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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민’ 등 O2O 매출 3조 육박…거래액 97조

    ‘배민’ 등 O2O 매출 3조 육박…거래액 97조

    지난해 ‘배달의 민족’과 같은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서비스 기업 매출액이 2018년보다 30.4% 늘어난 2조 9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O2O 서비스는 휴대폰 앱 등을 통해 음식 주문이나 택시 호출, 숙박 예약 등에서 공급자와 이용자를 연결시켜주는 서비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0~12월 사이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555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식품·음식 기업 47개사 매출이 8400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모빌리티·물류(121개)가 6조4000억원, 생활(179개) 5000억원, 인력중개(100개) 4200억원, 숙박·레저(65개) 3300억원, 부동산(43개) 1700억원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O2O 서비스를 통한 거래액은 약 97조원으로 전년 대비 22.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O2O 서비스 종사자는 약 53만 7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플랫폼 노동자로 분류되는 외부 서비스 인력이 약 52만 1000명으로 전체 인력의 대부분(97%)을 차지했고, 자체 내부 인력이 1만 600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국내 O2O 시장현황 파악은 전체 시장현황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관련 시장동향 파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O2O 혁신 산업의 성장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성전환 여대생’ 숙대 안팎에서 논란 뜨거워

    ‘성전환 여대생’ 숙대 안팎에서 논란 뜨거워

    숙명여자대학교에 입학한 트랜스젠더(성전환자) 신입생을 놓고 학교 안팎에서 논란이 뜨겁다. 4일 숙명여대 동문 390명은 ‘성전환자로 숙명여대 최종 합격한 학생을 동문의 이름으로 환대한다’라는 제목으로 온라인에 연서명을 게재했다. 이 연서명에서 “숙명 동문은 성전환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했던 여성의 2020년 숙명여대 최종 합격을 환영합니다”며 “그녀는 본교의 입학에 필요한 점수와 절차적 조건들을 갖추었고 당당히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기쁜 소식을 두고 교내외 일부에서 혐오와 차별의 말이 쏟아지고 있다”며 “본교의 비전과 미션, 가치에 부합되지 않는 혐오와 배제, 그리고 분열을 조장하는 분위기마저 감지되어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특히 동문들은 ‘진짜 여성’과 ‘가짜 여성’을 나누려는 시도에 강한 우려를 표하며 “사회적 약자·소수자와의 동행과 연대는 숙명인의 출발이며 계속 확장해나가야 할 가치”라고 밝혔다. 동문들의 지지 표명에 이어 학내에서도 ‘혐오를 넘어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숙명여대 학생·소수자 인권위원회(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차별을 해소하고 평등을 추구하는 것이 여자대학의 핵심 목표이다”며 “그렇기에 자신을 여성으로 정체화한 트랜스젠더 여성이 여대에 입학하는 것은 여자대학의 교육 이념 및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위원회는 “특정인의 정체성을 함부로 부정하고 그녀의 여대 입학에 찬반을 논하는 행위가 여자대학의 창립이념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개인의 정체성은 제3자가 재단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며 페미니즘의 이름으로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대 입학을 반대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자 혐오”라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답은 입장문을 대자보 형식으로 제작해 교내에 부착할 방침이다. 숙대 동문들 중심으로 “환대한다”는 서명이 이어지는 한편, 같은 날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 서울 지역 6개 여대의 21개 단체는 ‘여성의 권리를 위협하는 성별 변경에 반대한다’ 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부분 학내의 ‘래디컬(radical) 페미니스트’ 소모임으로 이뤄진 이들은 성명서에서 “여대는 남자가 여자로 인정받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며 “ ‘나를 보고 여대 입학을 희망하는 다른 트랜스젠더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 는 (해당 학생의) 발언은 여대를 자신의 변경된 성별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숙명여대에는 한 남성이 ‘여자처럼 보이는’ 모습으로 무단 침입해 체포되는 사건도 있었다”며 “여대라는 공간이 남성들의 범죄 표적이 되고 있음은 물론 스스로를 여자라 주장하는 남자들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의 성별 정정 허가는 근거 법률조차 없이 개별 판사·법원의 자의적 판단으로만 이뤄지고 있다. 이는 헌법에 보장된 여성의 기본권보다 남성의 성별 변경할 권리를 우선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온라인을 통해 ‘법원의 성별 정정 반대 연서명’을 받아 이를 국회와 각 여대 학교측에 송부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학생은 성전환 수술을 받고 법원으로부터 성별 정정을 허가받은 법적인 여성이기 때문에 숙명여대로서는 입학을 막을 근거가 없다. 숙명여대 관계자는 “학교 규정상 성전환자에 대한 제한 규정은 없다”며 “본인이 직접 성전환 사실을 밝히지 않는 이상 확인할 방법이 없어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지는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마홈스 4쿼터 마법 패스 대역전…50년 만에 품은 ‘빈스 롬바르디’

    마홈스 4쿼터 마법 패스 대역전…50년 만에 품은 ‘빈스 롬바르디’

