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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5개국 문전성시’ 트럼프 만찬… 李는 美 오피니언 리더와 만찬

    ‘145개국 문전성시’ 트럼프 만찬… 李는 美 오피니언 리더와 만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6년 만의 유엔총회 연설을 한 뒤 미국을 찾은 각국 정상과 배우자들을 위해 매디슨 애비뉴에 위치한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에서 비공개 환영 만찬을 주재했다. 만찬에는 145개국 정상들과 배우자들이 모여 문전성시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은 여기에 참석하지 않고 같은 시간 미국 싱크탱크 지도부 및 언론인 등을 초청한 만찬 행사를 주재하며 한반도 문제와 국제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과의 통상 협상이 교착 상태에 머물고 있어 줄다리기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이 환영 만찬에 불참한 것을 놓고 야당에서는 “셀프 왕따 인증”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21분 도착해 오후 8시 49분까지 약 1시간 30분가량 만찬 장소에 머물며 각국 정상들과 대화했다. 다만 참석 인원이 많아 각각의 인사와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 측은 “145명의 세계 대표들과 배우자들이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섰고, 일부는 몇 시간을 기다렸다”고 전했다. 만찬에는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이시바 총리의 경우 최근 사임 의사를 밝혔고 다음달 4일 집권 자민당이 총재를 선출할 예정임에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도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비롯한 내각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날 오후 영부인들을 상대로 한 차례 리셉션을 주재했던 멜라니아 여사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 시간 이 대통령은 강경화 주미대사 내정자와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토머스 번 회장 및 캐슬린 스티븐스 이사장, 수전 엘리엇 미 외교정책위원회 회장, 이언 브레머 유라시아그룹 회장, 대니얼 커츠-펠런 포린어페어스 편집장 등과 함께 만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최근 한미 간 관세·안보 협상 현황에 대해 설명하며 “한미 양국이 합리적인 타결책을 찾아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25일 소셜미디어(SNS)에 “무조건 참석해서 대한민국 외교 지평을 한 단계 넓혀야 했지만, 이마저도 스스로 포기했다. 이 정도면 셀프 왕따 인증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 기아 노사, 5년 연속 무분규로 임협 잠정 합의…기본급 10만원 인상

    기아 노사, 5년 연속 무분규로 임협 잠정 합의…기본급 10만원 인상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던 기아 노사가 25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 노사는 이날 오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7차 본교섭에서 5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년연장, 주4일제 등 노사간 입장차가 큰 사안으로 교섭이 어려움에 처했지만 악화하는 경영 환경 속 노사가 함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인식으로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기아 측은 전했다. 이번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을 호봉승급분 포함 10만원을 인상하고, 경영성과금 350% 및 생산·판매 목표 달성 격려금 100%와 108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월드카 어워드’ 2년 연속 선정 기념 격려금 50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도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아울러 기아 직원들은 올해 단체교섭 타결 격려금으로 무상주 53주도 받는다. 이 밖에도 기아 노사는 500명의 엔지니어(생산직) 직군을 내년 연말까지 채용하기로 했다. 지난해에 이은 대규모 신규 채용이다. 또 ‘미래 변화 대응을 위한 노사 공동 특별선언’을 체결했다. 아울러 기아 노사는 국내 오토랜드(공장)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국내 오토랜드를 미래 자동차 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한편 기아 노사는 지난 24일 단체교섭과 병행한 통상임금 특별협의에서 통상임금 범위 기준 관련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 수당, 명절 보조금, 하기 휴가비 등을 통상임금에 산입하기로 했다.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30일 진행된다. 기아 노사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타결했지만, 올해는 노조가 지난해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 얼음뿐인 남극의 텐트 안에서 성폭행…이례적 사건 결말은? [핫이슈]

    얼음뿐인 남극의 텐트 안에서 성폭행…이례적 사건 결말은? [핫이슈]

