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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3월 1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3월 18일

    쥐 48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온다. 60년생 : 뜻밖의 일에서 명예가 상승. 72년생 : 끝마무리에 신경 써야 손해 안 본다. 84년생 : 윗사람의 뜻에 따르면 길하다. 96년생 : 신용이 자산임을 깨달아라. 소 49년생 : 마음이 풍족해지는구나. 61년생 : 처음이 좋으면 끝도 좋다. 73년생 : 활력이 넘치는 하루. 85년생 : 부드러운 자세가 유리하다. 97년생 : 대책은 빠를수록 좋다. 호랑이 50년생 : 냉철히 판단해야 후회 없다. 62년생 : 환경에 순응하는 유연성 길러라. 74년생 : 낙관적인 태도가 좋다. 86년생 : 너무 큰일은 생각 마라. 98년생 : 결과는 좋으니 걱정 마라. 토끼 51년생 : 과로하지 마라. 63년생 : 기쁜 일이 생길 것이다. 75년생 : 여러 명이 함께 하면 성공. 87년생 : 마음이 엉뚱한 곳에 있구나. 99년생 : 힘들수록 용기 내야 한다. 용 52년생 : 신수가 태평하니 걱정 별로 없다. 64년생 : 바깥에서 활동하는 게 유리. 76년생 : 어려움이 있으나 쉽게 해결될 듯. 88년생 : 행운이 깃든 하루가 되겠다. 00년생 : 성공의 길로 들어선다. 뱀 53년생 : 냉철히 판단해야 후회 없다. 65년생 : 자기 뜻대로 밀어붙여라. 77년생 : 작은 일들은 성사된다. 89년생 : 분수를 지키면 기쁜 일 생긴다. 01년생 : 우정을 돈독히 하라. 말 54년생 : 집안이 화평해진다. 66년생 : 너그러운 시선이 필요하다. 78년생 : 기다리던 소식 듣는다. 90년생 : 생활에 정리 정돈이 필요하다. 02년생 : 지금 상황에 만족해라. 양 43년생 : 물러나서 지켜보는 것이 유리하겠다. 55년생 : 몸과 마음이 가볍다. 67년생 : 작은 병을 큰 병으로 키우지 마라. 79년생 : 노력하면 반드시 소득 있겠다. 91년생 : 새로운 사람을 만나겠다. 원숭이 44년생 : 뜻밖의 일로 근심한다. 56년생 : 도와 줄 사람이 나타난다. 68년생 : 남의 말을 옮기면 후회할 수. 80년생 : 즐거운 일들이 많다. 92년생 : 운이 좋아지니 현상 유지는 되겠다. 닭 45년생 : 충돌할 운이 있다. 57년생 : 마음이 어수선하겠구나. 69년생 : 신체의 피로가 과중하니 쉬어라. 81년생 : 사업운은 좋으나 건강 유의. 93년생 : 공연한 일에 휘말리지 말라. 개 46년생 : 분수를 지키는 것이 좋겠다. 58년생 :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를 주의하라. 70년생 : 좋은 소식을 듣는다. 82년생 : 적극적인 자세로 밀고 나가라. 94년생 : 땀 흘리면 보람을 느낀다. 돼지 47년생 :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마라. 59년생 : 새로운 사람을 만나겠다. 71년생 : 하는 일마다 잘 풀린다. 83년생 : 마음을 열고 대화하라. 95년생 : 매사 행운이 따른다.
  • [열린세상] K컬처의 미래와 국격

    [열린세상] K컬처의 미래와 국격

    “동아시아학 선호도가 오랫동안 중국-일본-한국 순이었는데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일본-중국 순으로 드라마틱하게 바뀌었어요. 70명 정원의 한국학과에 2500명이 넘는 학생이 지원하는 것보다 더 놀라운 건 한국학과에 떨어져 일본학과나 중국학과에 진학한 학생들 상당수가 한국학과 편입을 준비한다는 거예요. 이런 변화가 놀랍기도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가 더 큰 과제라고 생각해요.”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학에 한국학과를 창설하고 한국문학 전문 드크레센조출판사와 한국문학 웹진 ‘글마당’을 설립·운영하며 여러 권의 한국문학 비평서와 번역서를 낸 유럽 한국문학의 산증인 장클로드 드크레센조 명예교수와 김혜경 교수 부부의 이야기다. 실제로 이 학교에 방문한 여러 한국 문인은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고 한국문학에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질문할 뿐만 아니라 더러는 자신이 한글로 쓴 작품을 낭독하는 학생들을 보고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김 교수는 많은 학생이 한국에 어학연수를 가고 싶어 하고 한국인을 사귀고 싶어 한다며 한국학과의 증원과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현상은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한국의 부상과 중국의 몰락(?)’으로 요약되는 이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어마어마한 인구와 유구한 역사, 문화 그리고 막강한 경제력을 가진 중국의 몰락은 배타적인 제국주의 면모와 폐쇄적이고 경직된 정치·사회·문화 구조에서 기인한다. 일대일로(一帶一路)를 표방하며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잇겠다는 신실크로드 전략의 본심이 협력과 공진이 아닌 경제적 제국주의의 확장에 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실망감과 경계심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여기에 시진핑 1인 장기 집권체제 노골화와 시계를 과거로 되돌려 놓는 듯한 닫힌 체제에 관심과 호감이 급감한 것이다. 반면에 한국의 부상은 K컬처, 즉 문화 한류에 힘입은 바가 크다. 자유롭고 다양하고 역동적인, 그러면서도 동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게 K컬처다. 또한 세계적인 흐름을 형성했던 문화 가운데 K컬처만이 유일하게 제국주의적 배경이나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수용성을 더 높인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문화콘텐츠의 힘 못지않게 그것을 만들어 내는 나라의 품격이 보이지 않게, 그러면서도 크게 작동한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열려 있으면서 다양한 것을 포용하는 데서 오는 것이다. 서로 다른 생각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어야 하고 그것으로 불이익이나 차별이 없어야 한다. 나아가 다름을 존중하며 공존·공진할 수 있는, 그리고 때로는 소란하고 자유분방해 보이기도 하지만 스스로 길을 찾아 나가는 공동체의 힘이 그것일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K컬처는 놀라울 정도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왔고 지난가을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적어도 지난겨울 모두를 경악과 혼돈에 빠뜨린 계엄과 탄핵 국면을 맞기 전까지는. 그런데 최근 K팝을 비롯해 K컬처의 정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온다. 여기에 얼마 전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부설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은 한국의 민주주의 성숙도를 ‘완전한 민주주의’에서 전년 대비 10계단 떨어진 ‘결함 있는 민주주의’ 범주로 분류했다. 비상계엄 선포와 후속 정치 교착상태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전망 또한 어둡게 보며 그동안 한국이 받은 점수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를 준 것이다. 그 밖에도 극단적인 대립과 혼돈, 경제와 대외신인도를 우려하는 뉴스가 뒤를 잇고 있다. 1990년대 말에 시작돼 2000년대 후반 시들했던 1차 한류의 경험을 떠올려 본다면 K컬처는 지금 다시 한번 위기와 기회의 기로에 서 있다. 분명한 것은 문화는 그 나라의 총체적인 품격과 궤를 같이한다는 사실이다. 곽효환 시인·전 한국문학번역원장
  • 김새론 유족 “살려 달라고 했는데…김수현 소속사, 2차 내용증명 보내”

    김새론 유족 “살려 달라고 했는데…김수현 소속사, 2차 내용증명 보내”