    샌프란시스코에 3쿼터까지 10점 뒤져 ‘24세 138일’ 역대 최연소 MVP 영예 미국의 최고 인기 스포츠 이벤트인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50년 만에 우승했다. 캔자스시티는 3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4회 슈퍼볼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 31-20 역전승을 거뒀다. 구단 통산 2번째 슈퍼볼 우승이자 1970년 이후 첫 우승이다. 특히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10점차 이상 뒤진 경기를 두 번이나 역전시킨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의 마법은 이날 결승에서도 재연됐다. 마홈스는 패스 시도 42번 중 26번을 정확하게 연결해 터치다운 2개를 포함해 286 패싱 야드로 활약했다. 패색이 짙던 4쿼터에는 극적인 터치다운 패스 2개로 역전을 이끌며 24세 138일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MVP로 뽑혔다. 마홈스는 데뷔 3년 만에 리그 MVP와 슈퍼볼 우승이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며 자신의 시대를 열었다. 먼저 웃은 쪽은 샌프란시스코였다. 리그 최고의 ‘방패’ 샌프란시스코는 캔자스시티를 2쿼터까지 단 10점으로 틀어막고 전반을 10-10으로 마쳤다. 마홈스는 3쿼터에 2차례 인터셉션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샌프란시스코는 키커 로비 골드의 42야드 필드골, 러닝백 라힘 모스터트의 1야드 러싱 터치다운으로 20-10으로 앞서나갔다. 마홈스의 진가는 4쿼터에 발휘됐다. 결정적인 장거리 패스 두 번으로 캔자스시티는 3점 차로 따라붙었다. 집중력이 살아난 캔자스시티는 샌프란시스코의 공격권을 뺏어왔다. 경기 종료 2분 44초를 남기고 러닝백 데이미언 윌리엄스가 마홈스의 패스를 받아 5야드 터치다운에 성공하면서 24-2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1분 13초 전 캔자스시티 윌리엄스의 폭풍 질주로 38야드짜리 러싱 터치다운을 터트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NFL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인 캔자스시티의 앤디 리드는 감독 경력 21년 만에 첫 슈퍼볼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마이클 잭슨(1993), 머룬 파이브(2019) 등 당대 최고의 팝스타가 공연했던 하프타임 쇼에는 제니퍼 로페즈와 샤키라가 합동 무대에 섰다. 샤키라는 ‘힙스 돈 라이’, ‘웬에버 웨어에버’ 등 히트곡을 메들리로 열창했고 로페즈는 딸 엠메와 함께 ‘렛츠 겟 라우드’를 불렀다. 한인 2세인 청각장애인 크리스틴 선 김(40)이 미국 국가를 수화로 표현한 무대도 화제였다. 로체스터 공대를 졸업하고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VA)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그는 출판업계에서 일하다 사운드 아티스트가 됐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사스 넘은 中 신종코로나… 韓 “입국금지 추가 검토”

    사스 넘은 中 신종코로나… 韓 “입국금지 추가 검토”

    일일 사망 50명 돌파 中통계 사상 처음 춘제 연휴 끝나고 본격 귀경 최대 고비 당국 “확산 본 뒤 입국 제한지역 확대” 외국인 입국 뒤 거짓 진술땐 강제 퇴거 지난해 12월 초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따른 중국 내 사망자 수가 361명으로 늘면서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당시의 기록(349명)을 넘어섰다.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확진자는 1만 7205명, 사망자는 361명이다. 전날보다 각각 2825명, 57명 늘었다. 일일 사망자가 50명을 넘어선 것은 중국 보건 당국이 공식 통계를 발표한 뒤 처음이다. 중태 환자 수도 2296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날 현재 모두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과 접촉한 사람은 모두 913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조사 결과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9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보건 당국은 밝혔다. 신종 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과의 회의에서 “중국의 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어 지금부터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신종 코로나 확산의) 정말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존에 밀접 접촉자와 일상 접촉자 구분을 없애고 모든 접촉자를 2주간 자가격리하도록 대응 지침을 개정해 4일부터 적용한다. 4일 0시부터는 14일 이내에 후베이성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에 대해 ‘항공권 발권, 입국, 입국후’ 3단계에 걸쳐 입국 제한 조치에 들어갔다. 특히 입국 후 건강상태 질문서 내용 등 진술이 허위로 확인되면 강제 퇴거 및 입국 금지 조치가 취해진다.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인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입국 제한은 역대 정부의 감염병 조치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이라면서 “추가 지역을 확대할지는 신종 코로나의 진행 양상을 보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국내 두 번째 확진 환자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 온 한국인 남성(55)이 폐렴 증상 등이 호전되고 관련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돼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퇴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내 추가 확진 환자는 없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서울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캔자스시티 패트릭 마홈스, 50년만에 ‘빈스 롬바르디’ 안겼다

    캔자스시티 패트릭 마홈스, 50년만에 ‘빈스 롬바르디’ 안겼다

     미국의 최고 인기 스포츠 이벤트인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50년 만에 우승했다.  캔자스시티는 3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4회 슈퍼볼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 31-20 역전승을 거뒀다. 구단 통산 2번째 슈퍼볼 우승이자 1970년 이후 첫 우승이다.  특히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10점차 이상 뒤진 경기를 두 번이나 역전시킨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25)의 마법은 이날 결승에서도 재연됐다. 마홈스는 패스 시도 42번 중 26번을 정확하게 연결해 터치다운 2개를 포함해 286 패싱 야드로 활약했다. 패색이 짙던 4쿼터에는 극적인 터치다운 패스 2개로 역전을 이끌며 24세 138일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MVP로 뽑혔다. 마홈스는 데뷔 3년 만에 리그 MVP와 슈퍼볼 우승이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며 자신의 시대를 열었다.  먼저 웃은 쪽은 샌프란시스코였다. 리그 최고의 ‘방패’ 샌프란시스코는 캔자스시티를 2쿼터까지 단 10점으로 틀어막고 전반을 10-10으로 마쳤다. 마홈스는 3쿼터에 2차례 인터셉션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샌프란시스코는 키커 로비 골드의 42야드 필드골, 러닝백 라힘 모스터트의 1야드 러싱 터치다운으로 20-10으로 앞서나갔다.  마홈스의 진가는 4쿼터에 발휘됐다. 결정적인 장거리 패스 두 번으로 캔자스시티는 3점 차로 따라붙었다. 집중력이 살아난 캔자스시티는 샌프란시스코의 공격권을 뺏어왔다. 경기 종료 2분 44초를 남기고 러닝백 데이미언 윌리엄스가 마홈스의 패스를 받아 5야드 터치다운에 성공하면서 24-2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종료 1분 13초 전 캔자스시티 윌리엄스의 폭풍 질주로 38야드짜리 러싱 터치다운을 터트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NFL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인 캔자스시티의 앤디 리드는 감독 경력 21년 만에 첫 슈퍼볼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마이클 잭슨(1993), 머룬 파이브(2019) 등 당대 최고의 팝스타가 공연했던 하프타임 쇼에는 제니퍼 로페즈와 샤키라가 합동 무대를 섰다. 샤키라는 ‘힙스 돈 라이’, ‘웬에버 웨어에버’ 등 히트곡을 메들리로 열창했고 로페즈는 딸 엠메와 함께 ‘렛츠 겟 라우드’를 불렀다. 한인 2세인 청각장애인 크리스틴 선 김(40)이 미국 국가를 수화로 표현한 무대도 화제였다. 로체스터 공대를 졸업하고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VA)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그는 출판업계에서 일하다 사운드 아티스트가 됐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성남시 노인시설 391곳 임시 휴관… ‘신종 코로나 유입 차단’

