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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의 내일을 설계.. 제 100회 부산미래경제포럼

    부산의 내일을 설계.. 제 100회 부산미래경제포럼

    부산시는 13일 오전 7시 20분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제100회 부산미래경제포럼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 이 포럼은 저명인사 초청 강연을 통해 부산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5년부터 매달 개최해와 이번에 100회째를 맞이한다. 이날 포럼은 1부 행사 조찬, 2부 부산시립합창단의 ‘제100회 특집 공연’, 역대 강연자 및 참석자들의 릴레이 메시지 전달, ‘제100회 발자취 영상 상영’, 3부 주제 강의 후 참석자 질문 및 종합 토론으로 진행된다. 강의에는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가 ‘인공지능(AI)이 이끄는 부산 비즈니스 혁신과 활용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조용민 대표는 액센츄어, 아이비엠(IBM), 삼성전자를 거쳐 구글코리아 상무를 역임한 인공지능(AI)과 정보기술(IT) 전문가다. 박형준 시장은 “인공지능(AI) 혁신이 이끄는 부산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집중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9명 사망’ 오스트리아 총기 난사…용의자는 학폭 피해자

    ‘9명 사망’ 오스트리아 총기 난사…용의자는 학폭 피해자

    대한민국의 고질병인 학교 폭력을 소재로 세계적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보다 더 끔직한 사건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남부 도시 그라츠의 한 중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이 학교에서 총성이 들린 후 현장에 출동했다.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사망했고 많은 사람이 다쳤다고 밝혔다. 구급대원들이 구급차에 들것을 싣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망자 가운데 학생이 몇 명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단독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언론들은 “숨진 용의자가 22세이며, 과거 이 학교에 다녔던 학생이자 학교폭력 괴롭힘의 피해자였다”면서 “그는 권총과 산탄총을 들고 교실 두 곳에서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 가운데 한 곳은 한때 자신의 교실이었다”고 전했다. 크로넨 차이퉁은 “용의자가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전략대화연구소의 극단주의 전문가 줄리아 에브너는 “오스트리아 전후 역사상 최악의 학교 총격 사건”이라면서 “미국과 달리 유럽에서 이런 대형 총기 난사 사건은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안 스토커 오스트리아 총리는 “그라츠의 한 학교에서 발생한 난동은 국가 전체를 뒤흔든 국가적 비극”이라면서 “지금 우리 모두, 아니 오스트리아 전체가 느끼고 있는 고통과 슬픔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인 카자 칼라스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를 통해 “모든 어린이는 학교에서 안전하다고 느끼고 공포와 폭력으로부터 자유롭게 배울 수 있어야 한다. 이 어두운 순간에 희생자들과 그 가족, 오스트리아 국민과 함께 기도한다”고 적었다.
  • ‘국악주간’ 끝자락에 만나는 전통문화…15일까지 국악의 미래와 현재 본다

    ‘국악주간’ 끝자락에 만나는 전통문화…15일까지 국악의 미래와 현재 본다

    세종이 지은 악곡 ‘여민락’이 최초로 기록된 날(1447년 음력 6월 5일)을 기념해 올해 첫 ‘국악의 날’이 제정됐다. ‘국악의 날’과 함께 다양한 국악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국악주간’이 오는 15일까지 국립국악원을 중심으로 이어진다. 국립국악원은 100인의 명인이 출연하는 ‘시대를 잇다’ 공연과 3개 국악관현악이 꾸미는 ‘시대를 울리다’ 무대는 12일 ‘열망의 시대’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서울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리는 ‘열망의 시대’는 무형문화유산 보유자 등 국악계 정상급 명인과 단체들이 소리와 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렸다.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이호연 한국의소리숨 이사장이 경기소리를, 서울시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삼현육각 보유자 최경만(피리) 명인이 태평소 연주곡을 들려준다. 태오름민족가무악단의 예술감독이자 대금 명인 이성준은 시나위를, 진도의 명인 강은영은 지전춤과 진도북춤의 기품을 선사한다. 국악원 우면당에선 12일 이승훤이 지휘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취하고 타하다’(김창환 작곡), ‘단군신화’(김영동 작곡), ‘그대, 꽃을 피우다’(손다혜 작곡), ‘얼씨구야’(김백찬 작곡)을 연주한다. 지역별 국립국악원에서는 날짜별로 국악과 명상을 접목한 특별한 치유의 시간을 준비했다. 국립민속국악원이 있는 남원 광한루원에서는 12일 새벽 요가와 차담이 함께하는 ‘숨 쉬는 정원’을 마련했다. 국립남도국악원은 14일에 ‘비우고 채우다’ 명상 프로그램을, 국립부산국악원은 13일부터 14일까지 북항친수공원에서 국악생활체조 ‘정중동’을 준비했다. 수요자 중심의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즉흥 국악마스터클래스’가 14일 수료를 기념하는 발표회를 연다. 즉흥 국악마스터클래스는 전국 국악 전공자(재학생·졸업자)와 현장 예술인이 참여해 민속음악의 정수인 ‘즉흥’을 주제로 예술적 성장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다양한 음악적 변화를 이끄는 즉흥적 요소를 ‘진도씻김굿’, ‘흥타령’, ‘장구춤(경기제 타령)’, ‘정통 구음시나위’, ‘쇠춤’에 적용하고 각 분야 명인들과 참가자가 음악적 교감을 나누도록 했다. 이번 즉흥 국악마스터클래스에는 국악 이론과 작곡,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대금, 피리, 타악, 무용 등 폭넓은 분야에서 47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오는 13일까지 이론과 실기 등의 전문교육 과정을 마치고 14일에 수료를 기념하는 발표회를 진행한다. 발표회는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오후 5시에 진행된다. 국악주간의 자세한 행사 일정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다.
  • ‘학폭이 이렇게 무섭습니다’…오스트리아서 총기 난사로 9명 사망 “용의자는 왕따 피해자”

