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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요 포커스] 국사(國史)가 망하지 않으면 나라도 망하지 않는다/안수현 국립현충원장

    [금요 포커스] 국사(國史)가 망하지 않으면 나라도 망하지 않는다/안수현 국립현충원장

    해마다 6월이 되면 ‘호국보훈의 달’임을 강조한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들의 보훈의식 및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현충일과 6·25전쟁 발발일이 있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현충일에는 정부 주관의 추념식을 거행하고 있으며 여러 지자체나 종교·보훈 단체에서도 호국보훈의 달과 관련한 많은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현충일과 6·25전쟁 그리고 호국보훈의 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낮아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과거 호국보훈의 달에는 학교 등 대부분의 교육기관들이 의무적으로 호국 관련 행사를 개최하여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다짐을 함으로써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다졌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 이러한 호국 행사들이 줄어들고 있다. 현충원 역시 처음 국군묘지가 조성되었을 당시에는 유가족들이 자주 찾아왔지만 반세기가 지나 부모세대는 이미 돌아가신 분들이 많고 형제자매 역시 연로해서 찾아오는 분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6·25전쟁의 혼란 속에서도 조국을 위해 충성과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당시의 젊은이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는 것인데 한국전쟁 67년을 지나는 동안 이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한 마음을 잊고 산 것은 아닌지 깊이 되돌아볼 일이다. 최근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현충일이 무슨 날인지, 6·25전쟁이 언제 어디서 일어났는지, 남침인지 북침인지 등을 잘 알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올해 들어서도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을 비롯해 중·장거리 미사일을 계속 발사하는 등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어 우리의 안보 상황은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따라서 지금이 반세기 이상 지속되는 북한의 위협에 둔감해지고 번영과 평화로움에 젖어 자칫 정신적·물리적 대비가 소홀해지지는 않고 있는지 반성해 볼 시점인 것 같다. ‘국교(國敎)와 국사(國史)가 망하지 아니하면 국혼(國魂)은 살아 있으므로 그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 현충원 묘역에 모셔진 독립운동가 박은식(1859~1925) 선생이 지으신 한국통사의 내용이다. 민족이나 국가의 혼은 특히 그 나라의 역사에 담기는 것이며, 따라서 역사가 존재하는 것에는 국혼이 존재하고 역사가 존속하면 그 나라는 망하지 않는 것이라 했다. 이는 박은식 선생께서 일제강점기 국민들이 민족혼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지으신 것이다. 그러나 박은식 선생의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현재의 우리는 다양한 매체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우리가 매스컴에서 만들어지는 유명인들에게 집중하기보다 박은식 선생의 말씀처럼 국교와 국사를 잊지 않는 방안은 없을까? 6·25전쟁 같은 국가재난 시 국가를 위해 아무런 대가 없이 목숨을 바친 전몰군경과 참전용사들, 타인의 생명을 구하다 희생된 순직군경 및 의사상자들에 대해 늘 기억하고 감사하는 문화가 형성된다면 호국보훈의 달을 강조하지 않아도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항상 나라사랑 정신과 애국심이 담겨져 있을 것이다. 매일 아침 출근길에 감사, 추모, 평화, 고귀한 희생 등의 글귀가 새겨진 현충원 외곽 담장길을 걸으며 다짐해 본다. 현충원장이라는 자리가 결코 가볍지 않지만 이곳 현충원에 잠들어 계신 17만 7000여위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편안히 모시고 미래세대에게 선열들의 거룩한 위업을 알리는 것에 무한한 책임의식을 갖고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을 말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며 국민 모두가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목숨 바쳐 싸우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 대한 감사를 깊이 체험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애국심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길 바라 본다.
  • ‘김재규 변론’ 안동일 변호사 “10·26 사건, 책으로 쓴 이유는..”

    ‘김재규 변론’ 안동일 변호사 “10·26 사건, 책으로 쓴 이유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10·26 사건’의 장본인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변론을 맡았던 안동일 변호사가 당시 170일 간의 재판과정을 기록한 책 ‘나는 김재규의 변호인이었다’을 냈다.‘10.26 사건’이란 1979년 10월 26일 중앙정보부 궁정동 안가에서 당시 중앙정보부장 김재규가 쏜 총탄에 의해 박정희 대통령이 살해된 사건이다. 김재규는 1980년 5월 20일 대법원 사형 선고를 받고 나흘 뒤 사형이 집행됐다. 피고인 중 한 명인 박흥주는 군인 신분이어서 군법회의에 회부돼 김재규 등의 사형이 집행되기 두 달여 전에 이미 총살형으로 사형됐다. 수사, 기소, 심리, 사형 구형까지 걸린 시간은 단 54일. 이를 위해 거의 매일 공판이 열렸다. 일반 형사 사건의 경우 2주 또는 3주에 한 번씩 공판 기일을 정하던 관행에 비추어 볼 때 이 사건의 경우 신속히 사건을 마무리하려는 신군부의 의도가 작용했다고 안 변호사는 말하고 있다. ‘10.26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당시 판결이 옳았는지에 관한 논란은 37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안 변호사는 사건 현장에 있던 이들의 법정진술과 공판조서, 수사기록, 언론보도와 함께 공판조서에서 삭제된 김재규의 주요 진술과 김재규가 1심부터 3심까지 안동일 변호사에게만 털어놓은 개인적인 고백을 실었다.안 변호사는 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우리가 역사를 정확히 알려면 기록이 있어야 한다”며 이 책을 쓴 이유를 밝혔다. 그는 대학 시절 4·19 혁명에 참여했던 기록을 바탕으로 예전에 ‘새로운 4·19’라는 책을 냈다고 언급하면서 “그 새로워진 4·19가 촛불혁명으로 뭉쳤다고 본다”고도 말했다. 그는 “박정희 18년, 전두환·노태우 14년으로 군사정권이 이 땅을 경작한 것이 햇수로 32년이다”라며 “이 ‘32년’으로 군사문화가 청산됐다고 보는가.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이회창 전 총리는 축사에서 “김재규 사건이 박정희 시대라는 한 시대를 마감하고 다음 시대를 여는 역사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변화를 가져온 측면이 있다”면서 “김재규 사건 판결에서 내란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소수의견을 냈던 대법관들이 보안사령부에 끌려가 조사를 받고, 강요로 대법관에서 물러난 사건을 보고 통분스러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푸틴 러시아 대통령 닮은 中농부 화제…키도 똑같아

