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명의 대여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고립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서울로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나무가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 핸드폰
    2026-01-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44
  • [독자의 소리] 장례문화 바뀌어야 한다/명정식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말 사망인구는 26만 6500명으로 하루 평균 730명이 사망한 셈이다. 화장률이 74%이니까 나머지 인원이 매장된다면 적어도 8만구에 이른다. 묘지면적 1인당 10㎡ 이내로 계산하면 축구장 125개 면적에 해당된다. 고령화가 심한 농촌 지자체의 경우 매장률이 60%대여서 국토 잠식은 더해갈 전망이다. 장사문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데 장례식장, 화장터와 묘지 등 장사시설을 혐오시설로 보는 인식은 여전하다. 일본은 주택가에 화장터가 있고 프랑스 파리의 페르 라세즈는 매일 수천명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공원묘지다. 장지와 묘지관리는 국토를 관리하는 일이다. 묘지는 신고제이고 최고 6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산 사람도 땅 한 평 없이 왔다 가는 사람이 많은데 죽은 사람이 경제적인 땅을 장기간 차지하고 있다면 국토 효율화 차원에서도 적절치 않다고 본다. 신도시 건설 시 지자체별로 장사 관련시설과 장지를 확보하도록 법제화하면 갈등도 줄이고 지역이기주의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공원묘지를 애초에 문화시설로 꾸며 생활공간으로 활용할 방안을 강구하자. 농촌지역의 묘지도 면적을 대폭 축소하고 일정구역을 지정하여 허가제로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타당하다고 본다. 각계 지도자들의 솔선수범과 다양한 홍보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우선이다. 명정식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유럽문명의 역사(프랑수아 기조 지음, 임승휘 옮김, 아카넷 펴냄) 19세기 프랑스 복고왕정기에 활동한 자유주의 정치가이며 역사가인 프랑수아 기조의 대표작. 자유주의적 입장에서 유럽중심 세계관의 원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저작이다. 기조가 1828년 강단에 복귀한 뒤 파리대학교 인문학부에서 14회에 걸쳐 진행한 근대사 강의를 묶은 강의록이다. 기조는 로마제국의 몰락부터 프랑스 혁명까지 1500년에 걸친 유럽문명의 발전과정을 거대한 서사로 재구성한다. 유럽문명의 기원에 해당하는 첫 번째 시기(4~12세기), 유럽이 하나의 국민과 국가로 통합을 준비한 두 번째 시기(13~16세기), 문명의 다양한 요소들이 정부와 인민이라는 두 거대한 힘의 등장으로 통합되는 세 시기로 구분해 서술한다. 다양한 문명 요소의 공존과 경쟁, 그로 말미암은 복잡성을 유럽 문명의 특수성으로 간주하며, 이를 유럽 문명 우월성의 근거로 삼는다. 이는 개별 문명에서 통합으로의 과정이다. 안톤 체호프처럼 글쓰기(피에르 브루넬로 엮음, 김효정 옮김, 청어람미디어 펴냄) 19세기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 안톤 체호프(1860~1904)가 1890년 러시아 사할린 섬의 유형지를 조사한 뒤 쓴 현장보고서 ‘사할린 섬’과 편지, 여행일기 등에서 글쓰기와 관련된 조언을 추려 발전시킨 실용적인 글쓰기 책이다. 체호프 전문가인 베네치아 카 포스카리대학의 사회학교수 피에르 브루넬로가 엮었다. 감정을 배제한 리얼리즘 글쓰기는 어떤 것인지, 그가 사할린 섬을 돌아다니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어떻게 썼는지 글쓰기의 기본을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책 1부에서는 서른 살 즈음의 체호프가 사할린 섬으로 출발해 ‘사할린 섬’을 쓰기까지 이야기를 담았고, 2부에서는 체호프의 육성으로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조언과 행동방식을 구체적으로 들려준다. 216쪽. 1만 4000원. 세상을 바꾼 방정식 이야기(다나 매켄지 지음, 오채환 등 옮김, 사람의 무늬 펴냄) 방정식은 언어로 설명하기가 불가능한 어떤 개념을 이해하게 해 주는 수단으로 계속 발전해 왔다. 다수의 수학 교양서들이 어려운 수식을 감추려고 하는데 반해 이 책은 본격적으로 수식을 펼쳐보이는 방식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수학과 과학에서 생명줄과 같은 방정식을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의 문화적 간극을 연결해 주는 다리를 마련해 주고자 쓴 책이다. 프린스턴대학에서 수학 박사학위를 받은 수학자인 저자는 경이로움, 간결함, 중요성, 보편성을 위대한 방정식 판정기준으로 고대에서 동시대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24개 수식을 추려내 이야기를 풀어간다. ‘1+1=2’라는 기초 등식에서 출발해 파생금융상품에서 옵션 가치를 산정하는 블랙-숄즈 방정식, 해밀턴의 사원수 등 신비로운 이론에 이르기까지 흥미로운 방정식의 세계를 펼쳐보인다. 224쪽. 1만 8000원. 정확한 사랑의 실험(신형철 지음, 마음산책 펴냄) 문학비평으로 드물게 두터운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 평론가 신형철조선대 문예창작과 교수가 영화의 서사에서 삶의 의미를 길어올린 산문집 ‘정확한 사랑의 실험’을 냈다. 어두운 극장에서 27편의 영화를 대여섯 번씩 보며 메모를 해나갔던 그의 ‘정확한 해석자’로서의 재능이 부려진 글들이다. “나는 해석자다. 해석자의 꿈이란 ‘정확한 사랑’에 도달하는 일일 것”이라는 그는 “누군가에게는 이 책이 부정확한 사랑의 폐허로 보이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한다. 22편의 글은 ‘사랑의 논리’ ‘욕망의 병리’ ‘윤리와 사회’ ‘성장과 의미’의 주제로 묶였다. 박찬욱 감독은 자신이 관계한 ‘스토커’, ‘설국열차’를 다룬 그의 글을 읽고 “내가 비평가가 되어 그 영화들을 보고 글을 썼다면-그리고 피나는 노력으로 능력의 최대치에 도달했다면-똑 이렇게 썼겠다고 생각했다. 내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온 듯이 표현해놓은 대목과 맞닥뜨릴 때면 좀 무섭기까지 했다”고 상찬했다. 240쪽. 1만 3000원.
  • [사설] 文위원장, 야당도 살리고 국회도 살려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어제 첫 공식 회의를 열고 당 재건의 깃발을 들었다. 문 위원장은 비대위원으로 당연직인 박영선 원내대표 이외에 문재인·박지원·정세균·인재근 의원 등을 임명했다. 중량급으로 비대위의 라인업이 이뤄진 만큼 나름대로 포용력과 균형감각을 갖췄다는 평을 듣는 문 위원장과 뜻을 모아 당 혁신, 특히 수권을 내다보며 민생을 먼저 돌보는 대안 야당으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를 당부한다. 그간 박영선 전 비대위원장의 탈당설까지 거론된 새정연의 내홍은 당원이 아닌 보통 시민의 시각으로도 목불인견이었다. 박 원내대표가 여당과의 세월호특별법 합의안을 두 차례나 당내에서 거부당하고, 이상돈 비대위원장 영입을 시도하다 강경파 의원들의 사퇴요구에 맞닥뜨린 과정을 되짚어 보라. 박 원내대표의 소통 역량 부족도 문제였지만, 이념과 계파 간 이해관계에 따른 당내 갈등은 누가 당권을 잡아도 고치기 어려운 고질처럼 보였지 않은가. 다행히 이번에 발탁된 새정연 비대위원들은 모두 각 계파의 수장들이거나 당내에서 지분이 있는 인사들이다. 그런 만큼 적어도 박 비대위원장 때처럼 당 지도부의 등 뒤에서 총질하는 볼썽사나운 일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문 위원장의 역할이 계파와 이념으로 사분오열된 당 내부를 추스르는 수준에 머물러선 야당의 미래는 없다고 본다. 새정연이 국민의 신뢰를 잃은 원인이 어디 당내 계파 간 무한 갈등 탓만일까. 세월호 정국에서 세월호특별법뿐만 아니라 민생을 함께 논의하라는 여론을 외면하고 유가족이나 재야 세력에 끌려다니다가 국민의 지지를 상실한 측면도 크다는 뜻이다. 철 지난 이념에 얽매인 운동권적 경직성이 당내에선 계파 간 당권 갈등으로, 당 밖으로 이분법적 대여 투쟁으로 나타난 셈이다. 문 위원장 스스로 “좌우 극단의 몇몇 인사가 당을 망친다”고 지적했다. 비대위가 부디 계파보다는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당내 혁신에 주력하기 바란다. 문 위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야당을 살려 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그가 정작 살리려고 애써야 할 대상은 근래 고용 없는 저성장으로 고통받는 서민과 중산층일 것이다. 당보다 민생을 살리는 데 주력하는 대안 정당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오히려 지지율 한 자릿수로 추락한 새정연을 살리는 첩경이라는 얘기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세월호 참사 이후 표류 중인 국회를 새누리당 지도부와 협의해 조속히 정상 가동하는 것이 정도임을 지적한다. 한시바삐 몇 달째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는 무쟁점 법안 91개를 처리하고, 국정감사 일정도 잡아 대 정부 견제 기능을 행사하란 주문이다. 그 연장선상에서 의회주의자임을 자처해온 문 위원장의 ‘세월호 해법’을 주목하고자 한다. 여야는 두 차례 세월호특별법 합의안을 도출했지만 모두 파기됐다. 그때마다 새정연 강경파는 “유족과의 동의가 우선”이라고 변명했다. 하지만, 그러려면 정당의 존재 이유가 대체 뭔가. 여든 야든 세월호 유족들의 단장의 고통에도 공감해야지만, 이제 유족들과 슬픔을 나눠 짊어지느라 생업에 주름이 잡히는 줄도 몰랐던 보통 서민들의 생활도 돌봐야 할 때다. 세월호 진상조사위의 수사권·기소권 행사가 사법체계에 어긋난다면 새로운 특검 구성에 합의해 진상 규명의 실효를 높이는 게 출로가 될 수 있다고 본다.
  • 박민영 ‘홍대여신’ 등극? 유럽 홀린 미모로 홍대서 팬미팅 참석