    ‘학폭이 이렇게 무섭습니다’…오스트리아서 총기 난사로 9명 사망 “용의자는 왕따 피해자”

    대한민국의 고질병인 학교 폭력을 소재로 세계적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보다 더 끔직한 사건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남부 도시 그라츠의 한 중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이 학교에서 총성이 들린 후 현장에 출동했다.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사망했고 많은 사람이 다쳤다고 밝혔다. 구급대원들이 구급차에 들것을 싣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망자 가운데 학생이 몇 명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단독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언론들은 “숨진 용의자가 22세이며, 과거 이 학교에 다녔던 학생이자 학교폭력 괴롭힘의 피해자였다”면서 “그는 권총과 산탄총을 들고 교실 두 곳에서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 가운데 한 곳은 한때 자신의 교실이었다”고 전했다. 크로넨 차이퉁은 “용의자가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전략대화연구소의 극단주의 전문가 줄리아 에브너는 “오스트리아 전후 역사상 최악의 학교 총격 사건”이라면서 “미국과 달리 유럽에서 이런 대형 총기 난사 사건은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안 스토커 오스트리아 총리는 “그라츠의 한 학교에서 발생한 난동은 국가 전체를 뒤흔든 국가적 비극”이라면서 “지금 우리 모두, 아니 오스트리아 전체가 느끼고 있는 고통과 슬픔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인 카자 칼라스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를 통해 “모든 어린이는 학교에서 안전하다고 느끼고 공포와 폭력으로부터 자유롭게 배울 수 있어야 한다. 이 어두운 순간에 희생자들과 그 가족, 오스트리아 국민과 함께 기도한다”고 적었다.
  • “자비는 없다” 정용진, 가족 건들자 칼 빼들어…‘사이버렉카’ 법적 대응

    “자비는 없다” 정용진, 가족 건들자 칼 빼들어…‘사이버렉카’ 법적 대응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른바 ‘사이버렉카’라고 불리는 유튜버들이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과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11일 악성 유튜버들이 퍼뜨린 정 회장 관련 허위 사실들이 심각한 명예훼손을 야기한다 보고 정 회장이 민형사상 소송제기 등의 조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룹 측은 해당 콘텐츠들이 정 회장은 물론 가족 구성원들까지 거론함에 따라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고, 그룹 브랜드 가치에도 중대한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해당 유튜버의 신상을 조속히 확인해 대응하고자 미국 등 해외 법원에도 정보공개 요청이나 소송 제기 등 필요한 조처를 할 예정이다. 그간 유명인들은 소셜미디어(SNS)상의 악성 루머 유포자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해왔으나, 유튜브 등 해외에 기반을 둔 외국계 플랫폼 사용자의 신원은 파악할 수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다 그룹 아이브가 소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법원에서 유튜버 신원 공개 명령을 받아내면서 사이버렉카를 철퇴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될 소송에서 해당 유튜버들에게 반드시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어떠한 자비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렉카는 유명인이 연루된 부정적 사건·사고를 핵심 소재로 콘텐츠를 만드는 이슈 유튜버를 뜻한다. 이들은 조회 수와 구독자를 늘려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악성댓글과 루머 등 검증 없는 자극적 콘텐츠를 배포한다. 이를 통해 더 가학적인 댓글을 유도하는 악순환이 이뤄지기도 한다.
  • “야외 음란행위 즐기는 유명인 있다” SNS 폭로에… 다리 인증 릴레이 ‘웃픈’ 태국

