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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력의 슬로우 스타터, AS로마의 무서운 질주

    괴력의 슬로우 스타터, AS로마의 무서운 질주

    설마 했던 일이 현실이 되는 분위기다. ‘늑대군단’ AS로마가 홈에서 선두 인터밀란(이하 인테르)을 격파하며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시즌 초반 불안한 출발을 했던 로마는 괴력의 뒷심을 발휘하며 세리에A의 우승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로마는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09/2010 이탈리아 세리에A’ 31라운드에서 ‘임대생’ 루카 토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다니엘 데 로시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로마는 후반 상대 공격수 디에고 밀리토에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토니의 극적인 한방이 터지며 승자가 됐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로마는 18승 8무 5패(승점 62점)로 선두 인테르(승점 63점)와의 격차를 승점 1점차로 줄이며 역전 우승의 불씨를 살리는데 성공했다. 라치오와 1-1로 비긴 AC밀란(승점 60점)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3위에 만족해야 했다. 향후 일정상 가장 유리한 팀은 로마다. 로마는 라치오와의 더비매치와 삼프도리아 원정을 제외하곤 대부분 중하위권 팀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반면 인테르는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병행해야하며 밀란은 팔레르모, 피오렌티나, 제노아, 유벤투스 등 만만치 않는 팀들을 상대로 남은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 스팔레티 OUT, 라니에리 IN 지난 해 9월 로마는 그동안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루치아노 스팔레티와 이별을 선택했다. 성적 부진이 이유였다.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며 8위까지 순위가 밀렸고 경기력도 팬들에게 만족감을 주지 못했다. 결국 로마는 스팔레티를 경질했고 첼시와 발렌시아 그리고 유벤투스를 거친 명장 클라우디오 라니에리를 새 사령탑에 앉혔다. 시즌 중 감독 교체라는 긴급처방을 내렸지만 로마의 성적은 좋아지지 않았다. 라니에리는 부임 후 가진 3경기를 모두 패하며 위기에 빠졌다. 순위는 14위까지 떨어졌고 실망한 팬들은 장례식까지 치르며 구단과 선수들을 향해 불만을 토로했다. 팬들의 비난이 자극이 됐던 것일까. 로마는 11월 볼로냐전 2-1 승리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내심 기대를 모았던 유로파리그에서 탈락하며 주춤하는 듯 했으나 리그에서는 패배를 모르는 무패행진(21경기 무패/16승 5무)을 계속했다. 인테르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의 우위를 점했고 유벤투스(2-1승), 밀란(0-0무)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기 패배를 설욕했다. ▲ 2인자 로마, 반전을 꿈꾸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로마가 세리에A 우승경쟁을 펼치리라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인테르의 선두 질주가 계속됐고 밀란과 유벤투스 모두 로마 보다 안정적인 전력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길고 짧은 건 역시 대봐야 알 수 있다고 했던가. 위기 속에서 로마는 더욱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앞서 언급했듯이 현재의 분위기와 향후 일정을 고려할 때 로마의 우승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이미 리그에선 패하는 법을 잊은 로마다. 불안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테르는 3월 들어 단 1승에 그치고 있으며, 밀란은 중요한 고비 때마다 발목을 붙잡히며 선두권 경쟁에서 좀처럼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로마에게는 2000/2001시즌 이후 9년 만에 찾아온 우승의 기회다. 지난 5년간 무려 3차례나 리그 2위에 머물렀다. 2007/2008시즌에는 승점 3점 차이로 인테르에게 1위 자리를 내주기는 등 매 시즌 2인자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과연 로마의 역전 드라마는 최종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2인자 로마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노’ 주연같은 조연들…결말 해석도 가지각색

    ‘추노’ 주연같은 조연들…결말 해석도 가지각색

    평균 시청률 30%대를 보이며 명품 사극의 진수를 보여줬던 KBS 2TV 수목극 ‘추노’ 가 25일 24회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추노’ 는 기존 사극과 달리 저잣거리 노비와 그를 쫓는 추노꾼을 전면에 세우면서 민초들의 진한 땀냄새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주조연이 따로 없이 모두가 주인공이었다. 극중 천지호(성동일 분), 왕손이(김지석 분), 업복이(공형진 분) 등이 살아있는 듯한 캐릭터와 실감나는 연기로 주연 못지 않게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결말 역시 ‘각양각색’ 을 자랑했다. ◆천지호-업복이-설화: 비극적 일까? ‘추노’에서 조선 최고의 왈패이자 대길(장혁 분)의 라이벌로 등장했던 추노꾼 천지호.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군중 앞에서 깐죽거리고 탐관오리 앞에서 아부를 떨었던 천지호는 처형 위기에 있던 대길을 고군분투 끝에 구해낸 뒤 관군의 화살에 쓰러졌다. 비극적인 최후라고 볼 수 있지만 천지호는 죽는 순간까지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는 호방한 허풍을 끝까지 보여줬다.숨을 거두기 직전 자신의 입안에 엽전을 넣고 발가락이 가렵다며 대길에게 긁어달라는 모습은 예전의 허장성세를 죽는 순간까지 보여주는 명장면이다.특히 같은 추노꾼이긴 했지만 서로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던 대길이 천지호를 품에 안고 눈물을 흘리면서 이들은 화해했다. 대길은 천지호의 발가락을 긁어주고 얼어붙은 발가락을 녹여주며 증오 이면에 자리잡고 있던 우애를 보여줬다. 업복이는 노비당의 그분(박기웅 분)이 좌의정 이경식(김응수 분)의 수하로 드러나고 또 끝봉이도 동료들을 따라 끝내 숨을 거두자 격분한 업복이는 궁을 향했다. 먼저 궁의 수문장과 군졸을 제압한 업복이는 “노비로서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면 개죽음은 아니다.” 며 조총으로 얄밉던 그분과 배신자 조선비 그리고 좌의정 이경식까지 모두 제거한 후 결국엔 붙잡혔다. 연인인 초복이와의 사랑도 눈물의 키스를 하며 비극적으로 끝이 났다. 이들이 키스하는 장면에서 얼굴에 새겨진 노비(奴婢)라는 글자가 합쳐지면서 큰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업복이는 초복과의 약속대로 세상을 바꾸려 했다는 점에서 희망적인 비극을 보여줬다. 초복이 아역 은실이(주다영 분)와 태양을 보면서 “태양의 주인은 우리다.” 라고 말하는 엔딩 장면이 이를 시사했다. 대길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줬던 설화는 죽음을 목전에 둔 대길의 곁을 지켰다. 대길의 이름 두 자를 한자로 새긴 옷을 지어 대길에게 선물했지만 결국 대길은 설화가 지은 옷 위에 힘없이 쓰러졌다. 특히 설화가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라는 ‘밀양 아리랑’ 과 ‘춘향가’ 를 부르며 대길의 무덤앞에서 슬피 울면서 애절한 사랑이 더욱 강조됐다. 대길에 대한 짝사랑은 결국 이뤄지지 않았지만 대길이 죽음으로써 선화는 사랑하는 이를 품에 안을 수 있었다. 더 이상 대길에게 버림받지 않아도 되는 설화의 사랑이 비극적이라고만 볼 수 없는 것이다.◆왕손이-선영: 희망적 일까?극중 대길, 최장군(한정수 분)과 함께 ‘추노꾼 삼총사’ 로 익살스럽고 장난기 넘치는 ‘왕손이’(김지석 분). ‘추노’ 마지막회를 알리는 고지(告知) 광고에서 최장군과 왕손이가 장난을 치면서 밭을 개간하는 모습이 잠깐 비춰지며 그들의 희망적인 미래를 암시했다. 물론 그 이면에 대길이 살아서 함께 하지 못한 것은 비극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대길과의 마지막 결투에서 살아 돌아온 남편 황철웅(이종혁 분)이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아내 선영(하시은 분)의 손을 맞잡으며 눈물을 흘렸다. 희망적인 결말인 셈이다. 그동안 선영은 남편으로부터 “당신과 혼인한 것이 가장 큰 실수” 라는 비수와 같은 말을 들었으며 자신의 아버지를 향한 남편의 복수심에 눈물도 많이 흘렸다.’추노’ 이 연출을 맡았던 곽정환 PD는 ‘추노’ 종방연 파티에서 “죽음 자체에 희망적인 의미가 있다. 어떤 드라마나 영화에서 시도하지 않은 엔딩이다.” 면서 “저마다 각자가 주인공인 드라마로 엔딩도 제각각이다.” 고 결말에 대해 시사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노-선덕여왕-아이리스, 같은 ‘죽음’ 다른 ‘여운’

