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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준호 ‘기생충’, 英 아카데미 4개 부문 후보 등극..트리플 크라운 달성할까?

    봉준호 ‘기생충’, 英 아카데미 4개 부문 후보 등극..트리플 크라운 달성할까?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영국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인 ‘영국 아카데미상’에도 초대됐다. 영국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는 한국시간으로 7일 다음 달 있을 시상식에 초대될 주요 시상 부문 후보들을 발표했다. ‘기생충’이 이날 노미네이트된 부분은 작품상,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등 모두 4개다. 한국 영화가 영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기생충’에 앞서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또 다른 명장 박찬욱의 ‘아가씨’가 2018년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진출, 수상까지 이어지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앞서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 감독, 각본 등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기생충’은 영국 아카데미에선 작품상이 추가된 총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기생충’이 영국 아카데미상에도 노미네이트되면서 글로벌 영화계의 새해 빅3 이벤트라 할 만한 ‘골든글로브-영국 아카데미-오스카’를 ‘올 킬’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법서라] 칼 빼드는 秋...검찰 급소만 찌른다

    [법서라] 칼 빼드는 秋...검찰 급소만 찌른다

    임명장 수여식에서 검찰 작심비판秋 “여러번 찌른다고 명의 아냐”인사권 행사로 검찰장악 가능성인사 폭 따라 검찰 반발수위 달라역사적 개혁 시점 강조한 추미애칼춤 출지, 檢과 ‘밀당’할지 관심[편집자주] 전국 최대 법원과 최대 검찰이 몰려 있는 서울 서초동에는 판사, 검사, 변호사뿐만 아니라 그들을 취재하는 기자들도 있습니다. 일반 국민의 눈으로 보는 법조계는 이상한 일이 참 많습니다. 법조의 뒷이야기와 속이야기를 풀어드리는 ‘법조기자의 서리풀 라이프’, 약칭 ‘법서라’를 토요일에 선보입니다. “국민과 함께 바른 검찰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2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국립서울현충원에 방문해 남긴 글 중 일부입니다. 새해를 맞아 ‘바른 검찰’을 다짐했는데 이날 오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임명장 수여식에서 검찰을 향해 작심한 듯 비판을 했습니다.“인권은 뒷전으로 한 채 마구 찔러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냈다고 해서 검찰이 신뢰를 얻는 것이 아니다”라며 다소 거칠게 검찰을 몰아세운 것입니다. “여러번 찌른다고 명의가 아니다”라는 명언까지 남겼습니다. 언론이 이를 지나칠리 없습니다. 다음날인 3일 조간 신문에도 크게 실렸습니다. 그렇게 첫날부터 일을 낸 추 장관은 이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밝은 미소를 띠며 취임식에 나타났습니다. 추 장관은 ‘추다르크’라는 별명답게 취임식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30여명의 검찰 간부들 앞에서 ‘검찰개혁’을 8차례나 언급하는가 하면,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쳐달라”며 적극적인 호응을 유도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추 장관의 ‘입’이 아닌 ‘행동’에 쏠립니다. 검찰개혁의 이름으로 내놓을 첫 번째 카드가 승부처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현재로선 ‘인사권 행사’가 유력해 보입니다. 최근 경찰이 간부급 검사들 100여명의 세평을 수집하기도 했습니다. 휴일인 지난 1일에도 정보경찰들이 출근을 했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정보경찰들이 물밑에서 바삐 움직인다는 건 인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겁니다. 한 검찰 출신 변호사는 4일 “인사가 나는 건 기정사실인 것 같고, 인사 폭이 모든 걸 결정할 것 같다”는 관전평을 내놓았습니다. 지난해 7월 인사 때 빈 자리로 남겨둔 6개의 검사장급 이상 자리만 채우는 소폭의 인사를 낸다면 추 장관과 윤 총장이 크게 충돌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런데 지난 2일 고검장급인 박균택(54·사법연수원 21기) 법무연수원장이 사의를 밝혔다고 합니다. 검사장급 이상에서 추가로 사의 표명을 하게 되면 예상 외로 인사 폭이 커질 수 있습니다.일부에서는 윤 총장의 핵심 참모진을 교체할 것이란 얘기도 있습니다. 조국 전 장관 일가 의혹 수사를 지휘한 한동훈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과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박찬호 대검 공공수사부장 등이 교체 대상 1순위로 거론됩니다. 형식적으로는 현 참모진을 지방의 검찰청장으로 발령을 내 기관장으로 영전을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지만 사실은 ‘윤 총장 힘빼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문제는 추 장관이 납득할만한 이유 없이 윤 총장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참모진 교체를 강행할 경우 검찰의 반발이 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윤 총장은 지난 2일 신년다짐회에서도 후배 검사들을 향해 “여러분의 정당한 소신을 끝까지 지켜드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윤 총장이 인사에 불만을 품고 사표를 내던질지, 아니면 총장직을 유지하면서 추 장관과 대립각을 세울지 현재로선 예측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에 이어 검경수사권조정 법안마저 국회를 통과한다면 검찰 내부로부터의 반발이 터져나오면서 윤 총장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윤 총장이 먼저 링 밖으로 내려올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윤 총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35일 만에 물러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조 전 장관의 국회 인사청문회 당일,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기소하고 조 전 장관이 재임 중에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은 윤 총장 결단이 없었다면 쉽지 않았을 것이란 평가입니다. 추 장관도 지난 1일 공무상비밀누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습니다.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튿날인 2일 추 장관 측근인 정모씨를 전격 소환했습니다. 정씨는 추 장관이 2017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비서실 부실장을 지냈다고 합니다. 지방선거 당시 공천권을 관할했던 추 장관에 대한 수사로 확대될 경우 파장은 조 전 장관 일가 의혹 수사보다 더 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추 장관은 지난달 30일 인사청문회에서 “제가 당 대표로 있었던 더불어민주당은 선거 무렵 후보들이 당헌·당규에 입각해 민주적인 절차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확정이 됐다”며 “청와대의 개입에 의해 송철호(현 울산시장) 후보가 단수 후보가 된 것이 아니다”라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결국 추 장관과 윤 총장은 각자 자신이 쓸 수 있는 ‘무기’를 가지고 한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추 장관이 인사권을 가지고 검찰 장악에 나선다면 윤 총장은 수사권으로 대응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추 장관에게는 감찰권, 수사지휘권도 있기 때문에 더 유리한 측면도 있지만 추 장관이 취임사에서도 밝혔듯이 검찰개혁은 힘들고 어려운 문제입니다. 추 장관이 검찰을 개혁의 대상이 아닌 개혁의 동반자로 삼겠다고 한 것도 검찰의 협조 없이는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없다는 현실적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추 장관은 임명장 수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역사적인 소명의식을 강조해주시는 이 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취임식에서도 “역사적인 개혁 완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습니다. 훗날 역사는 추 장관을 어떻게 기록할까요. 칼춤만 추다 내려올지, 정치인 출신답게 검찰과 ‘밀당’을 통해 원하는 것을 얻어낼지는 전적으로 추 장관에 달렸습니다. 여성 첫 법무부 장관이자 패기가 넘쳤던 강금실 장관이 넘지 못했던 ‘벽’을 17년 만에 추 장관이 넘어설 수 있을까요. 추 장관이 검찰을 향해 강속구 말고 다른 구종을 던질 수 있는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험난한 앞날 예고한 秋, 검찰간부 앞에서 ‘검찰개혁’ 8번 강조