    푸틴 러시아 대통령 닮은 中농부 화제…키도 똑같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놀라우리만치 닮은 한 중국 남성이 언론에 소개돼 화제다. 4일(현지시간)영국 메트로, 중국 피플데일리 등 외신은 중국 안후이성의 시골 마을에 사는 루오 위안핀(54)이 푸틴 대통령과 유사한 얼굴 생김새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오는 2011년 처음 중국 환구시보에 ‘푸틴 닮은 꼴’로 소개되면서 처음 얼굴이 알려졌다. 이후 다양한 TV쇼와 신문, 잡지에 출현하며 유명해졌다. 그가 텔레비전에 출연하면 받는 돈은 5000위안(약 85만원)정도다. 이번주 중국 시진핑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하면서 그의 존재가 재조명 받고 있다. 높이 올라간 머리선과 넓은 이마, 푸른색 눈동자와 아래로 향한 콧망울, 야무지게 다문 입술까지 푸틴 대통령의 외모와 유사하다. 두 남자는 심지어 5피트8인치(약 172cm)로 키도 똑같다. 명성에도 불구하고 중년 나이에 아직 사랑하는 이를 만나지 못한 루오는 간간히 지역의 유명인사로 활동하며 미혼 농부로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사진=메트로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호랑이에게 당나귀 준 中동물원… ‘당나귀 추모상’ 세워

    살아있는 당나귀를 굶주린 호랑이 우리에 던져 넣어 논란을 일으킨 동물원에 ‘당나귀 추모상’이 세워졌다. 지난 4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장쑤(江蘇)성 창저우(常州)의 옌청(淹城) 야생동물원에 당나귀 추모상이 세워졌다고 보도했다. 큰 비난을 받은 이번 사건은 지난달 5일 인터넷에 관련 영상이 올라오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동물원 측은 살아있는 당나귀 한마리를 호랑이 두 마리가 사는 우리 안으로 밀어넣었다. 이에 당나귀는 살기 위해 발버둥쳤으나 곧 배고픈 호랑이의 먹잇감이 되며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동물원 측의 처사를 비난하는 글들이 쇄도하기 시작했으며 논란은 전국으로 확산됐다. 동물원 측 관계자는 "당시 동물원 주주들이 동물들을 트럭에 실어 내다 팔려다 직원들에게 저지당하자 당나귀를 호랑이 우리 안에 밀어넣었다"고 해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동물원은 부채 문제로 인한 송사로 20개월 가량 자산이 동결돼 주주들의 불만이 폭발해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동물원에 세워진 당나귀상은 참혹한 죽음을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제작자는 놀랍게도 동물원 주주 중 한 명인 리씨다. 당나귀 입장에서는 사후약방문 한 셈. 리씨는 "방문객들에게 야생동물의 잔혹성과 당나귀의 부당한 죽음을 상기시키기 위해 세운 것"이라면서 "호랑이 우리 바로 옆에 세워 불쌍한 당나귀의 죽음을 기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섹시백 미녀’ 신새롬, 아찔한 포즈로 매력 어필

    ‘섹시백 미녀’ 신새롬, 아찔한 포즈로 매력 어필

    지난 1일 강원도 홍천 오션월드에서 ‘2017 미스 섹시백 대회’ 본선 진출자들을 위한 쇼케이스가 열린 가운데 본선 진출자 중 한 명인 신새롬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피트니스 모델 겸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신새롬은 2016년 WBC 미즈비키니 1위를 비롯, 2016년 머슬마니아 미즈비키니 2위, 2017년 피트니스스타 비키니 2위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화려한 경력만큼 완벽한 몸매와 매력을 지닌 신새롬은 이날 모인 취재진 앞에서 다양한 포즈로 자신을 어필했다. 한편, ‘2017 미스 섹시백 대회’ 본선에는 25명이 진출했으며, 대회는 오는 8월 5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인국, 병역 기피 의혹에 “현역 입대 의지 강했다”[공식입장 전문]

    서인국, 병역 기피 의혹에 “현역 입대 의지 강했다”[공식입장 전문]

