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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장병·면회객 음식·숙박업소 할인… 접경지 지자체들, 지역 상권 살리기

    경기·강원·인천 등 인구가 감소 중인 접경지역 자치단체들이 군 장병과 면회객들에게 음식값·이발료는 물론 뱃삯까지 할인해주면서 지역 상권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나들이객들의 소비가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외출 외박을 나오는 장병들이 지역상권에 큰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2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접경지역 지자체들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군 장병들에게 요금을 10% 이상 할인해 줄 음식점·제과점·숙박업소·이미용업소·목욕장 등을 모집한다. 할인업소로 지정되면 요금 할인을 알리는 지정 스티커가 배부되며, 군부대에 할인업소 홍보를 해준다. 파주시는 누리집과 관광 안내 전자지도를 통해 홍보한다. 업소를 이용한 군 장병 이용 실적에 따라 위생용품 등을 차등 지원한다. 파주시에서는 연간 200개 업소 안팎이 참여한다. 포천시도 지난 3월부터 올해 말까지 군 장병 할인업소를 모집한다. 군 장병과 동행한 가족·친구 등 면회객들에게 이용료의 10%가량 할인 혜택을 줘야 한다. 동두천시에서도 매년 80여개 공중위생업소가 같은 사업에 참여하는 등 접경지 대다수 지자체가 비슷한 시책을 편다. 강원 화천지역 군부대들은 신병 수료식을 부대 밖 화천체육관에서 열어 지역 상권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7사단과 15사단이 신병 수료식을 화천체육관과 사내복합체육관에서 열자 지역상권이 들썩였다. 수료식을 마친 신병들과 전국에서 온 2000여명의 면회객들은 점심 식사하는 건 물론 커피박물관·붕어섬·평화의댐 등 명소를 관광하고 카페 등을 이용했다. 화천군과 상인들은 음식값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강원 인제군은 지난 1일 개장한 인북천 물빛테마공원 캠핑장과 카라반 이용료를 2만원과 5만원씩 할인해주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백령도·연평도 등 섬 지역을 방문하는 장병 면회객들에게 승선료 70%을 할인해준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인구감소지역인 접경지역은 군부대가 후방으로 이전할 때마다 상당한 경제적 충격을 받고 있다”면서 “군 장병은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중요 자원”이라고 밝혔다.
  • 【봉사상】박영자 경북북부제1교도소 교정위원 [제43회 교정대상]

    【봉사상】박영자 경북북부제1교도소 교정위원 [제43회 교정대상]

    2001년 9월 교정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다수의 지역 인사를 교정협의회에 추천하고 교정교화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교정행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2001년부터 40회에 걸쳐 1041명의 수용자와 자매결연을 하고 보관금을 지원해 수용자들이 안정적인 수용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2004년 교정가족 산업 시찰 등을 지원하며 교정공무원의 처우 개선에 힘을 쏟았다. 2024년 경북북부제1교도소 자장면 기부 봉사활동에 참여해 1300인분을 직접 조리·제공하면서 사회의 온정을 전했다.
  • 강서,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유치… ‘글로벌 경제 거점’ 위상 드높이다

    강서,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유치… ‘글로벌 경제 거점’ 위상 드높이다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가 강서구를 글로벌 경제도시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이번 대회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서울 강서구는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2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2026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4일간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온 한인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 해외 바이어 등 약 2000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다. 구는 이번 대회 유치로 중소기업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서구가 유치한 비즈니스 엑스포는 세계한인무역협회의 대표적 행사로 해외 한인 경제인과 국내 중소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또 일대일 매칭 수출상담회, 경제포럼,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국내 320개 중소기업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1000여명의 해외 한인 경제인 및 바이어와 일대일 매칭 상담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취업 설명회, 해외 인턴십 네트워킹, 서울 우수제품 전시, 해외 유통 설명회, 동반자 문화관광 투어 등 종합적인 비즈니스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구는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강서구의 마이스 인프라를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세계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모두가 만족하는 성공적인 국제행사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나주 영산포 홍어·한우축제 ‘대성황’

    나주 영산포 홍어·한우축제 ‘대성황’

    전남 나주시는 대표 음식문화 축제인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가 13만 5000여명의 발길을 이끌며 3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21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23일부터 25일까지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지역 대표 먹거리 숙성 홍어와 나주 한우의 브랜드화, 14만㎡ 규모의 꽃양귀비 단지와의 시너지로 ‘오감 만족형 체류형 축제’로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제 명칭도 영산포 홍어 축제에서 홍어·한우 축제로 바꾸며, 지역 대표 먹거리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600년 전통의 숙성 홍어와 함께 올해 첫선을 보인 ‘나주들애찬한우’는 각각 50%,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돼 ‘착한 가격’ 효과를 냈다. 지역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 막걸리 시음, 홍어 썰기·경매 체험 등도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기여했다. 가수 장민호, 현숙, 박정식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강변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지역 예술단과 청소년 공연팀의 무대도 이어지며 ‘세대 통합형 축제’로서의 면모도 보였다. 강가에 돗자리를 깔고 공연을 즐기는 시민들과 관광객 모습은 ‘쉼과 놀이가 있는 축제’라는 정체성을 보여줬다. 행사장 인근 둔치체육공원과 들섬 일원에 조성된 꽃양귀비 단지는 ‘러블리 존’으로 불리며 소셜미디어(SNS) 인증샷 명소가 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축제 기간 현장을 돌며 시민·관광객 불편 최소화에 주력했다. 윤 시장은 “지역이 주도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 모델을 구현했다”며 “10월 열리는 나주영산강축제도 성공적으로 치러내 ‘500만 관광시대’ 달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 【박애상】김원찬 대구교도소 교정위원 [제43회 교정대상]