    경기 성남시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해 3일부터 391개 노인시설에 대해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르신들과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처다. 대상 시설은 하루 평균 1만2820명이 이용하는 노인복지관 6곳과 이용회원이 1만3924명인 경로당 385곳 이다. 이들 시설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잦아들 때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휴관 기간, 이들 노인시설과 셔틀버스 11대에 대한 전체 소독이 이뤄진다. 성남시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운영되는 12곳 카페와 복지관 내 구내식당 6곳도 임시 운영 중단한다. 다목적복지회관 20곳, 무료경로식당 28곳은 임시휴관을 검토 중이다. 311곳의 민간 노인 장기요양기관·시설은 일일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입소자 가족의 시설 방문 땐 입·출 기록을 남기고, 열 체크, 손 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현재 ‘경계(3단계)’ 상태인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1~4단계)가 ‘심각(4단계)’ 으로 격상되면 입소자 가족의 면회도 중지된다. 시는 또 4일부터 성남시청 2층에 위치한 종합홍보관 및 공감갤러리를 임시 휴관한다. 성남시는 현재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방학을 맞이하여 방문하는 어린이를 포함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자 임시 휴관을 결정했다.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보고 또 보고’ 프로그램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지속될 예정으로, 임시 휴관기관 동안 종합홍보관 및 공감갤러리 내·외부를 정밀 소독하여 재개관 시 시민들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In&Out] 위험사회, 예방투자가 답이다/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

    [In&Out] 위험사회, 예방투자가 답이다/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

    전염병은 국가와 문명의 존폐까지도 결정짓는 중요한 사안이다. 고대 아테네가 스파르타에 무기력하게 무너진 것도 전염병 때문이었고 유럽 정복을 꿈꾼 나폴레옹도 전투가 아닌 발진티푸스 때문에 거의 전 병력을 잃었다. 아메리카 원주민 문명도 유럽인들이 가져온 전염병 때문에 몰락했다. 설령 전쟁이 없더라도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군대를 운영하듯이 전염병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인력과 시스템을 갖추지 않으면 예기치 못한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우리는 5년 전 메르스 사태를 통해 삼성의료원 같은 화려한 민간병원이 정작 질병관리와 방역에 얼마나 무기력한지 절실히 깨달았다. 예방에 들어가는 비용과 복구에 들어가는 비용 중에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인가의 기준은 발생빈도와 규모일 것이다. 지금 일어나는 각종 전염병은 이미 상시적인 수준에 도달했다. 따라서 예방에 들어가는 비용이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 소방방재청 자료를 보면 1999년부터 2008년까지 홍수로 인한 재산피해액보다 복구에 60%나 더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고 한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도 발생 초기에는 살처분 비용만 2조원 이상을 사용할 정도로 막대한 예산을 필요로 했다. 하지만 점차 사후약방문보다 예방에 돈을 쓰는 쪽으로 예산 배분이 바뀌면서 오히려 복구 위주보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고령화로 인한 사회적 비용보다 저출산을 막기 위한 투자가 비용이 더 적게 드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서 방역당국은 진단시약을 미리 만드는 등 상비군으로서의 역할을 어느 정도 해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공공의료기관이 태부족하다는 점이다. 문재인 정부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제시하며 확충을 약속했지만 공공병상 비중은 5년 전 10.5%에서 2018년 10.0%로 되레 감소했다. 울산은 아예 0.9%에 불과하다. 세종은 단 하나도 없다. 공공의사 인력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공공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설립은 의료계 반대에 막혀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도 검역 필요인원은 316명인데 165명밖에 없는 절반뿐이다. 국회는 한술 더 떠서 3년째 인력 관련 예산을 줄였다. 그 줄인 예산이 어떤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지 우리는 현재 목도하고 있다. 선진국은 재난을 예방하는 데 돈을 쓰고 재난이 발생한 뒤엔 개선책을 찾는다. 후진국은 예방은 하지 않고 사고가 터지면 뒷감당하는 데 돈을 쓴다. 그러곤 책임질 사람부터 찾는다. 예산이 없는 계획은 허구이고, 계획이 없는 예산은 낭비다. 아무리 시스템이 좋아도 이를 작동할 예산이 없으면 쓸모가 없다. 당장은 낭비처럼 보여도 대비를 해놓는 게 아무 대비책을 세우지 않아 큰 손해가 발생하는 것보단 낫다. 최악의 경우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대비책에 소요되는 비용만 날리면 되기 때문이다. 유비무환이 안 되면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쳐야 한다.
  • 1%P 남매 전쟁… 한진 뜨거운 여론전