    배우 서인국이 군 면제 사유를 알고도 방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서인국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부인했다. 서인국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5일 “서인국 군 관련 기사로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며 불거진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한 매체는 서인국이 지난 2015년부터 골연골병변을 사유로 두 차례 입영을 연기했다고 밝히며 미리 치료를 하지 않은 것에 의혹을 제기했다. 소속사 측은 “서인국은 현재 앓고 있는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으로 두 차례 입대 연기했으나 본인의 현역 입대 의지에 따라 입소했다. 앞서 서인국은 신체 검사 결과 현역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본인의 현역 입대 의지가 워낙 강했다. 이 질병이 군 면제 사유가 될지 인지하지 못했던 터라 재신체검사를 받지 않고 입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인국은 이 질병으로 군 면제임을 알고도 방치했다거나 더욱 악화시켜 5급 판정을 받게 된 게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인국은 지난 3월 31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 사유로 재신체검사를 요한다며 즉시 귀가 명령을 받았다. 이후 4월 27일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재검사를 실시했으나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통보에 따라 6월 5일 대구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재검사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병역판정전담의사가 내린 병명인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으로 5급 병역처분을 받게 됐다. <이하 서인국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서인국 군 관련 기사로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립니다. 서인국은 현재 앓고 있는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으로 두 차례 입대 연기했으나 본인의 현역 입대 의지에 따라 입소했습니다. 앞서 서인국은 신체 검사 결과 현역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본인의 현역 입대 의지가 워낙 강했고, 이 질병이 군 면제 사유가 될지 인지하지 못했던 터라 재신체검사를 받지 않고 입대했습니다. 서인국은 이 질병으로 군 면제임을 알고도 방치했다거나 더욱 악화시켜 5급 판정을 받게 된 게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군 문제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젤리피쉬 드림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달부터 文정부 경제정책 발표”

    “이달부터 文정부 경제정책 발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경(추가경정예산)은 타이밍”이라며 국회의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거듭 요청했다.김 부총리는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경제현안 간담회에서 “추경은 타이밍이 생명인데 빠른 시간 내에 일자리를 만드는 추경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국회가) 심의를 시작하면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통과되면 일자리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빨리 집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간담회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 내각 구성이 마무리된 뒤 처음 열린 경제현안 간담회에서 김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가 향후 5년간 추진할 거시경제 정책의 큰 방향을 이달부터 차례로 공개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우선 이달 중순에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재정전략회의를 연다. 이달 말에는 하반기 및 향후 5년간 경제정책 방향을 담은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내놓는다. 세제개편안은 늦어도 8월 초에 발표할 계획이다. 김 부총리는 “세제 개편을 포함한 모든 정책의 포인트는 일자리를 더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 뒤 올해 성장률 상향 조정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추경이 빨리 집행되면 긍정 효과가 있겠지만 미국 금리 인상 등 여러 리스크가 있어 면밀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현안 간담회는 그동안 ‘밀실 회의’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서별관 회의를 대체하는 성격도 있다. 한 달에 두 번쯤 열릴 예정이고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안건도 공개할 방침이다. 경제 관련 장관뿐만 아니라 청와대 정책실장·경제보좌관·경제수석, 한국은행 총재 등도 현안에 따라 참석할 예정이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골프연습장 납치·살해’ 심천우 “나갔다 오니 숨져 있었다”

    ‘골프연습장 납치·살해’ 심천우 “나갔다 오니 숨져 있었다”

    창원 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심천우가 “잠깐 나갔다 오니 피해자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4일 골프연습장 살인 사건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사건 용의자 3인조 가운데 남은 두 명인 심천우와 강정임은 공개수배 엿새 만인 3일 서울 중랑구 한 모텔에서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심천우는 조사에서 피해자 시신을 유기하고 금품을 빼앗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정작 핵심 피의사실인 ‘살인’ 혐의는 부인했다. 심천우와 강정임은 담담한 태도로 1차 조사에 응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런 진술은 앞뒤가 맞지 않아 거짓말로 보고 계속 사실관계를 추궁할 계획이다. 다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확보된 폐쇄회로(CC)TV, 앞서 검거된 심천우 6촌 동생 심모씨 진술 등을 미루어보면 살해 당시 조력자나 목격자는 없을 확률이 높다. 경찰 조사에서 심천우 등은 이전에도 비슷한 강도살인 범행을 3~4차례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올 4월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 납치 범행을 지인에게 제의했으나 거절당했다. 같은 수법의 범행을 다른 지인 2명에게도 각각 제의했으나 이 또한 거절당했다. 이들이 꾸민 계획은 ‘골프연습장 납치·살해’와 전적으로 같은 방식이다. 범행 대상을 납치한 뒤 범행 차량이 앞서고 피해자 차량이 뒤따르는 식으로 도주하는 것. 한 번은 달리는 차량을 들이받은 뒤 범행을 시행하려 했으나 해당 차가 너무 빨리 달려 실패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사실은 이들이 사전에 범행 계획을 치밀하게 준비했다는 경찰 조사 결과를 뒷받침한다.범행 이후 이들의 도주 경로도 일부 추가로 확인됐다. 함께 움직이던 3인조는 지난달 25일 광주에서 피해자 명의 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겪었다. 3인조는 26일 오후 10시쯤 함안으로 들어왔다. 심천우는 6촌 동생 심씨에게 700만원을 빼 오라고 요구했지만, 심씨는 발각이 두려워 70만원밖에 뽑지 못했다. 이에 심천우가 화를 내자 심씨는 “집에 가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함안 관내를 돌며 바다나 강이 보이면 피해 여성에게서 빼앗은 귀중품들을 하나씩 버렸다. 나머지는 모아서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새벽 경찰 추적을 눈치챈 3인조는 함안군 가야읍에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심천우와 강정임은 동생 심씨와 떨어져 야산에서 2시간 정도 숨어 있었다. 심씨는 이때 경찰에 검거됐다. 심천우와 강정임은 산에서 내려와 남해고속도로로 이동하던 중 정차해 있던 트럭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기사에게 “5만원을 줄 테니 부산까지 태워달라”고 제안했다. 부산 주례 쪽으로 온 두 명은 당일 오전 모텔에 투숙한 뒤 새 옷을 사 입고 한동안 부산 일대를 배회했다. 이후 택시를 타고 오후 7시쯤 대구에 도착했다. 모텔에 투숙했고 다음 날 아침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갔다. 이밖에도 조사에서 경찰은 심천우가 카드빚 2600여만원 상환 독촉을 받아온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또 범행 전 케이블 타이와 마대자루를 준비했다. 경찰은 3인조가 피해 여성이 고급 외제차를 탄 데다 가방(파우치백)을 들고 내리는 걸 보고 “안에 귀중품과 돈이 많이 들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정작 가방 안에 있던 현금은 고작 10만원 정도였다.1차 조사를 마친 경찰은 심천우와 강정임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은 심천우가 심씨에게 제안한 것처럼 강정임에게도 “돈을 주겠다”며 범행에 끌어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3인조는 도주 중이던 26일 들른 순천의 한 PC방에서는 태연히 게임을 하기도 했다”며 “조사도 크게 뉘우치는 기색 없이 담담하게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3인조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하면) 캐디가 버는 것보다 훨씬 많이 번다’는 진술이 있었다”며 “애초 추정처럼 금품을 노렸을 가능성이 크고, 살해 방법 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주영의 구석구석 클래식] 피아노 편곡, 그 새로운 음향의 세계

