내외를 오가며 각종 전시회에 참가하여 활발한 작품 활동을 했다. 성형분야 제1호 기능장으로 선정된 김창호씨는 가업으로 옹기를 만들기 시작해 아버지인 국가무형문화재 제96호 김일만 선생의 옹기장 이수자로 금사면 이포리 오부자옹기에서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그는 발물레로 성형하고 질그릇 가마에서 소성함으로써 전통적인 기법을 충실히 따르며 부친의 가업을 이었으며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한국문화재보호재단상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의 수상실적과 국내단체전 22회, 국외 단체전에 5회 참석하고, 2번의 개인전을 열었다. 이번에 선발된 명장과 기능장에게는 증서와 배지를 수여하고 연구활동비 지원과 향후 도자관련 행사 참여 및 홍보요원 우선 임명 등의 예우를 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국종 교수 ‘명예해군 중령’ 진급

    이국종 교수 ‘명예해군 중령’ 진급

    이국종(49) 아주대 교수(권역외상센터장)가 3일 ‘명예해군 중령’으로 진급했다. 해군은 이날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이 교수의 명예해군 중령 임명식을 열고 명예해군 중령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교수의 명예진급은 그동안 해군 의무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7일 명예해군 진급선발 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이 교수는 항공의무후송훈련을 통해 해군 군함의 전상자구조치료함 능력을 향상하고 해군 의무요원에 대한 응급처치 임상 실무교육을 지원하는 등 명예해군으로서 큰 활약을 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해군홍보대사로 위촉되기 전부터 해군 함정과 도서지역에서 환자를 응급조치하고 후송하는 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합동 훈련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김부겸 “경찰, 국민 불안 좌시 안 돼… 위법 엄정 대처”

    김부겸 “경찰, 국민 불안 좌시 안 돼… 위법 엄정 대처”