    험난한 앞날 예고한 秋, 검찰간부 앞에서 ‘검찰개혁’ 8번 강조

    추 장관, 밝은 미소에도 긴장감 흐른 취임식 현장김오수 차관에 감사 전해“법무부 위상 되찾겠다”3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법무부 장관 취임식장에 들어선 추미애 신임 장관의 표정에선 여유로움이 흘러 넘쳤다. 푸른색 정장을 입고 가슴 한 켠에 꽃을 달고 나타난 추 장관은 단상에 오르기 전부터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조국 전 장관이 사퇴한 뒤 80일간 법무부를 이끈 김오수 차관은 추 장관 뒤에서 약간의 간격을 두고 걸어 들어왔다. 이후 마이크를 잡은 추 장관은 취임사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김 차관에 감사 인사를 건넸다. 추 장관은 정치인 출신답게 1000여명의 참석자들 앞에서 전혀 긴장하지 않은 듯 밝은 미소를 띠며 취임사를 읽어 내려갔다. 하지만 추 장관의 표정과 달리 취임사에는 전쟁에 나서는 장수의 심정을 드러낸 듯한 표현들이 자주 등장했다. 전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여러 번 찌르는 건 명의가 아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통해 검찰을 긴장시킨 추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도 ‘검찰개혁’이란 표현을 8차례나 썼다. ‘서해맹산’의 정신으로 검찰개혁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한 조국 전 장관이 취임사에서 검찰개혁을 9차례 언급했는데, 추 장관도 취임식에 참석한 검찰 고위간부들 앞에서 검찰개혁을 수차례 강조한 것이다. 이날 취임식장에는 강남일 대검찰청 차장검사,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핵심 참모들이 총출동했다. 추 장관은 실추된 법무부 위상을 바로 세우는 것이 ‘검찰의 제자리 찾기’를 위한 필수적인 전제 조건이란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했다. 또 “법무부가 검찰개혁의 소관 부처로서 역사적인 개혁 완수를 위해 각별한 자세와 태도로 임해야 한다”며 험난한 앞날을 예고하기도 했다. 다만 “검찰을 개혁 대상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개혁의 동반자로 삼겠다”고 하면서 일방적으로 검찰에 개혁의 칼을 휘두르지는 않을 것이란 입장도 내비쳤다. 추 장관은 검찰개혁을 강조하면서 ‘줄탁동시’란 표현도 썼다. 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날 때 병아리와 어미 닭이 안팎에서 함께 쪼아야 한다는 뜻으로 법무부 뿐 아니라 검찰도 개혁을 위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 것이다. 추 장관은 취임사를 마무리하면서 “법무부와 그 소속 기관들은 조직의 개별적 이익이 아니라 주권자 국민에게 낮은 자세로 봉사하는 ‘공복의 자세’로 돌아와야 할 것”이라며 강도 높은 내부 쇄신 작업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사설] ‘추미애표 검찰개혁’, 정치적 중립은 보장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명을 전격 재가했다. 법무부 장관직이 80일이나 공석이었다는 점과 검찰개혁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송부 시한이 끝나자마자 재송부를 요청하지 않고 곧장 임명한 것은 아쉬운 측면이다. 추 신임 법무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부터 예고됐듯이 검찰개혁과 관련해 정치공방의 한가운데 서 있다. 여당은 조속한 검찰개혁을 당부한 반면 야권은 ‘국회를 무시하고 절차 민주주의를 형해화했다’고 날 선 비판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도 추 신임 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 “(법무)장관이 검찰사무의 최종 감독자라고 규정이 돼 있기에 규정 취지에 따라 검찰개혁 작업을 잘 이끌어 달라”며 “검찰 내부에서 소외된 검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시작은 수사관행이나 수사방식, 조직문화 혁신”이라고 구체적으로 개혁의 방향과 내용을 밝혔다. 추 장관은 “인권을 중시하면서도 정확하게 범죄를 진단하고 응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검찰 본연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와 정부가 앞으로 추진할 검찰개혁을 공개적으로 제시한 셈이다. 권력기관의 견제와 균형은 민주주의의 핵심 원칙이다. 이런 관점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도 바라봐야 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설치되면 일부 완화되지만, 기소독점권을 거머쥔 검찰의 권한을 분산해 견제와 균형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취지에는 국민 대다수가 검경 수사권 조정에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이 개정안은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를 일부 확대하고 경찰의 일방적 수사 종결을 막는 조항을 신설하는 선에서 일단락됐다. 선진국처럼 수사는 경찰이, 기소는 검찰이 하길 기대했던 국민들은 두 권력기관의 ‘밥그릇 싸움’에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검찰은 더는 ‘과잉수사’나 ‘표적수사’, ‘제 식구 감싸기’ 등에 공권력을 남용한다는 지적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추 신임 법무장관도 국민의 염원인 검찰개혁의 당위성을 앞세워 여당이 권력을 강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해야 한다. 추 장관이 청문회에서 공언한 ‘검찰 조직 재편’을 앞두고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정면충돌이 예상하되지만, ‘기관과 기관의 대화’를 통해 적극 검찰과 소통하길 바란다. 법무장관의 권한인 검찰인사권 등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된다면 검찰·법무 개혁의 진정성은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추 장관이 ‘검찰 길들이기’라는 오해를 불식시키면서 국민의 인권과 기본권을 보호할 장치를 마련하길 기대한다.
  • 추미애 “수술칼 여러 번 찌르는 건 명의 아니다” 작심 檢 비판