    극한의 환경인 남극 한복판에서 벌어진 성폭행 사건의 결말이 공개됐다. 칠레 푼타아레나스 형사법원은 24일(현지시간) 강간 혐의로 기소된 칠레 국적 생물학자 호르헤 가야르도 세르다에 대해 “검찰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다”고 판결했다. 이번 사건은 6년여 전인 2019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가야르도 세르다는 함께 탐사 활동 중이던 프랑스 출신의 여성 동료 과학자를 성폭행했다. 범행이 벌어진 장소는 남극 사우스셰틀랜드 제도 리빙스턴섬 바이어스 반도 베이스캠프 텐트 안이었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과거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안면이 있는 사이였다. 사건 당시 베이스캠프에는 다른 과학자 2명이 있었지만 사건 발생 순간엔 다른 장소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 검찰은 “인적 드문 외딴 지역에 있다는 취약점을 악용해 피고인이 강간을 범했다”며 “지리적으로 고립된 극한의 환경에서 휴식 중이던 피해자는 당시 명백히 거부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이 사건 이후 우울 증세를 보여 결국 연구를 중단했다. 이후 4년여가 흐른 2023년 7월 칠레남극연구소(INACH)를 통해 가야르도 세르다를 고소했다. 칠레 검찰은 “남극에서 과학자가 성폭행을 저지른 건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피고인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종 형량 선고는 다음 달 3일 내려진다. “남극 연구기지 내 성폭행 등 범죄 난무” 주장도칠레 검찰의 의견과 달리 인적이 드물고 도움을 요청할 곳이 마땅치 않은 남극 연구기지 내에 성폭행 등 범죄가 난무한다는 주장도 있다. 미국 정부가 감독하는 남극 맥머도 기지 기계 정비공인 리즈 모나혼은 2023년 AP통신에 “기지에서 한때 교제한 남성에게 성폭력을 넘어 생명의 위협까지 받았다”며 “도와주는 사람이 없어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작업복이나 스포츠 브라 속에 항상 망치를 지니고 생활했다”고 폭로했다. 망치를 챙긴 이유에 대해 “살아남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어디서라도 다가오면 휘두르려 했다”고 설명했다. 맥머도 기지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지원하고, 감독한다. 모나혼의 주장이 나왔을 당시 해당 기지에는 다수의 업체 직원이 머물고 있었는데 이 중 70%는 남성이었다. AP 통신에 따르면 남극에서 연구 활동을 위해 과학자와 정비공들이 머무는 공간은 극한 지역에 고립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사실상 치안 유지 체제가 없어 여성들이 피해를 호소하더라도 무시당하거나 도리어 불이익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주장도 있다. 남극 기지의 성추행 문제는 2022년 맥머도 기지를 지원·감독하는 미 국립과학재단 보고서에서도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맥머도 기지에 있던 여성 59%가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했다고 설문에 답했으며, 여성 72%는 남극이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미 국립과학재단은 성폭력 신고를 받을 사무소를 개설하고 피해자에게 변호인을 제공하며 24시간 상담 전화를 개통하는 등의 조처를 했다.
  • “해커는 AI까지 동원하는데”…방어 능력은 제자리걸음

    “해커는 AI까지 동원하는데”…방어 능력은 제자리걸음

    “요즘 해킹은 인공지능(AI)까지 동원해 취약한 고리를 빠르고 집요하게 뚫어내는데, 기업들의 보안 수준과 의식은 2000년대 초반에 머물러 있으니 사고가 날 수밖에 없죠.”(27세 화이트해커 김모씨) SKT, KT, 롯데카드 등 통신사와 금융사에 대한 잇따른 해킹 공격으로 3000만명이 넘는 개인정보가 새 나가면서 ‘내 정보가 언제든지 탈취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사이버 보안업계 등에서 활동 중인 7명의 화이트해커는 25일 서울신문과의 대면·전화 인터뷰에서 “해킹으로 빼낸 개인정보가 다크웹 등에서 흔하게 거래되고 있고, 해킹 툴을 판매하는 이들도 있다”며 “누구나 해킹을 시도할 수 있어 전문가만 해킹한다는 것도 옛말”이라고 했다. 이들은 최근 해킹 공격의 특징으로 크게 ▲AI를 동원해 취약 시스템을 신속 공격하고 ▲내부망을 장악한 뒤 장기간 은닉해 내부 시스템에서 권한을 키우는 방식을 쓰며 ▲해킹 툴 확산으로 비전문가 해킹까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백모(19)씨는 “AI 등장 전에는 공격자인 해커(사람)가 몇 달 동안 기관이나 기업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하나하나 분석했다면, 지금은 AI를 활용해서 하루 만에 이를 끝낸다”고 했다. 기업이 보안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기 전에 재빨리 취약 고리를 뚫고 내부망을 장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렇게 내부망을 장악한 이후 해커들은 길게는 몇 개월 넘게 ‘잠복’하며 시스템 권한을 하나씩 장악해 간다고 한다. 최모(19)씨는 “정상적으로 시스템이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게 해 안심시킨 뒤 서서히 내부망 접근 권한을 키워나간다”고 했다. 박모(22)씨도 “오랜 기간 권한을 늘려 대량의 정보를 탈취하는 게 해커들의 목적”이라며 “그만큼 은닉 기술이 고도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범죄에 악용되는 해킹툴을 다크웹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단 점도 문제다. 김모(24)씨는 “악의적으로 해킹하겠다는 마음만 먹으면 프로그램 코드 작성 지식조차 없는 이들도 툴에 따라 국내 기업의 보안망을 뚫을 수 있다”며 “기업이 보안 프로그램 업데이트조차 제때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화이트해커들은 이번 KT, 롯데카드 해킹 사태도 기업들의 안일한 보안 의식이 불러온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임모(26)씨는 “롯데카드의 경우 2017년에 드러난 취약점인데 그 사이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며 “시스템 중단 우려에 업데이트를 미루고 보안 소프트웨어의 외주화 등이 맞물려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모(20)씨도 “공격하는 해커들 입장에서 ‘가성비’를 따지면 한국 기업만 한 곳이 없다”며 “탈취할 정보는 많은데, 보안은 취약해 뚫기 쉬우니 지속적으로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SNS 무료 정자기증으로 낳은 아들이 발달지연? 어쩌죠”