    추노-선덕여왕-아이리스, 같은 ‘죽음’ 다른 ‘여운’

    ”명작의 최종회에서 주인공 중 한 사람은 꼭 죽는다?” 퓨전사극의 진수를 보여준 KBS 수목극 ‘추노’가 24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다른 대작들과 마찬가지로 ‘추노’ 역시 마지막회에서는 주인공의 희생을 선택한 또 하나의 작품이 됐다. ’추노’의 전작 ‘아이리스’는 물론이고 지난해 최고의 사극에 등극한 ‘선덕여왕’도 마지막회에서는 주인공들의 죽음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아쉬움과 여운을 동시에 남겼다. 하지만 이들 세 작품의 주인공들간 죽음에는 같은 듯 다른 여운이 담겨있다. ◆ ‘추노’ 대길 “내가 죽어서 네가 산다면...”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오~” 설화의 구슬픈 아리랑 곡조에 맞춰 ’추노’의 주인공 대길(장혁)은 숨을 거뒀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언년이(이다해)가 아닌 자신을 사랑한 설화의 무릎 위에서 죽음을 맞아야 했던 게 대길의 운명. 최종회에서 대길은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은 저승에서 맺어지길 바라며 언년과 송태하(오지호)를 청나라로 가는 배에 탈 수 있도록 먼저 보낸 후, 과감히 황철웅(이종혁 분)의 패거리와 홀로 맞섰다. 그러나 황철웅과의 진검승부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생존하는 듯 보이더니 이내 피를 토하며 설화를 끌어안고는 자신의 생을 마감했다. 이에 자신의 목숨은 건지지 못했지만 사랑하는 여인인 언년이의 생을 지켜주고 떠난 대길에 대해 시청자들은 “아름답다.”는 찬사를 보냈다. ◆ ‘선덕여왕’ 비담 “믿음의 대가가 죽음으로...” ’선덕여왕’의 마지막회에선 여왕 덕만을 향한 순애보를 그리던 비담의 죽음이 묘사됐다. 수많은 병사들과 사투를 벌이며 “덕만까지 70보”, “덕만까지 30보”, “덕만까지 10보”를 외치며 전진했지만 유신(엄태웅)과 알천(이승효)의 칼을 맞고 쓰러진 비담. 그리고 그런 그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야 했던 덕만의 장면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사극 최고의 명장면으로 여겨질 만큼 시청자들의 가슴을 벅차게 만들었다. 사실 비담과 덕만은 어쩌면 사랑을 맺어 궁궐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다. 염종(엄효섭)의 계략에 놀아나지만 않았더라면, 아니면 연인을 향한 비담의 믿음이 더욱 두터웠더라면 아마 ‘선덕여왕’은 해피엔딩으로 마지막회를 장식했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담의 죽음은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어 사랑을 이루고자 했던 한 남자의 열정을 보여준 장면으로도 그 역할은 충분히 다했다. ◆ ‘아이리스’ 현준 “황당, 그리고 허무” ’추노’와 ‘선덕여왕’에 비해 ‘아이리스’ 최종회에서의 현준(이병헌)의 죽음은 황당하다 못해 허무하기까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많은 우여곡절 속에 제주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최승희(김태희)와 김현준. 하지만 승희를 위해 선물을 사러 간 현준은 호텔로 돌아오던 도중 누군가에 의해 총격을 받고 차 안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순간의 현준은 등대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승희를 먼 발치에서 그윽한 눈빛으로 쳐다보다 숨을 거둔다. 수많은 생사의 위기에서도 목숨을 건졌던 현준이 그렇게 어이없는 상황 설정으로 생을 마감하자, 방송후 시청자들은 왜 그가 죽었고, 누가 죽였으며, 죽음이 꼭 필요한 장명이었냐에 대해 제작진에 수많은 질문을 쏟아내며 아쉬움을 달랬었다. “허무한 결말에 화가난다.” “지금까지 드라마를 봐 왔던 시간이 다 아깝다.”는 혹평들도 수반했다. ◆ 그래도 시청률 살렸다 ’주인공은 죽어서 시청률을 남겼다?’ 갑작스런 죽음이든 예상된 죽음이든 마지막회에서 주인공들의 죽음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두 빼았았다. 이 덕분에 앞의 세 작품들은 모두 시청률 ’대박’으로 최종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25일 끝난 ‘추노’의 마지막회가 35.9%의 시청률을 찍은 것처럼 앞선 대작 ’선덕여왕’(37.7%)과 ‘아이리스’(39.9%)도 각각 40%에 가까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의 종지부를 찍은 바 있다. (TNS미디어집계)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말 데이트] KBS 종영드라마 ‘추노’ 송태하役 오지호