    박민영 ‘홍대여신’ 등극? 유럽 홀린 미모로 홍대서 팬미팅 참석

    배우 박민영이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 위치한 카페에서 30명과 팬미팅을 진행해 화제다. 박민영이 참석한 팬미팅은 SK텔레콤 ‘T멤버십 글로벌’ 디지털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된 ‘박민영과 함께하는 팬미팅, 트래블 다이어리(Travel Diary)’ 이벤트다. 캠페인 모델로 활약 중인 박민영이 지난 7월, 캠페인 촬영차 방문한 프랑스 파리, 스위스 융프라우 등의 유럽 여행기를 팬들과 함께 공유하고, SK텔레콤 ‘T멤버십 글로벌’ 서비스 혜택 및 정보를 다시 한번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 것. 박민영은 행사에 참석한 30명에게 공개된 ‘T멤버십 글로벌’ 캠페인 영상과 관련 프랑스 파리, 스위스 융프라우 등 유럽 여행 소감과 더불어 행사 참석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우수 방명록을 선정해 유럽 여행 시 본인이 직접 구매한 기념품을 증정하고, 전체 참가 고객 대상 팬사인회를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이 날 박민영은 유럽 여행 동안에도 현지인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상큼 발랄한 미모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니트와 블랙 스커트 패션으로 등장부터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이후,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화답하며 팬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 한편, SK텔레콤의 ‘T멤버십 글로벌’ 서비스는 기존 국내 제휴사 중심의 멤버십 할인 혜택을 해외까지 확장해 호텔 예약, 해외 유명 관광지 입장권 할인, 쇼핑 지원 등 해외 여행 과정에서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인터랙티브 포스팅’ 소셜 마케팅 기법을 통해 페이스북 공간에서 해당 서비스의 가상 경험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캠페인으로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캠페인 모델 박민영과 함께하는 듯한 경험을 전달하는 디지털 캠페인은 8월 7일 오픈 이후 현재까지 약 17만 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군 간부 2명, 찜질방서 20대여성 잇달아 성폭행… 해당 간부 변명보니 ‘경악’

