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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실명전환 활발/10월까지 총3,549건

    남의 이름으로 돼 있는 부동산을 자신의 이름으로 바꾸는 명의신탁 부동산의 실명전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2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간 이뤄진 명의신탁 부동산의 실명전환 건수는 주택 82건과 기타(상가건물,토지 등) 1천33건 등 모두 1천1백15건이다.명의신탁자 별로는 개인 1천90건,법인 25건이다. 이로써 부동산 실명제가 시행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동안의 전환건수는 7월 4백22건,8월 7백95건,9월 1천2백17건 등 총 3천5백49건에 이른다.
  • 「지참금」 소유권 누구에게 있나/1심 사위 승 2심 장인 승

    ◎결혼때 땅 2백여㎡ 사위명의 넘겨줘/한달만에 죽자 “돌려달라”…“증여받았다” 시집보내기 전에 예비사위 명의로 부동산등기 권리증을 작성해 두었다면 소유권은 누구에게 있을까. 시집보낸 딸이 숨지고 난 뒤 장인과 사위가 서로 부동산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법정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이고 있다. 최모씨(60)는 93년 5월 명문 공대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한 정모씨(34)에게 딸을 시집보내면서 한국토지개발공사로부터 보상금으로 받게 된 경기 일산신도시 땅 2백20여㎡의 분양권자를 예비사위명의로 신고했다. 그러나 딸이 결혼한지 한달여만에 사고로 숨지면서 『명의신탁을 해 두었으니 소유권을 돌려달라』는 장인과 『증여로 받았으니 돌려줄 수 없다』는 사위간에 소유권 분쟁이 불거지게 됐다. 서로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해결점을 찾지 못하자 최씨는 마침내 사위를 상대로 『서울 강남등지에 땅을 많이 소유하고 있어 고액의 세금을 피하기 위해 잠시 소유권을 사위이름으로 해둔 것』이라고 주장,지난해 7월 소송을 내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1심재판부는 『아내가 결혼전 2번이나 자살을 기도할 정도로 우울증이 심했는데도 장인이 이를 숨겼다』면서 『부동산은 딸을 시집보내기 전에 장인이 호감을 사기 위해 나에게 증여한 것』이라는 정씨의 주장을 받아들이고 원고패소판결을 내렸다. 이에 최씨는 다시 지난2월 항소했으며 이에 대해 서울고법 민사5부(재판장 이보헌 부장판사)는 20일 『정말로 사위의 호감을 사기 위해서는 이 땅에 대한 등기권리증까지 사위에게 줘야 하는데 최씨가 등기권리증을 보관하고 있는 사실에 비춰 명의신탁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장인의 손을 들어줬다.
  • 탈세목적 명의신탁 포괄증여 간주 징세

    국세청은 27일 증여세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뿐만이 아니라 다른 국세와 지방세,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부동산등을 명의신탁한 경우에도 증여로 간주,증여세를 강력 징수하기로 했다. 이번 방침은 조세를 회피하기 위해 재산의 실소유자를 명의자와 달리해 명의신탁할 경우 회피하기 위한 조세의 범위를 증여세뿐만이 아니라 국세와 지방세,관세로 확대 해석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에 따른 것이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명의신탁 증여 의제와 관련해 소송 계류중인 1백8건의 소송사건에 적극 대처,승소판결을 받아내 세금을 추징하기로 했다.
  • 부동산 실명전환 9월중 1,217건

    부동산실명제 이후 명의신탁된 부동산의 실명전환이 크게 늘어 실명제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20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9월 중 명의신탁 부동산의 실명전환 실적은 1천2백17건으로 실명전환이 시작된 7월(4백22건)과 8월(7백95건)보다 큰폭으로 증가했다.부동산별로는 주택이 1백85건,임야 건물 등 기타가 1천32건이었고 명의신탁자별로는 개인이 1천1백64건으로 법인(53건)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7∼8월과 마찬가지로 서울과 5대 광역시의 실명전환이 많았다.특히 수도권이 전체 40.8%를 차지,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명의신탁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써 부동산실명제가 지난 7월부터 실시된 뒤 실명전환한 부동산은 모두 2천4백34건으로 집계됐다.
  • 재벌 상속·증여 철저관리를(사설)

    세정당국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사건을 계기로 재벌의 변칙상속·증여에 대한 감독을 철저히 할 것으로 보도됐다.재벌그룹 대주주와 친인척을 비롯한 특수관계인등 10만여명을 대상으로 인별 재산변동기록카드를 만들어 관련세금의 포탈여부를 한눈에 알수 있게끔 빈틈없이 추적,관리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방침은 정경유착의 근절을 위해 강도높고 폭넓은 재계개혁이 요청되는 현실에 비춰 볼때 매우 적절하고 바람직한 정책선택인 것으로 평가받을 수 있겠다.왜냐하면 흔히 오너(owner)나 총수로 지칭되는 재벌그룹대주주의 불법적인 변칙상속·증여는 족벌경영체제를 지키기 위한 부의 부당한 세습화를 가능케 함으로써 정·관계와의 부패고리를 연결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권력층에 대한 비자금제공의 반대급부로 누리는 특혜때문에 기업경영의 합리성과 창의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해서 전체 국가산업구조의 고도화와 세계화를 저해하는 결과를 낳는 것이다.또 비자금제공은 재벌의 변칙적인 상속·증여의 보호막역할도 적잖이 해온것으로 지적된다. 때문에 우리는 대표적인 불로 이전소득인 재벌의 거액상속·증여소득은 철저히 적출되고 세법에 따라 과세돼야 함을 강조한다.특히 이번에 세정당국이 도입키로 한 재산변동기록제도를 통해 재벌총수나 그 특수관계인들이 소유주식을 위장 분산하거나 형식적인 매매행위를 거쳐 상속·증여함으로써 탈세하는 행위는 반드시 뿌리뽑아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명의신탁이나 가·차명예금 등으로 세금을 피해서 소유재산을 상속·증여했던 탈세관행도 이제는 더이상 없게끔 부동산및 금융실명제의 완벽한 보완작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세정당국은 또 재벌그룹들이 세무회계와 편법의 절세기법에 능숙한 전문가들을 거느리고 있는 점을 고려해서 세원 추적노력을 더욱 강화하도록 당부한다.상속·증여세는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부의 편재와 부당한 세습을 차단,소득재분배를 위한 기능을 부여받은 만큼 허술함없이 공평하게 운용돼야 한다.
  • 수천억대 부동산 명의신탁설 초점/노태우씨 비리수사­남겨진 의혹들

