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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선물] 프리미엄·친환경 세트 풍성… 맛집·명인 접목한 이색 아이템도

    [추석선물] 프리미엄·친환경 세트 풍성… 맛집·명인 접목한 이색 아이템도

    추석연휴가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계는 저마다 특색 있는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가심비를 겨냥한 프리미엄 구성에 주력했다. 최고등급 한우와 최고급 조기·위스키 등으로 희소가치를 높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직경매 한우, 이색 과일, 맛집·명인 협업 상품 등 차별화 아이템을 추천한다. 한우 품목을 역대 최대 물량 준비한 현대백화점은 고급 선물세트를 디저트 품목까지 확대했다. 이마트는 알찬 구성에 가격을 낮춘 가성비 세트를, 롯데마트는 재활용 가능 포장재를 사용한 친환경 세트를 내세웠다. 1000여종을 선보인 홈플러스는 5만원 이하짜리를 80% 정도로 비중 있게 구성했다. 롯데백화점, 최고급 한우·와인 등 주력 롯데백화점은 희소가치가 높은 초고가 상품들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선물 물량을 지난 설 대비 40% 이상 늘렸다. 대표 상품은 ‘프레스티지 No.9 명품 한우 GIFT’(300만원)로, 한우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1++ 등급 마블링 스코어 9번에서 꽃등심, 안심, 채끝 등의 가장 좋은 부위들만 구성했다. 또한 국내에서 극소량만 어획되는 마리당 400g 내외의 참조기만 선별해 10마리 세트로 구성한 ‘명품 영광 법성포 굴비 GIFT 元(원)’(400만원)과 최고급 천삼을 ‘권영진’ 대한민국 칠기 명장이 만든 자개함에 담아 선보이는 ‘정관장 다보록 천람’(1100만원)를 대표 선물로 준비했다. 이 외에도 ‘달모어 40년’(3400만원), ‘5대 샤또 그레이트 빈티지 GIFT’(1500만원) 등의 최고급 위스키와 와인을 한정수량으로 내놓았다. 특히 ‘ASC’ 국제 인증을 받은 ‘ASC 활전복 GIFT’(10만원)와 함께 스마트 양식장에서 항생제 없이 안전하게 키운 ‘무항생제 생물 새우 GIFT’(10만원) 등의 인증 수산물 선물세트들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 이색 과일·맛집 협업 차별화 신세계백화점은 한우 공판장 거래인으로 참석해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한 고품격 한우 선물세트의 물량을 전년보다 늘려 준비했다. 대표상품으로는 ‘직경매한우 스테이크’(50만원), ‘직경매한우 만복’(37만원) 등이 있다. 유명 맛집의 맛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유명 맛집 협업 상품도 있다. 압구정동 ‘우텐더’·‘설로인’, 청담동 ‘우가’ 등의 레스토랑과 함께 기획했다. 유명 맛집의 대표 음식을 180g~200g씩 소량 분리 포장했다. 또한 126년 전통의 요리 교육기관 ‘르 꼬르동 블루’와 손잡고 ‘르 꼬르동 블루 스테이크 세트’(60만원), ‘르 꼬르동 홈파티 세트’(36만원) 등을 내놨다. 이색 과일 선물세트도 있다. ‘전남 영광 홍망고 세트’(20만~22만원), ‘사과·배·왕망고 세트’(18만~20만원), ‘머스크멜론 세트’(12만~14만원) 등이다. 전통 방식에 현대 감성 더한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발효:곳간 강순옥 명인 장아찌 세트’(15만원), ‘발효:곳간 기순도 명인 숙성장 세트’(30만원), ‘발효:곳간 전통 소주 세트’(12만원), ‘발효:곳간 이강주·죽력고 세트’(8만원) 등이다. 현대백화점, 프리미엄급 선물세트 강화 현대백화점은 100만원 이상 고가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가량 확대해 선보였다. 특히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인 9만 5000세트가량 준비했다. 100만원 이상 한우 초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리고, 품목 수도 기존 5종에서 6종으로 확대했다. 최고가 한우 세트로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250만원)이 대표적이다. 수산물 세트의 경우 특대 크기 최상위 등급 참조기만을 선별해 전통 섭간 방식으로 염장한 ‘현대명품 참굴비 10마리 수(秀)세트’(350만원·35㎝ 이상)와 마리당 1.6㎏ 이상인 특대 크기만 선별한 ‘현대명품 특대갈치세트’(65만원·5.6㎏)’ 등을 내놨다. 또한 명절 대표 과일인 사과·배는 물론 최근 명절 신(新) 트렌드로 떠오른 프리미엄 디저트 선물세트 물량도 지난해보다 20% 이상 확대해 선보였다. 애플망고·샤인머스캣 등과 함께 프리미엄 청포도 유호포도와 바이올렛킹도 확대했다. 유호포도와 바이올렛킹은 일반 포도보다 높은 당도와 부드러운 식감, 큰 크기가 특징이다. 이마트, 다양한 가격대 ‘가성비’ 강조 이마트는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다양한 가성비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먼저 10만원 내외로 살 수 있는 한우세트로, 한우 불고기 1.4㎏에 피코크 양념을 동봉한 ‘피코크 한우 불고기 세트’와 한우 불고기·국거리 2.1㎏과 피코크 양념으로 구성한 ‘피코크 한우 정육 세트’를 내놨다. 돈육세트는 인기 상품 및 신상품을 중심으로 선보였다. ‘칼집 삼겹살 목심 혼합세트(삼겹살1.2㎏+목심1.2㎏+명이나물250g+부지갱이250g)’, ‘한돈 돼지갈비 모둠 세트(갈비찜용1.2㎏+LA식구이용1㎏)’ 등이다. 5만원 미만의 ‘리미티드 딜’ 상품은 종류를 기존 4종에서 11종으로 늘렸으며, 준비 물량도 4배 이상 확대했다. 대표상품으로 ‘당도선별 사과&배(사과1.7㎏ 6입+배1.6㎏ 3입)’, ‘고소한 견과 3종(구운아몬드340g+구운캐슈너 320g+호두210g)’ 등이 있다.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경주천년한우’, ‘화식한우’, ‘제주한우’ 등 국내 주요 한우 산지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냉장 육류 선물세트 10여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롯데마트, ‘친환경 가치’ 내세워 롯데마트는 한우 선물세트의 포장재를 100% 친환경 소재로 바꾸고, 버섯 선물세트의 외박스를 모두 콩기름 잉크를 활용해 만드는 등 친환경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환경을 생각한 추석 선물세트 포장재 리뉴얼을 통해 ‘다시, 지구를 새롭게’ 한다는 ‘리얼스(RE:EARTH)’ 캠페인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먼저 한우 선물세트의 아이스팩은 물과 전분을 원료로 사용해 기존 대비 보랭 효과를 높이고 제작 공정 소요를 줄였다. 상품 포장재도 종이로만 제작한 지함과 재활용이 가능한 ‘R-PET’ 원단으로 만든 가방을 사용했다. 친환경 포장재에 더해 9만 9000원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물가안정 한우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대표 상품으로 ‘한우 정육세트 2호(1등급 국거리·불고기 500g×2팩)’와 ‘냉동 갈비세트 2호(한우찜갈비 600g×2팩)’ 등이 있다. 또한 버섯 선물세트 전 상품의 외박스를 콩기름 잉크를 활용해 제작한 가운데 ‘친환경 표고버섯 혼합 1·2호’ 선물세트 상품 2종을 콩기름 인쇄뿐 아니라 친환경 원물(무농약 유기농 인증)을 종이 트레이와 크라프트지 외박스에 담아 준비했다. 홈플러스, 5만원 이하 선물세트 비중 80% 홈플러스는 총 1000여 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특히 5만원 이하의 선물세트 비중을 약 80%로 확대해 구성했다. 가성비 테마를 갖춘 대표 상품으로 ‘대천 도시락김 54봉세트’(1만 5900원), ‘매일견과위드넛세트’(1만 9900원), ‘정관장 홍삼원’(1만 8750원) 등이 있다. 프리미엄급을 최적가에 제공하는 선물세트로는 ‘샤인머스캣메론세트’(3만 9900원), ‘미국산 불갈비세트’(9만 3600원), ‘브룩스 다이아몬드 LA식 꽃갈비 세트’(11만 2000원) 등이 있다. 환경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생각한 선물세트도 있다. 고정 난좌를 친환경 소재로 만든 ‘농부의 자부심(GAP) 사과·배 혼합세트’(5만 4900원), ‘무진장사과 나주배 세트’(6만 4900원) 등이다. 또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를 사용한 ‘CJ Save Eearth Choice 고급유 1호’(1만 4900원) 등이 있다. 비닐 라벨 등 플라스틱 포장재를 완전히 제거한 ‘스팸 무라벨세트’(5만 3900원) 등도 눈에 띈다. 이밖에 최근 트렌드를 반영했거나 협업을 통해 구성을 차별화한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홈플러스는 행사카드 결제 고객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최대 40%를 할인해주고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해준다. 추천 추석선물 ●행사상품[서울마켓 기획·특집전] 안마의자·흙침대 할인 렌털… 명인·명품 특별전 ●식음료품[SPC삼립 ‘그릭슈바인 캔햄’·‘빚은 추석’] 돼지를 저온 숙성[사조대림, 100여종] 뚜껑 없는 안심팜 등 구성품·가격대 다양[동원F&B, 200여종] 명장이 엄선한 원초를 두 번 구운 ‘양반김’[한성기업 ‘직화부어스트 할라피뇨’] 소시지와 할라페뇨의 만남[롯데칠성 ‘백화수복’] 78년 전통… 명절 제례용으로 안성맞춤 ●건강기능식품[KGC인삼공사 ‘정관장 천녹’] 뉴질랜드산 ‘최고 등급’ 녹용 소재[일양약품 ‘아이케어 루테인지아잔틴’] 눈 피로감 느낀다면[엔지켐생명과학 ‘록피드 면역’] 녹용 유래 물질 ‘PLAG’ 함유[일품에스피 ‘슈퍼릴라 식물성 오메가3’] 들깨오일 추출 오메가3 담아[옻이랑 ‘정선 약도라지 진액고’] 정선 산도라지 72시간 달여 ●생활용품[지앤코스 ‘GN 바디닥터2’] 전기자극으로 요실금 관리[김정문알로에 ‘2022 큐어 & 알로에 기프트 세트’] 제주산 생알로에 함유
  • 달라진 대통령실 조직도...정책기획수석이 사실상 ‘선임’