    배우 고 김새론의 유족이 17일 유튜버 이진호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향후 배우 김수현 측에 대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김새론의 유족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대표변호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알렸다. 이씨는 앞서 고인이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이후 올해 2월 사망할 때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여러 영상을 올렸다. 유족 측은 이 가운데 ‘김새론이 김수현과 교제하지 않는데도 소셜미디어(SNS)에 연애를 암시하는 사진을 올려 자작극을 벌였다’는 내용의 영상이 허위라고 주장했다. 부 변호사는 “이씨가 고인이 이상한 여자로 비치게끔 허위 사실을 유포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했다”며 “향후 다른 영상들과 관련해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보낸 2차 내용증명을 공개하며 김수현 측에 대한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부 변호사는 골드메달리스트가 지난해 5월 7억원 변제를 독촉하는 1차 내용증명을 보낸 뒤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살려달라’는 문자를 보내자 이후 2차 증명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부 변호사는 “2차 증명은 사실상 ‘기한을 줄 테니 반드시 변제하라’는 내용이었다. 김수현과 직접 소통하지 말라는 내용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SNS에 (김수현 관련) 사진을 올려 (당시 방영 중이던 김수현 주연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손해를 끼치면 배상 처리하겠다는 내용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고인이 압박을 느꼈을 것이라고 주장한 부 변호사는 “김수현 측의 거짓된 입장문이 유족을 더욱 힘들게 했다. 진심 어린 사과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과 교제한 것은 사실이지만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 1년여간 교제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 측은 이날 “김수현 촬영분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알렸다.
  • 결론 못 낸 8조 KDDX 사업자… “국가 안보 위해 대승적 협력해야”

    결론 못 낸 8조 KDDX 사업자… “국가 안보 위해 대승적 협력해야”

    업체 간 고소·고발전으로 수년간 지연된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사업 주체 결정이 또다시 미뤄졌다. 국가 안보를 위해 더는 도입을 늦출 수 없는 만큼 대승적 차원의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위사업청은 17일 방위사업기획관리 분과위원회를 열고 KDDX 상세 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방식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추후 분과위원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안건 내용과 분과위 의사결정 결과는 최종 의결 전까지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방사청은 수의계약 필요 사유, 공동개발 방안 등을 더 검토해 깊이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쟁업체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양보 없는 갈등이 계속되고 방사청도 매듭을 짓지 못하면서 오는 4월 2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도 결론을 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KDDX 사업은 2030년까지 7조 8000억원을 들여 6000t급 이지스함 6척을 건조하는 국책 사업이다. KDDX는 선체, 전투 체계, 레이더 등이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되는 첫 국산 구축함으로 함선 건조를 통한 해군 전력 강화는 물론 한국의 방위산업 기술을 알릴 기회로도 평가받았다. 그러나 업체끼리 고소·고발이 이뤄져 지난해 선도함(1번함) 건조를 추진하려던 계획이 틀어졌다. 한화오션은 과거 HD현대중공업 직원이 KDDX 관련 자료 등 군사기밀 12건을 불법 취득한 사실을 두고 임원진이 개입했다며 지난해 3월 HD현대중공업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HD현대중공업 측은 악의적인 짜깁기를 했다고 반발하며 직원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해 5월 한화오션을 경찰에 고소했다. 양사가 지난해 11월 고소·고발을 취소했지만 사업이 지연돼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지난달 직접 두 회사에 서한을 보내 “엄중한 안보 환경 속에서 주요 함정의 전력화 시기 지연 상황에 대해 큰 우려가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방사청이 1·2번함을 나눠 설계하는 등의 중재안을 내놨지만 1번함을 건조하면 다른 나라에 ‘한국형 이지스함의 실질적인 설계자’로 홍보할 수 있어 양사 모두 양보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 측은 “분과위 안건 보류는 그동안 일방적으로 추진된 수의계약 사업 방식의 부당성을 다시 한번 보여 줬다. KDDX 사업은 경쟁입찰 방식이 원칙”이라고 했다. HD현대중공업 측은 “최종 의결 전 분과위 경과에 대해 업체 차원에서 입장을 밝히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 기업의 입장은 충분히 전달된 만큼 규정과 원칙에 따라 국익에 가장 부합하는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장을 지낸 강은호 전북대 교수는 “배의 원형은 같으니 상세설계 때 참여하는 방식 등으로 조율이 잘 이뤄져야 한다. 6척을 한 회사가 다 하기는 쉽지 않으니 서로 윈윈하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北 위협 심각한데…8조 ‘이권 다툼’에 뒷전 밀리는 국가 안보

    北 위협 심각한데…8조 ‘이권 다툼’에 뒷전 밀리는 국가 안보

    업체 간 고소·고발전으로 수년간 지연된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사업 주체 결정이 또다시 미뤄졌다. 국가 안보를 위해 더는 도입을 늦출 수 없는 만큼 대승적 차원의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위사업청은 17일 방위사업기획관리 분과위원회를 열고 KDDX 상세 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방식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수의계약 또는 경쟁입찰, 공동설계 등 방안을 논의했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하고 결국 추후 분과위원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구체적인 안건 내용과 분과위 의사결정 결과는 방위사업법 제6조 청렴서약제도에 따라서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최종 의결 전까지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방사청은 수의계약 필요 사유, 공동개발 방안 등을 더 검토해 깊이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쟁업체인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양보 없는 갈등이 계속되고 방사청도 매듭을 짓지 못하면서 4월 2일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도 결론을 낼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KDDX 사업은 2030년대 중반까지 7조 8000억원을 들여 6000t급 이지스함 6척을 건조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KDDX는 선체, 전투 체계, 레이더, 각종 무장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되는 첫 국산 구축함으로 함선 건조를 통한 해군 전력 강화는 물론 한국의 방위산업 기술을 알릴 기회로도 평가받았다. 방사청이 2011년 사업을 시작해 2012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이 개념설계를 맡는 단계까지 갔지만 이후 다른 사업에 밀려 지지부진하게 진행됐다. 2020년 기본설계기본계획안이 수립되면서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나 유력 사업자로 거론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소송전이 이어지며 차질을 빚었다. 한화오션은 과거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이 KDDX 관련 자료 등 군사기밀 12건을 불법취득한 사실을 두고 임원진이 개입·관여했다며 지난해 3월 HD현대중공업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HD현대중공업 측은 한화오션이 악의적인 짜깁기를 했다고 반발하며 직원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해 5월 한화오션을 경찰에 고소했다. 방사청이 지난해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를 추진하려던 계획도 틀어졌다. 양사가 지난해 11월 고소·고발을 취소했지만 전력화가 미뤄지면서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지난달 직접 두 회사에 서한을 보내 “엄중한 안보환경 속에서 주요 함정의 전력화 시기 지연 상황에 대해 큰 우려가 있다. 함정의 적기 전력화는 전력 공백 방지와 해상 경계작전의 완전성 제고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해군 측도 이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주변국은 해군력을 지속 증강하는 등 엄중한 현 안보환경 속에서 해상기반 한국형 3축 체계 능력을 조기 확충하고 해상경계작전의 완전성 제고를 위해 KDDX의 적기 전력화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사업 규모 자체는 큰 이윤이 남는 것은 아니지만 1번함을 건조하면 다른 나라에 ‘한국형 이지스함의 실질적인 설계자’로 어필할 수 있어 양사 모두 양보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이 공동설계, 1번함과 2번함을 나눠 각자의 방식으로 설계하는 등의 중재안을 내놨지만 모두 완강히 거부하는 상태다. 한 치의 양보 없는 신경전이 펼쳐지면서 추후 해외 사업계약을 따내야 할 때 ‘원팀’으로 움직일 수 있을지 불안감이 드리운다. 방위사업청장을 지낸 강은호 전북대 교수는 “배의 원형은 같으니 상세설계 때 참여하는 방식 등으로 조율이 잘 이뤄져야 한다. 6척을 한 회사가 다 하기는 쉽지 않으니 서로 윈윈하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튜버 이진호, 故김새론 유족 고소에 “왜곡된 프레임…법적 대응할 것”

