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명인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상실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열매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추산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 수색
    2026-01-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508
  •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사전 홍보 행사 열려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사전 홍보 행사 열려

    올해부터 국제행사로 확대해 열리는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개막 30일을 앞두고 전라남도가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성공 개최 분위기 조성을 위한 사전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축제 계획안 보고와 홍보대사 위촉식, 기자간담회, 남도음식 게릴라 푸드트럭 출정식 순으로 진행된 사전 홍보행사에서는 국내 유수의 방송사 등 40여 언론사가 참여해 케이(K)-푸드의 원류인 남도 음식과 10월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홍보대사에는 ‘냉장고를 부탁해’와 ‘팬투의 기부업’ 등 지상파 방송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오세득 셰프와 미스터트롯2 우승에 빛나는 안성훈, 윤희정 아나운서, 6인조 아이돌 보이그룹 저스트비, 7인조 아이돌 걸그룹 시그니처가 위촉됐다. 기자간담회에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기정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총감독, 홍보대사 등이 나서 언론사 기자들과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성공 개최 계획과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영록 지사는 “남도음식이 세계적인 케이-푸드 열풍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토록 하는 한편, 음식을 넘어 남도미식으로서 고부가가치 미식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부 행사인 ‘남도음식 게릴라 푸드트럭 출정식’은 남도 명인음식과 대표 시식 음식으로 꾸려진 플래터를 3대의 홍보 푸드트럭에 싣고 서울광장과 여의도 한강공원 등으로 출발하는 출정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특히 시식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남도 음식을 맛보고 10월 행사에 대한 큰 기대감을 보였다. 지난 1994년 시작해 30년째를 맞아 대한민국 대표 음식축제로 성장한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매년 10월 남도 음식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열리며 올해부터는 국제행사로 확대 개최된다. 국제행사 확대 개최 원년인 올해는 남도음식 세계화 콘텐츠를 강화하고, 남도음식 케이-푸드 산업화 도모하는 한편 청년과 온 세대가 공감하며 체험과 시식 등 직접 맛보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20여 나라 주한대사 행사 초청을 비롯해 15개 나라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미식관과 미식산업관이 추가로 운영되며 남도 전통주와 유명 특화빵 전시, 시식은 물론 남도장터유에스(US), 아마존 입점 업체 우수상품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시군관과 명인관에서는 22개 시군 대표음식 및 명인 대표음식을 볼 수 있고, 직접 남도음식 명인의 요리비법을 배우고 시식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특별 전시 이벤트로 남도 섬 음식 특별전도 열린다. 시군 대표음식과 세계음식 판매장터에서는 다양하고 맛깔스런 22개 시군 대표음식과 세계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컨벤션홀에서는 남도음식의 세계화와 남도음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우수상품 품평 및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 백신 사망 보상 길 넓힌다…당정 “최대 3000만원 지원”

    백신 사망 보상 길 넓힌다…당정 “최대 3000만원 지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했지만 부검 결과 사인이 불명인 사망자의 유가족에게 지급하는 위로금이 현행 1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늘어난다. 또 접종 후 42일 이내 사망했을 경우에만 위로금을 지급하던 규정도 ‘90일 이내’로 확대된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6일 국회에서 관련 협의회를 열고 지난해 7월에 신설한 ‘부검 후 사인 불명 위로금’의 지급 대상과 규모를 대폭 상향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이 위로금을 받은 유가족은 56명이다. 아울러 당정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사례 지원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시간 근접 사망 위로금’을 신설한다. 해당 위원회 심의 결과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아 기각된 사례 가운데 백신 접종 후 3일 이내 사망한 경우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 시간이 근접한 사례 가운데 희귀하거나 드물게 나타나는 특이한 상황은 다각적으로 검토해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로금 제도 시행 전 사망으로 부검을 실시하지 못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사례에 대해서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국정과제인 ‘백신 이상 반응 국가 책임 강화’를 더 충실히 이행할 필요가 있다는 데 (정부와 당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한 30대 남성의 유가족이 질병청을 상대로 낸 ‘예방접종 피해보상 거부처분 취소’ 소송 1심 패소에 대해 항소를 취하하기로 했다. 2021년 10월 질병청은 해당 사례에 대해 “접종과 사망의 인과관계가 없다”고 판단해 유가족 피해 보상을 거부했고, 최근 법원에서 패소하자 항소를 제기했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 위기 중에 백신 접종에 참여한 국민 피해에 대해 국가가 최대로 책임진다는 의미로 현재 항소를 취하하기로 방향을 정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숙명여자대학교, ‘서류 100%’ 숙명디지털융합인재전형 복수 지원 가능

    숙명여자대학교, ‘서류 100%’ 숙명디지털융합인재전형 복수 지원 가능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지역균형선발전형)로 768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숙명인재(면접형)전형은 인문계와 약학부에서 뽑는다. 1단계 서류 100%로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서류 성적 60%와 면접 성적 40%를 반영한다. 2024학년도부터 선발 인원이 늘어나 1단계 선발 인원을 4배수에서 3배수로 조정한다. 학생부종합 숙명인재(서류형)전형은 약학부와 자연계 모집 단위(인공지능공학부·지능형전자시스템전공·신소재물리전공·컴퓨터과학전공·데이터사이언스전공)에서 뽑는다. 첨단학과 신설 또는 개편에 따라 학생부종합 숙명디지털융합인재전형이 신설된다. 전형은 인공지능공학부, 지능형전자시스템전공, 신소재물리전공, 컴퓨터과학전공, 데이터사이언스전공에서 선발하며 서류형처럼 서류 100%로 뽑는다. 전형 간 복수 지원도 가능하며, 2023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를 폐지하고 학교생활기록부를 평가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서류평가에서는 진로 역량과 탐구 역량, 공동체 의식, 협업 능력을 종합해 정성평가한다. 면접은 개별 면접으로 평가위원 2명과 10~15분 내외의 심층 면접으로 진행된다. 성명이나 수험번호, 출신 고교 등을 공개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돼 면접 중 이를 언급하면 불합격 처리된다. 252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선발전형은 2024학년도부터 고등학교장의 추천만으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대신 추천 인원 제한을 없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admission.sookmyung.ac.kr)를 참조하면 된다.
  • [단독] 주금공, 깡통 상관없이 선심성 대출 보증… 인천 전세사기 키웠다[이것이 우리의 위기다-2023 청년 부채 리포트]