    추미애 “수술칼 여러 번 찌르는 건 명의 아니다” 작심 檢 비판

    “인권 뒷전… 마구 찔러 원하는 결과 얻어” 조국 일가·감찰무마 수사 등 강력 성토 다음주 대대적 인사로 검찰 장악 전망 靑, 간부 대상 130~140명 세평 조사 의뢰 배성범·한동훈 등 교체 땐 檢 반발 예고 “수술칼을 여러 번 찔러서 병의 원인을 도려내는 것이 명의가 아니다.”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은 2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자마자 강도 높은 검찰 개혁을 예고했다. 특히 작심한 듯 검찰을 향해 원색적인 비판을 내놓으면서 향후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이 임계치까지 치솟을 것으로 우려된다. 추 장관은 이날 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은 뒤 가진 환담에서 “정확하게 진단해 병의 부위를 제대로 도려내는 게 명의”라면서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갖고 있다고 인권은 뒷전으로 한 채 마구 찔러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냈다고 해서 신뢰를 얻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바꿔 말하면 ‘검찰이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과 그의 가족에 대한 인권은 무시하고 마구잡이식 수사를 진행했다’는 뜻이다. 하명수사·감찰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 전 장관과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대해 진행 중인 검찰 수사를 겨냥한 것으로도 읽힌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을 기소하면서 수사 결과를 내놨지만 태산명동에 서일필(야단스러운 소문에 비해 별것 아닌 결과)”이라는 청와대의 인식과도 일맥상통한다.첫 발언부터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추 장관은 곧바로 검찰 개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검찰 인사권으로 조직 내부를 대대적으로 손보고 조직을 장악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당장 다음주 초 곧바로 핵심 간부들에 대한 인사를 파격적으로 단행하는 등 ‘인사태풍’이 몰아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통상 2월쯤 진행되던 검찰 인사를 앞당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청와대는 추 장관의 인사청문회가 열린 지난해 12월 30일 서울경찰청 정보계통 경찰들을 통해 검찰 간부 인사 대상자 130~140명에 대한 세평 조사를 의뢰했다. 현재 공석인 검사장급 이상 자리는 대전·대구·광주 고검장과 부산·수원 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 6곳이다. 법무부가 이 자리를 채우면서 일부 기존 검사장 보직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최근 검찰 안팎에서 조 전 장관과 청와대를 향한 수사를 진두지휘한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과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박찬호 대검 공공수사부장 등을 비롯해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들이 인사 대상자가 될 수 있다고 거론된다. 이러한 전망이 실제로 단행될 경우 검찰의 강한 반발도 예상된다. 한참 진행 중인 수사팀을 교체해 수사의 동력을 떨어뜨리려 한다는 우려와 비판이 터져 나올 수 있다. 추 장관은 문재인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내세운 검찰 개혁 과제들도 서둘러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법무부는 법무·검찰 개혁위원회를 설치해 11차례 권고안을 냈지만 법무부 장관의 공석이 장기화되면서 실행이 지연됐다. 추 장관은 권고안과 조 전 장관이 제시한 개혁 과제 등을 토대로 검찰의 직접수사 부서 추가 축소, 중요 사건에 대해 검찰총장의 수사 단계별 장관 보고 등의 검찰 개혁안을 빠르게 실행에 옮길 전망이다. 지난해 말 국회에서 통과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과 조만간 처리될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의 후속 조치에도 관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공정사회 앞세워 국정동력 다잡는 文

    공정사회 앞세워 국정동력 다잡는 文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올해 국정운영 화두로 ‘확실한 변화’를 제시하고, 그 핵심으로 권력기관 개혁을 꼽았다. 이날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 임명과 맞물려 검찰에 대한 고강도 개혁 드라이브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제도적 틀’의 첫 단추를 뀄고, 조만간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역시 국회 본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인 만큼 검찰 개혁의 고삐를 죌 적기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권력기관이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제도적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는 말에서 대통령의 의지가 읽히지만, 개혁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또 총선을 앞두고 검찰 개혁이나 적폐청산보다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내놓으라는 요구도 거세질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개혁 피로감보다는 개혁을 요구하는 열망이 더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검찰이 개혁에 앞장서 주길 기대하지만, ‘선출된 권력’인 대통령이 헌법에 의해 부여받은 인사권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점도 밝혔다. 헌법 제78조에는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공무원을 임면한다’고 돼 있고, 검찰청법에는 ‘검사의 임명·보직은 법무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한다’며 검사 인사권이 대통령에게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80일간 공석이었던 법무 수장을 ‘추다르크’(추미애+잔다르크)라는 별명처럼 강한 추진력을 지닌 추 장관이 메운 만큼 개혁 동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다는 구상도 엿보인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을 주면서 “검찰 개혁의 시작은 수사관행이나 수사 방식, 조직 문화까지 혁신적으로 바꿔 내는 것”이라며 “특히 젊은 검사, 여성 검사, 검찰 내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는 말을 들은 형사·공판 분야 등 다양한 내부 목소리를 폭넓게 경청해 달라”고 밝혔다. 권력기관과 함께 공정사회 개혁을 강조한 배경에는 임기 후반부 국정운영을 고려한 선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공정사회 개혁은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같은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바라는 국민들, 특히 청년들의 높은 요구를 절감했고 반드시 이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헌법 따른 권한 다해 권력기관 개혁할 것”

    文 “헌법 따른 권한 다해 권력기관 개혁할 것”