    유튜버 이진호, 故김새론 유족 고소에 “왜곡된 프레임…법적 대응할 것”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족이 유튜버 이진호씨를 17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이씨는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고소에 대한 입장입니다.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습니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씨는 “김새론씨의 유가족들이 저에 대한 고소 소식을 전했다. 저 역시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녀를 잃은 유가족분들의 입장이라 충분히 존중한다”면서도 “다만 사실 관계가 너무나도 다른 부분들이 많아서 이 부분만큼은 바로 잡고자 한다”고 영상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저는 ‘김새론과 김수현의 관계가 허위다’라고 한 적이 없다”면서 “애초에 자작극이라고 밝혔다면 이런 내용을 밝힐 이유조차 없다. 법률 대리인과 유가족분들의 입장이 상반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씨는 김새론과 관련한 영상 4건에 대해 단지 김새론에 대한 추가적인 취재에 대한 관련 내용을 다룬 것이라 주장했다. 이어 다른 매체에서도 김새론에 대한 기사를 썼는데 유가족들이 그에 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씨는 “유가족들에게 면목이 없다는 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납골당 사실 확인과 같은 자극적인 워딩을 뽑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난 2월 21일에 고인에 대해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고자 김새론씨의 장지에 갔다. 하지만 납골당 관계자로부터 유가족분들이 고인을 다른 곳에 안치했다는 사실을 듣고 부득이 아버님께 연락을 드렸다.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라도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납골당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유가족들에게 전화를 했다’는 왜곡된 프레임이 쓰여지고 있다. ‘상 중에 전화를 했다’는 악의적인 프레임이 씌워져 있다.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이씨는 “저는 이번 사태 이후 관련 내용에 대한 의혹과 문제 제기가 나올 때마다 제 커뮤니티와 영상을 통해 제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하지만 저의 반론은 그간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 지금과 같이 가세연(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나오는 일방적인 주장만 남긴다면 저 역시 부득이 법적 조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저 역시 증거가 없어서 공개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다만 가세연과 같이 조롱과 혐오를 부추기고 싶지 않을 따름이다. 또한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 싶어 저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입을 닫고 있을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김새론의 유족을 대리하는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서울경찰청에 이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혐의는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이다. 이씨는 김새론이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이후 올해 2월 사망할 때까지 김새론에 관한 영상을 여러 건 유튜브에 올렸다. 유족 측은 이 가운데 김새론이 배우 김수현과 교제하지 않았는데도 소셜미디어(SNS)에 연애를 암시하는 사진을 올려 ‘자작극’을 벌였다는 영상 내용이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이다. 부 변호사는 “이씨는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부정하는 데서 나아가 고인이 이상한 여자로 비치게끔 허위사실을 유포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했다”며 “향후 다른 영상들과 관련해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족 측은 이런 허위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알릴 수밖에 없었고, 그러기 위해 과거 사진들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며 “향후 김수현 측에 대한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과의 통화를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15살이었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과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문자 메시지로 연락한 사진 등을 공개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 교제한 것은 사실이지만 성인이 된 이후 1년여간 교제했으며 미성년자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 동작, 청년 사업가부터 공시생까지 전방위 청년 스킨십

    동작, 청년 사업가부터 공시생까지 전방위 청년 스킨십

    서울 동작구가 지난 13일 동작취업지원센터 공유공간에서 제2기 청년구청장과 함께하는 ‘동작 청춘 토크쇼’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참신한 정책 제안을 청취하고, 재능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 계획을 공유하며 구와 청년이 동작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토크쇼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음악감독, 청년 최고경영자(CEO), 공무원 준비생, 직업상담사 등 다채로운 배경을 가진 청년구청장 20명이 참석해 뜻깊은 토론의 장을 만들었다. 행사는 인사 및 취지 안내로 시작해 ▲청년구청장 활동성과 보고 ▲청년들의 정책 썰전(청년이 말하는 동작구 청년정책) ▲동작구, 청년들의 꿈을 싣고(재능기부 아이디어 논의 등)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동작구는 지난해 11월, 청년들의 다양한 인식과 욕구를 접목한 젊은 구정을 실현하기 위해 ‘제2기 동작구 청년구청장’을 선발한 바 있다. 강민형 청년구청장 등 위촉된 청년들은 정책특보로서 청년 식비 지원, 문화생활비 지급 등 신규사업에 대해 자문하고 사업을 구체화하는 데 참여하며 관내 주요 기관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이외에도 전용 카톡방 등을 활용해 지역 청년들에게 유용한 정책 정보를 전달하고, 동작구 주요 사업을 홍보하는 등 명예 홍보담당관으로서 구와 청년 간 가교역할도 한다. 박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듣게 된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 동작구만의 특화된 청년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청년이 살고 싶은 동작’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살려달라’는 김새론에 ‘눈물의 여왕’ 손해 보면 배상해야 한다고” 故 김새론 유족, 법적 대응 예고

    “‘살려달라’는 김새론에 ‘눈물의 여왕’ 손해 보면 배상해야 한다고” 故 김새론 유족, 법적 대응 예고

    지난달 향년 25세로 숨진 배우 고 김새론의 유족이 김새론의 생전 그를 비방하는 유튜브 영상을 다수 게재한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또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배우 김수현과 김수현의 소속사에 대해서도 “거짓된 입장문으로 유족을 상처받게 했다”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유족의 법률대리인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변호사는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유튜버 이진호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며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부 변호사는 “(이진호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 위해선 김수현과 김새론의 교제 사실을 우선 인정받아야 했다”면서 “김수현 측은 진심 어린 사과를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내용증명 두 번 받고 극심한 심적 고통”부 변호사는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지난해 5월 김새론에게 ‘7억원을 변제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할 것’이라는 내용의 1차 내용증명을 보낸 뒤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살려달라’는 문자를 보냈다”면서 “김수현 측은 이에 2차 내용증명을 보냈으며, 유족이 김새론의 유품을 정리하다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이 설립한 연예기획사로 김새론의 생전 소속사였다. 부 변호사는 “내용증명을 보내지 않으면 배임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내용이었지만 사실상 기한을 줄 테니 반드시 변제하라는 내용이었다”면서 “김수현 등 소속사 배우들과 직접 소통하지 말라는 내용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소셜미디어(SNS)에 (김수현과 관련된) 사진을 올리는 등으로 (당시 방영 중이던 김수현 주연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손해를 끼치면 배상 처리하겠다는 내용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제로 김새론이 2차 내용증명을 받은 뒤 김수현으로부터 연락이 오지 않았고 소속 배우들과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면서 “고인이 얼마나 큰 심적 고통을 받았을지 감히 짐작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수현 측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호, ‘셀프 연애’라며 이상한 여자로 몰아”부 변호사는 또 유튜버 이진호에 대해 “김새론은 내용증명을 받은 뒤 극심한 고통을 받았고, 김수현 측에 ‘살려달라’는 문자를 보냈는데도 답변이 오지 않자 SNS에 김수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면서 “그런데 그 사진을 두고 ‘자작극’, ‘셀프 연애’라며 김새론을 이상한 여자로 몰고 갔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새론이 숨진 뒤 이진호가 김새론 관련 영상을 삭제한 것에 대해서는 “명백한 증거 인멸 시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다른 영상들과 관련해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족 측은 김새론이 생전 자신을 비방하는 영상을 게시한 이진호로 인해 고통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또 김새론이 SNS에 올린 사진이 ‘셀프 연애’라는 이진호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김새론이 만 15세 때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새론이 드라마 ‘사냥개들’ 제작사에 물어야 할 위약금 7억원을 소속사가 변제한 뒤 김새론이 이를 갚아나가기로 했으나, 소속사가 돌연 “변제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요지의 내용증명을 보내 변제를 독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교제설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던 김수현 측은 입장을 바꿔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 1년여간 교제했다”고 밝혔다. 또 김새론의 위약금은 사측이 변제한 뒤 손실 처리했다고 반박했다. 김새론의 모친은 입장문을 내고 김수현과 소속사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지만, 김수현 측은 김새론의 유족을 향해 “사무실에 연락 주시면 만나서 설명드리겠다”며 맞서고 있다.
  • 담양 대나무축제 5월 2일 개막···‘대나무의 향연, with Daenamoo’