    [주말 데이트] KBS 종영드라마 ‘추노’ 송태하役 오지호

    “앞으로 제게 이런 드라마가 또 있을까요.” 어깨까지 오는 긴 머리와 코와 턱에 덥수룩한 수염을 자르고 나타난 오지호(34)의 눈빛엔 허전한 기색이 역력했다. 인기 드라마 ‘추노’를 막 마친 그를 서울 한남동에서 만났다. ●“8개월간 남자들끼리 ‘몸짱’ 경쟁”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대길(장혁)이랑 저랑 손을 번쩍 들면서 껴안았어요. 좀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고, 뭔가 더 있을 것 같은데 끝나니까 시원섭섭하더군요. 눈이 많이 와서 마지막이라는 분위기가 더 살아난 때문인지 주변엔 우시는 스태프도 계셨어요.” 오지호는 드라마에서 조선시대 최고 장군이었다가 노비로 전락한 송태하 역을 맡았다. 서구적 외모 때문에 로맨틱 코미디에 주로 출연해온 그는 데뷔 이후 첫 사극 도전에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덕분에 맡을 수 있는 캐릭터 폭이 넓어졌습니다. 이전보다 눈빛 연기도 좋아진 것 같구요. 첫 사극이라 비주얼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콧수염을 기른 것이 이미지 형성에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사극을 선택했다기보다 송태하라는 인물의 매력에 끌려 ‘추노’를 선택했다는 그는 사극 특유의 대사 톤이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답답한 국어책 연기‘라는 일각의 비판에 맘 고생도 했던 그다. “태하라는 캐릭터가 답답한 면이 있어 더 그랬던 게 아닌가 싶어요. 밖으로 뛰쳐나가 뭔가를 도모할 것 같은 인물이 사실은 명령대로 움직이는 무관이었기 때문에 실망을 하신 부분도 있을 것 같구요. 또 제가 급할 때는 (전라도 사투리가 남아 있어) 발음을 분명하게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개선해야죠.”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도망간 노비와 이를 쫓는 노비 사냥꾼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추노’는 궁중이 아닌 노비들을 주인공으로 한 ‘길거리 사극’을 표방해 인기를 끌었다. 그는 곽정환 감독의 연출력과 조연배우들의 연기력을 핵심 인기비결로 꼽았다. “일단 탄탄한 대본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조연 선배님들의 열연이 뛰어났습니다. 특히 성동일 선배의 연기력에 깜짝 놀랐어요. 연기를 막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 계산이 돼있더라구요. 곽정환 감독은 색감이 뛰어나고 배우 자신보다 장단점을 더 잘 알고 새로운 면을 일깨워 주시곤 하죠.” 하지만 초반 돌풍의 이면에는 남성 배우들의 탄탄한 복근과 구릿빛 피부를 빼놓을 수 없다. 여성 시청자들은 오지호, 장혁, 한정수, 김지석 등 출연진의 ‘몸짱’ 경쟁에 열광했고, 남성들은 모처럼만의 ‘남성 사극’에 환호했다. “지난 8개월 내내 서로 몸만들기 경쟁을 벌였어요.(웃음) 겨울로 접어들며 좀 덜해지긴 했지만, 각자 차에 헬스 기구를 넣고 다니며 틈나는 대로 몸을 만들었죠. 남자들의 끈끈한 의리와 우정이 있고, 어린 시절 동경했던 터프한 사내들의 모습이 그려져 남성 시청자들도 좋아하신 것 같아요.” ●“‘추노’2 찍으면 쫓는 역할 하고 싶어” 그렇다면 영화같은 영상미로 인기를 모은 ‘추노’에서 그가 최고로 생각하는 명장면은 뭘까. 그는 주저없이 마지막회의 갈대밭 장면을 꼽았다. “대길이와 갈대밭을 평행하게 달리다가 서로 살짝 웃음을 주고 받는 장면이 나와요. 그동안 팽팽했던 긴장감이 끝나는 순간이죠. 그 장면이 두 남자의 모든 이야기를 함축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데뷔 이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오지호는 지금이 그의 연기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임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차기작 선택이 더욱 어려워진 것도 사실이다. 당분간은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천하무적 야구단’에 전념하며 숨을 고를 생각이다. 그는 ‘배우’인 동시에 ‘스타’를 꿈꾼다. “배우로서 답답한 틀 속에 갇혀 살기보다는 대중들 속의 스타로 호흡하고 싶어요. ‘추노2’ 제안이 온다면요? 당장 계약해야죠. 단, 이젠 잡으러 가고 싶어요. 쫓기는 연기는 너무 힘들거든요.”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사극의 새로운 패러다임, ‘추노’가 남긴 발자취

    사극의 새로운 패러다임, ‘추노’가 남긴 발자취

    KBS2 수목드라마 ‘추노’(천성일 극본, 곽정환 연출)가 25일 종영했다. 시청률 30%를 넘으며 돌풍을 일으킨 이 드라마는 사극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추노’는 약 100억 원의 제작비, 8개월이 넘는 촬영 기간으로 스케일이 다른 대작 사극을 만들어냈다. 그 결과 매 회마다 수많은 이슈를 낳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명품사극’이라는 찬사를 받았다.여느 드라마보다 묵직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재미도 놓치지 않아 퓨전사극을 한 단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추노’의 발자취를 되짚어 봤다.차별화 된 퓨전 사극의 영상미 선보여’추노’는 전무후무한 영상미와 화려한 액션신으로 기존의 사극과 확실히 차별화된 면모를 보여줬다.이런 결과를 낳기 위해 ‘추노’ 제작진은 기획 단계부터 남달랐다. 다른 사극에서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장소에서 촬영을 하면서 8개월 동안 전국의 ‘오지’를 찾아다녔다. 그러나 이처럼 새로운 배경과 무대를 찾다 보니, 현장 중에 촬영 장비가 들어가기 어려운 곳이 태반이었고 한 장면을 위해 3∼4시간을 걷는 강행군도 반복됐다.이 같은 노력 끝에 발견한 장소들은 국내서 처음 사용된 레드원 카메라로 촬영돼 수려한 풍광으로 화면을 채웠다. 장혁과 오지호가 맞대결을 벌이던 갈대밭 등은 두고두고 기억될 만한 명장면으로 꼽힌다.정교하고 때로는 감각적인 컴퓨터그래픽(CG)도 ‘추노’가 젊은 시청자까지 만족시킨 결정적인 성공 요인 중 하나다. 수묵화를 배경으로 오지호가 관군들과 칼싸움을 하는 장면이나 21∼22회에 등장한 군중 추격전이 대표적이다.또한 절권도로 몸을 단련해 온 장혁을 비롯해 ‘초콜릿 복근’ 한정수와 김지석, 오지호, 이종혁은 CG의 힘을 업고 매 회 화려한 액션신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CG의 완성도는 전통미를 앞세운 사극과 만나 한층 이색적인 화면을 탄생시킨 것이다.작품과 조화이룬 캐릭터의 힘‘추노’의 작품 속 캐릭터와 연기자의 조화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주인공 장혁은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장혁은 10년 동안 익혀온 절권도 실력을 ‘추노’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그와 그룹을 이룬 한정수, 김지석은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며 이른바 ‘짐승남 열풍’을 일으켰다. 남자들의 적극적인 노출은 기존 사극과는 분명히 다른 노선이었다.그간 연기력 내공을 쌓고 기회를 노리던 신인들의 연기도 ‘추노’ 속에서 빛을 바랬다. 설화 역의 김하은, 뇌성마비 이선영 역의 하시은은 ‘추노’의 수혜를 받은 최고의 신예. 초복이 역의 민지아와 노비당 ‘그 분’으로 중간 투입된 박기웅도 새롭게 조명됐다.사극의 ‘룰’을 깬 ‘민초들 이야기’‘추노’는 그동안의 사극에서 보여줬던 재벌이 꼭 등장하는 현대극, 왕과 왕비가 나오는 사극의 ‘룰’을 깼다.노비로 전락한 양반, 신분을 속여 양반이 된 노비, 양반 신분을 버리고 세상을 떠도는 방랑자 등 입체적인 캐릭터들은 모두 밑바닥 인생을 사는 민초들이다. 드라마를 보는 평범한 시청자들이 왕족의 이야기가 아닌 민초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게 한 것도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선정성 논란은 아쉬움 남겨관심만큼 논란도 많았다. ‘추노’ 초반부에는 혜원(이다해) 캐릭터의 모호함이 꾸준히 논란을 낳았다. 노비 언년이에서 양반 혜원으로 신분이 상승하며 보여진 수동적인 모습은 ‘민폐 언년’이라는 오명을 만들 정도로 시청자들의 항의가 거셌다.게다가 웃지 못 할 해프닝도 있었다. 이다해의 상반신 노출이 매 회 논란이 되자 방송 최초로 도입된 ‘모자이크 처리’가 바로 그것. 그러나 일관성 없는 모자이크 처리는 더 큰 논란을 낳기도 했다. 사진 = KBS 추노 방송캡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노’ ‘아이리스’ ‘선덕여왕’ 같은 죽음 다른 여운