    “SNS 무료 정자기증으로 낳은 아들이 발달지연? 어쩌죠”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무료 정자 기증자를 찾아 아들을 출산했지만, 아이가 발달 지연 증상을 보이자 “무분별한 비공식 기증은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로라 콜드먼(33)은 2018년 연인과 결별한 뒤 둘째 아이에 대한 갈망으로 2020년 페이스북 ‘무료 정자 기증 그룹’에 가입했다. 이 그룹은 독신 여성이나 동성 커플이 임신을 원할 때 비공식적으로 기증자를 찾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는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지만, 여러 차례 확인 끝에 한 기증자와 연결됐다”며 “2021년 네 차례 시도를 거쳐 이듬해 아들 칼럼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출산 이후 아이가 언어 발달 지연 등 신경 발달 특성을 보이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콜드먼은 “기증자의 다른 아이들도 비슷한 발달 문제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기증자의 의료·가족력이 공개되지 않아 위험성을 알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들을 사랑하지만, 다시는 여성들에게 SNS 기증을 권하지 않겠다”며 “기증자가 범죄 전과나 정신질환을 숨겼을 수도 있는데 이를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영국에서는 인간수정배아관리청(HFEA)의 허가 없이 정자를 제공하는 것은 불법이다. 비공식 기증의 경우 기증자가 법적 친부로 간주해 양육비 등 책임을 질 수도 있다. 콜드먼은 현재 발달장애 검사를 기다리는 아들을 위해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아들이 가구를 타고 오르거나 창문에 접근하는 등 위험을 인식하지 못한다”며 “아이 보호 장치 마련에 비용이 많이 든다”고 호소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정식 허가를 받은 클리닉을 통한 시술은 기증자의 건강 상태와 법적 책임이 보장되지만, 비공식 기증은 여성과 아이 모두에게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유럽의 한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태어난 최소 67명의 아이 중 10명이 암 진단을 받은 사례가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사례는 유럽의 두 가족이 각각 정자 기증으로 받아 낳은 자녀에게서 희귀 유전자 변이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암에 걸렸다고 진단받은 후 정자 기증을 연결해준 불임 클리닉에 연락하면서 처음 드러났다. 해당 가정에 정자를 제공한 ‘유럽정자은행’은 이 기증자의 정자 중 일부에서 TP53 유전자 변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TP53 유전자 생식세포 변이는 리프라우메니 증후군이라는 희귀 유전성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 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유방암, 골육종, 연조직육종, 뇌종양 등 다양한 암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정자은행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기증자는 철저한 검사를 받았지만, 어떤 질환을 특정해 찾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개인의 유전자 풀에서 질병을 유발하는 돌연변이를 발견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례를 발표한 프랑스 루앙대병원의 생물학자인 에드비지 카스퍼 박사는 정자 기증은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 의료 감독, 의심되는 유전적 이상에 대한 의무 보고 등을 통해 엄격하게 규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축구 ‘헤딩 전문’이세요? 나이 들면 ‘이것 퇴행’ 급속히 찾아옵니다

    축구 ‘헤딩 전문’이세요? 나이 들면 ‘이것 퇴행’ 급속히 찾아옵니다

    축구 경기 중 헤딩으로 발생하는 반복적인 머리 충격이 선수의 인지 기능을 손상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 마이클 L. 립턴 교수팀은 최근 미국신경학회(AAN) 저널 신경학(Neurology)에서 아마추어 축구선수와 머리에 충격이 없는 스포츠 선수 등 420여명을 대상으로 한 헤딩 횟수가 뇌 구조 변화 및 사고·기억력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서로 다른 두 기법을 사용해 축구공 헤딩으로 인한 반복적인 머리 충격이 뇌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년간 헤딩 빈도가 서로 다른 352명의 성인 아마추어 축구 선수와 접촉성 스포츠에 참여하지 않는 연령대가 유사한 77명의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됐다. 모든 참가자는 간단한 학습 및 기억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헤딩을 가장 자주 한 선수들은 헤딩을 하지 않거나 전혀 하지 않은 선수들에 비해 낮은 성적을 보였다. 매년 1000회 이상 헤딩했다고 보고한 선수들은 회백질과 백질 사이의 전이가 유의하게 흐릿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축구 선수들의 뇌 건강 보호를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앞서 선행 연구에서도 축구선수들이 은퇴 후 사고력 저하 등 뇌 질환이 발생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축구선수들의 경우 65세를 넘어가면 보통 사람들보다 뇌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2022년 12월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대 등이 참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40~50대 전직 축구선수들은 일반인보다 뇌 건강이 양호했지만, 나이가 좀 더 들면 뇌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그레이 수석연구원은 “(선수들이) 65세가 되면 일이 잘못되기 시작한다”며 “반응 시간과 수행 기능, 공간 탐색 등과 같은 항목을 평가했을 때 성과가 나빴다. 이는 뇌 건강이 악화했음을 보여주는 조기 경고 신호”라고 설명했다. 글래스고대의 필드 연구팀은 축구 선수들이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에 비해 신경 퇴행성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3.5배 높았다고 분석했다.
  • 영암군, 무화과연구소 건립 추진