    담양 대나무축제 5월 2일 개막···‘대나무의 향연, with Daenamoo’

    담양군이 올해 제24회 담양 대나무축제를 관광객이 맘껏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5월 2일부터 5월 6일까지 5일간 죽녹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명예 문화관광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대나무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공연을 시작으로 대나무 드론 날리기, 대나무 뗏목 타기, 대통주 담그기 등 대나무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된다. 또한 대나무 조형물(소원트리, 소망등 터널, 솟대, 꽃탑) 포토존과 경관을 조성하는 등 다채로운 공간이 연출될 예정이어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 죽녹원을 밤 9시까지 개장하고 야간 경관을 조성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축제로 거듭날 계획이다. 아울러 죽녹원 입장권(3,000원)은 축제장과 읍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환급하고, 지역민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농특산품 등 판매장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정광선 군수권한대행은 “담양군 대표 축제인 대나무축제가 올해는 가정의 달 연휴기간에 개최되는 만큼 남녀노소, 가족 단위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다채롭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라며 “대나무축제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대나무의 맑고 푸른 기운을 느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구리시의회 김한슬 의원, ‘구리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사용 금지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역사인식 확립

    구리시의회 김한슬 의원, ‘구리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사용 금지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역사인식 확립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은 3월 14일 제346회 임시회에서 김한슬 의원이 발의한‘구리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사용 금지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을 1.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군사기, 2. 위안부 등 일제에 의해 강제로 동원된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로 사용된 도안 또는 조형물, 3.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훼손하려는 의도로 사용된 도안 또는 조형물로 정의, ▲적용받는 기관 및 단체는 1. 공공기관, 2. 공공기관의 위탁사무를 수행하는 단체, 3. 공공기관이 주최 또는 주관하는 사업, 행사 등에 참여하는 단체, 4. 시 지방보조금을 지원받는 지방보조사업자로 규정, ▲시장은 1.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을 공공장소에 설치·게시·비치하여 노출하는 행위, 2. 타인에게 노출할 목적으로 공공장소에서 소지하는 행위, 3. 전시 및 판매하는 행위를 하는 자에게 철거, 퇴장 등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사항 등이다. 김한슬 의원은 “올바른 역사인식을 확립하고 민족정기를 선양하며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3·1운동의 이념을 계승하고자 제정하게 되었다.”며,“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하여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 사용을 지양하고, 우리 사회에 올바른 역사인식이 널리 퍼져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서구에서 만들어진 민주주의도 이제는 ‘K’다

    서구에서 만들어진 민주주의도 이제는 ‘K’다

    민주주의 선진국이라는 미국과 유럽이 최근 극우 정당들의 확산과 우파 대중의 폭력성이 위험수위에 도달하는 등 심각한 정치 위기에 직면했다는 지적이 많다. 이처럼 국제정치 지형이 후퇴하는 가운데 반헌법적인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 시민이 보여 준 자기 규율과 민주적 연대로 ‘K민주주의’가 주목받고 있다. 계간 ‘창작과비평’ 2025년 봄호(207호)는 특집 ‘K민주주의의 약진’을 통해 세계정치사에 새로운 모범이 될 만하다는 평가를 받는 한국 민주주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야기했다. 명예 편집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는 ‘변혁적 중도의 때가 왔다’는 글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등장이라는 ‘변칙적 사태’를 겪으면서도 촛불혁명이 진화했음을 강조한다. 그는 촛불혁명이 진화한 것처럼 잠재적 내란 세력들도 나름대로 진화해 왔음을 대통령 탄핵소추 이후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서 엿볼 수 있다고 지적한다. 내란 옹호와 내란 진압 방해 공작, 언론과 학계의 개혁 혐오 언동과는 별도로 아스팔트 극우가 노인 부대 중심에서 상류층 인사와 젊은 세대가 동참하는 수준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백 교수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촛불의 놀라운 행보에도 불구하고 변칙적으로 진화하는 극우 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사상이 필요하다고 짚으며 한반도 체제 변혁과 중도 세력의 확장을 도모하는 ‘변혁적 중도’를 해답으로 제시한다. 그는 동학혁명, 3·1운동, 독립과 민주화로 이어진 역사가 ‘중도와 개벽’의 정신으로 일궈 낸 민주와 평화의 과정이며 변혁적 중도의 뿌리라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한홍구 성공회대 석좌교수는 ‘한국의 보수는 왜 민주주의와 접속하지 못하는가’에서 한국 보수 세력이 민주주의적이지 못한 이유를 지난 백여년간의 역사를 통해 복기한다. 기득권 유지에만 급급해 민주주의에 제대로 접속한 적이 없었다는 게 한 교수의 지적이다. 민주주의는 많은 경우 적대적이기까지 한 세력들이 하나의 정치공동체 안에서 제한된 자원을 놓고 경쟁하며 공존할 것을 요구하는 정치 제도인데 한국 보수는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말살하려고만 해 왔다는 것이다. 한국 보수 세력의 역사적 DNA는 주인으로 책임지는 것이 아닌 강제에 굴복해 이득을 취해 온 것이 전부라고 한 교수는 비판한다. 편집위원인 백민정 가톨릭대 교수는 책머리에서 “전쟁과 폭력, 거짓과 선동이 우리를 위협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꿈꾸는 문명한 세상의 모습일 리 없다”며 “폭정과 무력이 아니라 가치와 이상을 추구한 것이 우리의 전통이자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명의 정수는 논쟁하고 겨루되 폭력을 쓰지 않고도 서로 다른 존재가 공존하는 묘법에 있다”며 “촛불 광장에서 보여 준 연대와 배려의 민주주의를 통해 한국 시민은 ‘지구적 민주주의’를 진지하게 고민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 길어진 숙고, 격해진 분열, 두려운 후유증