    ‘추노’ ‘아이리스’ ‘선덕여왕’ 같은 죽음 다른 여운

    ”명작의 최종회에서 주인공 중 한 사람은 꼭 죽는다?” 퓨전사극의 진수를 보여준 KBS 수목극 ‘추노’가 24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다른 대작들과 마찬가지로 ‘추노’ 역시 마지막회에서는 주인공의 희생을 선택한 또 하나의 작품이 됐다. ’추노’의 전작 ‘아이리스’는 물론이고 지난해 최고의 사극에 등극한 ‘선덕여왕’도 마지막회에서는 주인공들의 죽음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아쉬움과 여운을 동시에 남겼다. 하지만 이들 세 작품의 주인공들간 죽음에는 같은 듯 다른 여운이 담겨있다. ◆ ‘추노’ 대길 “내가 죽어서 네가 산다면...”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오~” 설화의 구슬픈 아리랑 곡조에 맞춰 ’추노’의 주인공 대길(장혁)은 숨을 거뒀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언년이(이다해)가 아닌 자신을 사랑한 설화의 무릎 위에서 죽음을 맞아야 했던 게 대길의 운명. 최종회에서 대길은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사랑은 저승에서 맺어지길 바라며 언년과 송태하(오지호)를 청나라로 가는 배에 탈 수 있도록 먼저 보낸 후, 과감히 황철웅(이종혁 분)의 패거리와 홀로 맞섰다. 그러나 황철웅과의 진검승부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생존하는 듯 보이더니 이내 피를 토하며 설화를 끌어안고는 자신의 생을 마감했다. 이에 자신의 목숨은 건지지 못했지만 사랑하는 여인인 언년이의 생을 지켜주고 떠난 대길에 대해 시청자들은 “아름답다.”는 찬사를 보냈다. ◆ ‘선덕여왕’ 비담 “믿음의 대가가 죽음으로...” ’선덕여왕’의 마지막회에선 여왕 덕만을 향한 순애보를 그리던 비담의 죽음이 묘사됐다. 수많은 병사들과 사투를 벌이며 “덕만까지 70보”, “덕만까지 30보”, “덕만까지 10보”를 외치며 전진했지만 유신(엄태웅)과 알천(이승효)의 칼을 맞고 쓰러진 비담. 그리고 그런 그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야 했던 덕만의 장면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사극 최고의 명장면으로 여겨질 만큼 시청자들의 가슴을 벅차게 만들었다. 사실 비담과 덕만은 어쩌면 사랑을 맺어 궁궐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다. 염종(엄효섭)의 계략에 놀아나지만 않았더라면, 아니면 연인을 향한 비담의 믿음이 더욱 두터웠더라면 아마 ‘선덕여왕’은 해피엔딩으로 마지막회를 장식했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담의 죽음은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어 사랑을 이루고자 했던 한 남자의 열정을 보여준 장면으로도 그 역할은 충분히 다했다. ◆ ‘아이리스’ 현준 “황당, 그리고 허무” ’추노’와 ‘선덕여왕’에 비해 ‘아이리스’ 최종회에서의 현준(이병헌)의 죽음은 황당하다 못해 허무하기까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많은 우여곡절 속에 제주도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최승희(김태희)와 김현준. 하지만 승희를 위해 선물을 사러 간 현준은 호텔로 돌아오던 도중 누군가에 의해 총격을 받고 차 안에서 죽음을 맞이한다.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순간의 현준은 등대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승희를 먼 발치에서 그윽한 눈빛으로 쳐다보다 숨을 거둔다. 수많은 생사의 위기에서도 목숨을 건졌던 현준이 그렇게 어이없는 상황 설정으로 생을 마감하자, 방송후 시청자들은 왜 그가 죽었고, 누가 죽였으며, 죽음이 꼭 필요한 장명이었냐에 대해 제작진에 수많은 질문을 쏟아내며 아쉬움을 달랬었다. “허무한 결말에 화가난다.” “지금까지 드라마를 봐 왔던 시간이 다 아깝다.”는 혹평들도 수반했다. ◆ 그래도 시청률 살렸다 ’주인공은 죽어서 시청률을 남겼다?’ 갑작스런 죽음이든 예상된 죽음이든 마지막회에서 주인공들의 죽음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두 빼았았다. 이 덕분에 앞의 세 작품들은 모두 시청률 ’대박’으로 최종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25일 끝난 ‘추노’의 마지막회가 35.9%의 시청률을 찍은 것처럼 앞선 대작 ’선덕여왕’(37.7%)과 ‘아이리스’(39.9%)도 각각 40%에 가까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의 종지부를 찍은 바 있다. (TNS미디어집계)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巨匠의 법칙

    영화 巨匠의 법칙

    “인간은 누구나 성장통을 갖고 있다. 이런 고통은 개인은 물론 상호간의 관계에 큰 변화를 가지고 온다. 뒤바뀐 인물의 성격을 통해 더욱 강해질 수밖에 없는 사랑과 믿음의 힘을 스크린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 영화 ‘지중해’(1993)의 가브리엘 살바토레(60) 감독은 영화계에서 거장으로 통한다. 이 영화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이탈리아 출신인 그는 이후로도 ‘너바나’(1997), ‘아임 낫 스케어드’(2003) 등 독특한 작품세계로 주목받았다. 그런 그가 ‘애즈 갓 커맨즈’(As got commands)로 돌아왔다. 지난해 모스크바영화제에서 비평가상을 받았던 최신작으로 새달 1일 국내 개봉한다. 그와 이메일 인터뷰를 나눠봤다. 살바토레. 그는 어떻게 거장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을까. 그의 답변 속에 담겨진 그만의 법칙을 살펴본다. ●첫 번째 법칙 : 대중과 호흡하라 미국 할리우드가 아닌 유럽의 ‘거장 감독’ 영화라…. 왠지 모를 두려움이 앞선다. 예술성은 있는 것 같지만 뭔가 복잡하다. 내용도 잘 이해가 안 되고 전위적이기까지 하다. 이런 영화 좋아한다고 하면 폼은 좀 나겠지만 솔직히 친해지기 어렵다. 하지만 살바토레에게는 이런 고정관념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는 대중과 충분히 호흡할 줄 안다. ‘애즈 갓 커맨즈’도 쉽고 뻔한 소재로 시작한다. 영화에 대한 그의 정의는 단순하다. “짧은 단어로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영화는 아버지(리노)와 아들(크리스티아노)의 뜨거운 믿음과 사랑에 대한 헌사다.”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자간의 사랑’이 소재다. 진부한 소재를 신선하게 다룰 줄 아는 매력, 거기에 차원이 다른 그만의 묘한 재주가 있다. 영화에서 크리스티아노는 아버지 리노의 보호를 받는 나약한 아들이었지만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 비극적인 사건을 겪으면서 아버지를 보호하는 인물로 변화한다. 부성애 혹은 모생애를 다룬 영화들이 ‘로드 투 퍼디션’(2002)처럼 갈등을 설정하고, 그 갈등이 해소되는 과정 속에서 사랑의 메시지를 다루거나 ‘인생은 아름다워’(1999)와 같이 부모의 희생을 전제하지만 이 영화는 다르다. 성장통을 통해 사랑을 풀어낸다. “인간은 누구나 성장통을 갖고 있다. 이런 고통은 개인은 물론 상호간의 관계에 큰 변화를 가지고 온다. 뒤바뀐 인물의 성격을 통해 더욱 강해질 수밖에 없는 사랑과 믿음의 힘을 스크린을 통해 표현하고 싶었다.” ●두 번째 법칙 : 인위성을 버려라 살바토레는 자유롭다. 인위적인 것을 배격한다. 그 스스로 말한다. “흔히 내 영화를 네오 리얼리즘으로 규정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난 그 단어로 규정되고 싶지 않다.”고. 네오 리얼리즘은 전후(戰後) 황폐화된 이탈리아 사회상을 그대로 반영하려 했던 예술계의 한 경향이다. 살바토레도 그 한복판에 서 있었지만 그는 그 테두리가 싫다고 했다. 그냥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수성대로 영화를 만들고 싶단다. 이번 영화도 자유로운 정신이 그대로 살아 있다. 그는 영화 촬영에서 조명을 사용하지 않았다. 카메라를 촬영자가 직접 들고 다니는 ‘핸드헬드’ 기법을 선호한다. 배우가 자신 앞에 놓인 인위적인 장치를 인식하면 작위적인 연기가 나온다는 지론 때문이다. “배우들은 자유로운 상태에 놓여져야 한다. 배우들이 스토리와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을 카메라가 훔쳐내듯 촬영해야 자연스러운 장면이 나온다. 그래야 풍부한 감정을 이끌어낼 수 있다.” 그래서일까. 영화는 다소 어두침침하다. 특히 폭풍우 장면에서는 인물들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살바토레는 이 폭풍우 장면을 영화의 명장면으로 꼽았다. “폭풍우는 인간이 제어할 수 없는 자연현상이다. 이건 신의 명령이다. 마치 두 부자의 거역할 수 없는 사랑처럼.” ●세 번째 법칙 : 부조화는 조화다 영화에서 살바토레가 가장 공을 들인 부분 가운데 하나는 음악이다. 살바토레는 영화음악을 먼저 완성하고 촬영을 시작했다. 음악을 통해 영감을 얻고 이를 영상에 반영하고 싶어서였다. 작업은 이탈리아의 록밴드 모카델릭과 함께했다. 영화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질 때 나오는 로비 윌리엄스의 ‘쉬즈 더 원’은 역설적일 정도로 로맨틱하다. 비극적 상황 속에 살가운 음악. 뭔가 구색이 맞지 않다. 음악 선곡에 엄청난 품을 팔았다는 살바토레의 설명이 의아할 정도다. 하지만 그는 되레 이 ‘부조화’를 노렸다고 했다. “두 부자에게 벌어진 사건을 초월적으로 관망할 수 있는 음악을 쓰고 싶었다. 이 음악은 비극적인 이야기 속에서도 서서히 녹아들어 황홀경에 빠지는 효과를 낳는다.” 부조화 속에서 의외의 어울림을 찾아보려 했다는 얘기다. 한국 감독 가운데 주목하는 이가 있는지 물었다. ‘박쥐’의 박찬욱 감독을 꼽았다. “그(박 감독)는 매우 독특한 작품 세계를 가졌다. 내가 상상하지 못하는 이야기와 강렬한 장면을 만들어낸다. 앞으로도 한국 영화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싶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종영 ‘지붕킥’이 남긴 명장면 베스트는?