    【박애상】김원찬 대구교도소 교정위원 [제43회 교정대상]

    1999년부터 현재까지 녹원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면서 모두 23곳의 농촌교회와 마을에서 매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03년부터 총 400회가 넘는 기독교 집회를 주관하고 1300여명의 수용자에게 세례식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성경책 및 다과를 제공하고 주요 행사 시 악기부를 초청할 수 있게 하는 등 신앙을 통해 수용자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2005년부터는 총회 교정선교협의회 회원 및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교정선교 사례집’ 발간 등 국내외 교정 선교 네트워크 구축에도 이바지했다.
  • ‘황제 노역’ 허재호 前 대주그룹 회장 강제 송환

    ‘황제 노역’ 허재호 前 대주그룹 회장 강제 송환

    탈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고도 뉴질랜드에 장기간 체류 중인 허재호(83) 전 대주그룹 회장이 국내로 송환 중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 김송현)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로 기소된 허씨에 대해 강제구인 절차에 착수했다. 구인장 집행을 요청받은 광주지검은 뉴질랜드에서 허씨 신병을 확보했고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허씨는 2007년 5~11월 지인 3명의 명의로 보유한 대한화재해상보험 주식 매각 과정에서 양도소득세 5억여원과 차명 주식 배당금 종합소득세 650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2019년 7월 기소됐다. 그러나 재판은 2015년 8월 뉴질랜드로 출국한 허씨가 심장 질환과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 7년째 지연되고 있다. 허씨는 조세 포탈 혐의 재판과 별도로 대주그룹에서 100억여원을 빼내 전남 담양의 골프장에 넘긴 혐의(횡령·배임) 등 여러 건의 고소·고발 사건으로 경찰 수사선상에도 올라 있다. 그는 과거 500억원대 탈세 혐의로 선고받은 벌금 254억원을 내지 않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다가 2014년 귀국, 일당을 5억원으로 환산한 노역장 유치로 ‘황제노역’이라는 공분을 샀다. 논란이 거세지면서 검찰이 노역을 중단시키자 허씨는 6일간 노역으로 탕감받은 30억원을 제외하고 남은 벌금 224억원을 납부한 바 있다.
  • “단일화 확률 0%” 철벽 친 이준석… 국힘은 읍소·압박 양면작전

    “단일화 확률 0%” 철벽 친 이준석… 국힘은 읍소·압박 양면작전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6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은 “0%”라고 잘라 말하며 ‘철벽 모드’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후보직 빼고는 다 줄 수 있다”며 ‘백지수표’ 방식을 거론했지만 한편으로는 사표(死票) 심리가 작동할 것이라며 압박까지 이어 갔다. 오는 29~30일의 사전투표 시작 전 단일화 데드라인인 28일이 임박한 만큼 대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비관론도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단일화하지 않으면 너희 때문에 진 것으로 간주하겠다’느니 ‘정치권에서 매장시키겠다’느니 하는 협박을 요즘 많이 듣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만약 정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막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해 굉장히 중요하고 그것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진정성이 있다면 (김 후보가) 오늘 즉각 후보를 사퇴하시면 된다”고 했다. 김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0%로 김 후보가 사퇴하고 투표용지에 이준석과 이재명의 대결로 간소화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복수의 채널을 통해 이 후보의 진의 파악에 총력전을 벌여 온 국민의힘은 읍소와 압박 전략을 동시에 구사하며 마지막 결단을 촉구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는 결코 다른 편이 아닐 것”이라며 “개혁신당의 단일화 전제 조건을 제시해 주길 제안한다. 국민의힘은 어떤 조율도, 어떤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다. 단일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100% 완전 경선 국민 여론조사’ 방식도 제안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김 위원장은 “한 가지 더 분명하게 말하면, 2030세대를 위한 개혁신당 정책을 진심으로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이 후보가 대선 레이스를 중단하더라도 개혁신당 지지층을 예우하겠다며 정치적 명분을 내세운 것이다. 하지만 이 후보와 개혁신당은 김 위원장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이 후보는 보란 듯 개혁신당 당원들에게 “당원과 지지자,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이번 대선을 반드시 완주하고 승리로 응답할 것”이라며 “굴복하지 않으려 우리는 더욱 꼿꼿이 나아갈 것”이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국민의힘은 단일화 불발 시 ‘사표 심리’가 작동해 결국 이 후보가 선거보전금도 받을 수 없는 5%대 득표율에 그칠 것이라는 압박 전략에도 착수했다.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이날 라디오 출연에서 “현재 여론조사 지지율이 10%로 나오지만 막상 3자 대결 구도로 선거가 치러지면 국민들은 사실상 투표장에서 (김문수로) 단일화를 이룰 것”이라며 “사표 방지 심리는 여전히 강력하다”고 주장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29일 이전 반드시 단일화해야 한다. 만약 그러지 않는다면, 결국 보수 성향 유권자들께서는 사표를 방지하고 당선될 사람을 밀어줘야 한다는 현명한 선택으로 ‘투표 단일화’를 해 주실 것이라 확신한다”고 썼다. 당내에서는 단일화 블랙홀로 김 후보에 대한 집중도를 흩트려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동선대위원장인 권성동 원내대표는 “(단일화가) 필요하다”면서도 “목을 매거나 초점을 맞추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는 이 후보 본인이 필요성을 느끼고 결단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안성 중앙시장 유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없이 이길 수 있는가’라는 취재진 물음에 “민심이 판단할 것으로 보며, 열심히 민심에 호소하고 있다”고 답했다.
  • ‘개혁신당 출신’ 허은아·김용남 민주당 입당… “확실한 승리 노력”