    신임 경찰 지휘부에 공권력 확립 당부 승진 탈락 간부 항명 사태는 말 아껴 이재갑 장관도 “불법 쟁의 법적 조치”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경찰 지휘부에 “국민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는 이 상황을 다시는 좌시해서는 안 된다. 국가 공권력의 보루인 경찰이 이 상황을 반드시 헤쳐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승진 경찰지휘부의 임명장 수여식에서 “법질서 훼손에 엄정하게 대처해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조금 강하게 하면 과잉 대응, 약하게 대응하면 정권에 눈치를 본다고 비판하는 등 경찰이 공권력을 집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나도 인정한다”며 “그럼에도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경찰 본연의 업무를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이 이런 발언을 내놓은 것은 최근 대법원장 차량의 화염병 투척 사건, 유성기업 임원 폭행 사건 등이 연이어 발생해 경찰의 책임론이 불거지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달 30일 경찰청에 해당 사건들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김 장관은 또 “최근 사건에 대한 경찰 책임론에 내부 불만의 목소리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경찰은 위험에 처한 국민이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법질서 수호의 최일선에 서 있다”고 말했다. 최근 승진 탈락에 불만을 품고 항명한 송무빈 서울경찰청 경비부장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장관은 모두 발언이 끝난 후 “경찰간부의 항명 사태에 대한 견해가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은 인사만 하고 가려고 한다”고 답했다. 송 부장은 지난달 28일 경찰 고위직 인사 발표 이후 내놓은 입장문에서 “원칙과 기준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과정은 공정했는지, 결과는 정의로웠는지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 장관에게는 지난해 8월 이철성 전 경찰청장으로부터 촛불집회 관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 삭제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한 강인철 현 전북경찰청장 이후 두 번째 경찰 항명사건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도 이날 유성기업 아산공장에서 발생한 임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업장 내 폭력 행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며 “쟁의행위 과정에서 노동관계법 위반 행위가 확인되면 법·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또 대책반을 꾸려 아산공장에 현장 지도할 것을 주문했다. 이 장관은 “이번 주 대전청장 주관으로 노사 간담회를 주선해 대화로 오랜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첫방 D-day, 메밀밭 살인 사건 ‘파격 전개 예고’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첫방 D-day, 메밀밭 살인 사건 ‘파격 전개 예고’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가 첫 방송을 앞두고 아름다운 메밀밭을 배경으로 벌어진 파격적인 살인 사건을 예고했다.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Ⅰ연출 김대진, 이동현)는 영국 BBC 최고의 인기 범죄 드라마 ‘루터(Luther)’를 리메이크하는 드라마라는 사실만으로도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와 호기심을 고조시켰다. 여기에 1-2회 첫 방송 분이 지상파 드라마에서는 이례적으로 19금 판정을 받으며 그 관심은 최고조에 달했던 상황. 3일 드디어 그 베일을 벗을 ‘나쁜형사’가 클래스부터 다른 스타일리시한 범죄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단 번에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 가운데 ‘나쁜형사’ 측이 공개한 스틸은 안방극장을 충격 속으로 몰아넣을 살인 사건 현장을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창의 아름다운 메밀밭 한 가운데에서 발견된 한 구의 시체, 그리고 폴리스 라인 주변을 둘러싼 거대한 경찰 병력은 심상치 않은 사건이 발생했음을 암시하며 눈길을 끈다. 그 중에서도 폴리스 라인 밖에서 시체를 보고 충격을 받은 듯한 경찰 제복 차림의 신하균과는 달리, 베테랑 형사의 포스를 뽐내며 유심히 시체를 살펴보고 있는 박호산의 180도 다른 태도는 이 사건이 과거에 벌어졌던 사건임을 짐작하게 한다. 또 다른 스틸 속에서 눈시울까지 붉어진 채로 경악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초보 경찰 시절 신하균과 시체를 바라보며 참담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박호산은 이 사건이 지금의 두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메밀밭 사이에서 포착된 이설의 모습은 그녀 또한 이 사건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지, 그리고 이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떤 전개를 맞이하게 될 것인지 기대를 높인다. ‘나쁜형사’ 제작진은 “스틸 속에 담긴 메밀밭 살인 사건은 ‘나쁜형사’에서 모든 관계의 시작이자 변화의 계기가 되는 가장 중요한 장면 중 하나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신하균, 이설, 박호산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되는지, 그리고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지켜봐 달라.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이 메밀밭 장면은 장장 1박 2일에 걸쳐 찍은 것은 물론, 메밀꽃이 만개할 시기에 맞춰 촬영 스케줄을 잡았을 정도로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이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완성했기 때문에 오늘 밤 첫 방송 되는 ‘나쁜형사’에서 오랫동안 기억될 명장면으로 꼽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공기업 특집] 한국산업인력공단, 기능경기대회 열어 숨은 숙련기술인 발굴

    [공기업 특집] 한국산업인력공단, 기능경기대회 열어 숨은 숙련기술인 발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숙련기술인이 우대받는 사회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장려사업을 펼치고 있다.25일 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롯데그룹, CJ푸드빌 등과 청년 예비 숙련기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숙련기술을 우대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계적인 숙련기술인 양성을 위해 ‘숙련기술 경력경로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마이스터넷’(meister.hrdkorea.or.kr)을 활용해 숙련기술인과 이들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연결해 주고 있다. 특히 자유학기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숙련기술 체험캠프’에도 올 들어 10월까지 47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숨어 있는 예비 숙련기술인을 발굴하기 위해 1966년부터 해마다 전국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내 삶이 바뀌는 으뜸 기술’을 주제로 지난달 5~12일 여수엑스포 등 6개 경기장에서 폴리메카닉스 등 50개 직종에서 1800여명의 예비 숙련기술인이 기량을 겨뤘다. 숙련기술 우대 풍토 조성을 위해 ▲산업 현장에서 경력 15년 이상 최고 기술을 보유한 ‘대한민국명장’(634명) ▲10년 이상 경력과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술인인 ‘기능한국인’(140명) ▲경력 15년 이상의 핵심 기술 인력을 통해 기술노하우를 전수하는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1696명) 등도 매년 선정하고 있다. 김동만 공단 이사장은 “청년 예비 숙련기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연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무릎 꿇고 청혼하자 최고의 하객, 수달떼가 모여들었다

