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명장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변용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연예대상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제주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별장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63
  • 문 대통령, 조국 임명 막판 고심…9일 발표 가능성도

    문 대통령, 조국 임명 막판 고심…9일 발표 가능성도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를 놓고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론 등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르면 이날 조 후보자 임명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아직 임명장 수여식 일정도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청와대 내부 논의가 다소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청와대 내외부로부터 자문을 계속 구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임명할지 여부는 물론 언제 결정할 것인지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다”며 “지금은 어떤 것도 예단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은 임명 여부를 확정지으려는 상황으로, 계속 논의 중”이라고 했다. 당초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태국, 미얀마, 라오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해 이날 중으로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9일 임명장을 수여하고 10일 신임 장관들이 참석한 국무회의를 여는 수순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그러나 조 후보자 부인 기소라는 돌발 변수가 등장하면서 이런 기류에 변화가 생겼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가 수사 대상이 된 만큼 여론의 추이를 더욱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의혹이 모두 소명됐다“는 청와대 설명과 달리 여전히 일부 여론조사에서 임명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보다 높게 나타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가 KBS ‘일요진단 라이브’ 의뢰로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인 7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 후보자 임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자가 49%인 것으로 조사됐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7%였고 ‘모르겠다’는 14%였다. 청문회 이후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해소됐는지 묻는 질문에는 ‘해소되지 않았다’ 59%, ‘해소됐다’ 33%, ‘모르겠다’ 8%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응답을 포함한 웹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였다. 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해소 여부, 인사청문회 결과에 따른 여론 동향, 조 후보자 부인 기소 등 검찰 수사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청와대 참모는 물론 외부 인사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임명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국무회의 전인 9일 임명 여부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청와대와 검찰의 ‘조국 수사’ 충돌, 서로 자제하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 수사를 두고 청와대와 검찰의 충돌이 노출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어제 일부 언론과의 통화에서 “의혹을 수사한다는 구실로 20~30군데를 압수수색하는 것은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하거나 전국 조직폭력배를 일제소탕하듯이 하는 것”이라면서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으로 오는 게 두려운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검찰을 원색적으로 비판했다. 앞서 대검찰청은 전날 ‘동양대 총장상’ 위조의혹을 해명할 수 있다는 청와대 측 발언에 대해 “청와대의 수사 개입으로 비칠 우려가 있는 매우 부적절한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조 후보자 수사를 둘러싸고 청와대와 검찰이 서로 ‘권력의 수사개입’이라거나, ‘검찰의 정치 개입’이라고 비난하는 상황을 지켜보는 국민의 심정은 착잡하기 이를 데 없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그제 국회에서 “자기들이 정치를 하겠다고 덤비는 것은 검찰의 영역을 넘어선 것”이라고 했고, 같은날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사전에 압수수색 보고를 했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검찰이 압력으로 느낄 수 있는 발언들이다. 여야가 합의한 조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기 전에 검찰이 전례가 없는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 집권당과 정부로서는 못마땅할 수 있다. 그러나 ‘정치 검찰’의 행태라는 의심이 들더라도 공개적으로 검찰을 압박하는 발언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 엄정히 수사해달라”고 당부했다지만, 검찰도 현재 수사가 낡은 관행을 되풀이 하는 건 아닌지 돌아보길 바란다. 검찰이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내용을 특정언론에 흘리는 등 구시대적인 ‘언론 플레이’를 한다는 의심이 커지고 있다. 피의사실 공표는 명백한 불법이다. 검찰과 본인만 열람했다는 조 후보자 딸의 생활기록부가 야당 의원 손에 버젓이 들어가 공개됐는데 이는 개인정보법 위반이자 인권침해이다. 어제 인사청문회에서 여당의원들은 검찰의 PC포렌식 수사자료 등이 일부 야당 의원들과 언론에 공개했다고 비판했다. 이 역시 진위가 가려져야 한다. 윤석열 총장은 검찰 수사의 중립성을 의심받지 않으려면 피의사실 공표 의혹에 대한 감찰을 지시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엄중 징계해야 한다. 그래야 검찰개혁에 저항한다는 의구심을 불식시킬 수 있다. 청와대와 정부여당도 수사 개입을 의심받을 만한 발언과 행동을 주의해야 한다. 인사청문회가 끝나도 검찰의 수사는 진행될 수밖에 없다. 국민은 검찰이 공정한 수사를 했는지, 정치검찰로 되돌아갔는지를 그 수사결과를 통해 판단할 것이다.
  • [데스크 시각] 진짜 궁금하다/김경두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진짜 궁금하다/김경두 경제부장