    “어떠한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 못해” 윤석열 면전에서 “스스로 개혁 앞장 기대” 청문회 사흘 만에 추미애 법무 신속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어떠한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수 없다”며 “권력기관이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을 때까지 법적·제도적 개혁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권력기관 스스로 개혁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면서도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따라 권한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 합동인사회 신년 인사에서 “새해에는 더욱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이 그 시작”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지난해 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의 국회 통과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검찰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0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끝난 뒤 사흘 만이자 국회 재송부 기한이 종료된 지 7시간 만인 이날 오전 7시쯤 속전속결로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이 권력기관 개혁을 강조한 이날 자리에는 추 장관과 함께 윤석열 검찰총장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장관 임명장 수여식에서도 “법률 규정에 보면 장관이 검찰 사무의 최종 감독자라고 규정돼 있기 때문에 취지에 따라 검찰개혁 작업을 잘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며 검찰개혁을 위한 추 장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어 “검찰개혁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게 검찰 스스로 ‘개혁 주체이고 개혁에 앞장선다’는 인식을 가져야만 검찰개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검찰총장과도 호흡을 잘 맞춰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이에 추 장관은 “다시 없을 (검찰)개혁의 기회가 무망하게 흘러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수술칼을 환자에게 여러 번 찔러 병의 원인을 도려내는 것이 명의가 아니라 정확하게 진단하고 정확한 병의 부위를 제대로 도려내는 것이 명의”라며 일각에서 ‘인디언 기우제’라는 평가까지 들었던 조국 전 장관과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겨냥한 검찰 수사에 대한 문제의식을 분명히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추 법무장관에 “검찰과 호흡 맞춰달라”

    문 대통령, 추 법무장관에 “검찰과 호흡 맞춰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개혁에 있어 법률 규정에 보면 장관이 검찰사무의 최종 감독자라고 규정이 돼 있기에 규정 취지에 따라 검찰개혁 작업을 잘 이끌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가진 추 장관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 직후 환담에서 “아주 중요한 시기에 아주 중요한 일을 맡게 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신년 합동 인사회에서 권력기관에 대한 중단 없는 개혁을 강조하면서 “저 또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으로 헌법에 따라 권한을 다하겠다”고 말해 인사권을 통해 검찰 통제를 강화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낳았다. 문 대통령은 환담에서 “검찰개혁의 시작은 수사관행이나 수사방식, 조직문화까지 혁신적으로 바꿔내는 것”이라며 “그동안 법무부·검찰이 준비해왔던 인권보호 규정이나 보호준칙 등 여러 개혁 방안이 잘 안착하도록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또 “검찰 개혁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게 검찰 스스로 ‘개혁 주체이고 개혁에 앞장선다’는 인식을 가져야만 검찰개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검찰총장과도 호흡을 잘 맞춰주시기 당부한다”고 언급했다.아울러 “법무행정 개혁에서 법무행정이 검찰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민생·인권 중심의 법무 행정으로 탈바꿈하도록 노력해달라”며 “우리 정부 출범 후 그 방향으로 노력해왔지만 이제 결실을 보도록 마무리를 잘해달라”고 말했다. 또 “특히 젊은 검사, 여성 검사, 검찰 내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는 말을 들은 형사·공판 분야 검사 등 여러 다양한 검찰 내부 목소리를 폭넓게 경청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법무·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 목소리가 과거 어느 때보다 높고, 국민 열망에 따라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이라는 법적·제도적 개혁 작업이 아주 큰 진통을 겪으며 진행 중”이라며 “입법 후에도 제도를 안착시키고 제대로 운영되게끔 하려면 입법 과정에서 들였던 노력 못지않게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면에서 어깨가 매우 무거울 것 같은데 그럼에도 판사 출신 5선 국회의원이고 집권 여당 대표도 역임했을 정도로 경륜과 중량감을 갖추고 계시기에 아주 잘 해내시리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임명식 이후 간담회에서 “공수처 설치법이 통과됐고 검경수사권 조정이 여전히 남아있다. 준비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방대한 작업이 될 것이고 시행착오를 막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공수처가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추 장관에게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추 장관은 시대가 필요로 하는 일에 늘 정면으로 맞닥뜨려온 분”이라며 “판사·5선 국회의원·당 대표를 역임하신 만큼, 그 노련함으로 검찰과 호흡을 잘 맞춰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추 장관은 “명의가 수술 칼을 환자에게 여러번 찔러서 병의 원인을 도려내는 것이 명의가 아니라 정확하게 진단하고 정확한 병의 부위를 제대로 도려내는 게 명의이듯이 검찰이 수사권, 기소권을 갖고 있다고 해서 인권은 뒷전으로 한 채 마구 찔러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해서 검찰 신뢰를 얻는 게 아니라 인권을 중시하면서도 정확하게 범죄를 진단해내고 응징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검찰 본연의 역할”이라며 검찰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유능한 검찰조직으로 거듭나 국민신뢰 회복하고 대통령께서 주신 지향해야 할 과제들, 공수처 설치를 통해 고위공직자의 부패를 근절하고 집중된 검찰 권력을 분산시켜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국민의 바람이 뿌리 내리게 하는 데 최선 다하겠다”고 답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 수여

    [서울포토] 문재인 대통령,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 수여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추미애, 검찰수사 비판 “명의는 마구 찌르지 않아”

    추미애, 검찰수사 비판 “명의는 마구 찌르지 않아”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은 2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명의는 마구 찌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추미애 장관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갖고 있다고 해서 인권을 뒷전으로 한 채 마구 찔러서 원하는 결과를 얻는다고 해서 검찰이 신뢰를 얻는 것이 아니다”면서 ‘윤석열 검찰’의 수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추 장관은 “수술칼을 환자에게 여러 번 찔러 병의 원인을 도려내는 것이 명의가 아니라, 정확하게 진단하고 정확한 병의 부위를 제대로 도려내는 것이 명의다”라면서 “인권을 중시하면서도 정확하게 범죄를 진단하고 응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검찰 본연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검찰이 유능한 조직으로 거듭나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공수처 설치를 통해 고위공직자의 부패를 근절하고 집중된 검찰 권력을 분산시켜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기회를 국회가 만들어 줬다. 이를 잘 뒷받침해서 국민의 바람이 한시바삐 실현되고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대통령이 제시한 검찰개혁 과제는) 지금 이 시대를 사는 국민이 바라는 바이자 국민이 명령하는 것”이라며 “다시 없을 개혁의 기회가 무망하게 흘러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한상의에서 열린 신년합동인사회 인사말에서 “어떤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수 없다. 법 앞에서 모두가 실제로 평등하고 공정할 때 사회적 신뢰가 형성되고 그 신뢰가 상생과 국민통합의 기반이 된다”면서 “권력기관 스스로 개혁에 앞장서 주기를 기대하며, 저 또한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따라 권한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포토] 문 대통령,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 임명장 수여

    [서울포토] 문 대통령,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 임명장 수여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0. 1.2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 [인사] 경북 포항시, 신한은행, 충남 보령시, 충남 당진시