    ‘개혁신당 출신’ 허은아·김용남 민주당 입당… “확실한 승리 노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개혁신당 허은아 전 대표와 김용남 전 정책위의장이 26일 민주당에 입당했다. 이명박(MB)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을 지낸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도 이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섰다. 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에서 “저에게는 정말 의미 있는 날”이라며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의미 있는 당원으로서 열심히 뛰고 또 의미 있는 성적을 내는 그런 민주당의 이름을 건 허은아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의장도 “앞으로 당의 외연이 조금 더 확장되고 이제 며칠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확실하게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 이사장도 이날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은 이 시점에서 경기회복의 반전을 조속히 이루고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지도자가 이끌 수 있게 국민적 지혜를 모아야 하는 시점”이라며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역대 최장수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낸 그는 이 후보가 당 대표 재임 시절 국민연금 모수개혁을 추진한 데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지지 선언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역대 민주 정부 장차관 및 정책 전문가 168인으로 구성된 국정연구포럼도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편 축구해설가 박문성씨는 전날 이 후보의 충남 아산시 집중유세 연단에 올라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6월 3일은 유권자가 그들(내란 세력)에게 마지막 레드카드, 퇴장을 명령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 美국방, 대걸레 들고 한국전쟁 동상 직접 닦았다

    美국방, 대걸레 들고 한국전쟁 동상 직접 닦았다

    메모리얼 데이 전례 없는 행보“주한미군 존재 이유 상기 기회” 최근 주한미군 감축 및 재배치설이 나오고 한미 국방부가 이를 부인하는 소동이 벌어진 상황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찾아가 동상과 기념비를 청소했다. 국방장관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대걸레를 들어 전쟁 기념물을 청소한 것은 미국과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정장 대신 일상복을 입은 그는 이날 오전 자신의 가족까지 대동해 5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꼼꼼하게 청소 작업을 했다. 이례적인 이번 공개 행사는 주한미군 역할 재조정 논란에도 한국 방어에 대한 약속에는 변함이 없음을 확인하는 동시에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도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보여 주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25일 미 국방부는 헤그세스 장관이 우리의 현충일에 해당하는 ‘메모리얼 데이’(26일) 주간을 맞아 전날 자녀들과 함께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을 찾았다고 전했다. 그는 더그 콜린스 미 보훈장관과 함께 각종 동상 및 기념비를 대걸레로 문지르며 청소했다. 1995년 세워진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은 한미 정치인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잡았다.  핵심 조형물은 판초 우의를 입고 정찰하는 모습을 표현한 병사 19명의 청동 조각상과 미군 및 카투사(미군 지원 한국군) 전사자 4만여명의 이름을 새긴 ‘추모의 벽’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청소를 마친 뒤 “한국전쟁이 무엇이었는지, 왜 중요했는지, 전략적 환경은 어땠는지, 누구와 싸웠는지, 얼마나 많은 이가 희생됐는지, 왜 우리(미군)가 여전히 그곳에 있는지 등을 아이들에게 상기시키는 기회였다”며 “이런 대화는 보통 저녁 식탁에서 자연스럽게 나오기 어려운 것들”이라고 소개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과거 음주 논란 등 부정적 이미지를 씻어 내고자 독일 주둔 미 특수부대원들과 아침 구보에 나서는 등 역대 국방장관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 주려 애쓰고 있다. 이날 청소 작업도 이런 ‘현장 행보’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지난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4500명을 괌 등 인도·태평양 내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타전했다. 한미 양국 국방부가 “사실무근”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주한미군 감축·재조정 논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뒤로 꾸준히 제기되는 ‘상수’다. 주한미군의 전통적 역할인 북한 견제에서 벗어나 인도·태평양 지역 안정에 초점을 맞추려는 움직임이다. 일각에서 주한미군사령관의 지위가 낮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달 초 미 국방부는 미군 현역 4성 장군을 20% 이상 감축하는 내용의 각서를 공개했는데, 로이터통신은 “주한미군사령관도 감축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헤그세스 장관의 움직임은 ‘향후 주한미군의 지위나 역할 변화와 관계없이 한국 방어 약속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을 각인시키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주한미군 재조정으로 한반도 안보 공백을 우려하는 한국과 일본 등을 향해 ‘걱정하지 말라’는 신호를 보낸 것이다. 여기에 더해 미중 패권 경쟁 심화로 한국전쟁의 의미가 재해석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속내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미국이 무역전쟁을 시작한 뒤로 한국전쟁 관련 영화와 드라마, 다큐멘터리를 쏟아내고 있다. 두 나라가 실제로 맞붙은 처음이자 마지막 전쟁을 내세워 ‘미국의 공세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서다. ‘남북한의 대결’이던 한국전쟁이 ‘미중의 패권 대결’로 새롭게 이해되고 있다. 이를 잘 아는 헤그세스 장관이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 청소라는 상징적 행보를 통해 ‘사실상 중국과의 전쟁이 다시 시작됐으며 미국은 끝까지 맞설 준비가 돼 있다’는 신호를 발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하나금융, 12억 초과 주택 대상 ‘내집연금’ 출시