    공군 간부 2명, 찜질방서 20대여성 잇달아 성폭행… 해당 간부 변명보니 ‘경악’

    ‘공군 간부 2명’ 공군 간부 2명이 2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6일 공군은 “공군 간부 2명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기간 중,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군 검찰의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시점은 지난달 27일 새벽 3시로, 공군 제1방공유도탄여단 예하부대 간부 2명이 찜질방에서 20대 여성 한 명을 번갈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은 근무가 끝난 뒤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현장 목격자의 신고로 군헌병대에 긴급 체포돼 5일 군검찰로부터 구속수사를 받는 중이다. 해당 간부들은 만취 상태의 여성이 먼저 성관계를 원해 응한 것일 뿐 성폭행이 아니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공군 간부 2명의 성폭행 사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군 간부 2명, 훈련 기간에 뭐하는 짓이야”, “공군 간부 2명, 술 마셨다고 봐주지 마세요”, “공군 간부 2명, 진실이 뭘까?”, “공군 간부 2명, 요즘 군대에서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나네”, “공군 간부 2명, 철저한 조사로 억울한 사람 없도록 진실 밝혀내길”, “공군 간부 2명, 성폭행범들은 진짜 형량 세게 때려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공군 간부 2명’ -해당사진 관련없음) 온라인뉴스부 mingk@seoul.co.kr
  • [세월호정국 극한대결] 野 “장외투쟁” 강공 드라이브

    새정치민주연합이 ‘강경 노선’으로 회귀하며 ‘투쟁의 길’로 들어섰다. 26일부터 예정된 분리 국감과 각종 입법 논의도 사실상 무산됐다. 이날 박영선 원내대표는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재차 정부와 여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이처럼 지도부가 ‘강경 투쟁’의 깃발을 치켜들었지만 ‘온건론자’와 ‘강경론자’들 모두 투쟁 방향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장내외 투쟁’이 ‘선명성 확보’와 ‘의회 정치’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하는 애매한 전략이라는 지적이다. 평소 강경론자로 분류되는 한 초선 의원은 “‘유민 아빠’ 김영오씨가 단식을 44일째 하고 있는데 장내외 투쟁을 병행하는 게 얼마나 선명성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광화문 단식 5일째 당을 보며 드는 생각”이라고 밝히면서 “우물쭈물 우왕좌왕. 우리가 결정적 선택의 순간 가장 피해야 할 자세”라고 글을 올렸다. 반면 당내 국회의원 15명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국회의원들은 국회에 있어야 한다. 국회는 국회의원의 권한이며 의무”라면서 “이번 투쟁은 의회민주주의의 포기로 기록되고 말 것”이라고 비판했다. 즉각 지도부는 갈등 기류로 읽힐 수 있는 부분은 차단하고 나섰다. 일주일째 단식에 동참하며 ‘장외 투쟁’에 몰두하고 있는 문재인 의원을 방문해 ‘장내외 투쟁’에 함께할 것을 촉구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도부가) 국회에서 비상의총을 열고 투쟁하려고 하니 국회로 오셔서 대열에 함께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정식 사무총장도 한 라디오에 나와 “오죽 안타깝고 답답했으면 그랬겠는가. 정치적 이해관계로 해석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문 의원의 단식을 옹호했다. 새정치연합은 1단계로 월말까지 장내외 강경 투쟁에 당력을 총동원하면서 민생 살피기를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경남북 지역을 연고로 한 의원들을 부산 침수지역으로 파견해 주민들의 피해를 살피도록 한 것이 한 예다. 부산 지역의 기록적인 폭우로 5명의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세월호 정국에만 매몰돼 있을 경우 나올 수 있는 비판을 사전에 차단하고 나선 것이다. 동시에 김영오씨 관련 ‘유언비어’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민병두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대선 때 움직였던 여권의 심리전 조직 같은 것이 확대개편돼 일정한 유통구조를 통해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있다. 생산구조를 대충 짐작하고 있다”면서 “유가족에게 수도세, 전기세까지 준다는 내용이 돌았지만 가짜인 것으로 판명된 바 있고 당내 역량을 총동원해 생산조직과 유통조직 파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당내에 유언비어 제보센터를 설치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자정 캠페인에 나선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날 밤 3시간가량 의총을 열어 27일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한 피켓 홍보전과 상임위별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면담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의총에선 경기 안산에서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 온 정혜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트라우마 강의도 진행됐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3자 협의체에 일단 묻힌 ‘박영선 사퇴론’

