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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찰 ‘두바퀴 특별 단속’…전동 킥보드 2인 탑승·오토바이 인도 주행 잡는다

    대구경찰 ‘두바퀴 특별 단속’…전동 킥보드 2인 탑승·오토바이 인도 주행 잡는다

    대구경찰청이 11월 한 달간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 장치(PM)와 픽시 자전거 등에 대한 특별 단속에 들어간다. 3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광역 두바퀴 특별 단속’에서는 ▲오토바이 인도주행·횡단보도 횡단·신호위반 ▲PM 무면허 운전·2인 이상 탑승·안전모 미착용 행위 ▲픽시자전거 브레이크 미장착 등을 단속한다. 4일에는 대중교통 전용지구 중앙네거리 중심 반경 1㎞ 이내 모든 접속로에 경찰관을 배치해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캠코더를 통한 영상 단속과 증거 수집도 병행한다. 이번 단속은 지난달 18일 인천 송도에서 중학생 2명이 전동 킥보드를 타고 30대 여성을 들이받아 의식 불명의 중상을 입히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당시 킥보드에 탄 중학생 2명은 원동기 면허도 없었고, 1인 탑승 원칙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은 “오토바이와 PM, 픽시 자전거 등을 운행하는 운전자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인명과 도로의 안전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하다”며 “이를 위반할 경우 엄정한 법적 처분을 받게 할 것”이라고 했다.
  • 경기도의회, 몽골 다르항올도 공식 방문… 교류 20주년 앞두고 실질적 협력 강화

    경기도의회, 몽골 다르항올도 공식 방문… 교류 20주년 앞두고 실질적 협력 강화

    경기도의회 몽골 다르항올도 친선의원연맹(회장 김재균, 평택2) 대표단은 지난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몽골 다르항올도 및 울란바토르 일원에서 공식 일정을 진행하며, 양 지역 간 우호 증진과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의 경기도의회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추진됐으며, 2013년 첫 교류 이후 19회에 걸친 상호 방문의 전통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일정이다. 대표단은 김재균 회장(더불어민주당/평택2)을 비롯해 김근용(국민의힘/평택6), 김창식(더불어민주당/남양주5), 김상곤(국민의힘/평택1), 김영희(더불어민주당/오산1), 김철진(더불어민주당/안산7), 박명숙(국민의힘/양평1), 이학수(국민의힘/평택5) 의원 등 총 8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10월 29일 양즈마 알탕게렐(Yanjmaa Altangerel) 다르항올도의회 의장을 만나 지방의회 간 제도적 교류 정례화, 재난 대응 및 안전 협력, 문화·교육·보건 분야 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재균 회장은 “경기도와 다르항올도는 신뢰를 기반으로 진정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왔다”며 “이번 방문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루 전인 28일 다르항올도 보건부에서는 불용구급차 기증식이 열려 경기도의회가 구급차 3대를 추가로 전달했다. 이번 기증은 2017년 이후 네 번째 지원으로, 그간 지원된 차량들은 총 378회 화재 진압과 응급환자 이송에 활용되며 지역민의 안전에 기여해 왔다. 대표단은 또한 다르항올도 농작물과학연구소, 문화·예술·관광·청소년청, 22호 소방서 및 구조대 등을 방문해 농업기술 협력, 문화교류 확대, 재난 대응 체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울란바토르에서는 재정경제대학교 및 한몽개발연구소를 방문해 학술 및 도시개발 협력 방향을 협의했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문화·보건·농업·교육 등 다방면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지방의회 간 공적개발원조(ODA) 협력 모델을 강화하여 국제적 연대와 실질적 교류의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동대문구청장배 카약대회 성료

    동대문구청장배 카약대회 성료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달 31일 이문수변공원 내 수상스포츠체험교육장에서 ‘제1회 동대문구청장배 카약대회’를 450여 명의 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수상스포츠체험교육장 운영을 마무리하며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개인전과 카약 개인·단체전 등 총 8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했다. 또 플라이보드, 카약 퍼레이드, 용선 퍼레이드 등 화려한 수상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수상스포츠 축제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물풍선 던지기, 마술쇼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올 한 해 동안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에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문수변공원을 중심으로 구민 체험 프로그램과 청소년 안전교육을 더욱 확대해 동대문구가 도심 속 수상스포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킁킁, 상한 거 아냐?”…작년에 산 ‘냉동만두’ 먹어도 되나 봤더니

    “킁킁, 상한 거 아냐?”…작년에 산 ‘냉동만두’ 먹어도 되나 봤더니

    냉동실에 오랫동안 묵혀 둔 냉동식품의 유통기한이 한참 지나 아쉬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3년부터 식품에 기존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도록 해 이런 상황은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표기가 의무화된 소비기한은 적절한 보관 방법을 지키면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이다. 제조일로부터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인 유통기한과는 차이가 있다. 식품의 생산 시점부터 품질 변화 시점까지의 기간을 ‘식품 수명’이라고 할 때, 유통기한이 전체 수명의 60~70%에 달하는 시점인 반면 소비기한은 80~90%에 달하는 때다. 3일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지난 3년간 179개 식품 유형과 1450개 품목을 대상으로 식품 수명 실험을 진행했다. 실제 식품 유통 환경을 재현해 품질의 변화, 미생물의 증식, 산패(酸敗), 관능 평가 등을 종합 분석해 식품의 ‘과학적 수명’을 확인한 것이다. 실험 결과 과자의 수명은 122~496일, 초콜릿은 121~294일로 나타났다. 유통기한과 상관없이 생산된 이후 해당 기간 안에 먹는다면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가장 안정적인 품목은 기름류였다. 참기름, 들기름, 해바라기유, 콩기름은 11~32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했다. 밀폐 용기에 담아 빛을 차단하면 이 기간은 더욱 길어졌다. 발효 과정을 거친 간장류도 소비기한이 무려 996일(2년 7개월)가량이었다. 발효 식품인 김치는 31~106일, 두부는 33~38일로 비교적 수명이 짧았다. 육류는 조리 여부에 따라 차이가 뚜렷했는데, 생고기는 약 48일, 햄·소시지 등 가공육은 50~90일가량이었다. 냉동 만두나 간편조리식 등 이른바 ‘냉동 음식’은 영하 18도 이하의 냉동고에서 최대 500일까지 버티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관법만 잘 지켰다면 생산 후 1년이 지나도 섭취에는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식품을 기약 없이 냉동 보관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 미 농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영하 18도 이하에서 지속 냉동된 식품은 그 안전성이 무기한 유지된다. 그러나 식감과 맛이 점차 떨어지고, 특히 가정용 냉동실은 업소용보다 그 속도도 빠르다. 농무부의 실험 결과 냉동 상태에서 육류는 최대 12개월까지, 생선은 최대 8개월까지가 적정 보관 기간이었다. 새우와 게 등 갑각류는 10~12개월 보관이 가능하다. 만약 한 차례 해동시켰거나 조리했던 식품을 다시 얼린다면 보관 기간은 절반 아래로 줄어드는 만큼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 ‘뇌물 등 관급공사 비리 혐의’ 곡성군의원 3명 송치

