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명인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부종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인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라틴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면담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874
  • 우루과이, 남미 최초로 트랜스젠더 전용 교도소 세운다

    우루과이, 남미 최초로 트랜스젠더 전용 교도소 세운다

    남미 최초의 트랜스젠더 교도소가 우루과이에 들어선다. 현지 언론은 “수도 몬테비데오에 건립될 교도소에 트랜스젠더 수감자를 위한 전용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몬테비데오 다운타운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건립될 계획인 교도소는 원래 여자교도소로 기획됐었다. 우루과이 정부는 “여자교도소를 세운다는 기본계획을 유지하겠지만 교도소 내에 트랜스젠더 전용 건물을 두거나 공간을 설치해 트랜스젠더 수감자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안 미겔 페티트 교정본부장은 “성소수자(LGBT), 특히 트랜스젠더는 교도소에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할 취약 그룹이라는 의견이 많았다”며 “그간 미처 생각을 못했던 부분이라 의견을 반영해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우루과이는 남미에서 비교적 치안이 안전한 국가로 평가되지만 교도소 수감자는 비율적으로 남미에서 가장 많은 국가다. 인구 350만 명인 우루과이에서 인구 10만 명당 교도소 수감자는 408명으로 남미에서 가장 많다. 교정본부에 따르면 8월 현재 교도소에 복역 중인 사람은 남자 1만3855명, 여자 1110명 등 모두 1만4965명이다. 인구수에 비해 수감자가 많아 교도소 인구는 정원의 130%에 달하고 있다. 관계자는 “대부분의 교도소가 옛날에 지어져 남자교도소가 여자교도소보다 훨씬 많아 여자교도소 신설의 필요성은 제기된 지 꽤 오래됐다”고 말했다. 교도소에 갇혀 있는 트랜스젠더는 여자 트랜스젠더 28명, 남자 트랜스젠더 9명 등 모두 37명이다. 교정본부가 특히 신경을 쓰는 그룹은 여자 트랜스젠더다. 생물학적으론 남자로 태어났지만 후천적 결정으로 여자가 된 트랜스젠더들을 남자교도소에 수감해야 할지, 여자교도소에 수감해야할지 난감했기 때문이다. 우루과이는 트랜스젠더에게 선택권을 주고 있다. 본인이 가장 편하게 느끼는 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한 배려다. 교정본부 관계자는 “트랜스젠더는 법적으로도 성(sex)이 남자에서 여자로 바뀌어 원칙적으론 여자교도소에 수감하는 게 맞지만 여러 가지로 고려할 점이 많아 선택권을 허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자 트랜스젠더 대부분은 여자교도소를 선호해 원하는 대로 여자교도소에 수감돼 있지만 여자 수감자들 일부는 반발하기도 한다. 트랜스젠더 수감자들도 일정 기간 적응이 필요해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죄수 출신 바그너 용병, 고향 돌아와 6명 살해하고 방화

    죄수 출신 바그너 용병, 고향 돌아와 6명 살해하고 방화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 출신으로 알려진 죄수 출신 남성이 고향으로 돌아와 무려 6명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러시아 북부 카렐리아에서 총 6명의 마을 주민을 살해하고 집 2채를 방화한 혐의로 이고르 소포노프(38)와 그의 친구인 막심 보치카레프(37)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이 벌인 범죄행각은 끔찍했다. 이들은 6명의 주민들을 살해하고 이후 두 집에 불도 질렀는데, 한 집에서는 각각 42세, 47세, 76세의 남성과 38세의 여성이 자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또 다른 집에는 70세 남성과 그의 아들인 39세 남성의 시신도 확인됐다. 현재까지 범행동기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용의자들과 피해주민들 간의 오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경찰은 두 용의자 모두 과거 살인, 강도, 마약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과가 있으며 사건 당시 술에 만취한 상태였으며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집에 불을 질렀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더욱 논란을 일으킨 이유는 용의자 중 한 명인 소포노프가 감옥에서 복역 중 이번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했다가 사면돼 고향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다만 일부 언론에서는 소포노프가 바그너 그룹 소속이었는지 아니면 정규군으로 복무하다가 사면됐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보도했다.앞서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지난해 중반부터 러시아 전역의 교도소를 돌며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6개월 간 싸운 뒤 살아 돌아온다면 사면과 자유를 약속한다며 용병을 모집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으나 운좋게 계약을 마치고 사회로 복귀한 용병들도 적지 않다. 문제는 전과는 물론 전투 경험까지 갖춘 죄수 출신인 이들의 갑작스러운 사회 복귀가 낳는 부작용이다. 실제로 러시아 키로프주(州) 소도시 노비부레츠에서 살인혐의로 징역 10년형을 받고 수감됐다가 바그너 용병이 된 이반 로소마킨(28)은 사면 후 열흘도 안돼 고향에서 노인 율리아 부이스키치(85)를 살해해 체포된 바 있다. 
  • “장애인 인권 증진·고용 개선”… 부산에서 국제적 소통·협력 모색