    길어진 숙고, 격해진 분열, 두려운 후유증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탄핵 찬반 양측의 갈등은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16일 기준으로 92일째 이어지는 헌재의 역대 최장 심리로 탄핵 찬반 집회에서의 발언은 갈수록 거칠어져 헌재 결정 이후 우리 사회에 상당한 후유증을 안길 것이란 우려도 크다. 또 초유의 ‘대행의 대행’ 체제로 공직 사회가 갈 길을 잃고 국제사회에서 ‘코리아 패싱’이 현실화되면서 대한민국의 갈등과 혼란을 끝내기 위해 헌재는 신속한 결정을 내리고 정치권은 결과에 대한 승복과 통합의 의지를 다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장외투쟁에 선을 긋는 사이 국민의힘 강경파 의원들은 이날까지 엿새째 헌재 앞 24시간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며 여론전 수위를 높였다. 전날에는 서울 광화문, 경북 구미·김천, 울산 등 전국에서 열린 집회에 참가해 세 결집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주말 동안 국민의힘 의원 사이에서는 자칫 ‘선고 불복’으로 읽히는 발언이 잇따라 나왔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과 전날 집회 등에서 허영 경희대 명예교수의 발언을 반복 인용하며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헌재가 가루가 될 것”이라면서 “절차적인 불법은 결코 결과의 정당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구미에서 “헌재는 (더불어민주당의) 내란 몰이만 믿고 날뛰다가 황소 발에 밟혀 죽는 개구락지(개구리) 신세가 됐다”고 말했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계엄은 목숨 걸고 나라 살리려고 한 것”이라며 계엄 옹호로 읽힐 수 있는 발언을 내놨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위험 수위를 넘는 의원들의 발언에 대해 “개별 의원들이 대통령 탄핵심판이 기각되길 바라는 희망적인 발언을 한 것”이라고 관망세를 취했다. 이어 “의원 발언 하나하나에 당이 이래라저래라 지시·통제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야권은 당 지도부 주도로 ‘광장 정치’에 힘을 싣는 데 집중했다. 민주당은 국회를 떠나 광화문까지 걷는 ‘윤석열 파면 촉구 도보 행진’을 닷새째 이어 갔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조국혁신당 등 다른 야당과 함께 광화문에서 ‘비상시국 범국민대회’를 연 뒤 시민단체 주최 집회에 참가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최근 테러 위협 제보 때문에 신변 안전을 고려해 행진 등에 불참했다. 민주당도 헌재의 고심이 길어지자 발언 수위를 높이는 것으로 단합을 꾀하고 있다. 이날 저녁 광화문 집회 현장에서 당 전략기획위원장이기도 한 천준호 의원은 릴레이 규탄 발언자로 나서 “윤석열 탄핵이 기각되면 끔찍하지만 제2의 계엄령을 준비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대학살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을 언급하며 “정치인, 법조인, 언론인 등 저항했던 수많은 시민이 학살 대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 소속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월급사장(윤석열) 앉혀 놨더니 칼로 총으로 겁박하면 쏴버려야 되지만 민주국가에서는 절대 안 된다”며 “우리나라에 사형제가 있지만 죽일 수 없어서 안 죽이고 있다. 우리가 일벌백계 안 하면 되겠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지X 더 하게 하면 대한민국이 망할 것”이라며 거친 발언을 이어 갔다. 민주당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 등을 거론했지만 앞으로는 언급을 자제하고 윤 대통령 탄핵 촉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통화에서 “탄핵이 언제 인용되느냐가 중요할 뿐 이보다 의미 있는 것은 없다”고 강조했다. 여야는 선고 이후 갈등 해소에 대한 해법은 다르지만 정치적 양극화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헌재가) 빨리 결론 내려야 한다. (갈등 수위가) 임계점을 넘으면 치유되기 어려울 수 있다”며 “대한민국이 위기 회복력을 가진 나라라는 메시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도 통화에서 “탄핵이 각하가 돼야 정치적 갈등이 덜할 것”이라면서도 “통합 메시지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여전히 車·반도체뿐… 성장엔진 잠 깨울 ‘수출 플랜B’ 세워라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여전히 車·반도체뿐… 성장엔진 잠 깨울 ‘수출 플랜B’ 세워라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車·반도체 수출액 비중 36% 신기록정부 지원정책도 기존 품목에 쏠려서비스·콘텐츠 등으로 다변화 시급스타트업→대기업 성장 환경 필요“헌법에 ‘경제 양극화 해소’ 담기길” ‘헌법 제9장 경제, 제119조 2항 경제의 민주화.’ 1987년 헌법에서 ‘경제’는 마지막 장인 ‘10장 헌법개정’ 바로 앞에 기술됐다. 경제민주화는 헌법 총 130개 조항 중 119조 제2항에 딱 한 문장 언급됐다. 이처럼 경제민주화는 태생부터 주목받지 못했다. 1970~1980년대 산업화 시대에 불변의 가치로 여겨진 성장 지상주의는 87년 체제에서도 상당 부분 이어졌다. 갈수록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품목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산업구조의 균형이 무너졌고, 서비스·인공지능(AI)·로봇·플랫폼 등 급변하는 신산업에 대한 대응력은 떨어졌다.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폭탄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됐다. 1%대 저성장 터널에서 그나마 빨리 벗어나려면 일부 품목과 대기업 의존이 과도한 산업 및 수출구조 전반에 대해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의 수출 실적은 반도체와 자동차가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전체 수출액에서 반도체 수출액이 차지한 비중은 23.5%, 자동차는 12.1%로 합산 35.6%를 기록하며 수출액 점유율 역대 신기록을 썼다. 하지만 반도체와 자동차 등 ‘수출 효자’만 주목받으면서 고부가 서비스·콘텐츠 산업과 로봇·AI 등 신산업은 뒷전이 됐다. 정부의 각종 재정·세제 지원마저 주력 품목에 집중되면서 산업 양극화는 깊어졌다. 이웃 나라 일본의 경우 자동차 수출액이 가장 크다고는 하지만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12.2%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중 반도체 비중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자동차(부품)·철강을 관세 부과 대상으로 정조준하자 한국 경제가 휘청이는 현실과도 맞물려 있다. 주력 품목에 대한 쏠림 현상이 워낙 큰 탓에 대체할 만한 ‘플랜B’도 마땅치 않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엔비디아·아마존·넷플릭스가 이렇게 성장할지 누가 알았겠느냐”며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만 쳐다보고 있어선 안 된다. 서비스·플랫폼·콘텐츠 등 고부가 산업을 중심으로 한 ‘수출 리모델링’을 통해 품목을 다변화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기존 주력 수출 품목이 너무 오래 유지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로봇 분야에서 한국은 이미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활성화된 중국과 기술 경합을 하는 게 어려울 정도로 뒤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로봇처럼 산업화 초기 단계에 많은 투자가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수출 주력 품목을 다변화하려면 ‘안목’이 필요하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성공한 산업을 집중적으로 도와주느냐, 성공할 것 같은 산업을 미리 지원하느냐의 문제인데 예측을 잘못하면 돈 낭비가 되고, 모든 산업을 보호하려다간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게 된다”면서 “상업성이 없는 좀비 기업은 과감히 퇴출을 유도하고 실업보험을 강화해 재창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한국 경제가 저성장 터널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내야만 한다. 이를 위해 신산업을 발굴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반도체 등 기존 전략 산업은 고부가가치화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철강 산업은 수소환원제철 기술 같은 신기술을 개발하는 형태가 돼야 한다”며 “AI 기술력에서 미국을 거의 따라잡은 중국처럼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앞세워야 유능한 기술 인재들이 한국으로 몰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에 편중된 산업구조의 리밸런싱도 필요하다. 1987년 대기업 규제를 강화하는 대기업집단 지정제도가 도입됐지만 대기업의 자산 집중화는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지난해 100대 그룹의 자산 총액 규모는 3027조 3200억원으로 명목 국내총생산(GDP) 2549조 1207억원을 18.8% 웃돌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SK·현대자동차 등 수출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수출액 비중)는 36.6%로 2018년 37.8%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제력이 한쪽에 집중되기보다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돼야 적절한 리스크(위험) 관리가 되고 경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면서 “시장경제가 역동적으로 발전하려면 스타트업부터 중소·중견·대기업으로 커 나가는 생태계가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학자들은 87년 헌법이 개정된다면 모호한 경제민주화 조항 대신 양극화 완화를 위한 국가의 적극적 역할을 명시적으로 담을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양준석 교수는 “헌법 해석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호한 경제민주화 규정은 빼고 경제활동의 정의와 권리, 재산권 보호, 양극화 방지 등 구체적 내용이 담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희 교수는 “경제성장은 당연하고, 경제 양극화를 줄이는 방향의 규정을 헌법에 담아야 한다”고 밝혔다. 하준경 교수는 “독점 규제, 공정한 시장 질서, 강자의 횡포를 견제하는 가치가 담겼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 OECD에 20년 뒤처진 K복지… “성장·분배 황금 밸런스 찾아야”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OECD에 20년 뒤처진 K복지… “성장·분배 황금 밸런스 찾아야” [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37년간 17배 늘어난 국민총소득상위 20%·하위 20% 소득 차 11배국민 행복지수는 6.058점 ‘52위’저출산·고령화에 생산성 하락세한은, 2040년대엔 ‘0% 성장’ 경고 “갱제(경제)를 학실히(확실히) 살리겠습니다.”(김영삼 전 대통령), “경제를 살립시다.”(김대중 전 대통령), “실천하는 경제대통령.”(이명박 전 대통령), “어느 정부도 하지 못한 경제민주화를 실천하겠습니다.”(박근혜 전 대통령)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치러진 8차례 대선에서 경제는 언제나 화두였다. 역대 대통령 모두 후보 시절엔 “경제를 살려 국민을 잘 먹고 잘살게 해 주겠다”고 다짐했지만 오롯이 약속을 지킨 정부는 없었다. 국가 경제는 비약적으로 성장했지만 양극화의 그늘은 점점 깊어졌다. 계층 사다리는 허물어지고 사회안전망은 복지 재원 부족으로 헐거워졌다. 삶에 대한 만족도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옅어지면서 87년 헌법이 규정한 경제 민주화도 공허한 메아리가 됐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288조 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987년 375조원에서 37년 만에 6.1배 커졌다. 이 기간 성장률은 연평균 13.4% 꼴이다. 국부가 매년 10% 이상 늘어났다는 의미다. 명목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1987년 297만 3000원에서 지난해 4995만 5000원으로 16.8배 불어났다. 하지만 분배는 고르지 못했다.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격차는 시장소득 기준으로 1990년 3.93배(도시 2인 이상 가구)에서 2023년 10.7배(전체 가구)로 벌어졌다. 국민의 ‘평균적인’ 생활 수준이 외형적으론 높아졌지만 과실은 골고루 나눠지지 않았단 의미다. 성장과 분배의 균형이 흔들린 탓에 선진국 대열에 합류해도 국민들은 여전히 행복하다고 느끼지 않으며 늘 경제가 어렵다고 인식한다. 유엔의 ‘2024 세계행복보고서(WHR)’에 따르면 한국의 행복지수는 2021~2023년 6.058점으로 52위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8개국 중 33위로 한국보다 낮은 나라는 튀르키예, 콜롬비아, 그리스, 헝가리, 포르투갈뿐이다.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는 복지 수준이 높다. 반면 한국의 복지 지출 비중은 OECD 회원국 중 꼴찌 수준이다. GDP 대비 공공사회복지 지출 비중은 2022년 기준 14.8%로 1990년 2.6%에서 32년 만에 12.2% 포인트 증가했다. 해당 통계가 있는 OECD 35개국 중 바닥이다. 프랑스 31.6%, 이탈리아 30.1%, 독일 26.7%, 일본 24.9%(2020년), 미국 22.7%(2021년), 영국 22.1%(2021년) 등과 1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다. 한국의 사회복지 지출 비중은 2039년이 돼야 OECD의 2019년 수준인 20.1%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는 ‘재분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이창용 한은 총재와 함께 쓴 ‘경제학원론’(1997년)의 7번째 개정판(2025년)에서 불평등도가 큰 나라일수록 세대 간 이동성(경제적 지위의 변화)이 적다는 ‘위대한 개츠비 곡선’ 이론을 소개했다. 그는 “금수저·흙수저란 말의 유행은 세대 간 이동성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음을 증언한다”면서 “양극화가 심화하는 마당에 이동성마저 떨어지는 것은 발등에 떨어진 불과 같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성장 동력 실종도 심각하다. 한 나라의 노동과 자본을 최대한 활용해 달성할 수 있는 경제 기초 체력을 뜻하는 ‘잠재성장률’ 추락이 원인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1981~1990년 잠재성장률은 8.6%였다. 이 기간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10.2%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잠재성장률은 2%까지 추락했다. 실질성장률은 1.5%(한은 전망치)로 전망됐다. 한은은 잠재성장률이 2030년대에 1% 초중반, 2040년에 0%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15년 뒤면 성장 엔진이 사실상 멈출 것이란 뜻이다. 국민 소득 증가에도 제동이 걸렸다. 1인당 GNI는 2014년 3만 달러대에 진입한 이후 지난해까지 11년째 앞자리가 그대로다. 한국 경제가 저성장 터널에 진입한 1차적 원인으로는 저출산·고령화가 꼽힌다. 산업 생산성이 갈수록 떨어지면서 실질 GDP가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결과가 나타났다. 국민 평균 나이 격인 올해 중위연령은 46.7세로 1987년 25.4세에서 38년 만에 21.3세 높아졌다. 특히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2019년 3763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줄곧 하락해 올해 3591만명을 기록, 6년 만에 4.6%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성장과 분배의 불균형이 거론된다. 성장에 따른 혜택이 특정 계층에 편중될 경우 소외된 계층은 경제활동 의지가 저하된다.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해지면 사회통합도 어렵다. 물론 시장경제체제에서 성장에 기여한 사람에게 더 많은 분배가 이뤄지는 건 불가피하다. 지나친 분배정책은 경제 성장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동안 한국 사회의 무게중심이 분배보다는 성장에 쏠렸다는 점이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복지 지출이 작다고 늘리면 성장은 어떻게 하나, 성장할 힘도 없는데 복지 재원은 또 언제 확충하나’라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면서 “쉽지 않겠지만 성장과 분배의 황금 밸런스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 이러니 “와 한국 망했네요”…4살부터 ‘고시’ 본다, 외신도 경악