    ‘뇌물 등 관급공사 비리 혐의’ 곡성군의원 3명 송치

    전남 곡성군의원 3명이 관급공사 수주에 관여하는 등 비위 의혹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전남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2대는 3일 수뢰 및 뇌물공여 혐의로 곡성군의회 A 의원과 B 의원, 건설업체 대표 C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정 건설업체가 관급공사를 수주하는 데 도움을 주는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건설업체는 A 의원이 운영하던 곳으로 그는 공직에 발을 들이면서 C씨에게 회사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건설업체를 차명으로 운영하며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공사를 수주하는 데 개입, 이득을 얻었다는 의혹을 받았다. 경찰은 압수수색 등을 통해 건설업체에서 A 의원에게 흘러간 금품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업체는 B 의원에게도 금품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 의원은 자신이 건설업체의 실소유주라고 인정하면서 금품이 오간 것은 뇌물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와 별개로 관급공사 계약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및 직권남용)로 곡성군의회 D 의원도 불구속 송치했다. D 의원은 기존의 공사 업체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500만원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조국혁신당 곡성구례 지역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일벌백계의 입장에서 더 이상의 비리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성역없는 보완 수사를 촉구한다”며 “검찰에 송치된 3명의 의원은 기소가 확정되면 의원직을 즉각 자진사퇴해 실추된 곡성군의 명예회복에 일말의 책임이라도 다할 것”을 요구했다. 박웅둥 조국혁신당 곡성구례지역위원장은 “비리에 연루된 정치권 인사들이 더 있음에도 수사 발표가 꼬리 자르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단체장부터 군의원까지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견제와 비판 기능이 상실된 곡성의 척박한 정치 환경은 필연적으로 비리의 온상이 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 양천구, 목일중·신목고 일대 ‘노후 방음벽’…27년 만에 전면 교체

    양천구, 목일중·신목고 일대 ‘노후 방음벽’…27년 만에 전면 교체

    서울 양천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목일중·신목고 일대 노후 방음벽을 전면 교체했다고 3일 밝혔다. 1997년 설치된 기존 방음벽은 27년이 지나면서 판넬이 부식·변형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보행자 불편을 초래해왔다. 게다가 매일 수백 명의 학생이 오가는 주요 통학로에 위치해 있어, 안전한 보행환경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에 구는 4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4월부터 7개월에 걸쳐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높이 6m, 길이 220m에 이르는 불투명 철재 방음벽을 개방감 있는 투명 방음벽으로 교체했다. 특히 내구성과 소음 차단 효과가 뛰어난 강화유리 재질을 사용해 교통 소음을 낮추고, 방음벽 유지관리의 효율성도 함께 높였다. 미관 개선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서울시 디자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초 옹벽 표면에 파벽식 타일을 부착하는 등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또한 목일중·신목고 관계자와 협의해 공사 일정을 조정하고, 보행자 안전 펜스와 안내 현수막을 설치해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미관상 좋지 않았던 화단을 철거하고 보도블럭을 재정비해 보도폭을 약 1m 넓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그동안 낡은 방음벽과 좁은 보도로 인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컸다”며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보행로 확보로 쾌적한 등하굣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윤재영 경기도의원, 문화관광해설사 교육 현장 격려

    윤재영 경기도의원, 문화관광해설사 교육 현장 격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국민의힘, 용인10)은 11월 3일 화성 라비돌리조트 신텍스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년 문화관광해설사 소통교육’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경기도의회 의장상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연성대학교, 경기도문화관광해설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도내 30개 시·군에서 약 500여 명의 해설사와 담당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문화관광해설사의 소통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의장상과 도지사 표창 시상, 전문가 특강, 우수 해설 시연, 전국대회 참가자 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윤재영 의원은 축사를 통해 “문화관광해설사는 경기도 관광의 첫 인상이자 마지막 감동”이라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제도와 예산으로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경기도의 해설사 지원 현황을 설명하며 “최근 세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2025년 1억 8천만 원의 교육 예산을 투입해 신규 양성과 보수교육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대회 출전 지원, 해설 물품 지원, 우수 사례집 발간 등 실질적 지원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의원은 “지난 9월 10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문화관광해설사 교육 사업 민간위탁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며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2억 6천만 원 규모로 보수·심화·소통·신규 양성 교육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내 약 500명, 향후 신규 인원을 포함해 600명 규모의 해설사 체계를 전문기관과 협력해 더욱 탄탄히 구축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관련 조례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재영 의원은 “가을빛만큼 깊어진 여러분의 이야기가 경기도 관광의 품격을 높인다”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문화관광해설사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하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평생교육진흥원 10주년 기념식 참석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평생교육진흥원 10주년 기념식 참석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장태용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관악구 서울시민대학 다시가는 캠퍼스에서 열린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 확대를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은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릴레이 스피치, 평생학습 비전 선포식, 명사 특강,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꾸며졌다. 장 위원장은 축사에서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12명의 인력으로 출범해 현재 4개 캠퍼스와 100명 가까운 전문인력을 갖춘 대표 평생교육기관으로 발전했다”라며 “시민 누구나, 어디서나 배우는 서울을 실현해 온 지난 10년의 성과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진흥원을 통해 지난 10년간 약 18만명의 시민이 평생학습에 참여하고, 서울 내 22개 자치구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라며 “서울마이칼리지, 7학년 교실, 인생디자인학교 등 세대와 생애주기에 맞춘 서울형 평생학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진흥원의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장 위원장은 “OECD 성인역량조사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언어, 수리력, 문제해결력이 OECD 평균보다 낮다”며 “우리 사회에 여전히 평생학습 투자 확대가 절실하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AI 시대에 발맞춰 사람과 기술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으며 “서울시의회도 행정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배움 복지’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평생학습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라며 “서울시민 모두가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서울시와 의회 차원의 정책적, 재정적 뒷받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지상파 복귀하는 백종원…제작진 “출연자가 주인공인 ‘요리쇼’ 아냐”

    지상파 복귀하는 백종원…제작진 “출연자가 주인공인 ‘요리쇼’ 아냐”