    ■ 경북 포항시 △ 미래전략산업과장 이윤우 △ 투자기업지원과장 정철화 △ 자원순환과장 신정혁 △ 공원과장 직무대리 최창호 △ 도시계획과장 정동재 △ 안전관리과장 오은용 △ 비서실장 이창우 △ 새마을체육산업과장 이상근 △ 정보통신과장 박용생 △ 안전도시사업과장 김현석 △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손석민 이재곤 △ 도로시설과장 김부현 △ 교통지원과장 김남진 △ 하수도과장 직무대리 이삼우 △ 시립도서관장 구진규 △ 서울사무소장 황보집 △ 남구 복지환경위생과장 김춘태 △ 남구 세무과장 손창우 △ 남구 산업과장 권수원 △ 남구 건설교통과장 김종현 △ 남구 건축허가과장 김기출 △ 북구 자치행정과장 최봉환 △ 북구 민원토지정보과장 송영희 △ 북구 복지환경위생과장 정순교 △ 북구 건설교통과장 이상배 △ 오천읍장 안승도 △ 대송면장 윤성윤 △ 동해면장 예은희 △ 호미곶면장 원종배 △ 송도동장 박동일 △ 청림동장 황철우 △ 흥해읍장 이복길 △ 기계면장 김기원 △ 죽장면장 서상덕 △ 기북면장 김이근 △ 양학동장 편준 △ 죽도동장 김대현 △ 우창동장 서상일 △ 장량동장 손병혁 ■ 신한은행 ◇ 부행장보 신규선임 △ 부행장보 김임근 ◇ 상무 승진 △ 상무 정상혁 △ 상무 신희정 ◇ 본부장 신규선임 △ 영업추진부장 정용기 △ 기관영업2본부장 황규현 △ 외환사업부장 김지온 △ 글로벌사업본부장 서승현 △ 리스크총괄부장 배종화 △ 경인본부장 양금열 △ 중부본부장 임경래 △ 대구경북본부장 장성덕 ◇ 본부장 재선임 △ 빅데이터센터장 김철기 △ 디지털R&D센터장 장현기 △ 기관영업3본부장 김기호 △ IPS기획부장 이찬구 △ 투자금융본부장 정근수 △ 서초본부장 안준식 △ 동부본부장 이상화 △ 일산본부장 장용석 △ 인천본부장 정병각 △ 대기업외환그룹 본부장 이영철 ◇ 본부장 전보 △ 업무혁신부장 김은정 △ 여신기획부장 박상철 △ 기업여신심사부장 겸 부장심사역 오한섭 △ 신탁부장 최영화 △ 충북본부장 강영구 △ 경기서부본부장 김윤홍 △ 경기동부본부장 문봉기 △ 서부본부장 박현주 △ 북부본부장 신현민 △ 부산경남본부장 최익성 △ 강서본부장 성연숙 ◇ 해외 법인장 재선임 △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부행장보급) 신동민 △ 아메리카신한은행 법인장(상무급) 서태원 △ SBJ은행 부사장(상무급) 전필환 △ 신한인도 본부장 변상모 ◇ 부서장 전보 △ 영업기획부장 변영한 △ 영업추진부 팀장(부서장대우) 최우현 △ 디지털전략부장 전성호 △ 디지털사업부 팀장(부서장대우) 강석진 △ 개인고객부 팀장(부서장대우) 조병학 △ IPS기획부 팀장(부서장대우) 안미화 △ 혁신금융부장 양진혁 △ 외환사업부 팀장(부서장대우) 김성환 △ FI사업부장 이규진 △ WM추진부장 윤석민 △ WM추진부 팀장(부서장대우) 윤상규 △ PB사업부장 김원기 △ 글로벌IB추진부장 이기형 △ 소비자보호부장 이정주 △ 소비자보호부 팀장(부서장대우) 윤제성 △ 소비자지원부장 조범철 △ GoodService부장 정환주 △ ICT운영부장 김광중 △ 인재개발부 팀장(부서장대우) 양민현 △ 비서실장 이원태 △ 글로벌사업본부소속 조사역(부서장대우)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이명석 ■ 충남 보령시 ◇ 4급 승진 △ 해양수산관광국장 한성희 ◇ 5급 승진 △ 사회복지과장(직무대리) 강희준 △ 도로과장( “ ) 이장성 △ 교통과장( ” ) 김계환 △ 친환경기술과장( “ ) 김기영 △ 성주면장( ” ) 최후규 ◇ 5급 전보 △ 자치행정과장 여장현 △ 교육체육과장 김선미 △ 보건행정과장 백장기 △ 대천3동장 허도욱 ■ 충남 당진시 ◇ 4급 승진 △ 문화복지국장 김인제 △ 자치행정국장 김영구 △ 의회사무국장 한철희 ◇ 5급 승진 △ 문화관광과장(직무대리) 이한복 △ 경로장애인과장( “ ) 김덕수 △ 세무과장 김인식 △ 민원정보과장(직무대리) 송희동 △ 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손미순 △ 보건소 보건위생과장 구본휘 △ 의회사무국 전문위원 김의재 △ 고대면장 손학승 △ 면천명장 인병현 △ 우강면장 박진한 ◇ 5급 전보 △ 감사법무담당관 한만진 △ 홍보소통담당관 이기종 △ 평생학습과장 이일순 △ 체육진흥과장 정영환 △ 여성가족과장 홍승선 △ 경로장애인과장 김덕수 △ 경제에너지과장 한광현 △ 기업지원과장 공영식 △ 자원순환과장 조성준 △ 건설과장 구교학 △ 도시재생과장 김창민 △ 도로과장 염태상 △ 허가과장 김유진 △ 자치행정과장 정본환 △ 공동체새마을과장 박병선 △ 회계과장 이재규 △ 세무과장 김인식 △ 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이종우 △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장 이재중 △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장 우희상 △ 농업기술센터 축산지원과장 장명환 △ 시립도서관장 안봉순 △ 통합체전준비단장 최경호 △ 합덕읍장 김지환 △ 대호지면장 심화섭 △ 순성면장 이영한 △ 송산면장 문현춘
  • 2020 K리그에 ‘2002 신바람’