    [김주영의 구석구석 클래식] 피아노 편곡, 그 새로운 음향의 세계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4년마다 열리는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제1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의 챔피언이었던 피아니스트 클라이번의 업적을 기리고자 시작된 음악경연대회다. 올해 열린 15회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우승으로 대한민국에 오랫동안 경사로 기억될 것이다. 지난달 28일 오전 금의환향한 선우예권의 기자회견에서 기쁜 마음으로 진행을 맡았다. 이 콩쿠르는 경연 당시의 실황을 앨범으로 발매하는데, 이 자리는 곧 출시될 이 음반의 쇼케이스도 겸해 이루어졌다. 이번 앨범에 실린 곡 중 이날 선우예권이 직접 들려준 두 곡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장미의 기사’와 슈베르트의 가곡을 피아노로 편곡한 작품이었다. 흔히 연주되지 않는 레퍼토리들인데, 선우예권은 완숙한 해석과 탁월한 건반 장악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내겐 두 번째로 연주된 슈베르트의 가곡 ‘리타나이’(연도문)가 반가웠다. 1997년 슈베르트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에서 리스트가 편곡한 슈베르트의 가곡들을 연주하고 녹음도 했던 내 기억이 생생한데, 많은 시간이 흘러 멋지게 성장한 후배가 나보다 더 뛰어난 연주를 들려주고 있음에 감격했다. 과거 감사하게도 내 연주에 청중들과 음악 애호가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주었는데, 아마도 연주자의 기량보다 내가 선택한 레퍼토리의 특별함 때문이었을 것이다. 다른 악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연주할 곡들이 셀 수 없이 많은 피아니스트이지만, 그만큼 선택의 고민도 많다. 나만의 색깔을 찾으면서 많은 청중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레퍼토리를 찾다 보면 처음부터 피아노를 위해 쓰인 곡이 아닌 다양한 편곡 작품들의 매력을 만나게 된다. 원곡을 만든 작곡가들에 대한 존경심과 피아노의 새로운 음향을 창출하는 피아노 편곡은 매우 흥미로운 장르인 동시에 피아노 문헌 내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19세기를 관통하며 ‘피아노의 왕’으로 군림했던 프란츠 리스트의 편곡들은 질과 양 모두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리스트는 그의 선배들이 남겨 놓은 교향곡, 오페라, 가곡 등을 포함해 거의 모든 분야의 작품을 피아노로 바꿔 놓았고, 원곡의 아름다움과 피아노라는 악기의 매력 양면을 극대화한 편곡들은 높은 예술성을 지니고 있다. 피아노의 명인답게 기교적으로 화려하게 만들어져 무대에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의 매력을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모차르트·베르디·바그너 등의 오페라, 슈베르트·슈만 등의 가곡 편곡이 인기가 높고 연주자들이 자주 선택하는 명곡들이다. 독특한 풍모로 건반 위의 철학자로 불리는 이탈리아의 페루치오 부조니와 다성부 음악에 대한 집요한 연구를 통해 독특한 피아니즘을 쌓아 올린 폴란드 출신의 레오폴드 고도프스키의 편곡들 역시 피아니스트의 도전 의식을 자극하는 문제작들이다. 부조니는 평생 존경했던 바흐의 코랄과 그 외의 작품들을 피아노로 편곡했는데,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중 ‘샤콘’의 편곡이 가장 대중적이다. 고도프스키는 조국의 선배 쇼팽의 작품을 비롯해 바로크, 낭만 시대의 작품들을 자유롭게 선택해 기존의 텍스트에 다성부적인 가필로 복잡하면서도 악기가 지닌 고유의 미학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들을 남겼다. 도합 열 곡이 조금 넘는 편곡을 남겼지만, 러시아의 대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작품들은 작곡가 특유의 서정적 표현과 센티멘털, 고도의 기교를 통해 원곡의 매력을 확대하고 있다. 성악곡과 관현악곡, 바이올린곡 등을 피아노 솔로용으로 바꾼 그의 작업은 비르투오소들의 시대였던 19세기적 향수와 다양한 스타일이 혼재하던 20세기의 양식들이 번갈아 나타난다. 절친이었던 크라이슬러의 바이올린 작품, 멘델스존의 관현악곡 ‘한여름밤의 꿈’, 차이콥스키의 가곡 ‘자장가’ 등은 편곡의 범주를 뛰어넘어 새롭게 창작된 피아노의 걸작으로 불릴 만하다.
  • 중국서 성매매 유인 후 공안 행세하며 ‘5억원’ 협박 갈취