    “장애인 인권 증진·고용 개선”… 부산에서 국제적 소통·협력 모색

    장애인의 권리와 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적인 소통과 협력의 장인 세계장애인대회가 오는 7일부터 부산에서 열린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열리는 장애복지 분야 국제 행사로 장애 관련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가 대거 참여해 단절된 국내외 장애인 단체의 교류를 재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크다. 특히 부산시가 국내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세계장애인대회 공동 주최자로 나서면서 장애인 친화·인권 선도 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일 기회가 될 전망이다.●DPI, 유일하게 부산시와 공동 주최 부산시는 한국장애인연맹(DPI Korea)과 7일부터 11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3 부산 세계장애인대회’를 공동 주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세계장애인대회는 ‘국제장애인의 해’인 1981년 설립된 국제장애인연맹(DPI)이 4년마다 주최하는 장애인복지 분야 국제 행사다. 1981년 싱가포르 첫 대회를 시작으로 2016년 이집트 카이로 대회까지 9회 열렸다. 2020년 파리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국내에서는 2007년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두 번째로 열린다. 그간 모든 대회를 DPI가 단독 주최했던 것과 달리 이번 대회는 부산시가 공동 주최한다. 부산에서 처음 열리는 장애복지 분야 국제행사이기도 하다. ‘나눔과 돌봄의 장’이라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부제와도 부합해 엑스포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그런 만큼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지역사회도 큰 힘을 보탰다. 이번 대회는 국·시비 19억원 외에 민자 확보가 반드시 필요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 중에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은산해운항공, 참콤 등의 후원을 시작으로 지역의 기업과 단체, 개인의 릴레이 후원이 지속돼 대회 운영을 위한 후원금 5억원이 모였다. 향토기업 삼주는 대회 기간 매일 1~2회 해운대, 오륙도, 광안대교 등을 일주하는 80인승 요트를 행사 참가자들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는 장애인대회 참가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대형버스 등 이동 수단을 제공했다. 이번 세계장애인대회는 ‘지구촌 대전환, 그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각국의 가장 권위 있는 장애인 전문가와 단체, 국제기구가 모여 장애인 인권 증진과 고용 개선 등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팬데믹 등 지구촌 공동의 위기와 디지털 기술 확산에 따른 대전환이 닥치는 시기에 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어떻게 확대하고 그들의 삶과 인권을 보장할지를 의논하는 자리다. 이를 위해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UN CRPD), 국제노동기구(ILO),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국제장애인연합(IDA), DPI 등 장애 관련 국제기구를 비롯해 6개 대륙 80개국 2000여명의 장애인·비장애인, 정책입안자, NGO 등이 부산을 찾는다. 7일과 8일 진행되는 기조연설에서는 거트루드 오포리아 페포아메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 의장, 야니스 바르다카스타니스 국제장애인연합 회장, 마리아 솔레다드 시스테르나스 레예스 유엔사무총장 장애와 접근성 특별대사, 김미연 유엔장애인권리위원 등 국제 장애인단체 저명인사가 연사로 나선다. 7~9일 3일간 이어지는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모두를 위한 포용적 교육 ▲장애포괄 고용 ▲정보통신기술(ICT) 정책과 장애포괄·정부정책 ▲장애포괄적 개발과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한 자원개발 등 6개의 주제로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 30여명이 모여 각국의 장애인 인권 실태를 공유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아바타 생성, 타인과 실시간 채팅 OK 공동 주최기관인 한국장애인연맹은 8~10일 국제장애인연맹 세계총회 및 연석회의를 주관한다. 국제장애인연맹은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를 목표로 설립된 국제단체로 152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부산 총회에서 대륙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장애 패러다임의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이번 대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세계 장애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참여 국제기구, 단체들이 공동명의로 ‘부산 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무장애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먼저 메타버스 컨벤션 기술을 활용해 행사장인 벡스코를 3D 입체 가상 공간에 구현한다. 이에 따라 거동이 불편해 행사장을 찾기 어려운 장애인, 해외 거주자 등도 어디서나 온라인 비대면 참여가 가능하다. 메타버스 환경은 현장에 직접 온 것처럼 느낄 수 있게 실제와 거의 같은 동선과 장소를 구현했으며 국제 콘퍼런스 참여, 전시부스 관람, 기획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자신과 닮은 아바타를 생성해 다른 사람과 채팅으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 채팅할 때는 입력한 문자를 기계 음성으로 변환하는 ‘텍스트 투 스피치’(Text to Speech)가 제공되며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등 3개 국어 번역도 지원한다. ●장애인 위한 혁신 기술 체험할 수 있어 이번 행사에서는 20여개의 기업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전시를 구성해 장애인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SK텔레콤은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사물을 쉽게 인식하도록 돕는 시각보조 AI 서비스 ‘설리번’, 영유아기 자폐 특성 조기 발견 및 조기 장애 진단이 가능한 ‘AI Care for 발달장애’, 오차범위 1m 이내의 도어 투 도어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 서비스 ‘G-eye Plus X VLAM’ 등을 선보인다.
  • 문체부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한예종 통합이전’ 유치전 격화

    문체부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한예종 통합이전’ 유치전 격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의 통합이전을 미루자 지방자치단체들의 유치전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문체부는 당초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서초구 서초동, 종로구 와룡동 등 3곳에 분산된 한예종 캠퍼스를 한 곳으로 통합이전하기 위한 후보지를 지난해 말까지 결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고양시와 서울 송파구 등이 치열한 유치전을 펼치며 과열 양상을 빚자 후보지 결정을 중단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한예종 석관동 캠퍼스의 토지주인 문화재청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의릉(조선 제20대 임금인 경종의 묘) 능역 내 학교부지에 대한 사용 기간을 5년 연장 신청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신속히 이전하라”는 취지로 1년만 연장 승인했다.문화재청은 의릉을 포함한 조선왕릉 전체가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자 석관동 캠퍼스를 옮기고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할 계획이었다. 이같이 한예종 이전 후보지 결정이 미뤄지는 사이 경기 과천시가 최근 유치경쟁에 가세하고 성북구가 존치를 추진하고 나서는 등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과천시는 기획재정부가 소유한 옛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터 9만 7380㎡에 한예종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달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추진단을 구성했다. 한예종 유치는 신계용 과천시장의 공약이다. 석관동 캠퍼스가 위치한 성북구는 존치를 주장하고 나섰다. 성북구는 “한예종 이전에 5000억원 이상 들지만 성북구에 그대로 존치할 경우 추가부지 매입 및 건물 증축에 1500억원밖에 들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앞서 고양시와 송파구가 유치를 선언하고 치열한 여론전을 펼쳐 왔다. 고양시는 일산동구 장항동 공공주택 사업부지 내 약 11만 7000㎡ 규모의 유보지를 한예종 학교와 기숙사 부지로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행복주택 1000가구를 기숙사로 공급하는 등의 당근책도 제시했다. 송파구는 “교직원 및 학생들이 서울을 선호한다”며 방이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문체부 관계자는 “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부지 조성위원회를 구성해 이전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이전 비용 등이 만만치 않고 유치하려는 지자체들도 많아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1993년 미국의 줄리아드 스쿨을 본떠 설립한 한예종은 재학생 3400여명에 교수 및 교직원이 약 600명인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분야 전문 대학이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대학 유치에 따른 이미지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 고진영 “세계 1위보다 눈앞 샷에 집중… 맹훈련이 독 된 것 같아요”

    고진영 “세계 1위보다 눈앞 샷에 집중… 맹훈련이 독 된 것 같아요”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체감하는 변화는 크게 없습니다. 눈앞의 샷에만 집중하려고 합니다. 다시 세계 1위가 된다면 더 강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습니다.” 3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6626야드)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를 통해 1년 10개월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참가한 고진영은 세계 랭킹 1위 자리에서 내려온 것에 대해 “체감하는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장 1위 기록은) 누군가 깰 것이다. 그보다 경기력에 집중하려고 한다. 다시 1위가 돼서 올라가게 된다면 더 강한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시즌 2승을 거둔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서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제가 얼마나 연습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라면서 “(동기부여가 없다기보다) 상반기 2승을 한 뒤 휴식기에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연습을 너무 많이 했던 것이 오히려 독이 된 것 같다”고 되짚었다. 이어 “예전보다 몸이 더디게 회복되는 것 같다. 얼굴에 베개 자국도 예전처럼 빨리 없어지지 않는다”며 웃었다. 그려면서 “최근에는 연습량을 좀 줄이려고 한다. 연차가 쌓일수록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며 웃었다. 시차 적응에 대해서는 “미국에 있을 때는 안 느껴지는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면 좀 느껴진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투어 선수로서 숙명인 것 같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최근 어려운 샷이 있냐는 질문에는 “크게 아쉬운 것은 없다. 원래 대운이 들어왔을 때는 뭘 해도 잘 풀리다. 바운스도 페어웨이로 튄다”면서 “지금은 돌 하나에 이런 것들이 틀어진 느낌이다. 하지만 이것도 한때가 있고, 이 또한 지나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한 번의 좋은 전성기가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웃었다.그는 “다른 선수들이 미국에 더 많이 진출했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이어 “KLPGA 투어가 너무 잘되어 있다”면서 “미국 투어는 자체 경비도 많이 들고, 친구도 없고, 일주일이면 일주일 내내 골프를 해야 한다. (이런 것들 때문에) 두려워하는 것이 많은 것 같다. 20대 중반에 굳이 가서 잘되면 좋겠지만, 잘 안됐을 때를 걱정하는 것 같다. 하지만 정말 골프를 오래 치고 싶고, 좋다면 인생에서 미국 투어를 경험해 보기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한국 선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선 “정말 다른 나란 선수들이 노력을 많이 한다”면서 “그리고 좀 더 체계적으로 노력을 한다. 골프 관련 트레이너나 영양사 등 팀을 이뤄서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 선수들은 고군분투하는 부분이 있다”며 지원시스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고강도 ‘악성 민원’ 겪는 국세청… “세무서에도 청원경찰 배치해야”