    영암군, 무화과연구소 건립 추진

    전남 영암군이 총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전국 최초로 무화과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연구소 건립에 나선다. 지난 23일 농촌진흥청의 ‘2026년도 농촌지도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한 영암군은 무화과 영농시설 기반 구축을 위해 군비 20억원을 포함해 40억원 규모의 무화과연구소를 건립하기로 했다. 내년 하반기에 삼호읍 나불리 3500㎡ 부지에 연면적 825㎡ 2층 규모의 연구소를 착공한다. 연구소는 무화과 재배 기술 및 품질 향상 교육이 이뤄질 교육 및 세미나실과 지역 적응 신품종 개발과 우량 품종을 도입하는 품종개발실, 이상기상 대응 기술 보급을 담당하는 병해충진단실, 가공기술과 상품개발을 추진하는 가공랩실이 들어선다. 무화과연구소를 거점으로 최신 재배기술 연구와 보급, 병해충 대응력 강화, 가공 및 유통 지원 등 무화과 산업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가공 분야에서 다양한 상품개발을 지원해 무화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암은 전국 유일의 무화과 지도·연구 수행 지역이다”며 “무화과연구소 건립으로 과학 영농 지원체계를 강화해 무화과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무화과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영암농업대학 무화과 과정’을 개설해 매년 30명의 농업인에게 25회 이상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올해 1월에는 ‘무화과연구팀’을 신설해 전문 인력을 배치했다.
  •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영호남 국회의원 초당적 합심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영호남 국회의원 초당적 합심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를 위해 여야 국회의원들이 초당적 협력 의지를 알렸다. 전북도는 25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룸에서 제2중앙경찰학교의 남원 설립을 지지하는 여야 국회의원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경찰청의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부지 공모 절차가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과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전북 지역 및 영호남 국회의원, 전북도지사, 남원시장 등이 한데 모여 남원 선정에 힘을 실어줬다. 또 민관기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과 임원진도 함께해 일선 현장 경찰관들의 남원 입지 선정 지지 입장도 전달했다. “남원의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는 단순한 지역 생존의 문제를 넘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게 참석자들의 판단이다. 남원시는 인구 8만명(8월 기준 7만 4867명) 선까지 무너져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가 지방 소멸 위험의 위기 돌파 기회로 평가받는다. 제2중앙경찰학교가 남원에 들어서면 연간 5000명의 신임 경찰이 교육을 받는다. 이를 통해 300여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00여 명의 상주 인력 유입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시는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에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한다. 후보지인 구 가축유전자원시험장은 100% 국공유지로 토지 매입비가 전혀 들지 않는다. 광주~대구, 순천~완주 고속도로와 KTX·SRT 등 교통 인프라와 2030년 개통 예정인 달빛철도 등 접근성이 강점이다. 경찰청은 11~12월 중 2차 평가와 부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연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12월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뒤 2027년 예산을 확보하고, 2028~2029년 기본‧실시설계 이후 2030년 착공할 예정이다. 김관영 지사는 “충청권은 이미 중앙부처와 대기업이 집중돼 개발이 활발한 상황”이라며 “수도권과 충청권에 편중된 개발을 남원으로 분산시켜야만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 회삿돈 43억 횡령한 황정음, 징역2년·집행유예 4년 선고

    회삿돈 43억 횡령한 황정음, 징역2년·집행유예 4년 선고

    회삿돈 43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황정음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임재남 부장판사)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황정음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황씨는 2022년 7월쯤 자신이 실소유주로 있는 기획사 명의로 8억원을 대출받은 뒤 기획사 계좌에 있던 7억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자기 개인 계좌로 이체해 암호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황씨는 회삿돈 43억원 중 42억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했으며, 나머지는 자신에게 부과된 재산세와 지방세를 내기 위한 카드값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황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며,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에서 가지급금 형태로 꺼내 쓴 금액을 지난 5월 30일과 6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모두 변제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회삿돈을 횡령해 투기적 투자와 개인 물품 구입에 사용해 죄책이 가볍지는 않다”면서도 “피해회사가 피고인이 모든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회사에 손해를 끼친다 해도 그 손해가 궁극적으로는 피고인에게 귀속하는 점, 다른 피해자는 없는 점, 피해액 전액을 변제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황씨는 눈물을 흘리며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 김창혁 경북도의원, 추석 맞이 구미 지역아동센터 방문

    김창혁 경북도의원, 추석 맞이 구미 지역아동센터 방문

    경북도의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경북도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이 일정별로 관내 구호·자선기관을 찾아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25일 경북도의회를 대표해 김창혁 도의원이 구미시 소재 꿈터지역아동센터와 인의지역아동센터를 찾아 경북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의원이 방문한 꿈터지역아동센터는 3명의 시설 종사자와 28명의 아동이 이용 중이며, 기본 및 특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동들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또한 인의지역아동센터는 3명의 시설 종사자와 25명의 아동이 이용 중이며, 지역자원을 연계하여 성장형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아이들이 직접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 의원은 매년 지역의 아동센터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위문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명절마다 짧은 시간이지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한다”라며 “경북도의회에서도 지역의 아동들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 차주식 경북도의원, ‘경북도교육청 행정정보 공개 조례안’ 발의

    차주식 경북도의원, ‘경북도교육청 행정정보 공개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차주식 의원(경산1)이 대표발의한 ‘경북도교육청 행정정보 공개 조례안’이 지난 23일 제358회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차 의원을 비롯한 23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도민이 교육청의 주요 행정정보를 보다 쉽게 접하고 교육정책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교육청은 정보공개 제도를 운영해 왔으나 공개 범위와 방법이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지속되어 왔다. 단순한 형식적 공개가 아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정보공개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것이다. 이에 이번 조례안은 ▲행정정보 공개의 원칙과 교육감의 책무 규정 ▲공무원 대상 교육 및 운영 실태 점검 의무화 ▲예·결산, 부채 현황, 감사 결과, 주요 통계 등 핵심 정보의 정기 공표 ▲정보공개 청구 절차 및 방법 세분화 ▲정보공개심의회 설치·운영 규정 등을 담아,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있다. 차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형식적 공개를 넘어 도민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공개 체계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라며 교육청과 도민 간 신뢰를 두텁게 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본 조례안은 오는 10월 2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 호찌민서 송출된 ‘韓日 경마’ 영상…그렇게 ‘14억’ 벌어들였다