    종영 ‘지붕킥’이 남긴 명장면 베스트는?

    19일 종영을 앞둔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은 극중 차별화된 캐릭터와 다양한 패러디 신세경, 황정음, 윤시윤, 최다니엘을 중심으로 그린 4각 러브라인을 통해 시트콤과 드라마의 경계를 넘나들며 시트콤상 유래없이 고공행진을 이어왔다.특히 ‘지붕킥’ 배출한 스타 신세경과 황정음은 각각 눈물샘을 자극하고 웃음보를 자극하는 상반된 연기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이들이 출연한 명장면 베스트 3를 뽑았다.◆세경과 신애의 ‘눈물’ 의 부녀 상봉기세경(신세경 분)-신애(서신애 분) 자매의 부녀 상봉기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를 연상케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두 자매는 우여곡절 끝에 아버지 달호(정석용 분)와 재회했지만 행복도 잠시 달호는 다시 두 딸을 남겨두고 떠났다. 아무것도 모른 채 해맑은 표정으로 숫자를 세는 신애의 얼굴과, 편지가 쓰여진 신애의 100점 시험지와 만원짜리 지폐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달호의 얼굴이 겹쳐지면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세경 피아노 연주에 가슴 ‘먹먹’극중 세경은 준혁에게 잔잔한 피아노 선율을 선물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기도 했다. 세경은 생일을 맞이한 준혁을 위해 악기 상점에서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 를 연주했다. 지훈이 선물한 목도리를 찾다가 영화관 데이트 약속을 지키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나타낸 것. 특히 이러한 세경의 모습을 본 준혁의 눈에 눈물이 맺히면서 끝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더 아련하게 했다.◆세경과 준혁의 눈물의 키스놀이동산 데이트 후 눈물을 흘리며 “누나 좋아해요.” 라며 사랑고백을 했던 준혁은 세경에 대한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줬다. 떠나는 세경에게 마지막 데이트를 제안한 것.특히 세경과 대학 캠퍼스를 거닐며 준혁이 “누나와 함께 이 대학을 다니는 게 꿈이었다.” 며 세경에게 사랑을 고백했지만 세경이 “나보다 예쁜 여학생 만나라.” 고 답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 이같은 세경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준혁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세경과 키스를 해 결말을 예측하기 힘들게 만들었다.◆황정음 ‘떡실신녀’ 코믹연기황정음은 지훈(최다니엘 분)의 친구들과 속초에서 술을 마시다가 지훈에게 버림받고 혼자 해변에서 미역을 뒤집어 쓴 채 발견돼 폭소를 자아냈다. 이같이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연기로 황정음은 ‘떡실신녀’ 에 등극했고 광고계는 물론 영화, 드라마에서도 캐스팅 0순위에 오르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황정남으로 분한 정음 “됐고!”황정음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꼽으라면 단연 ‘황정남’ 사건이다. 황정음은 자신에게 반말하는 준혁에게 “자꾸 까불면 우리 오빠한테 이른다.” 고 겁을 줬다. 정음의 협박에 준혁은 황정남에게 만날 것을 제안했고 이에 황정음은 군복을 입고 콧수염을 붙이고 군복을 입고 다리도 길게 늘여 황정남으로 변신했다. 친구 광수의 목소리를 녹음한 테이프도 틀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결국 “됐고!” 만 반복하다 망신만 당하고 말았다.◆황정음 부처가면 쓴 강동원과 열애?정음이 자옥(김자옥 분)에게 지훈(최다니엘 분)과 연인 사이임을 들키지 않기 위해 애쓰는 장면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정음은 남자친구가 누구인지 밝혀내려는 자옥에 맞서 지훈의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워 가리거나 부처 가면을 씌우게 하는등 재치를 발휘했다.특히 호기심을 못 참은 자옥이 포기하지 않고 부처 가면을 벗기려 하자 황정음은 “사실 남자 친구가 강동원이다.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가면을 썼다.” 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황정음 “지붕킥 결말? 너무 슬프지만 마음에 들어”

    황정음 “지붕킥 결말? 너무 슬프지만 마음에 들어”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의 결말은 시청자의 몫으로 남았다. 19일 오나르바이오스티엄에서 열린 ‘지붕킥’ 종방영 기자간담회에서 엉뚱발랄한 캐릭터로 스타덤에 오른 황정음과 세경에 대해 일편단심 순애보를 펼쳤던 순수청년 윤시윤은 결말에 대한 말을 아꼈다. 기자 간담회에 앞서 황정음은 결말에 대해 묻자 “너무너무 마음에 든다. 너무 슬프고 약간 그렇다.” 면서 “해피앤딩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맘에 든다. 생각하지 못할 부분이다.” 고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6개월간 준혁으로 살았다는 윤시윤은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너무 이상한 기분이다.” 며 “마지막 장면을 보니까 색다르다. 정말 가족이라 생각하고 지냈는데 아쉬움이 크다.” 고 전했다. 또 황정음은 ‘지붕킥’ 의 명장면으론 “됐고!”를 외치며 황정남 에피소드를 꼽았으며 윤시윤은 “겨울에 촬영할 때 삼촌(지훈)이 차를 타고 나는 스쿠터를 타 너무 부러웠다.” 며 ‘지붕킥’ 의 최다니엘이 맡았던 지훈 역이 탐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지원-안내상이 뽑은 ‘수삼’ 최고의 1분은?

