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명의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69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000선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올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사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7,136
  • 삼성생명·화재, 나란히 순익 ‘2조 클럽’ 영예… “화재 자회사 편입 영향 無”

    삼성생명·화재, 나란히 순익 ‘2조 클럽’ 영예… “화재 자회사 편입 영향 無”

    생명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손해보험사 최초로 순익 2조원대에 진입한 삼성화재에 이어 순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생명의 ‘2조 클럽’ 입성은 2016년(2조 500억원) 이후 두 번째다. 삼성생명은 20일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조 10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1조 8953억원) 대비 11.2% 증가한 수치다. 배당수익 증가, 금리 하락에 따른 부채 부담이자 감소 등 영향으로 투지 손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삼성화재도 지난 12일 당기순이익 2조 736억원(전년 대비 14% 증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 보험계열사 두 곳에서 기록한 순이익만 4조 1804억원에 달한다. 삼성 계열 보험사들의 실적 오름세는 장기 보장성 보험 판매에서 기인한다. 장기 보장성 보험은 보험사의 안정적인 수익원인 동시에 핵심 수익성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 증가에 효과적이다. 특히 삼성생명의 경우 금리 하락, 영업 경쟁 심화에도 신계약 CSM 3조 3000억 원을 기록했다. 건강상품 CSM 비중의 경우 전년 대비 21% 포인트 증가한 58%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더라도 경영활동 전반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완삼 삼성생명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에 따라 손익이나 자본 비율 등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변화는 없다”며 “현재로서는 추가 지분 확보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13일 금융위원회에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승인을 신청했다. 현재 금융감독원이 편입 승인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삼성화재가 밸류업 정책을 펴는 과정에서 최대 주주인 삼성생명의 지분율이 보험업법상 보험사가 다른 회사 지분을 보유할 수 있는 최대한도인 15%를 초과하게 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주식 매각 차익에 대해서는 삼성화재와 마찬가지로 주주 배당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양사 합쳐 약 280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했다.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공시 계획 관련해서는 3~4년 내 주주환원율 50% 제고를 중기 목표로 삼겠다는 설명이다. 삼성생명은 앞서 역대 최고 수준인 주당 4500원으로 배당을 결정했다.
  • 고독사 없는 중랑 위해... ‘우리동네 돌봄단’ 뛴다

    고독사 없는 중랑 위해... ‘우리동네 돌봄단’ 뛴다

    서울 중랑구가 지난 19일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2025년 우리동네돌봄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동네돌봄단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인적 안전망이다. 고독사 위험이 높은 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는 총 97명의 돌봄단이 16개 동에서 활동한다. 1인당 약 40명 내외의 고독사 위험 가구를 주 1회 이상 방문 또는 전화로 모니터링한다. 중랑구는 올해 고독사 고·중위험군을 집중 관리하는 체계를 강화해 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우리동네돌봄단의 따뜻한 손길이야말로 지역사회를 지키는 가장 든든한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이웃 간의 정을 나누며 고립 없는 따뜻한 중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죽었어도 5마리 25원 드려요”...필리핀의 특별한 ○○ 퇴치전

    “죽었어도 5마리 25원 드려요”...필리핀의 특별한 ○○ 퇴치전

    “살아있거나 죽은 모기, 또는 유충 5마리를 가져오시면 1페소(약 25원)를 드립니다.” 필리핀의 수도권 만달루용시 애디션힐스 마을이 주민들을 상대로 포상금을 내걸고 모기 포획에 나섰다고 1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필리핀에서 인구 밀도가 높은 수도권 내 이 마을이 뎅기열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이같이 이례적인 전략을 내놓은 건 인근의 케손시가 최근 뎅기열 발병을 공식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 케손시 8개 지역에서는 뎅기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급증해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일까지 전국에서 최소 2만 8234건의 뎅기열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케손시의 경우 올해 들어 1769명이 감염됐고, 이 중 10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어린이였다. 10만명이 넘는 주민이 거주하는 애디션힐스는 고층 콘도와 주택가가 밀집한 도시 마을이다. 이곳은 뎅기열 퇴치를 위해 대대적인 청소와 배수로 정비, 위생 캠페인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뎅기열 감염자가 42명으로 급증하고 초등학생 2명이 사망하자, 이 마을의 칼리토 세르날 지도자는 보다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경보가 울렸고, 우리는 해결책을 찾아냈습니다.” 세르날 지도자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가 내놓은 해결책은 바로 모기나 모기 유충 5마리당 1페소의 현상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전략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극빈층 주민들이 현상금을 노리고 모기를 의도적으로 번식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세르날 지도자는 “뎅기열 감염 사례가 감소하면 즉시 캠페인을 종료할 것”이라며 그런 우려는 기우라고 일축했다. 캠페인이 시작되자 약 12명의 ‘모기 사냥꾼’이 마을 사무실을 찾았다. 64세 청소부 미구엘 라바그는 물이 담긴 주전자에서 꿈틀거리는 45마리의 모기 유충을 제출하고 9페소(약 223원)의 보상금을 받았다. “이 제도는 큰 도움이 됩니다. 커피라도 한 잔 살 수 있잖아요.” 라바그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뎅기열은 전 세계 열대 지역에서 발견되는 모기 매개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감염되면 관절통, 메스꺼움, 구토,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각한 경우 호흡 곤란, 출혈, 장기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제는 없으며, 체내 수분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손시의 다른 마을들도 다양한 대책을 검토 중이다. 일부 마을에서는 모기를 포식하는 개구리 떼를 풀어놓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 알베르토 도밍고 보건부 차관보는 이번 감염 확산의 원인으로 기후 변화를 지목했다. 통상 6월부터 시작되는 우기를 앞두고 뎅기열 환자가 급증한 것은 이례적인데, 간헐적으로 내린 폭우로 물웅덩이가 생겨 모기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편 필리핀 정부는 뎅기열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인 방역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보건부는 각 지역 보건소에 뎅기열 진단 키트를 추가 배포하고, 의료진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 수칙 홍보에도 나섰다.
  • 남궁역 서울시의원, 면목선 조속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임