    호찌민서 송출된 ‘韓日 경마’ 영상…그렇게 ‘14억’ 벌어들였다

    한국마사회의 실시간 경마 생중계 영상을 도용해 사설 경마 사이트를 불법으로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베트남 호찌민에 사무실을 차리고 한국마사회 경마가 없는 날에는 일본 영상까지 송출하며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사설 경마 사이트 운영자 11명을 한국마사회법 위반(도박개장) 혐의로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중 공동 운영자 2명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현행법상 경마는 한국마사회가 개최해야 하고, 마사회가 시행하는 경주를 이용한 사설 도박은 금지된다. 이들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한국마사회의 실시간 경마 경주 영상을 이용한 사설 경마 사이트를 운영해 도박자금 약 14억원을 입금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기 일산시에서 활동하던 이들은 사이트 단속을 피하기 위해 2년 전부터 베트남 호찌민으로 사무실을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 영상은 월 200만원을 내고 한 중국 업체로부터 제공받았다. 한국마사회는 총 24개국에 합법적으로 실시간 경주 영상을 판매하고 있는데, 경찰은 해외에 판매된 영상이 중국 사이트로 유출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들 일당은 한국마사회 경마가 없는 날에는 일본 경마 영상도 활용했다. 이들은 평소 친분이 있었던 구독자 2만여명의 유튜버로부터 도박 회원들을 소개받거나, 무작위 문자광고를 전송해 회원들을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또 연관 수사를 통해 8개 도박 사이트의 도박자금 충전과 환전을 담당했던 일당 18명도 도박공간개설 혐의로 함께 검거했다. 이용자는 1만 7795명, 도박자금 규모는 약 1700억원에 달했다. 경찰은 환전조직 이용자 중 이용 액수가 큰 140명도 도박 혐의로 송치하고, 이번 범죄수익금 5억 4000만원가량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공식 경마장을 제외한 모든 온라인 경마 사이트는 불법으로, 이용 시 도박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여고생 얼굴에 성행위 도구 합성 사진 유포…경찰 수사

    여고생 얼굴에 성행위 도구 합성 사진 유포…경찰 수사

    여고생들의 얼굴에 성행위 도구를 합성한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허위 영상물 편집·반포 등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고등학생 B양 등 4명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B양 등은 A군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페이크’ 기술로 자신들의 얼굴과 가학적 성행위 도구를 합성한 사진을 제작해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B양 등은 지난달 25일 학교가 관련 제보를 받으면서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법률 검토 등을 거쳐 신속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가을꽃 구경 오세요”···경기관광공사, 가을꽃 여행지 6곳 추천