    ◎외교채널 가동… 스위스 당국과 협의중­재산 도피설/대통령 위세 업은 불법치부 여부 조사­친·인척 비리/국책사업 전후 돈준 기업대표 부를듯­돈 조성경위 검찰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조성 사건을 수사한지 2일로 2주일째를 맞았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민주당 박계동의원이 비자금 3백억원설을 폭로하자 하루 뒤인 20일부터 수사를 시작,그동안 이현우 전 경호실장과 이태진 전 경리과장,노전대통령 등을 조사해 ▲비자금 조성경위·사용처·총규모 ▲해외재산 도피설 ▲부동산 매입 등 친·인척 비리에 대한 밑그림을 완성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이 사건은 비자금 사건이라기보다 노씨가 재직기간동안 직위를 이용해 부정축재한 사건으로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수사 초점은 이러한 1단계 수사결과를 바탕으로 「참고인 노태우」가 아닌 「피의자 노태우」의 본 모습을 드러내는 일일 것이다.그동안의 경과와 앞으로의 수사 방향을 정리한다. ▷부동산 매입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동호빌딩,강북의 빌딩 등 2채,수원의 1만2천평농지,경기도 오산의 공장터 7천평,서울 시청 부근 서울센터빌딩 등 2천억∼3천억원에 이르는 부동산을 명의신탁 등의 형식으로 소유하고 있다는 설이 무성하다. 검찰은 앞으로 이들 소문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서 부동산의 등기부상 소유주를 소환,부동산 매입 자금의 출처와 소유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매입 자금의 계좌 추적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명의상 소유주가 그만한 자금력을 갖고 있는 지 조사하고 등기상 소유주가 바뀌어온 과정 등을 추적하면 원소유주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만약 이들 소문이 검찰 수사로 확인되면 노씨를 구속하는 것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재산 해외도피설◁ 차세대 전투기 사업과 관련,노씨측이 해외에서 거액의 커미션을 받아 스위스은행에 입금시켰다는 주장 또한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다.노소영씨가 스위스은행에서 19만달러를 인출했다가 미국 검찰에 의해 적발된 사건이 이를 반증한다.정부는 스위스은행에 노씨 계좌가 실제 있는 지 여부와 예치금액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미 외교채널 등을 통해 스위스 당국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친·인척 비리설◁ 노씨의 동생 재우씨,김옥숙씨 오빠 김복동 자민련 수석부총재,김씨의 고종사촌 동생 박철언 자민련 부총재,김씨 동생의 남편 금진호민자당 의원 등이 대통령을 「배경」으로 해 자금을 모금하거나 권력을 행사했다는 설도 확인해야 할 사안이다.특히 봉화·청송등 경북 북부 일대의 임야 수만평이 노씨 친·인척 소유라는 게 부동산업계의 공공연한 소문이다.검찰은 국세청·은행감독원 등으로부터 노씨 친·인척의 부동산 및 은행 계좌 보유 실태에 관한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하고 있다. ▷비자금 규모◁ 박계동 의원의 폭로에 이어 이현우 전 경호실장이 22일 검찰에 자진출두,『노전대통령의 통치자금 가운데 쓰고남은 돈이 신한은행 4개 차명계좌(4백85억원)에 예치돼 있다』고 진술,수사가 본격화됐다. 검찰은 10여개 시중은행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신한은행·동아투자금융등에서 총조성액 1천8백8억원과 잔고 8백33억원까지 찾아내는 성과를 올림으로써 『재임 중 기업인으로부터 성금을 받아 5천억원의 통치자금을 조성했으며 잔고는 1천7백억원』이라는 노씨의 대국민 사과를 이끌어냈다. ▷조성경위◁ 노씨의 진술과 검찰 수사로 비자금 규모는 어느 정도 윤곽이 밝혀졌으나 조성 경위에 대해서는 의혹만 불러일으킨 채 큰 진전을 보고 있지 못한 상태다. 특히 지난1일 검찰조사에서 노씨가 받은 돈의 성격에 대해 뇌물이 아니라 「기업체의 성금」이라고 강변함에 따라 검찰은 국책사업 시행시기 전후에 돈을 건넨 것으로 파악한 10여개 재벌기업과 자체 수표추적 과정에서 밝혀낸 1∼2개 기업의 대표를 소환 조사,물증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용처◁ 이번 비자금 사건의 큰 「불씨」.검찰은 비자금의 사용처에 대해 「정상을 참작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으나 92년 각당 후보에 대한 대통령선거자금 지원 문제가 이미 정치권의 쟁점으로 부각돼 있어 덮어둘 수만은 없게 됐다. 노씨가 『구체적 내용은 국가장래를 위해 말할 수 없다』고 지술한데다,정치권의 이해가 얽히고 얽혀 수사가 난항을 겪는 것은 물론 수사를 한다 하더라도 과연 어느 선까지 밝힐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 “노씨 비자금 1조원 남은 돈 6천억”/강창성 의원 주장

    노태우 전대통령이 5천억원의 비자금을 조성,남은 돈 1천7백억원을 갖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야당의원들이 숨겨둔 재산이 더 있다는 의혹을 잇따라 제기해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의 강창성 의원은 28일 민주당 비자금진상조사위 2차회의에서 『노전대통령은 모두 1조원의 비자금을 조성했으며 현재 남은 돈은 6천억원』이라고 주장했다. 강의원은 『서석재 전총무처장관이 지난번 폭로한 「4천억원 비자금설」에 대해 사실이라는 말을 서장관으로부터 직접 들었다』면서 『이 4천억원과 함께 노씨가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 1천억원,김옥숙씨가 관리하고 있는 1천억원 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전장관의 한 측근은 『강의원은 지난 26일 민주당의 박일대표 자제 결혼식에서 서장관에게 이러한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또 민주당의 이부영 의원은 『노전대통령이 재직당시 경기도 파주군 비무장지대 부근에 모종교재단 명의로 엄청난 규모의 땅을 구입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히고 『이 지역은 노씨가 9사단장으로 근무했던 곳』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의 박계동 의원은 『노씨는 서울 강남·북에 빌딩 각 1채씩,경기 수원에 농지 1만3천여평,경기 오산에 공장부지 7천여평을 명의신탁 형식으로 소유하고 있는 등 시가 2천억∼3천억원의 부동산을 은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백억대 빌딩 매입/박계동 의원 주장 민주당의 박계동의원은 29일 『노태우전대통령이 서울시청 앞에 있는 시가 수백억원대의 서울센터빌딩을 위장 매입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노전대통령은 삼성그룹이 서울센터빌딩과 주변의 주차장을 5백억원에 구입하려던 것을 방해한 뒤 사돈기업인 동방유량을 내세워 이 건물을 위장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또 『서울센터빌딩 소유주인 경한산업이 동방유량의 계열사인데도 서울센터빌딩이 동방유량 재산으로 잡혀있지 않은 것은 사실상 이 건물의 소유주가 노전대통령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명의 신탁 부동산 실명전환 급증