    “야외 음란행위 즐기는 유명인 있다” SNS 폭로에… 다리 인증 릴레이 ‘웃픈’ 태국

    태국에서 유명 뉴스 진행자들이 ‘무죄 입증’을 위해 잇따라 자신의 맨다리를 노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야외 음란행위를 즐기는 앵커가 있다는 소셜미디어(SNS)발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 나오면서 벌어진 웃지 못할 해프닝이었다. 10일(현지시간) 방콕인사이트, 더타이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태국의 한 유명 앵커가 음란물을 촬영, 온라인상에 유포해 법을 위반했다는 주장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안경을 쓴 뉴스 진행자가 주유소 화장실이나 철로 같은 공공장소에서 자주 신체 노출을 하며, 이같은 성행위 영상을 스스로 촬영해 비밀 그룹 채팅방에 공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게시물에는 한 남성이 공공 화장실 세면대 위에서, 또 쇼핑센터에서 각각 알몸을 노출하고 있는 사진도 첨부됐다. 의혹은 온라인상에 빠르게 확산했고 태국 네티즌들은 유명 앵커들을 거론하며 신원 추측에 나섰다. 가장 많이 거론된 인물 중 한 명은 채널3의 유명 앵커 소라윳 수타사나친다였는데 밝은 피부에 안경을 썼다는 점 때문에 언급이 많았다. 소라윳은 이런 추측이 확산한 바로 다음날 반바지 차림으로 자신이 진행하는 뉴스 스튜디오에 등장해 사진 속 알몸 남성의 다리와 자신의 다리가 확연히 다른 모양임을 인증했다. 채널3의 또 다른 기자 파싯 아피냐왓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반바지 차림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면서 “저는 아니다. 제 다리가 훨씬 크다”, “야외 활동 안 좋아한다. 모기가 무섭다” 등 유머러스한 글을 함께 적었다. 이밖에도 평소 안경을 쓰고 다니는 몇몇 언론인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피하려 직접 항변에 나섰다. 더타이거는 “성적 취향은 개인적인 문제지만, 공공장소에서의 성행위는 위법 행위”라면서 공공장소에서의 음란행위를 금지하는 태국 형법을 위반하면 최대 5000밧(약 21만원)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에서 음란물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면 최대 3년의 징역이나 최대 6만밧(약 252만원)의 벌금이, 음란물을 온라인에 배포하면 ‘음란한 데이터를 대중이 접근할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에 반입하는 행위’에 해당해 최대 5년의 징역이나 최대 10만밧(약 419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 “잠깐이라도 모든 걸 멈추고 멍~ ‘세계 멍때리기 날’ 열고 싶어요”

    “잠깐이라도 모든 걸 멈추고 멍~ ‘세계 멍때리기 날’ 열고 싶어요”

    2014년 서울시청 광장서 첫 대회해마다 선풍적 인기… 외신도 관심상표권 보유… 中 등 6개국서 열려 “잠깐이라도 머릿속에서 모든 걸 멈추는 행위가 우리 삶에 얼마나 필요한 일인지 말하고 싶었어요.” 시각예술인 웁쓰양(활동명) 작가는 개인 전시회를 마친 후 번아웃이 왔던 경험을 계기로 2012년 ‘멍때리기 대회’를 만들었다. 실명은 싣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웁쓰양 작가는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시 주변을 보면 중고등학생은 영어 단어를 외우고, 대학생들은 전공책을 읽고, 정장을 입은 워킹맘의 손에는 장을 본 짐이 들려 있었다. 모든 사람이 너무 과도하게 바쁘게 살고 있는 것 같아 다 같이 멈추면 덜 불안하겠다고 생각한 게 대회를 만든 계기”라고 말했다. 그렇게 멍때리기 대회를 구상했고, 2014년 개인 돈을 들여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첫 번째 대회를 열었다. 가수 크러쉬(2016년 대회 1등),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2024년 대회 3등) 등 유명인들이 대회에 참가해 주목받기도 했다. 대회는 해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외신에도 여러 차례 소개됐고 그 인기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대회도 지난달 11일 서울 서초구 잠수교 아래에서 열렸다. 멍때리기 대회의 규칙은 간단하다. 참가자는 90분 동안 멍한 상태를 유지하면 되는데 우승자는 ‘예술 점수’(현장 시민투표)와 ‘기술 점수’(심박수 측정)를 종합해 선정한다. 웁쓰양 작가는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대의 선수를 뽑고 경기복으로 자신의 직업을 나타내는 옷을 입어 달라고 요청한다”며 “80개의 직업이 모인 하나의 작은 세상이 90분 동안 멈춘 작품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웁쓰양 작가는 1000명이 넘는 참가자 중 첫 번째 대회 우승자였던 어린이가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는 “당시 일주일에 학원을 10개 넘게 다닌 초등학생이었다”며 “대회에서 우승하는 아이의 모습을 본 뒤 어머니가 학원 개수를 줄였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대회는 이제 해외에서도 진행된다. 지금까지 중국 베이징, 네덜란드 로테르담, 대만 타이베이, 홍콩, 일본 도쿄, 호주 멜버른 등 6곳에서 대회가 열렸다. ‘멍때리기 대회’라는 상표권은 작가가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에 다녀온 작가는 “언젠가 전 세계인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일정 시간 멍때리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세계 멍때리기 날’을 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오스트리아 고교서 총기 난사… 최소 10명 사망

    오스트리아 고교서 총기 난사… 최소 10명 사망

    오스트리아 제2도시 그라츠의 한 고등학교에서 10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졌다. 엘케 카어 그라츠 시장은 오스트리아 APA통신에 “오늘 아침 총격 사건으로 현재까지 10명이 숨졌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학생들도 있으며 여러 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끔찍한 비극”이라고 표현했다. 현지 경찰은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가 범행 직후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많은 사람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학생이 몇 명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범인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단독 범행이라는 가정하에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 쿠리어와 잘츠부르크 나히트리히텐 신문은 “숨진 용의자는 22세이며 과거 이 학교에 다녔던 학생이자 학교폭력 괴롭힘의 피해자였다”면서 “그는 권총과 산탄총을 들고 교실 두 곳에서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했고, 그중 한 교실은 한때 자신의 교실이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일간지 잘츠부르거나흐리히텐도 총격범이 권총과 산탄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일간지 크로넨차이퉁은 총격범이 학교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그가 범행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총성이 울렸다는 신고를 받고 특수부대와 구급차 등을 현장에 보냈다. 오스트리아 남동부에 있는 그라츠는 인구 30만명이 거주하는 오스트리아 제2의 도시다. 크리스티안 슈토커 오스트리아 총리는 성명을 통해 “그라츠의 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국가적 비극으로 우리나라 전체를 깊은 충격에 빠뜨렸다”며 “지금 오스트리아 전체가 느끼는 고통과 슬픔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학교는 젊음, 희망, 미래의 상징”이라며 “학교가 죽음과 폭력의 장소가 될 때 참으로 견디기 어렵다”고 적었다.
  • 오스트리아 총기 난사로 최소 9명 사망 “숨진 가해자, 학교 폭력 피해자”