    3자 협의체에 일단 묻힌 ‘박영선 사퇴론’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여·야·유가족 3자 협의체 구성 카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사퇴론 진화에 나섰다. 파국의 화살을 외부(여당)로 돌려 당 대 당 대치 구도를 심화함으로써 당내 불만을 피하는 고전적 전략으로 풀이된다. 박 원내대표는 25일 원내대책회의와 의원총회에서 세월호특별법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자신이 제안한 여·야·유가족 3자 협의체 구성에 대해 “오늘까지가 시한”이라고 못 박은 뒤 새누리당의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끝내 거부할 경우 “강도 높은 대여투쟁으로 전환하겠다”고 경고했다. 특히 의총에서는 두 차례의 협상안 ‘불발’에 대한 당 안팎의 반발을 감안한 듯 “제가 모자란 탓이다. 걱정 끼쳐 송구하다”고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다. 3자 협의체라는 ‘재재협상 카드’와 사과를 병행하며 ‘사퇴론’을 불식시키고 ‘협상 동력’ 확보에 다시 한번 나선 셈이다. 일부 의원이 박 원내대표를 비판하면서 의총 분위기가 험악해졌으나 지도부를 흔들어선 안 된다는 주장이 좀 더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총에서 신기남 의원은 “현시점에서 지도부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원 의원도 “당 소속 130명의 의원이 사퇴를 각오하며 박 원내대표에게 협상의 권한을 준 적이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지도부를 공격하는 에너지를 정부·여당에 돌려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현 의원은 의총 후 기자들에게 “원내대표-국민공감혁신위원장직 분리와 같은 문제로 당내 분란을 초래해서는 안 되고 나중에 따로 이야기하고 검토하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반면 은수미 의원은 “박 원내대표가 한 게 뭐 있느냐”며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학영 의원도 “선수가 두 번 다 KO 당했으면 국민과 함께 바깥에 나가서 싸워야 하는 거 아니냐”고 박 원내대표의 전략 부재를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청래 의원도 의총장을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나는 (박 원내대표가) 잘 이해가 안 된다”며 “3자 협의체 구성안은 새누리당이 이미 거부했다고 봐야 한다”고 일갈했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박 원내대표 사퇴론 확산이 저지됐지만 논쟁을 잠시 뒤로 미룬 것일 뿐 언젠가 다시 폭발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당 관계자는 “상당수 의원이 지금은 당내 분란으로 비쳐질까 일단 목소리를 자제하는 것일 뿐 언제든 목소리를 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세월호 가족이 사흘째 청와대 앞에서 면담을 요구하며 노숙하는데 대통령은 청와대 회의에서 세월호의 ‘세’자도 언급하지 않았다”며 “참으로 비정하고 냉정한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7일째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농성 중인 문재인 의원은 전날 법원의 세모그룹 부채 탕감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을 서울남부지검에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신학용 입법 로비’ 의혹 유치원聯 前이사장 소환

    ‘신학용 입법 로비’ 의혹 유치원聯 前이사장 소환

    입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17일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62) 의원에게 대가성 금품을 건넨 혐의로 석호현(53)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석 전 이사장은 사립유치원에 유리한 법안을 발의해 주는 대가로 지난해 9월 열린 신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축하금 명목으로 거액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석 전 이사장을 상대로 연합회 차원에서 축하금을 계획해 회원 유치원을 상대로 축하금을 건네도록 지시했는지, 연합회 공금을 개인 명의로 냈는지, 신 의원 측과 사전 논의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앞서 검찰은 신 의원의 측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출판기념회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신 의원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전국 각지 유치원으로부터 받은 돈은 388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돈이 단순 축하금이나 책값이 아닌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신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특히 검찰이 자신의 개인 대여금고에서 발견한 5000여만원은 입법 로비와 무관하며 출판기념회 축하금과 올해 2월 자녀 결혼식의 축의금 중 일부라고 주장했다. 신 의원 측 일각에서는 출판기념회 축하금과 자녀 결혼식 축의금 총액이 5억여원에 이른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검찰이 문제 삼고 있는 법안은 신 의원이 지난해 4월 대표 발의한 ‘유아교육법 개정안’과 ‘사립학교법 개정안’이다. 사립유치원 경영권을 피상속인이나 제3자에게 넘길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고 사립유치원 재산을 담보로 대출할 수 있게끔 하는 게 핵심이다. 이와 관련, 신 의원은 “출판기념회 축하금을 대가성 로비 자금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검찰이 공식적으로 수사한 적이 없기에 사법적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당초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로부터 입법 로비 청탁과 함께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 의원을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었으나 또 다른 금품 수수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신학용 의원, 또다른 ‘입법로비’ 정황 포착…신학용 국회의원, 18시간 조사 뒤 반응이

    신학용 의원, 또다른 ‘입법로비’ 정황 포착…신학용 국회의원, 18시간 조사 뒤 반응이

    ‘신학용 의원’ ‘신학용 국회의원’ 신학용 의원의 또다른 ‘입법로비’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국회의원이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외에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서도 입법로비를 받은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이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입법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전날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신학용 의원이 지난해 4월 유아교육법과 사립학교법을 발의하면서 유치원총연합회로부터 청탁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법률 개정 추진과 관련한 자료들을 확보했다. 신학용 의원은 당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두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유아교육법 개정안 발의에는 SAC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같은 당 신계륜(60) 의원도 참여했다. 이들 법안은 사립유치원의 양도·인수를 쉽게 하고 운영에 필요할 경우 자금 차입도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사립유치원의 특수성을 반영한 회계규정을 도입하는 방안도 담았다. 두 법안은 교육부가 “논의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다. 검찰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법안을 발의해주는 대가로 지난해 9월 신학용 의원의 출판기념회 때 후원금을 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전날 여의도의 국민은행 한 지점에 있는 신학용 의원의 대여금고를 압수수색해 현금 수천만원이 들어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 현금다발이 SAC나 학원총연합회가 입법 대가로 건넨 돈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금 출처를 추적 중이다. 대여금고는 화폐나 귀금속 등 귀중품을 금융기관에 보관하는 개인금고다. 검찰은 신학용 의원을 14일 오전 소환해 이날 새벽까지 18시간 넘도록 이런 혐의들을 집중 추궁했다. 그는 검찰청사를 나오며 “성실히 조사받았다”면서도 ‘혐의를 인정했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신학용 의원은 SAC의 교명에서 ‘직업’ 글자를 뺄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을 돕는 대가로 이 학교 김민성(55) 이사장으로부터 1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당초 신학용 의원의 혐의 액수를 감안해 불구속 수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다. 그러나 사립유치원 단체에서도 입법 로비를 받은 혐의가 확인될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전날 신학용·김재윤 의원을 끝으로 입법로비 의혹이 제기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3명의 소환조사를 모두 마쳤다. 검찰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 추가 소환조사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다음주 초 의원들의 신병처리 방향을 일괄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대안정당 기틀 다지는 새정연 비대위 되길