    [단독] 주금공, 깡통 상관없이 선심성 대출 보증… 인천 전세사기 키웠다[이것이 우리의 위기다-2023 청년 부채 리포트]

    주택금융공사(HF)가 보증하는 전세자금대출이 선순위 근저당권에 상관없이 세입자의 신용도에 따라 대출을 내줘 전세사기에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세사기 피해를 본 인천 미추홀구 한 빌라 세입자 18명 가운데 11명도 한 시중은행으로부터 주금공이 보증한 전세자금대출을 대거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빌라는 집값에 육박하는 근저당권 설정으로 사실상 대출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금융감독원은 이 과정에서 은행 관계자가 연루됐는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5일 “전세사기 피해를 본 전세자금대출 과정에서 은행의 규정 위반 문제가 없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시중은행인 A은행 측에 B빌라 관련 당시 대출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B빌라 전세사기 피해자 측이 전세사기범과 A은행의 특정 지점의 유착 의혹 관련 민원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피해자 측 자체 조사에 따르면 미추홀구 B빌라 3개 동에 거주하는 세입자 18명은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 사이 전세계약을 맺었는데 이 중 11명이 A은행의 한 지점에서 전세계약 대출을 받았다. 당시 해당 빌라의 시세는 2억원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들 빌라의 상당수에 90%가 넘는 선순위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던 것으로 피해자 측은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A은행은 11명의 세입자에게 평균 전세금 6700여만원의 80%에 달하는 전세자금을 대출해 줬다. 이 중 한 명인 주시내(37)씨도 2020년 1월 B빌라 전세금 6500만원 중 80%를 A은행 지점에서 중소기업 청년을 위한 버팀목전세자금대출로 빌렸다. 주씨의 집은 1억 9000만원의 근저당이 설정돼 있었다. 주씨는 “처음에 타 은행과 A은행 다른 지점에서는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다는 이유로 전세자금대출을 거절했다”면서 “이후 다시 공인중개사를 찾아갔더니 A은행 지점 특정인을 소개해 줬고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A은행 측은 주금공 가이드라인에 따라 ‘임차보증금의 80% 내’면 전세대출이 가능했고, 전세자금대출 심사 시 근저당권 여부를 고려할 필요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은행들은 주금공이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의 보증서를 담보로 전세자금을 대출해 준다. 실제 주금공은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등에 대해 세입자의 소득 신용도에 따라 보증 가능 여부와 한도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주금공 관계자는 “임차보증금이 2억원을 넘는 경우에 한해서만 선순위 근저당권을 고려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입자 지원을 위한 정책이라고는 하지만 집값의 90% 이상 대출이 잡혀 있는 주택에 전세로 들어가는 차주에게 전세자금대출을 내주도록 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의 선심성 대출이 사기꾼들의 배만 불려 준 꼴”이라고 말했다. 은행의 책임도 적지 않다. A은행은 전세대출 관련 사고가 이어지자 2020년 11월 자체적으로 ‘전세대출금과 선순위 설정 최고액의 합계가 임차목적물의 주택가격 이내여야 한다’는 내부 매뉴얼을 뒤늦게 만들었다. 이민환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담보나 보증만 있으면 은행은 자기 돈을 회수할 수 있으니 우리나라 은행들은 대출 심사를 제대로 안 해서 문제”라고 지적했다.
  • 11~15일 접수… 모집정원 79% 27만여명 선발

    11~15일 접수… 모집정원 79% 27만여명 선발

    2024학년도 대학 입시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N수생’ 증가 같은 변수가 많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졸업생 응시 비율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시모집에 대한 재학생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2024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 인원은 올해보다 4828명 감소한 34만 4296명인데, 수시모집 비중은 전년보다 1% 포인트 늘어나 전체 인원의 79.0%(27만 2032명)를 선발한다. 수도권 대학은 수시모집 선발 비율이 소폭 감소해 64.4%를, 비수도권 대학은 88.1%를 뽑는다. 수시모집의 56.7%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대부분의 대학이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만 반영한다. 교과 성적의 영향력이 가장 크지만 많은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므로, 수험생들은 지원하기 전에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2024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 제출이 폐지되고 학생부와 면접만으로 지원자를 평가한다. 서류평가 항목이던 수상 경력도 반영되지 않는다. 지역균형전형 인원은 확대되는 추세다. 일부 대학에서는 학교장 추천 인원에 대한 제한을 없앴다. 수시 일부 전형은 ‘N수생’ 지원이 불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체로 졸업 연도에 따른 지원 자격 제한이 없지만, 학생부교과전형은 대학별로 지원 자격이 달라 주의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개인의 경쟁력을 파악해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아야 한다. 교과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을, 학생부 내용에 자신 있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전략을 수립해 볼 수 있다. 학생부 역량, 대학별 고사 준비 정도, 수능 경쟁력을 두루 고려해야 한다.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1~15일이다. 대학마다 접수 기간이 다르다. 대입 상담, 지원 가능 대학, 대학별 전형을 비롯한 세부 정보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대입 정보 포털 ‘대학어디가’(www.adiga.kr)나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온라인 플랫폼 ‘쎈(SEN)진학 나침판’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수시모집 대학 순서는 가나다 순
  • 김경숙 경북도의원, ‘경북도 문화바우처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발의