    남궁역 서울시의원, 면목선 조속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위원(국민의힘, 동대문3)은 지난 18일 개최된 ‘서울시의회 면목선 건설사업 조속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남궁역 위원장은 지난해 ‘서울시의회 면목선 건설사업 조속 추진을 위한 특별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대표발의하며, 면목선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왔다. 이후 제327회 정례회의 특위 구성안 의결을 거쳐, 이번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의회에서 위원 선임을 완료해 특위 구성의 기반을 다졌다. 특별위원회 임기는 2024년 2월 18일부터 2025년 8월 15일까지로 남궁역 위원장을 포함한 10명의 위원이 활동하게 된다. 남궁역 위원장은 면목선이 청량리역에서 신내역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만큼, 이후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위원들과 함께 사업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남궁역 위원장은 “동대문구에서 중랑구로 이어지는 면목선은 동북권 시민들의 생활과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면목선 조속 착공을 위해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위원장 선임 소감을 밝혔다.
  • 탄핵정국 美 홀로 방문 ‘뭇매’ 순천 김문수 의원···“당직 사퇴는 내가 아닌 보좌관이 작성”

    탄핵정국 美 홀로 방문 ‘뭇매’ 순천 김문수 의원···“당직 사퇴는 내가 아닌 보좌관이 작성”

    탄핵정국에서 개인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더불어민주당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이 당시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사죄했던 말과 달리 지역위원장직을 유지하고 있어 논란이다. 더구나 김 의원은 ‘당직 사퇴 사죄문’과 관련해 보좌관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발언을 공개적으로 해 시민들의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전남 CBS ‘시사포커스’에 출연해 정국과 지역 현안을 놓고 대담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미국 방문에 대해 사과하면서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는데 지역위원장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보좌관에게 책임을 미루는 듯한 답변을 했다. 김 의원은 “제가 어찌 됐든 국민들 입장에서는 너무 큰 잘못을 저질러서 무조건 사죄하고 모든 당직도 내려놓는다고 했다”며 “하지만 사실은 보좌관이 썼는데 제가 당직에 대한 이야기는 솔직히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 있는 동안)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고 빨리 알아서 써서 올려라 했더니 보좌관들이 회의해서 당직도 다 사퇴하겠다고 하는 게 맞는다고 판단했고, 귀국해서 보니 (사죄문에) 그 내용이 있어서 그냥 잘했다 했다”고 덧붙였다. 자신 명의로 발표된 사죄문에 포함된 당직 사퇴가 보좌관이 쓴 내용이라는 취지의 발언에 무책임한 번복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사실에 시민들은 실망감과 함께 무책임한 행동이다고 질타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연말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는 딸을 만나기 위해 미국에 갔다는 얘기를 할뿐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연을 말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그는 당시 미국을 방문해 한덕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 소추 표결에 야권 전체 192명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불참했다. 김모(59·조례동) 씨는 “모든 당직에서 사퇴한다고 해놓고 노른자 같은 지역 위원장직을 쥐고 있는 모습은 진정한 반성으로 보기 어렵다”며 “발언 내용으로만 봐도 비난 여론이 들끓었던 때와 두 달이 지난 시점의 태도가 확연히 달라 지역민들을 우롱하는 느낌이다”고 비판했다. 또다른 시민 박모(65) 씨는 “김 의원이 본인 대신 보좌관이 글을 썼다고 한 사실에 실망감을 넘어 분노가 차 오른다”며 “그러면 그동안 김 의원이 시민들에게 했던 내용도 모두 보좌관이 했다는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 오세훈 “이재명 ‘중도보수’ 선언 환영…재판은 당당히 임해야”

    오세훈 “이재명 ‘중도보수’ 선언 환영…재판은 당당히 임해야”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과 민주당의 정체성을 ‘중도보수 정도의 포지션’이라고 규정한 것과 관련해 “늦었지만 우리 사회가 가야 할 방향을 깨달아서 반갑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도보수 이재명의 민주당, 환영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당이라고 선언했다. 월권과 비민주적, 사당화와 몰역사성 같은 민주당 내 비난으로 따갑겠지만, 이 대표가 굴하지 말고 ‘말 바꾸기’ 없이 뚝심 있게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진정한 중도보수 정당이 되려면 몇 가지 실천이 필요하다. 먼저 ‘전 국민 25만원’ 같은 무분별한 현금 살포는 포기하고, 민노총 눈치도 그만 보고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입법 시리즈에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이 대표가 재판에 당당히 임해야 한다고도 목청을 높였다. 오 시장은 “중도보수답게 재판만큼은 당당히 임하길 바란다. 이를 실천한다면 이재명식 중도보수의 진정성을 기꺼이 인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자동차 주행 줄이면 최대 10만원… 지자체, 탄소중립포인트제 시행