    달라진 대통령실 조직도...정책기획수석이 사실상 ‘선임’

    대통령실이 30일 ‘6수석’ 체제로 확대 개편된 조직도를 홈페이지에 개시하는 등 조직·인적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 조직도는 신설된 정책기획수석이 기존 5수석(정무·시민사회·홍보·경제·사회)에 앞서 맨 앞에 배치된 것이 특징으로, 정책기획수석 산하에는 국정과제·기획·연설기록 등 3개 비서관이 배치됐다. 이관섭 정책기획수석과 김은혜 홍보수석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공식화했다. 수석비서관들은 특별히 서열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기존 5수석 체제 대통령실 조직도에는 비서실장 아래 5명의 수석 가운데 정무수석이 첫번째 자리에 배치돼 사실상 ‘선임’이자 ‘왕수석’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새 조직도상으로는 정무수석 앞에 정책기획수석이 배치되며 선임 역할을 맡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대통령실이 취임 100일을 전후로 정책 기능을 강화하고 나선데 따른 것이다. 실제 이관섭 정책기획수석은 김대기 비서실장 옆 자리에 앉는 등 대통령실 내 주요 회의의 자리배치나 발언순서에서 ‘선임’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책기획수석은 대통령실과 정부의 정책을 총괄·조율하는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역활을 하게 된다. 대통령실이 조직개편에 따라 업무를 재조정한 가운데 인적개편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날 홍지만 정무1·경윤호 정무2 비서관이 자진 사의를 표했고,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A 비서관이 면직처리되는 등 이날 현재까지 6명의 비서관급 참모가 대통령실을 떠났거나 떠날 예정이다.
  • [2030 세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이상한 논란/임명묵 작가