    중국서 성매매 유인 후 공안 행세하며 ‘5억원’ 협박 갈취

    중국 여행을 간 남성을 성매매하도록 유인한 뒤 현지 공안인 척하며 수억원을 뜯어낸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심형섭)는 인질강도 혐의로 기소된 하모(50)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2007년 11월 하씨 일당 중 한 명인 배모씨는 평소 가깝게 지내던 이모(55)씨에게 중국 여행을 제안했다. 배씨의 제안에 따라 12월 이씨와 배씨, 배씨의 지인이자 일당인 권모씨는 함께 중국 칭다오로 향했다. 중국 현지의 한 호텔에 도착한 뒤 이씨는 현지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권씨와 함께 인근 유흥업소에서 여성 접대부들과 술을 마셨다. 권씨의 권유로 호텔에서 접대부와 성매매를 한 이씨는 현장에 들이닥친 공안 복장의 남성들에게 끌려갔다. 인근 건물 2층에서 홀로 감금돼 구타를 당하던 이씨에게 하씨는 공안 직원 행세를 하며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했으니 징역 7년 정도를 살아야 하는데 풀려나면 30억원을 줄 수 있겠냐”면서 이씨를 협박했다. 결국 이씨의 부인이 하씨 일당에게 5억원으로 송금해 이씨는 풀려나게 됐다. 재판부는 “하씨는 범행을 부인하며 이씨의 피해 회복을 위해 어떤 노력도 하고 있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면서 “다만 두 차례 벌금형 외에 별다른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하씨 일당인 권씨와 배씨는 같은 혐의로 재판에 회부돼 각각 2011년과 2013년에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진우, 팬들에게 들키자 성진우 아내가 했던 말이..‘충격’

    성진우, 팬들에게 들키자 성진우 아내가 했던 말이..‘충격’

    가수 성진우가 거짓말쟁이로 낙인찍힌 사연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방송된 MBN ‘동치미’에는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는 주제로 가수 성진우, 전 국회의원 정두언, 배우 금보라, 쇼호스트 임세영 등이 출연했다. 이날은 최근 아내 공개로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 가수 성진우가 출연해 “거짓말 할 생각은 없었다. 말할 타이밍을 못 잡았을 뿐이다. 그 이유를 오늘 다 밝혀보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동갑내기 박수홍은 “왜 그랬어. 혼자 장가가고. 친구로서 서운하네”라고 속내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성진우는 “소속사에서 나오고 하던 일이 풀리지 않아 대인기피증이 왔을 때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그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아내에게 ‘나는 너한테 지금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그런데 네가 마음에 들어. 만나서 얘기도 하고 그렇게 잘 지내보고 싶어’라고 말을 했다. 그러자 아내가 나를 빤히 보더니 ‘오빠가 집에 있는다고 누가 알아주겠어. 왜 바보처럼 살아’라고 말하며 나를 수렁에서 꺼내줬다”고 전했다. 이어 “그 이후 아내가 많이 아팠다. 결혼식을 할 상황은 안 되고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게 혼인신고 같아서 아내를 위해 용기를 냈다”며 “서서히 방송스케줄이 잡히고 활동을 시작하면서 주변에서 결혼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그런데 느닷없이 방송에서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히기가 곤란하더라.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지 몰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성진우는 “하루는 밥을 먹으러 집 근처에 나갔는데, 웬일로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더라. 사인과 사진 요청이 있었는데, 아내가 먼저 ‘저는 스타일리스트에요’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사람들이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신경이 쓰였는지 먼저 말을 하더라. 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미안한 마음에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고 말하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 순간, 아내를 투명인간으로 만든 것 같아 속상했다는 성진우는 “아내를 편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제일 힘들게 만들었던 것 같아 세상에 아내의 존재를 밝혔다. 속이 너무 후련하다. 오늘부터 진짜 유부남이다”고 전하며 “아내가 ‘동치미’를 정말 좋아한다. 오늘 아침에 ‘오빠 바보 같은 거 사람들이 눈치 못 채게 말 잘하고 와’라고 말하더라. 즐겁고 씩씩하게 방송하고자 한다”고 말해 주위의 응원을 얻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누가 입을까…부슬부슬 다리 털 그려진 레깅스 출시