    오스트리아 총기 난사로 최소 9명 사망 “숨진 가해자, 학교 폭력 피해자”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남부 도시 그라츠의 한 중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경찰은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가 범행 직후 현장에서 사망했고,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학생이 몇 명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범인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정치 목적의 테러가 아닌 단독 범행이라는 가정 하에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해당 지역의 안전이 확보되었고 학교에서 모든 사람이 대피했고, 희생자의 친척과 학생들이 돌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구급대원들이 들것을 구급차에 싣는 모습이 현장 영상에 찍혔다. 오스트리아의 복수 언론은 범인이 이 학교에 다녔던 전직 학생이라는 사실을 인용 보도했다. 쿠리어와 잘츠부르크 나히트리히텐 신문은 “숨진 용의자가 22세이며, 과거 이 학교에 다녔던 학생이자 학교폭력 괴롭힘의 피해자였다”면서 “그는 권총과 산탄총을 들고 교실 두 곳에서 학생들에게 총격을 가했고, 그 중 한 교실은 한때 자신의 교실이었다”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현지 타블로이드 신문 크로넨 차이퉁은 “용의자가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이 학교에서 총성이 들린 후 현장에 출동했다. 전략대화연구소의 극단주의 전문가인 줄리아 에브너는 “이번 사건이 오스트리아 전후 역사상 최악의 학교 총격 사건으로 보인다”며 “미국 등 일부 국가에 비해 유럽 오스트리아에서 이런 대형 총기난사 사건은 드물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안 스토커 오스트리아 총리는 성명을 통해 “그라츠의 한 학교에서 발생한 난동은 국가 전체를 뒤흔든 국가적 비극”이라며 “지금 우리 모두, 아니 오스트리아 전체가 느끼고 있는 고통과 슬픔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인 카자 칼라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모든 어린이는 학교에서 안전하다고 느끼고 공포와 폭력으로부터 자유롭게 배울 수 있어야 한다. 이 어두운 순간에 희생자들과 그 가족, 오스트리아 국민과 함께 기도한다”고 썼다.
  • “멍때리기도 삶에서 중요한 시간”…‘멍때리기 대회’ 만든 웁쓰양 작가

    “멍때리기도 삶에서 중요한 시간”…‘멍때리기 대회’ 만든 웁쓰양 작가

    “전 세계인 멍때릴 ‘세계 멍때리기 날’ 꿈꿔” “잠깐이라도 머릿속에서 모든 걸 멈추는 행위가 우리 삶에 얼마나 필요한 일인지 말하고 싶었어요.” 시각예술인 웁쓰양(활동명) 작가는 개인 전시회를 마친 후 번아웃이 왔던 경험을 계기로 2012년 ‘멍때리기 대회’를 만들었다. 실명은 싣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웁쓰양 작가는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시 주변을 보면 중고등학생은 영어 단어를 외우고, 대학생들은 전공 책을 읽고, 정장을 입은 워킹맘의 손에는 장을 본 짐이 들려 있었다. 모든 사람이 너무 과도하게 바쁘게 살고 있는 것 같아 다같이 멈추면 덜 불안하겠다고 생각한 게 대회를 만든 계기”라고 말했다. 그렇게 멍때리기 대회를 구상했고, 2014년 개인 돈을 들여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첫 번째 대회를 열었다. 가수 크러쉬(2016년 대회 1등),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2024년 대회 3등) 등 유명인들이 대회에 참가해 주목받기도 했다. 대회는 해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외신에도 여러 차례 소개됐고 그 인기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대회도 지난달 11일 서울 서초구 잠수교 아래에서 열렸다. 멍때리기 대회의 규칙은 간단하다. 참가자는 90분 동안 멍한 상태를 유지하면 되는데 우승자는 ‘예술 점수’(현장 시민투표)와 ‘기술 점수’(심박수 측정)를 종합해 선정한다. 웁쓰양 작가는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대의 선수를 뽑고 경기복으로 자신의 직업을 나타내는 옷을 입어 달라고 요청한다”며 “80개의 직업이 모인 하나의 작은 세상이 90분 동안 멈춘 작품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웁쓰양 작가는 1000명이 넘는 참가자 중 첫 번째 대회 우승자였던 어린이가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는 “당시 일주일에 학원을 10개 넘게 다닌 초등학생이었다”며 “대회에서 우승하는 아이의 모습을 본 뒤 어머니가 학원 개수를 줄였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대회는 이제 해외에서도 진행된다. 지금까지 중국 베이징, 네덜란드 로테르담, 대만 타이베이, 홍콩, 일본 도쿄, 호주 멜버른 등 6곳에서 대회가 열렸다. ‘멍때리기 대회’라는 상표권은 작가가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에 다녀온 작가는 “언젠가 전 세계인이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일정 시간 멍때리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세계 멍때리기 날’을 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이건 술스라이팅이다” 이정도라고? 연예인들, 대놓고 취하더니…