    새정치민주연합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내년 1~3월 전당대회를 열어 당 지도부를 새로 구성할 때까지 박영선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비상체제로 당을 꾸려가게 된 것이다. 7·30 재·보궐선거에서 받아든 참혹한 성적표를 생각한다면 새정연 비대위는 그저 새 지도부 구성을 위한 과도체제가 아님은 자명하다. 절체절명의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한 환골탈태의 산실이 돼야 하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새정연의 비상체제는 낯설지 않다. 2013년 1월, 18대 대선에서 패한 뒤 한 달 어름에도 새정연의 전신 민주통합당은 비상대책위를 꾸렸었다. 당시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모든 기득권을 다 버리고 치열하게 혁신하겠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자세로 민주당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2012년 4월 19대 총선과 12월 18대 대선에서 연거푸 충격적 패배를 당한 처지로서 마땅한 각오였다. 그러나 그때뿐이었다.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었다. 외부인사를 영입해 대선평가위원회와 정치혁신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이 나름 열과 성을 다해 다각도의 당 혁신안을 제시했으나 정작 민주당은 선거 패배의 충격을 까맣게 잊었다. 대선평가보고서는 특정계파 공격용으로 치부되며 배척당했고, 공천 혁신안 등도 계파 간 이해다툼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세월호 참사정국이라는 절대적 호재에도 불구, 6·4지방선거 무승부와 7·30 재·보선 참패로 이어졌다. 늘 그렇듯 이번 재·보선 뒤에도 새정연의 참패 원인을 지적하는 분석들이 쏟아지고 있다. 당내에선 크게 둘로 목소리가 갈리는 듯하다. 친노·486의원 진영에선 야당의 선명성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진보노선과 대여투쟁 강화를 주장하고, 비노 중도 진영에선 이런 투쟁 일변도의 행태가 민심과의 괴리를 불렀다며 반박하는 양상이다. 저마다 일리가 있고, 당 노선에 대한 선택 또한 새정연의 몫인 만큼 옳고 그름으로 재단할 순 없다고 본다. 보다 심각한 문제는 다른 데 있다. 바로 ‘야당 기득권’에 새정연 스스로 안주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재·보선에서 당선된 4명을 포함해 새정연 의원 130명 가운데 어느 계파 소속도 아니라고 할 사람이 단 한 명 없을 정도로 새정연은 철저히 계파정치에 찌들어 있는 게 현실이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논란에서 봤듯 그 어떤 혁신도 계파 이익의 틀에서 벗어난 논의를 이들은 허용하지 않는다. 정책적 대안 부재도 새정연의 심각한 취약점이다. 정계 원로들뿐 아니라 다수 국민들도 세월호 참사 정국에서 보여준 새정연의 무대책에 적지 않은 우려를 보내고 있다. 현 정부의 무능을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기만 했을 뿐 심판한 다음 뭘 어떻게 하겠다는 그림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그런 새정연에 국민들은 마음을 내주지 않았다. 중도든 진보든 확고한 철학과 면밀한 실행 계획을 갖춘 정책을 제시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 경쟁을 벌여야 하건만, 대안이 없다 보니 그저 강경투쟁만을 고집했고 그래서 ‘반대만 하는 야당 역할만 잘한다’는 조롱을 자초하고 만 것이다. 혁신과 정책으로 승부를 겨루는 대안 정당으로 거듭나야 하며, 그 기틀을 다질 골든타임이 새정연에 주어졌다. 사즉생의 자세로 임하지 않으면 남은 수순은 당의 간판을 떼는 일뿐이라는 각오로 새정연 구성원 모두가 혁신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 장애인 명의로 아파트 장사한 장애인협회장

    장애인의 명의를 빌려 장애인에게 배정된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프리미엄을 받고 되팔아 수억원을 챙긴 장애인협회장과 부동산브로커 등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5일 장애인 명의를 빌려 장애인 대상 특별공급 아파트 35채를 공급받아 되파는 수법으로 4억원을 챙긴 혐의(업무방해 및 주택법 위반)로 부동산브로커 김모(46)씨와 부산 모 지역장애인협회장 하모(54)씨 등 21명을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13년 11월부터 올해 2월 사이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 신축 중인 모 아파트의 장애인 특별공급 물량 35채를 장애인 명의를 빌려 분양받은 뒤 최고 3000만원의 프리미엄을 받고 되파는 수법으로 4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아파트 분양 당첨 확률이 높은 장애인 명의를 빌리기 위해 각 구 장애인협회장에게 접근해 장애인 명의 모집책으로 지정하고 서류비와 당첨 시 명의대여료 등을 선불로 지급하는 수법으로 170여명의 장애인 청약 자격을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쉽게 장애인 명의를 차용할 수 있었던 것은 대부분의 장애인이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워 특별분양제도 자체가 ‘그림의 떡’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장애인들은 명의를 빌려주기만 하면 그 자리에서 현금 5만원을 지급한다는 장애인협회장의 제안에 자진해서 서류를 제출한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한국인 81세까지 살지만 10.5년 아프며 생활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80세까지 증가했지만 건강하게 오래 사는 ‘수명의 질’은 아직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과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건강수준 또한 크게 떨어져 사회계층 간 건강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건강수명 산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10년 이상 질병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의 수명을 질병 없이 사는 ‘건강수명’과 임종까지의 ‘기대여명’으로 나눴을 때 2011년에 태어난 아기의 건강수명은 70.74세, 기대여명은 81.20세로 나타났다. 평균 10.46년, 평생 13%가량을 질병을 앓으면서 살아가야 한다. 사회계층별 건강 관련 삶의 질은 격차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죽음에 가까운 상태를 ‘0’, 완전한 건강 상태를 ‘1’로 봤을 때 최하층은 0.884, 최상층 0.962로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건강 관련 삶의 질도 향상했다. 문성현 백석대 교수의 ‘소득계층별 의료 이용의 형평성 변화 추이’ 연구 자료를 보면 소득이 가장 낮은 가구는 소득이 가장 높은 가구에 비해 한 사람이 앓는 만성질환의 수가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효성家 또 ‘형제의 난’

    효성家 또 ‘형제의 난’