    무릎 꿇고 청혼하자 최고의 하객, 수달떼가 모여들었다

    영국 청년 조던 도일(28)이 무릎을 꿇고 매리 리스터에게 결혼해 달라고 말하는데 수달들이 우르르 몰려와 구경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일 야생동물 사진작가 버나드 셔 등의 안내를 받아 싱가포르 마리나 유수지에 출몰하는 수달을 구경하던 길에 도일은 깜짝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었다. 도일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동안 결혼반지를 지니고 다녔는데 매리가 수달 왕팬이었다. 그래서 지금이 프러포즈할 때라고 직감했다”고 말했다. 마치 말을 맞추기라도 한 것처럼 수달 떼가 모여들어 둘의 로맨틱한 순간을 축하해줬다. 도일은 “계획한 일이 아닌데 요녀석들이 나타나 완벽하게 각별한 순간을 만들어줬다”고 기꺼워했다. 사진작가 셔는 “다른 사진작가들과 헤어져 여러 장소를 찾았다. 두 번째로 찾은 곳에서 내가 두 사람에게 다시 한 번 포즈를 취해달라고 요구하자 수달 떼가 물에서 나와 커플에게 접근했다. 맙소사 했던 것 같다. 믿기지가 않았다”고 말했다. 수달떼는 3분 동안 주변에 머무르며 가만히 서 있는 일행에게 몸을 비비기도 했다. 그는 수달떼가 인간 곁에 그렇게 오래 머문 건 흔치 않은 일이라며 “인간에게 다가오는 모습을 전에 본 적이 있지만 대체로 몇 분까지 가지 않는다. 이렇게 길게 머무른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도심 지역에 자주 출몰하는 수달 가족 가운데 ‘비샨 10’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가족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저유명한 명장 리처드 아텐보로의 친동생이며 야생동물 다큐멘터리 감독 겸 해설가로도 명성을 누린 데이비드 아텐보로의 다큐멘터리에도 등장한 적이 있고 페이스북에서도 인기가 높은 가족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안방극장에 내리는 ‘일억개의 별’ 디테일 甲 명장면