    1%P 남매 전쟁… 한진 뜨거운 여론전

    조현아 3자 연합, 조원태 측과 지분 비슷 국민연금 등 34%의 표심이 경영권 좌우 조원태, 대한항공 내 평판 상대적 우위 조현아, 전문 경영인 제도 적극적 주장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KCGI, 반도건설과 연합전선을 결성한 것을 계기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여론전’으로 확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모친과 여동생이 조원태 회장의 편을 들어 준다면 조 회장과 조 전 부사장의 지분 격차가 1% 포인트 안팎의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국민연금 등 거대주주뿐만 아니라 외국인, 소액주주들의 표심까지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2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6.49%)과 KCGI(17.29%), 반도건설(8.28%)은 한진칼 지분을 공동으로 보유하고 3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함께 행사하기로 했다. 3자 연합의 지분 총합은 32.06%로 조 회장 측(32.45%)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조 회장 본인(6.52%)에다가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5.31%), 조현민 한진칼 전무(6.47%), 재단 등 특수관계인(4.15%)이 조 회장의 손을 들어 준다고 가정하고 우군으로 분류되는 델타항공(10.0%)까지 합친 것이다. 최근 지분 1%를 확보하며 조 회장을 도울 것으로 전망되는 카카오까지 합쳐도 1.39% 차이의 접전이다. 까닭에 양쪽 모두 최대한 많은 우군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경영권 분쟁 1차전은 주요 주주 간 물밑 작업을 통한 ‘합종연횡’이었다. 앞으로 관전포인트는 여론전이다. 아직 무주공산인 외국인·일반 투자자 등 30.38%의 표심을 잡기 위해 양측이 대한항공의 경영 개선을 위해 얼마나 정교한 논리를 펼치는지가 중요해졌다. 정부 측 지분인 국민연금(4.11%)도 이에 따라서 투표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 국민연금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조 전 부사장 등 3자 연합이 내세운 ‘전문 경영인 제도’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진그룹은 2014년 ‘땅콩 회항’ 사건을 계기로 줄곧 오너리스크에 시달렸다. 대한항공이 국가를 대표하는 국적항공사라는 점을 감안해서 그룹의 경영을 총수일가가 아닌 외부의 전문 경영인에게 맡겨야 한다는 주장은 끊임없이 제기된 바 있다.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여론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다른 주주들의 표심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땅콩 회항의 장본인으로 오너 일가 경영체제의 위기를 일으킨 조 전 부사장이 여기에 포함돼 있다는 점이 3자 연합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전에서 앞서기 위한 조 회장의 전략은 회사를 이끌 만한 리더십을 강조하는 것이다. 일단 대한항공 직원들 사이에서는 조 전 부사장보다는 조 회장의 평판이 그나마 나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시간 조 회장이 여론 관련 행보를 더 많이 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조 회장 측은 아직 조 전 부사장의 연합전선 결성에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조 회장은 다음달 한진칼 등기이사 임기가 만료된다. 조 회장 외에도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사장) 등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외이사 중 1명인 이석우 법무법인 두레 변호사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한편, 1%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들이 주총에서 직접 의안 등을 제시할 수 있는 제도인 주주제안은 상법상 주총 6주 전에 이뤄져야 하는데 지난해 한진칼 주총이 3월 29일 열린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기한이 2주 정도 남았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라임, 환매 연기로 적자 내고도… 1인당 2억대 연봉

    13억 당기순손실 불구 ‘모럴해저드’ 비판 라임 “환매 연기 전 지급한 성과급 때문”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 연기 사태가 발생한 라임자산운용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하고도 임직원 한 명당 평균 2억원대의 고액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라임자산운용의 지난해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임직원 급여로 약 140억원을 지출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임직원이 54명인 점을 고려하면 1인당 평균 급여는 2억 6000만원에 달한다. 임원 10명에게 60억원이 지급돼 1인당 평균 6억원, 직원 44명에게 80억원이 지급돼 1인당 1억 8000만원 수준이다. 회계업계 관계자는 “중소 사모펀드 자산운용사의 임원 연봉은 대개 1억~2억원”이라며 “일반적인 기준에 비춰 볼 때 라임자산운용의 급여는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특히 라임자산운용이 지난해 펀드 환매를 연기한 여파로 약 13억 5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라임자산운용이 전문 사모 집합투자업체로 등록한 2015년 이후 적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라임자산운용의 당기순이익은 2016~2017년 2억원 수준에 머물다가 2018년 약 84억원으로 급등했다. 2018년 처음으로 운용펀드 규모가 3조원을 넘어서며 외형이 급격히 성장한 결과였다. 그러나 지난해 대규모 환매 중단을 발표한 여파로 하반기에만 펀드 설정액이 1조 5000억원가량 줄면서 영업수익이 350억원으로 전년(462억원)보다 100억원 넘게 급감했다. 라임자산운용 관계자는 “환매 연기를 하기 전인 상반기까지 실적이 상당히 좋았고 실적을 기반으로 성과가 좋은 임직원을 중심으로 성과급이 지급됐다”며 “환매 연기 이후로는 고액의 급여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1%라도 더…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여론전으로 번지나

    1%라도 더…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여론전으로 번지나

    조원태 회장 측 32~33%…1% 안팎 차이전문 경영인 제도 도입 vs 우한행 전세기여론전 성패에 따라서 사내이사 연임 여부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KCGI, 반도건설과 연합전선을 결성한 것을 계기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여론전’으로 확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모친과 여동생이 조원태 회장의 편을 들어준다면,조 회장과 조 전 부사장의 지분 격차가 1%포인트 안팎의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국민연금 등 거대주주뿐만 아니라 외국인, 소액주주들의 표심까지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2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6.49%)과 KCGI(17.29%), 반도건설(8.28%)은 한진칼 지분을 공동으로 보유하고 3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함께 행사하기로 했다. 3자 연합의 지분 총합은 32.06%로 조 회장 측(32.45%)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조 회장 본인(6.52%)에다가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5.31%), 조현민 한진칼 전무(6.47%), 재단 등 특수관계인(4.15%)이 조 회장의 손을 들어준다고 가정하고,우군으로 분류되는 델타항공(10.0%)까지 합친 것이다. 최근 지분 1%를 확보하며 조 회장을 도울 것으로 전망되는 카카오까지 합쳐도 1.39% 차이의 접전이다. 까닭에 양쪽 모두 최대한 많은 우군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경영권 분쟁 1차전은 주요 주주 간 물밑 작업을 통한 ‘합종연횡’이었다. 앞으로 관전포인트는 여론전이다. 아직 무주공산인 외국인·일반 투자자 등 30.38%의 표심을 잡기 위해 양측이 대한항공의 경영 개선을 위해 얼마나 정교한 논리를 펼치는지가 중요해졌다. 정부 측 지분인 국민연금(4.11%)도 이에 따라서 투표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 국민연금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은 상태다. 조 전 부사장 등 3자 연합이 내세운 ‘전문 경영인 제도’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진그룹은 2014년 ‘땅콩 회항’ 사건을 계기로 줄곧 오너리스크에 시달렸다. 대한항공이 국가를 대표하는 국적항공사라는 점을 감안해서 그룹의 경영을 총수일가가 아닌 외부의 전문 경영인에게 맡겨야 한다는 주장은 끊임없이 제기된 바 있다.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여론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다른 주주들의 표심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땅콩 회항의 장본인으로 오너일가 경영체제의 위기를 일으킨 조 전 부사장이 여기에 포함돼 있다는 점이 3자 연합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론전에서 앞서기 위한 조 회장의 전략은 회사를 이끌 만한 리더십을 강조하는 것이다. 일단 대한항공 직원들 사이에서는 조 전 부사장보다는 조 회장의 평판이 그나마 나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시간 조 회장이 여론 관련 행보를 더 많이 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조 회장 측은 아직 조 전 부사장의 연합전선 결성에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조 회장은 다음달 한진칼 등기이사 임기가 만료된다. 조 회장 외에도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사장) 등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외이사 중 1명인 이석우 법무법인 두레 변호사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한편, 1%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들이 주총에서 직접 의안 등을 제시할 수 있는 제도인 주주제안은 상법상 주총 6주 전에 이뤄져야 하는데 지난해 한진칼 주총이 3월 29일 열린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기한이 2주 정도 남았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유튜버 양예원, 스튜디오 실장 죽음 책임론 일자…