    올해 초부터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방송 활동 중단 선언 6개월 만에 MBC ‘남극의 셰프’로 방송가에 복귀한다. MBC는 “기후환경 프로젝트 ‘남극의 셰프’가 오는 1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MBC로서는 2012년 다큐 ‘남극의 눈물’ 이후 13년 만에 남극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은 백 대표와 배우 임수향, 채종협, 그룹 엑소(EXO)의 멤버 수호다. ‘남극의 셰프’는 지난해 11월 촬영을 시작해 이미 제작을 마쳤음에도 핵심 출연자인 백 대표 관련 논란 탓에 방송 일정을 미루고 있었다. 백 대표는 지난 1월 더본코리아의 ‘빽햄’ 선물 세트 과대광고 논란을 시작으로 충남 예산 공장의 농지법·건축법 위반, 실내 고압가스 옆 요리, 생고기 상온 방치 논란 등으로 연달아 곤욕을 치렀다. 여론이 들끓자 더본코리아는 4월 “잘못되고 부족한 모든 사안을 철저히 개선해 새롭게 거듭나겠다”며 조직 쇄신 방안을 냈고, 백 대표는 5월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남극의 셰프’를 맡은 황순규 PD는 백 대표 출연 문제보다 제작진, 투자자, 출연자와의 약속이 더 중요했다는 입장이다. 그는 일문일답에서 “회사에서도 깊은 고민을 한 것으로 알고 있고, 제작진 또한 사안을 심각하게 보고 프로그램의 메시지와 방향을 진지하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황 PD는 “‘남극의 셰프’는 출연자가 주인공인 ‘요리쇼’가 아니라, 극한의 환경에서 인간·자연·공존의 의미를 탐구하는 기후환경 프로젝트”라며 “그 본질적 가치를 시청자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극 기지 촬영을 위해 협력한 여러 국가 관계자, 그리고 험난한 환경 속에서도 제작에 참여한 제작진과 협력 파트너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도 (방송 결정의) 이유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출연자 섭외 원칙에 대해 “‘방송인’이 아니라 실제 남극 대원의 한 사람으로 참여한다는 것을 강조했다”며 “방송 촬영이라는 제약이 있지만 세종기지에서 한 명의 대원으로 생활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대해 황 PD는 “남극의 ‘독특한 세계관’ 속에서 음식이 국경과 언어를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집중하는 건 ‘요리를 먹는 사람들’, 극한의 땅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대원들의 이야기”라며 “현재 우리의 삶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백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도 다음 달 공개를 앞두고 있다.
  • 성매매 업주 휴대전화 해킹, “마사지 영상 뿌리겠다” 수억 원 뜯은 일당 검거

    성매매 업주 휴대전화 해킹, “마사지 영상 뿌리겠다” 수억 원 뜯은 일당 검거

    성매매업소 업주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수십 명의 고객정보를 빼낸 뒤 고객들에게 마사지 녹화영상이 있다고 속여 수억 원을 뜯어낸 일당이 붙잡혔다. 3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범죄단체 등의 조직 및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총책 30대 A씨 등 5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통장을 제공하고 범죄수익금을 전달한 혐의로 B 씨 등 인출책 5명과 경찰에 쫓기고 있는 조직원들을 숨겨주고 도피를 도운 혐의로 또 다른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총책 A씨는 고객 연락처·메시지·통화내용 등을 탈취할 수 있는 해킹 앱을 구매해 성매매 업주들에게 ‘영업용 프로그램’이라 속여 설치하도록 유도했다. 이후 업주들이 성매수남과 주고받은 연락 내용을 통해 개인정보와 업소 이용 정보를 빼냈다. A씨는 동네 선후배 관계인 B씨 등 4명과 함께 사무실을 임대하고, 노트북·대포폰 등을 준비해 범행을 이어갔다. 이들은 성매수남들에게 전화를 걸어 “마사지룸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녹화된 영상을 지인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했으나 실제 촬영은 이뤄지지 않았다. 협박에 응한 피해자 36명은 지정된 계좌로 1인당 최소 150만 원에서 최대 4700만 원을 송금했다. 나머지 24명은 2억 원가량을 빼앗기지 않아 미수에 그쳤다. 이들은 가로챈 돈 대부분을 유흥비와 생활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공식 앱스토어나 웹사이트가 아닌 경로로 앱을 설치할 경우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등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며 “피싱이 의심되는 전화는 즉시 차단하고, 금전 요구에 응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 에몬스, 한국품질만족지수 14년 연속 1위… 가정용가구 ‘명품 품질’ 입증

    에몬스, 한국품질만족지수 14년 연속 1위… 가정용가구 ‘명품 품질’ 입증

    소비자·전문가가 인정한 ‘품질·신뢰·책임’ 철학신뢰성·디자인 전 항목 고루 ‘우수’ 에몬스가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5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가정용가구 부문에서 1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소비자와 전문가의 공동 평가로 결정되는 품질만족 지표로, 가구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장기 기록이라는 게 에몬스의 설명이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개발한 품질만족도 평가 모델이다. 2025년 조사에는 총 123개 부문 393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7만 8000명의 소비자와 전문가가 사용품질과 감성품질을 종합 평가했다. 에몬스는 이번 평가에서 신뢰성, 내구성, 안전성 등 기본 품질 항목은 물론, 디자인과 감성만족 등 전 항목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에몬스는 ‘품질·신뢰·책임’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직접 개발부터 제조까지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노력은 국제기능 올림픽 5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쾌거와 더불어 우수 기업에 수여되는 ‘대통령상’ 수훈이라는 영예로 이어졌다. 에몬스 관계자는 “제품을 직접 이용한 소비자와 전문가가 평가해 준 결과이기에 14년 연속 1위 선정의 의미가 더욱 깊다”며 “직접 개발·제조를 기반으로 한 독보적인 품질 관리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고객 신뢰에 최우선으로 보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 고통 앞의 언어: 첼란, 허수경, 존 오브 인터레스트[폐허에서 무한으로]

    고통 앞의 언어: 첼란, 허수경, 존 오브 인터레스트[폐허에서 무한으로]