    도지원-안내상이 뽑은 ‘수삼’ 최고의 1분은?

    “남대문이죠!” 도지원과 안내상이 한 목소리를 냈다. KBS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의 ‘왈가닥 부부’ 도지원과 안내상은 18일 오후 여의도 KBS 별관 근처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촬영된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서로 입을 맞춘 듯 “남대문 시장에서 건강과 청난이 만나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꼽은 촬영 신은 시어머니(이효춘)의 구박에 못 이겨 집을 나간 청난(도지원)이 남대문시장에서 음식을 나르던 도중 그녀를 찾아 불철주야 돌아다닌 건강(안내상)과 남대문시장 한 복판에서 마주치는 장면이다. 도지원은 “당시 남대문시장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촬영장을 에워쌌다. 하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면서 “내 앞에 있는 김건강 외에는 아무도 안 보였고 실제 내 남편과 다시 만난 듯한 묘한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도지원은 또 “그 순간 ‘난 청난이다’라고 스스로 주문을 외웠을 정도로 가슴에서 벅차오르는 감동은 직접 연기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설명했다. 남편인 김건강 역의 안내상도 “나 역시 남대문 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이라며 “청난이의 눈을 보자 마자 나도 모르게 울컥했고 그 순간 청난이 밖에는 아무도 안보였다. 뭔가에 홀린 듯했다.”고 전했다. 특히 안내상은 “구경꾼들이 인산인해를 이뤘음에도 바람소리조차 안 들렸다. 이는 우리 뿐만 아니라 우리를 지켜보던 모든 사람들이 같이 집중해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순간은 마치 우리가 연극을 하고 있는 듯했다.”고 묘사했다. 주말드라마 ‘왕좌’를 지키고 있는 ‘수삼’은 지난 14일 방송에서도 39.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TNmS미디어) ‘막장드라마’ 논란에도 불구, 시청자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KBS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도 한류 도우미”…윤상현, 日 진출 가시화

    “나도 한류 도우미”…윤상현, 日 진출 가시화

    일본 진출을 앞둔 배우 윤상현이 애국심에 불타올랐다. 연예 활동 뿐 아니라 ‘한국 알리미’로 맹활약 할 예정인 것. 윤상현은 오는 25일 도쿄의 고탄다의 유포토홀에서 NHK프로모션 등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NHK ‘한류!어락(語樂)나이트’ 행사에 참여하기로 정했다. 일본인들에게 직접 한국의 언어와 문화 등 알리기 위해서다. 이날 1,2부로 나눠 진행되는 행사에서 윤상현은 드라마 ‘내조의 여왕’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중심으로 한글을 소개한다. 2000여명의 일본 팬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K-POP’ 코너에선 ‘네버엔딩 스토리’을 비롯해 ‘사이고노아메’, ‘사랑합니다’ 등을 직접 열창한다. 윤상현의 ‘한국 알리기’ 미션(?)은 이 뿐만이 아니다. 앞서 윤상현은 지난달 1일 도쿄 NHK 본사에서 진행된 새 프로그램 설명회에 참석해 4월부터 방영을 앞두고 있는 NHK의 ‘텔레비전으로 한글강좌’ 출연을 공식화했다. 윤상현의 일본 매니지먼트 크로스원 측은 “윤상현은 ‘겨울새’ ‘내조의 여왕’ 등 여러 한국 드라마를 통해 일본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며 “이같은 윤상현의 인기를 기반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을 알고 싶어 하는 일본 팬들에게 보다 친근감있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TV스페셜·일자리가… ’ 등 신설

    ‘KTV스페셜·일자리가… ’ 등 신설

    한국정책방송 KTV가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했다. ‘경제살리기, 일자리 정부’를 비롯해 ‘G20(주요 20개국) 코리아, 더 큰 세계로’ ‘녹색강국, 그린 코리아’ ‘나누는 문화, 품격있는 문화국가’ ‘하나되는 대한민국’ 등 5대 방송기획에 따른 것이다. 이번 개편에서 신설된 ‘KTV스페셜’, ‘일자리가 희망입니다’, ‘현장출동 국민속으로’가 눈길을 끈다. ●국정현안 심층 분석 ‘KTV스페셜’ ‘KTV스페셜’은 정치, 경제, 행정, 교육 등 분야를 막론하고 국정현안과 시사 이슈에 대해 심층 분석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19일 첫 회에서는 최근 우리 공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마이스터고의 교육 현장을 밀착 취재하는 ‘명장을 향한 도전, 마이스터고’를 제작, 방송한다. 왜곡된 우리 실업 교육의 현실을 바로잡기 위한 마이스터고의 성공적인 정착 방안을 함께 모색해 보자는 취지다. 올해 문을 연 21개 마이스터고의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 유일 완제기 생산업체가 있는 경남 사천의 삼천포공업고, 세계 최대 조선산업의 기반을 갖춘 거제의 거제공업고 등 지역 내 관련 산업체와 협력하여 젊은 명장들을 키워내는 마이스터고들의 교육 현장을 담았다. 19일 오후 11시30분 첫방송. ●실속 있는 취업 정보 ‘일자리가’ ‘일자리가 희망입니다’는 직종·분야·지역별 취업정보를 비롯해 인재정보, 취업뉴스 등을 전달한다. 구인·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할 예정. ‘20대 취업은 연애다 : 20대가 놓치는 취업 성공의 30가지’의 저자인 이우곤 취업전문가가 진행한다. 한주간의 일자리 뉴스를 한눈에 전하는 ‘일자리 뉴스’, 구직자들이 구미에 맞게 취사선택해 볼 수 있는 직종별·분야별·지역별 일자리 정보 ‘주간 채용정보’, 구직자들이 직접 꾸미는 ‘UCC이력서’, 취업선배에게 듣는 ‘알짜배기 취업방법’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18일 오후 5시 첫방송. ●국민소통 프로그램 ‘출동 현장’ ‘출동 현장, 국민속으로’는 정부 정책의 ‘AS(애프터서비스)센터’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 정부와 국민 간 소통의 장 구실을 할 예정이다. 한 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기되는 9000건 이상의 민원 가운데 사회적 약자의 민원을 적극 소개, ‘억울함 없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민들의 정당한 권익 보장의 중요성 또한 환기시킨다. ‘공감 백배, 제도 개선’ 코너에서는 정부정책의 집행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국민 불만과 불평, 부패의 원인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알아본다. 이 밖에 ‘정부민원콜센터 110’ 상담원이 직접 출연, 한주간 가장 많이 접수된 문의사항을 정리하고, 국민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랭킹! 110’과 현장을 찾아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권익 보호 노력을 살펴보는 ‘생생현장’ 등도 방송한다. 18일 오후 8시 첫방송.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넥슨, ‘열혈삼국’ 세 번째 서버 추가