    이러니 “와 한국 망했네요”…4살부터 ‘고시’ 본다, 외신도 경악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와!” 조앤 윌리엄스 캘리포니아대 명예교수는 EBS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2022년 기준 합계 출산율이 0.78명이라는 얘기를 들은 후 이렇게 말하며 머리를 부여잡았다. 한국이 외국 학자도 혀를 내두르는 세계 최악의 저출산 국가가 된 데에는 여러 복합적 요인이 있는데, 일부는 한국 영유아 사교육 광풍도 악순환을 부추긴다고 본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의 학문적 경쟁이 6세 미만의 절반을 입시 학원으로 몰아넣고 있다”라며 ‘4세 고시’·‘7세 고시’라는 말까지 등장한 한국의 영유아 사교육 시장 실태를 조명했다. FT는 먼저 한국의 6세 미만 영유아 중 절반에 가까운 47.6%가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다는 지난 13일 한국 교육 당국의 통계를 인용했다. 이어 한국의 과한 사교육비 지출이 심각한 한국의 저출산 문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짚었다. FT는 한국의 ‘학원’(hagwon)은 “영어, 수학, 과학, 글쓰기 등의 과목에서 수업을 제공하는” 기관이며, 이는 한국에서 매우 큰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의 부모들은 “자기 자녀가 최고의 대학과 몇 안 되는 대기업에서의 고소득 일자리를 위한 강도 높은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러한 학원에 의존한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공개된 한국 교육 당국의 통계는 이런 ‘사교육 광풍’ 대상이 영유아로까지 확대됐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최근 한국에서는 명문대 입시 준비를 넘어, 영유아의 영어학원(영어유치원) 입시 관련 ‘4세 고시’·‘7세 고시’라는 말이 유행 중이다. 사교육 대상 연령이 점차 낮아지면서 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도 나날이 늘고 있다. FT는 이러한 사교육비 부담 증가는 젊은 층이 출산을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됐고, 전 세계 최저 수준인 한국의 출산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매체는 “학업 시스템의 압박은 한국의 인구 구조에도 기여하고 있다”라면서, 한국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5명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의 부모들도 이러한 사교육 부담에 대한 불만이 크지만, 동시에 자기 자녀가 뒤떨어지는 것은 두려워 사교육을 택한다고 분석했다.
  • “히틀러는 살인자 아냐”…월가도 질려버린 머스크의 ‘입’