    “이건 술스라이팅이다” 이정도라고? 연예인들, 대놓고 취하더니…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유명인들의 ‘술방’(술을 마시면서 진행하는 방송)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운데, 유튜브에 ‘음주’라는 단어를 검색했을 때 유명 연예인이 나오는 비율이 최근 3년 새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사 결과 유튜브에서 음주 관련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조회수 상위 100위권 콘텐츠 중 유명 연예인이 등장한 비율은 2021년 10%에서 2024년 42%로 뛰었다. TV 인기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의 음주 장면 빈도도 마찬가지로 대폭 늘었다.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채널 시청률 상위 10위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한 편당 음주 장면 송출 빈도는 2021년 0.9회에서 지난해 1.4회로 56% 뛰었다. 복지부는 지난 2023년 ‘절주 문화 확산을 위한 미디어 음주 문화 가이드라인’을 내어 ‘불필요한 음주 장면 최소화’, ‘음주의 자기결정권이 무시되는 장면 자제’ 등을 권고한 바 있다. 다만 강제성이 없는 권고여서 정부 지침 발표 이후에도 연예인 음주 방송은 승승장구 중이다. 보건 당국은 매체 종류를 가리지 않고 음주 장면이 늘어남에 따라 술을 마시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사회 풍조를 ‘술스라이팅’이라고 규정하고, 이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는 광고를 6월 한 달간 티비엔(tvN)과 엠넷(Mnet) 등에 송출할 예정이다. ‘술스라이팅’은 술과 가스라이팅(타인의 판단과 선택을 교묘히 왜곡하는 행위)의 합성어다. 미디어가 음주 행위를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연출을 비판한 용어다. 곽순헌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이번 광고는 ‘삼겹살엔 소주’처럼 당연하게 여겨지는 음주 문화를 되짚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국민들이 스스로 ‘왜 꼭 마셔야 하는가’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아들 귀여움’ 홍보 광고에 10억 쓴 父…日 ‘이곳’ 가면 볼 수 있다는데

    ‘아들 귀여움’ 홍보 광고에 10억 쓴 父…日 ‘이곳’ 가면 볼 수 있다는데

    일본 도쿄 아다치구에서 부동산 회사를 운영하는 한 아버지가 “아들의 귀여움을 알리고 싶다”며 아들을 광고하는 데 거액을 들인 사연이 전해지며 중국 현지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도쿄 아다치구에서는 ‘유쿤’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소년의 웃는 얼굴이 육교, 버스, 편의점 등 도시 곳곳에 등장한다. 이 소년은 아역 스타도, 모델도, 신동도 아니다. 부동산업자인 아버지는 아들의 귀여운 모습을 더 많은 사람이 보길 바라는 마음에 1억엔(약 10억원)을 들여 광고를 진행했다. 아버지는 “아들이 어렸을 때 너무 귀여워서 도쿄 전역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총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표정이 담긴 사진을 광고로 제작했으며, 가장 유명한 사진은 거리 공연자에 놀라 울고 있는 모습이다. 이 사진은 2m 높이 광고로 지하철역 입구에 게시됐다. 아버지는 광고를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새 부동산 프로젝트 홍보에도 새롭게 찍은 사진들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올해 16살인 유쿤은 거리에 유명인으로 떠오르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말 싫다. 내가 그렇게 귀엽다면 돈을 내 계좌로 보내주면 좋겠다”면서 “사람들이 어린 시절의 나를 알아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 나이가 들어서인지 부끄럽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사연은 일본 TV 프로그램 ‘Monday Late Show’를 통해 소개되며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한 누리꾼은 “중국 속담에 ‘아버지 사랑은 산과 같다’고 하는데, 이 일본 아버지의 사랑은 광고판만큼 무겁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CMP는 “중국에서는 부모가 사랑을 내색하지 않는 편인 반면, 일본에서는 아이의 얼굴을 도시 곳곳에 붙이는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 신혼여행 중 시신으로 발견된 남성…경찰에 자수한 아내, 도대체 왜