    ◎7∼8월 1,217건… 작년보다 4배이상 늘어/서울·광역시가 전체의 52.8% 차지 지난 7월부터 부동산실명제가 시행된 이후 남의 이름으로 지니고 있던 부동산을 자기이름으로 바꾸는 명의신탁부동산의 실명전환이 급증하고 있다. 재정경제원이 12일 발표한 「명의신탁부동산 실명전환 실적」에 따르면 지난 8월중 명의신탁부동산을 실명으로 바꾼 건수는 7백95건으로 시행 첫달인 지난 7월의 4백22건에 비해 88%(3백73건)가 증가했다.이에 따라 부동산실명제가 시행된 이후 2개월동안 명의신탁부동산을 실명으로 전환한 건수는 1천2백17건으로 늘어났다. 부동산종류별로는 주택이 82건에서 1백53건으로,논·밭 등의 토지 및 주택을 제외한 건물이 3백40건에서 6백42건으로 각각 늘어났다.명의신탁자별로는 개인은 3백67건에서 6백77건으로,법인은 55건에서 1백18건으로 늘어났다. 지난 7∼8월 두달간 명의신탁부동산의 월평균 실명전환(명의신탁 해지)건수도 6백9건으로 부동산실명제가 시행되기 전인 93년(1백9건)및 94년(1백44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및 5대 광역시가 52.8%(4백20건),도지역이 47.2%(3백75건)로 농어촌보다는 대도시지역에서 활발하게 이뤄졌다.부산이 1백85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1백66건)서울(1백30건)광주(48건)인천(37건)등의 순이었다. 재경원관계자는 『실명제가 시행된 첫달에는 처리문제를 놓고 망설이던 명의신탁자가 많았으나 실명전환유예기간이 다가올수록 실명전환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농지취득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는 내년 1월 이후에는 농촌지역에서 실명전환이 활발히 이뤄져 부동산실명제가 서서히 정착단계로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실명법에는 부동산실명제가 시행된 지난 7월 이후에는 다른 사람의 명의로 부동산을 등기할 수 없도록 돼있다.다만 시행이전에 명의신탁했던 부동산은 1년이내(95년7월1일∼96년6월30일)에 실소유자이름으로 등기하거나 매각처분하도록 돼있다.
  • 올들어 3회이상 토지 거래/6,067명 투기여부 조사/정부

    ◎수도권 개발·종합과세 따른 투기 막게/3년이상 놀린 땅 강제매수 정부는 앞으로 6개월내에 3회 이상 토지거래를 한 사람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통보,투기여부조사를 실시키로 하고 1차로 올들어 지난 7월까지 3회 이상 토지거래를 한 법인과 개인 6천67명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또 토지거래허가를 얻어 취득한 토지를 당초 목적대로 3년 이상 이용개발하지 않을 때는 투기목적의 토지로 보고 강제 매수를 추진하고 투기조짐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한 투기예고지표도 강화한다. 정부는 19일 상오 재정경제원·건설교통부·내무부·농림수산부·통상산업부·국세청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 정부합동부동산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동산 투기방지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수도권 다핵화정책 추진,각종 체권의 금융종합과세포함 등으로 인한 부동산시장의 투기재연을 막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를 당초 목적대로 1년 이상 이용 개발하지 않을 때는 2백만원의 과태료를 물리고 2년 이상 그대로 둘때는 유휴지 조치를 하며 그래도 이행하지 않으면 5백만원의 과태료를 물렸으나 앞으로는 강제로 매수할 방침이다. 투기조짐을 사전에 포착하기 위해 활용중인 지가지표를 강화,종전에 분기별로 지가변동률이 2∼3% 이상이면 조사해오던 것을 1%이상이거나 전국 평균지가 변동률의 1.5배 이상이면 투기조짐지역으로 보고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월단위로 파악했던 거래지표도 2주단위로 작성,거래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하거나 외지인의 토지매입건수가 5%이상 늘어나면 특별단속대상에 포함시키고 토지관련증명서 발급량 등을 파악하는 감응지표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부동산실명제를 어기고 명의신탁을 할 개연성이 높은 토지 미보유자의 대규모 토지매입사례 등을 토지거래 및 종합전산망을 통해 파악,명의신탁해지를 위장한 매매나 증여 등 부동산실명제 악용여부도 가려내기로 했다.
  • “유주택자가 타인 명의로 분양받아도 분양금 내면 소유권 인정을”

    ◎서울지법 판결 주택조합에 가입할 수 없는 유주택자가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 조합아파트를 분양받았다 해도 분양금을 자신의 돈으로 지급했다면 소유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 합의22부(재판장 양삼승 부장판사)는 11일 유주택자인 김모씨에게 명의를 대여해 아파트를 분양받아준 정모씨가 김씨에게 소유권이전 대가로 사례금 5천만원을 요구하며 김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고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유주택자가 주택건설촉진법상의 규정을 어기고 타인의 명의를 빌려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하더라도 개인간 명의신탁약정을 통해 실제분양대금을 유주택자가 지급했다면 아파트의 소유권은 대금을 지불한 사람에게 있다』면서 『정씨가 명의를 빌려주는 바람에 10년간 아파트분양자격이 박탈됐다 하더라도 이는 사인간의 약정에 의한 것인 만큼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외국국적 취득 교포1세/국내토지 계속 보유허용/건교부 11월부터

    교포 1세의 경우 외국국적을 취득한 경우라도 국내에 갖고 있던 땅을 계속 소유할 수 있게 된다.외국 보험사업자 등의 토지 취득절차도 허가에서 신고로 간소화된다. 건설교통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의 외국인의 토지취득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관계부처와의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개정안은 외국국적 취득 교포에 대해 국내 토지의 계속 보유를 허용하지 않던 것을 내국인이었을 때 소유하고 있던 토지는 외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에도 실명이나 차명 구분없이 보유를 허용한다.그러나 신규취득은 허용하지 않는다. 허용 절차는 오는 97년 4월7일까지 외국인 토지계속보유 허가를 받도록 하고 명의신탁한 경우는 실명제 유예기간인 96년 6월30일까지 허가를 받은 후 실명 전환하면 된다. 외국인이 국내의 은행법,증권거래법,보험업법 등의 관계법령에 의해 부동산취득기준을 정한 업종을 하려고 할 때 시도지사로부터 외국인토지 취득허가를 받도록 하던 것도 취득신고 만으로 가능하도록 했다.
  • 김영삼 정부 30개월/개혁정책 평가­2