    “히틀러는 살인자 아냐”…월가도 질려버린 머스크의 ‘입’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독재자들의 대량 학살을 공무원 탓으로 돌리는 게시물을 공유해 전 세계적으로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그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며 연방정부 축소에 집중하는 동안 테슬라에 대한 불매운동과 시위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월가의 유명 분석가마저 “머스크가 테슬라 CEO로서 역할에 충실하지 않으면 브랜드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하기에 이르렀다. 15일(현지시간) USA투데이, 인디펜던트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엑스(X·옛 트위터)에서 “히틀러, 스탈린, 마오쩌둥이 수백만 명을 죽인 것이 아니라 공공부문 직원들이 그랬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수천 명의 연방 공무원 감축을 추진 중인 머스크가 공무원들을 역사상 가장 잔혹한 독재자들의 대량 학살 도구에 비유한 셈이다. 이같은 행동이 논란이 되자 머스크는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비판의 목소리가 연이어 쏟아졌다. 전미지자체공무원노조(AFSCME)의 리 손더스 회장은 “간호사, 교사, 소방관 등 미국의 공공 서비스 종사자들은 부자가 되는 대신 지역사회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일을 선택했다”며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 암시하는 것처럼 그들은 대량 학살 살인자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머스크와 행정부의 억만장자들은 일반 사람들이 매일 겪는 어려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는 사람들의 일자리,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 지원), 사회보장을 전기톱으로 잘라내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대계 옹호 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ADL)도 머스크를 향한 비판 행렬에 가세했다. ADL은 “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 이런 심각한 문제의 중요성을 훼손하는 발언을 퍼뜨리는 것은 매우 충격적이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머스크는 엑스에서 2억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어 그의 발언이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머스크가 언급한 독재자들의 범죄는 역사상 최악의 대량 학살로 기록되어 있다. 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는 홀로코스트에서 600만 명의 유럽 유대인을 학살했고, 2차 세계대전에서 수백만 명의 민간인 사망을 초래했다. 소련의 독재자 요제프 스탈린은 처형, 기아, 투옥을 통해 600만~900만 명의 소련 시민을 죽인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공산당 지도자 마오쩌둥의 정책으로는 기아와 질병을 통해 3000만~4500만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머스크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20일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행사에서 나치 경례와 유사한 제스처를 취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에는 ADL이 “열정의 순간에 어색한 제스처를 취한 것일 뿐, 나치 경례가 아니다”라며 머스크를 옹호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머스크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하며 등을 돌렸다. 특히나 이번 논란은 머스크의 정부 축소 정책이 전국적인 ‘테슬라 테이크다운(해체)’ 시위를 불러일으킨 상황에서 발생했다. 미국 전역에서 테슬라 차량 훼손·테러가 빗발치고 있으며, 매장까지 파손되는 상황에서 머스크의 행동은 분노한 대중에게 기름을 끼얹은 격이 됐다. 테슬라 테이크다운 시위가 시작된 이후, 테슬라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 지난 12월 최고점과 비교하면 50%가량 반토막이 났다. 이런 위기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테슬라의 모델S에 직접 시승하고 차량을 구매하겠다고 밝히며 머스크를 지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끊임없이 이어지는 머스크의 돌발 행보에 월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월가에서 가장 유명한 강세론자 중 한 명인 웨드부시증권의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11일 엑스를 통해 이례적으로 테슬라 투자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이브스는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정부효율부의 정책을 추진하는 데 모든 에너지와 시간을 쏟아부었다”면서 “지난 2개월 동안 머스크가 테슬라 공장이나 제조 시설에 거의 나타나지 않았고 테슬라 주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현실이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가는 12월 최고치에서 50% 이상 폭락하는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으며, 머스크가 상황을 읽지 못하면서 테슬라 투자자들은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며 “머스크가 이 격동의 시기에 테슬라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브랜드 손상이 더 확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김새론 유족, 유튜버 이진호 명예훼손 고소한다…“교제 자작극 아냐”

    김새론 유족, 유튜버 이진호 명예훼손 고소한다…“교제 자작극 아냐”

    배우 고(故) 김새론씨의 유가족이 유튜버 이진호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 김새론씨 유가족 측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경찰청에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이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씨가 지난 2022년부터 김새론 관련 영상을 수차례 제작했는데, 이중 허위 사실이 포함됐다는 게 고소 취지다. 부 변호사는 “현재 진실 공방이 오가는 부분은 (김수현과 김새론이) 미성년자 때 사귀었는지 문제이고 사귄 것 자체는 사실”이라며 “이를 (김새론의) ‘자작극’이라고 보도한 부분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부 변호사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기 전 고소 취지 등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 김새론씨의 유가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과 배우 김수현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두 사람이 교제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의 소속사는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 약 1년간 교제했다”라고 반박한 상태다.
  • 김새론 측, 김수현에 “미성년자 시절 교제 사실 인정하고 사과하라”