    편집자 주 망각忘却은 모든 문장의 운명입니다. 오래된 책은 잊힌 문장으로 가득한 폐허廢墟이지요. 책을 읽는다는 건 무엇일까요. 폐허에서 무한無限을 찾는 것 아닐까요. 먼 옛날에 쓰인 문장을 가지고 와 이어 써보려고 합니다. 저의 심폐소생으로 책이 부활할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의 글 역시 결국 무로 돌아갈 것이기에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입니다. 온라인으로 연재하는 이 시리즈는 기사도 소설도 아니고 시는 더더욱 아닙니다. 옛날과 오늘날을, 필자의 짧은 상상력으로 접붙이는 에세이 정도로 가볍게 읽고 넘어가 주시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신 독자에게 문운文運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5. 고통과 언어: 첼란, 허수경, 존 오브 인터레스트시는 타자에게 가려고 합니다. 시에는 이 타자가 필요합니다. 마주 선 자가 필요합니다. 시는 그것을 찾아내어 말을 건넵니다.파울 첼란, ‘자오선’ 절대적인 고통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우리가 서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언어만이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가진 유일한 것입니다. 우리의 언어는 저 고통과 맞설 수 있을까요. 그것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을까요. ‘고통스럽다’는 말 안에 다 담기는 고통이라는 게 존재할 수 있을까요. 도처에 널린 고통을 생각해 봅니다. 아무래도 불가능한 일 같습니다. ‘고통스럽다’는 말의 외연은 너무나도 작습니다. 고통은 그 안에 다 담기지 않습니다. ‘고통’이라는 말 너머에 있는 저 고통을 어찌해야 할까요. 말을 멈추고 모든 이해와 공감을 포기해야 할까요. 루마니아 출신 유대인으로 독일어로 시를 썼던, 파울 첼란의 말을 가지고 와 봤습니다. 저의 질문에 첼란은 ‘아니’라고 대답하는 것 같습니다. 독일 문학 세기의 명연설로 꼽히는 1960년 뷔히너상 수상 연설문 ‘자오선’의 일부입니다. “아우슈비츠 이후에 시를 쓰는 것은 야만적이다.” 어디선가 한 번은 들어봤을 말입니다. 첼란과 마찬가지로 유대인이었던 독일의 철학자 테오도어 아도르노는 이렇게 선언합니다. 아도르노의 좌절에 공감해 봅니다. ‘홀로코스트’의 상징과도 같은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그저 단순한 장소가 아닙니다. 계몽과 이성을 향한 신뢰를 철저하게 무너뜨리는 사건이었습니다. 문명의 귀결이 ‘효율적인 학살’이었다니. 여기서 과연 시를 짓고 문학을 창작하고 문화를 이루는 게 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헛되고 허무할 뿐입니다. 아도르노의 문장이 던지고 있는 의문을 안은 채 영화 한 편을 같이 보겠습니다. 지난해 6월 개봉한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의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The Zone of Interest)입니다. 이 영화도 아우슈비츠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만 영화의 주인공이 유대인이 아닙니다. 아돌프 회스입니다. 누구냐고요?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소장입니다. ‘너무나도’ 충실하게,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다했던 군인이죠. 영화는 수용소와 담장을 맞대고 있는 회스의 집을 무대로 합니다. 실제로 회스는 수용소 바로 옆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앞서 다른 ‘아우슈비츠 영화들’이 수용소 내부의 모습을 그렸던 것과 달리 영화는 수용소 안은 단 한 번도 비추지 않습니다. 단란하고 행복한 회스의 집만 보여줄 뿐입니다. 회스의 아내는 정성 들여 집을 관리합니다. 커다란 개도 키우고 텃밭도 가꾸죠. 국내 개봉 포스터에는 이런 문장이 적혀 있습니다. “이토록 완벽한 집이 또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이 바로 옆에 있으며 매일 저녁 온 가족이 모여 오붓하게 식사합니다. 밤이 되면 회스는 딸들의 침대맡에서 동화를 읽어줍니다. 그 어떤 가족도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을 겁니다. 어쩌면 천국이란 지옥의 바로 옆에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곳은 누구를 위한 천국입니까. 담장 넘어 수용소의 상황은 ‘소리’를 통해 전해져 옵니다. 영화 중간중간 알 수 없는 소리가 쏟아져 나옵니다. 여성의 울부짖음 같기도, 아이들의 비명 같기도 합니다. 강압적인 명령처럼 들리기도 하고요. 총소리도 들리는 것 같고 기차가 오가는 소리도 들리는 것 같습니다. 이 모든 소리가 하나로 꽉 뭉쳐져 있죠. 기괴합니다. 이 소리의 ‘덩어리’를 우리는 무엇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앞에 했던 이야기와 연결하자면, 이 덩어리는 언어입니까, 아닙니까. 다시 첼란에게로. 한국에서 첼란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허수경 시인입니다. 첼란의 전집이 허수경의 언어로 번역돼 있기 때문입니다. 허수경은 첼란의 삶을 명징한 시어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허수경의 대표작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에 실린 ‘루마니아어로 욕 얻어먹는 날에’를 잠깐 보겠습니다. “루마니아에서 태어나 나치에게 부모를 잃고/오스트리아를 거쳐 파리로 갔다가/마침내 파리에서 자살한 시인”(‘루마니아어로 욕 얻어먹는 날에’ 부분) 2018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허수경은 어느 날 한국을 훌쩍 떠나 독일에서 살았습니다. 허수경의 이 시는 독일에서 쓰인 것으로 보입니다. 화자는 루마니아에서 온 거지에게 동전을 주려다가 멈칫하지요. 그랬더니 그 여자는 루마니아어로 된 욕설을 퍼붓습니다. 루마니아어는 시인에게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입니다. 독일에서 한국어로 시를 쓰는 일은 무엇일까요. 독일에서 루마니아 시인이 독일어로 쓴 시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독일에서 루마니아어로 욕을 듣는 일은 무엇일까요. 그 모든 알 수 없는 언어가 뭉치고 뭉쳐서 허수경에게는 무엇으로 다가갔을까요. “우리는 서로서로에게 낯선 역사적인 존재들” 허수경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그 모든 ‘낯섦’ 앞에서 우리는 다만 역사를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요즘 문인들을 만나면 아직도 허수경을 그리워하는 이가 많습니다. 한 시인은 허수경더러 “너무나도 사랑이 많았던 시인, 세상 모든 걸 사랑했던 시인”이라고 슬쩍 말하기도 했습니다. 허수경의 첼란을 잠시 가져오겠습니다. 자기의 부모를 죽인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시를 쓴다는 것의 무게를 가늠해 보면서 말이지요. 한국에는 첼란의 대표작으로 ‘죽음의 푸가’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문학동네에서 나온 허수경 번역 ‘파울 첼란 전집’ 1권에 실려 있습니다. ‘푸가’의 대가였던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음악을 틀어놔도 좋겠네요. “그는 휘파람으로 자신의 유대인들을 불러내 땅속에 무덤을 파게 하네/그는 우리에게 명령하네 이제 춤을 위한 음악을 연주하라”(첼란, ‘죽음의 푸가’ 부분, 허수경 역) ‘존 오브 인터레스트’에서 중요하게 언급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영화에서 갑자기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이 끼어드는 지점입니다. 굉장히 낯설고 어색합니다. 그래서 더 그로테스크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이 열화상 카메라 영상은 어느 소녀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있습니다. 소녀는 유대인들이 강제로 노역하고 있는 곳에 몰래 과일 등 먹을 것을 숨겨 놓습니다. 이는 감독이 취재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왜 열화상 카메라였을까요. 그 기법에 주목해야 합니다. 소녀의 행동은 ‘밤’에 일어납니다. 밤은 ‘빛’이 없는 시간입니다. 지금이야 밤이 휘황찬란하지만, 그때만 해도 밤은 완전한 어둠이었습니다. 빛이 없는 곳에서 인간의 눈은 하등 쓸모없습니다. 우리의 눈은 소녀의 선행을 포착할 수 없지요. 그러나 꼭 빛이 있어야만 선이 이뤄지는가요. 우리가 보지 않는다고 해서 거기에 아름다움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시지각이 멈춘 곳에서도 ‘인간적인 것’은 나름대로 발휘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오직 ‘열’로만 감지할 수 있습니다. 빛은 흔히 ‘계몽’의 상징으로 이해됩니다. 계몽을 뜻하는 영어 단어 ‘인라이튼먼트’(enlightenment)를 보면 가운데 빛을 의미하는 ‘라이트’(light)가 보일 겁니다. 계몽이나 이성과 같은 단어만으로 인간을 설명하려는 시도는 얼마나 순진한가요. 소녀가 간직한 열, 그 따스함은 계몽의 바깥, 이성의 바깥, 합리의 바깥에 있습니다. ‘자오선’에서 첼란은 시가 ‘침묵’(Verstummen)으로 향하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합니다. 하지만 첼란은 또 이렇게 덧붙이기도 합니다. “시는 살아있음을 외치면서, ‘사라진 것’에서 ‘여전한 것’으로 끊임없이 되돌아갑니다.” 이 번역은 첼란의 ‘자오선’을 분석한 정명순 전남대 독문과 교수의 논문을 참조했습니다. ‘독일어문학’(2017)에 실린 해당 논문을 정 교수는 “불의한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떠도는 이들 … 고독한 영혼들을 이어주는 ‘자오선’ 같은 첼란의 시문학은 이제 만남의 큰 원을 그리며 독자를 향해 다가온다”고 마무리합니다. 다시, 절대적 고통 앞에 선 우리를 생각합니다. 우리가 가진 언어는 여전히 무기력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것이자 ‘마지막’ 그 자체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붙잡아야 합니다. 말을 해야 하고 글을 써야 합니다. 고통스럽다고, 아프다고 울부짖어야 합니다. 그러면 언젠간 들릴 겁니다. 영화 속 하나의 덩어리로 뭉쳐진 저 고통의 소리들이 낱낱이 풀어 헤쳐질 때가 올 겁니다. 시라는 예술은 그 덩어리를 풀어 헤치는, 아주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시는 타자를 찾아내는 것이니까요. 찾아낼 뿐만 아니라 그에게 다가서서 기어이 말을 거는 것이니까요. 유대인으로서 독일어로 시를 썼던 첼란은 이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절대적인 고통이 꼭 아우슈비츠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통은 편재(遍在)합니다. 아우슈비츠만을 보고 좌절하고 포기하는 것은 섣부릅니다. 끔찍한 폭력은 역사를 통해 무한히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고통받는 존재는 언제나 있었고요. 지난 4월 통영국제음악제의 대미를 장식했던 벤저민 브리튼의 ‘전쟁 레퀴엠’을 들어봅니다. 전능한 신을 찬미하는 가톨릭 전례문과 세계는 어째서 이토록 고통스러운지 질문하는 윌프레드 오언의 시가 뒤섞이는 이 묵직한 음악. 오늘날에도 끊이지 않는 전쟁과 고통 속에서 언어와 예술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훗날 아도르노는 ‘부정변증법’에서 자신이 했던 말을 수정합니다. 아우슈비츠 이후 시를 쓰는 게 야만적이라고 했던, 그 강력한 선언을요. 자기가 했던 말과 신념을 끝끝내 지켜내고 방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틀렸다는 느낌이 들 때 수정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결단이고 용기 아닐까요. 그는 책에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고문당한 자들이 비명을 지를 권리가 있듯 영원한 고통 역시 표현될 권리가 있다. 따라서 아우슈비츠 이후 더 이상 시를 쓸 수 없다고 한 것은 잘못된 것이었을지 모른다.”
  • 굶주림의 날, 샴페인이 터졌다…트럼프 ‘개츠비 파티’ 논란