    ◎금융·부동산 실명제/경제정의 실현위한 혁명적 조치/비실명 금융거래·부동산투기 쐐기/기업비자금 줄어 공명선거 큰 기여/검은 돈 은신처 「차명계좌」 줄이는게 과제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 후세의 사가들은 문민정부의 양대 실명제를 「김영삼의 경제개혁」으로 정의할 지 모른다.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는 우리사회의 오랜 관행인 비실명 금융거래와 명의신탁을 이용한 부동산투기에 쐐기를 박고,경제정의를 한걸음 앞당긴 「혁명적 조치」로 평가된다. 경제개혁 1호,금융실명제는 문민정부 이전부터 첨예한 논쟁이 일었던 사안이다.그러나 기득권층의 반발과 반대논리에 밀려 번번이 무산됐다.자금이탈로 금융시장이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질 것이란 게 우려섞인 반대논리였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단행된 금융실명제는 그같은 반론의 허상을 여지 없이 깨부셨다.금융실명제는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고 연착륙 했다. 93년 8월 12일 대통령의 긴급 경제명령으로 전격 단행된 금융실명제로 30여년의 비실명 금융관행이 종지부를찍고,모든 돈에 꼬리표가 달리게 됐다.금융자산의 이동과 소득발생의 투명성이 한껏 높아지면서 금융소득 종합과세로 이어지는 「금융개혁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정부는 그 해 10월 12일까지 3개월간의 실명전환 유예기간을 주고 이후에 전환하는 계좌에 대해서는 예금액의 10%를 과징금으로 물렸다.1년 뒤마다 과징금을 10%씩 올려 98년 이후에는 증여세 최고세율인 60%까지 확대하고 실명전환 계좌 중 소득이 불분명한 거액계좌에 대해서는 자금출처 조사를 병행토록 했다. 이렇게 해서 그해 10월 12일까지 가명예금의 97%인 2조7천6백4억원과 3조4천7백억원의 차명예금이 실명으로 전환됐다.지난 6월말 현재로는 가명예금의 98.5%(2조7천9백12억원)와 차명예금 3조5천49억원이 실명으로 전환했다. 지금도 진행 중인 금융실명제는 무엇보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등 공평과세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다.정치판,공무원 사회,기업에도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음성적인 정치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깨끗한 선거의 틀이 마련됐고 기업의 비자금이나사채 거래,무자료 거래도 한층 줄었다.공직자윤리법의 실효성을 보장,맑은 공직풍토를 만들고 신용카드 이용확대 등 신용거래도 활성화됐다. 문민정부는 금융실명제가 안착조짐을 보이자 개혁2호,부동산실명제를 단행했다. 95년 1월 6일 김영삼 대통령이 연두 기자회견에서 부동산실명제 실시방침을 밝혔고,이어 실명법안 마련과 공청회 등을 거쳐 3월 30일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이라는 이름의 개혁법안이 확정·공표됐다.시행일은 7월 1일. 신탁법에 의한 신탁등기,가등기와 같은 채무변제 목적의 양도 담보,종중 재산 등을 제외하고 일체의 명의신탁이 금지됐다.위반자에 대해선 형사처벌(5년 이하 징역)과 과징금(부동산가액의 30%)을 물리고 기존의 명의신탁은 내년 6월 30일까지 명의를 변경토록 했다.물론 이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 등 과거의 법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처벌케 했다. 부동산실명제는 사실 금융실명제의 후속개혁이다.금융실명제의 완결판이라 할 금융소득 종합과세가 96년부터 실시될 상황에서 부동산의 차명소유를 계속놔둘 경우 금융시장을 빠져 나온 비실명 자금들이 부동산으로 흘러들 수 있다는 정책적 판단이 도입배경이 됐다. 이 전에도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등 부동산의 명의신탁을 규제하는 법률은 있었다.그러나 이들 법률은 명의신탁으로 부동산 투기를 한 경우 등에 대한 처벌위주였으며,명의신탁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다.부동산 명의신탁은 1912년에 제정된 「조선부동산등기령」에 종중명의로 등기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부득이 종중원 이름으로 등기하게 된 것이 시초다.이후 판례로도 그 유효성이 인정돼 투기수단으로 활용돼 왔다.외지인이 살 수 없는 농지를 현지인 이름으로 사둔 것들이 그것이다. 부동산실명제는 명의신탁의 법적효력을 무효화함으로써 부동산 투기 등 탈법과 탈세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줄게 했다.금융실명제와 함께 경제의 흐름을 「합법적이고 아주 맑게」 만들었다. 그러나 양대 실명제의 성과이면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아직도 검은 돈들이 차명계좌를 은신처로 삼아 실명화를 거부하고 있다.최근 4천억원 비자금설 파문도 차명계좌 때문에 증폭된 것에 다름아니다.93년 10월 이후 지금까지 차명예금 중 실명으로 전환된 돈은 2백74억원에 불과하다.가명예금의 미전환액은 4백30억원으로 드러나지만 차명예금은 그 규모가 얼마인지 추정조차 안된다. 물론 모든 계좌의 차명여부를 가려내기란 불가능하다.그러나 차명계좌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연간 이자소득 4천만원 이상)을 확대,차명계좌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부동산실명제와 토지종합전산망의 가동으로 부동산 투기가 현저히 줄게 된만큼 투기시대에 만든 토지거래허가제도 등의 규제완화도 병행돼야 할 것이다. ◎사회·교육분야 개혁/성역없는 사정… 「권력형 비리」 척결/입시 자율권 폭 넓혀 열린교육 제시/쓰레기 종량제 실시… 환경의식 고취/「4·19」·「5·16」등 왜곡된 역사도 바로잡아 김영삼 대통령의 사회분야 개혁은 제도개혁에서 생활개혁에 이르기까지 집권 30개월동안 숨가쁘게 진행돼왔다.교육·법조개혁은 기존의 교육제도와 사법체계를 완전히 뛰어넘는 혁명적인 「제도개혁」으로 평가됐고 부실공사 근절·교통난 해결·민생치안 확립 등 「생활개혁」은 국민의 의식개혁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민정부 출범직후 개혁의 첫 단추는 공직남용 및 부정 부패자를 척결하는데 끼워졌다. 김대통령의 「성역 없는 사정」은 군인사 및 율곡사업비리,슬롯머신사건,상무대비리사건,국회노동위돈봉투사건,수서택지개발사건 등 굵직굵직한 권력형 비리관련자의 숙정으로 이어지면서 국민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유력 외지인들이 김대통령에게 「미스터 개혁」이라는 애칭을 붙일 정도였다. 김대통령은 또 취임과 동시에 『집권기간동안 한푼의 돈도 받지 않겠다』고 천명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 정치자금의 투명화와 돈안드는 정치를 몸소 실천함으로써 「한국병」의 전형으로 지적되어온 정경유착의 고리를 단호히 끊은 것이다. 「민생개혁」도 동시에 진행됐다.부동산투기,대학특혜입학,세무비리,교육계촌지 등 우리 사회 곳곳에 곰팡이처럼 번져 있던 온갖 비리 유형이 여지 없이 들추어지고 처벌됐다. 누구나 어디서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열린교육을 내세운 5·31교육개혁조치는 시행에 들어가봐야 성패를 가늠할 수 있겠지만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국·공립대의 본고사를 폐지하고 사립대에 입시자율권을 준 것은 학생들의 입시고통을 덜어주고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지나친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왜곡된 우리 교육의 현실을 바로 잡는 획기적인 개혁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학에 들어가는 것을 최대의 과제로 삼고 암기·주입식 교육으로 치달아 왔던 초·중·고 교육의 뒤틀린 모습은 잘못된 입시제도에 가장 큰 원인이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이같은 입시제도의 개혁을 포함한 교육개혁은 문민정부의 최대의 과제로 떠올랐고 정부출범이후 발족한 교육개혁위원회의 오랜 연구끝에 교육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만한 교육개혁 조치들이 지난 5월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정보화·세계화사회로 격변해 가고 있는 새로운 역사적 도전에 대응하는 교육체제인 「신교육」을 이념으로 하는 5·31 교육개혁안은 입시개혁말고도 중학교와 고교의 선택권 부여를 내용으로 하는 평준화 제도의 보완,대학의 다양화·특성화·정원 자율화 등 교육제도의 근본을 혁신할 수 있는 개선책들이 여럿 들어있다. 또한 열린 교육사회,평생 학습사회를 목표로 학점은행제와 시간제 등록제를 실시하고 학교의 전편입학을 확대해 교육의 문을 활짝 열어 놓았고 학교 운영에 학부모 등이 참석할 수 있게 해 학교운영을 자율화했다. 5·31 교육개혁의 성공여부는 개혁안의 취지에 따라서 얼마나 충실하게 시행에 옮기느냐 하는 것일 것이다. 아무리 좋은 계획이라도 제도적으로 시행되지 않는다면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최근 교육개혁추진기획단을 발족시켜 개혁안의 추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개혁안의 내용을 48개로 구분해 시행 목표시기와 세부 계획을 마련,여론 수렴작업에 나서고 있다. 여론 수렴은 시행에 옮기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여론과 배치된 제도는 반발만 살 것은 뻔하다.벌써 중·고교의 학교선택권 부여문제 등 학부모의 반발을 부르고 있는 사안들이나타나고 있다. GNP 5% 수준을 1차 목표로 하는 교육재정의 확보문제도 선결과제다. 이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하며 신교육의 참된 뜻을 실현하는 것이 문민정부의 남은 과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 국민의 피부에 와닿은 「체감개혁」의 성공 사례로는 교통난해소를 위해 한시적으로 실시된 10부제와 버스전용차선제,시민의 환경의식을 고취시킨 쓰레기종량제 등이 꼽힌다. 청와대 앞길과 인왕산등산로의 개방,궁정동 안가해체와 같이 권위주의통치의 상징을 국민에게 되돌려 준 일은 「작지만 계산할 수 없는 변화」로 평가받았다. 민족사의 복원을 위해 왜곡됐던 역사를 바로 잡은 것도 김대통령의 치적.「4·19의거」를 「4·19혁명」으로 새로 자리매김시켰고 「5·16혁명」을 「5·16군사쿠데타」로 정리했다.또 「5·18광주사태」는 「5·18광주민주화운동」등으로 역사속의 사건이 국민의 역사 감정과 시대적 인식에 맞게 재정립시켰다. 교육개혁과 함께 김대통령의 사회개혁분야의 양축을 이루는 법조개혁 또한 오는 97년 실시를 목표로 세계화추진위원회와 대법원에 의해 최대공약수 도출작업이 한창이다. 법조개혁은 법조인 증원,법학교육제도 개선,그릇된 법조관행 철폐 등 3가지로 개혁방향이 요약된다. 특히 이른바 「전관예우」「정실재판」과 같은 법조관행은 법률서비스의 최대 수요자인 국민으로부터 오랫동안 원성을 사왔다는 점에서 김대통령이 임기중에 반드시 마무리지어야 할 숙제다.
  • “금융실명제 더 강화해야 한다”