    김경숙 경북도의원, ‘경북도 문화바우처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김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달 30일 도내 문화소외계층의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이용권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경북도 문화바우처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문화소외계층에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및 17개 시도 지역주관처를 통해 추진되고 있으며, 2021년 말 기준 경북도 수혜대상은 17만 5023명이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우선 조례의 제명을 ‘문화바우처’라는 용어 대신 상위법인 ‘문화예술진흥법’과 실제 사업명인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에 부합하도록 ‘경북도 문화이용권 지원 조례’로 수정한 것이다. 또한 도지사의 책무규정으로 문화소외계층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참여와 이용 기회를 제공해 계층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도록 명시했고, 도내 주소를 두고 있는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공연·전시·영화·도서·음반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관람 이용과 ‘문화예술진흥법’의 개정 내용을 반영해 여행 및 체육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신설해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문화이용권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창작, 여행 및 스포츠 프로그램 기획, 문화 기반시설 확충 등에 대한 지원 사업을 규정하고 위임·위탁 및 평가에 관한 사항을 마련해 사업수행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했다. 김 의원은 “현행 조례는 용어, 지원 대상 등 상위 법령 및 실제 사업의 변경된 내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개정으로 “조례가 법령 및 사업내용에 부합하도록 정비하고, 문화이용권 활성화 사업 지원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항을 현행화함으로써 도내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욕구 충족 및 계층 간 문화격차 해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지난달 30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12일 제341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버닝맨 진창’ 빠져나가는 차량들, 그런데 왜들 이 난리일까?

    ‘버닝맨 진창’ 빠져나가는 차량들, 그런데 왜들 이 난리일까?

    미국 네바다주 리노 근처 블랙록 사막에서 펼쳐진 버닝맨 축제 관련 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시작했는데 지난 주말 상대적으로 별것 아닌 20㎜ 폭우에 행사장 전체가 진흙탕으로 변해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7만여명이 이틀 동안 고립되면서 미국 언론들이 대서 특필해 왔는데 4일 이곳을 빠져나가려는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주최 측은 이날 오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오후 2시부터 차량 운전 금지령이 해제됐다”며 “블랙록 시티(행사장)에서 엑소더스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이 개선되고 도로가 마르고 있지만, 일부 지역과 특정 구간은 이동이 어려울 수 있다”며 “주요 진출입로를 빠져나갈 때는 서행하면서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차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빚어질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가능하다면 출발일을 하루 늦춰달라고 당부했다. CNN 방송은 이날 오후 수백 대의 캠핑카(RV)와 트럭 등 차량들이 버닝맨 축제장을 빠져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행사장 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고속도로까지는 약 8㎞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장을 떠나는 버스를 타려고 수백명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도 사진으로 찍혔다.주최 측은 전날 저녁까지 축제 현장에 약 7만 2000명이 있었으며, 이날 정오 기준으로는 약 6만 4000명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밤새 8000명정도가 빠져나간 셈이다. 주최 측이 당초 축제의 마지막 의식이자 하이라이트인 ‘버닝’(사람 모양의 대형 나무 인형을 태우는 의식)을 이날 밤으로 하루 연기해 이 의식을 보려고 남은 참가자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인들로선 왜들 이 난리인가 싶을 것이다. 블랙록 사막에서 일년에 한 번, 8월의 마지막 월요일부터 9월 첫째 월요일(노동절, 올해는 4일)까지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플라야(Playa)라 불리는 염전에서 공동 생활을 하며 그곳에서 자신을 표현하며 생존한다. 이 실험적인 지역 사회를 가상의 도시 블랙록시티(Black Rock City, BRC)라고 일컫는다. 직경 2.4㎞의 큰 부채꼴 시가지와 중심부 오픈 스페이스 및 주변부로 4.5㎢ 오각형의 도시이며, 5만명 정도 머무르게 된다. 버닝맨이란 이름은 토요일 자정에 사람 모양의 조형물 더 맨(The Man)에 불을 붙이고 완전히 태우는 것에서 유래한다. 1960년대와 70년대 히피 문화의 유산을 이어받은 카운터 컬처이며, 요즘 유행하는 오프-그리드(off-grid)를 희구하는 이들의 반문명, 반문화 외침으로도 들린다. 다행히 이 축제는 참가자들이 먹을 물과 음식, 필요한 물품을 직접 가져와 숙식을 자급자족하는 것이 원칙이어서, 고립된 가운데서도 서로 물품을 나눠 쓰는 등 질서가 유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벽 친구들과 차를 타고 축제장을 빠져나온 신디 비숍은 자신이 나올 때도 축제 분위기는 여전히 고조돼 있었다고 AP 통신에 전했다. 그는 현장에서 대화를 나눈 사람들 대부분이 버닝 의식을 보기 위해 계속 머물 계획이라고 말했다면서 “그곳의 분위기는 정말 ‘서로를 돌보고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었다”고 말했다.한편 일부에서는 자유분방한 하위문화에서 시작된 행사가 특권층의 놀이터로 전락하면서 기후변화를 외면하는 위선적 축제로 변질했다고 지적한다. 버닝맨은 1986년 6월 래리 하비와 제리 제임스가 샌프란시스코 베이커 해변에서 친구들과 우연히 피운 2.4m 높이의 모닥불이 시초다. 1990년 행사부터 블랙록 사막으로 옮겨져 나무 인형을 태우기 시작했다. ㅜ행사는 2000년대 들어 급성장해 매년 정보기술(IT) 업계 거물과 유명 인사들을 포함한 5만여명의 참가자를 끌어모았다. 참여와 탈상품, 자기표현적 문화를 모토로 자급자족 공동체를 체험하는 미국 특유의 행사인데 몇년 동안 연령대는 꾸준히 높아졌고, 특히 부유층 참가자들이 많아졌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참가자 평균 연령은 2013년 32세에서 지난해 37세로 올랐고, 지난해 유색인종 참가자는 13%에 불과했다. CNBC는 버닝맨 입장료는 1인당 575달러(약 76만원)지만, 숙소와 복장 등 각종 경비를 포함하면 1500달러(약 2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부유층 유명인들이 허세를 떠는 곳이다. 2017년에는 패리스 힐튼이 DJ로 참가했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여러 차례 등장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올해도 머스크의 동생 킴벌 머스크,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리 브린 등이 축제 현장에서 목격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근 몇년간 버닝맨은 ‘히피의 뿌리’에서 벗어나 럭셔리 레저용 차량(RV), 광란의 파티, 실리콘밸리 형제들로 더 잘 알려지고 있다”고 적었다. 실제로 일부 참가자들은 개인 셰프를 대동하기도 하고 연료 소비량이 큰 럭셔리 RV, 발전기 구동 에어컨 등을 끌어와 사용하는 실정이다. 환경단체 레이브 레볼루션 창립자 토미 디아코노는 “버닝맨은 엘리트 중의 엘리트를 파티에 끌어들이면서도 계급, 돈을 배제한 커뮤니티인 양 위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동 창립자 에밀리 콜린스는 “많은 참가자가 ‘나는 비건이고, 전기차를 몰며, 지속가능성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한다”며 “매우 기술주의적이고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사고”라고 지적했다.
  • ‘조문주 딸’ 고현지, 대 이어 KB 유니폼 장착