    조석래(79) 효성그룹 회장의 차남 조현문(45) 전 효성 부사장이 형과 동생이 대주주로 있는 그룹 계열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고발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9일 검찰과 효성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고발당한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와 ㈜신동진은 효성그룹 부동산 관리를 담당하는 계열사로 각각 조 회장의 장남 조현준(46) 사장과 조현상(43) 부사장이 최대주주다. 조 전 부사장이 사실상 형과 동생을 형사고발한 것이다. 후계자 경쟁을 벌이다 회사를 등진 조 전 부사장은 올해 1월 자신과 아들 명의의 회사 주식을 전부 팔면서 효성과의 지분 관계를 완전히 정리했다. 조 전 부사장은 고발장에서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가 조 사장이 대주주로 있는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에 자금을 대여하고 신주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100억원대 손실을, 신동진 역시 부실 계열사 인수 등으로 회사에 수십 억원대의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사건을 조사부(부장 조기석)에 배당했다. 효성그룹은 “(트리니티에셋매니지먼트와 신동진의 투자는) 적법한 경영 판단에 따라 이루어진 정상적인 투자활동으로 앞으로 조사 과정에서 적법하다는 것을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문화마당] 원고의 블랙홀/강성민 글항아리 대표

    [문화마당] 원고의 블랙홀/강성민 글항아리 대표

    최근 개봉해 관객들을 대거 끌어모았던 톰 크루즈 주연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타임루프를 소재로 삼은 영화다. 주인공은 자살 작전이나 다름없는 작전에 참여하자마자 죽음을 맞는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이 일어난다. 그는 그 끔찍한 날이 시작된 시간에 다시 깨어나 똑같은 상황을 겪으며 전투에 재차 참여하고 역시 죽었다가 살아나기를 무한 반복한다. 타임루프를 활용한 원조 히트작은 로맨스에 그것을 적용한 ‘사랑의 블랙홀’이다. 얼마 전 인터넷에선 ‘사랑의 블랙홀’ 영화 포스터를 ‘총리의 블랙홀’로 패러디해 사람들이 배꼽을 잡고 넘어진 바 있다. 그런데 나도 요즘 타임루프의 시간대에 속한 느낌이다. 이른바 ‘원고의 블랙홀’. 매주 두 권씩 책을 출간하고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면 또 원고가 쌓여 있다. 나는 톰 크루즈가 되어 온갖 잔재주를 부려가며 예전보다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속도로 적(원고)을 쳐부순다. 그래도 원고의 산은 오히려 점점 높아져 간다. 어떤 날은 번역이 끝난 원고가 일주일에 대여섯 편씩 들어오기도 한다. 이메일을 열어보기가 겁난다. 전부 읽고 싶어 오매불망 기다렸던 원고들이다. 이 원고들이 이제는 무섭게 느껴진다. 타임루프를 끝낼 톰 크루즈의 작전은 무한 아바타를 만들어내는 숙주를 찾아 없애는 것이지만, 원고들을 무수히 만들어내는 숙주는 바로 나 자신이니 나를 없앨 수는 없는 노릇이다. 방법은 오래된 원고부터 차근차근 내는 방법밖에는 없다. 목록을 짜보니 수십 편이 넘는다. 올해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 묵은 원고들을 말쑥한 옷을 입혀 세상에 내보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최근 입고되는 원고들은 또 1년이고 2년이고 묵은 원고가 되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게다가 업적용으로 반드시 기한에 맞춰 책을 내야 한다는 저자들도 계속 생겨난다. 책 중에는 반드시 시기를 맞춰야 하는 것들이 있다. 타이밍은 이른바 베스트셀러의 필수조건이 3T(Theme, Target, Timing)에 속한다. 예를 들어 ‘표 강탈자들’이라는 원고가 며칠 전 번역이 끝나 입고됐다. 이 책을 펴내서 언론 서평을 받으려면 적어도 보궐선거가 있는 이달 말이나 8월 초에는 나와야 한다. 스마트폰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를 전 세계에 걸쳐 수백명의 인터뷰를 통해 추적한 ‘스마트’(smart)라는 프랑스 책 또한 올해가 가기 전에 내놓아야 그 신선함이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질 수 있다. 그 외에 저작권이 없는 책들도 몇 편이나 들어와 있다. 이 책들은 국내의 다른 출판사에서 펴낼 수 있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출간해야 하는 것들이다(실제로 몇 번 물먹은 적이 있다). 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정도전이 남긴 글의 정수를 모은 완결판 ‘정도전 정선’도 결국 드라마가 끝난 지금까지 전혀 손도 못 대고 있다. 요즘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타임 루프를 소재로 삼은 영화들이 모두 해피엔딩의 결론을 보여줬다는 사실이다. 원고의 블랙홀도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까. 베스트셀러의 3T를 논하기 전에 지속가능 출판의 3S(Speed·기획의 속도조절, Satisfy·소수의 양서로 만족할 줄 아는 정신, Scheme·몸을 망가뜨리지 않을 노동강도를 만들어낼 계획성)부터 먼저 논해야 할 판이다.
  • 장윤정 모친 패소 “최대한 조용히 마무리되길 원했는데…”

    장윤정 모친 패소 “최대한 조용히 마무리되길 원했는데…”

    장윤정 모친 패소 “최대한 조용히 마무리되길 원했는데…” 장윤정 모친 육모(58)씨가 장윤정(34)의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한 것과 관련, 장윤정 소속사 측은 26일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장윤정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SBS funE와의 전화통화에서 “가족과 관련된 일인 만큼 최대한 조용하게 마무리되길 원했는데 이렇게 재판 결과가 알려지게 돼 당혹스럽다”며 전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마용주 부장판사)는 장씨의 어머니 육모(58)씨가 “빌려준 돈을 갚으라”며 인우프로덕션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장씨의 수입 대부분을 보관·관리해온 육씨는 2007년께 장씨의 소속사에 돈을 빌려주고 차용증을 받았다. 차용증에는 육씨가 7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돼 있었다. 육씨는 장씨 소속사가 돈을 빌린 뒤 한 푼도 갚지 않았다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소송에서 육씨로부터 7억원이 아닌, 5억 4000만원만을 받았고 며칠 후 전액 변제했다고 맞섰다. 소송의 쟁점은 장씨 돈에 대해 육씨의 소유권을 인정할 수 있는지, 육씨가 5억 4000만원이 아닌 7억원을 빌려줬는지, 금전 차용증의 당사자가 장씨인지 육씨인지 등이었다. 재판부는 “장씨는 자신의 수입을 육씨 마음대로 쓰도록 허락한 적이 없다고 한다”며 “육씨가 돈을 관리했다고 해서 소유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차용증 작성 당일 장씨 명의 계좌에서 5억 4000만원이 인출됐고 장씨도 소속사에 같은 금액을 대여한 뒤 모두 돌려받았다고 진술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회사 측은 대여금을 장씨 돈으로 알고 차용증을 작성·교부한 만큼 차용증에 나타난 당사자도 육씨가 아닌 장씨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장윤정 모친 패소, 참 황당하네”, “장윤정 모친 패소, 엄마가 돈 때문에 딸에게 저렇게까지 해야되나. 안타깝다”, “장윤정 모친 패소, 정말 대단한 싸움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윤정 모친 패소, 장윤정 측”조용히 마무리되길 원했는데…” 입장은?