    ◎경실련 「시행 2주년」 기념 세미나 중계/차­도명 근절위해 거래당사자도 처벌을/과도한 예금비밀 보호규정 완화 바람직 오는 12일로 실시 2주년을 맞는 금융실명제에 대한 「중간평가서」가 나왔다.금융실명제를 비롯해 토지실명제·금융소득종합과세 등 문민정부의 경제개혁은 일부의 반발보다는 전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더욱 강력하게 보완,실시돼야 한다는 것이 평가서의 요지다.이를 위해 비밀보호규정을 완화하고 차명·도명거래 근절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금융실명제에 대한 이같은 평가는 그동안 정부의 지속적인 개혁을 요구해온 경제정의실천 시민연합 주최로 3일 열린 금융실명제 2주년 기념세미나 「경제개혁은 심화,지속되어야 한다」에서 나왔다. 이필상 교수(고려대)는 이날 「경제개혁 2년,평가와 과제」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서 『문민정부가 출범하면서 추진한 개혁조치는 부정부패와 지하경제를 척결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의 기대가 컸지만 지난 2년여동안 기득권층의 이익보호를 전제로 한 가식적인 것으로 변질됐다』면서 『정부와 민자당은 본래 취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개혁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교수는 경제개혁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금융실명제 긴급명령상의 과도한 예금 비밀보호 규정과 금융기관의 차명·도명거래 묵시적 허용,불법농지매입과 종중땅에 대한 명의신탁을 허용한 부동산실명제,중앙은행의 종속등을 들었다. 이교수는 특히 분리과세 금융상품개발등 금융소득종합과세 완화는 실질적으로 금용실명제를 무산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또 최근 민자당에서 거론되고 있는 대금업법 제정은 지하금융을 합법화해 제도금융의 혼돈과 낙후를 심화시킬 뿐이라며 정면으로 반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예금비밀보호규정을 개선하고 차명·도명거래 근절을 위해 거래당사자도 처벌해야 한다는 데 입장을 같이 했다.그러나 토지초과이득세의 존폐여부와 금융소득종합과세의 과세한도,대금업법 도입여부등에서는 의견 차이를 보였다. 비밀보장규정과 관련,이교수는 『범법자에 한해 국회의 국정감사와 금융감독기관·감사원등 공적 사정기관의 감독과 사정활동에 필요한 금융거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규정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토론에 나선 유승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이사도 『범법자와 위법자의 비밀은 보호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차명·도명거래를 불법화하고 금융기관은 물론 거래자도 처벌해야 한다는 데 세미나 참석자들간에 이견이 없었다. 특히 토론자로 나선 안종범 박사(한국조세연구원)는 『특히 차명·도명거래를 없애기 위해서는 지난해 2월 발표된 서명에 의한 금융거래확대방안을 활성화하고 거래당사자 처벌조항을 삽입하는 한편 미국처럼 일정 금액 이상을 인출할 경우 이를 국세청에 통보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그러나 『정부가 금융실명제와 종합과세등을 지나치게 개혁 측면에서 강조,기득권층은 물론 일반 국민들이 내용도 제대로 모르고 무턱대고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정부의 홍보부족을 지적했다. 안박사는 또 과표양성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세제는 물론 조세행정을 모두 염두에 둔 세제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지초과이득세와 대금업 도입등과 관련,상당한 입장차를 보였다. 이필상·윤건영 교수(연세대)등 학자들은 토지초과이득세의 폐지를 주장한 반면 이승재 한국일보 논설위원은 부동산투기 억제 효과가 큰만큼 당분간 유지하는 게 좋겠다며 존치를 주장했다. 대금업법 제정과 관련,교수들과 중소사업자간에 이견 폭이 커 눈길을 끌었다. 윤건영 교수는 「고리대금업의 합법화로 제도금융이 혼돈에 빠질 수 있다」는 이필상교수의 주장과 마찬가지로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대금업 허용이라는 편법보다는 금리·금융자율화로 풀어야 한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반면 유승구이사는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우려대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심화됐으며 무자료 거래도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면서 『은행이나 제2금융권에 접근이 사실상 어려운 영세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대금업은 필요하다』며 현실적 필요성을 강조했다.
  • “개혁 후퇴말라”/경실련·시민단체대표 등 잇단 성명