    고강도 ‘악성 민원’ 겪는 국세청… “세무서에도 청원경찰 배치해야”

    “내가 낸 세금으로 월급 받는 놈이 뭐가 어쩌고 어째.” “옆집 노인네는 근로장려금 200만원 받았다는데 난 왜 안 줘.” 전국 133개 세무서에선 고성이 그칠 날이 없다. 민원인의 얼굴에서 웃음기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세무서 민원봉사실 분위기는 늘 살벌하다. 헌법이 규정한 납세의 의무에 따라 세금을 내야 하는 곳인 만큼 그 어떤 관공서보다 민원의 강도가 센 편이다. 합법적인 과세에 근거 없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민원인은 그나마 양반이다. 민원이 법과 원칙에 맞지 않아 거절되면 우격다짐으로 고성을 지르거나 무턱대고 폭언과 욕설을 하는 민원인이 허다하다. 세무서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거나 흉기를 들고 찾아와 신변을 위협하는 민원인도 심심찮게 있다고 한다. 게다가 세무서 민원실뿐만 아니라 세금별 과세 부서에도 민원 창구가 따로 있어 악성 민원은 사실상 국세청 전 직원이 경험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민원인이 불만을 유독 많이 제기하는 세금으로는 부가가치세, 종합부동산세, 상속·증여세 등이 꼽힌다. 최근 국세 민원이 5년 새 3배 규모로 늘어나면서 세무 공무원들의 민원 고충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국세증명 민원서류 발급 현황은 2017년 귀속 2897만 1364건, 2018년 3635만 1829건, 2019년 4989만 6404건, 2020년 7746만 8120건, 2021년 7936만 7220건, 2022년 8501만 1609건으로 5년 새 193.4% 급증했다. 지난해 기준 하루에 23만 2908건, 세무서 한 곳당 하루 평균 1751건의 민원이 접수되는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 동화성세무서 A민원봉사실장이 민원인을 응대하다 의식을 잃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세청 내부에서는 “결국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나왔다. 국세청 관계자는 3일 “2만여 국세청 직원 대부분 직간접적으로 악성 민원인을 응대한 경험이 있다 보니 A실장의 사례가 남 일 같지 않다고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A실장은 지난달 24일 오후 3시쯤 부동산 관련 서류를 떼러 온 민원인을 응대하다 실신했다. 고성이 오가고 실랑이가 있었다는 주변의 증언은 있었지만 당시 정황을 입증할 녹취가 없고, 당사자도 의식불명인 상태여서 세무 당국은 민원인이 A실장에게 무슨 폭언을 했는지, 악성 민원을 제기했는지를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이에 국세청은 직원의 신변 안전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직원들에게 법률 규정에 따라 민원인과의 대화를 녹음할 수 있는 녹음기를 신속하게 보급했다. 동화성세무서의 직속 상급 기관인 중부국세청은 사건 이틀 만에 폭언·폭행 발생 시 비상대응팀을 운영하는 방안을 포함한 강화된 상황별·단계별 민원 응대 요령을 현업 부서에 전달했다. 오호선 청장은 ‘서로 존중하며 소통하면 함께 행복합니다’라는 글귀와 존경·배려가 꽃말인 자목련이 그려진 메모지를 민원인이 볼 수 있는 자리에 배치했다. 병원에 직원을 보내 A실장과 가족을 돌보는 데도 여념이 없다. 오 청장은 “민원인도 교양인으로서 권리와 책임 간 균형을 갖춘 좋은 문화가 형성돼야 한다”면서 “서로 존중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로 승화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 직원 사이에서는 이번 A실장 의식불명 사건을 계기로 “세무서에도 청원경찰을 배치해야 한다”는 요구가 쇄도하고 있다. 하지만 연 100억원가량의 예산 편성과 함께 부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어서 당장 도입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 中 미성년자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 사용에 ‘규제 칼날’…“하루 2시간”

    中 미성년자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 사용에 ‘규제 칼날’…“하루 2시간”

    중국이 사회 다방 면에서 휴대전화 등 모바일 단말기 사용 규제의 칼날을 드러냈다.  3일 중국 남부 경제특구 중 한 도시인 샤먼시는 보행자가 건널목을 건너는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도로교통규정을 신설, 지난 1일부터 시행했다고 현지 매체 광명망 등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먼 경제특구는 최근 몇 년 사이 보행자가 건널목을 건너며 고개를 숙여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면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가 급증, 이는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안전 문화를 저해하는 행동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규정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또, 샤먼시는 보행자 신호 중 건널목을 건너며 모바일 단말기를 사용하는 행위에 대해 ‘비문명적인 행동’이라고 비난을 가했다. 해당 규정 위반 사실이 드러날 경우 최대 50위안(약 9000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전날이었던 2일 중국은 만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의 모바일 기기 이용 시간을 하루 평균 2시간 이내로 강력하게 제지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가이드라인을 공개해 논란이 됐다. 모바일 기기에는 휴대전화 외에도 휴대하며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단말기 형식의 전자기기가 모두 포함됐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이 같은 내용의 ‘모바일 인터넷 미성년자 모델 건설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했는데, 이 가이드라인이 정식 발효될 경우 만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들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인터넷 접속 자체가 불가능하게 된다. 강력한 규제 시행을 위해 중국 당국은 모든 모바일 단말기에 일명 ‘미성년자 모드’를 설치, 터치 한 번으로 애플리케이션과 앱스토어 모두 미성년자 모드로 인터페이스 전환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만일의 경우 미성년자가 여러 대의 단말기를 사용할 시 사용자는 통합 계정으로 로그인해 다른 단말기에서도 같은 기능의 ‘미성년자 모드’가 실행되도록 통일적 운영을 강화했다. 당국은 이번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미성년자의 연령대별로 8세 미만은 일평균 40분 이하, 8~15세는 1시간 이하, 16~17세는 2시간 이하로 인터넷 사용 가능 시간을 차등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상세 방침도 공개했다. 다만 만일의 위급 상황을 고려해 부모에게 시간제한 면제 권한이 주어질 계획이다. 또, 미성년자 모드를 사용 중에는 유명인을 대상으로 한 인기투표나 모금 행사를 주제로 하는 활동을 일절 제한하는 등 아이돌 팬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가이드라인은 오는 9월 2일까지 각계 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 실행될 전망이다.
  • NBA 우회路 호주 택한 이현중 “부상이 나를 더 성숙하고 단단하게 만들어”