    장윤정 모친 패소, 장윤정 측”조용히 마무리되길 원했는데…” 입장은?

    장윤정 모친 육모(58)씨가 장윤정(34)의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한 것과 관련, 장윤정 소속사 측은 26일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장윤정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SBS funE와의 전화통화에서 “가족과 관련된 일인 만큼 최대한 조용하게 마무리되길 원했는데 이렇게 재판 결과가 알려지게 돼 당혹스럽다”며 전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마용주 부장판사)는 장씨의 어머니 육모(58)씨가 “빌려준 돈을 갚으라”며 인우프로덕션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장씨의 수입 대부분을 보관·관리해온 육씨는 2007년께 장씨의 소속사에 돈을 빌려주고 차용증을 받았다. 차용증에는 육씨가 7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돼 있었다. 육씨는 장씨 소속사가 돈을 빌린 뒤 한 푼도 갚지 않았다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소송에서 육씨로부터 7억원이 아닌, 5억 4000만원만을 받았고 며칠 후 전액 변제했다고 맞섰다. 소송의 쟁점은 장씨 돈에 대해 육씨의 소유권을 인정할 수 있는지, 육씨가 5억 4000만원이 아닌 7억원을 빌려줬는지, 금전 차용증의 당사자가 장씨인지 육씨인지 등이었다. 재판부는 “장씨는 자신의 수입을 육씨 마음대로 쓰도록 허락한 적이 없다고 한다”며 “육씨가 돈을 관리했다고 해서 소유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차용증 작성 당일 장씨 명의 계좌에서 5억 4000만원이 인출됐고 장씨도 소속사에 같은 금액을 대여한 뒤 모두 돌려받았다고 진술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회사 측은 대여금을 장씨 돈으로 알고 차용증을 작성·교부한 만큼 차용증에 나타난 당사자도 육씨가 아닌 장씨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윤정 모친 패소 “장윤정 산후조리 중인데…” 7억원 소송 왜?

    장윤정 모친 패소 “장윤정 산후조리 중인데…” 7억원 소송 왜?

    장윤정 모친 패소 “장윤정 산후조리 중인데…” 7억원 소송 왜? 장윤정 모친 육모(58)씨가 장윤정(34)의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한 것과 관련, 장윤정 소속사 측은 26일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장윤정의 소속사 관계자는 “가족과 관련된 일이라서 조용히 마무리되길 원했는데 재판 결과가 보도돼 당황스럽다”면서 “장윤정은 당분간 스케줄 없이 산후 조리에만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마용주 부장판사)는 장씨의 어머니 육모(58)씨가 “빌려준 돈을 갚으라”며 인우프로덕션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장씨의 수입 대부분을 보관·관리해온 육씨는 2007년께 장씨의 소속사에 돈을 빌려주고 차용증을 받았다. 차용증에는 육씨가 7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돼 있었다. 육씨는 장씨 소속사가 돈을 빌린 뒤 한 푼도 갚지 않았다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소송에서 육씨로부터 7억원이 아닌, 5억 4000만원만을 받았고 며칠 후 전액 변제했다고 맞섰다. 소송의 쟁점은 장씨 돈에 대해 육씨의 소유권을 인정할 수 있는지, 육씨가 5억 4000만원이 아닌 7억원을 빌려줬는지, 금전 차용증의 당사자가 장씨인지 육씨인지 등이었다. 재판부는 “장씨는 자신의 수입을 육씨 마음대로 쓰도록 허락한 적이 없다고 한다”며 “육씨가 돈을 관리했다고 해서 소유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차용증 작성 당일 장씨 명의 계좌에서 5억 4000만원이 인출됐고 장씨도 소속사에 같은 금액을 대여한 뒤 모두 돌려받았다고 진술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회사 측은 대여금을 장씨 돈으로 알고 차용증을 작성·교부한 만큼 차용증에 나타난 당사자도 육씨가 아닌 장씨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장윤정 모친 패소, 딸에게 그렇게 돈을 받아내고 싶었나”, “장윤정 모친 패소, 정말 안타까운 가족사네. 이제 서로 관계 회복은 불가능할 듯”, “장윤정 모친 패소, 7억원은 도대체 뭐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윤정 모친 패소…장윤정 측 “현재 산후조리 중…” 7억 소송 이유는?

    장윤정 모친 패소…장윤정 측 “현재 산후조리 중…” 7억 소송 이유는?