    ◎“완화는 반역사적 행위” 정치권은 물론 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운동이 후퇴되어서는 안된다는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주장은 김영삼대통령의 미국방문후 민자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개혁보완 주장과는 상반된 것이어서 상당한 반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정의 실천 시민연합」(사무총장 유재현) 회원 1백여명은 31일 「민자당 개혁후퇴기도 규탄 시민대회」를 갖고 최근 민자당 일각에서 일고 있는 개혁완화 조짐에 대해 『기득권유지를 위한 반역사적 행위』라고 비난하며 개혁의 지속적 추진및 강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민자당내부의 보수기득권 세력들이 6·27지방선거 패배를 마치 개혁추진 때문인 것으로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개혁보완이라는 미명아래 밀실작업을 통해 사실상의 개혁후퇴를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현재 민자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연기,종합토지세 과표현실화 완화,업무용 토지 명의신탁 허용등의 주장들은 명백한 개혁후퇴 기도』라고 단정짓고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요구를 겸허하게 수용해 금융실명제및 부동산실명제의 철저한 시행과 한국은행 독립,조세제도 개선 등 보다 근본적인 개혁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강문규 한국 YMCA사무총장,이세중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서영훈 신사회공동운동연합 상임대표 등 시민단체 주요인사 70여명도 이날 하오 7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현시국에 관한 간담회를 갖고 정치권 개혁을 촉구하는 시국성명서를 발표하고 바른 정치를 위한 국민운동을 전개할 것을 공표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지자제 선거결과로 나타난 지역할거주의 현상,야 신당 등장,수구세력 영입과 같은 정치권 도덕성 실종,「5·18」책임자 불기소 처분 등에서 나타나고 있는 개혁후퇴등 현정국의 양상이 삼풍참사로 무너져 내린 국민들의 마음에 당혹감과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정치권의 대오각성과 정치제도 개혁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정치개혁은 야합을 일삼는 정치인에게만 맡겨둘수 없고 광범위한 국민운동이 일어날 때만이 실현될 수 있다』며 앞으로 사회 각계인사들과의 접촉을 통해 바른 정치를 위한 광범위한 국민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 토지거래 허가구역내 차명부동산/실명전환해도 처벌 안해

    ◎재경원 공식발표 재정경제원은 28일 『토지거래허가구역내의 땅을 다른 사람 이름으로 구입해 등기(명의신탁)한 사람이 유예기간(내년 6월 30일) 내에 실명등기하더라도 처벌받을 거라는 일부 우려는 사실이 아니며,사실상 처벌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부동산실명제 실무책임자인 이근경 재경원 세제2심의관은 『전국토의 42%에 이르는 토지거래허가구역내의 부동산 명의신탁을 해지할 때 정부가 과거의 명의신탁을 허가절차 위반으로 고발하기로 했다는 얘기가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토지거래허가구역내에서의 명의신탁은 투기나 탈세·탈법목적이 없으면 처벌받지 않으며,또 공시시효가 3년이기 때문에 3년이 넘은 명의신탁분은 처벌대상에서 아예 제외된다』며 『투기·탈세·탈법목적의 거증책임도 시장·군수에게 있어 현실적으로는 거의 고발하지 못하는 데다 토지거래허가구역내의 명의신탁중 상당분이 3년 이상 된 것들이어서 처벌대상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토지거래허가구역내에서 원소유자 이름으로 그대로 둔 경우도 허가구역이 해제되지 않는 한 실명등기가 불가능한 것으로 오해되고 있으나 실명전환을 앞두고 새로 허가를 받아 매매계약을 체결한 경우엔 실명등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토지거래허가구역내의 땅을 명의신탁한 경우 유예기간 중 실명등기를 해도 과거의 명의신탁을 「부정한 짓」으로 규정해 국토이용관리법 등 개별법에 따라 처벌받는 것으로 오해돼 왔다.
  • 농지거래 대폭 자유화/현지 거주 안해도 매입 쉽게 규제 완화