    신혼여행 중 시신으로 발견된 남성…경찰에 자수한 아내, 도대체 왜

    인도의 한 여성이 교제 중이었던 남성과 함께 남편의 살인을 청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9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매체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신혼여행 중 실종됐던 남성 라자 라구반시(30)를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그의 아내 소남 라구반시(25)가 이날 경찰에 붙잡혔다. 인도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출신의 부부는 중매로 만나 지난달 11일 인도르 시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9일 뒤인 20일 메갈라야로 신혼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여행 나흘 만에 실종됐다. 지역 경찰과 재난 구조대가 주민들과 함께 부부 수색에 나섰고, 지난 2일 라자의 부패한 시신이 폭포 근처에서 발견됐다. 라자가 손목에 차고 있던 스마트워치와 손에 새겨진 ‘라자’라는 문신으로 그의 신원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의 일부가 훼손됐으며 지갑과 금반지, 목걸이가 사라진 상태였다. 여전히 소남은 실종 상태였던 가운데 메갈라야 경찰은 소남이 지난 9일 우타르프라데시주의 한 경찰서에서 자수했다고 밝혔다. 인도르 경찰청은 소남이 체포된 용의자 중 한 명인 라지 쿠슈와하(21)와 공모해 라자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약 2년 전부터 교제한 두 사람은 함께 살기 위해 라지를 살인한 계획을 세우고 살인에 가담할 남성들을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의 교제를 반대한 소남의 가족은 지난해 10월 소남과 라자의 만남을 주선했으며 결혼까지 성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남이 신혼여행 전과 여행 중 쿠슈와하와 자주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소남이 자신이 있는 곳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했다고 전했다.
  • 이다해, 中 ‘초호화’ 저택 입주…“새집 맞아?” 분노 유발한 집 상태

    이다해, 中 ‘초호화’ 저택 입주…“새집 맞아?” 분노 유발한 집 상태

    배우 이다해(41)가 중국 상하이에 마련한 새집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이다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1+1=이다해’에서 입주 예정인 집에 방문하며 “아직 입주도 안 한 완전 신축 단지”라고 설명했다. 이다해의 집은 탁 트인 전망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특히 이층집에 화장실만 3개가 있을 정도로 넓어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날에도 새집을 찾은 이다해는 “어제는 인테리어 전문가가 같이 있어서 말을 못 했다”며 청소 상태에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새집에 뭔 짓을 한 건지 흙으로 난리가 나 있다. 내 집인데 왜 이렇게 된 거냐”며 분노했다. 이어 테라스 바닥 무늬에 대해서도 “인위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청소를 마치고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던 이다해는 헬스장, 당구장 등 고급스러운 시설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걱정이 많았는데 보니까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성공한 여자”라고 하자 이다해는 “중국에 집 한 채는 다들 있는 거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중국에서 쇼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이다해는 최근 ‘4시간 만에 100억원을 번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월 유튜브 채널에서 “내가 라이브 방송 한번 할 때마다 100억원을 번다더라. 나는 아니지만 진짜 그렇게 버는 사람이 중국에 있긴 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사람은 열심히 했기 때문에 그만큼 버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다해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중국 유명인들은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4~5시간 만에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다해는 2023년 가수 세븐(40)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이다해와 세븐은 이다해의 중국 활동 탓에 신혼 때부터 떨어져 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스라엘, 툰베리 탄 ‘가자행 구호 요트’ 나포 “쇼 끝났다” [핫이슈]

    이스라엘, 툰베리 탄 ‘가자행 구호 요트’ 나포 “쇼 끝났다” [핫이슈]

    스웨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가자지구에 전달할 구호품을 싣고 운항하던 배가 이스라엘군에 막혔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쇼는 끝났다”며 가자지구를 향해 출항한 범선 매들린호를 해상에서 차단했다고 밝혔다. 매들린호는 국제 비정부기구(NGO) 자유선단연합에서 운영하는 길이 18m의 세일 요트다. 이스라엘 당국은 “유명인들이 타고 있던 셀카 요트는 이스라엘 해안으로 안전하게 항해하고 있다”면서 “탑승자들은 본국으로 보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자지구 연안 수역은 국제법에 따라 합법적으로 봉쇄됐다. 가자지구에 구호물자를 전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이지만, 인스타그램용 셀카를 찍는 것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매들린호가 운반했다는 구호품 양이 트럭 1대분에도 못미친다며 이를 기존 경로로 가자지구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측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툰베리 등 활동가들이 이스라엘군에게 빵과 물을 전달받는 모습이 담겼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매들린호에 타고 있던 툰베리 등 활동가 12명을 아슈도드 항구로 이송한 뒤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을 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카츠 장관은 엑스(옛 트위터)에서 “반유대주의자 그레타와 그의 동료인 하마스 지지자들은 하마스 테러조직이 여성과 노인, 어린이들에게 어떤 잔혹행위를 저질렀는지, 이스라엘이 누구를 지키려 싸우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실에서 제작한 43분 길이의 이 영상은 하마스 대원들의 바디캠으로 촬영된 것으로, 살인과 신체 훼손 장면이 검열되지 않고 담겼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설명했다. 앞서 툰베리는 1일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직접 전달하겠다면서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매들린호를 타고 출항했다. 툰베리는 출항 기자회견에서 “이번 일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생중계된 대량학살 앞에서 전 세계가 침묵하는 것만큼 위험하진 않다”라고 주장했다. 매들린호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연안을 거쳐 이날 저녁 가자지구 영해에 진입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가자지구를 봉쇄 중인 이스라엘은 매들린호의 상륙을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고, 예고한 대로 매들린호를 해상에서 차단한 뒤 이스라엘 해안으로 회항시켰다. 이 배에는 독일, 프랑스, 브라질, 튀르키예, 스웨덴, 스페인, 네덜란드 국적의 활동가 12명이 타고 있다. 이 중 팔레스타인계 프랑스인 리마 하산 유럽의회 의원은 이스라엘에 대한 적극적인 비판 때문에 입국이 금지된 인물이다. 자유선단연합은 지난달에도 해상을 통해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전달할 계획이었지만 몰타 인근 해역에서 드론의 공격을 받아 실패했다. 이 단체는 공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 “변기 위에서 ○○하면 자칫 급사 위험”…치명적 행동에 英 의학교수 ‘경고’