    안방극장에 내리는 ‘일억개의 별’ 디테일 甲 명장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둔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연출 유제원, 극본 송혜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공동제작 유니콘, 후지 텔레비전 네트워크)이 매회 시청자들의 심장을 터치하는 명대사, 다채로운 감정으로 표현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유제원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을 통해 심장 쫄깃한 미스터리에서 설렘 폭발하는 로맨스까지 회마다 명장면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역시 유제원 감독’을 외치게 만드는 장면 다섯을 꼽아봤다. #서인국-정소민의 설렘 지수 최고조 베드신(scene) 10회, 유제원 감독의 감성 연출이 폭발한 역대급 배드씬. 김무영(서인국 분)-유진강(정소민 분)은 가슴 속 깊이 간직해오던 아픔을 공유한 후 마침내 하나가 되기로 약속한다. 특히 정면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서서히 클로즈업하면서 서로를 가장 소중히 여기는 애틋한 마음을 극대화시킨 연출력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과 함께 과거 김무영 아버지를 총으로 쐈다는 진실을 고백하는 유진국(박성웅 분)의 모습이 교차 편집, 충격적 운명으로 얽힌 세 사람의 관계를 예고해 설렘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서인국-정소민의 저녁 노을 속 애틋 재회신 12회, 유제원 감독의 디테일한 조명 활용이 빛났던 장면. 김무영을 향한 분노가 극에 달한 유진국은 결국 그를 칼로 찌르는 극단적 방법을 취했다. 이에 뜻하지 않은 이별을 하게 된 김무영-유진강이 노을 빛 아래 재회해 시청자들이 심장을 부여잡게 만들었다. “괜찮아 가고 싶으면 언제든 가도 돼. 그치만 돌아오고 싶으면 언제든 돌아와”라는 김무영의 애틋한 사랑 고백이 눈길을 끈 가운데 두 사람의 뜨거운 입맞춤과 함께 그늘이 환한 노을로 바뀌고 그 빛이 두 사람을 뒤덮으며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서인국의 25년전 과거 기억 회복신 14회, 충격에 빠진 김무영의 감정을 최고조로 표현한 장면. 자신의 아버지가 금아산에서 자살했다는 얘기를 들은 김무영은 홀로 산을 찾았다. 그 곳에서 어릴 적 자신과 동생의 환영을 보게 되는 등 김무영은 25년 전 ‘그 날’의 기억을 완전히 회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폐가와 어두컴컴한 분위기로 현재 김무영의 혼란스러움을 표현하는 한편, 과거 행복했던 어린 시절 기억은 노란색으로 물들인 화면을 사용, 극명한 장면 대비로 김무영의 감정선을 되짚었다. 또한 김무영이 거울에 비친 유진국과 마주한 뒤 주저 앉은 모습을 전체로 비춰 그가 느낀 충격을 보는 이들까지 고스란히 느끼게 만들었다. #서인국-박성웅의 총 장전 충격 엔딩신 13회, 절제된 분노와 어두운 화면이 긴장감을 정점에 이르게 한 장면. 김무영은 유진국이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사실에 격분한다. 이후 분노에 휩싸인 채 총기를 든 김무영과 무언가를 직감한 듯 상기된 유진국의 표정이 교차 편집되면서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어냈다. 특히 유진국이 현관 앞 낯선 신발을 보고 “왔구나”라며 김무영의 존재를 인지하는 모습에서 무표정으로 그를 향해 총을 겨누는 김무영의 모습이 차례로 그려져 보는 이들을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 절제된 두 사람의 감정 연기와 어두운 집 분위기가 어우러져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서인국-정소민의 사람 온기 가득한 따뜻한 식사신 14회, 유제원 감독의 따뜻한 감성이 녹아 든 장면. 김무영은 자신의 아버지가 살인자였다는 사실에 처절히 무너졌다. “이런 나라도 괜찮아? 다시 태어나고 싶어”라는 김무영의 말에 “따뜻한 집에서 살아야지. 따뜻한 집에서는 따뜻한 밥 냄새가 나”라며 그를 보듬는 유진강의 손길이 따스함을 더했다. 특히 삭막했던 김무영의 집을 구석구석 훑는 연출 속에는 이미 유진강이 채운 온기로 가득 차 있었다. 마주 앉아 밥을 먹는 두 사람, 서로를 바라보는 미소, 그릇과 인형, 꽃, 음식 등을 차례로 보여주는 디테일한 연출력이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따스하게 물들였다.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국종 교수 ‘명예 해군중령’ 진급하지만…닥터헬기 “시끄럽다” 민원 여전