    유튜버 양예원, 스튜디오 실장 죽음 책임론 일자…

    유튜버 양예원이 악플러를 저격했다. 2일 화제가 된 유튜버 양예원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분노의 댓글을 남겼다. 사진 속 악플러는 양예원의 사진마다 “인간이 먼저 되셨으면”, “막 나가시네”, “님은 꼭 벌 받을 거에요. 뿌린대로 거둘 거라고요”등의 댓글을 달았다. 양예원은 악플에 “상대할 가치 없어서 수준 맞춰서 말해준 거야. 잘 들어. 사법부 그 사람들 멍청한 사람들 아니야. 경찰 조사 검찰 조사만 몇 차례씩 10시간 이상 조사하고 법원만 10번을 넘게 들락 날락 거리면서 증언하고 재판 1심 재심 상고심까지 다 가는 동안 내 진술을 검토하고 조사한 경찰과 검사 판사가 몇 명일까? 그 많은 사람들이 단 한 번도 이상한 부분이 없다고 판단했고 그 모든 게 대법원까지 인정이 되어서 형량 단 1일도 안 깎이고 유죄 떨어진 사건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양예원은 “유가족? 억울한 사람 죽음으로 몰았다고? 그 사람이 인생 망친 여자가 몇 명인지 알아? 어디서 함부로 떠들어”라며 분노했다. 양예원은 “추가피해자가 몇 명이고 추가로 나온 증거들이 몇 갠데 증언할 때 나만 증언한 거 아니야. 추가피해자 증언도 있었고 거기서 사진 찍던 사람들도 와서 증언하고 갔어. 그런데도 유죄야! 알겠니?”라며 “그 상황에 들어가서 겪어본 거 아니면 말을 하지마. 알지도 못하면서 뭐 아는냥 떠들어 대는 거 보면 진짜 토 나온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양예원은 지난 1월에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내가 이런 말 잘 안하는 데 너무 거슬려서 딱 한마디만 할게. 맞춤법 좀”이라고 대꾸했다.한편 지난해 8월 유튜버 양예원의 사진을 유출하고 양씨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최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최씨는 양씨의 노출 사진을 찍어 유출한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마지막까지 “강제추행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이 판사는 “양씨의 진술이 수사 단계부터 매우 일관되고 구체적이며 비합리적이거나 모순되지도 않다”며 최씨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사건 발생 직후 주범으로 지목됐던 스튜디오 실장이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복구본을 통해 양씨가 성추행을 당한 후에도 수차례 촬영에 응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씨를 이른바 ‘꽃뱀’으로 몰아세우는 반발 여론이 확산했다. 여기에 양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하고, 급기야는 억울함을 주장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태까지 벌어지자 양씨는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에서 무고한 피의자를 죽음으로 내몬 ‘살인자’로 둔갑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총선 출마’ 고민정 민주 입당 “국민 편에서 목소리 내겠다”

    ‘총선 출마’ 고민정 민주 입당 “국민 편에서 목소리 내겠다”

    언론인 출신 4명 민주당 입당식4·15 총선을 앞두고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해 언론인 출신 4명이 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고민정 전 대변인과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 박성준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팀장,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의 입당식을 개최했다. 고 전 대변인은 입당 소감 발표를 통해 “심장이 가리키는 곳, 국민과 함께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에겐 수많은 만남이 있었다”고 소개한 뒤 “721번 버스기사님과의 만남, 정치인의 길을 거부하려 떠났던 여행길에서 사람들과의 만남, 청와대 부대변인·대변인으로 매일 부대꼈던 기자 여러분과의 만남, 새로운 시도엔 응원을, 안주하려는 마음엔 행동으로 가르침을 대통령과의 만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만남이 운명인 듯 저를 이곳까지 이끌었다”며 “수백 년의 역사도 결국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따라 굽이쳐 흘러가듯 모든 만남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지금 또 다른 만남이 시작되는 곳에 와있다”며 “저를 통해 새로운 만남, 새로운 꿈, 새로운 길이 만들어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고 전 대변인은 “더 나은 정책과 제도로 청춘들에게 꿈을 꿀 수 있게 해주고 무엇이든 국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감의 정치인이 되겠다”며 “여성들의 유리천장이라는 말이 더 이상 필요 없는 사회가 되도록 길을 더욱 탄탄히 다지고 국정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의 편에서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말했다.고 전 대변인은 또 “당당하게 맞서면서도 겸손함을 잃지 않겠다”며 “저를 믿고 아껴주신 분들의 심장과 저의 심장이 가리키는 곳으로 함께 나아가보려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 전 대변인은 2004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방송사를 퇴사한 뒤 문 대통령 캠프에 합류했고 청와대 부대변인과 대변인을 맡았다. 고 전 대변인은 이번 총선에서 서울 광진·서초·동작, 경기 고양·의정부 등 수도권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밖에 박무성 전 국제신문 사장은 입당식에서 “민주당이 건강성과 유연성을 담보하면서 외연을 더욱 확장해 나가는 데 제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성준 전 JTBC 보도총괄 아나운서팀장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 국민과 대화하고 그 만남과 대화 속에서 국민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낸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는 “새로운 정치보다 필요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속보] 질본 “항공기 이용해 입국한 중국인 1만여명”