    굶주림의 날, 샴페인이 터졌다…트럼프 ‘개츠비 파티’ 논란

    미국 정부 셧다운이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저소득층 식료품 보조금 지급 중단을 하루 앞두고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위대한 개츠비’ 콘셉트의 핼러윈 파티를 열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ABC방송과 USA투데이, 피플, 영국 텔레그래프 등은 지난달 31일 밤 열린 이 행사를 일제히 보도하며 “샴페인이 흐르고 1920년대 복장의 무용수들이 무대를 장식하던 순간, 4,200만 명의 수혜자들이 다음 날 식탁을 걱정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정도 파티가 사람 잡진 않아’ 파티의 공식 주제는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 나온 노래 제목인 ‘어 리틀 파티 네버 킬드 노바디’(A Little Party Never Killed Nobody·이 정도 파티가 사람 잡진 않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장녀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 차녀 티파니와 남편 마이클 불로스 등과 함께 자리에 앉았다. 그는 기자들이 있는 동안 별도 발언을 하지 않았다. 피플지는 “일정 시점 이후 기자단이 전원 퇴장했고 다음 날 트럼프 대통령은 팜비치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겼다”고 전했다. “42만 명도 아닌 4,200만 명 밥상이 멈췄다” 미 농무부는 이달 1일부터 식료품 보조 프로그램 SNAP 지원금을 중단했다. 이는 1964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SNAP은 한 달에 약 100억 달러(약 14조 2,940억 원·1인당 약 36만∼43만 원)가 투입되는 대표 복지 제도로 미국인 여덟 명 중 한 명이 이용한다. 농무부는 “의회가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아 재원이 고갈됐다”며 “비상기금은 기본 예산이 승인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가 약 50억 달러(약 7조 1,480억 원) 규모의 비상 자금과 관세 수입 계정을 활용할 수 있었음에도 실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랫동안 삭감하려 해온 정부 기능에 의존하는 불운한 이들에게 불균등하고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부자 파티, 국민은 굶는다” 민주당의 차기 주자로 꼽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4,200만 명이 SNAP 혜택을 잃는 날 트럼프는 개츠비 파티를 열었다. 그는 국민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크리스 머피(민주·코네티컷) 상원의원은 “불법적으로 식비 보조금을 끊고 부자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켄 마틴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의장도 “트럼프는 자신과 부유층 외에는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백악관 “민주당이 셧다운을 끝내야 한다”애나 켈리 백악관 대변인은 “민주당 인사들은 헛소리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민주당에 정부를 다시 열라고 여러 차례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정부 변호인단은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자금으로는 SNAP을 지급할 법적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두 법원의 판단이 엇갈린 만큼 법원에 명확한 지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미국인이 굶주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급진 민주당이 옳은 일을 하지 않고 정부를 열지 않아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법원이 허락한다면 군인과 경찰 급여 때처럼 내가 영예롭게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AP 수혜자라면 민주당 의원에게 전화해 정부를 열라고 요구하라”고 적고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의 사무실 전화번호를 직접 공개했다. 다만 그는 “두 법원이 서로 다른 판단을 내렸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두 법원 모두 비상기금으로 보조금 지급을 유지하라고 명령했다. 법원 “비상기금으로 지급하라”…5일까지 보고 명령지난달 31일 저녁 매사추세츠와 로드아일랜드의 연방판사들이 잇따라 SNAP 중단을 불법으로 판단하고 비상기금 52억 달러(약 7조 4,370억 원)를 활용해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로드아일랜드의 존 맥코널 판사는 “식탁에 올릴 음식이 있을지 몰라 두려워하는 순간부터 회복 불가능한 피해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의 인디라 탈와니 판사도 “감액 지급이나 다른 재량기금 전용이 가능하다”고 판시했다. 두 법원은 농무부에 11월 5일 정오까지 지급 현황을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백악관도 마러라고처럼”…사치 논란 확대 영국 텔레그래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백악관 동쪽 별관(이스트윙)을 철거하고 3억 달러(약 4,291억 원) 규모의 대형 연회장을 짓는 등 ‘마러라고식 리모델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뉴저지 유세에서 “트럼프는 셧다운 와중에도 초호화 연회장을 짓고 있다”고 비판했다. 상원 세출위원회 소속 패티 머레이(민주·워싱턴) 의원은 “그들은 친구들과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며 가장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 셧다운 최장 기록 임박…정치적 타협 가능성도 셧다운은 지난달 1일 시작돼 이미 30일을 넘겼다. 이달 5일까지 정부가 열리지 않으면 트럼프 1기 때의 35일을 넘어 미국 역사상 최장 기록이 될 예정이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법원 보고 시한을 전후해 여야가 임시예산안 타결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 4200만명 밥상 멈춘 날…트럼프, 마러라고서 ‘개츠비 파티’ [핫이슈]