    자동차 주행 줄이면 최대 10만원… 지자체, 탄소중립포인트제 시행

    지방자치단체들이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이면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는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운전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2020년부터 도입된 제도다. 울산시는 올해도 자동차 주행거리 단축 실적을 평가해 인센티브를 주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선착순으로 3527대를 모집한다. 대상은 비사업용 승용·승합차(12인승 이하) 중 휘발유, 경유, LPG 차량이다.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 차량과 다른 시도 등록 차량은 제외된다. 희망자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 홈페이지를 통해 24일부터 신청할 수 있고, 이전 참여자는 기존 아이디로 로그인 후 재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1인당 1대, 차량 소유주 명의로 신청해야 하고, 모집 기간에 촬영한 사진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감축 실적은 참여·종료 시점의 차량 번호판과 계기판 사진을 제출하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과거 주행거리와 비교해 산정한다. 시는 연말에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울산에서는 지난해 3525대가 참여해 2045대의 차량이 총 1억 4300만원을 받았다. 세종시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자동차 1428대를 모집한다. 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차와 승합차가 대상이다. 시는 지난해 참여자 1279명 중 주행 거리를 감축한 789명에게 5920만원을 지급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430.5t을 감축했다. 대전시는 2025년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분야 5207대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는 1차 모집에서 선착순 마감이 완료되지 않으면 4월 7일부터 4월 11일까지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 지자체 관계자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가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정착시키는 수단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돌직구’ 발언보다 풍자가 더 위험한 이유…[달콤한 사이언스]

    ‘돌직구’ 발언보다 풍자가 더 위험한 이유…[달콤한 사이언스]

    ‘풍자’는 부정적 상황을 말할 때 직접적으로 표출하지 않고 유머를 곁들여 돌려 말하는 것이다. 사회나 개인에 대한 비판적 내용이 있지만, 모욕으로 받아들여지기보다는 보거나 듣는 이를 웃음 짓게 만드는 유머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소셜미디어(SNS) 소통이 활발한 요즘은 풍자가 직접적 비판보다 평판에 더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산타클라라대, 노스웨스턴대 공동 연구팀은 유튜브 동영상, 밈, SNS가 넘쳐나는 디지털 시대에는 풍자가 넘쳐나는데, 직접적 비판보다 사람들 평판에 더 큰 해를 끼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풍자가 무해해 보이지만 사람을 비인간화하고, 웃음으로 무마하고 축소할 수 있기 때문에 직설적인 ‘돌직구’ 비판보다 더 해롭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 결과는 심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실험 심리학 저널’ 2월 10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1311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유명 운동선수, 음악가, 기업인, TV 출연자를 풍자하거나 비판하는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도록 했다. 풍자적인 영상이나 직접 비판하는 영상을 본 실험 참가자 모두 대상에 대해 똑같이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지만, 풍자적 영상을 본 사람들이 대상에 대해 더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다는 것이 확인됐다. 또 연예인의 사고와 소송에 관한 밈을 사용해 373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유사한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299명의 남녀에게 다른 팀에서 여러 차례 해고된 축구 감독 모리뉴의 사진, 풍자 밈, 비평 밈을 보여준 뒤 이미지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풍자 밈이나 비평 밈을 본 사람들은 단순히 사진을 본 사람보다 더 비판적인 입장이었지만, 특히 풍자 밈을 본 사람들은 모리뉴에 대해 가장 부정적 태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머, 웃음을 이용한 비판도 긍정적 부분이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풍자나 비판의 대상에 대해 긍정적 상호작용을 상상하는 것을 통해 인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연구를 이끈 후리아 자자이에리 산타클라라대 교수는 “풍자는 유머러스하고 장난기 가득한 것으로만 생각하지만, 사람을 비인간화하고 웃음으로 축소해버리기 때문에 타인이 복잡한 감정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게 만든다”라며 “누군가가 풍자의 대상이 됐을 때, 그 사람에 대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는 점이 포함돼 있다는 부분과 함께 비인간화 가정을 하고 있는지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일본에 원폭 투하한 ‘태평양섬 비행장’ 1년 만에 복구