    누가 입을까…부슬부슬 다리 털 그려진 레깅스 출시

    지난 달 미국의 의류회사 ‘비러브드 셔츠’(Beloved Shirts)는 털이 덥수룩한 남성의 상체가 그려진 여성 수영복을 출시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엔 영국의 직물회사 콘트라도(Contrado)의 ‘다리털 레깅스’(hairy leggings)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슬(Bustle)은 데일리메일과 허핑턴포스트의 기사를 인용해 털 레깅스가 레그 웨어(Legwear)에 대한 생각을 바꿀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다리 털 모양이 그려져 있는 레깅스의 가격은 49달러(약 5만6000원)로, 원하는 피부색을 골라 웹사이트에서 주문제작이 가능하다. 실제와 흡사한 레깅스는 털복숭이 아빠의 다리를 생각나게 하거나 깜박하고 면도를 안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허리밴드 부분을 포함해 신축성도 뛰어난 다리털 레깅스는 가장 작은 사이즈인 XXS에서 XL까지 구비하고 있다. 에디터 클레 벨리 프리드는 “패션에 대한 경계가 끊임없이 무너지고 점점 더 색다른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남자 권투선수의 신체부위부터 유명인사들이 그려진 티셔츠와 드레스, 금기시되는 문구나 재치있는 슬로건들까지 이제 우리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정도다. 무궁무진한 것들이 우리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고 현 트렌드를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충격적인 트렌드가 진화해 나갈수록 우리 역시 훨씬 더 기이한 생각들로 실험을 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일부는 ‘너무 웃기다, 밋밋한 내 다리에 필요할지도 모르겠다’라는 긍정적인 응답을 보인 반면 ‘개인적으로 이 레깅스 못본 걸로 하겠습니다’, ‘돈 버리지 말고 그냥 면도를 멈추면 됩니다’ 등의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데일리메일, 버슬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3대천왕’ 한채아, 눈치없는 백종원에 당황 “남자친구 없쥬?”

    ‘3대천왕’ 한채아, 눈치없는 백종원에 당황 “남자친구 없쥬?”

    ‘3대천왕’ 한채아가 백종원의 돌직구 질문에 진땀을 흘렸다. 3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은 나인뮤지스 경리, FT아일랜드 이홍기와 최종훈, 가수 박재정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소한마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스페셜MC로 함께한 한채아는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현장에서 아롱사태육전을 만들었다. 카메라 울렁증으로 스튜디오에 출연하기를 극구 마다한 육전 명인 대신 직접 요리에 도전한 것. “요리를 잘 하지 못한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던 한채아는 육전 명인이 하던 방법을 주의 깊게 모니터 한 끝에 실수 없이 전을 부쳤다. 계란물이 흐르지 않도록 숟가락으로 받쳐주는 스킬까지 습득한 그는 명인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양새로 음식을 만들어갔다. 이에 백종원은 “생각보다 너무 잘해서 재미가 없다”면서 “남자친구는 없쥬?”라고 돌발 질문했다. 최근 축구선수 차두리의 동생 차세찌와 열애를 인정한 한채아는 답을 하지 못한 채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상한 기류를 감지한 백종원은 “왜 그러지?”라고 고개를 갸우뚱했고, 김지민은 “세찌!”라고 힌트를 줬다. 그럼에도 백종원은 한채아와 차세지의 관계를 알아채지 못했고, 한채아는 “갑자기 덥네”라고 어쩔줄 몰라했다. 이에 백종원은 “뭐 있구나”라고 뒷북을 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들의 열애 사실을 알지 못하는 백종원의 모습에 제작진은 ‘이쯤 되면 최소 인터넷 없으신 분’이라는 자막을 삽입해 웃음을 안겼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카드뉴스] 사람 목숨까지 위협하는…반려동물 ‘진드기 주의보’

    [카드뉴스] 사람 목숨까지 위협하는…반려동물 ‘진드기 주의보’

    매년 이맘때쯤이면 진드기가 기승입니다. 올해 야생 진드기에 물려 사망한 사람의 수는 벌써 8명인데요. 지난달에는 60대 여성이 반려견에게 붙은 벌레를 떼어낸 뒤 진드기 매개 질환에 걸려 숨진 사고도 있었습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산책을 즐겨 하는 반려동물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진드기 예방책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기획·제작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뉴욕 브롱크스 병원서 총격으로 8명 사상…용의자는 前동료 의사

    뉴욕 브롱크스 병원서 총격으로 8명 사상…용의자는 前동료 의사

    용의자 현장서 자살…“흰 가운 속에 소총 숨기고 들어와 난사”“업무 관련 범죄”…“테러리즘과는 무관” 미국 뉴욕시 북부 브롱크스의 브롱크스-레바논 병원에서 30일(현지시간) 오후 2시 50분쯤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 포함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이 병원에 근무했던 의사였다.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용의자 이외에 병원 의사 1명이 숨졌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총 6명이며, 이들 가운데 중상자는 5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엔 의료진도 포함됐다. 용의자는 이 병원에서 가정의학과 의사로 일했던 헨리 벨로로 확인됐다. 용의자는 2015년에 병원을 그만 둔 것으로 알려졌다. 실험실용 흰색 가운 안쪽에 소총을 숨긴 용의자는 병원 건물의 16층과 17층에 들어가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오후 4시쯤 출동한 경찰에 의해 건물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병원 직원들은 병실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총격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병원 입구를 막아 용의자의 도주로를 차단하기도 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사건 당일 입원해있었던 레날도 델 빌라(55)는 “꼭 죽게 되는 줄로만 알았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현재로서는 업무 관련 사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트위터를 통해 “테러리즘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한편, 브롱크스 병원의 병상은 1000개에 달하며, 뉴욕시에서 가장 사람이 몰리는 병원 가운데 하나다. 2011년에도 이 병원에서 갱단과 연관된 총격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영화]