    하나금융, 12억 초과 주택 대상 ‘내집연금’ 출시

    공시가격이 12억원을 초과하는 주택 보유자나 다주택자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역모기지론)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하나은행과 하나생명이 공동 개발해 출시한 민간 주택연금으로,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최종 승인을 받았다. 상품은 기존에 주택연금 가입이 불가능했던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가입자 본인과 배우자 모두 만 55세 이상으로, 해당 주택을 본인 명의 또는 부부 공동 명의로 2년 이상 소유하고 현재 거주 중이면 신청할 수 있다. 보유 주택이 2채 이상이어도 가입 가능하다. 신탁 방식의 종신형 연금으로, 본인이 사망해도 배우자에게 주택과 연금에 대한 권리가 자동 승계된다. 배우자는 해당 주택에서 거주하며 동일한 연금액을 평생 지급받으면 된다. 연금 지급 총액 등이 집값을 초과해도 평생 종신연금을 지급하고, 책임 범위를 신탁 주택으로만 한정한다. 이에 따라 부부가 사망한 후 주택을 매각해도 그 상속인에게 부족한 금액을 청구하지 않고, 주택 매각 이후 남은 잔여재산은 상속인에게 상속된다.
  • 남돌 없어도 잘나가는 걸♥…K팝 시장 주도하는 걸그룹

    남돌 없어도 잘나가는 걸♥…K팝 시장 주도하는 걸그룹

    그동안 K팝 시장은 여성 팬덤의 지지를 등에 업은 보이그룹이 이끌어 간다는 것이 일종의 정설처럼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 걸그룹의 영향력과 시장 지배력이 눈에 띄게 커지고 있다. 남자 아이돌은 음반과 공연, 여자 아이돌은 음원과 행사에서 강세를 보인다는 공식도 점차 깨지고 있다. 걸그룹 팬덤이 두터워지면서 미국 빌보드 차트에 입성하거나 해외 투어를 도는 일도 흔해졌다. ●블랙핑크 컴백… 7월부터 월드투어 올해 가요계 최대 이슈는 이른바 ‘BB’로 불리는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이다. 다음달 전원 전역을 앞둔 BTS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블랙핑크는 오는 7월 5~6일 경기 고양을 시작으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에 돌입한다. 이들은 미국, 영국 등의 대형 스타디움급 경기장을 돌며 10개 도시에서 18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글로벌 차트’ 톱10에 걸그룹 7곡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써클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K팝 차트’ 톱10에는 솔로 앨범을 낸 블랙핑크 로제와 제니를 비롯해 에스파, 르세라핌, 베이비몬스터 등 걸그룹 노래가 7곡이나 차지했다. ●뉴진스·르세라핌 등 4·5세대 약진 4·5세대 걸그룹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Y2K 열풍을 주도한 뉴진스가 2023년 ‘디토’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진입한 이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고난도 퍼포먼스를 내세운 르세라핌의 ‘이지’와 ‘크레이지’가 나란히 핫100에 진출했다. 5세대 아일릿은 ‘마그네틱’으로 K팝 사상 처음 데뷔곡으로 핫100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캣츠아이, 9개월 만에 美 ‘핫100’ 입성 하이브와 미국 게펜 레코드가 협업한 글로벌 6인조 ‘캣츠아이’는 데뷔 9개월 만에 신곡 ‘날리’로 지난 17일 자 핫100에 92위로 입성했다. K팝 시스템을 접목한 해외 현지화 아이돌로서는 첫 성과다. 캣츠아이는 K팝에서 잘 시도하지 않았던 하이퍼팝 등 과감한 사운드와 파격 퍼포먼스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뉴진스와 캣츠아이는 빌보드가 주목한 ‘2025년 21세 이하 21인’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트와이스, 월드투어 150만명 동원 일각에서는 미국 시장에서 스파이스 걸스, 데스티니스 차일드, TLC, 푸시캣 돌스 등 퍼포먼스형 현지 여성 그룹이 자취를 감추면서 K팝 걸그룹이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데뷔 10주년을 맞는 트와이스가 미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3월 미니앨범 ‘위드 유스’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전 세계 27개 지역에서 진행된 월드투어 ‘레디 투 비’를 통해 총 15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트와이스는 오는 7월 정규 4집을 발표하고 8월 미국의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출연한다. 그동안 아이돌의 수명은 전속 계약 최대 유효기간인 7년을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장수 걸그룹은 물론 투애니원처럼 재결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음악적 성장과 팬덤의 다변화는 필수적이다. 트와이스의 경우 일명 ‘캔디팝’에서 벗어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가사와 새로운 음악적 시도로 해외 팬들의 공감을 얻었다. 김윤미 대중음악평론가는 “결국 걸그룹은 여성 팬의 지지가 없으면 생명력이 길어지기 어렵다”면서 “음악적 실력이나 무대 장악력은 기본이고 팬들이 감정 이입할 수 있는 동질감을 느끼게 해 주는 것도 중요한 요소”라고 분석했다.
  • 김문수·한동훈, 손 잡고 첫 합동유세…“명분 있게 싸우면 李 이긴다”