    2020 K리그에 ‘2002 신바람’

    2020년 프로축구 K리그에 2002년의 바람이 분다.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대거 지휘봉을 잡고 지략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신화의 밑거름이 된 ‘히딩크 리더십’의 후예들이 다시 도약하고 있는 K리그에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2020시즌 킥오프가 석 달 남짓 남아 있지만 세밑부터 K리그가 뜨거워지고 있다. 2002 월드컵 멤버들이 속속 귀환해서다. 선수가 아닌 사령탑이다. 최근 ‘진공청소기’ 김남일(42)과 ‘설바우두’ 설기현(40)이 성남FC와 경남FC의 신임 감독으로 잇따라 임명됐다. 2015~16년 현역 생활을 접은 뒤 코치로 지도자 길을 걷던 이들이 K리그 사령탑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황새’ 황선홍(51)은 재창단 절차를 밟고 있는 대전 시티즌의 차기 감독으로 내정돼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각각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를 지휘한 ‘독수리’ 최용수(46), ‘유비’ 유상철(48)까지 내년 K리그 그라운드에서는 모두 5명의 한일월드컵 영웅들이 모이게 된다. 앞서 2012년 황선홍·유상철·최용수가, 2016년 최용수, ‘꾀돌이’ 윤정환(46), ‘방패’ 최진철(48)이 감독 대결을 펼친 바 있으나 이번에 막내급들이 합류하며 판이 더 커졌다. 이른바 2002세대는 2017년 현영민(40)을 마지막으로 모두 현역에서 은퇴했다. 또 맏형이던 황선홍이 2008년 부산 아이파크를 통해 가장 먼저 감독 데뷔를 했고 이후 지금까지 7명이 K리그 지휘봉을 잡았다. 2002년 월드컵 영웅들이 대거 감독으로 귀환하면서 강력한 카리스마로 4강 신화를 이뤘던 거스 히딩크 감독의 리더십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선수로서 히딩크 감독의 지휘를 받았던 이들이 지도자로서 히딩크의 DNA를 얼마나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냉정한 승부사였던 히딩크 감독은 서열을 타파하고 능력 위주로 선수들을 선발해 당시 위계 질서로 경직됐던 대표팀 분위기를 쇄신해 4강 신화를 일궈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기 도중엔 후배들이 선배들을 ‘형’이나 ‘선배’로 부르지 못하게 하고 존칭 없이 동등하게 이름으로 부르게 한 일화는 유명하다. 축구계 관계자는 “히딩크 감독 이전엔 ‘한국 선수들이 체력은 강하지만 기술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는데, 히딩크 감독은 오히려 ‘한국 선수들이 기술은 밀리지 않는데 체력이 달린다’며 체력 훈련을 집중적으로 시켰다”면서 “2002 월드컵 때 히딩크 감독 밑에서 코치로 활약했던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베트남 선수들의 체력 올리기가 관건이라고 보고 영양 보충에 주력하는 것을 보면서 히딩크 감독에게 영향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박 감독뿐 아니라 다른 2002 세대도 이미 지도자로서 일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황선홍은 2013년 자신의 두 번째 팀인 포항을 2관왕으로 이끌었고, 최용수도 정규리그 우승과 FA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FC서울에 안겼다. 암투병 중인 유상철은 올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를 극적으로 K리그1에 잔류시켰다. 윤정환은 국내보다는 일본 J리그에서 젊은 명장으로 통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2020 K리그에 ‘2002’ 바람 분다…형,선배 호칭 금지 히딩크 리더십 전수 받았을까

    2020 K리그에 ‘2002’ 바람 분다…형,선배 호칭 금지 히딩크 리더십 전수 받았을까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 김남일, 설기현 초보 감독 부임황선홍 복귀 내정···기존 최용수, 유상철과 지략 대결 관심박항서 베트남 감독처럼 진화한 히딩크 리더십 펼칠지 주목  2020년 프로축구 K리그에 2002년의 바람이 분다.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대거 지휘봉을 잡고 지략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신화의 밑거름이 된 ‘히딩크 리더십’의 후예들이 다시 도약하고 있는 K리그에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2020시즌 킥오프가 석 달 남짓 남아 있지만 세밑부터 K리그가 뜨거워지고 있다. 2002 월드컵 멤버들이 속속 귀환해서다. 선수가 아닌 사령탑이다. 최근 ‘진공 청소기’ 김남일(42)과 ‘설바우두’ 설기현(40)이 성남FC와 경남FC의 신임 감독으로 잇따라 임명됐다. 2015~16년 현역 생활을 접은 뒤 코치로 지도자 길을 걷던 이들이 K리그 사령탑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황새’ 황선홍(51)은 재창단 절차를 밟고 있는 대전 시티즌의 차기 감독으로 내정돼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각각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를 지휘한 ‘독수리’ 최용수(46), ‘유비’ 유상철(48)까지 내년 K리그 그라운드에서는 모두 5명의 한일월드컵 영웅들이 모이게 된다.  앞서 2012년 황선홍·유상철·최용수가, 2016년 최용수·‘꾀돌이’ 윤정환(46)·‘방패’ 최진철(48)이 감독 대결을 펼친 바 있으나 이번에 막내급들이 합류하며 판이 더 커졌다. 이른바 2002세대는 2017년 현영민(40)을 마지막으로 모두 현역에서 은퇴했다. 또 맏형이던 황선홍이 2008년 부산 아이파크를 통해 가장 먼저 감독 데뷔를 했고 이후 지금까지 7명이 K리그 지휘봉을 잡았다.  2002년 월드컵 영웅들이 대거 감독으로 귀환하면서 강력한 카리스마로 4강 신화를 이뤘던 거스 히딩크 감독의 리더십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선수로서 히딩크 감독의 지휘를 받았던 이들이 지도자로서 히딩크의 DNA를 얼마나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냉정한 승부사였던 히딩크 감독은 서열을 타파하고 능력 위주로 선수들을 선발해 당시 위계 질서로 경직됐던 대표팀 분위기를 쇄신해 4강 신화를 일궈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기 도중엔 후배들이 선배들을 ‘형’이나 ‘선배’로 부르지 못하게 하고 존칭없이 동등하게 이름으로 부르게 한 일화는 유명하다.  축구계 관계자는 “히딩크 감독 이전엔 ‘한국 선수들이 체력은 강하지만 기술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는데, 히딩크 감독은 오히려 ‘한국 선수들이 기술은 밀리지 않는데 체력이 달린다’며 체력 훈련을 집중적으로 시켰다”면서 “2002 월드컵 때 히딩크 감독 밑에서 코치로 활약했던 박항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이 부임하자 마자 베트남 선수들의 체력 올리기가 관건이라고 보고 영양 보충에 주력하는 것을 보면서 히딩크 감독에게 영향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박 감독 뿐 아니라 다른 2002 세대도 이미 지도자로서 일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황선홍은 2013년 자신의 두 번째 팀인 포항을 2관왕으로 이끌었고, 최용수도 정규리그 우승과 FA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FC서울에 안겼다. 암투병 중인 유상철은 올시즌 인천 유나이티드를극적으로 K리그1에 잔류시켰다. 윤정환은 국내보다는 일본 J리그에서 젊은 명장으로 통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대통령 입맛대로” “국회가 이중 검증”… 공수처장 임명방식 논란