    억울했던 것 같다. 그리고 비장해 보였다. 당당하고 거침없이 답했고, 때로는 부정(父情)에 호소했다. 언론이 지난 3주 동안 수만 건의 비리 의혹 기사를 쏟아낼 정도로 ‘잘못된 삶을 살아오지 않았다’는 자신감이었으리라. 지난 2~3일 11시간에 걸쳐 진행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는 ‘해명의 장’이었다. ‘포르셰 오보’를 바로잡았고, 일부 언론사의 사생활 침해와 인권 침해도 꼬집었다. 반면 국민적 의혹인 ‘조국 펀드’와 인턴 품앗이, 장학금 등에 대해선 “몰랐다”, “불법은 없었다”, “관여한 적 없다”로 초지일관했다. 지지층은 결집했고 역시나 ‘기레기’라는 비아냥도 나왔다. 그런데 진짜 궁금하다. 조 후보자는 전 재산(56억원)의 5분의1인 10억여원을 사모펀드에 투자했는데도 관심을 두지 않았고 챙기지도 않았다고 한다. 우리 서민들은 500만원을 투자할 때도 사전에 귀동냥하고, 이리저리 재보고, 돌다리를 몇 번씩 두들겨 본다. 투자 이후에도 문제가 없는지 수시로 들여다보는 게 인지상정인데 말이다. 법을 전공한 교수 출신이 론스타 사태 때와 달리 사모펀드를 모른다고 답한 것 역시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면서 자녀 증여세 면세 한도 5000만원을 비롯해 세법과 상법을 두루 꿰찬 부조화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여기에 “제사 때 1년에 한 번, 많아야 두 번 본다”는 그다지 친하지 않은 5촌 조카의 지인을 믿고 ‘블라인드 펀드’에 74억여원 투자 약정을 했다면 이를 믿어 주는 게 상식적인가, 의심하는 게 상식적인가.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라도 투자자들에게 분기, 혹은 반기, 1년 단위로 투자 내역 등이 담긴 운용 보고서를 보내 준다고 한다. 또 ‘부탁하지 않았는데 논문 제1저자에 올려 주고, 신청도 안 했는데 장학금을 주는’ 대박 행운이 왜 우리 서민들의 아들, 딸이 아닌 ‘금수저’ 조 후보자의 딸에게만 오는지 알 도리가 없다. “영어를 잘했다”는 그의 해명보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제1저자에 해당하는 기여를 했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대한의사협회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게 자연스러울 것이다. 동양대 총장은 준 적이 없다는데 자기소개서에 총장상 수상 내역이 들어간 것도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우리 윤 총장’이라고 부르며 “청와대든, 정부든, 집권 여당이든 살아 있는 권력에 엄정할 것”을 당부했다. 그런데 두 달도 안 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수사에 ‘감 놔라, 배 놔라’를 하고 있다. 만신창이가 된 조 후보자가 과연 문 대통령의 기대대로 검찰 개혁을 이뤄 낼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겠다”는 조 후보자보다 검찰 수사를 받지 않는 다른 깨끗한 법무부 장관이 검찰 개혁에 더 잘 어울린다는 것은 알 수 있다. 김영삼 정부 때 박희태 법무부 장관은 취임 10일 만에 딸의 대학 특례입학 논란으로 낙마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는 전관예우로 5개월 동안 16억원을 벌었다가 국민적 지탄을 받았다. 여론 반전을 위해 변호사 수익금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지만 당시 야당(민주당)은 “이 사회에 정의가 있냐”고 비판했다. 그래서 민주당에 궁금하다. 그때의 국민과 지금 조 후보자를 반대하는 국민은 서로 다른 국민인가, 아니면 민주당의 잣대만 달라진 것인가. 촛불 민심은 반대 진영만 개혁하라는 게 아니다. 적폐가 있다면 나, 너, 우리 모두를 개혁하라는 것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6일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맹탕 청문회’라는 얘기가 나오지만 국민적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풀리기를 기대해 본다. golders@seoul.co.kr
  • 이천시, 환경 생각하는 도자기로 세계시장 공략한다

    경기 이천시는 6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홈데코&리빙 인테리어 제품 박람회인 “메종&오브제 파리에 이천 도예가 15인의 제품 400종 2500점을 가지고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메종&오브제 파리는 총 9개관 7만5000평에 달하는 대형 행사장에서 5일간 70개국 3200개 업체가 참가하고 171개국 13만명이 방문하는 박람회로 리빙 인테리어와 공예제품의 트렌드와 거래 시장의 동향을 한눈에 파악 할 수 있는 무대이다. 올해로 5년째 메종오브제에 참가하는 이천시는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해외 마케팅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자 도시로서의 면모를 적극적으로 보여 왔다. 엄태준 시장은 “이천의 우수한 도자문화를 메종&오브제와 같은 세계적인 박람회에 소개하여 문화도시 이천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도자 제품을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 면서 “ 환경과 건강, 그리고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 감각을 두루 갖춘 제품들의 동향을 파악하여 향후 이천의 도자산업 반전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시 담당자는“본 행사가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부터 제품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참여 작가 15명 중 도자명장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 메종&오브제를 통해 한국 전통 도자기의 부활을 조심스럽게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또한, 이천시는 작년에 이어 참여 작가들의 스토리텔링 북인‘이천 도자기(ICHEON CERAMIC), 이천도예작가 15인과의 대화’를 국·영문으로 발간해 이천도자기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천도자기 홈페이지http://icheon.go.kr/ceramic 에서 무료로 E-book을 다운받을 수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주시, 도예명장·도예기능장 모집

    경기 여주시는 ‘여주 도예명장과 도예기능장’을 선정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천년도자 역사의 고장으로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지역 도예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공헌한 자를 도예명장과 도예기능장으로 선발한다. 서류 접수는 16일부터 9월 20일까지이며 선발인원은 도예명장 1명, 도예기능장 4명이고, 여주시에서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도예산업에 30년 이상 종사한 자가 읍.면.동장 또는 도예산업 관련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후보자로 신청할 수 있다. 심사는 공정성을 위해 대학교수, 민간전문가 등 외부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 2차 실기심사로 진행되며 수상과 전시활동 경력, 전문성, 도예문화 발전과 사회 기여도, 기술 숙련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최종 선발하게 된다. 도예명장과 도예기능장으로 선발된 자는 증서와 배지가 수여 되고 선정 연도에 연구활동비 및 여주도자기 전시·홍보 지원을 받게 되며 도자 관련 행사 참여 및 홍보요원 우선 임명 등 예우를 받게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충북교육청 “예비교사들도 성비위 예방교육 실시”