    “가을꽃 구경 오세요”···경기관광공사, 가을꽃 여행지 6곳 추천

    엊그제만 해도 찌는 듯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벌써 아침, 저녁으로 서늘함을 느낄 정도로 계절은 빠르게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가을은 꽃의 마지막 무대다.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뒤로하고, 서늘한 바람 속에서 꽃들은 더 짙고 선명하게 빛난다. 초록에서 붉게 물들어가는 댑싸리, 하얀 소금을 뿌려놓은 듯한 메밀꽃, 알록달록 백일홍, 솜뭉치 같은 목수국, 그리고 들판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황화 코스모스까지 모두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경기관광공사가 풍성한 계절 가을에 가볼 만한 꽃 여행지 6곳을 추천했다. [국내 최대 규모 천일홍 군락지 ‘양주 나리농원’]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면 양주 나리농원은 한 폭의 수채화가 된다. 끝없이 펼쳐진 분홍빛, 보랏빛 물결이 마음까지 물들인다. 바로 천일홍이다. 사탕처럼 동글동글한 꽃송이들은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고 색 또한 쉽게 바래지 않는다. 그래서 천일홍은 ‘천 일 동안 붉음을 간직한다’는 뜻의 이름을 얻었다. 축구장 9개 크기만 한 넓은 땅에 가득 꽃을 피워낸 양주 나리농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천일홍 군락지다. 천일홍뿐 아니라 핑크뮬리, 댑싸리, 구절초, 코스모스 등 다채로운 가을꽃들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입장료는 7,000원이지만, 양주 시내 어디서든 현금처럼 쓸 수 있는 5,000원 상당의 ‘나리쿠폰’을 제공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입장료가 5,000원으로 낮아지는데, 나리쿠폰 5,000원은 그대로 받을 수 있어서 사실상 무료나 다름없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붉은 가을빛 물결, ‘연천 임진강댑싸리정원’]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그림엽서 같은 장면이 되는 곳, 바로 임진강댑싸리정원이다. 정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화려하게 반겨주는 꽃은 백일홍이다. 하얀색부터 노랑, 빨강, 보라까지 다양한 색깔의 옷을 입고 척박한 땅에서도 꿋꿋하게 자라며 하늘을 향해 꼿꼿하게 목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 도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다. 이름 그대로, 이 정원의 중심은 댑싸리다. 무려 2만 7천여 그루의 댑싸리가 심겨 있어 그 규모만으로도 입이 벌어질 정도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초록빛의 댑싸리는 붉게 물들고 바람이 불 때면 춤을 추듯 일렁이며 끝없는 붉은 파도를 만들어낸다. 이곳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들고 가꾼 정원이다. 먹거리 부스 역시 주민들이 직접 운영해 맛과 친절은 기본이고 가격 또한 합리적이다. 꽃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사람의 따뜻함까지 느낄 수 있기에 임진강댑싸리정원은 가을빛을 머금은 특별한 여행지로 더욱 빛난다. [호수와 어우러진 꽃마당 ‘안성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 안성 금광호수는 고요한 시간을 품고 있는 호수다. 물과 바람이 어우러져 반짝반짝 빛나는 수면은 매우 평화롭다. 덕분에 드라이브 코스와 낚시터로도 유명해 많은 사람이 찾는 힐링 명소다. 호수를 따라서 구불구불 이어진 도로는 운전 자체가 힐링이고, 호수에 낚싯대를 드리운 강태공들에게는 여유를 선물한다. 이 멋진 호숫가에 2025년 5월 수변화원이 조성되었다. 바로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이다.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이 피어난다. 개장 당시에는 유채꽃이 가득했고 가을로 접어드는 지금은 황화코스모스와 백일홍이 한가득하다. 화원은 원형으로 조성되어 있어 꽃밭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초록 잔디밭이 나오고, 곳곳에서 피크닉도 즐길 수 있다. 중앙은 전망대처럼 높게 조성되어 있고 한가운데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양팔을 벌린 채 화원을 품고 있다. 이 곳은 안성 출신 청록파 시인 박두진을 기념하는 ‘박두진 문학길’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꽃, 호수, 문학, 산책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은 사계절 매력이 가득한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강 따라 꽃길 따라 ‘구리 한강시민공원’] 구리 한강시민공원은 서울에서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경기도의 꽃 여행지다. 1년 내내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과 자전거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곳이지만 가을이 되면 그 매력이 더욱 빛난다. 강변을 따라 길게 뻗은 공원에는 여름 끝 무렵부터 솜뭉치 같은 목수국들이 피어나고 뒤이어 알록달록한 코스모스들이 앞다투어 얼굴을 내민다. 산들산들 바람이 불어오면 공원의 꽃들도 덩달아 춤을 춘다. 드넓은 꽃밭을 배경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예쁜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9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사흘간 코스모스 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공연은 물론이고 첫날에는 드론쇼, 마지막 날에는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쇼를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나 연인끼리 찾기에 더없이 좋은 축제다. 유유히 흐르는 한강과 끝도 없이 펼쳐진 코스모스 들판은 아름다운 기념사진을 남기기에도 더없이 좋다. 바쁜 일상은 잠시 내려놓고서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고 가을꽃 속으로 걸어가 보자. [핑크뮬리와 함께 피크닉 즐기기 ‘하남 미사경정공원’] 국내 유일의 경정 경기장이 있는 하남 미사경정공원은 경기가 열리는 날엔 박진감 넘치는 장내 아나운서의 목소리에 덩달아 흥분하게 된다. 하지만 경정공원이라고 해서 경정 경기만 열리는 게 아니다. 공원은 전면 개방되어 있어 휴식과 산책, 레저를 위해 많은 시민이 찾는 곳이다. 경정장을 둘러싼 포장도로는 러닝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고 넓은 잔디밭은 휴식과 피크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더욱이 가을에는 핑크뮬리 단지가 조성되어 더욱 사랑을 받는다. 억새를 닮아 ‘분홍 억새’라는 별명의 핑크뮬리는 이제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자리 잡았다. 마치 분홍색 안개라도 피어나는 것처럼, 몽환적인 풍경이다. 미사경정공원의 핑크뮬리 단지는 정문 가까이에 자리해 찾기 쉽고, 지하철 5호선 미사역과도 가까워 접근성도 좋다. 유독 뜨거웠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점점 깊어져 가는 지금 소박한 도시락이라도 싸서 미사경정공원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분홍색 핑크뮬리 사이를 산책하다가 나무 그늘 아래 앉아, 도시락을 먹으며 늘어진 오후를 보내다 보면 행복이 멀리 있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남한강과 어우러진 하늘하늘 코스모스 ‘여주 당남리섬’] 당남리섬은 여주의 남한강에 자리한 인공섬이다. 먼 길을 흘러온 강물도 잠시 숨을 고르며 쉬어가듯 고요한 풍경을 품고 있다. 따사로운 햇볕과 푸른 강물이 어우러진 이 곳에 가을이 찾아오면 섬 전체가 아름다운 가을꽃들로 채워진다. 가장 먼저 황금빛 황화코스모스가 등장하고 이에 뒤질세라 고운 코스모스들이 앞다투어 꽃을 피운다. 마지막에는 하얀 소금 가루 같은 메밀꽃이 장식하듯 섬을 물들인다. 섬의 규모는 약 34만㎡이고 꽃밭은 14만㎡로 축구장 약 20개 크기가 넘는다. 사방천지 어딜 봐도 눈길 닿는 곳마다 꽃으로 가득하다. 당남리섬은 최근 ‘대신섬’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섬이 자리한 곳의 행정구역이 대신면이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대신섬 가을사랑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행사 부스가 마련되어 흥겨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올가을, 꽃과 바람, 강물이 함께하는 당남리섬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 셰플러와 매킬로이의 맞대결은 누가 유리할까…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폭우 예보에 하루 일찍 개막식