    ‘조문주 딸’ 고현지, 대 이어 KB 유니폼 장착

    높이와 스피드를 겸비한 여자농구 유망주 고현지(포워드·수피아여고)가 1980년대 실업 국민은행에서 맹활약했던 어머니의 대를 이어 청주 KB 유니폼을 입었다. KB는 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WKBL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4년 만에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해 고현지를 뽑았다. 2022년 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최우수선수(MVP) 고현지는 1980년대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던 조문주 전 성신여대 감독의 딸이다. 키 182㎝의 고현지는 이날 ‘맥스 버티컬 점프 리치’에서 303.4㎝를 뛰어 역대 선발회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조금 더 갈고닦으면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현지는 “노란색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참 좋다”면서 “엄마처럼 팀에 도움이 되고 팀을 빛낼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1라운드 지명권 추첨을 벌인 결과 KB, 부천 하나원큐, 인천 신한은행, 용인 삼성생명, 부산 BNK, 아산 우리은행으로 지명 순서가 결정됐고 하나원큐가 BNK로부터 김시온을 데려오고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내줘 BNK가 2순위, 5순위 지명권을 쥐게 됐다. BNK는 2순위로 포워드 김정은(효성여고), 신한은행은 3순위로 가드 허유정(분당경영고), 삼성생명은 4순위로 포워드 이예나(청주여고), BNK는 5순위로 포워드 박다원(분당경영고), 우리은행은 6순위로 센터 변하정(분당경영고)을 지명했다. 신한은행은 2라운드 8순위 지명권으로 외국국적동포 자격으로 선발회에 참여해 관심을 끈 가드 케이티 티머맨(미국)을 뽑았다. 하나원큐는 첫 지명인 2라운드 11순위로 포워드 신태희(상주여고)를 지명했다. 이날 선발회에는 34명이 참여했던 2008년 선발회 이후 가장 많은 28명이 참가했으나 12명이 지명되는 데 그쳐 2005년 이후 최저인 42.9%의 선발률을 보였다. 신한은행이 가장 많은 3명을 지명했고, 하나원큐는 1명만 선발했다. 나머지 4개 팀은 각각 2명을 뽑았다.
  • 尹 “북핵 자금줄 적극 차단”… G20서 대북 강경 메시지 예고

    尹 “북핵 자금줄 적극 차단”… G20서 대북 강경 메시지 예고

    가상자산 탈취·해상 환적 등 비판“北, 핵개발에 재원 탕진 체제 불안”북한 주민 인권문제 등 직접 거론中 역할·국제사회 공조 촉구할 듯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한 핵·미사일 개발의 주요 자금원인 가상자산 탈취, 해외 노동자 파견, 해상 환적 등 불법 행위를 적극 차단하고 북한 주민의 참혹한 인권 실상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성을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인도네시아·인도 방문을 앞두고 4일 공개된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AP에 “아세안과 G20 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에 맞서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현 상황에 대해 “김정은 집권 이후 최악의 경제 상황에 처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부족한 재원을 핵·미사일 개발에 탕진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의 민생고는 더욱 심화되고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하지 않는 한 체제 불안정성은 계속 심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대중 경제 의존도 등을 감안하면 중국은 북한에 대해 상당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중국이 이러한 영향력을 사용할지, 한다면 얼마나 어떻게 할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지금처럼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시키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공공연히 위반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할 책임이 있는 중국으로서는 북한 비핵화를 위해 마땅히 건설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협력 강화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인 ‘캠프 데이비드 정신’에서 아세안 및 태평양 도서국과의 협력을 다른 어떤 지역 사안보다 우선해 기술했다”며 한미일의 아세안 중시 입장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인니·인도 방문 기간 참석 국가들과 양자회담도 연이어 갖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캐나다, 라오스, 방글라데시, 코모로 등 추가로 확정된 양자회담 일정을 소개하며 “이번 순방을 계기로 열릴 양자회담은 현재까지 14개이며 현재 약 6개 국가와 추가로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전 차원에서 다자외교를 계기로 양자회담을 집중적으로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G20 정상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중 정상회담을 당장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지금은 인도에서 한중 간 회담을 계획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 ‘2개 도움’ 메시의 매직은 계속된다…마이애미, MLS 챔피언에 완승

    ‘2개 도움’ 메시의 매직은 계속된다…마이애미, MLS 챔피언에 완승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지난해 미국프로축구(MLS) 챔피언 LAFC와의 경기에서 도움 2개를 추가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마이애미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MLS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LAFC를 3-1로 이기고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LAFC는 지난해 플레이오프 우승팀으로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1승 7무 8패로 서부 콘퍼런스 3위(승점 40)에 올라 있지만 메시의 ‘낭만 축구’ 앞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는 영국 해리 왕자,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팝스타 설리나 고메즈 등 유명 인사들도 찾았다. 마이애미는 경기 시작 14분 만에 파쿤도 파리아스가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메시는 후반 시작 6분 만에 수비 뒷공간을 보고 뛴 조르디 알바에게 패스를 건넸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은 알바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마이애미는 2-0으로 앞서갔다.메시는 후반 38분 센터서클에서 상대 실수로 흐른 공을 낚아채 페널티아크까지 전진한 후 오른 측면에서 따라 뛴 레안드로 캄파나의 쐐기 골을 도왔다. LAFC가 후반 45분 득점에 성공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마이애미(14위·승점 25)는 7승 4무 14패로 메시 합류 후 동부 콘퍼런스 꼴찌에서 탈출했다. 메시는 데뷔전부터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1골 3도움)를 기록하며 팀에 리그스컵 우승을 안겼다. 지난달 31일 열린 내슈빌SC전(0-0)에는 침묵했지만 이날 도움 2개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 고현지, 女농구 신인 1순위로 엄마가 뛰던 KB 품에