    충북교육청 “예비교사들도 성비위 예방교육 실시”

    여교사가 중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갖는 등 충북지역 교육현장의 성 비위가 끊이질 않자 충북도교육청이 대책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이 3일 발표한 성비위 근절대책에 따르면 선제적 예방을 위해 일선 학교에 교생실습 나온 예비교사들을 찾아가는 성비위 예방 복무교육을 실시한다. 신규 교직원은 임명장 수여식 후에 성 비위 예방 교육을 받게 된다. 학교 관리자 및 교직원 대상 성인지 감수성 연수도 확대된다. 또한 교육기관에 성희롱·성폭력 대응 매뉴얼 책자 2500부가 보급된다.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재범방지 및 회복교육이 강화되고 성인식 개선 전담팀도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전담팀이 구성된 타 시·도 교육청을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중·장기적으로 수습교사제 등 교사임용체계의 제도적 개선 요구, 교사임용 시험 과정 중 면접문제에 성인식 관련 사항 포함, 성 비위 관련 법령기준 및 징계기준 강화 법령 개정 요청, 지방공무원 승진시 성 예방교육 의무 이수제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현장 성비위가 다양한 직종과 유형으로 확산돼 임용 전부터 임용 이후까지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라며 “이번 대책을 계속 수정·보완하면서 올바른 학교 성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취임

    김상길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취임

    제6대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에 김상길(58) 전 인천 부평구 부구청장이 2일 취임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이날 오전 박남춘 인천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별도의 취임식 없이 가좌·청라·공촌사업소를 돌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인하대를 졸업하고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계양구 부구청장, 인천시 재난안전본부장 등을 지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귀주대첩 1000년… ‘강감찬 도시’의 초대

    귀주대첩 1000년… ‘강감찬 도시’의 초대

    고려 명장 강감찬 장군이 태어나 자란 서울 관악구가 ‘강감찬 장군 도시’로 재탄생한다. 새로운 도시 브랜딩으로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어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관악구는 지난달 1일 출범한 관악문화재단을 중심으로 강감찬 장군 도시 브랜드화, 강감찬 축제 개최 등 다양한 문화예술 정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월 남부순환로 시흥 인터체인지(IC)에서 사당IC까지 관악구를 지나는 구간 7.6㎞를 ‘강감찬대로’라고 명명하고 명예도로로 지정했다. 다음달 17~19일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귀주대첩 승전 1000주년 관악 강감찬 축제’는 강감찬 도시를 알리는 절정의 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를 앞두고 오는 27일에는 강감찬 가을음악회, 다음달 11일에는 강감찬 역사포럼 학술 대회 등 다양한 사전 행사도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행사 기간 축제장에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 작은 고려 마을이 꾸며지고 거리 곳곳에서는 전승 행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추모 제향, 팔관회 재현, 1000인의 주민 음악회, 강감찬 가요제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구는 주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늘리는 데도 주력한다. 구는 지난달 관악구 최초의 시립도서관인 서울도서관 서남권 분관 유치에 성공했다. 금천경찰서 이전 부지(신림동 544)에 연면적 9000㎡ 규모로 ‘창업·비즈니스 도서관’이 세워진다. 신봉터널 상부에는 문화체육복합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문화는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할 뿐 아니라, 시대의 삶을 담는 그릇”이라며 “지역의 역사·생활·예술 문화를 발전시켜 찬란한 문화가 꽃피우는 더불어 으뜸 관악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조국 딸 논란 의식했나… 민주 이례적 해명 자료

    더불어민주당이 1일 청년대변인 4명을 임명하면서 장영달 전 의원의 아들이 선정된 데 대해 ‘사전에 몰랐다’며 강조하는 해명자료를 냈다. 최근 불거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특혜 의혹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쯤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상근 청년대변인에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운영위원인 박성민씨와 국회의원 비서관 출신 장종화씨를, 비상근 청년대변인에 사단법인 ‘날아’ 운영위원인 주홍비씨와 전국대학생위원회 대변인인 김민재씨를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후 민주당은 오후 2시쯤 별도 공지를 통해 이 중 장씨는 민주당 김영호 의원의 보좌진 출신이며 장 전 의원의 아들이라고 알렸다. 민주당 관계자는 “장씨는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자신이 보좌진을 역임하고 있으며, 누구의 아들이라는 것을 내세우지 않았다”며 “이에 심사위원도 심사과정에서는 알 수 없었고 심사 종료 후 평가과정에서 장씨의 출신을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이 이례적으로 장씨에 대해 별도로 설명한 것은 조 후보자 딸의 특혜 의혹으로 청년층과 정서적 괴리감이 커진 가운데 또 다른 특혜 시비가 불거지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청년대변인 지원 자격은 당원 여부와 연령 제한만 있었고, 다른 제한은 없었다”며 “심사위원단은 지원자들의 출신이 아니라 당에 대한 이해, 현안에 대한 생각, 향후 비전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삼았다”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1일부터 19세 이상 35세 미만자를 대상으로 청년대변인 공모를 시작했으며, 임명장 수여식은 2일에 열린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사설]여당은 검찰 압박 말고, 청문회 여야 정략 도구는 안 돼