    일본에 원폭 투하한 ‘태평양섬 비행장’ 1년 만에 복구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폭격기를 출격시킨 태평양섬 비행장이 광범위하게 복구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현지시간)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은 티니안섬에 위치한 노스필드 미 공군비행장이 1년여 만에 복구됐다며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미국의 상업위성 플래닛랩스가 2023년 12월 3일부터 지난달 1월 29일까지 촬영한 사진을 보면 오랜시간 방치됐던 비행장이 얼마나 많이 복구됐는지 한눈에 드러난다. 관리를 하지않아 무성하게 풀이 자라 구분도 되지 않았던 활주로와, 활주로 유도로, 여러 인프라가 서서히 재모습을 갖추고 있는 것. 노스필드 비행장이 자리한 티니안섬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곳이다. 태평양의 미국령(領)인 티니안섬은 서태평양 북마리아나제도의 일부로 하와이에서 서쪽으로 6000㎞가량 떨어져 있다. 미 공군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인근에 있는 사이판, 괌과 함께 티니안섬을 활용했는데 이중 가장 규모가 컸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NPS)에 따르면 전쟁이 절정에 달했던 1945년 노스필드 비행장에는 2.4㎞ 길이 활주로 4개와 B-29 500대 이상을 위한 램프 공간, 4만명의 상주 시설이 자리잡아 세계최대 규모였다. 특히 미군은 1945년 8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할 때 바로 이 노스필드 비행장에서 B-29 폭격기를 출격시켰다. 이후 일본의 패망으로 전쟁이 끝나자 미군은 대규모 감축을 시작하며 1947년 이 비행장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일본 때문에 생긴 노스필드 비행장이 부활하게 된 것은 중국 때문이다. 더워존은 “노스필드는 중국과의 전쟁 등 유사시 전투기가 바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미군이 서태평양에 준비 중인 여러 비행장 중 하나”라면서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와 같은 시설이 주요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신속전투전개’(ACE)에 주요 동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신속전투전개는 일부 대형 시설들에 집중된 군사력을 좀 더 소규모 분산된 지점들로 이동시켜 적의 계획을 교란하고 미 통합군 사령관들에게는 더 많은 선택지를 주도록 하기 위한 전략이다.
  • 미국서 또 항공 사고…‘공중 충돌’로 2명 사망

    미국서 또 항공 사고…‘공중 충돌’로 2명 사망

    최근 항공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미국에서 이번에는 경비행기 두 대가 공중에서 충돌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19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애리조나주(州) 마라나 지역 공항에서 경비행기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난 경비행기 중 1대에 타고 있던 2명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다른 경비행기 탑승자 2명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사고기 두 대가 공항 내 상공에서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은 공중에서 충돌한 비행기 중 한 대가 활주로 옆에 불시착한 뒤 잔해와 재로 뒤덮여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경찰과 공항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을 때, 이미 사고기 두 대중 한 대는 거의 재만 남은 상태였고 다른 한 대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활주로에 멈춰 있었다. 사고가 발생한 마라나 지역 공항은 관제탑이 없이 운영되는 공항이다. 이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 조종사들은 관제탑이 없는 대신 공항 일대에 있는 다른 조종사들에게 교통조언주파수(Common Traffic Advisory Frequency)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알린다. 이번 사고가 관제탑이 없는 공항 시스템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마라나 지역 공항 측은 매년 비행기 이착륙이 9만 회 이상 이뤄지며, 항공기 260대 이상이 공항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관제탑이 없는 상태지만 2027년까지 건설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르는 항공 사고에 불안감 증폭미국에서 항공 사고가 잇따르자,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말에는 미국 공군 알래스카주 아일슨 공군기지에서 F-35A 전투기가 훈련중 오작동이 발생해 추락했다. 다행히 조종사는 오작동 전 탈출했지만 전투기는 현장에서 추락해 폭발했다. 같은 달 29일에는 워싱턴DC 인근에서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을 태운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군인 3명을 태운 미 육군 블랙호크 헬기와 공중 충돌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틀 후인 지난달 31일에는 필라델피아 노스이스트 공항에서 이륙한 소형 제트기가 추락해 탑승자 7명이 모두 사망했으며, 지난 6일에는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10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실종됐다가 사고 발생 이틀 만에 해안에서 20㎞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과 기장 등 10명은 모두 목숨을 잃었다. 지난 12일에는 미 해군 소속 EA-18G 그라울러 항공기가 샌디에이고 코로나도섬과 항구 사이의 바다에 추락했으나, 조종사는 현장에서 무사히 탈출했다. 가장 최근 사고는 지난 17일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사고다. 이날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출발한 델타항공 자회사 엔데버에어 여객기는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동체가 뒤집혔으나, 탑승객 80명 전원이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항공 사고 이어지는데도 직원 감축하는 트럼프 행정부항공 사고가 계속되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항공 안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해고에 여념이 없다. AP통신은 17일 “연방항공청에서 일하는 수습 직원 수백 명이 지난 14일 밤부터 이메일로 해고통보를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해고 대상에는 FAA의 레이다와 착륙 및 항법 보조 장비의 정비·관리를 담당하는 직원들도 포함됐다. 해고 대상자 중에 항공 관제사가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최근 대형 항공 사고 이후 항공 안전을 담당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된 상황에서 이런 해고가 이뤄졌다는 것에 주목했다. 실제로 67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와 군용기의 충돌 사고는 당시 항공관제사가 원래 2명이 맡아야 할 민항기와 헬기 관제를 동시에 한 게 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었다. 또 이 사고가 발생한 뒤 불과 며칠 후, 조종사들에게 중요한 항공 안전 경보를 발신하는 FAA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한편, 현재 공무원 감원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경영자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주도하고 있다.
  • ‘상금 16만 달러’ 2025 대구마라톤 23일 개막…세계신기록 나올까