    고현지, 女농구 신인 1순위로 엄마가 뛰던 KB 품에

    높이와 스피드를 겸비한 여자농구 유망주 고현지(포워드·수피아여고)가 1980년대 실업 국민은행에서 맹활약했던 어머니의 대를 이어 청주 KB 유니폼을 입었다. KB는 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WKBL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4년 만에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해 고현지를 뽑았다. 2022년 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여고부 최우수선수(MVP) 고현지는 1980년대 한국 여자 농구를 대표하던 조문주 전 성신여대 감독의 딸이다. 조 전 감독은 KB의 전신인 국민은행에서 센터로 활약하며 삼성생명과 라이벌 구도를 이끌었고, 1990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키 182㎝의 고현지는 이날 ‘맥스 버티컬 점프 리치’에서 303.4㎝를 뛰어 역대 선발회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1, 2년 본 게 아니라 초등학교 때부터 지켜본 선수”라면서 “성장 가능성이 커 조금 더 갈고 닦으면 여자 농구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현지는 “노란색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참 좋다”면서 “팀에 빨리 적응해 엄마처럼 팀에 도움이 되고 팀을 빛낼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성적 역순의 확률로 1라운드 지명권 추첨을 벌인 결과 KB, 부천 하나원큐, 인천 신한은행, 용인 삼성생명, 부산 BNK, 아산 우리은행으로 지명 순서가 결정됐고, 하나원큐가 BNK로부터 김시온을 데려오고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내줘 BNK가 2순위, 5순위 지명권을 쥐게 됐다. BNK는 2순위로 포워드 김정은(효성여고), 신한은행은 3순위로 가드 허유정(분당경영고), 삼성생명은 4순위로 포워드 이예나(청주여고), BNK는 5순위로 포워드 박다원(분당경영고), 우리은행은 6순위로 센터 변하정(분당경영고)을 지명했다. 이어 우리은행은 2라운드 7순위로 포워드 김솔(화봉고)을 뽑았다. 신한은행은 심수현을 BNK로 트레이드하고 확보한 2라운드 8순위 지명권으로 외국국적동포 선수 자격으로 선발회에 참여해 관심을 모은 가드 케이티 티머맨(미국)을 뽑았다. 티머맨은 콘코디아대 소속으로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2부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다. 티머맨은 “어머니가 태어난 곳에서 선수 생활을 하게 돼 영광”이라며 “어머니를 자랑스럽게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2라운드 9순위로 가드 김수인(숭의여고)을 지명했다. 신한은행은 또 이번 선발회 최장신(185㎝)인 센터 서진영(선일여고)을 2라운드 10순위로 선발했다. 하나원큐는 첫 지명인 2라운드 11순위로 포워드 신태희(상주여고)를 지명했다. KB가 2라운드 12순위로 성수연(춘천여고)을 호명한 것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지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날 선발회에는 모두 34명이 참여했던 2008년 선발회 이후 가장 많은 28명이 참가했으나 12명이 지명되는데 그쳐 2005년(38.6%) 이후 최저인 42.9%의 선발률을 보였다. 신한은행이 가장 많은 3명을 지명했고, 하나원큐는 1명만 선발했다. 나머지 4개 팀은 각각 2명을 선발했다. 분당경영고의 시즌 3관왕을 합작한 삼총사는 모두 프로 유니폼을 입어 부러움을 샀다. 특히 KBL에서 활약한 변청운 성남초 코치가 아버지인 변하정은 언니 변소정(신한은행)과 함께 자매 선수로 활약하게 됐다.
  • ‘공교육 멈춤의 날’ 상당수 전북 교사들 연가·병가

    ‘공교육 멈춤의 날’ 상당수 전북 교사들 연가·병가

    교육계가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한 4일 전북 지역 교사들이 대거 병가나 연가를 냈다. 전북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의 수업 공백을 메우기 긴급지원팀을 파견하는 등 대처에 나섰다. 4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주 시내 한 학교는 교사 상당수가 연가·병가를 신청해 학교장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준비했다. 학생 대부분도 현장 체험학습 신청서를 내고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완주군의 한 학교도 교사와 학생 대부분이 출근, 등교하지 않아 교과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정상적으로 수업 중인 학교의 교사들도 일과 중 시간을 내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는 별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날 도내 8개 시·군 30개 학교에 장학사, 파견 교사, 상담사, 주무관 등 82명으로 구성된 긴급지원팀을 파견했다. 연가·병가를 사용해 서이초 교사 추모 집회에 참여하는 교사가 적지 않자 일선 학교의 수업 공백, 생활지도 공백을 우려한 조처다. 긴급지원팀 파견 학교는 전주가 14개교로 가장 많고 남원 6개교, 익산 3개교, 완주 2개교 등이었다. 그러나 연가·병가를 신청한 도내 교사가 몇명인지는 파악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가 교사 집단행동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어 병가·연가를 쓴 교사 수나 명단을 파악하기도 난감하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일선 교사들의 집단행동을 사실상 불법 파업으로 간주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교사들의 반발도 거세다. 전북 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위한 시민연대(이하 전북교육연대)는 “헌법과 국제사회가 보장하는 노동자의 권리인 단체행동을 원천 금지당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북교육연대는 또 “오늘 교사들의 추모를 징계하거나 불이익을 주려는 교육 당국의 시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북지부도 병가·연가 사용 교사에 대한 징계 방침에 반발, 전북교육청에서 연좌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한편, 전북에서 4일 서울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 집회가 예정된 가운데 군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 사망사건이 겹치면서 추모 열기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추모 집회 운영팀(이하 운영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전북도교육청에서 열리는 추모 집회에 600명이 넘는 교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실제 집회에 참여하는 인원은 1000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 열기에 군산 초등 교사의 사망에 대한 진상규명 요구가 더해지면서 집회 참가 인원이 가파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 尹 “암호화폐 탈취·해외노동자 파견 등 北불법 행위 차단해야”