    검찰에 대한 여당의 공격이 위태롭기 짝이 없어 보인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을 본격 수사하고 나선 검찰에 더불어민주당이 수위높은 비판을 이어가자 “다른 곳도 아니고 집권여당이 검찰을 흔든다”는 우려와 한숨이 곳곳에서 터진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그제 조 후보자의 검찰 압수수색에 “관계 기관에 협의를 안 하는 전례없는 행위가 벌어졌다”, “나라를 어지럽게 하는 길” 등 검찰을 작정하고 비판했다. 집권당의 대표가 의혹 검증에 나선 검찰에 대놓고 사전협의를 안 했다고 추궁한 것이다.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 귀를 의심했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겠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청문회의 정상적인 진행에 차질을 주려는 것 아니냐”는 말을 했다. 어제는 더 구체적으로 공격 수위를 높였다. 검찰의 수사 기밀 유출을 강력히 처벌하고, 이를 위한 조사를 검찰·경찰이 아닌 다른 기구에 맡겨야 한다고 했다. 집권여당이 왜 이렇게 초라한 대응을 해야 하는지 딱하다. 여당이 “적폐 수사”라 맹공을 퍼붓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불과 한달여 전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최고 적임자라며 임명을 지지했던 사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살아있는 권력에도 엄정하게 대해 달라”며 전폭적으로 신뢰했던 주인공이다. 자신들이 선택해 임명장을 줬으면서 정권 실세의 의혹을 뜸들이지 않고 수사한다고 “나라를 어지럽힌다”라니 시민들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이다. 여권에서는 인사청문회 전의 압수수색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비판한다. 이 역시 누워서 침뱉기다. 조 후보자 일가의 부채 탕감 과정에서 불거진 소송 사기와 부동산 차명 거래, 딸의 논문과 장학금 및 입시 특혜 의혹 등으로 고소·고발된 사건이 이미 10여건이다. 검찰이 무리수를 뒀다기 보다는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 전에 이렇게 광범위한 의혹의 대상이 된 전례가 없었다. 검찰이 머뭇거릴 수 없을 만큼 의혹 민심이 심각하다는 뜻이다. 국민이 지지하는 검찰개혁의 근본 취지는 거창한 게 아니다. 권력의 정점이라도 검찰은 좌고우면없이 공평무사한 수사의 잣대를 들이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조 후보자를 임명해 검찰을 개혁하겠다고 말하면서 제 할 일 하겠다는 검찰에 정무적 판단을 요구하는 이율배반적인 여당의 태도는 민심을 제대로 읽고 있다고 볼 수 없다.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아직 못 정하고 우왕좌왕한다. 가족 증인을 놓고 여야가 표면상 싸우는 것같지만, 양쪽 모두 어떻게 하면 여론을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지 그 궁리에 몰두하고 있다. 정치권이 당리당략으로 청문회 개최 여부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 수사 결과가 당장 나올 수 없는 만큼 후보자 본인의 해명을 들어보는 것도 필요한 절차다. 후보자를 둘러싼 상황이 어떻게 달라지든 검찰의 철저한 수사는 두말할 여지가 없는 일이다.
  • ‘호텔 델루나’ 아이유 아닌 장만월은 상상 불가 ‘인생 캐릭터’

    ‘호텔 델루나’ 아이유 아닌 장만월은 상상 불가 ‘인생 캐릭터’