    ■플래시 댄스(OBS 일요일 밤 10시 10분) 최근에도 간간이 ‘스텝 업’ 시리즈 등 댄스 영화가 나오기는 하지만 댄스 영화의 전성기 하면 1980년대를 떠올리게 된다. ‘페임’(1981), ‘더티 댄싱’(1985), ‘백야’(1987) 등 댄스 영화의 명작들이 줄줄이 쏟아졌다. ‘플래시 댄스’도 그중 하나다. 낮에는 미 피츠버그의 제철 공장에서 용접공으로 일하고 밤에는 나이트클럽 무용수로 일하는 18세 소녀 알렉스가 댄서의 꿈을 이루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신인 배우였던 제니퍼 빌스는 이 영화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아이린 카라가 부른 주제가 ‘왓 어 필링’도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는 한편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거머쥐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애드리안 라인 감독은 ‘나인 하프 위크’(1986), ‘위험한 정사’(1987) 등 관능적인 작품으로 명성을 쌓아 올렸으나 1990년대 이후부터는 좀처럼 주목받는 작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1983년 작. ■스파이더맨1(EBS1 일요일 오후 1시 55분) 마블의 인기 슈퍼 히어로 중 한 명인 스파이더맨은 21세기 들어 본격적으로 실사 영화가 만들어졌다. 토비 맥과이어의 3부작, 앤드루 가필드의 어메이징 시리즈 두 편을 거쳐 다음달 톰 홀랜드 주연의 홈커밍 시리즈가 본격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스파이더맨1은 토비 맥과이어 3부작의 첫 번째 편이다. 흥미로운 것은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부터 마블 유니버스의 간판 ‘어벤져스’ 시리즈에 합류했다는 점이다. 홈커밍 첫 편에서도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이 함께 등장한다. 2002년 작.
  • 골프연습장 납치 살해 피의자들, 범행 뒤 미용실서 커트…사진 공개

    골프연습장 납치 살해 피의자들, 범행 뒤 미용실서 커트…사진 공개

    지난 24일 창원 시내의 한 골프연습장에서 주부를 납치해 살해한 피의자 2명이 범행 뒤 미용실에서 태연히 머리를 자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공개수배 중인 2명의 피의자가 범행 뒤 머리를 자른 모습의 사진과 CCTV 영상을 30일 추가로 공개했다. 경찰이 이날 공개한 사진을 보면 피의자 심천우(31)·강정임(36·여)은 기존 수배 전단에 포함된 사진과는 달리 커트를 한 모습이다. 사진 속 심천우는 머리를 짧게 스포츠형으로 깎고 왼쪽 귀 윗머리에 일자로 스크래치 두 줄을 냈다. 강정임은 단발로 잘랐다. 경찰은 해당 사진이 지난 24일 창원시내 한 골프연습장에서 피해 여성을 납치·살해한 이후인 26일 오전 11시∼오후 1시쯤 전남 순천의 미용실 등 두 가게에서 각각 찍힌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이 뒤이어 공개한 CCTV 영상에서는 이들이 범죄 이후에도 태연히 행동하는 듯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미용실에서 찍힌 영상을 보면 심천우는 종업원 2명과 강정임이 지켜보는 가운데 머리를 한다. 간간이 웃는 듯한 모습도 포착된다. 강정임 역시 미용실 안을 활보하며, 전혀 위축되거나 움츠러들지 않은 모습이다. 다른 가게에서 찍힌 영상에서도 심천우는 자연스럽게 음료수 3개를 골라 계산을 한다. 경찰은 앞서 구속한 일당 중 1명인 심천우 6촌 동생(29)의 진술을 토대로 순천에서 이들의 행적을 파악해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뒤 커트를 한 점 등을 토대로 이들이 도주 과정에서 추가로 변장 등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기존에 공개한 2명의 사진은 25일 오전 11시쯤 광주에서 피의자 명의 카드를 이용해 돈을 인출하며 찍힌 것이었다. 경찰 측은 “심천우와 강정임이 범행 이후 미용실에 들러 머리를 커트했고, 추가로 분장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상기 법무장관 후보자 아들, ‘국정 농단’ 폭로자 노승일 변호인

    박상기 법무장관 후보자 아들, ‘국정 농단’ 폭로자 노승일 변호인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상기(65) 연세대 교수의 아들(35)이 ‘최순실 국정 농단’ 폭로자들 가운데 한 명인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을 변호하고 있는 것으로 30일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왔다.노승일 전 부장은 “관련 사건은 법무법인 대표 등 소속 변호사 5~6명가량이 모두 선임계에 이름을 올렸다”며 “(박모 변호사가)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인지도 최근에야 알았다”고 말했다고 중앙일보가 이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사건을 맡고 있는 E 법무법인 측은 “로펌 대표 변호사님이 공익 차원에서 노승일 전 부장 사건을 무료로 변호해 주고 있다”며 “아들 박 변호사는 변론 업무 일부를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의 아들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로스쿨을 거쳐 변호사시험 4회에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짜 50세?’ 아기 키 印남성…영웅 추앙 받아