    NBA 우회路 호주 택한 이현중 “부상이 나를 더 성숙하고 단단하게 만들어”

    “부상이 없었다면 지금 어땠을까 가끔 생각한다. 하지만 부상 때문에 더 성숙해졌고, 더 단단해졌다. 그래서 부상을 핑계로 불평하지는 않을 것이다.” 호주 프로농구 NBL 일리와라 호크스 유니폼을 입는 이현중(23)이 출국에 하루 앞서 호주행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현중은 2일 서울 서초구 힐튼 가든 인 서울 강남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호주 리그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면서 “NBL은 경쟁이 강한 곳이라 어떤 도전, 경기가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중은 일리와라 호크스와 2+1년 계약을 맺었지만 NBA로부터 제안이 오면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호주에서 미팅했을 때 저를 NBA 선수로 키워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NBL은 굉장히 피지컬하고 공격과 수비 모두 터프하다”면서 “NBA보다 간격이 좁을 수 있다. 제가 발전해야 할 부분이 거기서 많이 나오는 거 같아 선택한 이유도 있다”고 덧붙였다. NBL은 이현중이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위해 선택한 일종의 우회로다. 이현중은 미국대학농구 명문 데이비슨 칼리지 출신이다. NBA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 학교를 나왔다. 2021~22시즌 미국대학농구 무대에서 평균 32.1분을 뛰며 15.8득점 6.0리바운드 3점 성공률 38.1%를 기록한 이현중은 지난해 NBA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했으나 드래프트 직전 발 부상을 당해 고개를 숙여야 했다. 올해 부상에서 회복한 이현중은 골든스테이트 산하 G리그 팀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에서 활약하고 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속으로 서머리그를 뛰기도 했으나 아쉽게 ‘NBA 콜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여전히 NBA가 최종 목표라고 강조한 이현중은 “G리그에 계속 있을 수도 있었고, 다른 리그를 선택할 수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NBL에서 NBA로 가는 경우가 많다. NBA 스카우터들도 많이 지켜본다. G리그에서 뛰는 거보다 NBL에서 뛰는 게 스카우터 눈에 잘 띌 것이라 생각해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호주에서 고교 시절을 보낸 이현중은 “고등학교 친구 4명이 일리와라 호크스에 있어 호흡이 기대된다”면서 “감독님도 호주 시절 아카데미 감독과 친해 내가 어떤 유형의 선수인지 잘 알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현중은 G리그와 서머리그를 거치며 정신적으로 부쩍 성장했다고 했다. 그는 “G리그에 처음 들어갔을 때는 부상 이후 6~7개월 지난 시점이었는데 몸 상태가 100%는 아니었다. 서머리그를 하면서 재활을 열심히 했고, 준비를 많이 했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서머리그에선 출전 기회가 적었지만, (이)대성이형이랑 ‘좋은 환경에서 잘하는 선수는 많지만, 심리적으로 힘들 때 준비된 선수는 많지 않다. 여기서 B급 A급 S급 선수가 나뉜다’고 얘기를 나눴다. 잠깐 뛰는 동안이라도 준비가 돼 있는 상태인 걸 보여주고 싶어서 항상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또 “(출전) 환경이 좋지 않아 빛을 발하지 못했다고 하면 그건 핑계”라면서 “서머리그에선 선수들이 다소 이기적인 것도 있고, 나 같은 캐치 앤 슈터에겐 기회가 많이 안 올 수도 있지만 그런 탓을 하면 밀리는 거니까. 그런 상황에서도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점을 계속 배우면서 채우려고 노력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현중은 G리그와 서머리그를 뛰며 많은 것을 느꼈다고도 했다. 이현중은 “제가 3점 슈터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정교함이 부족하다”고 자평하며 “몸싸움 등 피지컬적인 측면에서 밀린다고 느끼지는 않았는데 수비적인 부분과 느린 발을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고, 나도 그런 점을 잘 알고 있어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현중은 “게임 중 소통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힘든 상황에서 말하는 게 많이 어려운데 NBA를 보면 P.J 터커나 드레이먼드 그린이 코트 안에서 얘기를 많이 하며 팀 전체를 살리곤 한다. 나도 보이스 리더적인 부분을 갖춰야 한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현중은 우상이자 대학 선배인 커리와의 만남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한 번은 골든스테이트 경기장에서 연습 시합을 했을 때 커리와 마주쳤었는데 꿈 같았다”면서 “당시 내가 우물쭈물하자 먼저 인사를 건네왔다. 내가 발을 다친 것도 알고 있었다. G리그가 어렵고 터프하지만 도전해보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군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는 아시안게임 출전 기회가 있었지만 NBL 진출로 무산됐다. 하지만 이현중은 개의치 않았다. 그는 “나라를 대표하는 게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얼마든지 뛰고 싶다”면서 “하지만 아시안게임과 NBL 일정이 조금 겹친다. NBL도 소중한 기회라 지금은 NBL에 더 신경 쓰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중은 언제일지 모르지만 KBL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이현중은 “지금은 최대한 미국 무대에 도전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어서 미래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한국 사람으로서 당연히 국내 리그에서 뛰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 커리어가 흘러가는 대로 기회가 있다면 뛰고 싶다. 하지만 현재는 해외 도전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현중은 “도전이 길어지며 가끔 지칠 때도 있다. 사람들의 기대가 가끔 부담도 된다”면서도 “그 기대를 자극으로 바꾸려 하고 있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우려, 비판 같은 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제가 좋아서 하는 도전”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눈을 빛냈다.
  • 새만금 잼버리 영지 내 코로나19 확진자 9명

    새만금 잼버리 영지 내 코로나19 확진자 9명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개막 이틀 째인 2일 현재 영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2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새만금잼버리 영지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남성 6명, 여성 3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외국인 5명, 내국인 4명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5명, 20대 3명, 30대 1명이다. 내국인 확진자는 귀가 조치, 외국인은 임시생활시설(김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로 이송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다수 인파가 모인 특성 상 영지 내에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임시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다”면서 “유증상자 발생 시 즉각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는 별도 공간에 설치된 임시생활시설로 이송해 관리하거나 귀가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가을 골프 마지막 티켓 잡아라… 이경훈·김성현 윈덤 대회 스퍼트