    ◎민자 개혁보완 회의 민자당은 27일 기업농을 확대하고 농지의 거래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본인 책임 아래 위탁영농을 하는 「농업경영자」의 개념을 도입,농지거래를 대폭 자유화하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를 위해 「연중 45일이상 거주」「3분의 1 이상 스스로 경작할 것」등의 농지매입 요건을 규정한 농지법및 시행령을 완화,비료·종자·농기구값등 경영책임을 지면서도 현지에 거주하지 않는 농민의 농지매입 가능범위를 크게 늘릴 방침이다. 이상득 경제정조 위원장은 27일 「개혁보완 실무반」 2차회의를 마친뒤 『현행 농지거래 제도가 지나치게 거래자유를 제약,기업농 확대와 농민의 농지거래에 장애가 되고 있다』면서 『거래요건 완화를 포함,새로운 농업경영 개념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토지초과이득세 폐지와 기업의 업무용부동산에 대한 명의신탁 허용 등의 주장에 대해서는 부동산투기억제와 부동산실명제 유지 차원에서 채택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이위원장은 전했다.
  • 부동산 실명전환/“위장 탈세 엄단”

    ◎국세청/“명의신탁 해지자 대상 정밀 조사”/탈세 적발땐 특별세무조사·고발 국세청은 부동산실명제 실시를 앞두고 내년 6월30일까지로 돼있는 유예기간 동안 실명전환을 가장한 증여세 또는 양도소득세 등 탈세행위가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철저히 가려내 엄단키로 했다. 국세청은 실명전환자료 확인 결과 명의신탁 해지를 악용해 소유권 이전등기를 한 사실이 발견되면 탈루한 관련세금을 추징하는 것은 물론 부동산 투기혐의자로 분류,본인 및 가족의 과거 5년간 부동산 거래상황을 정밀 조사하겠다고 18일 발표했다.정밀 세무조사와는 별도로 부동산 실명법 위반혐의로 관계기관에 고발하기로 했다. 국세청의 중점조사 대상에는 실제로 명의신탁자가 아버지이면서도 아들을 명의신탁자로 가장,아들 명의로 부동산을 실명등기하는 변칙증여나 유예기간 동안 부동산을 실제로 매매하고도 이전에 명의신탁을 해둔 것처럼 속여 명의신탁해지와 함께 소유권을 불법 이전등기하는 경우들이 포함된다. 국세청은 명의신탁 진위여부를 가려내기 위해 명의신탁자와 수탁자와의 관계 및 명의신탁자의 명의신탁 당시 나이·직업·소득수준·재산상태 등을 철저히 조사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또 유예기간 동안 실명전환한 부동산이 1건에 가액이 5천만원 이하이면 비과세 대상에 포함되나 실명전환한 부동산이 2건 이상일 때는 부동산가액 총액이 5천만원 이하라도 예외규정에서 제외,과거에 비과세 처리된 양도소득세를 추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부동산 실명제 실시에 따른 세무행정운용지침을 마련,발표했다.
  • 문답풀이/거래허가지역 토지 실명등기해야(부동산 실명제시대:4·끝)

    ◎명의신탁 해지로 「2주택」땐 양도세 부과/5천만원이하 부동산 1건은 과세 면제 부동산 실명제가 시행되면서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사례들을 모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명의신탁한 부동산이 토지거래 허가구역 내에 있는 경우는. ▲토지거래 허가대상 토지는 명의신탁의 예외가 인정되지 않는다.따라서 유예기간 안에 명의신탁을 해지,실명등기를 하거나 팔아야 한다.매각은 시장·군수에게 매수청구를 하거나 성업공사에 매각을 의뢰하면 된다.토지거래 허가를 받아낼 자신이 없으면 파는 게 낫다.농지처럼 명의신탁을 해지하는 과정에서 국토이용관리법 등의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제재를 받는다. ­시골에 농지를 갖고 있는 데 농지매매 증명을 못받아 친척 이름으로 등기를 했는데. ▲유예기간 중 매각하거나 자신의 명의로 실명등기해야 한다.내년부터 발효되는 농지법에 따라 도시민도 농사를 지을 뜻이 있으면 농지취득 자격증명을 발급받아 자기 명의로 실명등기할 수 있다.그러나 농사를 지을 의사가 없거나 유예기간 내 실명등기할 수 없으면 매각하거나 성업공사에 매각을 의뢰해야 한다. ­농지매매 증명이나 토지거래 허가를 못받아 소유권 이전등기를 못하는 경우는. ▲명의신탁이 아니다.실명제 시행이전에 취득했으면 3년이 지나기 전인 98년 6월30일까지 농지매매 증명이나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 자신의 명의로 등기이전해야 벌칙을 받지 않는다. ­차명으로 부동산을 산 뒤 세금을 제대로 못냈다면. ▲실명등기했다면 당연히 내야 할 세금이 발견됐을 때는 세금이 부과된다.예컨대 주택소유자가 과거에 1주택을 명의신탁,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아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았다면 양도세를 내야 한다.세금을 피하려고 명의신탁했을 때도 명의신탁 시점을 기준으로 해당 부동산에 대한 증여세가 부과된다.그러나 명의신탁한 부동산이 1건이고 그 가액이 5천만원 이하일 때는 특례가 인정돼 유예기간 내 실명등기를 하면 양도세와 증여세가 면제된다. ­당첨권을 구입해 아파트를 취득했다(전매 취득)면 어떻게 처리하나. ▲전매 취득자는 아파트가 완공돼 당첨자 명의로 등기를 한 뒤 최초 아파트 입주(등기) 가능일로부터 3년 내 당첨자로부터 등기를 이전해야 제재를 받지 않는다.전매 취득자는 향후 아파트가 준공되는 경우 등기를 이전받을 권리를 매입한 것이므로 남의 명의로 등기하는 명의신탁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이다.그러나 현행 부동산등기 특별조치법에서 부동산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60일 이내 소유권 이전등기를 신청하지 않으면 등록세의 5배를 과태료로 부과한다.다만 전매 취득자가 주택건설촉진법의 전매금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매도자나 매수자는 2년 이하의 징역,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국민주택에 당첨돼 입주를 기다리고 있는 데,전에 남의 이름으로 집을 가지고 있다가 부동산 실명제 실시로 집을 갖게 됐다면. ▲국민주택의 입주자격은 무주택 세대주에 한정되기 때문에 입주자격을 잃는다.지역주택조합도 마찬가지다. ­부동산을 상속받았으나 아직 상속등기를 하지 않았는데. ▲부동산을 상속받은 경우에는 계약에 따른 취득에 해당되지 않아 부동산 실명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 예외규정/배우자­종중의 명의신탁은 허용(부동산 실명제시대:3)