    “대통령 입맛대로” “국회가 이중 검증”… 공수처장 임명방식 논란

    “與 1명 추천… 대통령 임명권 가지면 안 돼” “인사청문 거쳐 국회가 선출” 공정 의견도 檢, 공수처 검사에 민변 출신 변호사 경계 “정치적 변질 위험성… 또 다른 檢 조직” 우려 최종안에서 빠진 기소심의위는 이견 적어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합의안을 통해 만들어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한 평가가 정반대로 나뉘고 있다. 기소권과 수사권을 독점해 온 검찰의 횡포를 견제할 ‘권력 감시기관’이라는 평가와 대통령의 권력을 극대화할 ‘정적 제거기관’이라는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 가장 논란이 되는 지점은 공수처장 임명 방식이다. 합의된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장은 여야·법조계 인사로 꾸려진 추천위원회가 위원 7명 중 6명의 찬성으로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그중 1명을 택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도록 했다. 김성천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추천위원회에서 두 명을 추천하더라도 한 명은 여당이 추천한 사람일 것이고, 그러면 대통령이 그 사람을 고르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전삼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도 “공수처장이 대통령의 간섭에서 벗어나려면 대통령이 임명권을 가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공수처법에 설계된 내용만으로도 공정하게 공수처장을 임명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여야가 중심이 돼 두 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한 명을 고르고 이를 국회가 다시 인사청문회로 검증하는 이중구조를 갖췄다”면서 “국회가 실질적으로 선출하고 대통령은 임명장만 주는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공수처 검사 임명 조건을 두고서는 공수처가 ‘정치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 검사는 ‘검사와 변호사 자격을 보유한 10년 이상의 경력자로 재판·조사·수사 업무를 5년 이상 수행한 사람’이 하도록 정했다. 이 때문에 각종 사회적 기구에서 조사 업무를 담당했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 변호사가 공수처 검사로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온다. 검찰도 이 부분을 가장 경계하고 있다. 전 교수는 “수사 전문가(검찰)가 아닌 사람이 수사를 하면 정치적으로 흐를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임 교수는 “공수처의 목적은 검찰 일변도 수사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며 “대통령으로부터 독립이 보장되기 때문에 정치적 중립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공수처법안에 담겼다가 최종안에서 빠진 기소심의위원회에 대해서는 오히려 전문가 사이에서 논란이 별로 없다. 법률 비전문가가 기소 여부를 심의하는 게 맞지 않다는 것이다. 당초 기소심의위원회는 공수처의 무리한 기소를 막기 위해 고안됐다. 김 교수는 “법적 판단은 최종적으로 법률 전문가가 해야 한다”면서 “기소심의위원회가 기소 여부를 결정하면 오히려 왜곡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교수도 “검찰에는 기소심의위원회라는 게 없는데, 공수처에만 만든다면 평등 원칙에 위반된다”고 강조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아침마당’ MC들이 이용에게 사과한 이유

    ‘아침마당’ MC들이 이용에게 사과한 이유

    가수 이용이 방송사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이용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가수 이용은 이날 곡 ‘잊혀진 계절’로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노래가 끝난 후 MC들은 이용에게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앞서 이용이 ‘아침마당’에 출연했을 당시 노래가 미처 다 나가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한 것. 이에 이용은 “내가 10월에 굉장히 바쁘다. ‘아침마당’ 방송을 하나 잡아서 나왔는데 노래를 하니 분위기가 이상하더라. 이용식을 보니까 눈을 감고 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용식은 “2019년 최고의 명장면이다. 이용이 ‘지금도 기억하고’ 하는데 뉴스로 넘어갔다. 그걸 모르고 노래 부르고 첼로치고 하더라. 카메라 감독님은 촬영하는 척하고 MC들은 얼굴이 하얘지더라. 작가들은 도망갔더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나혼자산다’ 황재균부터 경수진까지..신입회원 OT “몸개그 난무”

    ‘나혼자산다’ 황재균부터 경수진까지..신입회원 OT “몸개그 난무”

    진한 몸개그의 향기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2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연출 황지영, 이민지) 325회에서는 웃음 포인트가 난무하는 족구 대결이 펼쳐질 ‘신입회원 OT’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폭소를 배달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은 기존 무지개 회원과 올해 출연했던 신입 회원 및 예비 신입 회원이 함께하는 오리엔테이션으로 꾸며진다. 황재균, 손아섭, 경수진, 허지웅, 노브레인 이성우 등이 그 주인공. 본격적인 ‘신입회원 OT’의 첫 번째 순서는 바로 엉덩이 맞기 벌칙을 건 족구 대결. 무지개 회원들은 사뭇 진지한 표정과 함께 족구를 시작하지만 이내 ‘구멍’들이 속속 등장하며 예기치 못한 몸개그가 펼쳐진다. 특히 현역 운동선수인 황재균과 손아섭은 다른 회원들의 기대를 벗어나는 허당기 넘치는 족구 실력으로 반전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한, 이성우는 열정과 달리 그의 ‘최애’ 러블리즈의 안무를 연상시키는 앙증맞은(?) 점프 자세를 보여줬다고 해 그의 모습에도 궁금증이 모인다. 여기에 족구장을 접수하기 위해 나타난 ‘나래코기’의 맹활약이 더해져 대환장 족구 시간이 펼쳐졌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벌칙 수행 시간에는 국가대표 허벅지의 소유자 황재균에게 엉덩이를 맞게 된 성훈의 모습으로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다른 회원들이 웃고 떠들 때도 마음 놓고 즐기지 못하던 성훈은 벌칙 순간이 다가오자 “무서워~ 빨리해!”라며 공포에 떨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한다고. 과연 성훈이 국가대표의 허벅지를 이겨내고 헬스인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시작부터 폭풍 몸개그가 예상되는 ‘무지개 신입회원 OT’는 오늘(2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올해의 명장면들로 구성된 ‘2020년 나 혼자 산다 달력’이 지난 13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11번가(http://www.11st.co.kr/html/nc/SellerProduct2663837337.html)를 통해 판매 중이다. 탁상·벽걸이용 총 2가지로 구성됐으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혼자산다’ 기안84 화보 촬영 현장 포착 “오늘은 모델84” [EN스타]