    김문수·한동훈, 손 잡고 첫 합동유세…“명분 있게 싸우면 李 이긴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김문수 당 대선 후보의 서울 지역 집중유세에 합류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김 후보의 마지막 일정인 도봉구 노원·도봉·강북 집중 유세 현장에 나왔다. 김 후보와 최종 경선에서 경쟁했던 한 전 대표가 유세 현장에 함께 모습을 보인 건 지난 3일 전당대회 이후 23일 만이다. 김 후보와 손을 맞잡은 뒤 마이크를 건네받은 한 전 대표는 “우리가 이재명 세상을 함께 막아보자”며 “제가 그 마음으로 여기 나왔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은 사악해서 위험한 것이 아니라 무능해서 위험하다”며 “우리가 명분 있게 싸우면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의 경제 정책은 ‘노쇼 주도 성장’”이라면서 이른바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거론하며 “이재명 말대로면 이재용 회장도 커피집 차리고 워런 버핏도 커피집 차릴 것”이라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한 전 대표는 “이번 선거는 중도층이 결국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그분들이 바로 여기 김문수 후보를 찍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계엄 옹호, 부정선거 음모론과 확실히 선 긋고 친윤 구태정치를 확실하게 개혁할 것이라고 얘기해서 승리의 길로 가야 한다”며 “제 말을 믿어달라”고 호소했다. 지원 유세를 마친 한 전 대표는 김 후보의 손을 맞잡고 들어 올렸다. 한 후보로부터 마이크를 이어받은 김 후보는 “반드시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며 “우리는 같이 손 잡고 승리의 그날을 맞이할 것이다. 여러분 함께 갑시다”라고 외쳤다. 김 후보는 “한 전 대표도 말했지만 ‘대한민국에 저런 사람(이재명)이 돼선 안 된다’ 이런 걱정 때문에 많이 오셨을 것”이라며 “여러분의 깨끗한 한표를 모아 반드시 독재를 막고 민주주의를 성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 후보는 한 전 대표에게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제의하는 등 러브콜을 보냈지만, 한 전 대표는 이에 응하지 않고 별도로 유세를 했다. 이런 기류가 달라진 건 전날부터다. 김 후보가 전날 “당과 대통령의 분립을 당헌에 명시하겠다”, “사전투표에 나서겠다”고 밝히자 한 전 대표는 “옳은 방향으로 가고 계시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 대표는 지난 20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와 충북, 서울 등 지역을 돌며 개별적으로 김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벌여왔다.
  • 선사시대 유적 울산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확실’

    선사시대 유적 울산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확실’

    울산 울주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반구천의 암각화가 26일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세계유산 목록 ‘등재 권고’를 통지받았다. ‘등재 권고’는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ICOMOS)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한 최종 결과보고서에 수록된 권고 사항이다. 이코모스는 세계유산 등재 신청 유산에 대한 등재신청서 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4가지 요건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 ‘완전성’, ‘진정성’, ‘보존관리’ 체계의 충족 여부를 심사한다. 또 그 결과를 세계유산위원회에 ‘등재’, ‘보류’, ‘반려’, ‘등재불가’ 등 4단계 중 하나를 권고한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그림과 문자가 집중적으로 확인되는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포함하는 반구천 일원 3㎞ 구간의 단일 유산이다. 이코모스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희소한 주제인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단계를 담은 그림은 선사인들의 창의성이 반영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또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 해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이코모스는 세계유산 등재 기준인 ⅰ(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 ⅲ(현존하거나 사리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유일한 또는 적어도 독보적인 증거’를 충족하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지닌 유산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할 것을 세계유산위원회에 권고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기준은 ⅰ에서 ⅹ까지 총 10개로 구성됐고, 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면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인정된다.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등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의 17번째 세계유산이 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문화유산 14건, 자연유산 2건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등재기준 ⅰ 충족은 반구천의 암각화의 한반도 선사 문화예술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울산은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로 국제적인 문화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리의 우수한 유산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결정될 때까지 국가유산청 등 관계부서와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이번 권고를 바탕으로 오는 7월 6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 여론조사도 ‘엎치락뒤치락’ PK…민심 돌아보니 텃밭 아닌 ‘격전지’

    여론조사도 ‘엎치락뒤치락’ PK…민심 돌아보니 텃밭 아닌 ‘격전지’