    4200만명 밥상 멈춘 날…트럼프, 마러라고서 ‘개츠비 파티’ [핫이슈]

    미국 정부 셧다운이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저소득층 식료품 보조금 지급 중단을 하루 앞두고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위대한 개츠비’ 콘셉트의 핼러윈 파티를 열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ABC방송과 USA투데이, 피플, 영국 텔레그래프 등은 지난달 31일 밤 열린 이 행사를 일제히 보도하며 “샴페인이 흐르고 1920년대 복장의 무용수들이 무대를 장식하던 순간, 4,200만 명의 수혜자들이 다음 날 식탁을 걱정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정도 파티가 사람 잡진 않아’ 파티의 공식 주제는 영화 ‘위대한 개츠비’에 나온 노래 제목인 ‘어 리틀 파티 네버 킬드 노바디’(A Little Party Never Killed Nobody·이 정도 파티가 사람 잡진 않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장녀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 차녀 티파니와 남편 마이클 불로스 등과 함께 자리에 앉았다. 그는 기자들이 있는 동안 별도 발언을 하지 않았다. 피플지는 “일정 시점 이후 기자단이 전원 퇴장했고 다음 날 트럼프 대통령은 팜비치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겼다”고 전했다. “42만 명도 아닌 4,200만 명 밥상이 멈췄다” 미 농무부는 이달 1일부터 식료품 보조 프로그램 SNAP 지원금을 중단했다. 이는 1964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SNAP은 한 달에 약 100억 달러(약 14조 2,940억 원·1인당 약 36만∼43만 원)가 투입되는 대표 복지 제도로 미국인 여덟 명 중 한 명이 이용한다. 농무부는 “의회가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아 재원이 고갈됐다”며 “비상기금은 기본 예산이 승인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가 약 50억 달러(약 7조 1,480억 원) 규모의 비상 자금과 관세 수입 계정을 활용할 수 있었음에도 실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랫동안 삭감하려 해온 정부 기능에 의존하는 불운한 이들에게 불균등하고 심각한 피해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부자 파티, 국민은 굶는다” 민주당의 차기 주자로 꼽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4,200만 명이 SNAP 혜택을 잃는 날 트럼프는 개츠비 파티를 열었다. 그는 국민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크리스 머피(민주·코네티컷) 상원의원은 “불법적으로 식비 보조금을 끊고 부자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켄 마틴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의장도 “트럼프는 자신과 부유층 외에는 관심이 없다”고 지적했다. 백악관 “민주당이 셧다운을 끝내야 한다”애나 켈리 백악관 대변인은 “민주당 인사들은 헛소리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민주당에 정부를 다시 열라고 여러 차례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정부 변호인단은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자금으로는 SNAP을 지급할 법적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두 법원의 판단이 엇갈린 만큼 법원에 명확한 지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미국인이 굶주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급진 민주당이 옳은 일을 하지 않고 정부를 열지 않아 문제가 생긴 것”이라며 “법원이 허락한다면 군인과 경찰 급여 때처럼 내가 영예롭게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AP 수혜자라면 민주당 의원에게 전화해 정부를 열라고 요구하라”고 적고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의 사무실 전화번호를 직접 공개했다. 다만 그는 “두 법원이 서로 다른 판단을 내렸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두 법원 모두 비상기금으로 보조금 지급을 유지하라고 명령했다. 법원 “비상기금으로 지급하라”…5일까지 보고 명령지난달 31일 저녁 매사추세츠와 로드아일랜드의 연방판사들이 잇따라 SNAP 중단을 불법으로 판단하고 비상기금 52억 달러(약 7조 4,370억 원)를 활용해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로드아일랜드의 존 맥코널 판사는 “식탁에 올릴 음식이 있을지 몰라 두려워하는 순간부터 회복 불가능한 피해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의 인디라 탈와니 판사도 “감액 지급이나 다른 재량기금 전용이 가능하다”고 판시했다. 두 법원은 농무부에 11월 5일 정오까지 지급 현황을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백악관도 마러라고처럼”…사치 논란 확대 영국 텔레그래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백악관 동쪽 별관(이스트윙)을 철거하고 3억 달러(약 4,291억 원) 규모의 대형 연회장을 짓는 등 ‘마러라고식 리모델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뉴저지 유세에서 “트럼프는 셧다운 와중에도 초호화 연회장을 짓고 있다”고 비판했다. 상원 세출위원회 소속 패티 머레이(민주·워싱턴) 의원은 “그들은 친구들과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며 가장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을 해치고 있다”고 말했다. 셧다운 최장 기록 임박…정치적 타협 가능성도 셧다운은 지난달 1일 시작돼 이미 30일을 넘겼다. 이달 5일까지 정부가 열리지 않으면 트럼프 1기 때의 35일을 넘어 미국 역사상 최장 기록이 될 예정이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법원 보고 시한을 전후해 여야가 임시예산안 타결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 “10분의 여유, 과태료 걱정 끝!”…영등포구 ‘불법 주정차 사전 알림’ 주목