    尹 “암호화폐 탈취·해외노동자 파견 등 北불법 행위 차단해야”

    아세안·G20 순방 앞두고 AP와 서면인터뷰“비핵화 위한 긴밀한 협력 촉구” 윤석열 대통령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호히 대응하고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4일 보도했다. AP통신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하는 아세안 정상회의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 대통령과의 서면인터뷰를 이날 보도했다. 윤 대통령은 AP에 “특히 저는 G20 정상회의에서 핵·미사일 개발의 주요 자금원인 가상자산 탈취, 해외노동자 파견, 해상환적 등 북한의 불법 행위를 적극 차단하고, 북한 정권의 권력유지 수단으로 동원되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참혹한 인권 실상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정권을 겨냥, “북한 당국이 만성적 경제난과 식량난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재원을 핵·미사일 개발에 탕진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의 민생고는 더욱 심화되고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 비핵화를 위한 건설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그는 “북한의 핵개발이 역내 질서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등 중국의 국익 측면에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할 것”고 말했다고 AP는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인 ‘캠프 데이비드 정신’을 언급하며 “아세안 및 태평양도서국과의 협력을 다른 어떤 지역 사안보다 우선 기술했다”고도 강조했다.
  • [데스크 시각] 5선 국회의원과 ‘가짜뉴스’/김미경 정치부장

    [데스크 시각] 5선 국회의원과 ‘가짜뉴스’/김미경 정치부장

    정치권이 총선을 앞두고 ‘가짜뉴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적어도 총선이 치러지는 내년 4월까지는 전쟁이 이어질 것 같다. 이 와중에 나온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의 실형 선고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언론인 출신 여당 현역 최다선(5선) 의원 중 한 명인 정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사자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뒤 지난달 10일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유력 정치인인 피고인의 글 내용은 거짓으로, 진실이라 믿을 만한 합당한 근거도 없었다”며 “악의적이거나 매우 경솔한 공격에 해당하고 그 맥락이나 상황을 고려했을 때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선고가 확정되면 정 의원은 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이에 정 의원은 “너무 의외의 판단이 나와 당황스럽다”며 “다분히 감정 섞인 판단이라고밖에 이해할 수 없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 유족의 검찰 고소 5년 만인 지난해 9월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됐는데 법원이 정식재판에 회부하고 9개월 만에 실형이 나왔으니 항소 의사를 밝힌 것이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정 의원 감싸기에 나선 여당이 그에게 징역을 선고한 서울중앙지법 박병곤 판사의 신상을 털며 ‘정치적 성향’을 지적하고 나섰다. 박 판사의 소셜미디어(SNS) 글을 끄집어내 ‘노사모’라고 저격하더니 ‘그가 관여한 명예훼손 판결 35건 중 정 의원 건만 실형’이라며 이는 ‘정치적 판결’이며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의 ‘정치화’라고 비판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이 같은 잣대라면 야당발 가짜뉴스는 모두 징역형”이라며 “법원의 상급심 판결을 국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했고, 하태경 의원은 “2심에서 잘못된 판결이 바로잡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고 “재판장의 정치적 성향을 거론하며 판결과 재판장에 대한 과도한 비난이 제기되는 상황에 우려를 표명한다”고 유감을 밝혔지만 논란이 이어지자 “사실관계 확인 중”이라며 신중모드로 바뀌었다. 놀랍다. 여당이 나서 ‘협박’하니 이렇게 주객전도 상황이 벌어질 수 있구나 싶다. 이 사건의 본질은 여당 현역 최다선 원로급 의원이 가짜뉴스를 생산해 실형을 받은 것이다. 정 의원이 2017년 9월 SNS에 올린 글(‘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와 아들이 박연차씨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금품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하고 그날 밤 혼자 남은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결국 가짜뉴스로 판명된 것인데, 정 의원은 유족에 직접 사과하는 등 조처를 취하지 않았고 유족의 고소 6년 만에 죗값을 치르게 된 것이다. 게다가 정 의원에 대한 형량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기본 양형기준(6개월~1년 4개월) 내 있으니 억울하면 항소 등 법적으로 대응하면 그만이다. 그런데도 가짜뉴스 유포에 대한 책임은 회피하고 재판부에 부당한 압력을 넣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정 의원의 SNS 글은 사법부에 의해 가짜뉴스로 판명됐지만 정치권의 가짜뉴스 공방은 사실관계 확인보다 상대방 의견을 반박하는 데 동원되고 있다.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야당의 문제 제기에 대통령실과 여당은 무조건 가짜뉴스라고 비난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여소야대에다가 언론도 전부 야당 지지세력들이 잡고 있어 24시간 정부 욕만 한다”며 오염수에 대해 “과학이라고 하는 것을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하는 세력들과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최근 한 세미나에서 “가짜뉴스를 만들어 사회적 혼란을 일으키는 것에 책임을 끝까지 묻고 생산자뿐 아니라 가짜뉴스 유포자에 대한 처벌도 강하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과 이 사무총장이 가짜뉴스와 싸우고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면 정 의원과 여당이 먼저 책임지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겠는가.
  • 태국 건축가 “내게 소똥 던져라…탁신계·군부 야합 꼴보기 싫으면 ”

    태국 건축가 “내게 소똥 던져라…탁신계·군부 야합 꼴보기 싫으면 ”