    [속보] 질본 “항공기 이용해 입국한 중국인 1만여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항공기를 이용해 국내로 입국한 중국인 수가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1만 366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선박을 이용해 입국한 중국인 수는 979명인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 중국 허베이성 우한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람 중 보건당국의 전수조사 대상자는 모두 2991명(내국인 1160명·외국인 1831명)이다. 이 가운데 내국인 50여 명이 현재 연락 두절 상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신종 코로나’ 국내 12번째 확진자…일본 환자 접촉 40대 中남성

    ‘신종 코로나’ 국내 12번째 확진자…일본 환자 접촉 40대 中남성

    지난 19일 김포공항 입국…격리 입원정은경 질본 “日서 감염, 한국서 발병”아내·딸과 함께 부천 거주…친척집 방문기존 감염자 11명은 상태 양호 ‘4번째 환자 사망설’은 사실 무근중국에서 집단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걸린 12번째 국내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40대 남성인 이 확진자는 일본에서 일본 확진 환자를 관광가이드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 환자 확인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12번째 환자는 49세 중국인 남성으로 관광가이드 업무로 일본에 체류했다가 지난달 1월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경기 부천시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12번 환자는 아내, 초등학생 딸과 부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달 24일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친척 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내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일본 확진환자로부터 검사 권유를 받아 병원을 방문해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돼 있다.현재 이 환자에 대해서는 역학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1월 19일 입국한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약 2주의 시간이 비어있는 만큼 언제 감염된 것인지, 그간 어디를 다녀갔고 접촉자는 몇 명인지 등을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 환자는 일본에서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우리나라에 입국한 후에 발병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12번 환자가 중국 국적이다 보니 일본은 접촉자 관련 통보를 중국에 한 상태였다”면서 “환자의 신고를 받은 뒤 일본 정부에 ‘이 사람이 접촉자가 맞느냐’고 물어 명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확진 환자와 함께 (감염원에) 노출된 것인지, 별도 감염되었는지 여부에는 “정확한 감염 경로 등은 역학 조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앞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환자 11명은 대체로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반복해서 받고 있다. 1∼3번 환자는 발열감이 줄었고, 근육통 등 증상이 호전됐다. 4번 환자는 폐렴이 있어 산소 공급 치료 등을 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는 아니다. 한때 4번 환자의 사망설이 돌았지만 보건당국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다른 환자들의 건강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내환자 가운데 상태가 중증인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 확진 환자로 확인되기 전에 증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엑스레이와 기본적인 검사 등을 받는다. 치료는 바이러스를 없애는 특정 치료가 아니라 증상을 호전시키는 ‘대증요법’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뒷북인 WHO 비상사태 선포, 정부는 중국여행 자제 강력 권고해야

    세계보건기구(WHO)가 30일(현지시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6번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앞서 WHO는 ▲신종 인플루엔자(2009년) ▲소아마비ㆍ서아프리카 에볼라(2014년) ▲지카 바이러스(2016년) ▲키부 에볼라(2019년) 등 다섯 번에 걸쳐 PHEIC를 선포한 바 있다. WHO는 의료체계가 취약한 국가로 확산할 우려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지만, 여행과 교역을 막지는 않았다. WHO의 이번 비상사태 선포는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첫 발생 사례가 나온 이후 중국은 물론 18개 국에서 감염자가 발생한 터라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이 적지않다. WHO 수장인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는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중국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아니다”며 중국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첫 발생한 이후 WHO의 굼뜬 행보는 이해하기 어렵다. WHO는 지난 22일 뒤늦게 첫 긴급위원회를 소집하더니 비상사태 선포를 유예했다. 당시 중국에서 인구이동이 최대수준인 춘제(春節)를 앞둔 상태라 대규모 전염이 우려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WHO가 이번 사태에 우왕좌왕하며 실기했음이 분명하다. 중국내 감염증 확진자와 사망자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어제 0시 기준 사망자수는 213명으로 전날 170명보다 43명 증가했다. 확진자 수도 9692명으로 전날 7711명에서 무려 1981명이나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 어제 전세기편으로 368명의 우한 교민들이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정부는 추가 전세기를 이날 보내 나머지 350여명의 교민도 귀국시킨다고 하니 교민보호 차원에서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서 14일간 격리 수용될 예정이다. 귀국 교민 가운데 18명이 발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어 추가 감염자가 속출할 개연성은 높다. 어제와 그제 국내에는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이제 11명인데, 이중 6번째 감염자는 첫 2차 감염 사례이고, 6번째 감염자의 가족 2명이 3차 감염자가 되었다. 6번째 감염자는 3번 확진자와 점심했던 사람이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2·3차 감염자가 아직은 방역 시스템의 통제 범위 안에서 발생했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점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 외무성은 31일 중국에 대한 감염증 위험정보를 상향 조정하면서 자국민에 중국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아베 총리는 감염 의심자의 입국을 거부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탈리아는 중국행 항공편을 전면 중단한다고 결정했다. 러시아 몽골 국경을 폐쇄했다. 중국이 우리에게 최대 관광·교역국임에는 틀림없지만, 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한만큼 정부는 국민에게 중국에 대해 강력한 여행 자제권고 등을 할 필요가 있다. 전염병 대처 과정에서 ‘늑장보다 과잉이 낫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둬야 한다.
  • ‘#코로나바이러스’ 활용하는 SNS 유명인들…‘악용’ 지적도