    장윤정 모친 패소…장윤정 측 “현재 산후조리 중…” 7억 소송 이유는? 장윤정 모친 육모(58)씨가 장윤정(34)의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한 것과 관련, 장윤정 소속사 측은 26일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장윤정의 소속사 관계자는 “가족과 관련된 일이라서 조용히 마무리되길 원했는데 재판 결과가 보도돼 당황스럽다”면서 “장윤정은 당분간 스케줄 없이 산후 조리에만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마용주 부장판사)는 장씨의 어머니 육모(58)씨가 “빌려준 돈을 갚으라”며 인우프로덕션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장씨의 수입 대부분을 보관·관리해온 육씨는 2007년께 장씨의 소속사에 돈을 빌려주고 차용증을 받았다. 차용증에는 육씨가 7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돼 있었다. 육씨는 장씨 소속사가 돈을 빌린 뒤 한 푼도 갚지 않았다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소송에서 육씨로부터 7억원이 아닌, 5억 4000만원만을 받았고 며칠 후 전액 변제했다고 맞섰다. 소송의 쟁점은 장씨 돈에 대해 육씨의 소유권을 인정할 수 있는지, 육씨가 5억 4000만원이 아닌 7억원을 빌려줬는지, 금전 차용증의 당사자가 장씨인지 육씨인지 등이었다. 재판부는 “장씨는 자신의 수입을 육씨 마음대로 쓰도록 허락한 적이 없다고 한다”며 “육씨가 돈을 관리했다고 해서 소유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차용증 작성 당일 장씨 명의 계좌에서 5억 4000만원이 인출됐고 장씨도 소속사에 같은 금액을 대여한 뒤 모두 돌려받았다고 진술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회사 측은 대여금을 장씨 돈으로 알고 차용증을 작성·교부한 만큼 차용증에 나타난 당사자도 육씨가 아닌 장씨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장윤정 모친 패소, 다행히 그래도 장윤정 씨가 이겼네”, “장윤정 모친 패소, 딸과 돈 문제로 소송까지 걸다니. 이건 문제가 있어”, “장윤정 모친 패소, 회복할 수 없는 관계가 된 것 같네. 그래도 장윤정 씨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윤정 모친 패소 소식 들은 장윤정 소속사 반응이… 예상 밖이네

    장윤정 모친 패소 소식 들은 장윤정 소속사 반응이… 예상 밖이네

    장윤정 모친 패소 소식 들은 장윤정 소속사 반응이… 예상 밖이네 장윤정 모친 육모(58)씨가 장윤정(34)의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한 것과 관련, 장윤정 소속사 측은 26일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장윤정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SBS funE와의 전화통화에서 “가족과 관련된 일인 만큼 최대한 조용하게 마무리되길 원했는데 이렇게 재판 결과가 알려지게 돼 당혹스럽다”며 전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마용주 부장판사)는 장씨의 어머니 육모(58)씨가 “빌려준 돈을 갚으라”며 인우프로덕션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장씨의 수입 대부분을 보관·관리해온 육씨는 2007년께 장씨의 소속사에 돈을 빌려주고 차용증을 받았다. 차용증에는 육씨가 7억원을 빌려준 것으로 돼 있었다. 육씨는 장씨 소속사가 돈을 빌린 뒤 한 푼도 갚지 않았다며 소송을 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소송에서 육씨로부터 7억원이 아닌, 5억 4000만원만을 받았고 며칠 후 전액 변제했다고 맞섰다. 소송의 쟁점은 장씨 돈에 대해 육씨의 소유권을 인정할 수 있는지, 육씨가 5억 4000만원이 아닌 7억원을 빌려줬는지, 금전 차용증의 당사자가 장씨인지 육씨인지 등이었다. 재판부는 “장씨는 자신의 수입을 육씨 마음대로 쓰도록 허락한 적이 없다고 한다”며 “육씨가 돈을 관리했다고 해서 소유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차용증 작성 당일 장씨 명의 계좌에서 5억 4000만원이 인출됐고 장씨도 소속사에 같은 금액을 대여한 뒤 모두 돌려받았다고 진술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회사 측은 대여금을 장씨 돈으로 알고 차용증을 작성·교부한 만큼 차용증에 나타난 당사자도 육씨가 아닌 장씨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윤정 모친 패소, 7억원 뭐길래..‘산후조리중인 장윤정 반응은? 반전’

    장윤정 모친 패소, 7억원 뭐길래..‘산후조리중인 장윤정 반응은? 반전’

    ‘장윤정 모친 패소, 장윤정 반응’ 가수 장윤정 모친이 육 모 씨가 장윤정 소속사를 상대로 딸이 번 돈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는 “육모(58)씨가 ‘빌려준 돈을 갚으라’며 인우프로덕션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딸 장윤정의 수입을 관리해온 육 씨는 2007년께 장씨 소속사에 돈을 빌려주고 7억원이 적힌 차용증을 받았다. 이후 육 씨는 장윤정의 소속사가 돈을 빌린 뒤 한 푼도 갚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육씨로부터 7억이 아닌 5억4,000만원만 받았으며 이것도 며칠 후 장윤정을 통해 전액 변제했다고 맞섰다. 소송의 쟁점은 장윤정 돈에 대해 모친인 육 씨의 소유권을 인정할 수 있는지, 육 씨가 빌려준 돈이 5억4천만 원인지 7억 원인지, 차용증의 당사자가 누구인지 등이었다. 재판부는 차용증 작성 당일 장윤정 계좌에서 5억4천만 원이 인출됐으며 이 돈을 돌려받은 것도 장윤정임을 확인했다. 회사 측은 대여금을 장윤정의 돈으로 알고 차용증을 작성한 만큼 차용증 당사자도 육 씨가 아닌 장윤정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육 씨가 그동안 장윤정의 수입을 관리해왔다고 해서 소유권까지 주장할 수 없음을 명백히 했다. 또한 재판부는 “차용증 작성 당일 장윤정 명의 계좌에서 5억4,000만원이 인출됐고, 장윤정도 소속사에 같은 금액을 대여한 뒤 모두 돌려받았다고 진술했다”며 패소 판결을 내렸다. 한편, 장윤정 모친 패소 소식이 알려지자 최근 득남한 뒤 산후조리중인 장윤정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장윤정의 한 측근은 “장윤정이 최대한 조용히 마무리 되 길 원했는데 이렇게 알려지게 돼 당혹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장윤정 모친 패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장윤정 모친 패소..정말 장윤정이 친 딸 맞아?”, “장윤정 모친 패소..다행이네”, “장윤정 모친 패소..정말 뻔뻔하네”, “장윤정 모친 패소..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장윤정 모친 패소..장윤정을 위해서라면 이제 제발 그만 하시길”, “장윤정 모친 패소..장윤정 산후 조리 중 깜짝 놀랐겠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장윤정 모친 패소) 연예팀 seoule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