    “10분의 여유, 과태료 걱정 끝!”…영등포구 ‘불법 주정차 사전 알림’ 주목

    서울 영등포구는 ‘불법 주정차 단속 사전 예고 문자 알림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폐쇄회로(CC)TV 단속 구역에 주정차한 운전자에게 단속 10분 전 문자로 알림을 발송해, 과태료를 부과하기 전에 차량 이동을 유도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교통 혼잡 완화와 안전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서비스 가입 인원은 약 28만명으로, 월평균 6000여건의 예고 문자가 발송된다. 구는 올해 상반기 현수막과 구정 소식지, 알림톡 등을 활용해 홍보를 강화한 결과 지난해 대비 1만 2000여명의 가입 증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민방위 교육생 대상 현장 홍보로 약 1000명이 추가 가입했다. 서비스 신청은 ‘주정차 단속 알림서비스 통합 가입 도우미’ 스마트폰 앱 또는 구 주차문화과 방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꼭 구민이 아니어도 된다. 이와 함께 ‘거주자 우선주차구역 내 무단주차 단속’에 대한 문자 알림서비스는 구 시설관리공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주민 입장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더 많은 구민이 서비스를 이용해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기업 네트워킹 데이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기업 네트워킹 데이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3일 스포츠산업 우수기업의 운영 노하우 공유 및 기업 간 상호 교류 강화를 위한 ‘2025 스포츠 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선도 기업, 예비 선도 기업 및 해외 진출 지원기업 등 모두 68개 기업 임직원 등 9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스포츠산업 선도 기업 육성 지원 사업 졸업기업인 ‘㈜엑스넬스코리아(선도기업 5기)’의 ‘성공 사례 및 사업 운영 노하우’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열린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은 기업 간 조별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성공적인 스포츠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 중앙대 행정대학원, 2026학년도 전반기 석사과정 신입생 모집

    중앙대 행정대학원, 2026학년도 전반기 석사과정 신입생 모집

    행정학과, 다문화정책학과, 복지행정학과, 데이터사이언스, 표준·기술규제학과 등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이 ‘2026 후반기 석사과정(주·야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원서접수 기간은 2025년 11월 19일 자정까지이며, 기간 내 유웨이어플라이에서 24시간 접수할 수 있다. 신입생은 행정학과, 다문화정책학과, 복지행정학과, 데이터사이언스행정학과 등 4개의 야간 석사학위과정과 주간 석사학위과정인 표준·기술규제학과로 나누어 선발한다. 중앙대 행정대학원 재학생 전원에게는 매 학기 장학금을 지급하며, 학과별로 제공하는 특전도 다양하다. 복지행정학과,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 양성의 중추적 역할 수행 사회복지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배우며, 공공과 민간 분야에서 사회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복지행정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접근법을 익힌다. 또한, 졸업생에게는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부여하며, 사회복지사 1급 시험 응시 자격도 부여해, 졸업 후 사회복지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문화정책학과,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 양성 외국인 이주민 250만 명 시대를 맞아, 이주민과 선주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졸업생은 석사학위와 함께 총장명의의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자격증’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수업은 실제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본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다문화정책의 결정, 실행, 평가 등 정책 전 과정을 배우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주민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고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데이터사이언스행정학과는 인문학 기반의 학생들도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설계된 커리큘럼을 통해 데이터 분석 역량을 키울 수 있다. 특히 공공데이터 활용과 증거기반정책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 세계 데이터의 90% 이상이 불과 5년 만에 생성된 만큼,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바 추후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 분야다. 표준·기술규제학과는 사회과학과 이공학을 기반으로 한 다학제적 융복합 교육을 시행하여 경쟁력 있는 표준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2026학년도 후반기 석사과정(주·야간) 신입생 모집 입학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자는, 2026년 2월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라면 학사과정의 출신학과 및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야간과정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수업을 진행하며 5학기제로 운영된다. 단, 표준∙기술규제학과는 주간 과정으로 평일 오후 3시부터 수업시간을 배정하며 4학기제로 운영된다. 입학원서를 포함한 각종 제출 서류는 2025년 11월 20일, 17시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면접은 11월 29일(토) 진행 예정이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10일 행정대학원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상세한 내용은 중앙대 행정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2025 서울웰니스페어(SEOUL WELLNESS AWARDS)’ 참석 및 축사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2025 서울웰니스페어(SEOUL WELLNESS AWARDS)’ 참석 및 축사

    서울시의회 시의원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달 31일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한 ‘2025 서울웰니스페어(SEOUL WELLNESS AWARDS)’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서울형 웰니스산업의 진단과 전망’을 주제로, 웰니스 관련 분야 전문가(서울시·서울시의회·중앙정부기관·학계·업계·언론사 등)을 초청해 서울시 웰니스 정책 및 산업 전반을 살펴보고, 비전을 제시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이번 웰니스페어 행사를 통해 의료관광산업 등 서울의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웰니스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웰니스 관련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및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정기적인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지난달 31일 2025 서울웰니스페어(SEOUL SELLNESS AWARDS) 개막식에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아이수루 부위원장 ▲김기덕 의원 ▲유정희 의원, 서울시의회 의료관광특별위원장인 ▲김혜영 의원을 비롯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석주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기조연설자인 ▲한이경 대표(폴라리스어드바이저) ▲최희정 원장(웰니스앤스파연구원) ▲박지호 대표(영감의 소재)와 토론자인 ▲이재화 과장(서울시 관광산업과) ▲김영상 사장(코리아헤럴드) 등도 함께해 기념식 행사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념공연 ▲시상식 ▲축사 기념촬영에 이어, 1시간가량 4명의 ▲기조연설이 이어졌으며, 이후 좌장인 서원석 한국관광학회장(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의 주재하에 4명의 패널 간 약 20분간 토론과 15분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본 행사의 축사에서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2025 서울웰니스페어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이 자리가 단순한 산업 박람회를 넘어, 서울이 ‘웰니스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웰니스는 단지 건강의 개념을 넘어, 몸과 마음, 그리고 사회가 함께 균형을 이루는 ‘삶의 질’에 대한 철학”이라면서 “그 철학이 다양한 전문가들의 지혜와 시민의 참여를 통해 더 깊고 넓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본 행사를 준비한 서울특별시 및 관계자, 웰니스 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축사 이후, 기조연설에서 김혜영 서울시의원은 ▲서울 의료관광의 진단과 전망(▲세계의료관광 현황, 한국의료관관 현황, 서울시 의료관광 정책 현황, 서울시 의료관광 특위 현황 소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한이영 대표(폴라리스어드바이저)의 ▲글로벌 트렌드 소개, 최희정 원장(웰니스앤스파연구원)의 ▲서울시 뷰티웰니스 관광 육성 사업 소개, 내용, 지역별·분야별 서울 뷰티웰니스 관광 100선 선정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박지호 대표(영감의 소재)는 서울의 도심 속 Wellness를 소개하며, 남산골한옥마을&충정사 등을 사례로 쉼, 맛, 멋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역시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웰니스 정책을 확대하기 위해 의정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서울이 세계 속의 웰니스 허브로 자리 잡고, 모든 시민이 일상 속에서 건강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 제96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 광주서 개최