    [2030 세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이상한 논란/임명묵 작가

    화제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드디어 종영됐다. 드라마가 한창 방영되는 동안 러시아를 여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 회차도 제대로 본 적은 없지만, 그 명성은 대륙 반대편 러시아에서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유튜브를 켜면 ‘우영우’의 명장면이나 유행어가 알고리즘 추천을 통해 쏟아진다. 자폐와 장애 문제에 관해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극적 재미도 살린 데다가 수많은 사람이 따라하는 각종 밈까지 만들어 냈으니 가히 ‘우영우 신드롬’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그런데 이 화제의 드라마는 방영 중간부터 갑작스럽게 전혀 다른 논란을 만들어 냈다. 몇몇 남초 커뮤니티에서 이 드라마가 노골적으로 남성을 악역으로, 여성을 선역으로 구분하고 페미니즘을 비롯한 ‘정치적 올바름’의 가치를 주입하려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급기야 드라마 작가의 출신 학교를 근거로 ‘우영우’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헌정하는 상징물로 가득 채워졌다는 분석까지 등장했다. 많은 시청자는 이런 의견을 두고 지나친 과대해석이라고 생각했으며,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실 이 논란의 진실 여부보다도, 이 같은 방식의 콘텐츠 소비가 이미 대중문화에서 자연스러운 문법으로 자리잡은 상황임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미디어 학자 헨리 젠킨스는 그의 대표적 저작 ‘텍스트 밀렵꾼’에서 팬들이 콘텐츠를 끝까지 파고드는 새로운 방식의 미디어 소비가 등장했다고 이야기했다. 소비자는 더는 공급자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존재가 아니다. 한 콘텐츠를 수도 없이 돌려보고, 프레임 단위로 영상을 분석하고, 작가와 감독의 배경까지 철저히 조사하면서 팬들은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해석을 창조한다. 그 해석이 실제 사실에 부합하는지 여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러한 해석을 공유하는 특정한 팬 공동체만 형성됐다면, 그 해석은 적어도 그 공동체에서는 진실이다. 공동체가 행동에 나설 때, 콘텐츠는 널리 퍼지거나 격렬한 공격의 대상이 된다. 온라인 페미니즘이 흥기하던 지난 몇 년간 여성 콘텐츠 소비자들은 마찬가지 작업을 통해서 대중문화의 판도에 결정적 영향력을 행사하기까지 했다. 인기 콘텐츠의 부상이 능동적인 콘텐츠 해석을 추구하는 팬들에 의해 숭배되고 공격의 대상이 되는 일은 이제는 상수가 됐다. 이러한 ‘2차적 소비’는 사실 콘텐츠 자체를 소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되기까지 했다. 공급자들은 논란을 의도해 노이즈 마케팅을 시도할 수도 있고, 또 그들이 상상도 못한 논란으로부터 콘텐츠를 방어해야만 할 수도 있다. ‘콘텍스트’가 ‘텍스트’를 잡아먹은 새로운 세계임을 공급자와 소비자 모두가 인지해야만 하는 시대인 것이다.
  • 명장이 엄선한 원초를 두 번 구운 ‘양반김’

    명장이 엄선한 원초를 두 번 구운 ‘양반김’

    동원F&B가 ‘동원 추석 선물세트’ 200여종을 선보였다. 선물세트를 구성하는 ‘양반김’은 원초 명장이 엄선한 원초를 골라 두 번 구웠다. 동원F&B는 ‘원초감별사’ 제도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원초감별사들은 수확기에 일일이 산지를 돌며 원초를 분석하고 수매한다. 이번 선물세트의 대표 품목으로는 ‘양반김 특선6호’(더바삭한김 8봉+양반돌김 50g 2캔), ‘양반김 혼합3호’(들기름김 8봉+동원건강요리유 900mL 1병) 등이 있다. 동원F&B는 종이만으로 만든 ‘올페이퍼(All-paper package) 패키지’ 선물세트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레스 플라스틱(Less Plastic)’ 선물세트 등 친환경 선물세트 물량을 10배 이상 확대 운영한다. 올페이퍼 패키지 선물세트는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트레이를 종이 재질로 바꾸고, 종이 가방에 담아 모든 포장을 완전히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양반김 특선6호는 선물세트 내부의 플라스틱 받침과 외부 손잡이, 가방을 모두 종이 소재로 대체했다. 이 밖에 동원F&B는 참치액, 건강요리유 등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조미료와 양반김, 참치캔, 캔햄 등 3개 이상의 품목으로 구성된 실속 종합선물세트를 지난 설 대비 20% 이상 물량을 확대 운영한다. 대표 품목으로 ‘동원 스페셜 52호’가 있다. 이 세트에는 ‘동원 참치액’과 ‘건강요리유’ 등이 담겨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 선물세트는 40년의 이르는 세월 동안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명절 선물의 트렌드를 이끌어왔다”며 “선물세트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서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춰 건강, 환경, 실용성 등 다양한 가치를 담은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2022 연극, 생각을 잇 – 다’ 4개월 대장정 마쳐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운영위원회가 주최한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2022_ 연극, 생각을 잇 ㅡ 다’가 지난 19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품평회 및 시상식’을 끝으로 11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4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약 4달, 총 112일간 대학로 소극장 공유에서 펼쳐졌다. 앞서 열렸던 ‘소극장 공유 2기 동인 페스티벌’에 이어 창작자와 관객이 생각을 잇고 마음을 잇는 공유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이 기간 8개 극단이 참여해 총 104회 공연을 선보였으며, 142명의 제작진이 참여해 3000여명의 관객을 만났다. 주최 측과 참가 8개 극단은 어떠한 지원금도 없이 순수하게 연극을 향해 힘찬 발돋움한다는 데 큰 의의를 두고 페스티벌에 매진했다. 이들은 연극인만의 축제가 아닌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나아갔다는 데도 보람을 느꼈다. 참가작은 연극에 대한 탐색과 실험, 미학적 완성도의 균형을 갖춘 작품들로 구성됐다. 공연은 극단 무변 김남우 연출의 ‘저 높은 곳으로, 비상’, 극단 명장 윤현식 연출의 ‘바다로 가는 기사들’, 극단 이화 최석원 연출의 ‘곰스크로 가는 기차’, 극단 U2씨어터(U2 Theater) 박예슬 연출의 ‘빠, 쁘리카’, 극단 어니스트씨어터 오광욱 연출의 ‘스파르타의 불구 아이’, 극단 물맑고깊은 황정원 연출의 ‘나 여기 있어’, 극단 가변 이성구 연출의 ‘변신’, 극단 아리 정주영 연출의 ‘앙스트블뤼테-불안의 꽃’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극단 명장 윤현식 연출의 ‘바다로 가는 기사들’에서 열연한 김은경 배우가 연기대상을 거머쥐었다. 최우수연기상은 극단 가변 이성구 연출 ‘변신’의 임진웅 배우와 극단 이화 최석원 연출 ‘곰스크로 가는 기차’의 이나경 배우가 수상했다. 우수연기상은 극단 아리 정주영 연출 ‘앙스트블뤼테–불안의 꽃’의 박상석 배우와 극단 어니스트씨어터 오광욱 연출 ‘스파르타의 불구 아이’의 안수현 배우가 수상했다. 신인연기상은 극단 U2씨어터 박예슬 연출 ‘빠, 쁘리카’의 정희원 배우와 극단 무변 김남우 연출 ‘저 높은 곳으로 비상’의 정민주 배우가 수상했다, 무대예술상은 극단 물맑고깊은 황정원 연출의 ‘나 여기 있어’가, 조명디자이너는 김민혁 디자이너가, 프로덕션상은 극단 무변의 ‘저 높은 곳으로 비상’팀이 수상했다. 참가 극단은 삶의 본질적 물음과 예술적 탐구, 실험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해 나가고 있으며, 연극에 관한 생각과 형식을 공유하며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약 4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통해 각양각색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여, 사회와 예술에 대한 새로운 지평으로 열고자 노력한 것도 그 일환이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시대와 삶을 반영하는 연극을 통해 생각을 잇ㅡ고, 마음을 이ㅡ어 창작자와 관객 모두에게 흔들리는 일상 속 든든한 쉼터가 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봄날의 희망찬 기운을 전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송형종 운영위원장과 국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과장인 윤종수 예술감독, 소극장 공유 페스티벌 운영위원회가 주최했으며 극단 명장, 가변, 무변, 물맑고깊은, 아리, 이화, 어니스트씨어터, U2씨어터가 주관한다. 자문위원으로는 김건표, 김은경, 김흥모, 박장렬, 방지영 등 참여했으며 한국연극협회, 서울연극지회, 한국 유튜버 협회가 후원했다.
  • 롯데백화점, ‘가심비’ 겨냥한 프리미엄·친환경 추석 선물세트 선봬