    이국종 교수 ‘명예 해군중령’ 진급하지만…닥터헬기 “시끄럽다” 민원 여전

    7년 전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던 석해균 선장과 지난해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로 귀순한 오청성씨의 생명을 살린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가 명예 해군소령에서 중령으로 진급한다. 해군 관계자는 20일 “다음 달 3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진급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총상을 당한 석해균 당시 삼호주얼리호 선장을 살려낸 공로로 2015년 7월 해군 홍보대사에 위촉되면서 명예 해군대위 계급장을 받았다. 이후 임무 수행 중 다친 해군 장병을 헌신적으로 치료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4월 명예 해군소령으로 진급했다. 지난 1월에는 한·미연합 환자후송훈련 참가 등의 공로로 ‘명예 합참인’에 위촉되기도 했다. 2016년 한·미연합 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당시에는 대량 전·사상자 후송 훈련에 참여한 적도 있다. 당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훈련 현장인 아주대병원을 찾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 교수는 공식 행사 때마다 해군 장교 정복을 입고 참석한다.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이 오창성씨의 목숨을 살린 이 교수와 오씨를 구조한 한·미 장병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도 이 교수는 해군 정복 차림으로 참석했다. 이 교수는 1992년 해군에 입대해 갑판병으로 근무했다. 입대 당시 아주대 의대 4학년이었던 그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교에 한때 제적 신청을 했었다. 그러나 군 생활에서 배운 ‘뱃사람 정신’으로 고난을 극복하고 의사의 길을 계속 걷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 교수는 2003년부터는 주한미군 중증외상환자 치료를 전담해 미국 백악관으로부터 2차례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또 2007∼2008년 영국 로열런던병원 연수 기간에는 영국 해군 군의관들과 함께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투에서 다친 영국군 장병을 치료했다.그러나 이 교수가 헌신하는 응급의료 현실은 열악하기만 하다. 응급 환자가 발생한 상황에서 무전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현재 닥터헬기(응급의료 전용헬기)가 배치된 지역은 국내에 단 6곳에 불과하다. 또 응급헬기가 시끄럽다면서 헬기장을 폐쇄하라는 민원이 여전히 빗발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이 교수는 응급헬기 운용의 어려움과 문제점에 대해 여러 차례 호소했다. 지난달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장에도 출석해 “영국에서는 럭비 경기 중에도 경기를 끊고 응급헬기가 환자를 구조하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관공서 잔디밭에 내려앉아도 안 좋은 소리를 한다”면서 “소음 때문에 헬기장을 폐쇄하거나 방음벽을 설치하라는 민원이 들어오는데, 이런 나라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토로했다. 닥터헬기 때문에 시끄럽다며 민원을 제기하는 사회, 오랜 시간이 흘러도 개선되지 않는 응급의료체계에 대해 절규하다시피 한 이 교수는 “의원들께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말을 이어갔다. “의원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의원님들이 이 힘든 의정 활동을 하면서 구축하고자 하는 세상은, 우리가 진정한 선진사회 내지는 국민 생명이 정말 존중받는, 사람이 먼저인 사회를 구축하려면 이런 것들이 해결돼야 합니다. 의료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닙니다. (중략) 저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의료진들과 소방대원들, 항공대원들이 의원들의 여러 입법 활동을 통해 보조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내뒤테’ 소지섭♥정인선, 유쾌+따뜻 결말 “시청률까지 해피엔딩”

    ‘내뒤테’ 소지섭♥정인선, 유쾌+따뜻 결말 “시청률까지 해피엔딩”