    ‘나혼자산다’ 기안84 화보 촬영 현장 포착 “오늘은 모델84” [EN스타]

    ‘나혼자산다’ 기안84의 단독 화보 촬영 이야기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 연출 황지영, 이민지) 325회에서는 대망의 화보 촬영에 돌입한 기안84와 이를 위한 한혜연의 특급 스타일링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화보 촬영 날이 밝아오고 기안84는 아침부터 긴장감이 가득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내 달라진 자신의 몸을 보며 마치 이소룡에 빙의한 듯 한 편의 모노드라마를 찍어 보는 이들의 박장대소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촬영장에 도착한 기안84는 현장에 마련된 케이터링을 보고 정신이 혼미해지는 웃픈 모습을 보인다. 특히 편집장을 소개하는 한혜연조차 외면한 채 “선생님이 안 보이고 주스만 보이네요”라고 말하며 공복감에 힘겨워하는 표정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폭소를 유발할 전망이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기안84는 의상 피팅에 나서며, 2주간 담금질한 몸매를 한혜연에게 공개한다. 기안의 달라진 몸을 본 한혜연은 그동안의 불안과 걱정이 일순간에 날아간 듯 “어머~어머!”라고 연신 감탄만 내뱉었다고 해 어떤 변신이 이뤄졌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기안84의 노력에 감동한 한혜연은 오직 기안만을 위한 특급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슈스스의 손길이 더해져 탄생한 ‘모델 84’의 자태에 현장의 스태프들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 과연 새롭게 태어난 기안84의 모습이 어떤 놀라움을 선사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혜연과 기안84의 열정과 노력이 빛날 화보 촬영기는 2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의 명장면들로 꾸며진 ‘2020년 나 혼자 산다 달력’이 지난 13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통해 판매 중이다. 탁상·벽걸이용 총 2가지로 구성됐으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황교안 “4+1 선거법, 밥그릇 싸움 벌이다 ‘파투’ 났다”

    황교안 “4+1 선거법, 밥그릇 싸움 벌이다 ‘파투’ 났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구태 정치인 연명장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의 선거법 개정안 논의가 난항을 겪는 데 대해 “여권 정당들이 의석 나눠먹기, 밥그릇 싸움을 벌이다 각자 욕심을 다 채울 방법이 없게 되자 파투가 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개혁 조치는커녕 정계 은퇴가 마땅한 구태 정치인들의 연명 장치이자 노후 보장 제도라는 게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했다. 황교안 대표는 “국민이 잠시 허락한 의원 자리를 자신들의 정치 생명의 연장을 위해 악용하고 있다”면서 “민주주의 제도를 통해 얻은 정치권력을 민주주의 제도를 허무는 데 동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4+1 협의체’에 대해서는 “그 동안 집권당, 군소 정당의 당리당략에 국회가 너무 많이 휘둘려 왔다. 민주당은 법적 근거가 없는 4+1 협상을 즉각 중지하고 정상적인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면서 “양대 악법의 날치기로 삼권분립이 무너지고 문재인식 좌파 독재가 완성되기 직전”이라고 했다. 이어 “초대형 국정농단 게이트까지 터져 나왔는데, 친문 386 카르텔은 문재인 정권 구석구석에 똬리를 틀고 어둠의 네트워크를 형성한 뒤 권력을 사유화하고 공작정치, 권력형 비리를 실행하고 있었다”며 “이것이 3대 게이트의 본질인데 무도하고 불의한 문재인 정권에 맞서 국민께서 일어서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표는 “조국 사태에 이어 국정농단 3대 게이트에 대해 국민께서 반드시 심판하리라 본다”면서 “세계사와 대한민국 역사에 수많은 오점을 남긴 좌파의 반문명적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랑의 불시착’ 시청률 최고 7.8%.. 현빈X손예진 케미 통했다 [종합]

    ‘사랑의 불시착’ 시청률 최고 7.8%.. 현빈X손예진 케미 통했다 [종합]

    ‘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의 아슬아슬한 케미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2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시청률 6.8%, 최고 7.8%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등극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은 평균 4.4%, 최고 5.1%를 기록,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며 독보적 화제성으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10대에서 50대까지 여성 전연령대 시청률은 케이블, 종편 포함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여심을 저격, 올 겨울 최고의 로맨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유료플랫폼 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앞서 1회 엔딩에서는 현빈(리정혁 역)이 북한군에게 발각될 위험에 처한 손예진(윤세리 역)을 간발의 차로 구했던 바. 해당 장면은 방송 첫 회 ‘최고의 1분’이라는 수식어를 만들며 여성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2회 방송 초반,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구한 리정혁(현빈)이 마주한 모습은 설렘을 자극했다. 하지만 위기를 벗어나 로맨틱한 분위기가 흐른 것도 잠시, 윤세리는 대한민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리정혁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머릿속 계산을 빠르게 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부하대원들 치수(양경원), 주먹(유수빈), 은동(탕은상), 광범(이신영)이 윤세리의 존재를 알아차렸고, 그녀를 돌려보내기 위한 긴급회의가 벌어졌다. 하지만 정작 윤세리는 CEO의 면모를 적극 발휘, 간단명료한 결론을 내리며 그녀가 돌아갈 수 있게 모두가 합심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배고프다”며 능청스럽게 고기를 찾는 여유로운 행동은 리정혁과 부대원들을 황당케 했지만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더했다. 결국 리정혁은 의도치 않게 윤세리의 위기 해결사로 톡톡히 활약했다. 방송 말미, 갑작스런 숙박검열로 마을의 모든 이에게 윤세리의 존재가 발각됐고, 총까지 겨눠진 위급 상황에서 리정혁은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제 약혼녀에게”라는 충격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것. 이는 안방극장 여심을 저격하며 또 하나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이처럼 예상치도 못한 리정혁의 모습과 윤세리마저 당혹스러워 하는 아찔한 전개로 심쿵 엔딩을 장식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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