    “프아타이당이 PPRP와 손을 잡는다면 여러분 모두가 내게 똥을 던져도 된다.” 태국의 건축가 겸 아티스트 두앙그릿 분낙(57)이 탁신 친나왓 전 총리가 막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프아타이당과 대놓고 군부를 찬양하는 팔랑쁘라차랏당(PPRP)이 손을 잡으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소셜미디어(SNS)에 이렇게 공언했는데 현실이 되자 지난 2일 오후 태국 수도 방콕 락시 지역 미러아트갤러리 야외에서 소 배설물을 뒤집어쓰는 퍼포먼스를 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흰색 방수포 위에 무릎을 꿇은 두앙그릿은 퍼포먼스 참가자들에게 자신을 향해 소 배설물을 던지게 했다. 두앙그릿은 PPRP 대표이자 2014년 쿠데타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쁘라윗 웡수완 부총리의 얼굴 모양 가면을 쓰기도 했다. 사실 두앙그릿은 프아타이당의 열렬한 지지자였는데 약속을 지켰다. 퍼포먼스에 함께 한 이는 “두앙그릿은 프아타이당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당은 자신들의 말을 지키지 않았다”며 “두앙그릿이 그들 대신에 똥을 맞은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정치는 지난 20여년 탁신 세력과 군부 진영이 대립하며 양분해 왔다. 하지만 지난 5월 대선에서 진보정당 전진당(MFP)이 제1당에 오르는 이변이 일어났다. 하지만 전진당은 프아타이당 등 민주 진영 야당들과 정부 구성을 추진했으나 전진당의 집권을 막으려는 군부 및 보수 세력의 저지로 의회의 총리 선출 투표를 통과하지 못했다. 정부 구성 주도권을 넘겨받은 프아타이당은 전진당과의 연대를 끊고 군부 진영 정당들과 협력해 집권에 성공했다. 총선을 앞두고 “쿠데타 세력과는 손을 잡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나 말을 바꾼 프아타이당의 지지도는 급락했다.최근 스리파툼 대학교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지난 총선에서 프아타이당에 투표했다고 답한 응답자 중 60% 이상이 다음 선거에서는 다른 당을 뽑겠다고 답했다. 그런데 프아타이당이나 전진당을 지지했던 태국 젊은이들이 경악할 일은 더 남아 있다. 15년이나 해외로 달아나 단죄를 피해 온 탁신 전 총리는 지난달 22일 귀국한 두 하루도 교도소 감방에 갇히지 않고 고혈압을 이유로 병원에서 지내고 있다. 해외 체류할 때만 해도 최대 12년형으로 얘기되던 그의 형량이 귀국 날 대법원 판단으로 8년만 복역하면 된다고 하더니 지난달 31일 본인이 직접 사면을 요청, 다음날 왕실의 사면으로 1년만 복역하면 된다고 또 변경됐기 때문이다. 한편 타이PBS 방송에 따르면 퇴임하는 위사누 크르어응암 부총리는 “다른 재소자와 마찬가지로 탁신 전 총리도 중요한 경우 왕실의 추가 사면을 받을 자격이 있다”면서 “1년 복역하는 수감자 중 품행이 바르고 중병이 있으면 왕실 사면을 받을 수 있다. 탁신도 그 중 한 명이 될 수 있지만, 사면 대상에 포함될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위사누 부총리는 “탁신은 현재 경찰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가 호전되면 다시 교도소로 이송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계속 병원에 남게 된다”고 덧붙였다. 일부에서는 태국 아버지의 날인 12월 5일을 맞아 이뤄지는 사면에 탁신이 포함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탁신이 1년형의 3분의 2를 복역한 뒤 가석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 한국공인노무사회 ‘노동시간 단축’ 무료 컨설팅 지원

    한국공인노무사회 ‘노동시간 단축’ 무료 컨설팅 지원

    상시근로자 5~299인 기업 대상공인노무사 1대 1 배치해 상담“지속가능 근로시간 관리 구축” 한국공인노무사회가 근로시간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노동시간 단축 전문가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상시근로자가 5~299명인 전국의 기업 1350곳을 대상으로 무료 컨설팅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위탁사업이다.컨설팅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 전담 공인노무사가 1대 1로 배정된다. 배정된 공인노무사는 기업별 사업장 현황분석, 근로시간 현황 분석, 문제점 도출, 해결방안 설계를 통해 노동시간 단축 및 합리적인 근로시간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업들은 공인노무사로부터 교대제 개편안 설계, 탄력적 근로시간제·선택적 근로시간제·재량근로시간제·간주근로시간제 등 유연근로제 도입안 설계, 실근로시간 단축안 설계, 기타 근로시간 관리방안 및 그에 따른 법적 요건 구비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정부지원금에 대한 공인노무사에게 안내받는 일도 가능하다. 올해는 기업의 인사노무 관리 관점에서 근로시간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안을 도출하는 ‘근로시간 관리체계 개선 컨설팅’ 및 포괄임금, 고정OT 제도를 운용하는 기업에 대해 장시간 근로를 예방하고 임금-근로시간 관리체계 개선안을 도출하는 ‘임금 관리체계 개선 컨설팅’ 두 종류의 심층 컨설팅을 200개 기업에 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사업 총괄PM인 한국공인노무사회 윤성준 이사는 “올해 2023년부터 5인 이상 기업 기업이라면 모두 주52시간제를 준수해야 한다”면서 “기업의 관점에서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근로시간 관리체계를 만드는 것이 컨설팅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 [열린세상]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결과를 돌아보며/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

    [열린세상]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결과를 돌아보며/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