    가을 골프 마지막 티켓 잡아라… 이경훈·김성현 윈덤 대회 스퍼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골프의 마지막 티켓은 누가 잡을 것인가. 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은 2022~23시즌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다. 지난해 9월 시작된 PGA 투어는 이 대회 이후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 페덱스컵 순위 70위 이내 선수가 출전하는 플레이오프는 상위 70명이 나가는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50명이 출전하는 2차전 BMW 챔피언십, 상위 30명만 겨루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으로 이어진다. 정규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순위 70위 안에 들어야 플레이오프 대회 출전이 가능하고, 2024시즌 출전권도 확보할 수 있다. 때문에 윈덤 챔피언십은 70위 언저리 선수들에게 플레이오프로 가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현재 페덱스컵 순위 70위는 오스틴 에크로트(미국)고, 71위 벤 테일러(잉글랜드), 72위 개릭 히고(남아프리카공화국), 73위 이경훈 순으로 그 뒤를 잇는다. 김성현이 78위이고 세계 정상급 선수 중의 한 명인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79위를 달리고 있다.톱 랭커들은 대부분 플레이오프 대회 준비로 바빠 이번 대회 나오는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20위인 샘 번스(미국)다. 세계 랭킹은 26위지만 페덱스컵 순위 70위 밖인 토머스와 27위 임성재, 30위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31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이 올해 윈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주형은 지난달 디오픈 대회 기간에 발목을 다쳐 올해는 불참한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외에 김시우, 이경훈, 안병훈, 김성현이 출전한다. 이들의 페덱스컵 순위는 김시우가 18위로 가장 높고 임성재 36위, 안병훈 52위, 이경훈 73위, 김성현 78위 순이다. 김시우, 임성재, 안병훈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고 이경훈과 김성현은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내야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수 있다.
  • “공포의 30분”…국내 최고 높이 ‘85m’ 대관람차 멈췄다

    “공포의 30분”…국내 최고 높이 ‘85m’ 대관람차 멈췄다

    “대관람차가 5분이 지나도 멈춰 있어요. 구조해 주세요.” 국내 최고 높이의 대관람차가 갑자기 멈춰 관람객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3분 당진 삽교호 대관람차가 멈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놀이동산 관계자는 비상 발전기를 켜 관람차를 회전시켜 관람객의 탈출을 도왔다. 신고 10분 만에 소방당국에 직접 구조된 인원은 10여 명인 것으로 조사됐으나 관람차에 갇힌 관람객은 수십명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모두 구조되기까지 20∼30분간 승객들이 무덥고 좁은 관람차 안에 있었다”고 전했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다친 관람객은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력 공급이 끊겨 관람차가 멈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당진 삽교호 대관람차는 ‘논두렁 뷰’라는 별칭으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꼭대기에 올라가면 85m, 건물 약 25층에 달하는 국내 최고 높이 관람차로 유명해졌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럼에 적셔 폭신 달콤한 바바의 대모험/셰프 겸 칼럼니스트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럼에 적셔 폭신 달콤한 바바의 대모험/셰프 겸 칼럼니스트

    이탈리아 나폴리 골목을 거닐다 보면 흥미로운 이름의 디저트가 눈에 띈다. ‘바바’라고 불리는 달콤한 빵이다. 버섯 모양을 한 브리오슈 빵에 럼을 넣은 시럽을 적셔 만든 것으로 종종 커스터드 크림이 올려져 있다. 단것을 좋아하는 이라면 카페나 식당에서 한 번쯤 사 먹어봄 직하지만 관심 없는 이들은 그저 촌스럽게 생긴 시골 디저트로 치부하기 쉽다. 작고 볼품없어 보이지만 보기와는 달리 유럽의 다사다난한 정치사를 품고 있는 흥미로운 친구가 바로 바바다. 나폴리 바바의 정확한 명칭은 ‘바바 나폴레타노 알 럼’이다. 나폴리식이란 이름이 붙은 데서 추측할 수 있듯 바바는 원래 나폴리 음식이 아니었다. ‘바바 오 럼’이라는 프랑스 디저트의 나폴리 버전이다. 어째서 프랑스의 디저트가 나폴리까지 건너가게 됐는가에 대한 연유를 따지다 보면 18세기 격동의 유럽 정치 속 폴란드까지 당도하게 된다. 이제부터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바바와 함께하는 모험에 빠져 보자.바바의 기원은 생뚱맞게도 나폴리나 프랑스가 아닌 폴란드의 비운의 왕 스타니슬라스 레슈친스키로부터 시작된다. 폴란드의 귀족이었던 레슈친스키는 1700년부터 20년간 벌어진 발트해 국가 간의 전쟁 중 스웨덴 제국의 지원을 받아 폴란드 국왕으로 즉위한다. 스웨덴이 러시아의 전신인 루스 차르국에 패하자 레슈친스키는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를 당하다 다시 왕위에 오르지만 또 폐위되는 수모를 겪고 오늘날 프랑스 로렌 지방에서 여생을 보내게 된다. 일설에 따르면 알자스와 마주하고 있는 로렌 지방에서 머무르던 레슈친스키가 알자스의 전통 빵으로 알려진 쿠겔호프가 너무 말랐다고 불평하자 그의 요리사이자 파티시에였던 니콜라 슈토레르는 달콤한 주정강화 와인인 마데이라에 빵을 적시는 아이디어를 냈다. 레슈친스키는 달콤한 술에 적신 빵에 만족했고 이것이 최초의 바바였다고 전해진다. 어떤 이들은 레슈친스키가 불평에 그치지 않고 화가 나 마데이라 와인병을 던졌는데 이때 흘러나온 와인이 우연히 쿠겔호프에 스며들게 된 것이 시초라고 주장하지만 좀 억지스러운 구석이 있는 이야기다.바바란 이름의 정체도 사실 분명치 않다. 혹자는 레슈친스키가 천일야화에 나오는 알리바바 이야기를 특히 좋아해서 바바란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도 있고 단순히 폴란드의 ‘바브카’란 디저트에서 비롯됐다는 설도 있다. 어찌 됐든 비운의 왕이 즐겨 먹던 바바의 운명은 이제 겨우 기지개를 켤 뿐이었다. 1725년 레슈친스키의 딸 마리아가 프랑스의 국왕 루이 15세와 혼인하게 되면서 파티시에인 슈토레르도 함께 파리로 향했다고 전해진다. 새로운 왕비가 좋아하는 디저트는 금세 프랑스 상류층에게 인기를 끌었고 바바는 창의적인 파티시에들에 의해 어려 형태로 변형됐다. 원래는 마데이라 와인이 들어가지만 럼을 이용한 레시피가 가장 범용적인 형태로 자리잡았다. 럼은 유럽 열강들이 신대륙에서 운영한 대규모 사탕수수 농장에서 탄생했다. 사탕수수즙이나 설탕을 만들고 남은 부산물인 당밀을 발효시켜 증류한 술로 위스키나 와인에 비해 저렴해 인기였다. 프랑스 식민지였던 카리브해의 마르티니크섬에서 사탕수수즙을 짜서 만든 ‘럼 아그리콜’은 프랑스 본토에서도 유행했고, 럼을 이용한 디저트들이 생겨났는데 바바도 그중 하나였다. 프랑스에서 바바는 곧 럼을 넣어 만드는 디저트로 굳어졌다.시간은 흘러 루이 16세가 프랑스 국왕으로 즉위하고 오스트리아의 왕녀 마리 앙투아네트를 왕비로 맞이한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언니 중 한 명인 마리아 카롤리나는 스페인의 국왕이자 나폴리 왕국의 왕을 겸한 페르디난도 1세의 왕비였다. 두 자매는 사이가 특별히 돈독했다고 전해지는데 언니가 동생이 있는 파리 궁정의 대표적인 디저트로 자리잡은 바바를 맛보고 싶었는지 아니면 동생이 권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나폴리 궁정에서 요리를 담당한 프랑스 출신 요리사 몬수가 자신만의 레시피로 나폴리식 바바를 만들어 냈다. 나폴리식 바바는 왕 내외를 비롯한 나폴리 상류층의 입맛을 사로잡게 되면서 나폴리의 명물로 자리매김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음식은 변형되기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바바는 럼을 적셔 만든다는 기조에는 큰 변함이 없다. 나폴리에서는 바바에 커스터드 크림이나 생크림, 초코크림을 곁들이는 등 사람들의 기호에 따라 다양한 변주가 시도됐다. 심지어 나폴리 근교의 특산품인 레몬으로 만든 리큐어인 리몬첼로를 럼 대신 사용한 ‘바바 알 리몬첼로’도 등장한 걸 보면 왜인지 모르게 바바의 모험은 아직 끝난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 [단독] “박영수가 뿌린 변협 선거 자금 3억원, 김만배 ‘해드리자’ 동의해 남욱 전달”