    “저번에 빨강 찍었다고 해서 이번에도 무조건 빨강을 찍지는 않지예. 방심하면 큰코다칠 겁니더.” 6·3 대선 사전투표(29~30일)를 사흘 앞둔 26일 부산 국제시장에서 만난 이홍자(77)씨는 “기껏 보수 대통령을 만들어 놨더니 두 명 연속 탄핵당했다”며 “이재명이 싫지만 국민의힘도 이재명에게 뭐라고 하기만 할 처지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산·울산·경남(PK)은 역대 대선마다 표심이 요동치는 격전지였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한때 ‘보수 텃밭’으로 불리다가도 19대 대선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힘을 싣는 등 결정적인 순간에 표심이 ‘디비지는’(뒤집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 지난 14일 일제히 부산을 찾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일평생 보수당을 지지해 왔다는 임모(51)씨는 “관성처럼 김 후보로 마음이 기우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마음속에서 갈등하고 있다”며 “비상식적인 비상계엄과 강제 후보 교체 시도를 보면서 국민의힘에 대한 실망감이 너무나도 크다”고 했다. 반면 박승민(42)씨는 “본인이 속한 당도 확실히 결집시키지 못하는 김문수에 비해 당을 확실하게 이끄는 이재명의 정치력이 월등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전투표가 임박한 만큼 현장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어느 정도 마음의 결정을 한 것처럼 보였지만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에 대해선 대체로 후한 점수를 주진 않았다. 이재명 후보가 공약한 해양수산부 이전과 김 후보가 약속한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등이 모두 말뿐인 허상에 불과하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해운대에서 만난 최모(39)씨는 “기관 몇 개 옮긴다고 해서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자갈치시장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60대 A씨는 “공항을 완공한다고 한 게 벌써 몇 년이 지났는지 모르겠다. 부산시민들도 바보가 아닌데 이제는 다 안 속는다”고 혀를 차며 “대단한 공약이 아니라도 좋으니 제발 지킬 수 있는 공약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남 김해의 구시가지로 꼽히는 내외동 종합시장 사거리에는 김해의 팽팽한 민심을 대변하듯 이재명 후보의 ‘친환경 김해트램 조기 착공지원’ 현수막과 ‘알고 보니 진짜는 김문수’ 현수막이 똑같은 높이에 나란히 걸린 채 나부끼고 있었다. 김해 시민들도 표심을 묻는 질문에 애매한 대답보단 이미 확고하게 결정을 내려 답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해에서 20년 동안 살았다는 택시기사 임승택(65)씨는 “결정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계엄이라는 잘못을 너무 크게 했고, 국민의힘도 그 이후에 ‘잘못했다’는 태도 하나 없는 걸 보고 이재명 후보로 마음을 바꿨다”며 “옛날엔 갈라지던 민주당을 171석으로 만들고 한 몸으로 똘똘 뭉치게 하는 능력을 보고 이재명 후보를 다시 보게 됐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 3년에 대한 ‘단죄’ 성격의 투표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컸다. 장유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40대 김모씨는 “후보 교체 사건만 봐도 국민의힘의 행태가 기가 차지 않나. 이번에 다시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키지 않으면 국민의힘이 전혀 국민의 눈치를 보지 않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김해 시민 중에선 노무현 전 대통령 때부터 확고한 민주당 지지자였던 시민도 많았다. 34년 동안 내외동에서 살았다는 주부 조은희(65)씨는 “옛날부터 줄곧 민주당 지지자였기 때문에 흔들린 적이 없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경기지사를 거치면서 시도 행정을 잘 이끌었던 만큼 이제는 대통령을 할 때가 됐다, 무르익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살배기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 천정은(34)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노 전 대통령을 보고 자랐고 장례식에도 참석했다. 그런 서민적이고 친근한 대통령이 나오길 바랐다”며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부터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현실적인 정책을 만드는 것을 보고 노 전 대통령의 면모를 이을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을 굳혔다”고 전했다. 반면 김해에 오래 살아온 노년층을 중심으로는 국민의힘 지지세도 강했다. 내외동에서 초중고를 다 나왔다는 장덕근(78)씨는 “김문수는 정당하게 경선을 통해서 올라왔다. 고생도 많이 했고 지금까지 청렴하게 국민을 속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해 토박이’라는 요양보호사 진영희(67)씨는 “이재명 후보는 아무래도 비리 의혹이 있어 대통령감으로는 성에 안 찬다”며 “상가에 공실이 너무 많고 경기가 안 좋으니 더더욱 보수당이 국정을 잘 이끌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석 후보를 대안으로 제시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 이러한 의견이 두드러졌다. 부산 서면 인근에서 만난 이진형(28)씨는 “기존의 정치 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른 것 아닌가 싶다”며 “정치권의 체제 개편을 이야기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유일한 후보가 바로 이준석”이라고 주장했다.
  • “진정한 비전 제시” 천안·아산 74명 대학교수, 이재명 후보 지지

    “진정한 비전 제시” 천안·아산 74명 대학교수, 이재명 후보 지지

    충남 천안과 아산 지역 6개 대학 74명의 교수가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국회의원(천안을) 사무실에서 “경제적 성장과 사회적 형평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진정한 보수이자 진정한 진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이재관 의원실 제공
  • 천만개 팔렸지만…“선수 얼굴 끼워팔지 말라” 야구팬들 뿔난 이유