    “변기 위에서 ○○하면 자칫 급사 위험”…치명적 행동에 英 의학교수 ‘경고’

    변기에 앉아 무리하게 힘을 주거나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습관이 심장마비나 실신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비영리 연구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톨대학교 미셸 스피어 해부학 교수는 기고문에서 화장실에서 가장 위험한 행동으로 ‘발살바 수기(valsalva 手技)’ 현상을 꼽았다. 이는 배변 시 숨을 참고 강하게 힘을 주는 행위로, 가슴에 압력을 가해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액량을 감소시킨다. 특히나 심장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매우 위험하다.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거나 기절 상태에 빠질 수 있고, 심한 경우 급사에 이를 수도 있다. 미주신경 역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신경은 심장 박동을 조절하는데, 과도한 힘주기나 직장 압박으로 자극을 받으면 심장 박동이 위험할 정도로 느려지며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의식을 잃게 된다. 스피어 교수는 “화장실은 드라마가 일어날 것 같지 않은 평범한 공간처럼 보이지만, 역사적으로 왕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유명인들을 쓰러뜨린 곳”이라고 밝혔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화장실 관련 사망 사례는 엘비스 프레슬리와 영국의 조지 2세다. 1977년 8월 16일, 당시 42세였던 프레슬리는 자신의 저택 그레이슬랜드 화장실 바닥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는 만성 변비에 시달렸으며 장기간 아편계 약물 복용, 병적으로 확장된 대장 등과 같은 여러 건강 문제를 안고 있었다. 사망 당일 아침 그가 화장실에서 심하게 힘을 주고 있었다고 한다. 발살바 수기가 약물 남용과 건강 악화로 이미 손상된 심장에 치명적인 부정맥을 유발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보다 앞선 1760년 영국의 조지 2세는 화장실을 다녀온 직후 급사했다. 왕실로서는 이례적으로 부검이 실시됐으며, 조지 2세는 몸의 주요 동맥인 대동맥류가 파열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왕이 변기에서 일어서는 순간 혈압이 급변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왕의 심장은 이미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여서 작은 혈압 변화도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현대에는 새로운 위험이 추가됐다.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이다. 스마트폰을 보며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으면 직장 주변 정맥에 압력이 가해져 치질이나 항문 부위 피무나 점막이 찢어지는 열창의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화장실에서 사용한 스마트폰은 대장균 등 해로운 세균을 옮기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 손을 씻은 후에도 휴대폰에 병원균이 오래 남아있을 수 있어서다. 서양식 변기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아시아나 아프리카에서 흔한 쪼그려 앉는 화장실과 달리, 서양식 앉는 변기는 직장을 비효율적인 각도로 만들어 더 많은 힘을 필요로 한다. 스피어 교수는 “심장마비, 실신, 낙상, 세균 감염 등을 고려할 때 화장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안전한 공간이 아니다”라며 “다음에 화장실에 갈 때는 올바른 자세로 앉아서 무리하게 힘주지 말라”고 당부했다.
  • 조희대 “대법관 증원, 공론의 장 희망… 국가 백년대계 걸린 문제”

    조희대 “대법관 증원, 공론의 장 희망… 국가 백년대계 걸린 문제”

    “행정처 통해 국회와 지속적 협의”법원 의견 적극적 반영 의사 피력퇴임 박성재 법무 ‘다수 폭거’ 비판“권한 무절제 사용… 민주주의 반해” 조희대 대법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법원조직법 개정안(대법관 증원법)과 관련해 5일 “공론의 장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국회의 일방적인 입법에 끌려가지 않고 법원의 의견을 입법 과정에 적극 피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같은 날 이임식을 진행한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다수의 폭거’를 언급하며 거대 여당이 된 민주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날 국회 법사소위를 통과한 대법관 증원법과 관련해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헌법과 법률이 예정하고 있는 대법원의 본래 기능이 무엇인지, 국민을 위해 가장 바람직한 개편 방향이 무엇인지를 계속 국회에 설명하고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 대법원장이 대법관 증원과 관련한 입장을 직접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법관 증원만으로 재판 지연 등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조 대법원장은 “국가의 백년대계가 걸려 있는 문제다. 오랫동안 논의해 온 문제이기 때문에 행정처를 통해 좀더 설명드리고 계속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법안심사1소위를 열고 민주당 주도로 현재 14명인 대법관 수를 30명으로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법관 증원법을 의결했다. 법원 내부에서는 지난달 1일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 이후 민주당이 사법부를 압박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와 관련 대법원은 다음주 중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견서에는 외국 선례 등을 참고해 상고심의 바람직한 구조, 적절한 대법관 수, 구성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사표가 수리된 박 장관은 이날 경기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법은 힘 있는 다수가 권력을 행사하는 무기가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회 구성원을 토론과 설득, 숙의의 장으로 모으는 수단이 돼야 한다”며 “다수의 뜻이라는 명목 아래 협의와 숙려 없이 제도적 권한을 무절제하게 사용한다면 이는 다수의 폭거이자 횡포이고 민주주의의 의미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이 대통령 취임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별검사(특검)법안 등 각종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려는 데 대한 비판의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 조희대, 대법관 증원 “공론 장 마련되길”… 떠나는 박성재 “다수의 폭거” 민주당 우회 비판