    [단독] “박영수가 뿌린 변협 선거 자금 3억원, 김만배 ‘해드리자’ 동의해 남욱 전달”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가운데 대장동 일당이 조성한 3억 9000만원 중 3억원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동의하에 박 전 특검의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비용 명목으로 전달된 것으로 1일 파악됐다. 또 검찰은 애초 2014년 10월 이후 박 전 특검에게 여러 차례 돈이 전달됐다고 봤지만 보강수사를 통해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 된 이후’ 받았다고 시점을 특정했다. 박 전 특검을 당시 금융회사 임직원 신분으로 보고 수재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던 검찰이 대장동 일당의 청탁 대가성을 입증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대장동 일당이 직원 계좌 등을 동원해 박 전 특검의 변협 선거비용을 2014년 10~12월 사이 적게는 2000만원, 많게는 1억 5000만원까지 총 3억 9000만원을 조성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박 전 특검 등의 요구에 따라 대장동 일당 중 한 명인 남욱 변호사가 대장동 분양대행업자 이기성씨에게 선거비용을 현금으로 마련할 것을 요청했고, 이씨가 회사 직원 계좌를 통해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조우형씨를 거쳐 남 변호사에게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2014년 11월 3일 이후 남 변호사가 세 차례에 걸쳐 박 전 특검의 선거사무실 등에서 측근 양재식 변호사를 통해 실제로는 3억원을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의 변협 선거를 총괄한 양 변호사가 남 변호사에게 “박영수 고검장을 변협 선거에 출마하도록 설득했는데 자금을 마련해 줄 수 있느냐”며 의사를 물어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후 박 전 특검과 양 변호사는 남 변호사를 만나 “3억원 정도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재차 금품을 요구했다고 한다. 당시 남 변호사는 “만들어 보겠다”고 대답했고, 이에 박 전 특검은 “돈이 그렇게 많이 드냐. 고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 변호사가 해당 사실을 김씨에게 전하자 김씨는 우리은행 관련 청탁의 대가를 지급해 주는 취지로 “해 드리자”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이 돈을 당시 선거를 돕는 변호사들에게 뿌렸다고 보고 있다. 박 전 특검은 ‘후배들이 일을 제쳐 두고 도와주는데 보전 명목으로 돈을 준 것은 맞다’면서도 대장동 일당의 돈을 쓴 것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잠들면 돌로 맞기”…1명 숨지고 1명은 의식불명

    “잠들면 돌로 맞기”…1명 숨지고 1명은 의식불명

    이 사건은 A씨와 B씨가 각각 알고 지내던 제3자 C(31)씨의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로 인한 것으로 경찰의 보완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후속기사: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828500063자동차전용도로 졸음쉼터에서 30대 남성이 돌에 맞아 숨진 사건은 동승했던 친구와 서로 돌로 때리는 내기를 반복하다 벌어진 일로 조사됐다. 1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숨진 A(31)씨에 대한 부검 결과 허벅지에 난 상처에 의한 패혈증과 과다출혈이 사인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40분쯤 전남 여수의 한 자동차전용도로 졸음쉼터에 정차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조수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온라인게임을 통해 오랫동안 알고 지낸 B(30)씨와 채무가 얽힌 분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종종 게임머니나 현금 등을 빌려주곤 했는데 최근 정산 과정에서 서로 생각하는 채권·채무액이 달라 갈등을 빚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좁혀지지 않는 의견 차이를 놓고 끝장을 보겠다며 약 3주간 동행하며 논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상대방이 잠들면 뺨을 때리거나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기로 했는데, 이 과정에서 상대방 허벅지를 돌로 내리치기도 했다. 이런 행위가 반복되면서 두 사람의 허벅지에는 피부 괴사가 일어났다. A씨가 숨지자 직접 경찰에 신고한 B씨는 자신 역시 허벅지 패혈증으로 병원에 이송됐고, 현재 의식불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의식이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주호민 논란에 결국…‘라면꼰대 여름캠프’ 방송 않기로

    주호민 논란에 결국…‘라면꼰대 여름캠프’ 방송 않기로

    웹툰작가 주호민 부부가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해 논란이 되면서 그가 출연한 ‘라면꼰대’가 방송을 하지 않기로 했다. 1일 tvN ‘라면꼰대 여름캠프’ 측은 “오는 4일 공개 예정이었던 ‘라면꼰대 여름캠프’ 방송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면꼰대 여름캠프’는 김풍, 이말년, 주호민, 빠니보틀, 곽튜브 등이 참여한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기존에 김풍이 진행하던 웹예능 ‘라면꼰대’의 스핀오프로 제작진은 “이 세상 모든 ‘아싸’(아웃사이더)들의 우상 ‘침펄풍빠곽’ 다섯 명이 뭉쳤다! 꼰대들의 아싸력을 다시 100% 충전해 줄 기묘하고도 짜릿한 여름 캠프가 시작됩니다”라고 소개한 바 있다. 그러나 출연진 중 한 명인 주호민이 발달장애 자녀가 다니던 학교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지난해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커다란 비판에 직면했다. 주호민은 지난달 26일 공개한 입장문에서 “초등학교 2학년인 발달장애 아동 특성상 정확히 의사소통이 불가능하였고, 특수학급에는 장애 아동만 수업 받기에 상황을 전달받을 방법이 없었지만 확인이 필요했다”면서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등교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녹음에는 단순 훈육이라고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 있었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그러나 특수교사는 경위서에서 “순간 격앙된 표현을 사용해 학생을 지도했던 그때 상황이 속상하고 (앞선 주호민 자녀의 돌발행동) 사건의 처리과정 속에 지쳐버린 제 자신이 원망스럽다”면서도 “학생에게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강조하고자 한 것일 뿐 학생을 정서적으로 학대하고자 하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고 해명했다. 주호민을 둘러싼 논란은 발생한 서이초 교사의 죽음으로 불거진 교권 침해 이슈와 맞물리면서 주호민 측이 무리하게 교사를 신고한 게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커졌다.
  • 은색의 크롭티, 여장남자…日 ‘머리 없는 시신’ 피해자였다