    ‘상금 16만 달러’ 2025 대구마라톤 23일 개막…세계신기록 나올까

    세계 최고 수준의 상금을 내건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2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대회에는 풀코스 2시간 3분대에서 5분대 기록을 가진 최정상급 선수 8명 등 국내외 엘리트 선수 158명이 참가한다. 또 4만130명의 마스터즈 선수도 나선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대구마라톤대회는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하는 3년 연속 골드라벨대회로 열린다. 또한 시는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일을 기존 4월에서 2월 네 번째 일요일로 변경했다. 경기 종목은 엘리트 풀코스(42.195㎞), 마스터즈 풀코스(42.195㎞), 올해 신설한 하프코스(21.0975㎞), 10㎞, 건강달리기(5㎞) 등 총 5개 부문이다. 엘리트 풀코스에는 2시간 3분 기록을 보유한 탄자니아 국적의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와 베를린마라톤 4위를 기록한 케냐의 스테픈 키프롭 선수(2시간 3분 37초), 2024년 마라톤 첫 데뷔 두바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라톤 유망주 아디수 고베나(2시5분 1초) 등이 참가한다. 엘리트 부문 우승 상금은 지난해와 같이 16만 달러(약 2억3000만원)다. 조경재 대구시 체육진흥과장은 “대회 당일 컨디션에 따라 아디수 선수의 세계 신기록도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근육긴장이상증’이라는 난치병을 앓았던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이봉주씨가 건강달리기에 참여한다.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하프코스를 달려 올해 첫 ‘기부마라톤’을 대구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모든 참가자의 골인 순간을 촬영해 제공하는 포토존을 운영하고, 풀코스 완주자를 위해 스포츠 마사지 전문가 100명을 선발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도 준비했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에게 완주 기록 인증용 대체 불가능 토큰(NFT)을 발급한다. 대구시와 경찰은 참가자들의 안전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 제공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영남대와 경산생활체육공원, 대구시청 산격청사, 도시철도 역사 인접 학교 등에 총 6330대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마련했다. 코스 곳곳에는 5800여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대회 당일 교통 통제로 인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민들에게 사전 안내도 이뤄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올해 대회가 최상의 경기력과 무결점 안전, 품격 있는 대회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박수홍·김다예, 70억 최고가에 압구정 아파트 샀다… 부부 공동명의

    박수홍·김다예, 70억 최고가에 압구정 아파트 샀다… 부부 공동명의

    방송인 박수홍(54)·김다예(31) 부부가 지난해 최고가인 70억 5000만원에 거래된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12차 전용면적 170㎡(50평) 매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헤럴드경제가 보도했다. 법원 등기부등본을 분석한 보도에 따르면 박수홍·김다예 부부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이 아파트 대형면적 1가구를 2분의1 지분씩 공동명의로 70억 5000만원에 매수했다. 해당 면적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직전 최고가는 지난해 8월 67억원이었다. 신현대아파트 9·11·12차는 한강변 정비사업 대어로 거론되는 압구정 일대 재건축 구역 중 가장 속도가 빠른 2구역 단지다. 이들 부부는 해당 거래를 통해 2구역 조합원 지위를 갖게 됐다. 박수홍·김다예 부부는 지난 10일 잔금을 치러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다. 같은 날 채권최고액 30억원의 은행 근저당권도 설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20%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25억원 가량을 빌려 사들인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약 45억원의 자기자금으로 매수한 것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압구정은 현재 6개 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뉘어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2구역인 신현대아파트는 정비사업을 거쳐 최고 65층, 2571가구(임대 321가구 포함)로 조성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정비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다. 신현대아파트는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해진 지난해 4월 이후 거래가 활발해지며 신고가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박수홍 부부 거래 건 외에도 ▲전용 152㎡ 71억원 ▲전용 155㎡ 71억 5000만원 ▲전용 171㎡ 73억원 ▲전용 183㎡ 86억원 등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압구정 재건축 단지 일대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에 따라 전세를 끼고 매수하는 이른바 ‘갭투자’는 불가능하지만, 자금 여력을 갖춘 수요자들의 매수가 이어진다.
  • 진천군 평균 급여 증가 군단위 1위..전국 1위는 서울 용산구

    진천군 평균 급여 증가 군단위 1위..전국 1위는 서울 용산구

    지역별 근로자들의 평균 급여를 조사해보니 충북 진천군 근로자들의 평균 급여가 전국 군 단위 지역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세청이 발표한 ‘2024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23년 주소지 기준 진천군 근로자 평균 급여(연봉)가 3954만원이다. 2017년(2789만원) 대비 1165만원이 증가했다. 증가율 41.8%로 전국 82개 군 단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에선 5위다. 1위는 서울 용산구(48.1%), 2위는 인천 남구(45.3%), 3위는 서울 성동구(44.2%), 4위는 경기 광명시(41.9%)다. 비수도권을 제외하면 진천군이 전국 1위다. 전국 평균 급여 증가율은 30.8%, 충북 평균은 31.4%다. 원천징수지를 기준으로 해도 진천의 증가세는 뚜렷하다. 같은 기간 3267만원에서 4517만원으로 1250만원이 늘어나 38.3%의 증가율을 보였다. 진천군 관계자는 “주소지 기준 소득이 원천징수지 기준 소득보다 높으면 지역민들의 소득 수준이 높거나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적은 베드타운을 의미한다”며 “진천군은 주소지와 원천징수지 기준 소득이 동반 상승중이라 지역민 소득과 양질의 일자리가 모두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소지 기준 소득은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의 급여고, 원천징수지 기준 소득은 해당 지역에 직장을 두고 있는 사람의 급여다. 이런 성과는 진천군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일자리 확충 때문으로 분석된다. 진천군은 지난 9년간 매년 1조원 이상, 누적액 12조 8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CJ제일제당, 한화솔루션,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굵직한 기업들이 진천에 생산시설을 마련하며 1만 92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새 일자리는 젊은 층의 가족 단위 전입으로 이어져 1만 8500여명의 인구 증가를 견인했다.
  • ‘베스트셀러’ 된 한동훈 책…“계엄 날 ‘죽을 수 있다, 피신하라’고”