    넥슨, ‘열혈삼국’ 세 번째 서버 추가

    넥슨은 조이포트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웹게임 ‘열혈삼국’의 세 번째 서버를 지난 12일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3월 3일 열혈삼국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9일만에 총 세 개의 서버가 열린 것으로, 두 번째 서버는 서비스 이틀째 추가된바 있다.넥슨 퍼블리싱PM팀 노정환 팀장은 열혈삼국 제 3서버 오픈과 관련해 “풍부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깊이 있는 전략적 게임성 덕택에 서비스 초반 좋은 평가를 얻은 것 같다”며, “특히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장르를 선호하거나 삼국지 기반의 PC게임을 즐겼던 유저들이라면 열혈삼국에서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넥슨은 열혈삼국 정식 서비스 실시 기념 이벤트를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아이패드’, LCD 모니터(24인치), 외장하드(1TB), ‘듀오백’ 의자, ‘로지텍’ 무선 마우스, ‘로지텍’ 무선 키보드, 문화상품권, 게임머니 등의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열혈삼국’은 정통 삼국지를 기본 세계관으로 개발된 전략시뮬레이션 웹게임으로, 삼국지에 등장하는 900명 이상의 명장들과 수천 명의 신규 장수들을 직접 등용하고 육성할 수 있다는 점, 영토 전쟁과 함께 장수 쟁탈전도 즐길 수 있다는 점 등이 주된 특징이다.또한 중국에서 개발된 여타 웹게임들에 비해 그래픽 퀄리티가 높아 중국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수 70만 명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구글이 검색어 랭킹을 바탕으로 집계한 ‘2008, 2009년 중국 지역 인기 게임 TOP 10’에 2년 연속 포함된 유일한 웹게임이자 웹게임 부문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다.사진=넥슨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히딩크 어퍼컷’ 남아공서 다시보나

    ‘히딩크 어퍼컷’ 남아공서 다시보나

    AP통신은 11일 거스 히딩크(64) 감독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전후한 5월15일부터 7월15일까지 2개월간 ‘파트타임’으로 코트디부아르 사령탑을 맡는 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네덜란드 국영 방송사인 노스(NOS)는 히딩크가 러시아와 계약 종료를 확인해야만 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히딩크는 7월15일까지인 러시아와의 계약을 중도에 끝내면, 8월 터키 사령탑을 맡기 전 코트디부아르를 지휘하게 된다. 코트디부아르는 이번 월드컵 G조 리그에서 브라질, 포르투갈, 북한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히딩크 감독은 1998년 프랑스 대회 때 조국인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아 4강, 2002년 한·일 대회에서 한국을 4강, 2006년 독일 대회에서 호주를 16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룬 데 이어 또 한 번 월드컵에서 ‘매직’을 실현할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히딩크 감독은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08)에서 러시아를 4강에 끌어올리며 “과연 명장”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정작 월드컵 예선에선 독일에 직행 티켓을 내준 뒤 플레이오프에서도 슬로베니아에 져 탈락했다. 러시아와 재계약에 실패한 히딩크 감독은 지난달 17일 터키 대표팀 사령탑을 맡기로 결정했다. 유로2012 성적에 따라 2년 후 계약 기간을 2년 더 연장할 수 있는 ‘2+2’ 계약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탁구협회 전무에 강문수감독

    탁구협회 전무에 강문수감독

    대한탁구협회는 10일 전무이사에 강문수(58) 삼성생명 총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협회 살림살이를 책임질 강 전무는 1980년 1월 삼성생명의 전신인 제일합섬 코치를 맡은 뒤 1989년 감독으로 승진했고 30년간 종별선수권대회 5연패와 종합선수권 7연패, 대통령배 6연패를 이끌며 명장이라는 말을 들었다. 1985년 남자 대표팀 코치로 발탁돼 이듬해 서울아시안게임 단식(유남규)·단체전 금메달과 1988년 서울올림픽 단식(유남규), 사령탑을 맡은 1994년 히로시마아시안게임 복식 금·은메달,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복식 금메달,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단식 (유승민) 금메달 쾌거를 이루는 데 일조했다. 협회는 또 신임 부회장에 윤상문 성균관대 감독, 제도개선 이사에 이순호 한국체육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임종만 상무 감독을 발탁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유오성 ‘세바퀴’ 서 개코원숭이 흉내 ‘폭소’

    유오성 ‘세바퀴’ 서 개코원숭이 흉내 ‘폭소’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배우 유오성이 개코원숭이 흉내로 웃음폭탄을 선사했다. 유오성은 최근 MBC ‘세바퀴’ 녹화현장에서 MC들이 잠시 망설이는 듯하다가 개코 원숭이 흉내를 거침없이 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유오성은 개그맨 유세윤과 영화 ‘친구’ 의 명장면을 건방진 친구 버전으로 패러디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유세윤도 지난 번 ‘세바퀴’ 에서 개코원숭이 흉내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세바퀴’ 에 출연한 무술감독 겸 액션배우인 정두홍은 배우 설경구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설경구는 ‘다짜고짜 스피드 퀴즈’ 코너를 통해 목소리로 깜짝 출연했다. 영화촬영차 대전에 있다는 말과 함께 현재 임신 중인 아내 송윤아의 소식도 함께 전했다. 방송은 오는 13일 밤 10시 45분.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데렐라’ 이미숙 “이젠 팜므파탈녀로 불러주세요!”

    ‘신데렐라’ 이미숙 “이젠 팜므파탈녀로 불러주세요!”

    ”이젠 팜므파탈녀로 불러주세요!” 배우 이미숙이 KBS 새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에서 은조(문근영 분)의 친 엄마이자 효선(서우 분)의 새 엄마인 송강숙으로 분해 농익은 연기를 펼친다. 송강숙은 자신의 기구한 팔자를 고쳐줄 수 있는 남자를 유혹하려는 전형적인 팜므파탈 여인. 이미숙이 오열한 이유는 극중 송강숙이 그토록 바랐지만 가질 수 없었던 혼인 관계 증명서를 갖게 된 후 그동안의 설움을 한꺼번에 풀 듯 눈물을 쏟아내기 때문이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제작진 한 관계자는 11일 “정숙한 척 보이지만 속으로는 끓는 피를 가지고 있는 송강숙의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며 “이미숙씨가 화장이 지워질 정도로 눈물범벅이 된 채 열연을 펼친 덕분에 명장면이 탄생한 것 같다.” 고 탄성을 자아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신데렐라 엄마’로서 이미숙이 보여주게 될 팜므파탈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 말했다. 특히 ‘대성도가’ 의 진국남 구대성 앞에선 고고하게 미소를 짓다 결국 홀로 숨어서 오열하는 이미숙의 소름 돋는 연기에 현장마저 숙연해졌다고. 한편 동화 ‘신데렐라’ 를 21세기형으로 재해석한 ‘신데렐라 언니’ 는 계모의 딸인 ‘신데렐라 언니’ 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문근영, 천정명, 서우, 옥택연을 비롯해 이미숙, 김갑수, 강성진, 김청 등 ‘초호화 출연진’ 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데렐라 언니의 자아 찾기 대 반란극’ 인 ‘신데렐라 언니’ 는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사진 = 3HW.Com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구려 출신 중국 황후 고조영을 아시나요