    은색의 크롭티, 여장남자…日 ‘머리 없는 시신’ 피해자였다

    일본 삿포로에서 머리 없는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피해자가 생전 ‘여장남자’로 활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일본 뉴스포스트세븐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홋카이도 경찰은 지난 24일 사체손괴 및 유기 혐의로 다무라 루나(29·여)와 그의 아버지이자 정신과 의사인 다무라 슈(59)를 체포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일가족이 공모한 사건으로 봤다. 피해자 A씨(62·남)의 절단된 머리로 추정되는 신체 부분은 다무라 가족의 집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애초 이 사건은 지난 2일 호텔 종업원이 객실에서 머리가 없는 남성의 시신을 발견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하루 전인 1일 오후 남성과 함께 입실한 또 다른 인물이 2일 새벽 혼자 여행가방을 들고 호텔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추적해왔다. 경찰은 용의자인 루나의 아버지가 현장 부근까지 차로 마중 나오는 등 범행을 사전 모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그의 어머니도 시신의 절단된 목이 집에 있는 것을 안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범행 관여 내용을 조사 중이다.“여자인 척 딸 성폭행하고 스토킹”…희생자는 ‘가짜 트랜스젠더’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성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던 루나는 관련 행사를 찾아다녔고, 한 클럽에서 A씨를 만났다. 이후 루나가 A씨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갈등이 불거졌다고 현지 언론은 설명했다. 루나의 할아버지는 “루나는 남자를 싫어했다. 루나는 클럽에서 만난 A씨가 여성 옷을 입고 있어서 여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가) 러브호텔에 데리고 갔고, A씨는 호텔에 들어가자마자 남자로 본색을 드러내더니 루나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매체는 이 과정에서 A씨가 루나와의 성관계 영상을 촬영했고, 이를 빌미로 루나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스토킹(과잉접근행위)했다고 전했다.그렇다면 루나는 왜 경찰에 스토킹을 신고하지 않았을까. 할아버지는 “(A씨가) 더 이상 그러지 않겠다고, 다시는 나타나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A씨는 이 약속을 어기고 루나에게 계속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장을 좋아하는 A씨는 자주 방문하던 스스키노의 한 클럽에서도 문제를 일으켜 출입이 금지된 유명인이었다”고 부연했다. 언론에 공개된 사진 속 A씨는 은색의 크롭티를 입고 여장으로 변장한 상태였다. 경찰은 “이번 사건 이전에 A씨가 다무라 가족의 집에 난입했고, 슈는 그가 다시 집에 올까 봐 두려워 문 앞에서 식사하며 딸을 보호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 인도 정부 “3년 동안 여성·소녀 130만여명 실종” 거의 대전광역시 인구

    인도 정부 “3년 동안 여성·소녀 130만여명 실종” 거의 대전광역시 인구

    인도 전역에서 2019년부터 3년 동안 130만명 이상의 성인 여성과 소녀가 실종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다음 백과사전을 찾아보니 올해 대전광역시 인구가 144만 5806명인데 거의 이 정도 숫자가 3년에 걸쳐 사라진 셈이다.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은 31일 내무부가 지난주 상원에 제출한 통계자료를 인용해 이런 놀라운 내용을 전했다. 내무부 산하 국가범죄기록국(NCRB)이 집계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18세 이상 여성 106만 1648명, 18세 미만 소녀 25만1430명이 실종됐다. 중부 마디아 프라데시주(州)에서 여성 16만 180명, 소녀 3만 8234명이 실종돼 전국 28개 주 가운데 가장 많았다. 8개 연방직할령(준주·Union Territory) 중에는 델리에서 여성 6만 1054명, 소녀 2만 2919명이 사라져 가장 많은 실종자를 기록했다. 현지 매체들은 실종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성범죄 등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내무부는 여성 안전을 위해 취한 조치들도 의회에 보고했다. 그 중에는 12세 미만 소녀를 성폭행할 경우 사형에 처할 수 있다는 조항이 담긴 개정 형법 시행 등이 포함돼 있다. 개정 형법은 성폭행 사건의 경우 2개월 내 수사 및 기소를 완료하고 또 다른 2개월 안에 재판도 마칠 수 있게 강제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내무부는 또 전국에서 112 전화번호로 모든 비상상황을 접수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2018년 9월부터는 음란물 신고를 받을 수 있는 사이버범죄 보고 포털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성범죄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수사와 추적을 용이하게 하도록 했다. 내무부는 성명을 통해 “여성을 상대로 하는 범죄 수사와 기소를 포함해 법과 질서를 유지하는 일은 각 주정부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왠지 책임을 떠넘기는 것 같다.
  • 순천 출신 무명용사 故 조문종, 73년 만에 호국영웅으로 재탄생