    ‘베스트셀러’ 된 한동훈 책…“계엄 날 ‘죽을 수 있다, 피신하라’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8일 출간하는 첫 저서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당일 “체포되면 죽을 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대표의 저서는 예약 판매를 시작한 전날에 이어 이날도 3대 온라인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0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한 전 대표의 저서 ‘한동훈의 선택-국민이 먼저입니다’에는 이같은 내용의 비상계엄과 관련한 일화들이 담겼다. 보도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저서에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체포되면 정말 죽을 수 있다. 휴대전화를 끄고 은신처에 숨어라. 가족도 피신시키는 게 좋겠다”는 언질을 받았다고 적었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이 체포될 것에 대비해 비상계엄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미리 녹음했다는 내용도 저서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비상계엄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정치인 체포조’ 의혹에 힘을 싣는 내용이다. 검찰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여인형 국군 방첩사령관에게 한 전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등 10여명의 체포·구금을 지시했으며, 여 사령관은 김대우 방첩수사단장에게 “이재명, 우원식, 한동훈 3명부터 잡아라”고 지시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이튿날 한 전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자신을 체포하려 한 이유를 묻자 윤 대통령이 “그런 사실이 없다. 만약 정치인을 체포하려 했다면 방첩사령부를 동원했을 것”이라고 답한 상황도 책에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방첩사령관이 정치인 체포조를 가동한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윤 대통령이 먼저 방첩사를 언급하자 한 전 대표가 의아해했다는 것이다. 저서는 384쪽 분량으로, 한 전 대표는 저서에서 비상계엄 반대와 계엄 해제 의결, 질서 있는 조기퇴진 시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당 대표 사퇴까지 14일에 걸친 당시 상황과 소회를 담았다. 또한 정치를 하는 이유, 공직자로서의 사명, 자신이 꿈꾸는 나라 등 정치관과 철학도 풀어냈다. 출판사 메디치미디어는 한 전 대표를 “이성과 합리, 상식과 국민의 눈높이를 중시하는 자유민주주의자”라며 “보수주의자답게 원칙과 책임을 강조하며 법질서 확립과 격차해소에 진심”이라고 소개했다. 한 전 대표의 저서는 전날 3대 온라인 서점(교보문고·예스24·알라딘)에서 국내 도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이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를 유지하고 있다.
  • 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 ‘ 물사랑·환경사랑’ 숏폼 제작 교육 호응

    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 ‘ 물사랑·환경사랑’ 숏폼 제작 교육 호응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물사랑· 환경사랑’ 홍보를 위한 숏폼 영상 제작 교육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순천조례종합사회복지관 2층 대회의실에서 회원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교육은 숏폼 영상 제작의 기초부터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 방법, 촬영기법, 편집 기술 등을 포함한 다양한 내용을 다뤘다. 회원들은 실습을 통해 직접 영상을 제작하면서 환경보호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영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장은 “올해로 18회 맞는 ‘물사랑· 환경사랑 숏폼 영상 공모전’을 오는 4월 초에 공모전을 거쳐 6월에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며 “숏폼 영상 제작은 시민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회원은 “물사랑·환경사랑 숏폼 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 보람있었다”며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어려웠지만 회원들과 함께 배워가는 과정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는 지난해 6월 조례호수공원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7회 물사랑· 환경사랑 숏폼 영상 공모전 시상식 및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쓰레기 재활용 홍보관을 비롯한 12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제출한 환경보호 숏폼 영상 작품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사)소비자교육중앙회는 1971년 12월 창립된 비영리 단체다. 올해로 창립 53주년을 맞이했다. 중앙회를 포함해 전국 16개 시·도 지부와 231개 시·군·구 지회를 두고 있다. 약 30만 8천여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순천시지회는 1972년 11월 발족, 회원 96명이 ‘참여, 소통,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건전한 소비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아름다운 순천 만들기’ 환경 서포터즈 활동 ▲저탄소 녹색 환경을 위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 ▲‘물사랑·환경사랑’ 숏폼 영상 공모전 및 캠페인 ▲농산물 명예 감시원 운영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키오스크 사용법 교육 ▲개인정보 보호 교육 ▲인권 교육 ▲식·의약 교육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성동체력인증센터,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건강지킨다…연간 5000여명 이용