    ‘진짜 50세?’ 아기 키 印남성…영웅 추앙 받아

    키가 80cm도 채 안되는 이 남성을 봤다면 누구나 한번쯤 고개를 갸우뚱 했을 법하다. 노안인 어린아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그의 실제 나이는 50세다. 인도 프라데시주의 한 마을에 사는 바졸리 랄은 74cm에 불과한 작은 키 때문에 마을에서 유명인사로 통한다. 다른 지역 사람들이 그를 보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올 정도다. 하지만 그의 작은 키가 지금처럼 항상 환영 받았던 건 아니다. 그는 인생의 달콤함을 맛보기도 전에 키에 대한 편견에 먼저 직면했었다. 나이를 먹을 수록 힘든 시기와 맞닥뜨렸고, 마을에서 못볼 꼴을 당하기도 했다. 바졸리는 “사람들은 나를 외계인이라 부르며 괴롭히곤 했다. 그러나 그 시간은 이미 지난 이야기가 됐고, 지금 나는 마을사람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자신의 모습에 만족해했다. 가족들도 그를 ‘영웅’ 혹은 ‘축복받은 존재’라 여겼다. 형 고피 랄(55)은 “많은 사람들이 먼 곳에서 바졸리를 보러 와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그들이 동생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것을 가족들은 영광으로 여긴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사실 아기였을 때부터 바졸리는 또래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5살 때 쯤 가족들은 그가 자라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지만, 경제적 상황이 너무도 열악해 한 번도 의사에게 데려가지 못했다. 의학적으로 진단 받은 적이 없어 아직까지도 무엇이 그를 작게 만들었는지 원인을 전혀 모르는 상태다. 그러나 바졸리는 자신의 키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당당히 말했다. 다른 사람들처럼 열심히 일하고, 먹고, 자고 살아가는 그에게 단지 작은 키가 큰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말이다. 형수인 사티아(50)도 “아주버님은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다. 작은 키를 유감스러워하지도 그렇다고 부모님을 원망하지도 않는다”며 이에 동의했다. 현재 형 부부와 함께 살며 지역의 공장에서 일을 하며 지내는 바졸리. 그는 앞으로도 결혼 대신 지금처럼 일하며 형과 살기를 원했다. 행복, 주위에 선량한 사람들, 그리고 자기 전 마시는 위스키 한 잔이면 족하다는 바졸리는 가족을 위해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이 꿈이다. 사진=데일리메일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데스크 시각] 여자라서 외무고시 합격을 취소당했다/윤창수 정책뉴스부 차장

    [데스크 시각] 여자라서 외무고시 합격을 취소당했다/윤창수 정책뉴스부 차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19일 취임식에서 “일하면서 세 아이를 키운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라고 말할 때 외교부 여직원들의 얼굴에는 기뻐 어쩔 줄 모르는 웃음이 피어올랐다. 비외무고시 출신으로 외교부 70년의 유리천장을 깬 주인공인 강 장관에 대해 33년 전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외무고시 3차 면접에서 탈락해야 했던 한 여성은 이날 어떤 감정이 들었을까.총무처(현재 인사혁신처) 고시출제과에서 근무했던 정남준 전 행정안전부 차관은 1984년 제18회 외무고시 2차에서 여성 2명이 합격했음에도 외교부 대사였던 3차 면접시험위원이 여성 두 명 합격은 시기상조라는 이유로 합격권 내에 있던 한 명을 떨어뜨렸다고 밝혔다. 20명을 모집했던 18회 외무고시에는 24명이 2차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현재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인 백지아씨는 필기시험에서 6등, 또 다른 여성은 13등을 기록했다. 여성 외무고시 1호는 1978년 제12회 시험에 합격한 김경임 전 튀니지 대사이며 백 소장은 두 번째 여성 합격자다. 여성 외무고시 3호는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3차 면접을 통과하지 못했다. 백씨와 여자라서 외무고시 합격을 취소당했던 이는 고시 공부를 함께하던 학교 선후배 사이이기도 했다. 정 전 차관은 “13등을 한 여성 대신 필기시험 22등이었던 남성이 임용되고 나서 경제기획원으로 옮겼는데 사무실 야유회를 떠난 길에 위도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를 만나 사망하고 말았다”며 신의 장난과도 같은 잔인한 인생의 갈림길을 떠올렸다. 고시 선배로서 외무고시에 억울하게 떨어진 여성에게 인생 조언을 건넸던 정 전 차관은 이 여성이 교사로 일하다 미국의 한인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이라며 “외교관으로 펼치지 못한 꿈을 교사로 이룬 듯하다”고 말했다. 정 전 차관은 여러 차례 이 여성을 구제할 방법을 찾았지만, 자격시험인 사법고시와 달리 임용시험인 외무고시는 한 번 정해진 불합격을 되돌리기 어려웠다. 2007년 법무부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사법고시 불합격 처분 취소조치 권고를 받아들여 학생운동 경력 때문에 3차 면접에서 떨어진 6명의 합격을 인정한 바 있다. 이 가운데 한 명인 황인구 전 SK가스 자원개발본부장은 58세의 나이로 현재 사법연수원에 입소해 30살 가까이 나이 차가 나는 동기들과 함께 연수를 받고 있다.강 장관은 외교부가 시차, 명절, 퇴근시간, 주말이 없는 ‘4무(無)조직’이라고 했다. 여성의 입부 비율이 가장 높은 정부 부처가 외교부로 지난해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합격자의 70.7%는 여성이었다. 41명의 합격자 가운데 남성은 12명에 불과했는데 이 가운데 3명은 양성평등 채용목표제의 수혜자였다. 한 성의 합격 비율을 70%로 제한한 탓에 남성 3명이 선발시험의 문턱을 넘은 것이다. 여성 외교부 장관의 탄생이 더는 금석지감의 대상은 아니다. 우리는 성공하지 못한 여성 대통령의 뼈아픈 경험을 갖고 있다. 첫 여성 총리도 영어의 몸이며, 첫 여성 법무부 장관이었던 강금실 전 장관도 검찰 개혁을 완성하지 못했다. 강 장관이 수많은 여성의 희생과 기대를 딛고 첫 여성 외교부 장관으로 임명됐다는 사실을 새기고 있다는 걸 취임사를 통해 알 수 있어 반가웠다. 클린턴을 비롯한 미국의 여러 여성 국무부 장관처럼 강 장관이 성공적인 여성 리더십을 펼치길 바란다.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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