    조희대, 대법관 증원 “공론 장 마련되길”… 떠나는 박성재 “다수의 폭거” 민주당 우회 비판

    조희대 대법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대법관 증원법’과 관련해 5일 “공론의 장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국회의 일방적인 입법에 끌려가지 않고 법원의 의견을 입법 과정에 적극 피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같은날 이임식을 진행한 박성재 법무부장관은 ‘다수의 폭거’를 언급하며 거대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날 국회 법사소위를 통과한 대법관 증원법과 관련해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헌법과 법률이 예정하고 있는 대법원의 본래 기능이 무엇인지, 국민을 위해 가장 바람직한 개편 방향이 무엇인지를 계속 국회에 설명하고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 대법원장이 대법관 증원과 관련한 입장을 직접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법관 증원만으로 재판 지연과 대법관 다양화 등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조 대법원장은 “여러가지 얽혀있는 문제고, 국가의 백년대계가 걸려 있는 문제다. 오랫동안 논의해온 문제이기 때문에 행정처를 통해 좀 더 설명을 드리고 계속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법안심사1소위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현재 14명인 대법관 수를 30명으로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원조직법 개정안(대법관 증원법)을 의결했다. 법원 내부에서는 지난달 1일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 이후 민주당이 사법부를 압박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와 관련 대법원은 다음주 중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견서에는 외국 선례 등을 참고해 상고심의 바람직한 구조, 적절한 대법관 수, 구성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사표가 수리된 박 장관은 이날 경기 과천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법은 힘 있는 다수가 권력을 행사하는 무기가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회구성원을 토론과 설득, 숙의의 장으로 모으는 수단이 돼야 한다”며 “다수의 뜻이라는 명목 아래 협의와 숙려 없이 제도적 권한을 무절제하게 사용한다면 이는 다수의 폭거이자 횡포이고 민주주의의 의미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이 대통령 취임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별검사(특검)법안 등 각종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려는 데 대한 비판의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 부산 선거사범 222명…20대 대선 대비 배 이상 증가

    부산 선거사범 222명…20대 대선 대비 배 이상 증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부산에서 단속된 선거사범이 22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경찰청은 대통령 선거 공고일 다음 날인 지난 4월 9일부터 저역 전 경찰관서별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수사전담팀을 운영한 결과 총 211건, 222명을 단속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2명을 구속 송치했으며, 3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나머지 184명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지난 5월 15일 사하구 도시철도 다대포 해수욕장 역 앞에서 60대 남성이 선거운동원에게 욕설하고, 주먹으로 손등을 가격해 구속됐다. 지난달 29일에는 중구 자갈치 공영주차장 앞에서 60대 남성이 선거운동원에게 욕설하고, 유세 현장에 누워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범죄 유형별로는 벽보·현수막 훼손이 169명(76.1%)로 가장 많았고, 선거 폭력이 27명(12.2%)으로 그다음이었다. 이외 공무원의 선거 관여 7명(3.2%), 허위사실 유포 6명(2.7%), 금품수수 1명(0.5%) 등도 있었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비교하면 수사 대상자는 118명(113.5%) 증가했다. 이번 선거처럼 대통령 궐위에 따라 치러진 2017년 제19대 선거 때보다는 146명(192.1%) 늘었다. 경찰은 정국 혼란 속에서 치러진 조기 대선인 만큼 시민 신고가 적극적이었고, 경찰도 선거 사범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기조를 확립함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 전국적으로 수사 대상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20대 대선과 비교하면 선거 폭력이 4.5배, 벽보·현수막 훼손이 3.8배 증가하는 등 대면형 범죄 유형이 많이 늘어났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 범죄는 공소시효가 6개월로 짧은 점을 고려해 앞으로 4개월간 집중 수사 기간을 운영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 인터밀란 떠난 인차기 감독, 클럽월드컵 앞둔 알힐랄 지휘봉

    인터밀란 떠난 인차기 감독, 클럽월드컵 앞둔 알힐랄 지휘봉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를 대표하는 명장 가운데 한 명인 시모네 인차기(49) 감독이 인터밀란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 도전한다. 알힐랄은 5일(한국시간) “인터밀란 출신 인차기 감독과 계약 절차를 끝냈다”며 “인차기 감독은 2026~27시즌까지 2년 동안 팀을 지휘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인차기 감독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대비해 곧바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차기 감독은 2021년 인터밀란에 부임한 뒤 세리에A 1회, 코파 이탈리아 2회, 수페르코파 3회 우승을 지휘했다. 2022~23시즌과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진출했다. 일찌감치 알힐랄로 떠난다는 소문이 돌았던 인차기 감독은 지난 4일 인터밀란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자마자 곧바로 알힐랄 지휘봉을 잡았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알힐랄이 인차기 감독에게 연봉 2600만 유로(406억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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