    순천 출신 무명용사 故 조문종, 73년 만에 호국영웅으로 재탄생

    “그동안 한이 맺힌 것을 풀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남 순천 주암면 출신으로 18세 어린 나이에 6·25 전쟁에 참전해 혁혁한 전공을 세우고도 무명용사로 묻혀 있던 조문종 용사가 73년 만에 호국영웅으로 재탄생한다. 31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당시 전쟁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군의 자료 유지 미비와 유가족의 정보 부족으로 70년이 넘도록 무명용사로 묻혀 있었던 고 조문종 용사를 호국영웅으로 인정하고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한다. 제31사단 조달진 대대와 (사)조달진 소위 추모사업회 주관으로 오는 8월 4일 오전 10시 30분 순천시 연향동에 자리한 호남 호국기념관에서 주암면에 거주하고 있는 유족인 조카 조순명 씨에게 군에서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하는 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전남동부보훈지청장, 조달진 대대장 등 기관장과 보훈단체장 및 회원, 유가족, 옥천(순창)조씨 문중 등이 참석한다. 1932년 8월 순천시 주암면에서 태어난 조문종 호국영웅은 1949년 8월 18세의 어린 나이에 입대했다. 호국영웅 고(故) 조달진 소위와 함께 6사단 19연대 3대대에서 함께 복무했다. 1950년 6월 25일 북한, 소련, 중국이 통합한 적(敵) 7사단이 소련제 탱크를 앞세워 강원도 홍천 말고개 방향으로 진격, 6월 28일 말고개에서 우리 6사단 19연대와 전투를 벌이게 됐다. 당시 우리 군은 북한 전차를 상대로 싸우기에는 너무 벅찬 상황에서 대전차 특공대를 편성했다. 조달진 일병을 특공대장으로 조문종 일병 등 11명이 박격포탄과 수류탄, 화염병 등을 휴대하고 매복했다가 다가오는 전차를 향해 육탄으로 돌진해 10대를 파괴하고 노획하는 전과를 올렸다. 이는 전쟁 발발 후 국군이 한 장소에서 적 기갑부대를 섬멸한 최대의 전과다. 같은 해 7월 23일에는 경북 문경지구전투에서 조달진 특공대장을 비롯한 조문종 등 7명이 선발돼 또 다시 적 전차 4대를 육탄공격으로 격파하는 전공을 세웠으나 애석하게도 조문종 상병은 적탄에 맞아 현장에서 전사했다. 이에 조달진 특공대장은 전사한 조문종 상병을 양지바른 곳에 임시 매장했으나 그 후 유해를 찾지 못하고 현재에 이르렀다. 탱크 잡는 불사조로 이름만 남긴채.이처럼 6·25 전쟁에 혁혁한 전공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전쟁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군의 자료 유지 미비와 유가족의 정보 부족으로 수십년 동안 무명용사로 묻혀 있었다. 하지만 70여년이 지난 2019년 6월 (사)조달진 소위 추모사업회가 설립되고 이후 여러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탱크 잡는 불사조 육탄 11명 용사 중 한 명인 고(故) 조문종 전사자를 확인했다. 곧바로 호국 영웅 찾기를 결정한 후 2020년부터 그동안 육군 전사 자료에 명시된 내용 중 일부 잘못 기록된 사항을 추적해나갔다. 군번과 DNA 자료 찾기, 훈장 수상 사실 확인, 유가족과 마을 주민 증언 탐문, 국방부와 육본 실무자 및 자료 확인을 1년 반을 진행했다. 이어 유가족 지원을 받아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의 과정에서 2021년 11월 약 2년 만에 군번을 찾아내 국가보훈처에서 마침내 6·25 참전 유공자로 등록을 마쳤다. 이후 조달진 소위 추모사업회에서는 지난해 3월 군 계통을 통해 호국 영웅 훈장 찾아주기 추서를 했다. 이같은 험난한 여정 끝에 마침내 1년 후인 지난 4월 화랑무공훈장 심사를 거쳐 국방부와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았다. 오는 4일 호남 호국기념관에서 열라는 ‘화랑무공훈장’ 수여식에서는 (사)조달진 소위 추모사업회가 지역 업체 ㈜밝으리이앤씨, 해달이, ㈜북부 농산으로부터 기부받은 쌀 200포를 참석한 보훈단체 회원들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탁하는 행사도 열린다.
  • 한화, 발사체와 위성, 탐사 분야 등 10여개 분야 인재 수시 채용

    한화, 발사체와 위성, 탐사 분야 등 10여개 분야 인재 수시 채용

    한화가 1만명에 불과한 우주분야 종사 인력을 획기적으로 늘리고자 발사체와 위성, 탐사분야 등 10여개에서 세자릿수의 인력을 채용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31일 미국 등 우주 강국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엔진시스템, 연소기 설계, 유도 및 자세제어 등 우주사업 10여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등 총 000명의 ‘스페이스 허브 크루’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입은 8월18일까지, 경력은 기한 없이 상시 채용하는데 한화는 이를 통해 ‘발굴-육성-채용’으로 이어지는 우수인재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우주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페이스 허브’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으로 구성된 한화그룹의 우주사업 협의체로 이번에 선발되는 인원은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 사업에서 누리호 발사체-위성 서비스-행성 탐사 등의 혁신 프로젝트 업무를 맡게 된다. 현재 한국의 우주분야 종사 인력은 절대적인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놓은 ‘2022 우주산업실태조사’를 보면 미국은 우주산업 종사자가 17만명인데 비해 한국은 1만명 수준에 그친다. 스타트업이던 미국의 ‘스페이스X’가 세계적인 우주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한 배경도 실리콘밸리의 우수인력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전문인력 등을 빠르게 확보한 덕분이라는 것이 한화의 설명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발사체 사업을 넘어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이라는 정부의 ‘우주경제 로드맵’에 따라 우수 인재를 확보해 민관협력의 한 축을 적극적으로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 못 미더운 ARS 여론조사… 내년 총선, 난립 막고 공정성 높일까

    못 미더운 ARS 여론조사… 내년 총선, 난립 막고 공정성 높일까

    10곳 중 7곳 분석전문가 2명 이하전문인력 늘리고 매출액 기준 상향年1회 정기점검 실시항목 신설도전문가 “객관성·신뢰성 향상 의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가 선거여론조사기관의 등록 및 유지 요건을 강화했다. 실제 선거여론조사기관 10개 중 7개꼴로 분석전문인력이 2명 이하로, 여심위의 새 규정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총선에서 여론조사기관 난립 문제가 해소될지 주목된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심위는 선거여론조사기관 등록 요건을 강화한 ‘공직선거관리규칙’ 개정안을 31일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르면 분석전문인력의 최소 인원은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상근 직원 수는 3명에서 5명으로, 연간 매출액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변경된 요건은 올해 말까지 갖춰야 한다. 선거여론조사 기관에 대해 연 1회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수시 점검도 가능해진다. 한국조사학회의 여심위 연구용역 보고서 ‘선거여론조사 등록기관 관리 감독 강화 방안’에 따르면 지난해 9월을 기준으로 91개 여론조사기관 중 분석전문인력이 1명인 곳은 57.1%(52개), 분석전문인력이 2명인 곳은 15.4%(14개)였다. 전체 중 72.5%(66개)가 분석전문위원을 3명 이상 둬야 한다는 여심위의 개정안을 충족하지 못하는 셈이다. 특히 분석전문인력이 1명뿐인 조사기관 중 절반 이상인 31곳은 자동응답시스템(ARS)만 사용했다. 분석전문인력이 2명인 조사기관도 절반에 가까운 6곳이 ARS만 사용했다. 여론조사기관의 난립 및 공정성 문제 등은 선거 때마다 거론됐다. 20대 대선 때 여론조사는 1385건, 지선은 1895건이나 발표됐다. 비공표용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여론조사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필요하지만, 당장 객관성과 신뢰성이 향상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1% 수준의 낮은 응답률은 문제가 있다면서 ARS 방식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춘석 한국조사협회 대변인은 “정상적이지 않은 ARS에 대해 최소한의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무작위로 발송하면서 숫자가 채워지는 방식은 미국에서는 불법으로 삼고 있는 형태”라고 지적했다. 장성호 건국대 교수도 “여론조사가 공천부터 당선까지 선거의 ‘대세론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등록 요건을 고쳐서 공정성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질문지 등 여론조사 기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만큼 민의가 왜곡되지 않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