    김새론 측, 김수현에 “미성년자 시절 교제 사실 인정하고 사과하라”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족과 배우 김수현 측이 교제 시기 및 채무 등의 사실관계를 둘러싸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 공개한 사진은 2019년 12월 14일 촬영한 것”이라며 “개인의 사생활을 유포하는 행위를 중단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수현 측이 해당 사진이 2019년에 촬영된 것이라고 강조한 것은 두 사람의 교제 시기가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기와 겹치는지 여부를 놓고 사실관계를 다투고 있기 때문이다. 김새론 유족 측은 2015년 11월부터 두 사람의 교제가 시작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김수현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교제를 시작해 2020년 가을에 끝났다고 반박하고 있다. 2000년 7월생인 김새론은 2015년 11월 당시 만 15세였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 모친의 입장을 확인했다면서 ”김새론을 잃은 뒤 어머니께서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는 아픔을 겪고 계시는 것에 그 어떤 말로 위로를 드리는 것도 부족하다 생각한다“며 ”고인이 겪어야 했던 아픔들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유감을 전한다“고 했다. 또한 “(김새론의) 어머니께서 고인에 관한 여러 보도 행태를 지적하신 부분에는 깊이 공감한다”고도 밝혔다. 이어 “공개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라도 찾으려 하셨던 어머니와 고인 모두에게 적절치 못하다 생각한다”라며 “당사의 경영진이 함께 어머님을 뵙고 충분한 설명을 드리고 싶다”며 소속사로 연락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로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 제작사에 물게 된 위약금 약 7억원을 두고도 양측의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가세연은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로 넷플릭스 드라마 ‘사냥개들’ 제작사에 물게 된 위약금 약 7억원을 당시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가 변제한 뒤 김새론이 소속사와 금전대차 확약서를 체결해 갚아나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변제 기한인 2023년 말까지 변제를 완료하지 못할 경우 대차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음에도 소속사는 김새론과의 계약 갱신을 하지 않았고, 이후 “7억원을 변제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김새론에게 보냈으며 이에 당황한 김새론이 김수현과 연락하려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는 게 가세연의 주장이다. 반면 소속사는 이러한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며 “가세연의 보도로 김수현은 김새론을 죽음으로 내몬 악마가 됐다”고 항변했다. 당초 약 11억원에 달했던 위약금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고, 김새론이 남은 7억원의 위약금을 갚을 여력이 없다고 판단해 손실 보전 처리했다는 설명이다. 김새론에게 “7억원을 변제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요지의 내용증명을 보낸 것에 대해서는 “해당 비용이 회사의 손실금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업무상 배임죄가 성립할 수 있어 법적인 절차를 준수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새론 측 “김수현과 소속사의 공식 사과 외에 바라는 것 없어”그러나 15일 오후 가세연은 라이브 방송에서 김새론 측 입장을 추가로 전했다. 유족 측은 이날 김수현에게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또 소속사에는 “지난 3년 동안 ‘사귄 바 없다’라 언론플레이를 하고 불과 3일 전에도 사귄 적이 없다고 한 부분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원하며, 김새론이 회사 창립 멤버로 기여한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사과하라”라고 했다. 이어 “김새론에게 7억원에 대한 내용증명 및 변제 촉구를 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가족 측의 15일 입장문안녕하세요. 故김새론 배우의 유가족입니다. 故김새론 유가족이 원하는 내용. 첫 번째, 김수현 씨가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연애한 것을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바랍니다. 두 번째,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지난 3년 동안 사귄 바 없다 언론플레이를 하고, 불과 3일 전에도 사귄 적이 없다라고 한 부분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를 원합니다. 세 번째, 김새론이 회사 창립 멤버로 기여한 부분에 대해서 인정하고 그 부분에 대한 사과도 부탁드립니다. 네 번째, 김새론에게 7억원에 대한 내용증명 및 변제 촉구를 한 것에 대해 인정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바랍니다. 다섯 번째, 입장문에서 김수현 씨를 언급 안 한 것은 이진호와 사이버 렉카에 대한 경고에 집중하기 위함이지, 저희 유가족은 김수현과 소속사의 공식적인 사과 외에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습니다. 여섯 번째, 이진호에 대한 허위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새론이가 김수현 씨와 연애를 했었다라는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부득이하게 김수현 씨 사진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던 입장임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곱 번째, 다음주쯤 이진호 씨에 대한 고발(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니 이진호 씨의 진심 어린 공개적인 사과를 바랍니다. 상중에 또는 발인 후 그리고 납골당을 찾아가서 못 찾겠다고 전화를 한 부분에 대해서도 사과를 바랍니다. 본인은 사실 확인 차원이라고 변명하지만, 유가족은 조롱을 당한 듯해서 아주 불쾌합니다.
  • 김수현 측, 故김새론 모친에 만남 요청…“생각 다른 부분 있다”

    김수현 측, 故김새론 모친에 만남 요청…“생각 다른 부분 있다”

    배우 김수현이 최근 세상을 떠난 김새론을 미성년자 시절부터 사귀었다는 의혹이 나온 가운데, 김수현 측이 재차 반박에 나서며 김새론 모친에게 만남을 요청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5일 오후 입장문을 내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공개한 사진은 2019년 12월 14일 촬영한 것”이라며 “김수현씨와 고인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무분별하게 공개돼야 할 어떤 이유도 없다. 개인의 사생활을 유포하는 행위를 중단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추가로 공개된 것에 대한 반박이다.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가세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10일 제기됐다. 가세연은 김새론 유족과의 통화를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그다음 날에는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입을 맞추는 사진을, 12일에는 김새론이 내용증명을 받고 김수현에게 문자 메시지로 연락한 사진 등을 공개했고, 추가로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압박해왔다. 소속사는 김새론 모친이 직접 입장을 낸 데 대해서는 “김새론씨를 잃은 뒤 어머니께서 말로 다 형언할 수 없는 아픔을 겪고 계시는 것에 그 어떤 말로 위로를 드리는 것도 부족하다 생각한다. 고인이 겪어야 했던 아픔들에 깊은 슬픔을 느끼고 유감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께서 고인에 관한 여러 보도 행태에 대해 지적하신 부분들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한다”며 “김수현씨 또한 최근 당사가 밝힌 입장문에서와 같이 가세연의 보도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새론 모친은 전날 가세연을 통해 “새론이는 거짓말한 적이 없다”며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고 악성 루머를 바로잡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김수현 소속사는 “다만 어머니께서 하시는 주장 중에는 당사와는 생각이 다른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또한 아직 아실 수 없었던 내용들도 있으리라 생각된다”며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은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라도 찾으려 하셨던 어머니와 고인 모두에게 적절치 못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사의 경영진이 함께 어머님을 뵙고 충분한 설명을 드리고 싶다. 언제든지 골드메달리스트 사무실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수현 측은 전날 공식 입장을 통해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교제를 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당시 교제했다는 의혹과 음주운전 사고 배상액 7억원 변제를 독촉했다는 주장 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 “새론이는 거짓말한 적 없다”…고 김새론 모친 입장 밝혀

    “새론이는 거짓말한 적 없다”…고 김새론 모친 입장 밝혀

    고 김새론의 어머니가 “새론이는 거짓말한 적이 없다”며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고 악성 루머를 바로잡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김새론 모친은 14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수많은 거짓 기사를 통해 한순간에 망가진 아이의 명예를 회복하고 싶다”며 “악의적인 유튜버들과 사이버레커들의 범죄 행위를 법으로 단죄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새론이는 언론을 향해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며 “도박을 즐기지도 않았고, 거짓말로 아르바이트 코스프레를 한 적도 없으며, 유흥을 일삼지도 않았다. 조작된 사진으로 열애설을 불러일으킨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새론의 모친은 일부 유튜버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소녀가장설’ ‘가족의 재산 탕진설’ 등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새론이가 없는 지금, 소녀가장이었다는 이야기부터 가족들이 수백억을 탕진했다는 터무니없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며 “근거 없는 거짓 기사들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언론 보도 행태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그는 “언론은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며 “유족이 억울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도와달라고 요청했지만, 어느 매체 하나도 손을 내밀어 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김새론 모친은 마지막으로 “유족들은 새론이가 생전에 연기자로 인정받았던 명예를 회복하길 바란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언론이 본연의 소명을 다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새론 유족은 지난 10일부터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15세부터 김수현과 6년여간 열애를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김수현이 군 생활 중 김새론에게 보냈다는 손 편지와 볼뽀뽀 사진, 음주사고 위약금 문제로 내용증명을 받은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문자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가세연이 처음으로 의혹을 제기한 10일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후 14일 오전 공식 입장을 내고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한 것은 사실이지만,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 및 음주운전 사고 위약금 변제 독촉설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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