    우리 선조들 중에도 중국 황후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이 있었다. 고조영과 고영이 대표적인 이들. 고구려에서 북위(北魏·386∼534)로 이주한 고조영은 6대 황제 효문제(재위 471∼499)의 후궁이 됐다. 고조영은 아들이 태자에 책봉된 뒤 외척들의 발호를 막기 위해 태자의 친어머니를 살해하는 ‘자귀모사’(子貴母死)란 고대 중국의 관습에 따라 죽음을 당했고, 훗날 황제에 오른 아들 선무제에 의해 황후로 추존됐다. 또 다른 고구려의 여인이자 고조영의 조카였던 고영은 선무제의 황후였다. 당시 고씨 가문은 북위 황실과 복잡한 겹사돈 관계를 맺어 강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던 것. 태자로 책봉된 효명제는 고영의 친아들이 아니었다. 고영은 ‘자귀모사’ 관례를 내세워 태자의 친어머니를 죽이고 권력을 장악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한발 앞서 효명제의 친어머니가 황제의 친위대와 연합해 거사를 일으켰고, 고영은 황후에서 비구니로 전락한 뒤 살해됐다. 이처럼 중국 대륙을 무대로 활약했던 선조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한 책이 출간됐다. ‘대륙에 서다’(최진열 지음, 미지북스 펴냄)이다. 서울대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그동안 중국 역사서 속에 잠들어 있다가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촉발된 ‘한·중 역사전쟁’으로 이들의 존재가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외국인에 대한 기록과 평가가 인색한 중국인들의 역사 서술 방식에 비춰볼 때 이들은 시공을 초월할 만큼 뛰어난 인물들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책의 미덕은 대중적인 역사서는 물론, 어지간한 논문 등에서도 좀처럼 언급되지 않았던 인물들이 다수 등장한다는 것. 5호16국 시대에 고구려인이면서 북연(北燕)을 세운 혜의제(惠懿帝) 고운(재위 407~409), 공녀(貢女)로 끌려 갔다가 원나라 중앙 정계를 쥐락펴락했던 기황후, 백제 유민으로 당나라 군인으로 복무하며 토번·돌궐 등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당대의 명장 흑치상지 등이 그들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모비스 우승 원동력…‘명장’ 유재학 물오른 작전+ 끈끈한 조직력

    다섯 시즌 동안 정규리그 우승만 네 차례. 프로농구 모비스가 진정한 명가로 우뚝 섰다. 모비스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LG와의 최종전에서 80-69로 이겨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신선우 SK감독(342승)에 이어 정규리그 다승부문 2위(335승)를 달리고 있는 유재학 감독은 사상 최초로 리그 네 차례 우승을 거머쥐었다. 명실상부 ‘명장’의 반열에 올라선 것. 사실 모비스는 2009~10시즌을 시작하면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통합우승 멤버였던 양동근, 김동우가 군 제대 후 복귀했지만 다른 팀 전력보강은 더 위협적이었다. 전태풍(KCC)·이승준(삼성)·문태영(LG) 등 귀화 혼혈 선수에 대형신인 박성진(전자랜드)·허일영(오리온스)까지. 모비스는 유 감독의 벤치능력을 감안해 상위권 정도로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정상에 올랐다. 왜일까. ‘만수(萬數)’ 유 감독의 물오른 작전과 끈끈한 조직력 덕분이다. 유 감독은 별명답게 전술과 흐름을 읽는 눈이 탁월하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작전은 나날이 치밀해졌다. 모비스는 걸출한 스타가 없다. 유 감독은 늘 “우리 팀은 누구 하나 잘해서 이기는 팀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대신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한다. 팀 평균 신장이 가장 작은 모비스는 체력을 바탕으로 열심히 뛰었다. 힘 조절도 없었다. 리그 54경기 모두 강약조절 없이 최선을 다했다. 유 감독은 “우리가 힘 조절할 팀인가요.”라고 겸손을 떤다. 그러나 모비스에는 과제가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 최근 세 차례 정규리그 우승 중 챔피언결정전까지 석권한 것은 단 한 번뿐이다. 지난 시즌엔 삼성에 허무하게 무너져 챔프전에도 못 올랐다. 유 감독은 이번만은 다르다고 했다. “라운드마다 전술을 바꾸면서 우승까지 왔다. 체력을 바탕으로 도전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선수들도 “작년 플옵처럼 무너지지는 않겠다.”고 입술을 다물었다. 창원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6일 TV 하이라이트]

    [6일 TV 하이라이트]

    ●OBS 스페셜<육쪽 마늘의 비밀>(OBS 오후 8시50분) 육쪽 마늘의 비밀을 밝혀본다. 알싸하고 매콤한 맛, 웬만한 보약 부럽지 않은 건강효능으로 우리네 식생활과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마늘은 동서를 막론하고 예로부터 사랑받아 왔다. 최근 새롭게 밝혀지고 있는 마늘의 건강효능과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의 마늘 쓰임새를 2부작으로 살펴본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인도대륙 서남부에 위치한 ‘고아(Goa)’는 인도에서 가장 작은 주지만 유럽에서 오는 직항이 있고, 가장 멋진 해변과 아름다운 석양이 있는 곳이다. 또 유럽의 지배를 오랫동안 받은 터라 아직 유럽의 문물이 많이 남아 있다. 전 세계에서 몰려오는 여행객들을 유혹하는 아름다운 휴양도시 인도 고아로 떠나본다. ●세대공감 토요일(KBS2 오전 9시30분) 고독한 눈빛의 패셔니스타 소지섭의 ‘미안하다 사랑한다’. 조각미남 한류배우 송승헌의 ‘가을동화’. 몸짱얼짱의 대표주자 소지섭과 송승헌의 매력대결이 펼쳐진다. 한 시대를 뒤흔들어 놓은 유행어 베스트10을 알아본다. 또 고 배삼룡의 삶과 죽음을 재조명하며 후배들이 기억하는 명장면을 살펴본다. ●수상한 삼형제(KBS2 오후 7시55분) 연희가 없는 찜질방은 엉망이 되고, 이 상황을 지켜본 우미는 연희에게 찾아가 미안하다고 말하며 자존심이 상해 울게 된다. 부영은 마탄과 어른들을 모시고 상견례를 한다. 건강은 혼인 신고를 하려고 구청에서 청난을 기다리고, 행선은 난자에게 청난이 사는 동네만 알아 내서 상도동으로 찾아간다. 한편 청난은 혼인신고를 하려고 집에서 나오는데…. ●민들레 가족(MBC 오후 7시55분) 백화점에서 근무하던 혜원은 자신과 선배의 사이를 의심한 선배 와이프에게 수모를 당한다. 때마침 현장으로 달려온 본부장은 혜원을 구하려 하지만 한 발 앞서 나타난 재하가 위기 상황에서 혜원을 구한다. 임신한 지원을 위해 손수 갈비탕을 끓여 찾아온 미원은 먼저 지원을 찾아온 혜원과 만나게 된다. ●BBC생명과학다큐(MBC 밤 12시5분) 평균수명이 늘면서 인간은 오래 살게 되었으나, 인체 내 생존투쟁 능력은 종말로 치닫는 ‘노년기’를 다룬다. 현대의학의 도움으로 부상과 질병과 싸울 수 있으나, 생존투쟁 능력이 고갈돼 반응은 현저히 떨어진다. 결국 인체의 장기가 움직임을 멈춘다. 노년의 인체 속 생존투쟁과 마감을 살펴본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할머니만 바라보는 손자들이 있다.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고 사회와 단절된 채 사는 쌍둥이 손자들. 하지만 할머니의 몸은 성한 곳이 없다. 고관절수술을 받았지만 집안에 빗물이 새는 바람에 미끄러져 다리 건강은 더 악화되었다. 할머니가 만든 음식이 제일 맛있다는 손자들 때문에 할머니는 오늘도 일어선다. 김영애 할머니의 사연을 만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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