    롯데백화점, ‘가심비’ 겨냥한 프리미엄·친환경 추석 선물세트 선봬

    롯데백화점이 22일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백화점 관계자는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가심비 선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프리미엄 선물부터 최신 트렌드의 이색 선물까지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선물들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희소가치가 높은 초고가 상품들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선물 물량을 지난 설 대비 40% 이상 늘렸다. 대표 상품은 ‘프레스티지 No.9 명품 한우 GIFT’(300만원)로, 한우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1++ 등급 마블링 스코어 9번에서 꽃등심, 안심, 채끝 등의 가장 좋은 부위들만 구성했다. 또한 국내에서 극소량만 어획되는 마리당 400g 내외의 참조기만 선별해 10마리 세트로 구성한 ‘명품 영광 법성포 굴비 GIFT 元(원)’(400만원)과 최고급 천삼을 ‘권영진’ 대한민국 칠기 명장이 만든 자개함에 담아 선보이는 ‘정관장 다보록 천람’(1100만원)를 대표 선물로 준비했다. 그 외에도 ‘달모어 40년’(3400만원), ‘5대 샤또 그레이트 빈티지 GIFT’(1500만원) 등의 최고급 위스키와 와인을 한정수량으로 내놓는다. ‘친환경’, ‘비건’ 등의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이들의 가심비를 만족해줄 상품도 준비했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지속 가능한 양식어업을 의미하는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국제 인증을 받은 ‘ASC 활전복 GIFT’(10만원)와 함께 스마트 양식장에서 항생제 없이 안전하게 키운 ‘무항생제 생물 새우 GIFT’(10만원), ‘장수천 무항생제 장어 GIFT’(15만원) 등의 인증 수산물 선물세트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동물복지 한우 명품 GIFT’(98만원), ‘산청 유기농 한우 명품 GIFT’(95만원) 등의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자란 한우 세트와 ‘올가니카 비건 간편식’, ‘알티스트 비건 밀키트 GIFT’ 등의 비건 관련 선물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유명 맛집들과 협업한 상품도 선보인다. 최근의 ‘맞춤 상차림(오마카세)’ 트렌드를 반영해 신사동에서 1세대 한우 오마카세 맛집으로 알려진 ‘수린’과 함께 기획한 ‘수린 오마카세 세트’(55만원)를 내세운다. 그 외에도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삿포로식 양고기 숯불구이 전문점 ‘이치류’, 세계 정상들의 국빈 만찬을 장식해온 삼청동의 ‘콩두점점’, 연희동의 훈제 연어 맛집 ‘롱보트 스모커’ 등과 협업한 이색 선물 세트들도 준비했다. 가심비에 가성비를 더한 실속 선물세트도 있다. 롯데백화점은 홍삼 전문 브랜드 ‘천제명’과 함께 제품개발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홍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롯데X천제명 원형 홍삼 추출액’(12만 3000원), ‘롯데X천제명 편한 홍삼 농축액’(12만원) 등으로 모두 6년근 홍삼 100%로 만들었다. 또한 차례상에 올리기 좋은 과일과 견과류 등을 혼합해 한 세트로 구성한 ‘홀프레쉬 샤인 3종 GIFT 晉(진)’(15만원)’, 10만원대의 가격으로 한우 스테이크 부위를 선물할 수 있는 ‘한우 정성 스테이크 GIFT’(19만 8000원) 등을 선보인다.
  • 동대문에는 한국 영화의 역사가 있다

    동대문에는 한국 영화의 역사가 있다

    서울 동대문구가 답십리 촬영소 사거리 일대에 ‘영화의 거리’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영화를 콘셉트로 한 벽화와 미술 작품 등을 전시해 볼거리가 풍부하다. 총길이 260m의 답십리 촬영소고갯길 양측 옹벽은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한국 영화제 수상작의 명대사와 명장면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동대문구체육관 맞은편 옹벽에는 영화 분야 전문기관 추천으로 선정된 12편의 작품과 더불어 감독·배우의 실루엣에 해당 영화 장면을 상징화한 벽화가 들어섰다. 답십리 영화미디어아트센터 맞은편 옹벽은 1960년대 답십리영화촬영소에서 찍은 79편의 작품을 필름 조각으로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채워졌다. 무지갯빛 필름 조각에 담긴 영화 속 희로애락을 통해 그 시대 영화촬영소의 역사성을 엿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이번 벽화 사업은 야간에도 빛 공해 없이 영화의 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축광 페인트를 활용해 재구성했다. 구 관계자는 “답십리영화촬영소가 활발하게 운영됐던 1960년대부터의 영화 작품을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답십리 영화의 거리가 한국 영화의 정취를 전하는 공감, 소통, 교류의 장으로 사랑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맨유 어쩌나 개막 2연패..지난 시즌에 이어진 리그 7연패는 86년 만에 처음