    천만개 팔렸지만…“선수 얼굴 끼워팔지 말라” 야구팬들 뿔난 이유

    SPC삼립 시화공장 노동자 사망 사고를 계기로 ‘SPC 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프로야구 인기를 업고 1000만개 넘게 팔린 ‘크보빵’(KBO빵)에 대한 야구팬들의 불매운동이 빠르게 확산하는 모양새다. 야구팬들로 구성된 단체인 ‘크보빵을 반대하는 크보팬 일동’은 불매운동에 더해 SPC삼립과 협업한 한국야구위원회(KBO)를 규탄하는 트럭 시위까지 예고한 상황이다. ‘크보빵을 반대하는 크보팬 일동’은 지난 20일 “화려한 콜라보(협업) 뒤에 감춰진 비극, 크보팬은 외면하지 않겠습니다”라며 불매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이 서명운동은 19일 경기 시흥시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빵기계에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을 하다가 끼어서 숨진 것이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사망 산재가 일어난 이 공장은 크보빵을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26일 오후 4시 기준 2225명의 야구팬이 서명에 동참하며 목표 인원 2500명을 빠르게 채워가고 있다. 단체는 “KBO는 지금 당장 SPC와의 크보빵 콜라보를 중단하라”라며 “노동자의 피 묻은 빵에 선수들의 얼굴을 끼워팔지 말라”고 요구했다. 이어 “SPC의 반복적인 산업재해는 야구팬을 포함하여 많은 시민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KBO는 1000만 관중 시대에 한 명의 야구팬일지 모를 노동자의 죽음을 외면하며 무책임한 콜라보를 지속하지 말라”로 지적했다. 크보빵은 ‘프로야구 1000만 관객 시대’를 맞아 KBO와 SPC삼립이 협업해 올해 3월 출시한 제품이다. 9개 구단별로 맞춤 제품을 내고, 포장지 안에는 빵과 함께 선수 얼굴이 담긴 띠부실(탈부착 스티커)도 넣어 야구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크보빵은 4월 말에 누적 판매량 1000만봉을 돌파하면서 ‘SPC 삼립 역대 최고 히트 상품’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크보빵은 순식간에 논란의 대상이 됐다. ‘크보빵에 반대하는 크보팬’은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선수들의 얼굴이 산재 기업의 이미지 세탁에 쓰이는 것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서울 도곡동 KBO 앞에서 열릴 예정인 트럭 시위를 위한 모금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5일 정오 기준 모금액은 50만 6331원이었다. KBO의 반응이나 결단이 없을 경우 오프라인 집회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 KBO 관계자는 “인명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본 사안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손 떠는 고객’ 은행원 눈썰미로 54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손 떠는 고객’ 은행원 눈썰미로 54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은행원의 눈썰미와 신속한 대처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KB국민은행 가오동지점 직원 A씨는 현금을 찾으려고 은행을 방문한 B(63)씨가 다른 사람과 통화하면서 은행원인 자신에게 “조용히 하라”며 손을 벌벌 떠는 모습을 수상하게 여겼다. 당시 B씨는 자신의 예금통장에서 5400만원을 찾으려고 했다. 보이스피싱을 직감한 A씨는 B씨에게 사실을 알렸으나 B씨는 믿지 않았다. A씨는 B씨를 설득한 뒤 112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 피싱 전담팀은 B씨 휴대전화에 깔려 있던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하고, 사기범들 요구로 신규 개통한 휴대전화도 해지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카드회사를 위장한 사기범들이 “명의가 도용돼 사기 범죄에 이용됐다”고 피해자를 속인 뒤 금융감독원·금융범죄위원회·검찰을 사칭하며 전화를 유도한 신종 사기 수법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휴대전화에 원격 조종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어디로 연락해도 사기범과 통화가 연결되도록 조작했다. 더욱이 사기범들은 경찰에서 연락이 오거나 집으로 방문할 경우 명의 도용한 대포통장 개설자와 공범이니 믿지 말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금융기관 등은 현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문자 내 인터넷 주소(URL)를 누르는 것을 자제하고 범죄가 의심되면 즉시 112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부서는 적극적인 대처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A씨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
  • 경북도의회, 도민과 함께 변화와 혁신 이끌어