    성동체력인증센터,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건강지킨다…연간 5000여명 이용

    서울 성동구가 운영 중인 ‘성동체력인증센터’에서 연간 5000여명이 체력 측정에 참여했다고 구가 20일 전했다. 구는 지난 2013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공모사업인 국민체력100사업의 일환으로 ‘성동체력인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서울시 내 7개 체력인증센터 중 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곳은 성동구가 유일하다. ‘성동체력인증센터’에서는 4~6세 유아기와 11세 이상 성동구민 누구나 참여해 체력측정 및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생애주기별로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협응력 등 6~7종을 측정해 체력 수준별 인증서(1~3등급), 참가증을 발급한다. 지난해 체력측정 참여 인원은 총 5270명으로 서울시 7곳 중 1위, 전국 74곳 중 5위를 기록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체력 증진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 중이다. 특히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어디서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체력 증진교실’의 호응이 높다. 지난해엔 전체 참여자 1만 3112명의 72.7%에 해당하는 9540명이 비대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직장인을 위한 평일 저녁 비대면 체력 증진 교실도 만족도가 높다. 2024년 비대면 체력증진교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820명의 94.6%에 해당하는 776명이 운영 전반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해부터 관내 주간보호센터 어르신을 대상으로 낙상 예방 및 근력 강화를 위한 비대면 체력증진 교실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체력인증센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체력즉정 서비스도 운영한다. 지난해 관내 12개 초·중학교와 연계해 학생 190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건강체력평가(PAPS) 측정을 실시했다. 관내 어린이집과 유아체능단 총 23곳 유아 500여명을 대상으로는 연 3회 체력 측정을 실시해 학부모들에게 성장기 아동의 체력 발달 정보를 제공했다. 현재 찾아가는 체력측정 서비스 참여 기관과 학교를 모집 중이다. 성동구도시관리공단과 함께하는 ‘실버 체력왕 선발대회’ 및 ‘나의 건강 체력 알기’ 등 이벤트를 운영해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높이는 한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운동 정보 제공 및 홍보, 온라인 운동 상담 등을 운영해 소통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성동구의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전년도인 2023년 대비 4.7% 포인트 상승한 29.5%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시 평균 25.1%에 비해 4.4% 높은 수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체력 저하, 비만 등은 의료비 상승을 비롯한 사회 간접비용 증가로 이어지는 만큼 전 연령을 대상으로 ‘성동체력인증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해 구민들의 체력 증진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동구에서 100세까지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양질의 건강관리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생후 9개월’ 최연소 인질, 결국 주검으로…하마스, 시신 송환한다 [핫이슈]

    ‘생후 9개월’ 최연소 인질, 결국 주검으로…하마스, 시신 송환한다 [핫이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0일(현지시간) 석방할 이스라엘 인질 4명의 명단을 전달했다. 여기에 생존자는 없으며, 최연소 인질의 명단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19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이 20일 귀환 예정인 사망 인질 4명의 명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시신 송환 명단에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당시 납치됐던 시리 비바스(납치 당시 32세)와 두 아들 아리엘‧크피르 비바스(납치 당시 각각 생후 9개월, 4세)가 포함돼 있다. 납치 당시 83세였던 전직 언론인 오데르 리프시츠의 시신도 이스라엘로 돌아갈 예정이다. 납치 당시 생후 9개월 된 갓난아기였던 크피르는 하마스가 억류하던 최연소 인질이었다. 앞서 하마스는 이들 세 모자(母子)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으나, 이스라엘은 비바스 가족의 생사 여부에 대해 꾸준히 우려를 표명해 왔다. 오랜 기다림 끝에 크피르와 그의 형, 그리고 어머니인 시리가 시신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함께 납치됐던 시리의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인 야르덴 비바스는 이달 초 휴전안에 따라 석방됐다. 이들의 가족은 19일 공식 성명에서 “사랑하는 이들을 추모하기 이전에 (하마스가 송환할) 유해의 법의학적 식별을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다. 총리실 역시 “필요에 따라 신뢰 가능한 업데이트를 계속 제공할 것이며, 루머나 비공식적 정보 유포는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시신 4구는 적십자사에 인도된 뒤 가자지구 내 인스라엘 방위군(IDF)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스라엘군은 인도 즉시 가자지구에서 랍비 참석 아래 정중한 예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이후 차량으로 운구한 뒤 법의학 연구소로 옮겨 신원 확인을 거친다. 한편, 하마스는 오는 22일에도 인질 6명을 석방한다. 이스라엘은 휴전 1단계 합의에 따라 인질 6명 석방의 대가로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백 명을 풀어줄 예정이다.
  • “독재자” “나라 잃을 것”... 젤렌스키 무너뜨린 트럼프의 독설