    맨유 어쩌나 개막 2연패..지난 시즌에 이어진 리그 7연패는 86년 만에 처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단 사상 첫 리그(EPL) 개막 2연패를 당했다.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2022~23시즌 2라운드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전반 35분 만에 무려 4골을 내준 끝에 0-4로 참패했다.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상대로 치른 시즌 개막전 1-2패에 이어 거푸 패전의 불명예를 썼다. 1992년 EPL 출범 뒤 맨유의 정규리그 개막 2연패는 이번이 처음이다. 원정 경기 연패 기록도 새로 썼다. 맨유는 현재 지난 시즌부터 원정 7연패 중인데, 이렇게 길게 연패를 당한 것은 원정 11연패를 했던 1936년 이후 무려 86년 만의 일이다. 맨유를 더 암울하게 한 것은 야심차게 영입한 에릭 텐하흐 감독이 세운 기록이다. 그는 1921년 존 채프먼 감독 이후 101년 만에 개막 2연패를 당한 맨유 감독이 됐다. 텐하흐 감독은 아약스(네덜란드)를 지휘하며 두 시즌 연속 ‘더블(2관왕)’을 달성하고, 2018-2019시즌에는 22년 만에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올려놓으며 ‘젊은 명장’으로 떠올랐지만 맨유를 맡은 뒤 시작부터 암울한 행보에 고개를 숙였다.맨유는 힘도 한 번 못 써보고 완패했다. 전반 10분 만에 조시 다실바의 기습적인 중거리 땅볼 슈팅에 선제 실점한 뒤 8분 뒤에는 브렌트퍼드가 강한 압박으로 맨유 페널티지역에서 빼앗은 공을 마티아스 옌센이 마무리했다. 맨유의 악몽은 계속됐다. 브렌트퍼드의 전반 30분 코너킥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날린 벤 미의 헤더로 한 점을 더 달아난 났고, 35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브라이언 음베우모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슈팅 6개, 유효슈팅 2개를 날렸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맨유에 연패를 안긴 브라이턴과 브렌트퍼드는 중위권 팀이다. 지난 시즌 브라이턴은 9위, 브렌트퍼드는 13위에 자리했다. 맨유 레전드와 팬들은 한목소리로 팀을 비난했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맨유 주장 출신 게리 네빌은 “42년 동안 맨유를 지켜봤지만, 오늘 전반전 만큼 최악이었던 적은 없었다”면서 “우리는 지금 맨유의 몰락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맨유 팬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맨유 선수들 대부분은 전반기를 마치면 크리스마스 쇼핑을 할 시간이 충분할 것”이라면서 “누구도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비아냥댔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이 물러난 뒤 한 번도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 尹,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 김순호 특채 과정 두고 여진

    尹,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 김순호 특채 과정 두고 여진

    윤석열 정부의 첫 치안수장으로 윤희근 경찰청장이 10일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윤 청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하고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청장은 이번 정부 들어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11번째 고위직 인사가 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8일 인사청문회를 9시간에 걸쳐 진행했으나 여야 이견으로 보고서는 채택하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치안 공백이 장기화하는 것을 방치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임명을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말 김창룡 전 청장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발해 사퇴한 이래 한 달 반가량 청장 대행을 맡아 온 윤 청장이 공식 취임하면서 경찰 내부 혼란은 다소 사그라들 전망이다. 윤 청장은 임명장 수여 직후 곧장 일선 경찰서와 지구대를 찾아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취임식을 생략한 윤 청장은 취임사에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숭고한 가치 아래 국민 입장에서 무엇이 최적의 방안인지 냉철하게 숙고해야 한다”면서 경찰국 신설 등 경찰 제도 개선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경찰권은 엄격한 견제와 감시 아래 행사돼야 한다. 하지만 경찰의 중립성과 책임성 또한 훼손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건을 처리하는 서울 강남경찰서 수사과를 이날 방문해 업무 과중에 시달리는 수사관들의 고충에 공감을 표하며 인력 조기 충원과 인센티브 등 사기 진작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근 집중호우로 주변이 침수됐던 대치지구대를 찾아 침수 및 복구 상황, 교통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다만 야당과 국가경찰위원회가 경찰국 신설이 위법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초대 경찰국장인 김순호 치안감이 과거 노동운동을 하다 밀고 후 경찰에 특채됐다는 의혹이 계속 불거지면서 여진은 남아 있다. 윤 청장은 이날 강남경찰서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국장 파견에 대해 재검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미 행안부로 파견을 보냈고 그건 파견을 받은 부처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답했다. 한편 경찰청 차장에는 행정고시(38회) 출신의 우종수 서울경찰청 수사차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됐다. 우 차장의 승진으로 치안정감 7명 중 5명이 비경찰대 출신으로 채워졌다.
  • 尹,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안 재가…“어떤 바람에도 중심 잡겠다”

    尹,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안 재가…“어떤 바람에도 중심 잡겠다”

    민주당 반대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못해尹, 치안 공백 장기화 어렵다 판단…임명 강행윤희근 “행동으로 기우였음 보일 것” 취임사 행전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로 경찰 내부 반발이 거센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새 정부 들어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11번째 고위직 인사다. 윤 청장은 “어떠한 바람에도 중심을 잡고 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신임 청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청장은 거수경례를 했고, 윤 대통령도 거수경례로 화답하고 계급장을 달아줬다. 윤 후보자는 지난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쳤으나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치안 공백 장기화를 방치하기 어렵다고 판단, 임명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박진 외교부·이상민 행정안전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원희룡 국토교통부·한동훈 법무부·김현숙 여성가족부·박순애 교육부 장관과 김창기 국세청장, 김승겸 합참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을 청문보고서 채택없이 임명했다.윤희근 “경찰권, 엄격한 견제 아래행사돼야 하지만 중립성 훼손 안돼” 윤 신임 경찰청장은 임명 직후 취임식을 생략하고 일선 경찰서를 찾아 수해 복구 등 현안을 챙기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취임사를 통해 “경찰권은 엄격한 견제와 감시 아래 행사돼야 하지만 경찰의 중립성과 책임성 또한 결코 훼손돼선 안 된다. 어떠한 바람에도 중심을 잡고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전은 국민의 기본권이자 경찰의 존재 이유인 만큼 든든한 민생안전을 확보하겠다”면서 “법질서는 국민 안전의 기초이며 사회통합과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다. 집회 시위 현장에서도 균형 있고 일관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변화에 선도적으로 대비하며 진취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침수 피해 큰 대치지구대 방문가장 일 많은 강남서 수사과 간담회 윤 청장은 이후 현충원 참배 뒤 곧바로 최근 폭우로 침수 피해가 컸던 대치지구대를 찾아 복구 상황과 차량 흐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건을 처리하는 강남경찰서 수사과를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윤 청장은 간담회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여야 합의 없이 임명돼 독립성과 공정성에 문제 제기가 있다는 질문에 “행동으로 기우였음을 보이겠다”고 답했다. 윤 청장은 이어 역삼역 등 일대를 관할하는 수서경찰서를 찾아 구내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강력팀 형사들을 격려한 뒤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2 신고를 처리한 도곡지구대로 이동해 직원들의 애로를 듣는다. 윤 청장은 11일 첫 번째 전국경찰 화상회의를 열어 신임 경찰청장으로서의 계획을 밝힌다.
  • [서울포토] 尹 대통령, 윤희근 경찰청장에 임명장 수여