    경북도의회, 도민과 함께 변화와 혁신 이끌어

    경북도의회가 2022년 인사권 독립 이후, 제도 혁신과 디지털 전환, 위기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도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방자치의 모범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정한 인사체계를 구축하고, 조직역량을 대폭 강화 2022년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되면서, 경상북도의회는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자체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자율 인사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직무 역량 중심의 공정한 인사체계를 구축하고, 도의회 업무 특성에 맞춰 조직 역량을 대폭 강화하였다. 특히 지방의회 정책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정책지원담당관실’을 신설하고, 의원 2인당 1명으로 총 30명의 정책지원관을 신규로 채용해 정책지원 조직과 인력을 대폭 확충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장·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과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반부패·청렴 교육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2024년에는 전국 광역지방의회 중 유일하게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디지털 지방의정 표준플랫폼’ 구축으로 ‘스마트 의회’ 구현 선도 경북도의회는 지방의정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디지털 지방의정 표준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2024년에는 의원, 의회사무처 직원, 집행기관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의정업무포털’을 구축하였으며, 2025년에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 등 방대한 의정자료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의정자료관리시스템’, 의안의 등록부터 공포까지 전 과정을 전산화하는 ‘의안처리시스템’, 입법조사와 비용추계 등을 지원하는 ‘입법조사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디지털 지방의정 표준플랫폼 구축의 목적은 단순한 업무 처리의 디지털화에 국한되지 않고, 의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의정자료, 회의록, 의안정보, 정책보고서 등을 의원, 공무원, 도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모바일 접근성도 강화해 주민 참여와 의견 수렴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각종 재난에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대응 경북도의회는 2023년~2024년 연이어 발생한 대규모 수해피해, 2025년 발생한 역대 최악의 산불 등 각종 재난·재해에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게 대응해,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도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특히 올해 3월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이 인근 5개 시·군으로 확산되면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자, 경북도의회는 신속한 현장대응과 긴급조치를 통해 도민과 어려움을 함께했다. 산불이 확산되자 즉시 의회 상임위원장을 상황실장으로, 직원들을 상황반원으로 하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하여 피해 상황과 대응 현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예산·인력·물자 등을 긴급 지원했다. 진화 이후에는‘원포인트 긴급 임시회’를 열어 약 2200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을 신속히 처리해, 피해 주민 27만 명에게 1인당 30만원의 생활지원금이 적시에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4월에는 의회 내에‘산불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산불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 대책 수립, 신속한 산불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방안 마련, 효율적인 산림 관리 방안 모색 등을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도민과 현장 중심의 의정으로 더 나은 경북을 만들 것” 경북도의회는 인사권 독립을 시작으로 디지털 혁신과 위기 대응까지, 제도의 틀을 넘어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우리모두의 경북, 모두를 위한 의회’로 거듭나고 있다.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경북도의회는 단순한 제도 변화나 보여주기식 의정이 아닌,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책임 있는 의정을 실현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도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의회, 전문성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일당 5억’ 황제노역 허재호, 7년째 재판 지연에 뉴질랜드서 강제 송환중

    ‘일당 5억’ 황제노역 허재호, 7년째 재판 지연에 뉴질랜드서 강제 송환중

    탈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고도 뉴질랜드에 장기간 체류 중인 허재호(83) 전 대주그룹 회장이 국내로 송환 중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1부(김송현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혐의로 기소된 허씨에 대해 강제구인 절차에 착수했다. 구인장 집행을 요청받은 광주지검은 허씨가 체류중인 뉴질랜드 현지에서 그의 신병을 확보했다. 여권이 말소된 허씨의 강제 송환 절차를 밟기 위해 법무부 관계자들도 검찰과 동행했다. 허씨는 오는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다. 허씨는 2007년 5∼11월 지인 3명의 명의로 보유한 대한화재해상보험 주식 매각 과정에서 양도소득세 5억여원과 차명 주식 배당금의 종합소득세 650만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2019년 7월 기소됐다. 그러나 재판은 2015년 8월 뉴질랜드로 출국한 허씨가 심장 질환과 코로나19 대유행 등을 이유로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 7년째 지연 중이다. 허씨는 조세 포탈 혐의 재판과 별도로 대주그룹에서 100억여 원을 빼내 전남 담양의 골프장에 넘긴 혐의(횡령·배임) 등 여러 건의 고소·고발 사건으로 경찰 수사선상에도 올라 있다. 그는 과거 500억원대 탈세 혐의로 선고받은 벌금 254억원을 내지 않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다가 2014년 귀국, 일당을 5억원으로 환산한 노역장 유치로 ‘황제노역’이라는 공분을 샀다. 당시 논란이 거세지면서 검찰이 노역을 중단시키자 허씨는 6일간 노역으로 탕감받은 30억원을 제외하고 남은 벌금 224억원을 납부한 바 있다.
  • 경북도, 우즈벡에 지자체 첫 해외인재유치센터 개소

    경북도, 우즈벡에 지자체 첫 해외인재유치센터 개소

    경북도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해외인재유치센터’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광역지자체와 법무부가 지역 수요를 반영해 설계하는 맞춤형 비자인 광역형 비자 시행에 맞춰 해외에 인재 유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우즈베키스탄 관계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력풀을 확대하고 광역형 비자 추천 상담 및 이민정책 안내, 구직 희망 인재 등록 지원, 취업 연계 지원, 도지사 추천서 발급 신청 등 인재 유치를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또 인재 유치를 위해 현지 튜린공대를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대학으로 지정하고 인재 정착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튜린공대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참여 인재 추천, 참여 인재에 대한 사전 한국어 교육 등에 협력한다. 도는 다양한 분야의 광역형 비자 인재 유치를 위해 현지 다른 대학과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 거점별로 해외인재유치센터를 확충하는 등 맞춤형 유치 전략을 추진해 지역 인구감소 및 지역 산업계 인력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도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으로 올해부터 2년간 25개 직종에 350명의 외국인을 유치할 예정이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해외인재유치센터를 통해 현지 기관과 교류를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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