    1941년 8월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과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가 공동으로 발표한 ‘대서양헌장’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인류가 구가(謳歌)한 20세기 ‘장기 평화’의 초석(礎石)이라 알려져 있다. 유엔과 나토를 비롯한 ‘규칙 기반 국제 질서’의 제도적 연원(淵源)을 대서양헌장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23년 8월 윤석열 대통령, 조지프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공동으로 선언한 ‘캠프 데이비드 정신’, ‘캠프 데이비드 원칙’, ‘한미일 간 협의에 대한 공약’은 흔들리는 ‘규칙 기반 국제 질서’의 복원을 창도(唱導)하는 ‘인도태평양헌장’이라 불릴 만하다. 강압에 의한 현상 변경을 시도해 분쟁의 평화적 해결 국제 규범을 침식하는 중국에 대한 반대, 주권 존중 및 영토 보전 국제 규범을 유린하는 러시아에 대한 항의,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국제 규범을 침해하는 북한에 대한 비난을 차례로 담아 21세기 ‘장기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세력을 분명하게 지목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총리가 합의한 최초의 공동성명인 2022년 11월의 ‘인도태평양 한미일 3국 파트너십에 대한 프놈펜 성명’에서 ‘규칙 기반 국제 질서’를 위협하는 세력을 북한, 러시아, 중국 순서로 나열했던 사실은 주목을 요한다. 중국을 말미(末尾)에 위치시킨 ‘프놈펜 성명’이 한국 정부의 신중한 전략적 판단을 반영한 문서라면 중국을 선두에 배치시킨 ‘캠프 데이비드 합의’는 한국 정부의 선명한 전략적 결단을 투사한 문서라고 할 수 있다. 불과 9개월 만에 한국 정부의 외교안보 대전략의 방향이 크게 전환한 사실이 드러난 셈이다. 문제는 다른 두 나라 정부의 전략적 선택과 견주어 한국 정부의 전략적 결단의 배경을 이해할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2022년 비슷한 시기에 공간(公刊)한 3국의 국가안보 최상위 정책 문서를 비교하면 이 점이 도드라진다. 미국 정부의 ‘국가안보전략’은 중국을 “국제 질서를 다시 주조(鑄造)할 의도 및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경제, 외교, 군사, 기술 능력을 겸비한 유일한 경쟁국”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국가안보보장전략’은 중국을 “일본의 평화와 안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고 법의 지배에 기초한 국제 질서를 강화하는 데 있어서 지금까지 없었던 최대의 전략적 도전”이라고 적시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모두 중국이 ‘규칙 기반 국제 질서’의 최대 위협이라고 명시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 윤석열 정부의 ‘국가안보전략’은 “가장 심각한 도전은 북한이 핵ㆍ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규정하고, 중국과 관련해서는 “경제력 성장을 토대로 군사력을 계속 증강하면서 국제 무대에서 정치ㆍ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만 지적하고 있다. 한국 정부의 국가안보 최상위 정책 문서에 중국이 ‘규칙 기반 국제 질서’의 최대 위협이라는 판단이 부재한 셈이다. 한미일 3국의 중국에 대한 공식적 위협 인식의 상당한 격차에도 불구하고 ‘캠프 데이비드 합의’는 중국을 공동으로 견제하는 사실상 집단 안보 체제를 상정하고 있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표명한 국가안보전략과 한미일 안보협력의 정책 우선순위 사이에 커다란 괴리가 있는 것이다. 8월 2주차 갤럽의 조사 결과를 보면 현 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2%로 ‘잘하고 있다’(36%)는 응답을 크게 앞질렀다. 8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에서는 현 정부가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균형외교를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응답이 54%로 ‘한미동맹을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41%)는 응답보다 높았다. 윤 대통령과 정부는 외교 실적에 대한 민심의 평결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 몽골 방문 교황 앞에서, 임형주 식전행사 공연

    몽골 방문 교황 앞에서, 임형주 식전행사 공연

    팝페라테너 임형주(37)가 몽골을 방문하는 프란치스코(87) 교황 앞에서 노래한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임형주가 오는 3일 교황의 몽골 공식 사목방문 집전미사 식전행사에서 공연한다고 31일 전했다. 임형주는 현지시간 오후 4시 몽골 울란바토르의 스텝 아레나 경기장에서 ‘아베 마리아’(Ave Maria),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을 부를 예정이다. ‘대건 안드레아’가 세례명인 임형주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알려져 있다. 2021년부터 가톨릭평화방송(CPBC) 라디오 프로그램 ‘임형주의 너에게 주는 노래’의 DJ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살레시오수녀회가 몽골에 건립을 추진 중인 노밍요스 중등학교의 명예교장으로 위촉됐다. 역대 교황 중 몽골 방문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처음이다. 사목방문 표어는 ‘함께 희망하기’로 정했다. 몽골은 인구 330여만명 중 가톨릭 신자는 1450명 정도로, 울란바토르 지목구장은 조르조 마렌고(47·이탈리아) 추기경이다.
  • 경북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문화 확산”

    경북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문화 확산”

    경북도는 오는 4일 도청 동락관에서 ‘2023 경북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양성평등 실현에 대한 관심 제고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주제로 한 기념식에는 지역 여성 리더와 단체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주제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기념사,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공예·섬유·자연염색 부문 명인인 김춘화 작가 등 9명이 ‘제17회 올해의 경북여성상’을 받고 양성평등과 여성의 사회참여 및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로자 18명이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올해의 경북여성상’은 양성평등사회 구현과 여성의 권익증진을 통해 경북을 빛낸 사람에게 주는 최고 영예 대상이다. 이어 5, 6일에는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동행관에서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주관으로 ‘대전환 시대, 새로운 여성의 길’을 주제로 한 경북여성미래포럼과 ‘대전환 시대, 양성평등 진단 및 해법 모색’ 포럼이 개최된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양성평등 문화가 일상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평택 환전소 턴 외국인 1명 해외 도주… 범행 4시간여만

    평택 환전소 턴 외국인 1명 해외 도주… 범행 4시간여만

    경기 평택시에서 총기 형태의 물건을 들고 환전소를 턴 외국인 강도 일당 2명 중 1명이 이미 해외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범행이 일어난 지난 30일부터 추적 중이던 타지키스탄 국적의 2인조 강도 중 A(34)씨가 범행 4시간 40분 만인 당일 오후 4시 35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나머지 1명인 B(34)씨는 이날 오전 1시 40분쯤 인천공항에서 출국 대기를 하던 중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이들은 전날 오전 11시 50분쯤 평택시 신장동의 한 환전소에서 현금 8000달러(약 1000만원)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환전을 하려는 것처럼 가장해 60대 여성 직원이 금고를 열게 한 뒤 모의 총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범행 장소를 오갈 때 사용한 은색 SUV 차량은 지난 28일 인천 지역에서 미리 훔쳐 둔 차량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범행 장소에서 20여㎞ 떨어진 곳에 해당 차량을 버린 뒤 미리 숨겨 둔 또 다른 차량으로 옮겨 타 도주 행각을 이어갔다. A씨 등은 도피 과정에서 같은 국적의 조력자 3명으로부터 공항 이동과 탑승수속 등에서 도움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인천공항에서 긴급체포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직접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도피한 A씨에 대해 인터폴 공조를 통해 행방을 쫓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