    [서울포토] 尹 대통령, 윤희근 경찰청장에 임명장 수여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오후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은 곧바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신임 청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청장은 거수경례를 했고, 윤 대통령도 거수경례로 화답하고 계급장을 달아줬다. 윤 후보자는 지난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쳤으나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치안 공백 장기화를 방치하기 어렵다고 판단, 임명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새 정부 들어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고위직으로서는 11번째가 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박진 외교부·이상민 행정안전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원희룡 국토교통부·한동훈 법무부·김현숙 여성가족부·박순애 교육부 장관과 김창기 국세청장, 김승겸 합참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을 청문보고서 채택없이 임명했다. 윤 후보자는 이른 시일 내 화상으로 취임식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남경찰서 경제팀, 수서경찰서 도곡지구대 등 일선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정부 차원에서 강조해온 악성 사기 근절과 마약 사범 엄정 단속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 [최광숙 칼럼] 유방과 항우가 윤 대통령에게 주는 교훈/대기자

    [최광숙 칼럼] 유방과 항우가 윤 대통령에게 주는 교훈/대기자

    오는 17일 취임 100일 맞는 윤석열 대통령의 심정은 착잡할 것이다. 팡파르를 울리며 잔치를 준비해야 하는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4%로 급락하면서 국정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이 8일 도어스테핑에서 “국민의 뜻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힌 것도 그래서일 것이다. 유능한 정부와 무능한 정부는 인사로 갈린다. 지금 대통령실이나 내각의 면면을 보면 일 잘하는 정부와는 딴판이다. 어떤 장관은 말끝마다 “이거 대통령이 좋아하실까요”라고 공무원들에게 물어본다고 한다. 어느 조직이나 윗사람에게 코드를 맞추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국민은 안중에 없고 대통령의 눈과 귀만 잡으려는 장관이 성과를 낼 리 만무하다. 공무원들도 실력을 갖추지 않은 ‘해바라기 장관’은 우습게 본다. 지난달 윤 대통령의 ‘스타 장관’ 발언 이후 정책 헛발질이 이어지는 것은 일차적으로 장관들에게 책임이 있지만 정책 조율을 해야 하는 대통령실 역시 책임이 막중하다. 만 5세 입학 논란을 일으킨 박순애 교육부 장관뿐만 아니라 대통령실 관련 인사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 당초 교육부 업무보고에는 만 5세 입학 부분이 포함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추가됐다는 얘기가 관가에 돌고 있다. 박 장관이 ‘스타 장관’이 되려고 돌발행동을 했다면 몰라도 교육 전문가도 아닌 그가 이번 일을 주도했을 것 같지 않다. 이미 이명박 정부 때 이 사안으로 혼쭐이 난 교육부 관료들 역시 한 건 하겠다고 장관 등을 떠밀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굳이 죄라면 대통령실의 지시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따른 것이다. 결코 박 장관을 두둔하려는 게 아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일이 잘못됐는지 따져야 앞으로 같은 실수를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규명이 필요하다. 실력 없는 장관, 수석들로 국정 혼란이 야기됐다면 최종 책임은 대통령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로 인사(23%)가 첫 번째로 꼽히는 것도 그런 맥락이다. 검찰과 서울대 법대 출신 인사들의 대거 등용 등 잘못된 인사에 대한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했다면 “전 정권 장관 중 이렇게 훌륭한 장관 봤냐”는 반응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초 출신 지역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오로지 ‘능력’ 인사를 표방했다. 하지만 요즘 여권에서조차 ‘능력’ 인사에 싸늘한 반응이다.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내각으로 비난받았던 이명박 정부보다 박근혜 정부가 인사를 더 못했는데, 지금은 박 정부보다 못하다는 얘기가 나돈다.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해야 나라가 흥하고 그러지 않으면 망한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진리다. 초나라의 항우와 유방 대결에서 천하를 통일한 것은 유방이었다. 농민 출신의 평범한 유방이 명문가 출신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천하제일 무장인 항우를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책략가 장량과 행정의 달인 소하, 명장 한신 같은 인재들을 두루 기용했기 때문이다. 반면 항우는 최고의 책사 범증을 곁에 두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유방 곁에 천하의 인재들이 몰려든 것은 유방이 스스로 부족한 것을 알고 늘 주변 얘기를 경청하며 ‘여하’(如何·어떻게 할까?)라고 의견을 묻는 겸손한 자세를 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남자로 매사에 자신만만했던 항우는 주변 의견을 묻기보다 일을 벌인 뒤 ‘하여’(何如·어떠냐!)라며 자신의 실력을 뽐내기만 했다. 지도자라면 되새길 교훈이다. 윤 대통령은 인사 스타일을 전면적으로 바꿔야 할 비상시국에 서 있다. 대통령의 인사는 고도의 정치 행위다. 주변 얘기를 많이 들어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 실력 없는 참모를 계속 안고 가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윤 대통령이 중시한다는 ‘의리’도 아니다.
  • 박순애 부총리 사의 표명 “학제개편 등 모든 논란 내 책임”

    박순애 부총리 사의 표명 “학제개편 등 모든 논란 내 책임”

    사퇴설에 휩싸였던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결국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국무위원 사임이다. 박 부총리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이 부족했다”며 “학제개편 등 모든 논란은 제 불찰”이라고 덧붙였다. 박 부총리의 사퇴는 지난달 5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지 34일 만이다. 최근 여론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 학제개편안을 발표한 후론 열흘 만이다. 박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 5세로 1년 낮추는 안을 사전 협의 없이 내놓아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이에 더해 외국어고 폐지 방안까지 졸속으로 추진한다는 논란을 일으키면서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이날 오전부터 사퇴설이 흘러나온 가운데 박 부총리는 오후까지도 실·국장들과 함께 주요 현안을 점검하면서 9일 국회 상임위원회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끝내 사퇴를 표명했다.
  • [최광숙 칼럼] 유방과 항우 용인술이 윤 대통령에게 주는 교훈/대기자