    셰플러와 매킬로이의 맞대결은 누가 유리할까…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폭우 예보에 하루 일찍 개막식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이 27일(한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파70)에서 열린다. 당초 개막식은 경기 하루 전인 26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날 폭우가 내린다는 예보에 따라 하루 앞당겨 열렸다. 올해로 45회째인 라이더컵은 1927년 창설됐으며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격년제로 열린다. 대회 방식은 첫날과 둘째 날은 2인 1조의 포볼과 포섬 매치가 진행되고 마지막 날에는 양팀 각각 12명의 선수가 일대일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승부는 승리하면 1점, 비기면 0.5점을 받게 되며 경기가 동점으로 끝나면 지난 대회 우승팀이 그대로 우승 트로피를 지키게 된다. 역대 전적은 미국이 27승 2무 15패로 앞서 있다. 올해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앞세운 홈팀 미국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로 대표되는 유럽 역시 만만치 않아 쉽사리 승부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미국은 키건 브래들리가 단장을 맡았으며 유럽은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팀을 이끈다. 두 팀의 에이스는 역시 세계 랭킹 1, 2위인 셰플러와 매킬로이다. 개막식에서는 양 팀 단장과 부단장들을 포함한 선수단이 관례에 따라 정장을 입고 단상에 올랐다. 이 자리에는 캐시 호철 뉴욕주 주지사도 참석했다. 개막식에는 구름관중이 운집했다. 뉴욕포스트는 라이더컵 기간 중 25만 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골프다이제스트는 매일 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현장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팀 단장이 12명의 선수를 차례로 불러내 소개할 때마다 관중은 우레같은 함성으로 화답했다. 특히 유럽팀 선수 소개 때는 엄청난 야유가 나오기도 했다. 단상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경고합니다. 이제부터는 점잖은 건 없어요. 블랙코스는 잔혹해요. 이건 라이더컵이잖아요”라는 문구가 등장하자 함성은 더 커졌다. 악명 높은 난도로 유명한 블랙코스 입구에 원래 붙어 있는 “경고합니다. 코스가 몹시 어려우니 경기력이 뛰어난 골퍼만 플레이하세요”는 경고문을 본뜬 것이다. 엄청난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홈팀 미국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원정에서 이긴 최근 사례는 유럽이 2012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CC에서 열린 대회에서 14.5-13.5로 이겼고 미국은 1993년 잉글랜드 대회 15-13 승리 이후 원정에서 이긴 적이 없다. 최근 30년 사이에 원정팀 승리는 1995년과 2004년, 2012년 세 차례 유럽만 달성했다. 유럽은 2023년 이탈리아 대회에서 16.5-11.5 승리를 이끌었던 선수 대부분 올해 대회에도 출전한다. 12명 중 11명이 2023년 우승 멤버고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만 쌍둥이 형제 니콜라이 호이고르 대신 올해 대회에 출전한다. 미국은 J.J. 스펀, 러셀 헨리, 벤 그리핀, 캐머런 영 4명이 올해 라이더컵 데뷔전을 치른다. 이전 라이더컵 출전 경험이 가장 많은 선수가 3회 출전의 저스틴 토머스 한 명인 데 비해 유럽은 7회 출전의 매킬로이, 6회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3회씩인 토미 플리트우드와 티럴 해턴, 맷 피츠패트릭(이상 잉글랜드), 욘 람(스페인) 등 경험에서 우위를 보인다. 그렇지만 미국에는 세계랭킹 1위인 셰플러가 있다. 셰플러는 2021년 라이더컵 데뷔전에서 2승 1무로 선전했으나 원정 경기였던 2023년에는 2무 2패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유럽의 에이스 매킬로이도 2023년 유럽 대회 때는 4승 1패, 2021년 미국에서는 1승 3패로 굴곡을 보였다. 매킬로이는 올해 1월 인터뷰에서 “앞으로 마스터스 우승, 올림픽 메달, 라이더컵 원정 경기 승리가 이루고 싶은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 ‘조정석 도플갱어’ 교수님 드디어 만났다…“조정석 닮은꼴 No 1”

    ‘조정석 도플갱어’ 교수님 드디어 만났다…“조정석 닮은꼴 No 1”

    ‘조정석 도플갱어’, ‘실사판 이익준 교수님’ 등으로 화제가 된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자신의 도플갱어를 만났다. 다만 교수가 만난 사람은 배우 조정석이 아닌 ‘조점석’이었다. 유튜브 ‘청계산댕이레코즈’를 운영하는 조점석(배우 조정석의 ‘부캐’)은 지난 24일 자신의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유 교수를 만난 모습을 공개했다. 조점석은 “일이 있어 원주에 다녀왔다”면서 “소셜미디어(SNS)에서 조정석님 닮은꼴로 이슈가 됐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유영명 교수님을 만나뵙고 왔다”고 말했다. 조점석은 강원 원주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도착해 “만나고 싶다고 만날 수 있는 분이 아닌데 흔쾌히 초대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생아중환자실(NICU)에서 근무 중인 유 교수를 만나 악수를 나눴다. 조정석은 유 교수에 대해 “친구들이 교수님이 나오신 영상을 보내줘서 봤다”며 “진짜 너무 닮았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조정석 닮은 꼴 넘버 원”이라며 치켜세웠다. 이에 유 교수는 “(조정석을) 닮았다는 이야기는 얼마 전부터 들었다. 그 전에는 생각을 안 해봤다”면서 “(조정석이) 잘나가시고 잘생기시고…제가 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점석은 “저도 조정석씨 닮았단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점석은 유 교수로부터 신생아중환자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조점석은 “나도 딸 아이 아빠로서 처음 아이가 탄생하는 순간부터 자라온 모든 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낀다”고 뿌듯해했다. 유 교수는 “아기들이 다 귀엽다”며 “출근할때마다 설렌다. 오늘은 얼마나 좋아질까. 그걸 보는 게 보람이다”라고 전했다.
  • 명륜진사갈비, 기부릴레이 이어 대전∙충청 가맹점주와 바자회 진행