    제96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이 3일 광주광역시 서구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거행됐다. 국가보훈부는 이번 기념식이 “일제의 폭압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조국의 자주독립을 외쳤던 청년·학생들의 정신을 오늘의 젊은 세대에게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올해 기념식의 주제는 ‘환하게 밝힐, 내일을 꿈꾸며’다. 1929년 11월 3일, 광주학생들의 항거로 시작된 학생독립운동은 전국 300여 개 학교, 5만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대규모 항일운동으로 확산됐다. 민족 차별에 맞선 학생들의 투쟁은 3·1운동 이후 최대 규모의 항일운동으로 기록되며, 일제의 식민통치에 균열을 낸 역사적 분기점으로 평가받는다. 기념식은 헌화·분향을 시작으로 학생대표 선서, 기념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AI 기술을 접목한 주제공연 ‘빛나는 발걸음을 따라서’가 눈길을 끈다. 한 학생이 전국 주요 현충시설을 순례하며 인공지능으로 구현된 독립운동가들을 만나는 여정을 통해,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배우고 오늘의 청년들이 이를 계승해 가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그린다. 과거의 정신을 첨단기술로 재해석한 이번 연출은 미래세대에게 독립운동의 의미를 새롭게 전달하는 시도로 평가됐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학생독립운동은 불의에 맞선 청년의 양심이었고, 자유와 정의를 향한 불씨였다”며 “기념식을 통해 오늘의 청년들이 선열들의 뜨거운 신념과 의지를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내일을 환하게 밝혀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는 학생독립운동의 발상지이자 상징적인 도시다. 1929년 11월 3일, 광주역에서 발생한 조선인 학생과 일본인 학생 간의 충돌 사건이 전국적 저항운동으로 번졌다. 당시 광주학생들의 외침은 단순한 교내 갈등을 넘어 ‘민족 자존의 회복’을 향한 집단적 각성으로 이어졌고, 일제의 무단통치에 맞선 학생항일운동의 불길로 타올랐다. 이번 기념식은 이러한 역사적 맥락 위에서, ‘기억의 전승’을 넘어 ‘미래의 실천’으로 나아가는 세대 간 연결의 장으로 기획됐다. 보훈부 관계자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기념행사는 역사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젊은 세대가 독립운동을 ‘살아있는 역사’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광복 80주년이 되는 2025년을 앞둔 올해, 정부는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세계사 속 인권·평화운동의 사례로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보훈부가 협력해 전국 중·고교에 ‘학생독립운동 기념주간’을 운영하고, 청소년 대상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 한라대학교 김종하 글로컬 부총장, 제27대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학회장 취임

    한라대학교 김종하 글로컬 부총장, 제27대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학회장 취임

    “AI 시대, 젠더 포용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언어를 쓰다” 지난 11월 1일 사단법인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는 인천 청운대학교 청운홀에서 제27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한라대학교 김종하 글로컬 부총장을 신임 회장으로 공식 추대했다. 올해로 창립 32주년을 맞은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젠더 등 여성학자를 중심으로 1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젠더 커뮤니케이션 학회이다. 1993년 설립 이후, 학회는 ‘미디어 영역에서의 여성 참여 확대’와 ‘젠더 관점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연구 심화’를 목표로, 한국 미디어학계의 담론적 기반을 만들어왔다. 김종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왜 여전히 ‘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라는 이름을 품고 있느냐는 오래된 질문에 새롭게 답하고자 한다”라며 “‘여성’은 단순히 성별의 구분이 아니라, 말해지지 못한 서사와 보이지 않았던 지식의 계보를 회복하는 언어이며, AI 시대의 데이터와 알고리즘 안에서도 다시 재정의되어야 할 이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AI가 사회의 새로운 언어가 된 지금, 학회는 인간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가치를 회복하고, 기술과 윤리, 젠더와 포용의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며, ‘AI 셰도우(Shadow AI)’와 ‘디지털 포용(Digital Inclusion)’을 여성의 관점에서 연구하고 실천하는 학문적 플랫폼으로 학회를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 제27대 학회 핵심 비전 1⃣ 젠더 포용적 AI 커뮤니케이션 연구 생태계 구축 AI 알고리즘의 젠더 편향, 데이터 윤리, 젠더 기반 미디어 리터러시를 주요 연구 축으로 삼고, AI 기술이 인간의 서사를 어떻게 재현·왜곡·배제하는지를 다층적으로 탐구한다. 2⃣ AI-미디어 산업 연계 실천 프로젝트 추진 방송사·플랫폼과 공동으로 ‘젠더 미디어 지수(KGMI)’를 개발하고, AI 시대의 조직문화 진단 및 젠더 리더십 교육 콘텐츠를 통해 실천적 변화를 이끈다. 3⃣ 세대와 세계를 잇는 디지털 포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구축 Z세대 연구자와 국제 젠더 커뮤니케이션 학회 간의 연계를 강화해 AI·XR 시대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윤리를 전 세계와 공유한다. 김 회장은 “AI가 인간의 사고를 모방하는 시대에,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존재의 윤리가 되어야 한다”라며 “제27대 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는 기억의 이름 위에 가능성의 언어를 쌓아 올려, 모두의 목소리가 공명하는 디지털 포용 사회의 지평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회 및 관계자 발언 이날 취임식에는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언론학회, 한국PR학회, 한국방송학회 등 주요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관련 학회 관계자와 여성언론인협회 임원, 학계 원로, 대학 교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임 회장단은 “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가 지난 30년간 여성의 목소리를 기록해왔다면, 이제는 AI 시대의 젠더 감수성을 새롭게 정의할 때”라며 김종하 회장의 리더십에 기대를 표했다. 사단법인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소개 1993년 4월 3일 설립된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는 미디어 영역에서의 여성 참여 확대, 커뮤니케이션의 젠더 관점 연구, 언론계 여성 연구자의 자율적 활동 지원, 그리고 학문과 산업, 국내외 학회 간의 연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회는 매년 ‘젠더미디어포럼’, ‘여성리더십콘퍼런스’, ‘AI·젠더 거버넌스 세미나’ 등 시대 의제를 반영한 학술 행사들을 통해 젠더 기반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방향을 선도하고 있다. 비전 슬로건 “제27대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는 AI 시대의 그림자 속에서, 모두의 목소리가 공명하는 젠더 포용 커뮤니케이션의 지평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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