    ‘호텔 델루나’아이유와 여진구가 우리가 사랑했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안방극장에 신드롬을 일으켰다.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 연출 오충환, 김정현 /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에서 아름답지만 괴팍한 호텔 사장 장만월과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을 연기한 이지은과 여진구. 첫 방송 이후, 출연자 화제성 순위 1, 2위에 오르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두 배우는 때론 사랑스럽고, 때론 절절한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여름밤을 애틋한 호로맨스로 물들였다. 월령수에 묶여 생과 사의 흐름이 멈춘 만월. 천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존재해왔던 그녀는 세상과 인간에 대한 연민도 흥미도 없었다. 그런 그녀가 찬성으로 인해 조금씩 달라졌다. 고목 같은 마음에 잎이 나고, 꽃이 피며 강한 겉모습 속에 감춰진 연약함을 드러냈고 사랑에 빠진 여자가 된 것. 그런가 하면, 과거의 만월은 또 달랐다. 청명(이도현)과 연우(이태선)와 함께 행복했던 시간부터 모든 것을 잃고 원념으로 가득 찬 달이 되기까지의 안타까운 서사가 존재했기 때문. 이처럼 만월은 존재해온 세월만큼이나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다. 서늘한 무표정에 언뜻 비치는 씁쓸함과 외로움부터 찬성에게 느낀 설렘, 질투, 미안함, 그런 그가 자신이 그토록 원망했던 사람일 수도 있다는 불안함, 분노, 슬픔까지. 이지은은 철저한 대본 분석과 끝없는 연기 고민으로 만월이 가진 깊은 서사와 수많은 감정을 모두다 완벽하게 표현했고, 장만월을 자신만의 캐릭터로 구축했다. “이지은이 아닌 장만월은 상상할 수 없다”는 시청자들의 찬사가 나온 이유였다. 더불어 배우 이지은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도 굳건한 믿음을 남겼다. 만월의 시간을 흐르게 한 남자 구찬성은 귀신 호텔리어와 손님이 있는 령빈(령빈) 전용 호텔 델루나, 이 비밀스러운 세상에 그저 평범한 인간일 뿐이었다. 그러나 그의 따뜻한 심성은 델루나와 만월에게 변화를 일으켰다. 마른 나무에 잎이 났으니 꽃이 필 수 있도록 잘 돌보겠다더니, 결국 월령수를 꽃피운 것. 이처럼 만월을 향한 아름다운 직진 로맨스는 설렘 지수를 최고조로 상승시켰고, 만월이 무너질까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노력했던 그가 처음으로 터트린 눈물은 시청자들도 함께 울렸다. 매력적인 목소리와 여심을 흔드는 눈빛으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만들어낸 여진구. 하버드 MBA라면서 귀신은 무서워하는 어딘가 허술하고 귀여운 모습부터 만월을 향한 흔들림 없는 사랑까지. “역대급 판타지 남자 주인공의 탄생”, “역시 여진구”, “로코왕이 된 남자”라는 호평을 이끌었다. 판타지 세계에서 유일한 인간 남자일 뿐인 찬성은 어쩌면 평면적일 수도 있는 캐릭터. 그러나 여진구의 안정적이고 깊이 있는 연기는 어느새 찬성의 모든 말과 행동, 표정, 눈빛까지 집중하게 했다. 매회 심쿵 명대사와 명장면을 경신시키며, 안방극장에 새로운 로맨스 남주를 탄생시킨 것. 이처럼 시청자들의 깊은 잔상을 남긴 만월과 찬성, 이지은과 여진구의 여정이 단 2회분의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14회에서 만월은 청명과 함께 저승 가는 길을 따라나섰고, 찬성은 델루나에 남아 그녀를 기다렸다. 그렇게 월령수의 모든 꽃이 져버린 어느 날, 참아왔던 불안함을 터트리며 눈물을 흘린 찬성과 유도교의 끝에서 돌아선 만월. 이들 앞엔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 한편, tvN ‘호텔 델루나’는 오는 3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울시, ‘명예시장’ 책임감과 해촉사유 강화

    서울시, ‘명예시장’ 책임감과 해촉사유 강화

    정책제안 활동의 편차로 임무에 논란이 제기됐던 서울시 명예시장제가 엄격하게 운영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김창원)는 지난 28일 제289회 임시회 중 회의를 열고 오한아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노원1)의 명예시장의 책임감 강화를 골자로 한 ‘서울시 명예시장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가결했다. 명예시장제도는 지난 2016년 5월 시민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정책제안 등을 위해 분야별로 위촉해 시작됐다. 이들은 명예시장 제도 시작 이래부터 2018년 12월말까지 192건의 활동실적을 제출했다. 하지만 일부 명예시장들이 임명장만 받고 활동은 전혀 하지 않아 ‘명예시장 임무 논란’이 제기됐었다. 개정안에는 명예시장에 대해 분기별 1건 이상 정책제안을 명문화했다. 또한 성범죄자의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사회분위기를 반영해 재임기간 성(性)범죄로 벌금형 이상을 받은 경우에 위촉을 해제하도록 규정했다. 오 의원은 “천만시민 중 17명의 명예시장이 가지는 상징성은 가치로 환산하기 어렵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시와 시민의 가교역할을 하는 각 분야의 명예시장이 참여하는 정책제안 활동에 편차를 줄일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여 다양한 정책이 제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원참치·리챔·양반김 혼합… ‘건강’ 콘셉트로 구성

    동원참치·리챔·양반김 혼합… ‘건강’ 콘셉트로 구성

    동원F&B가 추석을 맞아 동원참치, 리챔, 양반김 등으로 구성한 ‘동원 추석선물세트’ 200여종을 선보였다. 동원참치는 1982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38년간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국민식품이다. 리챔은 저나트륨 콘셉트로 선보인 프리미엄 캔햄으로, 최근 한국소비자포럼 브랜드 고객충성도 캔햄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양반김은 원초 감별 명장의 철저한 관리로 만든 30년 전통의 조미김으로, 20여년간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동원 추석선물세트는 ‘건강’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인 참치에는 DHA, EPA 등 오메가3 지방산과 면역력을 높이는 셀레늄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 리챔은 나트륨 함량을 기존 100g당 840㎎에서 670㎎으로 20% 이상 크게 낮췄다. 이 선물세트는 신진 작가와의 콜라보를 통해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산뜻한 색감을 활용해 일상 속 행복의 밝고 따뜻한 모습을 삽화로 담았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車정비 달인 김용이씨, 대전 첫 명장

    車정비 달인 김용이씨, 대전 첫 명장

    자동차 정비의 달인이 대전시 첫 명장이 됐다. 대전시는 27일 시청에서 김용이(54·카신모터스 대표)씨에게 제1호 명장 인증서와 인증 현판을 수여했다. 김씨는 5년 동안 1500만원을 지원받는다. 김씨는 군부대 정비병으로 근무하면서 자동차 정비에 발을 들였다. “공부를 잘하든가, 아니면 기술 하나는 확실히 갖고 있어야 한다”는 아버지 말을 따랐다. 제대 뒤 대덕구 읍내동에서 정비업체를 연 뒤 해외여행 한 번 안 가고 기술을 익혔다. 노력 끝에 페달 누름장치 등 특허등록 5건, 프런트 밀러 등 디자인등록 11건, 자동차 튜닝 등 책 9권 발간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 특성화 고교와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며 한국기술교육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현대중공업 업계 최다 조선기술사 배출