    ◎담보 부동산 소유권 조권부이전도 가능/탈세­채무변제 회피목적 이용은 처벌 명의신탁을 금지하는 부동산 실명제가 시행되더라도 명의신탁을 인정하는 예외조항이 있다. 실명법은 세금 포탈과 부동산 투기를 막자는 게 기본 취지다.이런 목적이 개입할 여지가 없는 선의의 명의신탁은 보호하는 것이다.▲배우자 간의 명의신탁 ▲종중의 명의신탁 ▲양도담보 신탁 ▲종교단체 및 향교의 명의신탁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우선 배우자간의 명의신탁을 허용하고 있다.자신의 부동산을 배우자의 명의로 등기해 명의신탁한 사실이 적발되더라도 형사처벌 및 과징금 부과 등의 제재를 받지 않는다.생활양식이 서구화되면서 남편이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아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우리나라는 예부터 부부간의 재산을 따로 분리해 계산하지 않는다.따라서 이런 관습을 수용,부동산의 매입 자금이 누구의 소득이었나를 불문하고 배우자 간의 명의신탁을 허용하고 있다. 종중 소유의 부동산도 명의신탁이 허용돼 실명전환 의무가 면제된다.종중 부동산은종중이나 종중 대표자의 명의가 아닌,다른 사람 명의로도 등기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뜻이다.물론 기존의 명의신탁도 종중 명의로 전환하지 않아도 된다.다만 명의신탁이 세금을 포탈할 목적이거나 채무변제에 따른 법원의 강제집행 등을 피하기 위해 이뤄진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실명법은 또 양도담보 이용에 따른 소유권 이전도 예외조항으로 인정한다.양도담보는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고 담보용으로 채무자 부동산의 소유권을 채권자 앞으로 조건부 이전해 놓는 대출 관행이다.그러나 양도담보가 명의신탁의 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채무자·채권금액·채무변제를 위한 양도담보라는 사실을 기재한 서면을 등기소에 제출해야 인정받을 수 있다. 양도담보의 기재의무는 실명법이 효력을 가지는 7월 1일 이후에 등기하는 것부터 적용되며,실명법 이전의 양도담보에 대해서는 1년동안의 유예기간안에 해당 사항을 적은 서면을 등기소에 제출해야 한다. 종교단체와 향교 등의 기존 명의신탁에 대해서도 실명으로 전환할 필요가 없다.대상은 종단·교단 등이 소속된 개별 종교단체 간에 명의신탁한 부동산·종교단체 및 향교 등이 고유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농지(농지에 딸린 건축물 포함)등이다.이들 종교단체의 범위는 문화체육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법인이나,부동산 등기법에 따라 부동산 등기용 등록번호를 부여받은 사단 및 재단법인으로 한정된다.
  • 실명전환 방법(부동산 실명제시대:2)

    ◎「신탁해지 약정」후 소유권 이전등기/신·수탁자 분쟁 있으면 소송 제기해야/도시민 소유 농지 제3자 매각도 가능 오는 30일까지 취득한 부동산 중 다른 사람의 명의로 등기한 명의신탁 부동산은 부동산 실명전환 유예기간(7월1일∼96년 6월30일) 안에 자신의 이름으로 등기를 마쳐야 한다.또 실명전환 유예기간 안에 다른 사람(명의 수탁자)의 명의로 된 것을 실명전환하지 않고 그대로 놔둔채 제3자에게 판 뒤,그 사람 이름으로 등기를 해도 된다. 명의신탁의 전환에는 법령상 특별한 규정이 없다.그러나 실제 소유자의 명의로 전환할 경우 명의신탁자(이름을 빌린 사람)와 명의수탁자(이름을 빌려준 사람)간의 분쟁 여부에 따라 절차가 달라진다. 신탁자와 수탁자 간에 이견이 없으면 명의신탁의 실명전환은 간단하다.신탁자와 수탁자 사이에 「명의신탁 해지 약정서」를 작성한 뒤 수탁자의 인감증명서를 첨부해 명의신탁을 해지하는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를 등기소에 신청하면 된다. 반면 신탁자와 수탁자 간에 분쟁이 있을 때는 법원에 소유권 이전 청구소송을 제기,법원의 판결에 따라 명의신탁을 해지해야 한다. 각 개별법에서 정한 일정한 절차를 거쳐야만 소유권 이전등기가 가능할 때에는 명의신탁을 해지한 뒤 개별법에 따른 절차를 마쳐야 한다.농지의 경우 농지관리위원회의 자경증명서 등을 받아야만 자신의 이름으로 등기를 할 수 있다. 명의신탁 부동산을 제3자에게 파는 것도 형사처벌이나 과징금을 피하는 하나의 방법이다.수탁자의 명의로 된 등기를 그대로 놔둔채 제3자에게 부동산을 처분하고 그 부동산을 제3자의 이름으로 등기를 이전하면 되기 때문이다.도시민이 남의 명의로 농지를 사둔 경우 현재로서는 자신의 명의로 실명전환을 하려고 해도 농지 취득자격이 없는 탓에 등기를 할 수 없게 돼 있다.하지만 이 때 제3자에게 농지를 판 뒤 바로 그 사람에게 등기를 옮기면 명의신탁의 해지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다. 이처럼 명의신탁 부동산을 처분해도 제재를 받지 않는 것은 유예기간 안에만 가능하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유예기간 내 실명전환이나 매각처분을 할 수 없을 때에는 국토이용 관리법 등 다른 법률에서 규정하는 절차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 등에게 매각을 위탁하거나,성업공사에 매각을 의뢰하면 실명등기를 한 것으로 간주돼 제재를 받지 않는다. 성업공사에 의뢰했을 경우 매각의뢰자와 성업공사가 매각 조건에 합의하면 된다.매각조건이 맞지 않으면 감정평가액을 최초의 공매 예정가로 하고 입찰에 들어간다.유찰되면,될 때마다 예정가가 10%씩 낮아진다.공매 입찰은 6회에 걸쳐 이뤄지기 때문에 최종 낙찰가는 예정가의 50%까지 낮아질 수 있다. 공매 부동산은 유찰될 때의 가격보다 높은 값을 부르는 사람이 있거나 낙찰자가 토지거래 허가를 받지 못하는 등 다른 법률에 따라 취득이 허용되지 않을 경우,제3자에게 낙찰가보다 높은 값으로 팔 수 있을 때에는 수의계약으로도 매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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