    ‘#코로나바이러스’ 활용하는 SNS 유명인들…‘악용’ 지적도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일부 SNS 유명인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및 해시태그를 이용해 눈길 끌기에 여념이 없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31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인스타그램 해시태그가 붙은 게시물은 18만 개에 이르며, 전 세계적으로 질병이 확산됨에 따라 게시물도 급증하고 있다. 대다수의 게시물은 치명적인 질병의 전파 상황이나 관련 정보를 전하는데 집중하고 있지만, 일부 SNS 유명인은 여전히 화려한 자신의 일상을 뽐내고 있다.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자유지만, 이러한 게시물들의 공통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해시태그’를 이용한다는 사실이다. 독일의 인플루언서(SNS 유명인)이자 피트니스 전문가인 한 남성은 태국 푸껫에서 아내와 휴가 중인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부부는 얼굴에 마스크를 쓴 채 입을 맞추고 있으며, 사진을 게재한 남성은 “우리는 바이러스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여전히 휴가를 즐기고 있으며, 이 불행(바이러스 확산 사태)이 곧 멈추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러시아의 모델이자 역시 SNS 유명인인 한 여성은 일본 오사카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그녀는 얼굴에 마스크를 한 채 찍은 사진과 함께 “모든 사람들이 이미 중국 바이러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왜 많은 사람들은 내가 일본이 아닌 중국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는 글을 올렸다. 물론 코로나바이러스 해시태그를 빼놓지 않았다. 브라질의 패션 전문가 역시 얼굴에 마스크를 쓴 채 중국 창사에서 새해를 보낸 사진을 게재했다. 그녀는 이 게시물에서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바이러스가 모든 면에서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부 사람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이용해 브랜드 홍보에 열을 올리기도 한다. 이스라엘의 한 음악 제작자는 역시 ‘#china’ ‘#coronavirus’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고가의 명품 브랜드의 의상을 입고 중국 광저우의 대로변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일부 사람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사치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과시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방 57개 저택서 보석 ‘779억원’어치 훔친 간 큰 도둑들

    방 57개 저택서 보석 ‘779억원’어치 훔친 간 큰 도둑들

    방 57개가 있는 저택에서 한화로 779억 원 상당의 보석을 훔친 간 큰 도둑들이 결국 꼬리를 잡혔다. 지난해 12월 13일, 전 포뮬러 원(F1)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 버니 에클레스톤의 딸이자 모델로 활동하는 타마라 에클레스톤(37)은 자신의 집에 도둑이 들어 약 5000만 파운드(약 778억 6600만원) 상당의 보석류를 도난 당했다고 신고했다. 에클레스톤의 집은 런던의 고급 주택지인 ‘팰리스 그린’ 지역에 있으며, 방이 57개에 달하는 대규모 저택으로 알려져 있다. 에클레스톤과 그의 남편 제이 러틀랜드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휴가를 떠난 사이, 문제의 간 큰 절도범들은 유명인의 대저택에 침입한 것은 물론이고 집안 깊숙한 곳의 금고에 보관돼 있던 수 백 억원 상당의 보석을 모두 털어가 놀라움을 안겼다. 런던 경찰에 따르면 절도범들은 당시 저택 정원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갔으며, 경비원의 눈을 피해 금고에 들어있던 반지와 귀걸이 및 에클레스톤이 결혼 당시 남편에게 받은 1억 2500만 원 상당의 카르티에 팔찌 등 고가의 물품을 싹쓸이하는데 걸린 시간은 50분에 불과했다. 도난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 여가 지난 최근, 절도 용의자 중 한 명인 29세 남성은 영국 히스로공항에서 체포됐으며, 몇 시간 뒤 또 다른 용의자가 런던 동부의 한 은신처에서 절도 및 돈세탁 혐의로 체포됐다. 사건 발생 후 현지에서는 절도범들이 경비가 삼엄한 대저택에서 어떻게 수월하고 대담하게 보석류만 골라 훔칠 수 있었는지를 두고 의문이 폭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클레스톤 부부는 2011년 해당 저택을 구입한 뒤 주택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계획서를 해당 지역 관청에 제출했는데, 여기에는 에클레스톤 부부의 금고 위치와 사용된 경보 시스템 등의 정보가 포함돼 있었다. 이 정보를 손에 넣은 절도범들은 최대 50명으로 구성된 경비 순찰대가 24시간 경비를 서고 곳곳에 CCTV가 설치된 대저택에서도 눈에 띄지 않고 대담한 절도를 저지를 수 있었다. 현재 절도범들은 구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사라진 보석의 행방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한편 타마라 에클레스톤은 억만장자 상속녀로 일거수일투족이 세간의 관심거리다. 그녀가 상속받은 재산은 2014년 기준으로 40억 달러, 한화로 약 4조 7600억 원에 달한다. 남편인 제이 러틀랜드 역시 부동산 재벌로 알려져 있으며, 부부는 첫딸의 생일파티에 약 2억 원을 쏟아부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와 접촉 24명

    인천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31일 현재 1명이며,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2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인천시에 따르면 조사 대상 유증상자와 의사환자는 전날 보다 7명 증가한 31명에 이른다. 이중 7명은 진단검사를 위해 격리중이며, 나머지는 비감염자로 조사돼 격리해제했다. 능동감시 대상 자가격리 대상자는 전날 보다 9명 증가한 28명이다. 이같이 격리 및 감시 대상자가 증가한 것은 유증상자 대상을 후베이성 뿐 아니라 중국 방문 후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 전체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의사환자는 후베이성을 다녀오거나,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을 뜻한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영상의학적 폐렴이 나타난 자를 뜻하며, 능동감시 대상자는 중국 우한시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자, 자가격리 대상자는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방문 후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이다. 인천시는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지 지난 13~23일 우한시에서 입국한 94명에 대해 전수 조자예정이며 이날 오후 3시 박남춘 인천시장 주재로 의약단체 등과 민간협의회를 연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법무법인SH 가사전문 변호사 “유류분반환청구소송 시 상속분쟁 해결하려면”