    “독재자” “나라 잃을 것”... 젤렌스키 무너뜨린 트럼프의 독설

    “빨리 움직여야 한다. 나라가 남지 않을 것이다.” 1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등을 통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한 최후통첩 성격의 강력한 경고성 메시지를 연거푸 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독재자”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적당히 성공적인 코미디언”이라고 폄하하면서 “끔찍한 일을 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의 지속적인 재정 및 군사 지원을 악용하며 전쟁 종식보다는 연장에 더 관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을 설득해 3500억 달러를 쏟아부어 이길 수 없는 전쟁, 결코 시작될 필요가 없는 전쟁에 돌입하게 했다”며 “그가 잘하는 건 바이든을 바이올린처럼 다루는 것뿐이었다”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과 러시아의 고위 관리들이 지난 1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경제·정치 협력을 논의한 직후에 나왔다.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배제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유리한 평화 협정을 추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와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협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트럼프’와 트럼프 행정부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러시아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애처로운”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판한 것을 환영했으며, 러시아 국가두마(의회)의 고위 의원 표트르 톨스토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중요하다”며 “키이우에서 스스로를 정치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크게 존경하는 국가의 지도자로서 그에 대해 존경심을 가지고 있지만, 불행히도 허위 정보 거품에 갇혀 있다”며 신중한 어조를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트럼프 1기 정부 부통령 마이크 펜스도 드물게 공개적인 반박에 나섰다. 펜스 전 부통령은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이 전쟁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 러시아가 도발 없이 잔혹한 침략을 감행해 수십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평화로 가는 길은 진실 위에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과 독일도 젤렌스키 지지를 표명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자”에 대한 지지를 밝혔으며, 다우닝가 대변인은 “영국이 2차 세계 대전 때 한 것처럼 전쟁 중에 선거를 중단하는 것은 완전히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젤렌스키 대통령의 민주적 정통성을 거부하는 것은 “잘못되고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을 지적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박도 이어졌다. 키이우 국제사회학연구소(KIIS)의 2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민의 57%가 젤렌스키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한 달 전보다 52% 증가한 수치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디지털부 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지지율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보다 4~5% 포인트 더 높다고 반박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시행된 계엄령으로 선거가 금지된 상태다. 루슬란 스테판추크 우크라이나 의회 의장은 “포격 하에서 ‘민주주의’를 발명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주요 수혜자가 크렘린인 광경”이라며 “우크라이나에는 투표용지가 아니라 총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지원 규모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도 정정했다. 그는 미국이 무기 670억 달러와 예산 지원 315억 달러를 제공했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진실은 다른 곳에 있다”고 반박했다. 미국이 제안한 우크라이나 주요 광물 독점권 확보 방안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팔아버릴 수는 없지만” 안보 보장이 포함된다면 그 “심각한 문서”를 작성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중요 광물 자원의 50% 소유권을 요구했으나, 우크라이나가 요구하는 미군 주둔 등 안보 보장 방안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특사 키스 켈로그는 전날 키이우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지도자들과 회담했다. 켈로그 특사는 친(親)우크라이나 성향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영향력이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우리는 안보 보장의 필요성을 이해한다”면서 자신의 임무 중 일부가 “앉아서 듣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럽 지도자들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하는 2차 비상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계획에 대한 통합된 대응책 마련을 논의할 예정이다.
  • ‘국가기술 자격증’ 복사본, 건설회사에 전달···50대 브로커 구속

    ‘국가기술 자격증’ 복사본, 건설회사에 전달···50대 브로커 구속

    국가기술 자격증을 건설회사에 불법으로 전달해 주고 수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브로커가 구속됐다. 광주서부경찰서는 20일 국가기술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자들의 자격증 사본을 건설회사에 건네준 50대 여성 A씨를 건설기술 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1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국가기술 자격증을 보유한 기술자 70여명에게 빌린 토목건축 기사 자격증의 복사본을 건설사 90여곳에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국가기술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자들과 건설업체를 연결해 알선 명목으로 건당 최소 100만 원부터 최대 300만 원까지 받은 혐의다. 이 과정에서 A 씨가 받은 수수료는 모두 수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격증을 빌려준 기술자들에게도 수익의 일부분을 나눠줬고, 공사 현장에서 필요한 자격증의 복사본을 건설사에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여죄와 정확한 범죄 수익 등을 확인하고 있다.
  • [포착] 일본에 원폭 떨어뜨린 태평양섬의 화려한 부활…미 공군 비행장 재건

    [포착] 일본에 원폭 떨어뜨린 태평양섬의 화려한 부활…미 공군 비행장 재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폭격기를 출격시킨 태평양섬 비행장이 광범위하게 복구된 것으로 드러났다. 20일(현지시간)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은 티니안섬에 위치한 노스필드 미 공군비행장이 1년여 만에 복구됐다며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미국의 상업위성 플래닛랩스가 2023년 12월 3일부터 지난달 1월 29일까지 촬영한 사진을 보면 오랜시간 방치됐던 비행장이 얼마나 많이 복구됐는지 한눈에 드러난다. 관리를 하지않아 무성하게 풀이 자라 구분도 되지 않았던 활주로와, 활주로 유도로, 여러 인프라가 서서히 재모습을 갖추고 있는 것. 노스필드 비행장이 자리한 티니안섬은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곳이다. 태평양의 미국령(領)인 티니안섬은 서태평양 북마리아나제도의 일부로 하와이에서 서쪽으로 6000㎞가량 떨어져 있다. 미 공군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인근에 있는 사이판, 괌과 함께 티니안섬을 활용했는데 이중 가장 규모가 컸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NPS)에 따르면 전쟁이 절정에 달했던 1945년 노스필드 비행장에는 2.4㎞ 길이 활주로 4개와 B-29 500대 이상을 위한 램프 공간, 4만명의 상주 시설이 자리잡아 세계최대 규모였다. 특히 미군은 1945년 8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할 때 바로 이 노스필드 비행장에서 B-29 폭격기를 출격시켰다. 이후 일본의 패망으로 전쟁이 끝나자 미군은 대규모 감축을 시작하며 1947년 이 비행장을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일본 때문에 생긴 노스필드 비행장이 부활하게 된 것은 중국 때문이다. 더워존은 “노스필드는 중국과의 전쟁 등 유사시 전투기가 바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미군이 서태평양에 준비 중인 여러 비행장 중 하나”라면서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와 같은 시설이 주요 표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신속전투전개’(ACE)에 주요 동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신속전투전개는 일부 대형 시설들에 집중된 군사력을 좀 더 소규모 분산된 지점들로 이동시켜 적의 계획을 교란하고 미 통합군 사령관들에게는 더 많은 선택지를 주도록 하기 위한 전략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