    현대중공업 업계 최다 조선기술사 배출

    현대중공업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조선기술사 합격자를 배출, 인재양성을 통한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7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제118회 기술사시험’ 합격자 13명 가운데 8명이 현대중공업 직원이다. 이는 올해 조선업계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기록이면서 역대 현대중공업 조선기술사 합격자 가운데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조선 분야 최고 등급의 국가공인 자격인 조선기술사는 응시 자격이 까다롭고 최근 3년간 필기시험 합격률이 전체 응시자의 24%에 그칠 만큼 시험 난이도가 높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의 조선기술사는 총 20여명으로 늘었고, 업계에서 가장 많은 선박 건조 전문가를 보유하게 됐다. 그뿐 아니라 현대중공업은 대한민국 최고 기술인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명장 8명과 품질 명장 5명, 국제 기능올림픽 수상자 64명을 비롯해 1000여명의 기능장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기능인들이 생산현장을 이끌고 있다. 이 밖에도 현대중공업은 화공기술사 합격자도 배출하며 이번 시험에서만 총 9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2016년부터 기술사를 비롯한 국가자격 및 사내자격의 수당을 인상하고 최근에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기술전문가를 양성하는 생산기술직 육성체계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직원들의 기술역량 강화를 통한 기술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개인의 기량은 회사의 기술 및 품질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능인재 육성과 임직원의 자기계발을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기술 강국 이끄는 명장들… 현장에서 미래를 찾다

    기술 강국 이끄는 명장들… 현장에서 미래를 찾다

    車엔진 개발·성능 개선 공로 윤장우씨 등 은퇴할 때까지 매월 계속종사장려금 지원 “훌륭한 기술은 손끝의 재주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슴에서 손끝으로 삼박자가 맞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입니다.” 숙련기술자로서 최고의 칭호인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윤장우(58) 현대자동차 차장이 26일 전한 소감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윤 차장을 비롯해 6개 직종의 6명을 대한민국명장으로 지정했다. 정부는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한다.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사람이어야 한다. 1986년부터 지금까지 총 639명의 명장이 나왔다. 이들에게는 일시장려금 2000만원과 함께 은퇴할 때까지 계속종사장려금으로 매년 215만~405만원이 지급된다. 윤 차장은 절삭가공 직종에서 자동차 엔진과 변속기 부품 가공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절삭가공은 컴퓨터 수치제어 공작기계(CNC)로 기계제품을 설계하고 생산하는 기술이다. 윤 차장은 현재 현대자동차에서 엔진시작 생산개발 총괄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2012년 대한민국명장으로 가는 중간 단계인 ‘우수숙련기술자’를 거쳐 올해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윤 차장은 ‘그라인딩 페이스커터’ 등 다수의 특허기술과 디자인을 개발하는 등 자동차엔진 개발과 성능 개선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꾸준한 봉사활동과 후진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대한민국명장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이론과 실무뿐만 아니라 인격까지 갖춘 기술자가 되겠다”면서 “앞으로도 후배 양성과 기술 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석공예 직종에서 정정교(51) 석주조각원 공장장도 이번에 대한민국명장으로 지정됐다. 그는 2011년 우수 숙련기술자로 지정됐으며 그동안 대한민국 전통미술대전,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등 국내 주요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여러 번 입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석공예 직종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는 그는 태릉이나 삼릉 등 유적지 보수작업에서도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제과제빵 직종에선 김덕규(52) ㈜김덕규과자점 대표가 명장의 영예를 안았다. 김 대표는 2010년 월드페이스트리팀챔피언십에서 베스트 초콜릿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무청이나 서리태 등 국내 농산물을 활용해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했으며 건강빵 등 우수한 제과제빵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책을 쓰기도 했다. 이 외에도 철도시설 유지보수 직종에서 김성호(52) 한국철도공사 차장, 용접 직종에서 임오득(46) 해군정비창 주무관, 한복생산 직종에서 정인순(64) 아리랑주단 대표가 이날 대한민국명장 반열에 올랐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부천 원종1주민센터서 원진주 명창 초청 판소리 특강 실시

    부천 원종1주민센터서 원진주 명창 초청 판소리 특강 실시

    경기 부천의 ‘옛소리마당 국악예술협동조합’이 원진주 명창을 부천으로 초청해 판소리 특강을 실시한다. 전통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어르신들과 지역민들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고 주최하는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중 하나다. 소리꾼 원진주 명창의 판소리특강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부천시 원종1주민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원 명창은 일찍이 36살에 임방울국악제 제21회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세종제 춘향가 중 ‘십장가’ 대목을 불러 판소리 최정상에 올랐다. 이화여대 한국음악과를 졸업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이기도 하다. 현재 원 명장은 경기 김포아트빌리지에서 판소리교실을 가르치고 있다. 90분동안 판소리의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며 열정적으로 가르치다 보니 수강생들로부터 평판이 좋다. 불모지인 김포에서 판소리교실을 연 지 1년 만에 지난 6월 열린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김포시 대회에서 문하생들이 3관왕을 차지하는 성과를 이뤘다. 옛소리마당 국악예술협동조합은 잘할 수 있고 경쟁력 있는 분야로 전통민요와 창극놀이 등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국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지역민들 소통의 장이 되기도 한다. 또 건전한 지역 주민의 삶의질 향상에 기여하고 취업이 어려운 고령자들과 소외된 국악인들에게 일자리도 제공하고 있다. 한채연 옛소리마당 국악예술협동조합 대표는 “모처럼 마련한 명창님의 판소리 강의에 지역주민들이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우리 전통국악이 부천에도 널리 보급되고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남정태 한국판소리보존회 이사장 “중견명창 중심 무대올려 전세계에 판소리 활성화”