    법무법인SH 가사전문 변호사 “유류분반환청구소송 시 상속분쟁 해결하려면”

    고령화, 핵가족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증가함에 따라 가족의 형태와 가족에 대한 의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 가족들과 평생 화목하고 행복하게 지내면 가장 좋은 일이겠지만 살다 보면 금전적인 문제에 얽혀 형제, 자매들과 뜻하지 않게 다투게 된다. 부모의 죽음으로 인한 재산 상속의 다툼은 이제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흔한 문제 중 하나이다. 그리고 상속에 관한 분쟁 중 유류분 반환 청구가 있을 수 있다. 유류분이란 상속인의 생계를 고려하여 일정 비율의 상속재산을 상속인이 받을 수 있도록 민법이 정하고 있는 것이다. 피상속인의 직계비속이나 배우자, 직계존속, 형제자매라면 법정 상속분 중 일부를 취득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최소한의 재산도 상속을 받지 못한 상속인은 법원에 유류분반환청구 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 대법원에 따르면 유류분반환청구 소송은 2008년 295건에서 2018년 1371건으로 10년 사이 약 4.6배로 급증했다. 2008년부터 2018년까지 평균 약 17%씩 매년 소송 건수가 늘어났다. 상속순위에 따라 유류분의 비율이 달라지는데 직계비속과 배우자는 그 법정 상속분의 1/2, 직계존속과 형제자매는 1/3이다. 유류분은 상속 개시 시 존재하는 피상속인의 적극재산에 생전증여 또는 유증재산을 더하고 상속채무를 공재한 재산의 가액을 기준으로 한다. 그리고 증여는 상속개시 전의 1년간에 행한 것만 그 가액을 산정하지만 당사자 쌍방이 유류분 권리자에 손해를 입힐 것을 알고 증여를 했을 때는 1년 전에 한 것도 합산하게 된다. 유류분을 침해하는 증여 또는 유증으로 유류분 권리자의 유류분에 부족이 생긴 경우에는, 자신의 유류분을 초과하여 피상속인으로부터 재산을 받은 당사자에게 유류분부족분의 반환을 청구할 수 있다. 증여 및 유증을 받은 자가 여러 명인 때에는 각자가 얻은 유증가액의 비례하여 반환하여야 하나, 증여에 대하여 유증을 반환받은 후가 아니면 이를 청구할 수 없다. 유류분반화청구권은 상속의 개시와 반환하여야 할 증여 또는 유증을 한 사실을 안 때로부터 1년, 상속 개시 시부터 10년이 지나면 소멸시효로 인해 소멸한다. 실무에서 유류분이나 상속재산분할에 관해 모르고 있거나 청구 가능한 시간이 지나 본인의 제대로 된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법무법인SH 남성태 대표변호사는 “법적 분쟁을 진행하기 전 가족 간의 대화로 상속재산분할 문제를 해결한다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실제 대화로 해결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라며 “그렇다면 조속히 가사전문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최대한 감정 소모 없이 분쟁을 마무리하는 게 좋은 선택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법무법인SH는 가사법 전문변호사가 상주하여 변호사와 언제든 연락할 수 있다. 또한, 유류분에 관련된 많은 사건을 처리한 경험으로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업무처리를 진행하며, 모든 사건을 담당 변호사가 직접 관리 감독하고 유류분에 대해서는 24시간 무료로 상담할 수 있다. 유류분에 대한 상담이나 방문 예약은 법무법인SH 대표번호를 통해 문의 가능하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법무법인SH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출장 간 것뿐인데…우한 다녀왔다고 욕을 하네요”

    [단독] “출장 간 것뿐인데…우한 다녀왔다고 욕을 하네요”

    회사에서도 “피해 다녀라” 보균자 취급 의심증상자 비난받을까 신고 안 할 우려 “우한에 다녀왔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이 욕을 해요. 어쩔 수 없이 출장 다녀온 건데….” 지난해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으로 출장을 갔다가 지난 21일 입국한 30대 남성 최병석(가명)씨는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요즘 뉴스를 보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인터넷 뉴스를 볼 때마다 “우한에 계속 있지 왜 들어왔냐”면서 확진환자를 비롯해 최근 우한을 다녀온 사람들을 비난하는 댓글이 상당하다고 했다. 최씨는 “일상생활에서도 주변 사람들로부터 보균자 취급을 받고 있다”며 괴로워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3~26일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 약 3000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상 유무를 전화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전수조사 대상자 중 한 명인 최씨는 “지난 28일부터 매일 제 건강 상태를 묻는 전화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씨는 우한에서 입국한 뒤로 지금까지 발열(37.5도 이상)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폐렴 등)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한에 있을 때 신종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마스크를 사서 항상 끼고 다녔다. 일이 끝나면 다른 장소에 안 가고 곧바로 숙소로 돌아갔다”며 “입국해서도 항상 마스크를 끼고 다녔고, 이번 설 연휴 때도 아무 데도 가지 않고 집에만 있었다. 나중에 안 좋은 말이라도 나올까 봐…”라고 말했다. 최씨가 우한 출장을 다녀온 사실을 아는 직장 동료들은 “피해 다니라”고 말했다고 한다. 최씨는 “농담이라는 걸 알지만 저를 마치 근처에만 있으면 바이러스를 옮기는 전염병 덩어리처럼 여기는 것 같아 불쾌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언론에서 신종 코로나의 ‘무증상 감염’ 가능성을 제기한 뒤로 우한을 다녀온 사람들에 대한 온라인상의 비난 여론은 더 커지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는 무증상 감염자에 의한 전파 가능성은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최씨는 “감염 확산을 이유로 우한을 다녀온 사람들을 비난하면 감염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비난을 받을 것을 두려워해 자진 신고를 안 할 위험도 있다”면서 “확진환자를 비롯해 우한을 방문한 사람들도 신종 코로나의 피해자다. 피해자를 비난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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