    [최광숙 칼럼] 유방과 항우 용인술이 윤 대통령에게 주는 교훈/대기자

    오는 17일 취임 100일 맞는 윤석열 대통령의 심정은 착잡할 것이다. 팡파르를 울리며 잔치를 준비해야 하는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4%로 급락하면서 국정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이 8일 도어스테핑에서 “국민의 뜻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힌 것도 그래서일 것이다. 유능한 정부와 무능한 정부는 인사로 갈린다. 지금 대통령실이나 내각의 면면을 보면 일 잘하는 정부와는 딴판이다. 어떤 장관은 말끝마다 “이거 대통령이 좋아하실까요”라고 공무원들에게 물어본다고 한다. 어느 조직이나 윗사람에게 코드를 맞추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그렇다고 국민은 안중에 없고 대통령의 눈과 귀만 잡으려는 장관이 성과를 낼 리 만무하다. 공무원들도 실력을 갖추지 않은 ‘해바라기 장관’은 우습게 본다. 지난달 윤 대통령의 ‘스타 장관’ 발언 이후 정책 헛발질이 이어지는 것은 일차적으로 장관들에게 책임이 있지만 정책 조율을 해야 하는 대통령실 역시 책임이 막중하다. 만 5세 입학 논란을 일으킨 박순애 교육부 장관뿐만 아니라 대통령실 관련 인사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 당초 교육부 업무보고에는 만 5세 입학 부분이 포함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추가됐다는 얘기가 관가에 돌고 있다. 박 장관이 ‘스타 장관’이 되려고 돌발행동을 했다면 몰라도 교육 전문가도 아닌 그가 이번 일을 주도했을 것 같지 않다. 이미 이명박 정부 때 이 사안으로 혼쭐이 난 교육부 관료들 역시 한 건 하겠다고 장관 등을 떠밀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굳이 죄라면 대통령실의 지시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따른 것이다. 결코 박 장관을 두둔하려는 게 아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일이 잘못됐는지 따져야 앞으로 같은 실수를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규명이 필요하다. 실력 없는 장관, 수석들로 국정 혼란이 야기됐다면 최종 책임은 대통령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로 인사(23%)가 첫 번째로 꼽히는 것도 그런 맥락이다. 검찰과 서울대 법대 출신 인사들의 대거 등용 등 잘못된 인사에 대한 비판을 겸허하게 수용했다면 “전 정권 장관 중 이렇게 훌륭한 장관 봤냐”는 반응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초 출신 지역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오로지 ‘능력’ 인사를 표방했다. 하지만 요즘 여권에서조차 ‘능력’ 인사에 싸늘한 반응이다.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내각으로 비난받았던 이명박 정부보다 박근혜 정부가 인사를 더 못했는데, 지금은 박 정부보다 못하다는 얘기가 나돈다. 인재를 적재적소에 기용해야 나라가 흥하고 그러지 않으면 망한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진리다. 초나라의 항우와 유방 대결에서 천하를 통일한 것은 유방이었다. 농민 출신의 평범한 유방이 명문가 출신으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천하제일 무장인 항우를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책략가 장량과 행정의 달인 소하, 명장 한신 같은 인재들을 두루 기용했기 때문이다. 반면 항우는 최고의 책사 범증을 곁에 두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유방 곁에 천하의 인재들이 몰려든 것은 유방이 스스로 부족한 것을 알고 늘 주변 얘기를 경청하며 ‘여하’(如何·어떻게 할까?)라고 의견을 묻는 겸손한 자세를 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남자로 매사에 자신만만했던 항우는 주변 의견을 묻기보다 일을 벌인 뒤 ‘하여’(何如·어떠냐!)라며 자신의 실력을 뽐내기만 했다. 지도자라면 되새길 교훈이다. 윤 대통령은 인사 스타일을 전면적으로 바꿔야 할 비상시국에 서 있다. 대통령의 인사는 고도의 정치 행위다. 주변 얘기를 많이 들어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 실력 없는 인사를 계속 안고 가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윤 대통령이 중시한다는 ‘의리’도 아니다.
  • [속보] 박순애 부총리, 곧 거취관련 긴급 기자회견…사퇴 표명할 듯

    [속보] 박순애 부총리, 곧 거취관련 긴급 기자회견…사퇴 표명할 듯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 건물에서 거취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한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박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사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박 부총리가 사퇴하면 지난달 5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이후 34일 만이다. 윤 정부 출범 이후 국무위원 사임으로 첫 사례가 된다. 박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 5세로 1년 낮추는 안을 제안하다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또 외국어고 폐지 방안까지 졸속으로 추진한다는 논란을 일으키면서 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 “왜 남자 꼬시냐” 의심 받은 이정재·정우성

    “왜 남자 꼬시냐” 의심 받은 이정재·정우성

    ‘집사부일체’ 이정재 정우성이 자신들의 소문을 모두 공개한다. 7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톱배우이자 연예계 대표 절친인 이정재, 정우성이 동반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영화 ‘헌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낱낱이 공개한다. 또 감독으로 변신한 이정재가 정우성과 함께하기 위해 ‘사고초려’한 사연을 밝힌다고. 또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청담부부’의 순간들을 보여주며 두 사람을 둘러싼 소문의 진실까지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헌트’ 개봉 전 최초로 영화 속 명장면 ‘계단 구르기 신’을 재연해본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멤버들과 서로 멱살을 잡게 되며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재연을 위해 감독으로서 연기를 디렉팅 하던 이정재 사부의 말실수에 멤버 이승기가 삐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는데. 이승기를 삐치게 한 이정재 사부의 한마디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정재, 정우성 사부는 스피드 퀴즈를 가장한 애정도 테스트에서 과연 ‘부부’라고 불릴만한 면모를 보여주었다고 전해진다. 특히 청담동 사모님 같은 이정재 사부의 모습에 멤버들은 ‘엄마 같은 이정재와 아빠 같은 정우성’이라며 두 배우의 부부다움을 한 층 더 강조했다. 이정재, 정우성 사부와 함께하며 그들의 매력에 매료되고 있던 멤버들은 급기야 “왜 자꾸 남자를 꼬시냐”며 따지기까지 한다고. ‘청담부부’ 이정재, 정우성 사부와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특급 케미는 7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관악구 작은 영웅 리틀강감찬 출격!…초등 6학년 20명의 도전