    남정태 한국판소리보존회 이사장 “중견명창 중심 무대올려 전세계에 판소리 활성화”

    남정태(63) 제16대 한국판소리보존회 신임 이사장은 23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그동안 원로 명창위주로 무대에 올리는 관행이 지속되다 보니 판소리계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중견명창 중심으로 공연사업을 운영해 판소리를 전세계에 활성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한동안 끊겼던 전국 대통령상 대회를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이사장은 8살 때부터 한학을 배우며 초·중·고교를 검정고시로 졸업했다. 젊은 시절 포장마차와 세탁소 등 잡역일을 하며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31살에 서울대학교 국악과에 늦깎이로 입학했다. 한때는 민주당 총무국장으로 정계에 발을 디딘 적도 있어 판소리계에서는 독특한 경력을 가진 소리꾼으로 화제다. 다음은 남 이사장과 일문일답. -한국판소리보존회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달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자리잡은 한국판소리 보존회는 조선시대 협률사로부터 기원해 118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이후에 조선성악회로 맥이 이어졌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판소리에는 삼강 오륜 사상이 포함돼 있다. 예를 들어 5바탕 중 부자유친은 심청가, 군신유의는 적벽가, 부부유별은 춘향가, 장유유서는 흥보가가 해당한다. 일제는 충효사상이 깃든 판소리를 경계하곤 했다. 그래서 일제강점기에 우리 판소리가 탄압도 많이 받았다. 그러다 1971년 판소리 보존회가 탄생해 박록주(1905~1979) 선생이 초대 이사장이 됐다. 이때 최초로 각 유파발표회가 시작됐다. 제2대 박초월 명창에 이어 김소희·정광수·조상현·성우향·송순섭 이사장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1973년 사단법인이 설립됐고 올해로 48년째, 유파발표회는 49회째 전해지고 있다.”-기존 판소리보존회 정관 중에는 이상한 조항이 있다는데. “예전에는 정관에 국가문화재가 아니면 이사장직에 도전조차 못하고, 또 회원만 이사장을 할 수 있었다. 또 언제부터인지 국내서 가장 권위적이었던 대통령상대회도 박탈당하고 모든 수상대회가 없어졌다. 앞으로는 판소리보존회도 행정과 예술이 구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젠 글로벌시대에 소리만 배워서는 답답해 의사소통이 안되고 보존회도 그만큼 역량이 축소될 수 있다. 예술가들도 자기분야뿐만 아니라 행정과 시사·정치 등 다양한 세계를 알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번에 이사들도 무용이나 군장교·사업가·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신임 이사장으로서 판소리보존회의 포부와 목표는 뭔지. “그동안 판소리계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지속돼 왔다. 민주주의 병폐중 하나가 빈부격차를 심화시키는 거다. 판소리계도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중견명창들로 좀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앞으로 공연무대를 중견명창 중심으로 활성화시키겠다. 국내무대뿐만 아니라 해외공연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다음 목표는 전국 대통령상 대회를 복원하겠다. 문체부장관상대회가 5년 이상 유지되면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6~7년간 지속됐으니 요건은 갖춰져 있다. 우리는 판소리를 전공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단체다. 다른 대회엔 있는데 정작 소리꾼들의 모임인 우리 보존회엔 대통령상 대회가 없다. 현재 문체부장관상과 국회의장상·교육부장관상 등 일부 대회만 부활돼 진행하고 있다. 문체부 규정에 5년동안 줄 수 없다고 규정돼 있는데도 모 대회는 1년 지나서 바로 부활해줬다. 이는 형평성 차원에 맞지 않는다. 우리 보존회도 이른 시일내 부활해줘야 마땅하다.”-새로운 변화시도로 원로가 아닌 젊은 소리꾼을 교육강사로 영입했다는데. “최근 우리 보존회에서 팔순인 박계향 선생이 판소리강의를 진행하다가 건강상 이유로 중단됐다. 보존회를 상징하는 얼굴로 이미지가 중요하기에 남도민요 강사로 누가 적임자인지 신중히 물색해 왔다. 새로운 변화시도로 이번에 남도민요 교육강사로 40대의 젊은 소리꾼 원진주 명창을 영입했다. 오는 10월부터 남도민요를 가르칠 예정이다. 젊어서 에너지가 넘치면서 개성있고 활력있다. 원 명창은 앞으로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낼 인물로 소리뿐만 아니라 참신하고 깨끗한 이미지에 열정까지 대단하다. 임방울국악제 제21회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소리꾼으로, 일찍이 36세때 김세종제 춘향가 중 ‘십장가’ 대목을 불러 판소리 지존에 올랐다. 이화여대 한국음악과를 졸업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다. 현재 원 명장은 경기 김포아트빌리지에서 판소리교실을 운영 중이다. 칠판까지 설치해 판소리의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며 90분간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덕에 수강생들로부터 평판이 좋다. 판소리교실을 연 지 1년 만에 지난 6월 열린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김포시 대회에서 문하생들이 3관왕을 휩쓸었다고 한다. 우리소리의 불모지인 김포에서 판소리 붐을 일으키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31살 늦깎이로 서울대 국악과에 입학했다고 하는데. “제 선친께서 기존 유교가 아닌 새로운 종교인 ‘갱정유도’에 다니셨다. 청학동에서도 믿는 종교라고 한다. 선친께서 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서당공부를 시켰다. 전북 부안 변산의 해발 700고지 산에 들어가서 11년간 서당공부를 했다. 8살 때부터 19살까지 11년간 수학했다. 이후 상경해서 세탁소를 운영했고 27살에 검정고시를 시작했다. 초·중·고교를 검정고시로 합격한 뒤, 86학번으로 서울대학교 국악과 판소리 전공으로 입학했다. 판소리는 2명 뽑았는데 그때 나이 31살이었다. 판소리를 시작한 건 검정고시를 준비하기 전 전북 군산의 ‘월산’ 최란수 선생한테 사사하러 갔을 무렵이었다. 3년간 주경야독으로 포장마차를 운영하면서 판소리를 공부했다.” -정계에도 몸담았은 적 있나.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한 후 국민대에서 정치외교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서울 중구청장 비서실장으로 발탁돼 3~4년 근무했다. 이후 민주당에서 총무국장을 맡았다. 이때 행정과 회계업무 등을 두루 경험한 계기가 됐다.” ■남정태 이사장은 1953년 6월 16일 전북 정읍 출생. 초·중·고교 검정고시 졸업, 서울대학교 국악과 졸업, 국민대 대학원 석사졸업, 박사과정 수료. 현 제16대 한국판소리보존회 이사장, 한국판소리보존회 전라북도지회 지회장, 전 한국판소리보존회 군산지부 지부장, 2000년 전 민주당 총무국장. 2000년 전 서울시 중구청장 비서실장.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사] 부산시교육청