    명륜진사갈비, 기부릴레이 이어 대전∙충청 가맹점주와 바자회 진행

    ㈜명륜당이 운영하는 명륜진사갈비가 지난 23일 가맹점주와 함께하는 ‘기부바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 열린 ‘명륜진사갈비 전국 가맹점 기부릴레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국 가맹점 기부릴레이에는 서울·수도권 총 105개 가맹점에서 150여 명의 가맹점주와 직원들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진행되었고, 이를 이어받아 대전·충청 지역 41개 가맹점, 약 60명의 가맹주와 직원들이 힘을 모아 이번 기부바자회를 열게 됐다. 이번 행사는 본사와 가맹점주가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모인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바자회에서는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필품이 판매되었으며, 주민들은 이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명륜진사갈비 관계자는 “기부릴레이 행사에 이어 대전·충청 지역 가맹점들과 함께한 바자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나눔 문화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가맹점주들과 함께 연대하여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전국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가맹점주는 “지역 가맹점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진행한 행사인 만큼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가맹본사와 함께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맹본사 ㈜명륜당은 지난 2023년 NGO 월드비전과 10년간 30억 원 규모의 후원 약정을 맺고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이번 기부행사는 본사의 선한 영향력에 감명받은 가맹점주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보태며, 전국 규모의 나눔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상생 경영은 ‘착한 프랜차이즈’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
  • 상반기 일일 15만명 찾은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28일 개막

    상반기 일일 15만명 찾은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28일 개막

    서울시는 지난 상반기 하루 15만명이 방문한 ‘차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하반기 추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8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일요일(추석 연휴 10월 5일 제외), 총 4회 동안 반포한강공원과 잠수교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일인 28일에는 서초구와 연계한 ‘찾아가는 꽃자리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원, 거리 등 문화 공간에서 다양한 장르의 청년 예술인이 펼치는 작은 음악회다. 폐막일인 10월 26일에는 ‘잠수교 통기타 플래시몹’이 진행된다.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가진 200여명의 연주자가 모인다.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부터 푸드트럭, 무소음 DJ 파티도 있다. 무선 헤드폰을 착용한 채 즐길 수 있는 무소음 DJ 파티는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인 달빛무지개 분수는 축제 동안 확대 운영된다. 축제 기간 동안 오후 12부터 오후 9시까지 정각마다 20분간 가동된다. 또한 플리마켓, 서로장터, 포토존, 에어바운스 미끄럼틀, 거리공연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다가오는 하반기 축제에서 가을의 낭만을 마음껏 누리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징역형 집행유예’ 황정음, 법정서 눈물…“죄송합니다”

    ‘징역형 집행유예’ 황정음, 법정서 눈물…“죄송합니다”

    자신이 실소유한 가족법인의 공금 43억여원을 횡령해 이중 대부분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황정음(41)에 대해 징역형 집행유예가 내려졌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임재남)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황정음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황씨는 2022년 가족회사 명의로 8억원을 대출받은 뒤 이중 7억원을 개인 계좌로 빼내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을 시작으로 그해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황씨는 횡령한 돈 중 42억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했으며, 나머지는 자신에게 부과된 재산세와 지방세를 카드로 내는 데에 쓴 것으로 드러났다. 황씨는 지난 5월 열린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황씨는 “회사를 키워보려 잘 알지 못하는 코인 투자에 뛰어들었다. 미숙한 판단을 했다”면서 자신의 재산을 처분해 피해액을 변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월 30일과 6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횡령했던 회삿돈을 전액 변제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횡령한 금액을 전액 변제하고 초범인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황씨는 선고 후 눈물을 흘리며 재판장을 빠져나왔다. 취재진과 만난 황씨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그동안 경찰서 근처도 가본 적이 없어서 선고 결과를 듣고 눈물이 나왔다”고 말했다. 황씨는 현재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MBC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 출연진들과 함께 출연한 광고에서도 편집된 상태다.
  • 구로구, 일자리 박람회 다음달 23일 열어

    구로구, 일자리 박람회 다음달 23일 열어

    서울 구로구가 다음달 23일 오후 2시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구로구 일자리박람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구로구 관계자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직자에게 다양한 고용 정보와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인재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자리박람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일자리박람회에는 ▲기업채용관(30개) ▲부대행사관(5개) ▲유관기관관(6개) ▲운영본부(1개) 등 총 42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구로구 및 관외 30개 기업과 10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기업채용관에서는 이날 참여한 30개 구인기업과 구직자가 현장에서 일대일 면접을 통해 채용까지 진행한다. 구로구 선정 우수기업과 장애인 채용기업도 참여해 폭넓은 채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이미지메이킹(헤어·메이크업), 맞춤색상(퍼스널컬러) 진단, 지문적성검사, 이력서 사진 촬영 등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는 16일부터 10월 23일까지 행사 당일 혼잡을 줄이기 위해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 대상으로 사전등록을 운영하며,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일자리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기회가 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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