    관악구 작은 영웅 리틀강감찬 출격!…초등 6학년 20명의 도전

    10만 거란 대군을 물리친 귀주대첩 영웅 강감찬 장군의 뜻과 도전정신을 잇기 위해 서울 관악구 초등학생 ‘리틀강감찬’ 스무명이 출격한다. 5일 관악구에 따르면 구는 강감찬 장군의 뛰어난 지혜와 용맹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어린이 프로그램 ‘리틀강감찬’ 1기를 출범했다. 제1기 리틀강감찬의 주인공으로는 역사에 관심이 많고 도전정신이 가득한 관악구 소재 초등학교 6학년 학생 20명이 선발됐다. 발대식은 지난 4일 관악구 싱글벙글 교육센터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 차민태 관악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리틀강감찬’ 단원의 임명장을 수여하며 활동을 격려했다. 단원으로 선발된 학생 김모군은 “항상 관악구에 강감찬 캐릭터가 가득해서 강감찬 장군에 대해 궁금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리틀강감찬 1기는 5개월간 강감찬 장군의 뛰어난 지혜와 용맹을 배우는 총 15개의 놀이 활동에 참여한다.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진행하는 ‘낙성대 별 관측 체험’, 용산 전쟁기념관 답사 활동 ‘응답하라 우리 영웅’, 문화 활동가 스토리텔링과 함께하는 ‘낙성대공원-강감찬 생가터 도보 투어’ 등이다. 수료생은 오는 10월 개최하는 ‘2022 관악 강감찬축제’ 전승기념 퍼레이드에서 어린이 난타 단원으로도 참여한다. 구는 앞으로 ‘리틀강감찬’을 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확대해 폭넓은 주민 참여를 이끌 예정이다. 관악구 영웅 강감찬 장군을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악강감찬축제’의 연속성 기틀을 마련해 나간다. 박준희 구청장은 “전란의 시대에서 우리나라를 구한 강감찬 장군의 지혜와 용맹을 이어받아 호국정신을 계승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시의회 대변인에 이승복·윤영희 의원 선임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시의회 대변인에 이승복·윤영희 의원 선임

    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국민의힘, 강남 제3선거구)은 대시민 소통 및 언론홍보 강화를 위해 이승복 의원(국민의힘, 양천 제4선거구)과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을 제11대 전반기 서울특별시의회 대변인으로 선임하고, 지난 1일 의장접견실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대변인은 서울시의회 주요 의정활동에 대한 홍보 및 대외 공식 입장표명 등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으로, 「서울특별시의회 대변인 설치규정」에 근거해 운영되고 있다. 대변인에 선임된 이승복 의원은 “항상 시민의 편에서 일하고, 시민의 편에서 대변할 것”이라며 “어떤 자리에서든 언제나 신독(愼獨)하며 바른 길을 걷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윤영희 의원은 “천만 서울시민을 대변하는 서울특별시의회 대변인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오로지 시민을 위한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보성 문재도 관련 고문서’ 등 전남도 문화재로 새로 지정

    ‘보성 문재도 관련 고문서’ 등 전남도 문화재로 새로 지정

    전남도가 4일 ‘보성 문재도 관련 고문서’와 ‘순천 송매정 원림’, ‘곡성 설산산성’, 3건을 도 문화재로 지정했다. 보성 문재도 관련 고문서(유형문화재 제355호)는 병자호란 때 인조를 모시고 남한산성을 지킨 인물에 관련된 고문서다. 병자호란 당시 일기인 ‘남한일기’, 문재도의 무과 합격증서와 임명장, 군사 관련 문서인 ‘유서’, 경상좌도수군절도사로 근무할 당시 승정원에 공무를 보고한 내용을 등록한 ‘계록’ 등이 포함됐다. 이 문서들은 당시 사회상과 역사적 사실을 다양한 각도로 살펴볼 수 있어 학술 가치가 높다.순천 송매정 원림(기념물 제259호)은 조선 광해군 시기 인물인 우산 안방준이 우산전사(牛山田舍) 동쪽에 단을 쌓은 것을 시초로, 그의 후손 안창훈이 1817년 선조의 뜻을 기려 송매정을 건립해 조성했다. 원림은 정자와 함께 연못, 수림을 갖췄다. 편액, 시판, 현판, 기둥이나 벽에 세로로 써 붙이는 문구인 주련 등 기록유산이 함께 확인된다. 건축물과 주변 풍광의 공간성, 기록물 등을 보아 별서원림으로서 역사적, 학술 가치가 높다.곡성 설산산성(문화재자료 제295호)은 성벽 추정 길이 1300m, 문지 3개소(동?서?남), 건물지 4개소, 대형 집수시설이 확인됐다. 신라 말 고려 초 시기의 토기와 기와 등으로 보아 10세기 전후 축성해 조선시대까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계곡 일대를 돌아가며 성을 쌓는 방식인 포곡식(包谷式)과 성벽 일부를 산의 중턱까지 내려서 성을 쌓는 방식인 산복식(山腹式) 성이다. 자연 지형을 이용해 통일신라시대 축성법으로 축조했다. 성곽사와 당시 관방체계를 연구하는 데 학술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영신 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효율적 활용을 위해 신규 문화자원 발굴과 문화재 지정 확대,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등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또 ‘고흥 성불사 석조여래입상’, ‘나주 이광선 선무원종공신녹권과 고문서’를 각각 유형문화재, 문화재자료로 지정 예고했다. 앞으로 예고기간인 30일 동안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지정할 예정이다.
  • “최고의 가전 서비스 위해”...LG전자, 우수 인재 직접 키운다

    “최고의 가전 서비스 위해”...LG전자, 우수 인재 직접 키운다

    LG전자가 업계 최고 수준의 가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인재를 직접 길러낸다. LG전자는 최근 연암공과대, 동서울대, 오산대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서비스직에 대한 올바른 직업관과 뛰어난 가전 서비스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 LG전자와 각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재 교육과 육성, 교육시설과 실습 장비 지원, 기업문화 체험·실습, 우수 인력 추전과 채용 규정에 따른 인재 채용 등에서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선 회사는 각 대학교와 협력해 서비스 엔지니어로 취업을 희망하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입문과정’ 과목을 개설하기로 했다. 이 과목을 신청한 학생은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 응대 전략을 비롯해 가전 서비스의 전반적인 과정과 제품의 동작 원리, 기능을 배운다. 제품 분해·조립, 제품 수리에 필요한 장비 사용법, 제품 수리 실습 등의 교육 과정도 거친다. 교육은 LG전자 서비스 명장과 서비스 엔지니어 양성 전문강사들이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해당 과목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신입사원으로 입사 지원을 할 때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인재에게는 가산점도 준다. 강주석 LG전자 고객가치혁신HR담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은 우수인재를 육성하는 과정의 초석을 마련하고 기업은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전문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뛰어난 서비스 역량을 갖춘 인재 풀을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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