    ‘내 뒤에 테리우스’가 전국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유종의 미(美)를 거두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 제작 MBC, 몽작소/ 이하 ‘내뒤테’) 31, 3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기준 9.8%, 10.5%를 기록,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기준은 10.5%, 11.0%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 여기에 수도권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9%까지 상승했고, 2049 시청률도 각각 5.3%, 5.9%를 기록해 목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 마지막까지 수목극 1위의 자리를 지키며 멋지게 마무리 했다. 마지막 회 방송은 소지섭(김본 역)과 정인선(고애린 역)의 새로운 첩보 컬래버레이션을 기약하며 김본(소지섭 분)의 통쾌한 복수전부터 고애린(정인선 분)과의 멋진 재회까지 알찬 재미와 의미로 60분을 꽉 채웠다.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던 코너스톤 척결과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인물들의 모습들이 어느 때보다 짜릿한 쾌감과 울림을 안겨 ‘내뒤테’ 다운 유쾌한 결말을 완성해냈다. ‘내뒤테’는 전혀 다른 세계를 살던 이들의 운명적인 만남과 거대 음모 세력을 함께 파헤치는 과정에서 점점 변화하는 모습들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특히 고독한 블랙요원 김본이 세상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웃음을 되찾는가 하면 잠재된 능력을 깨워 요원으로서의 새 삶을 시작한 고애린의 도약은 ‘내뒤테’가 보여주고자 하는 의미를 재치 있게 표현해냈다. 또한 흥미진진한 첩보전 속 유쾌한 코믹 터치로 스릴과 코믹을 균형감 있게 다룬 연출과 통통 튀는 대사들까지 재미와 웃음을 동시에 안겨온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그중 경력단절맘 고애린과 아줌마들의 활약은 ‘내뒤테’만이 보여줄 수 있는 웃음을 한껏 살려 풍성한 재미가 담긴 드라마란 호평을 받아왔다. 여기에 카리스마와 코믹을 넘나드는 명연기를 펼친 소지섭과 깊은 연기내공을 보여준 정인선 그리고 제대로 연기변신에 성공한 손호준(진용태 역)과 걸크러시의 진수, 임세미(유지연 역)까지 캐릭터들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배우들의 호연과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이 더해져 매주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때문에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매주 동시간대 1위라는 기염을 토하며 수,목요일 밤 시청자들의 최애픽으로 등극할 수 있었다. 이렇듯 ‘내 뒤에 테리우스’는 어제(15일) 위장부부 미션을 받은 코드명 테리우스 김본과 앨리스 고애린의 새 미션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선동열 감독, 기자회견서 사퇴 발표…“선수들 명예 지켜주지 못해 참담”

    선동열 감독, 기자회견서 사퇴 발표…“선수들 명예 지켜주지 못해 참담”

    선동열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전격 사퇴했다. 선동열 감독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도곡동 KBO회관에서 준비해온 성명서를 통해 “오늘 국가대표 야구 감독직에서 스스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 9월 3일 국가대표 야구팀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이었음에도 변변한 환영식조차 없었다. 금메달을 목에 걸수도 없었다”며 “국가대표 감독으로서 금메달의 명예와 분투한 선수들의 자존심을 지켜주지 못한 데에 대해 참으로 참담한 심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결심했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보호하고 금메달의 명예를 되찾는 적절한 시점에 사퇴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덧붙였다. ‘국보 투수’ 선 감독은 지난해 7월 한국 야구대표팀의 사상 첫 전임감독으로 취임했다. 선 감독은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처음으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올해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의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지만 잡음이 잇따랐다. 일부 선수들의 병역 기피 논란과 함께 대표팀 선수 발탁에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고, 선 감독과 지난 1월 취임한 정운찬 KBO 총재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일로도 번졌다. 선 감독은 성명서에서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어느 국회의원이 ‘그 우승이(아시안게임 금메달이) 그렇게 어려웠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이 또한 사퇴결심을 확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독의 책임은 무한 책임이다. 그 책임을 회피해본 적이 없다”며 “다만 선수선발과 경기운영에 대한 감독의 권한은 독립적이되, 존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선 감독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와 스포츠는 분리되어야 마땅하다. 불행하게도 KBO 총재께서도 국정감사에 출석해야만 했다”며 “정치권 일각의 ‘스타 선수가 명장이 되란 법 없다’는 지적을 늘 명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금메달 획득이라는 목표에 매달려 시대의 정서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며 “다시 한번 정중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공을 만지기 시작한 이래 눈을 뜨자마자 야구를 생각했고, 밥 먹을 때도 야구를 생각했고, 잘 때도, 꿈속에서도 야구만을 생각하고 살아왔다”며 “앞으로도 야구에 대한 열정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선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입장문을 발표한 뒤 “그동안 도와준 KBO 관계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고 별도의 질의응답 없이 자리를 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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