    ■ 부산시교육청 [초등] ◇ 교장승진 △ 가남초 한임선 △ 가산초 조연희 △ 가평초 배은호 △ 개림초 박경숙 △ 개화초 탁수경 △ 구학초 이호연 △ 남산초 박병순 △ 명장초 이미혜 △ 서천초 조득수 △ 성동초 이영옥 △ 신천초 김대성 △ 용당초 곽영숙 △ 우암초 하미숙 △ 정원초 이강호 △ 주감초 성진숙 △ 주례초 이기홍 ▲ 학장초 김소원 △ 화명초 문임선 ◇ 교장공모 △ 동명초 정덕호 △ 선암초 장남숙 △ 화랑초 김혜영 ◇ 공모교장→교장 △ 괴정초 최윤영 △ 대상초 장은재 △ 백양초 한정숙 △ 봉래초 이명숙 △ 안락초 김동근 △ 예원초 이성주 △ 위봉초 남현모 △ 철마초 임두희 ◇ 교육전문직→교장 △ 동원초 김혜정 △ 모동초 류광해 △ 센텀초 신화영 △ 신남초 오태곤 △ 양정초 김승태 ◇ 교육전문직원 직위승진 △ 어린이회관 관장 곽경련 △ 교육연구정보원 기획평가부장 류옥자 [중등] ◇ 교장승진 △ 주례여중 최영화 △ 두송중 이상석 △ 경남중 김미정 △ 태종대중 이혜정 △ 학장중 서봉금 △ 토현중 정혜련 △ 한바다중 이경혜 △ 부산대신중 송창헌 △ 신곡중 김은숙 △ 재송여중 고재란 △ 낙동중 송복운 △ 부산서여고 박재곤 △ 기장고 한재웅 △ 부산배화학교 정진영 ◇ 공모교장 △ 반송중 주강원 △ 가람중 윤미경 △ 부산여고 이동림 △ 영도여고 하태현 ◇ 교육전문직→교장 △ 분포고 김혁규 △ 상당중 이동원 △ 사직여중 최현주 △ 구포중 민순이 △ 부경고 김성곤 △ 반송여중 신정숙 △ 동평중 박은숙 △ 가야여중 이풍률 △ 백양중 김경수 ◇ 공모교장→교장 △ 부산내성중 한익환 △ 동래원예고 정도건 △ 사직고 서영식 △ 부산장안고 조영준 △ 반여고 장규화
  • 용산, 한국의 美 담은 전통공예 홍보관 문 연다

    용산, 한국의 美 담은 전통공예 홍보관 문 연다

    서울 용산구가 용산역에 전통공예 홍보관을 선보인다. 용산구는 오는 23일 오후 3시 용산역 아이파크몰 동관 3층에서 전통공예 홍보관 ‘공간’ 개관식(포스터)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홍보관은 디지털전문점과 신라면세점 사이 보행 통로에 44m² 규모로 자리했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아름다운 공예 문화를 알리고 공예품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다. 구는 키오스크, 디지털 광고판을 설치해 명장들이 솜씨 좋게 공예품을 빚어내는 과정, 공예품의 문화, 역사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우수한 공예품도 다양하게 볼 수 있는데 전담 매니저가 상주하며 공예품에 대한 안내와 판매에 나선다. 홍보관 건립은 지난 2월 구청과 HDC아이파크몰이 ‘공공기여시설 공간 활용 협약’을 맺으면서 성사됐다. 휴일 없이 주 7일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주말은 오후 9시)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용산역에 전통공예 홍보관을 만든 만큼 한남동 용산공예관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우수한 공예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